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 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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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새로운 “COVID-19 변종” NB.1.8.1, 위험한가?

호치민시 보건부는 호치민시 열대병

원과 옥스퍼드 대학교 임상연구단 (OUCRU)이 진행한 COVID-19 샘플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발표했

다. 이에 따르면 2025년 5월 3주차,

일부 COVID-19 진단을 받은 환자들

의 샘플에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NB.1.8.1 변이

가 83%의 COVID-19 샘플에서 발견 되었다.

VT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치민시

전염병학회 부회장인 쯔엉 흐우 칸

박사는 “이 정보에 대해 불안해할 필

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NB.1.8.1

변이는 오미크론의 변이로, 그리 우

려할 만한 변이가 아니다. 이 새로운

변이에 의한 감염 파동은 최근 나타

난 다른 변이들처럼 큰 차이가 없다”

고 말했다.

칸 박사는 최근 감염자 수가 증가한

이유는 우리가 검사 횟수를 늘리고 COVID-19 양성 반응을 더 많이 확

인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호치민

시 내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COVID-19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약해지고 있다”며, “따

라서 우리는 이를 계절 독감처럼 받

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커뮤니티 내에서는

COVID-19 검사가 크게 의미가 없으

므로, 사람들이 무리해서 검사를 받

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

러나 병원에서는 고위험군을 보호하

기 위해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또, 지금 시점에서 가족

들은 고위험군인 고령자, 만성 호흡

기 질환자, 심장병, 당뇨병, 신장 질 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

는 데 신경 써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들은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

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vtcnews.vn/bien-chungcovid-19-moi-nb-1-8-1-co-dangngai-ar945233.html

라이프플라자/반랑대 인턴 기자 단

비 - 번역역

붕앙 해역 석탄 운반선 침몰 사고 관

련, 실종자 10명 수색 위해 헬리콥터

투입

5월 26일 오전, 베트남 인민군 총참

모부 산하 구조구난국은 18군단과 협

력하여 하띤성 끼안현 론 곶 동쪽 3

해리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한 헬리콥터 사용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 고 밝혔다.

우선, 구조구난국은 국방부에 18군

단이 헬리콥터 1대를 투입해 현장 내

수색 구조 작업을 지원할 것을 요청 했다.

지난 5월 25일 오후 9시 10분경, 베 트남 국적 화물선 ‘콩 탄 7호’가 꽝닌

성 혼가이에서 꽝빈성 혼라로 석탄을

운반하던 중, 해당 좌표 해역에서 좌

측으로 기울며 침몰해 11명의 선원이

실종되었다. 당시 해상에는 북동풍이

3~4급 강도로 불고 있었다.

5월 26일 오전 5시 50분, 어선 QB 93176 TS호가 선원 도 시 트엉(47 세)을 구조했다.

현재 당국은 SAR 631, CSB 1011, GRAND FAMILY 56호 등 3척의 선 박을 투입해 현장에서 실종자 10명의 수색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기상수문예보센터는 5월 26일 동해상에 찬 공기 영향으로 악천후 가 지속될 전망이라 밝히며, 북부 만, 꽝찌-후에 해역, 동해 중북부(호앙사 군도 포함), 타이만 지역에는 오후 10 시까지 비와 뇌우가 예상된다고 전 했다.

이 지역에는 최대 58급에 달하는 강 풍이 불며, 해상 파도는 2~3미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https://thanhnien.vn/quan-doidieu-truc-thang-tim-kiem-10nan-nhan-mat-tich-tren-bienvung-ang-185250526110127789. htm

라이프플라자/(UEF)인턴 기자 레 황 쿤 키에– 번역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베트남-프랑스, 포괄적 전략 동반자

심화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

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과 영부인이 베트남에 대한 국빈 방

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양

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8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

로,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

시키는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베트남과 프랑스는 1973년 4월 12일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1954

년 제네바 협정 이후 프랑스는 베트

남 민주 공화국에 대표부를 설치하며

교류를 시작했다. 2013년 수교 40주

년을 맞아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

계로 격상했다.

2024년 10월, 베트남 토럼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프랑스를 공식 방문하

고, 양국은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

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베트남과

최고 수준의 관계를 맺은 첫 번째 유

럽연합(EU) 국가가 됐다. 양국은 다

양한 양자 협력 메커니즘을 유지하

며, 국제 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하

고 있다.

