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039 November 15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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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9호 NOV 15.2019-NOV 2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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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1919년 11월9일 김원봉을

수립, 신흥무관학교 정신과 사상을 계

산 김원봉의 서훈을 놓고 한바탕 큰 홍

대로 재단되어 남북한 모두에서 외면

필두로 윤세주, 이종암 등 13명은 만주

승하여 초기 항일 무력투쟁의 전위대

역을 치렀다.

당하고 근현대사의 미아로 전락하였다.

지린성 모처에서 만나 10일 새벽 ‘의열

역할을 했다. 1935년 해산되기까지 한

황용주 전MBC 사장과 유석현, 김승

단’을 결성했다.

인애국단 창단 및 조선의용대와 광복

곤 의열단 동료들은 “김원봉은 미군정

군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사 맥을 형

치하에 남한 내 좌파 정치세력의 활동

74년간 북한에서 그의 행적을 애써 외

성하는 결정적 가교가 되었다.

금지, 극우세력에 의한 백색테러, 군정

면하고 한국에서의 13년(1997~2010)

그들은 모두 신흥무관학교 출신으로 일제로부터 처절하게 짓밟힌 3·1운동

이것은 북한 주체사상의 대부 황장엽 에 대한 대우와는 극명히 대비된다.

비폭력 투쟁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약

그런데 올해가 광복 74주년, 10일이

경찰에 의한 검거 위협 등으로 남한 내

행적만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보수정

10조’와 ‘7가살(七可殺)’, 그리고 ‘5당파(

의열단 창단 100주년임에도 의열단과

정치활동을 확보하기 어렵고 생명 위협

권은 그를 북한민주화위원장으로 선

五當破)’ 등을 행동 강령으로 내세웠다.

그 단원들의 행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 심해지면서 1948년 4월 월북을 단

출, 1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의열단장은 약산 김원봉이다.

국민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행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수여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도록 했다.

의열단은 김원봉의 지휘하에 1920년

김원봉은 조선의용대 총대장, 광복군

약산은 북한에서 11년 동안 검열상과

약산 김원봉에 대한 평가를 해방 이

밀양경찰서, 1921년 조선총독부, 1923

부사령관, 임시정부 군무부장 등 독립

노동상을 지낸 경력 때문에 한국전쟁

전과 이후로 나누어, 소모적인 사회적

년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는 등

운동사에 큰 업적을 남겼기에 ‘1945년

의 도의적 책임과 비판에서 자유로울

논쟁을 피해야 한다. 독립운동 공적은

7년 동안 23차례의 거사를 통해 한민

8월14일까지 국내외 독립운동을 위해

수 없다. 하지만 김원봉은 당시 평양 주

조국광복에 가치가 있는 것이므로 해

족의 자존과 독립투쟁정신을 대내외에

일제에 항거한 사실이 있는 자’로 규정

재 소련 대사 <푸자노프 일지>에 의하

방 이전의 독립운동 공적을 있는 그대

과시했다.

한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정

면 조선노동당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로 인정하고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

확히 해당한다.

김일성 숙청의 칼날이 다가오자 필사

지 않은가?

당시 김원봉 목에는 백범 김구보다 많

적으로 남한으로의 탈출을 시도했다고

은 100만원(현재 가치 320억원)의 현

그러나 보훈처 내부규정에 북한에 이

상금이 걸렸고, 현장 사살의 명령까지

로운 행동을 한 자는 서훈할 수 없다

내려졌다.

고 되어 있다. 이 같은 충돌에 따라 우

김원봉의 독립운동 공적은 좌우 이념

리 사회는 지난 4월과 6월 의열단장 약

과 남북분단이라는 냉전적 사고의 잣

의열단은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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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돼 있다.

이번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기해 의 열단의 독립운동사 행적을 추모하면서 보다 성숙된 역사 안목을 갖는 출발점 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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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가 들어왔다는 말을 듣고 이를 기사화 했으면 한다는 연락을 받고 간 것. 원래 에베레스트는 병원으로 출발했 다. 이후 시니어센터가 부속으로 생기 면서 환자치료와 노인복지가 함께 진행 되고 있는 의료기관겸 노인복지원 역 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병원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의사가 항상 상주한다는 면이 에베레스트의 큰 강점입니다. 원장인 이소빈박사가 유펜에서 가정 의학 및 내과를 전공하고 유펜병원에 서 오래 일하다 노인전문병원의 필요 성을 인식하고 에베레스트를 출범시켰 습니다.” 백디렉터는 병원이 한 건물내에 있어 서 많은 한인노인들의 건강을 보다 세 심히 살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소빈원장의 남편인 왕국방닥터와 상해에서 온 여동생 제니 리닥터가 의 료진 시스템을 갖춰 노인들의 각종 질 병을 다스리고 있다. 동생은 상해에서 온 한방치료 전문의이다.

■ 병원으로 출발

정도 된다.

편등 편의를 원활하게 진행시킬 수 있

어퍼다비 지역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그때쯤 백형술 한인담당디렉터가 처

메디컬 그룹’은 약 3년전에 설립됐고 한

음으로 ‘에베레스트’와 인연을 맺으면

기자는 11월 초 ‘에베레스트’를 다시

베레스트에서 노화로 생기는 기미나

인노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때는 2년

서 한인노인들의 진료예약, 통역, 교통

찾았다. 에베레스트에 새로운 의료장비

검버섯, 점등을 없애주는 최신 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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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기 때문이다.

의료진에 지난 5월 합류한 사람이 레 이저 테크니션인 콜린 리보티이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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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 하나님의 가르침

기기를 통해 노인들을 측면에서 돌보 고 있는 것.

이와함께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콜린테크니션이 사용하고 있는 기기

다양화하면서 에베레스트를 노인천국

는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기기로써 필

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라지역에 몇 개 없는 기기라고 백디렉

운동, 빙고게임, 노래부르기, 그림그리

터는 설명했다. “입소문으로 한인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처음 에베레스

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자는 제 제안

의 한방 치료를 통해 오랫동안 고생했

기, 영어회화등의 짜임새 있는 프로그

을 에베레스트에서 받아 잘 운영되고

던 무릎과 허리통증등이 완화되며 몸

램이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은 시장보기

있습니다.”

이 가벼워졌다고 밝혔다.

나 영화관람등으로 노인들을 즐겁게

트에 올 때는 유일한 한인스태프였는

백디렉터는 특히 침과 부황등 한방치

노인들은 또 에베레스트에 널찍하게

데 지금은 몇 명의 한인스태프가 있을

료가 한인노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

마련된 재활센터를 이용하며 건강회복

백디렉터가 에베레스트와 인연을 맺

정도로 바쁘게 돌아갑니다. 또 한인스

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와 얘기

및 증진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노화방지

은 것은 그의 중국어 실력 때문이다. 백

태프들을 여유있게 뽑아 한인노인들에

한 몇 명의 한인노인들은 에베레스트

의 효과를 보고 있다.

디렉터는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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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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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으로 유학가 중국남경대학에서 중국문 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 와 대학강단에 서기도 했으나 기러기아 빠 생활이 너무 길어져 가족이 사는 미 국으로 들어온 것. “중국에 유학간 것 도 미국에 들어와 에베레스트를 만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인도라고 믿습니 다. 한인노인들을 모시게 된 것도 약한 사람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으 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는 약할는지 몰라도 오랜 인생경험으 로 지혜가 가득한 노인들로부터 많은 정신적 힐링을 받고 있는 지금의 삶에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누군가를 모 신다는 것은 그 대상을 좋아하지 않으 면 힘들 것이다. 직장에 나와 직업으로 써만 일한다는 것은 본인에게도 좋은 일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병원이건 노인복지원이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 템과 설비가 아니라 ‘마음’일 것이다. 백디렉터는 절실한 기독교인이다. 지 난 에베레스트 기사에도 인용됐던 문 구를 다시 한번 소개한다. 왜냐하면 그 가 성경을 읽으며 노인들에 대한 섬김 의 자세로 가장 마음에 들어오는 구절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를 억지로

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5장

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심 리를

(백형술 한인담당 디렉터 : 267-844-

39-42절의 말씀.

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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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필라한인회 인구조사위원회 1차 그랜트 획득

필라델피아한인회 장병기 회장은 중

예정이며 오는 21일 한인회에서는 지역

요성을 인지하고 이번 필라델피아 액

시회 지도자들과 언론관계자들을 대

션펀드를 시점으로 지원금과 후원요청

상으로 교육과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을 위해 몽고메리 지역외 각종 그랜트

인구조사 운영 지원금 승인

교육이 실시됐다. 앞으로도 필라인근

내년 4월까지 교육 및 홍보

을 비롯한 몽고메리, 벅스카운티, 델라

인구조사교육 및 홍보는 내년 4월 까

웨어 카운티, 체스터 카운티에 실시될

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질

에 지원서를 신청하고 있다.

한편 필라한인회 인구조사교육위원 으로는 황규명, 심수목, 이종국, 강신아, 강복원, 이병헌, 그레이스장 등이며 앞 으로 추가로 모집중이다.

"필라한인회 인구조사위원회" 위원

예정이다. 매 10년 마다 실시되는 인구

장 샤론황이 제출한 2020년 인구조

조사 결과는 6천7백50억 달러 이상의

사 운영제안 계획서가 지난 1일 Philly

연방 자금, 보조금 및 지원금이 인구조

Counts 2020 Action Fund Team 에

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주, 카운티, 지

통과하여 지원금을 승인 받음에 따라

역사회에 배분된다. 이 자금은 학교, 병

13일 이를 수령했다.

원, 도로, 공공 사업 및 기타 필수 프

지난 12일 사랑의 교회에서는 다솜한

필라시 2020 인구조사 개시기념식 9

로그램에 활용되므로 모든 동포사회에

국학교 합창단 어린이들에 대한 시상식

월 17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필라한인

캠패인이 시작된다. 필라한인노인회 및

이 열렸다. 이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열

크로스 선교회는 매년 자선음악회를

회 인구조사위원회"의 인구조사 교육

몽고메리카운티한인노인회 도 더불어

린 크로스선교회주최 제10회 북방선교

열고 있으며 8년째 이 행사는 계속되

은 현재까지 필라한인노인회와 시니

제안계획서에 파트너쉽으로 참여하기

후원 자선음악회에서 의미있는 공연을

고 있다. 올해 한인개혁장로교회에서

어 데이케어, 한인회 이사진등을 대상

로 동의서를 내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 어린이들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전

열린 자선음악회에는 개혁장로교회 성

으로 모두 3백50명여명의 동포들에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달된 것.

가대를 비롯, 필라사랑의 교회 성가대,

다솜학교 합창단 시상 크로스선교회 자선음악회

이건상 크로스선교회 필라본부장은 “음악회에 출연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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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시상식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혔 다.

KRPC 찬양팀, 성악가들과 다솜어린이 합창단등이 공연에 참가했다.

드리며 특히 한국동요를 불러 음악회

2백여명의 동포들이 자선음악회에 참

를 더욱 빛내준 어린이들에 대한 격려

석해 크로스선교회와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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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선교단에서 매년 가을 주최하

연이었다.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한바

는 동포 최대의 이벤트 “제 17회 밀알

탕 돌아치다 깊어가는 밤도 잊어버릴

의 밤”이 9일(토) 오후 7시 케네세스 이

정도였다. 공연이 막을 내리고 단체촬영을 하고

스라엘 회당에서 “나눌수록 커지는 기

싸인회에 길게 늘어선 청중들의 모습

쁨”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을 보며 오랜날 준비 해 온 보람을 느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는 어려움이

꼈다.

있었지만 600여명의 동포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다. 문재민 목사가 리더

단장 이재철 목사는 “추운 날씨에도

하는 몽고메리찬양팀의 뜨거운 찬양

회당을 가득 메운 동포들의 관심과 사

인도는 추운 날씨를 녹여 내기에 충분

랑에 큰 힘을 얻었으며, 밀알을 통해 동

하였다. 오프닝은 토요사랑의 교실 아

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찬양하고 사랑

동들이 등단하여 <핸드벨 연주>로 문

을 나누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밀알

을 열었다.

의 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 원해 주신 업체,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

핸드벨의 영롱한 운율은 청중들의 가 슴에 감동으로 번져갔다. 이어 수화 찬

은 먼저 간단한 질문을 받으며 공연의

이들을 입양하고 돕는 이야기는 우리

양팀은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팀이 올

문을 열었다.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다시

라 “순종”을 연주하였다. 한 선교사 가정의 절대적 헌신을 담 은 곡으로 알알이 헌신이 묻어나는 귀

커다란 키에 서글서글한 인상의 <션> 은 어디서나 쉽게 마주칠 수 있을 것 같 은 서글서글한 인상이었다.

돌아보게 했다.

지 않고 전 동포들이 참석할 수 있는 대대적인 행사를 간간히 개최함으로

어 남을 돕는 그의 간증은 사람들의

동포들이 응집할 수 있는 귀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는 겸손했다. 기부천사라는 말이 부

가슴에 파고들었다. 이후 깜짝 등장한

“<션> 무대에 오르자 청중들은 우레와

담스럽다고 했다. 아이가 태어나고 기

최은혜 자매와 어우러져 펼쳐낸 공연

같은 박수와 환호로 그를 반겼다. <션>

르는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수많은 아

은 힙합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단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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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선교단은 장애인 선교에 국한하

자신보다 이웃을 생각하고 형편을 넘

한 수화찬양이었다. 드디어 메인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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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밀알의 밤에 아름다운 열매들이 풍성 히 맺어지기를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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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하고 있다.

지난 11일은 ‘베테랑데이’였다.이날 한 국전쟁 기념관과 베트남 전쟁 기념관에

짐 모건은 전쟁기념관을 보살피고 있

서는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베테랑들

는 한편 근처를 지나가는 10대학생들

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에게도 전쟁과 군인에 대한 이야기를

베테랑데이를 맞아 이날 오전 필라델

들려주곤 한다. “아이들에게 잠깐만 시

피아 인콰이어러에는 한국전쟁 기념관

간을 내달라고 해 전쟁과 애국심에 대

과 베트남전쟁 기념관을 30여년간 거

해 얘기해 줍니다. 귀찮아하며 가버리

의 매일 돌보는 짐 모란(75)씨에 대한

는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얘기를 경

특별기사가 실렸다. 기사를 간추려본

청하고 헤어질 때는 저에게 손을 내밀

다.

지요.” 그는 아이들이 전쟁에 대한 공

짐 모란씨는 항상 한국전쟁 기념관 근

포심도 있지만 “군대에서 전투에 나가

처를 배회한다. 그가 전쟁기념관 근처

전사하는 것보다 필라에서 총 맞을 확

의 쓰레기를 치우고 탑이나 설치물에

률이 높다. 군인은 애국심을 실현한다

낙서는 없는지, 깃발은 깨끗하게 잘 걸

제 형인 버나드가 베트남전에서 전사

이었지만 이후로는 6백48명이 됐다”고

는 면에서 때로는 인생의 좋은 길일 수

려져 있는지를 거의 매일 점검한다.

해 집에 미국기로 쌓인 관으로 돌아왔

말했다.

도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의 아

그가 한국전쟁관을 보살피기 시작한 것은 8년전 부터이다. 베트남 전쟁기념

을 때부터 전쟁참전 전사자들에 대한 특별한 생각을 갖게 되었죠. ”

짐 모건은 일주일 내내 하루 14시간

들도 22년간의 해병대 생활을 마치고

씩을 전쟁기념관 근처에 머물며 모든

지난 2016년에 제대한 군출신이다. 이 름도 삼촌의 이름을 따로 버나드이다.

관을 1987년부터 보살피다가 8년전부

짐 모건은 형인 버나드와 어릴 때 함

국기들이 반듯하게 정돈됐는지, 시설

터는 한국전쟁관도 함께 돌보고 있다.

께 슈킬강에서 수영하던 추억을 잊을

물에 낙서나 손상흔적은 없는지등을

형 버나드 보란은 17세에 사우스이스

아무도 그에게 전쟁기념관을 돌보라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형의 전사와

살폈다. 그의 집은 26가와 사우스 스

트 캐톨릭 하이스쿨을 졸업하고 곧 해

는 얘기도 하지 않았지만 그는 자청해

함께 30여년간을 전쟁기념관의 지킴이

트리트가 만나는 곳이었고 매일 버스

병대에 자원했다. 베트남전에 65년과

서 이 일을 32년째 하고 있는 것이다.

가 됐다.

를 타고 펜스렌딩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67년 참전했고 71년 세 번째 참전에서

“전쟁기념관을 보살피기 시작한 것은

짐 모건은 베트남전쟁기념관과 함께

으로 출근하는 생활을 해 왔다. 수년전

전사한 것. 전사할 때 나이는 33세. 당

저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매일매일을 보내면서 “제 형이 한 명

무릎을 다친 후로는 일주일에 3일을 출

시 짐 모건은 2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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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Bereft

– Robert Frost

Where had I heard this wind before Change like this to a deeper roar? What would it take my standing there for, Holding open a restive door, Looking down hill to a frothy shore? Summer was past and the day was past. Sombre clouds in the west were massed. Out on the porch's sagging floor, Leaves got up in a coil and hissed, Blindly struck at my knee and missed. Something sinister in the tone Told me my secret must be known: Word I was in the house alone Somehow must have gotten abroad, Word I was in my life alone, Word I had no one left but God.

상실

– Robert Frost

내가 전에 바람소리가 이렇게 깊은 포효로 바뀌는 것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던가? 그것은 내가 그곳에 서서, 안절부절 못하는 문을 열어 놓고, 언덕 밑의 거품이 이는 해안가를 바라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 여름은 지나갔고 낮도 가버렸다. 먹구름은 서쪽에 가득 뭉쳐 있다. 푹 꺼진 현관 마루 바깥에서는, 나뭇잎들이 똬리를 틀고 쉬이 소리를 냈으며, 무작정 내 무릎을 공격했지만 빗나갔다. 무엇인가 불길한 말투로 나에게 내 비밀이 밝혀졌음을 말했다: 내가 집에 혼자 있다는 사실이 어떤 이유인지 세상에 알려졌고, 내가 인생에 있어 혼자라는 사실도, 나에게 남은 사람은 신 밖에 없다는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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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나무처럼 이 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예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는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 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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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있었다며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공을

지난 9일 노스이스트 라켓클럽에서

돌렸다.

열린 필라한인테니스 협회장배에 무려

이날 필라는 A조에서 조아라/문대니

39팀이 출전,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조가 3등을 C조에서는 문선희/정화 조

특히 뉴욕과 뉴저지 중부, 그리고 뉴저

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선전을 했다.

지 동부에서 무려 15팀이나 참가, 필라

지난 2년동안 필라배드민턴 협회를

테니스 협회장배가 명실상부한 미동북

이끌어왔던 문선희 회장은 올해로 임

부의 중심대회인 것이 입증됐다. 협회는 메릴랜드에서 참가요청이 들

기를 마치고 신임회장으로 남정덕 회장

어 왔지만 팀이 너무 많아 등록을 하지

이 수장이 되어 이끌어갈것이며 문선

못했다고 설명했다.

희 회장은 신임 회장단을 도와 앞으로 배드민턴 발전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것

이날 대회는 A조(챔프부)와 B조(마스

이라고 말했다.

터부)가 각각 15팀, C조(챌린저부)가 9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팀으로 총 39팀의 치열한 경쟁으로 진 행됐다.

A조 우승 - 강신성, 강광희(NY 롱아

호 회장은 필라협회가 이런 대회를 주

준히 필라협회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

필라를 비롯하여 뉴욕, 뉴저지, 메릴랜

최하여 많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

요하다고 당부했다.

드 그리고 멀리 버지니아에서 총 80명

자리에 모여 운동할수있게 해준데 대

이제 6년차인 필라배드민턴 협회는

준우승 - 이준구, 김영호(NJ)

이 넘는 선수들이 모여서 추운날씨에

해 고마움을 표했고 전미배드민턴 협

단 시간안에 놀라울만큼의 실력 향상

3등 - 이훈, 김봉균(NJ 동부)

도 땀흘려가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회 총무를 지낸 메릴랜드의 김제인씨

과 단합력을 보여 타 지회의 부러움을

B조 우승 - 권태준, 허림(NJ동부)

이는 이례적으로 최고 많은 동부 지회

도 필라 문선희 회장의 배드민턴에 대

받고있으며 배드민턴 보급과 친선교류

준우승 - 우성현, 주남수(NJ중부)

들과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자리였

한 사랑과 헌신으로 인해 이런 대회를

에 누구보다도 앞장서고있는 문선희 회

3등 - 정준호, 최진철(NJ 동부)

다는데 의미가 컸다.

치룰수있게됐다며 필라는 역사가 길지

장은 임원진과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

C조 우승 - 이훈, 이승일(NJ중부)

그동안 꾸준히 필라협회와 배드민턴

않아도 큰발전과 화합이 눈이 보이고

한뜻으로 열심히 수고 해준 덕분에 이

준우승 - 임영진, 권영주(NJ중부)

친선교류를 맺었던 뉴저지협회 유정

앞으로도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꾸

런 큰 규모의 대회를 성황리에 치룰수

3등 - 안동화, 최형택(NJ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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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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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델라웨어 카운티 Veterans Day 동포 참전용사 특별 초청

Mahon) 미디어 시장은 기념식에서 서

위해 미디어 시장과 협의하는 과정에

재필재단을 소개하면서 한국과 함께하

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며, 멕마혼

고 있는 서재필 기념사업들을 짧게 설

시장도 적극 나섰다. 특히, 그는 서재필

명하였다. 이 행사는 미디어시가 주관

박사의 열성 펜이기도 하다. 평소 이웃

델라웨어 카운티는 지난11일에 열린

기회가 되었다”며 초청에 감사의 뜻을

하여 60년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퍼

에 있는 서재필기념관을 매우 자랑스럽

제 60주년 재향군인의 날(Veterans

전했다. 프레이드에는 학생들이 든 대

래이드는 펜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전

게 생각하고 있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

Day) 기념행사에 동포 참전용사들을

형 성조기가 앞장섰고, 여학생 밴드와

통을 자랑한다. 이번 초청은 최근 서재

다 서재필 교육자료를 직접 만들어 학

특별 초청했다. 6.25 참전회 임종민 회

재향군인 의장대가 뒤따랐다. 미디어

필재단(회장 최정수)이 기념사업들을

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장과 월남전 참전회 김성웅씨 등 초청

(Media) 시내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된 6명의 용사들은 1시간 가량의 퍼래

거리로 나와 이들을 환호했다.

사랑의 침낭 보내기운동 청와대 앞 철야기도회 후원

이드에 참석하여 세계평화를 위해 목

행사에는 미국 참전용사들과 연방의

숨을 걸었던 전우들과 우애를 나누며

원인 밥 캐이시(Bob Casey)와 메리 스

함께 걸었다. 임종민 회장을 비롯한 신

캔런(Mary G. Scanlon) 등 많은 정치

태언씨와 이규성씨 등 6.25참전용사들

인들도 참석했다. 특히 한국전에 나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기” 운동을 시작한다.침낭 (1개당 $ 20)

은 준비된 콜벳 차량 오픈카에 나누어

던 프레드 울머(Fred Ulmer)씨는 “아

목사가 이끄는 청와대 앞에서의 ‘나라

으로 추위를 방지하도록 하는 것은 분

타고 퍼래이드에 참여했다. 임 회장은

직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우들에게 영

를 위한 철야기도회”가 한달을 지나 기

명 저들에게 사랑의 격려와 힘이 될 것

“하나 둘 씩 세상을 떠나고 있는 전우

광을 돌려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도 응답때까지 기약없는 여정에 들어

이다. “사랑의 침낭” 후원금 전액은 전

들이 안타까웠는데 이번이 가슴 벅찬

행사를 준비한 밥 멕마혼(Bob Mc-

갔다. 하룻밤 400명에서 600여명이 매

광훈 목사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며 후

일 밤 철야기도하고 있는 청와대 도로

원금 내역은 차후 신문지상을 통해 알

상의 애국 성도들은 현재 비바람과 추

리도록 할 것이다.

위에 노출되어 어떠한 건강의 해를 입 을런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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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수표는 아래주소로 보내면 된 다..

이러한 때에 해외 동포들이 고국에 대

Payable to: The Friendship Coun-

한 애국심과 격려, 그리고 성탄절을 맞

cil of U.S.A. 주소: 7055 Terminal

이하여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하

Square, Upper Darby, Pa. 19082

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믿고 저들에

(The Friendship Council of U.S.A. (북

게 “사랑의 침낭(Sleeping Bag) 보내

미주친선협회) 황 준석 회장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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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전세계 한민족축구대회 필라팀, 3위로 최고 기록

‘몽코 동포들, 인구조사 참여합시다‘ 몽코 노인회와 협조 약속

14회 문화체육광광부장관배 전세계

국, 일본, 말레이시아와 한국내 축구팀

몽고메리카운티 2020커미티는 지난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해 7천2백만 달

한민족축구대회가 지난달 2-6일까지

등 14개국에서 1천5백여명이 참가했다.

