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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 S U E 160 / N O V E M B E R / 2013


SKY ON THE ROOF 뾰족 지붕에 뾰족 창문이 있는 집. 수필가 피천득이 사랑한 아사코가 살고 싶어 한 뾰족 지붕 집 은 제게도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뾰족 창문이 난 이층집 다락방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지요. 피천득에겐 아련한 사랑의 기억인 아사코의 집은, 제게도 작은 추억의 편린 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제 삶은 네모난 집에 사각 창문이 달린 아파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 니까요.

햇살 좋은 가을날. NOBLIAN 에디터들과 삼청동 길을 걸었습니다. 걷다 보니 북촌 한옥마을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각기 다른 모양의 한옥 지붕 위로 파란 가을 하늘빛이 눈부십니다. 신기한 일은 좁은 골목길 어디서나 지붕 위의 하늘을 마음껏 올려다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층 빌딩과 아파트 덕분에 무너진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안타까워하던 제게는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하늘 아 래 아름다운 지붕과의 만남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추녀 없이 용마루까지 삼각형으로 된 맞 배지붕, 모자를 쓴 듯한 사모지붕, 하늘로 한껏 솟아오른 솟을지붕…. 못 하나 쓰지 않고 목재의 구조와 균형만으로 짜 맞춘 한옥의 지붕은 신비롭습니다. 적설량과 강우량에 따라 지붕 물매의 경사가 달라지고, 비바람의 방향과 풍속은 경사면을 결정하고, 햇볕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달 라지는 처마 길이도 재미있습니다. 비바람을 막고, 햇살을 집 안으로 들이는 지붕은 우리 삶을 품 은 또 다른 하늘이었습니다.

이달 NOBLIAN은 아름다운 지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둘러싼 지붕 밑 다양한 이 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영국 왕실에 거주하며 찰스 황태자,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윌리엄과 해리 왕자 등 로열패밀리의 음식을 담당한 수석 셰프 캐롤린 로브Carolyn Robb의 홈메이드 가 정식. 아시아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홍콩 세일에서 월드 레코드를 갈아 치운 소더비의 잭 팟. 서울신라호텔 아리아께와 일본 최고의 레스토랑 와케도쿠야마의 셰프 노자키 히로미츠가 선 보이는 가을의 풍미 완연한 가이세키 요리. 선선한 가을의 문턱에서 만나는 지구 반대편 호주 멜 버른의 따뜻한 봄날의 감상까지. 센티멘털 라이프스타일의 정점에서 NOBLIAN과의 만남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E D ITO R IN CHIEF CHO I SUNAH


COVER 01 BREITLING BENTLEY B06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정신의 완벽한 상징, 새로운 벤틀리 B06 크로노그래프는 세련된 미학 과 자사 개발 브라이틀링 칼리버 B06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벤틀리 B06 크로노그래프는 브라 이틀링이 1926년에 특허를 받은, 중앙의 핸즈가 30초 동안 다이얼 한 바퀴를 도는 천재적인 ‘30초 크로노그래프’ 시스템으로 차별화된다. 이 시스템은 1/8초라는 매우 정확한 시각까지 측정할 수 있게 한다. 또 다른 독보적인 기능은 바로 ‘가변적 타코미터’다. 이는 일반적인 타코 미터가 60초 이하의 시각 측정만 가능한 것과 달리 회전식 베젤을 통해 얼마의 시간이 흐르든, 얼마의 거리를 지나든, 속도가 얼마에 도달하든지 상관없이 평균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유명 한 벤틀리 차량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의 입체적인 모티브가 반영된 베젤은 고성능 엔진을 살짝 보여주는 오픈형 다이얼 위를 장식하고 있다. 투명 백케이스를 통해 벤틀리 차량의 휠 테 두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360도 조각된 진동추를 감상할 수 있다.

02 데이비드 베컴. 그가 브라이틀링의 전 세계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브라이틀링 고유의 세계관 을 반영한 강렬한 비주얼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등장한 것이다. 우아함과 럭셔리, 독특함과 진정한 클래식이 조화를 이룬 이번 컬렉션은 영국적 전통과 브라이틀링 스위스 메이드의 만남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를 데이비드 베컴만큼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는 없을 것이다.

03 Bentley Continental GT 슈퍼카의 성능과 럭셔리 GT카의 안락함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쿠페 신형 컨티 넨탈 GT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쿠페 중 가장 아름다운 외관과 가장 럭셔리한 실내, 그리고 가 장 파워풀한 성능을 갖춘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W형 12기통 6.0L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 으며,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575마력과 71.4 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마력과 5.1 kg・m가 상승했다(기존 컨티넨탈 GT: 560마력 / 66.3 g・gm). 최대 속도는 318km/h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034 S p e c i a l Th e m e

050 Now

052 St yle

056 B eaut y

058 Attrac tion

062 Trend

064 Living

066 pick


094 Ar t

096 Literature

100 People

102 S cope

098 People


106 Mode

118 B eaut y

124 Watch


128 Living

132 Heritage

134 Well

136 Health

138 Clinic

140 Pet

142 Auc tion

144 Economic

146 Gear

148 Golf

152 Travel


MASTHEAD EDITORIAL E D I TO R I N C H I E F 최선아 Sunah Choi sa5934@naaf.co.kr

DESIGN C R E AT I V E D I R E C TO R 안준영 Junyoung An anjy99@naaf.co.kr

D E P U T Y E D I TO R I A L D I R E C TO R 안상호 Sangho Ahn ash@naa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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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R

유경희 Kyounghee Ryu

신정란 Jungran Shin 박지선 Ja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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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Hyekung Chung

ADVERTISING A D V E R T I S I N G D I R E C TO R 김영 Young Kim eoragy16@naaf.co.kr

E N G L I S H C O P Y E D I TO R Joel Browning

박원기 Wonki Park

C O P Y E D I TO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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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lemontree@naaf.co.kr 이시범 Sibum Lee lsb@naa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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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No160 2013/11


CONCEPT 헤리티지와 컨템퍼러리.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두 단어는 만나고 나뉘기를 반복하면서 문화 를 만들고 삶을 이야기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콘셉트 매거진 NOBLIAN. 우리는 근원적인 조화로움을 우주와 자연에서 찾기 로 했습니다. 긴 시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낸 놀라운 사실은 조상은 이미 예전부터 이런 만물의 이치를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별을 이루는 다섯 원소에서 우주 순환의 이치를 알고, 자 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동양에서 ‘오행’을 알아 가는 동안 서양에서는 숫자 5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한 숫자로 알려진 ‘5’는 균형과 안정의 수 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 오행 사상과 트렌디한 숫자 5가 조화를 이루는 데서 NOBLIAN 리뉴 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는, 각각의 의미 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섹션명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NOBLIAN입니다. 물水은 지혜를 의미하며 감성적인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양한 장르 안에서의 전통을 찾아가는 스페셜 테마로 이뤄집니다. 불火은 생성, 열정, 지혜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서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나무木는 창조와 생명을 의미하며, 예술・문학 등 우리 시대의 다양 한 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金은 진귀함과 새로운 탄생을 뜻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의 아이 템 화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흙土. 생명의 근원이 되 는 흙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콘텐츠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컨템퍼러 리 디자인으로 NOBLIAN만의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섹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책의 곳 곳에서 감각적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각각의 칼럼명과 매치된 한문 타이포그래피와 오 각형이 매치된 아이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재미를 더합니다. 또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과감한 풀 레이아웃 등이 균형을 이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통과 어우러진 모던 컨템퍼러리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니크 스타일 매거진을 선보이는 NOBLIAN. 전통과 현대가 만나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NOBLIAN만의 헤 리티지로 오늘의 컨템퍼러리를 만들고, 이제 새로운 퓨처리즘에 도전합니다. 13년간의 소중한 가치는 앞으로 선보일 새로움과 조화롭게 어울려 또 다른 헤리티지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SPECIAL THEME

Sitting on the wooden porch at midday, looking up at the autumn sky. The sun is high in the sky, but the eaves have shaded the sunlight and a refreshing breeze is blowing across the porch. It’s a completely relaxing moment. Roofs do many things. They block the rain, sunlight and wind. They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determining the appearance of a house. It’s becoming increasingly difficult to find what we would consider a proper roof in the city. As the novelist Kim Hoon once said, an apartment has no roof. Their surfaces are stacked, thin and flat. They are completely artless spaces. It’s the dark side of Korea’s modernization. So we set out to find the roofs of Korea. The autumn sky was as clear as ever and I was grateful for the roof that raised my gaze to the heavens. I w a s e v e n m o re grateful because it was still here.


AUTUMN SKY KOREAN ROOFS E DITOR AHN SANGHO P H OTO G R A P H E R J U N G J U N TA E K , K I M S A N G M I N


SPECIAL THEME

남산에서 강남 방면을 바라보면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사이에 둔 한강과 강남의 아파트들이 만들어내는 무미건조한 사각의 지평선이다. 그곳에는 산도 보이지 않는다. 아파트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에 대한 기대 감도 하늘로 치솟은 빌딩의 높이만큼 수직으로 떨어진다. 높은 빌딩들은 서울의 자연을 의도치 않게 숨긴다. 그리고 자연은 은폐된다. 100년 전의 서울은 단층의 한옥이 아무렇게나 줄지어 늘어선 도시였다. 숭례문처럼 조금만 높은 곳 에 올라도 도시가 모두 내려다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수많은 초가지붕 너머로 우거진 남산과 북악산이 보이고, 벌채 탓에 민둥산이 된 야트막한 야산이 더러 보였다. 하지만 이제 서울의 풍경을 보려면 남산 꼭대기에서도 한참을 더 올 라간 남산 N서울타워의 전망대까지 올라가야 한다. 높은 산들의 모습은 여전하지만, 그 속에 있는 집들의 풍경은 많 이 바뀌었다. 네모난 조각의 집합체다. 쓰러질 수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도미노를 세워놓은 것 같다. 그곳에는 우아함 이 없다. 그저 자본과 맞바꾼 효율성만이 극대화되어 있다.

LYING BENEATH A MODERN ROOF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은 생에 꽤 긴 시간을 극동 지역 국가들에서 보냈는데 조선도 그중 하나였다. 그가 조선을 방문한 것은 130년 전, 정확히 1883년 12월이다. 그리고 그해 겨울을 조선에서 지낸 뒤, <조선, 조용한 아침의 나라 Choso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을 1885년 하버드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했다. 명료한 생각과 묘사로 풀어 낸 그의 글에는 당시의 조선 사람과 풍경이 잘 드러나 있다. 로웰은 100년 전 조선에서 살고 있던 우리 민족이 “태양이 태평양 물속에서 매일 밤잠을 잔다고 생각했다. 태평양은 태양의 거주지인 전설의 고향이자 하루가 시작되는 기점이 었다”라고 말한다. 그의 말대로 전설의 고향에서 떠오르는 해를 상상한다. 여명이 밝아오면서 해가 지붕을 넘는다. 처 음에 지붕은 그저 어두운 형태에 지나지 않았다가 용마루와 처마의 곡선이 드러나고 암키와가 만들어낸 층계의 반복 적인 패턴이 드러난다. 해가 지붕에 드리운 그림자를 다 지워버릴 때 용마루 끝에서 추녀로 이어진 지붕의 곡선은 기 어코 해를 끌어안는다. 하지만 현대의 지붕은 그런 품이 없다. 오히려 해가 들어오기를 거부하듯 빛을 튕겨낸다. 그늘 아래에서 햇살을 만끽하고 싶어도 처마가 없는 빌딩의 지붕은 그저 잇몸으로 대신하듯 제 몸뚱이로만 눈부신 그늘을 만들어낸다. 그 공간은 심지어 비도 바람도 유연하게 빠져나가지 못한다. 오로지 제 몸속에 있는 이들만을 위한다. 그 래서 현대인은 건물 사이를 유유히 걷기보다 재빠르게 건물 속으로 사라진다. 지구의 자전으로 뜨는 태양은 수평선을 넘어 한참을 지나 빌딩 위로 솟아오르지만, 건물 속에 있는 이들에게 태양은 엘리베이터를 타듯 지하 4층에서 지상 25 층으로 올라오고 다시 25층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간다. 남은 일은 다시 같은 형태의 현대식 지붕 아래로 들어가 눕는 일뿐이다. 그 현대식 지붕 아래서 생각했다. 이 육면체의 공간이 아니라 서까래가 보이고 용마루가 보이는 집 아래에 눕고 싶다고. 과연 가능한 일일까.

현대식 지붕 아래에 눕다


LYING BENEATH A MODERN ROOF 현대식 지붕 아래에 눕다


SPECIAL THEME

SCIENTIFIC AND UNSCIENTIFIC, SENTIMENTAL AND UNSENTIMENTAL LOGIC 정확한 연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10여 년 전이었던 것 같다. 전주에 있는 한 고택을 둘러보다 일행 앞에서 한옥을 설명 하는 한 인문학 교수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기억에 남는 그의 말은 대략 이렇다. “건물을 경제성의 논리로만 접근하 면 안 돼요. 지금은 슬레이트 지붕이나 옥상이 있는 양옥이 한옥을 대신하지만, 그곳에는 자연에 순응하는 삶이 없습 니다. 한옥의 지붕을 보세요. 얼마나 유려합니까. 그리고 저 선들이 그냥 나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저 뒤의 능선 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우리나라의 풍수 지리는 산과 강 주변에 집을 지어야 합니다. 자연 속에 있는 우리의 지 붕은 점점 자연과 일심동체가 되었어요. 어디에 세워놔도 그 풍경을 해치지 않습니다.” 더 멋들어진 이야기를 한 것 같았는데 지금 풀어낼 수 있는 말은 이게 전부다. 어린 나로서는 그 교수의 설명에 상당히 빠져들었던 것 같다. 지붕을 볼 때마다 늘 뒷산의 능선을 겹쳐 보곤 했다. 다시 이어지는 새삼스러운 감탄. 경복궁 근정전과 교태전을 지나 경회루로 갈 때도 오묘하게 꺾인 지붕과 그 위로 보이는 들쭉날쭉한 봉우리의 북한산 을 보며 ‘역시!’라는 경탄이 절로 나왔다. 그건 겹겹이 울창한 가야산 속처럼 위압감마저 느껴지는 커다란 지붕의 해인 사에서도, 내설악 높은 곳에 자리해 산세가 험하지만 기암괴석이 더러 보이는 백담사 회랑의 긴 지붕과 그 가운데 솟 은 극락 보전의 지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우리 지붕에 대한 예찬은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목 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우리 선조의 미적 감각은 무조건적으로 뛰어난 것일까? 우리가 놓친 것은 없는가?

과학과 비과학, 감성과 비감성의 논리


SPECIAL THEME

전통과 근현대, 전통 건축과 서양 건축 과 관련된 다량의 저서를 펴낸 현대 건축가 임석재는 한국의 지붕에 대한 찬사 를 아끼지 않는 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한국의 지붕・선>에서 지붕이 가진 선의 매력으로 한민족의 존재에 접근한 다. “지붕의 조형성은 처마 자락의 맵시 나는 선에 있다. 직선도 아닌 것이 둘 사이에 절묘한 궤적을 그리면서 맵시를 뽐낸다. 지붕 선은 한국적 원형미로서의 선의 한 종류다. 우리 전통 예술에는 장르를 초월해 공통으로 존재하는 조형 어휘로서의 한국적 선이라는 것이 있다. 더 근원으로 내려가면 예술 이전에 예술을 있게 한 보편적 민족 정서라는 것 이 있다. 한국의 보편적 민족 정서를 대표하는 조형 어휘 역시 선이다.” 지붕 속에 한민족이 지닌 정서를 본 것이다. 책 머리에는 이런 말을 풀어놨다. “전통 건축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상태 가운데 하나는 심미적 즐거움이다. 왜 심미적 즐거움을 얻는 것이 전통 건축 해석의 궁극적 목적이 되어야 하는가. 그 답은 이것만이 지금 현재의 우리 상태 에 직접적 연관을 가지며 현실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 건축을 과거의 일로 끝내면 그것은 죽은 화석이 될 뿐 이다.” 그는 이런 심미적 즐거움을 통해 개개인의 성격이 착해지고 바뀔 수 있으며, 집과 땅과 관련된 부조리한 국내 현실이 타개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물론 그의 바람대로 실제로 전통 건축이 그 정도의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하 지만 지붕이 가진 선의 미학 속에 즐거움이 들어 있음이 틀린 말은 아니다.

LOGIC UNSENTIMENTAL SENTIMENTAL AND 과학과 비과학, 감성과 비감성의 논리 UNSCIENTIFIC, SCIENTIFIC AND

임석재가 지붕을 정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동양과 한국의 우주관을 설파했다면, 오로지 기능적인 측면에서 풀어낸 이도 있다. 마찬가지로 현대 건축가인 서현이다. 그는 잊힌 건축의 헝클어진 퍼즐 조각을 <배흘림기둥의 고백-옛건 축의 창조와 진화>에서 논리적 상상력으로 꿰맞춰간다. 작가의 말을 보면 더 잘 드러난다. “전통 건축이 진정 아름답 다면, 숨이 막힐 만큼 아름답다면, 그리하여 그 답사 여행이 가치가 있고자 한다면, 배우고 외웠던 자연미와 곡선미의 찬사뿐 아니라 절실하던 목수의 모습도 배경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단 한 번도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회를 얻지 못 한 그들의 존재가 침묵의 건물을 통해 드러나지 않을 때, 우리 앞의 그것은 단지 나무토막의 조합에 불과하다. 그때 되 뇌는 아름다움은 가식적이고 찬미는 공허하다. 마음에 각인되지 않고 각막을 스치는 노정의 여행은 시간 낭비에 지나 지 않는다.” 한옥의 지붕이 우리나라의 것이기는 하지만, 그 뿌리부터 고유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을 거쳐 우리의 것으로 변화되어왔다. 그리고 서현은 우리의 것으로 변화해온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에게 지붕의 원류가 어디인지는 중요치 않다. 사람들이 지붕을 만든 것은 살기 위해서였고, 그 안에서 더 고민하고 조금씩 변화시 켜 결국은 진화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지붕의 요구 조건은 간단하고 명료하다. 떨어진 빗물을 서둘러 땅으로 흘려 보내야 한다. 당연히 중간에 새는 일도 없어야 한다. 강수량이 많을수록 그 요구는 심해진다. 경사가 더 급해져야 한 다. 순 우리말로 하면 물매가 싸다고 표현한다. 강수량이 적다면 경사를 좀 더 완만하게 해도 된다. 물매가 뜨다고 한 다. …(중략)… 처마는 기둥을 보호하기 위해 밖으로 내뻗은 부분이다. 가능한 한 밖으로 길게 뻗어 나와야 한다. 그런 데 지붕의 경사가 급할수록 같은 길이의 부재로 만들어 내뻗은 처마의 수평 길이가 줄어든다. 더 멀리 내뻗은 처마를 만들려면 지붕 경사가 완만해야 한다. …(중략)… 유연한 사고가 필요했고 유연한 곡면이 제시되었다. 흐르는 물처럼 유연하게 경사면이 변하는 지붕이 완성되었다. 그 지붕은 보기에도 우아했다.”


SPECIAL THEME

PEOPLE WHO DRAW LINES ACROSS THE HEAVENS

건축가 서현의 말처럼 지붕의 원류보다는 더 좋은 지붕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다. 근대화의 바람이 급격히 불어닥친 1970~90년대를 지나며 전통 가옥은 모두 헐려버렸다. 문제는 줄어든 전통 가옥 수만큼 한 옥을 지을 수 있는 기술자까지 같이 줄어들었다는 데 있다. 부수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공급과 수요의 원리에 따라 자재 가격은 급등했고, 평당 단가는 현대식 건물의 1.5~2배로 뛰어올랐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옥에 매달리는 이들 이 있다. 이연한옥 조전환 대표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허세가 없고 격식을 따지지 않는다. 그를 만난 날은 겨울을 한 걸음에 달려오게 만든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그는 오랜 시간 묵혀온 고민을 꺼내듯 차분히 말했다. 예상 과 달리 조용한 성격이 의외라고 물었는데, 그는 우중충한 날씨 탓이라며 말을 돌렸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목수인 집안에서 태어난 조 대표의 목수 경력도 어느새 20년을 훌쩍 넘겼다. 그만큼 한옥과 그 지붕에 대한 철학과 조예도 깊 었다. “집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게 지붕이에요. 사람이 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공간이 기둥 안쪽입니다. 지붕 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공간에 비가 들어오는 걸 막죠. 하지만 사람에게는 그 용도만으로는 안 됩니다. 사회적인 지 위나 자신의 생각, 취향, 철학이 재생산되는 발로가 지붕입니다.” 한옥은 나무로 만든다. 비가 들이치면 나무는 썩는다. 그래서 처마가 있다. 나무에 비가 닿지 않도록 한다. 반면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지역은 처마가 짧다. 햇빛의 차양 역할도 한다. “지붕의 선은 오래된 감각입니다. 유라시아 북방 유목 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천막의 선과 닮았죠. 그중에서도 한옥의 처마는 기능미를 가지고 있죠. 감각적인 측면도 기능과 연결되는 겁니다.” 목수는 집을 지을 때 여러 부분을 감안해 지붕의 형태를 정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집주인의 결정이다. “맞 배지붕은 명쾌합니다. 그래서 지식과 학식이 있는 사람이 선호하죠. 반면 화려한 팔작지붕은 품이 넓은 사람이나 돈 이 많은 사람이 선호합니다. 목수는 집이 살아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 집을 어떻게 개념화하는지에 따라 변합니다. 집 은 자기중심적이 아니라 열려 있는 거죠.” 결국 목수란 집주인의 생각을 실체화하는 전달자다. 하지만 현대인은 자신 의 생각을 실체화하기를 꺼린다. 익명성에 기대어 살기를 원한다. 거기다 지붕이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는 돈과 직결된다. 경제와 근대화라는 앞잡이가 집을 규격화하고 직선화해버렸다. 돈을 더 벌기 위해서는 집을 급하게 지을 수밖에 없고, 작금의 지붕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저희 집도 아버지가 마을 이장을 하시면서 양철 지붕으로 바뀌었죠. 서구화되는 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발현하기보다는 다른 방식의 가치관이 주입됐습 니다. 이게 100여 년간 지속돼왔죠. 먹고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니까 원래의 가치관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거 예요.” 목수는 나무라는 자연의 형태를 그대로 빌려서 가져온다. 서양 건축이 자연을 극복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배치로 자연

하늘에 선을 긋는 사람들


SPECIAL THEME

을 이겨낸다. 그래서 오행의 상극을 사용한다. 하늘과 기와, 기둥, 주춧돌, 땅으로 이어지는 배치다. 상극은 서로를 멀 리해 더 오래가는 힘을 준다. 그중 지붕의 기와는 많은 것을 품고 있다. 앞서 언급한 퍼시벌 로웰은 한국의 지붕에 애 착을 가진 이들 중 한 명이었다. “조선의 지붕은 독특한 형태로 되어 있다. 그것은 둥글지도 않고 회교 사원이나 교회 처럼 뾰족하지도 않은데, 내가 보기에는 그저 아름답기만 하다. 그렇다고 조선 지붕이 장식물로 꾸며져 있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비록 그것이 장식의 효과를 주기는 하지만, 그 장식은 아름다움을 더해주기보다는 오히려 빼앗아가 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조선 지붕의 매력은 무엇보다 우아한 형태에 있다. 나는 그것을 아르카디아Arcadia 형태라 고 불렀는데, 왜냐하면 거기에서 어떤 자연의 탄생을 연상했기 때문이다.” 아르카디아는 서양의 무릉도원이다. 로웰은 아르카디아처럼 모두가 공생하는 이상향이 한국의 지붕에 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 지붕은 목수가 모두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목수가 지붕의 뼈대를 만들면 기와장이가 기와를 올리며 지붕의 선을 만들어낸다. 중요무형문화재 121호 이근복은 번와장이다. 기와를 잇는 장인이다. 국내에서는 가장 튼튼하고 정교하게 기와를 이 으면서 선을 잘 살리는 인물이다. 복원된 숭례문의 기와도 그가 도맡았다. “멀리서 한옥을 보면 기와지붕만 보입니다. 결국 한옥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건 기와죠. 지붕은 목수가 어느 정도 곡선을 결정지었다 해도 그 곡률은 번와공의 솜씨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이 됩니다. 마루나 서까래의 뒷목을 보강하는 적심을 너무 많이 채우면 기와의 선이 살지 않고 적게 채우면 기와가 부서지기 쉬워요. 기와를 서로 고정하기 위해 채우는 흙과 생석회의 배합도 잘 맞지 않으면 기와가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또 처마 끝을 너무 올리면 물이 역류하게 되죠.” 그가 기와장이를 하기 시작한 건 40년 전부터다. 집을 짓던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건축 일을 배우던 그는 기와에 흥미를 갖게 됐고, 기아를 더 튼 튼하고 아름답게 잇는 법에 매진해왔다. 예전 방식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더 오래가는 기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래서 기와가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연결해 고정하는 방법을 일본에서 배워왔다. “전통 방법만 고집한 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방식은 유지하되 배울 건 배워야죠.” 진흙을 구워 만드는 전통 기와는 원래 푸르스름한 갈색 을 띤다. 사람이 구웠기에 개개의 낱장 색깔이 다르다. 하지만 요즘 기와는 그런 멋이 없다. 대량 생산을 위해 공장에 서 만들어져 색이 진하고 일정하다. 자유로운 맛이 없다. 그래서 그는 숭례문 기와가 변색됐다는 주장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실제로 경복궁이나 오래된 사찰에 가면 일정한 색상의 기와보다 각각의 기와 색이 서로 다른, 제멋대로의 배 치가 멋을 살려준다. 너무 획일화된 것에 물든 사고가 결국 우리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SPECIAL THEME

WORKING FOR THE FUTURE OF ROOFS THAT ARE SLOWLY FADING FROM MEMORY


최우용은 서른 중반의 젊은 건축가다. 책 제목처럼 유럽의 건축물을 공부하기 위해 방랑을 하고 나서 <유럽방랑건축 +畵[화]>를 펴냈고, 이번 여행길에서 길 위의 집들과 그 집들에 붙어 있는 삶을 들여다보려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짬 짬이 쓴 글을 묶어 ‘건축이 세상과 소통하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하여’라는 부제가 붙은 <다시, 관계의 집으로>를 출간했 다. 그는 서양의 근대가 ‘나’의 발견에서 시작해 대상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존재의 집을 지어왔다고 서술한다. 존재론 적 관점의 접근이다. 그 방식은 표준화된 국제적인 스타일이었다. 바로 모더니스트의 꿈이다. 이는 우뚝함을 미덕으 로 삼는다. 어느 공간에 녹아들어도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자신의 존재를 그대로 드러내는 집들. 그리고 이 말을 강조 한다. 관계. “다만 잊히거나 사라지거나 변하거나 또는 구석과 변방에 놓인 건축이 만들어내는 관계를 이야기할 수 있 을 뿐이다.” 그에게 한국의 지붕이 가지고 있는 관계에 대해 듣고 싶었다. 지붕은 그 자체가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화 해갔다. 100년 전만 하더라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 책을 펼쳐서 엎어놓은 모양의 맞배지붕이었다. 비와 눈, 바람 을 흘려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근대에 접어들어 진일보한 혁신적인 방수 기술 덕분에 지붕을 옥상이라는 공간 으로 활용하려는 문화가 생겼다. 그리고 지붕은 평평해졌다. 이런 지붕 형태는 제국주의가 점차 확산되면서 시스템화 되어 전 세계에 보급됐다. 이것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경제 발전을 외친 순간부터 우리는 급성장하기 위해 안타깝게도 옛것을 과감히 버려야 했다. 너무 빠른 속도로 변한 나머지 없어졌다고 생각할 틈도 없었다. 따라가 기에만 급급했다. “우리나라의 건축이라는 것이 자본주의에서 절대 비켜갈 수 없어요. 목적에 충실해졌다고 해야 할 까. 지붕도 마찬가지죠. 지붕이 가지고 있던 여러 의미가 기능으로만 치부됐어요. 차양과 비를 피하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단순히 최상층의 위를 막는 의미로 축소돼버렸죠.” 그의 책을 보면 이런 한국 근대 건축물의 우울한 표상인 아 파트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다. “한국전쟁 이후 삶은 궁핍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도시 빈민을 수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아파트’라는 주거 형태가 등장한다. 우리나라 아파트의 효시인 종암 아파트를 비롯해 몇몇의 아파트가 세워졌지만, 당시의 아파트는 지금처럼 호화롭지도 최신의 설비도 갖추고 있지 않았다. 최소한의 시설만 갖추고 있을 뿐이었다.” 이는 서울의 물리적 크기를 확장하고 드높은 스카이라인을 만들며 많은 사람들을 수용했지만 종국에는 똑 같은 블록의 연속을 낳았다. 하늘에서 도심의 풍경을 찍어온 작가 이득영의 사진을 보면 더욱 그렇다. 그의 사진에 나 와 있는 것은 도저히 입체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직 초록색 사각형의 연속이다. 그 속에는 아름다움도 풍요로움도, 아니면 슬픔이나 애환도 담겨 있지 않다. 그저 현실화된 도면만 있을 뿐이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설계와 시공 기술이 발달해 지붕과 벽의 구분이 없어졌어요. 외국의 유명 건축가들이 서울에 다양한 건축물들을 설계했지만, 그 건축물들 은 조선 500년의 역사성과 전혀 무관하죠. 설계가 자신의 생각을 건축물로 구현했을 뿐이지 서울에 어울리는 건물은 전혀 아니에요.” 그는 앞으로 한국의 건축물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서적인 측면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다. “서양의 오래된 중세도시들은 질서정연하게 통일되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북촌이나 전주 한옥마을은 기본적 으로 보기에 딱 좋아요. 그 스카이라인이 말이죠. 그런 방식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을 바탕으로 해서 앞 으로 어떻게 만들어갈지가 가장 중요하죠. 전 건축이 문화의 총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건축이 세상을 바꾸지도 않 죠. 건축은 기본적으로 자본에 종속되어 지어져요. 그런 건물이 너무 많아 탈이죠. 어떤 식으로 만들어가야 할지 서로 고민하면서 자본과 같이 가다 보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현대 건축이 아직도 지붕을 통해서 다양한 이야 기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한국의 독특한 디테일과 형태가 가진 미감을 개량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묻 는다. 건축이 건축다운 것은 무엇인가. 그러면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 과잉된 것이 없고 결핍된 부분도 찾을 수 없는 합리적인 한국의 지붕. 그래서 그와 같은 우리의 젊은 건축가와 경험이 있는 건축가가 더 많이 필요하다.

