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6호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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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 CURRENT ISSUES WEEKLY

January. 10, 2020/ Issue No. 95

B11

유명 패션디자이너 작품에 또 등장한 욱일기 한국 네티즌 "욱일기는 동양의 하켄크로이츠", "믿을 수 없다" 항의

해외 패션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상에 욱일기 문양이 새겨진 것이 알려지며 국 내 네티즌들이 항의에 나섰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세 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패션 스쿨 ‘런 던 칼리지 오브 패션’의 공식 SNS에는

욱일기 문양의 의상을 두른 모델의 사 진이 담겼다.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은 지난 2017

년 한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패션 교 육기관’ 평가 중 3위에 이름을 올리기 도 한 패션 스쿨이다. 해당 패션 스쿨의 SNS 팔로워 수는 약 11만명에 달한다. 욱일기 문양이 새겨진 의상은 ‘빈 앤드오미’라는 패션 브랜드에 의해 만 들어졌다.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 회적이며 환경적인 이슈들을 기반으 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폐 플라스틱, 천연 고무 등 환경에 유해한 옷감을 활용해 의상을 만들고 있다”라 고 설명하고 있다. ‘빈앤드오미’는 논란의 의상 뿐만 아 니라 또 다른 욱일기 문양의 옷도 제작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당 브랜드 의 공식 SNS에 게재됐던 욱일기 문양 의상의 사진 등은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삭제된 상태다. 국내 네티즌들은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SNS를 방문해 논란이 불거진 게 시물의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욱일기는 하켄크로이 츠(나치 전범기)와 같은 의미다”, “믿을 수 없다. 이 문양의 진짜 의미에 대해 알 아야 한다.”,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 달

'악성 신도' 손 때린 교황.. "당시 인내심 잃었다" 사과 한 신도, 교황 손 강하게 잡아당기며 흔들어.. 교황, 손 때린 뒤 꾸짖는 모습 보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 첫 미사 전 보인 자신의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사 과했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미사를 통해 “사랑은 우리 에게 인내심을 주지만 가끔 우리는 인 내심을 잃을 때가 있다. 나조차도 그럴 때가 있다”라며 “어제 보였던 나쁜 예 시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2

월 31일, 새해를 앞두고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도들을 만나 인 사를 나누고 있었다. 당시 신도들의 맨 앞줄에서 교황을 기다리던 한 동양계 여성은 교황이 다 른 방향으로 지나가자 그의 손을 강하 게 잡아당겼다. 이에 교황은 여성 신도 가 잡은 손을 두 차례 때리며 강하게 꾸짖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돌아선 교황의 얼굴은 심하게

라”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 부 네티즌들은 욱일기의 의미를 알리는 동영상 링크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서구 문화권의 패션 업계에서 욱일기 논란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은 아니다. 앞서 메탈리카는 지난 5일 공식 홈페 이지와 SNS계정을 통해 ‘12월 콜렉션’ 이라며 새로운 의상 등을 내놓았다. 해 당 콜렉션에는 밴드 로고가 흰색과 빨 간색의 방사형으로 꾸며지는 등 욱일기 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주를 이뤄 논 란이 일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욱일기는 동 양의 하켄크로이츠(나치 문양)다”, “너무 나 실망스러운 일이다. 내게 얼음물을 뿌 린 기분이다”라는 등 실망을 표현했다 다만 해외의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하켄크로이츠는 금지됐지만 욱일기는 금지가 안됐다”, “멋있기만 하 다”라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 심지어 욱일기를 항의하는 한국 네 티즌의 댓글에 “신경 쓰지 않는다.”, “저 리 가라”라는 등의 모욕적인 언사를 남 기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hoxin@fnnews.com 정호 진 기자 / ⓒfnnews.com

구겨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방송사 카메라에 고스 란히 담기며 여신도의 무례에 대한 비 판이 제기됐다. 다만 평소 온화한 모습을 보이던 교 황의 또 다른 모습에 놀라움을 표하는 반응도 다수 나왔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미사를 통해 “여성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하 지만 그들은 다수의 폭력, 강간 등의 위 협에 노출됐다”라며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은 신성모독과 같다”라며 여성 폭력 근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e콘텐츠부 / ⓒfnnews.com

이란 방송 "솔레이마니 장례식 행렬 중 압사 사고.. 35명 사망" 미군의 공격으로 숨진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 도중 압사 사고가 발 생했다. 이란 관영 텔레비전은 이날 케르만에 서 거행된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 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장례식 행렬 도중 압사 사고가 일어나 35명이 숨지고 48명 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케르만은 지난 3일 미국의 드론 공격 으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살해된 솔레 이마니의 고향이다. 이날 안장식으로 이어지는 고향 장 례식에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장례식 행렬 도중 한사람이 넘어지자 군중들이 빠져나가려고 한쪽으로 몰리 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밟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5일 남서부 아 바즈로 귀환한 뒤 6일 테헤란에서 장례 운구 행사를 가졌으며, 당시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sunset@fnnews.com 이 혜진 기자 / ⓒ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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