경제적으로 프랑스는 베트남의 다섯

번째 유럽 무역 파트너이며, 2024년

양국 간 교역액은 약 54억 2천만 달

러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프

랑스는 베트남 내 700개의 유효 투자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투

자액은 약 40억 달러에 달한다.

프랑스는 베트남에 대한 유럽 최대의

양자 ODA 제공국으로, 인프라, 기술

이전, 농업, 녹색 산업, 금융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는 베트

남에 국방무관을 파견한 첫 서방 국

가로, 양국은 안보, 국방,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을 확대하고 있다.

양국은 지금까지 12차례의 지방 간

순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최근 회의는 2023년 4월 하노이에서

열렸다. 프랑스 내 베트남계 인구는

약 35만 명으로, 대부분 프랑스 국적

을 보유하고 사회에 잘 통합되어 있

다.

마크롱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의

첫 방문국으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베트남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

는 상징적인 결정이다. 이번 국빈 방

문은 정치, 경제, 과학, 교육, 문화, 국

방, 국제 현안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의 포괄적 전략적 협력을 더욱 심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5월 26일 공식 환영식 이후 진행될

양국 정상 회담은 새로운 협력 프로

젝트를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양국은 상호 이익

을 존중하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동

반자 관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

인했다.

https://vtcnews.vn/thuc-dayhon-nua-quan-he-doi-tac-chienluoc-toan-dien-viet-nam-phapar945179.html

라이플라자/UEF대 인턴 기자 Ngoc

Dung (지민)- 번역

(서울=연합뉴스) 26일 오후 5시 47분(한국시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동 남동쪽 167km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42.30도, 동경 143.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0km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140000530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팜 민 찐(Phạm Minhạ Chạ nhạ) 베트남 총리,

(쿠알라룸푸르=베트남통신) 5월 26일 오전,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국무총리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46차 아세 안 정상회의 및 관련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각국 정상들과 함께 일정을 시작 했다.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정상회의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쿠알라

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아세안 회원국과 동티모르, 걸프협력회의 (GCC) 회원국, 중국 등 여러 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팜 민 찐 총리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회의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총 약 10개의 세션을 통해 역내 협력 강화 방안, 파트너국과의 연계 확대, 경

제 회복력 제고, 변화하는 지역 및 국제 정세 속에서 새로운 협력 동력 발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는 “포용과 지속가능성(Inclusive and Sustainable ASEAN)”을 올해 주제로 삼고, 다음과 같은 주요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전략적 신뢰 구축을 위한 대화·외교·선의 실천을 통해 아세안의 중심

적 역할을 공고히 하고, 외부 파트너와의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도모한다.

둘째, 역내 무역·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하고

시장·공급망 연결, 녹색 금융·투자, 디지털 회복력 강화 등을 촉진한다.

셋째, 포용과 지속 가능성을 아세안 공동체 건설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개발 격차 및 불평등 해소, 국민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추진한 다.

말레이시아가 제시한 우선 과제는 아세안 공동체 구축 과정의 연속성을 보 여주는 한편, 경제 협력을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 틀을 조속히 마련하고 외부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아세안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들이 전략적 협력 방

향을 논의하고 합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는 아 세안 공동체 구축의 추진력을 유지하고, 공동 대응 및 적응 능력을 향 상시키며, 평화·안정·협력·번영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예정된 일정에 따르면, 5월 26일 팜 민 찐 총리는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 전체회의, 소규모 회담, 아세안 의회 간 의회회의(AIPA) 대표와의 대화, 아 세안 청년 대표와의 대화, 아세안 기업자문위원회(ASEAN-BAC) 대표와의 대화 및 여러 양자·다자 회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https://vtcnews.vn/thu-tuong-pham-minh-chinh-du-hoi-nghi-capcao-asean-46-ar945221.html

라이플라자/ 휴텍대 인턴 기자 은유- 번역

드론을 탑재한 ‘모( ) UAV’ 시험

중국은 최신 대형 무인기 ‘구텐(九天, Jiu Tian)’의 첫 시험 비행을 이달 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론 모함’으로 불리는 이 무인기는 베이징 당국 에 의해 “무인기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 소개됐다.