잊히는 지붕의 미래를 고심하다


SPECIAL THEME


STROLLING THROUGH BUKCHON, THINKING OF ROOFS

최우용은 자신의 책에서 소설가 김훈의 말에서 빌린다. “아파트에는 지붕이 없다. 남의 방바닥이 나의 천장이고 나의 방바닥이 남의 천장이다. 아무리 고층이라 하더라도 아파트는 기복을 포함한 입체가 아니다. 아파트는 평면의 누적일 뿐이다. 천장이고 방바닥이고 부엌바닥이고 현관이고 간에 그저 동일한 평면을 연장한 민짜일 뿐이다. 얇고 납작하 다. 그 민짜 평면은 공간에 대한 인간의 꿈이나 생활의 두께와 깊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국 근대화의 어두운 단 면이다. 이제 현대인은 태어날 때부터 공간에 대한 이해를 포기하게 됐다. 그들이 꿈꾸는 공간은 단지 좀더 넓고 얇고 납작한 공간이다. 콘크리트로 만든 육면체의 공간이면 된다. 그곳에는 서까래도, 추녀도, 용마루도 없다. 처마는 당연 히 생각할 수 없다. 목수는 목재를 찾으러 산으로 갈 일이 없어졌다. 기와와 처마가 없는 공간에서 번와장과 단청장이 설 자리는 없다. 일감은 문화재뿐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북촌으로 나섰다. 북촌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가회동과 송현동, 안국동, 삼청동을 아우른다. 북촌에서도 윗동네에 한옥마을이 있고 아랫동네에는 현대식 건물이 있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장소다. 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어쩌면 이곳에 최우용이 꿈꾸는, 그리고 우리가 반갑게 맞이할 한국적 지붕의 미래가 있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이곳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생활공간이다.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아 주 좁고 가파른 길도 있지만 여유를 가지면 삶이 슬렁슬렁해진다. 로웰이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는 깊이 빠져버린 조선 사람들의 기질이 그렇다. 북촌의 가을 하늘은 높고 맑았다. 지붕을 보기 위해 그 하늘을 올려봤다. 괜스 레 고마웠다. 북촌을 거니는 이들은 대개 관광객이다. 아니면 현장실습을 나온 학생들이다. 아주 간혹 추억의 골목을 거니는 중년의 부부가 보인다. 북촌8경 중 4경은 ‘가회동 31번지 언덕’이다. 31번지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으 로 수많은 기와지붕이 한눈에 들어온다. 집들은 아주 작은 공간에 서로의 몸을 부대끼며 들어차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지 않은 제멋대로의 기와지붕들이 모여 하나의 흐름을 만든다. 서현의 의견대로라면 생존을 위해 변형된, 도심 에 맞게 움츠러든 지붕이었다. 눈이 즐거웠다. 임석재가 말한 심미적 즐거움이다. 존재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 순간만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문득 130년 전에 한국에 왔다가 한 겨울을 지내고 떠나간 이국의 천문학자가 떠 올랐다. 그는 조선을 떠나며 불이 붙은 해안가의 봉화를 마지막으로 본다. 그 “불빛은 마치 사람처럼 외국 땅에서의 서글픈 안녕을 고하는 듯했다”라고 끝맺는다. 그리고 북촌의 지붕 너머에 있는 광화문의 고층빌딩들을 바라봤다.N

북촌을 걸으며 지붕을 생각하다


NOW

MUSICAL ADVENTURE

겨울의 문턱 11월, 쌀쌀한 날씨 속에 몸은 자

추억을 선물한다. 1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꾸만 움츠러들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어디론가

이번 페스티벌에는 뉴올리언스 정상급 뮤지

떠나고 싶다면 제주로 향해보자. 제주신라호

션들이 참여해 루이 암스트롱부터 최신 팝에

텔은 충분한 휴식과 감성 충전이라는 여행의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재해석한 재즈 &

트레이드오프를 둘 다 절묘하게 만족시킬 수

펑크를 선보인다. 또 5층에 자리한 라운지 S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S 패키지’를 선보인다.

에서는 이탈리아 아코디언과 피아노가 만드

패키지에는 레저 전문 직원 G.A.O.와 함께

는 앙상블을, 로비라운지 ‘바당’과 라이브러리

제주의 환상적인 풍광을 감상하는 내추럴 트

바 ‘올래’에서는 성악 트리오 ‘마에스트로’의

레킹(문라이트 트레킹, 제주의 숲길, 휴양림

‘오페라 쇼’가 진행된다. 어디에서도 음악과

산책 중 택 1)과 재즈 라이브를 들으며 즐길

함께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이 큰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영화를 감상할 수

장점이다. 11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문

있는 나이트 비치 시네마 등 이국적이고 로맨

라이트 스위밍 S 패키지에는 ‘라운지 S’에서

틱한 가을밤에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

밤 12시까지 음료와 다과를 무제한 즐길 수

함되어 있다. 특히 밤하늘에 드리운 야자수와

있는 특전과 ‘S카’ 무료 이용(보험료와 유류비

제주의 달빛 아래서 누리는 ‘문라이트 스위밍’

포함), 조식 2인, 와이너리 투어 2인 1회, 객

은 야외 수영장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펼쳐지

실 인터넷 무료 이용 등이 포함된다. 요금은 1

는 뉴올리언스 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특별한

박에 40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ED ITO R KIM SAEBO M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Experience the mood of the autumn night with jazz under the moonlight at T HE SHIL L A J E J U. T H E S H I L L A

T H E S H I L L A 050


STYLE

COLLECTION REPORT

바야흐로 지금은 패션과 예술의 관계가 어느

운 사실 하나. 쇼장에 걸린 모든 작품이 칼 라

때보다 돈독한 시대다. 갓 피어오르는 꽃봉오

거펠트의 솜씨란다.

리처럼 생동감 넘치는 샤넬 쇼를 보면서 떠오

이번 시즌 샤넬의 키워드는 해피 무드. 컬러

른 의문은 “패션이 예술의 경지에 오른 것일

풀하고 프레시한 컬렉션을 만들려고 한 칼 라

까?”가 아닌 “예술이 패션이 되었는가?”였다.

거펠트의 바람은 눈부시게 화사한 팝 컬러와

칼 라거펠트는 이번 시즌 아티스트로서의 재

진보된 텍스처의 트위드, 은은히 빛나는 메탈

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예술적 영감으로 충만

릭 소재, 반투명한 레이어드로 표현됐다.

한 여름을 보내고 돌아온 그는 그랑 팔레의 쇼

위트 넘치는 액세서리도 빼놓을 수 없다. 마

장을 거대한 아트 갤러리로 꾸미고 관객을 맞

치 헤드셋을 목에 두른 듯 큼지막한 진주알이

이했다.

양 끝에 달린 초커 네크리스와 예술가의 캔버

런웨이에는 샤넬의 아이콘을 용감무쌍하게

스로 분한 클래식 1995 퍼스, 반짝이는 메탈

재해석한 작품으로 가득했고, 모델들이 입은

가죽 소재의 조그만 핸드백은 이번에도 어김

의상은 작품과 나란히 전시해도 무리 없을 정

없이 패션을 사랑하고, 샤넬을 추종하는 트렌

도로 훌륭했다. 백스테이지에서 드러난 놀라

드세터의 위시 리스트 영순위에 올랐다.

ED ITO R PARK SHINHY UN COOPER ATION CHANEL(82-2-754-9766) P R A DA (82-2-3218-5331) In an age in which the fashion world embraces ar t, and ar t embraces fashion, the question posed at 2014 SS collection might not be “Is fashion ar t?” but “Is ar t fashion?”

T H E S H I L L A 052


STYLE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도 아티스틱 무드에 동

로 매력적이다. 이는 미래를 위한 고부가 가

참했다. 그녀는 이번 시즌 공공 미술을 지극

치 투자임이 분명하다. 논란과 패션의 모순적

히 사적이고 값비싼 의상으로 승화하며 그렇

본질을 사랑하는 그녀이기에 가능한 행보가

게도 좋아하는 ‘논란’의 중심에 당당히 들어섰

아닐까. ‘고약’하고 ‘비상업적’이고 싶었던 그

다. 런웨이 전체에 걸쳐 세워진 벽은 다양한

녀는 결국 너무나도 아름다운 의상으로 쇼를

여성의 모습을 그린 대형 스트리트 아트로 채

마무리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오,

워졌다. 디에고 리베라 같은 멕시코 벽화가들

뷔스티에 드레스! 이의를 제기할 자 누구인가. N

의 정치적 벽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선명하고 만화 같은 얼굴들의 조각은 의상에 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브라가 삽입된 형태 의 주얼 코트와 드레스, 심지어 퍼 재킷까지. “그래. 보다시피 나는 퍼를 입고 있어. 지금이 봄이라는 건 물론 알고 있지. 계절 따윈 신경 쓰지 않는다고!”라며 외치는 듯한 퍼 소재의 의상은 다채로운 비비드 컬러의 콜라주 때문 인지 생각보다 더워 보이지는 않았다. 의상뿐 아니라 스포티한 레그 워머와 고무 소재로 만 든 하이힐 등 소품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 화를 이룬 룩은 전형적인 미우치아 프라다 스 타일이었다. 디자이너의 눈으로 엄선한 세계 각지의 예술 가 6인의 작품이 들어간 옷을 입는다는 건 실

T H E S H I L L A 054


BEAUT Y

H E L LO, S T R A N G E R

전 세계가 경기 침체와 불황을 겪는데도 뷰티

템퍼러리 향수 브랜드 프란시스 커정의 대표

업계는 여전히 활기를 띤다. 해외 브랜드의 론

향수는 아쿠아 유니버셜Aqua Univeralis이

칭 소식이 잇따르는 데다 조금은 낯설게 느껴

다. 레몬과 베르가모트의 시트러스와 화이트

지는 부티크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졌

플라워의 플로럴함에 가볍고 머스키한 우드

다. 프랑스에서 온 프란시스 커정Francis

를 더한 깨끗하고 청량한 향으로, 프란시스 커

Kurkdjian이 그 예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은

정의 세련된 감성을 대변한다.

세계적인 조향사의 이름이자, 그 이름을 딴 럭

국내 브랜드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빌리

셔리 향수 브랜드로 10월 25일 국내에 정식

프는 삼청동에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

론칭했다. 향수를 비롯한 뷰티 브랜드 대부분

픈했다. 올해로 론칭 3주년을 맞아 오픈한 이

은 패션 브랜드의 후광 효과에 기대온 것이 사

곳은 삼청동 특유의 고즈넉함과 빌리프의 현

실인데, 조향사의 이름을 당당히 내건(심지어

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

단독 조향사라 한다) 자신감에 그 향기가 더욱

아낸다. 단순히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

궁금해졌다. 그의 약력부터 읊어보자면, 프란

간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점도 색다르

시스 커정은 현재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조향

다. 제품을 판매하는 1층 매장에서 계단을 따

사 중 한 명으로, 아르마니, 디올, 페라가모 등

라 오르면 2층에 숨겨진 비밀 공간 히든 로프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향수를 탄생시켰으

트Hidden Loft가 나온다. 이곳에는 뷰티・스

며, 특히 25세에 장 폴 고티에의 르 말Le Male

타일・디자인 책을 볼 수 있는 힐링 라이브러

을 만들어 천재 조향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프

리와 허브티가 항시 준비된 힐링 허브 바가 있

랑스 문화부로부터 문예기사 작위도 받았다.

어 누구나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빌리프 제품

세계적인 스타 조향사의 젊은 감각을 담은 컨

과 브랜드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

ED ITO R KIM SAEBO M CO O P E R AT I O N Maison Francis Kurkdjian(82-2-514-5167) belif(82-2-720-5487) From the launching of new brands to the opening of flagship stores, there’s a lot of welcome news about cosmetic and beauty sh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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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 R AC T I O N

O N LY O N E M O N T H R E M A I N I N G

벌써 11월, 연말이 고작 한 달밖에 남지 않았

있단 말인가! 동화 속 황홀한 마법의 나라에서

다니! 매달 정신없이 마감을 치르며 새삼 놀랐

영감을 받은 이번 크리스마스 컬렉션은 올 시

다. 뷰티 브랜드에서 보내온 뉴스 속에는 이미

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6가지 리미티드 컬렉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 오너먼

션을 포함해 다양한 가격대의 구성으로 선보

트를 닮은 립스틱과 열면 캐럴이 흘러나올 것

인다. 라임 바질 & 만다린 코롱, 잉글리쉬 페

같은 콤팩트, 향수와 캔들도 작년보다 더 예뻐

어 & 프리지아 코롱을 비롯한 조말론 런던의

졌다. 이미 봐온 제품인데도 새로운 옷을 입고

베스트 향 5가지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코롱

‘짠!’ 하고 등장한 리미티드 제품을 보면 소유

컬렉션은 실속 있는 선물이자 각각의 향수를

욕이 솟아오른다. 하나하나 꺼내 볼 때마다 크

레이어드할 수 있어 향수 마니아에게도 제격

리스마스이브에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가 되

이다. 여행지에서도 집 안의 편안함을 느낄 수

는 것 같다.

있는 여행용 캔들 3개로 구성된 캔들 컬렉션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로맨틱한 제

은 호텔이나 집에서 파티 분위기를 내는 데 안

품 속에서 시크한 자태를 뽐내는 조말론 런던

성맞춤이다. 이 밖에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의 컬렉션.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블랙과 아

이들을 위한 홈 컬렉션, 코롱과 디럭스 캔들로

이보리 스트라이프가 이렇게 매력적일 수가

구성된 컬렉션 등이 마련돼 있다. 크리스마스

ED ITO R KIM SAEBO M COOPER ATION JO MA LONE LONDON(82-2-3440-2750) NARS(82-2-6905-3747) Clé de Peau Beauté(82-2-3438-6032) Another reason to look for ward to the end of the year is the release of holiday collections from beauty br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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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 R AC T I O N

시즌에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앞

끌레드뽀 보떼는 인챈트 윈터 가든Inchanted

서 설명한 시크한 시즌 한정 특별 패키징 서비

Winter Garden 컬렉션을 선보인다.

스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색채가 살아 숨 쉬는 신비한 정원의

메이크업 브랜드에서는 홀리데이 룩을 위한

모습을 표현한 라인으로, 우아한 바이올렛 컬

고혹적인 컬렉션을 준비했다. 나스는 기 부르

러와 달콤하고 관능적인 레드, 생명력이 넘치

댕GUY BOURDIN 컬렉션을 출시한다. 패션

는 핑크 컬러로 구성된 제품이 마치 얼음 속에

사진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기 부르

핀 꽃을 연상케 한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프

댕은 동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이미지 메이

라다, 루이 비통, 던힐, 끌로에, 디올, 미우미

커로 통한다. 극적인 서사 구조, 신선한 연출,

우 등의 브랜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섹시한 해학이 넘치는 그의 사진은 패션 사진

활약한 데이비드 제임스David James와의 협

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나스는 기 부

업으로 탄생했다. 그는 꽃과 눈의 결정체에서

르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그의 예술 세계

태어난 스노플레이크 플라워Snowflake

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이 컬렉션을 준

Flower를 모티브로, 얼음 속에서 선명한 꽃이

비했다. 또 부르댕의 화보 속에서 느껴지는 세

피어난 신비한 정원의 느낌을 매혹적인 퍼플

련된 에로티시즘과 음울한 분위기를 제품 컬

컬러로 표현했으며, 끌레드뽀 보떼의 메이크

러와 패키지에 그대로 담았다.

업 팔레트 쥬 플로럴에 새겨 넣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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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 Y

H E L LO, S T R A N G E R

전 세계가 경기 침체와 불황을 겪는데도 뷰티

템퍼러리 향수 브랜드 프란시스 커정의 대표

업계는 여전히 활기를 띤다. 해외 브랜드의 론

향수는 아쿠아 유니버셜Aqua Univeralis이

칭 소식이 잇따르는 데다 조금은 낯설게 느껴

다. 레몬과 베르가모트의 시트러스와 화이트

지는 부티크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졌

플라워의 플로럴함에 가볍고 머스키한 우드

다. 프랑스에서 온 프란시스 커정Francis

를 더한 깨끗하고 청량한 향으로, 프란시스 커

Kurkdjian이 그 예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은

정의 세련된 감성을 대변한다.

세계적인 조향사의 이름이자, 그 이름을 딴 럭

국내 브랜드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빌리

셔리 향수 브랜드로 10월 25일 국내에 정식

프는 삼청동에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

론칭했다. 향수를 비롯한 뷰티 브랜드 대부분

픈했다. 올해로 론칭 3주년을 맞아 오픈한 이

은 패션 브랜드의 후광 효과에 기대온 것이 사

곳은 삼청동 특유의 고즈넉함과 빌리프의 현

실인데, 조향사의 이름을 당당히 내건(심지어

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

단독 조향사라 한다) 자신감에 그 향기가 더욱

아낸다. 단순히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

궁금해졌다. 그의 약력부터 읊어보자면, 프란

간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점도 색다르

시스 커정은 현재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조향

다. 제품을 판매하는 1층 매장에서 계단을 따

사 중 한 명으로, 아르마니, 디올, 페라가모 등

라 오르면 2층에 숨겨진 비밀 공간 히든 로프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향수를 탄생시켰으

트Hidden Loft가 나온다. 이곳에는 뷰티・스

며, 특히 25세에 장 폴 고티에의 르 말Le Male

타일・디자인 책을 볼 수 있는 힐링 라이브러

을 만들어 천재 조향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프

리와 허브티가 항시 준비된 힐링 허브 바가 있

랑스 문화부로부터 문예기사 작위도 받았다.

어 누구나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빌리프 제품

세계적인 스타 조향사의 젊은 감각을 담은 컨

과 브랜드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

ED ITO R KIM SAEBO M CO O P E R AT I O N Maison Francis Kurkdjian(82-2-514-5167) belif(82-2-720-5487) From the launching of new brands to the opening of flagship stores, there’s a lot of welcome news about cosmetic and beauty shops.

T H E S H I L L A 056


LIVING

C O O K WA R E F O R A S U P E R I O R CULINARY EXPERIENCE

색감이 주는 포만감이 있다. 그 포만감은 식

어가는 듯한 깊이 있는 컬러가 특징이다. 푸

욕을 돋우기도 하고 그만큼 기대치를 높이기

른색에 청록색과 회색을 적당히 섞은 듯한 우

도 한다. 프랑스 주방용품 브랜드 르쿠르제Le

아한 느낌이 조화를 이뤘는데, 르크루제의 표

Creuset는 제품 자체로도 그런 포만감을 준

현을 그대로 빌려오면 “한국의 청자가 지닌

다. 세련된 컬러 덕분이기도 하지만, 주요 제

깊은 푸른색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

품인 냄비나 그릴은 무쇠가 주는 질감과 무게

다. ‘오션 블루’ 컬렉션은 기존 르크루제의 대

감에 색을 입혀 더 맛깔스럽다. 이는 냄비 자

표 제품인 ‘원형 무쇠 주물 냄비’를 16, 18,

체가 식기라는 르쿠르제의 신조 덕분이다.

20, 22cm의 4가지 크기로 출시해 용도에 따

조리 후 테이블에 바로 올려놔도 손색없는 감

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다. 무

르쿠르제는 원형 무쇠 그릴 등의 무쇠 제품과

쇠 냄비이기 때문에 열전도율과 열보유력이

한식과 양식 상차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

우수해 저수분 요리가 가능하고 영양소 파괴

톤웨어 제품을 함께 출시한다. 스톤웨어 제품

를 최소화하기도 한다.

은 원형 접시와 밥공기, 국공기로 이뤄졌다.

이런 르크루제가 ‘오션 블루’라는 명칭의 컬렉

‘오션 블루’ 컬렉션은 르크루제 청담부티크와

션을 선보인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기존

전국 백화점 주요 매장 및 온라인 부티크에서

제품이 보여준 비비드한 색상과 달리 수심이

판매하며, 주물 제품에 한해 30% 할인 판매할

깊은 바다가 보여주는 오묘하면서도 빨려 들

예정이다.

ED ITO R AHN SANGHO COOPER ATION LE C REUSE T(82-2-3444-4841) The color of french cookware brand Le Creuset ’s products alone is enough to satisfy.

T H E S H I L L A 064


PICK

MODERN S C OT T I S H C A L I B E R ED ITO R PARK SHINHY UN COOPER ATION CHANEL(82-2-754-9766)

C HA N E L 유서 깊은 도시 영국의 에든버러가 샤넬 하우스 장인들의 솜씨로 재해석된 파리-에든버러 공방 컬렉션. 타탄 패턴을 입은 패브릭 클러치가 이국적 매력을 발산한다.

T H E S H I L L A 066


The wonder and majesty that ensued has been nothing short of spectacular.

C HAN E L 스코틀랜드는 가브리엘 샤넬이 그녀의 연인 웨스트민스터 공작을 만난 곳이다. A/W 시즌의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가 샤넬 로고와 만나 우아하고 고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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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NOBLIAN 독자를 위한 감각 적인 커버리지는 일반적인 애드버토리얼도 유니크하게 선보입니 다. 애드버토리얼 단독 섹션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가이 드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효과적인 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WHERE LIFESTYLE M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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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 Y

WRITING THE H I S TO R Y O F ANTI-AGING

The Re-Nutriv Ultimate Lift AgeCorrecting Collection is the first name in luxury skin care. Built on a foundation of rare ingredients, has been bringing about remarkable change for more than fifty years.

EDITOR KIM SAEBOM COOPER ATION ESTÄ&#x2019;E LAUDER(82-2-3440-2772)


진귀한 블랙 토르말린과 남양 진주, 24K 골드가 미세한 입자로 함유된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컬렉션

보석 크림의 탄생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보석 컬렉션

가을은 쓸쓸한 계절이다. 여자에게는 더 그렇다. 건조한 바람에

에스티 로더가 처음으로 선보인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탄력을 잃는 피부도 문제거니와 다가오는 연말은 물리적으로

에이지-코렉팅 보석 크림은 수분 공급과 리페어를 동시에

여자를 나이 들게 한다. 예나 지금이나 여자의 고민은

해주는 럭셔리 올인원 크림이다. 진귀한 보석의 에너지를 함유해

온통 ‘좀 더 어려 보일 순 없을까?’다. 그리고 에스티 로더는

일명 ‘보석 크림’으로도 불리는데, 블랙 토르말린은 전기를 띠는

50여 년 동안 여자의 고민을 나누며 진정한 안티에이징을

광석으로 피부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남양 진주와 24K 골드의

실현하고 있다.

순수 금 원자가 고운 입자로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즉각적인

1956년 에스티 로더 여사는 전 세계에서 구한 가장 진귀하고

광채를 선사하고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좋은 성분을 담은 럭셔리 크림을 선보인다. 당시 평균 10달러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세럼은 크림에도

하던 크림 가운데 115달러의 리-뉴트리브 크림은 놀랄 만큼

함유된 OGG1, 아르테미아Artemia 추출물, EGT, 헥사펩타이드,

가격이 높았다. “네, 비싸지요. 하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블랙 토르말린 같은 성분을 2~5배 더 농축 함유하고 있어

있습니다.” 1958년 에스티 로더 여사가 첫 번째 리-뉴트리브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 있고 리프팅된 피부를 경험하게 해준다.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던진 메시지였다. 신문을 통해 당당하게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컬렉션은 강력한

‘왜 그만한 금액의 가치가 있는지’를 설명했고, 10배나 가격이

효과의 보석 아이 크림으로 완성된다. 남양 진주와 독자적인

비싼데도 리-뉴트리브 크림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플래티넘 색소 입자를 함유해 눈가에 생기를 더하고, 진귀한

리-뉴트리브 크림의 성공은 에스티 로더 여사의 자신감에서

아이브라이트 추출물은 부기를 완화하고 진정시켜 더 젊고

비롯했다. 진귀한 원료, 최첨단 과학 기술로 완성된 크림은

활력 있는 눈매로 가꿔준다.

매 순간 놀라운 변화를 기록했다. 실제 리-뉴트리브를 만드는 동안 ‘비밀의 지하실’이라 불리는 곳에서 작업하며 단 한 명의 직원에게만 포뮬러를 전수했다. 고가의 원료 26가지를 사용했고 끊임없는 과학적 연구를 거듭했다. 그 결과, 1960~70년대에는 로션과 라이트한 크림을 추가했고, 1980~90년대에는 엑스트라 리치 리퀴드 리-뉴트리브, 얼굴과 목을 위한 퍼밍 플러스를 탄생시켰다. 1997년 에블린 H. 로더에 의해 인텐시브 리프팅 크림, 아이 크림, 세럼이 완성됐고, 라이프 리-뉴잉 분자™가 함유된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컬렉션이 출시되는 등 에스티 로더 연구소는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성분과 효과를 가진 새로운 리-뉴트리브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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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S H I O N

ART OF THE TRENCH

Burberry’s Art of the Trench warmed up the night in Seoul. It was a living celebration of Burberry’s iconic trench coat and the people who wear it.

EDITOR KIM SAEBOM COOPER ATION BURBERRY(82-2-3485-6583)


‘아트 오브 더 트렌치’의 서울 상륙과 오프라인 론칭을 축하하는 자리에 수영, 이정재, 유아인 등을 비롯한 약 500명이 참석해 성수동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패션, 문화가 되다 트렌치코트 하면 단연 버버리다. 영국적인 멋을 가미한 실용적인 이 아우터는 156여 년간 이어 내려온 장인 정신과 끊임없는 패브릭 개발로 브랜드의 유산이 됐다. 이제 버버리의 트렌치코트는 패션을 넘어 하나의 문화를 이끄는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지난 9월 26일,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밤, 서울 성수동에 트렌치코트를 입은 패션 피플이 모여들었다. 트렌치코트와 그것을 입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글로벌 프로젝트 ‘아트 오브 더 트렌치’가 서울에 상륙한 것. ‘아트 오브 더 트렌치’는 2009년 11월 사토리얼리스트The Sartorialist의 스캇 슈만의 작업을 시작으로 전개됐다. 전 세계 어디서나 본인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촬영한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리며 이를 공유하는데, 200여 개국의 2100만여 명이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2012년 8월에는 텀블러Tumblr에 ‘아트 오브 더 트렌치’를 론칭했으며, 현재 10만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아트 오브 더 트렌치를 위해 문화, 예술, 음악, 패션, 필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사 50인이 참여했고, 행사장에서는 이들의 이미지가 행사장 전체에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전시됐다. 이정재, 유아인, 씨엘, 수영, 김혜수 등의 셀러브리티를 비롯한 500명이 참석한 행사장은, 영국 밴드 서던Southern과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으로 그 열기가 고조됐다. 이후 아트 오브 더 트렌치는 버버리 사이트(burberry.com)와 주요 버버리 매장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그리고 버버리의 소셜 미디어 사이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장인 정신이 깃든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는 디자인과 패브릭의 세계적 명성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미디어와 첨단 기술을 통해 혁신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아트 오브 더 트렌치, 버버리 어쿠스틱 등 독창적인 활동이 그 좋은 예다. 패션과 문화, 그리고 글로벌 축제가 어우러진 특별한 만남을 우리는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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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THE FIRST NAME IN LU X U R Y

Ballantyne is a cashmere brand with unwavering patronage from celebrities around the world and more than a hundred years of heritage

ED ITOR K I M S AE B OM COOPER ATION BALLANT YNE(82-2-545-0840)


발란타인은 시그너처인 다이아몬드 모티브를 다양하게 재해석해 선보이며, 퀸 엘리자베스를 비롯한 전 세계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받고 있다

Italian Luxury Classic Casual

풍부한 컬러와 소프트한 터치감을 표현하고, 브랜드의

스티브 매퀸, 재클린 캐네디, 퀸 엘리자베스는 물론,

시그너처인 다이아몬드 모티브를 재해석해 다양한 패턴의

니콜 키드먼, 키이라 나이틀리, 마이클 슈마허, 피어스

니트웨어와 아이템을 선보인다.

