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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통큰 대미(對美)투자… 한미동맹 강화 가교(架橋) 트럼프 대통령, 이례적 韓 재계총수 첫 면담 에틸렌 공장 1조원 추가 투자도 후속 추진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 롯데 케미칼USA 공장이 지난 2016 년 6월 기공식을 가진지 2년 11 개월 만에 신규 화학단지 준공 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주 지사, 제이 다덴 루이지애나주 행정부 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조윤제 주미대사, 이 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 그리고 웨스 트레이크사 알버트차오 CEO 등 한미양국과 주정부 및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USA는 기공식에 밝 혔던 청사진대로 지난 해 4분 기에 기계적 공장 완공을 마친 뒤 올 초 시범가동을 거쳐 본격 생산가동이 가능한 상태다. 이 미 에틸렌 글리콜(EG) 공장은 올 1월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롯데캐미칼 루이지애나 화학 공장단지의 에틸렌공장은 웨 스트레이크 캐미칼(Westlake Chemical)사와 9:1 합작투자 이며, 에틸렌글리콜 공장은 롯 데 단독 100% 투자로 약 250 에어커(약 30만평) 넓은 부지에

총 31억 달러(약 3조원)이 투자 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로써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 생산( 롯데와 웨스크레이크사 50:50 지분)과 EG 공장을 통해 연간 70만톤의 에틸렌 글리콜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EG 공장 에서 생산되는 부동액, 폴리에 스터 수지, 섬유 필름 원료가 되는 엠이지(MEG) 공급량은 세계 최대 수준이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 서 “세계 수준의 석유화학 시 설을 미국에 건설해 운영하는 최초의 한국 석유화학회사로서 자부심을 갖는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의 거듭된 성공 과 혁신을 약속했다. 이낙연 총리 ‘한미 동반성장’강조 2개 공장의 완공으로 250여 명의 직원과 협력업체까지 2천 500개 이상 부수적 일자리가 창출된다. 존 벨 에드워드 루 이지애나 주지사는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외에도 대규모 투 자가 일궈낸 세계적 수준의 화 학단지의 성공적 완공이 향후 루이지애나 주가 에너지 투자

산업에 최적지(最適地)로서 입 증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트럼프 미 대 통령도 실비아 메이 데이비스 백악관 정책 조정관 부차관보 를 통해 직접 친서를 전달하며 “31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 중 하나”라며 축 하와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정부를 대표하여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롯데케 미칼 공장의 성공적 준공이 한 미 양국의 화학산업 동반성장 과 양국의 에너지 협력 및 한미동맹 을 굳건하게 하는 의미가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럼프 대통령 韓 재계총수와 첫 면담 한편 신동빈 회장 과 김교현 롯데화학 BU장, 윤종민 롯데 지주 경영전략실 장, 그리고 조윤제

주미대사는 지난 13일(월) 백악 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 령을 직접 면담했다. 당연히 화 두는 31억 불이 투자된 루이지 애나 화학공장단지 준공과 호 텔 사업 등 향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우 리나라 재계 총수가 미국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면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자 일본경제신문에 의하 면 롯데케미칼은 현 에틸렌공장 생산량을 향후 5년 이내 140만 톤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약 1 조원을 추가 투자할 뜻을 트럼 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목표 대로라면 2030년 화학업계에 서 롯데의 위치는 세계 22위에 서 7위로 오르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레이크찰스 공장 단지에 이미 확보해둔 부지 내 에 다운스트림을 공략한 새 에 틸렌 공장 건설도 계획하고 있 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 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변화무쌍 한 에너지업계에서 부동의 입지 를 세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 한국의 위대한 파트너들은 미 국 경제가 힘차게 성장하는 것 을 이해한다”고 트위터에 올렸 다. 오는 6월 말 일본에서 개최 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한 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 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협조를 위해 양국 정 상이 회담한다. 두 정상은 한미 동맹 강화와 양국 국민간의 우 호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롯데캐미칼의 미국 루이지애 나 화학공장 준공은, 대북정책 을 두고 양국간 찬바람이 불기 도 했던 상황에서 경제계가 솔 선해서 견고한 한미관계의 필요 성이 절실한 때에 날린 홈런타 였다. 그룹차원에서 글로벌 석 유화학기업으로서 확고한 위 치를 구축했다는 점 외에도 루 이지애나는 물론 휴스턴 지역경 제에도 긍정적인 직·간접적 경 제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기 대해 본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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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안내표

since1982 KOREAN JOURNAL I MAY 17, 2019 A 20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김진석)- (832)428-310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 (832)470-5422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713)408-7654 교육원----------------- (713)961-4104

경제인협회(주정민) ------- (346)401-0724 휴스턴지상사협회(심영보) -- (713)871-1174 상공회(데이빗 김) ---------(713)868-8323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기독교교회연합회(심낙순) - (832)725-3880 교역자협의회(유화청) ---- (713)722-9553 남선사(신도회장김홍표)----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713)885-711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장일순) ---------- (713)933-7541 텍사스사진회(김상주) ----- (713)339-0778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정중) (281)352-3713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신창하)----------- (713)984-2066 노인회(하호영) -----------(713)465-6588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민설자) (713)628-0312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체육회(크리스남) -------- (281)704-5616 이북 5 도민회 (김수명) ---- (832)283-2888 KASH(David So) ------ (713)252-0852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Youth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휴스턴장애인부모회(장명우) (713)828-0336 휴스턴텍사스호남향우회(정성태)(832)640-6110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696-9004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전우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정재명) - (713)344-4777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 (832)428-3100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체육회(크리스남) -- (281)704-5616 휴스턴용선협회(Steve Cho) - (832)606-7043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골프협회(김정연) -------- (832)646-8366 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수영협회(윤재학) --------- (832)744-2940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713)208-2867 아이스하키협회(이창설) ----(832)609-7175 야구협회(윤찬억)---------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휴스턴탁구협회(박상길) --- (713)576-9383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볼링협회(송영석) -------- (832)858-0447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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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에너지 산업 다시 부흥될 것”

“청정에너지로의 변화에 준비해야…” 궂은 날씨 불구, KOEA 2019년 17차 연례포럼 150여명 참석해 성황 이뤄 한인오일가스엔지니어협회(KOEA, 회장 이원호)가 지난 9일(목) 오후 6시 케이티 웨스트에 위치한 엠베시 스윗 웨스트케이티 호텔에서 제17회 연례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이원호 회장은 “이번 포럼은 50주년 해양박람회를 통해 최신 에너 지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한인오일가 스 기술자들의 네트웍을 통해 최신 정 보를 교류하며 미래 에너지 개발 관 련 기술들을 공유하는데 그 목적이 있 다”고 말하며 참석한 100여명의 회 원들과 OTC 참가사 직원들에게 감사 의 말을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KOEA 설립자이자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기준 박사의 공 로에 감사하는 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식사가 제공되는 동안 KOEA 포럼 스폰서인 ‘Westwood Global Energy Group’, ‘DKS Global, ‘BMT Company’에서 각 회사들의 특화된 해양엔지니어링 기 술들과 제품들을 설명, 안내하는 시간 이 이어졌다.

포럼 기조강연에 앞서 오송문화원( 원장 최종우)에서 유명순 가야금 연주 자와 이연화 무용단장이 무대에 올라 우리의 소리를 알리며 축하공연의 장 을 마련해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Todd Bush US Unconventionals Westwood Global Energy Group 대 표가 이날 포럼의 첫 강연을 맡았다. 그는 ‘에너지 변천의 미래’라는 주 제로 강연을 펼치며 거시경제환경과 에너지, 중동산유국(OPEC)과 미국의 시추산업 경쟁관계, 그 리고 디지털화 된 유정 등 에너지 산업의 변화 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 어갔다. 그에 따르면 미 래는 원유 생산에서 천 연액화가스(LNG)로 에너지가 변화하게 될 미래에 여전히 미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 데 이러한 변천과정에 서 원유에 대한 가치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 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감승일 루이지애나 주립대 교수는 ‘2014 년 이후 에너지의 진 화’를 주제로 2번째

기조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지난 2014년 이후 오일가격의 등락, 셰일가 스의 발견으로 보다 친환경적인 에너지 산업이 부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 며 셰일가스가 전 세계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에너지이긴 하나 현재 생산이 가능한 곳은 북미지역이라며 향후 미 래 에너지는 청정에너지로 천천히 변 화해 갈 것이라고 예상하며 청정에너 지 쪽으로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변화 에 대비하는 것이 기술자들에겐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 후 참석자들은 질의 응답시 간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이나 의문점들 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KOEA 는 두 강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추첨을 통해 무선스피커, 아이패드 등 첨단기기들 을 선물로 나눠줬다. 이어 이영웅 박사(Shell, KOEA 자 문위원), 감승일 교수(루이지애나 주 립대), 김정완 (주휴스턴 총영사관 에 너지 자문위원), 그리고 강석상 박사( 쉐브론)가 패널세션에서 ‘미래 에너 지 구체화’라는 주제로 에너지 산업 의 변천과 새로운 기술들의 요구와 도 전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하며 네트워 킹을 이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주 기자>

OTC 참관객 5년 연속 감소 불구 이낙연 총리 한국관 참관 주목

2019 OTC는 5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였지만 외형상 참 관객은 5만9천200명에 그쳤다. 지난 해 6만1천300명보다 줄어 서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가가 100불로 최고 조에 올랐던 2014년 10만8천300 명보다 무려 40%나 감소됐다. 유가가 배럴당 62불로 안정선 을 유지하고 있고 남미 가이아나 (Guyana) 연안과 북해 연안, 인도 네시아 연안 등에서의 해양 석유 탐사 및 새로운 유전 발견 같은 좋 은 소식들이 연이어 있어도 전체 분위기를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총 56만4천 평방피트 면적에 40개국 이상 2 천300개가 넘는 전시업체가 참가 했다. 이중 신규 참가업체는 328 개였고 전체 참가업체 중에서 미 국 이외의 해외 출품업체는 52% 를 차지했다. 기술혁신과 디지털 화는 전시업체들의 가장 큰 초점 이 되었다. 특히 이번 OTC에 미국 이외 국가에서 온 참관자들 숫자는 총 1만5천281명이었다. 비록 전체 참관자 숫자는 줄어든 반면 외국 인 참관자들의 숫자는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OTC 측은 대한민국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관을 방 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외국 국 가 고위 인사들의 참관은 OTC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 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OTC 주최측과 에 너지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의 외 형상 규모에 실망하기보다 주변 시장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 며 50주년이 되는 2019년이 전 환의 전기점이 되기를 기대하는 <변성주 기자>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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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inder Houston Area Survey

휴스턴 주민,‘홍수’보다‘교통’문제에 더 관심 응급상황에서 “400불 지출 못한다” 36%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을 강타한 지 2년이 채 안되었다. 그러나 초유의 재난 앞에서 아직도 복구를 못하고 있 는 주민들이 많고 도시에 큰 트라우마 로 남아있지만 휴스턴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는 교통과 교육, 소득 불평등을 더 염려했다. 라이스 대학의 킨더연구소(Kinder Institute)가 38년째 해오고 있는 휴스 턴 지역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하 비와 같은 초특급 태풍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계속 닥쳐올 것으로 75% 이상 의 압도적 숫자가 확신하고 있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홍수 문제 같은 비상 시 이슈보다는 교육이나 소득문제 같 은 실생활에 직접적인 문제에 대해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리케인 하비 같은 폭풍에 대 한 우려를 줄이고 대신 학교 같은 교 육기관에 좀 더 많은 투자가 되기를 원 하고 있었다. 킨더연구소는 지난 13일(월)에 휴스 턴에 대한 연례 지역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1982년 이래 이러한 설문조사는 도시 휴스턴에 대한 연례 스냅샷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9년 조사는 무작위로 선정된 해 리스카운티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유 선 및 무선전화로 이뤄졌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스턴 사람 들은 하비와 같은 주요 폭풍이 앞으

로 수십 년 동안 75 %로 꾸준히 유지 될 것으로 압도적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홍수’ 항목에 대한 사람들 의 관심은 하비 직후였던 2018년에는 15%였지만 1년 뒤인 2019년에는 7% 로 떨어졌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홍수방지 플랜 에 의해 엄격한 토지 이용 규칙을 지 지하고 있었지만, 일부는 홍수 방지를 위한 범람원 개발이나 정부의 바이아 웃에 세금 인상을 반대했다. 휴스턴은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 여사는 대표적인 도시로 ‘다양성’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었다. 2018년 서베이와 비교해 가장 큰 차 이점은 교육자금 지원 증가와 고등교 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되었 다는 것이다. 클라인버그 박사(Dr. Klineberg)는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라틴계 이민 자 중에서 압도적으로 ‘고등학교 이 상의 고등교육을 받아야한다’는 응답 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관심사는 소득불평등에 대한 우려다. 설문조사에서 휴스턴 주민 응 답자의 36%가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400불을 낼 수 없다고 답했다. 이 대답은 빈곤을 강력히 상기시켜 주는 것인데, 세계에서 가장 큰 메디컬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휴스턴과 어울 리지 않는 결과였다. 그러나 실상 휴스턴은 미국 주요 도 시들과 비교했을 때 건강보험이 없는 아동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중 의 하나다. 이밖에 교통문제는 응답자들의 36% 가 주요 관심사로 선택했다. 2018년 25%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휴스 턴 주민들에게 교통문제는 5년 연속 큰 관심사로 꼽혔다. 기후문제에 있어선 2010년에는 39% 만이 기후 변화의 위협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고 그 우려는 2016년 에 46%로 증가했고, 하비 직후인 2018 년에 52%로 급증했다. 그러나 폭풍의 기억이 줄어들면서 2019년 조사에서는 기후 변화의 심각 성에 대해 53%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한 가지 교훈은 홍 수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응하 는 방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양면성 을 보여준다. 취약지역 거주자는 폭풍 에 대한 취약성과 필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대한 정부의 추가 간섭은 여전히 달 갑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변성주 기자>


37 휴스턴 한인사회MAY 17, 2019 A24 KOREAN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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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

“방학 중 자녀들 교육은 학부모 몫” 2019년 봄학기 종강식, 날로 향상 발전 거듭하는 한인학교 눈에 보인다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지 난 11일 오후 12시 30분, 2019년 봄 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유치반 어린이들의 재롱잔치로 시작 된 봄학기 종강식은 국민의례, 내빈소 개 등이 순서대로 이뤄졌다. 이날 종강식에 참석한 오영국 이사 장은 박은주 교장외 교사들, 학부모들, 그리고 자원봉사자과 한인회 임원, 이 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 이 사장은 “한인학교에 대한 후원이나 지 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옛날과 달리 지 금 교육은 발전을 거듭했고 지식 주입 식 교육은 의미가 없다. 아이들은 자신 들이 가진 탤런트대로 능력을 키워줘 야 한다. 부모의 입맛대로 키우는 시대 는 지났다. 이 좋은 세상, 좋은 나라에 서 앞으로 100년을 주도해 나갈 세대 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능력을 배양하

면 향후 아시안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 고 그렇다면 휴스턴한인학교에서 나올 것을 확신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박정란 휴스턴 교육원장은 “한 학 기가 지났다. 학부모님들은 이번 학기 에 무엇을 배웠는지 아이들과 대화하 는 시간을 가졌으며 좋겠다. 이번 학 기는 학생중심으로 많은 수업이 이뤄

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방학을 하 면 부모들이 아이들의 교육을 맡아야 할 시간이다. 학기 중에 배운 것을 적용 하게 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결과가 아닌 과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 며, 아이가 가족과 자신, 사회와 자신 으로 자신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기

휴스턴 한인회

14일 현재 $10,000 매칭펀드 기금 마련 약정 $30,000 매칭펀드 받기 위해 앞으로 $5.000 더 모아야…

휴스턴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모은 후원금의 두배로 3만달러까지 후원하겠다는 독지가의 매칭펀드가 5월 15일 현재 $10,000불 이 모였다. 이는 매칭펀드로 $20,000 를 후원 받게 되어 총 32.000이 되는

셈이다. 독지가가 약정한 매칭 후원금이 최대 3만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한인회 입장에서는 아 직도 $5,000을 더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후원금 $10,000를 모은 신창하 한인회장은 지난 5월 13 일 헬렌장 전 25대 한인회장을 만나 매칭펀드를 위한 후원금 $15,000을 채우는데 헬렌 장 전 한인회장의 도움을 청했고 헬렌 장 전 회장은 한인회를 위해 기꺼이 돕 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하 한인회장은“어렵고 힘든 동 포들에게 손을 내민다는 것이 염치없어 보인다. 한인회를 위한 후원금으로 이 번에 $100를 후원하면 매칭펀드 $200

를 합쳐 결국 $300달러의 자금이 한인 회로 모이는 결과다. 이런 독지가를 만 나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나 머지 $5,000을 마련하는데 큰 어려움 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쉬 운 일도 아니다. 휴스턴 지역 교회나 지 상사들의 도움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 이다”라며 쉽지 않은 모금운동에 대 한 어려움을 표했다. 신 회장은 후원금 모금을 할 때면“ 한인회가 뭐하고 있는데?”라는 질문 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신 회장 은“한인회 통합이후 한인학교와 문화 원을 비롯한 한인회관 운용에 있어 많 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또 한인 회관에선 과거와 다르게 많은 활동들 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인회관

회를 방학 중에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 다”며 학부모들에게 방학 중 가정 교 육에 대한 팁을 알렸다. 이어 박은주 교장은 학기 중 학부모 회(회장 김진아)에게 감사장을 전했고 교내 상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3.1절 기념 백일장 및 미술대회 수상자(임 해나 외 18명), 교지에 표지로 선정된 유채은 외 2명, 그리고 ‘나의꿈 말하 기’ 대회 참가자 김블레시 외 6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 2017년 한인학교 학생으 로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릴리 하 우젠 추모장학금이 마리아 라몬 학생에 게 전달됐고, 보조교사로 2년이상 봉사 한 김효정, 안채연, 윤내영, 이나영 학 생들에게도 장학금과 상장이 전달됐다. 이날 종강식에서 안희리 외 총 108 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고류하 외 34명 이 개근상을 그리고 김블레시, 문준원, 하경훈, 마이클 앤더슨 학생들이 졸업 장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오는 8월 17일 가 을학기 등록을 시작, 8월 31일 2019년 가을학기를 시작한다. <김상주 기자>

