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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713)680-1200
---- (832)523-9229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야구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 (713)681-9261
광고안내표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휴스턴총영사관(안명수)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텍사스사진회(진지나)
휴스턴한인문화원 --------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김구자무용단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832)310-9727
------(281)818-5013
(713)463-4431
(832)277-0949
국제자연무도회(김수)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기독교교회연합회(이상도)-(713)498-5812 휴스턴한인목사회(송영일)--(832)205-5578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동훈)-(352)219-40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 (713)641-0047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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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동문들을 만나게 되어 반 갑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구자동 회장은 동창회가 지난 3년 동안 한 일이 없다고 보고하면서도, “장학 사업 만큼은 3년 내내 장학위원회 (위원장 최인숙)를 중심으로 코로 나 팬데믹 중에도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원을 계속 했다.”고 말했 다.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은 생략 했지만 올해도 총1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1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 달했다. 또 2023년부터는 1인당 1 천 500달러로 장학금도 증액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992년 3명의 장학금에서 시작 한 동창회 장학사업은 한인사회에 좋은 귀감이 돼오고 있다. 김정환 신임 회장은 소감 첫 마
디에 “젊은 동문회원들 영입에 힘
쓰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구자동 회장은 이날 6년이라는 장
기간 동안 동문회 활동에 애쓴 임
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선물을 증정했고, 조시호 전 이사장도 한 인동포사회와 동창회 활동에 기 여가 큰 탁순덕 이사장에게 선물 을 증정했다.
한편 조 전 이사장의 팔순연에 서는 주류사회에서 변호사 등으 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 딸 가정 및 미국에 정착해 비즈니스 맨으로 성공한 삶을 살아오기까 지의 여생 등이 준비된 슬라이드 등과 함께 소개됐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둔 절기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26일(월) 제21대 휴스턴총영사에 제20 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전문위원 겸 대변인을 역임한 정영 호(鄭榮皓) 신임 총영사를 임용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번 외교부 공관장 인사에는 대사 12 명과 총영사로 정영호 주휴스턴총영사가 유일하게 포함돼있 다. 정영호 신임 주휴스턴총영사는 1958년 생으로 연세대 신 학과 및 정치학 석사 졸업, 미국 뉴브런즈윅 신학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주요경력으로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제13 대~16대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을 거쳐,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당대표 공보특보를 역임했다. 또 ㈜내외뉴스통신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11월부터 씨폴리티카(CPOLITIKA) 발행인 겸 편 집인을 맡고 있다. 최근까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선대본 재외동포특별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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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서울대학교 동창회(회장 구자동)는 지난 23일(금) 오후 6시 부터 갤러리아 지역에 위치한 힐튼 웨스트체이스 호텔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서울대 동창회 연말행사 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행사는 2022년 정기총 회와 조시호 초대 이사장의 팔순연 이 함께 치러졌다. 조시호 초대 이 사장은 팔순 잔치를 위해 당일 참 석자들의 회비를 전액 부담하며 통 큰 손님접대를 했다. 34대로 넘어가는 유서깊은 동창회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동창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단과 이사장이 선출됐다. 현 탁순덕 이사장 후임 으로 이호성 전 동창회 회장이 선 출됐고, 김정환 부회장이 만장일 “팬데믹 상황에도 장학사업은 지속... 장학금 1천500달러로 늘릴 것” 치로 구자동 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2019 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 되었던 동창회 활동 및 재정보고 조시호 초대 이사장 팔순연 겸한 2022년 연말행사 성료 도 있었다. 6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 구자동 회장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건 강하게
에
의
맞게 음악과 댄스가 이어지면서 2022년 휴스턴 서울대동창회 송년
밤은 즐거운 친교와 사귐의 시 간으로
령취임준비위원회
한편 지난 2020년 4월 15일 부임한 제 20대 안명수 휴스턴총영사는 2023년 1월 4일까지 약 2년 8 개월 넘는 임기를 마치고 귀임한다. <변성주 기자>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委 전문위원·대변인 역임 정영호 신임 주휴스턴총영사 부임 ▲ 6년간 수고한 동창회 임원진. 왼쪽부터 최명근 차기 총무, 구자동 회 장, 최인숙 장학위원장, 신임회장으로 임명된 김정환 부회장, 김건호 장학 위원(차기부회장) 휴스턴 서울대학교 동창회
전문위원 겸 대변인을 거쳐, 이번 외교부 인사에서 주휴스턴총영사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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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창간 4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의 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USKN뉴스는 디렉TV를 통해 전미주 기본한인채널로 제공되며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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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카오가 많이 함유돼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다크초콜릿, 그런 데 한인들도 잘 알고 있는 유명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허쉬, 도브에 이 어 트레이더 조등의 다크초콜릿안에서 납과… 최근 미국에서 비만 치료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약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약값이 매우 비싸 비만 치료에도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뇨병 치료 신약으로… 켄터키주 한 여성이 직장 내 선물 교환식에 참여했다가 처음 받았 던 25달러짜리 기프트카드를 잃고 거액의 복권에 당첨돼 화제입니다. 올해 필수품 등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미국 농업인들의 소득이 크 게 상승해 49년만에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전했다. ‘고디바, 허쉬,도브’등 다크 초콜릿서 ‘중금속’ 충격 월 1000달러넘는 비만약 인기, ‘양극화 우려도’ $25 기프트 카드 뺏기고, $175,000 복권 당첨 여성 인플레, 농부 주머니 ‘두둑’, 49년만에 최고 전망 2022년 12월 30일 코리안저널-USKN 제휴. 헤드라인 뉴스
EIDL 상환 시작...못 갚은 경우 유예신청 가능
SBA, Hardship Accommodation Plan 제공
모든 절차는 SBA 웹사이 트를 통해 신청부터 심사, 승인까지 되었다. 마찬가 지로 상환 페이먼트 역시
별도 은행을 통하지 않고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CAFS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 팬데믹 시기의 SBA의 특별 융자 프로그램인 EIDL(Economic Injury Disaster Loan)의 상 환이 시작되었다. 융자를 받은 지 30개월이 지났 기 때문에 30년 상환이 시작된 것 이다. 대부분 2020년 초부터 융자 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2년이 훨씬 지난 올해 말부터는 상환 일 정이 시작된 것이다. 추가로 EIDL 증액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1~2 개월 전부터 이미 상환을 시작했 을 수도 있다. EIDL 융자는 주로 스몰비즈니스 를 운영하는 한인들을 포함해 여러 비즈니스 오너들이 적게는 10만 달 러에서 50만 달러, 100만 달러 이 상까지 저리(低利) 융자를 받았다.
온라인 포탈을 통해서 계좌를 만
들고 상환 일정, 일자, 금액 등을 확인해야 한다. 제 때 상환 일정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이 발생하므로
매달 갚아야 하는 페이먼트를 꼼
꼼히 챙기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SBA에서 스테이트먼트나 인
보이스를 보내주면 체크를 보내
겠다”라고 말하는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도 있지만, 이는 큰 오산임
을 알아야 한다. SBA 당국은 EIDL 대출을 받은 소상인들에게 별도의 인보이스를 메일로 보내지 않는다. 대신 이메일로 상환을 위한 온
라인 어카운트를 만들어서 상환을 준비하라고 고지했다. 특히 EIDL 상환을 위한 온라인 어카운트는 EIDL 융자 신청과 승 인 과정에서 사용했던 SBA 어카운 트와는 전혀 다르다. 기존의 SBA
EIDL 어카운트는 이미 지난 6월에 모두 폐쇄되었다. EIDL 융자금 상 환을 위해 개설해야 하는 어카운트 는 연방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페이 먼트 사이트와 연계돼있다. CAFS 사이트에 등록돼있는 어카운트를 통해서만 각 차용자의 EIDL 융자 정보 및 상환 일정, 액수 등을 확 인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에 ‘면제’ 아닌 ‘연장’ 제시 한편 팬데믹 기간 중 SBA가 EIDL 융자와 동시에 시행한 급여 보호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PPP)과 혼동해서 도 안 된다.
