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7 04

NOBLIAN

MEMBERSHIP MAGAZINE

ISSUE 201 / APRIL / 2017

C HE C K IN

018 RE CE P T I O N

022 S H I L L A S CE N E

030 LOUNGE

082 DINING

086 BA R

C HE C K IN

P L EAS U RE

036 S T YL E

038 GUY

040 BE A U T Y

042 LIVING

044 AUTO

048 EVENT

C HE C K IN

050 H E RI TA G E

058 PEOPLE

062 S TA G E MOD E

064 G A L L E RY

068 FA S H I O N

072 PELLE

076 BE A U T Y

088 E XE CU T I V E

C HE C K IN

090 W E A LT H

092 BU S I N E S S

094 RE T RE AT

096 L E I S U RE

098 FLIGHT

100 T RAV E L

108 CH E CK I T

120 CH E CK O U T

R E C E P T IO N

EDITORIAL EDITOR IN C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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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아 Sunah Choi

임윤주 Yunju Lim limyj20@naaf.co.kr

편무정 Moojung P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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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배형운 Hyungwon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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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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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ISSUE 201 / APRIL / 2017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 합니다.

SCENE

The Scent of Flowers In Korea, spring comes earliest to Jeju.

THE SHILLA JEJU offers ‘The Scent of Flower’ package to enjoy refreshing fragrance of spring flowers in bloom throughout the island.

THE SHILLA 022

Brilliant sunshine, palm trees, and scent of flowers take the stage at outdoor Flower Terrace.

Complimentary afternoon tea set is offered for the guests with a package of 2 or more night stay.

NOBLIAN 023

Flower gift box in Deluxe Room with Ocean View and Pastry Boutique.

THE SHILLA 024

Enjoy the cool ocean breeze, warm sunshine and a leisurely swim in Adult Pool. Guests with a package will be given complimentary 2 hours at the petit Cabana.

NOBLIAN 025

Soombi Garden commands an unbroken view of flowers, trees and the ocean.

THE SHILLA 026

At Poolside Bar, complimentary homemade chicken and potato, spring-inspired signature cocktail Soombi Rose and Soombi Yuja are offered for the guest with a package of 3-night stay.

NOBLIAN 027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만날 수 있는 곳, 제

워 테라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주도. 따뜻한 제주 바람과 싱그러운 꽃향기를 만

따스한 봄날을 테마로 한 디저트와 맨드라미, 금

끽할 수 있는 제주신라호텔의 더 센트 오브 플라

계국, 구절초, 해바라기 등 향기로운 꽃차 메뉴로

워 패키지를 소개한다.

구성된 티 서비스가 제공된다. 플라워 애프터눈

낮에는 제주신라호텔 레저 전문 직원 G.A.O.와

티 세트 이용 시 수공예로 제작된 플라워 링을 기

함께 따스한 제주 자연 속 화사한 봄꽃이 피어 있

프트로 증정한다. 밤에는 플라워 테라스의 은은한

는 올레길, 한라산 숲길, 오름, 곶자왈 등 트레킹

조명 아래 엄선된 프리미엄 와인과 함께 로맨틱한

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하고,

파티를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풍

3층에 자리한 야외 플라워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부한 향기를 지닌 로제 와인을 비롯해 나라별로 엄

시간을 보내자. 180평(약 600m²) 규모의 야외 테라

선한 프리미엄 와인 10종을 맛보며 로맨틱한 테라

스에 튤립, 무스카리, 설유화, 히아신스, 유채 등

스 와인 파티를 즐겨보자.

다양한 종류의 봄꽃이 화사하게 재탄생했다. 플라

그와 더불어 따뜻한 물속에서 문라이트 스위밍을

THE SHILLA 028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A wine party at Flower Terrace gets into a romantic mood when night falls.

Free wine is served to those who upgrade to a Deluxe Room.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가 제주신

실, 조식 2인 1회, 스프링 G.A.O. 프로그램 2인 1

라호텔의 로맨틱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준

회, 어덜트 풀 쁘띠 카바나 2시간 무료 이용(박당)

다. 봄 시즌 선보이는 야외 풀사이드 공연 ‘월드

등 혜택이 포함되며, 디럭스 객실 업그레이드 이

팝 디바 콘서트World Pop Diva Concert’는 세계적

용 시 플라워 와인 파티 2인 1회를 제공한다. 또

인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THE X-FACTOR

패키지 2박 이용 시 플라워 애프터눈 티 세트 1회

USA> 첫 시즌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디바 멜라니

를, 3박 이용 시 플라워 애프터눈 티 세트 1회를,

아마로Melanie Amaro를 비롯, 5인조로 구성된 해

풀사이드 바 수제 치킨&포테이토 1회를 추가로

외 정상급 뮤지션이 관객과 호흡하며 화려하고

받을 수 있다.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용 기간은 2017년 5월 31일까지이며, 요금은

패키지는 1박, 2박, 3박 고객 대상 세 타입으로 구

37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제주신라호

성되었으며, 투숙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혜택을

텔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번호를 통해 유선으로

누릴 수 있다. 기본 혜택으로는 본관 스탠다드 객

예약 진행이 가능하다. N

NOBLIAN 029

LOUNGE r THE SHILLA SEOUL

Swim on a Spring Day

벚꽃이 만발하는 완연한 봄이다. 로맨틱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남산 자락에 위치

있는 야외 자쿠지까지 완벽한 시설을 갖춰

벚꽃과 함께 찾아온 기쁜 소식 하나! 기다

하며, 봄 날씨에 맞춰 야외 수영과 휴식을

가족과 봄 소풍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리고 기다리던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

훈훈하게 취할 수 있도록 온열 시설을 업그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의 올해 첫

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의 개장 소식

레이드했다. 메인풀과 키즈풀 주변의 모든

개장을 기념해 합리적인 요금의 ‘어번 아일

이다. 서울 도심 속 유일한 야외 온수풀을

선베드는 온열 장치를 확충하고, 야외 곳곳

랜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여름 성수기 시

갖춘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는 서울

에 히터와 난방기를 추가로 설치해 온수풀

즌에 앞서, 미리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

지역 벚꽃의 개화 시기에 맞춰 서울 시내

에서 나와 휴식을 취할 때도 체온을 유지할

과 숙박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

특급호텔 야외 수영장 중 가장 빠른 4월 8

수 있도록 시설을 재정비했다. 또 메인풀과

었다.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입

일에 문을 연다. 올해 서울 지역 벚꽃의 개

키즈풀의 물 온도는 최고 32~34℃, 실외

장(2인), 더 파크뷰 조식(2인), 피트니스 및

화 시기는 4월 6일로, 멀리 벚꽃 여행을 계

자쿠지는 최고 38℃로 맞추기 때문에 선선

실내 수영장(2인), 발레파킹 무료(1회) 등

획하지 않아도 가까운 도심 속에서 봄 정취

한 봄 날씨에도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길

혜택으로 구성되며, 4월 8일부터 20일까지

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과 안락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31만원부터(세금

어번 아일랜드는 남산서울타워와 도심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바나, 피로를 풀 수

및 봉사료 별도)다.

THE SHILLA 03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SEOUL opens on April 8 its outdoor swimming pool ‘Urban Island’, an enchanting urban escape for rest, relaxation and romance.

Enjoy the beautiful view of Mount Namsan with cherry blossom in full bloom and spend some romantic springtime in Urban Island.

9HPZPUN [OL *VTMVY[ :[HUKHYK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욕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갑니다.

,QWLPDWHO\ HUJRQRPLF LQQRYDWLYHO\ FUDIWHG G

릭실코리아 LIXIL.CO.KR ㅣ 1588-5903 SHOWROOM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112길 66 2F

LOUNGE r THE SHILLA JEJU

Happy Time with My Kids

따스한 봄날,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있

또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아이들이 안전하

다면 제주신라호텔의 ‘아이러브’ 패키지를 추천한다. 어

게 쉴 수 있는 온돌 객실 침대가 놓인 테라스 객실을 제

린 자녀와 함께 떠날 휴가지를 고를 때는 깨끗하고 안전한

공하며, 자녀 나이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영

숙소뿐 아니라 아이의 체험 활동까지 고려하는데, 제주신

유아(36개월~5세) 동반 고객은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

라호텔의 아이러브 패키지는 이러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를 학습할 수 있는 짐보리 캠프 프로그램(1회) 체험을,

가족 패키지다. 성인 2인, 소아 1인 조식과 함께 아이를 동

어린이(6~12세) 동반 고객은 꼬마 요리사, 키즈 아일랜

반한 가족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테라스 객실 1박, 키즈

드 캠프, 키즈 캐빈 등 아이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키즈

프로그램 1회, 와인 파티 2인 1회 혜택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1회)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3월부터

아이러브 패키지로 2박 이상 투숙 시 더 많은 혜택을 받

는 영유아 고객, 어린이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올 데

을 수 있다. 2박 투숙 시에는 풀사이드 바 수제 와규 버거

이 키즈 캠프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올 데이 키즈

와 포테이토 1회, 일반 키즈 프로그램 1회 제공 혜택을

캠프는 10시부터 17시, 14시부터 22시, 두 타임 중 선택

‘올 데이 키즈 캠프’로 이용 가능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

이용할 수 있다.

다. 3박 투숙 시에는 2박 특전과 더불어 일반 키즈 프로

제주신라호텔은 어린 자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

그램 1회 혜택과 미니바 Free 1회 이용 혜택을 추가로 제

그램을 제공하며, 레저 전문 직원 G.A.O.가 다양한 실

공한다. 이 외에도 제주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내외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기

온라인 예약 시 1박당 3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때문에 부모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THE SHILLA 03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HE SHILLA JEJU has launched ‘I LOVE’ package, offering a variety of programs for kids to cater to families who plan a trip to Jeju with their kids on warm days of spring.

LOUNGE r SHILLA STAY

Grand Opening

2013년 11월 신라스테이 동탄 오픈을 시작

국립국악원 등 문화 시설과 대규모 쇼핑 시

등 새로운 객실 타입과 오션뷰를 바라보며

으로 합리적인 요금과 국내를 대표하는 신

설, 도심 속 생태 관광이 가능한 녹지가 조

간단한 바 메뉴와 수영 및 사우나를 즐길

라호텔의 품격 있는 가치를 내세워 프리미

성된 서초 지역 특성을 활용해 지역 내 문

수 있는 루프톱 풀 & 바와 핀란드식 사우나

엄 비즈니스호텔의 새로운 문을 연 신라스

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한 여러 패키지 상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추가했다. 객실 총

테이가 4월, 서울 서초와 부산 해운대에 새

품을 선보이고, 젊은 직장인을 겨냥한 키

407실을 보유한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연

지점을 오픈한다. 1일에는 신라스테이 서초

덜트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회장과 뷔페 레스토랑 카페, 객실에서 모

와 18일에는 신라스테이 해운대 오픈을 통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천혜의 절경과 어우

두 해운대가 바라보인다.

해 전국 총 11개 지점을 운영하게 되었다.

러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도보로 3분

신라스테이 서초와 해운대는 오픈을 기념

신라스테이 서초는 강남의 비즈니스, 레저

거리에 위치해 통창 밖으로 보이는 오션뷰

해 오픈일부터 한 달간 ‘그랜드 오프닝

중심 지역인 뱅뱅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 드라마틱하다. 동백섬, 달맞이언덕, 장

Grand Opening’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

서초는 금융, IT, 유통 등 첨단 비즈니스 산

산, APEC나루공원, 해동 용궁사 및 한국

다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 2

업이 밀집된 지역으로 코엑스와 인접해 비

최고의 마천루 전망을 자랑하는 마린시티

인 조식, 오픈 특별 선물인 신라스테이 베

즈니스 수요가 높은 곳이다. 비즈니스에

등 주요 관광 명소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어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15만3000~18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국내 최대의 전시 컨벤션 센터인 벡스코

1000원(세금 별도, 요일 및 지점에 따라 요

크기의 회의 공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BEXCO도 근접해 관광 및 비즈니스를 모

금 상이)이다. 오픈 특전으로 서초는 3월

장기 투숙 고객 전용 라운지 등 편안함과

두 충족한다. 해운대에 위치한 만큼 레저

31일 이전, 해운대는 4월 17일 이전 예약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객실 총 305실과 각

고객을 타깃으로 기존 신라스테이에서 선

고객에 한해 디럭스 객실로 업그레이드해

종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또 예술의 전당,

보이지 않은 온돌 스위트, 그랜드 스위트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THE SHILLA 03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In April, SHILLA STAY opens two new branches in Seocho, Seoul, a business hub, and in Haeundae, Busan, known as a global tourist destination.

P L E AS U R E r S T YL E

Diamond in Bloom A butterfly flies to dazzling diamond flowers.

GRAFF’s jewelry collections will be a perfect gift for your girl who wants to look lovelier at this time of the year.

❷

❸

❶

THE SHILLA 036

COOPERATION GRAFF DIAMONDS(82 2 2256 6810)

왠지 마음이 푸근해진다.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것에 손이 간다. 봄이 되면 여자들이 겪는 변화다. 그라프에서 제안하는 주얼리로 손가락과 손목에 봄기운을 불 어넣자. ❶ 몸판의 스위치를 누르면 날개가 벌어지며 크기 12mm의 깜찍한 머더오브펄 소재 케이스가 나타나는 ‘프린세스 버터플라이 워치’. 총 13.69캐럿 상당 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했는데,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나비의 날개는 그라프의 장인이 수개월 동안 디자인 캐스팅을 거치며, 첨단 3D 기술로 완성 한 입체 구조가 돋보인다. ❷ 페어 셰이프 컷 주위를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로 세팅해 입체적인 꽃잎의 매력을 살린 총 2.63캐럿 상당의 플라워 모티프 다이아몬 드 링 역시 여성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기에 제격이다. ❸ 핑크 다이아몬를 파베 세팅한 날개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몸통으로 세팅한 파베 버터플라이 컬 렉션 링은 소녀처럼 수줍은 핑크 컬러가 매력적인 제품. ❹ 디스코 버터플라이 다이아몬드 워치는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원형을 그리며 돌아가는 다이얼 위의 나비가 화려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블랙 컬러 새틴 소재 스트랩과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세련된 매력을 선사한다.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❹

P L EAS U RE r G U Y

Twist Your Stereotype Think the upper a bit slanted and rubber outsole instead of leather sole.

Look more stylish or feel more comfortable.

Y ERR RB BU

클래식한 슈즈가 지겨워졌다면 약간의

등 부분의 디자인이 모두 바깥쪽으로

어스 테이프를 덧대 스포티브 무드를

변형으로 색다르게 바뀐 슈즈로 눈을

돌아가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비틀

가미했다. 아.테스토니의 슈즈는 아웃

돌려보자. 버버리의 윙팁 슈즈는 어퍼

어 트렌디하게 변주시킨 모습이 색다르

솔 전체에 고무 솔을 더해 편안한 착화

의 앞부분을 기울어지게 디자인한 아이

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더비 슈즈는

감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슈트보다는

디어가 돋보이는 제품. W 형태의 윙팁

아웃솔과 뒤꿈치를 지지하는 백카운터

편안한 치노 팬츠나 면 팬츠에 매치하

과 탭, 텅, 끈을 끼우는 아일릿까지 발

에 러버 디테일을, 텅과 힐탭에는 바이

기를 추천한다.

THE SHILLA 038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UNG JUNTAEK

ni sto a.te

COOPERATION Salvatore Ferragamo(82 2 3430 7854) BURBERRY(82 2 3485 6600) a.testoni(82 2 3438 6271)

amo rag Fer e r ato Salv

P L EAS U RE r BE A U T Y

Cushion is Always Right

THE SHILLA 040

COOPERATION AMOREPACIFIC(82 80 020 5757) YSL(82 80 347 0089) LANCÔME(82 80 022 3332) Dior(82 80 342 9500)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은 물론 도톰한 돔 형태 스펀지가 퍼프에 내장돼 눈가, 콧잔등 등 세밀하고 굴곡진 부위에도 정교하고 가볍게 밀착되는 아이디얼 블룸 파운데이션 쿠션 by AMOREPACIFIC 기존의 새틴 광채, 놀라운 커버력과 지속력은 유지하면서 제품 패키지에 하이 주얼리의 반짝임을 담아 한정판 으로 출시한 르 쿠션 엉크르 드 뽀 스파클링 에디션 by YSL 촉촉하면서 생기 있고 투명한 피부를 연출하는 내추럴 커버리지 쿠션 컴팩트, 커버력과 지속력 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눈에 띄는 피부 잡티를 완벽하게 커버하는 하이 커버리지 쿠션 컴팩트, 두 타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by LANCÔME 아침에 한 그대로 저녁까지 강력한 지속력을 자랑하며 산뜻하고 가벼운 밀착력으로 피부 결은 매끄럽게 정돈하고, 결점은 커버하는 디올스킨 포에버 퍼펙트 쿠션 by Dior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ushion compact is a hot beauty product that’s still very popular among women.

It took the place of powder compact in the makeup pouch a long time ago.

Among megahit cushion foundations, here are some upgraded versions newly arrived!

P L EAS U RE r L I V I N G

The Evolution of Laundry

설거지, 빨래, 청소로 대표되는 가사 노

기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이 밖에도 세제 없이 물만으로도 세탁통

동은 ‘하면 티도 안 나고, 안 하면 티 나는

‘CES 2017’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혁신

의 오염물 제거와 녹농균을 99% 살균하

일’이다. 과학의 발전으로 과거보다 힘을

상’을 수상했다. 상부의 ‘콤팩트워시’는

는 ‘무세제 통세척’, 미세한 세제 버블이

덜 들이고 가사 노동을 할 수 있게 되었음

쾌속, 삶음, 울・란제리 등 다양한 세탁

옷감 사이사이 미리 흡수되어 찌든 때를

에도 여전히 하기 싫고 힘든 일이다. 세

코스가 있어 레저 웨어, 아기옷, 속옷 등

충분히 불려주는 ‘버블 & 버블 불림’, 강

탁기는 빨래라는 가사 노동을 덜어주는

소량의 빨랫감을 수시로 세탁할 수 있고,

력한 물살로 구석구석 남김없이 씻어내

필수 가전제품 중 하나다. 하지만 의류의

세탁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는 ‘초강력 워터샷’ 등 소비자에게 호평을

소재와 색상에 따라 세탁 과정이 달라지

별도의 다이아몬드 먼지 필터를 적용해

받은 기존 ‘애드워시’의 주요 기능이 대부

기 때문에 세탁기가 있어도 여러 번에 걸

세탁 시 발생하는 먼지와 보풀도 깨끗하

분 적용됐다.

쳐 나누어 세탁해야 하는 불편함은 여전

게 채집한다. 하부의 드럼 세탁기 ‘애드

여기에 시작・중지・모니터링 등 세탁 진

히 있었다. 이런 세탁 고민을 해결하고자

워시’는 세탁기 한 대로 세탁부터 건조까

행 과정 일체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삼성전자는 ‘3도어 올인원’ 세탁기 ‘플렉

지 모두 가능하고, 국내 최대 용량 23kg

있는 기존 ‘스마트 컨트롤’ 기능에 인공

스워시FlexWash™’를 출시했다.

