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Phila Times VOl 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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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보육이 아닌 ‛유아교육’ 데이케어”

일반 어린이 데이케어 (Daycare)와 ‘유아교육’ 데이케어 (Early Childhood Education, ECE) 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두 곳 모두 2~5세 아 이를 돌보는 공간임에는 동일하나, 이 둘은 ‘조 기 교육’의 관점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일 반 데이케어는 주로 보육을 목적으로 한다면 유아교육 데이케어는 아이의 발달과정에 따른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해 직장인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과 장기적인 효과를 제 공한다.

여기 블루벨 지역에 공식 오픈한 ‘유아교육’ 아

카데미가 있다. 4월 13일, 많은 학부모와 아이

들이 라잇 브릿지 아카데미 블루벨 지점 그랜

드 오프닝 행사를 찾았다. 주간필라는 라잇브

릿지 내부 시설과 교육 커리큘럼, 그리고 교직 원들을 취재했다.

소규모

그룹, 테마별 수업으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교육

라잇브릿지 아카데미 블루벨 지점 그랜드 오프닝<사진=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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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잇브릿지 아카데미 블루벨 지점 및 교직원 1997년 설립된 라잇 브릿지 아카데미는 ‘유아교육’ 데이케 어 프랜차이즈로, 전국적으로 150여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 하고 있다. 초등교육 학위와 10년간의 유아교육업계 경험을 가진 블루벨 지점 디렉터 빌 웹 (Bill Webb)은 센터와 교직 원을 소개했다.

▪빌 웹 (Bill Webb) – 센터 디렉터 (센터 경영 및 운영 관리)

▪ 셸비 하처 ( Shelby Harcher) – 교육 이사 (Seedlings 커 리큘럼 및 실행 감독)

▪ 엠버 윌버 ( Amber Wilbur) – 행정 보조 (학생 파일, 청구서, 사무 업무)

아이가 처음 사회를 배우는 공간

조기 유아교육으로 씨앗을 심다

유아부터 토들러 … 유치원 준비까지

가 아닌 유아교육 커리큘럼과 보육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 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고 믿고 있습니다.”고 빌 웹 디 렉터는 말했다. 친절하고 잘 훈련받은 라잇브릿지 블루벨 지점의 교사들은

라잇브릿지 아카데미는 큰 유아교육 데이케어 프랜차이즈 로, 각 지점들이 같은 산하에 있지만 지점마다 각각 다른 커 리큘럼과 오너십으로 운영된다. 그 중 이 곳 블루벨 지점은 놀이로 배우는 커리큘럼과 각 반 내에서도 소규모 그룹 활 동에 집중해 아이의 질적인 성장의 시간을 존중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직장에 다니며 바쁜 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교직원들은 충 분한 시간 동안 온보딩 교육을 받습니다. 첫 30일동안 진행 되는 Help & Safety 코스, 의무 보고 프로그램, CPR 자격증, Fire Safety등 교육을 통해 부모님들이 안전한 환경에 아이 를 맡기는 것에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또 센터에서 는 프리스쿨 커리큘럼으로 언어 및 문학, 사회화와 감정, 과 학 및 수학, 신체활동, 음악/예술활동, 인지활동 등을 다루고 있어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꼭 학습해야 하는 과정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이 외에도 엔리치먼트 프로그램 으로 요가와 노래, 수화, 스페인어, 실험 등이 준비되어 있습 니다. 이처럼 단순히 보육의 기능만을 가진 데이케어 센터

■ 나이대별 커리큘럼 및 내부시설

이어 셸비 교육이사는 나이대별로 다른 교실환경과 커리큘

럼을 소개했다.

학부모들이 아이를 맡기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 중 하나다. 그랜드 오프닝에서 김란씨 부부는 “데이케어 이전 을 고려하던 중 라잇브릿지 아카데미 블루벨 지점에 2주간 아이를 맡기게 됐어요. 에너지 넘치는 선생님들에 신뢰가 갔 고, 특히 조앤 한국 프리스쿨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가 한국 아이인 줄 알아보시고 한국어로도 말을 걸어 주시더라고요. 교사분들이 많아 아이가 학습이나 놀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겠구나, 싶어 이곳에 등록해서 다니고 있어요. 각 반 마다 2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앱을 통해 아이가 노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안심이 되고요”라며 만족했다.

▲ 0~1세 영유아 : 정서교감,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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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엠버 행정보조, 빌 디렉터, 셸비 교육 이사/투어를 진행중인 셸비 교육이사 <사진=신은서 기자>

집중 탐구

①YoungInfant(6주-6달/6달반-12달) “자장가를 불러주고, 재워주는 등 정서적, 사회적 교감을 형성하는 모든 과정은 처음 이 곳에 오는 영유아에게 개별화된 양육을 제공하고 학습의 기본을 노출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예요. 첫 발달단계에서 움직 이고, 물건을 끌어올리고, 구르면서 기어가 는 법을 배우는 영유아가 적절한 자극을 통 해 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음악 에 맞춰 손뼉을 치고, 음식을 집고, 좋아하 는 장난감을 쥐고 눈과 손을 함께 움직여 민 첩성을 키워주고 소근육 운동 능력을 발달 시킵니다.”

▲ 1~3세 토들러 : 놀이 위주의 학습활동 ②PurpleCats(1살반-2살반)

③YellowDucks(2살-2살반)

놀이를 통해 학습을 하도록 교육환경을 만 들고 있어요. 한 학급당 학생수는 약 20명이 지만, 학급 내에서 2-3명씩 짝을 지어 소그 룹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아 이가 어떤 점에 흥미를 보이고, 어떤 것을 어 려워하는지 잘 확인하기 위해서죠. 매달, 매 주 테마가 바뀌고 학급마다 활동이 다릅니 다. 예를 들어 이번주 테마가 자동차 라고 한 다면, 자동차 2개 + 3개 = 5개 라는 개념을 익히고, 아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그려보며

미술활동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 2살 반~4살 반 프리스쿨

④BrownBear(3살-4살)

“프리스쿨은 아이들이 독립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목표합니다. 읽기, 쓰기, 과 학, 기술, 수학 분야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의사소통, 지시를 따르는 능력, 또래들과 협 력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단체활동에 기

반한 학습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

키는 단계예요.”

▲ 4살~5살 : 프리케이

⑤khakiKangaroo,GoldFish(4살이상,프 리케이프로그램)

“유치원에 가기 전, 전반적으로 아이가 준비

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템포와 리듬을 익히

고 악기에 적용해보기도 하고, 스포츠와 댄

스 등 운동 능력을 발달시킵니다. 실습을 통

해 숫자와 패턴을 익히고 측정하고 있어요.”

■ 센터로 찾아오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데이케어 센터 내 다목적실에서는 지역사회

각지에서 참여한 업체들이 부스를 꾸려 학

부모와 아이들을 반겼다. 빌 디렉터는 “아이

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센터가 직접 이동

을 하지 않고, 코딩, 안전교육 기관 등과 연계

해 센터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①와이즈컴퓨팅아카데미–코딩교육

와이즈 컴퓨팅 아카데미는 아이들이 컴퓨

팅 개념을 다양한 감각을 통해 배울 수 있 도록 한다. 레고를 쌓아 올리며 인지 및 소

프트 스킬을 디자인하고, 아이패드와 연결

된 코딩을 실제로 작동시켜볼 수 있는 원리

다. 4살 이상 아이들은 로보틱스 코딩을 다

루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난이도별로 활

동을 수행하며 팀워크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고. “모든 학습도구를 제공하며 아카데미

로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코딩과 로봇에 대 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마리아 아브

라함 (Maria Abraham) 매니저는 말했다.

②센터스퀘어소방서–소방안전교육 센터 스퀘어 소방서 (Centre Square Fire Co)는 몽고메리 카운티 차원에서 소방 관련

교육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라잇브릿지 아카데미와 연계해 불이 났을 때 대처해야 하는 방안에 대한 절차가 그려진 컬러링북 등 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소

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매트 코즈 (Matt Koz) 소방관은 말했다.

이 외에도 라잇브릿지는 필라델피아 동물원 을 초청해 토끼나 앵무새 등 아이들이 동물 과 교감할 수 있도록 센터 내 행사를 기획 하고 있으며, 학부모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 고 교류할 수 있는 친목행사와 마더스/파더 스 데이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 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아이를 둘 러싼 모든 환경이 학습환경이 된다. 발달과

정에 따라 체계적으로 설계된 놀이를 통해

엄마와 또래, 선생님과 정서적으로 교감하 고 사회성을 기르며 학습하는 곳, 라잇브릿 지 아카데미 블루벨 지점은 성공적인 그랜 드 오프닝과 함께 적극적으로 영유아, 토들 러, 프리스쿨, 프리케이 학부모와 자녀를 맞 이하고 있다.

등록 문의는 (484) 820-2295로 가능하다. <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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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브릿지 아카데미 블루벨 지점 (Light Bridge Academy) ▲그랜드
와이즈 컴퓨팅 아카데미 부스 <사진=신은서 기자>
■ 주 소 : 1144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 문 의 : (484) 820-2295 ■ 운영시간 : 월-금 7am-6pm / 토-일 휴무 ■ 웹사이트 : lightbridgeacademy.com 한국인 프리스쿨 교사 조앤 /라잇브릿지 블루벨 지점에 등록한 한국인 부부 <사진=신은서 기자>
오프닝에서
▼야외 놀이터에서 버블파티를 하는 아이들 모습
그랜드 오프닝에 방문한 학부모와 아이들/ 맨 오른쪽 아래는 교실모습 <사진=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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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플라자, 12일간 전라남도 진도군 농수산 식품 해외판촉전 연다

따스한 봄을 맞이해 필라델피아 노스 웨일즈 아씨 플라자에서는 대한민국 청 정 진도군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특산 품 특별 판매전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가 수 한가인이 믿고 먹는 전라남도 진도 보배진미쌀, 돌미역, 다시마,곱창김, 잡곡, 진도울금약과등 50여종의 진도특산물 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미국 교민들에게 판매한다. 다양한 상품들을 시식 및 시 음 할 수 있으며 해당 신토불이 진도군

특산물 행사를 통해 진도아리랑 농수

산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 아씨플라자와 진도군은 전라남도 진도군의 우수 농수 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상호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추후 우리 진도군의 우수 농수산물 필라델피아 인근 교민들이 쉽 게 빠르게 구매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

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도군 투자마케팅과 관계자는 진도 아

리랑 농수특산물전을 통해 보배섬 진도 군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우수성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군민소득 1조 원을 달성에 기여하도록 농수특산물 판

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1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로컬 뉴스

[포토갤러리] ‘싱그러운 연둣빛의 향연’ 2024 늘푸른농장 배꽃축제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계절. 봄비에 서둘러 져버린 벚꽃을 제대로 보지 못 한 아쉬움을 달래줄 ‘배꽃축제’가 지난 14일 뉴저지 해밀턴의 늘푸른 농장에 서 열렸다. 방문객들은 활짝 열린 배꽃

과 텃밭에서 기를 수 있는 아삭고추, 오 이, 상추, 호박, 깻잎, 부추, 파 등의 모종

과 씨앗을 선보였다. 그 중 올해부터 시

작한 ‘혼합묘목’이 눈길을 끌었다. 늘푸

른 농장의 김종일 사장은 “매화성질인

복숭아와 자두, 살구 등의 가지와 배나

무 가지, 사과나무 가지를 품종에 따라

접목하면 한 나무에서 나오는 품질 좋

고 향긋한 여러 과일을 맛볼 수 있어 인

기”라고 말했다. 일반 묘목은 80불, 혼합

묘목은 100불에 판매하고 있다.

늘푸른 농장은 올해 여름부터 코로나

로 중단됐던 동물원을 재개장하고 황토

길을 걸으며 봄에 흠뻑 취해 농장투어 와 함께 한식과 신선한 배, 사과 등을 시 식했다. 농장은 판매중인 배, 사과, 포도, 밤, 대추, 감, 매실, 복숭아, 자두 등 묘목

밭을 걸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7월말부터 복숭아와 자두, 강원도 찰옥수수가, 8월 부터 한국포도와 9월부터 사과와 이른 배, 10월부터 콩 등이 판매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뉴저지 늘푸른 농장 (Evergreen Farm NJ)정보]

■ 주소 : 1023 Yardvile Allentown Rd, Hamilton Township, NJ 08620

■ 문의 : 한국어 (609) 548-1474

■ 웹사이트 : https://www.evergreenfarm.us/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32 로컬 뉴스

가수 윤영아, 자전적 뮤지컬 모노드라마 <규금아 나는> 필라 공연, ‘화제집중’

5월 미주 공연 앞두고 배우 손현주 연기 지도로 큰 기대 모아

<미니 데이트>로 인기를 모았던 가수 윤영아의 자전 적 모노드라마가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오는 5월 공 연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영아는 KBS 청소년 창작 가요제에서 <오선지에 그 린 슬픔>을 불러 대상을 수상한 후 90년대 초 <미니 데이트>로 데뷔 초부터 인기를 누리던 가수로, ‘시티 팝’의 선구자 또는 한국의 머라이어 케리, 한국의 휘트

니 휴스턴으로 불리며 뛰어난 가창력과 춤 실력으로 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윤영아의 자전적 뮤지컬 모노드라마, <규금아 나는 >은 인기 정상의 가수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도 어려운 불행을 겪은 그의 삶을 연극으로 만들어 보 고자 한 미국 필라델피아의 공연 기획자 심수목 대표 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심수목 대표는 무엇보다 윤영아의 인생 스토리가 세 상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 신으로 극작가와 연출을 선정하고 필라델피아에서의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규금아 나는>에는 윤영아가 윤영아 역을 맡아 연기 한다. 제목의 규금은 윤영아가 대학시절부터 가장 친하 게 지내 온 오랜 친구이며 뮤지컬 배우이기도 하다. 연 극은 윤영아의 초대로 그녀의 작업실에 들른 규금에게 윤영아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채워진다. 다만 규금은 가상으로 설정될 뿐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다. 객석 앞 에 규금이를 위해 놓여지는 빈 의자는 바로 관객들을 위한 자리이며, 관객들은 주인공의 친구인 규금이가 되어 윤영아의 얘기를 듣게 된다. 이 작품을 위해 모스 크바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한 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손현주가 윤영아의 연기를 지도한 것으로 알려져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활동 중인 기획자 S&S 드림 파운데 이션 심수목 대표가 기획하는 <규금아 나는>은 가수 윤영아의 연극보다 더 극적인 삶을 완성도 높은 작품 에 담아 풍성한 볼거리 그리고 수준 높은 감동과 재미 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금아 나는>은 필라델피아의 PASSi Evergreen Center에서 5월 11일과 17,18일 3일에 걸쳐 총 5회 공 연될 예정이다.