PPP 프로그램은 직원들 월급으 로 사용하면 탕감받을 수 있는 프 로그램으로 이미 많은 중소사업 자들이 탕감을 받고 완료 처리된 상태이다. 그에 반해 EIDL은 SBA의 저리 융자 프로그램이다. 말 그대로 융 자 프로그램이며, 탕감해주는 것 대신 대출 조건에서 혜택을 주었 다. 대출금 받은 후 30년 동안 상 환하며, 상환 유예기간도 당초 1년 이었던 것이 최장 30개월까지 연 장해주었다. 이율은 3.75%였는데, 당시에는 아주 저리는 아닌 것 같 았지만 지금과 비교하면 매우 낮 은 이율이다. 교회와 같은 비영리 단체는 2.75%로 이율이 낮은 매우 파격적인 융자 조건이었으므로 많 은 한인단체나 한인비즈니스 오너 들이 EIDL 융자를 받았다. 이제 30개월 지나 융자금을 갚
을 시기가 되었지만, 문제는, 금년 들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하반기에 더 심화되고 있어 고통 받고 있는 스몰비즈니스들도 늘고 있다. 대출금을 갚기 시작할 시기 가 왔음데도 불구하고 못 갚는 경 우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뉴스들도 보도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SBA는 최근 융자금을 갚지 못하는 비즈 니스 오너들에게 구제프로그램 을 발표했다. 이름하여 ‘Hardship Accommodation Plan’이다. 말하 자면 EIDL 페이먼트를 제때 갚지 못하는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에게 일시적인 추가 연장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즉, 20만 달러 이하의 융자 금을 빌린 사람들은 6개월 동안 매
월 납부액의 최소 10%만 내는 것
을 허용해준다. 20만 달러 이하의 소액 EIDl 융자금의 경우 CAFS 웹 사이트의 어카운트를 통해 일시 구 제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EIDL
융자금이 20만 달러 이상인 경우 는 별도 이메일(disastercustomerservice@sba.org) 를 통해 요청 해야만 한다.
이것은 융자금을 면제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연장에 불 과하므로 당연히 이자가 추가로 붙는다.
본지 코리안저널은 아직까지 직 접 연방정부 CAFS 사이트를 통해 EIDL 상환 어카운트를 셋업하지 않았거나 컴퓨터 사용이나 언어적 어려움으로 아직 상환을 하지 못하 고 있는 한인 소매업주들에게 필요 한 정보 지원을 할 계획이다. EIDL 상환과 관련하여 코리안 저널로 전 화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혹 은 불필요한 이자 발생을 막기 위 해서라도 빨리 주변의 도움을 받아 상환금 자동이체를 셋업해놓을 것 을 적극 권장한다. *문의: 832-264-3613
캘리그래피로푸는 이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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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난곡장학회 부활 “소박하게...자발적 참여가 우선”
이 보내온 감사편지와 전
마다 제가 이 장학금을 받아도 될
까 싶기도 하지만 동시에 제 자신
이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집니
다”, “지금까지 받았던 상과는 정 말 비교도 안될 만큼 큰 선물이었 습니다” 등등 감사편지들을 읽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면서 큰 감회와 감동을 느꼈다고 김 회장은 전했다. “장학회 유지가 어려워서 활동 을 접었지만, 막상 지난 9월 마지 막으로 학교를 다녀온 뒤에 왠지 모를 아쉬움이 계속 남아있었다” 며, 결국 예전만큼의 장학금 규모 는 아니더라도 1년에 5천 달러 정 도라도 모국 한국의 어려운 중학 생을 돕는 일을 계속 하기로 마음 을 돌렸다고 말했다. 휴스턴 난곡장학회는 모국의 난
곡 중학교에 점심을 굶는 학생들이 있다는 뉴스를 듣고 2008년 5월 6 명의 회원이 시작한 순수 민간 장 학회다. 넉넉한 밥 한 끼 값인 50 달러를 절약해서 아이들의 점 심 값을 지원하자는 김명용 회 장의 제안에 주변의 지인들과 한식당들에서 흔쾌히 동참하 기 시작했고, 2020년 연말까 지 12년 동안 1천40명의 어려 운 학생들을 후원했다. 매달 1 천500달러 후원금이 난곡중 학교로 송금돼 전학년에 골 고루 장학금이 전달되었었다. “지난 번 한국 방문과 장학 회 중단 소식을 뒤늦게 접한 동포분들이 자발적인 후원 동 참 의사를 보내온 것도 큰 힘
“싸움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입양인 시민권법안(Adoptee Citizenship Act, ACA)의 연내 통 과가 무산됐다. 올해 극적으로 하원을 통과한 입 양인 시민권법안의 연내 통과를 위 해 휴스턴 한인사회도 우리훈또스( 사무총장 신현자)를 중심으로 막판 캠페인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미교협(나카섹)도 “올해 마지막 법안 패키지에 기념비적인 노력에 도 불구하고 입양인 시민권법안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무거운 마음 을 전했다.
“올해가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미교협
과 텍사스의 우리훈또스 그리고 전
국적인 인권 및 이민단체들이 집회
와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70명의 양당 공동 후원자는 역대 가
장 많은 숫자였고, 올 3월에는 입양
인 시민권법이 처음으로 미국 하원
을 통과했다. 비록 올해 법안 통과
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러나 “싸움
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미교협은 성명서를 통해 “2023
년에는 새로운 의회와 다른 환경이
시작될 것이며 입양인을 위한 정의 (Adoptees For Justice)와 미교협(나 카섹)은 이에 따른 전략도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의 10년 동안 입양인 커뮤니 티의 구성원들은 모든 국제 입양인
들에게 시민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칠 줄 모르고 싸웠다.”며, 이러한 노력에 시민권 없는 입양인들이 자 신들의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함께 동참한 노력과 용기들에 감사를 전 했다.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이 정의 의 실현을 위한 유일한 도구나 단 계는 아니지만, 시민권은 그들에게 근본적인 신분을 증명해주고 있다. 특별히 지난 2년 동안 입양인 시 민권법안 통과를 위해 시민단체들 은 워싱턴 D.C.와 미국 전역에서 영 향력을 키워갔다. 미교협에 따르면, 미국 절반에 해당하는 주의 입법자 들과 100회 이상 회의, 대상 지역에 대한 4개의 논평 출판, 인터뷰 개최, 가이드 출판 등이다. 또 입양인 시 민권법에 동의하고 연합된 힘을 위
입양인 시민권법안 연내 통과 무산...
교 지도자, 지역 사회 구성원 등 300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격려도 힘이 돼주었다. 새해 보다 개선된 전략과 캠페인 계획에 휴스턴 한인사회의 변함없 는 지지와 동참을 기대한다.
▲ 지난 12월 7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입양인 시민권법 알리기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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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을 것”
장학회 활동 중지를 결정했던 휴 스턴 난곡장학회가 부활한다는 반 가운 소식이다. 2008년 이후 12년 동안 난곡 장학회를 설립, 운영해왔던 김명 용 회장은 연말을 맞아 서울 금천 구 독산동 난곡중학교 장학생들 난곡중학교
학생들, 연말에 수여식 사진첩과 손편지, 기념품 보내와
통
해 아이오와,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텍사스, 유타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커뮤니티를 조직했다. 현재 개인 및 단체로부터 약 3천 개 이상 지지 서 명 및 12개의 편지를 모았다. 무국적 입양인과 양부모, 입양인의 가족, 종 회장은 지난 9 월 7일 난곡중학교를 방문 하여 장학회에 남은 기금 5 천여 달러를 10명의 재학생 들에게 장학금으로
자석선물세트 들을 공 개했다. 김명용
전달했 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뒤늦 은 전달식이었고 당시만 해도 마 지막 전달식이 될 줄 알았다. 학생들은 장학금 전달식 사진 20여장을 앨범처럼 바인더 한권에 모았고, 거기에는 학생들이 일일이 쓴 손편지도 들어있었다. “성실히 학교를 다녔을 뿐인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 이고 기쁩니다”, “장학금을 받을 때
이 되었다”는 김명용 회장은 휴스 턴 난곡장학회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며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 했다. *문의: 832-275-6654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휴스턴에 은행 고객을 노린 ‘뱅크 저깅’ 범죄 가 치솟고 있다. 은행 앞에서 기다리다 현금을 찾아 나오는 고객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는
‘뱅크 저깅 (bank
11월 말까지의 2022년 총계
연말 은행
HPD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저깅 건수는 이미 2021년 전체 발생건수를 넘어섰다. 저깅 건수가 20%에서 어떤 달 에는 최대 40%까지 증가하고 있 는 상황이었다. 특히 연말연시 연휴기간에 저깅 사건은 더 급증하고 있다. 저깅의 피해를 막으려면, 은행을 오갈 때 주의를 잘 살피고, 은행을 나서기 전 돈이나 현금 가방을 잘 숨겨야 한다. 현금은 절대 차 안 에 두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다. 또 누군가가 뒤따라온다고 생각되면 911에 신고하라고 경찰은 강조한
SWMD, 관할 지역경찰에 지원금 전달
타깃’
다. 저거들이 따라오고 있음을 눈 치챘다면 절대 차를 집으로 향하지
말고
를
이
경찰이 뒤에 올 때까지 전화
‘Lock, Take, Hide’ 한편 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 명수)도 “연말연시 다중밀집지역 을 중심으로 총격 등 테러 위험 및 쇼핑객을 노리는 강도 등 강력범죄 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 이므로 “쇼핑몰이나 은행에서 나 올 때는 주변을 주의깊게 살펴 수 상하거나 따라오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개 휴스턴 경찰서에 연말 초과 근 무 자금을 지원했다. 케네스 리 이사장과 Peter Acquaro 이사, David Peters 이사, Alice Lee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 고객 노린 ‘뱅크 저깅’ 극성
데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케 네스 리(Kenneth Li) 이사장은 “ 휴스턴 남서부에 있는 휴스턴 지 역경찰국이 범죄 ‘핫스팟’과 지역 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사 고들을 처리하느라 초과 근무를
교대근무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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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경찰들의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범죄율 감소로 이어졌다.