은 어느 개인의 것이 아닌 우리들 동 포들이 지키고 가꿔야 할 자산이다” 고 말하며“젊은 2세들의 참여와 보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한 상근직원도 있 어야 하며 특히 건물운영에 있어 자금 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인회관 건물유 지에 매년 7만 달러정도의 자금이 소 요되는데 매년 3-3.5만 달러가 모자 라는 적자 운영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 다. 현재 렌트를 늘려야 하는 상황인데 렌트도 늘지는 않는다”며 건물운영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신 회장은 이번 매 칭펀드 3만 달러를 받을 경우 총 4만 달 러가 한인회에 들어오면 한인회관 운 영을 위한 숨통이 트일 기회가 될 것이 라며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한인회 매칭펀드에 후원을 할 동포는 한인회관(1809 Hollister Rd., Houston TX 77080)으로 수표(Pay order oder of KAACCH)를 보내거나 휴스턴 한인회(713-984-2066/713463-7770)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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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이민사회의 공감 스토리 ‘Impact’첫 행사 성료 한인커뮤니티도 참여해 자리 빛내 시안 이민사회를 동등 하게 반영하고 있었다. 올해 첫 시행된 이 번 행사는 크게 이민역 사를 한 눈에 볼 수 있 는 역사적인 소장품이 나 물건들의 전시회와 각 커뮤니티를 대표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 동하고 있는 사람들 중 에서 선정해 그들 세대 ▲‘Impact’행사에 참여한 한인커뮤니티 대표들. 왼쪽부터 탁 가 겪은 이민자로서의 순덕 박사, 신현자 회장, Samson Kim Alief HS 교장 부부, 국 희노애락이 담긴 삶의 지수 문화원장 스토리들을 비디오로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각종 제작해 함께 나누는 것이 이날의 하이 공연들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하고 있 라이트였다. 이날 스포트라이트 스토리의 주인공 는 가운데 조용하지만 묵직한 감동을 주는 이벤트가 지난 14일(화) 오후 6시 들은 이민 1세대로서 2차 세계대전 참 30분부터 휴스턴 시청 1층에서 열렸다. 전용사 Lewis Yee, 휴스턴 시의원을 ‘Impact’란 대주제와 ‘The 역임했던 고든 콴 변호사, 그리고 이 Untold Story of Asian American 민 1.5세대로서 한국계 샘손 김 Alief Immigrants and Their Ancestors’란 ISD 교육공무원(Alief HS Principal), 부제목의 행사였는데, 말 그대로 아시 그리고 휴스턴대학과 고등학교 재학생 안 이민 1세대와 1.5, 2세대들의 입술 1명씩 영상 인터뷰 속에서 잔잔하면서 로 가슴에 담고 있었던 이민자들의 삶 공감하는 이야기와 비전들을 전했다. 의 애환을 나누고 돌아보는 자리였다. 그 속에는 성공과 갈등이 함께 존재했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 한미시민권 지만 단지 개인적 스토리로 끝나는 것 자협회 신현자 회장, 국지수 문화원 이 아니라 아시안이라는 공통 정체성 장, 한인회 이사 탁순덕 박사가 참석 을 갖는 공감 스토리였고 특히 아시안 했다. 탁순덕 박사는 46년 전 취득했 아메리칸의 이민 스토리는 세대와 세 던 석사학위증, 교사자격증 등 빛바랜 대를 연결해주는 단단한 끈이자 문화 서류를 공개했고 그 외에도 휴스턴 농 와 지혜의 유산이 되고 있음을 확인하 악단 과거 공연사진, 김수 국제자연류 는 시간이었다. 이날 아시아를 대표하 무도총재에 대한 수십 년된 주류신문 는 각종 음식들이 제공되었는데 120여 기사 스크랩 등의 개인 소장품들이 전 명의 참석자들은 각국의 음식들을 즐 시되었고 김수 총재의 다큐 필름도 일 기며 아시안 아메리칸 이민사회의 결 속과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삼았 부 소개되었다. 이날 행사는 휴스턴 차이니스-아 다. 또한 이번 첫 행사의 성공적 개최 메리칸단체협회(ACOH)가 주관하고 를 시작으로 향후 연례행사로 자리잡 약 25개 단체들이 협력했지만 대부 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내년에는 더 분 중국계 단체들이 다수였다. 그러나 많은 한인커뮤니티의 참여와 관심이 ‘Impact’란 행사는 중국 뿐만아니 요구되고 있다. <변성주 기자> 라 한국, 베트남 등 휴스턴의 주요 아

<실버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 칼럼> 정부·비영리단체·민간기업 협력시스템이 이룬 값진 성과 정부가 비영리단체와 사업을 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됩니다. 최 고의 인력을 동원하여 도시에 솔루 션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시장으로 직무하는 동안 휴스턴 시는 비영리기관, 민간기업들과 여 러가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 러한 협력으로 허리케인 하비 피해 복구를 했고 휴스턴을 ‘스마트 도 시’로 이끌어 올렸고 ‘Complete Community Initiative’도 런칭 했 습니다. ‘Complete Communities’는 민간 투자와 자선기부, 공적 자금을 활용하여 오랫동안 자원부족 상태에 놓였었던 지역을 개발하는 공공-민 간협력 시스템입니다. 걸프톤(Gulfton)이 바로 그런 대 상이었는데, 벨레어와 하이스타 길 (Bellaire Blvd. & High Star Dr) 사 이의 힐크로프트 애비뉴(Hillcroft Ave) 상의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도 로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휴스턴 시 주도 로 비영리단체 ‘Together for Safer Roads’와 협약하여 진행하는 것으 로, AT&T, Lyft, 그리고 PepsiCo 같 은 기업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돼있 습니다. 처음 12만 5천불의 자금과 서비스가 투자된 이후 교차로 개선 을 위한 토목공사비로 50만불 지원 이 책정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것이 ‘Complete Communities’ 전략 의 강점입니다. 셸 오일사(社) 역시 강력하고 완전 한 공동체를 추구하는 휴스턴 시의 비전에 180만 불을 투자하여 도시 탄력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습 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휴스턴 은 도시를 황폐화시키고 성장을 저 지시키는 ‘충격과 스트레스’로부 터 견딜 수 있도록 본격적인 계획 수 립에 들어갔습니다.

▲실버스터 터너 시장(Mayor 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는 허리케인, 홍수, 경제 적 붐 등으로 시험대에 올랐지만 어 려움이 닥칠 때마다 빠르게 대응하 고 있습니다. 또한 노후화 된 인프 라, 노숙자, 기후변화, 경제적 불평 등, 사이버 범죄 같은 위협에도 대비 하고 있습니다. 노숙자 지원책 역시 ‘The Way Home’이라는 이름의 지역 기구 를 통해 개인, 자선, 종교, 지역 서 비스기관 약 100여개가 상호 긴밀 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Houseless First’ 기관은 노숙 자들에게 주택을 제공하여 노숙자 고리 순환을 끊는데 기여했습니다. 2012년 이래‘The Way Home’ 과 파트너는 1만6천 명 이상의 개인 과 가족을 영구적으로 수용했고 지 금까지 90% 수용 상태를 유지하며 2011년 이후 50-%이상 노숙자 감 소를 가져왔습니다. 이처럼 휴스턴의 미래 발전에 긍정 적인 시각을 갖고 함께 노력하는 파 트너들이 없다면 휴스턴의 도시 개 선은 요원할 것입니다. <번역감수 :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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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통한 사회정의구현, 통합과 차별 없는 세상” 휴스턴 남선사, 불기 2563년 봉축 법요식 봉행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 아 5월 11일(일) 휴스턴 남선사(대한 불교조계종)에서 불기 2563년 봉축법 요식 봉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남선사에서 열린 봉 축법요식에는 남선사 신도회장 김홍표 덕산거사, 이사장 조명희 향봉거사, 그 리고 한국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 승려 교수 지성스님외 5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 부처님을 맞는 타종에 이어 불교 3대요체인 부처, 법, 승려에 대한 공경하는 마음을 담은 삼귀의례(三歸 依禮)로 봉축법요식을 시작했다. 이날 남선사 신도회장을 맡고 있는 김홍표 덕산거사는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뜻을 기리고 불자로서의 삶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부처님의 말씀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 리고 오늘 어머니날인 만큼 세상의 모 든 어머니들께 감사의 말을 올린다” 며 개식사를 마쳤다. 개식사에 이어 향, 등, 꽃, 과일, 차, 쌀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에게 올 리는 육법 공양(六法供養) 순서가 이어 졌다. 육법공양은 여섯가지 각기 다른 상징성을 가진 공양물을 정성으로 올

리며 자기마음속에 숨겨진 부처님의 성품을 기르는 공부의 하나다. 육법공양 후에 반야심경 독송이 이어

2019년 6월 영주권 문호

졌고 참석한 불자 모두 한 목소리로 해 석판 반야심경을 읽어 내려갔다. 이날 봉축행사에는 청도 운문사 승가 대학교수 지성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청법가에 이어 지성스님은 “인연이 되 어 멀리 남선사에서 법문을 하게 되었 다”고 말하며 인생에는 생노병사, 사 고가 있는데 부처님이 출가하신 이유와 목적이 생노병사를 이해하시기 위함이 었다고 전했다. 지성스님은 “부처님 이 여러 스승을 찾아 삼매에 들어갔으 나 삼매에서 나오면 여전히 사고가 남 아 스스로 고행에 들어가셨다. 하지만 향락과 고행 두 극단을 버린 중도를 깨 달으셨다”고 말하며 부처님의 일생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법문을 통해 알렸 다. 지성 스님은 삼보예경을 불자들과 함께 나누며 법문을 마쳤다. 이날 조명희 향봉거사는 “오늘은 인 천(人千)의 스승이시고 성인중의 성인

이신 부처님께서 지혜와 자비 감명으 로 미혹중생을 고통에서 건져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날이다. 우리는 부 처님 오신 날 이 자리에 함께 모여 기쁜 마음을 함께 나누면서 신심을 일깨우 고 새로운 서원을 세우고 있다”고 말 하며 인격완성, 자비실천, 중생구제를 통해 삶의 반성과 수행에 정진하며 자 비를 통한 사회정의구현, 통합과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이웃을 도우며 사는 데 힘이 되어 달라고 서원했다. 이어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 동산 을 상징하는 화단과 가운데 부처님의 탄생조각상위에 표주박으로 감로수를 부처님 정수리에 붓는 관불의식이 진 행됐다. 관불의식은 부처님의 탄신을 봉축하며 중생 개개인의 성불도 발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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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입이 열리는 즐겁고 뿌듯한 배움”… 총 88명 수료 2019 봄학기 한국어 강좌 수료식, 폭우 속 축소 거행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은 2019년 봄학기 한국어 강좌 수료식을 지난 9일(목) 휴스턴 순복음 교회 강 당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했다. 그동안 교육원이 소재한 건물 1층에 서 수료식 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부터 장소 사용이 여의치 않아진 관계로 행 사장이 한인타운 내로 옮겨졌지만 오 히려 한국어강좌 취지와 더 맞는 분위 기였다. 2019년 한국어강좌 수료생은 총 88 명으로 이날 가족과 친구, 차기 신청예 정자, 교사들까지 120여명이 자리했 다. 봄학기 수강생은 총 139명으로 5 개 수준별로 6개 클래스에서 수업했다. 박정란 원장은 환영사에서 “개인 적으로 오는 8월 휴스턴 한국교육원 장 3년 임기가 끝나서 마지막 수료식 참석이 된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 지난 18주 동안 열심히 한국어를 익혀 각 등급별로 시험을 치러 당당히 합격

해 수료한 학생들의 성취를 격려했다. 원래 계획은 수료증 및 상장 수여식 후 한국음식 체험, 퀴즈, 게임 및 수강 생들의 장기 자랑의 순서로 저녁 9시 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당일 폭우 를 동반한 기상악화로 인해 저녁식사 후 졸업장과 우수학생상, 개근상, 졸업

선물 등을 전달하고 다른 일정은 진행 하지 못했다. 그러나 교육원 측이 준비한 불고기, 닭강정, 흑미밥, 잡채, 된장국, 김치 등 이 푸짐하게 제공되어 학생들과 가족 들은 시종일관 즐겁고 뿌듯한 시간들 로 서로 축하 박수를 주고받는 뜻 깊

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 7일 시 작한 2019년 봄학 기 한국어 강좌는 18주간 주 1회 수 업으로 월요일부 터 토요일까지 5 개 수준의 6개 반 으로 나뉘어 수업 이 진행되었다. 현재 기존 수강 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받고 있으며, 처음 등 록하는 경우는 오는 6월 3일(월) 오전 9시 30분에 교육원 홈페이지(www. houkec.org)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특히 초급반의 경우 조기 마감 되므로 수강을 희망하는 분들은 정시 에 접속하여 가능한 일찍 신청해 줄 것 <변성주 기자> 을 당부했다.

JFE , 8폭 책걸이 병품 휴스턴 박물관에 기증 박물관 전시의사 전달받고 한국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기증 결정 Snowfox JFE(대표 김승호)가 휴스 턴 박물관(MFAH) 한국관에 조선후기 제작된 8폭 책걸이 병풍을 기증한 사실 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JFE 김승호 대표는 지난 몇 달 동안 휴스턴 박물관이 한국관에 꼭 전시하 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예산문제로 매 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뉴욕 강 컬렉션으로부터 $75,000에 달 하는 병풍을 구입해 기증했다. 휴스턴 박물관은 JFE가 기증한 책 걸이 병풍을 받은 뒤 4월 30일 Special Preview of Artworks for Annual Dinner에 기증자 JFE와 FAA(Friends of Asian Art)를 초대해 시사만찬을 통

해 8폭 병풍을 소개하는 전시전 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호 대표는 “휴스턴 박물관 같 은 대형 박물관에 한국관이 있는데 정 작 많은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지 않고 관심도 많지 않은 것 같다. 우리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주류에 알리는 데 조 금이라고 기여한다는 마음에서 8폭짜 리 책걸이 병풍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동포들도 한국관에 대한 관심 이 켜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JFE가 기증한 병풍은 오는 6 월 공식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 개된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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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자니 돈들고, 안시키자니 찜찜하고…” 휴스턴지역 교회들, VBS, 다양한 보충학습 프로그램 운영한다

여름방학이 유난히 긴 미국에 사 는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환 경을 만들어 주려는 고민을 하지 않 을 수 없다. 아이들 라이드, 도시락 준비 등 학교 에서 필요한 자녀들의 활동지원을 하 지 않아서 좋을 수도 있을 것이나 정작 학부모들은 2개월이 넘는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낼지, 그리고 대부분 맞 벌이를 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아이들 을 탁아소나 보습학원을 보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 은 것도 사실이다. 자녀들을 위해 무엇 을 시키자니 뭘 해야 할지 대안도 없고 있어도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그렇다 고 아무것도 안시키자니 불안한 마음 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학부모들의 마음을 읽는 듯 여 룸방학을 맞으며 휴스턴 지역 교회들 의 서머프로그램들이 자녀를 가진 동 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휴스턴 중앙장로교회 휴스턴 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 호)는 교회들이 매년 열고 있는 여름성 경학교(VBS)와 여름성장학교(Summer Growing School)을 준비하고 학생들 을 맞고 있다. 중앙장로교회 여름성경학교는 영유 아부, 유초등부 2개반으로 운영되며 영유아부의 경우 2014년 9월 1일생 부터 2015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

난 어린들을 대상으로 하 며 6월 3일 부터 5알까 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 후 12시 30 분까지 열리 며 여름성경 학교 참가비 용은 $20이 다, 그리고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는 K-6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며 영유아 부 보다 이틀 많은 6월 7일 금요일까 지 열린다. 끝나는 시간도 영유아부도 30분 늦은 1시다. 한편 중앙장로교회는 K-6학년 학생 들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여름성장학교를 운영한다. 여름 성장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수학, 영어, 역사, 스패니쉬, 아트, 체육 등이 며 수업 중간인 6월 19일 필드트립이 준비되어 있다. 수준급 전문교사들이 수업진행을 맡으며 수업료는 첫째 자녀 의 경우 $300, 둘째자녀는 $280로 가 족인 경우에만 이 수업료가 적용된다, 여름성경학교와 여름성장학교 등록 은 5월 5일부터 5월 26일까지 받으며 중앙장로교회 로비에서 접수하고 우편 접수도 가능한다. 817-689-586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있다. 휴스턴 순복음교회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 도 6월 17일부터 6월 21일까지 3세부 터 현재 5학년 어린이들을대상으로 여 름성경학교를 운영한다. 등록비는 첫 째아이의 경우 $40, 둘째아이부터는 $35이다. 순복음교회도 중앙장로교회 와 마찬가지로 여름성경학교 이외 캠 프 시카모어를 운영한다. 캠프 시카모 어는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4주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

영된다. 캠프 시카모어 등록금은 $430 로 모든 주 참석이 어려운 경우도 문의 를 통해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문의 는 713-584-3573 김선민 전도사에 게 전화하면 된다. 한편 순복음교회는 18개월에서 4 살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칼스 아카데미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2020년도 원아를 모집하고 있 다. 칼스 아카데미에는 주당 2/3일, 그 리고 4/5일 프로그램이 있으며 오후 2 시 30분에서 4시 30분까지 오후반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1학년부터 8학 년 학생을 위한 크리스챤 아카데미 가 을학기 학생을 모집 중이다.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휴스턴 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정 영락)는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9일 까지 무려 5주간의 섬머아카데미 프 로그램을 운영한다. 3세부터 8학년 (2019년 가을학기 9월 기준)을 대상으 로 한 2019 한빛섬머아카데미는 한빛 교인 자녀의 경우 $400, 그렇지 않은 경우 $500의 등록금을 책정하고 복수 자녀가 있는 경우 두번째 자녀는 $40, 세번째 자녀는 $70까지 등록금 할인 이 가능하다. 수업은 오전 9시 30분 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바 이블, 영어, 수학, 미술, 음악, 축구, 농 구, 스크랩 북, 기타 등이 수업 커리큘 럼에 들어가 있으며 음악의 경우 바이 얼리느 비올라 코드 반주법, 피아노의 경우 주 2회 30분씩 개별레슨을 하며 개별레슨을 받을 경우 수업료 $150가 추가된다. 한빛장로교회 섬머아카데 미는 5주 수업기간 중 매주 수요일 레 이저 태그, 놀이공원, 극장, 볼링, 미니 골프장 등으로 필드트립을 간다. 한빛 섬머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신국 목사(713-643-4348 교회사 무실)에게 문의하면 되고 등록원서는 www.hanbithouston.org에서 다운로