브로스넌 등 명사와 셀러브리티가 절대적 지지를 보내는

2013 F/W 컬렉션에서는 ‘영국의 숲English Forest’을 메인

캐시미어 브랜드 발란타인. 그 역사는 1800년대로 거슬러

테마로 삼아 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룩을 선보였다. 자연이

올라간다. 1820년 헨리 발란타인이 스코틀랜드에 직물 공장을

주는 색감을 이용한 내추럴한 색감과 부드러운 실루엣, 그리고

설립하면서 시작된 발란타인은 1921년 조셉 도슨이 세련되고

발란타인의 대표적 헤리티지인 다이아몬드 패턴과 전통의

유니크한 니트웨어를 선보이는 최고급 부티크로 설립했다.

아카이브에서 재발견한 텍스처와 모티브를 바탕으로 컬러

그리고 2005년 이탈리아 대표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CEO

컨트래스트Color-Contrast, 인레이Inlay, 자카드Jacquard 등

몬테제몰로 회장이 운영하는 카르메 인베스트멘트Charme

다양한 기법을 적용해 컬렉션을 풍성하게 채웠다.

Investment가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이탈리아 명품 패션과 자동차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인연이 시작됐다. 전통과 혁신의 조화 발란타인의 성공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에서 비롯된다. 전 세계에서 최고 품질의 캐시미어를 찾고, 수작업만 고집하며, 다양한 컬러 조합을 만들어내는 염색 단계와 직조 과정, 내구성을 높이는 그리징Greasing 단계, 그리고 전통적인 세탁 과정을 거쳐 발란타인만의 특별한 부드러운 질감과 컬러 조합이 완성된다. 다양하고 새로운 기법의 개발도 발란타인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는 요소다. 시그너처 다이아몬드 패턴은 1930년대에 도입한 인타르시아 기법으로 탄생했는데, 발란타인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어주었다. 2년의 수직기 테크닉 교육과 3년의 견습 과정을 거친 스페셜리스트가 수작업을 통해 디자인하며, 디자인이 완료된 도면은 발란타인의 아카이브에 보관해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 재생산할 수 있다. 100여 년의 세월 동안 축적된 발란타인의 인타르시아 기법은 오늘날에 이르러 캐시미어뿐 아니라 코튼 등 다양한 천연 섬유에도 접목된다. 시즌마다 숙련된 장인들의 기술력과 최고급 원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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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 H

ZENITH IN THE CONQUEST OF THE SKIES

Zenith Pilot Watch was is the first timepiece in the history watches to be used in flight and has proven its sturdiness, accuracy and reliability.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ZENITH(82-2-2118-6225)


왼쪽은 파일럿 몬트레 디에로네프 타입 20 애뉴얼 캘린더, 오른쪽은 파일럿 몬트레 디에로네프 타입 20 40mm

위대한 파일럿 워치의 탄생

파일럿 몬트레 디에로네프 타입 20

하늘을 정복하기 위한 인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최초의 파일럿 몬트레 디에로네프 타입 20 애뉴얼 캘린더는

20세기.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얻은 풍성한 결실 중에는

시간당 3만6000회의 진동수로 최고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비행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시계도 포함되어 있다. 바로 제니스가

엘 프리메로El Primero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6시 방향에 자리한

개발한 세계 최초의 파일럿 워치인 ‘몬트레 디에로네프MONTRE ´RONEF’가 그것. 1909년 루이스 블레리오Louis Bleriot는 D’AE

60초 카운터 외에 1년에 한 번만 조절하면 정확한 시각과 요일,

8년에 걸쳐 자신이 개발한 홑날개 비행기 ’블레리오 11호’를 타고

워치는 기발하면서도 최소화된 디자인으로, 캘린더 워치

최초로 영국 해협을 건넜다. 그는 무려 37분 만에 43km에 이르는

대부분에 필요한 부품 30~40개보다 적은 9개의 부품으로

바다 위를 횡단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다. 제니스는 항공사에

구성되었다.

한 획을 그은 이 위대한 순간에 함께하며 세계 최초의 파일럿

클래식한 디자인의 파일럿 몬트레 디에로네프 타입 20 40mm는

워치를 선보였다. 블레리오는 몬트레 디에로네프에 대해

제니스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무게가 느껴지는 마법 같은 워치로,

“항공에서 가장 적합한 시계”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남녀 공용 모델이다. 강렬한 형광빛을 띠는 아라비아 숫자

날짜가 표시되는 애뉴얼 캘린더 기능을 갖춘 이 컴플리케이션

인덱스와 시곗바늘, 9시 방향에 자리한 초침 등이 파일럿 워치의 제니스는 1865년부터 파일럿 워치의 핵심 요소인 정확성과 강한

특징을 잘 나타낸다. 스틸과 다이아몬드 케이스 2가지 버전의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그 결과,

모델이 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니스의

다이얼 위에 ‘PILOT’을 표기할 수 있는 유일한 특허를 얻었다.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 정신은 지금도 시대를 앞서는 제품을

프랑스어로 ‘몬트레 디에로네프’는 탑승 시계를 뜻한다. 엔진을

개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비롯한 여타 항공 계기로 인해 발생하는 자성과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격동적 흔들림, 습도, 대기압 등 극한 상황에서 견딜 수 있는 조건은 물론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대비로 비행의 필수 요소인 가독성까지 갖추고 있다. 또 비행 중 편의를 위해 장갑을 낀 상태로도 조절할 수 있는 큼지막한 크라운과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가 드러나는 숫자 디자인이 특징이다. 항공에 필요한 이 모든 조건은 1930년대 중반에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항공 기술과 함께 발전을 거듭했다. 1938년 이후 ‘타입 20’으로 알려진 제니스 워치는 항공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이후 개발을 거듭하면서 프랑스 공군과 해군 항공, 항공 시험 기관에 공급하는 이른바 ‘항공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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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S H I O N

GIORGIO ARMANI'S FRAMES OF LIFE

Giorgio Armani eyewear uses a variety of materials to maintain its existing charm while projecting the appearance of strength.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LU XOT TIC A(82-2-501-4436)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웨어의 뉴 컬렉션 클래식한 멋과 장인 정신을 담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웨어에서 ‘프레임즈 오브 라이프Frames of Life’를 선보인다. 프레임즈 오브 라이프 컬렉션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상징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본연의 정체성은 잃지 않으면서 좀 더 강인하고 남성적인 면을 부각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 조합을 꾀한 것이 특징이다. 글래머러스한 매력의 남녀 공용 아이웨어 AR6009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브러시드 메탈이라는 첨단 소재를 사용해 모던함을 더했다. 매트 블루, 블랙, 그레이, 다크 레드, 아바나 컬러로 출시된다. 레트로 디자인의 옵티컬 프레임 AR7014는 금속 소재로 만들어 시크하고 세련된 매력이 돋보이는 제품. 전면의 뒷부분은 투명하게 처리했고, 관자놀이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로고를 새겨 넣었다. 매트 이바나, 블루혼, 베이지혼, 블랙 컬러가 있다. 이 가을,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새로운 아이웨어 컬렉션으로 고혹적이고 세련된 도시 남녀로 거듭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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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JOHNNIE WA L K E R H O U S E IN SEOUL

First arriving in Korea in 1949, Johnnie Walker now has another reason to celebrate-the opening of the new Johnnie Walker House Seoul.

EDITOR AHN SANGHO COOPER ATION JOHNNIE WALKER HOUSE(82-2-545-1949)

세계 1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Johnnie WalkerⓇ가 전 세계 세 번째 조니워커 하우스를 지난 9월 27일 서울 청담동에 오픈했다. 조니워커는 이날 저녁 ‘조니워커 하우스’의 서울 상륙을 축하하기 위해 ‘The Next Step’을 테마로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의 건물 외벽을 배경으로 진행된 레이저 퍼포먼스는 조니워커의 아이콘인 ‘스트라이딩 맨’의 워킹을 통해 ‘조니워커 하우스’가 스코틀랜드에서 한국으로 상륙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줘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총 5개 층으로 구성된 하우스는 각 층별 특성을 부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하 1층은 디스틸러리(The Distillery, 위스키 제조장)라는 이름의 공간으로 재즈와 디제잉의 환상적인 조합을 보여주는 공연을, 1층은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을 자신만의 패키지로 디자인하는 체험 행사를, VIP만을 위한 2층은 하우스 오픈과 더불어 1949년 이뤄진 조니워커의 역사적인 한국 상륙을 기념한 ‘조니워커 1949 리미티드 에디션’을 6대 마스터 블렌더 짐 베버리지Jim Beveridge가 선보였다. 아카데미 공간인 3층은 위스키의 향을 간직한 향수를 제조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오픈 키친의 4층에서는 조니워커 베이스 칵테일과 최상의 궁합을 갖춘 다이닝을 제공했다.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은 1, 2, 3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은 조니워커 콘셉트에 따라 (주)오룸갤러리에서 운영한다.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에서는 서울 오픈을 기념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움직이는 듯한 착시 효과를 준 박찬걸의 조각 ‘Sliced Images STRIDING MAN’과 조니워커가 스코틀랜드에서 한국으로 온 해인 1949년 그리고 한국의 미래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그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사키루(최상현)의 일러스트 벽화, 증류기에서 착안해 위스키를 재해석한 김병호의 ‘The Progression of Silence’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조니워커 하우스’의 서울 착륙은 진정한 럭셔리를 향유하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위스키 앰버시Embassy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혁신적인 허브로서 의미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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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PREMIUM ALL E X C LU S I V E

Avoid the hassle of traveling to faraway destinations and instead experience the premium all-inclusive Club Med Sahoro resort in nearby Sapporo.

EDITOR KIM SAEBOM COOPER ATION CLUB MED(82-2-3452-0123, www.clubmed.co.kr)

입자의 눈이 서로 뭉치지 않아 스키를 탈 때 턴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촉감이 푹신해 넘어져도 크게 아프지 않다. 클럽메드 사호로 리조트에 마련된 다양한 액티비티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바로 무료 스키 및 스노보드 강습이다. 전문 스키 강습 자격을 갖춘 클럽메드 스키 G.O들이 스키의 착용법부터 슬로프 안내, 스키 테크닉 설명은 물론 일대일로 자세를 교정하고 기술을 가르쳐주는 등 상세하고 재미있는 강습을 펼친다. 미각의 즐거움 또한 놓칠 수 없다. 클럽메드 사호로 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에서는 홋카이도 특산물인 킹크랩과 사시미 등 해산물과 소고기 및 세계 각국의 별미를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레스토랑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일본 맥주 ‘기린’의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클럽메드 스파에서는 일본식 스파를 체험할 수 있고, 전통 일본식 목욕탕 ‘오후로Ofuro’에서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언 몸을 녹이거나 사우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온수 수영장과 실외에 마련된 온수 스키 마니아라면 누구나 꿈꿔보는 일본 삿포로로의 스키 여행.

자쿠지에서 유유자적 설원의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편안하게

삿포로 인근의 신치토세 공항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이동하면

취할 수 있음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그뿐 아니라 아름다운

만날 수 있는 클럽메드 사호로 리조트에는 ‘동양의 알프스’라고

사호로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스노슈즈 트레킹, 아이스

일컬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거대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눈의

스케이팅 등의 스노 액티비티와 요가, 스트레칭 등의 피트니스

장관이 펼쳐져 있다.

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클럽메드 사호로 리조트에는 해발 400~1100m에 5개의 상급

클럽메드의 스키 리조트인 일본 사호로 리조트와 중국 야불리

코스, 3개의 중급 코스와 9개의 초급 코스가 갖춰져 있으며,

리조트로 스키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겨울 SKI 휴가 BONUS’

모든 리프트와 곤돌라는 오직 클럽메드 고객만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을 주목할 것. 11월 한 달 동안, 11월부터 2014년

시설로 여느 스키장과 달리 기다릴 필요 없이 슬로프에서

4월까지 떠나는 일정의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편리하고 여유로운 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클럽메드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리조트 최대 3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호로 리조트가 스키 마니아의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최고의

선착순 예약 고객 100명에게는 스키 또는 스노보드 무료 렌탈의

설질을 자랑하는 ‘파우더 스노Powder Snow’ 때문이다. 파우더

스페셜한 혜택이 주어지며, 본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

스노는 마치 순백색의 파우더 가루를 뿌린 듯한 매끄럽고 고운

시에는 2%의 추가 할인까지 더해진다.


I N F O R M AT I O N

WATC H

TA G H e u e r ’ S RUSH

TAG Heuer and the movie Rush have perfectly recreated the racing scene of 1976. Sit back in a theater seat and race towards the past.

E D I TO R A H N S A N G H O CO O P E R AT I O N TAG Heuer(82-2-548-6020~1)

모터스포츠에서 승리를 결정하는 건 찢어지는 굉음의 신형 8기통 이하 엔진도, 찰나의 순간에 바퀴와 연료를 점검하고 교환하는 미캐닉의 손놀림도 아니다. 대답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바로 시간이다. 모든 기술과 노하우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집약되어 있다. 이를 위해 뛰어난 형태의 디자인과 기술이 맞물려 좋아져야 한다. 태그호이어는 그런 점에서 선구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태그호이어는 1860년 창립한 이래 150여 년간 모터스포츠 영역에서 전문적인 노하우를 구축해왔다. 그리고 그 명성이 탁월한 모터스포츠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앞선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 수준 높은 명성과 최상의 정확성, 그리고 혁신성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이런 태그호이어의 DNA는 이제 브랜드 자체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76년 페라리 팀의 공식 타임키퍼였던 태그호이어는 당시를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 <러시: 더 라이벌>(이하 <러시>) 시사회를 진행했다. 1970년대의 태그호이어 모터레이싱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장 콘셉트는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태그호이어 모터스포츠 역사와 모터스포츠를 모티브로 탄생된 다양한 디자인의 까레라, 모나코 컬렉션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태그호이어에 새로 부임한 CEO 스테판 랭더Ste ´phane Linder도 참석했다. 그는 태그호이어 모터스포츠 영역의 포부와 태그호이어의 미래를 인사말로 대신했다. <러시>는 1970년대 포뮬러 1 경주의 황금기를 완벽히 재현한 작품이다. 태그호이어가 페라리 팀의 공식 타임키퍼였던 1976년을 배경으로 삼았다. 론 하워드가 감독을 맡았으며, 라이벌로 나오는 배우 두 명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다니엘 브륄이 열연했다. 영화 속에서 다니엘 브륄은 당시 태그호이어의 상징적인 크로노그래프 중 하나인 호이어 실버스톤을 착용하고 등장하며, 다른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제임스 헌트 역)는 전체를 골드로 제작한 까레라 크로노그래프를 착용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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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S H I O N

SUPREME DOWN, PYRENEX

Boasting 150 years of history, Pyrenex is a luxury brand featuring only the highest quality in goose and duck down products.

E D I TO R A H N S A N G H O CO O P E R AT I O N PYR E N E X (82-70-4349-6863)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한 세척부터 시작해 80~90분을 세탁한다. 그 후 120℃의 고온에서 건조 작업을 한다. 선택 과정에서 바람을 천천히 순환시켜 깃털이 가볍고 자연스럽게 공기를 흡입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피레넥스는 진드기를 자연스럽게 제거하기 위해 레몬, 라벤더, 유칼립투스 등을 사용한다. 피레넥스 스포츠 컬렉션 익스페디션Expedition 그린란드의 북쪽 라플란드와 히말라야 산맥에서 테스트를 한 익스트림 모델은 영하 40℃까지 버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세계 최상급 구스다운을 90% 채웠고, 특별한 퀼팅 기법은 열을 잃지 않도록 더블 베리어를 형성하게 한다. 모든 익스페디션 제품은 등산 전문가가 디자인했고, 방수, 편안함, 보온, 기술력 등에서 월등한 퀄러티를 자랑한다. 스키Ski 방풍과 방수 처리를 한 재킷은 영하 20℃까지 저항력을 자랑한다. 90%의 오리털과 10% 깃털이 완벽한 절연 처리와 더불어 눈과 바람에 대한 저항력을 만든다. 솜털은 사람의 피레넥스 전속 모델, ‘줄리엔 강’

프랑스 생세베르쉬아두르Saint-Seversur-Adour 지방은 200여

체온에 적응하는 자연적인 능력이 있다. 이것을 서모

년의 역사를 지닌 거위와 오리 양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레귤레이팅Thermo Regulating이라고 하며, 극한의 온도를 견딜

이곳에서 생산된 모든 구스다운과 덕다운은 세계 최고의

수 있다. 무봉제 기법과 열처리막, 방수 가공 등이 특징.

퀄러티를 자랑한다. 이렇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혜의

트레일Trail 가벼움, 방수, 그리고 보온을 동시에 갖춘 멀티

조건을 배경으로 150여 년을 이어온 럭셔리 다운 브랜드

기능성 아이템. 인체 공학적이고 편안한 재킷은 글러브,

피레넥스PYRENEX.

안티-스노 벨트, 조정이 가능한 소매 부분이 특징이며,

피레넥스는 지난 200여 년간의 경험을 통해 확실한 변화를

두께감이 얇아서 착용감이 편안하다.

보였으며, 그 결과 양식 업자들은 더 이상 자체적으로 깃털을

트렉 라이트Trek Light 무게감이 놀랄 만큼 가볍고, 압축력이

보관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20세기에 들어 플러킹

탁월한 재킷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테크닉Plucking Techniques을 진화시켜 100% 자연산이면서

울트라-라이트Ultra-light 피레넥스의 기술과 소재가

절연 효과가 있는 데다 볼륨감이 풍성한 최고 품질의 깃털을

가벼운 원단이 옷 속의 털을 조화롭게 분산시켜 실용성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질이 좋은 깃털을 얻기 위한 작업 과정은

혁신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피레넥스는 셀러콘 공식

매우 섬세하게 진행된다. 매일 깃털 25통이 수집되고 24시간

온라인 숍(www.celecon.co.kr)과 전국 직영 매장 15곳에서

동안 피레넥스의 작업장에서 세척을 한다. 깃털은 처음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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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S H I O N

FURLA, CANDY COOL PROJECT

Furla, Italian craftsmanship chosen the world over by style leaders as the first name in reasonable luxury brands, is unveiling its “Candycool” project in Seoul.

EDITOR PARK SHINH YUN COOPER ATION FURLA(82-2-515-2747)

전 세계 스타일 리더들이 선택한 합리적 명품의 대명사 이탈리아의 장인 브랜드 훌라FURLA가 ‘캔디 쿨Candycool 프로젝트 서울’을 선보인다. 캔디 쿨 프로젝트 서울은 대표 아이콘 백인 캔디백Candy Bag을 아트와 접목해 새로운 캔디백을 만드는 작업. 현재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홍콩, 중국에서 진행됐으며, 두바이, 밀라노, 런던, 파리, 뉴욕, 모스크바 등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아트와 접목해 캔디백을 재탄생시키는 작업은 캔디-브리시마Candy-Brissima 이후 훌라의 두 번째 캔디 프로젝트다. 이번 캔디 쿨 프로젝트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한 명이 팀 리더가 되어 아티스트 세 명과 함께 하나의 캔디백을 완성하는 것이다. 비디오 아티스트 데이비드 베도니David Bedoni가 이들의 작업과 각 나라의 특색 및 문화를 영상에 담아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결성’을 주제로 <하퍼스 바자>의 이미림 디렉터가 한국 아티스트 세 명과 함께 서울 이야기를 훌라 캔디백에 담아냈다. 이들은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작품이 될 아트를 하이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이야기한다.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 작가는 우리나라의 화려한 단청을 가장 컬러풀하고 그라피티적으로 표현했으며,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캔디백의 특성인 투명함을 이용해 가죽 안쪽에 그 화려함을 실크 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표현했다. 타이포그래퍼 김기조 작가는 한글을 이용해 ‘현재는 과거를 디딘 채로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라는 문구를 가죽에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조각해 표현했다. 가구 디자이너이자 교수인 하지훈 작가는 가장 한국적인 장식물인 장석을 캔디백에 장식해 마치 장식물이 투명한 캔디백에 떠 있는 듯한 3차원 효과를 만들어주었다. 각 나라의 문화를 담은 캔디쿨 프로젝트Candycool Project의 작품은 2014년 2월, 밀라노 패션 위크에 맞춰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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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E

SUGI OPERA SHOW R I G O L E T TO

After showing in Milano and Tokyo, Rigoletto finally takes stage in Seoul in 2013 at Sugi Opera with a brilliant cast that includes George Gagnidze, one of the world’s leading operatic baritones, and Elena Mosuc, a young Romanian soprano dubbed “Queen of the Leggiero Coloratura”.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SUGI OPER A(82-2-542-0350)

Padre!’에서 드러나는 간악한 광대 리골레토의 모순적인 다정함, 다가올 비극은 예상치 못한 채 생애 첫사랑을 꿈꾸는 소녀 질다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테크닉으로 노래한 ‘그리운 그 이름Caro Nome’, 이들이 등장할 때마다 냉혹한 라스칼라의 관객의 입에서는 ‘브라보’가 터져 나왔고, 관객은 연신 ‘앙코르’를 외쳐댔다. 2012년 11월 <리골레토>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는 등 획기적인 성공을 거둠에 따라, 라스칼라 극장은 동일한 캐스팅으로 구성된 <리골레토>의 지난 9월 도쿄 투어를 기획하기에 이른다. 아시아에서 오페라 마니아층이 가장 넓고 깊다고 알려진 일본 도쿄는 세계 최고의 성악가들이 독창회와 오페라 공연을 위해 빈번하게 찾는 도시로 유명하다. 특히 도쿄 시부야에 자리한 일본 최고의 공연장 NHK 홀 무대에 선다는 것은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았음을 방증하는 것이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제 그 환상적인 무대가 서울을 찾게 되었다. 사진제공 수지오페라단

2012년 11월 6일. 잘 차려입은 밀라네제들이 짙은 붉은색

수지오페라단에서 기획한 송년 오페라 <리골레토>는

벨벳이 덮인 라스칼라 극장의 객석과 유려한 곡선 위에 설계된

예술의전당에서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단 3회의 공연이

로열박스를 가득 채웠다. 오페라의 종가宗家인 이 극장에서

준비되었다.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과 도쿄 NHK 홀 공연을 통해

공연하는 <리골레토>의 오프닝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환상의 파트너로 인정받은 조지 가닛제와 엘레나 모스크.

것이다. 2막의 시작. 무대에 체구가 육중한 바리톤과 아담한

수지오페라단은 두 오페라 스타 섭외에 만족하지 않았다.

소프라노가 함께 등장한 순간부터, 관객은 그들의 미세한

이 완벽한 콤비의 하모니에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1위를

움직임과 숨결 하나하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세계 3대 테너 중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포스트 파바로티 스테판 포프까지

한 명인 호세 카레라스가 진정한 ‘리골레토’라 극찬한 조지

캐스팅해, 한국 관객에게 오페라 스타의 종합선물세트를

가닛제는 2017년까지 일정이 꽉 찬 우리 시대 최고의

선사한다. 예술의전당 객석에서 라스칼라 극장의 관객이 느낀

바리톤이다. 전 세계 소프라노들이 발성의 교과서로 추앙하는

그 황홀경을 완벽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엘레나 모스크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스케줄 관리로 가장 모시기 힘든 소프라노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소프라노다. ‘리골레토’와 ‘질다’의 첫 번째 듀엣 ‘내 딸아Figlia!’ ‘나의 아버지M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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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S H I O N

T H E R O YA L CASHMERE M A LO

With nothing more than Malo cashmere, you can enjoy a warm winter with lightweight soft apparel while avoiding another winter of thick, heavy outerwear.

EDITOR PARK SHINH YUN COOPE TATION MALO(82-2-3438-6273)

이탤리언 감성을 더한 컨템퍼러리 럭셔리의 대명사 말로malo. 말로의 캐시미어는 단순히 소재에 대한 만족을 넘어 차별화된 퀄러티의 특별한 품격을 선사한다. 말로가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슬로건 ‘Hands want to see, eyes want to caress.(손은 보고 싶어 하고, 눈은 만지고 싶어 한다)’는, 말로 제품의 컬러, 직물, 감촉을 즐기는 특권을 누리는 데 감각의 연결 통로가 되는 촉각과 시각을 동원한 찬사라고 할 수 있다. 말로 스스로 만들어낸 세계 최고의 캐시미어에 대한 자부심이 가치관이 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말로는 캐시미어 제품 중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캐시미어뿐 아니라 나파Nappa에 이르기까지 말로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한 모든 아이템은 최상의 캐시미어의 타이틀을 영원히 빛나게 할 것이다. 이번 시즌 말로는 최상급 캐시미어와 다른 럭셔리한 소재가 믹스된 아이템을 선보인다. 1920년대 쿠튀르 스타일과 테일러드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은 섬세한 레트로 룩은 캐시미어 외에도 실크 조젯, 울트라 파인 울, 실버 폭스 등과 같은 럭셔리 소재와 조화를 이뤄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엘레강스 룩을 완성했다. 컬러 팔레트는 더 깊이 있고 럭셔리해졌다. 헤더 스카이 블루, 멜란지 오션 등 매력적인 블루 컬러 계열과 네이비를 믹스해 말로의 트래디셔널 컬러와 함께 시즌 컬러 팔레트를 완성했다. 선명한 코발트 블루와 CASHMERE KNIT JACKET 귀여운 아웃 포켓이 포인트인 캐시미어 니트 재킷, 도톰한 립이 신축성과 보온성을 겸비한 멋스러운 아이템이다

CHINA COLLAR MIDI CARDIGAN 위빙 스타일의 독특한 소재감이 돋보이는 차이나 칼라 미디 카디건. 캐시미어 니트 모자나 머플러, 넥 워머 등과 매치하면 더욱 우아한 아이템

라이트 머스터드 컬러는 이번 시즌의 포인트 컬러다.

CASHEMERE TRIMMING GOOSEDOWN COAT 따뜻하고 가벼운 캐시미어와 최고급 구스다운이 만나 더 따뜻하며, 착용감 역시 보드랍고 가볍다. 안감의 캐시미어 넥은 탈착이 가능해 활용도 만점

CHUNKY LONG CARDIGAN 청키한 골지 롱 브이넥 카디건. 굵게 짠 립이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아우터 대용으로 활용해도 손색없다

가공해 만든 캐시미어 퍼 코트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공법과

캐시미어의 윤기와 광택이 흐르는 울트라 파인 캐시미어 코트, 실버 폭스 트리밍 캐시미어 코트, 캐시미어 섬유를 퍼Fur처럼 최상의 럭셔리한 소재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하이엔드 럭셔리 모드의 향연이라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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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C A R E YO U R SKIN WITH THE BEST

An icon of wet wipe nobility, Feudal has released a new all-in-one cream tissue called Oasis which allows you to wash your face while simultaneously providing supplementary skin care.