[가수 윤영아의 뮤지컬 모노드라마

<규금아 나는> 상영 안내]

■ 장소 :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 시간 : ① 5월 11일 (토) 2PM&7PM

② 5월 17일 (금) 7PM

③ 5월 18일 (토) 2PM&7PM

■ 티켓 구입 문의 : (267) 577-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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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최초 대학연합 케이팝 댄 스 공연이 4월 22일 (월) 오후 6시-8시 드렉셀 대학 본관 오디토리움에서 개최 된다.

이 행사는 드렉셀 대학교 한국어 프로 그램 (GSML 학과)과 드렉셀 글로벌 학 과가 공동 주최하고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필라 출장소가 후원한다.

드렉셀 대학, 유펜 대학, 템플대학 3개

대학이 참여해 뜨거운 케이팝의 열기

를 펼친다, FKS SaeBit Korean Dance

Troupe이 부채춤과 장고춤을 선보이고,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씨의 아름다운 선

율이 울려퍼질 예정이다.

행사를 담당하는 오정선미 드렉셀 대

학 한국어 프로그램 교수는 “외국인 기

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문화

를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만

들고자 했다”며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

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참

여를 독려했다.

행사는 무료 입장이며, 왼쪽 QR코드를 통해 예

약이 필수다. 문의는 오정 선미 (267) 255-4653으 로 가능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대학연합 (드렉셀, 유펜, 템플 대학)

K-POP 댄스공연 안내]

■ 일자 : 2024년 4월 22일 6PM-8PM

■ 입장 : 무료, 한국 간식 제공 (예약필수)

■ 장소 : 드렉셀 대학교 메인 강당 (3141 Chestnut Street Phila, PA 19104)

■ 문의 : 오정선미 교수

sjo35@drexel.edu

(267) 255-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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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후기] Yo-Yo Ma & Kathyrn Stott 필라오케스트라 공연

지난주 킴멜센터에서 열린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와 그와 오랜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캐스린 스탓 의 듀오 연주회는 그야말로 이 둘의 환상적인 음악적 케미를 보여준 시간이었다. 그들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음악적 대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무대 위 양옆으로 좌석을 마련해 더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자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두 연 주자의 예술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 험을 제공했다. 요요마의 첼로와 캐스린 스탓의 피아노는 서로를 완 벽하게 보완하며 각 곡마다 그들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요요마 특유의 재치있는 연주 기교는 관객으로 하여 금 2시간 내내 완벽한 몰입이 가능케 했다. 올해 은퇴 를 앞둔 캐서린 스탓은 그야말로 거장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화려한 연주를 선보였고 그녀의 겸 손함 또한 우리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두 연 주자의 탁월한 기교와 섬세한 해석을 통해 클래식 명 곡들이 새롭게 탄생시켰다. 요요마와 캐스린 스탓의 호 흡은 서로의 감정을 교감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 어 나갔고, 공연의 모든 순간, 청중들의 눈과 귀는 무대 에 고정되었으며,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열렬한 박수 로 두 연주자의 뛰어난 연주를 치하했다. 고전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이

듀오의 연주는 음악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일반 청중들까지도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 도록 돕는 것에 의미 있는 것 같다.

이번 연주는 포레의 '자장가' 16번로 시작해 드보르작 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들', 집시 노래집 55번, 아사드의 '메니뇨’, 불랑제의 '찬가’, 포레의 '나비' 77번 이어서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 D단조 40번으로 첫 세션을 종료했다. 곧이어 2부에서는 허블우주 망원 경으로 촬영한 신비로움 자연사진들과 함께 페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과 프랑크의 작품을 연주하며 우리를 매료시켰다. 이후, 앙코르로 두 곡을 이어서 연주한 후 듀오는 필라델피아와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개인적으

로 앙코르 곡 중 마지막에 연주한 “Cristal by Cesar

Camargo Mariano”은 주간필라 독자분도 한번 들어 보면 어떨까 싶다. 다시 한번, 이번 콘서트 관람의 기회 를 주신 주간필라 관계자분께 감사인사 드리며 앞으 로도 보다 다양한 문화콘텐츠 소식을 기대한다.

[4 & 5월 가볼만한 콘서트 일정 ]

■ 4월 26일 -28일 : Mozart’s Requiem

■ 4월 30일 : Spotlight Series: Yuja Wang

■ 5월 3일 – 4일 : Rachmaninoff’s Piano Concerto No. 3

■ 5월 9일 – 11일 : Salonen Conducts Sibelius

■ 필라 오케스트라 웹사이트 : philorch.org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38 로컬 뉴스

멜로즈 컨트리 클럽서 골프 카트

안에 있던 남성 나무에 깔려 숨져

13일 (토) 첼튼햄에 위치한 멜로즈 컨

트리 클럽서 한 남성이 타고있던 골프카

트 위로 나무가 떨어져 숨졌다.

첼튼햄 타운십 경찰측은 경찰이 오

후 3시경 골프카트가 나무에 부딪혀 쓰

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7600 Tookany Creek Parkway에 위치한 몽고메리 컨

트리 클럽으로 출동했으며, 떨어진 나무 로 찌그러진 골프카트 조수석에 피해자 가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와 동승자는 코

스를 따라 골프카트를 운전하던 중 나

무가 카트 위로 떨어졌으며,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당국은 피해자

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몽고메리

카운티 검사관은 공식적인 사망 원인과

방식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첼튼햄 타운십 경찰은 사고를

목격한 경우 (215) 885-1600으로 전화

하거나 PoliceTips@CheltenhamPA.

gov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앤디김 연방상원의원 입찰 위한 선거자금

‘700만 달러 이상’ 모금 호조, 본선거행 굳혀

뉴저지 연방상원에 출마한 앤디김 하

원의원 (41)이 입찰을 위한 선거자금

700만 달러 이상 모금에 성공하며 본

선거행을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유력한

당선후보인 앤디김 의원은 1분기에 300 만 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을 모은 이후

현재까지 700만 달러를 모금했다. 3월 말 기준 보유 현금이420만 달러에 달하 며, 이는 김 의원이 기업이 만든 정치활 동위원회 (PAC)의 기부금이나 각종 로

비용 정치위원회의 돈을 받지 않고 있 는 상태임을 감안하면 유례없는 큰 액 수라고 평가된다. 한편 카운티 전당대회 에서 연승 행진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 은 기득권에 유리한 장치인 카운티 라 인에 반대하며 뉴저지 투표제도에 위 헌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리하며 공 정한 투표개혁을 이뤄냈다. 김 의원은

공화당 후보 및 무소속으로 출마 가능

성을 열어둔 로버트 메넨데즈 현 뉴저 지 연방상원의원과의 3자 가상대결에 서 지지율 44%를 기록해 공화당 후보 39%, 메넨데즈 6% 등에 앞섰다.

이로써 김 의원은 다가올 6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무난히 승리하고 11월 5 일 본선거행을 굳히며 첫 한국계 미국 연방 상원의원으로 김 의원이 배출될 가능성이 확고해지고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9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로컬 뉴스

케이팟, 사이공 이츠 등 킹 오브 프러시아몰에 신규업체 14곳 입점한다

올 봄, 킹 오브 프러시아몰에 소매점과 레스토랑 등 신규업체 14곳이 입점하며 새로운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킹 오브 프러시아몰은 지난 2년동안 기록적인 판매 이후 더 많은 업체를 입 점시키고 있다. 290만 평방피트 규모의 몰은 450개의 매장을 자랑하며 작년 11 월 기준 98%의 점유율과 10억달러 이 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새로 추가되는 신규 업체는 다음과 같 다.

① [핫팟&한국식 바베큐]

K-POT

전국에 47여개의 지점을 보유한 얼큰 한 핫팟과 한국식 바비큐 프랜차이즈

K-POT가 킹 오브 프러시아몰에 입점 한다.

③ [의류 소매점] Rothy’s

가이드 추천을 받은 만두와 만두국으 로 잘 알려진 중식당이다. 플라자 2층 Primar와 Bonefish 사이에 위치할 예정 이다.

⑤ [디저트] Neuhaus Belgium

Chocolate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② [베트남 음식점] 사이공이츠 현대적인 베트남 레스토랑으로 전통적 인 맛과 퓨전스타일이 결합된 메뉴를 제 공할 예정이다. 클래식 포와 라이스보울, 반미 등을 제공한다. Dick’s Sporting Goods 근처 플라자 2층에 위치할 예정 이다.

남성과 여성, 어린이를 위한 지속 가능 한 신발과 가방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필라델피아 지역 시장에 최초로 오픈하 는 매장이다.

④ [중국 음식점] Nan Xiang Xiao Long Bao

뉴욕에 본사를 둔 정통 중국 남부 가 정식 레스토랑으로, 9년 연속 미쉐린

필라델피아 지역에 처음 개장한 벨기 에 초콜릿 디저트 매장이다. 노이하우스 벨기에 초콜릿은 1912년 장 노이하우 스 (Jean Neuhaus)가 잘게 간 견과류와 헤이즐넛 등이 들어있는 디저트 ‘벨기에 프랄린’를 창시한 회사로 알려져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40 로컬 뉴스
Bonefish Grill 건너편 플라자 2층에

몽고메리 카운티, 최대 16주 유급 육아휴가 정책 시행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직원들

이12주간의 유급 육아휴가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이 시행된다.

새 정책이 시행되면 몽고메리 카운티

는 6주간의 유급 육아휴가를 제공하는 타 피츠버그나 필라델피아 카운티나 주 정부보다 더 많은 유급 육아휴가를 보 유하게 된다. 의료 합병증이 있는 경우 추가로 4주간의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 으며, 이는 총 16주가 된다. 이는 몽고메 리 카운티가 이전에 제공한 8주간의 유 급휴가 의 2배다.

펜주 육아휵아는 FMLA (Family and Medical Leave Act)를 포함한 연방법 의 적용을 받는다. 2003년부터 시행된 FMLA는 특정기간 동안 자격을 갖춘 직 원에게 무급 직업 보호휴가를 제공한다. 2020년 10월부터 연방 직원 유급휴가 법 (FEPLA)에 따라 출산이나 입양, 위 탁 보호와 관련해 최대 12주의 유급 육 아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다. FMLA에 따라 육아 휴가 자격을 얻으려면 신생 아, 위탁자녀, 입양자녀의 부모여야하며, 해당 기관 (▲사립학교 또는 공립학교 ▲

연간 20주 이내 직원이 50명 이상인 민

간 기업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서 일

해야 한다. 휴가가 시작되기 전 최소 12

개월동안 주당 최소 24시간 일해야 하

며, 최소 1,250시간의 근무 시간을 충족

해야 한다. 12개월의 고용 요건은 매년

봄과 여름에 6개월간 근무가 가능하는

등 연속적일 필요는 없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측은 기자

회견을 통해 세 명의 위원(Makhija, Thomas DiBello, Jamila Winder 의장)

모두 이번 정책 변화가 해당 지역의 근

로자 채용 및 유지에 더 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Winder는 "대규모 계

획에서 새로운 부모로서 생각하는 모든

것은 유급 휴가를 전액 받는 것이 부담

을 덜어준다"고 말했다.

카운티 위원은 11일 (목) 확대된 유급

육아 휴가 정책을 발표했고, 즉시 발효

되는 이 정책은 출산하는 부모와 출산

하지 않은 부모 모두에게 적용된다. “현

재 몽고메리 카운티에는 약 3,000명의

직원이 있으며 매년 약 80명이 육아 휴 가를 사용한다”고 마키자 (Makhija, 민주당) 위원은 말했다. 이에 디벨로 (Thomas Dibello, 공화당) 위원은 “부모 의 부담을 덜어 이직률을 감소하기 위해 납세자들이 자금 지원을 받는 점을 고 려해 카운티에 잠재적인 비용을 측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직위에서는 카 운티가 육아휴가 기간동안 임시 직원을

고용하거나 다른 직원에게 초과 근무 수 당을 지급하도록 요구할 수 있지만, 위 원회 측은 이 비용이 이직관련 비용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키자 위원은 “어린 자녀를 두고 뉴저

지에서 일할 당시 주정부의 유급 휴가 를 받을 자격이 있었지만, 고용주는 급 여 전액을 충당할 수 있는 유급 휴가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부분적인 수입 손 실에 대비해야 했고, 유급휴가를 모두 사용해야 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 다. 이어 유급휴가의 확대가 옳은 일이 며, 재능 있는 인력을 유치하는데 도움 이 될 것이라고 강력히 지지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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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미국으 로 진출하고 있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들이 앞 다투어 진출하면서 주재원에 대 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회사가 일정 조건을 갖추게 되면 블랭킷(Blanket) L 비자 로 주재원을 빠르고 쉽게 미국 으로 파견할 수 있어 문의가 많 다. 관련 사항들을 정리햇다.

-일반 L-1 비자와 블랭킷 L-1 비자는 어떻게 다른가

▲일반 L-1 비자는 파견할 주재원 이 있을 때 개별적으로 신청

할 수 있다. 이때는 먼저 이민국에 청원서를 제출

해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미대사관 인터뷰

를 통해 주재원 비자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회

사가 이민국으로부터

블랭킷 L을 미

리 승인받게 되

블랭킷 L-1 비자

면 향후에 주재원을 선정하여 개별적인

이민국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미 대

사관 인터뷰를 통해 비자를 받을 수 있 다.

-이민국은 어떤 경우에 블랭킷 L을 승인

▲우선 미국에 진출한 회사가 1

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야 한

다. 그리고 해당 기업은 미국

과 해외에서 3개 이상의 지 사, 자회사, 또는 제휴회사를

갖추어야 한다. 아울러 지난 1

년 동안 적어도 10개 이상의 주

재원 비자가 승인되었거나, 미국 내 연관 회사들의 합

산 매출이 2,500만달러

가 넘거나, 또는 현지 직

원이 1,000명 이상 된다

면 블랭킷 L을 승인받을

-블랭킷 L 청원

서는 몇 년간

유효한가 ▲이민국 승인을 받게 되면 3년간 유효 하다. 따라서 이 3년 동안 관리자나 기

술자를 블랭킷 L-1 비자로 보낼 수 있다.

또한 연장 승인을 받게 되면 기간 제한

이 없는 승인서를 받게 된다. 실제로 많

은 한국 기업들이 블랭킷 L-1 비자로 미

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해외에 있는 본사, 지사, 자회사, 계열회 사에서 지난 3년 동안 적어도 1년 이상

관리자나 기술자로 근무한 경우에는 주 재원 비자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블랭킷 L-1 비자의 장점은 무엇인가

▲첫째, 파견 직원이 먼저 정해질 필요

가 없다. 이민국으로부터 블랭킷 L 청원

서가 승인되면 필요할 때 파견 인력을

선정해 보낼 수 있다.