하지만 국제 전문가들은 이 UAV가 성능은 뛰어나더라도 실전보다는 선전

목적에 가까우며, 여전히 취약점이 많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아태 지역에서 미국을 넘어서는 군사 강국을 목표로 군 현대화를 가

속 중이며, 군함 수에서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 아울러 A2/AD 전략과 공중

우위 확보를 위해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군집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구톈’ UAV의 특징은?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가 개발한 ‘구톈(九天, Jiu Tian)’ UAV는 25m

의 날개 길이를 갖춘 대형 무인기로,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해 고도 15km

상공을 시속 700km 이상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는

7,000km에 달한다.

이 UAV의 가장 큰 특징은 비행 중 동체 양옆에서 수백 대의 소형 드론을 공

중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개된 시뮬레이션 영상에서는 수많은 드론이

벌떼처럼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최대 탑재 중량은 6톤이며, 약 100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 또한 공대공, 대함, 공대지 미사일과 1,000kg급 스마트 폭탄까지 탑재 가능해 공 격력도 상당하다.

모듈화 설계가 적용되어 임무 구성에 따라 약 2시간 이내에 기능 전환이 가 능하며, 공격, 수색구조, 전자전,

전술·기술적 우려도 제기돼 이론상으로는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전문가들은 ‘구톈’ UAV의 크기가 지나치게 커서 레이더에 쉽게 포착되고, 첨단 방공 시스템의 이상적인 표적 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스텔스 기능이 없기 때문에 드론을 발사하기도

전에 격추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고도에서 비행하더라도, 미국의 사드(THAAD), 패트리엇 PAC-3, 일 본의 이지스 BMD, 한국의 KM-SAM 블록 II 등 장거리 방공체계의 사거리

내에 여전히 포함된다.

미국 신안보센터(CNAS)의 고문인 탐 슈가트(Tom Shugart)는 “아이디어 는 흥미롭지만 스텔스 기능이 없다면 고강도 전투에서 드론을 날리기도 전 에 격추될 수 있다”며 “그 발전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 미 공군 교관은 SNS를 통해 “이건 적진 한가운데에 공중급유기 KC-10을 들이밀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미사일 한 발이면 끝나는 대형 표적일 뿐이며, 생존 가능성은 전무하다.

일침을 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영 CCTV는 구톈이

https://vtcnews.vn/tranh-cai-xung-quanh-viec-trung-quoc-thunghiem-uav-me-mang-100-drone-con-ar945227.html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의 유명 군사잡지가 대만의 주요 기반 시설을 파괴해 전투 없이 대만을 무너뜨리는 ‘저비용 고효율’ 군사작전 시나 리오를 제시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군사전문잡지 ‘ 함선지식’(艦船知識)이 5월호에서 대만의 핵심 인프라를 공격해 연쇄 붕괴 를 초래함으로써 ‘싸우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며 관련 목표물 30∼40곳을 거론했다.

이 잡지는 발전소와 변전소, 통신시설 등 목표물들을 “최적의 타이밍”에 공 격할 경우 대만에서 연쇄 인프라 붕괴를 불러와 전기·수도 공급 중단, 교통 마비, 통신·인터넷 접속 두절, 의료서비스 지연, 식량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함선지식은 “시스템 붕괴는 대만 독립군의 저항 의지를 빠르게 괴멸하고 ‘싸

우지 않고 승리’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는 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비용, 고효율 군사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잡지는 이러한 ‘도시 붕괴’ 전술이 최소한의

점에서 손자병법에서

“싸우지

는 개념의 이상적인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 매체는 대만이 전력망·상수도·교통·통신·의료 등 인프라가 밀접하게 연계

돼 있고, 에너지와 물자 등의 수입 의존도가 높으며, 지진·태풍 같은 자연재 해가 잦다는 점에서 이런 전략의 완벽한 목표라고도 언급했다.

전기·통신 등 주요 인프라의 60%가 대만 북부에 집중된 점도 전략적 타격을 용이하게 하는 점이라고 이 잡지는 설명했다.

잡지는 대만의 주요 변전소 3곳을 동시에 공격하면 대만 북부에서 전면적 정

전이 발생할 확률이 99.7%이며, 정전에 따른 타격이 커지도록 타이밍을 조

절할 경우 다른 인프라 붕괴 속도를 40%가량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격 방법으로는 기반 시설을 물리적으로 타격하는 정밀유도 무기 외에도 사이버 공격을 통한 시스템 마비, 강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전자장비를 무력 화하는 전자기펄스(EMP) 무기 공격, 인공 산사태로 핵심 전력선을 파괴하 는 식의 ‘가짜 자연재해’ 등이 거론됐다.