9일(토) 랜스데일 서재필 의료원에서

러에 해당되는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이

5일간 강원도 횡선군 횡선종합운동장

총 46개 팀으로 청년, 중년, 장년, 실버

몽고메리한인노인회(회장 이상순) 임

다. 최 회장은 “몽고메리 카운티 2020

에서 열렸다. 필라델피아는 유수현장

등 4개부로 나뉘어 게임을 했으며 각

원과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센서스 조사를 위해 한인을 대표해 커

장과 김철수 감독을 주축으로 팀을 꾸

부는 조를 구성해 리그전을 펼치고 상

2020년 인구 조사를 위한 긴급모임을

미티에서 활동해 2020년 시작되는 인

려 참가해 준결승까지 진출, 3위를 기

위팀을 추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

가졌다.

구센서스에 한인을 포함해 몽고메리지

록했다. 이 기록은 선세계 한민족축구

렸다.

몽고메리카운티 2020커미티 소속 한

역 주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뛰

대회 역대 미국내 참가팀중 최초의 기

이 대회는 사단법인 전세계한민족축

인대표 최정수회장(서재필재단 회장)

고 있다”며 “펜실베이니아 주 전체에서

록이며 필라델피아 팀으로서도 최고의

구협회,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

은 “2020 인구조사가 우리 동포사회에

15%가 센서스에 참여를 하지 않을 경

기록이다.

육관공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일보

왜 중요한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며 “

우 약 10억 달러의 재정지원이 없어진

등이 후원했다.

인구조사를 토대로 미 정부가 펜주에

다. 이번 센서스 질문에는 시민권에 대

재정을 지원하고 펜주정부에는 각 스테

한 질문이 대법원에서 판결되어 삭제되

이트로 재정지원이 나온다”고 말했다.

었기 때문에 불체자들도 부담 없이 센

이 대회에 미국, 영국, 독일, 멕시코, 중

정부의 재정 지원은 1인당 약 2천 달 러가 나오기 때문에 1명이라도 누락이 되면 펜주나 스테이트 재정에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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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몽고메리한인노인회 회원은 현재 1백 50명이 등록되어 있다.

가 되기 때문이다. 10년 전에 몽고메리

이상순 회장은 “2020 인구센서스에

카운티에서는 전체 인구에 비해 85%

노인회가 앞장서서 지역사회 경제 활성

만 인구센서스를 했다.

화를 위해 힘껏 돕겠다”며 “어른이 된

몽고메리 카운티는 펜주 전체에서 2

노인회가 각자의 자녀들에게 홍보하고

번째로 인구센서에 응답을 하지 않아

또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노인들

미 정부로부터 많은 재정을 받지 못했

에게 홍보해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

다.

함께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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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미국에서 ‘미스 리플리’ 사건이 벌어졌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이런 이력을 높

다.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

이 사 연방 상원에 미나 장을 국제개

은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허구적 세계

발처 부처장으로 인준해줄 것을 요청

를 진실이라고 믿으며, 거짓 말·행동을

했다. 이 때문에 미국 한인 사회에서는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성격

‘30대의 젊은 성공신화’로 알려졌고 국

장애를 뜻한다. 사건의 주인공은 버지

내 언론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니아 출신 재미교포 2세 미나 장. 올해

러나 트럼프가 감탄했던 그의 이력은

1월 30대의 젊은 여성인 그를 도널드

거의 대부분 가짜거나 부풀려진 것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개발처 부처장으

로 밝혀지고 있다.

로 직접 지명해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미나 장은

된 인물이다. 미나 장이 일하는 국제개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을 다닌 적이

발처는 군사원조가 필요한 국가부터

없다. 2016년 7주짜리 단기 교육과정

개발도상국 국가의 식량배급을 담당

을 수료했고, 육군대학원에서 받았다

하는 곳이다. 한 해 예산이 우리 돈으

는 학위도 가짜였다. 열린 국가안보 관

로 약 46조 7000억 원에 달해 미국 국

련 세미나에 4일간 참석한 것이 전부

가기관에서도 핵심 부처다.

였다. 미나 장이 실제로 졸업한 학교는

국제개발처 부처장으로 임명될 때 알

기독교 선교단체가 전 세계 600여 곳

려진 미나 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하버

에서 운영하는 열방대학이다. 이곳은

드대 경영대학원과 미국 육군대학원을

정식 교육기관으로 인정되지 않는 학

졸업하고 전 세계 난민들을 돌보는 국

교다. 그의 주요 이력인 ‘링킹 더 월드’

제구호단체 ‘링킹 더 월드’의 CEO로 활

의 활약도 위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약했다. 링킹 더 월드는 드론을 이용해

NBC는 “링킹 더 월드가 해외에서 1만

위험에 처한 재난 국가의 인명을 구하

달러(약 1170만 원)도 쓴 적 없고, 해외

고 저개발 국가의 오지마을에 학교를

체류 직원도 없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지으면서 인지도를 높인 비영리 국제

<타임>지 표지모델을 했다는 것도 가

구호단체로 알려졌다.

짜인 것으로 타임사 측에서 확인했다.

이런 이력 덕택에 미나 장은 사회저명

현재 사건의 주인공인 미나 장은 침

인사만 할 수 있는 미국매체 <타임>지

묵하고 있다. 젊은 한인들의 신화로 떠

의 표지를 장식했다고 홍보했다.2009

오른 미나 장의 신화는 거짓말과 함께

년 한국에서 장미나라는 이름으로 ‘당

무너지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미나

신이 없는 크리스마스’라는 음반을 발

장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

표한 독특한 이력도 있다.

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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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시험 공개설명회

장소:펄벅재단 본부

화엄사 서도회원

일시:20일(수)오전 10시/ 오후 7시

520 Dublin Road, Perkasie, Pa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23일(토)오후2시

장소:필라 화엄사

장소:락&심포니

서재필 영어교실, 음악교실, 라인댄스 (등

10 Layle Lane , Doylestown

762 E.Main st.,Lansdale,PA 19446

록비 없음)

문의:215-489-1118

문의:714-393-2238

시간:12월 5일 까지 (13주간) 음악교실 화 9 - 10시

무료암 검진

순회영사

라인댄스 목 9 - 10시

대상: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일시:22일(금)오후1-5시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문의 및 신청:김정숙 856-979-5101

장소:둥지교회

장소:서재필센터 강당

문의:한인회 267-334-0877

문의 전화:(215) 224-9528

서재필 랜즈대일 소셜 서비스 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예약 필수

필라 쉐퍼드 콰이어

장소:서재필 의료원 랜즈대일 오피스 (새

보람청춘합창단 공연

일시: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주소)

일시:11월9일(토)

장소: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51 Medical Campus Drive,

장소:체리힐제일교회 문의:856-424-9686

Lansdale, PA 19446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문의 및 예약:(215) 224-9528

일시: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당일 전화:(267) 407-5805

21일간 열방과 함께 하는

장소:체리힐제일교회(김영일 목사)

2019 다니엘 기도회

문의:267.577.7924

일시:11월1일-11월21일 오후7-9시

자폐아 부모모임 일시: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장소:갈멜산기도원

장구, 무용 라인댄스

장소: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문의:267-243-9625

일시: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문의:최희정 267-333-6993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펄 벅 특별전시회

오후 3시10분 장구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

일시:11월 30일까지

문의:267-312-4431

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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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문직 취업 비자(H-1B) 거부율이 사상 유예 없이

한 거부율은 8%를 넘긴 적이 없었다

거부율이 더욱 치솟았다. 2019회계연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

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거부

도 1분기와 2분기에는 전년도에 24%였

다. 넬리 포우·산드라 커닝햄 주상원의

율이 3∽4배가 폭등한 것이라고 지적

던 비자 거부율이 32%와 35%로 최대

원은 이날 시위대와 만난 자리에서 “그

했다.

11% 포인트 더 높아졌다. 30%를 넘어

간 많은 주민들이 운전면허 취득 허용

선 거부율은 3분기에는 10%대로 떨어

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것을 안다”며

졌다.

“이제 때가 왔다”고 말했다.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첨에 당

미국의 대표적인 IT 대기업 12개 업

첨된 신청자들도 취업비자 받기가 갈

체를 포함해 대기업 27개 업체들의 전

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문직 취업비자 신청서 처리결과를 추적

다.

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직 취업비

트럼프 행정부의 전문직 취업비자 거부율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비해 40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지난 2015회계연도에 6%에 그

자 거부율은 거의 대부분의 미 대기업 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12개 IT 대기업들의 취업비자 신 청서 거부율은 다른 일반 대기업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법안은 연방정부의 신분증 발급 기준

NJ 불체자 운전면허증 발급 청신호

을 준수하는 ‘리얼 ID’ 운전면허와 리얼

뉴저지주에서 불법체류자 등 체류신

ID법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모

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증 발급을 허

든 사람에게 발급을 허용하는 ‘일반’ 운

용하는 법안의 통과 가능성에 파란불

전면허증을 발급하는 것이 골자로 하

이 켜졌다.

고 있다.

뉴저지주의원들은 지난 7일 트렌튼 주

일반 면허증 나이와 뉴저지 거주지 증

쳤던 전문직 취업비자 거부율이 2019

포브스는 12개 IT 대기업들이 제출한

의사당 앞에서 운전면허 취득 자격 확

명이 필요하다. 단, 리얼ID 면허증과는

회계연도 3분기 현재 24%로 치솟았다

전문직 취업비자 신규 신청서의 거부

대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만나 “이제 때

달리 소셜시큐리티넘버 등은 제공하지

고 지난 달 28일 보도했다.

율은 30%가 넘었다고 지적했다. 2015

가 됐다”며 법안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

않아도 된다.

포브스지의 이같은 보도는 ‘내셔널 미

회계연도에는 이들 기업들의 취업비자

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법안은

주의회는 법안이 발효되면 현재 운전

국 정책재단’(NFAP)의 최근 분석보고

거부율은 2%∽7%대를 유지한 것으로

필 머피 주지사 등 민주당의 핵심 공약

면허를 발급받을 수 없는 70만 명 이상

서를 인용한 것이다.

나타나 거부율은 4배∽15배까지 폭등

이었지만 지난 5일 실시된 본선거에 영

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

한 셈이다.

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처리

면허 취득이 가능해지면 차량보험까지

NFAP는 이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 2010회계연도부터 2015회계연도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연달아 반이민 강경

가 지연돼왔는데 민주당이 다수당 지

가입하게 돼 도로 안전이 더욱 강화된

중 전문직 취업비자 신규 신청서에 대

정책들을 쏟아낸 2019회계연도들어서

위 유지에 성공하면서 조속한 처리에

다는 것이 법안의 주요 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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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각질세포 사이 지질막의 손상을 막 아주며 피부장벽기능을 향상시키는 역 할을 한다. 각질세포간 지질은 세라마 이드,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이 대부 분을 차지하고 있어 세라마이드가 함 이다. 겨울철 피부 당김이나 가려움증을 해

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 다.

소하기 위해서는 피부장벽을 유지시켜

수분 크림은 성상에 따라 개인의 선

주는 것이 필수이며 이러한 방법으로

호도가 다르다. 사용감이 좋지 않다면

수분을 공급해주고, 피부가 머금고 있

여러 가지 제품을 테스트 해본 후 제

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

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성피

이 필요하다. 피부장벽이 훼손되어 각

부의 경우 수분 크림 선택 시 유분과

겨울철 건조한 날씨는 피부에 있는 수

트 반죽 역할을 하는 지질막 성분으로

질층의 수분함량이 10%이하로 내려가

수분 함량이 동시에 충족되는 것을 골

분을 빼앗아 겉 피부 당김, 피부 거칠

구성되어있다. 여기에 벽돌을 더 단단

면 피부표면은 거칠어지며 각질의 이상

라야 오래도록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음, 홍반 및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피부

히 고정시키기 위해 못을 박는 것처럼

탈락이 일어나게 된다.

수 있다. 바세린이나 오일 같은 밀폐성

가 가려울 때 손톱으로 반복하여 긁다

피부의 각질층에서도 각질세포의 결합

피부는 촉촉한 편인데 거주하는 환경

성분을 함유한 모이스처라이저가 적합

보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세균들에

을 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 각질교소체

이 히터를 많이 켠다면 피부가 갖고 있

하다. 반면 지성피부의 경우 간혹 밀폐

감염이 되면 상처가 덧날 수 있다.

라는 구조가 존재한다.

는 수분이 날라가지 않도록 밀폐형 수

성분이 많이 함유된 수분크림은 모공

최근 화장품 광고 카피를 보면 피부

피부 각질층이 분화하는 최종 목적

분크림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바셀

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장벽을 보호하라는 말을 흔히 볼 수 있

중 하나는 피부장벽을 제대로 만드는

린, 미네랄 오일, 실리콘 등의 성분이 함

유분이 모공을 막지 않아야 하기 떄문

다. 피부장벽이란 피부의 가장 바깥 층

것이며 수분의 투과를 억제하고 유해

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

에 젤 타입의 가벼운 텍스처로 오일프

에 해당하는 각질층에 존재하며 각질

균이 피부로 침투되는 것을 방지하는

다. 디메티콘, 시클로메티콘 등의 제품

리 수분크림이 적당하다.

세포와 각질세포 사이사이의 지질막으

역할을 한다. 즉 “피부장벽을 보호하

은 oil-free 표기 제품으로 판매되는 성

로 구성된다.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릴 때

라”는 카피는 피부장벽의 수분투과 억

분이다.

벽돌 사이 시멘트 반죽이 있어야 벽돌

제와 유해균의 침투를 막는 피부 각질

피부가 촉촉함이 없이 거칠다면 습윤

하여 뽀드득 거리는 피부가 느껴질 때

이 튼튼하게 잘 쌓여져 있듯이 우리의

층의 역할이 잘 유지 되어지도록 도와

형과 밀폐형 성분이 모두 함유된 제품

까지 계속 세안하는 것은 피부장벽을

피부 제일 바깥 층은 각질세포와 시멘

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하는 문구인 셈

이 도움이 된다. 글리세린과 같은 성분

유지하는데 나쁜 습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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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세안 습관을 겨울철에도 그대 로 유지하여 너무 강한 세정제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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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미 최대규모 생명과학단지 조성 킹 오브 프로시아, 10억달러 규모 대규모 생명과학 단지가 킹오브 프로 시아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하이테크닉과 사무실에 더해 디스커 버리 랩에는 세계적 수준의 컨퍼런스

스페이스와 호텔, 레스토랑등이 들어 간다.

잇몸 질병 치료기구 투스샤우어 개발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앞으로의 수요 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과 개발자들에

부동산개발기업인 커머셜 프로퍼티

게는 정말 좋은 타이밍”이라고 설명했

에그제큐티비는 최근 “킹어브 프로

다. 디스커버리 랩은 헬스케어, 생명과

칼리지빌에 근거를 둔 치과위생학자

리사 그엔스트는 “환자들이 잇몸 질

시아에 10억달러 규모의 생명과학 사

학, 관련기술기업들의 새로운 플래트폼

인 리사 그엔스트가 지난해 말 개발한

병가 관련해 계속 같은 문제점을 알려

무실과 랩 캠퍼스가 개발될 것이라고

이 돼 이들을 적극 유치할 것으로 전망

투스샤우어(Tooth Shower)가 전세계

줬고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투스샤우

발표했다. 이 단지는 디스커버리 랩스

된다. 디스커버리 랩의 건물규모는 총 1

40여개국에 판매되며 세계적 상품이

어를 만들었다”며 “투스샤우어는 이

(Discovery Labs)로 이름지어졌으며

백60만 스퀘어 피트이며 관련 리서치

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질병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명과학단

와 개발 빌딩 수개로 건축된다. 리서치

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와 개발빌딩은 각각 5만-12만5천 스퀘

생명과학과 헬스케어 연구기관의 리 사 스트로프 디렉터는 “최근 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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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트로 건설되며 이는 미국내 같은 단지에 비해 규모가 큰 것이다.

이 상품은 Toothshower.com 웹사이 트와 아마존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다. 투스샤우어는 치아에 물을 뿌려주는 기구이다.

다”고 설명했다. 투스샤우어는 치아사이는 물론 칫솔 이 닿지않는 잇몸에도 물샤우어를 제 공하며 잇몸질병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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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올해 주택매매가 4위와 8위 글렌데일, 3백75만과 3백25만달러 몽고메리카운티 글레드윈의 두 주택

렌드윈 주택은 976 아이들와일드 로드

이 필라지역에서 올해 가장 비싸게 팔

에 위치해 있으며 6개의 베드룸과 10개

린 탑 10대주택에 포함됐다.

의 베스룸 주택이다. 8위는 1501 웨버

는 뉴타운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1위 주택은 필라델피아 249 S. 24th

리 로스에 위치해 있으며 6개의 베드룸

필라델피아 그로스 맥클리프 갤러리

지 8개월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가격은

과 6개의 베스룸 주택이다. 탑 10위권

가 발 로스맨 추상화작가의 작품 전시

4위와 8위를 차지해 각각 3백75만달러

주택중 7채는 필라델피아 내에 위치하

회를 오는 30일까지 열고 있다.

와 3백25만달러이다. 4위를 기록한 글

며 나머지 3채중 2채는 글레드윈, 1채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로스맨작가의 작품은 우주공간의 복 합적인 요소와 시각적인 흥분을 포함

발라 신위드 출신인 발 로스맨은 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하학적

재 4년째 우드미어 아트 뮤지움에서 미

인 형태와 패턴, 글자등을 조합한 형태

술 티칭을 해오고 있는 추상미술 작가

를 띠고 있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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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달러였다.

추상화 작가 발 로스맨 전시회 맥클리프 갤러리, 11월 30일까지

주택판매기간은 올해 1월부터 8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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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에 위치하며 매매가격은 4백33

로스맨은 보스턴대학에서 인문학을

발 로스맨작가는 “추상화는 보다 복

공부했으나 그것이 적성에 맞지않는다

잡한 아이디어와 필링을 표현함으로써

고 판단해 파인아츠스쿨과 타일러 미

현실과 이완되는 자유를 주고 있다”고

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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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권 1장을 보상해야 한다. 최근 2년간 브라이스 하퍼, 제이크 아리에타, 카를로스 산타나 등 QO 선 수들을 영입하며 지명권을 내줬던 필 라델피아는 이 부분이 부담스럽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선 QO를 받 지 않은 FA 선발로 류현진, 댈러스 카 이클, 콜 해멀스, 릭 포셀로를 거론하며 필라델피아가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 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즌 후 소속팀 LA 다저스로부터 1년 1790만 달러 QO를 받고 수락하며 팀에 잔류했다. QO를 한 번 받은 선수는 다음 FA부터 QO 를 받지 않는 ‘제약 없는 FA’ 신분이다. 신인 지명권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보상 이 필요 없는 FA 류현진의 시장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타자 최대어 하퍼를 13년 총액 3억 3000만 달러 거액에 영입했지만 81승 81패, 5할 승률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FA 시장에서 선

포츠’도 ‘필라델피아는 돈이 많다. 게릿

2015년 2라운드 출신 킹거리는 내외

동부지구 4위. 선발 평균자책점 4.64로

발투수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 신인 지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뿐만 아니라

야를 넘나드는 주전 야수로 성장했고,

내셔널리그 15개팀 중 11위에 그쳤다.

명권 소모를 피하고 싶은 필라델피아

2선발급으로 좋은 류현진과 매디슨 범

2017년 2~3라운드에 뽑힌 투수 하워

애런 놀라(12승7패 3.87) 잭 에플린(10

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바로 류현진

가너도 있다. 콜 해멀스와 재결합도 기

드와 시볼드도 빅리그 데뷔를 기다리

승13패 4.13)이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

(32). 직접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지만

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고 있다.

지만 나머지 선발들이 약했다.

클렌탁 단장은 “가능하다면 우리는

확실한 선발투수 영입이 시급한 필라

시즌이 끝나고 게이브 캐플러 감독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지 않아야

델피아이지만 신인 지명권을 보상하지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필라델피아는

8일 지역 라디오 방송 ‘94WIP’에 출연

한다. 지난해 2라운드, 그 이전 해에는

않기를 바라고 있다. 콜, 스트라스버그,

지난 2009년 뉴욕 양키스의 마지막 월

한 맷 클렌탁 필라델피아 단장은 “우리

2~3라운드 지명권을 잃었다. 2~3라운

범가너, 잭 휠러, 제이크 오도리지 등 주

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조 지라디 감독

는 꽤 견고한 야수진을 구축했다. 이제

드 지명권은 스캇 킹거리, 스펜서 하

요 FA 선발투수 대부분이 원소속팀에

을 선임했다. 필라델피아가 지라디 감

선발투수 영입에 더 많은 시간과 관심

워드, 코너 시볼드 같은 좋은 선수들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았다. QO 선수

독에게 FA 선물로 류현진을 안길 수 있

을 쏟겠다”고 밝혔다. 9일 미국 ‘CBS스

을 뽑을 수 있는 위치”라고 덧붙였다.

를 영입한 팀은 전소속팀에 신인 지명

을지 주목된다.

필라델피아가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 것은 틀림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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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된다.

좋다. 부채 비율을 30% 이하로 줄이고 연체를 하지 않으면 크레딧 점수가 올

◆ 143,105=올 3분기 전국적으로 차

라간다.

압됐거나 차압될 부동산 숫자이다. 언 뜻 많아 보이나 2005년 2분기 이래 가

◆24-38=24살에서 38살의 밀레니엄

장 최저치이며, 당시보다 반 정도다. 그

세대의 나이다. 주택 구입의 약 46%,

동안 낮은 실업률과 경기 호황으로 가

첫 내 집 장만 바이어의 약 61%를 차

구당 수입이 늘어나고 주택 가치기 계

지하는 젊은 세대다. 부모 세대인 베이

속 올라서 차압률이 하락했다. 그래서

비부머 세대와 다르게 적극적이고 하

차압 매물량이 부동산 경기에 미치는

이테크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해서 주택

영향은 아주 미미하다. 이에 전문가들

을 구입하고 파는 세대이다.

은 예전처럼 활황은 아니지만 내년 부

다만 바이어가 유리한 ‘바이어 마켓’

동산 경기와 가격이 오히려 소폭 올라

을 경험하지 못하고 주택 가격이 계속

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올라 주택 구입시 높은 재정 부담이 이 세대의 고민이다. 주택 구입 과정에 대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경기동향을

이 3.75%이다 보니 바이어의 구매력

◆ 620=크레딧 점수가 620이상 정도

해 스스로 배워 잘 알면서도 쉽지 않는

파악할 때 여러 숫자들이 등장한다. 부

이 작년보다 평균 5만달러나 더 늘었

되어야 일반적인 모기지 융자를 받을

시장 상황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와 상

동산 에이전트나 분석가들은 그 숫자

다고 한다. 올해 부동산 시장을 지탱해

수 있다. 크레딧 스코어는 300-850까

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밀레니

들에 크게 주목을 한다. 왜냐하면 그

준 일등 공신이 모기지 이자율이다. 그

지 분포되어 있는데 크레딧 점수와 크

얼 세대의 특징 중 하나다.

숫자가 의미하는 바와 그 배경과 정황

렇다고 모든 바이어가 이를 다 향유하

레딧 이력뿐만 아니라 소득 대비 부채

을 잘 해석하면 시장을 제대로 읽을 수

는 것은 아니다. 크레딧이 좋고 자산이

비율, 다운페이먼트 정도, 자산 보유 정

이렇게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뉴스와 보

많은 바이어는 3.75% 보다 더 낮게 받

도 등 여러 요소로 모기지 이자율이 정

숫자들은 그냥 숫자가 아니라 그 안에

고서에 등장하는 숫자 몇 개의 예를 들

을 수 있고 크레딧이 좋지 않을 경우에

해진다. 통상 720 이상이면 좋은 이자

여러 가지 의미와 방향이 있다. 그렇다

어 간단히 살펴보자.

는 4.25% 또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

율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 점수가 620

고 해도 전문가와 상담을 해서 현재와

다. 보통 렌더들이 인터넷에서 마케팅

이하일 경우 이자율이 높아지거나 더

미래의 부동산 경기와 방향에 대한 해

◆ 3.75%=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요

용으로 제시하는 이자율은 최상의 크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할 수 있어

석을 듣는 것이 부동산 구입 결정에 지

즘 모기지 이자율이다. 평균 이자율

레딧인 바이어에게 주는 이자율이라

크레딧 점수를 평소 잘 관리하는 것이

름길임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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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상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해

68), “네로”(37-68)를 소개 한다. 본래

전국에서 일어나고 평소의 행동을 못

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

오는 권세자들을 지칭하여 권불 10년

네로는 황제 클라우디우스 양자 였는

마땅하게 여기던 원로와 근위병들 조

식으로 내게 먹이시 옵소서(잠30:8). ”

이요 화무 10일홍이란 역사의 교훈을

데 그의 어머니가 클라우디우스를 죽

차 반란군과 힘을 합쳐 그를 추격하자

삶의 어드바이스“

듣고 이해하게 된다. 그 말의 뜻은 아

이고 16세 나이인 그의 아들을 황제의

네로는 로마를 탈출하여 교외의 한 농

(멋진 몸매를 만들려면)

무리 권세가 좋다해도 10년을 가기가

자리에 앉혔다.