둘째, 이민국 수속 비용이 절감된다. 개

별적으로 주재원 비자를 신청한다면 이

민국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때 신청자당 이민국 수속비용을 각

각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블랭킷 L-1의

경우에는 각 직원의 이민국 심사 절차없

이 바로 미대사관 인터뷰를 할 수 있다. 셋째, 비자 수속 기간이 대폭 줄어든다. 단시일에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네째, 회사가 블랭킷 L 승인서를 받게 되면 이 승인서에 미국내 모든 계열회사 명단이 들어가 있다.

-대사관에 블랭킷 L-1 비자를 신청하는 절 차는

▲먼저 미대사관 인터뷰 날짜를 잡고 비자 신청서(DS-160)을 온라인으로 제 출한다. 그리고 회사 블랭킷 L 승인서, 블랭킷 L 비자 청원서(I-129S), 미국 법 인 고용계약서, 그리고 신청자의 자격 증 빙 서류를 준비해서 인터뷰를 하게 된 다.

-블랭킷 L-1 비자는 대부분 승인되나 ▲그렇지 않다. 회사가 블랭킷 L 승인 을 받게 되면 신청 숫자에 제한은 없다. 하지만 너무 많이 신청하게 되면 거절될 수 있다. 특히, 기술자들이 블랭킷 L-1B

를 신청할 경우에는 거절되는 사례가 있 다.

55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이민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내 마음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 도 아무 소용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 가진 모든 것 줄지라도 나 자 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없네 소용없네

사랑은 사랑 은 사랑 은 영원하네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자랑치 않으 며 교만하지 아니 하며 불의 기뻐하지 아니하니 내가 천사의 말한다 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 소용 없으니 산을 옮길 믿 음이 있어도 나 가진 것 줄지라도 나 자 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없네 소용 없네 사랑은 사랑 은 사랑 은 영원하네 영원 영원히 지난 주 성가대 찬양곡이다.

주 중에 연습을 하기위해 여러 번 들을 때에도 양심에 찔리는 일 은 없었다.

주일 아침 성가대 연습시간에 찬양을

반복해서 부르며 연습하는 과정에서 하 나님이 찔림을 계속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가 믿음이 있다고",,, 형제 자매를 사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어도,,,

랑하지 않으면서 두 달 전 주차장에서

권사님이 사진을 보이면서 교회 부엌이

정리되지 않은 것을 이야기할 때 솔직히

지적 받는 느낌이어서 화를 내었고 그

후로 교회에서 제일 많이 부딪치는 사

이 인 데도 서로 아는 체도 안하고 말도 하지않고 지난지 2달이 지나 있었다.

이 일로 남편이 먼저 사과하라고 권고

의 말을 자주 들었고 얼만 전엔 새벽기

도를 마치고 나왔을 때에는 사과도 먼

저 안 하면서 기도는 왜 하냐고 하여 대

판 싸운 적도 있었기에 마음의 부담이

있기도 했다.

성가대 바로 앞에서 예배 드리는 그 권

사님을 보며 찬양 부르는 것도 힘들고

그 사건을 아시는 몇몇 권사님들도 돌아

가면서 먼저 사과하라고 이야기하고,,, 무엇 보다도 몇 년 전 암으로 돌아가신

그 권사님의 남편이 죽기 전 병문안 간 나와 남편에게 부탁한 말이 더 생각나서 도 마음이 늘 불편하였던 참이었다.

"나 죽고 나면 혜연권사 혼자두지말고 외롭지 않게 해줄수있지?"

이 말이 계속 생각나서 편하지 않던 마

음이었는데...

그런 찬양을 부르니 안되겠다 싶어 예 배전에 사과를 하려고 기다리는 그 날

따라 예배에 오지 않았다.

마음먹은 김에 집에 가며 메세지를 보 냈고 답장이 왔고,,, 그래서 화해를 하게 되었다.

당장 사이가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오 래 동안 사귄 사이이니 곧 좋아질 것이 라 믿는다.

화해한 것을 안 남편은 너무 잘했다며 좋아한다.

이렇게 하면 만사가 편한데, 왜 그걸 못 했는지...

내 속에 내 자아가 살아있기 때문 이었 으리라. 주님 감사합니다.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56
57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행복한 이기주의자 –후편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현대 자본주의는 <비교와 평가> 사회 다. 모든 사물과 사람을 가치와 필요에 따라 값을 책정한다. 값을 결정하기 위 해서는 비교하고 평가해야 한다. 학력, 경력, 자격, 기술, 건강, 심지어 가정 환 경, 배우자, 가족관계, 지인 관계까지 모 든 것이 비교, 평가의 대상이 된다. 끝없 이 반복적으로 누군가가 나를 평가한다 면 대부분의 인간은 <열등의식>과 상대 적 빈곤,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끼 리끼리 문화와 엘리트 지상주의에 함몰 된다. 그렇게 비교하고 비교당하며 살아 서는 안된다. 나는 나 생긴 대로, 나 잘 난 맛에 살자. 자기애, 자존감, 자신감, 자 기 만족으로 자신을 사랑하며 살자. 살 다 보면 후회할 때도 있다. 후회는 자책 감, 죄책감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어쩌 랴, 죄책감은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 일 뿐이다. 반면에 걱정은 다가올 미래 에 대한 나의 막연한 불안함이다. 자책 을 한다고 걱정을 한다고 지금 현재의 내가 달라질 것은 없다. 지금 주어진 내 삶에 열심을 다할 뿐이 다. 이왕 열심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일 을 선택하라. 나의 길을 걸어가라. 누구 나 각자에게는 가보지 않은 길이다. 내 삶의 선택권은 나에게 주어졌다. 내가 결정하고 내가 걸어가야 한다. 어떤 길 을 가든, 힘들고 위험하다. 편하고 안전

한 길은 없다. 그렇게 보일 뿐이다. 다만

내가 모르거나 착각할 뿐이다. 내가 고

등하교 시절(1970년대 초), 서울대학교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친구들이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입학원서를 내

서 합격하고 졸업했다. 그리고 그들 대부

분은 평생을 후회했다. 타인에 의한 그

런 선택은 하지 마라. 나도 못지않는 굴

곡진 인생을 살았지만 후회나 원망은 하

지 않는다. 나는 내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시기마다, 내가 원하는, 내가 좋아하는, 내가 하고 싶은 길을 선택했기 때문이 다. 내 의사를 존중해 주신 나의 부모님

께 지금도 감사한다. 그리고 열심히 살

았고, 지금도 내일도 열심히 살 것이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 때문이다.

<정의의 덫을 피하라>. <정의와 공정>!

<평등과 질서>! 이 세상은 그런 교과서

적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처럼 정의와 공정을 앞세우고

부정과 불공정으로 세상을 지배한다. 타

인과 비교하여 질투에 눈먼 동정 받는

인간으로 살지 말라. 질투는 자신감의

부족에서 발생한다. 사회의 만연한 부당

과 불평등, 불공정과 불의에 맞서 내 자

신이 어떤 나의 삶을 사느냐, 나의 처신

에 달려 있다. 하물며 <완벽>, <최선>, < 최고>에 목매달고 살지 말자. 완벽은 인

간의 영역이 아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 주변 사람들이 피곤하다. 모든

일과 행동에 <why?>가 있어야 하는 것

은 아니다. 정말 필요한 일, 좋아하는 일 에 <집중화>를 하자. 선택과 집중이다. 대부분의 일상이나 사랑도 <그냥 좋아

서> 하는 것이다.

<화에 휩쓸리지 마라>. 사람이든 세상

이든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 대

해 화를 내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감정

의 덫에 빠지는 것과 같다. 화를 낸다고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계획

하거나 행동을 취할 때, 화를 내고 안 내

고 차이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물 한컵

더 붓는 정도의 차이 밖에 없다. 다만 웃

음을 택하면 현재의 순간순간이 행복으

로 가득 찰 것이고, 화를 낸다면 현재가

비참해 질 것이다. 나도 살면서 화를 낸

적이 적지 않았다. 한국사회의 관습 같

았다. 상급자는 하급자에게, 강자는 약 자에게, 실적과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화

를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세

월을 되돌아 보니 미성숙한 약자의 변

명이다. <화>에 대한 내 스승은 내 막내

아들이다. 내년이면 30살이 되는데, 나

는 아들이 화를 낸 적을 본적이나 들은

적이 없다. 음성을 높인 적도 없다. 고요

한 호수와 같다. 아들은 마음이 복잡하

면 세계 각종 음식을 만든다. 못 만드는

음식이 없다. 화초를 가꾼다.

요즘은 꽃술 제조에 빠져있다. 혼자서

즐기는 특이한 취미다. 항상 느긋하고

여유가 있다. 부러운 성격이다.

세상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다른

생각과 다른 일을 하고 산다. 세상을 이 분법으로 재단하면 삶이 피곤해진다. 선 과 악, 보수와 진보, 옳고 그름, 우리와 타인, 흑과 백, 죄와 벌, 남과 여, 정통과 이단.. 참 피곤한 인생이다. 삼라만상 산 천초목들처럼 서로 다른 모습으로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바른 길이다. 선한 마음으로 살자. 어차피 가 야할 길이라면 좋은 마음으로 착한 마 음으로 웃으며 살자. 사랑하며 살자. 무 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무슨 떼돈 을 벌겠다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타 인의 것을 빼앗고, 악 쓰고 화 내며, 서 로 미워하고 증오하며 산들 다 무슨 소 용이 있겠는가? 헛되고도 헛되도다. 길 지도 않는 1백년도 안되는 짧은 세월을 살면서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내 스스 로는 누구보다 잘 알것이다. 하고 싶은 것 하며 살자. 하고 싶은 것 지금 하며 살자. 행복한 이기주의자 원제는 <Your Erroneous Zones>, 즉 <당신의 오류 지 대>다.

행복한 삶은 각자의 오류지대에서 벗어 나는 것이다. 우리가 고통으로부터 벗어 난 안전지대라고 착각하는, 그래서 성장 과 변화를 멈추고 안주하는 지금 이곳 <오류지대>를 벗어나라는 것이다. 지금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해야 한다. 멈 추지 말고 나의 길을 내가 걸어가야 한 다. 배우기에 힘쓰고, 사색하고, 주어진 시간을 아껴 쓰고, 서로 사랑하기 힘쓰 며, 많이 웃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나누 며, 선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다 가고 싶 다. 그리고 나는 말하리라. 나는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아니 나는 참 행복하게 살았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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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59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칼럼 I 손태숙 부동산

Mario Buatta 의 인테리어와 소장품 (1)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몇년 전 소더비 뉴욕 경매장에 Mario Buatta라는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의 Estate sale이 진행되었다. 그의 인 테리어 디자인과 소장품을 두 회에 걸 쳐 소개하고자 한다. Mario Buatta는 반세기에 걸쳐 미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에서 명성을 지녀왔다. 1935년 뉴 욕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출생한 그는 Wagner college 와 Cooper Union에서

건축을 공부하다 진로를 변경했다. 수학 도 싫었지만 공학적인 접근이 그에게 맞 지 않았던 것이다. 대신 Pratt Institute 와 Columbia university를 거쳐 1961 년에는 유럽에 있는 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수학했다. 영국에 있는 동 안 스승 John Beresford Fowler의 영향 을 받았고 그때부터 English/ English country style 디자인에 매료되어 후에 미국에 와서 본인의 디자인 컨셉에 적용 하였다. 1963년 본격적으로 그의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Keith Irving, Mariah Carey, Henry Ford II, Billy Joel, Formal First Lady Nancy Reagan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유명

인들의 집을 장식했다. 또한 “Prince of Chintz” 로 불리면서 풍성한 꽃무늬 패 턴을 벽과 침대보, 가구의 천에 통일감 있게 적용하는 디자인을 소개하여 큰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앤틱을 사랑하 는 사람들은 실내장식을 할 때 Mario Buatta의 디자인을 참고하는 것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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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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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안전 ‘최고 등급’(16개 차종)

IIHS 최고·우수 등급 획득

세계 자동차 제조사중 최다

올해 판정기준 대폭 강화

소비자 구매기준 주요기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브랜드 16개 차종이 미 고속도로안전보

험협회(IIHS)의 최신 충돌 평가에서 최

고 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IIHS는 2024년 충돌평가에서 현대차 그룹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 스’(TSP+) 등급,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 티 픽’(TSP) 등급에 각각 선정됐다고 최

근 밝혔다. 선정 차종 수로는 글로벌 자

동차 제조사 중 가장 많다.

최고 등급인 TSP+에는 아이오닉6 전

기차, 코나 등 현대차 2종과 G80 전기차,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이 선정됐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SP+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인 TSP는 현대차 엘란트라, 아이오닉5 전기차,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가, 제네시스는 G90, G80, GV70, GV70 전기차 모델이 이름을 올

렸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TSP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2024년 모델들을 대상으로 추 가 충돌 평가를 계속 하고 있어 앞으로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의 추가 차종들

이 최고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 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

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IIHS는 올해부터 뒷좌석 탑승객 보호

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

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전면 충돌 평가

에서 뒷좌석 더미(인체 모형)를 추가해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했고,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 상을 받아야 TSP+를 부여한다. 측면 충돌 평가는 기존에는 ‘양호함’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 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 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 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3

기아 텔루라이드(왼쪽)와 현대차 아이오 닉6(오른쪽) 등이 IIHS 충돌평가에서 최 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제공]

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 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평 가에서 ‘훌륭함’을 받아야 하고, 전면 충 돌평가에서는 신설된 뒷좌석 평가항목 을 제외한 기존 평가항목에서 ‘훌륭함’ 등급이 필요하다.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 고안전·품질 책임자(GCSQO)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 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 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IHS 웹사이트(www.IIHS.org)를 방문 하면 모든 차종 충돌 평가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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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하는 섬 투어: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로드 트립 맑고 깨끗한 해변, 수정처럼 맑은 물 그리고 연중 온화한 기후는 카리브 해

의 제도인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인기 휴양지로 만드는 이유입니다.

각 섬마다 다른 느낌을 찾아 섬 투어를 즐겨야만 이 마성의 여행지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답니다. 수영복,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모험심도 꼭 챙기세요!

세인트 토마스의 역사 명소 감상하기

여정은 세인트 토마스의 시릴 E. 킹 국 제공항(Cyril E. King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시작됩니다. 주도 샬럿 아

말리에(Charlotte Amalie)를 산책하며

본격적인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자갈길과 가파른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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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는 1600년대에 덴마크인이 건설 한 과거의 흔적을 보여주는 밝은 빛깔 의 식민지 풍 건축물이 늘어서 있습니 다.