드 받을 수 있다. 휴스턴 사랑의교회 한편 휴스턴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장천재)는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 까지 ‘The Incredible Race - One Family, One Race, One Savior’라 는 주제로 3일간 ‘2019 사랑의 교회 VBS’를 연다. 사랑의교회 여름성경학 교 대상은 기저귀를 뗀 어린이부터 5학 년 학생들이며 $25의 등록금으로 점심 식사와 티셔츠가 제공된다. 문의는 배 고순 목사(713-240-3050), 혹은 교 회(713-849-3080)로 연락하면 된다. 휴스턴 영락장로교회 휴스턴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김준 호)도 6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여름성경 학교를 운영한다. 여름성경학교로서는 가장 긴 프로그램이다. 3세부터 5학년 들을 대상으로 한 영락장로교회 여름 성경학교 등록비는 $25로 점심식사와 티셔츠가 포함된 가격이다. 등록문의 는 박은경 전도사(832-768-53769) 으로 연락하면 된다. 대부분의 교회들마다 여름성경학교 가 운영되고 있으며 기간도 겹치지 않 는 한도내서 여러 곳에 등록할 수 있 다. 여름성경학교 이외 섬머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중앙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빛장로교회에서 제공하고 있어 아이 들에게는 건강하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제공함은 물론 맞벌이 부부들도 안심하 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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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래퍼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Yo!” ‘코리안’ 자긍심 갖고 활동하는 힙합뮤지션 대니얼 신 음악전문체널 엠넷(Mnet)에서 방영 하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면 힙합이나 랩이 더 이상 아프리카계 미 국인들만의 음악세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중·고등학생 심지어 초 등학생 세대까지 실력자들과 마니아층 이 두터운 것에 놀란다. 한국 래퍼들과 함께 미국 동부나 서 부 지역, 혹은 흑인인구가 많은 대도시 에서도 2세 동포자녀들의 래퍼 활동 소 식들이 전해지지만, 휴스턴에도 영어 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실 력 있는 한인 힙합 래퍼 뮤지션이 있다. ‘영 코리아(Young Kore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니얼 신 (Daniel Shin) 래퍼는 한국에서 태어 나 미군부대 안에서 성장했고 고등학 교 졸업 후인 6년 전 유명 래퍼를 꿈 꾸며 휴스턴행 비행기를 탔다고 한다. 정작 뉴욕이나 LA, 시카고 등 힙합 음 악가들과 또래 음악인들이 많은 곳이

아닌 휴스턴을 선택한 이유는 의외로 ‘한국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생 각했기 때문이었다. 한국에서의 불우 한 기억을 잊고자 한국인들이 많이 사 는 곳을 피했다는 신 씨는 그러나 지금 은 ‘영 코리아’라는 래퍼명에도 나 타나듯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Korea’를 대표하는 로컬 무대에 자 주 오르고 있다. 그동안 2018년 Korean Festival 공연(10/13/2018)을 비롯해 올 초에 Warehouse Live: Ugly Wolves Presents: K-POP Night(1/26/2019)에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다음주

남부개혁대학/신대원

가을학기 I-20 발급 기대… 13일 봄학기 종강예배

각 교육기관마다 봄학기를 마무리하 는 행사들이 잇달아 열리고 있는 가운 데 남부개혁대학/신대원(총장 이광진 목사)이 지난 13일(월) 오후 7시 2019 년 봄학기 종강예배를 가졌다.

신학생과 교수 및 학 교 관계자들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이 디 덴킨스 목사(Rev. JD Denkins)는 ‘Imprisoned for Impact’(영 향력을 끼치기 위한 매 임)이란 제목으로 빌립 보서 1:13-11절 성경 본문을 통해 신앙을 통 한 끊임없는 정진을 설 교했다. 이날 종강예배 중 신임교수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달라스 신학교에서 신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임 홍순 기 교수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신약학 및 헬라어 교수로 강단에 서게 된다.

이어서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 지 남부개혁대학/신대원 이사장으로 재임했던 이광선 이사장이 지난 3월 31일자를 끝으로 이사장직을 사임함 에 따라 지난 4년간의 노고와 기여에 감사하는 뜻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날 이광선 전 이사장은 부득이한 사 정으로 종강예배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광진 총장은 “이광선 전 이사장은 특히 지난 4년간 10만불 이상 기부하 며 학교의 안정적 기반과 발전에 기여 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학교 측의 설 명에 의하면 이광선 전 이사장은 고 이 영태 설립이사의 뒤를 이어 지난 2015 년 3월부터 제2대 이사장으로 신학교 를 섬겨왔으며, 이번 사임은 학교발전 을 위한 연방정부 인가기관의 요구에

23일(목)부터 다운타운 조시 브라운 컨 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AWEA Windpower 컨퍼런스 기간 중 아태 문화유산의 밤 행사에 초청되어 Ugly Wolves의 팀원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Super Trapper’, ‘Trap Hour2’2곡의 노래도 선보 이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젊은이 들의 소통 채널에서도 인기를 확인하 고 있다. 현재 휴스턴 소재 Elite Kortex Productions에서 직장인으로 근무하면서 Ugly Wolves 소속 래퍼로 활동하고 있으며, 휴스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 지 래퍼들과 교감하며 음반작업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즐겁게 일과 음악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아직 부족하지만 휴스턴 동포 분들에게 한인 지역사회에도 코리안 래 퍼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면 서“보다 좋은 무대에 자주 오르면서 꾸준히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 다”고 말했다. *광고 참조→A25 페이지 <변성주 기자>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광 선 전 이사장은 이사로서 지속적으로 학교 발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직 공석인 제 3대 신임 이사장 선 출을 위해 학교측은 향후 신속하고 현 명한 적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기도 를 당부하고 있다. 예배 후에는 안용준 총장 자문위원 의 식사대접이 있는 가운데 봄학기 동 안 거둔 값진 성과들에 대해 함께 기쁨 과 감사를 나누었다. 한편 지난 2월 20일 미주 남부지역 한인대학 대학원으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정부가 인정하는 기독교대학 인 가기관(ABHE)의 준회원 승인을 받 은 남부개혁대학/신대원은 지난 3월 I-20 발급 자격증 신청에 이어 4월 1 일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방문단의 학교방문 절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가을학기부터 유학생 등록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변성주 기자>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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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영주권 받을 수 있다”고 현혹 대규모 위장결혼 사기단, 휴스턴 지역에서 검거

미국내 불법이민자에 대한 단속이 심 해지면서 위장결혼을 통한 합법적 신분 을 얻은 경우가 늘고 있는 중에 미 연방 검찰청과 미 이민 관세청의 국토안보 특별 조사반, 그리고 미 시민권 및 이 민서비스(USCIS) 이 공조, 결혼 이민 사기단 206명을 검거 기소했고 이 중 50명을 구속 송치했다. 그리고 이 중

9명이 지난 14일 오전 10시 미 행정장 관 Nancy Johnson 주제하에 구류여 부를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미 이민 관세청의 국토안보 특별 조 사반 Mark Dawson은 이번 대규모 이 민 결혼사기단 검거에 대해“그간 여 러 관련 연방기관과 연방 경찰들과 함 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미국의 법망을

피해 활동하고 있는 조직적인 휴스턴 이민 결혼사기 범죄조직을 색출하는데 노력해 왔다”고 전하며 이번 조사를 통해 미국입국을 목적으로 혹은 불법 으로 영주권을 얻으려는 위장결혼 사 기단을 이번에 검거하고 기소와 구속 수감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휴스턴의 듀앤(53)이 라는 베트남 여성의 경우 텍사스와 베 트남을 거점으로 미국입국이나 영주권 획득을 원하는 사람들을 조직적으로 모 집하고 시민권자와의 위장결혼을 통해 합법적 신분을 만들어 주는 이민 결혼 사기단의 몸통으로 알려졌다. USCIS는 휴스턴 지역에 많은 결혼 이민사기행각이 벌어지고 있으며 미국 과 시민의 안전, 그리고 확고한 이민시 스템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혼사 기단 수사당국에 따르면 위장결혼 후 함께 살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부부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이민국에 제출하

는 형식을 취하며 미국 이민법을 교묘 히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검거된 듀 엔의 경우 위장결혼의 대가로 개인당 약 5만에서 7만달러를 요구해 받았으 며 미국입국, 조건부 영주권, 최종 영 주권 등 건수에 따라 추가 비용을 받 았다고 한다. 이번 듀엔의 이민 결혼사기에 연루 된 일부 미 시권자들은 마치 실제 혼인 인 것처럼 행동해주는 대가도 받았으 며 일부는 스스로 위장결혼 전문가로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가짜 결혼식에 웨딩앨범까지 만들어 가며 실제 부부 인 것처럼 정부를 속였으며 일부는 영 주권 발급에 필요한 세금보고까지 허 위로 작성한 것이 밝혀졌다고 USCIS 가 밝혔다. 이번 위장결혼 등 이민법 위반으로 인해 가담을 하지 않았더라도 동조했 을 경우 징역 20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 으며 가담한 자도 5년에서 10년의 수 <김상주 기자> 감생활을 해야 한다.

2019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6월 21일까지 휴스턴 교육원에서 접수 주미대사관이 시행하는 재미한인장 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의 2019년도 장학생 선발계획이 확정 발표되었다. 2019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 발 주요 일정은 오는 6월 21일까지 각 총영사관에서 원서교부와 접수를 받 아 6월 28일까지 공관 지역심사가 끝 나면 7월 12일 대사관 중앙심사를 거 쳐 최종 선발된다. 올해 선발 인원은 장학기금 수익이 많아져 지난 해 55명에 비해 75명 수 준으로 늘어났다. 전체 75명 내외 중에서 캐나다 6명, 나머지는 미국지역 한인고등학생 및 대

학생 69명 내외를 선발하게 된다. 대 학(원)생의 경우 분야별로는 일반장학 생 47명 내외, 예능계 장학생 2명, 입 양학생 4명, 장애학생 2명 등으로 구 분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 학점기준은 4.0점 기준 으로 3.0점 이상이다. 학부에서 장학금 을 수혜받은 학생이 다시 대학원 장학 금을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미 국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서 FullTime으로 학위 과정을 이수 중인 한 국계 대학/대학원생으로 부모 중 한 분이 한국계인 동포학생, 미국이나 캐 나다 입양 동포학생, 한국인 유학생이

포함된다. 그밖에 2019년도 한인장학기금 운 영의 주요한 방향은 ▲한인 고등학생 중 미 대통령장학생(2019 Presidential Scholars)으로 선발된 경우는 별도 선 발절차 없이 특별장학생(장학금 1,000 불)으로 선정한다. ▲대학생 장학생은 일반장학생(각 1,000불), 우수장학생 2명(2,500불), 우수에세이 3명(각 500 불)을 선발한다. ▲재미한국학교협의 회(NAKS)와 협력해 한국바로알리기 활동을 한 우수학생에 대해 특별장학 생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어 진흥과 미 고등학교 정 규 한국어과정 개설과 수강을 장려하

기 위해 한국어 가산점 제도도 계속 운 영된다. 그래서 미 고등학교의 한국어 과정 B+이상, SAT II 한국어시험 700 점 이상, 한국어능력시험(TOPIK) 5등 급 또는 6등급 인증을 취득한 경우 가 산점이 부여된다. 현재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지원 서 및 모집요강은 휴스턴 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houkec.org)를 통해 다 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 용은 휴스턴 한국교육원(www.houkec. org)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713-961-4104, 이메일 (hkecsec@gmail.com)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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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의회서‘종전선언 결의안’지지 확산… 28명째 서명

▲미국 캘리포니아주 39지구 길 시스네로스(민주) 연방하원의원이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 에 지지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오른쪽은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비 핵화 협상 교착에도 한국전쟁 종전선

언 결의안을 지지하는 미국 연방의원 들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에 따르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풀러턴을 포함하는 캘리포니아주 39지 구 길 시스네로스(민주) 연방하원의원 은 이날 KAPAC 최광철 대표 등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지지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은 지난 2월 2차 북미정상회담 직전 실리콘밸리를 지역구로 하는 로 카나(민주) 연방하원 의원이 발의했다. 이로써 종전선언 결의안에 지지 서명 했거나 서명하기로 한 연방의원은 한국 계 앤디 김(민주) 의원, 아시아태평양 의원연맹 의장 주디 추 의원 등을 포함 해 모두 28명으로 늘어났다. 최 대표는 “종전선언 결의안을 지 지하는 연방의원이 늘어남으로써 한반 도 비핵화의 외교적·평화적 해결을 위 한 연방의회의 초당적인 협력이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로 카나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에는 한반도의 최종적인 평화 정착 달성을 위한 분명한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트럼 프 행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사자 간 상호적 조치와 신뢰구축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포 함됐다. 결의안은 종전선언을 한다고 해서 주 한미군이 철수해야 하거나 북한을 합 법적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 은 아님을 분명히 했으며, 한국전쟁에 서 숨진 미군 유해의 송환과 한국 및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상봉행사를 위한 협력 확대 등을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하는 내용도 결의안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14년전 카트리나 악몽’美 뉴올리언스, 홍수위험에 불안불안 ‘재즈의 고향’으로 불리는 미국 남 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주민들이 또 홍수 걱정에 휩싸였다. 12일 미 국립기상청(NWS)과 USA 투데이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 침까지 150㎜ 안팎의 강우가 쏟아진 뉴올리언스 시내는 곳곳이 침수됐다. 미시시피강 어귀에서 멕시코만에 접 해 있는 뉴올리언스는 시가지 면적의 반 이상이 해수면보다 낮은 지대에 형 성된 도시로 홍수에 매우 취약한 지형 적 특성을 갖고 있다. 시간당 50㎜의 폭우가 내린 곳도 있 다. 시 당국은 미시시피강 수위가 높아 져 폰차트레인 호수 쪽으로 향하는 수 문을 열었다. 당국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을 고지대와 평평한 지대로 옮기 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오전 현재 시 전체에 홍수 경보 가 내려졌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

▲미국 뉴올리언스, 홍수위험에 수문 열어연방하원의원이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지지 서 명하겠다고 밝혔다. 오른쪽은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

았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차량 바퀴가 반쯤 잠기도록 물이 들어찬 도 로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다.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RTA는 안전 을 이유로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고 말했다.

뉴올리언스는 도시 배수 체제 문제 로 폭우 때마다 논란을 불러 일으킨다. 2017년 8월에도 배수펌프가 고장나 면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큰 피해 를 낳았다. 뉴올리언스는 2005년 미 기상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열대폭풍으로 기록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하면서 시 전역의 방재 체제가 붕괴해 사상자 1 천여 명과 수십만 명의 이재민을 냈다. 한 주민은 USA투데이에 “여러 대 에 걸쳐 뉴올리언스에 살고 있는데 몇 해마다 한 번씩 물난리를 겪는다”면 서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기상당국은 폭우를 뿌렸던 저기압 세 력이 플로리다주 팬핸들 쪽으로 이동 하고 있어 루이지애나주가 곧 강우 영 향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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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식 미중 무역전쟁 언제 종지부 찍을까… 엇갈리는 전망 상호 보복관세 조치 등으로 ‘치킨게 임’ 양상을 보이는 미·중 간 무역 전 쟁의 ‘총성’과 ‘포화’가 얼마나 오 래갈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던 지난 10일 대중(對中) 관세 폭 탄을 투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은 관세 지렛대가 유지되는 한 손해 보는 건 중국이며 미국으로선 서두를 게 없다는 ‘속도조절론’을 펴며 연 일 압박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일 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 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며 “매우 결실 있는 회담”이라고 예고, ‘치고 빠지 기’식 강온 양면 전략을 구사하며 극 적 타결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이다.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는 14일(현 지시간) ‘트럼프의 긴 무역 전쟁’이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고위 행정부 당 국자들을 인용,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근접해 있지 않으며, 미국은 오랜 무 역 전쟁으로 골치를 앓게 될 수 있다

고 보도했다. 한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미· 중 양측간 간극이 엄청나기 때문에 연 말 전에 이 싸움이 해결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시 주석과의 다음 달 만남을 예고하긴 했지만, 타결 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기 보다는 주식 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한 차원이 더 크다는 것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

회(NEC) 위원장이 지난 12일 방송 인 터뷰에서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미·중 양측 모두 피해를 보게 될 것이 라고 시인한 점에 비춰보듯, 중국뿐 아 니라 물품 가격 인상을 부담해야 하는 미국의 소비자 및 중국의 보복관세의 타깃인 미국의 농부들 역시 타격을 입 게 될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내다봤다. 악시오스는 “2020년 재선 도전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종신 주석’을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한 문

제도 남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내부 강경론자와 씨름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둘 중에서 시 주 석만이 권위주의의 모든 도구를 휘두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의 인식은 간단하다고 악시오스는 전 했다. “완력을 행사해야만 중국을 움 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중국이 관 세를 지불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복 수의 전·현직 행정부 당국자들이 악 시오스에 전했다. 이와 관련, 한 전직 당국자는 “다른 쪽으로 트럼프 대통 령을 설득하는 건 무의미하다. 관세에 대한 그의 믿음은 ‘신앙’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CNN 비즈니스는 ‘미·중 무 역 전쟁이 오래가지 못할 것 같은 이 유’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미 국과 중국은 그저 공존하는 것이 아니 다. 양국의 거대한 경제는 서로 복잡하 게 얽혀있어 무역 전쟁 확전이 지속되 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中‘美국채 투매’보복?… 美언론“현실성 없는 자충수”일축 미국과‘관세 힘겨루기’에 들어 간 중국이‘미국 국채 매도’라는 보 복카드를 꺼내 들지에 미국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약 1조1천 억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다. 중국이 매도 포지션을 취한다면 국 채 가격이 급락하고 시중금리가 치솟 으면서 미국 경제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채권값은 금리와 반대 로 움직인다.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성은 낮다는 시각이 우세한 편이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파괴력부터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

석이 나온다. 국채시장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흐름에 절 대적으로 의존하는데, 서서히 금리 인 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 국채를 팔아치운다고 해서 금리급등 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WSJ은 “수십 년 동안 미 연준에 맞서 이긴 투자자는 없었다”고 지 적했다. 오히려 ‘미·중 보복전’으로 글로 벌 불확실성이 증폭한다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국채의 투자매력이 부 각하면서 중국의 의도와는 정반대 효 과를 낳을 수 있다. 중국이 대체 투자처를 찾기도 어려 운 게 현실이다. 미 국채는 전 세계에 서 가장 안전하고 유동성이 뛰어난 투