가에 피하여 숨어 있다가 스스로 목숨

1, 허황된 목표는 포기만을 부른다. 실

힘들고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한 꽃이

처음 5년 동안은 스승 세네카와 근위

을 끊어 한많은 삶을 마감 했다. 그로

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라. 2, 멋진 트레

라도 꺾어 놓으면 열흘을 못간다는 속

대장 부르트스의 보좌를 받아 세금을

말미암아 서양 역사상 가장 포악한 황

이닝 복을 입고 원하는 몸매를 상상하

담이 있고 부모들의 받은 재산 3-4대

내리고, 관직을 팔고 사는 행위를 금지

제로 지금도 지탄 받고 있다.

며 자신을 격려해라. 3, 좋아하는 음악

못간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보고 듣

하는 등 선정을 베풀었다. 그러나 58년

성경에도 교만하고 불의하여 하나님

을 들으며 운동하면 지루한 고비를 쉽

고 알고 있는 사실은 권력에 맛이들면

경 부터 점차 독재 정치를 동경하고 포

의 명령을 불순종 했던 사울, 헤롯, 웃

게 넘길 수 있다. 4, 운동량과 섭취한

판단과 절제와 과욕을 억제하지 못하

악해 지면서 사치에 빠져 정치를 돌보

시야, 요아스, 예후, 여호람, 여로보암,

음식량을 적는 운동 일지 때 슬럼프도

고 독재와 부패를 일삼다가 결국 권좌

지 않고 난잡한 생활을 일삼게 되었고,

아하스 발락 왕, 하만 등 모두가 그들의

극복하게 된다. 5, 가짜 배고품에 속지

에서 쫏겨 나거나 감옥이나 망명, 자결

결국 이봇 동생과 그의 어머니, 아내까

종말은 비극적 삶을 마감 하였음을 성

말라 음식은 적당량, 특히 자연식 위주

로서 비극적 사실로 종막을 고하는 것

지 차례로 살해하고 그를 지도하던 부

경은 말하고 합니다.

로 먹는다.

을 보게 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인물은

르투스가 죽고 세네카 마저 나이가 들

오늘을 살아가는 동포 사회도 정치 뿐

6, 피트니스 클럽은 집이나 직장 근

서양 역사상 가장 지탄 받은 왕의 비

어 물러나자 더욱 포악해져 국고를 낭

만 아니라 경제, 문화, 예술, 사회 모든

처 이동하기 쉬운 곳으로 정한다. 7,함

극적 종말을 소개 하면서 인간 생활에

비하며 향락에 빠져들어 정치는 뒷전

분야에서 욕심 내지 않고 서로 양보하

께 운동 할 파트너를 만든다. 8, 충분

도 독선과 과욕이나 향락주의는 비극

이었다.

고 박수 쳐주며 협력하는 공존 공영의

한 휴식은 운동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

적 종말을 고하게 됨을 자각하고 우리

67년 7월 로마시의 태반을 불태운 대

삶이 활성화 되어 지기를 기원 합니다.

이 된다.9, 100일 동안 일어나는 4단계

모두 자신을 성찰하고 갱생의 길을 걸

화재가 일어나 6일 동안 불타는 로마시

성경은 욕심은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

몸의 변화를 즐기며 기다린다. 10, 하면

어가야 할 것이다.

를 궁전 옥상에서 바라보며 ‘트로이의

면 사망을 낳고, “허탄한 말과 거짓 말

된다! 해보자!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권력의 매력은

대화재’를 회상하며 시를 읊었다고 전

을 멀리 하고 나로 가난 하게도 마옵시

는다.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수박 곁

해지며, 국민들이 동요하여 네로를 의

햩기 식으로 알뿐, 권력을 맛본 사람들

심하게 되자 네로는 이 화재의 책임을

에게는 감정도 이성도 쉽게 분별 못하

기독교도들에게 뒤짚어 씌어 수 많은

고 판단치 못하다가 수령에서 나오지

기독 교인들을 잡아 들이고 대학살을

못하게 되는 것이기에 섯불리 판단 해

감행 하였다.

서도 안될 것이다.

이로서 그는 기독교 최초 박해자가 되

여기 고대 제국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었다. 그는 예술을 사랑 하였으나 정치

대 로마 제국의 제5대 황제(제위 54-

는 문란 하기가 끝이 없었고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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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을 생각하면 화장실에서도 눈물 이 나. 여보” 권사님이 깜짝 놀라 “워매! 저 새끼도”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들과 며느리에 요사이 노년을 나이로 나누려는 것

수님이 미국 유학을 떠날 때 전남 한

다. 그런데 늦게 결혼한 아들은 완전히

대한 섭섭한 마음이 한순간 다 사라져

은 촌스러운(?)일이다. 워낙 건강한 분

외딴 섬에 어머니는 65세였다. 교수님

달라진다. “예술을 한다”는 아들은 밖

버렸다. 아들 며느리가 다 사랑스러워

들이 많아 노인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이 미국으로 떠난다고 하자 모친이 어

으로 돌고 아들이 결혼을 한 다음엔 혼

못 견딜 지경이 되어버렸다. 다음날 아

가 송구스럽다. 굳이 인생을 계절로 표

렵게 꺼낸 말. “나, 너 미국 가는 비행기

자 밥을 먹어야만 했다. 결혼 1년이 지

침, 며느리가 구두를 신다 말고 “하나

현하자면 늦가을에 해당되는 시기이다.

타는 것 보고 잡다(싶다)” 너무나 먼길

나며 떡두꺼비 같은 손자를 맡겨 놓고

님! 난 어머니 없으면 못 살아요” 눈물

늙는 것이 서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었다.(65년이니 상상을 해보라!) 보통

둘이만 바쁘게 살아간다. 어느새 머리

을 글썽이며 나간다. 그때부터 이상한

삶의 수확을 거두는 시기가 노년기이

일이 아니었다. 그 당시 정 교수님은 어

맡에는 몸살약이 자리를 잡고, 손자를

일이 벌어졌다. 손자를 업고 5시간이나

다. 노인들은 사실 그 세대를 인도해 가

머니의 마음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보다가 원한마저 쌓여간다. 어느 날 오

돌아다녀도 몸살이 안 나는 것이다. 놀

는 삶의 지도자들이다. 한국뿐 아니라

‘누가 서울까지 인도한단 말인가? 또 비

후 4시에 전화가 온다. “둘이 연극을 보

랍게 건강 해졌다. 5년이 지난 지금 그

세계 곳곳에 노인들이 차지하는 퍼센

용은 어디서 충당한단 말인가?’ 교수님

고 늦게 들어가니 저녁을 혼자 잡수시

권사님은 천국을 살고 계신다. 아들과

트가 늘고 있다. 성경은 노년이야말로

은 내뱉듯 말한다. “어매! 안 돼, 나 미

라”는 내용이었다.

며느리를 다시 생각하면서 권사님의

인생을 지도하는 때요, 구원과 지혜, 그

국에서 곧 올거여” 어머니는 아무 말

권사님은 손자에게 우유를 먹여 재워

리고 빛의 길로 인도하는 세대로 본다.

않고 건넌방으로 가셨다. 미국에 간지

놓고 운다. 억울하고 분해서 울고 또 운

마음을 몰라 줄 때 부모는 외롭다. 일

노인은 외롭다. 그런데 자식들은 부모

3년 후 그 모친은 세상을 떠난다. 68세

다. 밤 11시가 지나자 아들, 며느리 들

제 학정기와 보릿고개를 힘겹게 넘어온

를 이해하려고도 않고, 귀하게 여기지

에 어머니는 미국에 간 아들의 이름을

어왔다. 어머니를 부르다가 “주무시나

분들, 전쟁의 참혹성을 눈으로 목도하

도 않는다. 자식이 부모를 이해할 때가

부르며 천국으로 향한 것이다. 정 교수

봐요”하고는 거실에서 둘이 차를 마시

며 험난한 길을 걸어 여기까지 오신 분

있다. 아파할 때가 있다. 자기가 자식을

님은 고백하셨다. 손자를 키우며 어머

며 이야기를 나눈다. 며느리가 하는 말

들이다. 다 외롭게 살아온 세대이다. 노

키울 때이다. 자기가 늙어서 자식을 만

니의 마음을 읽었노라고. “어머니가 이

이 권사님을 깜짝 놀라게 한다. “나는

인들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나이

날 때 비로소 알게 된다. “그때 우리 어

렇게 외로왔겠구나!”

무슨 복이 많아서 저런 좋은 시어머니,

가 들었다고 어둡고 우울하게 살아서

1,500명 모이는 교회에 권사님 이야

친정엄마보다 더 사랑스럽고 존경스러

는 안 된다. 신바람 나게 살아야 한다.

기다. 65세에 아들이 결혼을 한다. 20

운 분을 만났는지 몰라” 권사님이 울

마음과 생각을 바꾸고 예수님 안에서

나에게 상담의 진수를 깨닫게 해 주

대에 혼자되어 아들을 키웠다. 사실 이

다 말고 “아니 저년이!” 아들이 받아

새롭게 변화되면 노년을 청춘같이 행복

신 정태기 교수님의 이야기이다. 정 교

권사님에게는 아들이 아니라 생명이었

말을 한다.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고생

하게 살 수 있다.

머니, 아버지는 얼마나 아팠을까?” 깨 닫지만 이미 때는 늦은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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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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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서 끊임없이 나

투자했던 투자자가 65%였는데 현재는

은 돈을 나누어 가진 사람은 주식시장

에게 맞는 포트폴리오 형성을 형성해

오는 소식은 조만간 주식시장이 폭락

54%만이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는

에 투자한 사람들이다.

야 한다. 이때 고려해야 하는 것은 투자

한다는 예측이다.

통계이다. 주식시장에 투자한 54%도

사람 모두는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목적과 투자 기간을 설정하고 얼마만

경기는 주기적으로 오르고 내림을 반

주식시장에 투자한 액수는 그리 많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기예보 후

한 투자 위험성을 택할 것을 고려한 다

복하므로 이제는 하락할 때가 되었다

않다. 미국에서 상류 1%가 주식시장의

에 옷을 어떻게 입을지 우산을 준비할

음 주식, 채권, 그리고 현금으로 자산분

는 생각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잠시

50%, 탑 10%에 속한 사람이 41%, 그리

지 등을 결정한다. 그런데 내일 일기예

배를 해야 한다.

생각해 보면 일반 투자자가 투자하는

고 나머지 90% 인구가 주식시장의 나

보도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래에 일

노후대책과 은퇴 후 생활비 마련은 몇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머지 9%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

어날 일을 특히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

년이 아니라 몇십 년이 되는 긴 세월이

자가 더 큰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이

화될 것인지를 알기는 더욱더 어렵다.

다. 아무도 알 수 없는 주식시장 미래

계속 가난한 이유 중 하나이다.

주식시장의 폭락과 상승을 반복해서

를 예측하며 투자하면 투자 손실로 이

맞춘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어질 수 있다.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지난 연말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 락했다. 최고점에서 무려 20% 폭락이 었다.

미국 재정신문인 월스트리트는 투자

주식시장이 드디어 하락하는 추세라

자들의 현금 보유가 무려 $3.4 trillion

10년 전 $100,000 투자가 $406,327

장기 투자하면 내 돈이 불어날 확률이

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많았다. 여기에

이라는 자세한 기사(Investors’ cash

로 증가했다. 투자 돈이 네(4) 배로 불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주식시장의 역사

나의 소중한 자산이 연일 감소하면 투

hoard fuels hopes rally will go on,

난 것이다. 주식시장이 놀랍게도 300%

가 보여준다.

자자 마음이 두려워진다. 투자한 것이

Ira Iosebashvili, WSJ, November 6,

이상(The record bull market is 10

11/10/2019

후회되고 더 떨어지기 전에 주식시장

2019)와 함께 이 많은 돈이 주식시장

years old, Paul Davidson, USA To-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심정이다. 이미

으로 투자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뮤

day, March 8, 2019)이나 상승했기 때

ment Adviser (RIA)

손해를 보고 주식시장에서 나온 투자

추얼 펀드 투자된 모든 금액이 $4.28

문이다. 주식시장이 두려워서 시장에

www.BFkorean.com

자도 있었을 것이다.

trillion 이란 점을 고려하면 주식시장

서 나왔거나 투자하지 못한 사람들은

248-974-4212

주식시장 예측을 믿고 주식시장에 투

은 아직도 더 증가할 수 있다는 말이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자하지 않았으면 상승한 주식시장의

다. 여기에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해결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미래

혜택을 받지 못한다.

된다면 주식시장의 상승을 기대해 볼

의 시장 변화를 예측할 수 없기에 본인

올해 현재(10/31/2019)까지 주식시장

미국의 경제는 강하게 성장하고 있으

다. 지난 10여 년 동안 주식시장이 너

며 국내외 기업 이윤도 함께 성장하고

무 상승했기에 시장이 폭락할까 봐 투

있다. 500대 기업이 자기네 회사 주식

자하지 못한 투자자는 이런 놀라운 시

을 다시 산 들인 금액이 지난 5년 동안

장 수익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600 Billion이다.

2009년 주식시장이 폭락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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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All rights reserved.

수 있는 것이다.

(S&P 500 Index) 수익률은 24.75%이

것이다.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 수익 총합계 는 $21 trillion 이상 증가하였다. 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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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 <박정희 군사독재>에 살았던 세

대부분의 시절 (1940년부터 1987년

대다. 그리고 6,7,80대 노년 세대는 모

까지)은 모든 언론이 통제되고, 전화는

두 <유신세대>다.

도청되었으며, 서신은 검열되었다. 가요

이들 노년세대는 지독히고 가난한 시

도 신문기사들도 검열 대상이었다. 그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촛불 정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는 “파시즘이

절 (일명 똥구멍이 찢어질 정도의 절대

런 시절에 살아 남아 출세한 자들이 현

부가 2년반이 지났다. 이제 막 반환점

남긴 최악의 유산은 파시즘과 싸운 자

빈곤 시절)에 태어나서, 제대로 사람 취

재 기득권 고위층 세력들이다.

을 돈 것이다. 그런데 오늘도 뉴스 시간

들의 내면에 파시즘을 남기고 살아진

급 받지 못하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미

전쟁을 핑계로 항상 국가 비상위기 이

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광화문 광

다는 것이다.” 우리 세대는 미군정, 이

군정과 이승만,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

었다. 비상계엄령이 10여 차례 선포되

장에 모여 데모하는 <태극기 부대>를

승만, 박정희, 전두환, 모두 독재정권이

미군 구호물자 (밀가루, 옥수수빵, 고체

고, 국가 권력에 대해 한마디라도 불평

본다. 청와대 앞에서는 목사도 아닌 목

었던 시절에 살았다. <독재 정권>과 싸

우유, 초등학교 3부제 수업 등)로 허기

불만을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

사라는 자가 주도하는 철야 기도 <태

운 사람이든, 그 세력에 영합하여 부귀

진 배를 채우던 세대들이다. 집에서 얻

서 죽도록 얻어맞고, 고문당했던 시절

극기 부대>를 본다. 주로 6,70대 우리

영화를 누린 사람이든, 역사의 사건마

어맞고 학교에서 얻어맞고, 군대에서

이다.

세대들이다.

다 가해자와 피해자로, 혹은 방관자로

얻어맞고, 길거리에서 얻어맞고. .. 맞는

길거리에서 아무나 검문검색을 하고,

살았다.

데 이골이 난 세대들이다. 주면 주는대

이유없이 잡으러 다니고 도망다니던 그

“빨갱이 문재인 정부 탄핵, 독재 정권 문재인의 모가지를 따자, 경제폭망, 안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면 하는대

런 세월을 40년 이상 살아온 세대다.

보 폭망의 주범 문재인을 끌어내리자,

나의 사상과 가치관은 어디서부터, 누

로.., 초,중,고등학교 학창시절 죄수처럼

한마디로 우리 세대는 <비판 능력>이

공수처 반대, 사법개혁 반대, 선거제 개

구로 부터 영향을 받았는가? 사람은 사

모두 머리 깍고, 군복 같은 교복 입고,

상실된, 길들여진 <노예 세대>다. 이런

편 반대, 반대 또 반대, 무조건 반대..”

회적 동물이다. 살아온 정치, 경제, 문

일본 군국주의 훈련을 받으며, 눈치껏

세대의 머리 속에는 지금까지도 무엇

유신시대였으면 칠성판에 고문당하다

화, 사회적 환경과 부모, 선생, 친구, 선

살아온 세대다.

이 남아있을까? 오로지 반공, 멸공, 종

소문없이 죽었을, 광기의 태극기 부대,

후배 등 주변 지인들로 부터 크나큰 영

반면에 1960년대에 태어난 지금의50

북, 주사파, 간첩, 빨갱이, 빨치산, 무장

저들은 누구인가?

향을 받는다. 특히 청소년, 청년 시절은

대들, 일명 <586 세대>는 그래도 양반

공비, 적화통일 등등. . 꿈 속에서라도

자신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

이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경끼를 일으키는 세대다.

친다. 살아온 세월이 다르니 그래서 생

주술같은 전국민의 일념으로, <새마을

다음주 부터 <한국 현대사 연혁>을

각도 다른 것이다.

운동>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펼

년대별로 사건 위주만이라도 나열해

대한민국의 비극은 <분단국가>에서 모든게 출발한다고 한다. 해방 후 40여년 동안, 독재를 위장하 기 위해 <반공 이념>만을 앞장 세웠다.

나는 73학번이고 66세 (1954년생)이

친 결과, <한강의 기적>을 맛본 세대

볼 것이다. 참으로 기구한 역사였음을

그 프레임이 지금까지 계속된다. 그래

니 1970년대가 내 인생의 가장 예민한

다. 절대빈곤에서 해방된, 제대로 교육

알아야 한다. 왜 한국 현대사를 <제대

서 대한민국은 정상 국가가 아니다. 양

시기였으리라. 1970년대는 일명 <박정

받은 세대다.

로>알야야 하냐면, 대한민국은 <피해

극화 된, 양분화 된 기형 국가이고, 병

희 유신 독재> 시대다. 지금 80대 선배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선 <서울의 봄>,

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는 것이

든 사회다. 정의가 상실되고, 거짓과 위

세대는 1940년 전후 일제 강점기에 태

<5.18 광주혁명>, <6.10 항쟁> 세대고,

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를 모른채

선이 난무하는 사회다. 어른이 어른 같

어나서, 2차 세계대전, 해방과 미군정,

대통령 직접선서를 이룩한 성공한 혁명

다정한 이웃으로 함께 살고 있다. 오히

지 않는 사회, 어른이 부재중인 사회,

이승만 정권, <6.25 한국전쟁>을 직접

세대다. 아시안 게임, 월드컵, 88 올림

려 지금도 가해자가 피해자를 지배하

불신과 불만만 가득 찬 사회가 된 것

겪은 세대이다. 70대 선배 세대는 1945

픽을 개최한, 자부심이 대단한 세대다.

고 있다. G20 개국중, 세계 유일하게 <

이다. 물론 북한은 세계 최악의 비정상

년 해방 전후에 태어나서, <4.19 혁명>,

하지만 우리 노년세대 모두는 한국 현

역사의 심판>이 없었던 나라가 대한민

국가다.

<5.16 군사 쿠테타>, <월남전쟁>에 참

대사를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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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기 때문이다. 오호, 애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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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뉴 노멀'과 산업화의 榮華

시작은 한 권의 책이었다. 2007년 8 월, 경제학자 우석훈과 사회비평가 박

88만원 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

권일이 ‘88만원 세대: 절망의 시대에 쓰

녀다. 성장을 거듭해 일가를 이루리라

는 희망의 경제학’을 출간했다. 책은 금

는 기대감이 88만원 세대에는 없다. ‘조

세 지식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그전에

금만 고생하면 더 나은 미래가 도래할

도 세대를 규정짓는 개념은 적지 않았

것’이라는 한국적 삶의 서사가 파편처

다. 베이비부머 세대, 86세대, X세대 등.

럼 부서졌다. 그것은 열패감과는 다른

하지만 월급을 외피 삼아 세대 개념을

정서다. 자조(自嘲) 역시 아니다. 윗세대

잉태한 책은 처음이었다.

에 대한 질시라고 할 수도 없다. 당면한

88만원 세대의 골자는 이렇다.

현실에 적응할 뿐이다. 출판편집자로

우석훈과 박권일은 20대(1980년대

일하는 문가영(가명 · 여 · 33) 씨의 말

생)의 상위 5%만이 한국전력, 삼성전

이다. “앞선 세대는 월급이 비약적으로

자, 5급 사무관 이상의 단단한 직장을

뛰는 경험을 했지만, 그건 그 시절 그만

가질 수 있고, 나머지는 평균임금 88만

큼 경제성장이 이뤄진 덕이죠. 거시 경

원 정도를 받는 비정규직의 삶을 살게

제 변화에 대한 관점을 놓친 채 윗세대

될 것이라 썼다.

와 단순 비교만 하는 건 징징대는 걸로

2007년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인 119

밖에 안 보여요. 노동시장에 대한 불안

만 원에 성인들에 대한 20대의 평균임

은 커지는데, 세계적인 변화라 한국만

금 비율 74%를 곱해 나온 숫자가 88

것들이었어요. 실제로 200명 넘는 과

의 탓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입사 후에

“경영학과를 갔는데 입학 첫해부터 교

동기 중 대략 5%만이 대기업, 공기업

도 불안하니) 지인들은 첫 회사 다니다

영·유아식품회사에서 대리로 일하는

수님들께 정말 많이 들은 이야기가 ‘좁

에 들어갔고 10% 정도는 중견기업에,

가 3~4년차쯤 되면 창업을 하거나 로

김진희(가명 · 여 · 30) 씨는 ‘88만원 세

은 취업 시장’과 ‘막막한 앞길’에 관한

50%는 중소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스쿨을 갔어요.” 문씨 말마따나 노동시

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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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출간되던 해 대학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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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장의 불안정은 글로벌 자본주의 변화

학위까지 받은 장선예(가명 · 여 · 35)

와 맞물려 있다. 한국에서 ‘88만원 세

씨는 지금 미디어 관련 연구소에서 무

대’가 출간되기 전 이미 이탈리아에서

기계약직으로 일한다. 그는 ‘88만원 세

는 소설 ‘1000유로 세대’가 등장했다.

대가 정규직이 계급임을 자각한 첫 세

1000유로 세대는 불안정한 직업을 전

대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전하며 월 1000유로 이하 소득에 의지

지’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해 살아가는 이탈리아 젊은이들을 일

“30대가 돼서야 비정규직으로 취직했

컫는 말이었다. 1000유로는 소설 출간

습니다. 지금도 언제고 잘릴 수 있는 위

당시 이탈리아 1인당 평균 소득의 절반

치죠. 그럼에도 정규직이 계급이라는

수준이었다. 1000유로 세대와 88만원

생각조차 들지 않는 건, 주변 대부분

세대를 공통으로 읽는 열쇳말은 노동

이 소모적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

시장이다. 88만원 세대는 정치적 경험,

지도 모릅니다. 제 주변엔 취직은 물론

문화적 동류의식을 기준으로 출현한

울 강서구의 아파트 대출금을 모두 갚

든 직원이 비정규직이었기 때문이죠.

경제활동하기도 힘든 상황에 처한 30

세대가 아니다. 저임금과 불안정한 고

아 진짜 ‘우리 집’이 됐어요. 그때 엄청

비정규직으로 2년 일하고 정규직으로

대 친구가 너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용 조건의 그림자가 88만원 세대의 삶

기뻐하시던 부모님 모습이 생각나고….

전환됐지만 (고용기간을 제외하고) 임

라면 무기계약직조차 계급 아닌가요?”

에 짙게 드리우고 있다. 즉 88만원 세대

나는 50대가 돼도 온전히 내 힘으로 서

금, 승진 등 모든 처우에서 전환 이전과

문진혁(가명 · 남 · 33) 씨는 5년 전인

가 성인이 돼 마주한 한국은 저성장이 ‘

울에 아파트는 절대 못 산다고 생각하

이후가 전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그

2014년 정규직으로 대기업 식품계열사

뉴 노멀(New Normal · 시대 변화에 따

니 조금 슬퍼지네요. 나도 열심히 살고

러니 직장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았어

에 입사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불문

라 새로 부상하는 경제적 표준)’로 자

있는데.”