북적대는 상점, 레스토랑과 바는 상업 중심지인 도시의 현재를 대변하죠. 마을에 있는 동안 지금도 예배를 보 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된 유서 깊은 세 인트 토마스 유대교 회당(St. Thomas Synagogue)을 꼭 들러보세요. 혹은 1679년에 문을 연 국립 사적지 블랙비 어드 감시탑(Blackbeard's Castle)의 가이드 도보 투어도 좋답니다. 원래 스

키츠보르그 타워(Skytsborg Tower)였

던 이 감시탑은 덴마크 군인들이 적의

배가 들어오는지 감시하던 망루였습니

다.

매건스 베이(Magens Bay)를 빼놓고

세인트 토마스를 여행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해변의

부드러운 백사장과 수정처럼 맑은 물은

스노클링, 패들 보드 등 수상 스포츠를 위한 천혜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여유로운 휴식

을 즐기기에도 이보다 완벽한 곳은 없 죠.

세인트 존의 아름다운 대자연 만끽하기

샬럿 아말리에 페리 선착장(Charlotte Amalie Ferry Dock)에서 페리를 타고 작지만 대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세인트 존으로 갑니다. 깊은 숲 옆으로 난 언덕길을 따라 운전하기가 쉽지 않답 니다.

하지만 실로 놀라운 여행지임에는 틀 림 없죠. 대표적인 곳이 트렁크 베이 (Trunk Bay)입니다. 트래블 채널(Travel Channel),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Conde Nast Traveler) 등 유수의 여행 잡지에서 세계 최고로 꼽을 만큼 백사

장과 청록빛 바닷물의 하모니가 눈부신

해변이랍니다. 게다가 다양한 지점마다

안내 표지판이 있어 혼자서도 둘러볼

수 있는 스노클링 트레일을 따라 바닷

속 탐험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태양을

충분히 즐기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안

나베르크 슈가 플랜테이션(Annaberg Sugar Plantation)으로 떠나보세요. 이

곳은 가파른 언덕 위에 자리한 18세기

플랜테이션과 설탕 공장의 유적지로서,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버진 아일랜드 국립공원 탐방

섬의 60%를 차지하는 20k㎡ 면적의

버진 아일랜드 국립공원(Virgin Islands

National Park) 투어를 못 하셨다면 아

직 세인트 존 여행을 하지 않은 겁니다.

안나베르크에서 굽이치는 노스 쇼어 드

라이브(North Shore Drive)를 타고 서

쪽으로 20분만 가면 세인트 존 최대의

도시인 크루즈 베이(Cruz Bay)를 통해

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버진 아

일랜드 국립공원 방문자 센터( Virgin Islands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에서 하이킹 코스 추천을 받아도 좋고

유명한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포인 트를 직접 찾아가도 좋습니다. 공원 내 에는 트렁크 베이를 비롯한 인기 해변 5 군데, 섬의 열대우림을 관통하는 6개의 주요 하이킹 트레일과 4곳의 유적지가 있습니다.

시나몬 베이 네이처 트레일(Cinnamon Bay Nature Trail)을 걸으며 과거 사탕 수수 농장의 흔적을 찾아보세요. 보르 도 마운틴 트레일(Bordeaux Mountain Trail)은 섬에서 가장 높은 보르도 산 (Bordeaux Mountain) 정상까지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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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에 도착합니다.

세인트 크로이는 가장 큰 섬이므로 여

행 동안 쓸 차량을 렌트하기에 가장 좋

은 곳이죠. 공항에서 66번 국도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면 1752년 덴마크인들

이 심해항을 지키고 해적으로부터 방어

하기 위해 지은 프레더리카 요새(Fort Frederik) 미 국립 사적지가 나타납니 다. 역사와 함께 많은 것을 엿볼 수 있 는 장소입니다. 그 다음 센터라인 로드 (Centerline Road)를 타고 북쪽으로 달 려 솔트 리버 베이 국립역사공원 및 생 태 보호구역(Salt River Bay National

Historical Park and Ecological Preserve)에 도착해 스노클링, 카약, 낚 시와 환상의 자연 체험을 즐겨보세요. 초기 원주민 거주지부터 유럽 식민지 시대를 지나 현재에 이르는 2,000년 역 사가 오롯이 남아있는 고고학적 유적지 들도 있습니다. 세인트 크로이처럼 녹음 이 짙은 섬에서 팜투테이블 운동이 활 발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죠. 현지에 서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음식 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6코스 '슬로다운

디너'로 유명한 리지 투 리프 팜(Ridge to Reef Farm)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크리스천스테드에서 느끼는 옛 유럽의 흔적

이로 돌아올 때 가이드 보트 투어를 선

택해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방법도 있 답니다.

가파른 등산로입니다. 리프 베이 트레일 (Reef Bay Trail)은 깊은 숲, 옛 암면조 각과 샘솟는 폭포수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일이랍니다. 리프 베이 트레일 을 가기로 결정했다면 하루 종일 걸릴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왕복 9km 코스는 만만치 않지만 크루즈 베

세인트 크로이의 역사와 맛 기행

페리를 타고 다시 세인트 토마스로 돌

아와 시릴 E. 킹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를 타고 헨리 E. 롤센 공항(Henry E. Rohlsen Airport)에 내리면 세인트 크

세인트 크로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

을인 크리스천스테드(Christiansted)는

솔트 리버 베이(Salt River Bay)에서 75

번 국도를 타고 오면 됩니다.

도시의 하이라이트인 크리스천스테드

국립 사적지(Christiansted National Historic Site)는 꼭 들러보세요. 18, 19

세기 건축물들이 한때 덴마크 서인도제

도의 수도였던 이곳의 30,000㎡ 면적에

흩어져 신대륙에 남은 유럽 역사를 보

여주고 있습니다.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의 명소를 속속들이 둘러보는 섬 투어

도 물론 좋지만, 이외에도 많은 볼거리, 할 거리가 있으니 더 즐겨보세요.

91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여행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미국에선 매년 4월은 재정에 관심을 두는 달로 설정하여 기본적인 금융 지 식에 힘을 쓰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며 주식투자, 채권과 이 자율 관계, 복리계산과 적용, 신용카드 이자율, 주택융자금, 학자금 투자와 융 자, 은퇴 투자, 보험 등 필요한 재정 상식 은 무수히 많다.

재정교육(Financial Literacy)의 이해

던 지난 4년(2020-2013)간의 수익률

않고 재정문서에도 나오지 않는다. 모든

금융회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다. 자

선사업가가 아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분명히 없다(No free lunch)’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우리 한인은 부동산 투자를 선호한다.

주식 투자는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주 위에 주식으로 망했다는 소식도 자주

접하지만, 부동산은 눈에 보이고 만져볼

수도 있기에 안전(?)한 투자로 생각한다.

1928년부터 2023년까지 주식시장

연평균 수익률은 9.8%이고 부동산 은 4.2%에 불과하다. 10년 주기(20102019)에도 주식시장 13.4% 그리고 부

동산은 3.8%이다. 부동산이 급등했

미국에 이민을 온 일 세대는 아이들 교 육에 모든 시간과 정성을 기울이지만, 한평생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금융 지식 에는 관심이 없다. 부모 역시 재정교육 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본인들 자 신도 재정교육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재정 교육의 기본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일반 투자자는 대박 나는 종목을 선 택하고자 한다. 투자하는 시점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돈을 모으 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저축을 우선 해 야 한다. $100에서 $100을 더 저축하면 100% 수익률이다. 어떤 뛰어난 투자 방 법이 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저축이 투자의 첫걸음이고 부를 축적하 는 기본이다.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경비를 알아 야 한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투자자 대부분이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경비 가 얼마인지 정확히 모른다. 금융상품 파는 사람, 주식 브로커, 재정 설계사, 대부분이 숨어있는 경비를 말해 주지

이 10.2%이다. 그러나 주식시장 역시

11.9%로 상승했다.

주택융자금도 빨리 갚는 것이 이자를

내지 않기에 재정적으로 이익이라고 생 각한다. 그러나 주택융자금 이자율이

3% 혹은 4%라고 가정할 때 어느 곳에 투자하여 수익률이 약 7%를 받을 수 있 다면 주택융자금을 빨리 갚을 이유가 없다. 이러한 것이 제대로 된 재정교육 혹은 재정 상식이 필요한 이유이다. 어떤 곳에 투자해서 손실을 경험한 사 람,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 은퇴한 사람, 등 많은 투자자가 원하는 것은 원금을

보장(Guarantee)하며 수익이 난다는

투자이다. 그러나 모든 투자에는 위험성

(Risk)을 동반한다. 투자가 무엇을 ‘보장’ 한다고 말하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이 런 투자상품에는 숨어있는 비용이 분명 존재하고 부과되는 비율이 훨씬 높다. 또한, 경비가 많은 투자일수록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 다.

일 년에 개인연금 투자(IRA)로 $7,000 씩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면 별로 관심 이 없다. 산수 계산으로 10년 동안 투자 해도 $70,000이 되기에 어느 세월에 은 퇴 자금을 마련하는가이다. 그러나 투자 복리(Compound Interest)는 기하급 수적으로 증가한다. 지난 5년(2024년 2 월 말까지) 주식시장 수익률은 14.5%, 지난 10년은 12.6%, 그리고 지난 30년 은 10.2%이다. 수익률 10.2%란 $10만 불 투자가 $180만 불로 불어나는 높은 수익률이다.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가는 이민 생활에서 모든 재정 상식을 이해하 고 생활에 반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어떻게 저축해서 투자하 는지, 투자를 가능한 왜 일찍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투기하지 않고 투자하는 지 등 기본적인 재정 상식을 이해해야 한다. 재정교육은 자산 상속보다도 누구 나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매우 소 중한 자산이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92 칼럼 I 재정

글 사랑 세계로

고맙소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고맙소

그대의 맑은 미소는

밝게 웃게 하고 있소

고맙소

그대의 사랑스런

말 한마디에

기분이 참 좋소

고맙소

단지 마음하나 열어

눈높이를 맞춘것이 전부인데

어쩌면 이리도 좋은지

나도 모르겠소

고맙소

그대와 만남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인것을 아시오

그대 손 끝으로

사랑 한점

마음 끝에 적셔주오

내 마음 불꽃이 되어

그대 곁에

집을 지으리이다

고맙소

사람은 자신의 일을 하고 싶어한다. 자

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처럼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좋아하

는 일을 먼저하고 해야 할 일을 나중에

하는 것은 큰 차이를 가져온다.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먼저 찾아 한다. 그러나 조금

이라도 성숙한 사람은 해야 할 일을 먼

저 한다. 하루 해가 뜨고 지는 일상에서

사람으로서 해야 할일이 항상 앞에 놓

여 있다. 하루 일과중 문제가 발생되는

일은 해야 할 일과 좋아하는 일이 서로

바뀌면서 생겨나는 것들이 많다.

예외적으로 노년이 되면 해야 할일보

다는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하면 좋다. 인

생 노년에는 해야 할일에 매여 살기보다

좋아하는 일을 통해 조금더 젊게 살게

된다. 만약 노년에도 해야 할 일들이 많

다는 것은 특별한 사정이 있거나 아니

면 젊어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기 때

문이다. 주변에는 외로움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을 극복하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좋다.

좋아하는 것은 그만큼 삶에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우울증이나 외로움을 극복

할수 있는 힘이된다. 인생이 비록 녹록

지 않은 삶이지만 행복하게 사는 길이

있다.

1)하루를 즐겁게 살고 싶다면 하루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달을 행복

하게 살고 싶다면 한달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그 계획대로 최대

한 노력해야 한다. 행복은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행복하다면 무엇인가 매

우 이상한 일이다. 휴식하는 것도 계획

속에서 휴식을 취할 때 그 쉬는 시간이

행복한 것이다. 마치 한 모금의 물이 시

원하고 달콤하다고 느끼는 것은 목마를

때에 마시는 물이 정말 단맛이 나는 법 이다.

2)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사

람의 구조는 매우 복잡한듯 하지만 실

제는 매우 단순하기도 하다. 그러기에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

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되면 모든 것 이 고맙고 기분이 좋아진다. 감사를 잊 으면 사람의 속에는 이상하게도 불만이

일어난다. 짜증이 자리를 잡는다.

3)말 한마디에도 의견이나 조언을 통하

여 소통 해야한다. 조심할 것은 뱉는 말 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뱉는 말은 짜 증스럽게 들리고 불만스러운 말투로 들 리게 된다.

4)자신의 것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 상 대방의 기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자 기중심적인 생활에서 공동의 생활방식 을 생각하면 일이 쉬워진다. 사람은 본 능적으로 자기방어적인 습성을 가진 것 이 사실이다. 상대방을 의식하는 것은 배려이다.

5)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인간의 의식구조가 조금 안다 싶으면 남을 가르 치려 한다. 친구나 이웃, 그리고 부부간 이나 자녀에게도 마찬가지이다.

6)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한국사람의 성격은 대다수 급한편이다. 그래서인지 는 몰라도 “빨리빨리”라는 말이 세계적 으로 유명한 말이 되었다. 조급함이 일 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7)모든 일은 신중하게 하되 고민은 짧 게 할수록 좋다.

8)서로의 눈을 마주보아야 한다. 즉 눈 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눈높이를 맞추 어 줄때 방향성도 같아지고 행복함을 가지게 된다. 모든 일에는 성경 잠언에 서 말하는 것과 같이 똑똑한것 보다는

매사에 지혜로워야 한다. 합창에서 대원

들이 지휘자를 바라보아야 아름다운 하

모니를 이룰수 있듯 삶의 행복은 서로

의 조화와 균형을 통하여 스스로 만들

어 가는 열매요 결과물이다.

93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어떤 회사원이 출근길에 동네 커피 전 문점에 들어가 카페라테 한잔을 주문해 서 들고 나오던 중 유리문에 살짝 부딪 혔다. 순간 종이컵 뚜껑이 제대로 안 닫 혔던지 커피가 반쯤 쏟아져 버렸다. 그 는 바로 카운터로 가서 방금 컵을 준 남 자 직원에게 “뚜껑 하나 제대로 못닫아 커피를 반이나 쏟게 하느냐?” 화를 냈 다. 그 직원은 약간 어눌한 발음으로 “죄 송합니다. 죄송합니다.”하며, 연신 고개 를 숙이고는 새로운 커피를 가지러 갔 다. 알고 보니 그는 약간의 장애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때 커피가 나왔다는 신호 의 진동 벨이 앞좌석에서 울렸다. 앞좌 석의 한 부인이 커피를 받아서 그에게 건네며 하는 말 “카페라테예요. 저는 커 피를 늘 남겨요. 그거 제가 마실께요. 우 리 바꿔 마셔요.” 하며 커피 컵을 그에

게 쥐어 주었다. 회사원은 그 부인이 쥐

어준 그분 몫의 카페라테를 들고, 도망

치듯 커피 집을 나왔다. 너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왜 자신의 마음이

그렇게 옹졸한가 하는 자책이 들었다.

