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818a

Page 1

Thursday, March 8, 2018

<제391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3월 8일 목요일

“뉴욕관광문화센터 이번에는 꼭 착공해야” 뉴욕한국문화원,“4~5월 착공, 2020년 4월 완공 예정”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뉴욕관광문화 센터 건축 공사 이번에는 정말 착공하 나?”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오승제)은 6일 문화원에서 2018년 사업계획 발표회를 갖고“뉴욕관광문화센터 건립 공사 착 공을 위한 모든 절차가 곧 완료될 것 같 다. 승인이 나면 건축 공사를 4월이나 5 월에 착공, 2020년에 완공하겠다” 고발 표했다. 뉴욕관광문화센터(뉴욕코리아센터) 는 2009년 3월 235억원을 투입하여 부지 (122 E. 32 St. New York)를 매입한 이 래 설계를 완성하고 수차례 공사입찰에 부쳤으나 까다로운 시공방법과 낮게 책 정된 건설비용 등으로 8차례나 낙찰된 끝에, 2017년 2월 미국계 건설회사와 공 사비 464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후 AMTRAK(미국철도여객공사) 등 주변 건물주들과 공사 중 혹시 일어날 수도 있는 피해보상 문제에 대한 협상을 벌여 왔다. 6일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문화원은 “2017년 8월31일 앰트랙측과 공사 추진 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13일에 설계도면과 시방서 등을 보내 앰 트랙 측의 검토를 요청했다. 올해 2월23 일 앰트랙의 첫 번째 공식적인 검토의견 을 접수하고 3월 현재 건축설계사인 삼 우건축, 토목설계사인 Langan, 구조설 계사인 RGCE 등과 함께 협의하여 앰트 랙의 공사기준 및 요청사항에 따라 흙막 이공사, 기초공사 및 공사중 모니터링 관리계획 등을 보완 중에 있다. 또 공사 현장에 인접한 5개 인접대지 측과 협의

하여 공사 중 접근합의서 문안 협의를 완료했다” 고 밝히고,“문화원은 2018년 2월 제시한 최종수정 요청사항에 대한 인접대지 측의 수용 및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라고 말했다. 설명회에서 이기영 사무관은“2017 년에 경쟁 입찰을 통하여 선정된 시공사 와는 공사계약서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2018년 4월~5월중 앰트랙측의 최종 승 인이 내려지는 대로 실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립공사 기간은 24개월이 소 요 된다” 고 밝혔다. 문화원측의 건축계획을 들은 한 한 인은“반가운 일이다. 뉴욕관광문화센 터는 전세계에 한류를 전파할 허브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원 측은 그 간 사정이야 어떻든 한인들의 바램을 저 버려왔는데, 이번에는 더 실망시키지 말 고 꼭 공사를 착공하기를 바란다” 고희 망했다. 뉴욕관광문화센터는 부지면적 6,400 스퀘어피트,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이루어졌으며, 예산은 토지매입비 235억 원, 공사비 464억원 포함 모두 771억원이 투입된다. 뉴욕관광문화센터는 △지하 1층196명 수용 강당 겸 공연장 △1층- 한류 콘텐츠 체험관 및 전시실 △2층- 갤러리 코리아 대체 전시실 △3층- 도서관 △4 층- 요리 실습실, 사랑방 △5층- 다용도 실, 강의 등 교육 공간 △6층, 7층- 문화 원, 한국관광공사, 콘텐츠진흥원의 사무 실로 구성될 예정이며, 2020년 4월 완공 및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안지예 기자>

맑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동생 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미국에 북핵 관련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 외교소식통은 SCMP에“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 이번 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 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여러 메시지를 전 달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김여정을 미국

에 특사로 보내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 다” 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김정은에게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전할 메시지가 있으 며, 이 메시지의 내용은 파격적이고, 매 우 특이하다” 면서“미국이 이를 대중에 게 발표할지는 알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정 실장은 미국에 북미회담을 위한 북한의 조건을 전달할 것” 이라며 “김정은이 그의 동생을 한국에 보냈던 것처럼 미국에도 보낼 의향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김여정은 현재 북한의 가장

맑음

3월 9일(금) 최고 41도 최저 31도

맑음

3월 10일(토) 최고 42도 최저 27도

3월 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68.00

1,086.69

1,049.31

1,078.40

1,057.60

1,080.81

1,056.55

미시건주의 철강공장. 공화당 하원 의원 107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계획에 반대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공화당 의원 107명, 트럼프에‘관세폭탄 반대’서한

뉴욕관광문화센터 투시도. 뉴욕한국문화원은 6일 문화원에서 2018년 사업계획 발표회를 갖고“뉴욕 관광문화센터 건립 공사 착공을 위한 모든 절차가 곧 완료될 것 같다. 승인이 나면 건축 공사를 4월이 나 5월에 착공, 2020년에 완공하겠다” 고 발표했다.

“北 김정은, 대미특사로 여동생 김여정 파견 검토중” 홍콩 SCMP 보도

3월 8일(목) 최고 42도 최저 30도

강력한 무기” 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평양 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미국 으로 출국해 2박 4일간 방미 일정을 소 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 국(CIA) 국장과 맥매스터 국가안보보 좌관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북한에서 돌아온 후 김 위 원장이 비핵화와 북미회담에 분명한 의 지를 밝혔다고 전하면서“미국에 전달

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 고 설명한 바 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귀국 전 백악관 에 들러 북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 측에 북미 대화에 나설 것을 직접 설득 할 계획이다. 존 박 하버드대 케네디스 쿨 선임연구원은 뉴욕에서 열린‘코리 아 소사이어티’주최 행사에서 “북한이 미국에 전달하려는 메 시지가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 키고 있다” 며“미국 측이 대화 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충 분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그것 이 바로 우리가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일 것” 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하원 의원 107명이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계획에 반대하 는 서한에 서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 등이 7일 보도했다.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인 케빈 브 래디(공화·텍사스) 의원은 공화당 의 원들이“여러 의도치 않은 부정적인 결 과를 가져올 수 있는 폭넓은 관세 구상 을 재고해달라” 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 된 서한에 서명한 공화당 의원은 107명 으로, 전체 공화당 하원 의석수의 절반 에 약간 못 미치는 숫자다. 공화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계획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소비자들의 부담 을 가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부정적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들이 국내에서 조달할 수 없는 품목에 대해선 면세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있 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나쁜 행위 자” (the bad actors)를 타깃으로 삼을 것을 종용하면서 이처럼 보다 구체화된 대상이나“중국의 불공정한 행위” 에대 응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실 천하는 일에는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화당 하원 일인자인 폴 라이 언 하원의장은“우리는 무역전쟁의 결 과를 극도로 걱정하고 있고, 백악관에 이 계획을 추진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다” 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공화 지도 부 차원에서 반대 움직임을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수입 철강 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 과하는 내용의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 할 예정이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