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20, 2018
<제3903호> www.newyorkilbo.com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소재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참사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19일 백악관 앞에서 총기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열렸다.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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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당신이 다음 차례?’ ‘총기가 , 아닌 아이들을 보호하라’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아이들 이 더 죽어서는 안 된다” “의회도 , 공범이다”등의 구호를 외쳤다.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 총격 사건에 분노한 시민 수천 명이 17 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백악관 앞‘총기규제’시위 “내가 다음 차례?” “총기 아닌 아이들을 보호하라” … NRA 비난, 의회에 압박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소재 마조리 스 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비 극적인 총격 참사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19일 백악관 앞에서 총기규 제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열 렸다. 버지니아 주 등에서 모인 수십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워싱턴DC 백악관 앞 광장에 모여 느슨한 총기규제를 이번 참 사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미국총기협회 (NRA)와 정치권에 책임을 물으며 규제 강화를 요구했다. ▶ 관련 기사 A4(특집) ·A5(미국) 면 이들은‘내가 다음 차례?’ ,‘총기가
아닌 아이들을 보호하라’ ,‘법을 만드는 주체는 의회인가, NRA인가?’등의 문 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아이들이 더 죽 어서는 안 된다” ,“의회도 공범이다”등 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날 시위에서는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 17명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17명의 학생이 땅바닥에 약 3분간 누워 항의의 뜻을 표했다. 또 이를 본 다른 시 위 참가자들이 눕기 시위에 동참하기도 했다고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 했다. 눕기 퍼포먼스가 약 3분간 펼쳐진 것 은 총격범이‘AR-15 반자동소총’ 을구
매하는 데 걸린 짧은 시간을 상징한 것 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대통령의 날’휴일인 이날 백악관 앞에서 학생 시위가 벌어졌지만, 정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없었 다. 대신 총격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겨 울 백악관’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총격 참사 이 후 부상자가 입원한 인근 병원을 직접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했지만, 현지 반 응은 싸늘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의 원인을 느슨한 총기규제 대신 총 격범의‘정신 건강’문제로 국한한 데
이어,‘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 스캔 들 수사에 집중하느라 총격범 관련 제보 를 묵살했다’는 의혹에도 적극적으로 동조하면서 이 사건을 너무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 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1일 피해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을 만나 직접 의견을 듣는 경청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앞서 플로리다 주의 소도시 파크랜드 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를 다니 다 퇴학당한 크루스는 이 학교에서 AR-15 반자동소총을 난사해 학생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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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등 17명이 숨지고 적어도 16명이 다 쳤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 기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한편 총기규제 강화론자들은 더글러
머스크의 보어링컴퍼니, 터널 예비굴착 공사 허가받아
머스크가 지난해 공개한 보어링컴퍼니의 터널 구상도 <트위터>
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미 지난해 7월 워싱턴DC 와 뉴욕 구간을 단 29분 만에 주파하는 하이퍼루프 터널을 위한 정부 의 구두 승인을 얻었다고 밝 힌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번에 굴착 예비 허가가 난 지 점이 워싱턴 북동부 주류·담 배·화기류·폭발물 단속국 (ATF) 청사와 맥도날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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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뉴욕 ⇄워싱턴DC29분만에달린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기장 탄환 열차(하이퍼루프) 또는 스케이트 날 형 태의 고속열차를 통과시킬 터널 굴착 공 사에 착공한 일론 머스크의 보어링컴퍼 니가 미국 동부인 워싱턴DC-뉴욕 구간 터널 공사를 위해서도 한 단계 전진했 다. IT매체들은 19일 보어링컴퍼니가 워 싱턴DC 구간의 터널 예비굴착 및 준비 를 위한 일종의 허가를 얻었다고 전했 다. 이 허가가 굴착 시공 승인을 의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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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라고 전했다. 보어링컴퍼니는 초기 단계의 모호한 건축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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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고교 학생들의 요청을 받아 다음 달 24일 워싱턴DC에서 총기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행진대회를 열 계획이 다.
머스크의 원래 구상대로 워싱턴DC 부터 볼티모어, 필라델피아를 거쳐 뉴욕 까지 29분 만에 주파하는 하이퍼루프 자 기장 고속열차를 통과시키는 실행 계획 을 성사시키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IT매체들은 관측했다. 워싱턴DC에서 뉴욕까지는 현재 3시 간이 넘게 걸리지만 하이퍼루프가 성공 적으로 운행되면 일종의 교통혁명을 이 뤄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