더구나 장애가 있는 젊은이에게 화를

낸 것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그에게는 그

것이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

다. 그 부인의 밝은 얼굴, 남을 배려하는

온화한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닮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에 그가 회사 근

처에 있는 단골 커피 집에 들렀을 때 낯

선 젊은이가 새로 와서 일을 하고 있었

는데 가만히 보니 행동이 느리고 말이

어눌했다. 순간 그를 채용 해 준 가게가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단순

히 한 사람에게 일할 기회만을 준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에 날개를 달아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순간 그의 시선을 빼앗은 또

한 사람이 있었다. 40대 정도로 보이는

한 여자 분이 한 편 구석에 앉아서 커피

를 마시고 있었다. 단순한 손님이 아니

라는 걸 직감 할 수 있었다. 그 아주머니

는 오직 한 사람만 응시하고 있었다. 아

주 애틋하고 절절한 눈빛으로... 그 젊은

이의 어머니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장애인 아들이 첫 직장에서 일하는 것

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심정이 얼굴 표

정에 눈빛에 어리어 있었다. 초조, 불안, 흐뭇함, 대견함, 감사함이 어우러진 다 양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눈물을 참

고 있는 듯 보였다. 순간 그는 그 부인에

게 웃음을 지으며 다가가서 말했다. “저

여기 단골인데요. 아무 걱정하지 마세 요.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 다 착하고 좋

아요, 아드님도 잘 할거예요.” 그 부인은

고개를 숙이며 작은 목소리로 “고맙습

니다.”라고 대답했다. 눈에 눈물이 핑 돌

더니 양 볼에 흘러내렸다. 부인은 얼른

냅킨을 집어 눈물을 조용히 훔쳤다. 그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자기 커피가 쏟아졌다고 화를 내는 사

람에게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몫인 온전한

카페라테를 내어 준 부인. 장사 안 되는 동네 입구 과일 가게에서 과일을 살 때 제일 볼품 없는 것만 골라 넣는 퇴근길

의 어떤 아버지. 코비드 기간 동안 마스

크를 여분으로 가방에 넣고 다니며 마 스크를 안 쓴 사람에게 말없이 내미는

어느 할머니. 이렇듯 참으로 많은 보통

사람들이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

고 있다.

꽃은 참 아름답다. 그런데 세상을 아름

답게 가꾸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아름다

운 꽃을 바라보는 것보다 훨씬 아름답

다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

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

는 세상의 소금이라.” 세상의 어둠을 물

리치고 밝게 비추는 빛이요 세상을 살

맛나게 만드는 소금이라는 것이다. 세상

이 아름다운 것은 이렇게 자신을 불태

우므로 세상을 밝게 비치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을 녹여 맛을 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리라. 세상을 좀 더 밝고 아

름답게 만드는 일에 자신을 헌신하며 살

것을 바라보는 청년도 울컥함을 느꼈다. 남을 배려하는 이런 모습에서 우리는

아가지 않으렵니까?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94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임대 시리즈(4): 보증금의 처리

하상묵

HANCO Real Estate

부동산 임대에는 보증금(security deposit)이 따른다. 주거용 부동산의 경 우,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관련 법에 따라 1개월치 임대료 상당액을 주인이 보증금으로 받아둘 수 있다. 임대차 계 약이 끝나고 세입자가 나가면 주인은 이 돈을 세입자가 거기 사는 동안 발생시킨 손실을 보전하는 데 우선 쓰고, 남는 것 이 있으면 세입자에게 돌려준다. 어디에 어떻게 쓸 수 있고, 어떻게 돌려 주는가?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먼저 보자. 보증금은 꼭 한 달치 임대료 상당 액만 받아둘 수 있는가? 아니다. 주인이 요구하고, 세입자가 동의하면 몇 달치 고 받아둘 수 있다. 1년치를 낸다 해도 상관없다. 다만, 세입자가 12개월을 살 고 나면, 한 달치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 두 돌려줘야 한다. 주 법이 12개월 이후 에는 1개월치 이상 주인이 잡아놓지 못 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보면, 12개월이 경과한 후에도 한달치를 초과하는 액수를 그대로 받아놓고 있는

경우도 없지 않은 데, 이는 아마도 법을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왜 처 음에는 얼마든 많이 받아둘 수 있다고

했을까?

세입자가 어떤 사람인지, 세를 제대로 낼 사람인지 아닌지 겪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겪어보

지 않았고 그를 믿을 근거도 없으니, 세 입자가 동의하는 한 얼마든지 받아둬도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12개월을 겪어보

면 세를 잘 내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게

된다. 이에, 잘 내는 사람이면 계약을 연 장하면서 가외로 받아뒀던 돈은 돌려주

고, 속을 썪이는 사람이면 돈을 돌려주

고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보

는 것이다. 그런데 왜 대개의 경우, 여러

달치를 미리 받지않고 1개월치 보증금

에 마지막 달치만 받고 세를 줄까? 여러

달치를 선불로 내라면 세를 들어오겠다

는 사람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

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크레딧 기

록이 없거나, 크레딧이 좋지 않은 사람

들은 세를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조건이

라도 감수해야 할 것이기에 여러 달치를

보증금으로 잡아놓거나 선납하라 해도, 그럴 돈만 있다면, 좋다 할 것이다.

보증금은 어떤 경우에 주인이 취할 수 있을까? 첫째는 세입자가 얼마가 되었든

임대료를 밀린 경우, 그 임대료를 충당

하는 데 우선 쓸 수 있다. 세입자, 특히

크레딧이 좋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는 마

지막 달치 월세를 안내고 버티는 예가

드물지 않다.

보증금을 마지막 달치 월세로 가름하 려는 속셈에서 흔히 그런다. 그렇게 하고

그냥 나가 버리면, 보증금은 순전히 마

지막 달치 월세를 회복하는 용도로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집의

어디를 고장냈다든지, 손상시켰다든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배상 방법

을 찾아야 할텐데, 보증금은 밀린 월세

로 갈음하였으므로 수리비는 결국 주인

의 손해로 귀결될 공산이 크다. 어디로

이사했는지 안다면, 법적 절차를 통해

손해 배상이라도 추구해 보겠지만, 그런

경우 대개는 이사가는 주소를 남기지

않고 도주하듯 나갔을 것이므로, 뾰족

한 수를 찾기 어렵다.

그 순수 목적대로 보증금 역할을 할 수 있다. 세입자가 고장낸 것, 어디를 부서 뜨리거나 액자를 건다고 페인트를 상하 게 하는 등 손상을 입힌 것을 수리하는 비용으로 그 돈을 쓸 수 있고, 이삿짐을 다 안 내갔을 경우, 그 짐을 치우는 비용 으로도 쓸 수 있고, 변기, 욕조, 오븐, 냉 장고, 디시워셔를 포함하여 청소 상태가 미흡한 경우, 청소 전문 업체를 불러 청 소를 시키는 비용으로 이를 쓸 수도 있 다. 어떤 용도로 쓰든, 업체를 불러 일을

시키고 그 비용 청구서 혹은 영수증을

첨부하면서 명세를 적고, 이런 명목으로 얼마를 제하고 나머지 얼마를 돌려준다

하는 계산 명세서를 보증금 반환 체크

정상적으로 마지막 달치 월세를 냈거 나, 미리 받아두었던 마지막 달치 월세 를 그목적에 맞게 쓴 경우, 한 달치 월세 상당액의 security deposit은 그야말로

를 넣은 봉투에 함께 넣어 보내면 된다. 공제 항목을 정함에 있어, 시간이 가 면서 당연히 낡아지거나 헐어지는 것 (normal wear and tear)은 제외함이 마 땅하다. 3년 이상 살고 떠나는 세입자에 게 부주의로 인해 손상된 것을 제외하 고 페인트가 퇴색된 것에 대해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비용을 공제한다든지 하면 세입자가 이를 수긍하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법정에서 만나게 될 수 도 있다. 따라서 보증금 공제에는 적정 선을 판단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보증금 반환은 계약 기간이 끝나고 30 일 이내에, 공제된 액수가 있으면, 그 항 목과 액수, 영수증/견적서를 첨부하여 세입자의 새 주소로 우송하면 된다. 하상묵(610-348-9339)

95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하상묵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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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다니엘은 10대 초중반의 나이에 유다 의 멸망의 경험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니엘 6 장으로 가면 그는 이제 70이 가까운 나 이가 되었습니다. 그는 쉽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유년기에는 자신의 나라 가 죄악에 사로 잡혀있던 상황을 보았 고, 나라의 멸망을 경험했고, 포로로 끌 려와서 절망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원수 의 나라에서 총리로 살았는데, 그 나라 를 무너뜨린 새로운 제국에서도 총리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여러분이 다니엘이 라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무슨 생 각을 했을까요? 70의 나이, 그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런데 그 나이에 그는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다리오왕이 세운 다른 신하들과 총리들이 다니엘을 시기했다고 했습니 다. 그들은 다니엘 앞에 피할 수 없는 함 정을 팠습니다.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 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 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 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 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 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단 6:7) 한 편.... 유다가 멸망당하기 전.... 아주 오래 전에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사자굴 < 언약

예언했던 한 선지자가 있습니다. 그는 눈

물로 예루살렘 거리를 다니며 대낮에도

등불을 켜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아

서 헤맸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유다의

미래를 향한 예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

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칠십 년이 끝

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렘 25:9-13)

하나님은 이미 다니엘이 살아왔던 시

대를 예언하셨고 준비하셨고 실행하셨

습니다. 다니엘은 9장에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신 말씀을 발견하고 읽었다고 고백합니다.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

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

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

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단 9:12)

다니엘은 자신이 살아온 시대에 대해

깨닫습니다. 자신의 시간은 하나님이 섭

리 안에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

하심과 시대에 대한 뜻을 깨닫고 기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회복과

부흥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를 자복하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

을 의지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제 그 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70년에 대해 기 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간절합니다. 하나

님의 때가 다가오고 있는데... 아직 유다 는 회복하고 부흥할 수 있는 준비를 하 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연약하고 부끄러 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유다의

능력와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

심과 약속에 의지합니다. 불쌍히 여기시

고 구원하시옵소서.... 다니엘은 눈물로

회복과 부흥을 간구합니다. 사자굴 따

위가 그에게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세 상은 하나님의 사람이 시대와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깨닫지 못하 게 하려고 함정을 파고 사자굴을 준비했 지만, 다니엘은 그 앞에 놓은 사망의 음 침한 골짜기가 아닌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봤습니다. 하나님께 기도 하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의 때를 사모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도에 대한 간절함과 확신의 근거가 하나님의 언약 의 말씀에 있을 때... 그 기도는 이미 승 리의 기도입니다.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 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 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 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 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단 6:3-19)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98 칼럼 I 청소년 상담
99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100
101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중년 여성 대장암 왜 이리 많나?”…가장 나쁜 식습관은?

■ 2021년에만 대장암 여성 신규 환자 1만 3609명

대장암은 한 해에 3만 3천여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국내 최다 암 중의 하 나다. 발병의 위험 요인은 식생활, 비만, 염증성 장 질환,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 종, 신체 활동 부족, 음주, 흡연, 50세 이 상의 나이 등이다. 경각심 차원에서 대 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왜 이리 많지?”… 2021년에만 여성 신규 환자 1만 3609명

작년 12월 발표 보건복지부-중앙암등 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대 장암은 3만 2751명(2021년)의 신규 환 자가 나왔다.

전체 암 2위(1위 갑상선암)다. 음주흡연을 상대적으로 적게 하는 여자 환 자가 1만 3609명이나 된다. 남자는 1 만 9142명이다. 나이 별로 보면 50~60 대가 가장 많다. 60대 26.3%, 70대 22.3%, 50대 19.6%의 순이었다. 오랜 기간 나쁜 습관이 쌓여 중년, 노년에 대 장 건강이 악화되는 것이다.

“예전엔 덜 먹었는데”… 불에 구운 소시

지–베이컨에 고기 즐기는 습관

최근 대장암이 증가한 것은 식생활의

변화가 크다. 밥, 나물 반찬 위주의 과거

식습관이 서구식으로 바뀐지 오래다. 국

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

거나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

기, 소시지나 햄, 베이컨 따위 육가공품

을 즐기는 습관이다. 특히 불에 탄 고기

나 육가공품을 자주 먹으면 발암 물질

들이 더 크게 늘어난다.

“유전도 잘 살피세요”…100%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

병하고 최대 15%까지 유전적 소인과 관

계가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 고 대장 외에 다른 장기도 이상을 보이 는 경우가 많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 암은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가족성 선 종성 용종증은 선종성 용종이 수백, 수 천 개나 생기는 병이다. 이를 치료 하지 않으면 100% 대장암으로 진행한다. 포 이츠-예거 증후군, 연소기 용종증 등도 위험하다. 유전이 아니더라도 선종성 용 종은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혈변 등 배변의 변화… 증상 보이면 꽤 진 행된 경우

대장암 증상은 혈변 또는 끈적한 점액 변,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변비 또는 배변 후 변이 남은 듯 불편한 느낌, 변이 가늘어진 경우다. 복부 불편감(복통, 복 부 팽만), 체중 감소-피로감도 나타난다. 5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매년 대 변 검사를 할 수 있다. 대변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이 가능하다. 증상 이 나타나면 암이 꽤 진행된 경우다. 평 소 대장암 위험 요인을 막고 검진에 신 경 써야 한다.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102 건강한 생활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남들과 다르게 나를 차별화 시킬 수 있 는 것으로는 경제력이나 학벌 등의 요 소들도 있지만, 자신의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점점 외모를 개선하고자 하는 성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

다. 하지만 수술이라는 부담감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수술없이 간단하게 예뻐 지는 ‘쁘띠성형’ 이라 불리는 시술들은

지속적으로 인기가 있다.

■ 대표적인 쁘띠성형은 보톡스-필러 쁘띠성형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보톡스 와 필러 시술을 꼽을 수 있는데, 얼굴에 칼을 대지 않고도 짧은 시간의 시술을 통해 각이 진 턱이나 주름이 가득했던 얼굴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만들어 줄 수 있어 하여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시술이다.

