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718a

Page 1

Saturday, March 17, 2018

<제392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3월 17일 토요일

한국인 유학생 미국행 6년만에 반토막 “트럼프 행정부 까다로운 이민 정책 탓” 미국에 유학하러 가는 한국인 학생 수가 6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 한인 신문들은 15일 미 국무부 의‘2017 회계연도 비자발급 보고서’ 를 인용해 외국 유학생에게 발급하는 학생 (F-1) 비자 총 39만3천573건 가운데 한 국 출신은 2만2천856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2만5천355건에 비해 9.9% 줄었고, 6년 전인 2011년(4만5천638 건)과 비교해서는 51%나 감소한 수치라 고 보도했다. 미국으로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 는 중국(11만2천817건)과 인도(6만2천 537건)도 전년보다 각각 23.8%, 28.5% 감소했다.

신문들은 이에 대해“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이민정책 으로 갈수록 미국 대학에 유학하기가 힘 들어졌다” 며“학생비자 심사가 엄격해 입학허가서(I-20)를 받고도 비자가 거 부돼 유학을 포기하는 외국인 학생들도 늘고 있다” 고 분석했다. 또“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국 가 대학들의 유치경쟁으로 미국행을 포 기한 이유도 있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캐나다 연방이민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에 유학한 외국인은 31만8천535명으로 2016년에 비해 16% 증가한 26만5천445명이며, 이 가운데 한 국인은 1만6천825명으로 전년(1만5천 965명) 대비 5% 늘어났다.

맑음

3월 17일(토) 최고 49도 최저 28도

맑음

3월 18일(일) 최고 45도 최저 29도

맑음

3월 19일(월) 최고 44도 최저 29도

3월 1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068.50

1,087.19

1,049.81

1,078.90

1,058.10

1,081.32

1,057.02

미국에 유학하러 가는 한국인 학생 수가 6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재미한인들은 이에 대해“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이민정책으로 갈수록 미국 대학에 유학하기가 힘들어졌다” 며“학생비자 심사가 엄격해 입학허가서(I-20)를 받고도 비자가 거부돼 유학을 포기하는 외국인 학생들 도 늘고 있다” 고 분석하고 있다.

신의현, 한국에 첫 金 안겼다 ‘인간 승리 드라마’평창동계패럴림픽 18일 피날레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 (37·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 픽(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의 동계패럴 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은 17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 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 초 40을 기록해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 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상세한 내용은 B1, B7면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 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 픽)이 18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 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열흘간 의 '인간 승리 드라마'를 마친다.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무려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평창 동 계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49개 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해 80개의 금메 달을 놓고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 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0위 이상 목표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7일 '노르딕 철인' 신의현 이 크로스컨트리스키 7.5㎞에 서 마침내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고, 장애인 아이스하키에서 동메달을 땀으로써 목표에 근 접했다. 휠체어컬링은 4위를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미국인 75% 북핵 외교해법 지지 조건없는 북미정상회담에 찬성 41, 반대 36%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전제조건 없이 만나는 데 대해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 코가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지난 9~11 일 성인남녀 1천992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2%포인트) 결과 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과 전제조건 없이 만나야 한다는 데 대 해 응답자의 41%가 찬성했고 36%는 반 대했다. 반대한 응답자들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먼저 양보한 이후에 만 북미 정상이 만나야 한다고 요구했 다. 이 조사는 지난 8일 백악관을 방문한

한국 방북특사단을 통해 북미 정상이 핵 폐기를 위한 회담을 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진행됐다. 폴리티코-모닝컨설트가 8~12일 1천 997명을 상대로 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는 미국이 북핵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북한과의 협상에 성공할 것이냐는 데 대해 비관적인 전망(47%)이 낙관적인 예상(40%)보다 많이 나왔다. 북핵 폐기를 위한 외교적 해법에 대 해서는 여전히 지지한다는 응답이 75% 로 반대(7%)를 크게 압도했다. 북한의 핵 시설 공습을 지지하느냐 는 질문에는 반대 48%, 찬성 32%, 북한 에 지상군을 보내는 데 대해선 반대 58%, 찬성 23%의 비율로 반대 여론이 월등히 많았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