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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4, 2018

<제395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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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4일 화요일

…‘빅뱅’접근법 부상 “北비핵화, 초장에 결판낸다” NPT복귀·1년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북미수교 교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협상에 (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서 초기에‘중대 양보’ 를 주고받는‘빅 (IAEA) 사찰을 받도록 함으로써 완전 뱅’접근법을 선호한다고 월스트리트저 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국제사회의 틀 속 4월 25일(수) 4월 24일(화) 널(WSJ)이 22일 보도함에 따라 이 방식 에서 이뤄져 항구화할 수 있도록 정교한 구름많음 4월 26일(목) 비 구름많음 최고 60도 최저 51도 최고 58도 최저 50도 최고 64도 최저 49도 의 성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장치를 강제한다는 것이다. 4월 2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5∼6월로 서린 딜 제임스 마틴 핵무기확산방지 예상되는 세기의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연구센터(CNS) 연구원은 CNN에“북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 폐기 한에 속지 않으려면 구체적인 조치와 행 1,075.00 1,093.81 1,056.19 1,085.50 1,064.50 1,087.90 1,063.39 를 위해 신속히 행동할 것을 요구하면서 동을 확인해야 한다” 며“IAEA에 복귀 폐지 전까지 제재완화는 없다고 할 것이 하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그게 진 라며 이같이 전했다. 정한 의도와 비핵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북한이 비핵화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이 보도는 북한이 전날 노동당 중앙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 될 수 있다” 고말 실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핵 폐기 다는 판단이 서면 다음 단계의 보상조치 위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했다. 날짜를 못 박도록 하는 게 내 목표” 라고 를 멈추는 방식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또 그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종전선 천명한 바 있다. 최근 평양을 극비방문한 마이크 폼페 중단하고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내 언이나 평화체제 전환, 북미 수교 등 북 트럼프 대통령은 김 국무위원장과의 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를 만난 김 국무위 용이 담긴 결정서를 채택한 뒤 나온 것 한이 거부하기 힘든 양보를 준다는 것이 정상회담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원장이 최대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시간 이다. 다.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대답을 듣지 못하 표에 따라 양측이 함께 양보하는 내용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협상에서 초기에‘중대 양보’ 를 주고받는‘빅뱅’접근법을 선호한다고 이 결정을 놓고는 북한이 핵 능력을 이처럼 양측이 초기에 물러설 수 없 면 테이블을 박차고 나온다는 시나리오 단계적 합의를 제시했다고 WSJ이 전한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함에 따라 이 방식의 성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동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는 중대한 양보를 주고받아야 북한의 도 제기되고 있다. 것도 이러한 기류를 반영한다. 해석이 일단 나오고 있지만, 북한이 핵 다 결국 파탄에 이르고만 전철을 답습하 비핵화(CVID)’프로세스로 직행하자 ‘살라미 전술’ 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다만 실제 북미 협상은 초기 단계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 계정에 보유국을 선언한 것이며 향후 핵군축 협 지 않는 일종의‘일괄타결’ 을 겨냥한 해 는 구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속내인 것으로 보인다. ‘중대 양보’ 가 이뤄진다면 이를 쉽게 번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 북 상을 노릴 것이라는 미 조야의 우려도 법으로 풀이된다. 북핵 전문가들은 그 방안으로 트럼프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 복될 수 없도록 보장하는 방안이 강구되 한에 관한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먼 길이 동시에 제기된 게 사실이다. 즉, 양측이 돌이킬 수 없는 통 큰 양 행정부가 북한 측에 CVID를 수용토록 와 같은‘미래의 핵’ 은 동결하면서도 지 겠지만 최종 출구로서 CVID에 이르는 남아 있다” 고 밝힌 것도 중대 양보를 주 이러한 기류에서 WSJ이 전한‘빅 보를 처음부터 주고받음으로써 이른바 하고 그 시점을 적어도 1년 내로 못 박도 금까지 개발한 수십 기(基)의 핵무기와 실제적 협상은 보상 성격의 단계적 합의 고받는‘빅뱅’접근과는 별개로 실제 비 뱅’접근법은 비핵화에 대한 반대급부 ‘동결의 덫(freeze trap)’ 에 걸려들지 않 록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핵물질 등은 보유하며 국면마다 협상카 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 핵화 과정은 상당한 샅바 싸움 속에서 를 둘러싸고 지난한 힘겨루기가 이어지 고‘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아울러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다.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토론토서 승합차 돌진해 10명 사망… 테러 가능성

인들이 많아 피해가 컸다. 병원 관계자 는“부상자 가운데 5명이 위중하고, 2명 도 상태가 심각하다” 고 말해 인명피해 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일이 단순 사고가 아니라 계획 된 범행이라면, 이는 1989년 몬트리올 공 사고였다면 멈출 수 있었을 것” 이라고 대에서 한 남학생이 14명의 여학생을 살 말했다. 한 행인은“악몽” 이라는 표현을 해하고 자살한 사건 이후 최악의 참사라 빌려“밴이 속도를 높여 행인을 치는 모 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무방비 상태의 불특정 다수, 즉‘소프 습을 보기 전까지는 운전자가 심장마비 가 온 줄 알았다” 고 했다. 트 타깃’ 을 겨냥해 차량을 돌진하는 방 밴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 식의 테러는 최근 유럽, 미국 등 주요 도 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고의적인”것으 시에서 잇따라 발생하며 공포심을 키우 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안보당 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지역인 토론토에서는 국 관계자도 로이터통신에“이번 사건 을 단순한 사고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주요 7개국(G7) 소속 외무장관들이 오 없다” 면서“수사당국이 테러 가능성을 는 6월 퀘벡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앞두고 22∼23일 일정으로 사 캐나다 당국은 사고 지역을 지나는 전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 지하철의 운행을 중단하는 한편, 증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 신문을 진행하고 인근 지역 감시 비디오 리는“사고 관련자들 모두에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고 발생 지역은 한인타운과도 가까 “이른 시일 안에 (사건 경위 운 번화가다. 당시 이례적으로 따듯한 를) 파악해 추가로 말씀드리 날씨 속에서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 겠다” 고 밝혔다.

G7 외무장관 회담 중 발생…“인도로 1마일 광란 질주”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23일 오후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 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관련 기사 A9(국제)면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수사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를 벌이고 있다. 특히 사고가 난 곳은 한 인타운과도 가까운 번화가인데다, 점심 시간을 맞아 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 이 많아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 다. 로이터통신, CNN 방송 등 외신에 따 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흰색 밴 차량 (승합차)이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 서 인도를 향해 돌진,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승합차는 렌트차량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들은 사건 차량이 교차로에 있 던 사람을 치고는 인도로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또 차량이 속도를 제어하지 않 아 다분히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였다고 했다. 한 목격자는 이 승합차가 1마일(약 1.6㎞)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으며, 고 의로 보행자들을 노린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주변에서 운전 중이었던 알리 셰이커 는 현지언론 CP24에 운전자가 시속 30마 일(약 48㎞)로 달렸다며 고의적으로 보 였다고 말했다. 그는“인도로 뛰어들어 한 명씩 치었다” 고 말했다.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남성은 현지언론 CTV에 당 시 차량 속도를 60∼70㎞로 추정했다. 그 는“밴이 교차로를 지나 행인을 치고는 대혼란이 벌어졌고, 모두가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고 회상했다. 또 다른 목격자 인 피터 강도 CTV에“운전자가 멈추려 고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며“그게

23일 캐나다 토론토의 차량돌진 현장에서 시신 주변을 통제하고 있는 토론토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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