보톡스는 근육에 보톡스 약물을 직접 주입하여 근육을 축소시키고 마비시키 는 시술로써 근육이 발달하여 나타나는

동안얼굴 쁘띠성형의 기본은 보톡스와 필러

사각턱을 개선하고 이마, 미간, 눈가의 주름 개선하는데 이용된다. 특히 뼈가

아닌 근육(저작근)이 과도하게 발달하

여 각진 사각턱의 경우 간단한 보톡스

시술만으로 갸름한 얼굴을 만들 수 있

어 수술 없이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필러는 말 그대로 ‘채워준다’는 의미의 시술로써, 꺼지거나 패이고 함몰된 부위

또는 깊은 주름 부위에 인체 조직성분

과 동일한 필러 성분을 주입하여 해당

부위를 보완하고 개선하는 시술이다. 대 표적으로는 낮은 콧대를 높이고 매부리 코를 교정하는데 많이 쓰이고 팔자주름

과 밋밋한 이마를 보완하고 주름을 개 선함은 물론 얇은 입술을 도톰하게 만 들어주는데도 적용된다. 특히 필러 시술 은 시술 효과가 즉시 나타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시술 중 하나다.

■ 필러 주의사항

필러 시술은 방법이 간단하지만 전문

적인 시술이 필요하며 어떠한 특성의 제

품을 사용하는지, 허가 받은 정품을 사 용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 다. 특히 모든 필러 시술의 결과가 만족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잘못 들어간

필러를 제거하는 것은 새로 주입하는 것

보다도 더욱 세심한 주의와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문제가 되었던 필러의 브랜드

와 같이 혼합해서 사용한 주사액을 알

아야 하는 것은 물론 경험으로 축적된 시술 횟수에 대한 판단과 집행이 관건이 라도 할 수 있다. 보톡스와 필러 모두 이 제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시술이

되었지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전

문의와 자세한 상담 후 시술을 진행하 는 것이 좋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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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Botox bar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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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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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스승이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인생은 철모르는 어린아이 때 기대했 던 것처럼 그리 녹록지 않았다. 굽이굽 이 고비를 넘어야 했고, ‘이제 편한 세상 이 되었나보다!’하면 어느새 무엇인가 꿈 틀거리며 다가와 찔러 댔다. 생존은 마 치 전쟁터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우 리는 이민자들이다. 한국에서라면 비벼 댈 언덕이라도 있겠지만 미국은 처절하 게 각자도생해야만 한다.

수십년전에 이민 온 분들은 그래서 처 음 미국 땅에 당도했을때에 난감했던 경 험을 반복해서 이야기하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위로와 자긍심의 외침이라 볼 수 있다.

인생을 살면서 깨닫는 것은 “아무리 어 려워도 버티면 반드시 밝은 날이 온다” 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그리 쉽지 않다.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번져 갈 때에 분위기를 상기해 보라! 마치 세상 이 끝날것만 같았다. 그 심각성을 피부 로 느끼지 못하던 그때 뉴욕에서 목회

를 하는 친구 목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

어 병원 중환자실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마치 세상이 암흑으로 변하는

위기감을 느꼈다. 사람을 마음대로 만날

수도, 예배를 자유롭게 드릴 수도 없었

다. 마트도, 식당은 물론이고, 자녀들까

지도 편히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인간

의 한계를 절박하게 느꼈다.

그런데 신기하게 모든것이 지나가 버렸

다. 마치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그

친구는 지난 8일 고국 방문길에 올라 집

회를 인도하며 사모님과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 그때 이야기를 하면 두손을

양쪽으로 펼쳐들고 겸연쩍어 한다. 함께

신학을 공부하던 친구는 정말 가난했다.

우리는 학교 매점에 가서 맛있게 점심

을 먹으며 식도락을 즐길때에 그 친구는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물로 배를 채우고

총신 뒷산 기도굴 속에서 흐느끼며 기

도를 드렸다.

세월이 지난 지금. 그는 중진교회를 목

회하며 내가 갈 때마다 강단을 내어주

고 극진히 대접을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설교는 성도들의 가

슴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다. 탈북 자매

정유나의 간증을 들었다.

딸이 기차를 타고 고향을 떠날때에 대

합실 구석에서 흐느껴 울던 엄마의 모

습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는 사연을 듣

다가 뜨거운 눈물이 뺨을 타고 흘어내

렸다. 멀쩡하던 신체가 사고로 만신창이 가 되어 중증 장애를 입고 살아가는 장

애인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사업이 무너지고, 가정이 깨어지고,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허덕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깝게 다가온다.

누구나 상처는 있다. 아이가 태어날 때 에 우는 것은 그 사실을 미리 알기 때문

인지도 모른다. 채워지지 않은 그 무엇

인가 때문에 사람들은 힘들어 한다. 목

표를 정하고 달리고 희생하여 어느 정도

성취한 사람은 어느 순간 밀려드는 원인

모를 허탈감에 힘들어한다. 상처 없는

인생은 없다. 그 상처 때문에 쓰러져 낙

심하는 부류와 그 상처를 경험삼아 모

든것을 딛고 일어서는 진정한 영웅만 있

을 뿐이다. 상처 때문에 더 갈급하게 삶

을 추구하고, 그 자리에 올라섰어도 겸

손할 수 있다면 그 상처는 축복이라 고

백해야 하지 않을까?

절벽 위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필라델 피아는 숲이 유난히 많다. 봄이 되어 새 싹으로 피어나 뻗어나가 찬란한 여름을 향유하고 낙엽이 되어 후회없이 나무 밑 으로 떨어져 뒹군다. 이내 썩어 부엽토 가 된 그 위에 새로운 나무가 꿈을 꾸며 일어난다. 낙엽을 끝이 아니다. 다음 세 대를 이어주는 스승이다. 상처에서 흐른 피가 뿌리를 적신다. 그리고 내일의 꿈 을 잉태시킨다.

당신은 어떤 상처가 있는가? 아직도 그 상처에 얽매어 눈물짓고 한숨 짓고 있는 가? 그 상처 때문에 진지하게 삶에 임할 수 있었고, 나보다 아프고 힘들어 하는 사람을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는 사람 이 되었다면 그 상처는 당신에게 진정한 스승이다. 누군가의 말을 스쳐 듣지 않 고 가슴으로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 다면 당신은 인생의 달관자라 할 수 있 다.

상처는 아프다. 하지만 아물면 내성이 생긴다.

상처입은 사람에게는 그 상처를 경험 한 사람을 치유하는 자격증이 주어진 다. 진정 상처는 스승이다.

상처는 스승이다. 절벽, 그 작은 흙더미 를 부둥켜안고 걸터앉은 나무를 본다. 진정 절경이다.

107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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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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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증 환자의 뇌에는…‘구멍’이 두 개 뚫렸다?

■ “정신증 발병, 뇌 ‘필터’와 뇌 ‘예측기’ 등 두 가지 핵심 시스템 오작동 탓”

정신증(Psychosis)을 앓으면 환청, 환 각을 겪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 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등 망상적 믿 음을 갖는다. 정신증은 단독으로 발생 해 환청 환각 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는 조현병(정신분열증)과 양극성장애 등 심각한 정신병의 두드러진 특징이기도 하다. 정신증 환자의 뇌에는 중요한 외 부 사건과 내부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 도록 정보를 걸러주는 ‘필터’(Filter)와 보상을 예상하는 경로로 이뤄진 ‘예측 기'(Predictor)라는 두 가지 핵심 시스템 이 오작동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은 정신병 을 앓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의 뇌 스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뇌가 들어오는 정보를 제대 로 걸러내지 못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 정신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카우스투브 수페

카 임상 부교수(정신과, 행동과학)는 “뇌

‘필터’와 뇌 ‘예측기’라는 두 가지 중요한

시스템의 기능 장애가 정신증인 환각과

망상으로 나타난다. 환자가 무엇이 진짜

이고 가짜인지 알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과는 어려운 문제

인 정신증의 발병과 진행을 이해하는 데

좋은 모델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생

각과 현실의 단절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에 대한 이론적 모델을 뒷받침해주는 결

과다. 이 결과는 특히 조현병의 예방이

나 지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에 의하면 조현병(정신분열증)이

뇌에서 어떻게 시작되는지 연구하는 것

은 쉽지 않다. 조현병은 보통 10대나 젊

은 성인에게 발생한다. 사회적 위축, 무 질서한 사고와 언어, 에너지와 의욕의 감

소 등이 이 병의 특징이다. 연구자들이

조현병 환자의 뇌 스캔을 분석할 때는

질병의 영향과 약물의 영향을 구분할 수 없다. 또한 조현병의 진행에 따라 뇌

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 없다.

연구팀은 정신증이나 조현병의 위험이

30% 높은 특정 유전병(22q11.2 결실증

후군)을 가진 6~39세 환자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특정 유전병 환자의 뇌 기능

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신증 환자의 뇌

기능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이런 뇌 패턴이 종전의 정신증 이론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확인된 뇌 패턴은 정신증에서 인지제 어 시스템이 어떻게 오작동하는지에 대 한 이론적 모델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 다. 연구팀은 또한 이 특정 유전병 환자 101명의 기능적자기공명영상(fMRI) 뇌 스캔 데이터를 다른 3개 대학에서 수집 했다. 이와 별도로 원인을 알 수 없는(특 발성) 초기 정신증 환자 120명, 자폐증 환자 101명,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 자 123명, 건강한 대조군 411명 등 특정 유전병이 없는 사람 등의 뇌 스캔 데이 터도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특정 유전병(22q11.2 결실증후군)은 22번 염색체의 일부가 빠져 없어지는 병 이다. 인구 2000~4000명 당 1명의 발

생률을 보인다. 이 유전병 환자는 조현병

이나 정신증에 걸릴 위험이 30% 더 높 고 자폐증이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를 앓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특정 기계 학습 알고리즘(공간 심층 신경망)을 분 석에 활용했다. 연구에는 미국 캘리포니 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영 국 옥스퍼드대, 칠레 가톨릭대 등도 참 여했다.

111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건강
“아픈 것은 모두 몸속 염증 탓?”…염증 퇴치하는

생활습관은?

염증 많으면 만성염증...세포 노화, 면역계 교란시켜

암, 심장병, 피부 질환 유발하는 염증 퇴치법 7

염증은 신체 방어의 자연스러운 부분 이다. 그러나 염증이 많을 경우 만성염 증으로 이어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성염증은 혈관을 통해 신체 곳곳을 돌아다닌다. 세포 노화와 변형 을 일으키며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 화해 면역계를 교란시킨다.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부터 습진, 건 선 같은 피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천 식 등 자가면역질환까지 영향을 미치는 범위도 다양하다. 영국일간 더선은 전 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인체에 해를 줄이는 염증을 줄이는 7가지 방법에 대 해 소개했다.

⦁ 절주 필수, 금주가 최선 한 잔의 술이라도 알코올은 신체의 염 증을 증가시킬 수 있다. 클릭투파마시 (Click2Pharmacy)의 후세인 아마드 (Hussain Ahmad) 박사는 “과음은 염 증을 증가시키고 감염으로부터 치유하

는 신체 능력을 떨어뜨린다” 고 지적했

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서

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하루 375ml, 와 인 반병에 해당)가 염증염 촉진하는 것

을 관찰했다. 전반적으로 금주를 할 경

우 끊으면 심장 질환, 뇌졸중, 고혈압, 간 질환, 성기능 장애 및 장 문제의 위 험이 낮아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건강한 체중 유지= 비만은 잠재적으로

면역 반응으로 염증을 유발한다. 말레이

시아의 연구팀은 음식을 통해 과잉 영양

소를 섭취할 경우, 지방 조직에 영향을

미쳐 염증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 비

만인 사람들은 인터루킨-6(전염증성 사 이토카인) 수치가 더 높다고 지적했다 ⦁ 스트레스 낮추기

스트레스가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아

는 사실이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러

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염증

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속적으 로 증가된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면역계

와 내분비계 기능에 영향을 미쳐 염증

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스트레스 해소

는 개개인의 문제다. 누구는 명상으로

풀 수도 있고, 독서, 음악 듣기, 명상 등 을 선호할 수 있다. 어떤 방법이더라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중요하다.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염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측면에서 유익하다. 조깅, 에어로빅 댄스, 수영부터 사이클링, 웨이

트 트레이닝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운동을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CR 염증 지표 감소와 관련이 있다. 만약 어

디서부터 운동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면 느린 속도로 걷기부터 시작해보자.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112 건강
“운동하면 젊어져?”…하루 1시간 운동, ‘노화지방’ 줄인다

■ 노화로 쌓인 '특정 인지질(BMP)' 수치 낮춰 ‘회춘’에 도움

노화로 쌓인 지방의 일종인 특정 ‘인지 질’ 수치를 짧은 기간의 운동으로도 낮 출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노화를 되돌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 드 암스테르담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생쥐의 10개 조직을 조사하고, 인간의 근육을 하루 1시간의 운동 전후에 분석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A conserved complex lipid signature marks human muscle aging and responds to short-term exercise)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노화 (Nature Aging)≫에 실렸다.

연구팀의 리켈트 하우트쿠퍼 교수(유 전대사질환 연구소)는 “노화를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은 오랫동안 공상과학 소설처럼 여겨졌지만, 신체 조직의 노화 로 쌓인 인지질의 수치를 짧은 기간의 운동으로도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지질은 식단의 중요한 부분이며 신체 세포의 기능에 매 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정 인지질은

세포막을 구성해 세포의 내부와 외부를

나누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생쥐의 지방 구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생쥐의 근육, 신장, 간, 심장 등 10가지 조직을 조사했 다. 그 결과 특정 인지질(BMP), 즉 ‘비스 (모노아실글리세로)포스페이트’ 수치가 늙은 생쥐의 모든 조직에서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노화 과정에서 특정 인지질이 계속 쌓인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노인의 근육 생검에서도 BMP 축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 은 운동을 하루 1시간 하게 한 뒤, 많은 사람의 근육을 생검해 분석했다. 그 결 과 활동적인 참가자의 BMP 수치가 낮 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MP가 단기간의 운동에도 반응한다는 뜻이다. 최근 실험실 연구 결과를 보면 노화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과정에 개입해 노화 관련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밝 혀졌다. 과학은 노화 과정에서 신진대사 의 변화 과정을 점점 더 많이 밝혀내고 있지만, 아직 많은 부분이 미지의 영역 으로 남아 있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조지 얀센스 조교 수는 “이번 결과는 노화 과정을 이해하 는 데 매우 중요한 새로운 단계다. 노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새로운 개입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팀은 BMP가 노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 치는지, BMP 축적이 노화 과정에 미치 는 영향은 무엇인지, 운동 외에 다른 방 법으로도 되돌릴 수 있는지 추가 연구 를 할 계획이다.