함선지식은 태풍이나 선거 등을 앞뒀을 때가 이러한 인프라 공격을 감행하 기에 적절하다면서 최적의 시기로 “태풍이 오기 전 여름철 평일 오후”, 특히 태풍경보 발령 후 대만 상륙 전까지 시간대를 지목했다.

함선지식은 중국 국영 조선사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발행하는 월간지 로 1979년 창간됐으며 중국 안팎의 해군 함정과 관련 기술, 무기 등을 다루 는 군사 전문지다.

대만 인프라 공격 시나리오를 다룬 이 기사가 중국 당국의

대만의 전력 시스템 경우 전력의 78%가 화력발전소에서, 11%는 원전에서 생산되고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143200009

필요한 연료는 98%가 수입되고 있어 특히 취약하다고 함선

지식은 평가했다.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서울시 “시내버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예고한 대로

28일부터 파업할 경우 최소 3일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총력 대

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노사 간 입장차가 커 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소 3일 이상 파업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비

상수송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노조의 불법 조업 방해행위에 대비한 대응 체 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속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오는 27

일까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28일 첫차부

터 전국 동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달 29일 임단협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된 이후 현

재까지 실무 협의는 했으나 이견이 커 본교섭을 재개하지 못한 상황이다.

노조는 27일 오후 1시에 교섭을 재개하자고 이날 오전 사측(서울시버스운송

사업조합)에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버스조합은 그동안 성실하게 교섭해

왔다”며 27일 비공개로 서울 시내 모처에서 노조 교섭단과 자율교섭(본교

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서울시는 지난 4월 수립해놓은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

책을 토대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1일 총 173회를 증회 운행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행 시간을 늘린다.

25개 자치구에서는 주요 거점 및 거주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총 117개 노선 625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셔틀버스 노선 정보는 서울시 및

자치구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와 SNS 계정, 도로 전광판, 각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에서 제공한다. 또한 작년 시내버스 파업 당시

노선별 운행 거리와 배차 간격 등을 고려해 차고지에서부터

임시노선을 운영하되 운행률이 충분히 확보되는 노선의 경우 전 구간을 운행하도록 조치한다.

평시와 같은 정상적인 버스 이용이 어려울 것을 고려해 무임 운영을 원칙으 로 하고, 운행 정상화 여부에 따라 요금 징수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차고지별로 공무원을 보내 노조가 위법한 방법으로 조업을 방해할 경 우 경찰과 협조해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파업 당시 차고지 출입구에 차량을 무단 주차해 버스 운 행을 방해하는 행위, 버스 열쇠를 수령한 후 근무지에서 이탈·잠적하는 행 위, 운행하려는 버스 밑으로 들어가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 등의 불법 행위가 신고됐다.

이러한 행위는 형법상 업무방해에 해당하거나 쟁의행위 기본원칙을 규정한 노동조합법을 어긴 것으로, 현행법에 따라 조치 및 처벌이 가능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국 단위의 동시 파업이 예고돼 인천·경기 지역 버스도 파업에 참여할 경우 수도권 버스 운행이 전반적으로 중단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시간의 1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불법적인 조업 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는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097951004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여기 이 부분, 무엇으로 보이나요? 바로 배 입니다.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죠. 그럼 이건요? 작살 맞은 고래로 보이

나요?”

지난 3월 25일 서울 동국대 박물관 전시실 2층.

문명대(85) 동국대 명예교수가 전시실 한쪽 벽면을 채운 탁본(拓本·비석이

나 기와 등에 새겨진 글씨나 무늬를 종이에 그대로 떠낸 것)을 가리키며 말 했다.

가로 5m, 세로 2.2m 크기의 탁본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

이 기록돼 있었다. 그는 자신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은 탁본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인류사를 다시 쓰게 한 바위그림, 반구대 암각화와의 재회였다.

저명한 불교 미술사학자인 문 교수에게 암각화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 억이다.

1970년 당시 동국대 박물관 전임연구원이던 그는 울산 지역의 불교 유적을

조사하던 중 12월 24일 천전리 일대에서 다양한 문양과 명문(銘文)이 새겨

진 암각화를 발견했다.

선사시대부터 신라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시간을 담은 흔적이었다.

