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즈 18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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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는 여성을 위한 감성 메거진

기자칼럼

자연과 함께

박미영 박미영 기자가 본 세상 이야기 judy0927@hotmail.com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합니 까, 하루에 하늘을 몇 번이나 봅니 까, 자연과 대화를 합니까, 상대방 을 위해 기분 좋은 한마디라도 합 니까, 하루에 10회 이상 웃습니까 등 과연 난 이러한 질문에 몇 점이 나 받을 수 있을까.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하루에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일상이다.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저 질 문 가운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미건조한 하루를 보낼 때가 많 다. 그 중에서 자연과 접하는 일은 지천에 있는데 말이다. 특히, 자연을 일상화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멋진 아이디어를 뿜 어낼 수 있는 에너지가 풍부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초록색이 긴 장을 풀어 주어 창작성을 발휘하 는 절호의 포인트다. 큰 프로젝트 를 앞두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 자 연과 함께 산책에서 답을 얻는 사 람들도 많다. 억지로라도 의식을 하며 자연을 즐기는 노력도 현실에 필요하다고 본다. 자연과 친화하기 위한 노력에 게으르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많 다. 산책을 통해 자연을 통해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 나간 이들 중에 철학자 칸트는 평생 점심식사 뒤 1시간을 산책하는데 썼다고 한다. 그 시간이 매우 규칙적이어서 동 네 사람들 대부분이 칸트가 지나 갈 때 시계의 시간을 맞출 정도였 다. 최고로 장수한 철학자 홉스 또 한 산책을 매우 즐겼다. 프랑스 사 상가 루소도 '걷지 않으면 사색할 수 없다'며 멈추면 사색도 멈춘다 고 했을 만큼 산책 애호가였다. 또 한 체육을 제일로 싫어했다는 간 디도 꾸준한 산책 덕분에 평생 건 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나열한 다.

특히, 로댕이 예술가로서 영혼 과 창작의 혼을 불태울 수 있었던 힘은 이른 아침마다 먼 길을 돌아 오는 산책의 힘이었다고 한다. 산 책이 그냥 무작정 걷는 것에 그치 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과 부 딪히며 오가는 고갈되지 않는 생 기에서 비롯되는 무한하게 뿜어 져 나오는 에너지였으리라고 본 다. 고개만 위로 젖혀 하늘을 보는 일이 뭐가 어려운가, 길가에 얼마 든지 볼 수 있는 나무와 꽃을 보며 한 마디 툭 건네는 일도 마음만 가 지면 할 수 있는 일이다. 한의학에서는 식후 200보 정도 의 산책을 권한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즐기지 못한다. 물론 바쁜 현대생활 속에 쉽지 만은 않지만 한 두 차례 정도는 누 릴 수 있는 습관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것도 자신의 의지이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며, 행동은 습관으로 굳어지고 습관은 성격이 되어 결국 운명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 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작은 일 부터 시작하는 습관이 몸에 인식 되면 평생 가는 것이 습관이라고 생각한다면 습관은 정말 무서운 힘이다. 바쁜 세상에 그럴 시간이 어디 있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사실 소소한 것들이 가장 인생의 중요 한 발판이 되는 원동력이다. 오늘이라도 자연과 접하는 어 렵지 않은 일을 하나씩 실천해 나 가겠다고 말하고, 실천으로 옮겨 습관이 되어 온화하고 여유로운 성격을 다져질 수 있다면 결국 내 인생도 자연의 손에 달려 있지 않 나 생각해 본다. 자연과 함께하는 사람은 포용력도 강하다. 독서보다 산책이 이 세상을 살 아가는데 영감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더 높다고 한다. 그만큼 쾌 적한 환경을 벗 삼아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지 않는 일치되는 마 음의 조화가 중요하리라 본다. 지금부터라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을 빌어 마음의 영혼 을 찾는 노력을 해야겠다.