113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건강

원인

원래 눈물샘에서 분비되어 눈 표면을 덮음으로써 눈의 건조를 방지하고 눈시 울에 있는 누점 속으로 들어가 비루관 이라고 불리는 관 속을 지나 비강으로 흘러요. 강아지 눈물자국은 어떤 원인으 로 양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눈 표 면에 담아둘 수 없어 넘쳐 버리거나 비 강으로 배설을 잘 하지 못해서 발생해 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예를 들어 사람도 눈에 먼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눈물이 흐를 수 있잖아요. 마찬가지도 마찬가지로 그것이 자극이 되면서 양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눈물 자국이 생길 수 있고 또는 눈 주위의 털 이 눈 표면을 자극하여 늘어날 수 있다.

질병

비루관 폐색:강아지 눈물자국의 원인으 로 많이 알려져 있는 것으로 선천적으 로 누점이 없거나 비루관이 좁고 후천 적으로 결막염이나 외상, 종양 등의 질 병에 걸려 비루관이 폐색되면서 발생해 요.

해결

결막염이나 조양 등 다른 질병이 원인 이라면 주로 안약을 사용해요. 또한 비 루관이 좁고 무언가 막혀 있는 경우 관 을 통해 세척함으로써 막힘을 제거하는 데요. 선천적으로 눈물점이 없거나 비루 관이 막혀 있다면 외과적 처치가 필요

강아지 눈물자국 붉은 자국 원인과 관리 방법

해요.

안검 내반증:말 그대로 눈꺼풀이 안쪽으

로 젖혀지는 것으로 선천적인 경우가

많고 눈꺼풀이 안쪽으로 들어가 속눈썹

이 눈 표면에 닿아 양이 늘어나 눈물이

나고 상처를 입을 수 있어요.

해결

속눈썹이 자라는 방식의 이상에 대해

서는 눈 표면을 자극하고 있는 속눈썹

을 정기적으로 빼는 조치를 하지만 계

속 자라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제

거를 위한 외과 처치가 필요할 수 있어

요.

이소성 속눈썹:눈꺼풀 뒷면에 속눈썹이 나는 건데요. 눈 표면에 닿으면 양이 늘 어나 눈물자국이 생겨요.

알러지:음식이나 벼룩, 꽃가루 등에 의 해서 발생해요. 알레르기 증상이 눈 주 위에 나타나면 결막염을 일으켜 눈물양

이 늘어나면서 붉은자국이 남게 돼요.

해결

알러지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고, 가려움이나 염증도 관리를 할 수 있어

요.

예방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면 예방할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눈 주위의 털이 눈

표면을 자극해 문제가 생겼을 때는 눈 주위의 털을 잘라 주면 어느 정도 예방 할 수 있어요. 선천적인 눈의 구조가 원

인이면 예방이 어렵지만 눈물로 털이 장

시간 방치 된 채로 있으면 붉은자국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자주 닦아주는

것도 예방법 중에 하나에요.

관리 방법

반려견의 붉은 눈물자국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견주님들이 주로 사용하 는 것 중에는 눈물세정제가 있잖아요. 간혹 붉은자국을 없애준다는 표기들이

보이는데 개체 차이는 있겠지만 유감스 럽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없어

요.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아내고 근본

적인 해결을 하는 것과 눈물자국이 남

지 않도록 조기 발견 조기 대책을 하는 거예요. 로빈 맘 반려견들은 눈물을 흘 리는 원인 중에 닭고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닭 요리나 간식은 먹이지 않 고 있거든요. 그리고 눈 주변을 부드럽 게 문지르고 눈물 세정제로 아침저녁으 로 닦아 주니까 붉은자국이 생기지 않

더라고요.

■ 강아지 눈물예방 눈마사지

강아지가 눈물을 흘려서 자국이 남는 것은 병이 아니에요. 따라서 눈물자국 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병을 관리 할 수 있지만 이미 붉은자국을 되돌리 기는 어려워요. 근본적인 원인이 질병일 때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맞고 그 외에 먹는 음식과 알러지 대책 등 다양한 방 면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기 억해 주세요.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114 동물 정보
이 칼럼은 AHOW 동물병원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115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116

고교 학년별로 나눠 준비하면 효과적

9학년, 멘토 찾고 관심있는 분야 개발

10학년,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준비

11학년, 캠퍼스 투어·12학년, 원서 준비

대학 입시 준비는 마라톤처럼 긴 여정 이다. 준비 과정 동안 끊임없는 스트레 스와 초조함에 시달리기도 쉽다. 한 조 사에서 60%가 넘는 고등학생이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고 했다. 하지만 마라톤 우승 선수가 부 단한 연습과 준비로 모든 어려움을 극 복하듯 대학 입시도 준비만 철저히 하 면 스트레스와 초조함을 희망과 기대감 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고등학교

기간을 학년별로 나눠 대학 입시를 준 비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9학년 때부터 대학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 12학년 때 느끼는 부담감을 크게 덜어낼 수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고교 재학 기간 대학 입학을 목표로 단지 어려운 과목을 수 강하는 것보다 자기 적성과 진로를 발견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대학 생활을 더욱 알차게 보내고 장기적 으로도 인생 성공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9학년, 멘토 찾기

고등학교 기간은 대학 입시 준비를 위 한 본격적인 마라톤이 시작되는 시기다. 교육 전문가들은 마라톤 선수가 좋은

대학입시 준비는 마라톤…지치지 않게 해야

코치를 만나야 좋은 성적을 내듯 대학

입시 준비 여정을 도울 멘토를 우선 찾

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흔히 대학

입시를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고등학교

카운슬러를 떠올리기 쉽다.

고등학교 사정에 따라 카운슬러로부터

개별적인 상담을 받기 힘든 경우도 많

기 때문에 카운슬러에게만 의존하기보

다는 다른 멘토를 찾아 도움을 요청한

다. 가족이나 친척 중 대학 입시 경험이

있는 성인이나 그동안 참가했던 스포츠

팀의 코치 또는 봉사활동 단체 리더 등

에게 향후 4년간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과 격려를 구하면 큰 도움이

된다.

9학년 시기에 자신의 기술과 관심 있

는 직업 분야, 진학하고 싶은 대학 목록

을 작성한다. 그런 다음 교내 학생 단체

나 관심 분야 클럽에 참여해 리더십 역

량을 키우도록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대

학 입시 준비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

라 인생 소명을 발견하는 학생도 많다.

적극적인 클럽 활동 경력이 장학금 기회

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10학년, 입학시험 준비 시작

10학년도 9학년 때와 마찬가지로 대학

전공 선택과 대학 졸업 후 진로 결정을

위한 적성과 관심 분야를 개발에 초점

을 맞추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대학 입

시 준비와 관련, 9학년 시기와 다른 점

은 늦어도 10학년 때부터는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거의 대부분 대학

이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제출 의무화 제

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경

향에 조금씩 변화가 생겨, 시험 점수 제

출을 의무화하는 대학이 하나둘씩 늘

고 있다.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제출을 의

무화하는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학생은 10학년 때부터 SAT와 ACT와 같은 시 험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난도가 높은 AP 또는 IB과목을 계속 해서 수강하고 관심 있는 대학 전공과 일치하는 과목을 선택해 들으면 입시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의대 진학이 목 표인 학생은 화학, 생물학 등 과학 분야 과목을 집중적으로 수강하도록 한다. 일부 대학은 학생이 지원한 전공에 필요 한 과목을 고등학교 때 수강했는지를 신 입생 선발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단지 대학 입학을 목표로 AP와 같은 고난도 수업을 무리해서 많이 수강할 필 요는 없다. AP 수업에 너무 시간을 많 이 뺏기면 대학 입시 준비에 중요한 과 외 활동과 봉사 활동에 소홀해지기 쉽 다. 대학 입시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기소개서에 과외 활동과 봉사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소질, 잠재력 등이 잘 반영되어야 한다. 입학 원서 준비로 더 바빠지기 전에 방 과 후 일자리나 커뮤니티 서비스 기회를 알아보는 것은 대학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직장 경험은 자신의 잠재적 직업 관심사를 발견하고 성인과의 사회적 관 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1학년, 캠퍼스 투어

11학년 때 실시해야 할 중요한 입시 준 비 과정 중 하나가 바로 대학 방문이다. 바쁜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 대학을 직

117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교육

접 방문하면 진학할 대학을 고르는데 도움이 된다. 이른바 캠퍼스 투어 기간 관심 있는 전공 분야의 학과, 기숙사, 학 생 지원 센터 등도 둘러보도록 한다. 환 경이 전혀 다른 지역의 대학으로 진학할 계획인 학생은 캠퍼스 투어를 통해 자신 에게 적합한 환경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1학년 때 치러야 할 중요한 시험이 많 다. PSAT, SAT, ACT, AP, IB 시험 등 모 두 대학 입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 치는 중요한 시험들이다. 칸 아카데미와 같은 무료 시험 준비 프로그램을 적절 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 준비와 함께 고등학교 일반 수업 과정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AP와 같은 고 난도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면 대학 입

학 표준 시험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

AP 수업 외에도 커뮤니티 칼리지 등 에서 제공하는 ‘이중 등록 수업(DualEnrollment Courses)과정을 들으면 고 등학교 및 대학에서 필요한 학점을 미 리 이수할 수 있고 학비 절약에도 도움 이 된다. 틈틈이 여러 장학금을 찾아 부 지런히 신청하는 일도 11학년 시기에 빼 놓을 수 없다.

■12학년, 입학 원서 준비 및 제출

12학년은 대학 지원 절차가 본격적

으로 시작되는 시기다. 지원할 대학

은 ‘희망 대학’(Reach School), ‘목표

대학’(Target School), ‘합격 가능 대

학’(Likely School) 등 크게 3등급으로

나눠 각기 다른 전략으로 입학 원서를

준비해야 한다. 희망 대학은 진학을 희

망하지만 합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이다. 목표 대학은 학생의 자

격과 부합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

이며 합격 가능 대학은 합격이 거의 확

실시되는 대학이다. 입학 원서는 각 등

급 대학에서 적어도 한 곳을 포함, 최소

4~5개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

입학 원서를 제출할 때 어떤 입학 전형

을 선택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입학 전

형은 크게 조기 전형(Early Decision, Early Action)과 정시 전형으로 구분된

다. 조기 전형 중 Early Decision 결과

는 대개 12월~1월 중 발표되는데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은 해당 대학에 반드

시 등록해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

하고 입학해도 후회가 없을 것으로 판

단되는 대학이 있다면 합격률이 비교적

높은 Early Decision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일리노이 10학년 2명 처벌

베버리힐스 8학년 5명 퇴학

마이애미 중학생 2명도 체포

몇 주 전 일리노이주 소재 한 고교 복

도에 서있던 15세 여학생은 10학년 동

급생 중 한 명이 인공 지능(AI)을 이용

하여 자신의 누드 사진을 만들고 있다

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와 다른 10대

여학생들의 조작된 이미지 수십 개가

온라인을 떠돌고 있다고 한 친구가 그에

침투

게 말했다. 더군다나 일부 사진은 교사 를 묘사하기도 했다는 것도 덧붙였다. 이 학교 교장이 그 여학생의 어머니에 게 전화를 걸어서 알려온 바에 따르면, 그 여학생은 피해자 목록에 있는 22번 째 여학생이었다. 여학생의 어머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매우 속상했다”며 “하지만 둘 다 상황에 대 해 매우 화가 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 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종류의 분노는 전국적으로 비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118 교육
[교육 현장 딥페이크 논란] AI 악용 학교

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민주주의 기

술 센터(Center for Democracy and Technology)의 언론 자유 변호사 케이

트 루안(Kate Ruane)은 “모든 사람을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한다면 두더지 잡

기 게임보다 훨씬 더 나은 입장에 놓이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예방책이

지금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 마이애미에서 중학생 체포

지난 12월에는 마이애미의 한 차터 스

쿨에 다니던 중학생 2명이 AI 앱을 이용

해 12~13세 동급생의 누드 사진을 만든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다.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의 무단 홍

보’를 금지하는 플로리다 주법을 인용

하며 중학생들을 3급 중범죄로 기소했

다. 텍사스와 버지니아를 포함한 많은

주에서는 타인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동

의 없이 음란물을 제작하는 것을 범죄

로 규정하는 소위 ‘딥페이크 법’을 시행

하고 있다. 훨씬 더 많은 주의회가 그러

한 규칙을 법전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

하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법대 교수이자

리벤지 포르노(Revenge porn) 법률 전

슷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많은 부 모, 특히 어린 여학생들을 포함한 다수 의 분개로 이어지고 있다. AI가 미국 경 제와 문화에서 더욱 강력하게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학교 당국자들도 AI가 학 교에 침투하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교장이 학부모에게 보낸 메시지에 따르 면 이런 종류의 초기 기술을 단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는 3월 15일 메시지에 서 “최근 사건을 되돌아보면 기술과 소 셜미디어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 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우리 가 겪고 있는 대부분의 상황에 대한 플 레이북은 없다”고 밝혔다. 여기서 플레 이북이라는 것은 필요한 규칙.대응법.목 표 등 포괄적인 것인데 다시 말해서 처 음 있는 일이어서 대처법이나 대응방법 이 마땅히 없다는 하소연이다. 하지만 사례가 늘어나면서 교장과 학부모는 교 육구 정책과 주법을 뒤섞어 헤쳐 나가 야 하며, 그 중 일부는 다른 것보다 더 엄격해야 한다. USA투데이가 입수한 영 장에 따르면 지난 12월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중학생 2명이 체포됐 다. 적어도 지금까지 다른 주와 교육구 에서는 그 결과가 덜 심각했다. 전문가들은 학교 당국이 비슷한 악 몽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AI 에 대한 규칙을 명확히 해야 할 때라

문가인 메리 앤 프랭크스(Mary Anne Franks)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법령은 특히 가혹하다. 특히 프랭크스에 따르면 마이애미 중학생 사건은 너무 과한 처벌 의 한 사례였다.

◆ 베벌리힐스 학생들, 딥페이크 스캔들

몇 달 후, 비슷한 스캔들이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에 있는 중학교를 강타했 다.

CBS LA뉴스와 베벌리힐스 통합 교육

구 성명에 따르면 지난 2월 베벌리 비스

타 중학교의 8학년 학생 5명이 AI를 사 용해 다른 8학년 학생 16명의 얼굴을 누

드 사진에 합성하는 데 참여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돼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6일, 베벌리

힐스 통합교육구 이사회는 관련된 8학

년 학생 5명을 퇴학시키는 처벌을 승인

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학생들이 여전히 배

우고 성장하고 있으며 실수도 이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책

임은 필요하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다” 고 밝혔다.