요.” 영 · 유아식품회사에서 일하는 김

학을 전공해 남들보다 높은 어학점수

진희 씨는 2007년 월 88만원을 받으며

를 갖고 있었지만, 1년 동안 100여 곳

학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했다. 김씨는

의 기업에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고 떨

리매김한 국가다. GDP(국내총생산)도, 성장률도, 연봉도 과거처럼 오를 일은

"무기계약직조차 계급"

이제 없다. 산업화의 영화(榮華)는 막

정부 부처 산하기관 연구원으로 있는

“2017년 또래보다 훨씬 늦게 진로를 변

어지기를 반복”했단다. 그는 “대표이사

을 내렸다. 문화예술기관에서 일하는

김희연(가명 · 여 · 34) 씨의 말은 ‘웃프

경해 취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 기업

이름으로 입사 축하 화환이 집으로 도

박세희(가명 · 여 · 33) 씨가 말했다.

다’. “대학 졸업 후 인턴 생활을 거쳐 대

에서 인턴을 하며 받은 급여는 월평균

착했을 때 울음을 터뜨리며 덩실덩실

“‘우리 세대가 아무리 돈 벌어도 부

학원에 입학했고, 졸업할 때쯤 비정규

135만 원이었다”면서 “10년 세월이 흘

춤을 추던 부모님의 모습이 잊히지 않

모 세대만큼 잘살기 힘들다’라는 말이

직으로 취업했습니다. 그런데 별 문제

렀지만 급여는 고작 47만 원 늘어 있었

는다. 같이 입사한 300여 명 동기 모두

생각나요. 제가 중학생 때 부모님이 서

의식이 없었어요. 관리자를 제외한 모

다”고 회고했다. 명문 사립대에서 박사

비슷한 감정을 공유했던 것 같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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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도 “하지만 회사 생활의 꽃이라 할 임

서다. 우 박사가 속한 86세대는 ‘전두환’

요구하는 것이라면 국가라도 나서서 ‘

고, 제일 똑똑하고 외국어에도 능통하

원 자리가 저희 세대가 닿을 수 있는

이라는 거악(巨惡) 앞에서 끈끈한 유대

인프라’를 제공해야 합니다. 과장도 차

고 첨단전자제품도 레고블록 만지듯

곳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를 과시했다. 전두환을 끌어내리면 세

장도 달 수 없다면 국가가 집을 살 수

다루는 세대야. (… ) 우리 부모 세대는

부연했다.

상이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이 그들에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월급이 뛰지

그 중에서 하나만 잘해도, 아니 비슷하

게는 있었다. 그러나 88만원 세대 앞에

않는다면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는 것

게 하기만 해도 평생을 먹고살 수 있었

가시적인 거악은 없다. 저성장 시대를

아닌가요?” 직장에서 80년대생은 어

어. 그런데 왜 지금 우리는 다 놀고 있

상대로 싸울 수야 없는 노릇 아닌가.

느덧 후배를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는 거야? 왜 모두 실업자인 거야? 도대 체 우리가 뭘 잘못한 거지?”

"과장도, 차장도 달 수 없다면…" 출판편집자 문가영 씨는 노동시장 변 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역설한

건축설계사 유정혜(가명 · 여 · 33) 씨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했다는 책(‘90

다. 그는 “프리랜서가 노동시장의 주를

는 ‘88만원 세대’가 출간됐을 당시 대

년생이 온다’)의 주인공, 90년대생이다.

여기서 ‘우리 세대’는 80년대생, 즉 88

이루고 한 사람이 여러 직업을 갖는 시

학교 1학년이었다. “재수까지 하며 원

출판편집자 문가영 씨는 “80년대생은

만원 세대를 일컫는다. 12년이 지난 현

대가 곧 올 텐데 정규직이 크게 의미가

하던 상위권 대학에 간신히 입학하고

90년대생과 비교해 좀 더 철든 시기에

재, 소설 속 주인공을 90년대생으로 치

있을까”라며 말을 이었다.

나니 사회가 우리를 절망적인 세대로

IMF 외환위기, 세계경제 위기 등을 경

환해도 어색할 문장은 단 하나도 없다.

“(어차피) 정년이 더는 보장되지 않는

규정짓기 시작했습니다. 경각심을 갖

험해서 조금 더 보수적인 반면, 90년대

그사이에 대통령이 3번이나 바뀌었지

사회죠. 과거 방송사에서 비정규직으

고 책을 읽었는데 ‘아프니까 청춘이다’

생은 머리가 트여 있고 보다 더 창의적

만 세상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미디

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정규직

의 에세이만큼 전혀 와닿지 않았어요.

이라고 생각한다”며 “70년대생과 80년

어 연구소 연구원 장선예 씨의 말이다.

인데, 돌아보면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

왜 우리가 별안간 기성세대에 ‘짱돌’을

대생 간 간극보다, 80년대생과 90년대

“(김영하 소설과 같은) 20대를 겪은 우

요. 비정규직은 계절마다 파리 목숨이

들어야 하는지, 영문을 알 수 없었습니

생 사이의 간극이 더 큰 것 같다”고 말

리가 30대로 넘어왔지만, 여전히 비정

고, 정규직은 1년마다 파리 목숨(연봉

다.” 영 · 유아식품회사 대리 김진희 씨

했다. “이른바 ‘꼰대적 인식’은 나이, 직

규직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것과 마

계약 시)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죠.”

는 “88만원 세대는 투쟁하기보다 기꺼

급, 연차를 무기로 다른 사람을 규제하

찬가지로, 현재 20대가 어떤 30대가 될

‘88만원 세대’를 쓴 우석훈 박사는 80

이 사회에 순응하는 편을 택했다”며 말

려는 거잖아요. 그런데 직장에서는 80

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겠죠. 사회는 80

년대생이 이와 같은 노동시장 앞에서

을 이었다. “불합리한 일에 노출될지라

년대생과 90년대생 직급이 같은 경우

년대생과 90년대생을 대결 구도화하며

투쟁하길 원했다. 책의 부제는 ‘20대

도 ‘괜찮아, 원래 그런 거야’라면서 스

가 너무 많습니다. 80년대생의 성장이

서로가 다른 존재임을 규정짓고자 하

여, 토플책을 덮고 바리케이드를 치고

스로를 합리화했고, 무기력함을 학습

나 승진이 정체돼 있기 때문이죠.”

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함께 최악을 견

짱돌을 들어라’였다. 그런 그는 2012년

했습니다. 그렇다고 80년대 생이 특별

‘88만원 세대’가 출간되던 해, 김영하

뎌내고 있습니다. 20대와 30대는 최악

책의 절판을 선언했다. 그의 말대로라

대우나 특별한 위로를 받을 필요는 없

의 소설 ‘퀴즈쇼’가 등장했다. 책에는 이

을 견뎌내느라 서로를 비교할 수 없습

면 “이 책(‘88만원 세대’)을 쓰면서 생각

어요. 단, 적어도 사회가 80년대생들에

런 유명한 구절이 나온다.

니다. 이미 서로 연대감을 더 많이 느끼

한 변화는 벌어지지 않았다”는 이유에

게 불안정한 노동시장에서 버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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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군 이래 가장 많이 공부하

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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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로 자녀가 희생된 것 같다며 당국에 실 종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실종신고 24 건은 모두 응에안성(14가구)과 하띤성 (10가구)에서 나왔다. 가난한 베트남 청년들은 왜 고향에서 9600㎞나 떨어 진 곳에서 죽어야 했을까.

가난한 지역 출신들 돈 벌러 외국으로 부모에게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보냈 을 때 팜티짜미를 비롯한 베트남 청년 들은 냉동 컨테이너에 실린 채 벨기에 항구도시 제브뤼헤에서 트럭이 발견 된 그레이스로 이동하고 있었을 것으 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냉동 컨테이너와 트럭은 별개의 경로로 영국 에 들어왔다. 트럭은 북아일랜드 출신 모리스 로빈 슨(25)이 북아일랜드에서 바다를 건너 영국으로 몰고왔다. 로빈슨은 10월 23 일 경찰에 살인혐의로 체포돼 기소됐 “엄마 아빠 미안해요. 외국으로 나온

고를 받고 달려간 구급차가 그레이스

도가 영하 25도인 냉동고 안에서 저체

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 주차된

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

컨테이너는 에이먼 해리슨(23)이라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숨을 쉴 수 없어

대형 스카니아 트럭의 냉동 컨테이너에

국 경찰의 신원 확인이 진행 중이지만

이름의 남성이 제브뤼헤 항구로 실어

죽을 것 같아요.” 베트남 북부 응헨의

서 싸늘하게 얼어붙은 시신 39구를 발

팜티짜미의 부모는 이 가운데 한 명이

날랐다.

가난한 마을 출신인 26세 팜티짜미가

견했다.

딸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건 성공하지 못한 것 같아요.

다.

10월 22일 오후 제브뤼헤를 떠나 다

지난 10월 22일 부모에게 보낸 문자메

여성이 8명, 남성이 31명이었다. 영국

팜티짜미의 부모만이 아니다. 베트남

음날인 23일 오전 0시30분 그레이스

시지다. 이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연락

언론은 이들이 냉동 컨테이너를 통해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10월 27

퍼플리트 부두에 도착했다. 컨테이너

이 끊어졌다. 이튿날 오전 1시40분 신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최저온

일까지 베트남의 24가구가 이번 참사

에 앞서 영국에 들어온 로빈슨은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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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1시5분에 트럭을 퍼플리트 부두로 몰고가 컨테이너

는 약 3만명으로, 주로 네일숍이나 대마농장에서 일

를 적재했다. 이후 1시40분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냉동 컨테이너 집단사망사건에서 드러났듯 문

급차가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 주차된 이 트럭의

제는 안전이다.

컨테이너에서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밀입국에도 등급이 있다. ‘VIP

신고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트’는 베트남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비행기로 이동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국가들 중

한 뒤 유럽연합(EU) 국가 내에서 자유로운 이동을 보

하나다.

장하는 솅겐 비자를 받고 영국으로 가는 길이다. 이

지난해 성장률은 7.1%였다. 그러나 고속성장의 혜택

루트에는 1인당 4만~5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

은 도시지역에 한정돼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빚과 가

일반 루트는 육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한밤중에 산

난을 벗어나 미래를 찾으려는 청년들이 외국으로 떠

을 넘는 등 험난한 경로다. 이동에만 몇 달이 걸리지

나는 경우가 많다.

만 이 경우에도 1만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든다.

특히 가장 빈곤한 지역으로 꼽히는 응에안성과 하

VIP 루트든, 일반 루트든 마지막에는 컨테이너나 페

띤성 출신들의 비중이 높다. 호찌민시에서 활동하는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 미미

리에 몸을 숨긴 채 도버 해협을 건너야 하는데, 이 과

부는 BBC에 “이 지역에는 이주자들이 보내는 돈에

정에서 이번 참사처럼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다. 앞서

의존하는 집들이 많다”고 말했다.

2000년 7월 중국 푸젠성을 출발한 중국인 58명도 트

<뉴욕타임스>는 하띤성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올

럭 컨테이너에 실려 도버를 건너다 운전사가 환기장

해 1~8월 사이에 성 주민 4만1000명이 고향을 떠났

치를 꺼버리는 바람에 질식사한 바 있다. 무사히 영

다고 보도했다.

국에 도착하더라도 밀입국 비용을 범죄조직에서 빌 린 경우에는 노예노동이나 성매매에 내몰릴 수 있다.

팜티짜미도 외국에서 번 돈으로 집에 보탬을 주려

영국 경찰은 이번에 사망한 39명을 포함해 모두

던 청년들 중 하나였다.

100여명이 여러 대의 컨테이너에 나눠 타고 밀입국

팜티짜미는 영국의 네일숍에 취직해 부모가 진 1만 9000달러의 빚을 갚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 것으로 추정된다.

은 10월 30일 벨기에의 한 마을에서 과일과 야채를

팜티짜미의 부모는 CNN에 딸을 영국으로 보내기 위 해 브로커에게 4만 달러를 줬다면서 “내 딸과 돈을 모두 잃었다”고 말했다. 응에안성 출신인 19세 부이티능은 2017년 아버지 가 암으로 사망한 후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친척 들에게 돈을 빌려 영국으로 떠났다.

을 시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벨기에 경찰

목숨을 건 유럽으로의 밀입국 외신들은 과거 베트남인들은 대만으로 밀입국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유럽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밀입국에는 ‘라인’으로 알려진 밀입국 네트워크가

실은 냉동 컨테이너에 타고 있던 12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경찰은 “자신의 냉동 컨테이너에 사람이 타 고 있는 것 같다는 트럭 운전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 했다”고 밝혔다.

26세 농부 응엔딘투는 집을 짓느라 빌린 돈 1만

개입돼 있다. 이런 범죄조직을 통해 유럽으로 가는

영국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민규제를 재고해

7000달러를 갚기 위해 지난 3월 루마니아로 향했다.

베트남인들은 연간 1만8000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은 3년 전부

이후 베를린의 레스토랑에서 일했으나 임금이 충분

에서도 영국은 모국보다 높은 임금은 물론 베트남인

터 이민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그 결과

하지 않다고 보고 영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어 유럽에서 일하려는 베트

불법적인 경로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

두 사람 모두 팜티짜미와 함께 냉동 컨테이너에서 숨

남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영국의 베트남인 공동체

고, 안타까운 죽음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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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세라티의 시작은 105년 전인 1914

량 내장에 사용하는 가죽 마감재의 경

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세라티가(

우 시뮬레이션을 통해 특정 활용기준

家)의 여섯 형제 중 넷째이자 유명 레

에 적합한지 측정한다. 특허제품 펠레

이싱 드라이버, 기술자였던 알피에리가

프라우는 약 20단계의 태닝 공정을 거

주축이 돼 이탈리아 볼로냐에 사무실

칠 정도다. 그 과정에서 가죽의 탄성과

을 열었다.

강도가 증가해 더욱 안락한 승차감을

1960년대부터는 8기통 엔진 모델 개

제공한다. 특히 겨울에는 부드럽고 편

발에 전념했다. 미개척 분야였던 럭셔

안한 느낌을,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리 스포츠 세단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준다. . 2019년식 전 모델에 선택 가능

1963년에는 첫 번째 4도어 세단 ‘콰트

한 ‘피에노 피오레’는 마세라티만을 위

로포르테’를, 1966년에는 이탈리아의

해 제작되는 최상급 천연 가죽이다. 북

대표 카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

유럽 지역 황소 가죽을 활용한 이 제품

로와 손잡고 ‘기블리’를 선보였다. ‘보

은 일반 가죽 대비 제작 기간이 20%

라’, ‘바이터보’ 등도 출시했다.

더 걸리는 만큼 내구성과 촉감에서 뛰 어나다는 평가다.

시트로엥, 피아트를 거쳐 1997년 피아 트 계열사 페라리에 소유권이 넘어가

마세라티 브랜드의 힘은 성능을 넘어

면서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소리로까지 이어진다. 섬세하면서도 묵

마련했다. 공장에 현대식 설비를 갖추

에도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

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더블 위시본, 후

직한 마세라티의 엔진음은 예술적 가

고 종전의 각진 디자인도 곡선 디자인

량(SUV)인 르반테 GTS와 르반테 트

륜에 멀티링크 레이아웃을 활용해 온·

치를 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으로 변화를 꾀했다. 무엇보다 오랜 기

로페오를 잇따라 출시하며 새로운 이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강력한 주행

간 라이벌 관계였던 페라리와의 파트너

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성능과 조종안정성을 보장한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한 마세라티 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콰트로포르

십을 구축했다. 그 결과 페라리의 V8

마라넬로의 페라리 공장에서는 수작

마세라티의 인테리어 하나하나에도

테의 엔진음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스

엔진을 장착한 ‘3200GT’를 선보이기

업으로 만든 마세라티 전용 V6, V8 엔

이탈리아 장인의 감성이 깃들었다. 인

트라디바리우스’와 비슷한 반응을 이

도 했다.

진을 장착한 고성능 모델을 생산한다.

테리어에 사용하는 가죽은 최고급 이

끌어냈다. 소음으로 여겨지는 소리마

2003년 선보인 5세대 콰트로포르테

차량 앞 뒤 무게를 50 대 50으로 정교

탈리아 가죽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

저 도로 위의 감미로운 예술품으로 만

와 2007년 2도어 4시트 쿠페 그란투

하게 배분할 뿐 아니라 동급 차량 대비

의 제품이다. 창조적이고 탁월한 작품

들어내는 마세라티의 자부심이다.

리스모는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

가장 적은 무게를 구현해 역동적이면

을 추구한다는 신념이 두 브랜드의 손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메인

가를 받는다. 두 모델 모두 스포츠카 디

서 정교한 핸들링을 발휘한다. 앞차축

을 맞잡게 했다.

라인 :215 W.Lancaster Ave. Dev-

자인의 대부로 꼽히는 세르지오 피린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엔진을 프런

폴트로나 프라우의 탁월한 품질은 특

파리나의 작품이다. 마세라티는 이후

트 오버행 가장 뒤편에 배치하기도 했

유의 가죽처리 공정에서 시작한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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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가 있음을 기억하자. 다시 말하지만 인 터뷰만으로 대학 합격의 여부가 갈리 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터뷰어와 말 이 잘 통하고 마음이 맞았다면 인터뷰 어가 좋은 평가 보고서를 써 줄 것이다. 물론 반대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제공된 인터뷰에 대한 거부(혹은 연 기)는 3가지의 나쁜 메시지를 보낸다. 첫째, 해당 대학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다는 인상을 준다. 둘째, 시간관리를 잘 못하는 학생이다. 셋째, 인터뷰어에 대 한 배려가 보이지 않는다. 이렇듯 인터 뷰를 하기도 전에 부정적인 인상을 남 기게 되는 것이다. 인터뷰에서 해서는 안 될 몇 가지를 보도록 하자. 이제 조기 지원서의 마감도 지나고 본

로 그룹 세션을 갖기도 하고 어떤 학교

한 인력이 부족한 학교들에게는 자연

시간 엄수 오히려 최소 10분 일찍 도착

격적으로 인터뷰 시즌의 시작이다. 지

들은 인터넷을 통해 화상 인터뷰를 하

스레 인터뷰의 의미가 없어진다. UC 등

하자. 인터뷰어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원서를 제출하고 나면 각 대학에서 인

기도 한다. 동문들의 상황에 따라 그들

공립대학들이 그 예가 된다.

표시이다.

터뷰를 위해 연락들이 올 것이다. 혹은

의 사무실, 혹은 인근 커피숍이나 심지

하지만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권하는

학생이 신청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는 개인 집이 장소로 제공된다. 해외

대학들은 인터뷰가 차지하는 부분이

단정한 옷차림 반바지 혹은 청바지는

인터뷰는 학교, 개인, 상황에 따라 다

에서 지원하는 인터내셔널 지원자들을

분명 있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결정

피하고 ‘business casual’로 입도록 하

르지만 보통 30분에서 약 한 시간 정도

위해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적인 요소가 되기는 힘들지만 지원 학

자. 대학 인터뷰도 사회에 나가 잡 인

소요된다. 대부분 현직 혹은 전직 입학

대학 지원 과정에서 가장 덜 중요하다

생을 더 자세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

터뷰를 하는 것처럼 정중하게 해야 한

사정관, 재학생 아니면 동문들이 인터

고 생각되어 온 인터뷰는 어느 정도 무

가 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터

다.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 필요한 것들

뷰어로 활동한다.

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일부 입학사

뷰는 학생의 인격과 지적 수준을 더 정

은 미리 잘 정리해서 폴더에 담아가도

정관들 조차도 인터뷰는 상관없다~라

확히 평가하기 위해 존재한다. 학교에

록 하자.

고 말을 할 정도이다. 그렇다고 무시할

따라 경중은 달라도 일단 인터뷰를 제

요소는 절대로 아니다. 인터뷰에 필요

공하는 대학들은 당연히 나름의 의미

학교 캠퍼스에서 혹은 외부의 중립적 장소에서 학생들과 만난다. 어떤 학교들은 칼리지 페어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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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집에! 인터뷰는 두 사람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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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화이니 학생 혼자 가도록 하자. 혼자서 도 자신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한 다.

■호감 가는 지원자

믹 부분 외에 다른 요소들에 평가들을

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면 제법 괜찮

어느 사회나 조직이든 가장 반기는 사

해오고 있다. 하버드 대학이 진행하는

은 소재가 된다는 의미다. 모든 게 사

람은 거기에 잘 융화되고 어울리는 사

‘개인평가’도 따지고 보면 인성을 살핀

람 살아가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람이다.

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대학 지원자들

예를 들어 과외활동 속에서 팀웍을 쌓

말을 아끼지 말자(나를 홍보하는 데는

대학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대학들은

은 뛰어난 학업능력은 기본이고, 정신

아가는 과정 중 어려웠던 일을 어떻게

인색하지 말자) 네, 아니오의 단답형의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다. 신입생을 선

적이나 정서적으로도 균형잡힌 모습을

해결하고 극복했는지, 가정에서 자신의

대화가 가장 피해야 할 인터뷰 방식이

발할 때 지역을 안배하고, 성별을 배려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여

역할에 대해 무엇을 고민했고 어떻게

다. 인터뷰 질문의 목적은 학생이 자신

하며, 소득과 가족의 학벌까지도 배려

기에는 사회적 책임의식, 스스로 동기

해결했는지,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의 생각을 설명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

한다. 이는 다양한 계층과 문화, 인종,

부여를 하는 모습, 리더십, 남들이 싫어

위해 자신이 어떤 자세로 참여했는 지

고 들어보기 위함이다.

경제 등 서로 다른 모습들에서 출발한

하거나 피하는 일에 대한 적극적인 대

등도 한 번 고려해 볼 만한 이야기들이

사람들이지만 이들을 한데 모아 미래

응,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역할을 찾으

다. 그리고 이를 에세이와 고등학교 추

말을 아끼자(불필요한 말로 손해 보는

를 향한 용광로에서 함께 어울리면서

려는 서비스 정신 등이 포함된다. 이런

천서, 그리고 인터뷰에서 사실 그대로

짓을 하지 말자) 인터뷰에서 할 말, 못

사회와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

점들은 말만 봤을 때야 아무 것도 아닌

솔직담백하게 보여주고 말하면 되는 것

할 말을 구분해야 한다. 인터뷰어는 친

성해 내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것처럼 보일 수 있고, 때론 너무 평범한

이다. 대학이 바라봤을 때 매력을 느낄

구가 아니라는 것을 꼭 명심하자. 많

리고 이런 모습은 갈수록 분명해지고

것들이어서 오히려 자신의 무엇이 해당

수 있는 순수한 모습이 보여질 수 있도

은 인터뷰어들은 “이 학교는 백업(안

있고, 이에 따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되는지 조차 감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

록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야 하고 진솔

전하게 하향 지원한 대학)이에요.”, “부

게 바로 ‘인성’이다.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해야 한다. 억지로 끼어 맞추려 하거나,

모님이 가라고 해서 지원해 봤어요.”,

미국이 아무리 4년제 대학 수가 많아

자신이 고등학교 생활 동안 어떤 일들

너무 비대한 포장은 금방 표가 난다. 오

“Massachusetts에서 살고 싶어서 브

도 여전히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 수

이 있었고, 또 무엇을 해왔는지 더듬어

늘 이를 짚어 본 이유는 한창 지원서 작

라운에 가고 싶어요. (브라운은 로드

가 훨씬 더 많고, 이로 인해 학생들은

봐야 한다는 얘기다. 시간을 거슬러 올

성에 바쁜 학생들이 잠깐 잊을 수 있는

아일랜드에 있다)” 등 필요 없는 이야

경쟁을 치러야 한다. 그리고 이런 학생

라가면 분명 제법 괜찮은 것들이 있음

부분이지만, 결코 소홀하게 다뤄서는

기들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 외에 인

들 중에는 대학이 요구하는 수준에 도

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못 판단하거나

안 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현재 마지

터뷰어들이 듣기 원하는 말만 하려고

달하는 학업능력을 갖춘 지원자들이

스스로 과소평가해 버리는 것들이 존

막 손질을 하고 있는 에세이에 이것이

애쓰지 말자. 부자연스럽고 위선적으

차고도 넘친다. 단순히 GPA 또는 SAT

재한다.

제대로 가미됐는지, 곧 인터뷰를 할 계

로 들리게 된다. 물론 심한 과장도 피

점수 만점만 가지고 합격 가능성을 점

해야 한다.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한 모

치는 것은 잘못된 자세란 뜻이다.

습을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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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사립대들은 이미 성적 등 아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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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거나 화려한 것에 집중하다 보

획이라면 어떻게 이를 인터뷰 담당자에

면 소중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을

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인지 잠시 생각해

명심해야 한다. 작지만 소중한 것, 남들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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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피아니스트 백건우(73)는 아내인 윤

내년은 슈만을 탐험한다 들었다.