1년 365일 불철주야 주민안전 과 지역 치안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경찰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나서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이사장 케네스 리, 이하 SWMD)는 지난 20일(화) 오후 2시 벨레어지역에 있는 SWMD 사무실에서 관할 3 관할 3개 경찰서에 총 4만5천달러… 연말 초과근무 교대 지원차
하는데 지금을 제공하게 되었다” 고 취지를 전했다. 이날 SWMD 은 미드웨스트(HPD Midwest), 사우 스 게스너(HPD South Gessner), 웨스트사이드(HPD Westside) 3 곳의 경찰서에 각 1만 5천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공공 안전은 지역구 경제개발 의 핵심인 만큼 SWMD 지역구 와 HPD 간 강력한 파트너십은 2022년 관할지역
발생 숫자는 지난
가
‘저거(juggers)’로 부를 만큼 뱅크 저깅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 는 것이다. LA 지역에서 체포된 일 단의 뱅크 저깅 용의자들이 국제범 죄조직인
으로
로
규모화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해야 한다. 경찰들은 특히 은행을 이용하는 나이든 여성들이 저거의 표적이 많 이 되고 있다고 했다. 주로 키가 작 고 보석을 착용하고 있으며 고급차 를 운전하고 있는 시니어 여성들은 저거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시안 시니어 여성들에게 특히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휴스턴 경찰국(HPD)이 자체 제 작한 강도 방지 유튜브 채널에는 저깅에 대해 몇가지 예를 보여주 고 있다. 절도범들은 주로 차 안에 대기하면서 은행에서 현금을 찾 는 대상을 지켜본 뒤 이를 갈취하 고 있다. 감시 카메라를 보면 절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이른바
jugging)’ 사건
이미 2021년 수치를 넘었다고 KPRC2 방송이 보도했다. ‘뱅크 저깅’은 한인들에게는 익 숙치않은 범죄 용어 이지만, 은행 현금 갈취 행각을 일삼는 사람들을
남미절도단에 소속된 것
확인될 만큼 저깅 범죄는 날
지능적이고
범들은 은행에서부터 피해자들의 주자장이나 집까지 피해자를 따라 가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약탈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있다.
“은행 출입시 주변 살피고, 범인이 뒤따라오면 절대 집으로 가지 마세요” 시니어 및 자녀 데리고 있는 여성 ‘주
끊지 말라고 조언한다. 많은 경우 시니어 여성들이 타깃
되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여성들도 저깅 범죄의 손쉬운 목표물이 된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 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말 시즌을 맞아 사우스웨스 트경영지구(이사장 케네스리)도 아시안 커뮤니티에 급증하고 있 는 ‘뱅크 저깅’ 방지를 위한 캠페 인을 벌이고 주변에 주의 환기를 당부했다.
는 주유소나 경찰서 등 도움을 요 청할 수 있는 곳으로 신속히 이동”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차장에 서는 절도, 강도 등 범죄발생율이 높으므로, 차량 주차시 가능한 밝 고 눈에 잘 띄는 안전한 곳을 찾아 주차하고, 주차 후 반드시 ‘Lock( 문을 잠그고), Take(키를 보관하 고), Hide(물건을 숨기고)’의 조치 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건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911 긴급 전화를 통해 경찰 의 신속한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신고 시 상담원에게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 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911 신 고시 한국어 통역이 필요한 경우 “No English, Korean Please” 와 같은 간단한 영어만으로도 한국인 통역사와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 다. 그 외 경찰서·병원 연락처, 신고 방법 등 사건 사고 대응을 위한 추 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총 영사관 긴급전화(281-785-4231) 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82-23210-0404)으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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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다니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재외동포재단 내년도 예산이 630억5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70억원(11%)이 줄 어든 금액으로 지난해 신설된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 건축비 7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재단은 ‘재외동포교육문화센 터’ 건립을 위해 설계 공모 등 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업이 아 직 완료되지 않아 신규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다. 한인회 지원 등 동포사회 교류 사업, 교육사업, 조사연구 사업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됐다. 차세대 육성을 위한 예산은 7억2천만원이 증액됐다. 내년 세계한상대회가 해외에
서 개최됨에 따라 한상네트워크
사업은 10억원 줄었다.
재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과 재
외동포청 설립을 고려해 편성된 예산”이라고 소개했다.
차세대
양성을 격려 하는 자리를 함께 빛냈다. 고경열 회장은 코리안 아메리칸 에게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의 중요 성을 강조하고, 특히 차세대들의 정체성 제고에 한글학교가 이민사 회에서 중요한 플랫폼이 된다는 점 에서 정규 교육 외에도 한국학교를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DEC 30, 2022 A 35 중남부연합회 고경열 회장, 미시시피 한인 차세대 격려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고경열)가 연말에 관할 지역 한인 사회를 방문한 따뜻한 소식이 전 해졌다. 지난 19일(토) 중남부연합회 19 대 고경열 신임회장과 15대 연합 회장을 역임한 고창순 전 회장이 미시시피 한인회(회장 김현정)의 안내로 스탁빌 한국학교(교장 황 인성 목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학생들과 교사
다니는
한국학교
외에도 미시시피주립대학에
젊은 한인연구교수들도 참 석해
한인인재
학생들과 교사, 학교 관계 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고경열 회 장은 스탁빌 한국학교에 후원금 1 천 달러를 전달했다. 스탁빌 한국학교는 지난 10월 1 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장학위원회 지원을 받아 미시시피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글사랑 글짓기 & 그림대회도 실 시하며
재외동포재단, 내년 예산 630억원 확정… 올해보다 70억원 감소 스탁빌 한국학교 방문 1천 달러 후원금 전달 ▲ 제주도 소재 재외동포재단 본부 전경 <사진: 재외동포재단> 중남부연합회 장학위원장으로 도 활동하고 있는 김현정 한인회 장은 “미시시피 한인회 출범식 이 후 전현직 중남부연합회장님들의 방문은 처음”이라면서, 한인인구 가 적은 한인 이민사회에 대한 관 심과 배려에 감사하는 의미로, 고 경열 연합회장과 고창순 전 연합회 장에게 한인회 차원에서 각각 감사 패를 전달했다. ▲ 김현정 한인회장이 고경열 회장(좌)과 고창순 전 회장(우)에게 감사패 를 전달했다. ▲ 스탁빌 한국학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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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카운티를 합쳐 30명 넘게 숨
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77년 이 지역에서 29명
의 목숨을 앗아간 눈 폭풍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미 언 론들은 전했다.