자처로 꼽힌다. 본질에서는 중 국이 ‘달러 패 권’에 맞서서 이길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중국이 보유하 고 있는 미국 국 채는 상당 부분 달러화 외환보유 액이다. 중국이 ▲14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촬영한 중국 위 안화와 미국 달러의 모습 목표대로 미 국 채의 가격을 떨어뜨린다면, 중국의 보 있어 ‘미국 국채 매도’는 자기 파멸 유외환 자산가치도 급감하면서 치명상 적인 핵(核)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을 입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중국 역 중국이 미국을 압박하는 협상 카드로 시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화에 의존 는 활용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미국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다는 중국에 부메랑이 될 수 있는 선 <연합뉴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중국에 택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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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10대 도시 불체자 대대적 체포 나설 계획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도 시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 작 전을 펼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워싱턴 포스트와 시카고 트리 뷴, 의회전문지 더힐 등은 커스텐 닐 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을 비롯한 미국 이민 당국 수뇌부가 지난달 초 차례로 경질되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 규모 이민자 단속 계획을 저지시켰다 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국토안보부 전현직 직원 7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로부터의 불 법 이민을 억제하고, 국경 수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뉴욕·시카고·로스앤 젤레스 등 미국 10대 도시에서 수 천 명의 불법체류자와 그 자녀를 잡아들 여 추방시킬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이민 법원 소송을 빠르 게 진행시키고, 이민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불법 이민자 추방에 대한 정부 권 한을 확대하는 것 등이 포함돼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민 재판 불출 석자 체포를 위해 거주지 기습도 이뤄 질 예정이었다”면서 닐슨 전 장관과 로널드 비티엘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대행은 준비 부족과 대중 반응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계획에 반대했 다고 설명했다. 닐슨 전 장관은 어린이와 그 부모를 이민 단속의 목표로 삼는 것은 “외국 인 범죄자”를 철저히 막겠다는 트럼 프 행정부의 목표와 거리가 있다는 지 적을 내놓았으며, 또다른 국토안보부 직원은 “’국경 위기’ 대응에 활용 되어야 할 자원을 잘못 쓴다는 비난을 살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닐슨 전 장관과 비

▲커스텐 닐슨 전 미국 국토안보부장관(오른쪽)과 로널드 비티엘로전 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

티엘로 전 국장 대행이 이 계획에 반 대한 것이 경질 사유 중 하나가 됐다 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아직 아무 반응 을 내놓지 않았다. <연합뉴스>

트럼프 “위험한 영토 지키느라 우리가 많은 돈 쓰는 나라 있다”

▲8일 미국 플로리다 패너마시티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 우 위험한 영토를 지키느라 우리가 많 은 돈을 쓰는 나라가 있다”면서 방위 비 압박 행보를 거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미국 플로리다 주 패너마시티비치에서 한 유세 도중 특정한 나라 이름은 언급 않은 채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장군에게 ‘이 부자 나라를 지키는 데 얼마나 드느냐’고 물으니 50억 달러라고 했다. ‘그들은 얼마 나 내느냐’고 물었더니 5억 달러라 더라”면서 지난달 말 위스콘신주 유 세에서 언급했던 것과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어 “매우 돈이 많고(rich as hell), 아마도 우리를 너무 많이 좋아하 지는 않을 것 같은 나라를 지키는 데 45 억 달러를 잃는 것이다. 믿어지느냐” 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 나라 지도자 에게 전화를 했다. 불공평하니 당신들 이 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 는 (예산이) 의회를 통과했다며 5억 달 러 이상은 못 주겠다고 했다. 나는 7억 5천만 달러로 하자고 했다. 결국 5억 달러 근처에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통화 당시 언급했던 다음 연

도까지의 시한 2개월이 이미 지났다며 “우리 사람들(my people)에게 그들에 게 전화해서 나머지를 요구하라고 했 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라 이름을 말하지 않겠다”며 의도적 으로 국명 언급은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한국을 겨 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주둔 비 합의 직후인 지난 2월 각료회의에서 미국이 한국 방위를 위해 연간 50억 달 러를 지출하고, 한국은 이중 5억 달러 를 지불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는 실제 규모와는 차이가 있는 수치로 당시 논란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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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건국 250주년 사업서 한미동맹·韓발전상 재조명한다 오는 2026년 미국의 건국 250주년 을 앞두고 한미 관계를 조명하는 프로 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미국 내 비영리 재단인‘한국전 쟁 유업재단’(Korean War Legacy Foundation) 및‘세계 역사 디지털 교육재단’(WHDEF)은 최근 미 독립 선언 250주년(USA250) 기념사업위원 회와 공동사업추진 합의서를 체결했다 고 6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 1776년 7월 4일 영국 에 대해 독립을 선언했다. USA250 사업은 지난 2016년 연방 상·하원 을 통과한 관련 법률에 따라, 독립선 언 250주년인 2026년까지 단계적으 로 진행된다. 한미 관계와 관련해선, 전문가·교 사·재미교포 대표 등으로 구성되는 ‘USA250-코리아 사업추진단’이 8 개 분야의 세부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한종우 재단 이사장은 “USA250 사 업은 미국 50개 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적인 범위에서 광범위하게 추진된다” 면서 “특히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다 져진 한미동맹과 한국의 눈부신 발전 상은 미국 외교의 최대 업적이라는 점 에서 한미 관계를 재조명하는 것은 의

▲‘한국 교육 컨퍼런스’에 참석한 美 세계사 교사들

미가 크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 초·중·고교에 한미 관 계사를 교육하는 자료집을 배포하고, 한미 관계를 아우르는 학술총서를 발 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 또는 북한과 미국 간 ‘ 교사 교환 방문’ 사업도 추진된다. 한 이사장은 “향후 북미 관계가 더 욱 개선되면, 북·미 교사의 교환 방 문이 첫번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밖에 미 역사교육용 한국전쟁 참전 용사 홀로그램 및 재미교포 다큐멘터 리를 제작하고, 조지워싱턴대학과 공 동으로 한반도 정세 콘퍼런스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들 세부 사업들의 결과물을 알리는 별도의 전시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사회·역사교사 연합체 인 ‘미국사회과학 분야 교원협의회

(NCSS)’ 측과도 협력 관계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한국의 대미(對美) 민간 공공외교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판 단에 따라, 교육부를 비롯한 한국 정부 측과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은 주 말인 지난 4일 뉴욕 맨해튼의 인디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뉴욕·뉴저 지·코네티컷주 세계사 교사 100여명 을 초청해 ‘한국 역사교육’을 주제 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강의 기적’으로 일컫는 한국 경 제의 고속성장, 정치적 민주화, 초고속 발전을 이룬 한국 정보통신(IT) 기술 등 을 중심으로, 관련 교육자료집을 어떻 게 활용해 한국을 교육할지에 대해 집 중적으로 설명했다.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은 국제교 류재단(Korea Foundation)의 지원으 로, 미국 고교 상급 현대사 교과과정에 신설된 한국 관련 2개 주제에 대한 교 육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세계 역사교육에서의 한국의 위 상’(Korea’s Place in Teaching World History)이라는 제목의 자료집 으로, 총 280쪽 분량이다. <연합뉴스>

美 대선주자 바이든“트럼프, 이민 악용해 사람들 악마 만든다” 내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선두 주 자로 부상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 문제를 악용해 사람들을 악마로 만들고 있다 고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7일 미국 네 바다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드리머 (dreamer)를 고교 졸업 며칠 전에 추 방하고, 국경에서 자녀와 부모를 갈라 놓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한 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이런 뜻을 밝혔다고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그것은 우리의 모습이 아니 다. 우리는 그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드리머는 미국에서 불법 체류하는 청 소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정책(DACA, 다카)의 수혜자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다카를 폐지하기로 2017 년 9월 결정하고 6개월 유예기간을 주 면서 의회에 대체 입법을 요청했다. 현재 다카 폐지를 둘러싼 복수의 소 송이 제기돼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 이 되면 미국 시민권이 없는 참전 용 사를 추방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유세 현장에서 해병대 참전 용 사로부터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서

“미국을 위해 싸운 자는 누구든 강 제 추방될 상황에 처해서는 안 된다” 고 답했다. 바이든은 투표권자의 17%가 히스패 닉인 네바다주에서 트럼프 정부의 이 민 정책을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을 유 도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폭로가 최근 이어진 가 운데 그가 이날 유세 참가자와 주고받 은 대화도 이목을 끌었다. 바이든이 무대에 오를 때 현장에 있 던 한 여성이 “당신은 언제든지 나 에게 키스해도 된다”고 소리를 치자 바이든은 “참 좋다. 고맙다”고 응

답했다. 2014년 민주당의 네바다주 부지사 후보였던 루시 플로레스는 최근 한 잡 지에 실은 기고문에서 당시 바이든이 자신의 어깨에 두 손을 얹었고 뒷머리 에 키스하는 등 불쾌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염두에 둔 대 화로 보인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실시한 최 근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 버몬트) 보다 32% 포인트나 높으며 민주당 주 자 중에서도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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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레니얼세대 절반이“친구들 소셜미디어때문에 과소비”

▲챨스슈왑의 MWS 보고서

미국인들의 3분의 2 가까이는 자신 들의 수입을‘그날 벌어 그날 먹고 사 는’수준이라면서도, 소셜미디어들 에 친구들이 공유하는 내용에 자극받 아“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돈을 쓴 다”는 사람이 3분의 1 이상인 것으 로 나타났다. 미국의 온라인 금융회사인 찰스 슈왑

이 이달 발표한 ‘2019 현대재산조사 (MWS)’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대상 1천명 가운데 35%가 친구들이 소셜미 디어들에 올리는 사진, 영상, 글 등을 보고 수입 대비 과소비를 한다고 답했 다. 돈 관리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주 범으로 소셜미디어를 지목한 것이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이들보다 늦은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정보기술과 소셜미디어 들에 익숙한 세대)는 각각 48%와 41% 로 다른 세대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60%는 “친구들이 어떻게 소셜미디어들에 올리는 그런 값비싼 (휴가여행과 맛집 등) 경험들 을 감당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답 했다. 이 항목에서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각각 72%와 74%로 더 높다. 응답자들의 57%는 또 친구들의 저 축보다는 소비 행태에 더 관심을 갖고 본다고 답했다. 이 금융회사의 투자자 서비스 부문 장인 테리 칼센 부회장은 “이웃을 의 식하는 ‘남부럽지 않은 생활(keep up with the Joneses)’을 해야 한다 는 부담감은 오래전부터 미국 문화의 일부이긴 했지만, 소셜미디어와 소외 공포(FOMO. 나만 좋은 경험들을 놓 쳐 외톨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가 소비 압박을 가중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는 “소비가 우리의 적은 아니지

만, 사회적 압박 등의 외부의 힘 때문 에 능력 이상으로 돈을 쓰게 되면 장 기적 금융안정에 나쁜 영향을 미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인들은 65%가 나중을 대비해 오 늘의 소비를 희생하고 저축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59%가 자신들의 수 입을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수준이라고 말해 저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순 재산이 얼마이 면 부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평 균 230만 달러(27억 3천만원)라고 답 했다. 그러나 72%는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유함이란 재산 규모와 전혀 관계없 이 어떤 삶을 영위하느냐에 달렸다고 답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갑자기 100만 달러를 횡재할 때 뭘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54%) 이 써버리겠다고 답했으며, 그 대상은 집, 차, 여행 순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미국 전역의 21 세부터 75세까지 남녀 1천 명을 대상 <연합뉴스> 으로 실시됐다.

美 캘리포니아 부촌 가정집서 총기 1천정 무더기 발견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캘리포니아의 한 가정집 에서 권총 등 1천정이 넘는 총기류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고 CNN방송 등이 9일 보도했다.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과 LA경찰국(LAPD)은 전날 불법 총기 류 제조와 판매 혐의를 받는 피의자 가 사는 캘리포니아주 부촌 홈비힐스 (Holmby Hills)의 한 가정집을 압수 수색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 남성 피의자는 공격용 무기 등에 관한 캘리포니아주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법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 는 공격용 무기 등과 관련해서는 제 조와 배분, 운송, 수입, 판매를 금지하

고 있다. 지역 방송국이 촬영한 영상 을 살펴보면 주택으로 들어가 는 도로 위로 보이는 짙은 천 에 수백개의 총기류가 놓여 있 는 것을 볼 수 있다. ATF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누군가가 연방 총기면허 범 위 밖에서 개인 소유의 불법 무기류를 판매하려 한다는 내 용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확 인했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현장을 보존하 는 한편 사건을 조사하고 있 ▲CNN 방송화면을 갈무리한 사진. 다. 2015년에도 LA 경찰국은 1천200 가정집에서 발견했다. 당시 집주인은 정의 총기와 7t에 달하는 탄약을 한 그의 SUV 승용차에서 자연사 상태로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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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배송전쟁 중… 아마존 이어 월마트도 ‘ 24시간내’ 배송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 가 아마존에 이어‘하루 배송’(Oneday shipping)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미국 유통업계의 배송 경쟁이 가열되 고 있다. 월마트가 14일부터 미국 피닉스와 라스베이거스 지역에서 주문 후 하루, 즉 ‘24시간 내’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이 보도했다. 하루 배송 서비스는 세탁세제, 장난 감, 전자기기 등 가장 많이 팔리는 22 만개 상품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신선 상품과 냉동상품은 해당하지 않는다. 해당 서비스는 35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상대로 제공된다. 월마트는 며칠 내로 사우스캐롤라이 나주에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올 해 말까지 미국 인구의 75%가 하루 배 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로어 월마트 전자상거래 부문 대표는 “우리는 더이상 택배회사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며 “이것 이 여러 곳에서 여러 개의 박스로 배 송돼 비용이 많이 드는 온라인 주문과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월마트의 이런 행보는 라이벌인 아마 존에 쇼핑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25일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을 상대로 하루 안에 물건을 배송 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2분기에만 8억 달러 (약 9천51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아마존의 하루 배송은 연간 119달 러의 연회비를 내는 프라임 회원만 최 소 구매액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월마트 하루 배송 서비스는 35달러

이상 구매 조건이 있는 대신 별도의 회 비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월마트는 2017년 1월부터 35달러

美 44개 주,‘약값 담합’혐의 거대 제약사 20곳 제소

미국 40여 개 주(州) 사법당국이 세계 최대 복제약(Generic) 생산업체 ‘테 바’ 미국 지사(Teva Pharmaceuticals USA) 포함 20개 거대 제약사를 약값 불법 담합 혐의로 제소했다. 13일 시카고 트리뷴과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일리노이 주를 비롯한 미국 43개 주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검찰총장은 지난 10일 코네티컷 주 연

방법원에 제 출한 총 500 페이지 분량 의 소장에서 이들 20개 제 약사가 ‘테 바’의 주도 로 담합을 벌 여 지난 2013 년 7월부터 2015년 1월 사이 총 86종 의 복제약 가격을 2배, 3배, 심지어 최 대 1천%(10배)까지 인상시켰다고 주 장했다. 소장에는 일부 제약사의 판매·마케 팅·가격 책정 및 운영 담당 경영진 15 명의 이름도 명시됐다. 소송을 주도한 윌리엄 통 코네티컷 주 검찰총장은 “미국의 약값 특히 복 제약 가격이 왜 그렇게 높이 뛰었는

지 이유를 조사한 끝에 20개 제약사 가 미국인들을 상대로 수십억 달러대 의 사기를 저지른 증거를 확보했다” 고 밝혔다. 원고 측은 “피고 측이 수년에 걸쳐 약값을 인위적으로 부풀려 조작하고 시장을 할당함으로써 연방과 각 주 정 부의 반(反)독점법 및 소비자 보호법 을 위반했다”면서 “부정 행위를 중 단시켜 복제약 시장이 경쟁력을 회복 하고 가격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달 라”고 청원했다. 동시에 제약사 측이 불법 행위를 통 해 얻은 이익을 상환하고, 소비자와 정부 기관이 입은 손해에 대해 배상 하며,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해달라 고 요구했다. 해당 약에는 ‘스타틴’(Statins), ‘ACE 억제제’(ACE inhibitors), ‘ 베타 블로커’(Beta Blockers), 항생 제, 항우울제, 피임약, 비스테로이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일 배 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 소염진통제 등이 포함된다. 단순 감염에서부터 당뇨·암·간질·관절 염·다발성 경화증·고지혈증·고혈 압·울혈성 심부전증·협심증·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HIV)·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까지 다양한 질 병의 치료제다. 테바 외에 산도스(Sandoz)·밀란 (Mylan)·화이자(Pfizer) 등이 포함된 이들 제약사들은 아무 설명 없이 복제 약 가격을 일제히 인상해 소비자 분노 를 산 바 있다. 결국 사법당국의 조사로 이어졌고,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부 터 민주당 대선 후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까지 정치인들도 비난에 가세했다. 원고 측은 “복제약은 의약품 시장에 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미국 내 매출 규모는 수십억 달러 달한다”면 서 “복제약은 유명 브랜드 의약품의 대안제인만큼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 격에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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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사나이 강성훈, PGA 투어 9년 차에 첫 우승 말 그대로‘고진감래’다. 강성훈(32)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끝난 미국프로 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알맞은 사자성어는 찾기 힘 들 것 같다. 제주도 출신 강성훈은 연세대를 나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로 이름을 알렸다. 그해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롯데 스카이힐 오픈에서도 우승한 그는 아 시안게임을 마친 뒤 프로로 전향했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 은 없었지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의 성적을 내며 상금 순위 8위에 올라 신인상에 해당하는 명출상을 받았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2010년 KPGA 코리안투어 유진투자증권오 픈에서 따낸 그는 2011년 미국으로 향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미국 진출의 꿈

▲우승 축하를 받는 강성훈

을 키워온 그는 2011년 10월 PGA 투 어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이때만 하더라도 그의 첫 우승이 2019년에 나오게 될 줄은 아무도 몰 랐을 터다. 2012년 PGA 투어에서 30개 대회

에 나갔지만 22번이나 컷 탈락하며 투 어 카드를 잃은 강성훈은 2013년부 터 2015년까지 2부 투어로 밀려났다. 그 사이 2013년 코리안투어 대회인 CJ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한국오픈에 서 우승, 국내 상금왕에 오르며 재기의 발판을 다진 그는 2016년 다시 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2017년 셸 휴스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그해 10월 CIMB 클래식과 지난해 7월 퀴 큰 론스 내셔널에서 3위에 오르며 우 승권을 맴돌았다. 지금까지 PGA 투어 정상에 오른 한 국 선수 가운데 투어 입문 9년 차에 첫 승을 거둔 선수는 강성훈이 처음이다. 30대 나이에 첫 우승을 달성한 한국 선수도 최경주, 양용은 외에는 강성훈 이 유일하다. 키 172㎝로 크지 않은 강성훈은 ‘ 키에 비해서는 거리가 나가는 편’이 라고 해도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97.6야드로 65위, 지난 시즌 에는 293.1야드로 122위에 그쳤다. 158차례 대회에 나와 한 번도 우승 이 없었지만 끈기 있게 버텨온 강성훈 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 거리 294야드로 13위, 그린 적중률 79.2%(57/72)로 17위,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1.61개로 3위 등 전체적 <연합뉴스> 인 샷이 조화를 이뤘다.