으로 출시되어 두꺼운 겨울철 이불도 여

지능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원격 서비스’

삼성 ‘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5kg 전자

유 있게 세탁할 수 있다. 상부의 콤팩트

를 더했다. 제품 스스로 원격 진단과 간

동 세탁기 ‘콤팩트워시’와 세탁 도중 빨래

워시, 하부의 애드워시 모두 사용 시 허

단한 조치가 가능하고, 계절・사용 환경

나 세제를 넣을 수 있는 애드윈도가 포함

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세탁물을 쉽게

정보를 센싱・분석해 최적의 세탁 옵션을

된 하부의 대용량 드럼 세탁기 ‘애드워시’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인체 공학적으로 설

원격으로 설정해주는 플렉스워시는 혁신

를 일체형으로 설계한 3도어 올인원 세탁

계했다.

적이면서 가장 진화한 세탁기다.

THE SHILLA 042

EDITOR JUN SUNHYE COOPERATON SAMSUNG(1588 3366)

Washing machine is one of the main home appliances that help liberate women from some part of housework, laundry. Samsung Electronics has launched ‘FlexWash™’ equipped with ‘3-door system’ that combines top and front loads into one to provide the most advanced laundry solution.

P L EAS U RE r A U T O

A New Benchmark for Sedans

5시리즈를 기다렸던 이들이라면 지난해 등

하고자 한 것. 스크래치에 취약하다는 단점

다 쉬우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전면 헤드램

장한 E클래스에 더욱 갈급함을 느꼈으리

이 있지만 컨디션만 잘 유지하면 여느 고급

프는 3시리즈와 7시리즈처럼 이번 세대부

라. 역시 BMW는 자신을 기다려준 데에 보

세단과 견줘도 손색없다. 운전석에는 새로

터 완전한 앞트임이 됐고, 키드니 그릴은

답이라도 하듯 매력적인 요소로 무장해 돌

운 스티어링 휠이 운전자를 반긴다. 7시리

과감하게 커져 선명하기까지 하다. 측면 디

아왔다. 모두가 바라던 7세대 5시리즈 G30

즈의 것으로 다소 밋밋한 디자인을 벗고 고

자인은 전형적인 BMW의 호프마이스터

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 차량은 성

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긴다. 좀 더 멋을 내

킥 라인이 두드러지나 기존과 전혀 다른 모

격상 중형 세단이라는 점에서 실내부터 시

고 싶으면 두툼한 림 사이즈와 부드러운 촉

습이다. 프런트 펜더의 후면부터 시작되는

작하기로 한다. 예전에 이슈가 된 6세대 3

감의 M 퍼포먼스 휠도 준비돼 있다. 둘 중

라인이 2개로 나뉘어 C 필러를 타고 올라

시리즈 f30과 6세대 5시리즈 f10의 실내 공

입맛에 맞게 고르면 된다. 센터페시아와 터

가는 호프마이스터 킥 라인과 그 아래 길게

간에 대한 논란을 기억하는가. 3시리즈보

널 쪽은 큰 변화가 없다. 컵홀더 자리에 잡

뻗은 직선 라인이 메인 스트림으로 장식돼

다 5시리즈 실내 크기가 좁아 화제가 됐다.

동사니를 넣을 수 있는 보관함 크기가 커지

있다. 결과적으로 양 갈래로 나뉜 두 라인

물론 수치상이지만 아이러니한 상황이었

고, 센터페시아 상단에 배치된 모니터가 7

이 도어 핸들 부위에 면적을 만들며 두툼해

다. 그러나 이번 5시리즈는 7시리즈 섀시를

시리즈의 정전식 및 제스처 컨트롤로 변경

보이는 입체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면

기반으로 하며 더 길고 넓어진 휠베이스와

된 정도다. 그렇다고 아쉬워할 건 없다. 이

왜 세대교체임에도 큰 변화 없이 디테일한

전폭을 사용한다. 뒷좌석에 앉아보면 실로

차량의 매력은 무엇보다 반자율 주행 시스

변화만 이뤄진 것일까. 대부분 자동차 브랜

넉넉한 레그룸과 전고를 체감할 수 있을 정

템에 있기 때문이다. 먼저 출시된 E클래스

드는 세대 변경 시 이전 세대 디자인의 완

도. 이로써 7시리즈 못지않은 쾌적한 공간

의 오토파일럿 기능에 추월 기능을 더한 것

성도를 높게 판단하면 디테일한 부분만 다

으로 재탄생해 비좁다는 인식을 말끔히 씻

으로 자율 주행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

듬어내고는 한다. 이번 7세대 5시리즈처럼

어냈다. 전반적 실내 분위기는 피아노 블랙

다. 외관 디자인은 자동차에 관심 없는 이

말이다. 사람이든 자동차든 과한 성형은 그

색상이 지배적이다. 고급 세단에서 추구하

라면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틀린

에 따른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음을 생각하

는 트렌디한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부여

그림 찾기를 하듯 6세대와 대조해보면 보

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THE SHILLA 044

EDITOR SO JIN COOPERATION BMW(82 80 269 2200)

In a weak moment, you are vulnerable to temptation. It’s time to make a choice.

Taking elements from the 7 Series, BMW 5 Series makes its comeback in its 7th generation after 7 years to open a new frontier in the midsize sedan market.

EDITOR CHOI JENNY

BO A R D

LO E WE TV

Feel LOEWE’s Quality Focusing on quality “Made in Germany”, premium TV maker LOEWE will continue to practice strict quality control along with its innovative milestone technologies and award-winning TV designs.

스마트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전은 일상의

를 통합한 사운드 바, 120W의 음악 파워와 시네마 서라

갤러리 존 옆에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르

도구에서 멈추지 않는다. TV는 더 특별하다. 기술력은 무

운드 모드, 80W의 스테레오 사운드로 외부 AV 수신기

코르뷔지에의 ‘LC 암체어’와 컨템퍼러리한 디자인의

한히 발전하고, 디자인은 더 유려해지며, 다양한 커뮤니

없이 완벽한 홈 시네마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LC10-P 테이블, 장 마리 마소와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케이션의 수단으로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로에베LOEWE TV는 전시장 분위기마저 감각적이다. 트

디자인한 가구로 완성된 공간은 분위기만으로도 로에베

전 세계 최초의 TV를 선보인 로에베LOEWE TV는 하이

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 공간 안에 세계

LOEWE TV가 추구하는 이상향을 짐작하게 한다.

엔드 프리미엄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90년

적인 디자이너의 가구와 소품을 활용해 마치 아트 컬렉

로에베LOEWE TV가 켜져 있다면, 완벽한 홈 시네마 시

이상 이어온 ‘Made in Germany’의 약속과 꾸준한 혁신

터의 리빙 룸에서 명품 TV를 보는 듯하다. 2층 갤러리 존

스템으로 생생한 감동의 영화 감상과 디지털 콘서트홀

은 완벽한 스마트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정점에 이

은 미술관처럼 여유 있으면서도 TV 시청에 집중할 수 있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사운드를 경험하게 된다. 로에베

르렀다. 로에베LOEWE와 세계 최고의 명품 글라스 ‘베를

도록 꾸몄다. 감각적인 가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 마

LOEWE TV가 꺼져 있다면, TV 자체만으로 어느 공간도

리너 글라스Berliner Glas’사에서 만든 최고의 걸작 로에

리 마소Jean-Marie Massaud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생활 속 예술 작품을 만날 수

베LOEWE 슈퍼 해상도 스케일링 프로세싱은 어느 것과

케네디 소파로, 최상의 섬세한 소재감과 편안함을 갖춰

있을 것이다.

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선명도가 생생하다. 스피커 8개

업스케일 공간을 만들어준다.

THE SHILLA 046

T. 82 2 511 4501

P L EAS U RE r E V E N T

BURBERRY

ESCADA

Ermenegildo Zegna

DAMIANI

THE SHILLA 048

Spring is Coming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BURBERRY(82 2 3485 6600)

Ermenegildo Zegna(82 2 6905 4790) ESCADA(82 2 3442 5760) DAMIANI(82 2 515 1924)

Here’s fashion news of the month you can take advantage of for the sweet season.

지난 2월, 버버리가 쇼 피날레에서 선보

했다. 패션 하우스와는 처음으로 함께하

디테일을 더한 가죽 재킷, 비즈 디테일로

인 리미티드 에디션 케이프 코트 22벌이

는 로버트 드니로, 영화 <아메리칸 허니>

스트라이프 패턴을 완성한 드레스, 벌룬

우리나라를 찾았다. 3월 15일부터 25일

로 데뷔한 신예 매컬 롬바르디McCaul

소매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청량감을

까지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

Lombardi가 멘토, 도전 정신, 그리고 인

더한 톱 등 봄과 여름을 화사하고 유쾌하

된 버버리의 전시 <더 케이프 리이매진

생의 결정적 순간을 이야기하며 영상은

게 장식할 아이템이 가득했다. 투피스와

드The Cape Reimagined>를 통해서다. 런

전개된다. 브랜드의 아티스틱 디렉터 알

트렌치코트, 이브닝드레스 등 에스카다

던에서 시작해 서울로 온 스페셜 피스는

레산드로 사토리, 영화감독 프란체스코

의 대표 아이템은 섬세한 실루엣과 완벽

밀라노, 상하이, LA, 두바이, 뉴욕, 홍콩,

카로치니가 함께한 이번 캠페인 영상은

한 디테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독일 장

도쿄 등 주요 도시를 거칠 예정이다. 조

LA의 따사로운 햇살과 여유로움을 담아

인 정신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다.

각과 실루엣, 소재와 방식, 비율과 내구

낸 풍경, 두 남자의 인생과 미래에 관한

다미아니가 새롭게 선보인 에모지오니

성에 집중한 헨리 무어의 작품에서 영감

대화 속에서 제냐가 추구하는 완벽하면

컬렉션은 꽃에서 받은 영감을 다이아몬

받은 2017년 2월 컬렉션 테마와 버버리

서도 자연스러운 남성상이 드러난다. 에

드와 유색 주얼리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아카이브의 요소를 융화해 레이스, 아일

르메네질도 제냐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

컬렉션은 마르퀴즈 다이아몬드를 중심으

릿, 드레이프, 니팅 등 갖가지 소재와 기

되는 지금, 2017 S/S 컬렉션과 캠페인 영

로 멜레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 방식으

법으로 쿠튀르적 터치를 더한 아트피스

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만날 수

로 꽃잎 하나하나를 화려하고 영롱하게

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런

있다.

완성한 점이 돋보였다. 반지, 귀고리, 팔

던 아틀리에에서 수공예로 제작된 예술

에스카다는 2017 S/S 컬렉션을 소개하는

찌, 목걸이로 구성되었으며, 화이트 골드

적인 케이프코트는 스페셜 오더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오렌지, 세룰

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 핑

구입할 수 있다.

리안 블루, 아주르 블루 같은 화사한 컬

크 골드에 브라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결정적 순간

러 팔레트와 이국적 나뭇잎 패턴, 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인다. 반지는 중심에 사파

Defining Moment’을 테마로 완성한 2017

이프 등으로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트

이어, 루비, 에메랄드를 세팅한 3가지 스

S/S 캠페인 필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로피컬 무드를 담아냈다. 위빙과 프린지

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NOBLIAN 049

H E R I TA G E

Plum Blossom, A Sign of Spring At the end of winter when the whole country is still covered with snow and ice, plum blossom is the first to tell us spring is just around the corner before all other flowers do.

Even a centuries-old tree comes into blossom without fail as spring approaches. The messenger of spring lights up the world with its delicate and gentle smiles. As a sign of the incoming of spring, the beauty of plum blossom, heavily favored by scholars in the old days, remains intact in the form of a poem or painting.

THE SHILLA 050

‘傳신명연필선면매란도’, 傳신명연, 조선, 종이에 엷은 채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폭죽 소리에 사람의 나이는 하나 더해 가고(爆竹二三聲人間改歲) 매화 네댓 송이에 세상은 바야흐로 봄이로구나(梅花四五點天下皆春). 봄기운에 정원 안의 매화가 가장 먼저 피어나고(春風先發苑中梅) 뒤이어 앵두, 살구, 복숭아, 자두 꽃이 차례로 핀다(櫻杏桃李次第開).

- 백낙천白樂天의 ‘춘풍春風’ 中

봄은 향기로 먼저 온다. 찬 바람에 옷깃을 절

령인 것이다. 겨우내 고목의 모습으로 언 땅

로 여미게 되는 겨울의 끝자락에 세상 그 어

위에 굳건히 서 있던 매화나무는 봄이 가까

느 꽃보다 앞서 봄소식을 알리는 꽃이 매화

우면 어김없이 꽃을 피워 봄의 선구자를 자

다. 매화는 머지않아 봄이 올 것을 알리는 전

처한다.

NOBLIAN 051

(위) ‘조희룡필묵매도’, 조희룡, 조선 후기,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아래) ‘묵매도’, 이정, 조선 전기, 종이에 엷은 채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중국에서도 대문에 써 붙이는 춘련春聯의 구절에서 봄의 전령사를 노래하고, 당나라 백낙천白樂天의 시 ‘춘풍春風’으로 봄꽃이 피는 순서를 읊기도 했다. 매화는 선비가 사 랑한 꽃으로 기록된다. 우아한 자태와 향기 로움, 드러내지 않은 아름다움은 고고한 선 비의 모습 그대로인 것이다. 모진 한파와 빙 설을 이기고 아름다운 봄을 피우는 매화를 노래하며 선비는 의연함을 다졌다. 또 자신의 충절을 매화에 빗대기도 한다. 아 호를 매죽헌梅竹軒이라 칭한 성삼문은 그 누구보다 매화의 정절을 지키려고 한 인물 이다. 그가 지은 <성근보선생집成謹甫先生 集>의 ‘매죽헌부梅竹軒賦’에서 매화가 다른 식물에 비해 특별히 아름다운 점을 아조雅 操・정절貞節・담박淡泊・청백淸白을 이 유로 들고 있다. ‘매은정시인梅隱亭詩引’에 서는 “매화의 품성이 청결한 지조를 지니고 있기에 가히 사랑할 만하고, 향기로운 덕을 지니고 있기에 가히 사랑할 만하다”고 했다. 성삼문 못지않은 충절의 매화를 귀히 여긴 이가 있으니 ‘사미인곡’으로 유명한 정철이 다. 임을 사모하는 애절한 충정을, 남편을 이별한 부인의 고백으로 읊은 연군문학戀君 文學의 백미로 꼽힌다. 매화가 지닌 이런 의미들로 옛 선비는 매화 시를 읊고 매화 그림을 그리거나, 매화 무늬 를 새긴 문방을 즐겨 쓰고, 뜰에는 매화나무 를 심었다. 이를 통해 군자의 덕성을 배우려 고 자신과 동일시해 청빈한 한사寒士를 잊 지 않기 위함이다. 특히 이황의 매화 사랑은 남달랐다.

THE SHILLA 052

동풍이 문득 불어 적설을 헤쳐내니 창밖에 심은 매화 두세 가지 피었구나. 가뜩이나 차가운데, 암향은 무슨 일이가. 황혼에 달이 따라와 베갯머리에 비치니 흐느끼는 듯 반기는 듯 임이신가 아니신가. 저 매화 꺾어내어 임 계신 데 보내고자 임이 너를 보고 어떻다 여기실까.

- 정철鄭澈의 <송강가사松江歌辭> ‘사미인곡思美人曲’ 中

NOBLIAN 053

일생 동안 매화와 관련한 시 100여 편을 남

일생을 독신으로 살며 깊은 산속에 은거한

방하고 평생을 고향에서 은둔한 그의 이야

긴 퇴계 이황은 죽는 순간까지 매화를 놓지

그는 매화를 아내 삼고, 학은 아들로 삼아 지

기는 탈속한 채 고고한 모습으로 일생을 보

않았다. 그는 “저 매화나무에 물을 주거라”

냈다고 한다. 임포의 작품 ‘산원소매山園小

낸 선비의 대명사가 되어 매화로 꽃을 피운

는 유언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침상을

梅’에 등장하는 시구는 많은 이들이 읊었으

것이다. 지금까지 전하는 조선 시대의 ‘탐매

정돈하게 한 뒤 단정히 앉은 자세로 생을 마

며, 이후 매화 그림의 단골 화제가 되었다.

도’ 가운데 가장 먼저 그린 작품은 신잠申潛

감했다.

그와 더불어 추운 겨울 눈 덮인 산속의 매화

의 ‘설중귀려도雪中歸驢圖’로 눈 내린 파교

매화의 선비 정신은 시에서만 드러나는 것

나무 가지에 처음 피는 꽃을 찾아 길을 나서

를 건너 매화를 찾아 나선 맹호연의 고사를

이 아니다. 그림에서도 매력은 변함없다. 사

는 심매尋梅는 당시 문인의 연중행사가 되

주제로 한 것이다. 가는 붓으로 그린 바위,

군자 가운데 아름다움이 으뜸인 매화는, 특

었다.

나무, 인물은 섬세하기 그지없고, 바위 사이

히 그림 그리는 이의 마음가짐을 중요시한

또 당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의 고사는 ‘파

사이와 대나무 등을 칠한 녹색이 수묵 사이

다. 매화도에 있어 절대적 영향을 미친 사람

교심매도 橋尋梅圖’ ‘설중탐매도雪中探梅

에서 두드러지며, 긴 화면을 따라 그린 소재

은 중국 북송 시대 시인 임포林逋를 꼽는다.

圖’ 등으로 그림이 되어 등장한다. 과거에 낙

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매력적인 그림이다.

천연한 옥색은 세속의 어두움 뛰어넘고(玉色天然超世昏)

THE SHILLA 054

이제 막 파교에 들어선 선비는 기대와 설렘

만, 때로는 주인공을 자신이나 친구와의 우

에 길을 재촉하지만, 추운 겨울 억지로 따라

정을 주제로 삼아 그려 넣기도 했다. 김정희

나선 시동의 무거운 발걸음을 해학적으로

의 문하에서 서화를 배운 전기田琦의 ‘매화

표현했다.

초옥도’는 특히 아름답다. 하얗게 눈 덮인

매화를 찾아 떠나는 ‘심매도’와 비교해 매화

산, 잿빛 하늘 아래 눈송이가 흩어진 듯 묘사

와 더불어 사는 선비의 삶을 그린 ‘매화서옥

한 매화, 산속 초옥에서 문을 활짝 열고 친구

도’는 조선 시대 전반에 걸쳐 유행한다. ‘매

를 기다리며 피리를 부는 초록빛 옷의 오경

화서옥도梅花書屋圖’ ‘매화초옥도梅花草屋

석과 거문고를 메고 벗을 찾아가는 붉은 옷

圖’는 눈송이처럼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서

차림의 전기 자신의 모습은 짜임새 있는 구

재에서 선비가 앉아 글을 읽거나 매화를 감

성과 아름다운 색채의 대비가 매력적이다.

상하는 정경을 그린 것이다. 그림 대부분은

그가 그린 또 다른 ‘매화서옥도’에는 시구를

매화 사랑으로 유명한 임포를 소재로 했지

넣어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고고한 기질은 뭇꽃의 소란스러움에 끼어들지 않네(高情不入衆芳騷).

- <퇴계집退溪集> ‘호당매화湖堂梅花’ 中

‘탐매도’, 傳신잠, 조선 전기, 비단에 엷은 채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NOBLIAN 055

‘전기필매화초옥도’, 전기, 조선 후기, 종이에 엷은 채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눈 내린 숲에 매화가 피었거늘(雪意園林梅己花) 서풍이 불며 기러기가 날아가네(西風吹起 行斜). 산은 적적하여 사람 자취 없으니(溪山寂寂無人跡) 즐거이 임포처사의 집을 묻네(好問林逋處士家).

