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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2, 2024

<제569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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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2일 금요일

이민자들의 권익향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9일 뉴욕이민자연맹 등 뉴욕·뉴저지 지역 150여 이민자 단체 대표들과 함께 워싱턴DC로 가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반이민자 정책 중단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연방의회에 촉구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반 이민자 정책 중단·난민 권리 보장하라” 민권센터 등 뉴욕이민자연맹, 워싱턴DC서 정부·의회에 요구 이민자들의 권익향상에 진력 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9일 뉴욕이 민자연맹 등 뉴욕·뉴저지 지역 150여 이민자 단체 대표들과 함께 워싱턴DC로 가서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반이민자 정책 중단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연방의회에 촉구했다.

이민자 단체 대표들은 특히 척 슈머, 크리스틴 질리브래드 뉴욕 주 연방상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하 고 연방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반이민 법안에 반대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뉴욕이민자연맹 무라드 아와 데 사무국장은“현재 연방상원에

서는 전쟁과 폭력, 인권 침해로 고 통받는 난민들의 입국을 영구적으 로 제한하는 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다” 며“척 슈머 상원 원내총무 는 이 법안을 거부하고 보다 인도 적이고 안전한, 난민의 권리를 보 장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지구온난화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팬데믹·전쟁 이어 가뭄, 인류 25% 고통 받는 중대 재난으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우 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가뭄까지 덮치면서 지구촌 곳곳이 신음하고 있다. 인류의 25% 가까이가 가뭄으 로 고통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 요 밀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 전쟁이 세계 식량 가격을 끌 어올린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탓에 식량 불안이 커지고 굶 주림이 확산할 것으로 우려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이 처럼 지구촌의 생계 위기가 커지 고 있다며 이는 선거와 이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엔에 따르면 2022년과 2023 년에 전 세계 인구 가운데 거의 4 분 1인 18억4천만명이 가뭄에 시 달린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은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의 사람들 이다. 코로나19 펜데믹과 우크라이 나 전쟁으로 세계 식량 공급망에 혼란이 생긴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이 일어나고 가뭄까 지 확산하면서 식량 불안이 커져

가뭄에 수위 낮아진 브라질 아마존강…2023년 10월 16일 브라질 마나우스 네그루강의 수위가 낮아지며 선박이 좌초된 모습. 이날 네그루강의 수위는 13.59m로 기록됐으며 이는 1902년부터 정식으로 수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식량 가격 급등에 굶주림 확산… 저소득국 빈곤층 먼저 타격 “선거·이주에도 영향”… 인도 쌀 수출 제한, 중미서 미국행 늘어 가난한 사람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전 세계 대다수 국가의 주 요 곡물인 쌀 가격이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유엔은 세계적으로 2억5천800 만명이 극심한 굶주림을 겪고 있

으며 일부는 아사 위기에 놓인 것 으로 추정한다. 시리아와 이라크가 기후 변화 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 3년간 지속된 이 지역의 가뭄이 없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분석했다. 엘니뇨(적도 해수온 상승) 현 상으로 인한 이상 건조 날씨는 농 작물에 치명적이다.

민권센터의 이민자 권익운동 에 대한 문의는 전화(뉴욕 718460-5600, 뉴저지 201-416-4393) 또는 카카오톡 채널(http://pf.k akao.com/_dEJxcK)에 가입한 뒤 1:1 채팅으로 하면 된다. 민권 센터 후원 문의는 김갑송 국장 (917-488-0325)에게 하면 된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기 근 조기경보 네트워크’(FEWS NET)는 현재 진행 중인 엘니뇨 가 전 세계 농경지 가운데 최소 4 분의 1에서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쌀을 주식으로 삼는 국가에서 는 쌀 가격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 해야 하는 선거철에는 더욱 그렇 다. 쌀 가격이 뛰면 생계난이 커져 민심이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인도네시아가 최근 쌀 수입을 늘리고,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쌀 수출을 제한 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 NYT의 설명이다. 인도네시아는 내달 대선을 앞두고 있고, 인도는 4~5월 총선을 치른다. 그러나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등 인도산 쌀에 의존하는 국가들 이 수입 부족으로 쌀 가격이 치솟 는 고통을 떠안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에는 가뭄이 식 량 이상의 영향을 주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해에 미 국으로 이주하려는 사람이 더 많 아지는 등 가뭄과 이주 사이에 연 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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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금) 최고 47도 최저 4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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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토) 최고 55도 최저 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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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일) 최고 39도 최저 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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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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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연구재단(회장 정홍균)은 10일 퀸즈칼리지를 방문하고 퀸즈칼리지재단(QCF) 로리 도프 재단 부대표를 만나‘Student Emergency Fund ‘ 기금으로 5,000 달러를 전달 했다. 왼쪽 부터 민병갑 석좌교수, 로리 도프 부대표, 정홍균 회장. [사진 제공=한인사회 연구재단]

한인사회연구재단, 퀸즈칼리지재단에 성금 “위기에 처한 학생들 돕자” 한인사회연구재단(회장 정홍 균)은 10일 퀸즈칼리지를 방문하 고 퀸즈칼리지재단(QCF) 로리 도프 재단 부대표를 만나 ‘Student Emergency Fund‘ 기 금으로 5,000 달러를 전달했다. 이 기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갑자기 닥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 여 병원치료비, 의식주 문제, 도난 및 범죄 피해자 등을 지원하기 위 해 마련된 펀드로 한인사회와 밀

접한 관계에 있는 퀸즈칼리지를 돕고자 하는 개인이나 기관도 함 께 참여할 수 있다. (Laurie Dorf, VP QC Foundation: 718-9975051) 로리 도프 씨는“민병갑 교수 와 학교를 대신 해 기금 마련의 뜻 에 동참한 한인사회 연구재단 (RFKC 이사장 정해민)과 퀸즈 한인사회에 감사한다” 며“의미있 게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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