ED ITOR PARK S H I N HYU N COOPER ATION V&LIFE(82-2-477-2361, mall.vandlife.com)

프리미엄 물티슈의 표본 독일에서 온 프리미엄 물티슈 포이달은 최고급 유럽산 원단을 사용함은 물론 특화된 워터 펀칭 기법으로 미생물을 완벽히 제거한 의료용 수준의 정제수로 만든다.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이중 포장과 식품용 안감 포장지를 사용했으며, 녹차 성분의 보존제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 또 공산품 기준으로 생산하는 국내 제품과 달리 유럽에서 화장품 기준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아기용 화장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이다. 아기에 대한 엄마의 사랑처럼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서 탄생한 물티슈 포이달. 온 가족의 청결을 위한 가정 상비 아이템이다. 특허 기술로 탄생한 오아시스 올인원 크림 티슈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엄격한 안전 기준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는 독일 알바드사가 포이달과 함께 세안과 보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올인원 크림 티슈 ‘오아시스’를 선보인다. 특허 기술로 탄생한 오아시스 올인원 크림 티슈는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세안과 보습 케어를 한 번에 해결해준다. 일상에서뿐 아니라 여행할 때 비행기 안, 또는 캠핑장에서도 완벽한 세안과 보습이 가능하게 된 것. 오아시스 올인원 크림 티슈는 유럽에서 특허 받은 신기술을 적용해 액화된 크림을 티슈 깊숙이 침투시켜 액체와 오일이 분리되는 현상을 없앴다. 이 때문에 피부에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고, 2차 세안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만큼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마스카라까지 말끔히 지워주는 탁월한 세정력은 물론 시어버터와 바오밥나무 추출물, 비타민 E 등의 고농도 보습과 재생 성분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끈적임 없이 매끈하고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오아시스 올인원 크림 티슈는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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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YO U R O W N PERSONAL P H OTO S T U D I O

Samsung Smart Camera Studio has opened its doors wide for photographers everywhere.

EDITOR AHN SANGHO COOPER ATION SAMSUNG SMAR T C AMER A(82-2-3448-4688)

사진은 이제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의 어떤 기능을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아무리 값비싼 카메라라고 하더라도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삼성전자가 삼성 스마트카메라 고객을 위해 두 소매를 걷어붙였다. 바로 ‘삼성 스마트카메라 스튜디오’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스튜디오는 사진 강좌에서 촬영 실습까지 가능한 열린 아카데미다. 지난 9월 23일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6층에 문을 연 삼성 스마트카메라 스튜디오는 사진 강좌와 사진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인 미팅 룸과 정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미니 스튜디오, 베이비존(아기 사진), 패밀리존(가족 사진) 등 테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로 구성되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구매 고객에게 사진 강좌와 스튜디오 촬영 실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취지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진을 사랑하는 삼성 스마트카메라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삼성 스마트카메라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됐다. 고객들이 삼성 스마트카메라 스튜디오에서 전문 사진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사진 강좌는 스마트카메라의 기초 활용법을 알려주는 1일 강좌와 기초부터 고급 촬영 기법까지 심도 있는 사진 촬영을 위한 정기 강좌(2주 코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촬영 실습을 위한 테마 강좌로 구성된다. 스튜디오와 강의실은 사진 강좌가 없는 날에는 삼성 스마트카메라 고객을 위해 개방하며 사진 강좌와 스튜디오 대여는 삼성 스마트카메라 NX커뮤니티(samsungnxcommunity.com/ NXCommunity/introduction.do)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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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E

A CROSS SECTION OF LIFE

Anton Chekhov’s “Uncle Vanya” will take the stage at Myeongdong Theater. English subtitles will be available for select shows.

ED ITOR AH N S AN GH O CO O P E R AT I O N M YE O N G D O N G T H E AT E R (82-1644-2003, www.mdtheater.or.kr)

바람이라는 단어에는 그 의미와는 반대로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역설적 의미가 내포돼 있다.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가 ‘이루지 못한 것이 지배하는 실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바냐 아저씨Uncle Vanya>는 그런 면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바냐 아저씨>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자주, 꾸준히 공연된다고 알려진 ‘체호프’의 희곡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그리고 명동예술극장이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바냐 아저씨>(이성열 연출)를 10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체호프처럼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막심 고리키는 <바냐 아저씨>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연극이자 대중의 머리를 후려치는 망치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대 연극의 거장 레프 도진도 “체호프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정수이다”라며 극찬했을 정도다. <바냐 아저씨>는 누이가 죽은 후 조카 소냐와 함께 매부의 시골 토지에서 살고 있는 바냐에 대한 이야기다. 퇴직한 매부가 젊고 아름다운 후처 엘레나를 데려오면서 갈등이 벌어진다. 이 이야기 속에서 바냐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은 상실과 괴로움, 열망을 통해 우리 삶 자체의 진실을 냉정하고 명확하게 보여준다. 조용한 일상의 균열은 이들 가슴속에 담아둔 열망을 하나씩 내보이고, 갈등으로 발전해 폭발한다. 이상을 논하지만 결국 이루지 못한 것들이 지금, 실제의 삶을 지배하고 있음을. 그래서 삶은 어쩌면 그로테스크하게 보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번 공연을 맡은 이성열 연출은 “이 작품을 공연하기 위해 10년을 기다려왔다”고 할 만큼 많은 열정을 쏟았다. 거기에 이상직, 백성희, 한명구 등 연극계 대표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상당히 기대되는 연극이다.


ADVERTORIAL

I N N O VAT I V E A R T P I E C E

먼싱웨어 헤리티지와 테크놀로지의 만남 먼싱웨어의 새로운 프리미엄 아우터 ‘이노베이션 파카’는 그 이름처럼 높은 퀄러티를 자랑한다. 스트레치 저지 소재와 심테이프를 활용한 무봉제 시스템은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하는 동시에 덕 다운의 손실과 습기의 침투를 막고, 보온과 방한 면에서도 탁월하다. 차별화된 스타일과 기능성을 제안하는 이노베이션 파카는 남성용으로 블랙과 그레이 두 컬러로 출시된다.


I N F O R M AT I O N

PA G E 72-73 ESTÉE LAUER

PAG E 80 LU X O T T I C A

럭셔리 스킨케어의 대명사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클래식한 멋과 장인 정신을 담은 조르지오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컬렉션. 진귀한 원료와

아르마니 아이웨어에서 선보이는 프레임즈 오브

최첨단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50년이 넘는 시간

라이프 컬렉션은 아르마니의 상징적 디자인에서

동안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왔다.

영감을 얻어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PA G E 74-75 BURBERRY

PAG E 81 JOHNNIE WALKER

버버리의 ‘Art of the Trench’가 서울의 밤을

1949년 조니워커의 한국 상륙에 이어 또 하나의

뜨겁게 달궜다.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트렌치

기념할 만한 일이 일어났다.

코트와 코트를 입는 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였다.

PA G E 76-77 BALLANTYNE

PAG E 82 C LU B M E D S A H O R O

백여 년의 시간동안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있는

가까운 거리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어 더욱 좋은

캐시미어 브랜드 발란타인. 명사와 셀러브리티의

일본 삿포로에서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클럽메드 사호로를 만나보자.

PA G E 78-79 ZENITH

PAG E 83 TA G H E U E R

제니스가 만든 세계 최초의 파일럿 워치, 몬트레

태그호이어와 영화 ‘러쉬’가 1976년의 레이싱을

디에로네프를 소개한다.

완벽히 재현해냈다. 이제 영화관 의자에 앉아 과거로 달릴 일만 남았다.


I N F O R M AT I O N

PAG E 84 PYRENEX

PAG E 88 FEUDAL

150년의 역사를 간직한 피레넥스는 최상급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엄격한 안전 기준에 의해

프리미엄 구스 다운과 덕 다운 아이템을 선보이는

제품을 생산하는 독일 알바드사가 세안과 보습을

럭셔리 브랜드이다.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올인원 크림티슈 ‘오아시스’를 선보인다.

PAG E 85 FURLA

PAG E 89 SAMSUNG SMART CAMERA

전세계 스타일 리더들이 선택한 합리적 명품의

삼성 스마트카메라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대명사인 이탈리아의 장인 브랜드 훌라가 캔디쿨

포토그래퍼를 향한 문이 활짝 열렸다.

프로젝트 서울을 선보인다.

PAG E 86 SUGI OPERA

PAG E S 90 M Y E O N G D O N G T H E AT E R

“세기의 바리톤” 조지 가닛제George Gagnidze와

안톤 체호프의 <바냐아저씨>가 명동예술극장

“레제로 콜로라투라의 여왕” 엘레나 모스크 Elena

무대에 오른다. 영어 자막 일정도 있다.

Mosuc가 밀라노-도쿄를 거쳐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다.

PAG E 87 M A LO

PAG E S 91 MUNSINGWEAR

말로의 캐시미어만 있다면 두껍고 무거운

먼싱웨어의 헤리티지와 테크놀로지가 만난

아우터와 함께하는 겨울에서 벗어나 가볍고

이노베이션 파카는 그 이름처럼 혁신적이다.

소프트한, 그리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


ART

YO U R B E L I E F S

EDITOR AHN S ANGHO COOPER ATION TAK EOUT DR AWING & MU SEUM(82-2-540-0107) KUK JE GALLERY(82-2-3210-9885)

T H E S H I L L A 094


That which is real and unreal will manipulate your inadequate senses. The unconventional marketing of KIM KIM GALLERY includes “Douglasism Festival” and Brazilian installation artist Carlito Carvalhosa’s “Sala de Espera”.

인간의 지각은 상당히 불완전하다. 개인의 경험과

정형화되지 않은 갤러리다. 특정한 공간을 차지하

보다 더 강한 의미로서의 문화적 ‘-주의’를 고찰하

그 경험을 뒤흔들지 않는 합리의 선을 찾는다. 자연

고 이윤을 창출하는 그런 갤러리가 아니라 그들이

고, 미술계에 작품의 다양성과 개방성의 극대화를

적인 것에 대한 인정은 자신이 하는 그 경험과 합리

모색하고 있는 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가와 공간

꾀함이다. 그래서 전 세계 작가 50여 명이 함께하는

로 기준을 삼는다. 눈앞에 하나의 대상이 있다고 치

을 찾아 함께 구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큐레이터

이번 전시는 그들의 말처럼 불온하다. 그들은 그 불

자. 그것은 진짜이거나 진짜가 아닌 것이다. 진짜

인 동시에 하나의 전시가 자신들의 작품이 되기도

온한 공기에 감염되는 이들이 더 늘어나기를 바란

가 아닌 것이 꼭 가짜일 리는 없다. 하지만 사람들

하는 그런 구조를 갖고 있다. 이번 <더글라시즘 페

다. 어떤 의심의 눈초리가 가시지는 않지만 그게 뭐

대부분은 그 대상이 있다고 믿는다. 보이기 때문이

스티벌>은 킴킴 갤러리와 여러 작가가 더글라스 파

대수겠는가. 그저 이 작당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다. 사기꾼은 이렇게 허술한 사람들의 지각 체계를

크라는 저자이자 포퍼먼스 예술가, 기획자인 한 영

국제갤러리 3관에는 지금 정체를 알 수 없는 높이

이용한다. 보이스피싱, 짝퉁 롤렉스도, 블로거나

국인의 존재를 대단한 인물로 꾸미는 작당이다. 특

8~12m의 나무 기둥이 벽에 기대어 있거나 벽과

심지어 미디어까지도 이런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

히 ‘-주의ism’라는 용어를 통해 한 인간의 삶을 체

벽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 뒤엉킨 나무 9개는 전신

든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검색어를 치고 관련된

계화된 이론이나 학설이 된 것처럼 부풀린다. 사실

주다. 여기에서 내 지각의 한계가 드러났다. 사실

링크인 줄 알고 클릭했을 경우 사람들을 낚시질하

이 오프닝 컨퍼런스에서 더글라스 파크가 자리에 있

전신주는 한때였을 뿐이지 전신주가 아니라 나무

는 사이트가 화면에 뜰 때의 당황스러움과도 일맥

었지만, 여러 설명을 들으며 눈앞에 있는 더글라스

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의 오브제로서 용도가 변경

상통한다. 그 애매모호한 사기의 경계 지점을 예술

가 허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까지 미쳤다. 그의

된 것이다. 브라질 출신의 설치 작가 칼리토 카르발

도 탐닉한다.

정보는 웹상에서도 찾기가 힘들었다. 몇몇 사진과

료사의 작품이다. 그는 야심 찬 조각적 설치와 비디

이태원에 있는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재미있는 오

예술가이자 기획자라는 설명이 있지만, 작품이나

오 작업으로 건축적 공간의 변형을 통해 미묘한 혼

프닝 컨퍼런스가 열렸다. 킴킴 갤러리가 주최하는

글은 접할 수 없었다. 한마디로 영국에서 그의 영향

돈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해왔다. 우리가 알고 있

행사인 <더글라시즘 페스티벌>이다. 10월과 11월

력이 상당히 미비함을 방증한다. 여기서 킴킴 갤러

는 일상의 공간을 재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

에 걸쳐 서울 각지의 갤러리와 공연장, 공공장소 등

리의 의도가 시작된다.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흥

제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은 그의 대표작인 대기실

에서 전시와 퍼포먼스, 강연, 콘서트, 영화, 라디오

미로운 작업을 해온 더글라스지만 명성에서는 미약

이라는 의미의 ‘살라 드 에스페라Sala de Espera’

방송까지 다채로운 형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킴킴

한 그를 ‘비정규 마케팅’ 전략으로 끌어올리는 시도

다. 그가 만든 대기실이 진짜인지 아니면 진짜가 아

갤러리는 김나영과 그레고리 마스가 공동 운영하는

다. 종국에 킴킴 갤러리가 의도하는 것은 정치적 뜻

닌 것인지는 온전히 당신의 지각에 맡기겠다.

(왼쪽 위부터) <더글라시즘 페스티벌>, 10~11월, 킴킴 갤러리 <칼리토 카르발료사>, 10월 12일~11월 12일, 국제갤러리

N O B L I A N 095


L I T E R AT U R E

PEOPLE OF WHOM YO U ’ V E H E A R D

ED ITO R AHN SANGHO CO O P E R AT I O N B O O K - P OT (82-31-955-8898) O PEN BO O K S(82-31-955-4000)

T H E S H I L L A 096


The views of humanities’ scholarship on and the study of people we’ve heard about through various sources.

소개할 책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들을 파헤

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엄청난 부를 축적하

세기가 프로이트에게 농락당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친다. 전자는 한 부류를 관찰하고 그에 대한 고찰을

고 있다. 이른바 ‘슈퍼스타’ 효과다. 무엇보다 이들

프로이트는 과학자가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

담았고, 후자는 한 인간이 쌓아온 업적을 송두리째

은 자신과 공통점이 많은 세계적인 동료 부자들과

기 위해 노력한 정복자에 지나지 않았다는 의견을 <

뒤흔들고 한낱 개인의 자서전이나 철학서와 같은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자수성가하기 어려운 세상

우상의 정복>에서 제시한다. 그는 프로이트가 펴낸

수준으로 끌어내린다.

이지만 여전히 방법은 있다. 하지만 예전의 방식으

책과 신봉자들의 저서들을 철저히 분석한 뒤 프로

‘플루토크라트Plutocrat’는 그리스어로 부를 뜻하

로는 안 된다. 러시아 사업가 유리 밀너가 신흥 재

이트가 환자를 상대로 직접 겪은 의료 경험을 통해

는 ‘plutos’와 권력을 의미하는 ‘kratos’를 합친 단

벌을 뜻하는 올리가르히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킨 것이 아니라 자전적인 경

어로 부와 권력을 다 가진 부유층을 뜻한다. 책 <플

더 그렇다. 와튼 스쿨을 졸업한 수재인 그는 정치

험을 통해 이론적 담화를 전개했을 뿐이라고 주장

루토크라트는>는 이런 전 세계 상위 0.1% 갑부의

혁명이 아니라 기술 혁명의 시점에서 일확천금의

한다. 근친상간에 대한 개인적인 경향을 마치 인류

삶과 생각을 파헤치고 있다. 이들의 삶을 다각도로

기회를 엿봤다. 페이스북의 지분 1.96%를 2억 달

전체에 적용해 일반적인 경향인 것처럼 주장하려

조명하면 오늘날 자본주의가 굴러가는 방식을 일

러에 사들여 외부 투자자 중 최대 지분을 확보했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프로이트가 코카인 복용과

부나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글로벌 슈퍼

주식 공개 당시 밀너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60억

전기 요법, 최면술은 물론 1910년에는 손 접촉, 냉

엘리트는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고, 점점 더 끼리끼

달러를 넘었다.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정확히 인식

기 보존 효과를 이용한 치료까지 시도한 비과학적

리 뭉치며, 갈수록 동료 시민과 동떨어진 세계에서

하고 적응해야 하는 것이다. 인도 뭄바이의 한 사업

인 치료사였다고 평가 절하한다. 옹프레는 프로이

살고 있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

가는 프릴랜드와의 인터뷰 도중 당신도 인도로 이

트의 전기적 삶을 매우 세밀하게 복원하면서 동시

고 있으며, 우리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저자

사한다면 억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렇게

에 프로이트의 방대한 이론적 궤적을 징검다리 건

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는 <파이낸셜 타임스(FT)>

덧붙였다. “적당한 정부 관료를 만나는 행운과 감

너듯 하나하나 해부하는 방식으로 잘 꿰맨 정신 병

부편집장을 지냈고, 현재 <톰슨 로이터>의 편집장

옥에 갈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는 용기만 있으면 됩

리적 퀼트를 원래의 실 뭉치로 돌려놓는다. 그 과정

을 맡고 있는 언론인이면서 하버드와 옥스퍼드 대

니다.” 그리고 프릴랜드는 전 세계 플루토크라트들

을 따라가는 독자는 프로이트라는 냉혹하고 잔인하

학에서 수학한 산업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여 년

이 가진 생각과 경향을 밝히며 진보와 빈곤의 결합

며 트라우마로 가득한 자기중심적인 인간 자체에

간의 취재를 바탕으로 해 오늘날의 엘리트와 과거

이라는 수수께끼를 풀어보려 시도한다.

대해 놀랄 수밖에 없다. 20세기 내내 지적인 사유의

의 엘리트가 다른 점은 무엇인지, 또 그 세계가 어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우리에게 남긴 영향은 어떤

수원지 역할을 한 수많은 통찰이 어떻게 이런 날조

떻게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를 예상

부분이 있을까. 그는 정신분석학이라는 분야의 혁

와 과장, 가로채기와 인멸의 과정 속에서 탄생했는

한다.

신가였고, 또 여러 인물에게 재조명되면서 여전히

지 의아해질 수밖에 없다. 옹프레는 농담 하나를 던

그가 바라보는 오늘날의 부자는 과거의 부자보다

커다란 위력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조르조 아감벤,

진다. “본래 이 세상에는 진정한 프로이트 학파가

더 부지런히 일하고,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

알랭 바디우, 슬라보예 지젝 등과 함께 ‘우리 시대의

한 명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남자는 1939년 9월 23

며, 혁명적인 경제의 지각 변동이 일으킨 파고의 정

가장 위험한 사상가’로 거론되는 미셸 옹프레는 20

일 런던에서 자신의 침대에 누워 운명을 달리했다.”

(왼쪽 페이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의 <플루토크라트> 표지 부분, 열린책들

N O B L I A N 097


PEOPLE

ENCHANTING AC T I N G

E D I TO R A H N S A N G H O P H OTO G R A P H E R J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DAVID O FF(82-2-2237-6610)

T H E S H I L L A 100


The look on his face while deeply appreciating the aroma of the cigar oozed of affection. When asked what a cigar was to him, he responded, “Pleasure!”

스위스에서 온 유쾌한 신사는 시종일관 같은 단어

재배하고, 어떻게 숙성하며, 어떻게 블렌딩하는지

하나가 또 다른 하나보다 우세해서는 안 돼요. 예를

를 내뱉었다. “플레저Pleasure!” 그는 시가 브랜드

등 전 과정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죠. 다

들면 샴페인을 마실 때는 마일드 시가인 다비도프

다비도프Davidoff의 인터내셔널 브랜드 앰배서더

비도프는 담뱃잎 재배지에서부터 시가 숍에 이르기

No.2 또는 다비도프 2000이 잘 어울리죠. 코냑이

인 빈센트 크렘벨Vincent Krembel이었다. 시가는

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감독하고 있습니다. 그래

나 위스키와는 미디엄에서 풀보디의 제품이 가장 잘

라이프스타일의 한 종류라지만 아무리 애연가라도

야 고객이 질 좋은 시가를 즐길 수 있죠.” 이는 운송

어울립니다. 그렇다고 시가가 어려운 건 아닙니다.

시가 애호가가 아니면 사실 잘 접하지 않는 취미다.

에서도 마찬가지다. 담뱃잎에 벌레가 생길 수 있기

우리가 와인을 처음 접하는 것과 비슷할 뿐이죠. 그

일반인에게 시가는 막연히 쿠바와 영화 <대부>의 말

때문에 완성된 시가를 최대한 빨리 냉동시켜 운송

보다 더 중요한 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즐기면 됩

런 브랜도처럼 시가를 입속으로 깊게 물고 표정을

한다. 시가 숍에서 보관할 때도 밀폐된 공간에서

니다.” 그래서 각기 다른 세 타입을 추천해달라고 부

한껏 찡그린 채 말하는 마피아가 떠오르는 수준일

20~23℃의 적정 온도와 70~73도의 습도를 유지한

탁했다. “그건 위험한 일입니다. 제가 한 가지 시가

터다. 물론 시가를 몇 번 경험 삼아 피워봤을지라도

다. 시가 한 개비는 대개 4~5가지의 담뱃잎으로 완

를 추천했는데, 상대방이 시가를 피워보고 마음에

바로 깊게 빠질 리는 없다. 마찬가지로 이런 수준인

성된다. 이 담뱃잎을 어떻게 블렌딩하느냐에 따라

들지 않으면 그게 시가의 전부라고 생각하겠죠. 시

사람이 앰배서더를 만났으니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그 맛과 향기가 천양지차다. 이런 차이는 제조법과

가는 처음 맛본 시가가 어땠는지 알고, 어떤 타입의

아니었다. 그는 활짝 웃음 띤 얼굴로 차분히 답했다.

보관법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와인처럼 향과 연기의

음료를 처음에 즐기는지에 대해 파악한 후 추천을

“시가는 라이프스타일이며 전통이에요. 훌륭한 만

보디, 혀의 4가지 맛을 골고루 충족해야 좋은 시가

하고, 다시 피드백을 받은 후 재추천하는 방식을 따

찬이나 고급스러운 와인, 주류를 마시는 것과 비슷

인데, 마찬가지로 와인처럼 향과 연기가 순한 시가

라야 해요.” 그는 시가 입문자도 미각에 대한 교육을

하죠. 시가를 피운다는 건 애호가에게는 순수한 즐

에서부터 강한 시가까지, 끝이 부드러운 시가에서부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의례를 따르고 시

거움이며 행복한 휴식인 겁니다.” 시가는 콜럼버스

터 스모크한 시가까지 다양하다. 시가의 종류에 따

가를 구매할 때는 꼭 전문 교육을 받은 시가 숍 직원

가 쿠바를 개척한 뒤 처음 스페인으로 들여와 포르

라서 피우는 시간도 20~30분부터 1~2시간까지 달

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제안하는 형태가 올

투갈과 영국으로 퍼져 나갔다. 500여 년의 전통을

라진다. 최근 국내 위스키 바가 시가 바 형태로 영업

바르다고 덧붙였다. 시가는 불을 붙이는 데서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비도프의 시가는 모든

하는 것에 대해 그는 이런 말을 건넸다. “단지 트렌드

흡연이 끝날 때까지 일종의 방법이 있다. 그리고 연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5~10년을 숙성한 담

일 뿐이에요. 시가는 모든 종류의 음료와 어울릴 수

기를 흡입하면 안 된다. 입안에서 연기를 충분히 느

뱃잎은 시가가 되기까지 최소 170가지의 공정을 거

있어요. 지금은 위스키가 트렌드일지라도 시간이 지

끼고 코와 입으로 뱉어내면 된다. 이제 이 글을 읽었

쳐야 다비도프라는 프리미엄 시가가 된다. 고급 포

나면 코냑이나 럼, 커피가 트렌드가 될 수도 있죠.

다면, 크렘벨의 말처럼 기쁨을 느낄 시간이다.

도주를 빚어 숙성하는 과정만큼이나 까다롭고 세심

음식과 와인을 비교하듯 시가와 음료를 비교함은 개

하게 관리해야 한다. “좋은 시가를 만들려면 어떻게

인적인 사항입니다. 다만 가장 완벽한 조화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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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OPTIMISM IS R I D I C U LO U S EDITOR AHN SANGHO COOPER ATION GALLERY HYUNDAI(82-2-2287-3500)

All Things Truly Wicked Star t from Innocence, 2013, Oil on linen, 130x114cm

T H E S H I L L A 102


Much talkd about Thai artist Natee Utarit will open his first solo exhibition in Korea at Gallery Hyundai. Works on display in this exhibit will be new works shown for the first time this year under the title â&#x20AC;&#x153;Optimism is Ridiculousâ&#x20AC;?.

Popcorn Moment, 2013, Oil on linen, 100x70cm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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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These philosophical paintings, based on 16th and 17th Western painting techniques, vibrate in the space between modern day reality and fiction.

Surprise, 2013, Oil on linen, 180x1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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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maintaining the postcolonial attitude characteristic of the Southeast Asian art world, his focus on the internal emotional strife and contradictions rather than external conditions seems moderate at first glance but leaves behind complicated lingering imagery.

Hell Kitchen, 2013, Oil on linen, 140x1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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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T &

THE CITY The sun might be shining but autumn is just around the corner and it´s time to start thinking about outwear. Best thing about the cold weather is got to be the clothes & styles we can play around with, and the most important staple for winter is The Coat. For this year, the coat styles and looks are all about one thing: No Rules! From fur to leather, from bright reds to darks or neutrals, from simple to eccentric, from oversized to slim cut, long to short, clean or patternedthe coat styles are wild and free in 2013 winter.

EDITOR PARK SHINHYUN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JIL SANDER(82-2-546-4723),AGNONA(82-2-2016-5325), BOTTEGA VENETA(82-2-545-2717), KUHO(82-2-514-9580)


PAGE 107

BOTTEGA VENETA Black Technical Crepe Coat

PAGE 108 and 109

JIL SANDER Camel Oversize Double Breasted Coat

HEXA BY KUHO Red Wool Blend Coat

PAGE 110 and 111

BOTTEGA VENETA Safran Double Twill Wool Cashmere Coat

KUHO Navy and Grey Knit Coat

PAGE 112 and 113

AGNONA Cream Alpaca Spazzoliona Coat

JIL SANDER Navy Blue Short Sleeve Double Breasted Coat Dress

PAGE 114 and 115

AGNONA Brown Lambskin and Unborn Calf Trimmed Coat

JIL SANDER Dark Grey Stripe Brushed Felt Coat

PAGE 116

AGNONA Black Fur Degrade Coat


MIDNIGHT IN AUTUMN YOUR FRAGRANCE IS REMINISCENT OF THE ENCHANTING AUTUMN NIGHT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JUNG JUNTAEK Ermenegildo Zegna(82-2-3440-2757) CREED(82-2-517-5218) GUERLAIN(82-80-343-9500) diptyque(82-2-514-5167) ANNA SUI(82-80-800-8809)


SHALIMAR by GUERLAIN The motif of this fragrance comes from the love story of Mumtaz Mahal and Shah Jahan. Beginning with a refreshing tangerine top note, this fragrance boasts a mysterious combination of scents including sensuous vanilla, mild opoponax and warm tonka bean ESSENZE by Ermenegildo Zegna Essenze Italian Bergamot— for the refined urban male. It is the scent behind the five new fragrances of the Essenze Collection which are inspired by Ermenegildo Zegna’s couture collection. The base, Zegna’s signature bergamot oil, completes the fragrance


PLEATS PLEASE by ISSEY MIYAKE Pleats Please manages to be both mild and strong through the use of concentrated violet fragrances. The bottle design is inspired by Issey Miyakeâ&#x20AC;&#x2122;s signature bags and the cap is reminiscent of a fluttering flower petal. This seasonal floral fragrance begins with an alluring violet top note and is followed by elegant peony, patchouli and vanilla scents


ORIGINAL SANTAL by CREED This Woody Oriental line of fragrances captures the mysteries of the orient. It begins with top notes of Orange Tree Absolute and Jamaican Ginger. This is followed by the middle notes of Lavender and Peppermint and other fragrances like Sandalwood, Cedar and Musk


LA VIE DE BOHEME by ANNA SUI This line of fragrances, which boasts the Bohemian sensibilities of Anna Sui, is both fruity and floral with a woody background. The line begins with Turkish Rose and Sparkling Pear and is followed by the gentle scents of Red Magnolia and Purple Peony. These scents give off a mysterious mood as they blend with the scents of Electric White Wood, Black Vanilla, and Sandalwood


VOLUTES by diptyque This alluring fragrance, achieved through blending the sweet scents of dried fruit with the strong scents of tobacco and honey, tells the story of a harbor. From the smell of spices experienced during a stroll along the waterfront of an exotic city to the rising tobacco smoke from the deck of a shipâ&#x20AC;&#x201D;this fragrance brings to mind memories of past travels


HAUTE TIME Chanel flies to the moon with the J12 Moonphase. After celebrating the 10th anniversary of the J12 White sooner this year, Chanel once again demonstrates its unparalleled creativity in watchmaking. Inspired by the world of yacht and motor racing, J12 comprises high tech ceramic, patented triple folding buckles and classic or bejeweled bezels. As its name might suggest, the watch displays the different phases of the moon: new moon, first quarter, full moon and the last quarter. It differs from classic moonphase watches where the phases appear through an aperture-those of the J12 Moonphase watch are displayed on a sparkling deep-blue aventurine disc. It is available in white or black ceramic, with or without diamond bezel. Get immersed in the other worldly beauty.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CHANEL(82-2-3442-0962)


J12 Moonphase White high tech ceramic. Opaline satin-finish dial with an aventurine counter.


