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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3, 2018

<제392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한인 풀뿌리 정치력신장 운동 단체 KAGC 연방의원 174명에‘북미정상회담 지지’요청 “대화 통해 세계평화로 갈 기회” … 성명서 전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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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학 까다로워지나…학생비자 발급 17%↓ “트럼프 이민정책 영향으로 심사 엄격해져”

KAGC가 연방의원에게 보낸 성명서

미국에 있는 한인 젊은 대학생들의 모임인 한인풀뿌리시민참여단체 (KAGC)가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에게 북미정상회담의 성사와 성공적인 개최 를 지지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 은 2016년 1월7일 힐튼 맨해튼이스트 호 텔에서 열린 제1회 전국한인대학생 풀 뿌리대회(KAGC U)에 참가한 학생들. 이 대회에는 하바드. 프린스턴. 코넬 등 23개 대학에서 53명이 참가해 1박2일 일 정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미주한인들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 를 뿌리로 한 젊은 대학생들의 모임인 한인풀뿌리정치운동단체(KAGC)가 미 국 연방의회 의원들에게 북미정상회담

미국에 있는 한인 젊은 대학생들의 모임인 한인풀뿌리시민참여단체(KAGC)가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에게 북미정상회담의 성사와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해달 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2016년 1월7일 힐튼 맨해튼이스트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전국한인대학생 풀뿌리대회(KAGC U)에 참가한 학생들. 이 대회에는 하버드. 프린스턴. 코넬 등 23개 대학에서 53명이 참가해 1박2일 일정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의 성사와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해달라 고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에 근거를 둔 시민참여센터는 2016년부터 미 전국의 한인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KAGC를 결성하고 미 의회를 상대로 한인 정치력신장운동을 펼쳐왔 는데, 2017년 이 활동의 효율화를 위해 워싱턴DC에 별도의 KAGC 사무실을 설치하고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KAGC의 송원석·정성관 코디네이 터는 12일“미국 연방의회를 방문해 여 야 상하원 의원 174명에게‘북미정상회 담의 성사와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해달 라’ 는 내용의 성명을 전달했다” 고 밝혔

다.

다.

이들은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테 네시)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이상 공화·캘리포니아) 등 상하원 외 교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과 지 역구 내에 한인 인구가 5천 명을 넘는 의 원들을 대상으로 성명서를 전달했다. KAGC는 성명에서“트럼프 대통령 의 북미정상회담 수락 결정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북미정상회담은 전쟁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그리 고 결국 세계 평화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좋은 기회” 라고 말하고“미 연방의회 의원들도 북미정상회담의 성 공적인 개최를 지지해줄 것” 을 당부했

KAGC 송원석·정성관 코디네이터 와 회원들은 이날 각 의원실에 성명서를 전달하면서“상하원 의원들이 북미정상 회담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이나 서한 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회담 분위기를 조 성해달라” 고 요청했다. 시민참여센터는 1996년부터 유권자 등록운동을 통해 미주에서 가장 큰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단체로 오래 전부터 한반도 안정을 위한 평화적 접근 을 주요 정책 이슈 중 하나로 선정해 그 뜻을 정기적으로 미 연방의원들에게 전 달해오고 있다.

“北美정상회담 열릴 것이라고 전적으로 기대” 백악관“북이 약속 지켜야” “최대 압박작전 계속추진”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우리는 받아들였다” 며 이같이 답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우리는 이어“북한은 몇 가지 약속들을 했고 그것이 열릴 것이라고 전적으로 기대한 우리는 북한이 그 약속들을 지킬 것으로 다” 고 말했다. 희망한다” 면서“그렇게 한다면 회담은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계획대로 열릴 것” 이라고 덧붙였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다만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있느냐는 질문에“(북한의) 제의가 왔고 ‘최대의 압박작전(maximum pressure

campaign)’ 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 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우리는 최대의 압박작전이 효 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안다. 그들(북 한)이 그것 때문에 응답했다는 점을 안 다” 면서“우리는 그들의 세 가지 약속에 따른 초청을 수락했고, 우리는 이 과정 을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노동 당 위원장이 핵무기를 왜 포기하겠느냐

<송의용 기자>

는 질문에 대해서는“그것이 최대 압박 작전의 효과를 보여준다” 면서“그것이 우리가 최대의 압박작전을 완화하지 않 는 이유 중 하나이고 우리는 그 작전을 계속 추진할 것” 이라고 답했다 . 이 밖에 그는 회담 준비 상 황에 대해“우리는 여러 단계 에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그 대부분은 부처 간, 기관 간 절차” 라고 한 뒤 북한으로부터 별도의 특별한 메시지가 있느 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변 하지 않았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이민 정책이 엄격해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외국 학생에게 발급한 비 자 건수가 뚜렷하게 줄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 지난해 9월30일까지 1년간 미 국무부 는 F-1 학생비자 39만3천573건을 발급 했다. 이는 전년보다 17%, 2년 전보다는 4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그 이유로는 다른 나라 학교들과의 경쟁 심화, 일부 국가의 유학생 지원 축 소 등이 꼽힌다. 그러나 이민 변호사들과 학교 관계 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외국인들 에게 미국을 더욱 어려운 유학지로 만 드는 점, 미국 유학 지원자에 대한 심사 가 철저해진 점 등을 거론한다고 WSJ 는 전했다. 미국 학생비자 발급자의 국적별로 보면 미국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 중 2번 째로 많은 인도 학생의 비자 발급 건수 가 전년보다 28% 줄어 감소 폭이 두드 러졌다. 미국 내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 을 차지하는 중국 학생의 비자 발급 건 수도 같은 기간 24% 줄었다. 다만 이는 2014년 중국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비자 유효기간이 1년에서 5년으로 바뀐 영향 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대학들은 유학생들이 캠퍼스 내 모 든 학생의 문화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이 민 정책이 엄격해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외국 학생에게 발급한 비자 건수가 뚜렷하게 줄었 다. 사진은 하버드대 졸업식.

주 정부로부터 받는 예산이 줄어드는 가운데 학교 재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일부 미국인 들 사이에서는 외국인들이 대학에서 미 국인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나중에는 미국인의 일자리도 가져간다는 의견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 근로자들을 보호하겠 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며, 실제로 근로 자층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됐다. 트럼 프 행정부는 취업비자 심사를 강화했으 며, 외국 출신 유학생들이 미국 학교 졸 업 후 미국에서 즉시 일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축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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