“류현진이 NL 사이영상 탈 것” MLB 설문조사 3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투수의 최고 영예 사이영상 수상자 후보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MLB닷컴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들이 참여한 2019시즌 첫 사 이영상 설문조사에서 류현진이 내셔널 리그 3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45.6%의 지지를 받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에 대해 “이 베테 랑 투수는 시즌을 훌륭하게 출발하면서 스포츠 분야의 최고 복귀 스토리를 보 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어깨·팔꿈치 부상으로 2015·2016시즌 1경기만 뛰고 2017 년에는 엉덩이·발 부상으로 2차례 부 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사타구

니 부상으로 15경기에만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올해 류현진은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52⅓이닝 동안 스트라이크 54 개를 잡으면서 볼넷은 3개만 내줬다. 특히 5월 들어 3경기에서는 1자책점 만 내줬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설문조사 1 위는 신시내티 레즈의 루이 카스티요 (57.3%), 2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루키 크리스 패댁(56.1%)이다. 그러나 류현진(14표)과 패댁(15표) 은 카스티요(13표)보다 더 많은 ‘1순 위’ 투표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79.6%의 압도적인 지지로 1 <연합뉴스> 위에 올랐다.

▲류현진(로스앤젤레다스 다저스)이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출전해 1회에 역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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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443-857-01 스마일 목사의 행복 비타민

여름방학 프로젝트 : 여름은 아이들의 들뜬 목소리로 떠들썩해지는 시기입 니다.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많아 방학을 기다리 던 아이들은 ‘야, 여름방학이다!’라며 신나 합니다. 손 꼽아 기다리던 방학 첫날부터 ‘여기 가자’ ‘저기 가 자’ 부모들을 보채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생 각은 좀 다릅니다. 여름방학을 단지 방학으로서가 아니 라, 여유를 갖고 공부하는 기간으로 삼으려고 하기 때문 입니다. 이처럼 아이들과 부모들은 ‘여름방학 보내기’ 에 대한 생각부터 차이가 납니다. 부모들은 방학이면 아 이들의 생활습관이 흐트러질까봐 걱정하고, 아이들은 방 학만이라도 공부에서 다소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이럴 때 아이들과 부모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여름방학 보내기’ 지혜는 없을까요? 저희 가정에서는 해마다 방학이 시작되면 ‘북(Book)캉 스’를 떠납니다. ‘북캉스’란 북(book)과 바캉스의 합성 어로 여름 휴가철에 바다나 산으로 가는 것이 아닌 책과 함 께 조용한 휴가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 로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지 못했기에 올 여름도 가 까운 도서관에서 ‘북캉스’를 즐기려 합니다. 시원한 에 어컨 아래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책과 함께 근사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서하는 좋은 습관은 일찍부터 시작합니다. 유태인 속 담에 아이에게‘물고기 한 마리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 는 법을 가르쳐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로서 아이에 게 지식과 학문을 가르치는 일보다 지식을 얻는 방법과 학문을 배우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유아 시절부터 부모가 책을 규칙적으로 읽어 준 아이가 나중에 학교에 들어가서도 공부를 잘한다는 갤 럽 조사 결과에서도 독서 교육이 아이의 인성과 지능, 정 서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자칫 인터넷 게임이니 유튜브 등 흥미 위주의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서 독서를 외면하 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 를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동 심리학자들은 아이에게 독서가 ‘재미있는 일’이 되도록 하기 위한 방 법으로 다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북캉스를 떠나자! * 유아와 함께 책 읽는 요령 좋아하는 장난감 안고 편한 자세로 읽어 주세요. ● 책 읽어 줄 때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담요나 장난감 을 안고 편한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 다른 등장인물을 읽을 때는 목소리 높이나 음색을 달 리하면서 읽어줍니다. ● 음률을 강조하면서 읽고 아이가 따라 할 수 있는 기 회를 줍니다. ●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 모양과 색상이 다른 그림을 활용합니다. ●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읽어줍니다. ● 엄마의 소감이나 말을 따라 해보도록 기회를 줍니 다. 질문도 해봅니다. “다음엔 무슨 일이 벌어질까?”혹 은 “어디로 가는지 집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토끼 길을 잃을 것 같은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등. ●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책을 고릅니다. 예를 들 면 자동차, 곤충, 동물 등. ● 잠자기 전, 점심 식사 후, 낮잠 잔 후 등 특정시간에 책 읽는 것을 습관화합니다. ● 아이가 책을 고르도록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 긴 책이 면 일부만 읽거나 건너뛰거나 그림만 보거나 이 책이 다른 책과 어떻게 연관됐는지 이야기만 해봐도 됩니다. ●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가 그 책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더 친근하게 느낍니다. * 초등학교 1~3학년의 독서지도 요령 다음 챕터엔 무슨 일이? 질문도 하며 읽어 주세요. ●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다고 해도 계속 책을 읽어줍 니다. 아이가 혼자 읽기는 너무 어렵거나 긴 책을 읽어줘 도 좋습니다. ● 챕터 북을 읽고 다음 챕터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물 어봅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과 사건이 다른 책과 어떤 상 관이 있는지 질문해 봅니다. ● 좋아하는 작가를 물어보고 그 작가의 다른 책도 찾 아보도록 권장합니다. ● 교대로 읽어봅니다. 뜻이 완전히 오도되지 않는 이상 교정해 주기 위해 책읽기를 중단시키지 않습니다. ● 책에서 나오는 새로운 단어나 새로운 개념에 관해 서 로 예기해 봅니다.

● 등장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취해야만 했는지, 그럴 만 한 이유가 어디에 나오고 있는지 질문해봅니다. ● 책의 도입부분, 중간부분, 종말부분을 구분해 보도 록 유도합니다. ● 부모 스스로 즐깁니다. 아이에게 심어줘야 하는 가 장 큰 레슨은 독서는 재미있고 가치 있다는 인식입니다. * 초등학교 4~6학년의 독서지도 요령 어떤 부분이 가장 좋은지 질문을 하며 읽어 주세요. ● 교대로 읽습니다. ● 비슷한 다른 책과 비교 질문해 봅니다. 주인공 성 격과 이야기 전개가 비슷한지 완전히 다른지 혹은 그림 이 비슷한지 다른지 등. ● 어떤 책 혹은 어떤 부분이 가장 좋으며 이유는 무 엇인지 질문해 봅니다. ● 끝처리가 좋은지, 좋다면 왜 좋은지 물어봅니다. ● 작가의 창작성이 돋보이는 책이나 챕터는 무엇인 지, 창작을 위해 언어의 묘미를 살렸는지, 분위기를 조성 했는지, 사건을 만들었는지 등도 물어봅니다.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었다면 비슷한 점과 다 른 점을 문의해 봅니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책을 사랑하는 아 이로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올 여름 우리 부모 가 먼저‘북캉스족’이 되면 어떨까요? 온 가족이 함께 떠 나는 ‘북캉스’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김성호 목사 텍사스 기쁨의 교회 담임 남부개혁대학 & 신대원 기독교 상담학 교수 문의: 443-857-0129 1414 Longhorn Dr. Houston, TX 77080 (휴스턴 한인 노인 회관) Joyfulpca@gmail.com www.Joyfulp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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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컬럼 조원국 회계사의

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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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이/야/기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조원국 대표 세무사

국세청 ( IRS ) 세무감사 II - 오피스 감사 ( Office Audit ) 국세청 ( IRS ) 세무감사는 감사방법에 따라 서신 감사 ( Letter Audit ), 오피스 감사 ( Office Audit ), 현장 감사 ( Field Audit ) 이렇게 3가지 형태로 나 누어진다. 지난 칼럼 ( 5월3일 ) 에서는 서신 감사를 살펴보았고 이번 칼럼에서는 오피스 감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오피스 감사 ( Office Audit ) 란 ? 국세청이 두번째로 선호하는 세무감사가 바로 이 오피스 감사 ( Office Audit ) 이다. 서신 감사 ( Letter Audit ) 보다 좀 더 깊이있게 감 사를 진행한다. 오피스 감사는 국세청이 감사 범위 와 자료를 미리 납세자에게 알려준후 정해진 시간 과 장소에서 납세자에 의해 준비된 자료를 기초로 감사관이 감사를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국세청이 지 정한 날짜와 시간은 조정할 수 있다. 오피스 감사를 담당하는 국세청 감사관들은 가능하면 납세자 또는 세무감사 대행자 ( Power of Attorneys ) 와 미팅을 진행하면서 이슈가 있는 케이스를 종결하기를 원하 다. 납세자나 세무감사 대행자가 세무감사관이 요청 한 자료를 잘 정리하고 준비해오면 그 자리에서 바 로 세무감사가 마무리 지어 질 수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다음 감사미팅을 지정하고 감사종결 을 나머지 서류를 받은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일반 적인 경우이다. 세무 감사 대행자 - 세무전문가 고용해야 하나? 국세청으로 부터 감사통보를 받게 되면 납세자는 국세청에 의해 요청된 자료와 답변을 준비할 의무 가 있다. 납세자가 직접 국세청 감사관을 상대로 감 사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세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충분하지 않 은 납세자들의 경우 납세자들을 대신하여 국세청 감사를 대행해 줄 수 있는 세무전문가들을 고용함 으로 세무감사대리를 위임할 수 있다. 이 전문가에

해당되는 전문가들이 변호사 ( Attorney ), 공인회계 사 ( CPA ), 세무사 ( Enrolled Agent ) 등이다. Form 2848 - Power of Attorney 를 납세자가 작성함으 로 위임할 수 있다. 국세청 감사관들은 기본적으로 국세청에서 요구하는 회계, 세법에 대한 지식과 경 험을 가지고 감사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경험과 지식이 없는 납세자들이 전문가의 도움없이 직접 감 사관들과 감사를 진행하는 경우 자칫 잘못하면 감사 의 범위와 깊이가 확장되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세무 전문가를 고용해서 세무감사를 대행하게 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임을 많은 케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전문가를 고용했을 경우, 납세자가 기대할 수 있 는 효과는 납세자들의 자료를 기초로 하여 국세청 감사의 방향을 파악하고 사전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납세자가 받은 감사통보에 명시한 소득자 료 및 지출 증빙자료를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잘 정 리된 자료들을 제출함으로 인해 세무감사관에게 최 대한 자료가 잘 준비되어 있다는 첫인상을 주는 것 이 큰 장점이다. 세무전문가를 대행함으로 인해 납세자가 받을 수 있는 도움은 국세청 감사관과 직접 대면 인터뷰를 피할 수 있고 감사관이 직접 납세자와 대면 인터뷰 를 원하더라도 최소한의 시간과 내용으로 줄일수 있다는 점이다. 감사관의 대면 인터뷰 질문과 내용 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전문적이기에 일반 납세자들 이 답하기에 어려운 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전 문가를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면 앞서 언급한 국세청 Form 2848 을 작성하고 소득세 신고서와 함께 세 무감사기간을 명시하고, 세무대행자 이름과 주소그 리고 위임하는 납세자 서명이 필요하다. 오피스 감사 ( Office Audit ) 를 어떻게 준비해 야 하나?

오피스 감사는 납세자의 소득세 신고서에서 감사 관의 판단에 의해 중요하고 비중이 있다고 생각하 는 항목들을 추려서 증빙자료를 납세자에게 요청하 고 이 준비된 자료들을 감사관이 감사하는 방법이 다. 그러나 오피스 감사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소득 세 신고서가 부실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감사 범위 가 확대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오피스 감사에서 감 사관의 미팅은 세무감사의 승패를 결정짓는데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간혹 납세자들 중에 빠르고 신속하게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도 있으나 언제 제출하느냐 보다는 제출된 자료의 내용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 납세자에게 유리하 다. 세무감사 준비기간을 충분히 가지고 자료를 준 비하는 편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오피 스 감사에 대한 장소, 날짜, 시간에 대한 국세청 서 신에 대해 납세자의 준비가 여유치 않을 경우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납세자의 준비에 추어서 날짜와 시간변경은 제한없이 받아들여 질 수 있으므로 이 점 충분히 고려하자. 자료제출을 빨리 함으로 인해 서 세무추징금, 벌금, 이자가 감면되거나 세무감사 의 범위가 줄어드는것이 아님을 납세자들은 기억하 자. 납세자의 증빙자료와 답변의 내용이 오피스 감 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 다음 칼럼 5월 31일에는 국세청 세무 감사III – 현장 감사 ( Field Audit ) 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이 글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제한된 지면의 신문 칼럼 이므로, 실제의 개별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으며, 유사한 케이스의 결과에 대하여 저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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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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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수의사가 쓰는 안용준 (Yong J. An) 변호사

이땅에서 장수하고 싶다면 부모님을 공경하십시오!

출애굽기 20: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인류의 역사를 통해 가장 근사하게 하나님의 사랑 을 나타내 보여주는 것은 모성애(母性愛)입니다. 자식 이 없는 부모는 있어도 어머니가 없는 자식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난주 어머니 날을 보내며 독자들과 어머 니 사랑에 대한 필자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부모님 사랑의 본이 되셨던 Jim Wright 하원의장 필자는 1982년에서 1991년까지 미국 권력서열 2위 인 미국 하원 의장 Jim Wright (1922 ~ 2015)의 법률 스태프로 근무했습니다. 사실 하원의장 밑에서 일한다 는 사실 그 자체가 필자의 생애에서 기적과 같은 일이 었습니다. Wright 하원의장님은 지난 2015년 5월 6일 Fort Worth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6명의 미국 대 통령 (아이젠 하워, 트루먼, 케네디, 존슨, 닉슨, 포드, 부시)과 함께 일했으며 Fort Worth 시를 대표해 40년 동안 의회 의원을 섬기던 미국정치의 거물이었습니다. Wright 하원의장 수하에 있던 9년 동안, 필자는 레이 건, 카터, 클린턴, 아버지, 아들 부시 대통령 등과 같은 유수한 정치인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특별히 레이건 대통령 때에는 백악관 집무실(Oval Office)에 들어가 그를 만나는 영예도 누렸습니다. 그런데, 당시 Wright 의장은 참 특이하게도 자신의 어머님과 아버님 사진을 실제 크기로 확대하여 액자로 예쁘게 만들어 자신의 집무실 의자 뒤에 걸어 놓았습니다 (아직까지 실제 크 기의 부모님 사진을 걸어 놓은 경우는 이분이 처음이 자 마지막입니다). 그의 집무실에 들어오는 누구도 그 의 부모님의 모습을 실제로 뵙는 경험을 하였고, 얼마 나 그가 그의 부모님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예 였습니다. 의장님과의 다른 많은 기쁨의 추억들이 있 지만, 어머니 날을 맞이하여 필자에게 특별한 기억으 로 남는 대목입니다.

2. 자녀를 위해 한국의 삶을 포기한 이민자 어머니 일년 내내 감사할지라도 부족하지만, 어머니 날을 맞 이하여 필자는 부모님께 무한한 감사를 돌립니다. 사실, 모든 자식에게 모든 어머니는 다 귀한 분일 것입니다. 필자의 생존하시는 홀어머니도, 외아들인 저를 위해 자 기를 아끼지 않고 모든 것을 희생하시는, 하나님의 무 조건적인 사랑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랑의 어머니이십니 다. 어머니는 세계 일류급 사랑을 필자에게 부어주셨습 니다. 1970년대에 이미 어머님은 저를 데리고, 영화 닥 터 지바고 (Doctor Zhivago), 율 브리너(Yul Brynner) 가 나왔던 서부 영화 등을 영화관에 직접 데리고 다니 시며 보여 주셨고, 명동의 프랑스 식당과 유명 식당에 서 외국음식을 경험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미국으로 이민오기 전 1974년에는, 당시 최신으로 유행하던 붉 은 빛이 도는 수제 신사복 2벌을 저에게 맞추어 주었습 니다 (지금까지 제가 가진 유일한 수제 신사복입니다). 많은 이민 1세대가 겪었던 것처럼, 필자의 식구들이 미국에 처음 이민왔을 때에는 생활이 매우 어려웠습니 다. 매달 120불로 살았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 와 어머니는 필자와 두 명의 자매를 부양하기 위해 하 루에 15시간의 궂은 일과 고된 일을 해야 되는 녹녹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형편에서도 어머 니 가슴엔 오직 자식사랑 뿐이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120불로 살지 않게 되었지만, 그후 한번도 붉은 빛이 도는 수제 양복을 입은 적도, 프랑스 식당에 가서 먹은 적도 없습니다. 한국에서 어머니와 나누었던 추억으로, 다음 번 어머니 생신에는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 식당 에 갈 예정입니다. 필자는 판사와 검사를 만나 많은 진 술서를 쓰는 변호사이지만, 오늘은 어머니를 향한 깊은 마음을 담은 감사의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어머니! 어머니는 저와 두 자매를 위해 자기의 목숨이나 희생 까지도 주저하지 않는 그 놀라운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가 한국에서의 일류 생활을 희생함으로 당신의 자녀들이 이곳 미국에서 일류가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언어도 모르고 문화도 낯선 이 나라에 오

셔서 저희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육체 노동을 하셨습 니다. 한국에서의 일류의 삶이 삼류의 삶으로 내려 앉 았음에도 말입니다. 당신은 우리를 위해 당신의 삶을 희생하셨습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 희생은 제 평 생에 감사해도 모자란 매우 큰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직도 새벽 3시에 일어나 저와 다른 식 구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어머니의 기도 를 들어 주셨습니다. ‘자녀를 위한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어머니는 지난 45 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저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없이는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하나 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어머니의 기도를 통해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하시고 삶 으로 보여주신 신앙생활을 통해 신앙인격이 자라가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매일 새벽마다 부르짖는 어 머니를 강건하게 하시고, 어머니의 기도들이 응답되도 록, 아들인 저도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엄마 로 인해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Happy Mother’s Day and Happy Birthday!!! - 외아들 용준이가 에베소서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 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 에서 장수하리라