세상을 놀라게 한 발견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듬해 12월 25일 동료 학자인 김정배(현 고려대 명예교수)·이융조(한국선

사문화연구원 이사장) 교수와 반구천 일대를 조사하던 그는 또 다른 암각화 와 마주했다.

뛰어난 풍광으로 예부터 많은 문인이 찾았던 명소, 반구대 아랫부분 바위에

는 고래를 비롯해 거북, 상어, 물고기, 사슴,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과 인물 그림이 새겨져 있었다.

“배를 가까이 갖다 대어 보니 성기를 노출한 채 춤추는 사람과 바다거북이 3 마리, 그리고 새끼를 등에 태운 고래 머리 부분만 물 밖으로 노출되고 있을 뿐….”(문명대 ‘울산 반구대 암각화’ 중에서) 훗날 국보가 된 두 암각화는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아 26일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로부터 ‘등재

권고’ 판단을 받았다.

이코모스 측은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

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준다”며 “다양한 고래와 고래 잡이의 주요 단계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옛날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 고 제언했다.

대곡리와 천전리 두 암각화가 주목받는 데는 전호태(66) 울산대 명예교수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선사 미술 전문가인 그는 1988년 대곡리 암각화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울

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를 설립해 정밀 실측 조사와 연구를 해왔 다.

암각화 관련 연구서와 교양서, 연구 논문을 발간한 것만 해도 30편이 넘는 다.

전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반구천의 암각화는 수천 년에 걸쳐 바위에 새김 작업이 이뤄진 바위 신앙의 생생한 현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위에 선을 긋거나, 면을 쪼고 갈아서 형상을 나타내는 건 쉽지 않은 작업 이다.

그는 바위그림을 ‘반쯤 영원성을 갖춘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그림이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제작돼 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반구대 암각화만 해도 뭍짐승을 사냥하던 사람들, 고래잡이가 생업이던 사 람들, 맹수를 경외하던 사람들이 서로를 알지 못한 채 오랜 기간 여러 세대 에 걸쳐 자신들의 생업과 관련이 깊은 존재를 익숙한 기법으로 새겨 형상화 했다.”(전호태 ‘반구대 이야기’ 중에서)

전 교수는 세계유산 등재는 또 하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세계유산을 보존·관리하는 기틀이 마련돼야 한

“세계 곳곳의 암각화를 연구·조사하는 통합 기관도 필요하다”고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로부터 법적 절차를 건너뛰어 초고속으로 인허가를 받는 전례 없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진단했다.

베트남 당국이 미국과 무역 협상 성공을 위해 공사 관련 절차를 밀어붙이는

가운데 현지 주민들이 당국의 압박에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등 피해마저 보

고 있다는 것이다.

26일 NYT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흥옌성에서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 가족기업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수석부사장인 트럼프 대통령의 차

남 에릭 트럼프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조트 단지 ‘트

럼프 인터내셔널 흥옌’ 착공식이 열렸다.

약 15억 달러(약 2조500억원)가 투입되는 이 단지는 약 10㎢의 부지에 18홀

골프장 3개와 5성급 호텔, 고급 주거단지와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초대 형 시설이다.

사업 주체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 낀박시티(KBC)

컨소시엄은 초기 사업 계획을 지난 2월께 당국에 제출했으며, 이후 통상

2∼4년이 걸리는 인허가 과정을 불과 석 달 만에 마치고 착공하는 데 성공했 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46% 초고율 상호관세 표적이 된 베트남 정부

는 부지 확보·자금 조달·환경 영향 검토 등과 관련해 베트남 법에서 요구하

는 최소 약 6단계의 절차를 마치지 않고 착공하도록 허용했다고 NYT는 지 적했다.

건설 인허가를 위한 첫 절차인 각 지역 단위의 독립적인 심사는 거의 이뤄지

지 않았으며, 공개 의견 수렴 절차, 도시계획 관련 법규도 건너뛰는 전례 없

는 초법적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NYT가 입수한 흥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쩐 꾸옥 반

전문 가들은 평가했다.

이런 과정에서 리조트 부지에 살고 있는 현지 주민들도 삶의 터전을 빼앗길 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

주민 레 반 쯔엉(54)은 지역 관리들로부터 리조트 건설 동의서에 서명하라

는 압력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했다. 5대에 걸친 조상들의 묘지와 비옥한 농

지가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압박에 못 이겨 동의서에 서명한 쯔엉은 “그들은 호텔, 골프장, 수영장을 갖게 될 것이고 우리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마을 회의를 연 부지 주민 수백 명은 당국자로부터 토지 보상비를

리조트 계획 발표 이전의 절반 정도밖에 못 준다는 통보를 받고 분노해 자리

에서 뛰쳐나오기도 했다.