- 기유년(己酉年, 1849) 여름夏日

THE SHILLA 056

<매화초옥도, 전기>(PARK HAEHOON, NATIONAL MUSEUM OF KOREA), <Trees That Have Changed The World>(DARUN PUBLISHER)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NATIONAL MUSEUM OF KOREA(82 2 2077 9000) REFERENCE <A Korean Culture to Flower>(LEE SANGHEE, NEXUS BOOK),

‘홍백매화도’, 조희룡, 조선 후기, 종이에 엷은 채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 말기의 ‘매화서옥도’ 중에서는 조희룡趙

가지를 뻗어내고, 희고 붉은 꽃송이가 만발해

熙龍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전기와 같은 김

화려함을 더한다. 조선 말기에는 전기와 달리

정희파이면서 독창적인 ‘매화서옥도’를 남겼

화려한 색채의 홍백매紅白梅가 많이 제작되

다. 추사체를 방불케 하는 글씨도 그림에 잘

었다. 조희룡은 그림 오른편에 자신의 매화 그

어울린다. 조희룡은 ‘매화서옥도’ 외에 새로운

림이 기존의 화론 論에서 말하는 화법 法

화풍의 매화 그림을 많이 남겼으며, 거처를

이 아닌 전서篆書와 예서

‘매화백영루梅花百影樓’라 이름 짓고, 호를 매

로 이루어진 것이라 적었다. 우아하면서도 기

수梅 라 할 만큼 매화를 사랑했다. 그의 유작

품 있게 핀 매화는 “은하수에서 쏟아 내린 별

중에는 매화 그림이 가장 많은데, 자신의 ‘매

무늬”와도 같고, “오색 빛깔 나부산羅浮山의

화화벽梅花 癖’을 자서전 <석우망년록石友

나비를 풀어놓은 것 같다”고도 해 매화의 아름

忘年錄>에 상세히 기록했다. 그의 걸작 ‘홍백

다움을 예술로 승화한 절정의 순간을 나비가

매화도紅白梅花圖’는 매화나무 2그루가 커다

훨훨 나는 것에 비유했다.

란 화면 전체에 펼쳐지는 전수식全樹式 병풍

우아한 꽃과 맑은 향기가 바람에 날리며, 새가

이다. 병풍 전면을 가득 메운 매화나무는 용이

노래하고 나비가 춤춘다. 매화꽃 피었으니,

솟구치듯 구불거리며 올라간 줄기 좌우로 긴

봄이 왔다. N

NOBLIAN 057

의 서법書法으

PE O PL E

Mesmerized by Letters Combinations of consonants and vowels make up a word, and a group of words forms a sentence.

Graphic designer Sang-soo Ahn focuses on the design side rather than the functional aspects of those letters. He highlights the power of Hangeul from a design perspective by blending consonants and vowels, or separating words from sentences. Thatâ&#x20AC;&#x2122;s why we pay attention to Sang-soo Ahn, a leading figure in Korean typography looking up to King Sejong and the poet Yi Sang.

THE SHILLA 058

<날개.파티> 전시장 입구. 그래픽 디자인 안상수, 서울시립미술관 2017

우리는 매일 글을 쓰고, 또 읽는다. 자음과 모음이 만나 글자

모셔야 할 이 땅에 가장 위대한 디자이너였다’는 생각이 드

를 만들고, 글자가 모여 문장이 된다. 글자는 글자 하나하나

는 거예요. 사실은 그 순간이 ‘안체’를 만들었던 순간과 거의

보다 그것이 모일 때 더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시각 디자

비슷한 시기예요. 제 디자이너의 삶 속에서 안상수체는, 굉

이너 안상수는 글자가 지닌 기능적 부분보다 디자인적 부분

장히 중요한 분기점이 되거든요.”

에 집중한다. 자음과 모음을 모으기도 하고, 또 문장과 글자

안상수는 글꼴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편집 디자인, 로고 타

를 해체하기도 하면서 우리 한글의 디자인적인 힘에 대해 이

입 디자인, 포스터 제작, 벽면 드로잉과 설치 작업, 문자 퍼

야기한다.

포먼스, 캔버스 문자도, 실크 스크린, 도자기 타일 등 다양

“한글이 가서 붙으면 거기서 이상한 화학 반응이 일어나요.

한 형식 실험으로 ‘한글’ 작업을 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문

그래서 그 2개의 아주 다른, 이게 어떻게 보면 이질적 형태

자’에 내재한 여러 시각 요소를 결합하고 반응시켜 우리의

가 만나면서, 형태 자체가 홀려요. 한글의 힘이 작용하는 거

문자 지각을 공감각적으로 확장해준다. 그와 더불어 우리는

죠. 거기에 저도 사실은 그런 글자에 홀린 상태잖아요. 그냥

그의 작품 속에서 언어의 상징 의미와 조형 체계가 분리되는

모든 게 보면 글자만 보이잖아요.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

독특한 경험을 한다. 그가 다루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은 ‘문

즈>에서 나사만 보면 막 돌리잖아요. 그런 것처럼, 저는 그

자와 유희하는 태도’에서 비롯한 창작 과정을 통해 기하학적

렇게 자꾸 글자에 홀려서 모든 게 다 글자로 보이는 거예요.”

조형물로써 기호가 되고, 함께 어우러져서 새로운 공간을

안상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각 디자이너다. 그는 잘

빚고, 시각 언어의 엄정한 태도를 보여주고, 전혀 다른 세계

몰라도 그가 만든 한글 서체인 ‘안상수체’는 듣거나 써본 적

에서 패턴으로 거듭난다.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그만의 디자

이 있을 것이다. 1985년 발표한 안상수체는 기존의 고딕체

인 언어는 국내만이 아닌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한

나 명조체와 같은 네모 틀을 벗어나 닿자, 홀자, 받침의 모양

글을 기반으로 한 이런 다양한 작품 세계를 펼쳐온 그는 자

과 크기, 위치가 모두 같게 만들어 한글을 현대적으로 탈바

신의 가장 큰 스승으로 세종대왕과 시인 이상을 꼽는다.

꿈한 첫 시도로 평가받으며, 그의 대표 업적이 되었다. 그의

“세종 임금은 유난히 창의적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던 분

작가적 정체성은 세계에서 가장 어린 문자인 ‘한글’이라는

이에요. 글자를 우리가 창제했다는 말을 쓰는데, 디자이너

우리 문화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조형 언어와 디자인 작법을

의 관점에서 보면 유례가 없는 디자인을 한 거예요. 그 디자

만들면서 시작된다.

인은 지금 봐도 가장 현대적인 꼴을 한자라고 하는 어마어마

“한글 조형의 힘이 저는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글은

한 숲에서 전혀 다른 형태를 창조한 거죠. 이상 시인은 우리

인류가 만든 글자 중에서 의도적으로 디자인한 글자예요.

나라 문화 예술계 사람들이라면 모든 사람이 그에 대한 막연

그렇기 때문에 한글 자체로 보면 그 자체로도 디자인인 거

한 동경 같은 게 있어요. 늘 새로운 것 같아요. 그분의 시를

죠. 거기에다 형태 아니면 어떤 도상을 대입하면 그냥 한글

읽다 보면 시대를 초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상의 시

화가 되는 거예요. 세종이 다자이너라는 생각을 처음에는

를 보면 띄어쓰기를 안 해 글자가 빼곡하게 들어차서 시각적

못했죠. 그냥 ‘훌륭한 성군이구나. 이렇게 큰 임금님이셨구

으로 벽 같은 게 느껴지는 것도 같고요. 잡지 <조선과 건축>

나’ 하는 식으로 교육을 받았으니까. 어느 순간 그분은 ‘내가

에 제호 활자를 응모해 상도 받고 표지 디자인도 하셨어요.

NOBLIAN 059

자기가 쓴 소설의 삽화도 그리고 실제로 친구 책을 디자인해

라픽스 등) 등과 손잡고 정보와 일을 나누고 있다. 파주출판

주기도 하고. 그러니까 디자이너예요. 이분도. 이분을 보는

도시 전체가 파티PaTI의 커다란 캠퍼스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관점이 있는데, 제 눈에는 타이포그래퍼로 보이는 거

“파티PaTI는 한마디로 디자인 프로젝트예요. 학교를 디자

예요. 세종 임금이 한글을 디자인했다면, 이분은 글자를 가

인하는 사업이죠. 학교를 디자인해야 새로운 게 태어나지.

지고 정말 유희하는 거예요. 시인의 그런 천부적 감각으로

학교를 설립하면 시스템 하나를 카피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글자 놀이를 하는 거죠. 저는 이분을 우리나라 현대 타이포

디자이너들이 학교를 디자인해야 하고, 그 학교가 가지는

그래피의 개척자라고 생각했어요.”

교육은 그 자체로 디자인이어야 하는 거죠. 예술 교육은 그

홍익대 응용미술학과 출신인 안상수는 한국 디자인계 대표

자체로 예술이 되어야 하는 그런 명제가 있어요. 제가 잘할

회사로 자리 잡은 디자인연구소 안그라픽스를 설립해 디자

수 있는 게 2가지잖아요. 여태까지 제 삶에서 한 20년은 학

이너로 20년, 그리고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다시 20

교에, 한 20년은 현장 디자이너로 있었고요. 디자인하고 교

년을 살았다. 어떻게 보면 디자이너로서의 모든 명성을 얻

육에 대한 것이 제가 철나고 한 2가지 큰일이에요. 디자이너

고 정점에 올라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을 시기, 그는

로서 살아온 제가 여전히 디자인을 하는 거예요. 대상이 저

다시금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나이 예순에 홍익대 교수 자

한테 가장 의미가 있는 대상으로 바뀌었을 뿐이죠. 그게 학

리를 박차고 나와 지난 2012년 파주출판도시에 ‘파주타이포

교로.”

그라피학교(파티PaTI)’를 설립하고 교장이 된 것이다.

지난 3월 14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

“우리나라 사람은 나이 60, 즉 예순이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와 파티PaTI를 초대해 한 사회와 문화의 기본이 되는 문자의

마디라고 생각해요. 그 정도 나이가 되면 대부분 이제까지

근본 속성을 탐구하고, 디자인 교육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

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계절로 보면 가을에서 겨울로 넘

는 전시 <날개. 파티PaTI>가 열렸다. 한글과 문자를 작업해

어가는 시기. 자연히 뒤를 돌아보는 것이고, 앞으로 삶을 어

온 디자이너 안상수의 정체성을 만들어준 안상수체부터 ‘실

떻게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죠. 쭈뼛거리게

크 스크린 오마주’ 시리즈와 민화와 같은 형상과 한글이 묘

되고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이고. 가만히 있으면 그냥 가는

하게 뒤섞인 ‘홀려라’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파

거예요. 관성에 의해서. 그런데 사실 사람은 그렇게만 살 수

티PaTI가 2012년 학생 2명과 함께 시작한 예비 학교를 거쳐

는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누구나 사람한테는 진짜 하고

올해 첫 졸업생 14명을 배출하기까지 축적한 종합 성과와 기

싶은 게 있어요.”

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시 공간에서 작동하는 ‘현재

파티PaTI는 ‘문자’와 ‘한글의 창조적 정신’을 중심에 둔, 가장

의 이야기’들은 학교라는 사회, 디자인 작업물의 경제적 순

우리다운 교육을 찾아 실험하고 실천하는 디자인 공동체이

환,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체적 교육의 중요성 등 파티PaTI

자 교육 협동조합이다. 파주출판도시를 중심으로 뜻을 같이

를 관통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 디자이너 안상수의 호이자

하는 학교(승효상 건축학교 동숭학당, 명필름영화학교, 네

파티PaTI의 교장을 뜻하는 이름씨 ‘날개’와 ‘파티(PaTI)’가

이버 넥스트, 아름지기 온지음 등), 단체(아시아출판문화정

만나는 전시 <날개. 파티PaTI>는 오는 5월 14일까지 서울시

보센터, 열화당 책박물관, 미메시스 미술관, 두성종이, 안그

립미술관에서 진행된다. N

‘도자기 타일’, 도자기에 잉크, 1000×300mm, 안상수, 2017

THE SHILLA 060

‘홀려라’ 캔버스에 아크릴, 1939×2591mm, 안상수, 서울시립미술관 2017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EOUL MUSEUM OF ART(82 2 2124 8800)

“The creative power of Hangeul lies in that. Hangeul was intentionally designed to implement a writing system that could accurately represent the spoken Korean, so Hangeul itself is the design.”

PaTI 아카이브, PaTI 중간공간연구소,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2017

NOBLIAN 061

S TA G E

This is a Moving Moment With beautiful arias and impressive acting performance, operas often overwhelm the entire audience. You donâ&#x20AC;&#x2122;t need to go to La Scala, an opera house in Milan, to feel that overwhelming sensation.

A feast of operas is just a heartbeat away from us.

Orlando Finto Pazzo

THE SHILLA 062

찬란하고 아름다운 봄에 어울리는 귀족적이면서도 화려한 문화

카우치 극장장 등 바로크 전문가를 만나 자문을 구하고 연구를

예술을 꼽자면, 단연 오페라다. 1597년 피렌체 베르니오 가문의

거쳐 찾아낸 보석 같은 작품이다. 악보도 구하기 힘들 만큼 잊힌

백작 조반니 바르디Giovanni Bardi의 궁정에서 시작된 매력적인

300년 전의 귀한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 초

장르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도 펼쳐지며 루이 14세도 춤추

연이자 아시아 초연으로 의의가 남다르다. 비발디는 특유의 천

게 했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로코코 시대를 이어오며 가장 화려

재적 음악성을 유감없이 발휘해 진지하면서도 품격 있는 한편,

한 궁정 예술이던 오페라의 향연은 오늘도 전 세계 유명 오페라

독창적이고 자유분방한 음악으로 주인공 오를란도를 둘러싼 다

극장으로 사람을 불러 모은다. 우리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아름

양한 인물의 사랑과 질투, 복수와 분노 등 얽히고설킨 복잡 미묘

다운 봄날 즐기기 좋은 오페라의 매력적인 무대가 당신을 기다

한 감정과 관계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리기 때문이다.

‘2016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가 선정한 영 디렉터상 수상으 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로 급부상

무소륵스키의 대역작, <보리스 고두노프>

한 파비오 체레사Fabio Ceresa가 맡는다. 의상 디자이너 주세페

국내 오페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국립 오페라단은 4월

팔렐라Giuseppe Palella는 미드나이트 블루와 퍼플 컬러로 뒤덮

과 5월 연이어 오페라 2편을 소개하며, 가장 호화로운 봄을 선사

인 반짝이고 원색적인 의상으로 변장과 극적 속임수가 가득한

할 예정이다. <보리스 고두노프Boris Godunov>는 모데스트 페트

바로크 극에 재미를 더한다.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중심으로

로비치 무소륵스키Modest Petrovich Mussorgsky의 유일한 오페라

바로크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활동 중인 로베르토 페라타

완성작이자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 러시아를 지배한 실존 인물

Roberto Perata가 지휘를 맡아 과장된 감정과 표현이 가득한 바

보리스 고두노프의 비극적 일대기를 그린 대서사시. 무소륵스키

로크 오페라 특유의 활기 넘치는 음악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

는 기교가 화려한 아리아보다 러시아적 색채를 물씬 풍기는 장엄

이다. 화려한 색채의 무대와 생동감 넘치는 연출, 풍성한 기교의

하고도 숙연한 합창과 중창을 배치해 러시아 역사의 한 단면을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오를란도 핀토 파초>는 바로크 시

섬세하게 그렸다. 2002년 <전쟁과 평화> 초연 이후 15년 만에 러

대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KOREA NATIONAL OPERA(1588 2514), SUJI OPERA(82 2 542 0350)

시아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이는 만큼 기대도 크다. <안드레아 셰 니에Andrea Chénier> 연출로 큰 반향을 일으킨 비범하고도 창조

빛의 마술로 빚은 경이로운 무대, <나비부인>

적인 연출가 스테파노 포다Stefano Poda와 러시아 레퍼토리의 탁

‘토레 델 라고 푸치니Torre del Lago Puccini 페스티벌’은 푸치니

월한 해석으로 급부상하는 지휘자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

재단이 그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여름에 개최하는 세계 3대 오페라

Stanislav Kochanovsky는 러시아 민중의 정서가 살아 숨 쉬는 역사

페스티벌 중 하나. 수지 오페라단은 오페라계에 센세이션을 일

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무대에 올린다. <보리스 고두노프> 타이

으킨 푸치니 페스티벌의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을 무대에

틀 롤로 극찬 받은 이 시대 최고의 베이스인 오를린 아나스타소

올린다. 전통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의 파격적 무대와 의

프Orlin Anastassov와 러시아 볼쇼이 극장 솔리스트로 활약하는

상으로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의 이목을 집중시킨 프로덕션 전

미하일 카자코프Mikhail Kazakov를 비롯,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

체가 참여해 공연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빛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 총출연해 화려한 무대로 관객을 안내할 것이다.

내는 푸치니 페스티벌 오페라 <나비부인>의 오리지널 조명 디 자이너 발레리오 알피에리Valerio Alfieri가 직접 내한해 관객의

바로크 오페라의 감동, <오를란도 핀토 파초>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본 유명 조각가 칸 야스다安田

국립 오페라단은 시간을 거슬러 1700년대 바로크 오페라의 무

侃의 조각 작품으로 구성된 무대와 오페라 관객의 눈을 사로잡

대를 재현하는 도전에 나섰다. 2016년 화제를 모은 <오를란도

는 디자이너 레지나 슈레커Regina Schrecker의 의상은 화려하고

핀토 파초Orlando Finto Pazzo>, 그 감동의 순간이 재현되는 것.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초상 역에는 지난 2016년 12월 라

작곡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는 알지만, 그의 오페라

스칼라 극장 무대에 오른 <나비부인>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해

를 접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비발디는 일생 동안 오페라 40여

극찬을 받은 소프라노 ‘리아나 알렉산얀Liana Aleksanyan’과 유럽

편을 작곡했지만, 해외에서도 만나기 힘들 만큼 희소성이 높은

전역에서 초초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도나

작품이다. 비발디 초기의 오페라 작품 <오를란도 핀토 파초>는

타 단눈초 롬바르디Donata D’Annunzio Lombardi’를 캐스팅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꽃피운 바로크 오페라의 정수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역을 비롯해 조역까지 <나비부인> 스

꼽힌다. 특히 국립 오페라단 김학민 예술감독이 베르디의 고향

페셜리스트로 구성한 황금 라인업의 고품격 프리미엄 오페라를

이탈리아 크레모나를 방문해 크레모나 폰키엘리 극장의 안젤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NOBLIAN 063

G A L L E RY

The Gardener’s Time People today bring plants into their space and build their own garden oasis, big or small, for some peace and relaxation in their fast-paced everyday life.

An exhibition titled ‘The Gardener’s Time’ runs from April 1 to June 25 at BLUME MUSEUM OF CONTEMPORARY ART with a theme of life with plants.

강운, 공기와 꿈, 경기도미술관 <쉼> 전시전경, 2011

THE SHILLA 068

In a modern society that is accelerating more than ever, why do people dream of having a garden and doing work with plants, which seems to go against the flow and act as contrarian?

