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69호> www.newyorkilbo.com
Tuesday, January 9, 2018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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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9일 화요일
… 南“시작이 반, 끈기 갖자” 北“온 겨레에 선물 드리자” 남북 고위급회담 양측대표 모두발언… 北 리선권, 회담‘완전공개’제안하기도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 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은 9일“남북 당국이 진지한 입장, 성실 한 자세로 이번 회담을 잘해서 온 겨레 에게 새해 첫 선물, 그 값비싼 결과물을 드리는 게 어떤가 생각한다” 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회담 첫 전체회의 모 두발언에서“북남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심의 열망은 비유해서 말하면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더 거세 게 흐르는 물처럼 얼지도, 쉬지도 않고 또 그 강렬함에 의해 북남 고위급회담이 라는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 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뒤돌아보면 6·15시대 모든 것 이 다 귀중하고 그리운 것이 없고 생각 해보면 참으로 아쉬운 순간이었다” 면서 “그래서 예로부터 민심과 대세가 합쳐 지면 천심이라고 했다” 고 말했다. 이에 한국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 일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오랜 남북 관계 단절 속에서 회담이 시작됐지만, 정말 첫걸음이,‘시작이 반이다’ 라는 그 런 마음으로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라고 밝혔 다. 조 장관은 이어“동시에 상충되긴 합 니다만‘첫술에, 첫 숟갈에 배부르랴’ 하는 그런 얘기도 있다” 면서“그런 것도 감안해 서두르지 않고 끈기를 갖고 하나 하나 풀어가면 되겠다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많 은 나라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시는데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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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8일 전 세 계 모든 국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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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수산식품 대미수출 호조 작년 첫 10억달러… 10년새 2.5배 회담을 투명성 있게 북한이 얼마나 진지 하게 노력하는가를 보여주면 좋을 것이 라고 생각했다” 면서 조 장관의 발언에 동의했다. 남북 대표단은 이후 회의를 비공개 로 전환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올 림픽 참가와 관련된 문제와 남북관계 개 선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 관련 기 사 A6(한국-1), A7(한국-2)면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對美) 수출 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1조650억 원) 를 돌파했다. 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사장 여인흥) 뉴욕지사(지사장 김 광진)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의 미국 시 장 수출 실적은 지난해 약 10억3천만 달 러로 집계됐다. 2016년보다 7.2% 증가 한 규모다. 지난 2007년의 4억 달러와 비 교하면 10년 새 2.5배 증가했다. 한국 농수산식품이 미국 수출길을 넓힌 것은 기존의 재미한인 유통망에서 벗어나 판로를 다민족(에스닉) 유통매
장과 온라인 시장으로 확대한 게 주효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월마트·코스트코·월그린을 비롯한 미국의 10대 매장에 한국 식품이 입점해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김, 배, 소 스류 등이다. 김 수출액이 17.3% 증가한 8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배(3천만 달러) ·소스류(2천만 달러)·고추장(1천만 달러)·팽이버섯(850만 달러) 등이 주 요 수출품목에 들었다. 유자차·나물류 ·쌀가공식품 수출도 크게 늘었다. △aT 뉴욕지사 전화: 516-829-1633
다” 고 강조했다. 남북은 9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고 평창올림픽 과 군사적 긴장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한 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핵무기는 반드 시 금지돼야 한다면서 냉전이 고조됐던
1960년대 요한 23세 교황이 남겼던‘파 멸은 몇몇 우연과 예측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비롯된다’ 는 발언을 인용했다. 교황은 지난해 유엔이 기존 핵확산금 지조약을 대체해 채택한 전면적인 핵무 기금지조약에 교황청도 122개 찬성 국가 중 하나라는 점도 언급했다. 미국과 영
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 기존 핵보유 국과 이들 국가의 핵우산 아래 있는 나 라들은 새 조약에 반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2015년 채택된 파리기후변화 협약도 195개 당사국 모두가 계속 준수 해 달라고 당부했다.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을 영접하고 있다.
별히 또 우리 북측에서 대표단, 귀한 손 리 위원장은 조 장관의 모두발언 뒤 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 “우리측에서는 공개를 해서 실황이 온 ·패럴림픽이 평화축제로 잘 치러질 수 민족 전달되면 어떻나 하는 그런 견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 강조 라며 전체회의를 모두 공개하자고 제안 했다. 그는“그런 입장에서 저희가 오늘 했다. 첫 남북회담에서 아까 말씀하신 민심에 이에 조 장관은“상당한 일리가 있 부응하는 좋은 선물을 저희가 만들어나 다” 면서도 관례대로 비공개로 진행하고 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고 화 필요하다면 중간에 기자들에게 회의를 답했다. 공개하자고 밝혔고, 리 위원장은“우리
“전 세계가 남북 대화 위해 노력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
1월 9일(화) 최고 40도 최저 23도
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핵무기 금지에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외교관들과 만난 신년 행사 연설에서 이같이 당부하 면서 예루살렘과 관련된 논란에 대 해서도 예루살렘 이 현재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기 를 바란다고 덧붙 였다. 교황은“현재의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를 더 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인들의 미래와 전 세계 의 평화를 위해서도 한반도에서 대화를 이어가려는 모든 노력은 매우 중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