안용준 변호사는 법률를 수학한 후 미 연방하 원 의장실 스텝(9년), 연방 검사(12년), 국제 법률 그룹 Locke & Lord와 Dentons(4년)을 근무하 며 글로벌 오일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을 성공적 으로 대리하였고, 2006년부터는 개인과 기업의 각종 형사, 민사 그리고 사업관계 소송 등을 2000 여회나 담당한 신뢰의 변호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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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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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진목사

사흘이면 충분하겠지? 콜럼비아(SC)에서 목회할 때 한국으로부터 전화가 왔 습니다. 어릴 때 같이 자란 박목사님이었습니다. “유목 사, 이번에 영국 갔다 돌오는 길에 유목사가 안내해 주면 미국에 들렸다 오려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가?”라는 전 화였습니다. 그래서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 물었더니, 뉴 욕에 들렸다가 나이야가라 폭포에 들리고, 시카고에 들 렸다가 아틀란타에 들리는 일정이라 하기에 며칠을 예 상하느냐고 물었더니 “사흘이면 충분하겠지?” 그래서 거리상 불가능하다고 했더니 대구에서 경주, 경주에서 부산가는 거리가 아닌가라고 물을 때 할 말이 없었습니 다. 하기야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250마일 정도니까 그 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미국 처음 왔을 때 LA공항을 막 벗어나자 McDonald’s 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한국을 떠날 때만 해도 맥 도날드가 한국에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말로만 듣던 맥 도날드 간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인어른이 설교하실 때 가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하나 먹으면 종일 배가 든 든했다는 말씀을 자주 들었던 터라 한번 먹어 봤으면 했 는데, 그 맥도날드가 눈에 들어왔던 것입니다. 공항에서 처가까지 40마일 정도되는 거리였는데‘아, 햄버거 하 나 먹으러 여기까지 오나보다’생각했습니다. 며칠 지나자 동네가 눈에 들어왔고 어느 정도 길을 익혔을 즈음 햄버거 하나 먹으러 공항까지 가는 게 아 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땐 미국이 얼마나 크 고 넓은지 거리감각이 없었던 것입니다. 박목사님도 부 탁한 일정을 차로 돌려면 무려 3,000마일 이상 운전해 야 하는데 그는 미국을 대구에서 경주 그리고 부산가 는 정도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문화적인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배 목사님이 미네소타에서 목회하실 때 한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어 느 분이 목사님에게 전해 드리라면서 물건을 부탁 받았 는데 미국가서 뵙겠다기에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 다. 그런데 며칠 후 “공항에 도착했는데 왜 나오지 않 느냐?”는 전화가 왔습니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LA공항이라 하자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난감 했다는 것입니다. 아마 부탁한 사람이나 부탁받은 사람 모두가 LA와 미네소타가 서울역에서 용산역 쯤으로 생 각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한 해 대천남지방 연합집회에 다녀온 적이 있었 습니다. 그 지방은 40여 개의 교회로 구성되어 있었는 데 젊은 목사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젊은 층의 목사

님들이 미국방문에 대해 물어 오길래 비자만 받으면 우 리가 여러분들을 초청하겠다고 했습니다. 교인들 집으 로 분산해서 숙식을 제공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 데 집회를 마치고 콜럼비아에 돌아 오자마자 산타 바바 라(CA)로 교회를 옮기는 바람에 그 계획이 무산되었지 만 그때 어느 목사님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 우리가 미국을 방문할 때 참고할 게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아주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그 동안 한국에서 친구들이나 선후배 목사님들이 제법 많 이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그들을 안내하면서 느낀점들 을 언젠가 미국을 방문하려는 목회자들에게 꼭 들려주 고 싶은 내용들을 메모해 놓았는데 질문 받자마자 그동 안 하고 싶었던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을 방문하는 지인들은 모두 우리 집에 묵었습니 다. 3일이면 3일, 일주일이면 일주일, 열흘이면 열흘 동 안 24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숙식뿐 아니라 모든 일정 을 나 혼자 감당했는데 어떤 경우는 17명 씩, 어떤 경우 는 일면식도 없는 선배목사를 부탁받고 일주일간 모시 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경비였습니다. 도착해서 떠날 때까지 식사, 유료관광지 입장료, 간식, 개스비 등 등, 일절 나 혼자 부담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어떤 경우는 경비일절을 본인들이 부담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러나 거의 나 혼자 부담했습니다. 끊고 맺는 성격이 아니라 그들에게 끌려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데려다 주면 망설임도 없이 수백불짜리 물건을 구겨지지 않은 100불짜리 캐쉬로 삽니다. 사흘, 일주일 혹은 열흘을 지 내는 동안 단 한번도 입장료, 식사비, 개스비 그리고 떠 날 땐 선물 하나 없이 한국에 오시면 꼭 연락하라는 말 만 남기고 떠납니다. 그리고 귀국한 뒤엔 그 흔한 e-mail이나 카톡 한줄 보 내지 않는게 ‘거의’전부였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한 국을 방문했을 땐 혹시나 하고 전화했더니 언제 오셨느 냐? 언제 가시느냐? 요즘 대심방기간이라서, 혹은 요즘 벌려 놓은 일들이 많아서 나가 뵙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 과 함께 잘 계시다 가시라면서 먼저 전화를 끊을 때 당 혹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한 두어 차례 이런 일을 겪 은 다음 꼭 전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면 모든 일정을 마 치고 한국을 떠날 때 공항에서 전화를 남기곤 했습니다. 그 젊은 목사님들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난 다음, 미국에 오시면 당신들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시는 분을 위해 유료관광지에 들어갈 땐 입장료를 내시고, 개스도

한번 정도 넣어 드리고, 어느 한 날 근사한 식사대접 한 번 하시고, 떠날 때 작은 선물이라도 마련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겸하고, 한국에 돌아가서 전화는 몰라도 카톡으 로라도 고마웠다는 말 한 마디 정도 남기는 게 옳지 않 겠느냐 했더니 그들의 반응은, 오늘 목사님으로부터 이 런 말씀을 듣지 않았다면 우리도 하마터면 ‘싸가지 없 는 목사’가 될 뻔 했겠다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기억하 고 있습니다. 3,000마일을 돌아보는데 사흘이면 충분하겠다는 생 각, 그리고 LA 공항에서 미네소타에 사는 사람을 기다리 는 현상은 차라리 귀엽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시는 그들의 입장을 본다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쉽게 표현하자면 ‘문화적 차이’를 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가족이면 또 몰라도 지인이나 친구들이 왔을 때 바쁘게 살아가는 미국생활 이 어떤지 알 리가 없는 그들로선 며칠 동안 우리의 도 움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이곳 사정을 알고 여행사를 끼고 관광하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문화적인 차이를 서로가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런 문 제는 해결될 일이 아닐 것입니다. 아예 그들을 섬기기로 작정한다면 몰라도 그러기 전에는 몸과 마음이 피곤해 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현역으로 목회할 땐 1년에 한번 씩 한국을 방문했는데 그때 마다 부산에서 대학교 수를 겸한 친구목사에게 연락합니다. 그러면 며칠부터 며칠까지 부산에 머무는지 확인합니다. 날짜가 확인되면 그 친구는 우리가 부산에 머무는 그 기간을 교회와 학교에 휴가를 내고 우리를 안내해 주었 습니다. 서로에게 이런 마음이 없다면 한국에서 방문하 시는 지인들로 인해 적지 않은 부담을 갖게 될 것입니 다. 묘수가 있다면 서로 이해하는 것일 텐데 글쎄, 그게 어디 말처럼 쉽겠습니까? 유양진목사 909-635-5515 yooy0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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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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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수의사

버디의 혹 “버디(Buddy)의 피부에 혹이 생겼는데 지난 2 개월 만에 아주 많이 자랐어요… 처음엔 조그마한 혹이었는 데 지금은 보시는 것 처럼 저렇게 커졌어요…” Ms. A 는 매우 걱정스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이 불 편한가 봐요… 버디가 자꾸만 혹을 긁고 물어뜯곤 하 는데 그럴 때마다 피가 나서 집 안의 마루와 벽 여기저 기가 피범벅이 되곤 해요…” 버디는 체중이 60 파운드 정도 되는 14살된 나이든 개였는데 오른쪽 옆구리에 심하게 망가진 큰 혹이 하나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버디가 기침을 많이 하냐구요? 예, 그러고 보니 최 근에 들어 예전보다 기침을 많이하긴 해요…. 버디가 기침을 많이 하는게 계절성 알러지가 생겨서 그런 게 아닌가요?” Ms. A는 버디의 몸에 생긴 혹과 기침이 무 슨 연관관계가 있는지 의아해 했습니다. 버디는 4 개월 전에도 저희 병원에 왔었습니다. 그 때 는 다른 문제 때문에 온 것이었는데 병원에 오기 그 한 참 전 부터 버디가 오른쪽 뒷다리를 절기 시작했기 때 문이었습니다. 그때는 Ms. A의 남편인 Mr. A가 버디 를 병원에 데려왔었는데 나이가 많은 버디에게 관절염 이 생겨 다리를 불편해 하는 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병원에 데려오지 않고 있다가 병원에 오기 며 칠 전 부터 버디가 다리를 심하게 절기 시작하자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신체검사를 해보니 버디의 오른쪽 뒷 다 리에 있는 문제는 단순한 관절염이 아니었습니다. 뼈에 심한 반응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 검사 를 했는데 그 방사선 검사에 버디의 오른쪽 뒷 다리의 하단부에 있는 경골(Tibia)의 상단부 즉 무릎관절과 맞 닿아있는 부위에 관절염과는 전혀 다른 골 용해(Bone Lysis) 와 골막 융기(Periosteal Elevation)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좋지않은 소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뼈의 이런 변화들은 대개 뼈에 골암(Bone Cancer)이 생겼을 때 많이 생기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부위에 도 같은 병변이 있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전신 방사선 검사를 했는데 우려했던 대로 버디의 왼쪽 폐에 두 개 의 큰 혹 같은 것이 생겨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버디에 게 골암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그로인한 이차 성 폐 종양이 있을 가능성도 높다는 사실을 알게된 Mr. A는 많이 낙심해 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한 후 Mr. A는 버디가 나이가 많이 든 노인 개인 이유 때문에 더 이상 의 검사나 치료를 해 주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일단 염 증과 통증을 조절해줘서 버디가 좀 더 편안해질 수 있 게 해주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은 그에 필 요한 약들을 받아 갔습니다.

버디가 기침을 하고 있냐고 물었을 때 Ms. A는 버디 의 폐에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Mr. A로 부터 전 혀 전해듣지 못 했었기 때문에 기침과 피부에 생긴 혹 이 무슨 관계가 있는 지를 궁금해 했던 것이었습니다. 버디가 기침을 시작한 것은 좋은 징후가 아니었습니 다. 그래서 Ms. A와 상의를 한 후 방사선 검사를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좋지 않았 습니다. 4 개월 전엔 자세히 봐야 보일 정도로 작고 미 미했던 뼈의 병변들이 이제는 누가봐도 알 수 있을 정 도로 심하게 진행되어 있었고 4 개월 전엔 매우 희미하 게 어렴풋이 보였던 왼쪽 폐엽의 두 개의 혹들이 더 커 져있었고 훨씬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Ms. A는 매우 슬퍼 했습니다. “진 통제와 소염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버디의 다리 상태가 더이상 나빠지지 는 않았기 때문에… 버디에게 이런 몹쓸 병들이 있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어 요…” Ms. A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나이도 많 고… 암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도 보시다시피 버디 는 자기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모른채 저렇듯 행복해 보이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버디는 사람 나이로 치면 거의 90 세가 된 나이 많은 개였지만 다리를 불편해 하고 기침을 하는 것 외에는 건강한 중년 나이 개들과 다를 바가 없이 매우 활발했 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Ms. A는 한참을 생각 했습니다. 그리곤 마침내 버디의 왼쪽 옆구리에 생긴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 주기로 결 정했습니다. 버디의 나이가 매우 많고 뼈와 폐에 암이 자 라고 있긴 했지만 그 외엔 매우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버 디에게 최근 들어 심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옆구리에 생 긴 혹을 제거해 줌으로서 버디가 살아있는 동안 만이라도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버디는 병원에 왔고 왼쪽 옆구리 피 부에 나 있는 혹을 제거해 주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런데… 수술이 잘 끝난 후 버디가 마취에서 깨어나기 시

작했을 때였습니다. 버디의 흡입마취를 위해 기도에 꽂 아 놓았던 기도관(Tracheal Tube)을 제거했는데 그 기도 관의 끝 부위에 상당한 양의 피와 점액질이 섞인 분비물 이 매우 많이 묻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분비물을 현 미경으로 검사해 보니 그 속에 매우 많은 양의 세균들과 염증성 세포들이 뒤섞여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폐에 있 는 종양으로 인해 생긴 폐렴(Pneumonia) 같았습니다. Ms. A에게 그 사실을 알린 후 그 분비물의 세균 동 정(Bacterial Culture)을 외부 기관에 내 보냈습니다. 제 거해 낸 옆구리의 혹은 Ms. A가 조직검사를 원하지 않 아 외부기관에 내 보내지 않았지만 현미경으로 검사 해 보니 암일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변화들이 매우 많 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5일이 지났습니다. 세균 동정 결과가 왔는데 버디의 폐에서 나온 분비물엔 대장균 (Escherichia Coli), 포도구균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 그리고 수도모나스(Pseudomonas Aeruginosa)라는 3 가지 세 균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수술 후에 항생제를 처방해 주긴 했지만 그 항생제는 그 세가지 중 한 가지 세균에 만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그 세균 동정 결과를 바탕으 로 다른 두 가지 세균들에 효과가 좋은 다른 종류의 항 생제를 추가로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9일이 지났습니다. 수술 후 재검을 위해 Mr. A가 버디를 데리고 병원에 왔는데 버디는 수술 부위 가 깨끗하게 다 나아있었고 매우 편안해 보였습니다. “두 번째 항생제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버디의 기침이 거의 사라졌어요…” Mr. A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리고 그 피부종양이 사라진 이후론 아주 많이 편안해졌 고 훨씬 더 행복해졌어요… 비록 아직도 오른쪽 뒷 다 리를 많이 불편해하고 있긴 하지만 소염제와 진통제가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물론 조만간에 골암이 여 러 다른 부위로 번지게 되면 어려운 결정을 해야할 때 가 오게 되겠지만 그 때 까진 버디가 행복해 하는 한 최 선을 다해 볼 생각입니다…” 버디가 행복한 이유는 버디 스스로 자신의 몸 속에 얼 마나 심각한 질병이 있는가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살고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골암에다 폐암과 피부암까지 있다 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리고 그 것들에 대한 근심으로 매일의 삶을 소비하며 살아 간다면 신체적인 질병 보 다도 훨신 더 심각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을 갖게 되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 싱코동물병원 원장 281-395-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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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컬럼

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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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컬럼 이명덕, Ph.D., Investment Adviser(RIA)

제대로 하는 롤오버(Rollover) 직장을 바꾸거나 은퇴를 준비할 때 열심히 투자한 401(k), 403(b), 457, TSP 등 은퇴계좌를 어떻게 할지 를 결정해야 한다.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다니던 직장 에 그대로 남겨둘 수도 있고, 새로운 직장으로 옮길 수 도 있으며, 혹은 뱅가드(Vanguard)나 피델리티(Fidelity) 와 같은 금융회사로 옮길 수도 있다. 은퇴계좌는 일반적으로 금융회사로 옮기는 것이 바람 직하다.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직장에 있는 은퇴계좌는 직장에서 정해놓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 한 예로 은퇴계 좌에서 사고파는 횟수를 한 달에 몇 번만 허용한다는 규 칙 등이 있다. 또한, 직장에 있는 은퇴계좌는 투자 종목 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Portfolio) 를 형성하기도 어렵고 투자경비는 오히려 더 높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은퇴계좌를 다른 금융회사로 옮길 때 롤오버하는 과 정을 확실히 이해한 다음 시행해야 한다. 잘못되는 과 정은 은퇴자산 전액을 찾은 것으로 간주하여 막대한 세 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잘못된 결정은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은퇴계좌에서 나온 전체 또는 일부 은퇴자금을 다른 금융회사 은퇴계좌로 옮기는 과정을 롤오버라고 한다. 직장에서 은퇴계좌 전액을 수표(Check)로 보내주면 60 일 이내에 새로운 금융회사 은퇴계좌로 보내야 한다. 만일 60일이 초과하면 은퇴자금을 찾은 것으로 간주하 여 전액에 대해서 소득세를 내야 한다. 이때 은퇴계좌 가입자 나이가 59.5세 미만이라면 추가로 10% 페널티 도 물어야 한다. 한 번 잘못된 실수는 은퇴 생활이 어려 워질 수 있다. 제대로 하는 롤오버 하는 과정은 이러하다. 은퇴계좌 를 가진 사람의 이름이 ‘홍길동’이라고 하자. 은퇴자 금이 옮겨 갈 금융회사를 먼저 선정한다. 한 예로 뱅가 드로 옮기기로 했다고 하자. 뱅가드에 롤오보(Rollover IRA) 계좌를 열면 계좌번호가 형성된다. 그다음 일했던 직장에 연락하여 은퇴자금(401k) 등을 직접 뱅가드로 옮 기겠다고 말한다. 회사는 회사 문서를 은퇴자가 작성해