The exhibition highlights the new quality time gained from gardening. Turning the soil and caring for plants even on a tiny patch of ground can compensate for the loss of their precious time as the monotony of repetitive daily routines dominates their life at some point.

The time that flies by so fast and straight in the world outside seems to pass very slowly or have stopped forever in the garden.

김원정, 완전한 인식, 2016, 식물, LED 조명, 그릇, 가변설치

NOBLIAN 069

The gardener’s time starts from autumn unlike the mundane world where spring comes first.

From the gardener’s perspective, the four seasons are constantly evolving everyday life built on a firm foundation to have an eye to the invisible future while people today are obsessed with the present that becomes the past in an instant. At the exhibition hall transformed into a garden, 5 contemporary artists display their artworks on behalf of the plants portraying time in a garden.

김이박, 사물의 정원, 2016, 혼합재료, 관객의 물건, 가변크기

THE SHILLA 07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BLUME MUSEUM OF CONTEMPORARY ART(82 31 944 6324)

Time in a garden ruled by principles of life in an orderly way allows us to realize what we can get and learn from, which the artists want to show through the language of art.

What happens between man and plants in any form of garden, big or small, at any moment is so mysterious that it is hard to express in words. It can only be explained through your own experience of spending time in a garden. This exhibition is about that magical experience.

최성임, 황금정원, 2017, 목재, 플라스틱, 실, 가변설치

NOBLIAN 071

MOD E r FA S H I O N

I Got You

Put on your dream watch and see how it looks on your wrist. With RICHARD MILLE, you’ll feel far happier as it’s one of the most coveted among the watch lovers.

RM 028 AUTOMATIC DIVERS WATCH Dimensions 47mm×14.60mm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RMAS7을 탑재한 다이버 워치. 잠수 시작 시점으로 베젤을 돌려 편리하게 시간 계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회전 베젤을 탑재했다. 잠수 시 처할 수 있는 극단적 상황을 고려해 12시와 6시 방향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만 회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300m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5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RM 11-02 FLYBACK CHRONOGRAPH DUAL TIME ZONE Dimensions 50mm×42.7mm×16.15mm 오리지널 칼리버인 RMAC1를 업그레이드한 RMAC2 칼리버를 탑재했다.

3시 방향에는 시, 분, 초가 표시되고, 9시 방향에는 분Minute과 카운트다운 카운터, 6시 방향에는 24시간 카운터, UTC 표시 기능을 배치했다. 형상 가변 로터가 탑재된 자동 와인딩 무브먼트로 50시간의 파워리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RM 11-03 AUTOMATIC FLYBACK CHRONOGRAPH Dimensions 49.94mm×44.50mm×16.15mm 9시 방향에는 60분 카운트다운 창을, 12시 방향에는 토털라이저를 배치했다. 앵글라주 마감으로 반짝거리는 브리지 모서리, 경주 자동차 바퀴의 테두리와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티타늄 소재 크라운, 페달을 닮은 푸시버튼이 돋보인다.

RMAC3 오토매틱 칼리버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COOPERATION RICHARD MILLE(82 2 512 1311)

EDITOR YOON BOBAE PHOTOGRAHPER KIM SANGMIN

RM 055 BUBBA WATSON Dimensions 49.90mm×42.70mm×13.05mm PGA 왼손잡이 장타자로 유명한 골퍼 버바 왓슨을 위한 시계다. 샷을 날릴 때 가해지는 진폭과 충격, 날아가는 볼의 탄도 등 골프의 물리적 움직임을 연구해 시계로 승화했다. 중력 가속도를 견딜 수 있도록 5등급 티타늄 소재로 제작한 칼리버 RMUL2 매뉴얼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MOD E r P E L L E

Look at Me

HERMÈS 90×90cm, 100% Silk

This daring composition combines the spotted coat of an Appaloosa, the horse bred for centuries by the Nez Percé Native American tribe in the northwest of the United States, with the traditional motifs inspired by shyrdak, which is felt carpet of Kyrgyzstan, the mountainous country of Central Asia.

It just looks too good to wrap around the neck for its exquisite and artistic print.

Cast your eye on the strikingly picturesque patterns of the beautiful scarves.

Loro Piana

145×145cm, 70% Cashmere, 30% Silk The figurative print depicts scenes of fabulous life on the exclusive Côte d‘Azur in the 1940s.

Salvatore Ferragamo 70Ă&#x2014;70cm, 100% Silk

This abstract rooster print scarf is menâ&#x20AC;&#x2122;s neckerchief from 2017 Pre-Collection to celebrate the Year of the Red Rooster.

COOPERATION HERMÃ&#x2C6;S(82 2 2232 6567) Loro Piana(82 2 546 0615) Salvatore Ferragamo(82 2 3430 7854) CHANEL(82 80 200 2700)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HANEL

100% silk

The car print silk twill scarf from 2017 cruise collection.

MOD E r BE A U T Y

CLARINS

Hydra-Essentiel Intensive Bi-phase Serum

With a lightweight water-like texture, the bi-phase formula features the Leaf of Life, Kalanchoe succulent from Madagascar, which powers the skin's natural hydration and promotes moisture-quenched radiant skin.

From the Nature Nature gives us everything we need.

The source of beautiful skin also originates from nature as well.

sisley

Botanical D-Tox

Highly concentrated in plant extract such as rice peptide extract, einkorn wheat, rosemary, and essential oils of sage and rosemary, this intensive treatment eliminates toxins from both the skin's surface and deep down while boosting its natural defenses to revitalize and regenerate the skin.

CAUDALĂ?E

RESVERATROL LIFT Firming Serum

The combination of stabilized vine resveratrol and micro hyaluronic acids JGNRU VQ XKUKDN[ TG Ć&#x201A;TO CIKPI UMKP HQT volume as Olive Squalane helps to lock in moisture and lift the look of facial contours for a youthful appearance.

_

Ae sop

PARSLEY SEED ANTI-OXIDANT SERUM

Containing aloe vera and parsley seed oil, this high-potency antioxidant serum uses a complex blend of antioxidant ingredients to hydrate, soften and fortify skin.

CHANTECAILLE Rose de Mai Cream

Infused with rare Rose de Mai from Grasse, France, this purifying formula helps boost skinâ&#x20AC;&#x2122;s radiance by activating and improving skinâ&#x20AC;&#x2122;s natural ability to protect, repair and hydrate itself.

_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LARINS(82 80 542 9052)

sisley(82 80 549 0216) CAUDALĂ?E(82 2 6011 0212) Aesop(1800 1987) CHANTECAILLE(82 2 517 0902) GUERLAIN(82 80 343 9500)

GUERLAIN

ORCHIDĂ&#x2030;E IMPĂ&#x2030;RIALE CREAM

In addition to extraordinary powers of a duo of orchids, Guerlainâ&#x20AC;&#x2122;s exclusive technology effectively combats all the visible signs of aging by protecting the skin from harmful environmental agents to boost Ć&#x201A;TOPGUU OKPKOK\G VJG CRRGCTCPEG QH YTKPMNGU CPF FGNKXGT TCFKCPEG

DINING

Taster of Spring, Dureub

강원도 평창과 경상북도 청송에서 직송한 백두대간 자연산 두릅

THE SHILLA 082

3 Michelin-starred Korean restaurant LA YEON at THE SHILLA SEOUL unveils a new lineup of dishes with wild dureub, fatsia shoots, from April 14 to April 30. Feel the taste of spring with wild dureub freshly picked in the mountains nationwide.

두릅숙채를 더한 왕우럭조개냉채

NOBLIAN 083

자연산 두릅을 고명으로 올린 삼합죽

두릅튀김을 가니시로 낸 한우 등심 구이

THE SHILLA 084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LA YEON at THE SHILLA SEOUL(82 2 2230 3367) REFERENCE 농식품백과사전(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봄’ 하면 생각나는 식자재 중 하나가 봄나물이다. 겨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우내 언 땅속에서 에너지를 비축해두었다가 봄이 오

<미쉐린> 3스타에 빛나는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면 초록빛 얼굴을 내밀며 우리 식탁에 봄소식을 전한

은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백두대간 자연산 두릅으로

다. 냉이, 쑥, 달래, 미나리 등 다양한 봄나물이 있지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강원도 평창

만, 그중 ‘두릅’은 산채의 제왕이라고 할 만큼 맛과 향,

과 경상북도 청송에서 직송한 자연산 두릅은 최상의

영양분까지 풍부한 봄철 식자재다.

맛과 향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강원도 평창에서 공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하는데, 종류로

수한 자연산 두릅은 인공 재배한 것이 아닌 약초를 캐

는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

는 심마니가 직접 채취한다. 라연은 최상의 자연산 두

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자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릅을 더한 왕우럭조개냉채, 등심구이, 삼합죽을 준비

달리는 새순을 일컫는다. 자연산 나무두릅의 채취량

했다. 왕우럭조개냉채는 왕우럭조개를 숯불에 구워

이 적어 가지를 잘라 하우스 온상에 꽂아 재배하기도

익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져며 향긋한 유자된장소스

한다. 나무두릅은 강원도, 땅두릅은 강원도와 충청북

에 버무렸다. 여기에 쪽파, 죽순, 두릅숙채, 봄나물장

도에서 많이 재배한다. 뿌리는 한약재로, 잎과 줄기

을 함께 제공한다. 두릅숙채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두

(순)는 고급 산채의 식자재로 쓰인다.

릅을 조개 육수와 다진 양파를 넣고 살짝 볶아 풍미를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라고 할 정도로 봄

극대화했다. 한우 등심 구이에는 최고급 한우 등심 구

두릅에는 우수한 단백질이 많고, 칼슘, 철분, 비타민

이에 가니시로 두릅튀김, 양파 장아찌 구이, 된장소스

(B₁・B₂・C), 섬유질과 쌉쌀한 맛을 내는 사포닌 등이

에 절인 가지 구이, 산초장아찌 등이 함께한다. 두릅

함유돼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 지질을 낮춰 당뇨병,

의 연한 순만 골라 바삭하게 튀긴 두릅튀김은 고소한

신장병, 위장병에 도움을 준다. 또 간에 쌓인 독소를

튀김과 두릅의 풍미가 어우러진 별미다. 마지막으로

푸는 효능이 있고, 혈관 내 노폐물 중 유해 콜레스테롤

삼합죽은 당일 도정한 김포금쌀을 절구에 찧은 후 냄

을 몸 밖으로 배출해 피를 맑게 한다.

비에 볶다가 소고기 육수, 전복, 소고기, 건해삼을 넣

조선 시대 요리서 <규합총서>에는 “10월에 두릅의 가

고 부드럽게 죽으로 쑤었다. 고명으로 연한 순만 골라

지를 베어 더운 방에 두고 따뜻한 물을 주며 키워 봄이

소금물에 살짝 데친 두릅과 간장양념에 조린 해삼초

오기 전 순이 돋게 해 주안상을 차렸다”는 기록이 있으

를 올려 풍미를 더했다.

며,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는 두릅의 조리법을

자연산 두릅은 4월이 지나면 잎이 커지고 질기기 때문

소개했다. “생두릅을 무르지 않게 잠깐 삶아 약에 감

에 순이 올라와 잎이 완전히 펴지기 전 채취해 먹는 것

초 쓰듯 어슷하게 썰어 소금과 깨를 뿌리고 기름을 흥

이 가장 좋다. 4월 중순부터 말까지가 자연산 두릅을 즐

건하도록 쳐서 주무르면 풋나물 중에 극상등이요, 싫

기기에 최적의 시기인 것. 나른한 봄날, 라연의 요리를

어하는 사람이 없다.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나니 조금만

통해 두릅이 전하는 봄소식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N

NOBLIAN 085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LIBRARY at THE SHILLA SEOUL(82 2 2230 3388) WILLIAM GRANT & SONS KOREA(82 2 2152 1600)

BA R

Masterpiece of the Malt Master

THE SHILLA 086

THE SHILLA SEOUL’s lounge & bar THE LIBRARY will show and sell for a month of April a whisky collection ‘The Balvenie DCS Compendium Chapter 2’, created to celebrate the life’s work of the legendary malt master David Stewart.

서울신라호텔의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는 편안하고 조

Style’을 선보였다. 올해에 소개된 챕터2 ‘오크의 영향The

용한 분위기에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하며, 다양한 영국 정

Influence of Oak’은 숙성 과정에서 다양한 오크 캐릭터를 고

통 싱글 몰트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4월 한 달

스란히 살려 발베니의 달콤함과 균형을 이룬 컬렉션이다.

간 세계 최고의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이후 챕터3은 ‘Secrets of the Stock Model’, 챕터4는 ‘Expecting

Stewart가 평생에 걸쳐 완성한 역작 ‘발베니 DCS 컴펜디엄

the Unexpected’, 챕터5는 ‘Malt Master’s Indulgence’ 등의 테마

The Balvenie DCS Compendium’을 판매할 예정이다.

로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발베니는 세계 유일의 100% 정통 수제 싱글 몰트위스키로,

‘발베니 DCS 컴펜디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장인 정

매년 한정된 양의 위스키만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

신이 깃든 케이스다. 스코틀랜드 목재 장인인 샘 치너리

접 경작한 보리밭에서 원재료를 수급하기 때문에 한 해 보

Sam Chinnery의 세밀한 손길로 맞춤 제작되었고, 전 세계

리농사 실적이 발베니의 생산량을 좌우한다. 이런 이유에

50세트만 한정 생산되었다. 호두나무 목재와 놋쇠 프레임

서 생산 연도가 붙은 발베니 빈티지는 특별한 가치를 지닌

이 발베니 장인 정신을 돋보이게 한다. 각 세트에는 고유 번

다. 또 1892년 증류소 설립 이래 지금까지 ‘플로어 몰팅Floor

호를 새겨 희귀성을 강조한다. 또 발베니 글로벌 앰버서더

Malting’이라는 전통 방식을 지키며 위스키를 생산한다. 플

이자 영문학 박사인 샘 시몬스Sam Simons가 저술했으며,

로어 몰팅은 보리를 발아시킨 뒤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서명한 개론서도 포함된다. 발베니

건조하는 방식으로, 바닥에 발아된 보리를 깔아놓고 장인

증류소의 아카이브Archive 이미지 컬렉션을 테마로 각 챕터

이 일일이 도구를 사용해 뒤집는 것이다. 이 플로어 몰팅은

마다 DCS 컴펜디엄을 큐레이팅하는 과정을 문서화했다.

발베니를 만드는 공정 중 하나의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보

이번에 소개하는 챕터2는 ‘오크의 영향The Influence of Oak’

리의 재배부터 경작, 몰팅, 증류, 오크통 제작, 숙성, 병입

을 테마로 가장 최근 병입된 2 0 0 1(1 5년) 빈티지부터

등 전 과정이 공정별 장인의 손을 거친다. 오늘날에도 발베

1997(19년), 1990셰리(25년), 1990(26년) 그리고 가장 오래

니는 120여 년 전의 전통 방식 그대로 기계적 공정을 배제

된 1972(43년)로 5병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챕터2의 하이

한 채 장인의 땀방울로 완성된다.

라이트는 각기 다른 캐스크에서 완성된 맛의 복잡성에 있

발베니 DCS 컴펜디엄은 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

다. 연령대가 각기 다른 위스키는 유럽산 오크 올로로소 셰

튜어트가 5년간 총 25병을 엄선, 소개하는 한정판 컬렉션으

리 버트, 미국산 오크 버번 배럴, 유럽 오크 포트 펀치와 유

로, 발베니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념비적 위스키

럽 오크 페드로 지메네즈 셰리 버트 등 영향에 의해 희귀 싱

다. 영국 왕실에서 대영 제국 훈장 MBE(Member of the Most

글 몰트 5가지로 탄생했다.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은 데이비드 스튜

발베니 DCS 컴펜디엄 챕터2는 챕터1과 마찬가지로 전 세

어트는 몰트 마스터로서 쌓은 평생의 경험을 이 컬렉션에

계 50세트만 출시됐으며, 한 세트 가격은 약 8000만원으로

담았다. 매년 5병씩 한 챕터Chapter로 구성되며, 컴펜디엄

국내에는 한 세트만 출시된다. 1990셰리(25년)는 단일 병으

마다 하나의 테마가 정해진다. 총 5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로도 구입 가능하다. 컬렉션은 4월 한 달 동안 서울신라호

지난해에는 첫 시리즈인 챕터1 ‘디스틸러리 스타일Distillery

텔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NOBLIAN 087

E XE C U T I VE

The World of BVLGARIâ&#x20AC;&#x2122;s High Jewelry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BVLGARI(82 2 2056 0171)

Italian luxury brand BVLGARI was founded by Sotirio Bulgari in 1884.

Over 130 years, the house has been greatly loved by fans from across the world for its bold and contemporary style merging tradition and innovation.

THE SHILLA 088

불가리, 130년 역사의 시작

리는 성공적인 클래식 시계 ‘불가리 불가리Bulgari

Spiga, 앤티크 코인 모티프의 모네떼Monete, 불멸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

Bulgari’를 선보였다. 이후 1980년대 초반에는 스위

과 지혜 그리고 풍요를 상징하는 뱀 모티프의 세르

BVLGARI. 130여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전통과

스 뇌샤텔Neuchâtel에 불가리 시계 라인의 창조와

펜티Serpenti 등 강렬하고 뚜렷하게 구별된 디자인

혁신이 결합한 볼드하고 컨템퍼러리한 스타일의 제

생산을 위한 불가리 타임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으로 130여 년 동안 사랑받았다.

품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큰 성원을 받고 있다.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990

불가리는 최근 브랜드를 대표하는 비제로원B.zero1,

불가리 가문의 선조는 고대 그리스의 작은 마을 에

년대는 향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또 하나의 전

세르펜티Serpenti, 디바스 드림Divas’ Dream 컬렉션

피루스Epirus에서 활동하던 은세공업자 일가족이

환점을 맞았다. 2000년 이후, 워치메이킹 섹터와

에서 혁신을 더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었으며, 1879년 소티리오 불가리Sotirio Bulgari가

레더 관련 회사 인수와 전문 매장 오픈을 통한 액세

전통과 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아이콘 비제로원 라

이탈리아로 이주해 1884년 로마 시스티나 거리에

서리 비즈니스를 활성화했다. 특히 인수 및 합병을

인은 최근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에 의해 재

상점을 오픈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1894년 시

통해 다이얼, 케이스, 브레이슬릿과 무브먼트까지

해석되어 비제로원 디자인 레전드 바이 자하 하디

스티나 거리에서 콘도티 거리로 상점을 옮긴 이후

시계 제작을 위한 전 생산 라인을 갖추며 하이엔드

드B.zero1 Design Legend By Zaha Hadid로 새롭게

이 거리는 불가리 브랜드 확장을 위한 중요 거점이

워치메이커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태어났다. 새로운 링은 건축으로 드러나는 베스파

되었다. 2 0세기 초반 소티리오의 아들 조르조

2004년 불가리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그

시아누스Vespasiannus 황제의 권력과 불가리의 대

Giorgio와 콘스탄티노Constantino는 귀중한 원석과

룹과 함께 불가리 호텔&리조트BVLGARI Hotels &

담하고 기하학적 디자인, 자하 하디드의 유연한 곡

주얼리에 흥미를 보이며 무역의 묘미를 터득했다.