J12 Moonphase White high tech ceramic. Bezel set with 54 diamonds.


J12 Moonphase Black high tech ceramic.


LIVING

T H E R O YA L DELIGHT THE SHILLA SEOUL presents delightful dishes using the finest ingredients from the table of the British Royal Family by Carolyn Robb, former chef to TRH The Prince and Princess of Wales. Experience her expertise and experience as chef to the Royal Family at THE SHILLA SEOUL. T H E S H I L L A

E D I TO R PA R K S H I N HY U N P H OTO G R A P H E R K I M S A N G M I N COOPER 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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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대를 뛰어넘는 우아함과 격조

는 ‘왕실 수석 셰프’라는 타이틀이 주는 선입관과 달리 소탈

높은 품격. 그 어느 곳도 신라호텔의 라이프스타일을 따라

하고 겸손했다. 질문자가 오히려 당황할 정도로 거침없이

올 수 없다. 오감이 만족하는 더 파크뷰에서의 여유로운 브

레시피를 알려주는가 하면 그녀를 알아보고 다가오는 이들

런치, 라이브러리에서 즐기는 한낮의 애프터눈 티타임, 콘

에게도 친절히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캐롤린 로

티넨탈의 정통 프렌치 갈라 디너, 어번 아일랜드 루프톱에

브에 따르면 로열패밀리의 식생활도 평소에는 일반 영국

서의 로맨틱한 비스트로까지.

가정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몸과 마음이 감동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 서울신라호텔이

재료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고, 애프터눈 티타임도 특별한

또 한 번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최초로 영국 로

날 외에는 가볍게 즐긴다. 건강하고 바른 먹을거리를 추구

열패밀리의 개인 수석 셰프로 활동한 캐롤린 로브Carolyn

하는 그녀의 요리 철학이 10여 년 동안 왕실의 입맛을 책임

Robb를 초청해 그녀의 홈메이드 가정식을 선보이게 된

질 수 있었던 이유인 듯하다.

것. 캐롤린 로브는 1989년부터 12년간 영국 왕실에 거주

서울신라호텔에서 캐롤린 로브의 사랑스러운 애프터눈 티

하며 찰스 황태자,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윌리엄과 해리

와 홈메이드 브레드, 윌리엄과 해리 왕자가 좋아한 쿠키와

왕자 등 로열패밀리의 음식을 담당한 수석 셰프다.

케이크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핑크색 유니폼과 스니커즈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녀

본 아페티Bon Appe′tit!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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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R I TAG E

A TRIUMPH OF TIMELESS ELEGANCE E D I TO R PA R K S H I N HY U N CO O P E R AT I O N CO LO M B O via della spiga(82-2-223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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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MBO via della spiga launched crocodile leather for the first time as a boutique. The true Italian heritage of the brand has accumulated great honor as a specialized brand in the fashion world. True Italian Luxury

Innovation by COLOMBO via della spiga

최상위 0.01% VVIP는 희소가치를 지닌 명품을 선호한

이탈리아의 작은 공방 브랜드로 시작한 콜롬보 비아델라스

다. 누구나 쉽게 소유할 수 없는 이른바 명품 중의 명품으

피가의 헤리티지와 철학을 지금까지 이어오는 모레티 가문

로 불리는 위버럭셔리Uber-luxury 현상. 최고급 중에서

의 두 아들 알도Aldo와 로베르토 모레티Roberto Moretti

도 초고가 명품인 위버럭셔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비단 가

는 1970년대 초 패션계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을 일으켰다.

격 때문만은 아니다. 가격은 진정한 명품이 가진 부속물

컬러풀한 아이템이 흔하지 않던 당시 천연 염색 기법을 이

에 불과할 뿐. 위버럭셔리 브랜드의 최고급 소재와 고급

용해 비비드한 컬러의 악어가죽 백을 선보인 것. 반응은 가

스러운 색감,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디테일 등은 경제적

히 폭발적이었다. 화려하지만 결코 저렴해 보이지 않는 콜

가치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롬보 비아델라스피가만의 컬러는 기계가 아닌 숙련된 장인

오랜 시간 쌓아온 찬란한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콜롬보 비

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가능했다. 컬러풀한 백도 우

아델라스피가COLOMBO via della spiga는 대표적 위버

아하고 고급스러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며, 여기에 시대

럭셔리 브랜드로, 정통 이탤리언 장인 정신을 훌륭히 이

적 창의성과 모던 럭셔리 디자인을 더해 브랜드 아이덴티

어오고 있다. 1937년 루이자 콜롬보Luisa Colombo가 피

티를 공고히 했다. 고급 가죽 중에서도 악어는 베스트로 꼽

혁 사업을 하던 선대에게서 가업을 물려받아 처음에는 마

힌다. 악어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한 패턴이 극소량이라

구류, 안장 등을 생산했다. 그리고 첫 번째 매장을 오픈,

는 희소성과 특유의 텍스처에서 뿜어내는 아름다움으로 인

여성용 핸드백을 만들기 시작해 ‘루이자 콜롬보 인 모레티

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왕가와 귀족이 선호하

Luisa Colombo in Moretti’라는 이름으로 패션 사업에

는 고급 가죽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 중에서도 최상의 품질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을 자랑하는 악어가죽은 바로 ‘크로커다일-포로수스 바다

1972년, 밀라노의 비아 델라 스피가Via Della Spiga 거

악어’로, 균일한 사각형 무늬와 소프트하고 유연한 질감을

리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한 것이 브랜드 역사의 중요한

자랑한다. 콜롬보 비아델라스피가의 모든 대표 아이템은

전환점이 된다. 루이자 여사는 당시 생필품을 파는 소규

바로 이 최고급 포로수스 악어가죽으로 제작된다. 클래식

모 상점으로 이뤄진 평범한 비아 델라 스피가를 세계 최고

라인 중 하나인 베버리 백도 포로수스 악어가죽을 사용한

의 명품 거리로 만들고자 했고, 이에 대한 의지로 브랜드

제품으로, 절제된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이 깃든 베스트셀

명 또한 ‘콜롬보 비아델라스피가’로 바꿨다. 수십 년이 지

러 아이콘 백이다.

난 지금 이곳은 패션 신에 단골 배경으로 등장하는 세계적

최상급 소재에서 느껴지는 품격과 우아함을 선사하는 콜롬

인 거리가 되었고, 콜롬보 비아델라스피가도 위버럭셔리

보 비아델라스피가. 단순한 악어 백이 아닌 세대를 이어 물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려줄 수 있는 가치의 대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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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FIND GENUINE BEAUT Y ED ITO R KIM SAEBO M COOPER ATION JURLIQUE KOREA(82-2-3446-1882)

The only thing more welcome than news of Jurlique’s launching is the special people Jurlique will bring into your life. 쥴리크가 한국에 새롭게 론칭했다. 그 효능은 진작부터 알

여러 나라의 경제가 어려운데도 뷰티 산업은 여전히 세계 시

고 알음알음 손에 넣어온 터라 국내 공식 론칭이 이리 반가

장에서 건재하다”며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가능성을 점쳤

울 수가 없었다. 호주에서 온 쥴리크는 호주 뷰티 브랜드 중

다. “한국은 쥴리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한국 소

유일하게 호주농업진흥청(NASAA)에서 인증받은 바이오

비자는 스킨케어에 대한 상식이 많고, 어느 나라보다 다양

다이나믹⁺ 농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직접 수작업으

한 제품을 깐깐하게 고르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시장에 진

로 재배한 허브와 꽃의 추출물과 독자적인 프로세스를 통

출하기 위해 좋은 파트너와 상당히 오랜 시간 준비해왔습니

해 건강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0월 7일, 청담

다.” 그의 목표는 ‘한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다. 10

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는 호주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월 첫 번째 쥴리크 매장에 이어 올해 안에 럭셔리 스파를 오

쥴리크의 한국 공식 론칭 행사가 열렸다.

픈할 예정이다. 그의 당찬 계획은 제품에 대한 믿음에서 출

행사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은은한 장미 향기가 번졌다. 쥴

발한다. “쥴리크의 제품은 놀랍도록 강력하고 독특하며 효

리크의 로즈 미스트를 뿌린 플라워 리슬렛 덕분이었다. 파

과적입니다. 소비자는 거울을 보면서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란 꽃잎의 리슬렛을 손목에 감고 주위를 둘러보니 호주 남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소비자에게 이

쪽의 쥴리크 애들레이드 농장을 그대로 재현한 행사장이 눈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의 모든 요소를

에 띈다. 자연의 풍부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인터뷰를 끝으로

꾸민 공간은 호주에서 직접 가져온 쥴리크의 퓨어 에센셜 오

샘 맥카이가 단상에 올라 신제품 ‘허벌 리커버리 어드밴스드

일을 증류한 신선한 향기로 채워져 참석자들의 마음을 설레

세럼’을 직접 소개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제품의 혁신 및 개

게 했다. 그 가운데 또 다른 설렘을 안고 있는 쥴리크의

발과 함께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

CEO 샘 맥카이Sam Mckay를 만났다.

겠다”는 이후 계획을 밝히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내추럴 뷰

그는 한국 시장에 착륙한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여

티 산업의 개척자인 브랜드에서 일하는 것이 행운이라 말하

러 번 내한했고, 올해에만 두 번째 방문이라고 했다. “세계

는 샘 맥카이. 쥴리크가 그를 만난 것 역시 행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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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크 애들레이드 농장(위) 쥴리크의 CEO 샘 맥카이와 쥴리크 허벌 리커버리 어드밴스드 세럼(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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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T H

C O M P L E T E R E L A X AT I O N ED ITO R KIM SAEBO M COOPER ATION GUERLAIN SPA(82-2-2230-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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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 baths, world class therapy programs and a highly sought after make-up bar all in a single location overlooking a majestic garden. The only problem with Guerlain Spa is that there is never enough time.

오랜 시간 스파 트렌드의 선두를 지켜온 서울신라호텔의

이드로테라피 룸, 뷰티 살롱 등에 펼쳐놓았다. 모든 룸에

겔랑스파가 리뉴얼을 마치고 재오픈해 뷰티 에디터의 마

서 온도, 조명 등을 고객의 기분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

음을 설레게 한다. 겔랑이 1963년 파리 샹젤리제에 첫 부

다. 트리트먼트 역시 더할 나위 없다. 겔랑의 트리트먼트

티크를 오픈하고, 뷰티 스파 운영을 시작한 이래 해외에

제품은 다 훌륭하고, 테라피스트는 노련하다. 스파 룸에

선보인 첫 번째 매장인 이곳은 2004년 오픈과 동시에 국내

어우러질 향기부터 페이스와 보디 트리트먼트 모두에 겔

에 고급 스파 붐을 일으켰다. 정・재계 인사는 물론 셀러

랑 제품을 사용한다. 트리트먼트 전 꼼꼼한 체크리스트는

브리티에게 입소문난 곳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

내 몸 구석구석의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세심한

쓰지 히토나리가 일본의 <스토리>에 한국에서 즐겨 찾는

배려이자 트리트먼트 후 맞춤 컨설팅을 위한 토대가 된다.

장소로 언급한 곳이기도 하다.

풋 스파를 마치고 이동한 트리트먼트 룸은 정돈돼 있다.

사실 스파의 인기가 높아진 덕에 국내에서도 부티크 스파

90분간 보디 트리트먼트를 하는 동안 테라피스트는 수시

나 특급 호텔에서 쉽게 스파를 접할 수 있다. 트리트먼트

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하게 압을 조절한다. 강한 압을

와 서비스만큼은 스파 종주국이라 불리는 동남아나 스파

선호하던 의지의 한국인도 부드럽게 림프를 자극해 독성

트렌드를 이끄는 뉴욕과 비교해도 손색없어 보이지만, 개

을 제거하고 탄력을 주는 겔랑식 스타일에 이내 매료된다.

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것이라면 스파가 자리한 환경이

향긋한 오일과 크림, 부드럽게 지친 몸을 달래주는 테라피

다. 겔랑스파는 이런 점에서 매력적이다. 호텔 스파 하면

스트의 손길에 일상의 스트레스와 긴장이 완화된다. 여기

대개 지하나 1층에 있기 마련인데, 겔랑스파는 남산에 자

서 끝이 아니다. 약속도 없는 평일 저녁, 여느 스파라면 스

리한 서울신라호텔 안에서도 아시아식 정원을 마주한 3층

킨케어를 재빨리 마치고 그곳에서 벗어났겠지만, 메이크

에 널찍하게 자리 잡았다. 답답한 반지하에서 오가닉 미스

업 바 때문에 생각이 달라졌다. 룸 가득 펼쳐진 겔랑의 메

트를 뿌리며 ‘자연주의’를 표방하기에 급급한 여타 스파와

이크업 제품과 향수를 보면 또 한 번 심장이 쿵쾅거린다.

는 비교 불가능한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운치 있는 곳에서의 풋 바스, 최고의

도심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남산의 자연을 조망하며 로네

제품과 기술로 선보이는 테라피, 누구나 탐낼 만한 메이크

펠트 차 한 잔과 풋 스파를 즐기다 보면 왜 ‘휴식’ 하면 스파

업 바. 겔랑스파는 ‘일상이 최고의 순간이 되는 곳’이라는

가 떠오르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내추럴한 자연 경관, 인

호텔신라의 슬로건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지 않는가? 아

테리어와는 반대로 시설만큼은 최첨단이다. 프랑스와 미

쉬운 점은 딱 하나, 이곳에서의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

국, 독일에서 공수해온 최고 수준의 스파 기자재를 총 10

는 것뿐.

곳의 트리트먼트 룸을 비롯한 풋 바스 룸, 비시 샤워 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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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

R E S H A P E YO U R B O D Y ED ITO R PARK SHINHY UN PHOTOGR APHER JOUNG JUNTAEK COOPER ATION THE CLINIC(82-2-2230-3395)

As the international aesthetics community swiftly moves towards nonsurgical body reshaping and face lift alternatives, The Clinic is pleased to introduce the newest leader in the field - safe, effective and non-inva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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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에 자리한 세계적인 노화 방지 클리닉 ‘라 끄

알 수 있다고. 단순히 외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하기보다는

리닉 드 파리La Clinique de Paris’가 ‘더 클리닉The

클리닉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부분이 여기에 있다. 더 클

Clinic’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

리닉은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고, 치료 효과가 오래 지속

램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될 수 있도록 생활 습관까지 교정해준다. 그리고 오랜 시

새로워진 ‘더 클리닉’은 기존의 안티에이징, 일대일 재활을

간 쌓아온 더 클리닉만의 특별한 노하우와 세계적 수준의

통한 체형 관리 시스템 외에 레이저 슬리밍 프로그램을 추

관리 프로그램을 더해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는 것. 혈액

가했다. 지방을 녹이는 초음파와 심부 고주파가 결합된 복

검사 결과 다행히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아 곧바로 관

합 지방 분해 레이저를 통해 시술 한 번으로도 2~3인치가

리에 들어갔다. 재활물리치료 전문 팀장이 잘못된 자세와

줄어드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 1년 365일 다

체형의 문제점을 교정해주었고 올바른 호흡법도 교육받을

이어트 중인 에디터에게는 솔깃한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수 있었다. 호흡만 제대로 해도 건강은 물론 복부 비만까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제대로 된 관리를 받아본 기억이 까

지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가르쳐준 운동

마득하고 몸매는 망가졌다. 피부는 눈에 띄게 푸석하고 머

과 호흡법은 생각보다 간편했지만, 결코 쉽게 만들어진 것

리카락의 윤기는 사라진 지 오래. 간헐적 단식, 요가, 헬스

은 아닐 터. 실력이 서툴수록 겉으로만 화려하고 복잡할

등 나름대로 발버둥쳤지만, 어느 한 가지도 꾸준히 실천하

뿐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해온 내공의 깊이가 남다름을 직

지 못하니 달라지는 건 없고 입으로만 다이어트를 달고 살

접 치료를 받아보니 알 수 있었다.

았다. 여기에 육아와 업무 스트레스까지, 한마디로 총체적

더 클리닉의 지방 분해 레이저는 고통은 줄었지만, 효과는

난국이 펼쳐진 서른두 살의 가을. 더 클리닉의 도움을 받

일반 고주파의 40배에 이르는 혁신적인 기계로 시술된다.

기로 결심했다. 먼저 원장과 일대일 상담을 했다. 언제부

지방 분해와 피부 탄력 및 재생에도 탁월하기 때문에 복부

터 체중이 늘었는지, 그동안 해온 운동은 어떤 종류였고,

뿐 아니라 노화와 함께 무너지는 얼굴 라인, 쉽게 처지는

개선을 원하는 부위는 어디인지와 평소 생활 습관 및 식생

겨드랑이 살 관리에도 효과가 있다. 지방을 녹이는 초음파

활 등 사소한 부분까지 일일이 체크하고 충분한 상담을 통

와 심부 고주파가 결합된 레이저 시술은 배에 따뜻한 보온

해 필요한 관리 및 시술을 결정했다.

팩을 문지르는 느낌이었다. 처음 1회 시술만으로도 딱딱

통합 치료를 통한 체형 교정과 복부의 복합 지방 분해 레이

하게 굳어 있던 복부가 확실히 말랑해졌다. 이때 평소보다

저 시술을 받기로 하고 가장 먼저 혈액 검사를 받았다. 더

물을 많이 마시고 유산소 운동을 함께하면 더 효과적이다.

클리닉의 모든 프로그램은 혈액 검사에서부터 시작된다.

시술 후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기본 5회 관리

채취한 혈액은 총 900여 가지에 이르는 전문 검사를 통해

후에는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개인별 상태를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분석한다. 혈액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변할 모습이 기대된다. 세심한

검사 하나만으로 호르몬 균형 및 노화를 예방하는 미네랄

상담과 충분한 설명,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으로 건강과 아

부족 여부, 항산화 물질 분포도 및 신체 기관별 기능의 활

름다움을 찾아준 더 클리닉의 슬리밍 프로그램. 잊지 못할

성화 정도, 질병 발생률이나 체내 독성 물질의 농도 등을

소중한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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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HAMSTERS A L S O WA N T A H O M E E D I TO R K I M S A E B O M W R I T I N G B A R B I E R A N G CO O P E R AT I O N H A B I T R A I L (www.habitrail.com) WARE(www.waremfgi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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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sters are animals that know how to decorate their homes. A hard, square cage just won’t cut it anymore.

작고 귀여운 애완동물의 대명사 햄스터. 햄스터는 번식력

스를 설치하면 햄스터의 근사한 보금자리가 완성된다. 대

이 강해 애완동물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누구나

형 케이지라도 햄스터가 공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방을 여

좋아할 수밖에 없을 만큼 귀여워서 많은 이들이 첫 반려동

러 개 만들어주는 편이 좋다. 다만 케이지의 발판 간격이

물로 시도해보곤 한다. 하지만 햄스터에 대해 제대로 알지

너무 넓으면 걷기가 힘들고, 반대로 너무 좁으면 발이 끼

못하고 키우기 시작하면 많은 난관에 부딪칠 수 있다. 행

어 부러질 수 있으므로 알맞은 것을 고른다.

동이 민첩하고 재빨라 집 안에서도 잃어버리기 쉽고, 고양

최근에는 튜브형 케이지가 인기 높다. 햄스터의 작은 몸이

이 등 다른 동물과 함께 키우는 데도 위험 부담이 크다. 무

겨우 들어갈 것 같은 튜브는 수영장에 설치된 슬라이드처

엇보다 햄스터는 야행성 동물이라 사람과는 생활 리듬이

럼 보이는데, 햄스터가 이 튜브를 이용해 끊임없이 움직이

정반대다. 이를 미리 알아둬야 하고, 주의할 것도 많지만

는 모습이 무척 귀엽다. 이런 튜브형 케이지의 대표적인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햄스터의 집이다.

브랜드 해빗트레일Habitrail의 오보OVO는 돔 형태의 귀

햄스터는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물이다. 좁은 공간

여운 방과 양쪽에 달린 급수대, 놀이터 같은 디테일이 살

도 용도에 따라 구분해 사용할 정도로 각각의 공간에 분명

아 있는 명품 햄스터 하우스라 할 수 있다. 플라스틱 소재

한 목적을 부여하는 만큼 영역 다툼도 치열하다. 그래서인

라 가볍고 청소하기 쉬우며 조립도 간단하다. 튜브형과 철

지 햄스터는 혼자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편이라 혼

장형이 혼합된 케이지도 있다. 웨어Ware에는 3단 이상의

자만의 근사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한 번에

계단이 설치된 철장형 케이지나 튜브 놀이터가 달린 철장

여러 마리를 키울 때도 강한 쪽이 약한 쪽을 끊임없이 괴롭

형 케이지 등 햄스터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

히는 성향을 감안해 격리용 케이지를 별도로 준비해야 혹

이고 예쁜 집이 가득하다.

시 모를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

햄스터의 집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주인의 꾸준한 관심과

보통 햄스터를 위해서는 통풍이 잘되는 철장형 케이지를

사랑이다. 훌륭한 햄스터 하우스라도 한 달에 한 번은 뜨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풍은 물론 행동을 관찰하기 쉽

거운 물로 청소해줘야 하며 햄스터가 낮에 충분히 쉴 수 있

다는 장점이 있지만, 깔아놓은 톱밥이 튀거나 야행성인 햄

도록 조용한 곳에 케이지를 두어야 한다. 가끔 햇볕을 쬘

스터가 갉아댈 때 나는 소리가 시끄러울 수 있다는 단점도

수 있도록 창가로 자리를 옮겨주는 것도 필수다. 햄스터의

있다. 케이지를 고를 때는 햄스터 크기보다 3배 이상이 되

습성과 행동을 이해하며 배려하는 것, 그 어느 호화로운

면 알맞다. 여기에 톱밥을 깔고 밥그릇, 쳇바퀴, 이너 하우

펫 하우스보다도 햄스터가 바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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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TION

RECORD OF THE CENTURY E D I TO R K I M S A E B O M CO O P E R AT I O N S OT H E BY ’S H O N G KO N G (852-2524-8121)

잭팟이 연이어 터졌다. 지난 10월 초, 소더비가 아시아 진

에서 열린 보석 경매 사상 가장 큰 경매가로 또 하나의 기록

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홍콩 세일에서 월드 레코드가

을 달성했다.

여러 번 수립됐다. 세일 자체로도 아시아 경매 최고 기록

흥분은 가실 줄 몰랐다. 마지막 날인 8일에 열린 중국 미술

이었다. 낙찰 총액은 41억9600만 홍콩달러(약 5746억원)

품 경매에서는 명대에 제작된 석가여래좌상이 2억3644만

로, 추정가 총액 28억8000만 홍콩달러(약 3944억원)를

홍콩달러(약 323억원)에 낙찰돼 중국 조소품 사상 세계 최

훨씬 넘어섰다. 소더비 홍콩은 10월 4~8일에 대대적인 가

고가를 세웠으며, 시계 경매에서는 아시아에서 열린 경매

을 세일을 진행했다. 일정을 거듭할수록 최고가 판매 기록

사상 두 번째로 큰 낙찰 총액을 기록했다.

이 줄줄이 탄생했고, 아시아 국제 예술 비즈니스 사상 가

‘아시아 진출 40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장 큰 업적을 달성했다.

소더비 가을 경매는 축제의 향연이었다. 문화재급 불상을

세일 둘째 날인 7일, 아시아 컨템퍼러리 아트 경매에서는

비롯한 눈을 의심할 만한 놀라운 작품들이 출품됐고, 응찰

정 판즈의Zeng Fanzhi의 <최후의 만찬The Last

자들의 입찰 경쟁 역시 뜨거웠다. 수많은 기록이 수립돼

Supper>이 1억8044만 홍콩달러(약 247억원)에 팔려 중

아시아 미술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아

국 현대 미술 작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001년 완성

티스트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최고가를 기록한 정 판즈를

된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명 작품을 패러디한

비롯해 중국 20세기 미술의 거장 자오 우키도 주목할 만하

것으로, 예수와 제자 12명을 붉은 스카프를 맨 중국 공산

다. 이번 경매의 상위 고액 낙찰가 12작품 내에 무려 5점이

당원으로 대체했다. 특히 예수를 배반한 유다의 자리에는

포함됐다. 아시아는 미술 시장의 기대 어린 시선을 한 몸

노란 스카프를 맨 공산당원으로 탈바꿈시켜 자본주의와

에 받고 있음이 분명하다. 미술품 면세라는 엄청난 혜택으

사회주의의 혼란을 풍자했다. 또 가을 세일의 하이라이트

로 아시아 미술 허브가 된 홍콩과 거대 자본을 보유한 중

인 ‘거대 보석과 경옥Magnificent Jewels and Jadeite’ 경

국. 굴지의 경매 회사가 중국 본토 진입을 시도한다는 소

매가 열렸다. 이곳에서의 기록은 단연 압도적이다. 2011

식이 종종 들려온다. 소더비 가을 세일을 시작으로 11월,

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118.28캐럿 크기의 다이

크리스티의 홍콩 이브닝 세일과 소더비의 베이징 세일이

아몬드가 2억3868만 홍콩달러(약 326억원)에 낙찰돼 화

기다리고 있다. 그 열기가 아직 국내 미술 경매 시장에까

이트 다이아몬드 월드 레코드를 갈아치웠고, 동시에 경매

지 완전히 다가오지는 못했지만, 한국 미술의 잠재력을 생

에서 팔린 가장 큰 다이아몬드로 기록됐다. 이런 보석이 홍

각해보면 그리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닐 것이라는 조심스러

콩 경매에 출품됐다는 사실도 놀랍다. 이날 경매에서만 7

운 기대를 해본다.

억4400만 홍콩달러(약 1018억원)가 거래됐는데,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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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cord was set for auctions in Hong Kong by international auction houses at the Hong Kong Autumn Sale, held to commemorate Sotheby’s 40 th anniversary in Asia.

화이트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가(약 326억원)이자, 경매에서 낙찰된 가장 큰 크기로 기록된 118.28캐럿의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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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S TO C K N U R T U R E D DREAMS EDITOR AHN SANGHO COOPER ATION SAMSUNG SNI THE SHILLA(82-2-2250-7960) WRITER CHA J 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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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s are like trees. When conditions are good, they grow rapidly. They receive their proverbial nutrients from the future. 단언컨대 요즘 주식 시장의 트렌드는 ‘꿈이 있는 주식’이

기대되는 꿈의 스토리 중 하나다. 지금은 많이 잊히고 아

다. 이전의 주도주들이 형성될 시기에도 트렌드가 있었다.

픔이 남아 있지만, 태양광 발전도 향후 몇 년 안에 새로운

매출과 영업 이익, 성장률 등 투자에 대한 이익과 기대치

꿈을 갖고 다시 나타날 것이라 생각된다. 친환경적이고 지

가 수치로 보이는 주식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하

속 가능한 성장성을 지닌 이야기로 여러 에너지를 대체하

지만 현재 주식 시장에는 당시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가 눈

는 날이 올 것이다. 요즘은 어디를 가든 휴대폰 충전기를

길을 끌고 있다. 바로 꿈 또는 희망이라고 표현될 수 있는

꽂아놓는 사람이 자주 눈에 띈다. 스마트폰은 사용 빈도가

‘미래의 스토리’가 담겨 있는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배터리가 금세 닳는다. 더구나 현대인에게 스마트폰

높아지고, 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없는 일상이란 공황 상태의 시간이나 다름없기에 급히 배

관심이 뜨거운 주식 중 테슬라 자동차Tesla Motors라는

터리를 충전하는 모습을 많이 경험하고 봤을 것이다. 그럼

전기 자동차 제조 업체가 있다. 1년 전 30달러를 밑돌던 주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기가 왔듯이, 언

가가 현재는 180달러까지 올랐다. 그럼 그동안 별로 주목

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시스템도 머지않은

받지 못한 주가가 왜 최근에 많이 올랐을까?

미래에 실현될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품기에 충분

사람들이 이제 전기 자동차라는 산업이 가지고 있는 ‘미래

하다.