혹한, 강풍, 폭설을 동반한 이번 겨울폭풍으로 미국 전체에서 현
재까지 총 64명이 숨졌다고 NBC 는 보도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1.2m가 넘는 눈이 쏟아진 버펄로에서는 자
동차나 도로, 전기가 끊긴 자택 등 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던 주민들이 결국 사망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
뉴욕주 서부 폭설 희생자 7명 추가 발견…美 전체 사망자 64명 크리스마스 연휴 미국을 강타 한 겨울폭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60명을 넘어섰다. 절반은 1m 넘 는 폭설이 쏟아진 뉴욕주 북서부 에서 나왔다. 27일 NBC뉴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주 버펄로시는 이날 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이로써 버펄로 내 폭설 희생자 는 모두 28명이 됐고, 버펄로가 포 함된 이리카운티와 인접한 나이아
다. 눈을 치우다 숨진 주민도 있다. 이날도 뉴욕주 북서부에서는 3∼5인치(약 7.6∼12.7㎝)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달에도 폭설 피해를 겪은 버 펄로는 두 달간 내린 눈이 평균 연 간 강설량(242㎝)에 거의 근접했 다고 AP가 전했다. 이날 오전 현재 버펄로에서는 아
직 4천 가구가 정전 상태이고, 버 펄로·나이아가라 국제공항은 28 일 오전까지 문을 닫는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부터 자동차 운행 금지령을 발표한 버펄로는 금지령을 무시하고 차를 끌고 나 오는 주민들이 계속 나오자 주 방 위군 헌병대 100명과 주 경찰관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크 폴론카즈 이리카운티장은 “너무나 많은 사람이 금지령을 무 시하고 있다”며 “제발 집에 있으라
고 간청한다”고 말했다. 또 폭설로 마비된 버펄로 시내에 서는 폭도들이 상점을 약탈하는 사 건이 빈발해 시 당국과 경찰이 강 력 대응을 경고했다. 브라운 시장은 “벌써 다수의 용 의자를 체포했다. 눈 폭풍 동안 벌 어진 약탈 범죄에 집중할 것”이라 며 경찰이 약탈 범죄 전담반을
<연합뉴스>
퍼져 나가면서 미국인들을 안 타깝게 하고 있다. NBC 방송과 일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일러는 지난 23일 오후 차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폭설로 고립되자 911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으나, 극심한 악천후로 구조대가 현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 테일러는 왓츠앱 가족 채팅방에 서 “무섭다”면서 계속 거세지는 주 변 눈보라의 영상을 찍어 가족에게 보냈다. 또 차 창문을 내리고 차 높 이보다 눈이 더 높게 쌓여 있는 모 습도 영상으로 보여 줬다. 24일 0시께 그는 가족들에게 “
잠을 자면서 조금 기다려보다가
정 아무도 오지 않으면 걸어서라
도 탈출을 시도해보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고인의 어머니(54)는 채팅 문자를 보내던 막내딸이 24일 아침에는
연락이 닿지 않길래 버펄로 지역
에 사는 다른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테일러를 찾아낸 것은 구 조팀이 아니라 지인들이었다. 그는 고립된지 약 24시간만에 1.3m의 눈에 뒤덮인 도로 위에 세워진 차 안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테일러 의 사인이 저체온증인지 혹은 일산 화탄소 중독인지는 아직 확실히지 않다고 전했다. 눈에 차가 뒤덮여 서 온도가 내려가는 바람에 숨졌다
면 전자가, 온도를 유지하려고 차 시동을 걸고 히터를 켰다가 배기 구가 눈에 막혀서 숨졌다면 후자 가 사인일 가능성이 크다. 테일러의 어머니는 시신이 발견 된 후에도 차 안에 시신이 24시간 동안 추가로 방치됐다며 “경찰은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늦게까지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2살 때 모친과 언니 3명 등 가족과 함 께 샬럿으로 이사해 그 곳에서 자 랐으나, 투석 치료를 받는 아버지 를 돌보기 위해 약 2년 전 뉴욕주 버팔로로 이사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그의 가족 은 샬럿에 모였으나, 즐거운 가족 모임이 아니라 고인의 죽음을 슬 퍼하는 자리가 됐다. 가족이 그를 위해 준비했던 선물은 크리스마
스 트리 아래에 포장된 그대로 놓 여 있었다. 고인의 언니(35)는 미국 일간 뉴 욕타임스(NYT) 기자에게 “우는 날 이었다”며 “우리는 온종일 울기만 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고인의 시신을 샬럿 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폭설은 23일에 시작됐으 며, 27일까지 버펄로시와 그 외곽 등만 따져서 테일러를 포함해 28 명이 숨졌다. NYT는 경찰과 구조팀의 대응이 늦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소셜 미 디어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또 마치 당국자들이 악천후에 차 를 몰고 나가거나 외출했다가 고립 됐거나 숨진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는 비판도 있다 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바이런 브라운 버펄로 시장은 “운전을 하고 있던 개인들 을 나무라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 고 해명하면서 “하지만 시계(視界) 제로이고 눈보라로 온통 뒤덮여 아 무것도 보이지 않는 조건이어서 긴 급구조요청 대응이 더욱 어려웠고 더욱 복잡했다”고 말했다. 재키 브레이 뉴욕주 국토안전 및 긴급대응서비스 청장은 “긴급구조 팀은 자신들이 위험을 무릅쓰고서 라도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 각이 뼈에 박혀 있는 사람들”이라 면서 “여건이 너무나 나빴기 때문 에 눈 폭풍이 심할 때 출동한 구조 팀들 중 3분의 2는 (오히려) 자신 들이 (고립돼) 구조 대상이 됐다” 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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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폭설로 차에 갇혀 숨진 20대…크리스마스 가족모임 울음바다 미국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를 강 타한 폭설로 차에 갇혀 숨진 간호 조무사 앤덜 테일러(22)가 가족에 게 보낸 마지막 영상이 소셜 미디 어로
편 성했다고 밝혔다.
빼 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항공사에 책임을 묻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미 교통부는 27일 결항 및 지연
사태 연장의 주범으로 몰린 사우 스웨스트 항공에 대한 조사 방침 을 밝혔다. 교통부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결항률은 “불균형적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항공사가 고
객에 대한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 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우스웨스트가 결항 및 지 연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었 는지, 고객 서비스 방침을 준수하
의 푸드뱅크에서는 터진 수도관에
서 새어 나온 물이 넘쳐 직원들이 문밖으로 물을 흘려보낸 뒤 1백만 달러어치의 식료품을 건져내려 안 간힘을 써야 했다. 애틀랜타 지역 경찰서에는 온종 일 수도관 파열 신고가 쇄도했다. 미국 남부 각지에서 수도관이 얼
어 터진 것은 22일과 23일 아침 기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시 수 도 담당 대변인은 현지 WCSC-TV 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휴일
고를 발령해야 할 상황이며, 이로 인해 음식점과 가게들이 문을 닫 을 수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시에서만 400여 건의 수도관 동파 신고가 접수됐으며, 크리스마 스 휴가로 집을 비웠거나 가게 문을 닫아 수도 누수가 발견되지 않았을 개연성을 고려하면 수도관이 동파 된 곳은 수천 곳에 이를 수도 있다. 찰스턴시 수도사업소는 겨울철 에는 하루 약 5천만 갤런(1갤런= 약 3.7t)의 물을 공급하며, 이번 크 리스마스를 낀 주말에는 1억 갤런
의 물을 공급했다.
잭슨시 주민들은 집에서 씻고 마실 물을 공급받기 위해 길게 줄 을 서는 등 홍수로 수도관이 망가 져 15만 주민이 수돗물 공급을 받 지 못했던 8월 못잖게 상황이 심 각하다.
앨라배마주의 셀마시의 제임스 퍼킨스 Jr. 시장은 수돗물이 바닥날 상황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발령하 고, 가게 운영자들이 빨리 영업장 으로 돌아가 물이 새는 곳이 있는 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것 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런 교통부 방침을 게시하면서 “정부
는 항공사가 책임을 지도록 노력 하고 있다”며 사우스웨스트 항공 을 겨냥했다.
그는 “만약 여러분이 결항에 영 향을 받았다면, 교통부 웹사이트
로 가서 보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
지 확인하라”며 교통부 사이트 주 소도 함께 적었다.
