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NEWS 려져 있다. 후배 신부들을 만나면 부족 한 사람이 주교가 돼 하느님께 송구스럽 다면서 늘 기도 속에서 하느님 도우심을 청했다. 옹기를 굽는 ‘사기장골’에 살면서 신앙을
시험을 준비하다 가톨릭계의 한 잡지에
중도 보수 성향의 염 추기경은 지난해
지켜냈다. 가톨릭교계에 따르면 염 추기
서 소신학교(성신고등학교) 입학 안내문
11월 명동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가톨
경의 어머니는 임신한 순간부터 “아들이
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
릭교회 교리서에는 사제가 직접 정치적이
1970년에 가톨릭신학대를 졸업하고 같
고, 사회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은 해 12월에 사제가 됐다. 서울 불광동
있다”며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
염 추기경 일가는 한국 교회 역사상 처
성당과 당산동성당 보좌신부로 사제 생
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음으로 3형제 신부를 냈다. 염 추기경에
활을 시작했다. 평화방송 이사장, 서울대
아니다. 이 임무를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이어 동생 수완, 수의도 사제가 됐다. 염
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재단법인 바보
것은 평신도의 소명으로 강조하고 있다”
천주교 염수정 서울대교구장(71)이 한
추기경이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서
의 나눔 이사장을 맡았다.
며 정의구현사제단 등의 정치 참여를 강
국의 새 추기경이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울 동성중학교 재학 시절 고등학교 입학
면 사제가, 딸이면 수녀가 되도록 성모님 께 바치겠다”고 기도했다.
염 추기경은 항상 기도하는 사제로 알
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은 12일 염수정 대주교를 포함해 19명의 새 추기경을 지명했다. 고(故) 김수환 추
논의하는 자리다. 이멀트 회장은
기경(1969년)과 정진석 추기경(2006년)
이번 미팅의 테마를 ‘시장에서의
에 이은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이다. 추
성공전략’으로 정한 뒤 삼성전자
기경 서임식은 2월 22일 로마의 바티칸
를 세부 연구 주제 중 하나로 선
교황청에서 열린다. 염 추기경은 80세 미
택했다.
만의 추기경이라 교황 선출권도 갖는다. 염 추기경은 옹기장이와 숯쟁이 신앙의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삼 성전자 연구에 나섰다.
공 노하우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GE 관계자는 “글로벌리더십미
제프리 이멀트 GE 회장(사진)
팅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연
순교자 집안 출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GE 주요 임원들은 최근 미국
을 포함해 총 600여 명의 주요
구 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1943년 경기 안성에서 5남 3녀 중 여섯
플로리다 주 보카러톤에서 열린
임원이 참석하는 글로벌리더십
건 그만큼 GE가 삼성전자, 크게
째(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8세기 한국
‘2014 GE 글로벌리더십미팅’(5~7
미팅은 GE의 성장 목표, 전략, 우
는 한국 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
교회 초기 무렵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인
일)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성
수 경쟁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의 집안은 박해를 피해 충북 진천에서
52 주간필라 Jan 17.2014-Jan 2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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