정희 배우 대신 딸 진희씨와 함께 8일 인터뷰 장소에 왔다. 둘은 결혼 후 언제

“한 작곡가를 탐구하고 연주하고 나

나 함께 다녔던 부부였다. 백건우의 손

면 다른 작곡가 음악이 그렇게 울릴 수

가락엔 결혼할 때 한국 돈으로 약 1만

가 없다. 와서 닿고. 오래전부터 슈만을

원을 주고 산 굵은 반지가 그대로 있었

들여다보고 싶었다. 슈만 중에서도 남

다. 40년 넘게 한 번도 뺀 적이 없는 반

에게 보이기 위한 곡보다는 자기 얘기

지다. 백건우는 지난해 쇼팽의 녹턴(야

하는 곡을 찾았다. 큰 곡들은 다 빼고

상곡), 즉 밤의 음악 전곡을 녹음하고

첫 작품인 아베크 변주곡, 그다음에 ‘

12개 도시에서 연주했다. 쇼팽 다음은

나비’ ‘어린이정경’ 부터 말년의 유령 변

슈만이다. 내년 10월 슈만의 작품을 2

주곡까지 2시간 반짜리 프로그램을 내

시간 반 동안 연주하기 위해 지난 여름

년 10월 무대에 올린다. 지난 여름은 완

부터 슈만에 빠져 지낸다고 했다.

전히 슈만하고 보냈다.”

슈만의 모든 음악을 그는 러브레터라 불렀다. 슈만 평생의 사랑은 알려진 대

쇼팽이 친밀하다면 슈만은. “모든 음

로 부인인 클라라다. 20세를 갓 넘긴

악이 러브레터다. 슈만은 사랑을 찾아

클라라는 9세 연상의 슈만과 결혼했고

서 많이 헤맨 사람이다. 아버지가 일찍

정신적으로 불안한 그를 끝까지 도왔

돌아가신 상처가 너무 심했고 게다가

다. 슈만이 말년을 병원에서 보내는 동

부부는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다. 그의

의 옆집으로 옮겨 간호를 받고 있다”고

여동생이 자살을 했다. 사랑이 굉장히

안 둘은 만나지 못했다. 백건우의 슈만

연습·녹음·공연을 늘 함께했던 윤정희

했다. “안쓰럽고 안된 그 사람을 위해

필요한 사람인데 어머니는 반대였다.

연주는 두 사람의 인생과 사랑, 비극과

는 딸과 함께 파리 근교에서 요양 중이

가장 편한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말했

변호사가 돼라, 공부를 해라…. 얼마나

행복을 모두 들여다 보려 한다.

다. 백건우는 “윤정희에게 10년 전 시작

다.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백건우와 윤

힘들었을까. 그때 완전히 어린 클라라

된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각해졌고, 딸

정희의 삶은 희한하게도 교차한다.

가 천진난만하게 깔깔대고 웃다가 또

결혼 후 40년 동안 백건우와 윤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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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심각한 얘기를 하면 성숙한 여성이 돼

먹고 치우고 나면 다시 밥 먹자고 하는

고 온다고 했다. “올 초 스페인에 연주

서 이해했다. 그렇게 사랑이 시작됐다.”

정도까지 됐었다. 딸을 봐도 자신의 막

여행을 같이 간 게 마지막이었다. 이제

내 동생과 분간을 못했다. 처음에는 나

혼자 다니려니 적응이 쉽진 않다”고 했

얼마나 심각했나. “연주복을 싸서 공

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내가 영화

다. “내년 슈만 연주가 어쩌면 본인의

연장으로 가는데 우리가 왜 가고 있냐

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아무리 영화를

클라라인 윤정희 배우에 대한 헌정이

고 묻는 식이다.' 30분 후 음악회가 시

봐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질 않을 정

아니냐”고 하자 “그럴 수도 있겠다. 그

작한다' 하면 '알았다' 하고 도착하면

도였다.” 딸 진희(43)씨는 “엄마는 본인

도 참 로맨틱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또 잊어버린다.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알지만

윤정희는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묻고, '무대에 올라가야 한다'고 하면 '

병이라고는 인정하지 않으시는 상황이

트로이카로 6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배

앙코르는 뭘 칠거냐'고 물어본다. 무대

다. 두분 사이가 너무 각별했기 때문에

우다.

에 올라가기까지 한 100번은 같은 질

누군가 도와줄 틈이 전혀 없었다”고 했

은 엄마가 머무는 곳에 엄마가 익숙한

1965년 오디션에서 발탁돼 67년 ‘청

문을 반복하는 식이었다.”

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다. 프랑스에

사진과 십자가, 옛날 잡지 같은 것을 가

춘극장’ (감독 강대진)으로 데뷔한 이

서 태어나 음악을 공부하고 오케스트

져다 놨다. 5월부터 요양 생활을 시작

후 한 시대를 이끌었다. 2010년 이창동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 “올 초에 한국

라에 들어가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

했는데 이제 많이 편해지셨다.”

감독의 ‘시’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에 들어와 머물 곳을 찾아봤다. 도저히

평생 독주자로 산 아버지와 나는 완전

둘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닌 것 같았기

히 다른 음악 인생을 걷는다”고 했다.

부부가 늘 함께했는데. “요새도 가끔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너무 알려

윤정희 배우의 증세를 묻자 진희씨가

물어본다. 아빠가 어디 갔는지 물어서

마지막으로 진희씨가 어머니의 병을

진 사람이라 머물 곳을 찾기 쉽지 않

자세한 설명을 맡았다.

연주 여행 갔다 하면 함께 간다고 빨

세상에 밝히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

리 택시를 부르라고 했다. 습관이 된 거

다. “엄마는 요즘도 ‘오늘 촬영은 몇시

다. 아빠가 아까 얘기한 슈만처럼, 아빠

야’라고 물을 정도로 배우로 오래 살았

내가 ‘엄마’ 하면 '나를 왜 엄마라 부르

를 만나면 엄마가 더 불안해졌던 적도

던 사람이다.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

냐'고 되물었다. 그래서 내가 ‘여기 내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 아침에 일어나

았던 사람이다. 이 병을 알리면서 엄마

부인의 병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어땠

턱밑에 바이올린 자국 봐봐. 엄마 딸 바

면 늘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창문 밖

가 그 사랑을 다시 확인했으면 좋겠다

나. “아침에 일어나면 접시에 약을 골

이올린 했잖아. 이 자국이 있으면 딸인

의 작은 호수를 보면서 행복하게 생활

는 생각이다. 그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

라서 놓고, 먹을 걸 다 사와서 먹여주

줄 아세요’ 했다. 전세계로 여행을 너무

한다.”

고 엄마에게 사랑의 편지를 많이 써줬

고 했다. 그 사람이 요리하는 법도 잊

많이 다니면서 시차와 환경이 바뀌는

백건우는 요즘 아내에게 갈 때마다 발

어서 재료를 막 섞어놓고 했으니까. 밥

게 이 병에는 가장 안 좋다 한다. 지금

코니에 꽃이나 화분을 하나씩 올려놓

았다. 그때 고맙게도 진희가 돌봐줄 수 있겠다 해서 옆집에 모든 것을 가져다 놓고 평안히 지낸다. 지금은 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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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못 알아볼 때가 정말 힘들었다.

중학생 외손자와 함께 살아가며 시를 쓰는 할머니 미자 역을 맡았다.

으면 좋겠다. 지금 엄마에게 그게 정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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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교에 갔던 여동생 둘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왔습니다. 꿀꿀이 목을 끌어안고 엉엉 웁니다. 꿀 꿀이는 지쳐서 큰 눈만 껌뻑거립니다. 사람들은 웃긴다고 무슨 돼지 새끼를 가지고 유별을 떤다고 합니다. 여동생 들은 큰소리로 앙앙 울면서 “우리 가 족인데 죽으러 가는데 눈물이 안 나겠 느냐”고 합니다. 짓궂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서 한마디씩 하며 동생들을 더 울 립니다. 목도를 같이 메고 왔던 아버지 가 시끄럽다고 어머니보고 아들 데리 고 빨리 집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곳에서는 웃지 않았습니다 동생들과 어머니는 울면서 웃으면서 마지막으로 꿀꿀이를 안아봅니다. 옥 큰오빠가 평창농고를 다닐 적의 일입

움직일 수 없어 집을 넓히게 되었습니

목도꾼은 여섯 사람이 멜 수 있는 목도

고개재를 넘어 안 보일 때까지 잘 가라

니다. 짙은 송아지 빛이 나는 돼지 새

다. 집을 높였지만 돼지의 가슴까지밖

를 만듭니다. 꿀꿀이의 두 발을 함께 묶

고 손을 흔들며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

끼 한 마리를 사과 궤짝에 담아서 새

에 안 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꿀꿀이

어서 들것에 태우기로 합니다. 목도꾼

다. 꿀꿀이는 평창농고에 무사히 도착

끼줄로 걸빵(멜빵)을 걸어 지고 왔습니

는 사람을 보면 앞발을 앞칸막이에 올

들이 무겁다고 돼지 밥을 먹이지 말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돼지들은 별로

다. 영국에서 들여온 두록저지(Duroc

리고 웃었습니다. 엄청 큰 주둥이에 큰

고 당부합니다. 어머니는 꿀꿀이가 좋

크지 않았습니다. 어떤 돼지는 보통 돼

Jersey)라는 품종인데 우리나라 검은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콧살을 찡그리고

아하는 죽을 만들어 목도꾼들 몰래 먹

지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다들 겨와 곡

돼지보다 빨리 많이 크는 신품종이랍

고개를 한껏 치켜들면 왕방울 같은 두

입니다. 순한 줄만 알았던 꿀꿀이는 덩

식 종류만 먹였답니다. 아마도 큰오빠

니다. 평창농고에서 큰오빠 외에 농삿

눈이 보이지 않고 감기는 것이 아주 가

치만큼이나 센 힘으로 어두니골이 떠

의 꿀꿀이는 풀을 많이 먹여서 큰 것

집 학생들 6명에게 나눠주었습니다. 1

관입니다. 덩치 크고 잘생긴 꿀꿀이가

나가라 “꽥꽥꽥~” 괴성을 질러댑니다.

같다고 분석했답니다.

년 동안 잘 키우면 학비를 면제해주기

재롱을 부리면 바쁜 우리 가족은 한데

힘깨나 쓴다는 남자 여럿이서 땀을 뻘

큰오빠의 꿀꿀이는 종묘 돼지로 평창

로 했답니다.

모여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뤘습니다.

뻘 흘리며 묶어서 실을 수 있었습니다.

농고에 남게 되었습니다. 평창농고에서

우리 가족은 꿀꿀이가 어두니 다리나

집을 넓고 높게 지어 꿀꿀이를 칸막이

건너는 것을 본다고 따라나섰습니다.

사이로나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학교에서는 돼지가 크면 얼마나 크겠

목도꾼들을 따라 한발 한발 따라가다

꿀꿀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지

느냐고 빨리 가져오라고 합니다. 방법

보니 다수 다리까지 건넜습니다. 우마

만 꿀꿀이는 왠지 크고 좋은 집에서 웃

문제가 생겼습니다. 보통 돼지 기준으

을 찾던 중 공사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차를 타는 꿀꿀이를 쓰다듬으며 잘 가

지 않았습니다.

로 집을 지었는데 집이 꽉 차서 돼지가

는 전문 목도꾼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이별합니다. 학

전순예 <강원도의 맛> 저자

뻘건 돼지가 오기 전에는 우리 집에서 돼지를 키운 적이 없었습니다. 돼지는 겨나 곡식을 먹어야 하고 수익성이 소 보다 떨어져서 키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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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차 타고 간 이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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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넘기면 1년을 더 사는 것이다’라는

겨울철이 되면 호흡기관의 상태가 다른 계

기 증상이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

말이 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겨울철에

절에 비해 수축된다. 즉 호흡기관이 최상의

부했다. 이러한 증상이 자칫하면 심각한 호

건강을 잃기 쉽다는 뜻이다. 가톨릭대학교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고, 그로 인해 제 기능

흡기 질환인 폐렴, 폐 질환, 천식 등으로 발

성바오로병원 호흡기내과의 이상학 교수는

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겨울철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겨울이 돌아올 때마다

에는 독감 등의 바이러스가 그 어느 계절보

어르신들이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는 일

다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이 두 가지 조건이

이 많았다고 말한다. “노인이 되면 자연스럽

만나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감기의 경우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폐렴은

게 폐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우리 몸의 다른

“처음에는 감기로 시작합니다. 그 감기 증

원인균에 따른 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항생

장기와 달리 폐는 나이가 들수록 급속도로

상으로 인해 호흡기관에 염증이 생기게 되

제로 치료한다. 그러나 중증의 경우에는 적

그 기능이 떨어지거든요. 따라서 조금만 걸

지요. 만약 호흡기관이 정상적으로 염증을

절한 항생제를 쓰더라도 계속 병이 진행되

어도 숨이 차게 됩니다.” 여전히 겨울이면 호

방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겨울이라는 계

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합병증이 없거나

흡기 질환으로 인한 노년층의 사망률은 높

절적 특수성으로 인해 그 역할을 충분히 소

내성균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보통 2주 동

지만, 해가 갈수록 겨울철 호흡기 질환으로

화하지 못할 경우 세균이 호흡기관에 침투

안 치료한다.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

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관지염이나 폐렴에 걸

로 중증이라면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명했다. 호흡기 질환에 대한 치료 방법과 새

릴 수 있죠.”

의지해 치료를 받는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은 대부분 손을 통해

또 기관지 천식은 신속하게 증상부터 회복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움츠러들지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상학 교수는 항상

시켜야 한다. 그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요. 코로 들이마시는 공기도 차가워지고, 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질병을 조절하는 약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연스레 호흡기도 수축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다.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자주 코를 만지게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혹은 천식의 원인 물

겨울철이 되면 공기 중의 습도도 떨어집니

되는데, 이때 코를 통해 기관지에 바이러스

질을 찾아 원인 노출을 최소화하고 악화 인

다. 이렇듯 건조한 환경에서 코, 기관지 등

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또 적절한 실

자로부터 회피시키는 회피요법도 사용하고

호흡기관은 말라붙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내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관을 쾌적하게 만드

있다. 그 외에 원인 물질을 소량씩 주사해 알

계절상의 이유로 쾌적한 상태가 유지되기

는 것도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 면역요법 등의 치

힘든 것입니다.”

된다. 무엇보다 이 교수는 아무리 가벼운 감

료 방법도 있다.

로운 약제가 개발된 덕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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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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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의 생활 속 예방법

의 물을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물

6 가습기는 좁은 침실보다 넓은 거실

가장 대표적인 겨울철 질환인 감기는

통을 깨끗하게 씻은 뒤 건조시켜 사용

에 두는 것이 좋다. 또 방문을 열어놓

몸이 피곤하면 걸리기 쉽다. 이는 무리

하면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이렇

아 습도 유지에 도움만 주도록 한다.

하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특히

듯 가습기의 청결을 유지하며 사용한

7 되도록 한 번에 세 시간 이상 가동

감기에 걸리기 쉽다는 의미다. 과음이

다면 습도 유지뿐만 아니라 겨울철 호

하지 않는다. 가습기를 사용 중이거나

나 과로 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

흡기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사용한 후에는 환기를 자주 한다.

올바른 가습기 청소법

Expert’s Advice

선에서 몸에 피로감을 주는 일을 줄여 가는 것이 좋다. 코를 통해 들이마시는 숨은 우리 몸

만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영아

1 물은 매일 교체한다. 물을 갈기 전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좋은 음식 7가지

속의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하

들이 사망한 사건은 가습기 사용에 대

에는 물통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은 뒤

1 생강절편 생강껍질을 벗긴 뒤 채칼

지만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는 코뿐만

한 사회적 거부감을 가져온 바 있다. 실

건조시켜 사용한다. 가습기 본체와 물

로 얇게 썰어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아니라 피부도 건조하게 만든다. 따라

내 습도를 알맞게 맞춰주고, 겨울철 호

통에 남아 있는 물도 깨끗이 닦아낸다.

끓인다. 설탕이 졸아들 때까지 계속 저

서 실내와 몸속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

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가습기.

2 물을 갈거나 세척하기 전에는 반드

어준다. 생강절편은 가래를 삭이고 목

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면 이러한 극

시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단적인 문제는 피할 수 있다.

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3 가습기에 물때가 보이면 즉시 제거

이 붓거나 아플 때 먹으면 좋다. 「동의 보감」에서는 천식을 다스리는 음식으

높이면 좋다.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이

항상 물을 담아놓는 특성상 가습기는

한다. 이때 세제를 사용할 경우 반드

가장 건조한데, 이때 침실에 물을 적신

각종 세균에 오염되기 쉬운 환경이다.

시 중성세제나 아이 우유병 전용세제

2 무즙 가래가 있거나 기침을 하고 목

수건을 걸어놓거나 물 한 잔을 마시고

이러한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물 담

를 사용한다. 락스, 비누 등 알칼리성이

이 쉬었을 때 즙을 내거나 달여서 먹으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는 통을 매번 청소하고 살균하는 일도

나 산성세제, 기름 성분이 있는 유기세

면 좋다. 즙을 내서 마실 때는 하루 정

손을 자주 씻어 깨끗하게 만드는 것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가습기 청결을

제는 피한다.

도 숙성시킨 뒤 적당량의 꿀을 섞어 마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

게을리 할 경우 각종 균들이 가습기 내

4 가습기를 2, 3일간 사용하지 않고

시면 된다. 무는 소화를 촉진하는 식품

다. 겨울철 감기 등의 바이러스는 대부

의 물통에 번식하게 된다. 즉 가습기에

방치했을 때 반드시 물통과 진동자 부

으로도 유명하다. 체했거나 소화불량

분 손을 통해 코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서 번식한 균들이 공기 중으로 전파되

분도 세척한다.

에도 도움이 된다. 무의 껍질에는 비타

는 것이다. 또 천식과 관련된 집먼지진

5 가습기의 수증기를 직접 코로 들이

드기와 알레르기 균들이 번식할 위험

마시지 않는다. 아무리 잘 세척했다 하

가습기는 겨울철 적정 실내 습도를 편

도 있다. 따뜻한 환경에서는 곰팡이까

더라도 물때나 곰팡이 등의 세균이 있

리하게 유지해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

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매일 가습기

을 수 있다.

가습기 사용 정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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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생강을 꼽는다.

민 C가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3 배즙 우리 몸에 진액을 생성해 갈증 을 멈추게 하고 마른 가래를 없애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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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성질이 있다. 마른기침을 자주 하는 사

호두기름을 짜서 복용하면 천식이나

말린 대추를 1:7 비율로 섞어서 달인

람이라면 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를 볼

폐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호두기름의

뒤 수시로 마신다.

수 있다. 배는 차가운 성질의 식품이니

불포화지방산은 폐와 기관지 기능을

7 살구차 살구에는 아미그달린이라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따뜻하게 익

개선시킨다. 단 아토피 질환이 있다면

는 성분이 미량 들어 있다. 이 성분이

혀 먹거나 달여서 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 섭취시 유의해야 한다.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살구를 꿀에 재워두었다

4 배추즙 한방에서 배추는 가래를 없 애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폐의 열을 없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좋은 차 7

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생강 50g을 강

차로 마시면 좋다. 혹은 살구씨 10g과

판에 간 뒤 뜨거운 물에 꿀과 함께 넣

들깨 1g을 가루로 만든 다음 꿀에 개

어 마신다.

어 하루 세 번 정도 먹는 방법도 있다.

앤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호흡기에 특

1 모과차 만성기침과 목의 통증, 근육

효로 꼽힌다. 누런 콧물과 기침, 가래

의 피로 해소에 효능이 뛰어나다. 깨끗

개선에 아주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

이 씻은 모과의 씨를 빼고 얇게 썬다.

4 인삼차 대표적인 보양식품으로 알

기침이나 천식에 좋으며 대장 운동을

이나 변비에 잘 걸리는 사람이라면 배

유리병에 모과 두 개와 설탕 500g을

려진 인삼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생기는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

추를 갈아 즙을 내어 하루에 100ml 정

넣고 1주일 동안 서늘한 곳에 재워둔

호흡기 질환에 좋다. 인삼을 깨끗하게

다.

도 1, 2회 복용하기를 권한다.

다. 끓인 물에 재워둔 모과 2g 정도를

씻은 다음 얇게 썬다. 인삼 양의 약 여

넣고 섞어서 마신다.

덟 배 분량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두

Mini Interview

시간 정도 끓인다. 여기에 설탕이나 꿀

Q 독감과 감기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5 우엉즙 우엉을 갈아 마시면 가래가 목 안에 걸려 답답할 때 좋은 효과를

2 귤껍질차 귤껍질에는 비타민 C와

볼 수 있다. 또 우엉 속의 올리고당이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감기 예방

장내 유산균을 늘려 장운동을 활성화

과 기침에 좋다. 또 체하거나 담이 결렸

5 도라지차 도라지는 가래, 기침, 천식

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독감 예방주사

시키고 장을 깨끗이 유지시켜 변비를

을 때도 효과가 있다. 귤껍질을 냄비에

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졌다. 건조시

를 맞았는데, 왜 감기에 걸렸느냐’라는

완화시키며 대장암 발병률을 낮춰준다

넣고 껍질 양의 약 다섯 배의 물을 부

킨 도라지를 가루로 만들어 보관한다.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많은 분들이 헷

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은 뒤 약한 불에 조린다. 물의 양이 3분

뜨거운 물에 10g 정도의 도라지가루를

갈려 하는 부분인데요. 독감과 감기는

의 2 정도로 줄어들면 불을 끈다. 여기

넣고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단, 위

전혀 다른 병이기 때문에 입니다. 예를

에 꿀을 섞어 마신다.

염이나 위궤양이 있다면 자극을 줄 수

들자면 같은 칼이지만 감기는 장난감

있으니 이 질환을 앓는 이들은 복용을

용 칼이고, 독감은 도축할 때 쓸 정도

삼가는 것이 좋다.

로 큰 칼입니다. 감기 바이러스와 독감

6 수세미즙 수세미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생기는 콧물이나 가래를 삭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에 걸리

을 첨가해 마신다.

여준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소

3 생강차 기침, 천식, 감기에 효과적인

염작용을 한다. 비염이나 축농증, 천식

생강은 폐를 강화시킨다. 또 더부룩하

치료 약으로도 수세미즙을 복용한다.

고 답답하거나 메슥거리는 위장 증상

6 감초대추차 염증을 가라앉히고 실

바이러스는 아예 다른 것입니다. 독감

7 호두기름 호두는 예로부터 폐와 호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위산 과

핏줄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

은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다로 인한 속쓰림 등이 있을 때는 주

히 마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감초와

위험한 질병이고요. 감기는 시간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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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나면 저절로 낫습니다. 감기와 독감은

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할 경우

성 질환 중 하나로 재채기, 코막힘, 콧

열이 어느 정도로 나는지에 따라 달라

곧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

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

집니다. 독감은 열이 펄펄 나면서 죽을

만 재채기 몇 번 했다고 병원에 가야 한

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대개

수 있는 병이거든요. 만약 체온이 38,

다면 참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죠.

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된

39℃까지 올라갔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이런 고민이 들 때는 열이 나는지, 가래

다.

독감인지 아닌지에 대한 진료를 받아

가 나오는지를 확인해보세요. 이 두 가

야 합니다.

지 증상은 감기 진료를 보기에 적합한 최소 증상입니다.

2 폐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

Q 평균 수명이 늘어날수록 폐 건강이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전 세계적으로

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약의 종류는 무

Q 폐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고 싶어

에 의한 가래, 숨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

평균 연령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

척 다양하지요. 가령 콧물 증상의 경우

요. 그런데 매번 금연에 실패합니다.

한 호흡곤란 등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보장된

환자가 이전에 복용했을 때 증상을 빠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담배를

문제가 생기는 폐 증상이 나타난다. 구

일이 아니기도 하지요. 현재 노령 인구

른 시간에 가라앉힌 약이 있다면, 다음

단순히 하나의 기호로 생각하는 인식

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및 두통, 피

사망 원인의 가장 큰 비중은 암이 차지

에도 그 약만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

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흡연이 병이라

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합니다. 그 전 시기에는 심혈관계 질환

런 약 중 대부분은 흔히 말하는 독한

는 인식을 갖는 것이 금연의 성공 여부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압도적이었는데, 의학의 발달로 혈

약의 일종입니다. 근본적으로 해당 증

를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스스로

관확장술 등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

상을 치료하는 약과는 다소 거리가 있

의 힘으로 끊으려는 노력을 반복하기보

3 천식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은 줄었

을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으로 근

다는 병원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합니

예민해진 상태이다. 때때로 기관지가

습니다. 하지만 폐의 경우 아직 이렇다

본적인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약을 복용

다. 단순히 담배를 끊기 위해 병원을 찾

좁아져서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

할 방법이 없습니다. 특히 60세 이후 급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는 것이 아니라 담배 피우는 병을 고

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이 심해진다. 즉

치기 위해 병원에 간다는 마음가짐이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라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런 증상들은 반

속도로 폐 기능이 떨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겨울철에 열이 조금 나고 재채기를

복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유전

몇 번 했다고 병원에 가기 망설여질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호흡기 질환 3

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일

Q 감기에 걸릴 때마다 잘 듣는 약이

때가 있어요. 어느 정도 증상이 나타

있어서 그 약을 사서 먹게 됩니다. 이

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은가요? 일

1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코와 목 부분

어난다. 기관지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

렇게 독한 약을 계속 복용해도 괜찮

반적으로 감기는 병원에 빨리 갈수록

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

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은가요? 약국에서 파는 감기약은 환자

빨리 낫는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감기

이다.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

일으키면서 숨이 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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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밝혀졌습니다. 염증유발지수가 낮

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먼

을수록 항염효과가 뛰어난데, 생강은

저 치질 환자는 생강을 되도록 먹지 않

마늘(-0.412), 양파(-0.301) 보다 낮은

는게 좋다고 합니다. 치질 환자가 생강

수치를 보였습니다. 생강은 한의학에서

을 먹으면 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

수천 녀 동안 아시아 문화에서 약용

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임산부

말하는 따뜻한 성질이 강해, 몸에 냉증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및 요리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생

의 입덧(아주 작은 양이 필요) 및 멀미

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먹으면

또 위가 약한 사람이 생강을 먹으면 위

강은 생강 뿌리라고도 불리는 뿌리 줄

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

이를 완화해줍니다.