서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 서류 작성할 때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은퇴계좌를 옮길 수 있다. 첫째는 뱅가드에 형성된 은퇴자금(일반적으로 Traditional IRA) 계좌번호를 기재한다. 그러면 회사에서 뱅가드에 있는 은퇴계좌로 은퇴자금을 직접 트랜스퍼 (Direct Transfer)해 준다. 이런 식으로 옮기는 것이 가 장 바람직한다.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과 벌금 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회사에서 수표를 일단 은퇴자에게 보내는 회사 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수표를 회사가 작성할 때 은퇴 자 이름인 홍길동으로 하지 말고 뱅가드(Vanguard FBO 홍길동)로 작성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렇게 받은 수표 는 은퇴자가 사인할 필요 없이 뱅가드 은퇴계좌 번호만 을 수표에 기재한 후 뱅가드로 보내면 된다. 새 직장이나 은퇴 등으로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많 다. 은퇴계좌를 옮기는 과정이 익숙하지 못하고 투자종 목을 결정하기도 마음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런 여 러 가지 이유로 은퇴계좌 옮기는 것을 자꾸 뒤로 미룬다. 여러 은퇴계좌를 한곳에 모아(Consolidation) 운영하 지 않으면 투자의 기본인 자산분배(Asset Allocation) 와 분산투자(Diversification)를 제대로 형성해서 운 영하기 어렵다. 또한, 요구된 인출금(RMD, Required Minimum Distribution)를 정확히 찾지 않으면 50% 벌 금도 내야 한다. 투자 경비가 저렴한 금융회사를 선택하여 모든 은퇴 자금 계좌를 한곳에 모아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 해서 운영하기를 추천한다. 간단(Simple)해야 실수할 확률이 낮아진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토마토 먹으면… 주름살, 피부암 예방 효과 열매채소인 토마토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 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 비타민 B1, 비 타민 B2,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 양소가 포함돼 있다. 또한 토마토에는 라이 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다. 이런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주름살뿐만 아니라 피부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라이프니츠환경의학연 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에 풍부하 게 들어있는 라이코펜이 해로운 자외선으 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이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토마토가 자외선 차단제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또 다 른 방법으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 구팀은 “라이코펜 외에 시금치나 케일에 풍부한 식물성 색소인 루테인도 비슷한 효 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65명을 대상으로 2개 그룹으 로 나누어 피부를 비교했다. 한 그룹은 토 마토에서 추출한 영양 복합제와 위약(가짜 약)을 먹게 했고, 또 다른 그룹은 루테인과 위약을 먹게 했다. 12주간의 연구에서 시작과 끝에 참가자 들을 대상으로 자외선을 쬐게 하고 24시 간 후에 생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라 이코펜이나 루테인이 든 영양소를 섭취하 지 못한 사람들은 주름살과 피부 염증과 관련된 표지 유전자의 표출이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반면 두 영양소를 섭취한 사람들은 이런 유전자의 표출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식 이요법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증거가 많이 나오고 있 다”며 “이번 연구결과 라이코펜과 루테 인 성분은 자외선 A나 B 등으로부터 건강 한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코미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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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인생(人生)은 관계성(關係性)이다 인생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가장 행복한 인생이란 어떤 것일까? 우리는 이런 질문은 반드시 해 야 하고 그 답을 분명히 가져야 한다. 그래야 인생의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먼저 한자 로 인간(人間)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래서 인생이란 관계성(關係性) 라고 한다. 유대인의 철학자 마틴 부버(Martin Buber)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를 대 신하여 “태초에 관계가 계시니라”라고 했 다. 그래서 인생에서 “나 홀로는 존재할 수 없고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고 고백했다. 성부 하 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유일하신 한 분 이신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은 동일하신 능력과 동일하신 본질과 동일한 생명을 가지고 서로 인격적인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말하고 자 하는 핵심은 결국 하나님 자신께서 관계성을 가지 신다는 뜻이다. 즉 관계성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 었음을 알 수 있다. 그 관계성의 핵심은 무엇인가? 관 계성의 핵심은 희생의 사랑(Agape)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사랑의 관계를 원하신다. 우 리와 깨어져버린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시려고 하나 님께서는 먼저 스스로 희생하셨다. 사랑의 관계를 다 른 말로 말하면 “사귐”(koinonia)라고 말한다. 사 귐의 관계를 회복하려면 먼저 자기 희생이 있어야 한 다. 사도 요한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 스도와 함께 함이라.”(요일1:3)이라고 말한다. 무 슨 말인가? 관계성을 회복하려면 근본적으로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하 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깨뜨린 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힌 죄악 때문이었다. 관계 회복을 위 해서는 먼저 죄악의 담벼락을 허물어야 했다. 우리 가 서로 사귐을 갖게 하시려고 “그 아들 예수의 피 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요일1:7) 하셨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 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엡2:13) 그 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힌 담벼락을 허물 어 주셨다(엡2:14). 그래서 예수님은 깨어지고 가로 막힌 담벼락을 허물어 주신 화목의 제물이 되셨다. 이 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회복되 었다. 사랑의 관계는 곧 믿음의 관계이다. 믿음의 관 계는 곧 사귐의 관계이다.

이제는 이웃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원하신 다.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반드시 이웃과의 사귐이 회 복되어야 한다. 부부의 관계가 나쁘면 늘 고통이 따른 다. 관계가 깨어지면 믿음이 깨어진다. 믿음의 회복 은 사귐의 회복이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되어지는 게 아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사랑의 관계로 회복시키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희생하셨다. 피흘리는 희생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스 스로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 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14:24)고 하셨 다.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 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 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막10:45) 스스로 피 를 흘려 사람들을 위한 속죄의 제물로 자신을 드린 희생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되었 다. 그러므로 인간과 인간의 관계회복도 희생이 없이 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누군가와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려면 먼저 내가 용서하고 손을 내밀어 야 하는 희생이 반드시 필요한다는 말이다. 미국의 유명한 오헨리(O Henry)의 “마지막 잎 새”(The Last Leaf)라는 단편 소설이 있다.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하지만 1세대들의 시절에는 국민학교 라고 했다. 국민학교 교과서에 있었던 소설로 기억한 다. 뉴욕에 거주하던 여자 화가인 존시(Johnsy)는 폐 렴으로 죽음을 앞에 두고 투병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의사는 존시가 생존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존시는 창가에 보이는 담장에 있는 담쟁 이덩굴 잎을 보면서 그 잎이 모두 떨어진다면 자신 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래층에 사는 원로 화 가 베어먼(Behrman)은 언젠가는 걸작을 그리겠다고 장담하면서도 오랫동안 어떠한 그림도 남기지 않은 체 날마다 술주정뱅이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2층 에 사는 존시가 마지막 담쟁이 잎이 떨어지면 죽는다

는 말을 듣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날 밤 밤새 심한 비바람이 불면서 아침에는 담 쟁이덩굴 잎은 마지막 한 잎새만 남았다. 그 다음날 밤에도 심한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마 지막 한 잎이 담장에 남아있는 것을 본 존시 는 기력을 되찾게 된다. 마지막 잎새는 베어 먼이 밤새도록 담장에 붓으로 정밀하게 그린 그림이었다. 존시는 기적적으로 완쾌되었지 만, 사다리를 타고 차가운 비바람을 맞고 밤 을 새며 벽에 마지막 잎새를 그린 베어먼은 이틀 만에 폐렴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바 로 그 마지막 잎새는 베어먼이 생전에 언젠가 그리겠 다고 말했던 걸작이 되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입만 열면 다른 사람을 흉보고 비판하고 이간질하여 관계 를 깨뜨리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감싸주 고 덮어 주고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사람이 있다. 둘 중에 누가 하나 님의 사랑이겠는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회복시키 는데 어찌 그냥 되겠는가? 참아야 하는 인내와 삭히 고 견뎌야 하는 희생을 통해서 사귐의 관계를 회복 시킬 수 있지 않을까? 국민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 마지막 잎새”를 읽으면서도 당시에는 그 의미를 알 수 없었다. 왜 그런 이야기가 어린이들을 위한 교과 서에 실려야 했는지 그 목적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수 십년의 세월이 흐른뒤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되 었다. 2층에 사는 존시가 폐렴으로 죽어가면서 마지 막 담쟁이 잎마저 지면 나도 함께 죽을지 모른다는 나약한 그녀를 위하여 원로 화가는 그녀의 담장에 떨 어지지 않는 잎새를 그려서 그녀를 구하기로 마음 먹 었다. 그리고 자신의 희생을 통해서 생명을 구원하고 생명의 관계를 회복시켰다. 바로 그것이 예수님의 희 생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인생은 관계성이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서 살도록 창조되었다. 관계가 막히면 삶 이 막힌다. 삶이 막히면 행복도 없다. 인생을 살다보 면 원수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사람을 해치고 중상모략하고 온갖 악행을 저질러도 끝까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에게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자신이 먼저 용서하고 마음 속에 있는 모든 미움과 고통을 털어 버려야 한다. 그래야 자유함을 얻을 수 있다. 먼저 희생하고 먼저 자신부터 회복할 때 관계 가 회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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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시사만평 제 513회 (2019년 5월 17일) 들과 산으로 일 나가시는 어머니 아버지께 우리 사는 동네에 귀하신 손님이 오시니 보시고 일 가시라 말씀 드렸더니 … 나중에 나 동네 일 하게 되면 그때 한번 더 오시라 하라신다. …

- JP의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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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벤츠, 4만7천마일, 3만9천5백불, 최고성능 --------------------------( 2 8 1 ) 7 0 2 -4 5 8 1 -1998년 벤츠, 9만8천마일, 회색, 3900불 --------------------------( 3 2 3 ) 5 3 5 -0 8 2 0 -2009년닛산알티마, 2.5 SL, 13만5천마일, 6천500불 --------------------------( 8 3 2 ) 7 5 5 -1 3 4 8 -2015년 도요타 코롤라 LE, 4만9천마일, 회색, 만천불 --------------------------( 2 8 1 ) 7 0 3 -0 1 5 8 -2012년 니싼 카코밴, 7만7천7백마일, 만천불 --------------------------( 8 3 2 ) 6 8 8 -5 5 3 8 -2006년 쉐보레 타워, 12만마일, 6천6백불, 백색 --------------------------( 8 3 2 ) 6 8 8 -5 5 3 8 -2011년 혼다 어코드 EX-L 8만2천마일, 만이천불 --------------------------( 8 3 2 ) 7 2 7 -4 7 5 6 -2008년 벤츠 e350 검정, 매매가 만불, 12만마일 --------------------------( 8 3 2 ) 2 2 8 -6 7 9 6 - 2006 혼다 CR-V, Brown, 16만마일, $6,800 --------------------------( 8 3 2 ) 7 4 4 -9 2 4 3 - 2012 쉐보레 카고밴 350, 74500마일, $15000 --------------------------( 2 8 1 ) 8 8 1 -2 1 1 1

-드라이클리닝 머신 필요하신 분 ------------------------( 2 8 1 ) - 2 9 2 - 6 6 8 0 -다이닝룸 8pc Set ------------------------( 7 1 3 ) - 2 0 8 - 2 4 0 3 -고급 TV 장식장, $750 ------------------------( 7 1 3 ) - 2 0 8 - 2 4 0 3 -스시 Countertop 냉장고 팝니다. $800 ------------------------( 8 3 2 ) - 6 4 0 - 3 7 3 7 -쇼파, 다이닝룸 세트 ------------------------( 8 3 2 ) - 2 0 2 - 7 0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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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 골프회 캐피탈 오픈 궃은 날씨에도 개최 그랜드 챔피언 박재규씨, 타이틀리스트 이경진씨 수상

대회 직전까지 내린 비로 대회의 진 행이 되지 않았을 것 같은 어스틴 한인 골프회 주최 개피탈 오픈 골프 대회가 지난 5월 11일 세도우 글랜 골프클럽 에서 캐피탈 오픈 어스틴 골프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65이 참가하여 그린 이 불규칙한 골프장에서 자신의 기량 을 펼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의 결과 는 그랜드 챔피언은 박재규(조선갈비) 사장은 “여러 도시에서 와서 화합하 는 자리여서 감사하고 날씨 영향으로 행운을 얻은 것 같다” 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성적은 핸디 13으로 B조에서 시작하여 버디 3개를 잡는 등 합계 8오 버로 차지했고, 챔피언조인 A조에서 가 장 좋은 성적을 낸 이경진 사장은 “달 라스에서 어스틴 행사에 처음 참가했는 데 운이 많이 따른 것 같고 마지막 홀 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 영예의 타이틀 리스트가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 사회는 김명수 운영위원장 이 했다. 박재규 대회장은 “날씨가 좋 지않은 가운데 많은 동호인 및 인근 각 지에서 나와주신 한인 골퍼들에게 감 사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 껏 펼쳐 좋은 성적으로 모두 상을 타 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특히 달 라스와 샌안토니오 킬린지역에서 오신 분들에게 더없이 감사드린다”고 대회 사를 했다. 강승원 한인회장은 어스틴 골프회 도네이션을 했고 행사가 마친 후 김희승 회장으로부터 도네이션을 받았다. 이날 진행은 선수들의 핸디에 따라 A, B, C조로 세분하여 샷건방식 으로 기량을 펼쳤다. 킬린에서 참가한 이강일 관장(전 킬 린 한인회장)은 “어스틴에서 개최되 는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하고 골프회장 이하 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대회를 마치고 2부 순서로 대학로 카 페에서 회식겸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윤해근씨가 도네이션한 한국 왕복 비행 기 티켓은 여 영규 씨가 받 게 되었다. 한편 장타상 은 한세현(270 야드), 근접상 은 김덕기(4인 치)이 각각 차 지했다. 조별 수상자는 A조 1등 이명중, 2 등 윤석준, 3 등 이철우(달 라스), B조 1 등 김경철, 2등 차성희, 3등 강 훈, C조 1등 박 종화, 2등 최남 수, 3등 이창제

씨가 각각 수상했다. 문의 :김희승 회장 512- 297-3416, 조선갈비 박재규 사장 <정순광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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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회, Celebr ASIA 2019... “한국관 개관 문전 성시”

어스틴 한인회(강승원 회장)는 지난 5 월 11일 (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 지 진행된 셀레브레 아시아 2019의 한 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AARC에 서 진행하는 행사로“5월은 아시아태평 양 문화유산의달 ”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시아 각국의 문화유산, 전통의상, 전

통음식,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었다. AARC가 주 관한 아시아 문화 경험방을 만들어 각국의 문화를 체험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강승원 회장은 “한인회 에서 준비한 태극기 그리기 와 딱지치기를 만들고 즐기 는 것 , 비디오를 통한 한국 문화 배우기 등 한국문화와 풍습을 알 리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많은 한국동포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이날 한국관은 한인회에서 준비한 다 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그중에 가

장 인기가 많은 것은 한복 입고 기념 사 진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강승원회장은 20분 한국어 배우 기 코너와 과학적인 한글을 최단 시간 안에 배울수 있는 노하우를 강의해 눈 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의 한국관 도우미로 활동한 황유진, 최지원 봉사자는 한국의 교육 부에서 진행하는 WEST 프로그램(Work Experience Study Travel) 으로 미국 걸 스카우트에 인턴활동을 하면서 어스틴 한인회를 돕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 대 해 “좋은 자리에 자원봉사를 할수 있 어서 감사하고 한국과 한국문화를 자 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한국문화에 대해 미국인들과 아시아 인

들에게 알리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봉 사하겠다.”고 말했다. 허윤영 부회장은 “이번 셀레브라 아 시아 2019년이 지난해와 같이 많은 성 원을 하고 한국관을 찾는 미국인과 아 시아인들에게 문화 다양성을 알게하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아시아 커 뮤니티의 무한한 발전을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형 치킨과 반찬천국의 김치 등도 선보이기도 했다 고 알려왔다. 한편 오경화 한인회 문화부장은 어우 동 복장을 하고 아시아 사람들과 사진 도 찍고 장구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보 여주고 직접 장구를 쳐볼 수 있게 하기 <정순광 지국장>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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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국학교 2019년 봄학기 종업식 거행 184명 수료 학생 대표로 김다나(10반) 학생 수료증 받아

어스틴 한국학교(김민석 교장)는 2019년 봄학기 종업식을 지난 5월 11 일 오전 11시 40분에 진행했다. 김민 석 한국학교 교장은 “어스틴 한국학 교의 재정자립도(등록금 대비 운영자 금의 비율)는 50% 미만으로 등록금 이 외의 여러기관과 개인 후원, 펀드레이 징 행사를 통해 운영자금이 확보되고 있다. 미 정부의 승인을 받은 비영리단 체로 기부하신 후원금을 세금보고에 도 네이션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어스 틴 지역 한인 여러분의 후원을 부탁 드 리고 지난 학기 우리 학교를 후원해 주 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라 고 감사를 전했다. 이번 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종

업식과 지난 기간의 지역 행사에서의 시상자를 함께 시상하였다. 전체 184 명의 수료자 중 대표로 김다나(10반) 학생이 수상했다. 2018년 가을학기와 2019년 봄학기 1년 개근상은 총 20명 이 개근상을 받았고 대표로 윤해승(1 반)학생이 수여받았고 2019년 봄학기 개근은 총 47명이 개근상을 받았고, 대표로 박채민(9반) 학생이 수상했다. 어스틴 한국학교는 지난 3월에 3.1절 기념 교내 사생대회를 개최하여 금상 으로 김수지(9반), 은상으로 이형건(7 반), 동상 김하은(6반), 김정윤(6반)이 수상했고, 주휴스턴 총영사관이 주최 한 3.1절 100주년 글짓기 및 사생대회 에서는 최우수상으로 김안나(6반), 장

려상으로 서세웅(9반), 이윤아(9반), 진 규의(9반)이 수상했다. 나의꿈 말하기 남서부 협의회 센트 럴 대회에서는 대상 김안나(6반), 장려 상으로 김채원(7반), 홍리나(7반),서세

웅(9반),우승연(9반),진규의(9반)이 수 상했다. 이번 봄학기 종업식에서는 각 학급별 공연으로 입문 2반의 아리랑, 소고춤 등을 선보였고 입문 4반의 율 동으로 ‘유유송’을 아이들의 시각으 로 재미있게 자신의 몸을 흔들면서 재 롱잔치처럼 흥겨웠다. 초등 10반의 사물놀이는 어스틴의 다울 사물놀이 학생이 지도하여 흥겨 운 사물놀이로 함께 참석한 학부형들 도 신나게 어깨를 흔들거리며 즐거워 했다. 보조교사들의 공연은 한국의 아 이돌을 연상케하는 몸동작으로 종업식 에 참가한 한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 국학교는 2019년 여름학기를 오는 7 월1일부터 7월26일까지 진행하고 접 수 마감은 5월31일까지 한다. 가을학 기는 오는 8월 24일에 시작하고 접수 는 8월 10일 웹미들스쿨에서 실시한 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학교 홈페이지 (www.austinkoreanschool.org를 참 <정순광 지국장> 조하면 된다.

