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9 Korean Journal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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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안내표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김건호)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 (832)647-6088

이북 5 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Ethan Lee) - (214)500-4731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유진) --(713)969-7073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 (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 ---- (832)407-2005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267)625-3924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기독교교회연합회(홍형선) ---- (832)433-8232 휴스턴한인목사회(조의석) ---- (832)212-3339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 (713)935-9111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 ------ (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 - (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 (713)339-3688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 --- (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 (832)876-811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 ---- (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 ------- (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 ------------------------------휴스턴씨름/유도협회 -------------------------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코리안저널

전자신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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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안으로 파고든 ‘음력 설잔치’ 대성공

2025년에는 카운티 공원으로 가즈아~ 무료 음식, 공연, 전통놀이, 볼거리 등에 300여명 몰려

▲ 대건농악단은 2024년 한인사회의 화합과 친선을 기원하는 힘찬 시작을 알렸다.

▲ 한인회 임원들과 이사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회가 민족 고유 명절 인 음력설을 맞아 지역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2024 음력설잔치(Lunar New Year & K-Food Festival)를 개최했다. 음력설을 일주일 앞당긴 2월 3일(토) 오전 11시부터 한인타 운과 인접한 트리니멘덴홀 커뮤니 티센터에서 오후 3시까지 설잔치 가 이어졌다. 전날 저녁부터 내리 기 시작한 굵은 장대비는 당일 오 전 9시까지 계속됐지만, 행사 1시 간 전 비도 말끔히 그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상쾌한 봄날의 일기 를 보였다. 커뮤니티센터 안에는 탁구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액티비 티가 여전히 진행 중이었고, 한인 음력설잔치로 다소 시끄럽고 산만 할 수도 있었지만 누구하나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한인천주교회 대건 농악단이 주 차장에서 힘찬 추임새로 개막을 알리자 건물 안과 밖에서 사람들

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마을 전체 의 행사나 명절에 반드시 동원되

는 농악단 처럼 단원들은 주차장

을 돌면서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으로 장단을 맞추면서 일상의 번잡

함과 근심을 모두 내려놓고 흥겹게

한판 즐기고 가는 친선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는 기원을 전했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와, 국민의

례가 끝난 뒤 윤건치 한인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여러 인종이 모

여사는 커뮤니티가 한국인의 음력

설잔치를 함께 즐기기를 바라면서, 노래, 전통무용, 전통놀이, 김치만 들기 시연, 무료 한국음식 제공 등 을 소개했다. 특히 새해를 맞아 손 아랫사람이 손윗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풍습인 ‘세배’와 어른들이

주는 세뱃돈 전통도 설명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뜻 깊은 음력 설잔치에 참여하고 서로 축하하 기 위해 모인 한인들과 현지인들 에게 한국 음식을 즐기고 전통놀 이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 낼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애미팩 시의 원(디스트릭A)의 기념증서가 전 달됐다. 해리스카운티 Precinct4( 커미셔너 Lesley Briones)의 Alice

Lee 임원은 축사를 전하면서 “내 년에는 해리스카운티 안에 있는 공원에서 한인 설잔치가 열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적극적인 관심 을 표명했다.

음식줄 복도 끝까지 이니스프리 합창단 공연이 있은 후 곧바로 맞은편 식당에 마련된 식사가 제공되었다. 한쪽에는 휴 스턴총영사 유종율 관저 요리사가 100명분 이상의 비빔밥 재료를 준 비해 배식했다. 그 옆에는 도쿄가 든 캐이터링(TGC)에서 제공한 200 인분 스시롤 1,000피스, 불고기와 나물, 잡채, 만두, 김치 등이 배식 되었다. 후식으로 떡, 과일, 물, 그 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두유와 요 구르트도 나눠주었다.

한쪽 코너에서는 한인회 제이 맥 클레인 이사가 김치만들기 시연회

를 진행했다. 사람들은 즉석에서

절인 배추에 김치속을 싸서 맛보 는 즐거운 경험도 했다.

점심 배식을 기다리는 줄은 복 도 끝까지 길게 늘어섰지만, 한복

을 곱게 차려있고 온 가족들은 고

향의 설 정취를 느끼며 기다림조 차 즐거워보였다.

