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NTERTA I N ME NT 첫 주연이었는데, 정말 즐겁게 촬영했어 요. 배우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생생해 요. 첫 촬영 할 때만 해도 종영하면 아쉽 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막상 종영한다고 하니까 아쉬워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번 작품을 통해 '각시탈 ' '울랄라부 부 ' '내 연애의 모든 것 ' '미래의 선택 '
등에서 보여준 특유의 새침하고 도도 한 이미지를 바꿀 수 있었다. 기분은 어떤가.
▶ 일단 이미지를 바꾸게 되서 기분은
좋아요. 사실 캐스팅 됐을 때 걱정이 많았 거든요. 시놉시스를 봤는데, 지금까지 했 던 제 캐릭터와는 너무 달랐죠. 시청자들 입장에서 거부감이 드는 게 아닐까 걱정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 랑' 송도원 역 한채아/사진=임성균 기자
출연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음을 보여줬다.
했죠. 다행히 4,50대 어르신들이 많이 사
모여 살게 된 한 지붕 다가족 이야기를 다
'당신만이 내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의
랑해주셔서 안도했어요. 어른들에게 얼굴
도도하고 새침한 매력을 가진 여배우
룬 이 작품에서 송도원은 갖은 역경 속에
사랑을 받은 한채아를 스타뉴스가 만
도 많이 알렸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제일
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감
서도 꿋꿋이 일어서는 당찬 모습으로 시
나 그녀가 감춰놓은 이야기보따리를 함
좋아해주셔서 좋아요"
성을 자극하는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
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께 풀어봤다.
의 이목을 끌었다. 주인공은 바로 한채아 (33).
한채아는 송도원을 통해 그간 도도하고 새침한 이미지를 말끔히 지워냈다. 그리
한채아는 지난 8일 종영한 KBS 1TV 일
고 밝고 쾌활한 매력과 온갖 고난 속에서
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극본 고봉황
꿋꿋이 일어섰다. 삶에 대한 희망, 사랑과
연출 진형욱)에 여주인공 송도원 역으로
이해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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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15.2015-May 21.2015
-첫 일일극 주연 , 6개월 방송을 마친 소감은 ?
▶ 촬영 준비기간까지 하면 7개월 동안
'당신만이 내사랑'과 함께 했어요. 일일극
-남혜리 (지주연 분 )에게 늘 당하기만
했는데 , 제대로 복수한 적이 없다. 이 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 저 역시 그 것만큼은 아쉬움으로 남
아요. 제가 매번 당하기만 해서 한 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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