의 스토리’에 확신을 품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고 여기기

하나 더 생각해본다면 인구가 노령화되고 사람들의 평균

때문이다. 이전의 전기 자동차는 못생기고 느리고 불편한,

수명이 길어지는 인구 구조상 헬스 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그저 정책적인 산물의 교통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테

산업이 향후 더 많은 꿈을 펼칠 것이다. 몸이 아프면 의사

슬라는 달랐다. 이 업체가 만들어내는 전기 자동차는 빠르

에게 진찰을 받는 것과 더불어 간단한 진단 키트 하나로 몸

고 멋지다. 스포츠카 형태의 디자인에 충전도 간편하며 유

에 어떤 이상이 발생했는지, 어떤 약이 필요한지를 좀 더

지비도 적게 든다. 전기 자동차가 남자들이 꿈꾸는 아주

과학적으로 자세히 접근해 병을 빠르고 간편하게 치료하

매력적인 차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는 날이 올 것이다. 치료법 또한 이전보다 편안하고 간편

테슬라의 자동차를 통해 사람들은 전기 자동차에 다시 주

하며 통증까지 줄여주는, 그런 생명 연장의 꿈이 현실화될

목하게 됐다. 나아가 미래에는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사업 형태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 향후 몇 년 안에 더 많

이 외에도 수없이 다양한 꿈이 하루아침에 생기고 없어지

은 전기 자동차가 도로를 메우는 도심 풍경을 꿈꾸면서 말

며 때로는 방향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미래란 늘 그

이다. 우리나라도 그런 전기 자동차와 관련된 ‘미래의 스토

렇게 불확실하다. 그렇기에 투자에서 중요한 점은 이런 꿈

리’ 기업들이 있다. 배터리 생산 업체인 삼성SDI와 LG화

을 잘 찾아내고 스스로 확신을 갖는 일이다. 주식 시장에

학 그리고 그와 관련된 중소형 종목이다. 이 기업들 역시

서 만들어내는 미래의 스토리 중에는 과장과 뜬소문이 보

투자자들에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의 견인차 역할

태져 그럴듯하게 포장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쉽

을 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면 향후 전기 자동

게 믿는다면 소위 ‘묻지 마 식 투자’로 이어져 위험에 빠질

차와 같은 새로운 꿈의 스토리를 펼쳐갈 수 있는 산업에는

확률도 높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려면 관련 자료를 찾아보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 경험을 쌓아 스스로의 판단력을 높여야 한다. 더불어

새로운 산업 혁명으로 불리는 3D 프린트는 향후 다양한 분

꿈에 확신을 갖는다면 흔들리는 시장 상황에서도 잘 견디

야(의료, 정밀 기계, 패션, 디자인 등)에서 그 활용도가 높

며 기다릴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꿈이 이뤄지는 시기

아질 것이다. 그리고 관련된 소재 분야도 상당한 발전이

에 큰 수익으로 보답받을 수 있을 것이다.

PROFILE 글쓴이 차진호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증권 SNI호텔신라에서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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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SOMETIMES SPEEDIER ED ITO R AHN SANGHO CO O P E R AT I O N M E R C E D E S - B E N Z KO R E A LT D.(82-80-001-1886) BMW GR OUP KOREA CO. LTD.(82-2-3441-7800)

When an “S” is added to a car name the expectation is that it will be sporty, speedy or superior. With the additional speed this case is no exception. Of course the “S” could also stand for sedan. 슈퍼맨의 가슴팍에 커다랗게 쓰였던 때문인지 ‘S’라는 알

크의 쫄쫄이 위에 입은 셔츠를 찢어버린 차다.

파벳이 주는 느낌은 강렬하다. 그래서인지 자동차의 모델

4시리즈라는 말은 여전히 어색하다. 짝수의 BMW 시리즈

명에 붙는 S는 스포츠의 약자일 경우가 많다. 때로는 슈퍼

라니. 하지만 설명을 들으면 금세 이해될 거다. 뉴 4시리즈

나 세단의 약자다. 세단을 줄인 경우를 제외하면 이 차들

쿠페는 1975년부터 시작된 BMW 3시리즈 쿠페의 전통을

은 더 빨리 다이내믹하게 달리기 위해 성능을 업그레이드

잇는 새로운 시리즈다. BMW 쿠페의 매력과 역동적인 주

한 차다. 마치 클락이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행 성능을 충족한다. 쉽게 설명할 때는 3시리즈에서 업그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갔다 나오면 ‘짜잔’ 하고 무지막지한

레이드된 차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은 독립적인 디자

스피드로 하늘로 날아오르는 그런 느낌이다. 굳이 S를 붙

인과 기술적 차별화를 꾀한 모델이다. 이번 뉴 4시리즈 콘

인 차들을 눈여겨볼 필요도 없다. 여기 S가 붙어 있지 않아

셉트 디자인은 한국인 디자이너 강원규가 맡았다. BMW

도 슈퍼맨처럼 또는 배트맨처럼 자신의 진정한 모습으로

뉴 4시리즈 쿠페의 전면부는 BMW 3시리즈와 연결성이

변모한 차들을 소개한다.

있지만, 측면은 그보다 더 부드러우면서도 민첩한 라인이

지난 6월 페이스 리프트된 C-클래스가 출시됐을 때부터

특징이다. 오히려 BMW 6시리즈와 그란투리스모처럼 프

오매불망인 이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전시장으

레임 리스 도어를 적용해 BMW 쿠페 디자인의 고유한 정

로 달려갔을지도 모른다. C-클래스의 에디션 모델인 C

체성을 반영했다. 쿠페라는 모델명처럼 운전의 스포티한

63 AMG Edition 507은 국내에 10대만 선보인 특별한 차

주행력을 높였지만 지능형 경량 구조, 그리고 더욱 향상된

다. 얼핏 일반적인 C-클래스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자

공기 역학을 실현해 최적화된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세히 뜯어보면 전혀 다른 차라는 걸 알 수 있다. 데지뇨 마

쿠페는 국내에 출시한 이번 BMW 뉴 4시리즈 쿠페에는 새

그노 플래티넘Designo Magno Platinum 무광 컬러에 하

로운 터치 패드와 근접 센서 기술이 통합된 iDrive 터치 컨

이-글로스 블랙High-gloss Black으로 마감된 AMG 보

트롤러, 넓은 범위의 기능성과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프로

닛과 AMG 단조 19인치 휠, 빨간색 브레이크 켈리퍼, 어둡

페셔널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게 처리된 헤드램프는 태생은 같지만, 이건 슈퍼맨으로 변

장치를 적용해 탁월한 편의성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 밖

신한 C-클래스라는 걸 보여준다. 더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도 다코타 가죽 시트,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열선 스

C-클래스인 것이다.

티어링 휠, 글라스 루프, 제논 헤드라이트, 헤드업 디스플

C 63 AMG Edition 507에 탑재된 엔진은 507마력이다.

레이, M 스포츠 서스펜션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했

C200이 184마력임을 감안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정지 상

다. 디젤 모델인 420d 럭셔리 라인과 가솔린 모델인 뉴

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4.2초가 걸린다. 최

428i M 스포츠 에디션으로 출시됐는데, 역시 달리고 싶은

고 속도는 시속 280km다. 내부에는 ‘Edition 507’ 배지와

이들이라면 M 스포츠 에디션의 매력에 빠져들 이들이 더

함께 AMG 전용 스포츠 시트,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많을 것 같다.

휠, AMG 엠블럼을 새긴 변속 레버가 장착되어 있다. S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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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TWO BIRDS W I T H O N E S TO N E E D I TO R A H N S A N G H O P H OTO G R A P H E R K I M S A N G M I N COOPER ATION ADAMS GOLF(82-2-2186-0800) K ASCO(82-31-753-6111) TAYLORMADE(82-2-3415-7300) TITLEIST(82-2-3014-3800)

There is no club like a hybrid when the ground begins to harden in the chilly weather. 기온이 떨어지면 땅은 단단해진다. 좀 먼 거리가 남아 있

는 하이브리드도 괜찮은 선택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용도

다면 굳이 땅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하이브리드 하나로 비장

로 쓸 수 있는데, 특히 디봇이 쉽게 파이는 여름철과 달리

의 샷을 선보일 수 있다. 꼭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언젠가

땅이 단단하게 굳은 겨울철에 유용하다. 롱 아이언은 솔이

부터 하이브리드 클럽이 골퍼들의 캐디백에 점차 꽂히기

좁아 다루기 어려운 데다 스윙 시 뒤땅이 나면 단단한 땅

시작했다. 하지만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하이브리드 클

때문에 클럽이 튕겨 토핑이 나기 일쑤인데, 하이브리드는

럽은 전통적인 클럽의 형태를 좋아하던 이들뿐 아니라 일

솔이 넓어 쓸어 치는 스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쇼트 게

반 골퍼 사이에서도 생김새가 페어웨이 우드도 아니고 롱

임에서 비장의 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

아이언도 아닌 변종 클럽으로 치부되었다. 그래서 롱 아이

럽으로 쇼트 게임을 어떻게 하느냐”고 반색한다면, “그러

언을 잘 다루지 못하는 초보 골퍼나 비거리가 짧은 골퍼가

니 하이브리드지”라고 가볍게 응수해주겠다. 바로 그린 주

쓰는 클럽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런 괄시를 멋지게 반전

변에서 퍼팅하듯 볼을 쳐서 살짝 띄운 뒤 런을 늘려 깃대

시킨 계기가 있었다. 바로 2009년 양용은이 PGA 챔피언

인근에 멈춰 세우는 기술이다. 몇 번 연습을 해야 구사하

십 마지막 날 18번 홀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인 테일러메이

기 익숙해지는 데 참고하면 좋다.

드 레스큐 3번으로 멋진 샷을 날려 타이거 우즈를 꺾은 것

하이브리드가 다루기 쉬우면서도 비거리가 좋은 까닭은

이다. 그 이후 하이브리드 판매 속도는 급격히 늘어났다.

출시부터 비호감을 준 ‘고구마’로 불리는 그 생김새에 있

아마 테일러메이드는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더구나 캐디

다. 페어웨이 우드와 롱 아이언이 다루기 어려운 것은 길

백을 들고 하는 헐크 세리머니까지. 하여간 대단했다. 그

이가 길고 그에 비해 헤드가 작아 스윙의 정확도가 뛰어나

리고 하이브리드도 대단했다. 그린까지는 거리가 꽤 남은

야 잘 맞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는 롱 아이언보

페어웨이나 가벼운 러프에서 볼을 그린에 올릴 때 손쉽고

다는 약간 길면서 헤드는 페어웨이 우드보다 좀 더 작은 편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페어웨이 우드

이다. 거기다 솔이 넓어 롱 아이언과 달리 약간 뒤땅을 치

나 롱 아이언으로는 커버하기 힘든 먼 거리의 러프 샷이나

더라도 지면을 쓸어 칠 수 있어 볼을 맞힐 확률이 높다. 거

페어웨이 벙커 샷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은 단연 발군의 퍼

기다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우드처럼 페이스가 얇고 탄성

포먼스를 자랑한다.특히 160야드 이상 떨어진 깊은 러프

이 좋은 티타늄을 사용해 반발력이 좋아 비거리도 롱 아이

에서 안전하게 공략하기 위해 아이언이나 웨지를 선택할

언보다 길다. 하이브리드는 페어웨이 우드를 대체하는 하

수도 있지만, 호젤이 아이언보다 짧아 긴 잔디가 덜 감기

이브리드(페어웨이 우드보다는 거리가 조금 짧다)와 롱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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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이언을 대체하는 하이브리드(롱 아이언보다 거리가 조금

볼을 보낸다. 페이스를 전면부로 봤을 때 앞뒤 좌우를 둥

길다)로 나뉜다. 이 2가지의 변별은 바로 형태와 무게다.

글게 설계해 스윙이 불편한 라이에서도 볼을 쉽게 맞힐 수

우드를 대체하는 하이브리드는 헤드가 좀 더 크고 가볍다.

있다. 아이언리티는 유틸리티의 장점과 기술을 그대로 가

반대로 롱 아이언을 대체하는 하이브리드는 헤드가 아이

져왔다. 이와 동시에 우드를 부담스러워하는 골퍼를 위해

언처럼 무거우며 어드레스 시 최대한 아이언을 쥔 것 같은

아이언에 가까운 디자인과 무게 배치를 적용했다.

느낌이 들도록 고안했다.

국내에 하이브리드를 알린 일등 공신은 역시 레스큐다. 이

하이브리드 제품을 꺼낼 때 빠지지 말아야 할 브랜드가 바

름이 바뀌어 앞에 버너가 아니라 로켓볼즈 스테이지 2라는

로 아담스 골프다. 아담스 골프는 1996년 브랜드를 널리

명칭이 붙었지만, 여전히 그 레스큐다. 기존 로켓볼즈에

알리게 된 제품을 발표했다. 바로 타이트 라이즈 페어웨이

적용된 스피드 포켓 기술을 발전시켜 비거리에서 발군의

우드다. 다른 페어웨이 우드와 달리 샬로 페이스Shallow

실력을 발휘한다. 얇고 유연한 페이스와 업그레이드된 스

Face로 디자인해 어려운 라이에서도 사용하기 쉬운 클럽

피드 포켓 덕분이다. 튜닝이 가능한 투어 버전으로도 출시

이었다. 다른 클럽들이 멀리 보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됐는데 로프트를 조정할 수 있다. 무광의 화이트 크라운에

아담스 골프는 치기 쉬움에 중점을 둔 것이다. 이를 계기

적용된 디자인 그래픽은 시야의 주목도를 높여 어드레스 시

로 아담스 골프의 매출은 3년 사이 30배 이상 늘었다. 그리

정확한 얼라인먼트를 통해 목표물을 쉽게 조준할 수 있다.

고 이 클럽을 토대로 설계한 클럽이 아담스의 하이브리드

타이틀리스트 913H는 이미 지난해부터 호평을 받은 913

클럽이다. 그리고 지금 가장 따끈따끈한 아담스 골프의 하

드라이버의 기술을 하이브리드에 고스란히 옮겨 담은 제

이브리드 클럽이 XTD Ti다. 헤드의 페이스 뒷면에 공간을

품이다. 무게 중심 이동으로 더 향상된 비거리가 가능하고

비워 임팩트 시 스프링 효과를 주는 VST라는 기술을 사용

타이틀리스트의 자랑인 슈어핏 투어 호젤로 정교하게 피

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팅할 수 있다. 변화된 디자인을 통한 안정적인 샷 컨트롤,

하이브리드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대명사가 카스코다.

로프트별로 차별화된 무게 중심과 최적화된 오프셋, 뛰어

카스코는 올해 파워 토네이도 세븐 유틸리티와 아이언리

난 타구음과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가 지켜

티를 선보였다. 이름처럼 유틸리티는 우드를 대체하고, 아

온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것이다. 그래서 913H를 보면 떠

이언리티는 롱 아이언을 대체한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

오르는 생각은 단 하나, ‘견고하다’뿐이다. 고성능 샤프트

가자면 하이브리드나 유틸리티라고 부르는 명칭은 같은

옵션으로 자신의 스윙에 맞는 샤프트를 고를 수 있음도 장

클럽을 말하지만, 대개 미국 브랜드는 하이브리드를, 일본

점이다. 정밀 가공 처리로 내관과 외관의 내구성과 일관성

브랜드는 유틸리티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어쨌든 파워 토

도 탁월하다. 특히 슈어핏 투어 호젤 기술은 독립적인 라

네이도 세븐은 1999년에 처음 출시된 뒤 진화를 거듭해왔

이와 로프트 변환으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탄도를 찾을

다. 그 진화 속에서도 지켜온 것은 바로 안정감이다. 페이

수 있는데, 라이 변환을 통한 볼 구질 조절, 그리고 로프트

스는 볼의 초속을 높여주고, 스핀양을 감소시켜 곧게 멀리

변환을 통한 볼 탄도와 런치각, 스핀양을 조절할 수 있다.N

(오른쪽 페이지) 타이틀리스트 913H와 아담스 골프 XTD Ti, 테일러메이드 로켓볼즈 스테이지 2와 카스코 파워 토네이도 세븐 유틸리티, 아이언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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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V E L

SPRING IN MELBOURNE

ED ITO R KIM SAEBO M COOPER ATION TOURISM VIC TORIA(82-2-752-4138) Streets bustling with festivals, a city filled to the brim with ar tistic energy. In Melbourne, Australia spring is in full s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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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5일 오후 2시. 시간은 사실 그저 약속과 상징

축제의 주요 볼거리로 자리 잡았고, 때로 패리스 힐튼이나

일 뿐이다. 하지만 일상의 흐름을 구분하는 시간의 역할을

사라 제시카 파커 등의 셀러브리티들도 축제에 등장하기

오랫동안 당연시 여긴 탓에 우리는 때로 시간에 부차적인

에 이르렀다. 올해는 어떤 패셔니스타가 어떤 패션을 보여

의미를 부여한다. 12월 31일의 밤 11시 59분 59초는 뭔가

줄지 기대하고 지켜봄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이 외에도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그 예다. 계절에 대한 감각

멜버른에서는 11월 18~24일에 세계적 대회인 골프 월드

도 마찬가지여서 봄은 많은 이에게 새로운 출발을 떠올리

컵이 열린다. 로열 멜버른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

게 한다. 이제 바야흐로 완연한 가을과 11월. 집을 나설 때

는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하는 역사적 이벤트다. 2009년

마다 볼에 와 닿는 쌀쌀한 바람이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까지는 해마다 열렸지만, 2011년 중국 하이난 성에서 열

되었음을 알린다. 마무리해야만 하는 한 해가 못내 아쉽다

린 대회부터 격년제로 진행된다. 올해의 총상금은 800만

면, 계절을 정반대로 바꿔보면 어떨까? 시간을 이미 지나

달러(약 84억9600만원) 규모로, 우리나라는 대회 본선에

온 봄으로 되돌릴 수야 없겠지만, 멜버른에 가득한 싱그러

9회 연속 출전했다. 골프에 관심 있는 이라면 그 어떤 축제

운 봄한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를 부탁해

보다 흥미로운 스포츠 이벤트이니, 최고 수준 골퍼들의 표

보자.

정을 가까이에서 보며 아름다운 코스를 함께 걸어보자.

11월, 멜버른의 봄 축제

그저 걷기만 해도 좋은 멜버른의 도심

1800년대 중반 골드러시와 함께 발전하기 시작한 멜버른

멜버른 시내는 정돈이 잘되어 있는 데다 곳곳에 아름다운

은 1901~27년에 호주 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

정원이 있어 걷기만 해도 좋다.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트

재는 시드니에 이은 호주 제2의 도시이자 빅토리아 주의

램이나 전차, 버스 노선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만 가급

주도이며, 최근 영국의 경제 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

적이면 트램이나 전차처럼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하기 힘

텔리전트 유닛(EIU)’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

든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기분 좋은 덜

시’ 1위에 올랐다. 1년 내내 온화한 날이 계속되는 멜버른

컹거림과 길 위를 유려하게 가로지르며 차창 밖을 바라보

이지만, 봄은 멜버른에서도 특별하다. 다양한 축제로 봄을

고 있자니, 그 자체만으로도 근사한 여행의 경험이 된다.

만끽하는데 멜버른 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축제가 절정

또 시내 중심가를 순회하는 무료 트램인 시티 서클 트램과

을 이루는 시기는 2013년 11월 5일. 호주 전 국민의 관심

관광 명소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투어리스트 셔틀버스는

을 한데 모으는 역사적인 경마 경기의 결승전인 호주 최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하자.

의 봄 축제 ‘멜버른 컵 카니발’이 열린다. 올해로 153회째

멜버른 여행은 일반적으로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를 맞이한 멜버른 컵 카니발은 단순히 경주마와 상금만이

Square에서 시작한다. 페더레이션 광장 지하에는 멜버른

주목을 받는 이벤트가 아니다. 이 축제가 크게 주목받는

여행자 센터가 있어 각종 여행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으

이유는, 우리의 명절처럼 호주 전 국민이 즐기고 사랑할

며, 그레이트 오션 로드나 필립 아일랜드를 편리하고 알차

요소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11월의 첫째 주 화요일

게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예약할 수 있다. 페더

멜버른 컵 데이에 경마 경기 결승전이 열린다. 이날 호주

레이션 광장 맞은편에는 플린더스 스트리트 기차역

의 신사 숙녀는 멋진 정장과 화려한 드레스에 한껏 멋을 낸

Flinders Street Station이 있다. 1854년 호주 최초로 기

모자로 패션 감각을 과시한다. 이 화려한 드레스 코드가

차가 운행을 시작한 이 역은 명물이 된 정문 앞 시계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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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유명하다. 근처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

National Parks, 마렌고 리프 해양 보호 구역Marengo

비해 여행지에서의 편안한 여유를 느끼기도 좋다.

Reefs Marine Sanctuary을 포함한 아름다운 국립공원과

멜버른은 문화 예술의 도시답게 훌륭한 박물관과 미술관

한적한 해안 등을 돌아보는 워킹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의

을 보유하고 있다. 빅토리아 국립미술관The National

올레길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겠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

Gallery of Victoria은 호주 애버리진의 예술에서부터 피

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해변, 탁 트인 들판, 울창한

카소, 모네, 세잔 등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무료로 전시하

숲을 만날 수 있어 자동차로 갈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

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멜버른 박물관Melbourne

다. 반나절 걷기에서부터 캠핑이나 숙소에서의 숙박을 병

Museum은 호주 최대 박물관으로 원주민 역사는 물론 다

행하는 일주일간의 걷기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

양한 주제의 지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재미있는 기획 전

으며 현지 전문 여행사를 이용하면 숙소와 식사가 제공될

시가 상시 열린다. 박물관 안에 있는 대규모 삼림 전시장

뿐 아니라 에코 투어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풍성하고 효과

은 오랜 관람 탓에 지친 다리를 잠시 쉬어가기도 좋다.

적인 여행을 도와준다. 물론 스스로 코스를 선택해 숙박과

멜버른 도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유레카 스카이데

식사를 해결하며 걷는 셀프 워킹도 가능하다. 프린스 타운

크Eureka Skydeck 88 전망대에서 멜버른을 내려다보는

Prince Town에서 시작해 12사도상에서 끝나는 총

것. 멜버른에서 가장 높은 유레카 타워Eureka Tower의

5.5km의 여정이 인기가 높다. 소요 시간은 편도로 2시간

88층에 있는 이 전망대에는 투명 유리 큐브가 건물 밖으로

30분 정도 걸린다.

서서히 미끄러져 나가는 디 에지The Edge가 있는데, 안

멜버른에서 남동쪽으로 140km 떨어진 곳에 있는 필립 아

전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긴장감이 넘친다.

일랜드Phillip Island에도 매우 인상적인 풍경이 펼쳐진 다. 주인공은 바로 30cm 크기의 페어리 펭귄이다. 작은

장대하고 귀여운, 멜버른 인근의 자연

체구 덕분에 리틀 펭귄이라고도 하는 이 펭귄은 필립 아일

멜버른 남서쪽에서 시작해 약 200km에 이르는 해안 고속

랜드에서 집단을 이뤄 서식하는데, 하루 종일 물속에서 사

도로가 바로 그 유명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냥을 하고 집으로 한꺼번에 돌아가는 모습이 귀여운 장관

Road다. 이 길은 세계의 관광 명소를 꼽을 때 웬만해서는

을 이룬다. 펭귄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촬영을 금지하고

빠질 수 없을 만큼 풍광이 빼어나다. 멜버른에서 출발하는

있으니 주의할 것. 오직 눈과 마음으로만 담을 수 있는 펭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둘러볼 수 있고, 시간을 어느 정

귄의 퇴근길, 방해하지 않기 위해 숨죽여 지켜보는 이들의

도 확보할 수 있다면 렌터카를 이용해 천천히 둘러보는 것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도 좋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주인공은 파도에 오랜 세

멜버른은 문화와 예술, 스포츠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월 동안 깎인 바위인 12사도상이지만, 그 외에도 곳곳에

없는 도시다. 봄을 맞아 달뜬 축제의 열기와 수많은 정원

아름다운 신 스틸러들이 즐비하다. 자동차를 타고 빠른 속

이 주는 나른한 휴식,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가

도로 해안을 달리는 경쾌한 감상 못지않게 최근에는 이 구

괜히 되는 것만은 아닌가 보다. 하루가 지날수록 따뜻해지

간을 걷는 그레이트 오션 워크Great Ocean Walk도 인기

는 남반구의 봄을 뒤로하고, 다시 가을로 돌아와 마주치는

를 끌고 있다. 그레이트 오션 워크는 그레이트 오트웨이

바람은 더 차다. 그래도 마음에 간직해온 봄기운 덕에 진

Great Otway, 포트 캠벨 국립공원Port Cambell

짜 봄이 오기를 기다리기는 한결 수월할 것 같다.N

N O B L I A N 159


W H A M P O A C LU B I N PA L S U N

T H E S H I L L A 160

문의 82-2-2230-3366

기간 10월 30일~11월 01일

각각 20만원과 25만원이다.

튀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점심과 저녁 코스는

살을 채운 가지구이와 와사비 소스의 큰 새우

기 있는 메뉴인 영지버섯소스를 곁들인 생선

음, 그리고 늦가을 전통 한방 요리 중 가장 인

로 게살 제비집, 상하이 게구이, 석류 새우볶

코스로 제공되며, 상하이 털게 요리를 기본으

왐포아 클럽의 시그너처 메뉴는 점심과 저녁

식을 선보인다.

초와 진귀한 식재료를 함께 이용한 대표 건강

은 제철 식자재인 상하이 털게, 인삼, 동충하

이번 초청 프로모션에서 서울신라호텔 팔선

로모션을 다시 기획했다.

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그에 힘입어 이 프

아 클럽을 레스토랑 내에 그대로 재현해 고객

토랑이다. 지난해 서울신라호텔 팔선은 왐포

기간 하이엔드 미식가의 찬사를 받아온 레스

석한 메뉴와 프리미엄 중국차 서비스로 오랜

중국 전역의 다양한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

특별한 가을 메뉴를 선보인다. 왐포아 클럽은

黃浦會)’과 함께 가을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니스 레스토랑 ‘왐포아 클럽(Whampoa Club,

11월 1일까지 3일간 중국 최고의 모던 차이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이 10월 30일부터

미식가를 위한 왐포아 클럽 프로모션

THE SHILLA H OT


N O B L I A N 161

Regale과 잘 어울리는 달콤한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도 제공된다. 또 ‘반피 와인 테이스팅 코스’는 카스텔로 반피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3가지 와인 ‘쿰 라우드Cum Laude’ ‘끼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르 리메Le Rime’ 를 만날 수 있다. 더 파크뷰에서 이탈리아 와 인 업계를 이끌고 있는 카스텔로 와인과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토스카나 지방 전통 요리를 맛보는 것뿐 아니라 토스카나 현지 와이너리 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한편 반피 와인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메뉴 를 갖춘 ‘라 타베르나’는 이탈리아 와이너리에 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미국의 저 명한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 i n e Spectator>에서 주는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엄선된 최고 품질의 와인과 음식 메뉴의 조화 가 선정 기준으로, 세계적 수준의 와인과 음 식을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만 부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기간 11월 19~22일 문의 82-2-2230-3374

옮겨온 더 파크뷰 서울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 서 11월 19~22일에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레스토랑 ‘라 타베르나La Taverna’의 전통 음식과 ‘카스텔 로 반피Castello Banfi’ 와인의 완벽한 조화를 만날 수 있다. ‘라 타베르나’는 이탈리아 대표 와이너리 ‘카스텔로 반피’ 내에 자리한 레스토 랑이다. 토스카나 지역의 제철 식자재를 이용 한 전통 메뉴와 이들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함께 음미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더 파 크뷰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라 타베르나’의 수석 셰프 리카르도 카펠리Riccardo Cappelli 를 초청해 이탈리아 와인 업계를 주도하는 카 스텔로 반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엄선된 메뉴로는 토스카나라면 빼놓을 수 없 는 수프인 ‘리볼리타’와 프로슈토로 감싼 소고 기 스테이크,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트뤼플 과 포르치니 버섯을 넣은 뇨끼 등을 선보인 다. 토스카나 와이너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더 파크뷰의 야외 테라스에서는 은은한 장

미 향이 느껴지는 반피 로사 리갈Banfi Rosa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최고 레스토랑을 그대로

STRAIGHT OUT OF TUSCANY

T H E PA R K V I E W - A FA N TA S T I C R E S TA U R A N T

E DITOR A H N S A N G H O COOPER 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T H E S H I L L A 162

는 충분한 에너지로 몸을 재충전해준다, 달콤 한 구운 과일과 쿠바산 드립 커피, 초콜릿 바 를 우유에 녹인 핫초코는 한 끼의 완벽한 마 무리다. 트레킹과 바비큐로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었 다면 이젠 몸과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줄 차 례. 호텔에 도착하면 사계절 야외 온수풀과 뜨끈한 자쿠지에서 몸의 긴장을 풀며, 이국적 인 제주의 밤을 은은하게 채우는 라이브 공연 을 감상하는 알찬 스케줄이 기다린다. 하루의 일정으로 이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다. 윈터 트램핑 S 패키지(2박 이상 예약 가능)를 이용하면 더욱 다양한 혜택과 함께 트램핑을 즐길 수 있으며, 본관 스탠더드 객실, 윈터 트 램핑 2인, 와인 파티 2인 입장권, 객실 내 미 니바 무료 이용, 라운지 S 2인 이용, S카 이용 (1인 6시간), 야외 온수풀 & 자쿠지 무료 이 용,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무료 이용, 2인 조 식 등 많은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요 금은 1박에 50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다. 또 11월에는 제주신라호텔 공식 페이스북 오픈을 기념해 ‘트램핑 원정대 초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니 윈터 트램핑을 즐길 수 있는 특 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자세한 내용은 제주신 라호텔 페이스북 참조).

