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6, 2017
<제363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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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6일 목요일
트럼프-시진핑 6~7일 정상회담… 북핵 해법 마련되나 北 6차 핵실험 임박·잇단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위기 와중 첫 대좌 트럼프“北 인류의 문제… 중국이 문제해결 안하면 우리가 한다”통첩 북핵·무역불균형·남중국해 3대 안건, 中에‘시장경제’지위부여도 주목 한반도 위기의 와중에 미국과 중국 의 정상이 마주 앉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 국 국가주석은 오는 6~7일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휴양지인 마라라고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해법을 위한 담판을 짓는다. 지난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세계 주요 2개국 (G2)‘스트롱맨’지도자 간의 첫 대좌 이다. 두 정상은 6일 만찬 회동, 7일 회담 과 업무오찬을 잇따라 하며 북핵 문제 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 논란, 무역과 통상 현안, 남중국해 를 비롯한 영유권 문제 등 초미의 현안 을 놓고 세기의 맞대결을 펼친다. ▶ 미 중 정상회담 관련 기사 A4(특집)면 특히 북한이 지난주 6차 핵실험 준 비를 마친 데 이어 5일 오전 중거리탄 도미사일(IRBM)을 다시 발사하는 등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발을 이 어가며 한반도 위기 상황을 고조한 터 라 이번 회담의 의미는 더욱 커졌다. 백악관이 꼽은 이번 회담의 주요 의 제는 북한과 무역, 남중국해 문제다. 그
한반도 위기의 와중에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마주 앉는다. 사진은 트럼프(왼쪽)와 시진 핑
중에서도 한반도에 위기의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최대 안건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열 린 미 최고경영자(CEO) 대상 미팅에서 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북한은 인류
의 문제다. 그 점에 대해 논의할 것” 이 라며 북핵 문제가 가장 큰 안건임을 분 명히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 난 2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 하지 않으면 우리가 할 것” 이라며 중국
의 대북 압박 역할을 강력히 요구할 것 임을 강조했다. 백악관도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에 서“이제 시간이 소진됐다. 모든 옵션 이 테이블에 올라있다” 고 밝혀 회담 결 과에 따라서는 이른바‘대북 선제타격’ 등 군사적 선택도 테이블에 올릴 수 있 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양국 정상회 담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양자 가 필연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 다” 라고 밝혀 북핵 문제를 둘러싼 미· 중의 온도 차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 중 단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져 시 주석의 대응이 주목된다. 미 하원이 사드 보복 중단 결의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 킨 것이나 상원의원 26명이 트럼프 대 통령에게 보복조치 중단의 역할을 주 문하는 연명 서한을 보낸 것 등의 흐름 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어떤 식으로도 보복 중단을 압박할 가 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일보 공익 캠페인… 제19대 대선 재외국민 모두가 투표합시다 대선 재외선거 투표장소 3곳 확정 4월25일~30일 편리한 곳서 투표 주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제2차 위원회의를 개최하고 5월9 일(화)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재외투표소의 명칭·소재지와 운영기간 을 결정했다. 재외투표소의 명칭은 뉴욕총영사관재외투표소로 정하고, 설치장소 는 △퀸즈 플러싱 소재 리셉션하우스(RECEPTION HOUSE, 167-17 Nothern Blvd Flushing, NY 11358)로 확정하고, 4월25일(화)부터 4월30일(일)까지 6일간 매 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를 운영한다. 또한, 지난 3월20일 제1차 위원회의에서 결정된 2곳의 추가투표소의 명칭은 뉴욕총영사관뉴저지재외투표 소와 뉴욕총영사관필라델피아재외 투표소로 정하고, 설치장소는 각각 △뉴저지 한인회 2층 사무실(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 △필라델피 아 서재필 기념재단의료원 1층 강당(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19126)이
며, 4월28일(금)부터 4월30일(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 가투표소를 운영하게 된다. 주뉴욕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많은 유권자들 의 투표참여가 용이하도록 투표소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투표장소를 결정하였으 며, 앞으로 투표관리 전반에 대한 예상 문제점과 대책논의를 통해 투표를 완벽하 게 관리할 수 있도록 위원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일: 2017년 4월25일(화)~30일(일) ◆ 투표소: ① 뉴욕 플러싱 리셉션하우스(RECEPTION HOUSE) (167-17 Nothern Blvd Flushing, NY 11358) ② 뉴저지한인회관 (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 ③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재단의료원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426) ◆ 투표할 때 반드시 지참해야 할 서류 ① 국외부재자: 여권, 주민등록증, 한국 운전면허증(셋 중 하나, 기간이 유효한 원본을 지 참해 함) ② 재외국민:; 기간이 유효한 여권 원본과 (미국)영주권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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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목) 최고 56도 최저 4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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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금) 최고 51도 최저 38도
흐림
4월 8일(토) 최고 55도 최저 37도
4월 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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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서도“우리는 한국 측이 중국의 합리적 인 우려를 직시해 사드 배치 프로세스 를 중단하기를 바란다” 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양국이 미국의 무역 불균 형 시정 요구와 중국의‘시장경제’지 위 부여, 환율 문제 등 첨예한 무역·통 상 현안을 놓고 어떤 접점을 마련할지 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 은 대선 기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을 비판하고 집권 후 중국을‘환율조작 국’ 에 지정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한편 중국산 제품에 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해왔 다.그가 지난달 31일 중국을 겨냥해 ▲ 국가별·상품별로 무역적자를 초래하 는 구조를 면밀히 파악하고 ▲반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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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나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ies) 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 하는 내용을 담은 2건의 행정명령에 서 명한 것도 이러한 흐름에서다. 하지만 미 정부는 동시에 중국의 숙 원인‘시장경제’지위 부여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두 정상이 무역과 통상 현 안을 놓고 통 큰 교환을 할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 아울러 중국이 중시하는 영유권 갈 등과 관련해 미 정부가 그간 남중국해 에서‘항행의 자유’ 를 내세우며 일본 등과 함께 중국 견제를 강화해왔고, 중 일 분쟁지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 오) 열도와 관련해서는 노골적으로 일 본 편을 들고 있어 두 정상이 어떤 대화 를 나눌지 주목된다.
트럼프“북한 큰 문제… 해결하는 것은 내 책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한은 우리가 떠안고 있는 또 하나의 책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큰 문제라 임”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 거듭 지적하면서 자신이 책임지고 “우리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올바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게 행동하지 않는 누군가를 마주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미 중인 압 있다” 면서“그것(그 문제를 해결하는 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것)은 내 책임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 마친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관련 질 다. 문에 이같이 밝 혔다. 트럼프 대통 령은“아시다시 피 내가 곧 플로 리다에서 중국 국가주석을 만 난다”면서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