미국에서는 성탄 연휴 직전부터
몰아닥친 한파와 폭설로 도로는 물
론 하늘길까지 막히며 교통 대란을 겪었다. 주말 미 항공사 결항률은 20%를 넘겼다. 눈 폭풍으로 1m가 넘는 폭설이
내린 뉴욕주 버펄로 나이아가라 공항은 이날도 폐쇄를 이어갔지
만, 대부분 공항에서 항공편이 정 상 운항하는 등 결항 및 지연 출발· 도착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 하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크리스마스 당일과 전날 하루 3천
편 이상의 운항이 취소된 데 이어 이날도 오전까지 2천522편이 결 항했다. 이는 이날 오전 전체 결 항 2천890편의 87.2%를 차지하 는 수치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제트블루 등 미 주요 항 공사들의 이날 결항률은 0∼2% 안 팎으로 대부분 정상화한 상황이다. AP통신은 “최악의 폭풍이 지나 간 후에도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문제는 눈덩이처럼 커져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 맥베이 사우스웨스트 대변 인은 전국적인 폭풍으로 결항이 눈 덩이처럼 불어났다면서 “결항에 따 른 다음 일정을 맞추려 했지만 헛 수고였다”며 “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안전하게 정상화하는 게 최 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기와 승무원들을 정상 운항이 필요한 곳으로 배치 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간 평소 스 케줄의 3분의 1 이상만 운항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예약 승객 들은 결항으로 인해 공항에 발이 묶였고 재예약을 위해 긴 줄을 서 야 했다. 예고도 없이 항공편을 취
소했다는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미 정부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
까지 직접 나서 항공사 책임론을
제기한 것은 항공권에 ‘숨은 수수
료’ 공개를 촉구해온 정책의 연장
선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항공
사와 주유소, 은행, 휴대전화 서비 스 운영사 등이 고객에게 공지하지 않은 불필요한 수수료를 부과해 인
플레이션을 가중하고 있다며 이를
사전에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교통 부는 관련 규정을 신설한 바 있다.
미 항공사들은 결항 또는 지연
출·도착 시 약관에 따라 고객에 게 환불하거나 그에 상응한 바우 처 또는 재예약 비용을 보상하도 록 하고 있다.
DEC 30, 2022 A 39 <연합뉴스> 미국 남부, 수도관 동파로 몸살…물 부족 사태 우려도 미국 남부 여러 주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닥친 한파로 수도관 동 파로 몸살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주말 연휴에 보일러를 가 동하지 못했으며 얼었다 녹은 물이 터진 관에서 계속 새나가면서 자 칫 물 부족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시 피주 잭슨시 주민들은 수도관이 동파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주민들이 보일러를 가동하지 못했 고, 루이지애나주 슈레브포트에서 는 아예 수돗물이 나오지 않았다.
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온이 영도
까지 영도
이하로 내려간 뒤 지금
이상 올라간 시간이 몇 시간 안 됐기 때문이다.
이
으면서
수십만 가구 주 민들에게 물을 끓여 마시라는 권 美항공편 무더기 결항에 ‘뿔난’ 바이든… “항공사가 책임져야” 미국에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의 대규모 결항으로 인한 항공대란 이 지속되자 교통 당국이 결국 칼 을
물이 얼어 부피가 늘어나면 파 이프가 터지고, 다시 기온이 올라 가 언 물이 녹으면서 파이프 틈으 로 많은 양의 물이 새 나갔다고 AP 통신은
겹친 주말에 가게들이 문을 닫
며칠 동안 누수를 발견하 지 못했다고 밝혔다. 찰스턴은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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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인 미 남
국경을 통한 불법 이주 금지 정책을 지속한다는 뜻으로, 논란 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타 이틀 42 정책 종료 시한이 지났 다고 불만을 표하면서도 “법원 은 내년 6월은 돼야 결정할 것 이다. 그사이 우린 그것을 시행 해야만 한다”며 대법원 판단에 따라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 을 나타냈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도 성
명에서 정부가 대법원 판결을
준수하겠다면서 “이 정책은 이
민 단속이 아닌
42는 2020년 3월 도널 드 트럼프 당시 행정부가 도입 한 정책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보
건법 조항을 근거로 육로 국경
을 무단으로 넘은 불법 입국자
를 즉시 추방할 수 있게 한 내용
이 핵심이다.
이듬해 조 바이든 행정부도 이
정책을 유지했다. 지금껏 이 정
책으로 멕시코와의 국경 지역에
서 추방된 불법 이주 희망자들은 250만 사례에 달한다.
하지만 미국시민자유연맹 (ACLU) 등 시민단체들은 이 정
책이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도피 하려는 이들에 대한 미국의 국제
적인 의무에 위배되는 데다 이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법 개선으 로 수명을 다한 정책이라며 소송 을 제기했다. 이에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지 난달 이 정책이 행정절차법에 위 배된다며 12월 21일을 기해 종료 할 것을 명령해 폐기를 눈앞에 두 는 듯했다. 하지만 남부 국경에 접한 보수 성향 주(州)를 중심으로 한 19개 공화당 주 법무장관들은 42호 정 책이 종료되면 이민 증가로 공 공 서비스에 타격을 주는 등 재 난을 야기할 것이라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 과정에서 연방 정부는 이 소송을 기각하도록 대법원에 요 청했다. 결국 정책 종료 이틀을 앞둔 지난 19일 존 로버츠 연방대법 원장은 양측 주장을 충분히 검 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시적 인 정책 유지를 명령했고, 대법 원은 이날 최종 판결이 나올 때 까지 정책을 유지하라고 판단 한 것이다. <연합뉴스>
“영하에 길가에 버려” 美 ‘불법이민자 이송논란’ 재점화
미국 정치권에서 불법 이민자 이 송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다시 격 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 사 주도로 크리스마스이브에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 부통령 관저 앞에 내려놓은 것이 쟁점이 되면서다. 남부 국경지역 주지사가 이민자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차원에 서 진행하고 있는 일이지만, 혹한 의 날씨에 이민자들을 전혀 연고 가 없는 도시에 데려다 방치하는 것은 비인간적인 처사라는 비판 이 나온다. 압둘라 하산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성명을 내고 “애벗 주지사는 영하의 온도였던 크리스마스이브 에 연방정부나 지자체와 조율 없이
지사는 생명을 존중하는 기독교인 이라고 주장하지만, 크리스마스이 브에 혹한의 추위 속에서 떨고 있 는 아이들의 생명에는 관심을 보이
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인 텍 사스, 애리조나주 등은 그동안 바
이든 정부의 이민·국경 정책에 항
의하고 이민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
한다는 명분으로 불법 이민자들을
버스에 태워 민주당 지역인 워싱
턴 DC, 뉴욕, 시카고 등에 보냈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관저 앞에 버스를 타고 도착한 불법 이민자들은 애 초 뉴욕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날씨 문제로 목적지를 워싱턴 DC
갑자기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110~130명의 불법 이민자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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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생명만 위태롭게 한 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리치 토레스 하원 의원(뉴욕)도 트위터에서
아이들을 길가에 버렸다”면서 “정 치 게임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 다. 이는
“애벗 주
언론이
美대법, ‘불법입국자 추방’ 일단유지… 백악관 “무기연장 안돼” 미국 연방대법원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려는 목적으 로 국경을 넘어온 불법 입국자 를 즉시 추방하도록 한 기존 정책 을 당분간 유지하라고 판결했다. 연방대법원은 당초 지난 21 일 폐기될 예정이었던 ‘타이틀 42’(42호 정책)에 대해 ‘중단 유 예를 무기한 유지하라’고 명령 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 도했다. 대법관 9명 중 5명이 이에 찬성 했고,
중단에
이는 미국 내 진보와 보수 진 영 간 첨예한 갈등
로
는 반바지 차림도 있었다고 미국
보도했다.
4명은
표를 던졌다.
부
다.
안
또
을
잡으려면
대통령이 제안한 포괄적인 이민 개혁 조치를 처리해야만
고 말했다. 타이틀
공중보건 조치
그것은 무기한 연장되어선
된다”고 강조했다.
“망가진 미국 이민 시스템
바로
의회는 바이든
한다”
<연합뉴스> ▲ 워싱턴 DC 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한 불법 이민자
경제학자 에릭 하누셰크 교수는 2019~2022년 전 국 학업성취도평가(NAEP)에서 8
학년(중학교 2학년)의 수학 점수가 팬데믹 이전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 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하누셰크 교수는 학습 손실이 회복되지 않으면 팬데믹 기간에
초중등 과정을 보낸 평균 수준의
학생들은 이전 학생들보다 교육 과 기술 수준이 낮고 생산성이 떨 어지는 성인으로 성장해 평생 소 득이 5.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그는 소득 손실이 1인당 7만 달 러, 국가 전체적으로는 금세기 나 머지 기간 총 28조 달러(3경3천600 조원)에 달할 수 있다며 “(팬데믹으 로 인한) 학습 손실의 경제적 비용
이 경기 순환 손실을 압도할 것”이
라고 말했다. 올해 NAEP에서 중학교 2학년
인 8학년의 수학 평균 점수는 500
점 만점에 274점으로 팬데믹 직전
인 2019년(282점)보다 8점 떨어
졌다. 이는 NAEP 32년 역사상 가
장 큰 하락 폭이며, 0.6∼0.8년 학 교를 빠진 것에 맞먹는 학습 손실
에 해당한다.
