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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자기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꼭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던 셋

랐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잡초가 되

째 날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

는 것입니다. 보리만 자라야 할 밭에

지난 25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귀한 존재로

과 씨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질경이가 함께 자라면 그것이 잡초가

야생 들풀 수천 종의 씨앗을 모아 종

사랑 받습니다. 그런데 있어서는 안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되는 것입니다.

자은행을 만든 고려대 강병화 교수

되는 자리에 자리 잡고 있으면 잡초

는 이렇게 말합니다. “잡초요? 평생

가 되고 미움 받고 나중에는 뽑히고

연구해도 그런 풀 없던데요.”

마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

제 자리에 있을 때는 그 어떤 것도

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잡초가 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엄밀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

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는 것입니다.

그는 모든 풀은 용도가 있다고 합니

서 순종의 자리에 있을 때 사랑 받

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잡초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다. 그 용도는 식용 약용 사료용 꿀채

고 존중 받습니다. 불순종의 자리는

처음에 모든 식물은 자기가 있어야

따라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 보리 밭

취용 관상용 공업용 퇴비용 등 끝이

잡초같이 미움 받을 자리에 있는 것

할 제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질

에 밀이 자라면 그것이 잡초가 되는

없다는 것입니다.

입니다.

서를 지키는 일이었고 하나님 보시기

것입니다.

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 면서 식물들이 자기가 있어야 할 자 리에만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잔디만 있어야 할 곳에 민들레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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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밭에 벼가 자라면 그것이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 길가에 자라고 있는 풀은 어느 것 이든 잡초라고 뽑아버리지 않습니다.

사람이 그 효용을 모르기 때문이지

말씀에 순종함으로 사랑받고 존중

모든 풀은 유용한 것인데 상황에 따

받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라 잡초가 된다는 것입니다. 즉 있지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말아야 할 곳에 있으면 잡초가 된다

간직하라.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

는 것입니다.

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주간필라 Oct 14.2016-Oct 2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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