◆ 피해자 어머니가 말하는 ‘미지의 영역’

에 있는 학교

일리노이주 고교의 여학생 사건의 경 우 사진을 유포한 학생은 자신의 학교 이메일 주소를 사용했다고 여학생의 어 머니는 밝혔다. 그는 학교 당국은 다른 학생이 이런 사실을 학교 측에 보고할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 차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필터가 뭔가를 포착했어야 했다” 면서 “몇 달 동안 이러한 일이 계속 자 행 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교장은 USA 투데이에 리치몬 드 경찰국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고 확인했다. 그는 사법 기관에서 매일 수사 업데이트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 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커뮤니티에 보낸 메시지에서 그는 사진 제작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학생들은 적어도 남은 학 기에는 학교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여학생은 그런 사진들이 자신을 괴롭히지 못하게 다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말한

것처럼 이런 딥 페이크 스캔들은 일선

교육 현장에 있어서’미지의 영역’이기 때 문이다.

119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교육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120

금박 (3) 소박한 옷감에 담겨진 겨레의 미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글자가 있는 금박으로는 인의예지, 효제 충신, 만수무강, 자손창성, 수복강녕, 안 락장춘, 희자 드잉 있고

그 범위가 쓰는 이의 자

체에 따라 종류가 달랐

다. 글자는 초서 등을 좋 아했으니 그 운치도 가히 짐작할 수가 있다. 이런 문양이 부녀자들의 옷에

금박으로 올려지니 그 아 름다움과 품위가 한층 빛 이 난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화관, 몽도리의 수띠에, 하피에, 당저고리, 수란치 마, 원기, 바늘지레, 궁중

경사 때 공주가 입었던

당의의 아름다움을 더하

기 위해 봉황무늬를 올린

것도 금박이었다. 그 외에

궁중궁궐 깊숙한 정진천

오백년을 하루같이 지속되어 왕가와 귀

족들의 아취와 운치를 가꾸면서 자라왔

으나 왕조가 사라지면서부터 금박을 전

업으로 하는 금박장도 점차 그 모습을 감

추어 가고 있다. 소박한 옷감에 미를 담

정의 봉황에 금박을 올려 왕의 권위와 위

엄을 나타내기도 했다. 중요한 궁전의 현

판에도 금박을 올렸고 어필의 경우는 영

구 보존을 위해 빠짐없이 했다. 사찰의 불

상에 금박을 올려 신비성을 한층 돋우기

도 했으며 불경의 글자에 금박을 올려 영 구보존을 꾀하기도 했다. 이렇듯 금박은 왕가, 사대부를 중심으로

뿍 담으려는 부녀자들의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다

름이 없어 왕가 중심이었

던 금박이 일제통치 시대

에는 은박으로 바뀌어 일

반 서민의 아낙네들이 너

나 할것없이 즐겨 쓰기도

했다. 금박무늬에 스며있

는 금박장의 아름다운 꿈

의 세계는 아직도 현대 금

박이라는 이름 아래 전승

되고 있지만 이 금박만은

앞날에도 길이 계승되어

야 할 우리 겨레의 미가 아 닐 수 없다.

용모를 단정하게 해 주는 관모

용모를 단정하게 해 주는 ‘건’과 ‘관’, ‘갓’ 등은 먼 조상들의 일상생활에 없

어서는 안될 생활 필수품들이었다. 옛

단군시조가 나라를 다스리는데 백성

들에게 예의와 염치를 숭상하고 머리

를 땋아 베와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게 했다. 아이들의 머리를 땋고 그

끝을 헝겊으로 잡아매니 그것을 ‘단계’

또는 ‘단기’라 했다. 이렇듯 머리를 단

장하고 예를 차리는 풍습이 이미 나

라를 열었을 때부터 시작된 것을

그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삼한 시대에는 ‘갈’이

라는 것을 머리에 썼

다고 한다. 그 후고구려 때 비로

소 ‘관모’가 쓰이게 되었으니

그 이름을 ‘절풍’이라 했으며 일반적으

로 많이 사용했다. 그 형상이 ‘변’이라

는 고깔 비슷한 것으로 천을 삼각형으

로 접어 머리에 알맞게 했다. 대가 ‘주

부’같은 높은 계급들은 이 절풍에 새

의 날개털을 두 개 꽂아 품위에 따라

색을 청색과 붉은 빛깔로 나눠 구별했

다. 소위 귀족 계급에 속하는 ‘오부족’

들은 자라바탕에 금은으로 꾸민 소골

이라는 특수한 관모를 쓰고 다녔다. 귀

족 계급에 비해 훨씬 지체가 높은 왕

은 백라로 만든 소골을 애용했다. 고

구려 고분 벽화에서 절풍과 소골을 쓴

인물화를 발견함으로 옛 삼국지 <위서

> 또는 <북사> <구당서> 등 여러 문헌

에 기록된 것이 실증적으로 뒷받침되

고 있다. 신라에서는 당에서 전래된 복 두가 크게 유행했으며 그 까닭은 신라 진덕왕 3년 (서기 649년)에 당의 관모 와 복제를 그대로 채택한 것 때문이었 다. 귀족 출신의 관원인 진골은 복두를 쓰되 그 빛깔과 재료가 되는 천은 자기 마음대로 골라서 만들어 썼다. 그러나 육두품의 벼슬아치는 세라시라는 비 단을, 오두품의 라시라는 비단을, 백성 들은 보통 비단을 각각 제한해 만들어 쓰게 했다. 이것이 국내에 널리 퍼 져 모두가 애용하게 되어 궁중에 서는 복두장까지 두 어 만들게 했다. 신라 가 망한 뒤로 고려에서는 그대 로 답습해 사용했으나 이번 에는 비단이 아니고 ‘사제(발이 얇고 성

긴 비단)’ 복두를 즐겨 사용했다. 조선 왕조 시대에 들어와서는 복두 사용을

공복을 입는 관헌에 한정시켰으나 그 대로 잘 이행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훗날 과거 시험에 장원급제한 선비가 홍태 (합격증서)를 받을 때와 3 일간 유가행렬 할 때 이것을 쓰고 돌아

다녔다고 한다. 복두를 진골 출신이하

모든 사람들이 애용하는 반면 왕은 그 야말로 눈부신 순금의 관을 쓰고 그 위세를 떨쳤다. 천하의 대권을 쥔 절대 권자인 왕은 내관과 외관으로 나누어 진 금관을 썼다. 내관을 쓴 후 외관을 썼으리라 생각되는데 내관은 삼각형으 로 된 변관을 말한다.

121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칼럼 I 한국전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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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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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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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40대 상위 20% 최다지출은 자녀교육 비...월 가구소득 1351만원, 교육에 146만원 써...하위 20%의 2배...식비·주거비 지출 2·3 위

⦁"축의금 얼마가 적당?" 봉투만 5만원, 참석 은 10만원…호텔은 15만원...2030대 "액수 결 정은 청첩장 받은 방식"…40대 이상 "받은 만 큼"...2030대 "참석 자체에 의의"…40대 이상 "금액 적다면 봉투만"

⦁고환율에 식품·유통업계 '비상'…먹거리물 가 더 오르나...일부 식품기업은 사업계획 손 보고 유통업체는 공급선 변화...원/달러 환율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수입 원자 재 가격 상승

⦁金사과 악몽 재현?…이번 여름 '수박대란' 징조 보인다...서울 수박 1개 2만7545원…전 년比 38.4%↑...겨울철 눈·비로 일조량 부족… 수정률 하락...대형마트들 "서둘러 수박 물량 확보 주력"금 융

⦁'원·엔 동시 절하' 韓日 양국 첫 공동 구두개 입…'심각한 우려'...최 부총리, 워싱턴서 스즈 키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시장에 구두개입 성 메시지 주는 것만으로 의미 커"

⦁"14조 날릴 수도"…비트코인 반감기에 떠

는 채굴자들...채굴자 손실 우려에 시장도 '움 찔'..."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7조 풀릴 수도"

⦁만 64세까지 국민연금 납부하라고?…"임

금 정년 등 노동개혁 속도내야"...국회 연금특

위 산하 공론위 '만64' 상향 단일 안...2012년

이후 '소득 크레바스'…공적연금 원칙 어긋..."

물살 타는 연금개혁…정년·임금 논의 속도 내

야"

⦁한은 총재 "환율 변동성 과도해…금리 인하

신호는 아직"..."환율시장 안정화 조치 나설 준 비돼 있어…수단 충분해"..."물가 2%대 수렴

확신까지 긴축…美, 올해 안에 금리 내릴 것"

⦁1분기 가상화폐 거래 통화, 원화가 달러화

제치고 1위...원화, 달러화, 유로화, 리라화, 엔

화 순...변동성이 큰 가상화폐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급증...한국, 변동성이 큰 고위험의 소

형 가상화폐를 선호

기 업

⦁美 빅테크들 "삼성 투자증액 환영"…삼성

현지 전략 바꿀까?...삼성, 美투자 발표로 엔비

디아·AMD·퀄컴·테슬라 '환영'...예상 밖 환대

에 삼성전자도 현지 진출 전략 전면 수정...첨

단 공정 비중 확대…고객 수요 맞춰 생산 탄력

조정

⦁"팀코리아, 첩보작전 방불"…HD현대 중남

미 수출 신기록 '막전막후'...HD현대重, 페루

함정 6406억 수주고 '사상 최고'…15년간 '전

략적 파트너' 확보...국방·산업·외교부·코트라

등 원팀으로 총력전…방사청장이 서한 보내

지원 약속

⦁"빼앗거나 지키거나" 韓 안방 싸움 치열해 진 로봇청소기...로보락·에코백스 등 中 기업, 약점인 CS 기능 대폭 강화...막강한 AS 인프라

갖춘 삼성·LG, 신기술로 고객 공략

⦁“'400억 수주' 현대글로비스, '新먹거리' 스

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확대...물류 자동화 솔 루션 알티올 인수...최근 400억 규모 물류 자

동화 시스템 공급계약...자동차 운반선 등 해

운사업 다각화에 이어...물류 사업 고도화 신

사업으로 추진

⦁HD현대重 '출입시스템' 갈등…사내협력

사, 노조간부들 경찰 고발...사측이 협력사 사

무실에 안면인식기 설치하면 노조가 즉시 철

거...사내협력사협의회 "불법행위 당장 멈춰

야" vs 노조 "하청노동자 인권 위한 것"

부 동 산

⦁“전세사기에 공기업도 거덜날 판”…못 받은

보증금 1분기에만 1.4조라는데...HUG 작년 당

기순손실 4조 육박...설립 후 최대 적자...재정

‘빨간불’

⦁치솟는 분양가에도…청약통장 가입자 2달

연속 늘어...3월 2556만8620명…서울·수도

권 늘어...2022년 6월 이후 올해 2월 들어 20

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늘어난 이후 2개월 연 속 상승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투자주의보’...용 인·화성 등 전국 지자체 경고...‘10년임대후 분

양’ 홍보로 계약유도...실제 사업계획 승인조 차 받지 않아

사 회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전체 56% 넘어… 135명 증가...이번주 30여곳 수업 재개 예 정...11개 대학 여전히 수업 거부 중

⦁3가구 중 1가구 '나 혼자 산다'…60세 이상 이 절반 넘어...여가부 2023년 가족실태조 사 결과 33.6% '1인 가구'...연령별로는 70세↑ 27%, 60대 25%…여성이 62.3%...1인 가구

의 가장 바라는 정부 정책은 '주택안정 지원' ⦁‘사교육 줄인다는데’… 초등생 70% ‘방과후

학원에서’ 시간 보낸다...여성가족부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 발표...초등학생 75.2%, 방과후 학원에서 시간 보내...초등학생 돌봄서

비스 수요 오후5~6시 높아...영유아 79.7% 주 중 낮 시간 돌봄기관 이용

⦁대한법학교수회 "합격률 50% 넘는 로스쿨

제도 전면 개혁해야"...서울 로스쿨은 수도권

대학 출신이 95% 차지해...특정 명문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자 독식현상 심화...사법시험 부활과 신사법시험 도입해야

주간필라 APR 19.2024-APR 25.2024 B-24 한국은 지금

4/19/2024-4/25/2024

마음을 단단히 먹어어겠네요. 아주 사소한 불평이나 무심코 던

진 농담으로 친구와 관계를 그르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항

상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실수하지 않을 거예요. 이번

주는 기대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겠네요.

이번 주는 정신적으로 중심을 잡기 힘드니 오해를 살 수 있는 말

과 행동은 피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여유를 가진다면

상황이 좋아질 수 있으니 이점을 위안 삼길 바랄게요. 이번 주에

누군가와 중요한 만남이 약속되어 있다면 큰 기대는 버리세요.

시작은 거창하지만 마무리가 쉽지 않겠네요. 이런 일이 반복된

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한

번 뱉은 말은 반드시 책임지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겠네요. 어떤 일을 계획하기에는 좋지 않은 한 주가 되겠군요.

마음속 깊이 원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밀어붙이세요. 좋은 기회 가 찾아오는 한 주가 되겠군요. 머뭇거리다가는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눈치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이번 주는 몸 상 태가 아주 좋아요.

마음속으로 바라던 일이 있다면 차근차근 진행해보세요. 복잡 하게 생각한다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어요. 애타게 그리워 했던 인연을 만날 수 있으니 꽉 찬 한 주를 보내보세요. 이번 주

는 친한 친구들에게 한 턱 낼 수 있을 정도로 금전운이 좋네요.

좋은 흐름에 들어섰으나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해요. 연인과 문제가 있다면 양보하고 배려하세요. 노력한

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런.. 애정 전선에 먹구름이 끼어있네요.

계획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중요한 결정은 잠시 뒤로

미뤄야 할 거예요.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사는 것

이 중요하지만 이번만큼은 여유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이번

주에는 말 조심하세요.

이번 주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이 도움이 되겠네요. 쓸데없는

일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지 마세요. 혹시 약속이 있다면 의미 없 는 만남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 한껏 가득 찬 한 주 를 보낼 준비되셨나요?

좋은 기운이 머무는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하고 싶었던 일이 있다면 마음껏 즐기세요.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일주일이니까요. 좋은 날들이 계속되면 좋겠네요. 하늘에 서 선녀가 내려오는 기분을 느낀 적이 있나요?

운으로만 따지면 어느 때보다 좋아요!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가 지세요. 조급해한다면 좋은 일에 마가 낄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 를 결정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진행하 고 있는 일에 좋지 못한 이야기가 들려올 수 있어요.

모든 일이 생각대로 잘 풀리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 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 세요. 참 좋은 한주가 될 테니 긍정적으로 행동하세요.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다면 아주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좋은 기운이 넘쳐나요! 이럴 때일수록 주변 사람에게 잘 하고 넓

은 마음으로 배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에

게 소식을 전하면 더 뜻깊은 한 주를 보내게 될 거예요. 지금 당

신 옆에 있는 사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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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Fortune
운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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