행사장은 민속놀이를 위해 의자 들을 한쪽으로 치워놓은 상태라 마 땅히 식사할 자리가 없었지만 삼삼 오오 복도와 바닥에 둘러앉아 음 식을 먹는 모습들은 마치 잔디밭 에서 옹기종기 모여 음식을 먹는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이날의 주인공들은 단연 어린 이들이었다. 대부분 고운 한복 차 림을 차려 입고 신나게 행사장을 누비고 다니며 웃음꽃을 피웠다. 마침 휴스턴 한인학교를 비롯 해 토요 한글학교를 마치고 많은 학생들도 교사, 부모, 형제자매들 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학생들 은 무대 앞에서 윤건치 한인회장 이나 단체장 등 어른들에게 세배 를 하고 세뱃돈을 받으며 즐거워 했다. 행사 광고를 보고 설잔치에 참석한 가족들도 많았는데, 함께 제기차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도 체험하면서 웃음이 넘쳐났다. 행

사 내내 캘리그래프로 이름을 써 주는 이벤트가 큰 인기를 모았고, 우리훈또스와 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신청을 위한 부스도 설치되었다.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교류 자유롭게 먹고 웃고 즐기던 분 위기는 김구자 무용단의 화관무

가 시작되자 가운데로 원을 그리 며 관중들이 모여들었다.

김경선 문화원장이 진행한 한복

쇼는 단연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한복 입은 사람은 누구나 한 명씩

무대 위에 올라 자신만의 패션쇼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쭈뼛대던 아이

들은 관객들의 박수와 호응이 뜨거

워지자 어느새 태권도 품새를 보

이고, 발차기, 재주넘기, 댄스 등으

로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한

복 입은 온가족이 손잡고 나와 무

대를 돌고, 혹은 함께 세배하는 모

습은 아름다운 민족 명절의 모습

이었다. 패션쇼를 가장 잘한 3명의

어린이에게 주려던 상금은 결국 참 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골고루 전

달됐고, 한복입고 나온 3가정에게

는 스파월드 일일이용권이 증정됐 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아리랑 음 악 등에 맞춰 함께 라인댄스를 하 며 마을 잔치는 끝이 났다.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 홍보팀 에서는 한인회 주최 음력 설잔치 를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사진과 영상에 담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설잔치 를 준비하면서 150명 정도만 모 여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한인 들과 지역주민들까지 300명 이상 이 몰려와 놀랐다”면서, 준비한 음 식이 모두 동이 날 정도로 뿌듯하 고 보람된 행사가 되었다고 만족 해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한인 회 임원 및 이사들과 여러 한인단 체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기 억에 남을 좋은 설잔치가 되었다 면서, 처음 시도한 설잔치가 지역 사회에 한국 전통 설문화도 알리 고 한편으로는 새해를 맞아 함께 모여 명절을 보내는 귀중한 시간 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영 호 총영사도 윤건치 한인회장과 송미순 이사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의 수고와 한인비즈니스의 음식, 물품 후원 속에 풍성한 설잔 치가 되었다고 격려했다. 이번 음력 설잔치에는 도쿄가 든 케이터링, 왕글로벌넷, 소나무 가든, 서울가든, 워터트리, 두산식 품, H-마트, 푸른촌, 스파월드, 휴 스턴총영사관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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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건치 한인회장과 정영호 총영사 ▲ 세배하는 모습

▲ 애미팩 시의원을 대신해 행사 축하 기념증서 전달

▲ 내년 설잔치는 해리스카운티 Precinct 4 공원에서 열릴

▲ 가족 패션쇼

▼ (왼쪽부터) 총영사관 관저요리사가 제공하는 비빔밥 / 도쿄가든 케이터링(200인분 스시)과 소나무가든, 서울 가든, 푸른촌, 두산식품, H마트 등에서 불고기, 잡채, 만두, 김치, 떡, 음료 등을 후원했다.

▲ 거침없이 휘젓고 다니는 까까머리 도령님, 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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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있다. ▲ 이니스프리 합창단 ▲ 김구자 무용단 ▲ 화투장 그림 맞추면 1불 드려요~ ▲ 김치 담그기 시연회 아드님?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20대 고경열 회장 당선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제 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 회 회장 선거에 현 19대 고경열 회 장이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병옥)는

2월 4일 오후 5시로 입후보자 등 록기간이 마감되자, 김도수 간사, 김동수, 김백현, 이희경 선관위원

들과 단독 입후보한 고경열 회장 의 등록서류 일체를 검토하여 공 탁금 1만불과 23명의 추천서 등 모 든 서류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당선을 발표했다.

미리 공지한대로 오는 3월 23 일(토)에는 달라스에서 정기총회 도 개최한다.

일정대로라면 3월 23일 정기총 회는 둘로 갈라졌던 중남부연합회

“중남부의 진정한 통합이 총연 통합에도 영향 끼칠 것”
“지역한인회 돕고 세우는 일이 먼저다”

에 참석했다. 연합회장 대수를 정 리하고, 20대 연합회장은 회칙에

◀ 20대 중남부

연합회 회장에 당선

된 고경열 회장

가 5년간의 지루하고 불편한 관계

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축하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

아직도 통합 유효

지난 해 미주한인회 중남부연

합회(회장 고경열)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중남부연합회(회장 김

진이)는 통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상호 확인

했다. 극적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분위기도 급반전되었다.