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

기입니다.

실입니다.

생강을 생으로 먹는 것 보다 쪄서 말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이 높고 불면

생강은 수프, 소스, 마리네이드 그리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려 먹으면 효과 10배로 증가한다고 하

증이 있는 사람이 생강을 먹으면 체내

고 구운 사과에서 볶음 채소에 이르기

떨어져 건강이 악화하기 쉽습니다. 특

네요. 생강은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열이 올라가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

가지 다양한 요리에 추기할 수 있습니

히 기관지는 찬 공기가 직접 닿는 부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때마다 반드

습니다.

다. 초기 로마 상인들이 생강을 동남아

위라서 세균 감염이나 염증에 취약합

시 챙겨 먹었다고 전해질 정도로 그 효

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져와 소개하였으

니다. 이때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음

능이 뛰어납니다.

며 중세 시대에는 히트 상품이 되었다

식을 먹으면 도움이 되는데, 생강이 대

고 합니다. 가격은 매우 비쌌지만 당시

표적입니다.

생강이 이렇게 좋다는 것은 이렇게 많 은 연구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우리 생

신진대사 기능과 회복, 해독에 좋은

활에서 전해오는 민간요법으로도 잘

것으로 알려져있죠. 동의보감에는 생

알고 있는 사실이죠. 김장철 쯤 되면 집

에도 치유 능력으로 유명세를 탔습니

생강은 강한 살균효과로 외부 물질로

강이 기침, 딸꾹질, 숨 차는 증상 등을

집마다 생강을 사서 생강차를 끓이고

다. 심지어 헨리 8세는 전염병의 치료

부터 몸을 보호해 기관지 건강을 챙기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돼있다고

식구들마다 매일 마시게 합니다. 저도

제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는데 제격이죠. 생강은 세균 감염을 막

합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게론

어렸을적 독한 생강차를 억지로 마시

아 가래. 기침을 줄이고 폐 기능을 원활

과 쇼가올은 생강의 효능을 내게 하는

던 기억이 납니다. 목이 따끔거리고 마

하게 해줍니다.

주요 성분입니다. 이 두 성분은 티푸스

시고 나면 몸이 훅 하고 더워지는 그

스페인 탐험가들은 서인도 제도, 남 미, 멕시코에서 생강을 가져와 16세기 에 유럽으로 수출하기 시작합니다. 비

생각 속 슈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

와 콜레라균 등에 강한 살균작요을 해

기분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언젠가부

타민 C, 마그네슘, 칼륨, 구리 및 망간의

종 균에 대한 살균효과가 뛰어납니다.

감기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고, 특히

터 이렇게 목이 따끔할 정도의 생강차

좋은 공급원인 생강은 위장 내 가스 배

또한 라피노스라는 성분은 세균이 생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활성산소에 의

를 마신지 오래되었다고 생각이 되네

출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풍’효

물막을 형성하는 것을 방해해 세균의

한 유전자 손상을 막아 항암 효과도 뛰

요. 한국의 생강이 없어서 아니면 수입

과를 가진 약초입니다. 또한 진정제의

생장을 억제합니다. 그래서 생강은 몸

어납니다. 또한 생강은 열량이 적어 다

생강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올

특성을 가지고 있어 위장관을 완화하

속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특

이어트에 효과적이며, 구토를 멈추게 하

해도 저희 집에서 생강차를 끓이고 있

고 진정시킵니다.

히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기 쉬운

고 위의 기를 열어 소화 흡수를 돕습

습니다. 매일 마시면서 겨울의 감기를

생강은 배탈을 진정시키고 구토, 가스

기관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니다.

대비하려고합니다. 이번 겨울은 날씨가

및 설사를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메스

생강이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이라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는 단

어떨까요? 미리 알수는 없지만 미리 준

꺼움을 우선적으로 예방하는데 매우

는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COX-2 효

백질 분해효소가 장운동을 촉진하기

비는 할 수 있겠죠. 몸을 따뜻하게 해

효과적입니다. 많은 연구들은 생강이

소를 억제해 몸 속 염증을 완화합니다.

도 합니다. 말린 생강은 몸을 따뜻하

주는것이 겨울을 대비하는 것입니다.

진통 효과가 있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

게 하는 성질이 강해져 허리. 다리 냉

를 완화하는 메카니즘이 타액의 흐름

결과, 생강은 염증유발지수가 -0.456

증과 추울 때 소변이 자주 나오는 사람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장수 돌침대, 흙

을 자극하는 능력과 관련있다는 사실

으로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것

이 먹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생강 섭취

표 흙침대 215) 635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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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언어(말)는 삶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떠올린다. ‘초코파이’를 사는 사람들 중

일(一)’자를 덧붙여서 ‘고생이 다 끝났

형에 처하는 문화는 과연 어디서 온 것

에는 그 달달한 맛에 매료되어 구매하

다’는 의미로 전의가 된 것이다. ‘

인가.

는 경우도 있겠지만, ‘情’이라는 한자가

幸(행)’자 안에 들어있는 ‘고생 신(辛)’

고대, 중동지역에서는 중범죄자(반역

가지고 있는 ‘훈훈함, 따뜻함’이 자신의

자를 살펴보자. ‘고생 신(辛)’자는 ‘열 십

자,이교도,노예 등)를 십자가에 못을 박

삶 속에 응축된 그 무언가를 느끼고 싶

(十)’자와 ‘설 립(立)’자가 합해진 글자로

아서 사형을 집행했다고 한다. 이를 직

은 감정적 욕구에서 구매하는 경우도

서, 십자가 위에 사람이 (못 박혀서) 매

접 보고 들은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이

있을 것이다.

달려있는 모양으로 풀이된다. 십자가에

십자가는 고난이라는 의미로 쉽게 받

어린 시절 어머님이 사주신 초고파이

매달려 있는 사람은 금방 죽지도 않고

아들여졌을 것이다.

를 먹으며 달콤함의 행복을 느끼던 기

모든 고통을 다 느끼면서 서서히 죽어

이러한 문화가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억을 이제 어른이 되어 내 아이들과 함

갈테니 그 고초가 얼마나 심할지 상상

동서로 이동하던 유목민들에 의해 중

께 맛보며 아련한 어머니의 훈훈한 정(

만으로도 끔찍하다.

동지역에 성행하는 십자가 교수형의 의

情)이나 가정의 행복(幸福)을 간접적으

중국에서 ‘辛’자가 만들어진 역사를

미와 함께 중국에 전해졌을 것이다. 이

로나마 체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광

보면, 지금부터 3천 년 전에 탄생되었

러한 동서 교류를 통한 동방의 문화적

고는 전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다고 한다. 전설과 신화로 여겨지고 있

인 요소가 한자 창조의 과정에 적극 반

던 상나라(商朝)시대이다.(商나라는 상

영된 것으로 보인다.(‘십자가’가 기독교

상 속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 근대에

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AD431

‘갑골문’이라는 고고학의 발견으로 실

이다)

■행복의 의미

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지만, 문자(

먹는 과자에서조차 추구하려고 하는

글)는 삶 속에서 이루지는 모든 감정과

이 ‘幸福(행복)’이란 한자말의 진정한 의

사상이 녹아내려서 응축된 한 문화의

미는 무엇일까? 옛말에 ‘고생 끝에 낙

그런데 이런 신(辛)자와 관련된 내용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 온다(苦盡甘來)’라는 말이 있는데

은 중국사료 어디를 뒤져봐도 십자가

그러면 이 ‘幸福’이란 다른 우리말로

이를 한 글자로 표현하면, 바로 ‘다행

에 사람을 매달아 죽이는 형벌이 있다

번역한다면 과연 어떤 말로 대체할 수

행(幸)’자이다.

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사

있을까? 최근 ‘HUMAN’이란 다큐를

람을 못 박아서 십자가에 매달아 교수

본 적이 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수많

어떤 광고판에서 ‘情’이라는 큰 글자 의 로고를 본 적이 있는데, 이 ‘情’이란 문자를 보면 사람들은 곧 ‘초코파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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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幸)’자는 ‘고생 신(辛)’자의 위에 ‘한

재 존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길을 잃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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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은 다양한 인종들에게 ‘행복이란 무엇

행복’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것 같다.

루지 않았던가. 시시각각 혼란스런 상

사를 하루에 아침과 저녁 두 끼만 먹

인가’라는 질문에 각자의 이야기가 진

방송과 언론을 보면 연일 쏟아내는 단

황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관심과 소

었다고 한다.(오희문<쇄미록> : 당시 성

행된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

어가 ‘온도, 관계, 공감, 배려, 힐링’ 등 수

통으로 서로를 감싸 안았던 모습을 곳

인 한 끼 식사량은 오늘날 성인의 3배

는 말은 ‘행복이란 현재 주어진 삶에서

많은 언어와 문자가 등장하여 길을 잃

곳에서 볼 수 있다. “밤새 안녕하십니

라고 한다) 점심(點心)이 중식의 의미로

감사하고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받아

은 ‘행복’을 찾으려는 시도가 어느 때보

까?”,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안녕

나타난 것은 18세기 후반이다. 아침과

들이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다’라

다 강한 것 같다.

安寧 : 무사함의 의미) 당시에 이러한

저녁 사이에 점 하나 찍어서 점심이 생

인사법은 불안 심리에서 언제 어떻게

겨난 것도 어찌 보면 이러한 문자문화

될지 모르는 환경의 반영이라고 볼 수

의 영향인지도 모른다.

고 말한다. 만약 같은 상황에서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이

■ 점 하나의 차이 지하철 광고문에 이런 말이 있다. “고

있겠지만, 두 사람 사이에 점 하나를 찍

외관상으로 보기에 점 하나는 특별한

행복은 왠지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

생(辛)과 행복(幸)은 점 하나 차이다.”

어서 ‘무사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의미가 없다. 하지만 위에서 보았듯이

는 남의 것처럼 느껴져서 행복의 의미

고생과 행복이 한자에서 한 획(점 한

이 담겨있는 것이다.

어떤 글자에 점 하나를 찍으면 그 의미

를 제대로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역

개)을 떼었다 붙였다하는 차이라니, 사

이렇듯 우리 조상들은 서로에게 동포

는 전혀 다른 것이 된다. 점(點)은 한자

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수많은 외침과

람들에게 고생은 별거 아니니 잘 이겨

나 이웃이라는 점을 찍어서 험난한 간

의미에서 ‘불을 붙이다’라는 뜻이 있다.

국내정세의 불안한 환경들이 바로 우

내라는 격려의 문구일 것이다.

고의 세월을 함께 이겨냈던 것이다. ‘이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문자에서 일어

티(E.T. The Extra Terrestrial, 1982)’

난 작용이 인간 사회에서에도 얼마든

라는 영화의 포스터에도, 전혀 어울릴

지 점 하나로 가능한 일은 많을 것이

야기를 풀어낼까?

리 민족을 행복이라는 말을 낯설게 만 든 요인은 아닐까?

우리말 ‘항복’과 ‘행복’도 ‘점’ 하나 차 이라고 볼 수 있겠다.

과학이 발달하고 물질이 풍요로운 최

인간사가 정말 점 하나 차이로 모든

것 같지 않은 외계인과 인간이 서로 손

다. 다투고 있는 둘 사이에 점 하나는 ‘

첨단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우리는 과

것이 쉽게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겠는

가락 끝을 맞대는 순간에 무언가 소통

화해’일 것이고, 미안한 마음을 나타내

연 얼마나 ‘행복’할까? 국민의 삶의 질(

가. 하지만, 우리 역사문화를 들여다보

이 이루지는 장면이 나온다.

는 점 하나는 ‘내미는 손’일 것이고, 단

質)을 나타내는 ‘행복지수(BLI, Better

면, 우리 조상님들이 얼마나 많은 점을

이처럼 양자 사이에 접촉점(接觸點)

절된 교사와 학생의 사이에, 불통된 부

Life Index)’에서 우리나라는 경제협력

찍으며 간고의 세월을 이겨냈는지 알

이 필요한 데 그것은 바로 점 하나일

모와 자식의 사이에, 냉전을 펼치는 부

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32위라는

수 있다.

것이다. 중국의 광동요리 중의 하나인

부 사이에, 진정 필요한 것은 갈등상황

외세에 ‘항복’하지 않고 저항이라는

딤섬(點心, 만두요리)을 예를 들어보겠

에 처한 그 중심에 점 하나가 필요할지

눈치 빠른 한국 사람은 ‘난 행복한데’

점 하나 찍어서 마침내 ‘행복’했고, 기

다. 딤섬은 우리말에 ‘점심(點心)’에 해

모른다. ‘마음의 상처치유’나 ‘서로의 관

라고 말하며 애써 이런 현실을 무시하

나긴 세월동안 온갖 ‘고난(辛)’에도 굴

당한다. 딤섬은 주식이 아니라 마음에

계회복’을 위한 점 하나가 절실한 요즈

고 회피하고 싶어 할 것이다. 여전히 행

하지 않고 근면과 성실이라는 노력 하

점을 찍듯이 소량의 음식을 나타내기

음, 우리 모두가 찾는 ‘행복’의 또 다른

복하지 않는 대한민국은 본격적으로 ‘

나로 마지막 점을 찍어서 ‘행(幸)’을 이

도 한다. 통일신라 이후 일반백성은 식

이름은 아닐까?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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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941. Who is calling, please? ( 전화 주신 분은 누구입니까? )

into U.S. dollars.

942. Could I leave a message? ( 메시지를 남길까요? )

( 이 홍콩 달러를 미국 달러로 바꾸어 주십시오. )

943. Thank you for calling. ( 전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951. I don't feel well. (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

944. How late is the bank open? ( 얼마나 늦게까지 은행을 엽니

952. I feel faint. ( 현기증이 납니다. )

까? ) 945. Where can I change money? ( 어디서 돈을 바 꿀 수 있습니까? ) 946. How quickly can this be done? ( 이 일 은 얼마나 빨리 될 수 있습니까? ) 947. This is my identification. ( 이것은 제 신분증입니다. ) 948. Could you break this 100 dollar bill? ( 이 100달러 지폐를 바꿔 줄 수 있습니까? ) 949. Could you please give me

953. I have chills. ( 오한이 납니다. ) 954. I have pains in my back. ( 등이 아픕니다. ) 955. I have a headache. ( 두통이 있습니 다. ) 956. I'm allergic to fish. ( 나는 물고기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 957. I have high blood pressure. ( 나는 혈압이 높습니다. ) 958. I have a fever. ( 열이 있습니 다. ) 959. I have a cold. ( 감기에 걸렸습

change for this bill?

니다. )

( 이 지폐를 잔돈으로 바꾸어 줄 수 있습니까? )

960. My head is spinning. ( 머리가 어

950. Please change these Hong Kong dol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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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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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세월이 유수(流水)라 했던가? 엊그제까지만 해도 팔팔 뛰던 젊음인 것 같았는데 오늘 아침 거울을 보니 웬 쭈그렁 할배가 인상을 쓰면서 나를 노려보고 있다. “너, 누구니?” 나도 모르게 꽥 소리를 질렀다. 소리가 너무 컸는지 주방에 있던 마누라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화장실까지 달려왔다. “누가 왔어요?” “글쎄, 저 녀석 좀 봐. 웬 놈이 아침마다 날 째려보잖아, 망할 자식!” “에구~ 쯧쯧…. 망령 들었나 봐. 정말!” 약이 바싹 오른 마누라는 화장실 문을 꽝 닫았다. 그래, 그래! 망령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 어쩌다 내가 요 모양 요 꼴이 되었나 모르겠다. 흘러간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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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차압(foreclosure)이 될 지경

할 납부를 하거나 혹은 일시적으로 모

이자율로 대출을 받아 그 돈으로 높은

하는 방법으로 양도증서포기(mort-

이 되어 저희 로펌을 찾는 분들을 보

기지 지불 연기 혹은 조정하자고 합의

이자의 기존 모기지를 갚는 것입니다.

gage release) 나 숏세일(short sale)

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차압의 경

할 수 있습니다. 전자를 채무조정납부

채무차환은 은행, 융자회사들을 통해

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양도증서포기

우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차

(repayment plan agreement)라 하고

서 할 수도 있지만 미국 정부의 HARP

(mortgage release, deed-in-lieu of

압을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이 달라집니

후자를 채무상환기간연기 (forbear-

(Home Affordable Refinance Pro-

foreclosure)는 집의 소유를 채권자, 즉

다. 오늘은 차압이 무엇이며 막을 수 있

ance)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신

gram)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은행이나 융자회사에 넘겨서 모기지를

는 방법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

용 점수에 끼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위의 방법들은 요구하는 조건들이 있

갚는 것입니다. 양도증서포기를 하기

도록 하겠습니다. 차압의 이해를 돕기

신용 점수가 중요한 사업가 김씨에게

고, 채무불이행이 어느 정도 지속되었

위해서는 집에 다른 채무가 얽혀 있어

위해 예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사업가

유리한 방법입니다. 단, 일시적인 방법

는지에 따라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서는 안되며 사업가 김씨가 최소 3개월

김씨는 집을 사면서 일부는 자신의 돈

일 뿐 모기지로 납부해야 하는 금액 자

만약 사업가 김씨가 위의 방법들을 사

이상 집을 팔기 위해 노력했다는 증거

으로 지불하고 (down-payment) 나머

체에 변동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용할 수 없다면 변호사로써 어떤 방법

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 등의 조건이

지 잔금에 대해 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만약 김씨가 사업이 쉽게 나아지지 않

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김씨는 사업가

붙습니다. 다른 방법은 숏세일 (short

한 모기지 (mortgage loan)을 받아 구

을 것 같다면 다른 방법들을 생각해야

입니다. 사업가가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sale)로 집을 매각하는 것입니다. 이 방

매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악화로 김

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채무상환수정

신용 점수는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은

법은 집값이 급락했을 때 자주 사용됩

씨의 사업은 어려워졌고 매달 지불하기

(modification)입니다. 이는, 채권자인

행이 차압을 하는 것을 그냥 둔다면 신

니다. 채권자가 아닌 채무자인 김씨가

로 한 모기지 지불을 못할 지경이 되었

은행이나 융자회사와 이자 조정 협상

용 점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

집을 구매할 사람을 찾아 진행하게 됩

습니다. 모기지 지불이 한 달 이상 지연

을 통해 모기지 양을 줄이거나 지난 달

니라 은행 입장에서는 모기지 값만 빨

니다. 하지만 숏세일은 무조건 할 수 있

되면 “연체(delinquent)”상태가 되며, 3

에 연체된 금액에 대한 변제를 협상하

리 받아내면 되기 때문에 집을 헐값에

는 것이 아니라 갚아야 할 채무의 양

개월 이상 연체가 지속되면 은행은”채

는 것입니다. 하지만, 은행이나 융자회

팔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김씨가 차

이 집의 가격보다 높아야만 하는 등의

무불이행 (default)”을 결정합니다. 이

사에서는 변제를 해주어야 할 특별한

후에 집을 사려고 할 때 최대 7년 동

조건이 있습니다. 게다가 숏세일은 채

시점부터 은행은 차압 (foreclosure)을

이유가 없는 한 쉽게 허락하지는 않습

안 집 구매를 위한 대출을 받지 못할

권자와 협상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시작할 수 있습니다. 즉, 은행은 김씨 집

니다. 대안으로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차압을 피

가 관건입니다.

의 소유권을 넘겨받고 집을 팔아 모기

HAMP (Home Affordable Modifica-

지 비용을 받아내는 것입니다.

tion Program)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

사업가 김씨가 차압을 피할 수 있는

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김씨는 사업

해 김씨는 이자액을 낮춰주거나 변제

이 곧 나아져 모기지를 납부할 수 있을

기간을 늘려볼 수 있습니다.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채권자, 즉 은행

두 번째 방법은 채무차환 (refinance)

혹은 융자회사와 협상을 해 볼 수 있습

으로 새로운 대출을 받는 것 입니다. 예

니다. 이 경우, 연체된 금액에 대해 분

를 들면, 이전 모기지에 비해 더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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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남의 잘못된 일들을 마치 잘됐다는

wholesome talk’(해로운 말)이라고 했

지면 소외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옳

양 신나서 떠들어댄 일,... 등 셀 수도 없

고, KJV에서는 ‘corrupt communica-

지만 날카로운...’이라는 말에서 말을 하

하루는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저녁

는 나의 추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렇

tion’(오염된 대화)으로 번역했습니다.

는 내 입장에서는 ‘옳지만’에 방점이 찍

식사 후 딸아이가 플루트를 불고 싶다

게 나약한 존재가 나라는 사실에 스스

악의를 가지고 거짓된 말을 하는 것

히겠지만 상처를 받는 입장에서는 ‘날

고 말했습니다. 요즘 한참 배우고 있는

로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입

이 아닌, 사랑하는 성도와 성도, 가족

카로운’에 방점이 찍힙니다.

플루트 연주 솜씨를 엄마 아빠 앞에서

니다...

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틀린 말인

인터넷에 공개된 흥미있는 상담 케이 스가 하나 있습니다. 소개합니다.

뽐내고 싶었나봅니다. 그래서 그러라고

실은 지난 주에 저는 이와 비슷한 상

‘더러운 말’- 마음과 관계를 건강하지

데 귀에 듣기 좋은 말들이 있습니다. 정

했는데 생각만큼의 실력이 되지 못했

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자녀를 사

못하게 만드는 말이란 어떤 말일까요?

말 조심해야 할 말입니다. 옳지만 날카

습니다. 연주를 듣고 무심코 내 입에서

랑하는 어머니인데, 자녀가 대학입학

먼저 옳지만 날카로운 말들이 있습니

로운 말이 상처를 남긴다면 틀린 말인

튀어나온 말은 아이에게 심한 상처를

에 필요한 서류들을 좀 미래 준비하면

다. 앞에서 예를 들었던 두 어머니의 말

데 귀에 듣기 좋은 말은 마음과 관계를

주는 말이었습니다.

좋겠는데... 마지막까지 미루는 것을 보

입니다. 아마도 자녀는 플루트에 소질

부패하게 합니다.

우울하게 돌아서는 딸을 뒤로 하고 저

고 그만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거칠

이 없었거나 충분히 연습하지 않았을

필요 없는 말들이 있습니다. 듣지 않

는 남편과 산책을 나갔습니다. 산책 도

고 어려운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일주

가능성이 많고, 입시를 앞두고 있는 부

고 알 필요가 없는 주변의 잡다한 이야

중에 남편이 방금 전의 상황에 대한 이

일이 지났는데 딸과 어머니는 눈도 마

모의 마음은 대부분 그럴 수도 있습니

기들을 우리는 Gossip이라고 합니다.

야기를 꺼내면서 딸에게 너무 심한 말

주치지 않습니다.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어머니의 말

Ice Breaking을 하는 말들과 Gossip 은 다릅니다.

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산책이 끝

딸은 여전히 입시준비를 미루고 있고,

이 unwholesome 혹은 corrupt에 해

나자마자 저는 아이의 방에 들어갔습

어머니는 관계에 벽이 생긴 것에 대한

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말과 Gossip은

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너무 심한 말을

답답함과 딸에게 거친 말을 쏟아낸 것

연약한 삶에는 알고 있지만 안되는 일,

다릅니다. 너무 옳고 바른 말도 필요 없

해서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얘기를 했

에 대한 미안함과 딸이 여전히 미루고

하고 싶지만 안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는 말일 수 있고, 내가 생각할 때 유익

습니다. 아이의 표정을 보니 다행히 마

만 있는 일에 대한 분노가 남아 있습니

말하지 않아도, 지적하지 않아도 시간

한 말도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 없는 말

음이 조금은 풀어진 것 같았습니다.

다. 상황과 관계는 변함이 없는데 두 사

이 지나면 해결이 될 것이고, 비판하고

일 수 있습니다.

람 사이에 깊은 상처가 패였고, 장벽은

비난하기보다... 일단 의견을 제시하고

말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허락하신 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사

장 귀한 은사이자 선물입니다. 좋은 대

어렸을 때부터 상대방으로부터 말로 상처를 받을 때마다 결심한 것이 있었 습니다. 나도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

인터넷 상담을 한 가정도, 제가 만난

람과 사람의 정서직, 심리적인 거리는

화를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사랑을

지 말아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가정도 모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

너무 가까우면 상처가 되고, 너무 멀어

전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서 기도할 때마다 내 입술을 지켜달라

신실한 가정’입니다.