미용칼럼

조화의 미

원장

조화는 두 가지 뜻이 있죠? 하나는 머리 안 아프게 한자로 쓸 것도 없이 사람이 만든 가짜 꽃 이고, 둘째는 잘 어울린다는 소위 Harmony죠. 어찌 하겠어요 우리는 영어권에 사니 싫으나 좋으나 영어를 써야 할 숙명인 것을요. 하여튼 조화(Harmony)만큼 소중 한 것도 없네요. 국가도 이 조화가 이뤄져야 나라가 잘되죠? 이조 5백 년 당파싸움 지겹게 하다 나라가 약 해 심지어 임금이 거주하는 궁궐에서 국모 민비가 일본 낭인들, 쉽게 말해 군인도 아닌 일종의 깡패들에게 안방 에서 칼로 살해되니 이것을 을미사변 이라고 한답니다. 세상에 통탄할 일 이죠. 백악관에서 멜라니 트럼프 대 통령 여사가 중국 깡패들에 의해 살 해됐다면 어찌 됐겠어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사건이 조선에서는 일어나고, 후에는 36년간 식민지로 한 많은 설움을 받았답니다. 남인, 북인, 노론, 소론이 서로 조화 를 이뤄 잘된 것을 협력하고 부정적 인 것은 고치고 했다면 나라가 부강 해 감히 어느 나라도 넘보지 못했을 것을 참 안타깝고 힘없는 백성만 이 래저래 고생을 했네요. 지금도 마찬가지 보수니 진보니 무 조건 시비하고 싸워요. 보수가 없이 진보가 어디 있으며 진보가 없이 어 디 보수가 있어요? 보수가 정치를 잘 하면 보수를 밀어 정권을 맡기고 진 보가 잘하면 또 밀어주고 협력을 해 야 하는데, 진보는 무조건 빨갱이니 죽여라, 보수는 꼴통 하면서 무조건 반대, 감옥에 넣어라 합니다. 배가 파 도에 밀려 좌우로 뒤뚱뒤뚱하면서 앞 으로 나가야 전복이 안 되죠? 한쪽으 로만 기울면 배는 곧 전복되네요. 팔 도 오른쪽 왼쪽 골고루 써야 조화를 이루죠? 한쪽만 써서 팔이 짝짝이면 얼마나 우스운 몸이에요. 제발 이제 는 정치색이 다르다 하여 무조건 돌 던지는 일을 한다면 민족의 장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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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867 / April. 26, 2019

유명숙

없습니다. 경제도 재벌과 지배층만 잘살고 노 동자 농민들은 허덕거리면 어찌 민주 경제 체제라 하겠어요. 가정도 부부의 조화, 부모와 자녀 의 조화, 형제들 간의 조화가 이뤄질 때에 사철에 봄바람 부는 복된 가정 이죠? 사람의 외모도 마찬가지입니다. 고 급 승용차에서 하차해도 모습이 추래 하면 아하 부잣집 자가용 운전사구나 생각이 되고, 고급 모피코트를 입었 어도 피부가 칙칙해 보이면 그 모피 가 인조 가짜로 보이고요, 피부가 촉 촉하고 물광으로 윤기가 돌면 비록 인조 모피를 입어도 고급 모피구나 하고 대접을 받는답니다. 한번은 모 전문점에 들렸는데 주인 이 대학을 나온 인테리인데도 어디서 눈썹 퍼머넌트 메이크업을 했는지 첫 번에 보면 얼굴에서 눈썹만 보였어 요. 피부색, 머리 색과 조화가 안 되게 넘 검은색으로 마치 전깃줄에 붙이는 검은 반창고 붙인 것 같이 하여 전혀 얼굴과 조화가 안 되고 그분이 전문 점에서 전문가가 일하는 직업을 하니 그렇지 일부러 돈을 드리고 교육수준 이 낮고 마치 어릿광대 같이 해놓고 있으니 어쩜 해주신 분이나 받으신 분이나 참 보기가 거시끼하고 l am 답답. You are 바보였네요.ㅎㅎㅎ 돈 쓰고서 본 모습보다 더 안보이 고 뭐라 할까요? 꿩 먹고 알 먹고가 아 니라 꿩알 줍다가 독사에 물리는 격 이라 할까요. 하여튼 조화가 안 되면 나라건 사 회건 가정이건 엉망이고 그리고 외모 도 조화가 이뤄질 때에 아름답게 보 입니다. 의상도 아름답게 피부도 아 름답게 날아간 대머리, 날아간 눈썹, 조화롭게 전문가가 수정을 가하면 멋 진 모습으로 인생을 즐길 수가 있는 데요, 한 분은 피부 관리를 안 해 60대 중 반이 80대 초반으로 보여 선만 보면 뽀이콧. 한 분은 피부 관리를 잘하고 옷을 좀 젊게 세련되게 입어서 선만 보면 갖은 것도 없는데 OK 입니다. 조화로운 외모 돈 많이 안들이고도 가능하답니다. 감사합니다. 유명스킨 원장 유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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