수학 성적은 유타주를 제외한 49 개 주에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 주별 하락 폭은 오클라호
마와 델라웨어, 웨스트버지니아 등 이 12점으로 가장 큰 편이었고 아
이다호와 앨라배마, 알래스카는 4 점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시험을 주관한 미국 국립교육통 계센터(NCES)의 대니얼 맥그레스 평가 담당 부국장 대행은 기본적인
수준의 수학 능력을 갖추진 못한 학생 비율도 팬데믹 이전 31%에
서 38%로 늘었다고 말했다. 하누셰크 교수는 이런 성적 하락 은 주에 따라 평생 소득이 3%에서
9%까지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
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 10월 하 버드대와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내 놓은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연 구진은 당시 팬데믹 기간의 학습 손실이 회복되지 않으면 평균 수 준의 초중등 학생들의 평생 소득 이 1.6%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 한 바 있다. 케빈 다이케마 전국수학교사협 의회(NCTM) 회장은 성적 하락 이 유로 팬데믹 기간에 개념에 대한 심층적 이해보다 암기와 모방에 의존하는 원격 수업이 진행돼 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진 점을 꼽았다. 그는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 앞 에 앉아 있는데 익숙해졌기 때문” 이라며 “학생들은 올해 개념을 배 우는 데 더 오래 걸리고 더 많은 과외가 필요하며, 그룹 활동에 참 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했다. 팬데믹 기간 학생들의 학습 손실 은 전 세계 공통적인 현상으로, 그 부작용이 해당 학생들에게 영구적 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지 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학령기 아동 20억 명 가운데 16억 명이 팬데믹 기간에 상당량
‘바닥
모르는’
테슬라 주가 11% ↓… 이달에만 44% 급락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 가 연이어 하락하며 끝없이 추락 하고 있다. 하락폭은 더 커져 이달 에만 거의 반토막이 났다.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 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1.41% 떨어진 109.10달러(13만 8천775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부터 8거래일째 연 속 하락으로, 100달러선도 위협 받게 됐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8월 13일(108.07달러) 이후 가장 낮 은 수준이다. 100달러 아래로 떨 어진 것은 같은 달 11일(91.63달 러)이 마지막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한 해에 만 69%가 떨어져 이제 나스닥 하락 폭(34%)의 두 배도 넘어섰 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 월 4일(409.97달러)보다는 73% 하락했다. 12월 한 달 동안에만 44% 급락 해 사상 최악의 달이 될 전망이다. 또 올해 4분기에만 시장 가치 가 59%가 떨어지며 사상 최악의 분기였던 올해 2분기 38% 하락 도 넘어섰다.
이날 두 자릿수 하락은 테슬라 의 상하이 공장이 9일간 생산 중 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에 나왔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 널(WSJ)는 상하이 공장이 코로나 19 감염 등으로 지난 24일부터 내 년 1월 1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고 보도했다. 9일간의 생산 중단 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 요 급감 우려를 낳았다. 테슬라는 지난주 북미 지역에 서 모델3와 모델Y 전기차 구매자 할인을 기존의 두 배로 확대했고, 중국에서도 수요가 줄어들고 있 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최고경영자(CEO) 일 론 머스크가 지난 10월 말 소셜 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 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주가의 낙 폭은 더욱 커졌다. 머스크는 지난 19일 향후 2년 간 테슬라 보유 주식을 팔지 않 겠다고 공언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DEC 30, 2022 A 42 美 초중생 팬데믹 학습손실로
평생소득
학습
1인당
7만달러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손실을 겪은 미국 초중등 학생들 의 평생 소득이 7만 달러(약 9천 만원)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 이 나왔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의 수업 시간 손실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미국 전국 학업성취도평가 8학년 수학성적 추이
<연합뉴스> ▼ 12월 28일 테슬라 주가 (구글 Finance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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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00일이던 지난 20일 인접국인 폴란드의 남동부 제슈프. 이곳에 도착한 미 군용기 조종
사들은 멀리서 다가오는 차량에
서 내리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서 야 그들에게 중대한 임무가 맡겨
졌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앞서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
와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 몇명
을 태운다고만 들었는데, 차에서 내린 인물은 다름 아닌 볼로디미 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었던 까닭이다. 22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깜짝 방미는 이처럼 극도의 보안과 철통 같은 엄호 속에 진행됐다. 감청 우려 때문에 브리짓 브링 크 주우크라이나 미 대사를 비롯
한 키이우 현지 실무자들은 통신 을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논의를 대면 접촉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미국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비롯해 의회 주요인 사에게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에 도착하기 불과 사흘 전에야 관 련 소식이 공유됐다. 펠로시 의장은 직전까지도 이를 함구했기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
도착해 21일 백악관 정상
이어 미 의회 합동연설을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을
위험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 공한 러시아는 ‘탈나치화’를 명분 으로 내걸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끄는 친서방 정권을 무너뜨린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그런 위험에도 우크라이나와 미국 양국 정상은 대면접촉을 원 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후 첫 외국 방문으로 미국을 찾겠다는 의향을 몇 개월 전부터 밝혀왔으나 우크라이나 안보 상황상 이달 이전 까지는 방미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 이었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지난달 말에야 젤렌스키 대통령 방미가 진지하게 거론되기 시작했 고, 이달 11일 양국 정상 간 통화 를 계기로 추진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당시 통화에서 조 바이든 미 대 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을 처음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미 의회에 370억 달러(약 47조5천억원) 규 모의 우크라이나 원조를 요청했 다고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는 특히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 관련 소식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가능한 한 빨리 미국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미 국 민에 감사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지 원 여론을 확대하려는 마음을 먹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
서 우크라이나 원조에 소극적 태도
를 보여온 공화당이 하원 과반 의
석을 확보한 상황도 방미 시점을 고르는데 고려됐을 수 있다.
백악관은 14일 젤렌스키 대통 령에게 공식 초청을 보냈고, 젤렌 스키 대통령은 16일 이를 수락했 다. 방미 계획이 최종 확정된 것은 18일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에서 출발하기 수 시간 전 미국 군 소 매체 펀치볼뉴스가 의회 소식 통을 인용해 방미 사실을 보도하 면서 보안에 구멍이 뚫리는 위기 도 있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젤렌스키 대통령 측에 이 사실을 급히 알렸 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미를
취소한다는 선택지를 고려조차 하 지 않았다고 한다.
열차로 폴란드 국경까지 이동해
미국 측이 준비한 차량과 군용기
로 옮겨탄 젤렌스키 대통령은 워
싱턴DC에 도착할 때까지 공중조
기경보기(AWACS)와 전투기 등
을 동원한 삼엄한 경호를 받은 것
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
나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받은 젤렌
스키 대통령은 22일 동유럽을 거쳐
“(워싱턴에서)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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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턴에
회담에
한다는
때
의원
랄 수밖에 없었다고
일부 의원은
두고 휴가를
턴DC에 복귀하기도
WP는 젤렌스키
가 이처럼 일급비밀로
매일같이 목숨의
시 지도자의 출국이 갖는
상하원
상당수가 깜짝 놀
WP는 전했다.
성탄절 연휴를 앞
떠났다가 급히 워싱
했다.
대통령의 방미
다뤄진 건
위협을 받는 전
특유의
美 군용기도 누구 태우는지 몰랐다… 젤렌스키 방미 ‘007 작전’ ▲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모인 미 상하원 의원들 ▲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는 미 의원들 ▲ 백악관에서 마주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왼쪽)
귀국하면서
도움이 될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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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5) :
행복도 불행도 결국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무슨 일을 하든지 소망을 가지고 일 할 때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소망은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 의 닻 같아서”(히6:19)
소망은 영혼의 닻과 같다. 소망이 있으면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다.
닻이 끊어지면 배는 풍랑에 정처 없이 밀려다니게 된다.
목적도 없이 표류하는 인생을 산 다는 말이다.