보통 캠핑의 계절로 여름을 떠올리기 마련이 지만, 낭만이라면 겨울 캠핑이 뒤질 이유가 없다. 서로의 온기가 더 소중해지는 겨울 캠 핑에서는 말 그대로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 캠핑을 쉽 게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어린 자녀나 다른 가족이 추위 속 야외 활동에 불편을 겪을까 봐 염려돼서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방법이 여기에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최 상의 식사, 안전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에 이 은 피로 해소의 시간까지. 제주신라호텔이 자 신 있게 선보인 윈터 트램핑 S 패키지다. 트램핑은 럭셔리한 캠핑인 글램핑Glamping 에 트레킹Trekking의 뜻을 더한 신조어. 트램 핑을 하면서 편안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즐기 는 가운데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의 트레킹에 참여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 다. 제주에 왔다면 먼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 직원 G.A.O.와 함 께 제주의 겨울 자연을 온전히 느끼게 될 트 레킹부터 시작하자. 휴양림 걷기, 오름 트레 킹, 올레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 택할 수 있다. 노꼬메오름 옆 소나무 숲에 도 착하면 완벽하게 준비된 텐트와 제주산 최고 급 식자재를 요리해줄 호텔 주방장들이 기분 좋은 허기를 느끼는 트램퍼를 맞이할 것이다.

지, 홈메이드 소시지, 닭 요리, 각종 야채를 연

식 어니언 수프, 단호박 영양밥, 제주산 흑돼

몸을 녹여줄 따듯한 ‘글루바인’과 정통 프랑스

잎과 소금머랭에 싸서 오븐에 구운 건강 메뉴

겨울 캠핑의 낭만, 윈터 트램핑 S 패키지

TA K E A ROMANTIC TRIP

THE SHILLA FLASH


F R E S H TA S T E O F JEJU

EXPERIENCE THE

N O B L I A N 163

로, 세금과 봉사료 포함 6만3천원에 마련된다.

데리야키는 디너 타임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

후 데리야키 소스에 살짝 졸여 요리한 소고기

천원이며, 와규 안심을 강한 불에 한 번 구운

주바다 전복 특선은 세금과 봉사료 포함 9만5

기로 넣고, 메로는 된장에 절인 후 구워 낸 제

다. 전복은 쪄서 부드럽게 한 뒤 먹기 좋은 크

소바젠 외에도 인기 있는 일식 메뉴가 즐비하

득 풍부한 제주산 식자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찌 소바젠은 5만5천원에 선보이며, 입안 가

걀찜, 산마, 나메꼬, 채소 등을 이용해 만든 데

과 봉사료 포함 4만5천원에, 데우찌 소바, 달

물에 소바를 넣어 먹는 전갱이 소바젠은 세금

전갱이를 3일간 약한 불로 졸인 후 따뜻한 국

소바를 만드는 라이브 코너가 인기다. 제주산

를 제공하는데, 요즘은 요리사가 직접 손으로

전복, 철판구이와 스시 등의 정통 일식 요리

산물을 구입한다. 이 재료로 고객에게 소바젠,

문가가 날마다 제주 어시장을 돌며 제주도 해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일식 주방장과 구매 전

제주신라호텔 일식당 히노데에서는 신선한

일식당 히노데

일식 요리사가 직접 손으로 만든 소바,

E D I TO R K I M S A E B O M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T H E S H I L L A 164

아크리스는 더 시크해진 윈터 룩을 제안한다. 네이비 컬러의 캐시미어 라운드 넥 코트는 전 체적으로 심플한 코트의 실루엣과 입체적인 패턴의 소매가 감각적이며, 함께 레이어드로 연출한 패딩 코트는 실크로 감싼 얇은 패딩 소재가 극도로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 을 자랑한다. 네이비 컬러의 슬림한 코튼 테 크노 팬츠와 레이어드하면 캐주얼하면서도 모던한 윈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문의 82-2-2230-1153

브리오니는 2013 F/W 시즌을 맞아 모던한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어번 구스다운 재킷Urban Goosedown Jacket을 제안한다. 이 재킷은 플랩 포켓Flap Pocket, 브레스트 포켓, 브리오니 로고를 수놓은 안감 에 이르기까지 포멀 재킷을 연상하게 할 만큼 완벽한 구조미와 디테일을 자랑한다. 브리오 니 특유의 방수 가공을 한 하이테크 폴리에스 테르와 실크 패브릭을 사용했으며, 소맷단과 포켓에는 사슴가죽으로 디테일을 더해 차별 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슈트 위에 착용해 윈터 어번 룩을 연출하거나 레저 웨어로도 활

콜롬보 비아델라스피가는 2013 F/W 시즌을

맞아 절제된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이 깃든

아이콘 백 뉴 베버리New Beverly를 다양한

컬러감과 실용적인 사이즈로 선보인다. 기존

가로 40cm의 빅 사이즈에서 34cm 미디엄 사

이즈로 새롭게 출시되었으며, 악어가죽 스트

랩에 캔버스 숄더 스트랩을 매칭해 실용적이

고 캐주얼한 감각을 더했다. 콜롬보 뉴 베버

리백은 버건디 와인, 바이올렛, 딥 그린 등 고

급스러운 컬러에서부터 모노 블랙, 딥 브라운

등 베이식 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

되었다. 문의 82-2-2230-1225 문의 82-2-3274-6482

용할 수 있는 다목적 패션 아이템이다.

AKRIS

Brioni

COLOMBO via della spiga

A P E E K AT W I N T E R LO O K S

GET A SNEAK

THE SHILLA ARCADE


만원권으로 연말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문의 82-2-2231-4994

타인에서는 시크한 윈터 패션을 완성해줄 매 니시 레더 코트를 선보인다. 직선적인 실루엣 이 멋스러우면서도 여성의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유니크한 코트로 100% 양가죽 소재를 사용해 강렬하고 고급스럽다. 컬러는 최근 가 장 트렌디한 버건디다. 버건디 컬러의 가죽 표면에 스티칭 디테일을 더해 핸드 크래프트 의 감성이 느껴진다. 기장이 길어 체형을 커 버할 수 있으며, 뉴트럴 컬러의 이너와 슬림 핏의 팬츠를 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 할 수 있다. 문의 82-2-3433-0840

브랜드 콜롬보에서는 이번 시즌 여성을 위해 프리미엄 라인의 더블브레스트 코트를 선보 인다. 이 코트는 고급 원단 중에서도 최상급 소재로 불리는 얀지르로 제작했다. 캐시미어 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며, 보온 성 역시 탁월하다. 얀지르의 특성을 가장 잘 살려주는 아이보리 컬러로 제작해 은은한 광 택감이 돋보인다. 하나만으로도 우아한 스타 일을 연출하는 더블브레스트 코트로 겨울 패 션을 완성해보자. 문의 82-2-2230-1129

여성을 위한 모피 룩을 선보인다. 우아한 키

톤 여성복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스

타일의 밍크는 최고급 재료만 사용하는 키톤

답게 최상의 퀄러티로 엄선한 것이 특징. 절

N O B L I A N 165

제된 우아함의 대명사 키톤의 여성 밍크는 데

이웨어부터 나이트웨어까지 어떤 옷에나 매

치 가능하다. 올겨울, 따뜻함은 물론 스타일도

놓칠 수 없다면 지금 바로 키톤 매장으로 향

해보자. 문의 82-2-2236-3088

트 카드가 출시했다. 각 30만원, 50만원, 100

예정이다. 라펠라는 국내 론칭을 기념해 기프

렉션, 스타킹, 남성 이너웨어 등으로 선보일

드레스를 비롯해 크루즈 컬렉션, 브라이들 컬

며 국내에는 여성 란제리 컬렉션, 스윔웨어와

르, 대만,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

오픈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중국, 싱가포

지난 10월 11일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라호텔 명품 아케이드 국내 1호점에 이어

이탈리아 명품 란제리 브랜드 라펠라가 서울

이탈리아 럭셔리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발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탈리아

이탤리언 테일러링의 대명사 키톤이 겨울철

La Perla

BALLANTYNE

COLOMBO

Kiton

EDITOR KIM SAE BOM COOPER ATION THE SHILLA AR C ADE(82-2-2233-3131)


T H E S H I L L A 166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라면세점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가 진행된다.

계절 가을을 여유롭고 넉넉하게 보낼 수 있는

전원에게는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등 풍요의

일 적립금 4만5000원을, 또 출국 고객 대상

점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모바

뿐 아니라 신라면세점 회원이면 누구나 인터넷

한다. 선착순 10만 명에게 증정하는 이번 행사

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금액권을 증정

제시하면, 화장품・향수 매장에서 현금과 동

27, 42게이트 앞, 탑승동 중앙 지역 위치)에

항공권과 함께 인천공항점 안내데스크(출국장

환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교환권을 여권 및

인천공항점에서 금액권을 교환할 수 있는 교

속한 뒤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신라면세점

또는 모바일 사이트(www.shilladfs.com)에 접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인터넷 사이트

액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포함한 가을맞이

을 통해 출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금

신라면세점이 오는 11월 28일까지 인천공항

DELIGHTFUL SHOPPING EXPERIENCE

DUTY FREE FLASH


DUTY FREE

THE SHILLA

N O B L I A N 167

품군을 갖춘 내실 있는 명품 브랜드 매장 운 영으로 구색 맞추기에 급급한 다른 면세점과 확실한 차별성을 꾀했다. 루이 비통, 에르메 스, 지방시, 프라다 등 세계적 수준의 프레스 티지 명품 브랜드는 물론 패션 피플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멀버리와 쟈딕앤볼테르 등의 브 랜드를 국내 면세점 중 유일하게 선보여 선택 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그뿐 아니라 오 메가, 롤렉스, 브레게, 오데마피게 같은 럭셔 리 시계 브랜드를 국내 최다 보유하고 있어 남성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986년 개점한 이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면세점으 로 우뚝 선 신라면세점에서 쇼핑의 품격을 높 여보자.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VIP 쇼핑 서비스 백화점이나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공 하는 VIP 서비스를 면세점에서 받을 수 있다 면? 트렌드에 민감하고 취향이 고급스러운 고객이 늘어나면서 면세 업계에서도 차별화 된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요 즘, 언제나 한발 앞서는 신라면세점의 VIP 쇼 핑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 점에서는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는 모든 고객 에게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최 상위 고객을 위한 블랙 멤버스 라운지를 별도 로 운영하고, 공항 인도장에서 줄을 서지 않 고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 하고 있다. 또 일반 매장과 비등한 수준의 제

E DITOR PA R K S H IN HYU N COOPERATION THE SHILLA DUT Y FREE(82-1688-1110, www.shilladfs.com)


JOURNAL

TNGT

S ab atier

컨템퍼러리한 감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시 여성

사바티에는 11월을 맞아 세련된 스리톤 컬러의 밍

의 패션 &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재탄

크와 클렌체크무늬 울이 콤비를 이룬 입체적 패턴의

생한 ‘TNGT WOMEN’은 에센셜한 아이템을 스타일

하프 코트를 선보인다. 코트는 클래식한 느낌과 동

리시하게 믹스할 수 있는 고감도 데일리 비즈니스

시에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으며, 가볍게 착용하

웨어를 제안한다. 문의 82-2-515-9895

기 쉬운 젊은 여성 고객층에게 제안한다. 문의 82-2-512-4544

Blac k&Wh ite

BOGNER

블랙앤화이트에서 선보이는 귀여운 테리어 캐릭터

보그너의 ‘팀TEAM’ 테마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가 눈길을 사로잡는 남성용 반집업 방풍 스웨터 제

디자인과 함께 낮아진 기온과 차가운 바람으로부터

품은 부드러운 울 100% 소재로 피부에 닿는 촉감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기능성을 겸비했다. 사각 퀼

좋고 의복 내의 온도를 지켜주는 안감이 부착돼 바

팅으로 스포티한 매력이 느껴지는 패딩 베스트는 슬

람을 막아줘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림한 라인으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문의 82-2-531-1931

문의 82-2-518-6456

I S S E Y MIYAKE 독창적인 소재와 신비한 컬러 감각을 선보이는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에서는 11월을 맞아 따뜻한 울과 모헤어가 블렌딩된 패딩 코 트인 ‘힐 코트HILL COAT’를 선보인다. 굵기와 소재가 다른 실을 사용 해 이세이 미야케만의 위빙 테크닉을 통해 완성된 유니크한 그래픽 패 턴과 패브릭이 특징. 특히 고급스러운 컬러 그러데이션이 매혹적인 아 이템으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 이세이 미야케만의 고혹적 인 무드를 담고 있는 ‘HILL COAT’의 컬러는 블랙과 로열 블루로, 길이 는 하프와 롱 코트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문의 82-70-7130-7716

FALIERO SARTI

A IGNER

엘본더스타일의 머플러 & 스카프 브랜드 팔리에로

아이그너의 집업 백은 소가죽에 크로커다일 디테일

사르티Faliero Sarti에서 2013 F/W 컬렉션으로 밤과

을 표현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고, 아이그너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빛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디

‘A’ 로고로 포인트를 주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

테일과 컬러를 선보인다. 스코틀랜드의 전통 의상에

일을 연출할 수 있다. 집업 백 라인은 다양한 디자인

서 유래한 타탄체크와 고급스러운 프린트가 돋보

과 사이즈의 토트백과 미니 백으로 구성되었다.

인다. 문의 82-2-547-9700

문의 82-2-3218-5932


TIME

LING WU

이번 시즌 타임에서 출시한 카키 브라운 컬러의 다

링우에서 출시한 화이트 호보 니나백은 특유의 고급

임매스큘린백은 미니멀한 셰이프에 고급스러운 스

스러운 향을 담아 백을 착용할 때마다 기분 좋은 향

웨이드 소재를 더해 클래식한 멋을 연출한다. 비즈

기로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며, 순백의 아름다운 겨

니스 우먼에게 필수인 기능적인 수납공간과 안정감

울을 연상케 하는 화이트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의

있는 아치 형태의 숄더 스트랩은 편안한 착용감과

아웃라인은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자랑

실용성까지 고려했다. 문의 82-2-3416-4393

한다. 문의 82-2-3442-3012

B U RB ERR Y

BOT TEGA V ENETA

버버리의 퍼 트리밍 패딩 코트는 고급스러운 다운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시그너처 백, 브레라백은

패딩 코드로 후드의 탈착이 가능한 여우 모피 트리

밝은 컬러에서부터 짙은 컬러의 셰이드까지 모두 하

밍이 특징이다. 광택 있는 생활 방수 기능성 원단을

나의 제품 안에서 그러데이션으로 표현해 캐주얼하

사용했고, 오리털로 보온은 지켜주면서 디테일은 살

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담았다. 마드라스 스푸마토

아 있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특유의 은은한 반짝임이 더해져 다른 소재보다 컬러

문의 82-2-3485-6583

가 더 아름답게 표현된다. 문의 82-2-3438-7681

BA LL A NT YN E 이번 F/W 시즌 발란타인에서 선보이는 다이아몬드 레더 재킷은 레더 소재가 주는 특유의 시크함과 울 소재의 따뜻함이 어우러져 제품 착용 시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남성적 매력을 더해준다. 또 재킷 전면에 표 현된 다이아몬드 패턴은 가을・겨울 시즌 남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연 출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풀오버와 데님을 함께 매 칭해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팝한 컬러의

JILLSTUART

LONGCHA MP

질 스튜어트는 올 시즌 트렌드와 결합한 모던한 캐

더욱 매력적인 컬러로 선보이는 롱샴 3D

주얼 라인의 의상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인 코트

(Longchmap 3D)백은 깔끔하게 커팅된 가죽과 3차

는 불필요한 디테일을 배제하고 전체적으로 미니멀

원적인 효과를 주는 특유의 재미있는 ‘팝업 디테일’,

한 디자인에 비비드한 민트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기하학적인 아일릿 디테일 등의 롱샴 3D만이 가진

다. 박시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오버사이즈를 포인트

그래픽 디자인의 심플함을 잘 보여준다.

로 주고 있다. 문의 82-2-540-4723

문의 82-2-543-7685

이너와 착용하면 위트 있는 룩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문의 82-2-545-0840


JOURNAL

TA SA K I

TIFFANY&Co.

타사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데인저 하트 네크리스

지난 9월, 뉴욕 패션 위크로 열기가 가득한 뉴욕 5번

는 식물의 뾰족한 가시를 모티브로 디자인했고, 18K

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티파니 플래그십에서는

옐로 골드 체인에 담수진주와 스터드를 하트 모양으

아틀라스 뉴 컬렉션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파티가

로 세팅해 기존 데인저 컬렉션 제품이 가지고 있던

개최되었다. 이번 파티는 티파니의 아틀라스가 세상

유니크함과 모던함에 사랑스러움까지 더한 제품으

에 소개된 30주년을 기념하고 새롭게 변모한 디자

로 주목받고 있다. 문의 82-2-3461-5558

인을 선보인 자리로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H.S tern

Max Mara

에이치스턴이 새롭게 소개하는 ‘아이리스 컬렉션’은

막스마라의 2013~14 F/W 패션쇼에서 소개된 모델

신비롭고 깊은 바다로의 멋진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로 브랜드의 새로운 레디투웨어 컬렉션 디자인과 같

탄생했다. 아이리스 컬렉션 중 마리아드 이어링은

은 콘셉트이며,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클래식하

음각으로 세공한 수많은 작은 골드 조개껍데기가 어

고 내추럴한 느낌이 나고, 블론드 하바나, 하바나, 혼

우러져 놀라운 시각적 효과를 자아낸다.

그레이와 블랙 컬러로 구성돼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

문의 82-2-515-1945

다. 문의 82-2-514-9006

TIFFANY&Co. 아틀라스 컬렉션은 티파니 뉴욕 본사 외벽에 설치한 청동 시계의 로마 숫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아이코닉한 컬렉션. ‘전 생애에 걸친 시간의 여정을 축복한다’는 의미를 담아 더욱 특별하다. 올해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의 아틀라스는 한층 시크하고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되었 다. 특히 피어스드 링은 남녀 모두에게 어울릴 만한 모던함과 패셔너 블함을 겸비했다. 매끈하고 슬림한 라인의 표면은 편안한 착용감을 선 사하고, 로즈 골드 메탈과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는 부드러움과 고급 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문의 82-2-547-9488

Gold en Dew

STONEHENg E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영원한 가치를 창조하는

스톤헨지는 마스터피스 컬렉션 중 블랙 스완을 모티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에서 다가오는 로맨틱한 겨울

브로 한 이어링과 이어 커프를 출시한다. 로즈 골드

을 기다리는 커플을 위한 ‘운명적 사랑의 수레바퀴’

와 블랙 스톤을 이용해 마성의 매력을 표현한 블랙

라는 테마를 형상화한 ‘데스티노’와 독특한 금속의

스완 라인은 기존 스톤헨지의 순수한 이미지와 상반

콤비 디자인이 돋보이는 ‘글로리아’ 커플링을 제안했

돼 섹시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다. 문의 82-2-3415-5796

문의 82-80-3284-1300


TUMI

rosa.K

투미의 2013 F/W 시즌 칼리 컬렉션은 부드러운 고

더 카라멜 라인은 최상급 소가죽에 고급스러운 컬러

급 가죽으로 제작된 가볍고 우아한 디자인의 컬렉션

와 세련된 디자인이 기존 보스턴백에서는 찾아볼 수

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뿐 아니라 전문적이고 디테

없는 특별함이 가득한 로사케이의 뉴 컬렉션이다.

일한 구성으로 실용성도 놓치지 않아 비즈니스와 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사케이가 어린 시절 즐겨 먹

상생활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은 부드럽고 달콤한 큐브 형태의 밀크캐러멜에서 영

문의 82-2-546-8864

감을 받아 탄생했다. 문의 82-2-597-6701

Va n C l ee f & Ar pe l s

Z AGLIA NI

반클리프 아펠 알함브라 탈리스만 파베 워치는 다이

2013 F/W 시즌 잘리아니에서는 아르데코 무드에서

얼에 크기가 각기 다른 다이아몬드 4가지가 ‘Serti-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잘

neige’ 스타일로 파베 세팅되어 찬란한 반짝임의 예

리아니에서는 베스트셀러 도모다치백과 마이사백

술을 선보이며, 반클리프 아펠의 시그너처인 알함브

외에도 포효하는 1920년대와 당대 밀라노 여성의

라 모티브의 케이스는 혁신적인 아름다움의 진수를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츠비백Gatsby Bag

증명한다. 문의 82-2-3440-5660

을 새롭게 출시했다. 문의 82-2-6905-3752

C hopard 쇼파드의 L.U.C Strike One은 평범하지 않은 디자인과 특이한 기능으 로 단번에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이는 복잡한 해머와 ‘징’ 장치를 탑재 해 매 시각마다 한 번씩 타격을 통해 시각이 바뀌었음을 알린다. 로즈 골드 다이얼의 12시 방향으로 보이는 조각 사이로 정교한 기계 구조 의 타격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시계 케이스 왼쪽 상단 의 누르는 부분으로 ‘알림’과 ‘무음’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셀프 와인딩

S .T. D UPO NT

ECCO

프랑스 남성 명품 브랜드 S.T.듀퐁에서 새롭게 출시

에코에서 2013 A/W 시즌 선보인 초경량 트레킹화

된 레벌레이션의 디자인은 기요셰Guilloche ´라는 곡

바이옴 터레인은 천연 야크 가죽 소재와 방탄조끼

선의 띠 장식 세공과 더불어 팔라디움으로 마감했으

등에 쓰이는 고강력 섬유 케브랄Keblar 소재로 각각

며, S.T.듀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블랙 래커칠과

출시되었고, 방수성과 통기성이 우수하다. 또 복사뼈

실버 파우더 피니싱으로 매혹적인 외관을 뽐낸다.

자리에 쿠셔닝을 더해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문의 82-2-2106-3436

특징이다. 문의 82-31-628-4800

무브먼트의 특징은 6시 방향에 보이도록 만들어진 흥미로운 작은 세 컨드 디스플레이 다이얼이다. 문의 82-2-6905-3390


JOURNAL

BREITLING

HA MILTON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는 더블 디스크 구조 덕분에

해밀턴에서 독점적으로 새롭게 출시한 H-20-S 스

언제든지 모든 타임존의 시각 24개를 즉시 읽을 수

켈레톤 무브먼트는 해밀턴 재즈마스터 뷰매틱 스켈

있는 전례 없는 탁월한 사용자 편의성을 자랑한다.

레톤 젠트 및 레이디의 뛰는 심장이자 영혼이다. 대

블랙 또는 무광의 화이트 다이얼 위에 예술적으로

조를 이루는 2가지 디자인에 존재하는 동일 무브먼

조각된 지구 모양의 시계에 불어넣은 여행 테마를

트의 완벽한 모습을 보며 시계 안팎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문의 82-2-3448-1230

감상할 수 있다. 문의 82-2-3149-9593

LONGINES

CHA NEL

론진의 콘퀘스트 클래식은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

J12 문페이즈 워치는 샤넬의 워치메이킹 역사에 새

의 고급스러움과 어우러져 올가을 퍼펙트 워치 디자

로운 장을 연다. 초승달 형태로 마무리해 시적인 느

인으로 남성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올가을 트렌

낌을 전하는 센터 바늘이 날짜를 표시하며 차별화를

디 컬러인 로즈 골드와 블랙이 콘퀘스트 클래식의

준다. 문페이즈 워치의 베젤은 한층 얇아졌으며, 새

모던한 디자인에서 세련됨의 극치를 보이며 국내에

틴과 ‘기요셰’ 마감이 특징인 넓은 다이얼을 제공한

한정 수량 입고되었다. 문의 82-2-3149-9532

다. 문의 82-2-3442-0962

HA R R Y W INSTO N 해리 윈스턴에서 ‘트리플 레트로그레이드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컴플 리케이션 워치를 제안한다. 수동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되어 있는 이 워치의 다이얼은 시와 분을 알려주는 메인 다이얼 1개와 레트로그 레이드 핸드 3개가 있는 서브 다이얼로 이뤄졌다. 또 기존의 크로노그 래프 푸시 버튼과 달리 케이스 오른쪽 옆면에는 곡선 처리된 푸시 버 튼을 디자인해 스포츠 워치지만 해리 윈스턴의 우아함이 느껴지는 컬 렉션이다. 문의 82-2-540-1356

MONTBL A NC

ZENITH

몽블랑 헤리티지 컬렉션 1912는 ‘심플로 필러 펜 컴

제니스의 캡틴은 심플함과 더불어 역동적인 면모도

퍼니’에서 만든 최초의 만년필이 지닌 독창적인 기

함께 드러내며 높은 기술력과 신뢰 있는 디자인의

술적 영향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고, 닙을 펜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는 제니스 매뉴팩처의 위대한

안으로 넣을 수 있는 복잡한 메커니즘과 간편하고

유산이다. 서브 다이얼 3개는 안정감 있는 V 자 모

안전하게 잉크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피스톤 필링

양을 이루며 캡틴의 강인함을 뿜어내듯 강단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문의 82-2-3485-6627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문의 82-2-2118-6225


TAG Heuer

OMEGA

창립자의 손자이자 1960~70년대 회사의 혁신적

오메가에서 2013년도 신소재 워치, 컨스텔레이션

황금기를 이끈 현 명예회장 잭 호이어를 기리기 위

세드나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국내에 새롭게 출시

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 제품을 끝으로 은

한다. 최초로 18K 세드나™ 골드를 사용해 제작한

퇴하는 잭 호이어가 마지막으로 디자인에 참여한 에

이 타임피스는, 초창기 선보인 전설의 컨스텔레이션

디션이라 특별함이 담겨 있다.

라인과 혁신적인 소재를 접목해 변치 않는 아름다움

문의 82-2-548-6020

을 담아냈다. 문의 82-2-3149-9575

O R IS

B V LG A R I

성공적인 BC3디자인을 기반으로 제3차 한정판을

불가리 디아고노 문페이즈 워치는 컴플리케이션 워

출시한 오리스의 에어레이싱은 심플한 이미지와 실

치의 절묘한 예술성으로 천체와 캘린더 일정을 시적

용적인 디자인으로 검은색 직물 시곗줄은 스포티함

인 감성으로 연출한다. 기계식 셀프-와인딩 칼리버

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분침의 레드 스트라이프와

는 앞뒤로 움직이는 디스크로 달의 움직임을 보여주

인덱스 끝 부분의 레드 컬러 포인트는 제품에 생명

는데, 둥근 활 모양에서 5가지 형태로 달의 형상이

력을 불어넣는다. 문의 82-2-757-9866

변화한다. 문의 82-2-2056-0171

MIDO 1918년 스위스 비엘에서 탄생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소장 가치를 지닌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95년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미도는 스페인어의 ‘yo mido(I measure)’, 즉 ‘나는 측정한 다’는 뜻으로 미도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획기적인 디자인을 상징한다. 커맨더 크로노그래프COMMANDER CHRONOGRAPH는 로즈 PVD코 팅으로 새틴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광택 처리된 베젤이 은

B E L L & R O SS

PATEK P HILIP P E

2013년 새롭게 선보인 벨앤로스의 BR 03-94 골든

파텍 필립 5170J 컴플리케이션 모델은 클래식한 디

헤리티지는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으며 안정적

자인에 심플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지원하며, 서브

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견고한 스틸 케이스 사용으

다이얼 2개는 각각 초, 30분 카운터를 나타내며, 시,

로 남성미를 부각했고, 샌드 컬러 스트랩과 은은한

분, 초 핸즈는 로만자 인덱스와 매치해 옐로 골드로

브라운 컬러 다이얼의 조화가 멋스러운 제품이다.

