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14, 2018
<제39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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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4일 토요일
美, 북미회담 앞두고 강·온 두가지 방침 · “협상상대 존중”동시발신 “강경한 원칙” 폼페이오,‘불가역적 비핵화前 보상불가’천명하되 정권교체엔 선 그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 비핵화에 대한 강경한 원칙과, 북한을 협상 상대로서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동 시에 발신하고 있다. 우선 강경한 대북 원칙론의 측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12 일 상원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 때 조기 에 대북제재를 해제했던 과거 경험을 거 론하며“보상을 제공하기 전에 영구적 이고 불가역적으로 (비핵화) 성과를 확 실히 얻어내기 위해 그런 일을 하지 않 겠다는 게 대통령과 이 행정부의 의도” 라고 강조했다. 이는‘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 역적인 비핵화’ (CVID)라는 트럼프 행 정부의 기본 원칙을 확인하면서 대북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12일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 재 해제와 같은 중요한‘지렛대’ 를 비핵 하고 있다. 화 초기 단계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중 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한에 대한 선제공격은 대재앙’이라는 다” 고 맞장구를 쳤지만 북한이 미국에 폼페이오 지명자는 또‘핵무장한 북 에드 마키(민주) 의원의 지적에“동의한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조짐이 보인다
美정부“북미정상회담 준비중… 날짜·장소 미정” ‘워싱턴-평양 연락사무소 개설’확인 요구에“의심스럽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13일“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을 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지만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 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 ·일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관련 상 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우리가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확정하고 준비하려면 당연히 의사소통 이 충분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 울러“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나 는 초청을 받아들인 이후 최근 몇 주간 끊임없는 접촉이 있었다” 면서“정상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담 준비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이 많이 동원되고 있다. 이 모든 지식은 신 중하지만 빈틈없는 절차로 결집하고 있
美, 英·佛과 합동작전 시리아 공격
<기사 A9면>
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에 대해선“대통령 이 김정은을 만나는 초청을 수락한 이후 의사소통이 빠르게 계속됐다” 면서“대 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이 북한과의 외교에 대해 계속 우리에게 잘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점에 감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면“외교를 넘어서야만 할 수도 있다” 고 밝힘으로써 군사옵션의 가능성을 완전 히 배제하지 않았다. 그런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지명자의 발언에서는 협상을 앞두고 북한을 배려하는 측면이 잇달아 감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주 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지금 나 자신 과 김정은 사이의 회담들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며“나는 매우 존중하는 마음으로 (협상장에) 들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 폼페이오 지명자는“나는 북한의 정권 교체를 옹호한 적이 없다” 며“오늘 정권 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고 분명히 밝혔 다. 폼페이오 지명자가 이날“아무도 우 리가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오는 17~19일 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며, 의제는 북한 핵 위협에 집중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전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 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의 회동과 관련해“볼턴은 한국, 일본의 카운터파트와 매우 좋은 만남을 했다” 고 말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 “경제에 혜택이 되고 진정한 자랑거리 가 될 것이기 때문에 자국에서 회담이 열리길 원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 며“그 러나 우리는 아직 어디서 회담을 열지를 정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 일부 매체에서 비핵화 로드맵의 일 부로 보도한‘워싱턴-평양 연 락사무소 개설’에 대한 확인 요구에“언론 보도를 봤다. 그 것이 우리가 할 것인지에 대해 서는 매우 의심스럽다” 고 대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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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착각하지 는 않을 것” 이라며“트럼프 대통령과 북 한 지도자는 합의 도달이 가능한지 아닌 지를 결정할 조건들을 펼쳐놓을 수 있 다”고 전망한 것은 북미정상회담에서 단번에 구체적인 북핵 해결 로드맵이 도 출될 것이라는 식의 과도한 기대를 경계 하는 모습으로 읽혔다. 이와 관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 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 의지를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원하는 체제안 전보장 관련 조치 등을 약속하는 식으로 큰 틀의 원칙과 방향성을 제시하면 후속 북미 양자 협상 또는 6자회담 등에서 구 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만든다는 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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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폼페이오의 발언 등에 담긴 대북 메 시지에 대해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 임 연구위원은“완전한 비핵화를 단기 간 내에 달성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유지하되, 그 과정에서 어느 정 도의 유연성은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시 사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현실적 인 접근을 하는 것 같다” 며“하지만 폼 페이오 지명자가 (이번 청문회에서) 트 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언급한 강경한 대 북 기조는 그대로 밝혔다는 점에서 미국 의 기존 입장을 부드럽게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고 평가했다.
뉴욕·뉴저지에 13일·14일“여름 같은 봄” 거리엔 반바지·공원잔디밭엔 햇살 즐기기 뉴욕·뉴저지에 13일·14일“여름 같은 봄” 이 왔다. 화창한 날씨 속에 낮기온이 최고 화씨 77도(섭씨 25도)로 훌쩍 오르면서, 거리에는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행인들이 봄날을 즐겼다. 맨해튼 센트럴파 크와 브라이언트 파크에는 봄햇살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잔디밭에 앉거나 누워 선탠을 하며 담소했다. 뉴욕시교통국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교통사고도 늘어난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하고 특별단속에 들어 간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브라이언 파크에서 봄햇살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