Resorts를 세우고, 밀라노에 첫 번째 호텔을 오픈했

선의 창조물을 융화해, 고전과 혁신 및 영속성의 절

이들은 서서히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해 브랜드를

다. 이후 발리 호텔&리조트와 런던 호텔&레지던스

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끌기 시작했다. 소티리오가 사망한 2년 후, 콘도

를 오픈하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이끌고 있다.

불가리의 대표적 카리스마 아이콘 세르펜티 컬렉션

티 본점은 확장과 개장을 통해 1934년 4월 9일 새로

지난 2014년 불가리는 창립 130주년을 맞아 비아

은 1940년대부터 풍요, 부활, 불멸과 지혜를 상징

운 모습으로 오픈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불가

콘도티 스토어 리뉴얼 오프닝, 스페인 계단Spanish

하는 뱀 모티프를 다양한 스타일의 시계와 주얼리

리는 프렌치 스쿨의 엄격하고 원칙주의적 기법에서

Steps 재건 사업 지원과 130주년 기념 주얼리, 워치

뿐 아니라 레더 제품에 이르기까지 넓은 스펙트럼

벗어나 불가리만의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및 액세서리 등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눈이 갖는 힘에 초 점을 맞춘 새로운 디자인의 ‘세르펜티 아이즈 온미

주얼리에 적용했다.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주의, 이 탈리안 르네상스, 그리고 19세기 금세공의 대표격

전통과 혁신으로 탄생한 불가리 주얼리

Serpenti Eyes On Me’를 출시했다.

인 로만 스쿨에서 영감을 얻어 오늘날 불가리 스타

불가리는 오늘날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서 시계,

시대를 풍미한 아이코닉한 여성의 매력을 담은 디

일을 대표하는 볼드하고 컨템퍼러리한 제품이 탄생

향수, 액세서리, 호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분야

바스 드림 컬렉션은 2013년 첫선을 보인 디바 컬렉

한 것이다.

에서 활약하지만 그 중심에는 여전히 주얼리가 있

션에 이어 출시된 새로운 버전이다. 영원의 도시 고

1970년대는 뉴욕에 최초의 해외 스토어를 오픈하

었다. 컨템퍼러리 이탈리안 주얼러로서 로마의 건

대 로마의 정교한 모자이크에서 영감을 얻은 부채

고, 이어 파리, 제네바, 몬테카를로에 숍을 열면서

축미가 돋보이는 파렌티지Parentesi, 고유의 기술과

꼴 모티프가 특징으로,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품격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 시기에 불가

디자인이 돋보이는 투보가스Tubogas와 스피가

이 느껴진다.

NOBLIAN 089

WE A LT H

Tax Saving by Changing to Corporation We are all interested in paying less tax if itâ&#x20AC;&#x2122;s feasible. The first step in tax saving is to collect information to learn more about it. It is said that the change in tax status from a self-employed individual to a corporation will help reduce tax liability.

Letâ&#x20AC;&#x2122;s find out if this is true and learn more about tax saving strategies.

THE SHILLA 090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하면 절세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

[표1]의 ③번 사례는 소득이 없는 가족에게 초과 배당을 활용

다.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상황별로 다르다. 단순히 보면

해 절세한 경우다. 개인에 따라 초과 배당 금액과 달라질 수 있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간 세율 차이로 절세 효과를 볼 수

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 결정한다. 초과 배당 내용은 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법인의 이익은 법인의 자금이

래 내용을 참고한다.

기에 이 부분을 다시 급여, 배당, 퇴직금 등으로 개인 자산화하 는 과정에서 추가 소득세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 방법은 상황 에 맞게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절세 전략을 설명하겠 다. 금형 가공업을 하는 50대 개인사업자 A 씨가 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1조의 2 ‘초과 배당에 따른 이익의 증여’. 2015년 12월 15일 신설. 법인의 배당 시 그 법인의 최대주주 등 특수 관계인인 주주가 초과 배당을 받은 경우 그 초과 배당 금액에 대해 증여세가 추가로 과세될 수 있다. 다만, 초과 배당 금액에 대한 증여세액이 그 초과 배당 금액에 대한 소득세 상당액보다 작은 경우에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고, 증여세를 과세할 때 소득세 상당액은 공제한다.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EDITOR JUN SUNHYE WRITER LEE JONGGEUN

최근 그는 세무사로부터 “매출이 상승해 성실신고사업자가 되 었고, 이에 따라 종합소득세율도 올랐으니 법인으로 전환해

이처럼 급여와 배당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절세 효과는

세금을 줄이자”는 제안을 받았다. 현재 A 씨의 순이익은 3억원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임원의 퇴직금을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정도이며, 향후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소득세는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세율 자체도 낮다.

A 씨는 과연 세무사의 제안대로 법인전환 시 절세가 되는지 궁

현행법상 임원의 퇴직금 인정 한도는 3배까지다. 예를 들어 계

금하다며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세무사의 말은 정답이

속해 연봉 1억원을 받고 10년을 근무한 임원의 퇴직금을 계산

다. 다만 정답이 되기 위해서는 소득 세목의 분산이 필요하다.

해보자. ‘퇴직소득세 계산식=퇴직 전 3년 치 연평균 급여×

사업소득 3억원을 고스란히 급여로 받는다면 큰 절세 효과가

1/10×근속 연수×3배’이므로, 1억원×1/10×10년×3배=3

없다. 만약 [표1]처럼 급여와 배당을 혼합해 활용한다면 절세

억원(퇴직소득세 15% 수준)이 된다.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퇴직금 3억원을 수령하는 데 담세율은 15% 수준으로 매우 낮다. 근무 연수와 연봉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퇴

[표1] 개인사업자의 법인 전환 시 절세 효과 비교 구분

① 사업소득 3억원

② 법인 급여 2억원 +배당 1억원

③ 법인 급여 2억원 +초과 배당 1억원

사업소득 ・급여액

3억원

2억원

2억원

배당소득

-

1억원

1억원

종합소득

3억원

3억원

3억원

세금 계

1억169만5000원

7801만730원

6289만2330원

담세율

33.9%

26%

21%

① 대비 절세 효과

-

2368만4270원

3880만2670원

▶ 사업소득만 3억원인 경우보다 각각의 경우 ②2300만원, ③3800만원 절세 효과 * 초과 배당: CEO 2000만원/ 배우자 2000만원/ 아들 3000만원/ 딸 3000만원(배우자, 자녀는 무소득) * 상기 예시는 전제 가정과 납세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향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NOBLIAN 091

직소득세는 15~25%다. 목돈을 일시에 법인에서 개인화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절세 방법 중 하나가 퇴직금을 활용하는 것 이다. 이런 퇴직금의 재원 마련으로 보험 상품을 가입한다면 유사 시 CEO의 경제적 가치 보존, 비과세(일정 요건 만족 시), 상속세 재원 등 활용 가치가 다양하다. 상담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절세는 곧 부지런함’이 라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본 것처럼 똑같은 급여, 배당, 퇴직 금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얼마나 부지런히 많은 정보를 취득하고 실행하느냐가 절세의 관건이다. 더 늦기 전에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절세의 시작이다. 이종근 경인FP센터 FP는 삼성생명에서 VIP 고객 자산관리 및 상담 업무를 하고 있 으며, 상속・증여, 투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다.

BU S I N E S S

th

The 4 Industrial Revolution and ‘Pepper’ Robot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which involves the convergence and use of technologies such as IoT and AI, is drawing great attention. Notably, Japan is active in preparing for the new era as the humanoid robot Pepper, built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and verbal communication skills, is on sale to the public. Let’s find out about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Pepper robot which will bring about a huge change in our life.

THE SHILLA 092

EDITOR JUN SUNHYE WRITER CHO HYEJIN COOPER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 2 2250 7993)

제1차 산업혁명은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한 혁

외선 장치 등이 탑재되었고, 크기 12cm의 흰색 바

는 처음으로 대만에 진출했다. 페퍼를 제작하는 업

명이며, 제2차 산업혁명은 대량 생산 체제를 통한

퀴를 통해 이동한다.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감

체가 혼하이정밀이기 때문에 대만이 첫 해외 시장

생산성 향상, 제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정을 이해하며 스스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로봇

이 되었으며, 혼하이 계열 휴대전화 업체 매장에 배

을 중심으로 한 전자 장치와 ICT를 통한 정보 처리

으로 인공 지능과 통신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처

치되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오클랜드 국제공항의

능력의 혁신이었다. 최근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킨

럼 앱을 설치할 수 있고, 인터넷 클라우드 시스템

피라미드 탭룸에 취직해 손님에게 공항 길 안내를

제4차 산업혁명은 사물 인터넷IoT과 인공 지능AI

등과도 연계된다. 판매 가격은 19만8000엔(약 200

하면서 맥주와 버거 메뉴를 권하고 있으며, 샌프란

이 융합되는 단계를 말한다. 제4차 산업혁명은 제3

만원)이고, 3년간 매달 기본료와 보험료가 별도 부

시스코 근처 한 쇼핑몰에서 길 안내를 맡는 등 미국

차 산업혁명의 발전 과정에서 이뤄진 인공 지능과

과된다.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물 인터넷이라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제조 생산

2015년 6월 페퍼는 판매 개시 1분 만에 전 물량인

이런 흐름은 향후 20~30년간 인공 지능 플랫폼 기

시스템이 변화하는 단계이며, 모든 영역의 고도화

1000대가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이후에도

반의 제4차 산업혁명 성장을 위해 글로벌 업체의

된 완전 자동화를 의미한다.

매달 판매를 재개할 때마다 1분 내 전량 매진될 만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4차 산업혁명에

소프트 뱅크의 ‘페퍼Pepper’ 보급 현황을 보고 일본

큼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페퍼만을 위한 온라인 패

서 다양하게 전개되는 새로운 서비스는 사용자 접

이 인공 지능 플랫폼과 사물 인터넷의 융합 단계인

션몰이 등장했고, 쇼핑몰에서는 현재 패션 아이템

촉(User Interface, UI) 변화를 통해 급격히 바뀔 전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를 적극 진행하고 있

60여 종이 판매된다. 목걸이, 가방, 의류뿐 아니라

망이다. 인공 지능 플랫폼이 강력하게 작동하기 위

음을 확인해본다. 일본 업체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메이크업 스티커도 판매되며, 모든 제품은 페퍼의

해서는 UI가 음성 인식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수적

의 변화에 맞춰 인공 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

센서나 동작을 방해하지 않도록 고안되었다.

이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 활용도도 극대화될 것이

재편을 활발하게 전개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소프트뱅크의 페퍼는 우선적으로 소프트뱅크 매장

다. UI가 기존 터치 기반의 검색에서 자연어 음성

페퍼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이나 커피숍에서 단순 노동의 보조용 서비스 로봇

인식으로 변화하면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중심

전개하고 있다.

으로 활용되지만, 점진적으로 노인 돌보미 같은 역

으로 한 IT 지시를 터치가 아닌 음성 인식을 통해

일본 도쿄에서는 지난 2월 8~9일 ‘2017 페퍼 월드

할뿐 아니라 ‘스마트홈의 허브’ 또는 ‘사물 인터넷의

검색하고, 인공 지능이 답을 알려주는 개인 비서 시

Pepper World’가 개최되었다. 페퍼는 인간형 서비

허브’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스 로봇이며, 2015년 6월에 상용화되었다. ‘2017 페

페퍼는 현재 세일즈Sales, 마케팅Marketing, PR, 영

제4차 산업혁명은 분명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줄

퍼 월드’에서는 소프트뱅크의 페퍼 사업에 관한 키

역에서 다양한 업체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의 생활 환경은 이를 통

노트와 20개 세션에서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핀

트뱅크 휴대전화 매장과 배스킨 라빈스, 하마스시,

해 혁신적으로 바뀔 것이다. 물론 시장에 대한 예측

테크FinTech, CRM, O2O, 클라우드Cloud 등에 적

야마다전기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은 ‘신의 영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우 어렵

용된 최신 페퍼의 기업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강연

프로그래밍 교육 의무화에 맞춰 2017년 4월부터 페

다. 하지만 이처럼 예상되는 큰 흐름의 변화는 투자

이나 전시가 개최되었고, 페퍼의 첫 패션쇼인 ‘도쿄

퍼를 전국 17개 지자체 산하 공립 초・중학교 282개

자가 대비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미리 공부하고 만

페퍼 컬렉션Tokyo Pepper Collection’도 개최 기간

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 학생 약

반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중에 열렸다.

9만1000명이 페퍼 2000대를 활용해 프로그래밍을

페퍼는 키 121cm, 몸무게 29kg으로 초등학교 저학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년 정도의 크기이며, 머리에는 카메라와 레이저, 적

해외 진출도 적극 진행되고 있다. 2016년 7월 페퍼

NOBLIAN 093

조혜진은 현재 삼성증권 SNI호텔신라 PB로 근무하고 있으며, <매일 경제> <한국경제> <동아일보> 등 주요 언론사 및 TV조선, MBN 등 방 송사에 정기적으로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R E T R E AT

Two-Faced Spring

로즈메리, 계피, 후추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피지, 미세먼지, 헤어트리트먼트 및 스타일링 제품 등에 의해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하는 로즈마리 스칼프 클렌징 오일 by aromatica 생활 속 축적된 불순물로 인해 쉽게 엉키고 탄력을 잃은 모발의 손상된 큐티클층 회복을 도와 건강하게 빛나는 모발로 가꿔주는 루미시아 샴푸 by RENE FURTERER 아몬드 오일, 달메이션 세이지 오일 등 식물 추출물이 두피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제공해 두피를 정화하는 세이지 앤 시더 스캘프 트리트먼트 by Aðsop 외부에서 자극받은 두피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 두피 본래의 밸런스를 맞춰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민감 완화토닉 로지오네 트란퀼란테 by MEDAVITA 해초와 허브 추출물이 두피의 과도한 각질과 피지를 케어해 다음 단계 샴푸와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씨위드 스칼프 팩 by RAUSCH 97% 자연 식물 활성화 성 분이 모공을 막고 건강한 모발에 영향을 끼치는 피지의 생성이나 제품의 잔여물을 제거하고, 유분 밸러스를 맞추는 데 도움을 주는 인바티 엑스폴리에이팅 샴푸 by AVEDA 특허 분자 성분 OFPMA와 PBAE가 모 발을 매끄럽고 볼륨감 있게 해주는 퍼펙트 헤어 데이 5-in-1 스타일링 트리트먼트 by Living proof

THE SHILLA 094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EAK COOPERATION aromatica(1600 3689) RENE FURTERER(1899 4802)

#ðUQR(1800 1987) MEDAVITA(1588 9687) RAUSCH(82 80 400 0853) AVEDA(82 2 3440 2905) .KXKPI RTQQH(82 70 4373 7868)

The queen of season is the perfect time to go outdoors and enjoy flowers in full bloom. Unfortunately, unwelcome guests lie ahead out there. Fine dust and yellow sand are harmful to your scalp and hair as well as your skin. Here are scalp and hair care tips for springtime when fine yellow dust is everywhere.

꽃이 만발하는 계절의 여왕 봄. 그러나 이면에는

름이 10㎛보다 작고, 2.5㎛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

너무 잦은 샴푸는 오히려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

미세먼지와 황사라는 불청객이 도사리고 있다.

지라고 하며, 2.5㎛ 이하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게 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아침보다

따스한 봄 햇살에 설레는 마음으로 하늘거리는

한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넘어 담배 연기나 연

저녁에 감는 것이 좋은 이유는, 하루 동안 쌓인 먼

원피스를 입고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가도 아침

료의 연소 시 생성되는 초미세먼지의 농도도 매

지와 노폐물을 씻지 않고 그대로 자면 밤사이 분

뉴스에 ‘미세먼지 나쁨’이라고 뜨는 순간 청바지

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입자의 성분이 인체의 독

비되는 두피의 피지와 엉켜 씻기 힘들기 때문. 미

에 윈드점퍼를 입은 뒤 마스크를 하고 집을 나선

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로 연소 입자인 탄

지근한 물로 헹군 뒤 거품을 낸 샴푸로 두피를 마

다. 언제부턴가 아침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

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 금속 성

사지하며 깨끗이 씻는다. 샴푸가 두피에 남지 않

를 확인하는 게 일과가 되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분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크기가 매우 작아

게 찬물로 충분히 헹군다. 샴푸 후 컨디셔너나 트

극심한 날에는 있던 약속도 취소하고, ‘이런 날은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폐포에 도달할 수

리트먼트 제품은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고, 머리

안 나가는 게 상책’이라며 위안을 삼는다. 미세먼

있으며,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를 직접 통과해서

를 감은 뒤 두피부터 모발까지 완전히 말리는 것

지는 복합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로, 자동

혈액을 통해 몸속 전체를 순환할 수 있다.

이 좋다.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두피 타

차의 배기가스나 도로 주행 과정에서 나오는 먼

미세먼지는 몸속에 들어갔을 때도 치명적이지만,

입에 따라 그에 맞는 샴푸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

지에서 발생한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피부나 두피와 모발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에는 두피와 모발 타입별로 세분화한 제품이 출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 있으며, 사망률도

두피는 얼굴 피부보다 땀이나 피지 분비량이 많

시돼 관리하기가 쉬워졌다. 얼굴 피부의 각질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

아 미세먼지 같은 유해 물질이 달라붙기 쉽다. 머

주기적으로 관리하듯 두피도 샴푸 외 모공 클렌

(WHO)는 2014년 한 해에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

리카락보다 작은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

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건강한 두피 관리에 도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

면 모공이 막힘은 물론, 모낭세포의 활동이 줄어

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각

다고 발표했다. 또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

들면서 모낭 손상의 위험도도 높아진다. 특히 미

종 먼지와 미세먼지가 쉽게 붙을 수 있는 끈적임

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인간에게 암을 일으

세먼지와 황사는 독성 중금속 물질을 포함해 모

이 심한 헤어 에센스나 스타일링제는 가급적 사

키는 것으로 확인된 1군(Group 1) 발암 물질로

공 내부까지 침투, 과도한 비듬과 가려움증, 피부

용하지 않는다.

2013년 10월 분류했다.

발적, 염증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먼지는 대부분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미세먼지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서

배출된다. 반면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사람

는 무엇보다 샴푸로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

머리카락 굵기의 1/7~1/5인 10㎛ 이하로 매우 작

요하다. 샴푸 전 브러시로 빗질을 충분히 해 모발

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와 핏

에 붙은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샴푸는 하루

속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지

1회, 외출 후 집에 돌아와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NOBLIAN 095

LEISURE

How to Find the Right Grip for You The “grip” of golf is the way you hold the golf club.

It is the foundation of the golf swing, but gripping the club properly takes a lot of trial and errors. There are multiple ways to grip the golf club according to the hand position or the pressure you apply to the club. There’s no ONE correct way.

Among some variations, it is important to find one that works best for you.

THE SHILLA 096

EDITOR JUN SUNHYE WRITER OH TAESIK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 인터

버래핑 그립을 하지만, 인터로킹 그립을 하

았다가는 골프채를 놓칠 수도 있음이다. 그

넷판이 얼마 전 돌아온 ‘골프 여제’ 박인비

는 선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어떤 형태의

래서 장타를 치고 싶으면 악력을 키우라는

의 퍼팅 비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립을 하느냐는 신체나 스윙 특성에 따라

전문가들이 많다.

