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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4, 2018

<제389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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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4일 수요일

백악관, 對北‘압박-대화’병행 “남북관계 진척, 비핵화 진전 수반되도록 한미‘최대 압박’통해 협력” 백악관은 13일“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는 타협이 가능하지 않다는 우리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기꺼 이 북한에 관여할 의향이 있다” 고 밝혔 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는‘펜스 부통령의 발언과 맞물려 현시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확한 대북 입 장이 무엇이냐’ 는 연합뉴스와의 서면질 의에“최대 압박 전략은 북한 정권이 비 핵화 할 때까지 강화될 것” 이라고 전제 하면서 이 같은‘압박-관여’병행 방침 을 피력했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 후 귀국길에서“대화를 원하면 대화하 겠다” 며 최대의 압박과 관여 병행 방침 을 밝힌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언급과 같은 맥락으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 천 명을 북미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 던 기존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 다.

백악관은 13일“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는 타협이 가능하지 않다는 우리 입장을 강조 하기 위해 기꺼이 북한에 관여할 의향이 있다” 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 는 계속하되 필요할 경우 전제조건 없이 대화도 하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 관련 기사 A4(특집-南·北·美)면 이 관계자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

원장이 방남한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 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 령에게 방북 초청하고 이에 문 대통령이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나가 자’ 고 밝힌 것과 관련,“우리는 비핵화

된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한 최대 압박 유지 필요성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우리 의 일치된 대응을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특히“미국과 한국은 남북 간 관계 진척에 비핵화를 향한 진전이 반드 시 수반될 수 있도록 최대 압박 전략을 통해 협력해 나갈 것” 이라면서“우리는 이전의 행정부들이 범한 같은 실수를 반 복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 통령과 오찬 회동을 겸한 귀국 보고를 한 직후 트위터 글에서“북한에 대한 우 리의 정책은 바뀐 것이 없다. 대통령은 나는 항상 대화를 믿는다고 말했지만, 대화를 위한 보상은 없을 것” 이라면서 “잠재적인 대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또 (북한과) 미국, 혹은 (북한과) 한국의 대화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새로운 강력 한 제제가 곧 나올 것” 이라고 밝힌 바 있 다.

“한국과 매우 나쁜 무역협정… 손실만 낳았다” 트럼프‘한미FTA=재앙’주장하며 재개정·폐기 언급

중국에도 연일 포문…“미국은 중국의 돼지 저금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우리는 한 국과 매우, 매우 나쁜 무역협정을 맺고 있다” 면서“우리에게 그 협정은 손실만 낳았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여야 상하원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미국 노동 자를 위한 공정 무역을 주제로 연 간담 회에서“한국과의 협정은 재앙이었다” 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이같이 말했 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수입 세탁기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긴 급수입제한) 조치에 서명하면서 한미 FTA를“재앙으로 판명된 거래” 로 규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13일 백악관에서 의원들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는 등 한미FTA를 여러 번‘재앙’ 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매우 나쁜 무역협정으로 미국에 손실만 낳았다며 재협상을 통해‘공 로 표현했었다. 정한 협정’ 으로 바꾸거나 폐기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재협상을 통 해 한미FTA를“공정한 협정” 으로 바꾸 이 보도했다. 특정해 지목하면서“그들은 어떠한 처 거나 폐기하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그는 전날에도 한국과 중국, 일본을 벌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

다” 며 이들 나라의 제품에 대한 보복성 관세 도입을 시사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미국을 중국의‘돼지 저금통’ 으 로 묘사하면서“중국이 미국에서 빼간 돈으로 중국을 재건했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근 무역 당국 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불공정무역 조사에 착수한 사례 등과 관 련해“미국의 이해를 최우선으로 반영 하는 결정을 내릴 것” 이라며“여기에는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서의 과잉 생산을 다룰 필요성도 포함된다” 고 말했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비 롯한 주요 대미 무역 흑자국을 겨냥해 “그들은 덤핑을 하고 우리 산업과 노동 자의 가족들을 파괴하고 있다” 면서“우 리는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 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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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2월 정기월례회가 13일 오후 8시 금강산식당에서 열렸다.

직능단체협의회 2월 정기월례회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김일 형 기술인협 회장) 2월 정기월례회가 13 일 오후 8시 금강산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주된 안건인 웹사이트 구축, 뉴 욕한인부동산협회의 가입에 대한 논의 가 진행됐다. 각 단체 스케줄 확인 및 의 견 조율을 위한 직능단체협의회 웹사이 트는 현재 50% 구축됐으며, 웹사이트에 서 링크를 통해 각 단체 사이트 방문이 가능하다. 드라이클리너스 전 박상석 회장의 추천으로‘뉴욕한인부동산협회 의 직능단체협의회 가입’안건이 다뤄 졌으며, 3월 월례회에 뉴욕한인부동산 협회를 초청할 예정이다. 드라이클리너스 협회 고병건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협회가 직능단체협의회

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보험제정협회 전 강일갑 회장 은“주 목적인 원활한‘세대교체’ 를통 해 발전하는 협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보험제정협회 연례만찬 및 신 임 회장 이취임식이 8일 오후 5시30분 리셉션을 시작으로 7시에 대동연회장에 서 열린다. 이날 드라이클리너스 전 박 상석 회장에게 공로패가, 전 직능단체 협의회 이상호 회장에게 감사패가, 신 임 회장들에게 직능단체협의회 배지가 수여됐다. 스캇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은 직능단체협의회의 한인 사회에 대한 기 여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을 21일 정오 플러싱타운홀서 갖는다. <안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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