고 구해왔지만 아직도 주님을 닮으려

에베소서 4장 29절에는 “무릇 더러운

면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을 억

말은 너희 입 밖에도 꺼내지 말라!"는

누르지 못한 채 말을 쏟아놓는 일, 남

강력한 권면의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

이 하니까 나도 같이 따라서 비판한

서 ‘더러운 말’은 NIV 성경에서는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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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n 국립 공원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드넓게 펼쳐져 있는 Big Meadow 의

여유있게 일정을 잡았다.

초원을 여유있게 걸었다. 아쉽게도 단

4시간 남짓 운전하여 Shenandoah 국

풍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이 곳 역시 동

립 공원의 초입인 Front Royal 에 들

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인데다 이

어서니 차량 행렬이 이어지며 공원 입

틀 전에 엄청나게 휘몰아친 비바람으

구에 다다르니 모든 방향의 도로에 엄

로 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있고 나뭇잎

청나게 많은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있

들은 거의 다 떨어졌고 남아있는 잎들

다. 단풍 절기의 마지막 일요일이었다.

도 거무틱틱하다. 탁 트인 전망대에서

경찰 3,4 명이 차량들을 통제하였지만

경치를 감상하면서 즉석에서 끓여 마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이걸 어떻게 하

시는 커피의 맛은 일품이었을 뿐만이

나? 일정을 바꾸어 먼저 Blue Ridge

아니라 매우 쌀쌀한 날씨 속에 오그라

Parkway 로 갔다가 내일 다시 이쪽으

드는 몸을 따스하게 감싼다.

로 올까?' 등의 대안을 궁리하는 중에

< 11월4일>

경찰이 우리 바로 앞의 차들부터 19 마

다음 날, 어제 구경하였던 Shenan-

일 떨어진 Thornton Gap 출입구로 가

doah 국립 공원 경관 도로, Skyline

< 편집자 주>스코틀랜드 트레킹 컬럼을

가을 단풍으로 첫 손에 꼽히지만 이

라고 우회를 시켰다. 이 곳 역시 차량들

Drive가 끝나는 순간 숨을 돌릴 틈도

잠시 뒤로 미루고 지금 현재 펼쳐지는

번에 가는 이 지역 역시 가을 단풍으

로 꽉 메워졌지만 Front Royal 보다는

없이 Waynesboro, VA 에서 시작하여

가을 단풍에 대한 컬럼을 몇 차례에 걸

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다만 Smoky

덜했다. 30분 이상 기다린 끝에 마침내

Cherokee, NC 에서 끝나 The Great

쳐 싣도록 하겠습니다.

Mountain 국립 공원까지는 약 650 마

공원으로 들어갔는데, 공원 안에는 의

Smoky 국립 공원으로 연결되는 약

일 (1,040 km) 의 먼 길을 약 10 시간

외로 생각과 달리 차량들이 적었다. 입

496 miles (794 km) 길이의 경관 도

Shenandoah & The Great Smoky

동안 운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구에서 통행료를 지불하고, 여러 가지

로, Blue Ridge Parkway 로 치달렸다.

Mountain National Park, Blue Ridge

쉽게 떠날 수 없다는 애로 사항이 있다.

문의 사항에 대해 답을 해주다보니 입

Blue Ridge Parkway 역시 미국 동부

이번 일정은 참가하시는 분들을 고려

구로 들어오는데 엄청나게 차량들이

의 중추인 아팔래치안 산맥을 따라 평

올해 가을이 가기 전에 단풍으로 물

하여 경관 도로를 중심으로 전 지역 구

밀렸던 것이었다. 애팔래치안 산맥을

균 1,000 m 에서 최고 1,800 m 에 이

들은 길을 찾아서 일주일 일정으로

석 구석을 둘러보는 관광을 위주로 하

따라 길게 이어지는 1,000m 높이의

르는 높은 산과 산을 잇는 능선을 따라

Shenandoah National Park 과 Blue

면서 산책 또는2~4 마일 (3~6.5 km)

산들을 연결하며 산 정상 가까이 약

연결되며 이 곳을 차로 달리면 마치 곡

Ridge Parkway, The Great Smoky

거리의 짧은 산행을 곁들이는 가벼운

105 mile (168 km) 에 걸쳐 뻗어있

예를 하면서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Mountain National Park 을 향해 지

성격으로 일정을 계획하였으며, 오랜

는 경관 도로, Skyline Drive, 를 천천

느낄 수 있으며, 컨트리 가수 쟌 덴버

난 11월3일에 길을 떠났다. 미국 북동

시간동안 차를 타고 가는 것을 피하기

히 타고 가면서 틈틈이 전망대(view

가 'Take me home country road' 노

부 지역, New England (Connecti-

위해 첫날은 Shenandoah 국립 공원

point) 에 멈춰 숨이 막히면서도 가슴

래를 부르며 Blue Ridge Parkway 를

cut, Massachusetts, Vermont, New

지역에서 묵고 다음 날에 Blue Ridge

이 확 트이는 스펙터클한 경치를 구

읊고 있다.

Hampshire, Maine 주를 일컬음) 이

Parkway 를 구경한 후 Smoky Moun-

경하고 공원 중간 지점에 대평원처럼

Park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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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 Blue Ridge Parkway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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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잘 안다는 것

성공한 은행가 출신의 은퇴자가 멀쩡한 모텔

지리산은 어렵다. 오르기도 쉽지 않지만, 아

을 사서 일부 시설을 게스트하우스로 개조

는 것도 어렵다. 지리산 서쪽의 최고봉 노고

한 숙박업소다. 여기가 단순히 ‘자고 가는’ 숙

단에서 지리산 정상 천왕봉까지 주 능선의

소의 의미 이상인 것은, 순전히 게스트하우

길이가 장장 110여 리가 넘는다. 하나의 이

스 대표 정영혁(57) 씨 때문이다.

름으로 불리는 산 중에서 가장 길다. 지리 종

지리산의 품이 넓어서인지, 산 아래에는 여

주는 해발 1300∼1900m의 고산 준봉을 오

러 사람이 모여든다. 스스로 세상을 등지거

르내리며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45㎞를 걷

나 혹은 세상과 불화해 이곳을 찾은 이들도

는다. 하산 거리까지 합친다면 50∼60㎞가

적잖다. 이런 이들은 대개 한 눈에도 별나 보

넘는다. 노고단, 임걸령, 노루목, 토끼봉, 연하

이게 마련. 그런데 정 씨는 별로 특별해 보이

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 주 능선의 지명

지는 않는다. 등산복을 평상복으로 입는 수

주변으로는 숱한 계곡과 여러 갈래의 가지

더분하고 평범한 ‘아저씨’다. 하지만 산에 관

능선이 있다. 수많은 지명이 혼돈스럽기도 하

한 한, 걷기에 관한 한 그는 젊은이보다 더 뜨

고, 거대한 산의 크기에 더럭 겁이 나기도 한

거운 열정을 품고 이곳으로 들어왔다.

다. 누군가 이끄는 이 없이 지리산을 찾아간 다는 게 좀처럼 쉽지 않은 이유다. 지리산을 잘 아는 누군가 데려가지 않는다면, 지리산 은 언감생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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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지리산'을 생각하다 정 씨는 지리산을 제 손금보듯이 안다. 그렇 다 해도 전문 산악인 중에서 그보다 더 지리

여기까지는 ‘지리산게스트하우스’를 알기

산을 잘 아는 사람이 왜 없을까. 하지만 그

이전의 얘기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를 최고로 꼽는 이유는 그가 ‘자신만의 지리

아래에 있는 지리산게스트하우스는 ‘지리산

산’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지리산’을 알고 있

의 베이스캠프’를 표방하는 숙소다. 산동면의

기 때문이다. 산악인들은 대개 자신의 취향

지리산 온천 근처에 있다. 산과 걷기에 ‘미친’

이나 체력에 걸맞은 지리산을 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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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그는 거침없이 산을 내달리는 20대 청

긴 시의 마지막 구절에서 피아골의 최

춘 건각(健脚)에게 어울리는 지리산과

고 단풍명소 ‘삼홍소(三紅沼)’의 이름이

열 살 초등생이나 팔순 노인에게 적당

유래했다.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산홍(山

한 지리산을 모두 알고 있다. 지리산 종

紅)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쳐 수

주를 열 번 넘게 해본 이와 지리산이 처

홍(水紅)이며, 그 계곡에 든 사람까지

음인 이에게 각각 추천해줄 코스를 모

붉게 물들어 보인다 해서 인홍(人紅)이

두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추천한

라고 했다. 산과 물과 사람, 이 셋이 삼

다. 지리산을 잘 모르겠거든 지리산게

홍(三紅)을 이뤘다는 뜻이다.

스트하우스를 찾아가면 된다.

연곡사 승탑의 놀라운 미감 산도, 물도, 사람도 붉게 물든 피아골

이 코스에는 피아골 계곡을 끼고 있

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景)’ 중의

는 절집 연곡사가 부록처럼 덧붙어 있

제2경이다. 지리산 1경이 도리 없이 ‘천

다. 자그마한 절집에 자그마치 국보가

왕봉 일출’인데, 이곳을 빼고는 지리산

두 개, 보물이 네 개다. 그중 압권이 바

최고의 경관으로 꼽은 게 피아골의 단

로 국보 제53호 ‘동승탑’이다. 국보의 가

풍인 셈이다. 이어 10경으로 꼽은 것이

지리산 호랑이’ 함태식이 결성한 산악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지리산을

치가 ‘의미’와 ‘미감’이 둘로 가려진다면

노고단 운해, 반야봉 낙조, 벽소령 만

회. 마흔넷에 노고단으로 들어가 ‘자발

열두 번씩이나 올랐다는 조선 성리학

동승탑의 가치는 단연코 미감이다. 비

월, 불일폭포, 세석평전 철쭉, 연하봉 선

적 산장지기’로 16년을 일했던 그는, 예

의 거장 남명 조식. 요즘처럼 등산로가

례와 균형, 그리고 섬세한 조각이 드러

경, 칠선계곡, 섬진강 청류 등이다.

순의 나이에 피아골산장으로 내려와

정비되지 않았던 시절의 지리산은 얼

내는 미감 앞에서 탄성을 토할 수밖에

여기서 궁금증 하나. 지리산 10경은

24년을 더 지리산에서 살다가 2009년

마나 거칠고 험했을까. 남명은 마침 단

없다. 승탑에는 구름 속의 용과 포효하

과연 누가 정한 것일까. 기록이 있다.

에야 하산했다. 그는 반평생이 넘게 지

풍 절정의 가을에 피아골을 찾았던 모

는 사자, 가릉빈가와 사천왕상, 불법을

1957년 최초의 산악회로 지리산 지도

리산에서 살았다. 지리산의 어떤 매력

양이었다. 피아골 단풍에 취한 그가 시

지키는 팔부신중이 조각돼있다. 단단

를 처음 제작했던 ‘연하반(烟霞伴·훗날

에, 그는 평생 사로잡혀 있었던 것일까.

한 수를 남겼다. “흰 구름 맑은 내는 골

한 돌을 마치 비누 조각처럼 다뤄낸 솜

골이 잠겼는데/가을의 붉은 단풍 봄

씨에도 찬탄이 나오지만, 1000년이란

지리산 산악회로 개칭)’이 1972년에 지 리산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10곳을 정

산도, 물도, 사람도 붉다

꽃보다 고와라/천공(天公)이 나를 향

시간에도 엊그제 새겨놓았다 해도 믿

해 ‘지리산 10경’을 발표했다. 연하반은

피아골은 지리산 최대의 활엽수 군락

해 뫼(山)빛을 꾸미시니/산도 붉고, 물

어질 만큼 조각이 선명하다는 사실도

지난 2013년 세상을 뜬 구례 출신의 ‘

지다. 그러니 단풍이 화려할 수밖에….

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남명이 남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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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포인트 장기간 주차해둘 땐 연료 채워놔야 해외 출장, 여행 등으로 장기간 차를 타지 않을 땐 연료를 채워두는 게 좋다. 연료가 빈 채로 오래 두 면 연료 탱크에 이슬이 맺혀 부식될 수 있다.

탈모 예방엔 레몬즙을 레몬즙과 물을 1대1로 섞은 다음 화장 솜에 적셔 두피를 닦아주면 탈모 예방에 좋다. 산성인 레몬이 두피의 유분 등 노폐물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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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거리에는 낙엽들이 어수선 하게 깔려있습니다. 어느새 겨울에 들어와 있는 입동이 지 났습니다. 바쁜 10월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11

니다. 바쁜 하루 일과 중에 넋을 놓고 그것 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짖는 것 이 또 다른나의행복입니다. 이런 것 보면 행복 이란 녀석 정말 가

찌 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에 막막함 이라니,,, 하나님 저 어쩌죠,제가 무엇을

자존심도 상하고,죄인 된 느낌이 들고, 유독 저 만 그런 건가요? 잔뜩,풀이 죽은 저에게 어쩔 수 없는

깨우쳐야 할까요? 교회 가기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 주눅 들은 목소리로 "자기야 나 차 사

일인데,그만 기분 풀어 라고 해주는 남 편의 말도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고 냈어"했더니 뉴스를 보던 남편이 "

그만큼,제가 제 자신에게 화가 나있었

당신은 행복하신가요?하고 질문을 던

어디 다친 데는 없어"하며 주차장에 세

습니다.조금 더 신중하지 못하고, 조심

무엇을 특별히 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

졌을 때 즉시 행복 하지요. 라고 대답하

워진 차를 보고 오더니 남편 답지 않

하지 못한 제 자신에 대한 자책이었습

도 아닌데,지나가는 시간은 자꾸 뒤를

지 못하면 그것은 불행하다고 누군가

게 엄청 화를 냅니다. 사고 경위를 듣

니다.

돌아보게 합니다.

이야기 합니다.

더니 또 화를 내고, 그때 제 마음은 불

월 "훅 하고 잠깐 사이에 지나간 시간 이 아쉽기만 합니다.

여름 이 시작 할 즈음에 파 종 하여 심 은 방울 토마토는 쑥쑥 자라 몇 개의 방울 토마토가 달렸습니다. 그저,초록 빛깔이 좋아서 가게 창가 에 자라게 해 둔 것이 본연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이 기특하고 얼마나 기 뻤는지 모릅니다. 가까운 권사 님께 자랑삼아 이야기했 더니,첫 수확은 하나님께 바쳐야 하니

까운 곳에 있는 듯합니다.

그만큼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한 끝 차이라는 것이겠지요. 지난 늦은 여름 금요일 저녁에 일어난 사고 생각이 납니다. 교회 가는 길 중간에 짬을 내어 몰 에

면 지금의 작은 행복이 소중하기 때문

행했겠지요? 어느 남편이 차 사고 냈는데 잘했어

입니다.

하겠어요,화 내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일들이

그걸 알면서도 차를 수리에 맡기고,찾

한 순간에 일어나기에 오늘 하루 무사

는 2주 동안 전 행복 할 수 없었습니다.

히 지나간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들려야 했습니다. 시간에 쪼기는 급한 마음에 차를 주 차하다가 그만 가로등 돌 기둥에 부딪 치고 말았습니다.

강 대상에 가져다 놓으라고 하십니다

몇 달 안된 새 차를,,,급히 내려 상태를

(ㅎㅎㅎ) 이렇듯 가게에는 넓은 창으로

보니 앞 범퍼가 많이 깨지고,등이 깨지

들어오는 햇살 덕분에 초록이 가득합

고 조심하지 않은 자신을 질책하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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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상황을 가끔 생각합니다.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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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일

발가벗기고 거꾸로 매달아 놓고 물을

지로 모시고 싶지 않아요." 순간, 푸로

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 계신 곳

곱 가지 명제를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코에 부어 넣는 등 차마 눈뜨고 볼 수

레스코 목사님도, 아들을 고문하던 사

에 주님과 함께 있고 싶다고 했습니다.

① 네 자신을 알라. ② 인생은 짧다.

없는 고문을 가하였습니다. 아들의 비

람들도 그 아들의 말에 놀랐습니다.

③ 심은 대로 거둔다. ④ 환경보다 믿

명 소리를 듣는 푸로레스코 목사님의

어떻게 어린 아이의 입에서 그런 말

죽는 것은 큰 차이지만 예수님을 믿는

음이 중요하다. ⑤ 강한 것보다 부드러

가슴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는 아픔

이 나올 수 있을까? “그래, 아들아 우

사람들에게 사는 것과 죽는 것은 큰 차

운 것이 낫다. ⑥ 정직이 최상의 정책

을 느꼈습니다.

리 함께 죽더라도 예수님을 배신하는

이가 없습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 사는 것과

삶과 죽음 모두를 순수한 자기 것으

배신자는 되지 말자.”

이다. ⑦ 끝이 좋아야 한다. 이 말들을

"주여, 어쩌면 좋습니까? 저 혼자 당

기억하며 늘 자신을 일깨우며 살고 있

하는 고통이라면 전 죽어도 좋습니다.

목사님과 아들은 끝까지 믿음을 포

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 죽음은

습니다.

저는 이미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그러

기하지 않고 공산당에게 항거 했습니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

나 어린 아들이 저런 고통을 당하는 것

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입니다. 죽음은 영생으로 건너가는 길

만은 차마 볼 수 없습니다."

살고 죽는 것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

목이기 때문입니다.

동유럽이 아직 공산국가였을 때 루마 니아의 푸로레스코 목사님이 공산당에 게 잡혀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들을 위해 예수님을 믿는 믿

그래서 성경은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습니다.

그는 심한 고문을 당했지만 끝까지

음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도 바울은 “내가 살아도 주를 위해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굴하지 않고 예수를 믿는 신앙을 포기

때 고문을 당하던 11살 짜리 아들이 아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사나 죽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공산당들은

버지의 그런 것을 알아차리고는 소리쳤

으나 내가 주의 것이로다.”라고 고백을

니라,”(요한1서 5:4)고 했습니다.

목사를 회유시키기 위하여 악랄한 방

습니다.

했습니다.

법을 썼습니다. 그의 11살 짜리 아들을 그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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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

"아버지, 안돼요 조금만 참으세요. 나

그는 사는 것과 죽는 것 중에 하나

는 예수님을 배신한 아버지를 내 아버

를 택하라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고 싶

서 승리를 확신하기 때문에 어떤 환경 속에서도 담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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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두번 할까요'(감독 박용집) 촬영 중 결혼 을 포기했어요. 연예인이기에 좋은 사람을 만

영화 '두번 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

날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

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데 운 좋게 지금의 남편과 결혼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하게 됐어요. 결혼 후 '앞으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

로 배우 생활은 편하게 할

룬 이야기다.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이정현은 '두번 할까요'와 같은 장르를 기다리고 있었다

들었어요."

고 말했다. 촬영 현장을 좋아하는 그는 일찍 촬영장에 나

배우 이정현(39)이 데뷔

가 스태프들과 만남을 즐긴다. 그러나 밝은 분위기를 즐

후 첫 코미디 로맨스에 도

기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캐릭터에 몰입을 해야해 힘들

전했다. 영화 '명량'(감독 김한

었다고 털어놨다. 바로 그가 주로 맡았던 역할은 밝은 성

민), '군함도'(감독 류승완)부

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

"촬영 현장에서도 행복해도 된다는 것, 기분 좋게 있어

독 안국진), '범죄소년'(감독 강

도 된다는 게 끌렸다. 저는 촬영 현장을 좋아해서 촬영 1

이관) 등 장르 불문 어두운 역할을 맡

시간 전에 현장을 간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을 만나서 즐

았던 이정현이 처음으로 밝은 캐릭터를

겁고 신나고 좋다. 그런데 지금껏 제가 했던 역할들은 즐

소화했다.

겁고 신나는 분위기와 달리 카메라 앞에 서면 역할에 빠

이정현은 '두번 할까요' 촬영 중 3살

져서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 그게 힘들었었다. 그런데 '두

연하 비연예인과 만나 결혼에 골인

번할까요'는 기분 좋게 있으면 박용집 감독님도 더 좋아하

했다. 극중 처한 상황과 달리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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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고, 그림도 잘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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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이정현은 자신에게 선영 역할을 제안해

딸 바보다. 또 와이프들한테 꼼짝도 못하

준 박용집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는 모습 등이 부러웠다. 두 사람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던 장르였기에 남다른 작품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었던 터. 그는 '두번할까요' 시나리오를 1

여자 연예인이기에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

시간 정도 읽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가 별로 없다. 연예인들 마음 맞춰서 만나

밝혔다.

기도 힘들다. 공인이라 조심스럽기도 하다.

"시나리오를 1시간 정도 읽고 회사 관계

그런데 운이 좋게 비연예인 신랑을 만났다.

자에게 전화를 걸어 출연한다고 했다. 그런

처음 만났을 때 보자마자 바로 결혼하고

데 회사 측에서는 '바로 한다고 하면 창피

싶었다. 결혼하니까 배우 생활을 편하게

하니까 6시간 있다가 얘길 하겠다'고 했다.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꼭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시나리오

이정현은 '두번할까요' 촬영을 하면서 결

를 정말 재밌게 읽었다. 술술 잘 읽혔다. 막

혼을 포기했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용집

히는 부분이 없었다. 만화 같기도 하고, 딱

감독은 극중 이정현이 입은 웨딩 드레스를

정통 코믹 로맨스였다. 그리고 하고 싶었던

직접 골라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현은

코믹 로맨스 장르였다.

박용집 감독한테 웨딩드레스를 언제 입어

상대역이 '탐정' 시리즈에 나왔던 (권)상

보겠냐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데 박용

우 오빠기에 재밌었다. 저의 다른 모습도

집 감독이 촬영을 위해 골라준 웨딩 드레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저를 찾아준 감

스를 입고 난 뒤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독님께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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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기도 힘들고 일만 열심히 하면

이정현은 '두번할까요'를 통해 권상우, 이

되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종혁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두 사람

운이 좋게 남편을 만나게 돼 너무 편하고

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특히 권상우,

좋다. 날 다 이해해주고 지지해준다. 그래

이종혁이 부러웠고, 결혼을 하고 싶었다고

서 너무 고맙다. 평생 같이 갈 사람이 있다

했다.