양측에서 각 3명의 통합위원들

을 내세워 지난 해 5월부터 8월까

지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조율을

거쳐 주요 합의사항들을 이끌어냈

다. 통합준비위원으로 김진이 회장

측에서 김수명, 임승리, 전수길 위

원, 그리고 고경열 회장측에서 하

상언, 김도수, 변재성 위원이 미팅

의거 2024년 3월 정기총회에서 선 출하고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6 년 3월 31일까지로 할 것 외에도, 그동안의 회원 징계를 원천무효로 한다는 등 6개 사항을 통합 임시총 회에서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 나 지난 해 10월 28일 휴스턴에서 열린 통합 임시총회는 김진이 회장 이 뚜렷한 이유 없이 불참함으로써 양측 모두에게 실망감을 안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 임시 총회를 위해 원근각지에서 참석 한 중남부연합회 회원들은 “통합 이 결렬되거나 무산된 것은 아니 고, 단지 순서를 뒤로 미룬 것”이 라며 변함없는 통합 의지를 재확 인했다. 12월 15일까지 양측 회장 이 통합 안건에 서명하기로 했지 만, 결국 12월 15일까지 양측 회장 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다툼은 지양…

본연의 역할에만 집중할 것 김진이 회장이 지금까지 공식적 으로 통합을 반대한다고 밝힌 적 은 없다. 그러나 3월 23일 달라스 에서의 총회 소집이 공고된 것과

별도로, 오는 3월 17일(토)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19대 정기총회 소집 을 공고했다.

“결국 통합은 무산된 것인가?”

질문에 고경열 회장은 “3월 23일

20대 배병옥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들이 고경열 회장 당선증을 들고 있다. ▶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도수 간사, 이희경·김백현 선관위원, 배병옥 선관위원장, 김동수 선관위원

총회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섣

부른 판단을 자제했다. 통합 임시

모임에서 회원들은 상대방을 비난

하는 것보다 이해하고 배려하는

편을 택하면서 통합에 대한 강력

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이 합

의한 통합에 관한 성명서와 합의

사항도 한두 명에 의해 무시될 수 없는 것이다.

2개로 분열된 미주총연 문제가 중남부연합회 통합을 발목 잡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고경열 회장은 “

미국에서 한인들을 대표하는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역할은 매우 중요

하고, 지역연합회의 역할도 중요하

다. 그러나 분열된 총연에 치우치

기 보다는 지역 한인회를 돕는 중

남부연합회 본연의 역할에 전념해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한인회가

많지만 이들의 공로는 가려진 채

오히려 싸우는 모습만 부각될 때

가 많은 것이 안타깝다”며, 향후 2

년 임기 동안 참전용사 기념행사 나 차세대 장학행사 등 지역 한인 회의 중요 사업을 지정하여 중남 부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 로 돕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장학행사도 중남부 연합회가 중점 지원할 것인데, 이 미 13개 지역 한인회에 각 2명의 장학생 명단을 요청했고 이번 3월 총회에서 장학금을 후원할 계획이 라고 전했다.

“통합을 하던지 혹은 통합을 하 지 못하던지 다툼은 없습니다. 중 남부연합회는 함께 지역 한인사회 를 돕고 한편으로 한인사회를 대 표하여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하 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절대다수 의 회원들이 진정한 통합을 염원 하는 만큼 중남부연합회의 통합이 총연 통합에도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도 변함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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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한인사회 목소리 듣고 싶다”

휴스턴-갈베스턴 지역협의회 한인단체장과 미팅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회 주최 음력 설잔치를 한인

회관 앞마당이 아닌 지역사회 커뮤니티센 터에서 했을 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 이 관심을 가질지 다소 의문도 가졌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 배경에는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 (SBMD) 웹사이트에 한인사회의 음력 설 잔치가 홍보되었고, 실제 스프링브랜치경 영지구에서는 자체적으로 열띤 행사 취재 에 나섰다.

지난 2월 5일(화) 오후 2시부터 한인회관 에서 휴스턴-갈베스턴 지역협의회(Houston-Galveston Area Council, H-GAC)과 한인사회 관계자들과의 미팅이 있었다.

H-GAC는 지방정부 협력기관으로서 지 역 전반의 문제 해결을 돕고 건설적인 발 전을 이끌어가는 조력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H-GAC에는 총 13개 카운티가 속해 있는데, 해리스카운티를 비롯해 포트밴드, 몽고메리, 워커, 월러, 브라조리아, 갈베스 톤 등 13개 카운티 안에는 100개 이상의 도시가 있다.