그 비법이라는 내용이 영 싱겁다. “절대 하

정해지기도 하고, 개인적 선호도에 따라 갈

스윙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원심력을

지 않아야 할 것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리기도 한다.

이용한 부드러운 스윙을 하고 있다면 가볍

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돌부처처럼 움직

하지만 그립의 세기는 어느 정도 수렴 가능

게 잡는 것이 거리를 내는 방법일 수 있다.

임 없는 하체가 컴퓨터 퍼팅 비법 중 하나라

한 해답이 있다. 과연 어느 정도 세기로 그

하지만 회전 운동보다는 직선 운동으로 때

고 소개했다. 퍼팅하면서 흔들림이 없어야

립을 하는 것이 좋을까. 그 느낌에 대한 얘

리는 스윙을 하는 골퍼는 상대적으로 세게

정확한 퍼팅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퍼

기는 수없이 많다.

잡아야 할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정답

팅할 때 그녀의 손은 그저 클럽을 잡고 있을

‘새가 도망가지 못할 정도’ ‘뚜껑 열린 치약

은 없다. 너무 힘을 줘서도 안 되고, 너무 힘

뿐”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튜브에서 치약이 조금씩 나올 정도’ ‘상대가

을 빼서도 안 된다. 상황에 맞게, 반복적으

그게 퍼팅이든 샷이든 클럽을 잡는 것을 ‘그

앞에서 클럽 헤드를 잡고 당겼을 때 놓치지

로 연습해 스스로 적절한 그립의 힘을 찾는

립’이라고 표현한다. 물론 골프채 끝부분을

않고 견딜 수 있을 정도’ ‘자동차 운전대를

것이 최선이다. 그 느낌을 정확히 알기 힘

그립이라고도 한다. 골프에서 가장 기본적

잡는 정도’ 등이다. 나와 있는 얘기를 종합

들겠지만, ‘그립이 도망가지 않을 정도로 견

이고 필수적인 행위인 ‘그립’은 단순하면서

해보면 스윙을 하는 도중에 클럽이 손안에

고하게 잡는다’가 어느 정도 해답을 줄 수는

도 평생 연구해도 쉽게 풀지 못하는 난제와

서 놀거나 놓치지 않을 만큼의 힘으로 가볍

있을 듯하다.

같은 것이다. 오죽하면 샷이 갑자기 안 되

게 잡는 정도다. 그립을 너무 세게 잡으면

언젠가 박인비가 그립 세기에 대해 적절하

면 처음으로 돌아가 그립을 점검해보라고

부드러운 스윙을 방해한다. 또 너무 약하게

게 설명한 적이 있다. “가장 센 그립의 강도

하겠는가. 그립만 조금 변화를 줬는데 샷이

잡으면 임팩트 때 힘을 줄 수 없다.

를 10이라고 했을 때 일반 샷을 할 때는 5 정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을 한 골퍼도 꽤 많을

하지만 모든 상황, 모든 골퍼에게 똑같이

도, 퍼팅 때는 2~3 정도 힘을 주면 좋다”고

것이다.

적용되는 유일한 정답은 없다. 러프에서 샷

했다. 특히 퍼팅 때는 그립을 너무 세게 잡으

퍼팅에 왕도가 없듯이 그립에도 왕도가 없

을 한다고 하자. 그러면 평소보다 세게 잡

면 정확한 스트로크를 하기 어렵고 ‘감각’을

다. 세기에 따라 위크 그립, 뉴트럴 그립,

아야 한다. 또 페어웨이 잔디가 약간 거친

느끼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스트롱 그립으로 나뉘고, 손의 위치나 형태

곳에서는 그러지 못한 곳에서보다 강하게

에 따라 오버래핑, 역오버래핑, 크로스핸디

잡아야 함은 물론이다.

드, 베이스볼, 인터로킹, 집게발 그립 등으

골퍼에 따라서도, 손의 힘에 따라서도 달라

로 구분된다.

지는 게 그립의 강도다. 손아귀 힘이 센 프

선수에 따라 선호하는 그립은 제각각이다.

로 골퍼야 가볍게 잡아도 골프채를 놓치지

퍼팅을 제외한 일반적 샷을 할 때 대부분 오

않겠지만 힘 약한 주말 골퍼가 느슨하게 잡

NOBLIAN 097

오태식 <매일경제> 골프 전문 기자는 20 년간 골프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말골퍼 10타 줄이기> <그래, 난 골프에 미쳤다!> 등이 있다.

FLIGHT

How to Survive on a Plane Airplane windows cannot block the cancer-causing ultraviolet rays reflected by clouds. 2 hours after takeoff, the level of humidity in the plane drops to 10%.

Despite being excited about travel, you feel your skin is suffering. Itâ&#x20AC;&#x2122;s time to check out inflight beauty tips to defend your skin on board.

THE SHILLA 098

얼굴이 땅기기 전에 보습한다

행기 조종석에 1시간 동안 앉아 있는 것은 해변에 20분

랜딩이 시작되고 나면 1~2시간 이내에 기내 습도는

간 앉아 있는 것과 같은 자외선 노출을 제공한다고. 그

10% 수준으로 떨어진다. 피부가 땅기고 빨갛게 달아오

때문에 창가 쪽에 앉지 않더라도 3~4시간에 한 번씩

르면 피부는 이미 갖고 있던 수분을 빼앗기기 시작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추천한다. 얼굴과 함께 노

는 뜻.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유수분을 공급해야

출되는 귀와 목, 입술과 손도 놓치지 말 것.

한다. 마스크 팩은 기내 보습 아이템으로 빼놓을 수 없 는 필수 제품. 공기 중에 수분이 날아가는 시트 마스크

커피나 탄산 말고 물, 청바지 말고 압박 스타킹

보다 하이드로겔 성분의 마스크를 챙기자. 밤 비행에

몸의 수분을 앗아가는 카페인 성분이 든 차나 커피 등

는 수면 팩을 사용해도 좋다. 수분을 보충하기 위한 젤

은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셔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타입보다 영양을 공급하는 크림 타입 같은 묵직한 텍스

한다. 탄산음료는 장내 공기가 팽창하면서 속이 더부

처 제품이 좋다. 팩을 한 뒤에는 오일이나 밤 타입 제품

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알코올 성분 역

을 발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말 것.

시 평소보다 빨리 흡수돼 취기를 느끼기 쉬우므로 적당

EDITOR YOON BOBAE

히 마신다. 구름이 반사하는 발암성 자외선을 차단하라

통상 1만~1만2000m로 운항하는 국제선은 정맥류에 혈

낮 비행이라면 신경 쓸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구름이

전이 생기기 쉽다. 그러니 수시로 기내를 걸어 다니며

반사하는 발암성 자외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 마

자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자. 의료용 하지정맥류 압

르티나 산 로렌조 박사는 “항공기 조종사나 승무원이

박 스타킹을 신으면 다리가 붓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일반인보다 악성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조종사는 2.21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쪽인 허벅지부터 종아리, 발목 순

배, 승무원은 2.09배나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

으로 압력을 증가시켜 혈관 내경을 좁히고 혈액 순환을

다. 순항 고도인 9000m 상에서는 발암성 자외선이 2배

촉진하는 원리다. 일반 압박 스타킹은 다리 전체에 압력

더 강력해지는데, 여객기가 두꺼운 구름층을 날아갈

을 분산하지 않고 허벅지를 과하게 조여 혈액 순환을

때 자외선이 구름에 반사되는 데다, 객실의 창문은

방해하니 반드시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사용할 것. 여

UVA를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공 9000m 의 비

기에 수면 양말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하면 더 좋다.

NOBLIAN 099

T R AVE L

Dancing in the Starlight…

LA LA LA The city of stars, are you shining just for me? A magical moment that someone’s dream comes true happens in this city. Los Angeles now becomes a hot travel destination as the main location for LA LA LAND, the most talked-about and the most awarded film winning 6 Oscars at this year’s Academy Awards.

나만을 위해 빛나는 아름다운 별. 그 별빛 가득한 도시는 누군가의 꿈이 이뤄지는 마법 같은 기적 을 선물한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영화 <라라랜 드LA LA LAND>의 배경이 된 별의 도시이자 천사의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이하 LA) 의 인기가 뜨겁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가 자신 의 꿈을 이뤄가는 공간으로 LA를 선택했다. 라라랜드는 이곳을 배경으로 삼은 수많은 영화 중 이 도시의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우리를 로맨틱한 LA로 초대한다.

NOBLIAN 101

Santa Monica pier at sunset

꿈꿀 수 있어 행복한 나라, 라라랜드 영화 제목인 ‘라라랜드LA LA LAND’는 미국 캘리 포니아 주의 도시 LA의 별명이자 ‘꿈의 나라, 비현 실적인 세계’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배우 지망생 미아와 재즈 피아니스트로 성공하고 싶은 세바스찬 의 꿈을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담아낸다. 두 남녀의 달콤한 로맨스와 일상이 담긴 LA의 명소 는 감각적인 재즈 선율과 분위기 있는 댄스가 더해 져 스크린을 통해 아름답고 셀렘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화려한 할리우드 거리, 별빛 속 왈츠가 빛난 그리피스 천문대, 세바스찬과 미아가 처음 만 난 스모크하우스 레스토랑, 재즈를 통해 서로를 알 아간 라이트하우스까지 도시의 숨은 매력을 다시금 확인해준다.

THE SHILLA 102

Hermosa Beach, ©Marie Appert / Shutterstock.com

City of stars, Are you shinning just for me?

City of stars, You never shined so brightly.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세바스찬과 미아의 별빛 속 왈츠는 로맨틱하고 몽 환적인 미장센으로 영화의 백미로 남았다. 이 아름 다운 장면의 배경으로 LA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그 리피스 천문대가 등장한다. 로스 펠리스 구역 할리 우드 산(해발 346m) 남쪽 경사로에 위치한 그리피 스 천문대는 태평양에서 다운타운에 이르기까지 LA 최고의 전망을 품고 있다.

1933년 그리피스가 설립했고, 그의 뜻에 따라 지금 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천문대 옥상의 돔형 관 측소에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도록 12인치짜리 대형 천체 망원경을 비치해놓 았다. 1층에는 천체 투영관과 홀 2개가, 아래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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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영화관과 전시 공간이 있다. 천체 투영관에서는 우주 탐사 등과 관련한 쇼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레너드 니모이 이벤트 호라이즌 극장, 자 이스 망원경과 고틀리브 환승 통로 등이 눈길을 사 로잡는다. LA에서 영화 촬영지로 명성이 자자한 데 다 제임스 딘 주연의 영화 <이유 없는 반항>의 촬영 지로도 유명하다. 건물 뒤편으로는 다운타운이 한 눈에 펼쳐지며 할리우드 사인과 멀리 태평양까지 LA의 가장 완벽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손 색없다. 두 남녀의 환상적인 탭 댄스와 LA 시내 전 경이 펼쳐진 장면도 근처에서 촬영했다. 그리피스 공원에 있는 마운트 할리우드 드라이브까지 함께 둘러보며 영화 속 장면처럼 로맨틱한 도시의 정취 를 만끽할 수 있다.

NOBLIAN 103

리알토 극장Rialto Theatre <이유 없는 반항>을 관람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한 주인공들의 설레는 마음이 한껏 고조되었던 리 알토 극장. 남부 패서디나는 캘리포니아 토종 수목 과 오크 등 가로수가 즐비한 거리와 캘리포니아풍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아 영화 촬영 장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1920년대에 문을 연 극장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 히 간직하고 있다. 수많은 공연과 영화 상영의 무대 로 명성을 이어왔지만 안타깝게도 2010년 폐관했 다. 현재는 종종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세바스찬 이 영화 속에서 미아를 기다리던 간절한 눈빛처럼 조금은 쓸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오랜 역사를 간직한 극장은 존재만으로도 아름답다. 다행스럽 게도, 2015년 한 개발업자가 건물을 사들여 본래의 건축물을 유지하면서 스크린 4개를 갖춘 영화관으 로 재개관할 계획이라니 그 예전의 낭만을 다시 추 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 주인공 남녀가 들른 식당 중 하나가 다운타운 LA의 시장 안에 1917년 지은 엘살바도르 레스토랑 새리 타스 푸푸세리아Sarita’s Pupuseria다. 이 시장에서는 새리타스 푸푸세리아의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 100여 가지를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이국적인 음 식을 만날 수 있으니 미식 여행을 위해 한번 들를 만 한 곳이다.

City of stars, Just one thing everybody wants.

There in the bars and through the smokescreen of the crowded restaurants.

It’s love Yes, all we’re looking for is love from someone else.

에그슬럿Eggslut에서 독특한 아침 식사용 샌드위치 를 먹거나 맥코넬스 파인 아이스크림 McConnell’s Fine Ice Creams에서 오리지널 레시피에 푹 빠져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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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미식 여행을 마쳤다 면, 이곳과 멀지 않은 에인절스 플라이트 철도 Angels Flight Railway에 들러보자. 세바스찬과 미아 가 시장에서 나와 길을 건너 LA 중심가에 자리한 에 인절스 플라이트 철도에서 케이블카를 타며 데이트 를 즐긴 곳이다. 지금은 운행을 멈췄지만, 이곳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지 않는다면, 뭔가 아쉬 움이 남을 정도로 영화의 여운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장소다.

THE SHILLA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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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카페The Lighthouse Cafe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Warner Brothers Studios

세바스찬은 재즈가 지루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미

미아는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에 있는 워너 브라더

아와 함께 라이트하우스 카페를 찾는다. 신나는 재

스 스튜디오 촬영장의 커피숍 바리스타다. 영화 속

즈 음악을 들으며 미아는 점점 재즈의 매력 속으로

에서 두 주인공이 방음 스튜디오와 카사블랑카, 42

빠져든다. 허모사 비치 피어 애비뉴에 위치한 이곳

번가 같은 영화 세트장 안을 돌아다니며 워너 브라

은 1934년 처음 문을 열고, 이듬해에 라이트하우스

더스 스튜디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워

라는 이름의 바로 재탄생했다. 1949년, LA 최초로

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재즈 음악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1950년~60년대에

효율적인 투어가 가능하다. 유명 영화의 배경이 된

마일스 데이비스와 쳇 베이커가 공연한 음악사적 의

역사적 세트장과 소품 창고를 직접 볼 수 있기 때

미가 있는 곳으로, 지금도 재즈 브런치 타임이나 살

문. 소수의 인원 구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워

사, 컨트리, 팝 음악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음악 장

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VIP 투어는 야외 촬영장, 세

르를 선보이며 그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미아와 헤

트장, 사운드 스테이지, 소품실 등을 둘러보며 영

어진 뒤 세바스찬은 영화의 메인 테마 곡 ‘별들의 도

화의 탄생부터 제작 과정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

시’를 부르며 300m에 이르는 허모사 비치 피어를 걸

다. 관광객은 인기 TV 쇼 세트장을 거닐며 영화에

어 내려간다. 석양이 내리고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음향 효과를 넣는 음향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거나,

피어 위를 수놓는 노래는 LA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세트장이 만들어지는 과정, 소품실의 수백만 소도

전한다. 영화 속 장면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싶다

구를 만나보는 등 그 어디서도 하지 못할 즐거움을

면 낮 시간보다 저녁 시간에 방문할 것을 권한다.

만끽할 수 있다.

NOBLIAN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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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하우스 레스토랑 The Smoke House Restaurant 스모크하우스는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캘리포니

풍미했던 시대의 할리우드 역사가 가득 담겨 향수

아 주 남서부 도시 버뱅크에 자리하고 있다. 평소

를 불러일으킨다. 이곳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즈를 사랑하는 세바스찬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

와 가까워 케빈 코스트너, 제니퍼 애니스톤, 로버트

주해달라는 레스토랑 매니저의 요청을 무시하고 즉

레드퍼드, 앤디 가르시아 등 영화배우뿐 아니라

흥 재즈 연주를 한다. 레스토랑을 찾은 미아는 세바

TV 스타도 단골로 드나들었다. 조지 클루니는 자

스찬의 연주를 듣고 메인 테마인 ‘별들의 도시City

신의 영화 제작사 이름을 스모크하우스 픽처스라

of Stars’의 한 구절처럼 북적대는 레스토랑에서 새

지을 만큼 이곳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대표 메뉴

로운 사랑을 만난 듯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스모크

인 스모크하우스 프라임 립뿐 아니라 갈릭 브레드

하우스에는 밥 호프, 험프리 보가트, 주디 갈런드가

등도 맛볼 수 있다.

THE SHILLA 106

EDITOR JENNY CHOI COOPERATION VISIT CALIFORNIA YYY XKUKVECNKHQTPKC EQO MT DISCOVER LOS ANGELES(MT FKUEQXGTNQUCPIGNGU E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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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of stars, Are you shining just for me?

City of stars, There's so much that I can't see.

Who knows I felt it from the first embrace I shared with you.

That now, Our dreams, They've finally come true.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리지Colorado Street Bridge 주인공들의 사랑이 전개되는 모습이 그려진 콜로라 도 스트리트 브리지. 세바스찬과 미아는 LA의 강인 아로요 세코로부터 높이 45m 위에 세운 길이 500m 의 다리를 걸어서 건넌다. 1913년 완공한 다리는 세 계에서 가장 높은 콘크리트 교각으로, 패서디나와 LA를 연결하고 있다. 영화 <라라랜드> 외에도 찰리 채플린의 <키드>와 <존 말코비치 되기>에도 등장 한 명소다. 투어를 하는 내내 영화의 감동은 더욱 배가 될 것이 다. 와이드 스크린 시네마스코프를 이용한 롱 테이 크 기법, 총천연색의 감각적 미장센, 아름다운 춤과 노래. 그중에서도 저물녘 생생한 보랏빛으로 물든 밤하늘 아래 춤추는 주인공 뒤로 화면 가득 펼쳐지 는 도시 전경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올해 오스카 시상식 주인공이었던 <라라랜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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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스타는 이곳 천사의 도시 LA다. “천사의 도 시에게 쓴 하나의 연애편지와 같은 영화”라고 언급 한 제작자 마크 플랫Marc Platt의 말처럼 흥미진진 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LA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N

NOBLIAN 107

CH ECK I T

TASAKI

Chopard

Chopard

타사키의 어브스트랙 스타 링은 외곽선 형태로 디자인

쇼파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해피 스포츠 오토매틱 워

쇼파드의 해피 하트 뱅글 시리즈는 골드 뱅글의 양 끝에

한 18K 사쿠라 골드 소재 별 사이사이에 담수 진주를

치 36mm는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무빙 다이아몬드 7개

장식한 하트 모티프가 특징이다. 한쪽은 오픈워크 하트

세팅해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와 베젤에 세팅한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화려하다. 블루

에 무빙 다아아몬드를, 한쪽에는 붉은 산호, 오닉스 또

제품. 피부 위에 진주가 달린 별이 떠오른 듯 낭만적이

컬러의 다이얼과 가죽 스트랩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다. T. 82 2 310 1854

T. 82 2 6905 3390

T. 82 2 6905 3390

Brooks Brothers

TIFFANY&CO.

TUMI

브룩스 브라더스의 뉴버리 트렌치코트는 내부에 휴대전

1940년대 출시한 티파니의 미노디에르 시계에서 영감

투미가 알파 2 컬렉션의 새로운 컬러인 뉴 에스프레소

화 전용 포켓을 포함해 주머니 3개를 배치한 것이 특징.