소망은 소명감(召命感)에서 온다. 그래서 소명감은 삶 가운데 일어나는 크고 작 은 어려움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다. 왜? 소명(召命) 속에 소망(所望)이 있기 때 문이다.
십대 초반의 중학생이었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서울의 소공동 거리를 교복을 입고 책가방 을 들고 친구 녀석과 함께 걷다가 왜 그랬는지 하필 낚시도구를 파는 가게 안을 둘이서 들여 다보고 있었다. 바로 그때 길 가던 중년 미국인과 한국 신 사 한 분이 길가다가 곁에 서더니 그들도 나란 히 함께 낚시 도구 가게를 들여다보는 거였다.
“Hi, boy, what is your dream of your life?”(헤이 소년, 자네의 꿈이 뭔가?)
무어라고 얘기해야 할지 말문이 막혔지만 문 득 낚시도구 가게 창문에 “Fisherman”라고 써 놓은 영문 글씨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영어로 “Fisherman”이라고 대답하 고 말았다.
그랬더니 미국인은 깜짝 놀라 눈이 동그래지 면서 다시 물었다.
“Why is a fisherman among so many things?”(왜 하필 하고 많은 것들 중에 어부야?)
그래서 대뜸 이렇게 대답했다.
“It’s not like that, but a fisherman who catches people.”(그게 아니고 사람을 낚는 어 부 말이에요)
그랬더니 또 한 번 놀란 얼굴로 다시 이렇
게 묻고 돌아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What? Why is a missionary of all things?”(하고많은 직업 중에 왜 하필 선교
사야?)
아마도 어린 나이에 목사로 부름 받았 던 꿈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으리라.
어려서 가졌던 꿈과 소망을 가지고 오 늘도 목사가 되었으니 사람을 낚는 어부 의 일을 감당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부르심 이다.
그래서 목사는 고난 중에도 소망때문 에 행복하다.
그렇다. 모든 일을 소명감을 가지고 일 할 때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신 직업이라고 여겨야 한다. 그래야 하는 일에 자존감과 긍지를 가 질 수 있다.
그래야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 그래야 소망을 가질 수 있다. 그래야 매일 매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 이것이 한 해를 보내는 세말에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보다 행복해질 수 있는 길 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얻은 결론이다. 소감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 한다면 우리 모 두는 더욱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 얼마 전에 휴스턴교회연합회 송년모임에서 같은 테이불에 앉은 목사님들이 처음 휴스턴 에 왔을 때 있었던 일들을 나누었다.
어떤 목사님은 36년 전에 나이 30세에 휴스 턴에 와서 한 교회를 지금까지 섬기고 계신다.
이제 Retire 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수 많은 아픔과 고통과 눈물을 흘리며 견디 고 이기며 받은 소명을 감당하였다.
왜? 장차 주 앞에 설 소망 때문이 아니겠는가?
A DEC 30, 2022 59 DEC 30, 2022 A 59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마침 눈이 마주친 미국인이
쳐다보면서 웃 더니 신기한 눈빛을 하고 난데없이 이렇게 묻 는 것이었다.
소망(所望)을 가지고 또 한 해를 맞이한다
DEC 30, 2022 A 60 종교기관 DEC 30, 2022 A 60
A DEC 30, 2022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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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박종훈)의 ‘The Greatest Gift of All’이라는 주제로 요한복음 3장 16절 본문 말씀을 전했고, Pre-K 와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성경 암 송과 댄스공연, 중고등부 학생들과 KM, EM 청년들의 찬양 율동과 멋 진 색소폰 연주(Solomon), Vanessa Segovia 양의 찬양과 나명자
A DEC 30, 2022 63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A DEC 30, 2022 63
샌안토니오 온누리교회(담임목 사 박한덕)는 지난 12월 24일(토) 저녁, 출석 성도 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까지 초청하여 사랑과 은혜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했다. 이날 첫 순서는 C.P전도사(EM전
권사의 찬양 율동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 하 심을 모든 세대들이 함께 모여 기쁘 고 행복하게 환호하면서 축하하는 시간이 되었다. 성가대의 칸타타 ‘ 사랑으로(Love made a Way)’ 라는 주제로 성가대원들과 이혜윤 지휘 자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지도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주를 맞으러, 산 위에 올라가서’ 등 9곡을 연주했 다. 또 곡 중 솔로 김용혁 간사, 손대 륜 목사, 황진영 사모, Piano 안혜경, Keyboard 이진, Drum 임준섭,
&
관현악단원들 과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가 이어지 면서 퍼스트 노엘 공연은 점점 더 은 혜속으로 들어갔다. 참석한 모든 이 들이 하나되어서 축하하며 즐거워 하였다. 특히 공연의 흐름을 부드럽 게 순서를 소개해 준 Jae H. Chun, Clara Chun 진행 또한 일품이었다. 칸타타 한 곡, 한 곡 사이사이 마다 내레이션으로 곡의 이해를 도와준 Donald Dunne(EM 전도사)의 수고 도 큰 도움을 주었다 한편 교회측은 “이번 First Noel 을 준비하면서 많은 성도들의 관심 과 수고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뜻깊 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고, 성탄 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져 가는 요즘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다시 마음 속 깊이 기억하는 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해왔다. “지극히 높 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 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 에 평화로다”(눅2:14) 모든 이들에게 귀하신 아기 예수 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축하하는 은 혜로운 시간이었다. 샌안토니오 온누리교회 2022년 ‘퍼스트 노엘’ 축하공연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Lost
Found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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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7일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 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10월 기준으로 전
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 4개월 연속 집값 하
락세가 이어졌으나, 낙폭은 지난 9 월(-1.0%)보다 줄어들었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 20개 주요 도시 주 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8% 각각 내려갔다.
20대 도시의 평균 집값이 모 두 하락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1.8%), 샌프란시스코(-1.7%), 피 닉스(-1.6%) 등 서부 도시들이 내 림세를 이끌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집 값이 오르고 있으나 그 폭은 한 자 릿수 대로 줄어들었다. 지난 10월 미국의 평균 집값은 전
년 동월보다 9.2% 올라 9월(10.7%) 보다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10대 도시 집값은 1년 전보다
8.0%, 20대 도시 집값은 1년 전보다 8.6%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주택가격이 완연한 하강 곡선을 그리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영 향으로 분석된다. 미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증기관인 패니메이에 따르면 작 년 말 3%에 그쳤던 30년 고정 모기
지 평균 금리는 지난 10월과 11월 7%를 돌파했다가 최근 6.27%로 다 소 진정됐으나, 여전히 연초의 2배
수준이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전무는 “연준이 계속 금리를 올리 면서 모기지 금융이 집값에 악재 가 되고 있다”면서 “도전적인 거
시경제 환경이 계속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집값은 계속 약화할 것”이 라고 말했다.
“믿음 안에서 인생 편집과 디자인”
뀌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것에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었습 니다. 그것은 사실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언약의 말씀이었습니다.
선한 일 거룩한 일을 하면서도 다툼도 보았고 복음 속에 감추어진 이기심도 보 았습니다. 결국 믿음은 기다림의 비밀을 알아야 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의 것으로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틀린 기도를 하면서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숙한 믿음은 틀 린 기도를 깨닫는 것이 진정한 응답 중의 응답이고 기도 제목입니다. 어느 날 나의 틀린 기도, 안 되는 기도제목을 깨달을 때 비로서 나의 생각이 바
비로서 세상의 인본주의 생각에서 빠져나온 것입니다. 그때부터 예배가 회복되 고 늘 은혜가 넘쳤습니다. 똑같은 목사님 같은 강단의 메시지였지만 나의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지금도 내 생각 내 마음을 장악하고자 합니다. 이것에 속지 말라고 하십 니다. 어디서든 숨은 기도의 단을 찾고 쌓아야 합니다.
내가 성령충만 받을 때 나의 영적 상태가 바뀌고 내 육신이 살아나고 다른 사람 도 살릴 수 있는 영적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늘 응답과 축복은 내 곁에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루 10분만 깊은 기도 에 올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나를 살리고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서울 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DEC 30, 2022 A 66 스쳐가는 바람소리도 적어보고, 미움으로 변한 사람의 마음도 적어보고, 넓은 공간에 찬양의 음표가 춤추는 은혜도 적어보고, 오랫동안 내 안에 갇혀 나의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손가락
있는 건
사이로 흘러가는 물결이었습니다. 내 손안에 잡혀
선포되는
종교 칼럼
금리 상승의
넉 달 연속 떨어진
여파로 미국 집값이
미국 집값 4개월 연속 하락…“계속 가격 내려갈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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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것입니다.