5월 23일(목) 휴스턴 총영사관 킬린 순회 영사업무 실시 휴스턴 총영사관은 오는 5월 23일( 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성누가 감 리교회에서 킬린지역 순회 영사를 실 시한다고 밝혔다. 순회 영사 업무 내용은 여권, 비자, 영사확인 및 공증, 위임자의 가족관계 등록, 국적, 병역, 재외국민 등록, 기타 민원업무 안내 및 상담을 실시한다.

순회 영사의 업무의 원활함을 위해 구비서류 및 해당 내용을 사정에 총영 사관에 문의해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구비서류 문의: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예약 문의: 킬린 한인회 (254-702-4325) <정순광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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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 노인회 5월 월례회 “ 찬양교회의 어버이날 경로 잔치 성황” ‘낳으실제 괴 로움 다 잊으 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 로 애써는 마음’... 해마다 5월 이면 한인 노 인회를 위해 예 수 찬양교회(안일용 목사)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 신들을 모신다. 지난 5월 11일 오전 11 시 30분 예수 찬양교회에서는 어스틴 지역 한인노인들을 위한 경로 잔치가 열렸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노인회 회관을 무료로 빌려준 6년간의 노인회 시절을 상기하면서 친정에 돌아온 기분 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신 어르신 들께 감사드린다”고 예수 찬양교회 안일용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안일용 목사는 “한 인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게 없는데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예수 찬양교회 성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 리고 오늘의 주제는 어른에 대한 공경 이 사랑이라는 것은 체험을 통해 느끼 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수 있으

며 그 바탕에는 우리들의 어머니의 사 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 생 각하면 어린시절 어머니의 사랑은 알 수 없은 가운데 자연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감성적으로 알게 된다고. 특히 이 민의 삶을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느껴 지는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외국민도 대한민국 유권자”…재미 유권자 등록운동 시동

▲미 텍사스 주와 접한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 피에드라스 네그라스 시에 도착한 새 캐러밴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 고 미국에서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10일 미주한국일보와 미주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재미동포들은 지난달부터

‘재외국민 유권자 연대’를 출범시키 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재외국민 유권자 연대 뉴욕본부’( 회장 이경하)는 “750만 재외동포와 200만 재외국민 유권자의 하나 된 목

소리를 한국 정치권에 전달해야 한다” 며 가장 먼저 캠페인 깃발을 들었다. 댈러스 한인회(회장 박명희)와 민주 평통자문회의 댈러스협의회(회장 유석 찬)는 아예 ‘유권자 100만명 등록’ 이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참정권 운동 을 펼치고 있다. 재미동포들은 “국회의원 의석 300 석 중 비례대표 의석수는 47석인데 재 외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은 단 1명도 없 다”며 “이는 750만 재외동포를 대변 할 국회의원이 없다는 뜻과 일맥상통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석찬 회장은 댈러스 한국일보와 인 터뷰에서 “재외국민 유권자의 힘이 세져야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낼 수 있 다”며 “한인들의 권리와 권익을 증 진하는 첫걸음은 ‘유권자 등록’”이

찬양교회 준비 된 행사로 송 헬렌, 안사모 님, 손영애 씨가 어버이 은혜를, 전 용태씨는 솔 로로 독창을 했다. 한편 강회장은 주 요 광고로 6월 15일 토요일에 참전용 사 를 초청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문화 센터 주차장 시설을 확대하기위해서는 공사허가 및 공사대금으로 약 8만불 이 상의 금액이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오는 5월 25일(토) 어스틴 문화센 터 총회 개최가 예정 되어 있다고 알 려왔다. <정순광 지국장>

라고 말했다. 재미동포들은 국적이탈 시기를 놓친 선천적 복수국적 한인 2세들이 한국국 적법으로 인해 주요 공직 진출시 피해 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 등을 해결 해달라고 고국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 대 국회의원 선거는 내년 4월 15일 치 러진다. 재외 선거인은 선거 60일 전 인 2월 15일까지 선거인 등록을 마쳐 야 한다. 등록은 관할지역 내 재외공관 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신고· 신청이 가능하다. 2017년 치러진 대선 때 등록을 했다면 다시 하지 않아도 투 표할 수 있다. 유학생과 주재원 등 국내에 주민등 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오는 11 월 17일부터 재외선거를 신고할 수 있 지만, 영주권자 등 재외 선거인은 선 거일 60일 전까지 상시 등록 및 신청 <연합뉴스> 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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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에서 아시안 남태평양 문화유산 계승의 달 기념행사 개최

지난 5월 14일 화요일 오전 11:00 시 Fort Sam Houston Theater 에서 2019년도 아시안, 남태평양 문화유산 계승 (Asian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 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미군부대에서는 매년 5월에 아시안 남태평양 문화유산 계승의 달을 기념 하고자 행사를 개최하는데 한국, 일본, 하와이, 괌, 싸이판, 중국 등 각자 나라 를 대표해 전통의상을 입고 공연을 하 거나 자국 문화를 소개하고 음식도 제 공하는 행사이다. 이날 공연은 8ㅇ여명의 미군들과 샌 안토니오 상록노인회 김진이 회장및 임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Ingrid Parker 대령의 개회로 시작한 이번 행 사는 미국구가 제창에 이어 초청 인사 인 Sergeant Major Mark Lee Ulukou Victor가 자신의 군생활을 관람온 전우

들과 마음을 서로 나누며 연설을 했다. 이날 행사의 절정은 이경근 대위 (1995년 미군 입대)가 개량한복을 입 고 빅뱅의 노래에 맞추어 보여준 멋진 K-Pop Dance와 이은지(한국문화원 교사)의 한국전통무용 장고춤으로 많 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아시안 남태평양 문화유산 계승 기념행사가 매년 5월에 개최되는 배경 은 1977년 6월, 미 하원에서 뉴욕 주 국회의원 Frank Horton 과 캘리포니 아 주 국회의원 Norman Y. Mineta이 5월 10일을 아시안 남태평양 문화유산 계승의 주로 선포한 것과 1843년 5월 7일이 일본인이 처음으로 미국에 이민 온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 1869년 5월 10일, 열차 대륙횡단 완성을 기념하기 위한 배경을 갖고 있는데 1978년 10 월 5일 Jimmy Carter 대통령이 법안을

승인하고 공 법 95-419 로 제정하면 서 공식화된 행사로 자리 했다. 또한 1990 년 George H.W. Bush 대통령이 국 회에서 승인 한 아시안 문 화유산 계승 의 ‘주’에 서 ‘달’로 격을 높여 “아시안 문화유산 계승의 달” 로 정해졌다. 아울러 2009 년 5월 1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내에 거주하는 아시안과

남태평양 출신들이 미국을 위해 중대 한 공헌에 이바지한 것을 기리기 위해 “대통령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용선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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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토니오 한인 건강 학교, 5월 11일 건강 세미나 진행

샌 안토니오 한인 건강 학교에서는 지난 5월 11일 토요일 오후 3~5시 한 인회관에서 감기, 독감, 알레르기성 비 염과 부비동염에 관한 예방법 및 관리 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이날 강윤경(BSN,RN) 강사는 감기 인지 알러지인지 많은 분들이 혼동하 기도 하는 증상에 대한 집중적인 강의

로 진행되었다. 강윤경 강사는 첫째, 감기는 상기도 를 포함하는 코, 인두, 후두 등의 감염 성 염증 질환이고 둘째, 독감은 인플 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하며 감기와 비 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하고 셋째,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 질에 코가 과민 반응을 보이는 증상이

라고 설명했다. 감기, 독감, 알라지 등은 “콧물, 코 막힘, 기침, 두통”에서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 서로 다른 질환(감기, 독감,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원인이라 고 참석한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 명했고 참석자의 궁금증에 관한 질문 도에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었다. 한편 이날 UT Health SA 간호학 PHD 이경미 학생이 함께하여 강의

전,후 혈압과 혈당측정을 도와주었고 강의후 샌안토니오 한인회에서 준비한 잔치국수로 건강 세미나에 참석한 분 들을 대접했다. 김도수 한인회장은 회를 거듭할 수 록 더욱 풍성해지는 건강학교, 샌안토 니오 교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 하는 건강학교 팀원들에게 감사의말 을 전했다. <김용선지국장>

롯데, 美시장 투자액 40억 달러 돌파… “선진시장 적극 진출” 롯데그룹이 대표적 선진시장으로 꼽 히는 미국 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롯데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 칼이 아시아 석유화학사 최초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셰일가스 에탄크래커(ECC) 공장을 준공하면서 그동안 롯데그룹이 미국시장에 투자 한 금액이 40억 달러(약 4조7천억원) 를 넘어섰다. 롯데는 레이크찰스 ECC 공장에만 총 31억 달러(약 3조7천억원)의 사업 비를 투자했으며, 롯데 투자 지분이 90%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국내 단일 기업 투자액으로는 역대 2번째 로 큰 규모다. 레이크찰스 ECC 공장에서는 북미지 역의 저렴한 셰일가스를 원료로 연산 100만t 규모의 에틸렌과 70만t의 에틸

렌글리콜을 생산한다. 이 공장의 준공으로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생산량 세계 7위(현재 세계 11 위, 국내 1위) 석유화학사로의 도약을 넘볼 수 있게 됐다. 롯데는 2011년 미국 앨라배마주에 세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장을 시 작으로 2013년 괌 공항면세점 진출, 2015년 뉴욕팰리스호텔 인수, 올해 레이크찰스 ECC 공장 준공 등 다양 한 분야에서 미국 투자를 확대해 왔다. 그동안 롯데그룹이 미국 투자를 통 해 창출한 직접고용 인원만 2천여 명에 달하며 롯데케미칼, 롯데면세점, 롯데 호텔,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상사 등 미국에 진출한 5개 계열사의 총 투자 규모는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롯데의 미국 투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롯데케미칼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

의 민관 협력이 눈길을 끈다. 케미칼 사업은 미국 현지 파트너인 웨스트레이크(옛 액시올)와의 합작을 통해 기술 및 노하우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호텔과 면세사업은 각 지역 관광청과 협력 또는 지원을 통 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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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 이웃 사랑 우리는 새 천 년 새 역사의 <밀레니 엄 시대>에 걸맞게 새 역사를 일궈낸 위대한 대한의 건아들이다. 지극히 작 은 나라, 대한민국은 세계 열 방의 어 느 나라, 어느 민족도 좀처럼 따라 잡 을 수 없는 근면성과 성실성 그리고 탁 월한 잠재력을 가지고 전무후무한 새 역사를 일궈낸 대표적인 민족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우수 민족임 에 틀림 없다. 반도체 산업 뿐 아니라 조선 산업과 건설 산업, 자동차 산업, 그리고 한류 풍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예.체 능 분야에 이르기까지 어느 분야를 막 론하고 손색이 없을 만큼 세계 무대를 주름잡고 있지 않은가! 그리하여 세계 만국 앞에 10대 강국의 자리에 우뚝 서 서 보란 듯이 달려가고 있지 않은가! 우리 해외 동포들은 고국을 떠나 언 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미국에 적을 두고 살고 있다. 어느 곳이나 장단점 은 다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미국은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갇혀 살지 않고 개척 정신으로 우주적인 시야를 가지 고 우주적인 삶을 산다. 다 민족이 함 께 모여 사는 지극히 낯선 곳이지만 누 구나 만나면 “굳-모닝!” 하며 해 맑 은 미소를 주고 받으며 하루를 시작한 다. 그 해 맑은 미소는 점도 흠도 없다. 이보다 더 순수하고 진실한 것이 어디 있는가. 그 얼굴엔 꾸밈이 없고 가식이

없다. 그냥 반가워 할 뿐이다. 우리 민 족도 그렇게 밝고 기분좋게 살면서 마 음을 활짝 열고 아름다운 이웃 관계를 이룰 수는 없을까? 그렇게 해 맑은 미 소를 주고 받으며 사는 날이 다가오기 를 기대한다. 이런 시점에서 볼 때 우리의 조국 대 한민국은 세계 무대에서 진일보 발전 하여 이젠 어엿한 일등 국가로 도전할 필요가 있고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업 그레이드해야 할 전환점에 와 있다. 이 즈음 우리 민족이 짚고 넘어가야 할 중대한 시대적 과제가 우리 앞에 가 로 놓여 있다. 정신 개혁이 바로 그것 이다. 새 역사는 새로운 혁명적 결단을 요구한다. 그것은 새로운 의식의 변화 와 새로운 비젼이 동시에 만나는 곳에 서 가능하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 책임 을 전가시킬 것이 아니라 바로 <나> 로부터 시작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민 족의 단결이 최우선적으로 결속 되어 야 한다. 서로 찢고 쪼개고 까불러 하나 가 되지 못하고 흩어지면 서로가 퇴보 만 가져 올 뿐이다. 나의 말 한 마디로 부터 시작하여 개혁을 일으키면 된다. 안타까운 현실은 우리 민족은 홀로 서기는 잘 하는데 둘 이상이 모이면 하 나가 되지 못하고 쪼개지고 갈라진다. 왜 그럴까? 서로의 불신 관계와 까닭 모를 배타적 관계가 조성되어 있기 때 문이 아닐까? 인간 관계는 무엇보다 먼

저 서로의 신뢰 관계가 두텁게 쌓여야 만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된다. 가정이 나 교회나 사회나 매 한 가지다. 모두 가 동일한 원리로 이루어진다. 필자는 한 때 <나라 사랑 이웃 사랑 > 이라는 타이틀을 내 걸고 엘 에이에 서 서울에서 “New Korean Movement” 운동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그 러나 보기 좋게 실패하고 말았다. 턱 없이 부족한 나 자신의 무력함과 단 한 사람도 뜻을 같이 하는 자를 찾지 못했 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꿈은 아직도 살 아 있다. 나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 하는 마음은 우리 모두가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대한민 국 국회에라도 뛰어들어 “당리.당략 에 눈이 어두워 눈 감고 ‘아옹!’하 는 식으로 민심을 흔들어 찬란한 공 약만 내세우며 허무 맹랑한 꿈만 펼칠 것이 아니라 나라와 백성 앞에 눈 속 임이나 하는 대신 이제는 나라와 민족 을 위해 한 번쯤 자기 목숨을 내 놓고 역사 앞에 설 수는 없느냐?”고 외쳐 보고 싶은 충동을 잠 재울 수가 없다. 그것은 결코 잠꼬대 같은 몽설이 아니 다. 단 한 사람 <나>로 부터 시작하 여 너와 내가 뭉치면 된다. 여기서 태 극기 혁명이 일어나고 광화문의 물결 이 세차게 다시 일어날 때 비로소 새 역사는 이루어진다. 누군가 조국의 백 년 대계를 꼼꼼히

세울자가 나타나야 한다. 조금은 아프 고 고통이 뒤 따른다 할지라도 우리는 참고 견디며 나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더 이상 동족끼리 소가 닭 보듯 하거나 서로 자극적인 언행으로 불유쾌한 관계 를 조성한다든가 나라와 이웃 앞에 덕 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 서로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나라를 세우고 이 웃을 세워야 내의 설 자리가 있다. 우리 의 뒤를 이을 후세에 더 이상 이런 부 끄러운 유산을 남겨서는 안 된다. 보 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 의 의식을 일깨워야 한다. 이것이 우리 들에게 줄기차게 명맥을 이어온 한민 족의 민족 정기다. 유재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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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유의 여신상에 새 박물관 개관…“자유의 가치 되새기길”

▲ 16일 문을 여는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유리창에 여신상이 비쳐 보인다.

미국 뉴욕의 관광명소인‘자유의 여 신상’부속 박물관이 16일 새롭게 문 을 연다. 원래 여신상의 받침대 내 협소한 공 간에 있었던 이 박물관은 여신상이 위 치한 리버티섬 한쪽의 넓은 부지로 옮 겨져 2천415㎡ 규모로 재개관한다고 AP,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수용 방문객도 많아진다. 기존에는 매년 여신상을 찾는 400만여명 중 일 부만 관람이 가능했지만, 이젠 리버 티섬을 찾는 누구나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입장료가 아예 맨해튼과 섬 을 오가는 페리 탑승권 가격에 포함됐 기 때문이다. 박물관 안에는 전시공간 세 곳이 마 련됐다.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 게 되는 전시공간에서는 여신상의 건

설 배경과 과정을 생생히 담은 영상 들이 펼쳐진다. 드론으로 여신상 내 부 모습을 촬영한 희귀 영상도 이곳에 서 공개된다. 전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박 물관을 나서기 전 마지막 전시공간에 놓인 청동 재질의 ‘횃불 조각’이다. 원래 여신상이 1886년 만들어졌을 당시 위로 뻗은 오른손에 들려 있던 이 조각은 세월 속에 심하게 부식되는 바람에 1986년 모조품으로 대체됐다. 전시공간 총괄 디자이너인 에드윈 슐 로스베르크는 특히 마지막 전시공간에 의미를 담고자 했다며 박물관 관람을 통해 ‘자유’는 모두가 투쟁해 얻어 냈던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되새겼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면시간 5시간 미만이면‘턱관절 장애’위험 30% 증가”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입을 벌릴 때 통증을 유발하는 턱관절 장애 발생 위 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 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치과 심혜영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치과 윤경인 교 수 공동연구팀은 제5차 국민건강영양 조사(KNHANES)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1천782명의 수면시간에 따른 턱관 절 장애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의 염증이나 탈 구 증상으로 인해 입을 벌릴 때 잡음이 발생하고 통증이 동반되는 일련의 병 변을 의미한다. 말할 때뿐만 아니라 음 식을 씹을 경우에도 통증이 유발돼 삶

의 질이 저하되고, 안면과 목에 무리를 주게 돼 지속할 경우 안면 비대칭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결과를 보면 대상자의 6%(813 명)에서 턱관절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수면시간에 따라 3 개 그룹을 나누고 턱관절 이상이 나타 나는 위험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하루 6∼8시간의 잠을 자는 정상 그룹에 비교해 5시간 이하의 짧 은 수면이나 9시간 이상의 긴 수면시 간을 가진 그룹에서 턱관절 이상 소견 이 나타날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5시간 미만의 잠을 자는 경우 정상 수면시간 그룹과 비교하면 턱관

절 장애 발생 위험도가 30% 이상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심 교수는 “ 이 연구는 개 인의 수면시간 이 턱관절 장 애 발생과 연 관이 있다는 점 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 다”며 “너무 짧거나 긴 수면시간은 염증과 각종 질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 문에 적당한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한 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두 개하악과 수면임상’(Cranio mandibular & Sleep Practice) 3월호에 <연합뉴스>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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