는 게 좋은 것 같다. 내가 늙고 못생겨져도

"(권)상우 오빠나 종혁 오빠 둘 다 호흡이

나랑 함께 할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다. 알

좋았다. 너무 착하고, 서로 아재 개그에 경

고보니 남편이 제가 가수 활동을 할 때 팬

쟁이 붙었다. 두 사람 다 아들 바보에다가

이었다. 아버님도 팬이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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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기술 시사회를 통해 본 '82년생 김지영'은 제가 출연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가 충분히 설명됐다. 만족스러웠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남성이기에 자라고, 교육받고 당연하다고 알았던 시대 의 풍경에 대해 보편적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여성과 남성과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걸 이해하게 됐 고 영화를 본 뒤 이를 되새김질 하게 됐다." 배우 공유(40)의 말이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82 년생 김지영'은 공유에게 위로와 이해가 됐다.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교육을 받아왔던 으레 당연하 게 여긴 것이 '틀리다', '다르다'를 떠나서 남성이 아닌 여성의 입장에서 보는 걸 수긍하게 됐다고 말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를 그린 작품이다. 공유는 극중 지영의 남편 대현 역을 맡았다. 대현은 지영을 지켜보며 걱정하는 인물이다. 공유는 '82년생 김지영' 시나리오를 읽고 가장 먼저 가족이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눈물을 흘렸 다고 했다. 그리고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나 어떻게 키웠어?'라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러한 질문을 던 진 것은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가족이 생각이 났다. 그 다음에 새삼 부끄럽지만, 제가 아직 자녀를 낳아 키워보지 않았고 나이가 적진 않지만 모르는 부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삼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다르게 확 다가왔다. 다른 세대를 살았던 부모님이 여러가지 배경, 사회 정서에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어떠한 가르침을 줘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우리를 키 웠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한 감사함이 생겼다." 공유는 '82년생 김지영' 시나리오를 읽고 상처에 대한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개인 에게는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상처가 있기에 위로가 됐다는 것. "가만 생각해보면 가족 관계 혹은 사회 속에서 자신들의 역할이 다 있다. 그 역 할들이 때로는 우리도 모르게 매몰되는 순간이 있다. 알게 모르게 겹겹이 쌓인 상처는 모두에게 있다. 저 역시도 남성, 여성 상관없이 한 사람, 한 인간으로서 일을 하면서 관계 속에서 오는 상처들이 있다. 대중을 상대하면서 웃고 있지만 그 안에서 받는 나도 모르게 받는 상처가 있다. 부모 자식 간에도 아무렇지 않 게 생각해서 그렇지 자그마한 상처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 서 제게 위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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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공유는 정유미와 '도가니'(감독 황동혁), '부산행'(감독 연상호)에 이 어 '82년생 김지영'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극중 첫 부 부 연기를 펼친다. 공유는 정유미에 대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사이 지만, 워낙 편한 친구이자 동료라고 표현했다. 그는 정유미와 친한 사 이지만 서로에게 칭찬을 잘하지 않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고 밝히며 쑥스러워했다. "그냥 친구로서의 편안함이 있지만 서로 연기할 때 존중해주고 배려 한다. 그리고 서로에게 어떻게든 상대 배우로서 도움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 제게 있어서 (정)유미씨는 고마운 상대 배우였다. '82년 생 김지영'을 통해서도 제게 영감을 주고, 저는 그걸 받아 유미씨의 연 기에 도움이 되게끔 영감을 줘야 하는 그런 관계다. 유미씨는 제게 괜 찮은 배우이자 좋아하는 배우 그리고 신뢰하는 배우다. 완성된 '82년 생 김지영'을 보고 난 뒤 유미씨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뢰에 대한 보답같은 느낌을 받았다." 정유미가 먼저 '82년생 김지영'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공유는 정유미 덕분에 빠르게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김 지영 역할에 정유미를 대입해서 읽었다고 했다. 정유미를 대입해서 김 지영을 상상하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유미씨가 먼저 캐스팅 된 것이 출연 선택하는 것에 도움이 됐다. 다른 배우들이 김지영 역할을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배우가 김 지영을 했다면, 제가 조금 더 고민을 해봤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별 고민 없이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었던 건 유미 씨가 김지영 역에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물론 시나리오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미씨를 대입해서 읽었더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82년생 김지영'을 선택한 유미씨를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 그리고 '정유미 답 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 공유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다. 그 는 사투리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사투리 연기를 선 보이는 작품이 '82년생 김지영'이 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고향이 부산이기에 사투리를 지적 받는다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고 했다. 공유는 자신의 사투리 연기 덕분에 밝은 에너지를 주어 도 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가 부산에서 20년, 서울에서 20년을 살았다. 극중에서 사투리를 연기하면서 신경을 많이 썼다.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 중에 경상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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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신이 많고, 여전히 사투리를 쓰고 있다. 그래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 다거나 혹여나 사투리를 안 쓴지 오래돼 사투리 연기를 지적 받는다 는 것이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썼다. 저의 사투 리 연기는 제 기능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야기가 계속해서 쳐진 감정 만 있다면 지칠 수 있다. 감정이 촉촉이 젖어 있는 상황 속에서 짤막하 지만 피식 웃을 수 있는 신들이 곳곳에 있는 것이 전체적인 그림을 봤 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82년생 김지영' 예고편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공유가 맡은 캐릭터 에 판타지가 생기기도 했다. '대현과 같은 남편이 어디에 있냐'는 것과 ' 그래도 남편이 공유인데'라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공유는 이에 대 해 이러한 반응은 '공유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전제하에 나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여느 사람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저 굉장히 소소하고 평범한 사람이에요'라고 말 을 하면서도 조심스럽다. 저는 연기를 하는 사람일 뿐이지 여느 누구 와 다를 바가 없는 사람이다. 역할 때문에 생겨나는 판타지는 존재할 수 있지만, 그것은 역할일 뿐이다. 공지철(공유 본명)이라는 사람이 가 진 보편적인 사고와 상식이 분명히 있다. '사람들이 몰입을 못하면 어떡 하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저로서는 실패한 격이 되는 거다. 그렇지만 '82년생 김지영'에서는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웃음)" 마지막으로 공유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의식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깨달은 게 있다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 시나리오를 읽은 뒤 원 작을 읽은 그는 기준과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는 1979년생이다. 제가 자라고 교육을 받고 당연하게 알았던 것들 이 지금 생각해보면 마음이 열리는 부분들이 있다. 나이가 들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통해 경험치가 쌓이면서 열리게 된다. 세대가 다르고, 학창 시절을 다르게 보낸 부모님의 그 시대 풍경은 모 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아무래도 제가 남성이기 때문에 '이 해한다'거나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상식적이고 보편적으로 접근했다. 저는 제가 가진 가치관, 사고, 철학 등 내에서 합리적으로 '맞다', '아니 다', '다르다'라는 기준을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남성이 아닌 여성의 입장에서 보는 기준과 시각이 다르다는 걸 이해하게 됐다. '82 년생 김지영'을 통해 이를 되새김질하는 정도다. '저럴 수 있다'고 수긍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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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만, 반대로 발전이 없었던 학생들도 있었다. 그래서 발 전이 없던 학생들의 스윙을 더 집중했고 연구했다. 그 결과 골프 스윙에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 러 가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골프 스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으며 다양한 골프 코치들을 만나 배움을 쌓기 시작했다. 골프 코치로서 학생들에게 한 가지 스윙 스타일만 요구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칼럼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진 정한 레슨은 ‘맞춤 레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운스윙 때 중심 이동을 많이 하는 골퍼들은 중심 이동을 덜하게 해야 하고, 다운스윙 때 어깨가 많이 내려가는 골퍼들은 어깨가 올라가게끔 해야 하 며, 오른팔이 너무 빨리 펴지는 골퍼들은 오른팔이 펴지지 않도록, 반대로 오른팔이 계속 굽혀 있으면 이를 펴도록 노력해야 된다. 또한 몸의 회전이 빠르고 팔에 속도가 뒤쳐져 임팩트가 올바르지 않으면, 팔의 골프 스윙의 정답은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의

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칠 것이다. 하지만 배우는

속도를 늘리고 몸의 회전을 줄여야 한다. 스윙할 때도

정답이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된다. 우리는 본

사람과 맞지 않은 스윙을 계속 요구한다면 문제다. 그

팔의 속도가 빠르고 몸의 회전이 느린 골퍼들은 반대

인에게 맞는 스윙을 배워야하며, 맞지 않은 스윙을

렇기 때문에 골프 코치들은 학생 스윙을 매번 점검해

로 몸에 회전에 집중을 하고 팔이 뒤에서 따라올 수

억지로 하게 된다면 골프 스윙은 쉽게 망가질 수밖에

야 하며, 어떤 스타일로 어떤 스윙 패턴이 필요로 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없다 즉, 골프 코치들은 하나의 스윙 스타일로 모든

는지 확인 후 레슨을 준비해야 한다.

정확한 스윙의 문제점과 원인을 알고 잘 가르치기

개인적으로 골프를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학생들에

위해서 골프 코치들은 끝없는 스윙 연구를 해야 하

게 한 가지 스윙 스타일을 요구했던 적이 있었다. 팔

며, 골프 물리학(golf biomechanics), 골프 스윙의 해

혹시 현재의 골프 코치가 하나의 스윙 스타일만 요

의 움직임보다는 몸의 회전과 하체 모양을 더 중요시

부학적 분석, 골프 심리 등의 공부도 함께 하는 것이

구를 한다면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거나 다른 코치를

했었고, 무엇보다 이같은 스윙의 장점은 거리가 많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르치고 있는 학생의 학습 스

알아보는 게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나간다는 것이었다.

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보다 각자에게 맞는 스윙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하나의 스윙 스타일만 요구하는 코치들도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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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거리가 늘고 스윙이 좋아지는 학생들도 있었지

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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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한국인 키커' 구영회, NFL 복귀전서 만점쇼 6번 킥 모두 성공

료 1분 31초를 남기고 구영회가 36야

ance of American Football)에서 최고

드 필드골을 터트려 스코어를 벌렸다.

의 활약을 펼쳐 NFL 관계자들의 주목

야드 필드골에 모두 성공하며 완벽한

현지에서는 이미 NFL에서 실패한 경

한국인 키커 구영회(25·애틀랜타 팰컨

사슬을 끊고 시즌 2승 7패를 기록했다.

복귀전을 치렀다. 2차례의 보너스킥까

험이 있는 구영회를 불안하게 보는 시

스)가 2년 만의 미국프로풋볼(NFL) 복

반면 뉴올리언스(7승 2패)는 6연승 행

지 포함해 구영회는 이날 6차례 킥을

선도 적지 않았지만, 구영회는 첫 경기

진을 마감했다. 이변의 중심에는 구영

100% 성공했다.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

에서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애틀랜타는 1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회가 있었다. 구영회는 최대 48야드 필

교 6학년 때 미국에 이민 간 구영회는

구영회는 "내 기술을 완성하려고 애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

드골을 포함해 4차례 필드골 기회에 모

2017년 조지아 서던 대학을 졸업한 뒤

썼다"며 "실수를 없애려고 매일 훈련했

에서 열린 NFL 10주 차 방문 경기에

두 성공했다. 구영회는 1쿼터 5분 33초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다. NFL에서 23년간 뛴 카니에게 배운

서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26-9로 완파

만에 찾아온 37야드 필드골을 깔끔하

못했지만, 비지명 자유계약선수(Un-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했다. 애틀랜타는 내셔널풋볼콘퍼런스

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애틀랜타에 선

drafted Free Agent·UDFA)로 그해 5

그는 "나는 신념을 잃지 않고, 기량

(NFC) 남부지구 1위인 뉴올리언스를

취점을 안겼다.

월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구단에

을 연마했다"며 "내가 컨트롤할 수 있

입단했다. 하지만 구영회는 차저스 구

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려고

단에서 첫 시즌 4경기에 나와 6번의 필

했다.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했다"고 말

드골 시도 중 3번 성공에 그친 뒤 2017

했다. 그는 "2년 전 방출은 키커로서 겪

년 10월 방출당했다.

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나

귀전에서 화려하게 비상했다.

적지에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6연패

애틀랜타는 10-3으로 앞선 2쿼터 종

구영회는 4쿼터에 48야드 필드골, 30

와신상담한 구영회는 올해 2월 출범 한 미국 신생 풋볼리그인 AAF(Alli-

을 받았다.

는 실패에서 배우고, 다시 일어섰다"고 했다.

임성재 "프레지던츠컵서 우즈와 맞대결..상상만 해도 짜릿"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최 초 신인왕’ 임성재(21)가 다시 한 번 대 형 사고를 쳤다. 이번엔 세계연합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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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 제외)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2019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어니 엘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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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아공) 세계연합팀 단장이 공개한 단장

정규 투어에 데뷔한 그는 올해 목표를

프레지던츠컵을 준비하고 있다. 1994

까. 그는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플레이

추천 선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

PGA 투어 신인왕과 투어 챔피언십 출

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

에서 승점 3점 이상 획득해 세계연합

다. 임성재는 제이슨 데이(호주), 호아킨

전, 세계랭킹 30위권 진입, 프레지던츠

츠컵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올해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비장한 각오

니에만(칠레),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함

컵 출전으로 잡았다. 2019년 새해 각오

대회는 오는 12월 12일부터 나흘 동

를 드러냈다. 그는 “프레지던츠컵에 처

께 엘스 단장의 선택을 받으며 올해 프

로 “네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

안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

음 출전하고 몇 경기에 나갈지 모르지

레지던츠컵에 나가게 됐다.

든 걸 쏟아 붓겠다”고 했던 그의 노력

에서 열린다. 는 “프레지던츠컵 개막이

만 승점 3점 이상을 따내는 게 목표”라

그는 9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

이 결실을 맺었다. 1년 내내 꾸준히 성

한 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연습을

며 “샷과 퍼트 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서 “TV로만 보던 프레지던츠컵에 선수

적을 낸 그는 네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

멈출 수 없다”며 “엘스 단장이 나를 믿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로 나간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

했고 2019년을 기분 좋게 마쳤다.

고 선택해준 만큼 세계연합팀이 승리

어 “포볼과 포섬에서 어떤 선수와 호흡

는다”며 “타이거 우즈, 브룩스 켑카, 제

그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줄 수

를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을 맞추게 될지 기대된다”며 “세계연합

이슨 데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있는 PGA 투어 첫 시즌을 보냈다”며

말했다. 임성재가 생애 첫 프레지던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돼 너무 행복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신인상을 받고

컵 출전을 앞두고 세운 목표는 무엇일

덧붙였다.

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투어 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컵 출전,

임성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마지

세계랭킹 30위권에 처음 진입한 2019

막으로 2019년을 앞두고 세운 목표를

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

모두 달성하게 됐다. 2018~2019시즌

다. 임성재는 2019~2020 시즌 초반에 도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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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18홀마다 상금 1억원씩 벌었다

그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샌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슨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 조조 챔피언

1996년 프로 전향 후 매 라운드 상금

십 공동 3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으로만 1억여원 정도 수입을 올린 것으

HSBC 챔피언스 공동 11위 등을 차지

로 집계됐다.

하며 다음 시즌 투어 카드 확보에 성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3일

공했다. 올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운 임

(한국시간) "10월 미국프로골프(PGA)

성재는 지난달 27일 끝난 WGC HSBC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상

챔피언스를 마친 뒤 한국에 들어왔다.

금 1억2천만달러를 돌파한 우즈가 18

그는 경기도 용인의 태광 골프 연습장

홀, 한 라운드를 마칠 때마다 평균 9만

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으며 생애 첫

5천603달러(약 1억1천만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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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산이 나온다. 이는 또 상금만 따진 액

팀 최강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지만 우즈의 선택은 패트릭 리드였기에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수라 일부 대회의 초청료 등은 제외한

를 상대로 싱글 매치 승리를 기록하며

일각에서는 의아함이 더해졌다.

PGA 투어 통산 상금 1억2천45만9천

금액이다. 한편 우즈는 이날 2020년 2

영웅이 됐다.

468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우즈가 프

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하지만 지난해 라이더컵에서는 불평

란을 잘 알고 있다. 미국 매체 골프 채

로로 전향한 1996년 이후 출전한 대회

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꾼으로 전락했다. 복귀한 타이거 우즈

널에 따르면 리드는 선발 전 미국팀과

수 345개의 라운드 수로 나누면 라운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라

(미국)와 한 조로 출발하며 스포트라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지난해 논란에 대

드당 상금이 1억원을 넘는다는 것이다.

우즈의 출전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트를 받았지만, 2전 전패. 마지막 날 싱

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논란에 대

고 보도했다.

리드 역시 자신의 승선으로 인한 논

우즈는 프로 전향 후 345개 대회에서

우즈는 12월 역시 자신이 개최하는

글 매치에서만 테럴 해튼(잉글랜드)을

해 다 이야기하며 풀었다"고 하며 "우

321차례 컷을 통과했다. 거의 매 대회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

상대로 승리해 3전 1승 2패로 경기를

리 모두는 이번 프레지던츠컵을 기대하

4라운드씩 치렀다고 보면 대회마다 4

가고 이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

마쳤다. 설상가상 미국팀은 유럽팀에

고 있다. 승점을 얻기 위해 우리가 할

억4천만원 정도의 상금을 벌었다는 계

레지던츠컵에 단장 겸 선수로 뛴다.

승점 7점 차로 대패했고, 대회 종료 후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즐기며 최선을

리드는 불평 불만을 쏟아냈고, 리드의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라

와이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불평

고 했다.

우즈의 선택 받은 '불평꾼' 리드 "팀 우승에 집중" 지난해 라이더컵에 우즈와 한 조로 나섰던 패트릭 리드. 사진=AP뉴시스 지난해 라이더 컵에서 패배 후 불평

불화에 대한 논란이 있을 뿐, 성적 면

신과 한 조로 경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에서는 단장 추천 명단 속 경쟁자들과

며, 이를 이유로 해당 선수인 조던 스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뛰어나다.

을 늘어 놓으며 불화의 중심이 된 패트

스와 단장 짐퓨릭을 언급하며 불만을

리드는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이 확

릭 리드(미국)가 프레지던츠컵에서 자

드러냈다. 또한 단장 짐퓨릭이 최강 전

정된 후 나선 7경기 중 4경기에서 톱10

존심 회복에 나선다.

력인 자신을 벤치에만 앉혀놨다며 불

에 자리했고, 지난 8월 치러진 플레이

평했다. 한 조로 나서 2패를 했던 타이

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서는 우

거 우즈 역시 화살은 피할 수 없었다.

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간 미국과 유럽간의 골프 대항전 라 이더컵에는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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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늘어놓았다. 먼저 원하던 선수가 자

으로 불리던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팀원들 간의 화합이 가장 중요한 대회

이는 리드가 논란 속에서 선발 됐음에

패트릭 리드인데, 유독 라이더 컵에만

에서 불화를 일으킨 리드지만, 1년 만

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리

출전하면 호성적을 거두며 팀을 우승

에 프레지던츠컵에 단장인 타이거 우

드는 "단장 추천 선수로 선발 되기 위해

으로 이끌었다.

즈의 부름을 받아 출전한다.

서 단순히 잘 치는 것은 아무 의미 없

2014년과 2016년 출전에서 6승 2무 1

동료애가 끈끈한 리키 파울러나 케빈

패, 특히 2016년 라이더컵에서는 유럽

키스너, 조던 스피스 등도 후보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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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쳐야하는 기간에 좋은 경기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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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전어를 각각 올린 뒤 ②의 남은 소스 1 큰술씩을 넣고 감싸 실로 묶는다. 5 ④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게와 새우, 자글자글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어를 찾는 사 람들이 많아지는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갓 삶아낸 토실토실한 오징어의 담백한 향기는 배 속까지 훈훈하게 만든다.“지금이 제 맛이야”를 외치게 하는 가을철 대 표 해산물 요리를 2번에 걸쳐 레시피를 연재한다.

를 바비큐 팬 위에 올려 5~6분간 돌려 가며 구운 뒤 접시에 담고 적양파 피클, 방울토마토를 곁들인다.

마리네이드소스 연어구이 재료 - 통연어 슬라이스 1개, 방울토

새우 마늘 버터구이 재료 - 대하 12마리, 버터 150g, 양파 1개, 다진 마늘 3큰술 만들기 - 1 대하는 흐르는 물에 깨끗

술, 녹말가루, 식용유 적당량, 꽃게 밑

말가루를 고루 묻혀 160℃로 달군 식

마토 20개, 베이비채소 약간, 올리브유

간 소스(맛술 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용유에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6 접시

적당량, 연어 밑간(레몬즙 1큰술, 소금·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1/4작은

에 ⑤의 꽃게를 담고 ④의 소스를 끼

후춧가루 약간씩), 마리네이드소스(다

술), 칠리소스(시판용 칠리소스 2큰술,

얹는다.

진 양파·화이트와인 비네거 2큰술씩, 올리브유 3큰술, 소금·후춧가루·바질가

굴소스·진간장·물엿 1큰술씩, 다진 마

포도 잎 감싼 전어구이 재료 - 전어 2마리, 포도 잎 4장, 마

만들기 - 1 연어는 분량의 밑간 재료

늘 생강소스(간 생강 1큰술, 다진 마늘

를 뿌리고 10분간 재운 뒤 올리브유를

4큰술, 레몬주스 1/4컵, 레몬즙 2큰술,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2

다진 양파 1컵, 올리브유 1/2컵, 소금·

방울토마토는 윗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후춧가루 약간씩), 적양파 피클·방울토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넣고 살짝 데

마토 약간씩

친 다음 껍질을 벗긴다. 3 볼에 분량의

만들기 - 1 전어는 깨끗이 씻어 준비

이 씻어 물기를 빼고 양파는 곱게 다진

루 약간씩)

마리네이드소스 재료를 담고 고루 섞

다. 2 버터를 조금 두른 팬에 다진 마늘

늘·매실액·설탕·식초·참기름 1/2큰술씩)

은 뒤 ②의 방울토마토를 넣은 다음 냉

과 다진 양파를 넣고 볶다가 마늘 향이

만들기 - 1 꽃게는 1/2등분해 분량

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4 접시에 ①

올라오면 나머지 버터를 넣고 센 불에

의 꽃게 밑간 소스 재료에 고루 버무

의 구운 연어를 담고 ③의 마리네이드

부글부글 끓인다. 3 오븐 팬에 ①의 새

려 20분간 재운다. 2 양파와 피망은

소스를 뿌린 뒤 베이비채소를 소복하

우를 올리고 ②의 소스를 조금 남긴 뒤

1.5×1.5cm 크기로 사각 썰고 마늘은

게 얹는다.

나머지 분량을 고루 뿌린 다음 200℃

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한다. 3 볼

로 예열한 오븐에 5~7분간 굽는다. 4

에 분량의 칠리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접시에 ③을 담고 ②의 남은 소스를 끼

섞는다. 4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얹는다.

달군 뒤 ②의 양파, 피망, 마늘을 넣고

한다. 2 볼에 분량의 마늘 생강소스 재

센 불에 볶다가 채소에 기름이 돌면 ③

료를 넣고 한데 섞는다. 3 얕은 팬에 전

의 칠리소스를 넣은 다음 끓기 시작하

어를 올리고 ②의 소스 중 2큰술을 남

재료 - 꽃게 2마리, 양파 1개, 청피망·

면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5

긴 나머지 분량을 부어 10분간 재운다.

홍피망 1/2개씩, 마늘 3톨, 녹말물 4큰

①의 꽃게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녹

4 포도 잎 2장을 펼치고 그 위에 ③의

꽃게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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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Standing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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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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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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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11/15/2019-11/21/2019 84년 : 나의 욕심을 줄이고 친구를 위해 베풀면 큰 행운이 자신에게 돌아올 운입니다. 72년 :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 생기며, 바빠서 힘들고 지치더라도 즐겁기만 합니다. 60년 : 지나친 겸손이 오히려 불신을 부르고 화가 되어 자신에게 돌아올 시기입니다. 48년 : 뒤에 닥칠 일을 미리 걱정하기 시작하여 코앞에 닥친 일도 처리하지 못합니다. 85년 : 본인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스럽고 가슴 뿌듯한 일을 성취하게 될 때입니다. 73년 :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할 운입니다. 61년 :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의기소침할 때입니다. 49년 :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면 난처해지니 다른 사람의 의견을 활용하기 바랍니다. 86년 : 선택의 여지가 많은 일이 주어져 갈등을 하지만 해결책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74년 : 평소에 원하던 것에 대한 집착이 더욱 커져서 마음 고생이 심해질 때입니다. 62년 :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산만해져 실수를 하거나 일을 그르치게 될 시기입니다. 50년 : 스스로 일을 만들어 놓고 결국 감당하지 못하여 남들까지 피곤하게 만듭니다. 87년 : 남들 앞에서 체면을 지키고 품위를 유지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75년 : 기대와 흥분을 억누르고 자신의 본분을 지키며 언행을 조심하기 바랍니다. 63년 : 당장의 고통은 많이 따르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으니 잘 참아야 합니다. 51년 : 자꾸 자신만 피해를 입거나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들고 외로움을 느낍니다. 88년 : 다른 사람과 마찰을 일으키고 불편한 관계를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76년 : 마음의 결정을 빨리 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얻는 것이 생길 시기입니다. 64년 : 자신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과 만날 기회가 보입니다. 52년 :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다스리지 못하여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기 쉽습니다. 89년 : 괜히 다른 사람의 행동이 밉게 보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갖기 쉬운 때입니다. 77년 : 금전운이 좋지만 망설이다가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65년 : 돈 계산이 빠르고 머리가 잘 돌아가지만 아직 실속을 얻기는 이른 때입니다. 53년 : 오랜 기간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만 하는 힘든 일에 매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90년 :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거나 쉽게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할 때입니다. 78년 : 걱정을 사서 하는 경향을 보일 때이므로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6년 : 작은 일이라도 대단한 의욕을 가지고 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54년 : 결과에만 집착하여 편법을 동원하지말고 과정 자체에 더 충실하기 바랍니다. 79년 :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7년 : 결과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오히려 쉬운 일도 망칠 우려가 있는 때입니다. 55년 :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도 차분히 풀어가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43년 : 괜히 자신감이 없어지고 평소에 잘 해오던 일도 어렵게 느껴질 시기입니다. 80년 :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분발하여 잘 하려고 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68년 : 애태우며 걱정만 하는데 시간까지 더디게 지나가니 대책이 없는 때입니다. 56년 : 자기 뜻대로 처리하지만 왠지 불안함을 지우지 못하고 심기도 불편합니다. 44년 : 상황에 적응하기가 어렵고 무언가 중요한 것을 빠뜨린 것 같아 불안합니다. 81년 :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며 인내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69년 : 지금의 자기자신에 대해 불만이 생기거나 소외감을 가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57년 : 노력 여하에 따라 자신의 뜻대로 순조롭게 풀려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45년 : 진퇴양난에 빠져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해보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82년 :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남이 잘못되는 것을 보고만 있으면 안됩니다. 70년 : 필요 이상으로 자주 발생하는 불필요한 일 때문에 짜증나고 힘이 듭니다. 58년 : 심리적 안정이 얻게 되므로 힘이 절로 솟아나고 일하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46년 : 포기했던 돈을 돌려 받는 등 생각하지 않았던 좋은 일이 생길 시기입니다. 83년 :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이던 일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71년 :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게 나타나더라도 자신감은 여전히 넘칠 시기입니다. 59년 : 자만심으로 아주 평범한 일에서 실수를 하기 쉬우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47년 : 허둥대지 말고 신속히 사태를 파악한 후 차분하게 대비를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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