받아 완성한 이스트 웨스트 컬렉션. 남성용으로는 40시

모델을 선보인다. FXT 방탄 나일론 소재로 외부 스크래

모직 겉면을 특수 방수 처리하고, 브랜드의 시그너처 패

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한 TCO. 2558 오토매틱 무브먼

치와 마모에 강한 것이 장점. 톤 다운된 가죽 디테일을

턴인 타탄체크로 만든 내피를 탈착할 수 있어 실용적이

트를 탑재한 버전을, 여성용으로는 쿼츠 무브먼트의 이

더해 고급스럽고 내외부의 다양한 포켓으로 실용성을

다. T. 82 2 2052 8822

스트 웨스트 미니를 제안한다. T. 82 2 547 9488

높였다. T. 82 2 2007 6504

Kiton

RIMOWA

PRENDANG

키톤에서 봄 시즌 가방으로 제안하는 소피아 백. 파이톤

리모와에서 출시한 일렉트로닉 테크는 세계 최초의 통

쁘렝땅이 봄 시즌 아우터로 제안하는 로브 스타일 코트

레더에 미니 사이즈로 제작해 깜찍하면서도 고급스럽

합 디지털 수하물 솔루션으로, 집이나 이동 중에도 스마

는 크림, 오렌지, 캐멀 등 컬러 블록과 변형된 스트라이

다. 키톤의 첫 글자인 K 로고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트폰 앱을 통해 티케팅 및 수하물 체크인을 할 수 있는

프 패턴, 빅 사이즈 아웃 포켓 디테일로 트렌디함을 더

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체인 스트랩은 탈착이 가능

기능이다. 살사 에어와 클래식 플라이트를 제외한 전 라

한 것이 특징. 러 에지 디테일로 보헤미안 무드를 가미

해 클러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T. 82 2 2236 3088

인에서 출시된다. T. 82 2 546 3931

했다. T. 82 2 460 0358

THE SHILLA 108

DKNY

MOSCHINO

STONE HENgE

DKNY의 2017 S/S 컬렉션은 1990년대 파워 드레싱과

모스키노의 레타포르테 캡슐 컬렉션은 고급 기성복을

스톤헨지의 이터니티 컬렉션은 시작과 끝이 없는 시간

스포티즘에 스트리트 감성을 결합한 미래 지향적 스타

일컫는 프레타포르테를 브랜드 특유의 유머로 재해석한

을 초월한 영속성을 담아 우아한 곡선인 리본을 모티프

일. 발목까지 내려오는 메시 소재 점퍼는 오버사이즈 후

것. 생쥐의 서식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깡통, 바나나 껍

로 했다. 14K 로즈 골드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데

드 디테일과 네온 컬러 지퍼, 드로스트링 디테일로 이번

질, 치즈, 신문을 스타일리시하게 변화시켜 티셔츠, 핸드

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팔찌, 반지, 목걸이, 귀고리

시즌 테마를 그대로 드러낸다. T. 82 2 515 6708

백 아이폰 케이스 등에 담았다. T. 82 2 3448 1340

등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T. 1644 7313

HERMÈS WATCH

ORIS

KOLON SPORT

앵커 체인에서 영감을 받아 1991년 출시한 에르메스 워

오리스의 신제품 오리스 아퀴스는 오리지널 모델의 남

코오롱 스포츠의 웨더 코트는 방수와 방풍 기능이 우수

치의 난투켓이 프티 사이즈로 재탄생했다. 멜레 다이아

성적 러그 디자인과 단방향 회전 베젤의 특징을 그대로

한 폴리에스터 소재에 코오롱 스포츠의 상록수 로고를

몬드를 세팅한 로즈 골드 버전과 스틸 버전으로 선보이

유지하되, 러그와 브레이슬릿을 얇게 디자인해 날렵한

프린트해 포인트를 주었다. 허리 뒤쪽에 스트링 디테일

며, 기본 스트랩과 2번 감아 잠그는 2가지 방식의 스트

이미지를 가미했다. 300m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오리

을 더해 실루엣을 조절할 수 있으며, 남성용은 블루, 여

랩으로 출시된다. T. 82 2 2232 6557

스 칼리버 733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T. 82 2 757 9866

성용은 블루와 레드 컬러로 출시한다. T. 1588 7667

DAMIANI

UVA

ecco

다미아니의 에모지오니 컬렉션은 마르퀴즈 컷 다이아몬

우바의 시크 트렌치 데님 코트는 데님 특유의 거친 느낌

에코의 소프트 8 레이디스 스니커즈는 경량성이 우수한

드 주위를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로 세팅해 꽃잎 하나하

에 트렌치코트에서 볼 수 있는 건Gun 플랩과 소매 끈

PU와 내구성이 좋은 TPU를 믹스하고, 다이렉트 인젝션

나를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 화이트 골드와 화이트

디테일 등 디테일을 조합한 이색적 매력이 특징. 화이트

공법으로 내구성과 유연성을 한층 높인 아웃솔을 사용

다이아몬드 또는 로즈 골드에 브라운 다이아몬드 세팅

컬러 스티치로 단조로움을 덜어냈고, 벨트를 묶으면 보

했다. 로우톱은 블랙, 화이트, 실버 컬러, 하이톱은 블랙,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T. 82 2 515 1924

다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T. 82 2 850 8390

화이트 컬러로 출시한다. T. 82 31 628 4800

NOBLIAN 109

BLANCPAIN

Breguet

HAMILTON

블랑팡이 빌레레 울트라 슬림 라인의 신제품을 선보인

브레게의 새로운 클래식 라인 브레게 클래식 7147. 실

해밀턴이 아이코닉 라인인 카키 네이비 모델을 여성적

다. 빌레레 레트로그레이드 스몰 세컨즈는 65시간 파워

버드 골드 다이얼로 장식한 엔진 터닝은 미적인 부분을

스타일로 재해석한 클래식 카키 네이비 파이오니어를

리저브가 가능한 무브먼트 칼리버 7663Q를 탑재해 실

담당하는 동시에 스크래치나 다른 외부 충격을 막는 실

선보인다. 블루와 로즈 골드 도금 핸즈와 조화를 이루는

용성을 높였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투명하게 처리

용적 부분까지 만족시킨다. 클루드 파리 홉네일 패턴의

가죽 스트랩은 컬렉션의 시그너처와도 같은 괄호 모양

한 백케이스는 빌레레 컬렉션만의 기요셰 무늬 로터를

다이얼 모티프를 사용했으며, 로즈 골드와 화이트 골드

의 러그에 연결되어 착용감이 편안하다.

돋보이게 한다. T. 82 2 3467 8426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T. 82 2 2118 6480

T. 82 2 3479 6230

LONGINES

OMEGA

RADO

론진의 현대적 우아함을 가장 잘 나타내는 론진 돌체비

오메가의 새로운 타임피스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그레

라도의 새로운 타임피스 트루 씬라인 컬러. 미니멀한 다

타 컬렉션. 인생의 달콤함에 대한 찬가에서 영감 받은

이 사이드 오브 더 문’은 달 표면의 흙에서 영감 받아 디

이얼과 모노크롬 컬러 팔레트의 타임피스는 잉키 블루,

컬렉션은 견고한 골드 크라운 스틸 케이스와 다이아몬

자인했다.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포레스트 그린, 루너 그린, 초콜릿 브라운 컬러의 하이

드를 세팅한 버전으로 현대적 우아함이 특징. 4가지 사

950 플래티늄 다이얼은 한층 클래식해졌으며, 브러시드

테크 세라믹으로 제작되었다. 새로운 컬러와 소재의 스

이즈로 선택 가능하며, 쿼츠 무브먼트가 장착되었다.

된 세라믹 베젤 위 스케일에는 수퍼-루미노바를 입혔

타일리시한 결합은 절제된 디자인과 4.9mm의 슬림함

T. 82 2 6905 3519

다. T. 82 2 511 5797

을 돋보이게 한다. T. 82 31 240 1185

Swatch

MIDO

TISSOT

스와치에서 스킨 컬렉션을 출시한다. 남녀 모두를 위한

미도가 바론첼리 40주년을 기념하는 바론첼리 칼리버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다이내믹하고 스피디한

레귤러와 빅 사이즈의 11가지 모델로 구성되었으며, 얇

80 크로노미터 SI를 선보였다. 밀라노의 갤러리아 비토

분위기를 보여줄 티쏘 V8 워치.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고 가벼운 소재로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착용감

리오 엠마누엘II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 받아 우아한 직

정교한 디자인은 레이싱 트랙 위에서 느낄 수 있는 다

이 편안하다. 정교한 다이얼과 보석 모양으로 디자인한

선과 곡선의 섬세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80시간의 파워

이내믹함과 레이싱 카 특유의 묵직함을 선사한다. 도시

크라운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T. 82 2 3446 9401

리저브 기능과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으로 높은 정확성

적이고 활동적인 남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T. 82 2 3149 9599

추천한다. T. 82 2 543 7685

THE SHILLA 110

Cartier

Cartier

주얼리로 새롭게 거듭난 너트와 볼트. 까르띠에가 에크

까르띠에가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문

아이코닉 주얼리 라인 포제션 컬렉션이 만났다. 뉴 포

루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을 선보인다. 이 매력적인 주

페이즈 워치. 새로운 매뉴팩처 무브먼트 1904-LU MC

제션 컬렉션의 컬러 6가지를 바탕으로 하나의 스토리로

얼리는 기존의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과 함께하면

를 장착했으며, 6시 방향에 디스플레이된 문페이즈는

이어지는 광고 캠페인은 포제션의 에너지가 이끄는 다

더 매력적이다. 리드미컬한 곡선과 과감한 디자인이 돋

달의 주기를 재현한다. 편안한 착용감과 곡선형 케이스,

양한 감정과 삶의 측면을 보여주는 컬러풀한 에피소드

보이며,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로 만날 수 있다.

돔형 글라스와 순수한 화이트 기요셰 다이얼 등이 매력

로 구성된다. T. 82 2 540 2297

T. 1566 7277

적이다. T. 1566 7277

Laziz Hamani

Cartier

PIAGET 세계적인 스타일 아이콘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피아제의

MONTBLANC

MONTBLANC

Cartier

몽블랑이 마이스터스튁 스푸마토 컬렉션에서 다크 퍼

몽블랑의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트윈카운터 데이트는

까르띠에가 저스트 앵 끌루 컬렉션의 신제품 론칭을 기

플 컬러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최고급 송아지 가죽을 사

몽블랑의 헤리티지와 열정, 실용적 컴플리케이션과 기

념하는 비주얼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아티스트 겸 포토

용해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

술력의 집합체다.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실루엣과 폴

그래퍼 세리스 듀세드는 저스트 앵 끌루에서 영감 받아

러운 멋과 가치를 더한다. 포트폴리오 백 외에도 다양한

리싱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이스와 레드 골드

못과 나사 수천 개를 이용한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극

아이템을 다크 퍼플 컬러로 만날 수 있다. T. 1670 4810

인덱스 및 블루 컬러 핸즈가 매력적이다. T. 1670 4810

대화된 비주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T. 1566 7277

PANERAI

JAEGER-LECOULTRE

Van Cleef & Arpels

오피치네 파네라이가 제35회 아메리카 컵의 공식 파트

정교한 울트라 씬 기술력에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반클리프 아펠 부티크를 만나

너 선정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했다. ‘루미노르

한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 핑크 골드와 앨리게이터

볼 수 있게 됐다. 우아한 거실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부

1950 레가타 오라클 팀 USA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

가죽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며, 시계 다이얼에는 문페이

티크는 아르데코와 동양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인

백 오토매틱 티타니오’ 등 3가지 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즈 인디케이터가 장착돼 균형 잡힌 디자인과 뛰어난 가

상적인 실내 장식을 자랑한다.

T. 82 2 3467 8455

독성을 자랑한다. T. 82 2 6905 3998

T. 82 53 661 6494

NOBLIAN 111

GROVANA

SWAROVSKI

AB AETERNO

그로바나에서 커플 시계로 추천하는 문페이즈 워치. 스

스와로브스키의 ‘Swarovski Crystal Society’를 위한

에테르노에서 추천하는 호리즌 컬렉션. 심플한 디자인

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이스와 로마자 인덱스, 블랙 레더

전용 제품인 주블리 에디션 스완 패밀리는 SCS 30주년

의 다이얼과 핸즈에 화이트, 레드, 블루, 그린, 골드 컬러

스트랩의 조합이 클래식하다. 쿼츠 무브먼트에 문페이

을 기념해 탄생한 2017년 한정 판매 제품이다. 크리스

로 포인트를 주었다. 100% 천연목 소재가 특징으로 단

즈 기능을 담았다. 40mm의 남성용과 31mm의 여성용

털 파셋 663개로 정교하게 표현한 백조와 새끼 3마리가

풍나무와 호두나무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시계로 구성되었다. T. 82 2 6403 2112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담았다. T. 82 2 514 9006

T. 1599 8246

YEZAC

Ermenegildo Zegna

CHAUMET

예작의 클레릭 셔츠는 세탁이 편리하고 관리하기 쉬운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2017 캠페인인 디파이닝 모먼트

쇼메의 인솔런스 컬렉션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한

시어서커 소재로, 소매와 커프스는 화이트 컬러를, 몸판

Defining Moment는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미국의 신

리본 장식과 벨 에포크(Belle Epoque, 아름다운 시대)

은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을 매치해 세련된 이미지를 자

예 매커울 롬바르디가 서로의 멘토, 도전 정신, 인생의

시대의 화환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것. 느슨하게 묶은

아낸다. 슈트와 함께 착용하면 고급스러운 비즈니스 룩

계기 등을 이야기하며 제냐가 추구하는 남성상을 표현

리본 매듭이 사랑과 믿음을 통해서만 풀릴 수 있다는 의

을 연출할 수 있다. T. 82 2 2107 6509

한 감각적 영상이다. T. 82 2 6905 4790

미를 담았다. T. 82 2 3442 3159

ANTONELLI

S.T. Dupont

ASAGAO

안토넬리의 클래식 코튼 톱은 유연한 코쿤 실루엣에 절

S.T. 듀퐁의 이니셜 라이터는 기요셰 패턴, 둥근 모서리

아사가오의 프라우디아 다이아몬드 블랙은 고강도 경량

개 라인을 최소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소매를 롤업하

등 최초의 휴대용 라이터인 라인1의 디자인을 그대로

티타늄인 ‘XAT902’를 적용해 반발 계수 0.93 이상의 초

면 투톤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안감에는 거즈 면을 덧

구현한 것이 특징. 스퀘어 실버와 골드, 버티컬 실버와

고반발 성능을 보이는 신제품. 2피스 정밀 주조&페이스

대 부드러운 촉감이 인상적이다. 베이지, 옐로, 블루 컬

골드 등 총 4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컵을 적용해 안정적인 스윙 밸런스를 실현했으며, 솔 내

러로 출시한다. T. 82 2 3449 5961

T. 82 2 2106 3596

부에 웨이트 바 2개를 장착했다. T. 82 2 564 7280

THE SHILLA 112

BAUME&MERCIER

BREITLING

TAG Heuer

보메 메르시에의 마이 클라시마 컬렉션은 로마 숫자 다

브라이틀링의 어벤저 허리케인은 브라이틀링이 자체 개

태그호이어의 커넥티드 모듈러 45는 러그와 스트랩을

이얼, 날짜 표시창, 깔끔한 스틸 케이스 등 기존 클라시

발한 특수 소재 브라이트라이트Breitlight2 Ⓡ소재를 적

한 번의 터치를 통해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바꿀 수 있

마 컬렉션의 특징이 그대로 적용됐다. 블랙, 브라운, 블

용했다. 티타늄보다 3.3배, 스틸보다 5.8배 더 가볍고 긁

다. 다이얼 배경부터 인덱스 팁의 컬러까지 워치페이스

루 레더 스트랩에 화이트, 실버, 블루, 그레이 다이얼 버

힘, 부식, 외부 압력, 자성에 대한 저항성과 내열성, 알레

역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무한한 연출이

전으로 출시된다. T. 82 2 2118 6225

르기 방지 기능이 특징이다. T. 82 2 3448 1230

가능하다. T. 82 2 776 9018

BURBERRY

PATEK PHILIPPE

Brioni

버버리의 젠더리스 브러시드 백 저지 스웨트 셔츠는 영

파텍 필립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퍼페추얼 캘린더는

브리오니의 2017 S/S 컬렉션은 직선적이고 슬림한 실

국 아티스트 헨리 무어의 실과 줄을 이용한 작품에서 영

부품 275개를 사용한 울트라 씬 매케니컬 셀프와인딩

루엣에 더블브레스트 슈트, 모헤어 소재 턱시도, 체크

감 받아 완성한 것으로, 화이트 컬러의 입체적 로프 디

무브먼트인 240 Q를 탑재한 모델로, 구조가 극도로 복

패턴 싱글 재킷, 피에드풀 패턴의 타이 등 유행을 타지

테일과 그레이 컬러 스웨트 셔츠의 매치가 세련된 남녀

잡한데도 두께는 3.8mm밖에 되지 않는다.

않는 클래식한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공용 아이템이다. T. 82 80 700 8800

T. 82 2 6905 3339

T. 82 2 3274 6482

Valextra

HERMÈS

BVLGARI

발렉스트라가 제안하는 예단 패키지. 페르가메나 화이

에르메스의 메종 도산 파크가 프렌치 일러스트레이터

불가리가 2017년 밀라노 패션 위크 프레젠테이션에서

트 컬러 상자에 그린과 아이보리, 네이비 등 컬러 배색

위고 가토니의 특별한 드로잉으로 채운 윈도를 선보였

고대 로마 모자이크와 불가리 유산에서 영감 받은 부채

을 더한 전통 보자기로 포장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

다. 1837년부터 안장과 마구용품을 시작으로 한 에르메

꼴 잠금장치가 돋보이는 디바스 드림 컬렉션, 다양한 소

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단용 백 구입 시 포장 서비스

스에 대한 오마주를 표현하듯 일하는 말의 다양한 모습

재와 컬러의 가죽에 별, 폴카 도트 무늬를 매치한 세르

로 제공한다. T. 82 2 2232 1937

을 담았다. T. 82 2 2232 6567

펜티 포에버 컬렉션 등을 선보였다. T. 82 2 2056 0171

NOBLIAN 113

VERSACE

clé de peau BEAUTÉ

A.H.C

따스한 봄날, 모든 여성이 동경하는 플로럴, 프루티, 머

끌레드뽀 보떼는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할 뿐 아니라

A.H.C가 에스테틱 노하우로 자외선뿐 아니라 미세먼지

스크 계열의 신비한 향을 지닌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

피부까지 화사하게 밝혀주는 UV 크림틴트를 새롭게 출

도 막아줘 건강한 피부 케어를 도와주는 ‘내추럴 플러스

스탈’을 추천한다. 부드러운 핑크 컬러가 전하는 화사함,

시한다. ‘크렘므 뗑떼 프로텍트리스 UV’는 타임, 황금,

선스틱’을 출시한다. 자외선을 강력하게 차단해 피부를

장인이 정성스럽게 세공한 듯한 보석 같은 보틀도 매력

은행잎 추출물이 피부를 보호하고, 인삼 추출물이 UVA

보호하면서도, 자연 유래 성분 400여 가지를 함유해 피

적이다. T. 82 2 3453 7577

로 인한 피부 손상을 억제해준다. T. 82 80 564 7700

부에 순한 투명 선스틱이다. T. 82 80 332 0855

BRTC

CNP

01ï5#

BRTC는 빠르고 간편한 남성 스킨케어 ‘스킨 데일리 트

CNP 차앤박화장품에서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부여하

노에사의 자외선 차단제가 4월 출시된다. 노에사의 썬

레이너’ 4종을 출시한다. 올인원 에센스부터 센텔라 스

는 ‘퀵 프레쉬 비타 앰플 미스트’를 출시한다. 타우린, 자

프로텍션은 백탁 현상 없이 부드럽게 발리며 피부 톤의

팟, 필링 세럼, 비비크림으로 구성되며 피부 보습부터

일리톨, 비타민 등 성분 함유로 피곤하고 지친 피부에

자연스러운 보정과 반짝거리는 피부 연출을 돕고, 강력

진정, 모공 관리 및 피지 케어, 영양 공급까지 가능한 남

청량감을 부여하고, 피부를 생기 있게 해주는 미스트다.