수작업했다. 문의 82-2-6905-3339

문의 82-2-3284-1332

빛으로 빛나는 새틴 마감의 다이얼을 감싸고 있다. 문의 82-2-3149-9559


JOURNAL

L A MER

A MOREPACIF I C

라 메르에서 스타터 세트를 한정 출시한다. 부드러

아모레퍼시픽은 11월 안티에이징 아이템으로 구성된

우면서도 확실한 세안 효과의 젤 타입 클렌저를 시

타임 레스폰스 윈터 컬렉션 리미티드를 선보인다. 사

작으로 피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미네랄워터 토너,

계절 녹차의 에너지를 담은 타임 레스폰스 인텐시브

뛰어난 효과의 안티에이징 세럼과 아이크림, 그리고

스킨 리뉴얼 앰플(4 pair)과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

피부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크림으로 구성돼 풀 라인

얼 세럼(15ml), 그린티 씨드 트리트먼트 오일(20ml)

스킨케어를 제공한다. 문의 82-2-3440-2775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문의 82-80-023-5454

AV EDA

CHA NTEC A IL L E

아베다는 2013 F/W 컬렉션으로 하트랜드

샹테카이는 환절기를 맞아 예민해진 피부를 회복해

HEARTLAND를 제안한다. 대지와 태양, 그리고 비의

주는 골드 힐링 홈케어를 제안한다. 나노 골드 에너

빛깔을 담은 컬러와 스타일링 컬렉션으로 루스한 헤

자이징 크림은 나노 테크놀로지로 순금의 효과를 피

어스타일링, 부드러운 머릿결과 헤어 컬러에서 퍼지

부에 안전하게 전달함으로써 피부에 에너지를 지속

는 아침의 향기와 햇빛의 기운을 담고 있다.

적으로 재충전해주며, 단 2주만 사용해도피부를 빠

문의 82-2-3440-2905

르게 회복해준다. 문의 82-2-517-0960

E S T Ē E L AUD ER 에스티 로더는 11월 한 달간 진귀한 보석들의 리프팅 에너지가 담긴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 코렉팅 아이크림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이 아이크림에 함유된 남양진주와 독자적인 플래티넘 입자 는 눈가의 잡티를 반사하고, 진귀한 아이브라이트 추출물은 눈의 부기 를 완화하고 눈가를 진정시켜 젊고 생기 넘치는 눈매로 가꿔준다. 이 세트는 아이크림 15ml와 리-뉴트리브 인텐시브 소프트닝 로션 30ml, 리-뉴트리브 인텐시브 에이지-리뉴얼 크림 7ml로 구성돼 있다. 문의 82-2-3440-2772

L’OCCITA NE

b lis s

록시땅은 2013년 시어버터 리미티드 에디션 ‘시어

블리스는 ‘글래머 글러브즈 & 소프트닝 삭스’를 제

위드 러브’를 선보인다. 2009년 이후 해마다 특별한

안한다. 삭스와 글러브는 제품 안쪽에 고분자 파라

향과 디자인으로 출시되는데, 올해는 아프리카에서

핀이 내장되어 있어 끼고 있는 것만으로도 손과 발

특별한 감정을 전달할 때 비즈 주얼리를 선물하는

을 부드럽게 가꿔주며 올리브 오일, 호호바 오일, 포

풍습에 따른 3가지 행운의 꽃 로즈, 재스민, 바이올

도씨 오일이 함유되어 피부 깊숙이 보습 효과를 선

렛 플라워 향을 담았다. 문의 82-2-3014-2965

사한다. 문의 82-2-514-5167


C LINIQ UE

CHA NEL

크리니크는 비타민 C 립스무디 안티옥시던트 립컬

샤넬에서는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다홍빛

러를 새롭게 출시했다. 싱그러운 컬러의 과일 스무

컬러의 르 베르니 루쥬 루비스 네일 에나멜, 메탈릭

디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은 현대 여성의 섬세한

한 느낌의 일뤼지옹 동브르와 옹브로 마틀라쎄 드

입술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아름다운 입술을 연출하

샤넬, 입술과 얼굴에 윤기를 전하는 루쥬 알뤼르와

기 위해, 입술 건강에 좋은 항산화 성분과 트리트먼

뿌드르 위니베르셀 리브르 문 라이트까지 매혹적인

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문의 82-2-3440-2773

제품으로 구성됐다. 문의 82-80-332-2700

G UERL AIN

Lolita Lempick a

겔랑은 크리스마스 컬렉션 ‘크레이지 파리’를 출시한

롤리타 렘피카는 2013년 여덟 번째 미드나잇 리미

다. 파리와 겔랑의 메인 부티크가 자리한 ‘샹젤리제

티드 컬렉션 ‘미드나잇 프래그런스’를 선보인다. 보

68번지’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파리처럼 빛나는 화

라색으로 물든 사과 모양의 보틀은 마법이 절정을

려한 네온 핑크 컬러가 가미된 텍스처와 ‘68’이란 숫

이루는 미드나잇을 상징하며, 롤리타 렘피카 첫 번

자가 새겨진 케이스가 여성의 소유욕을 자극한다.

째 향수의 중독적인 리코리스 플라워 향기를 더욱

문의 82-80-343-9500

풍부하게 이어가고 있다. 문의 82-80-023-5454

GUERL A IN S PA 겔랑 스파는 가을의 신부를 위한 ‘아베이 로얄 엑스퍼트 트리트먼트’를 제안한다. 겔랑의 대표적인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제품인 아베이 로얄 을 이용한 테라피로 지치고 탄력을 잃은 피부에 활력을 되찾아준다. 아베이 로얄은 프랑스 청정 지역인 위쌍섬에서만 서식하는 블랙비 Black Bee가 생산하는 꿀 성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일명 ‘미세박피술’이라는 스탬프 마사지는 특별한 식물 혼합 파우더를 패브

H ER MĒS

d i p t yq u e

에르메스 향수에서 11월 만물의 근원 ‘땅’을 테마로

딥티크는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신제품 일렉트릭 디

한 에르메스의 남성 향수 떼르 데르메스를 제안한

퓨저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전기를 이용한 혁신

다. 오 드 뚜왈렛과 퍼퓸으로 선보이는 떼르 데르메

적인 분산 시스템의 일렉트릭 디퓨저를 소개하기 위

스는 전체적으로 그레이프프루트의 빛나는 향, 오렌

해, 5가지 향과 어울리는 5가지 공간을 소개해 공간

지의 상큼함, 부싯돌의 광물적 뉘앙스를 풍긴다.

과 향, 한국 정서와 프랑스 감성의 독특한 조화가 특

문의 82-80-990-8989

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문의 82-2-514-5167

릭 파우치에 담아 얼굴에 도장을 찍듯 마사지하는 것으로, 예식 준비 탓에 지친 예비 신부의 피부에 활기와 탄력을 되찾아준다. 문의 82-2-2230-1167


JOURNAL

DA RP HIN

s is ley

달팡은 아이디얼 리소스 라이트 리-버쓰 오버나이트

시슬리는 11월 백화점 행사 기간에 시슬리 제품을

크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50여 년 동안 스킨케어에 대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행용 9종 세트를

한 끊임없는 연구 결과로 선보이는 차세대 아이디얼

증정한다. 로씨옹 또니끄 오 쁠뢰르 30ml, 에뮐씨옹

리소스 라인 제품으로, 80% 이상의 자연 유래 성분을

에꼴로지끄 10ml, 블랙로즈 크림 마스크 10ml 등 시슬

함유해 피부의 재생이 활발한 밤 시간에 피부 광채를

리 베스트셀링 아이템과 베이지 파우치로 구성됐다.

되찾아준다. 문의 82-2-3440-2706

문의 82-80-549-0216

V &Life

RENE FURTERER

브이앤라이프가 세안과 보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르네휘테르에서는 스타일링은 유지하되 모발 손상

있는 신개념 오아시스 올인원 크림 티슈를 선보인

은 최소화할 수 있는 리세아 스트레이트 스무드 플

다.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세안과 보습,

루이드를 제안한다. 열 보호 복합체가 스타일링으로

케어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3 in 1 크림 티슈로 마스카

인한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줄 뿐 아니라

라까지 말끔히 지워주는 놀라운 세정력을 자랑한다.

아보카도 오일과 꽈리 왁스가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

문의 82-2-477-2361

에 영양을 공급한다. 문의 82-80-548-6002

O R IG INS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환절기 날씨에 건조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오 리진스의 메이크 어 디퍼런스 플러스+ 수분 세럼을 추천한다. 로즈 오 브 예리코, 리치, 워터멜론 등 오리진스가 자연에서 찾은 순수 자연 성 분으로 만들어 피부에 자극이 없고 강력한 수분 충전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피부에 일시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바 르는 즉시 피부 수분 레벨을 상승시켜주며, 피부 스스로 수분을 저장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문의 82-2-3440-2783

ARTISTRY

Sulwhasoo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아티스트리를 보유한 암

설화수는 2013년 실란 메이크업 리미티드 에디션으

웨이가 ‘아시아 뷰티 이노베이션 센터(ABIC)’를 설립

로 매화상감을 선보인다. 한국 여인상을 닮은 매화

한다. 이곳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

꽃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매화꽃을 전통의 포목상

이며, 아시아 각국에 맞는 현지화된 콘셉트를 적용

감 기법으로 완성했으며, 실란 콤팩트는 설백색(雪

하고,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

白色)으로, 컬러 팩트는 신비한 자색(紫色)으로 표현

이다. 문의 82-1588-0080

했다. 문의 82-80-023-5454


B &B Ita l i a

Louis Poulsen

인피니가 B&B Italia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할인 판

덴마크 조명 회사 루이스 풀센이 1950년대에 디자

매한다.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B&B

인한 두왑Doo Wop 펜던트 조명은 세계대전 이후

Italia의 찰스 소파, 시에나 침대, 아토스 식탁 등의

밝은 기운을 되찾으려는 시대 상황에 맞춰 나왔다.

진열 상품에 한해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청담

이 두왑 펜던트 조명이 클래식함을 벗고 현대적인

동 인피니 매장에서 20~25% 할인된 가격에 만나

색상으로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 11월부터 몰테니

볼 수 있다. 문의 82-2-3447-6000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82-2-543-5093

Mol te ni &C

Maelson

몰테니가 심미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암체어를 선보

독일 반려동물 브랜드 멜슨이 펫 사료 전용 푸드 스

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소통을 나누는 세상

토리지 컨테이너인 ‘드라이박스’를 출시했다. 드라이

에서 암체어의 역할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몰테니

박스는 습한 날씨에도 사료를 늘 건조하게 보관해

암체어는 기존 암체어의 클래식함과 컬러에서 벗어

해충의 침입이나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 경첩 타입

나 안락함과 정제된 디자인을 겸비했다.

과 밀폐 뚜껑 타입이 있다. 코팅으로 처리해 기름기

문의 82-2-543-5093

를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문의 02-2-515-5009

JOHNNIE WA L KE R 세계 1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전 세계 세 번째 조니워커 하우스를 청담동에 오픈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The Next Step’을 테마로 레이저 퍼포먼스와 공연, 자신만의 블루 레이블 패키지 디자인, ‘조니워커 1949 리미티드 에디션’ 론칭, 플레이버 랩 이벤트, 아티스트 의 협업 작품 공개 등이 진행됐다. ‘조니워커 하우스’의 서울 착륙은 럭 셔리를 즐길 줄 아는 고객을 위한 위스키 체험 공간으로, 국내 위스키

Les Vins de Maeil

CHA E YUL

레뱅드매일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페인 와이너

채율이 가지런히 펼쳐진 수국의 꽃잎을 그대로 재연

리로 선정된 보데가스 무가Bodegas Muga의 화이

한 은칠보 컬렉션 수국 브로치를 선보인다. 은의 고

트 와인 ‘무가 블랑코Muga Blanco’를 출시했다. 스

운 빛깔과 칠보의 아름다운 색감, 진주, 페리도트로

페인 원산지 등급 중 최상위 등급인 D.O.C로 지정된

수국 한 송이를 형상화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점과

리오하 지역으로, 정교한 풍미를 지니는 것이 특징

압구정점 매장과 홈페이지(www.chaeyul.com)에서

이다. 문의 82-2-3497-6888

만날 수 있다. 문의 82-2-3467-8765

시장의 혁신적인 허브로서의 첫걸음이었다. 한편 배우 송승헌, 오연수 등이 참석했다. 문의 82-2-545-1949


JOURNAL

D avid Fu s s en eg g er

Pernod Ric ard Korea

㈜형우모드가 1832년에 설립된 오스트리아 브랜드

국내 최고의 바텐더를 뽑는 ‘2013 페르노리카 코리

데이비드 휘세네거를 공식 수입 판매한다. 면 혼방

아 바텐더 챔피언십’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우승자는

의 실을 이용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가족 대대로

크리에이티브 라운드 부문의 손석호(Coffee Bar K)

이어온 노하우로 제작한다.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바텐더와 플레어 라운드 부문의 이인호(클럽 팬픽)

을 통과한 소재만 사용하며, ‘GOTS’ 심사를 거친 우

다. 두 우승자는 각각 글로벌 대회와 아카데미에 참

수한 제품이다. 문의 82-2-2117-1744

여 및 참가하게 된다. 문의 82-2-3453-7397

SEEMORE

S erafina New York

시모어가 말레형과 블레이드형 퍼터인 Z3 Tour

캐주얼 이탤리언 레스토랑 브랜드 ‘세라피나 뉴욕’이

Limited와 Z2 Tour Limited를 출시한다. 최고의 디자

오는 11월 21일부터 2013 보졸레 누보 출시를 기념

인과 성능을 추구하는 골퍼를 위한 모델로 최고의

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보졸레 누보 주문

터치감과 일관성, 자신감을 제공한다. 캐비티 위쪽의

고객에게 당일에 갓 들여온 신선한 야채와 재료로

원형 테두리는 편안한 어드레스와 쉬운 에이밍을 도

날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셰프의 샐러드를 무료로 제

와준다. 문의 82-2-582-5787

공한다. 문의 82-2-3443-1123

G l e nf i ddi ch 싱글 몰트위스키 글렌피딕이 19년산 위스키 ‘글렌피딕 19년 에이지 오브 디스커버리 마데이라 캐스크’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국내 한정 출 시한다. 글렌피딕 19년은 15세기 대항해 시대에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 포르투갈 탐험가들의 모험과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 글렌피딕 최초의 19년산 제품이자 마지막 숙성을 위한 오크통으로 마데이라 와인 캐스크를 선택한 이 제품은 국내에 190병 한정 출시되며, 가격은 35만원 선이다. 문의 82-2-2152-1600

SA MSUNG

G o M a l d i ve s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노트북 ‘아티브 북9 플러스’와

몰디브 비반타 코랄리프 리조트가 2개월 전 예약 시

가장 얇고 가벼운 10.1형 윈도 태블릿 ‘아티브 탭3’

최대 15% 할인 프로모션과 4박 숙박 시 1박 무료

를 출시한다. 아티브 북9 플러스는 강력한 성능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허니문을 위한 선셋 크루즈,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으로, 시리즈9의 후속 모델이

해변에서 와인을 곁들인 프리이빗 디너가 제공되며,

며 ‘아티브 탭3’는 두께 8.2mm와 무게 543g을 자랑

리조트와 공항 간 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다. 문의 82-1588-3366

문의 82-2-756-3050, www.gomaldives.co.kr


BENTLE Y

V OLK SWAGEN

벤틀리 컨티넨탈 GT3 모델이 오는 12월 아부다비에

폭스바겐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 쿠페인 시로코 R

서 열리는 ‘2013 걸프 12시’ 대회에서 데뷔한다. 벤

과 R-Line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013 포뮬

틀리의 모터스포츠 복귀는 10년 만으로, 공도용 일

러 1 코리아 그랑프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모터

반 차량을 레이싱카로 개발한다는 벤틀리의 철학을

스포츠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로

반영했다. 컨티넨탈 GT Speed를 기반으로 폭발적

코의 역동적인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고객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문의 82-2-3448-2700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문의 82-2-6009-0400

VOL KSWAG EN

JAGUA R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 주니어 마스터즈 코리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재규어 초고성능 R-S 라

아 2013’을 개최했다. 한국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인업의 두 번째 모델인 XFR-S를 공식 판매한다.

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10~11세로 구성

XFR-S는 재규어의 모든 세단에 녹아 있는 스포츠

된 전국 133개 팀이 참가해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

DNA를 집약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 재규어의 모

다.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 2014’에 참가할

든 세단 차종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 민첩한

한국 대표팀도 선발했다. 문의 82-2-6009-0400

핸들링을 갖췄다. 문의 82-2-2071-7000

MA SERAT I 마세라티가 신차 ‘기블리’를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 세라티 기블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김수현이 신차와 함께 등 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기블리는 마세라티 최초 1억원 초반대 가격의 모델로, 국내 소비자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82-2-3433-0821

S TO KKE

BMW

노르웨이 유아용품 전문 업체 스토케코리아(www.

BMW 코리아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BMW 뉴

stokke.com)가 가을 시즌을 겨냥해 자사 대표 제품

5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컬래버레이션 작품 ‘레비

인 ‘스토케 익스플로리’ 유모차의 새로운 색상인 오

테이트LEVITATE’를 선보였다. 미디어 아트 작가 그

렌지 멜란지 스페셜 에디션과 어반 블루, 베이지 멜

룹 에브리웨어의 방현우・혀윤실 부부 작가의 작품

란지를 출시했다. 올가을 자연을 모티브로 스타일리

으로 공기 저항 계수에서 영감을 얻은 인터랙티브

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문의 82-1544-8342

미디어 아트다. 문의 82-2-3441-7800


T H E P E R F E C T TA S T E THE SHILLA SEOUL’s Japanese restaurant Ariake has invited Nozaki Hiromotsu, renowned chef from Waketokuyama--awarded two sta rs in the Michelin Guide as the best restaurant for Japanese kaiseki dining, to scour the Korean countryside looking for the finest autumn ingredients for use in his NDLVHNLU\ĿUL THE SHILLA

EDITOR PARK SHIH YUN PHOTOGR APHER KIM SANGMIN COOPER ATION ARIAKE(82-2-2230-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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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has long been part of the passion for living a healthy lifestyle. These days food serves to heal not only the body, but the mind as well. It is extremely fortunate when we have the chance to meet a chef-particularly one that has received stars from the renowned Michelin Guide. At famed Japanese restaurant Waketokuyama--which counts movie director Steven Spielberg, Starbucks Chairman Howard Schultz and many Japanese celebrities as its customers-reservations must be made months in advance. This restaurantâ&#x20AC;&#x2122;s star chef, Nozaki +LURPRWVXLVDPDVWHURINDLVHNLU\ÄżULDQG strives to maintain the healthy taste of nature by accentuating the all-natural flavors of his ingredients. Above all else he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he ingredients and begins every day by shopping for them in the market. This is the reason his omakase dishes are so well-known for their fresh ingredients and splendid menus.

He stated that he thought the service philosophy at THE SHILLA SEOUL and NDLVHNLU\ÄżULVKDUHGDORWLQFRPPRQ7KLVLV EHFDXVHNDLVHNLU\ÄżULLVEDVHGRQDGHWDLOHG concern for the state of the dinerâ&#x20AC;&#x2122;s mind as opposed to a focus on taste or style. I asked Nozaki, famous in Japan for his development RIDQHZW\SHRINDLVHNLU\ÄżULVW\OHZKLFK dish of his had been most satisfying to him over the years. His answer was simple, yet contained hidden meaning.

â&#x20AC;&#x153;So far there hasnâ&#x20AC;&#x2122;t been a dish Iâ&#x20AC;&#x2122;ve been most satisfied with. I just continue trying to achieve it.â&#x20AC;? So it was at the Ariake gala dinner where he tried once again to make a dish with which he could be most satisfied. For the gala dinner which was held in early October he had already undergone a monthlong tasting of Ariakeâ&#x20AC;&#x2122;s ingredients to prepare an even more special kaiseki menu of the highest quality. The nine-course menu was made from the finest ingredients in Korea and â&#x20AC;&#x153;As increasing emphasis was placed on consisted of monkfish liver fried in a healthy cuisine in Japan, I began to think glutinous rice powder batter, soft pike eel and about the importance of healthiness before pine mushrooms steamed in a kettle, roasted that of taste. What are more important than abalone in a giblet gravy, Korean beef shabuanything else, however, are the ingredients. shabu boiled in a paper pot, etc. The courses What really defines the best cuisine is taking were so beautiful you almost regretted having the best ingredients, preparing them to eat them. The most prominent feature of deliciously and ensuring everything is perfect the meal had to be the debut of the shabuuntil the moment you place it on the dinerâ&#x20AC;&#x2122;s shabu, which included a paper pot created table. Because no matter how delicious the specifically to maintain the temperature of the food is, the palate experiences food meat at the most delicious temperature. It was differently depending on how the person feels made with specific attention for maintaining when they are being served. In that regard, WKHWHPSHUDWXUHSHUIHFWO\DWÉ&#x2026;MXVWEHORZ you can say that all of the cuisine experienced boiling, to preserve the nutrients and taste at THE SHILLA SEOUL is decidedly among contained in the protein. the best in the world. While I was staying at THE SHILLA SEOUL during this Ariake â&#x20AC;&#x153;Even now I continue trying to be a chef who promotion I felt that it so was charming and can help diners experience both the taste and alluring. Every inch of the hotel had its own healthful nature of food. I use a low unique charm, the zenith of which has to be temperature cooking method that uses local the EFL Lounge. Thatâ&#x20AC;&#x2122;s because I ingredients with special attention to freshness experienced I level of satisfaction there that I and maintains a specific temperature zone havenâ&#x20AC;&#x2122;t felt at any Japanese or other world that preserves the secret tastes of the food. Itâ&#x20AC;&#x2122;s famous hotels.â&#x20AC;? through these efforts that complete tasting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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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ible and that the palates of the diners become even more refined.â&#x20AC;? Those with epicurean tastes who are looking for a more delicious, more beautiful and more fabulous experience will get lost in a sense of complete satisfaction the moment they experience the world of Nozakiâ&#x20AC;&#x2122;s cuisine. â&#x20AC;&#x153;Through this promotion with Ariake I had the wonderful opportunity to experience Korean culture and study Korean cuisine. I also gained the confidence that the kaisekiU\ÄżULRI:DNHWRNX\DPDKDVWKHSRWHQWLDOWR become globalized through the international competiveness displayed by THE SHILLA SEOUL. Now epicures from around the world will come to THE SHILLA SEOULâ&#x20AC;&#x2122;s Ariake to experience kaiseki made from the finest ingredients Korea has to offer.â&#x20AC;?


E N C H A N T I N G AC T I N G The look on his face while deeply appreciating the aroma of the cigar oozed of DIIHFWLRQ:KHQDVNHGZKDWDFLJDUZDVWRKLPKHUHVSRQGHG´3OHDVXUHµ E D I TO R A H N S A N G H O P H OTO G R A P H E R J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DAVI DO FF (82-2-2237-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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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rry gentleman from Switzerland continued to blurt out the same word, “Pleasure!” He is Vincent Krembel, International Brand Ambassador for Davidoff Cigars. Smoking cigars is a lifestyle, but the reality is that it’s the kind of hobby that even people who smoke regularly don’t experience much unless they are cigar enthusiasts. To your average person cigars bring to mind vague impressions of Cuba or mafia figures like Marlon Brando in The Godfather with cigars hanging out of their mouths. Of course most people have smoked cigars a couple of times, but did not immediately take to them. When people like this meet the Ambassador they have many questions. With a large smile across his face he answered them calmly, “Cigars are a lifestyle and a tradition. It’s similar to eating a fantastic meal and drinking high quality wines or spirits. Smoking cigars to enthusiasts is pure joy, an enjoyable moment to relax.” After Columbus landed in Cuba cigars first made their way to Spain and then spread to Portugal and England. They have more than 500 years of history. Davidoff Cigars are entirely handmade. Davidoff premium cigars undergo at least 170 different processes during the five to ten years it takes for the tobacco leaves to age. It requires meticulous attention to detail as is demonstrated by the process in which the leaves are marinated in high quality wine until they are fully aged. “To make a good cigar you need to have a lot of knowledge and knowhow about how to cultivate tobacco and how to properly age and blend leaves. Davidoff manages each step in the process, from the cultivation of the tobacco leaves down to the cigar shop itself. That’s what you have to do to ensure that the customers can enjoy their cigars.” This applies to shipping as well. Because insects can get into the tobacco leaves, finished cigars need to be frozen as quickly as possible for shipping. At the cigar shop, cigars must be stored in a sealed container at a temperature between 20 and 23 degrees Celsius and at a relative

humidity between 70 and 73 percent. A single cigar is generally comprised of anywhere between four and five tobacco leaves. The taste and aroma of the cigars vary greatly according to how the tobacco leaves are blended. These differences continue to vary according to how the cigars are manufactured and stored. Just like wine, in a good cigar the aroma and body of the smoke need to evenly satisfy the four parts of the tongue. Also like wine, cigars are diverse with mild to strong aromas and soft to smoky finishes. Depending on the type of cigar it can take anywhere from 20 to 30 minutes to an hour or two to smoke. The Ambassador also shared his thoughts on the recent trend in Korea of whiskey bars transforming into cigar bars. “It’s nothing more than a trend. Cigars go well with all kinds of beverages. While whiskey might be the trend now, in a few years cognac, rum or coffee could be the new trend. Matching cigars to beverages is a personal preference much like matching food to wine. However, to find the perfect balance it’s important to remember that one thing should not overpower the other. For example, when drinking champagne a mild cigar like the Davidoff No. 2 or the Davidoff 2000 would work well. On the other hand, when you are drinking cognac or whiskey a fullbody product from the medium line would be better suited. This is not to say that choosing a cigar is difficult. It’s just like when we are first introduced to wine. What’s more important than anything is to enjoy what you like.” He was then asked to recommend three different types of cigars. “That can be dangerous. If I recommend a cigar and the person doesn’t like it then they will think that’s what all cigars are like. When it comes to cigars I like to find out about how a person’s first experience smoking a cigar was and what type of beverages they enjoy. Then, after offering a recommendation, I need to get feedback of their experience before offering another recommendation.” He explained that an introduction to cigars must incl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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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ing about the palate. He also stated that it’s good to follow precedent when buying a cigar by listening to recommendations based on individual tastes given by professionally trained employees at a cigar shop. There is a specific method for smoking cigars that covers from when it is lit until the smoke is exhaled. The smoke must not be inhaled. After fully enjoying the smoke in your mouth it should be exhaled through the nose and mouth. If you have read all of this then it is now time to begin experiencing the joy of cigars as Krembel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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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LOEWE 페넬로페 크루즈와 그녀의 여동생 모니카 크루즈가 디자인한 크루즈백 출시 SAVOY SA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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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이 사우나>, 11월 1~10일,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Kieh’s ‘키엘의 날’ 10주년 기념 스페셜 이벤트 진행, 매장 방문 시 키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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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증정,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키엘 베스트셀러 크림 4종 컬렉션 세트 증정 COSME DEC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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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을 탄력 있게 채워주는 바이탈 사이언스 프리미엄 퍼밍 마스크 출시

NOV.

NARS 패션 포토그래퍼 기 부르댕의 감성을 담은 2013 기 부르댕 컬렉션 출시

5~6th Gangdong Arts Center ‘The Classic 시리즈 4~5’: 11월 5일 <비루투오소-마르틴 슈타트펠트 리사이틀>, 6일 <심포니-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7th DAELIM MUSEUM <라이언 맥긴리-청춘, 그 찬란한 기록>, 11월 7일~2014년 2월 23일, 대림 미술관

8th L’OCCITANE 멸종 위기의 식물 라벤더를 보호하기 위한 록시땅 라벤더 프로젝트, 비디오 작가 오용석의 작품 전시, 현대갤러리

15th JO MALONE LONDON 크리스마스 컬렉션 출시, 6가지 리미티드 컬렉션과 시즌 한정 패키징 서비스 제공

15th~ Paul Smith 폴 스미스의 패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Hello My Name is Paul Smith>, 런던 디자인 뮤지엄

19~22nd The Parkview 이탤리언 레스토랑 ‘라 타베르나’의 수석 셰프 리카르도 카펠리가 선보이는 전통 음식과 ‘카스텔로 반피’ 와인 프로모션.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21st OPERA GALLERY 장 프랑수아 라리유, 이길래 2인 展 <Dream Blossom>, 11월 21일~12월 31일, 오페라 갤러리

29th BOM korea 뮤지컬 <친구>, 11월 29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Noblian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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