함께 다시 살
받았으면 위에 것을 찾으라, 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 각하지 말라”(골 3:1-2) 사도 바울 이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이 시대 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 적절한 말씀 같습니다. 2022년도가 지나가 도 새해 새 날이 옵니다. 지난 날 땅 에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찾았다 면, 이제는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칼 막스는 삶의 구조를 바꾸면 인 간을 개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 다. 그러나 예수님은 새 사람만이 새
로운 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고 말했
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환경을
바꾸고, 우리의 모든 사회 제도를 아
무리 바꾸어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
입니다. 인간의 역사를 보면 왕권 시
대에서 독재시대로, 독재시대에서 민 주화의 시대로 계속 오지만 인간의 문제는 여전합니다. 그러므로 인간 의 모든 문제는 내가 새로운 존재가 될 때만이 삶의 행복과 가치가 있다 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 은 “그런 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
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
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도가 바뀌어도 사람이 변화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도
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좋
은 사람이 좋은 제도를 만드는 것입
니다. 즉 사람이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사람 즉 새 사람이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 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어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직분을 받기 전 하고 똑같습니다. 직분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면 다 권사, 집사 직분을 주지요. 40년 가까운 목회를 통하여 경험한 사람들은 절대로 아니었습니
다. 직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람 이 중요합니다. 교회의 부흥이 제도 가 잘못되어서 안되나요? 아닙니다.
사람이 변하지 않아서 부흥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 변하여 백성 에게 칭찬을 받으면 구원받는 사람
이 늘어납니다. 성경의 진리입니다. 칼 막스가 만든 제도 공산주의가 성공했습니까? 백성이 게을러지고, 굶주리고, 삶이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후퇴했습니다. 그래서 소련이 50년 만에 공산주의 를 버렸습니다. 새해가 됩니다. 새 사람으로 거듭 나시기를 축복합니다. 새 사람이 되 는 것,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복음 이며, 인생 문제의 해결의 답입니다.
1.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 (18절) 과거를 기억하지 말라는 말은 무 슨 뜻입니까?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 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특히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을 ‘지난 과거에 안주하지 말라’ 뜻입니다. 과거에 붙잡혀 살지 말라 는 것입니다. “옛날이 좋았는데…… 그 때가 좋았는데……” 이런 생각만 하면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과거를 기억하라는 말 속 에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비판의 의 미가 들어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반 성과 비판 없이 단순히 과거를 기억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과 거에 대한 창조적인 비판이 있을 때
그것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됩니 다. 미래를 위한 비전을 만들 수 있 는 힘이 생깁니다.
2. 새 일을 행하는 하나님 (19절)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 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 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보라, 집 중해 보아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 하느냐? 내가 새 일을 행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 우신 은혜와 축복을 수도 없이 체 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일 이 생기면, 또 다시 낙심에 빠지지 는 않습니까? “보라 내가 새 일을 행 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하나 님의 말씀을 받을 때, 믿음으로 받 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본문은 두 가 지로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 광야에 길을 내십니다. 둘째 사막에 강을 내십니다. 하나님은 이 두 가지 일 을 “반드시” 행하실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강조하시면서 말씀하 신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십 니다. 본시 광야는 길이 없는 곳입니 다. 그러나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 십니다. 바다를 가르시고, 그 가운데
길을 내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왜 하나님이 광야에 길을 내지 못하 시겠습니까?
둘째, 하나님은 사막에 강을 내십 니다. 본시 사막은 물이 없는 곳입니 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막에 물을 내 십니다. 바다를 마른 땅과 같이 건너 가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역으로 왜 하나님이 사막에 강을 내 지 못하시겠습니까?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 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상식 과 지식을 넘어선 하나님이십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 보는 2023년도가 되시기를 축복합 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DEC 30, 2022 A 71 종교 칼럼 새해 새로움
43:18-19) 윌리암 페더의 글 중 하나를 소개 합니다. 어떤 소년이 길에서 5달러 짜리 지폐 한 장을 우연히 줍게 됩 니다.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래서 그 이후 계속 길을 걸으면 땅만 보고 걸었습니다. 혹시나 하고요. 그 래서 동전을 수 만개 주었다고
사는
(이사야
합니 다. 단추도 29,519개를 주었습니다. 머리핀도 54,172개를 주었답니다. 그는 평생을 땅만 보고 살았습니다. 푸른 하늘을 처다 보지도 못했습니 다. 아름다운 꽃도 보지를 못했습니 다. 하늘에 날라 다니는 아름다운 새 도 보질 못했습니다. 땅에 것만 줍고
넝마주의 인생을
“너희가 그리스도와
리심을
DEC 30, 2022 A 72
천천히 걸어 봐요
해가 빨리 저물기 바랐었기에 당 시 시간이 느리게 지난다 생각했 었을 것이다. 나는 디지털 시계보다 아날로그 기계식 시계를 선호한다. 사실 초침 이 1초에 째깍 한번 움직이는 줄 알 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최근 에서야 알게 되어 감동을 받았다. 고 가의 시계로 올라갈수록 1초를 움 직이려면 초침이 적어도 3번 이상
왜
체력적 한계는 물론
존재감조차 돌아볼 여유가
정도의 강한 노동으로 하루
움직여야 한다는 과학적 사실이다. 눈 깜박할 정도의 미세한 움직임 이 어쩌면 우리네 이민사와 많이 도 닮았다. 미 주류사회 층의 한번 노력에 비 해 적어도 서너 배 땀을 흘려야 된 다는 점에서 그렇다.
유서 깊은 어스틴에는 두 개의 시 계가 동시에 움직이는 특이한 도시 다. 하나는 현대기술력의 최정점인 반도체 산업의 집합체가 집결하고 있는 디지털 시계이고, 또 다른 하 나는 여전히 옛것을 고집하는 아 날로그 기계식 시계적 도시문화다. 타 도시와는 달리 조용한 아침을 여유롭게 맞이하는 다소 느릿 느릿 한 텍사스 문화가 남아있는 곳이기 에 한인사회 역시 분주하지 않고 차 분한 모습을 보인다. 텍사스 주도인 어스틴, 교육과 행 정도시 답게 사람들의 발걸음과 행 동양식도 품격을 가졌다. 다시 말해서, 시간적 여유와 다양 한 문화가 오랜 세월 동안 공전하면 서 잘 유지되어 왔기에 마치 타임머 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다. 정신없이 달려온 수많은 이민자
의 삶에서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다.
각설하고 어스틴을 방문하면 급 할 것 없이 조금 천천히 걸을 수 있 어도 괜찮다.
우보(牛步)란 말이 가장 잘 어울 리는 도시이다. 휴스턴 이민문화연구소 최영기 소장
DEC 30, 2022 A 73 A 73 E-mail:kjhou2000@yahoo.com 713-467-4266 코리안저널 어스틴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DEC 30, 2022 호시우보(虎視牛步)란 ‘소처럼 신 중하게 걸으면서 호랑이처럼 주시 한다’는 뜻이다. 우보(牛步)는 지나치게 느려 답 답한 소의 걸음걸이로 해석한다면 좋지 않은 뜻이지만, 신중하고 우직 하다는 측면으로 본다면
근대사를 보면 경제적 여 유가 되거나 예식예물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시계다. 당시 일반 공무원 월급을 서너 달 모아야 겨우 구입할 수 있는 고가이 었기에 젊은이들 사이엔 부유층 자 녀가 아니면 엄두조차 낼 수 없었던 귀중품이었다. 뜬금없이 왠 시계 타령을 하는 가 하지만, 사실 우리가 쉽게 지나 치는 시간의 개념을 알아보려 예 를 들었다. 100년 전 초기 이민자들의 시간 은 무척 느렸을 것이다. 하와이 농 장에서의 하루해는 무척 길었다.
결코 가벼 운 걸음을 의미하는 뜻은 아니다. 이민자의 시간은 정상보다 조금 빠른 감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시 계를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 소유개 념과 시간개념이 예전과는 너무나 다르다. 스마트폰을 통해 어김없이 지구촌 곳곳의 시간을 알 수 있는데 굳이 거추장스레 팔목에 값비싼 시 계 구입에 돈을 지출하지 않는다. 한국의
소한 동양인의
자신의
없을
이민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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