한 보습 성분으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해준다.

성용 멀티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T. 82 80 332 3885

T. 82 80 220 0707

T. 82 2 3449 4562

BVLGARI

NARS

LAB SERIES

불가리 프래그런스는 남자의 매력을 극대화해줄 ‘아쿠

나스는 다양한 피부 표현 니즈를 만족시킬 포뮬러의 프

랩 시리즈가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남성을 위해

아 뿌르 옴므 아틀란틱’을 제안한다. 대서양을 향으로

라이머 3종을 출시한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의 ‘스

쉽고 간편하게 스킨케어를 할 수 있는 프로 엘에스PRO

담아낸 이 향수는 기존 향기 구조의 틀을 깨고 오션 에

무드&프로텍트 SPF50/PA++++’, 광채 베이스의 ‘래디

LS 라인을 제안한다. 간편한 사용법과 다양한 기능, 합

너지 어코드와 씨 앰버 어코드의 두 향이 대조를 이루며

언스 프라이머 35/PA+++’, 모공 트리트먼트 ‘포어&샤

리적인 가격대가 특징이며, 젤 타입 올-인-원 클렌저와

중독성 있는 향기로 완성됐다. T. 82 80 990 8989

인 컨트롤 프라이머’가 그것이다. T. 82 2 6905 3747

로션을 포함해 6종으로 구성되었다. T. 82 2 3440 2774

THE SHILLA 114

DECORTÉ

JO MALONE LONDON

TOM FORD BEAUTY

데코르테가 독자적인 화이트닝 과학의 진수를 담은 고

조 말론 런던은 지난해 출시한 ‘레어 티 컬렉션’의 75ml

이국적인 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2017 쏠레이 서

기능 미백 에센스 ‘화이트로지스트 브라이트 익스프레

와 15ml 용량의 미니어처 6개입 컬렉션을 선보인다. 레

머 컬렉션’을 선보인다. 자연스러운 광채와 관능적인 피

스’를 출시한다. 코직애씨드 성분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

어 티 컬렉션은 신성하고 진귀한 원료의 고급 차에서 영

부 표현이 가능한 브론저, 하이라이터, 크림&파우더 컬

점 강력하고 크게 뭉쳐지는 멜라닌을 억제해 칙칙함 없

감 받은 희귀하고 독특한 향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조

러 아이새도, 립밤 등과 캡슐 컬렉션인 톰 포드 쏠레이

는 피부 톤으로 관리해준다. T. 82 80 568 3111

말론 런던의 최고급 라인이다. T. 82 2 3440 2750

파라디소 컬렉션을 출시한다. T. 82 2 3440 2760

SHISEIDO PROFESSIONAL

PHILIPS

CHANTECAILLE

다양한 모발 고민을 해결할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의 ‘더

필립스는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루메아 에센셜 구매 시

아기를 위한 보디 로션, 페이스 크림 및 헤어&보디 워시

헤어 케어 퓨처 서브라임’의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추천

보디 케어 제품을 추가 증정하는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

로 구성된 ‘샹테카이 베베’를 소개한다. 보습과 진정에

한다. 티오레독신 환원 효소가 활성 산소의 손상으로부

한다. 4월부터 오픈마켓에서 루메아 에센셜을 구매하는

탁월한 와일드 모스 로즈와 아기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

터 모발과 두피를 보호해 탄력 있고 건강한 모발로 가꿔

고객에게 러쉬 보디 케어 세트와 더바디샵 모링가 세트

부터 보호하는 오가닉 플라워 워터 등 핵심 성분만 담아

준다. T.82 2 555 8839

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T. 82 80 600 6600

유기농 인증까지 받았다. T. 82 2 517 0902

GUERLAIN SPA

BURBERRY

'56ï' .#7&'4

신라호텔 겔랑 스파가 피부 속 자연 광채를 회복해 젊음

올봄 메이크업 트렌드 벨벳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매력적인 텍스처로 구성된 에스

을 되찾아주는 새로운 ‘스킨 라이트 트리트먼트’를 론칭

할 수 있는 신제품 리퀴드 립 벨벳과 매트 립스틱 립 벨

티 로더의 신제품 퓨어 칼라 러브 립스틱 컬렉션을 소개

한다. 깊은 근육까지 마사지하는 겔랑 스파만의 테크닉

벳을 추천한다. 리퀴드 립 벨벳은 풍부한 색감과 매끄러

한다. 누드 톤부터 밝은 톤까지 다양한 색상과 4가지 종

을 활용한 딥 클렌징으로 시작해 피부의 미세 각질을 제

운 발림성,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이며, 립 벨벳은 오

류의 텍스처로 여러 립 컬러를 레이어링해 TPO에 따라

거하고 안색을 생기 있게 밝혀준다. T. 82 2 2230 1167

렌지 레드 컬러가 추가되었다. T. 82 2 6002 3200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T. 82 2 3440 2772

NOBLIAN 115

DUXIANA

LAMY

LG

덕시아나가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컬렉션’을 선

라미의 알스타 퍼시픽 스페셜 에디션은 특별한 알루미

LG전자가 디오스DIOS 포터블 인덕션과 3구 전기레인

보인다. 라이트 그레이 톤의 패브릭과 내구성을 높인 브

늄 소재로, 생활 스크래치 발생을 최소화했다. 잉크의

지 행사 모델을 함께 구입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라운 레더 파이핑 포인트로 조화로운 디자인이 특징. 독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그립 섹션은 이색적인 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터블 인덕션

창적인 스프링 시스템은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낌을 주며, 라미 펜만의 부드러운 필기감과 경쾌한 컬러

전기레인지는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

T. 82 2 512 6512~3

로 감각적인 필기구를 완성했다. T. 82 2 2192 9630

용할 수 있다. T. 1544 7777

Miele

SAMSUNG

LOEWE 로에베 TV가 특별한 스마트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밀레코리아는 AK플라자에 밀레의 쿠킹 주방 제품의 특

삼성전자가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로

장점과 차별화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밀레 스튜디오

봇 청소기 파워봇을 출시한다.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

제공한다. 루마스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은 TV 자체에 탑

를 오픈했다. VIP 쿠킹 이벤트 프로그램인 ‘테이스트 밀

며 1cm 정도의 얇은 두께로 가구나 침대 아래까지 진

재된 앱으로, 독일 현지에 있는 루마스 갤러리의 작품을

레’ 등을 운영해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밀레의 가

입 가능해 손이 닿기 힘든 곳도 청소할 수 있다.

TV에 최적화해 작품을 직접 보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치와 품격을 경험할 수 있다. T. 82 2 3451 9451

T. 82 2 555 6327

수 있다. T. 82 2 511 4501

CHEYUL

NANODRON

PHILIPS

우리나라 대표 수공예 브랜드 채율이 부산 엘리시아 호

유럽 알레르기연구협회(ECARF)의 ‘Seal of Quality’를

필립스가 최적의 분쇄와 블렌딩이 가능한 비바 메탈 핸

텔 펜트하우스에서 나비당초 주칠 3단 서랍장을 전시했

획득해 알레르기 환자에게 추천되고 있는 독일 프리미

드 블렌더 2종을 출시했다. 소프트 터치 그립과 버튼 기

다. 천연 주색의 옻칠은 하늘, 바다의 색감과 대비돼 아

엄 공기 청정기 나노드론. 먼지를 고전압으로 태워 없애

술을 적용한 메탈 바는 편안한 요리를 가능하게 하며,

름답게 표현되었으며 천연 자개 빛깔은 햇빛을 받으면

기 때문에 오염된 공기를 완벽에 가깝게 정화하며, 미세

사용 중에 식재료가 튀거나 흐르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고귀함이 더욱 빛난다. T. 82 2 3467 8765

먼지와 모든 유해 입자를 제거한다. T. 82 2 3445 0288

웨이브 디자인이 돋보인다. T. 82 80 600 6600

THE SHILLA 116

BMW

NISSAN

YAMAHA GOLF

BMW 코리아의 7세대 뉴 5시리즈는 국내 고객만을 위

닛산이 유럽에서 자율 주행차의 도로 테스트를 진행했

인프레스 C’s 시리즈는 한국 여성만을 위해 개발한 모

한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했다. 완전 자율 주행에 한

다. 조수석과 뒷좌석의 탑승객은 자율 주행 기술의 일부

델로 고급스러운 보석 모티프 디자인이 돋보인다. 더 가

발 더 다가간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을 비롯

인 밀리파 레이더, 레이저 스캐너 등 기술을 경험했다.

벼워진 무게와 긴 비거리로 기능적인 부분의 만족도를

해 제스처 컨트롤, 컨시어지 서비스 등 최첨단 프리미엄

닛산은 배출 가스가 없고,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향상시켰으며, 열정적인 레드와 안정감을 주는 화이트

기능을 장착했다. T. 82 80 269 2200

없는 미래 이동 수단에 도전한다. T. 82 80 010 2323

컬러로 선보인다. T. 82 2 582 5787

INFINITI

FIAT

TaylorMade

인피니티가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과 에너지 회생 시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그룹이 2017 제네바 모터쇼에

테일러메드 코리아에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을

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본격화한다.

서 피아트 친퀘첸토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

비롯해 제이슨 데이, 박성현, 최진호, 노승열의 올 뉴 M

런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신형 경주차 R.S.17을 새

디션을 선보였다. 초기 피아트 친퀘첸토를 현대적 감각

패밀리 조합을 공개한다. 테일러메이드의 올 뉴 M1과

롭게 공개하고, 공동 개발한 2세대 에너지 회생 시스템

으로 새롭게 재해석했으며, 전 세계에 560대 한정으로

올 뉴 M2는 압도적인 비거리와 높은 관용성으로 많은

을 최초로 선보였다. T. 82 80 010 0123

판매될 예정이다. T. 82 80 365 3428

선수에게 인정받고 있다. T. 82 2 3415 7300

Ferrari

PEUGEOT

Audi

페라리가 새로운 12기통 베를리네타(투-도어 쿠페) 812

New 푸조 3008이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1964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의 여섯 번

슈퍼 패스트를 공개했다. 페라리 V 12 시리즈의 최신작

년 ‘올해의 차’가 제정된 이래 SUV 모델로는 처음으로

째 공연을 개최한다. 화제의 재즈 밴드 빈티지 트러블의

으로 짜릿한 주행 성능은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한

의미 있는 수상이다. 획기적인 디자인과 인체 공학적인

무대이며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다. 아우디 라운지의 파

주행 경험을 제공할 스포츠카로, 강력하고 특별한 페라

아이-콕핏 시스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기본 사양으

트너 DJ 소울스케이프와 함께 재즈와 클럽 신이 만나는

리의 정수다. T. 82 2 3433 0808

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T. 82 2 545 5665

색다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T. 82 2 6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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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O PL E

Mesmerized by Letters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EOUL MUSEUM OF ART(82 2 2124 8800)

Combinations of consonants and vowels make up a word, and a group of words forms a sentence.

Graphic designer Sang-soo Ahn focuses on the design side rather than the functional aspects of those letters. He highlights the power of Hangeul from a design perspective by blending consonants and vowels, or separating words from sentences. Thatâ&#x20AC;&#x2122;s why we pay attention to Sang-soo Ahn, a leading figure in Korean typography looking up to King Sejong and the poet Yi Sang.

THE SHILLA 118

“An unexpected chemical reaction occurs when Hangeul letters are combined. Two different entities get together and form a certain shape, which mesmerizes me. This is the power of Hangeul. Actually, I’m totally captivated by the system of Hangeul. Only the letters stand out conspicuously whatever I see. In the movie ‘Modern Times’, Charlie Chaplin turns a screw whenever he sees it. Likewise, letters catch my eye and I am mesmerized. Everything looks like letters.”

Often referred to as the godfather of Korean typography, Sang-soo Ahn is a leading graphic designer in Korea. You may have heard or used the Hangeul typeface, ‘Ahn Sang-soo Font’ even if you don’t know him. The designer's first selftitled typeface configuration was released in 1985 by exploiting the graphic flexibility of Hangul and setting it free from its squareframed structure like Gothic or Ming-style font.

His breakthrough achievement was highly praised for the first attempt to modernize Hangeul typefaces. His artistic identity based on his native culture and Hangeul, which is the youngest alphabet in the world, develops with his own formative language and design methods.

“The creative power of Hangeul lies in that.

Hangeul was intentionally designed to implement a writing system that could accurately represent the spoken Korean, so Hangeul itself is the design. At first, I didn’t think King Sejong was a designer because we were taught that it was created by order of King Sejong in the mid-15th Century. All of a sudden, I thought he was the best and greatest designer in Korea I should look up to. Actually, it was around the same time I made Ahn font.

In my life as a designer, Ahn font is a very important turning point.”

His experiment consists destructing, rearranging and restyling of Korean alphabets in varied forms including typography, editing, drawing, rubbing, calligraphy, painting, silk screen and performance. Much more than a typographer and graphic designer, he is a multi-faceted cultural producer who transmits his philosophy through various mediums from visual design to poetry, photography, and installation. With about 40 years of innovative contributions under his pen, this designer has reinvented and

championed the field of linguistic illustration.

His creations give us a unique experience that symbolic meaning of language is separated from formal system. Through his creative process based on his ‘attitude of playing with letters’, he shows a strict position towards visual language that is reincarnated into a whole new pattern.

Succinct and clear, his own language was highly recognized at home as well as abroad with the thoughtfulness subtly inherent in his designs.

Known for his Hangeul-based typographic works, Ahn pointed out King Sejong and the Dadaist poet Yi Sang as his favorite teachers.

“I think King Sejong was a very creative person.

People usually say he created letters, but from a designer’s viewpoint, he invented a design unprecedented in history. He created a totally different form of language in the most modern manner in the middle of an overwhelming forest called hanja, Chinese characters. As for the poet Yi Sang, everyone in Korean culture and art has a certain yearning for him. His experimental poems without word spacing feel like a dominant wall visually. He won a prize for an event organized by magazine <Joseon and Architecture> and designed its cover himself.

He illustrated his own novels and designed a book written by a friend of his. He is a designer too. From my perspective, he is a typographer.

King Sejong designed Hangeul but Yi Sang really knew how to play with letters. He had a natural sense of playing words with that of a poet. I thought he was the true pioneer of modern typography.”

After graduating from Hongik University, Ahn began his career as a designer and founded Ahn Graphics, a leading design firm and publishing house. In 20 years to follow, He educated young designers at his alma mater, Hongik University, as a professor of as a professor of Visual Communication Design for another 20 years.

At the peak of his design career, he decided to pioneer a new way. At the age of 60, he established Paju Typography Institute in Paju Book City in 2013.

“In Korea, we consider the age of 60 as a new chapter of life. When we turn that age, we look back on life. It’s like a marking of the passage from autumn to winter. It is natural to reflect on the past and make a decision about how to spend the rest of our life. Don’t hesitate or

NOBLIAN 119

surrender yourself to vague anxiety. If you stand still and do nothing, it’ll just go away. But we can’t live that way. We all have something we really want to do.”

Paju Typography Institute is a design community and also an education cooperative with the academic goal focusing on ‘typography’ and ‘creative spirit of Hangeul’. The school expands its operations in collaboration with Paju Book City?based institutions such as DongSung Architecture Academy, Myung Film Institute, NHN Next, and Onjium by Arumjigi, and organizations like Asia Publication Culture Center, Youlhawdang Book Museum, Mimesis Art Museum and Ahn Graphics. Paju Book City can be a huge campus in a sense.

“Paju Typography Institute is, in one word, a design project. It is an operation to design a school. A new design leads a new school.

Founding a school is equivalent to copying a system. I think designers should design a design school. The education system itself should be a design process. Art education is a form of art itself. I am good at two things. I spent 20 years as an educator and another 20 years as an active designer. ‘Doing design’ and ‘teaching’ are the two major achievements in my life. I’m still designing my life as a designer. I just changed the subject to something that means most to me: a school. That’s all.”

The exhibition<nalgae.pati>, opened on March 14 at Seoul Museum of Art, is a collaboration of Ahn Sang-soo and Paju Typography Institute. It explores the series of letter works of Ahn from the early period starting from Ahn Sang-soo font to recent works including <Silk Screen Homage> and <Hollyula>. The PaTI section displays an archive of last 5 years of the school starting the first year with only 2 graduates to this year with 14 graduates. The archive is not only for offering basic information of the school, but also for sharing multi-layered philosophy with on-going experiments aimed at finding their own educational significance. The title of this exhibition is a combination of nalgae (wings), the pen name of designer Ahn Sang-soo who is also the director of Paju Typography Institute, and pati, the abbreviation for Paju Typography Institute. The exhibition<nalgae.pati> runs until May 14 at Seoul Museum of Art.

CH E CK O U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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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1st

~14th MAY

SHILLA STAY Seocho

01ï5#

SEOUL MUSEUM OF ART

강남의 중심 뱅뱅사거리에 신라스테이 서초 오픈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썬 프로텍션 출시

디자이너 안상수와 ‘파티PaTI’가 만나는 전시

8th THE SHILLA SEOUL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개장

DECORTÉ 고기능 미백 에센스 화이트로지스트 브라이트 익스프레스 출시

TOM FORD BEAUTY

8th~20th

이국적인 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THE SHILLA SEOUL

2017 쏠레이 서머 컬렉션 출시

봄날의 수영을 만끽할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패키지

18th SHILLA STAY Haeundae 부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신라스테이 부산 오픈

14th~30th

'56ï' .#7&'4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매력적인 텍스처로 구성된 퓨어 칼라 러브 립스틱 컬렉션 출시

<날개. 파티PaTI>

1st~25th JUN BLUME MUSEUM OF CONTEMPORARY ART 식물이 문화가 되는 전시 <정원사의 시간>

15th~8th AUG DDP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30th

CHANTECAILLE

KUKJE GALLERY

아기 피부를 위한 샹테카이 베베 출시

권영우 개인전 <Various Whites>

belif

LA YEON at THE SHILLA SEOUL

모공 케어를 위한 더 화이트 디콕션-얼티미트

산채의 제왕, 백두대간 자연산 두릅 요리

브라이트닝 버블 마스크 출시

The history of WHOO 공진향: 설 미백 수분광 쿠션 스페셜 에디션 출시

THE SHILLA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