착공식 당일 행사장 주변에 모인 현지 주민들은 경찰에 의해 행사장과 거리

를 두고 멀리서 행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착공식을 지켜보던 주민 도 티 수엇(63)은 “그들은 왜 이렇게 빨리 움직이는 것이냐”라면서 “그들은 우리 땅을 빼앗아 갈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살면서 뭘 해야 하나”라고 한탄했다.

찐 총리도 이런 주민의 반발을 의식한 듯 착공식 연설에서 이번 공사로 땅을 잃게 된 주민들이 “이전보다 더 나은 새로운 생계 수단과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방 당국에 지시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밝히고 있다. 이처럼 흥옌성 리조트와 경제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137500084

“여기 이 부분, 무엇으로 보이나요? 바로 배입니다.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죠. 그럼 이건요? 작살 맞은 고래로 보이나요?”

지난 3월 25일 서울 동국대 박물관 전시실 2층.

문명대(85) 동국대 명예교수가 전시실 한쪽 벽면을 채운 탁본(拓本·비석이

나 기와 등에 새겨진 글씨나 무늬를 종이에 그대로 떠낸 것)을 가리키며 말 했다.

가로 5m, 세로 2.2m 크기의 탁본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

이 기록돼 있었다. 그는 자신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은 탁본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인류사를 다시 쓰게 한 바위그림, 반구대 암각화와의 재회였다.

저명한 불교 미술사학자인 문 교수에게 암각화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

억이다.

1970년 당시 동국대 박물관 전임연구원이던 그는 울산 지역의 불교 유적을

조사하던 중 12월 24일 천전리 일대에서 다양한 문양과 명문(銘文)이 새겨

진 암각화를 발견했다.

선사시대부터 신라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시간을 담은 흔적이었다.

세상을 놀라게 한 발견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듬해 12월 25일 동료 학자인 김정배(현 고려대 명예교수)·이융조(한국선

사문화연구원 이사장) 교수와 반구천 일대를 조사하던 그는 또 다른 암각화

와 마주했다.

뛰어난 풍광으로 예부터 많은 문인이 찾았던 명소, 반구대 아랫부분 바위에 는 고래를 비롯해 거북, 상어, 물고기, 사슴,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과 인물 그림이 새겨져 있었다.

“배를 가까이 갖다 대어 보니

권고’ 판단을 받았다.

이코모스 측은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

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준다”며 “다양한 고래와 고래

잡이의 주요 단계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

는 독보적인 증거”라고 덧붙였다.

문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우리 역사·문화가 집약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야말로 역사적 발견이었다”며 “바위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 처음으 로 눈에 들어온 춤추는 사람, 작살 맞은 고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떠 올렸다.

문 교수는 특히 천전리 명문과

“세계유산

계기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가

한다” 고 제언했다. 대곡리와 천전리 두 암각화가 주목받는 데는 전호태(66) 울산대 명예교수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선사 미술 전문가인 그는 1988년 대곡리 암각화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울 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를 설립해 정밀 실측 조사와 연구를 해왔 다.

암각화 관련 연구서와 교양서, 연구 논문을 발간한 것만 해도 30편이 넘는 다.

전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반구천의 암각화는 수천 년에 걸쳐 바위에 새김 작업이 이뤄진 바위 신앙의 생생한 현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위에 선을 긋거나, 면을 쪼고 갈아서 형상을 나타내는 건 쉽지 않은 작업 이다.

그는 바위그림을 ‘반쯤 영원성을 갖춘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그림이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제작돼 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반구대 암각화만 해도 뭍짐승을 사냥하던 사람들, 고래잡이가 생업이던 사 람들, 맹수를 경외하던 사람들이 서로를 알지 못한 채 오랜 기간 여러 세대 에 걸쳐 자신들의 생업과 관련이 깊은 존재를 익숙한 기법으로 새겨 형상화 했다.”(전호태 ‘반구대 이야기’ 중에서)

전 교수는 세계유산 등재는 또 하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세계유산을 보존·관리하는 기틀이 마련돼야 한

다”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3143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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