이 지역협의회는 특히 H-GAC가 관리하 는 연방 또는 비연방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차별 없이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 H-GAC 측에서는 Transportation 부서의 Ayodele Jibowu 시니어 파이오니아, 커뮤니테이션 & 아웃리치 부 서의 Sara Hurt 코디네이터가 참석했다. 한 인사회에서는 윤건치 한인회장, Ethan Lee

한인상공회장, 우리훈또스 신현자 사무총 장, 송철 휴스턴 장애인협회장, 윤태리 우리 훈또스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H-GAC 관계자들은 한인사회가 무슨 지원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들을 수렴했다. 한인대표들은 한인노인분들의 교통편 지 원, 통역, 한인상공회가 받을 수 있는 그랜 트와 절차 등을 문의했다.

H-GAC는 연간 약 5억 달러의 예산이 있으며 2023년도에 40만 달러의 그랜트를 제공해주었다. H-GAC를 통해 우리훈또스 나 장애인협회, 특히 한인상공회도 Work

Development grant를 타진해볼 수 있고, 그 외 워크포스솔루션을 통한 커뮤니티 구 직박람회, 도로 공사 등 다양한 부문에 공 공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의 가능성 은 열려있었다.

Ethan Lee 한인상공회장은 “H-GAC와 의 첫 만남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비록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 불과했지만, 한인사 회의 더 많은 필요와 지원이 이뤄지기 위 해서는 한인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목 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www.h-gac.com/Home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서둘러야

2월 10일(토)까지 신고해야 해외에서 투표 가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 원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재외선 거인 및 국외부재자의 신고기간은 2월 10 일까지로, 이 기한까지 신고를 해야만 해외 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2007년 헌법재판소의 공직선거법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라 2012년 제19대 국회 의원선거부터 재외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재외국민의 참정 권 행사의 시작으로 재외국민의 많은 관심 과 참여가 필요하다.

휴스턴총영사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의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위해 영사관 민 원실과 휴스턴 블레이락 지점과 케이티 지 점, 오스틴 지점 등 3군데 H마트, 한인교회 들, 한글학교 등에서 현장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접수 외에도 중앙선관위 인터넷 신고·신청 홈페이지(ova.nec.go.kr)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신고서를 주휴 스턴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전자우편(ovhouston@mofa.go.kr)을 통해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선거 유권 자 등록을 했더라도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 부재자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투표를 위 해서 국외부재자 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재외선거인으로 영구명부에 등재되는 경 우는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거나 말소된 자에 한하고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은 국외부재자로 임기만료 국회의원선거, 대 통령선거 때마다 국외부재자 신청을 해야 한다. 본인이 영구명부에 등재되었는지 여 부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신고·신청 홈페이 지(ova.nec.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재외선거인 및 국 외부재자 신고·신청은 선거일전 60일인 2 월 10일까지로, 그 이후로는 신고 신청이 불가하다”며, 신고 기한 내에 신고하여 재 외국민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주길 당 부하였다. 한편 2월 5일 기준 휴스턴총영 사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유권 자 신고·신청 건수는 총 1천360건으로 집 계됐다.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2020년) 때 영구명부 등재자가 포함된 유권자 신 고·신청자가 1,622명, 제20대 대통령선거 (2022년)에는 총 2,761명이었던 것과 비교 해도 부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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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3일 휴스턴한인회 주최 음력 설잔치 행사장에 설치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부스
FEB 9, 2024 A 32

겨울폭풍 3주기 앞두고

FEMA, 취약계층 돕기 위한

다각적 방안 논의

지역사회 매체 연결과 언어지원 중요성에 공감대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절기로 입춘을 맞이했지만 우 리 뒤통수를 치는 이상기온에 대

해선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가 없

다. 특히 취약계층은 작은 재난에

도 삶의 질을 통째로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2021년 휴스턴을 덮쳤던 겨울

폭풍(Uri) 3주년을 앞두고 지난 1

월 30일(화) 오전 11시부터 벨레

어에 있는 미남뉴스그룹 회의실

에서 FEMA 주최로 취약 커뮤니

티를 위한 #WinterReady 라운드

데이블 회의가 열렸다. FEMA 지

역6 Traci Brasher 부국장의 기조

발표에 이어 해리스카운티 국토 안보 및 비상관리국, FEMA 지역

6 장애통합전문가, 휴스턴/갈베

스턴 국립기상청, AARP 자연 재

해 관계자들이 나와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자유로운 질 의응답도 이어졌다. 40명의 기자

들이 참석한 이 행사는 겨울폭풍

과 같은 자연재해 준비를 위한 대

중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FEMA 지역6 Traci Brasher 부

국장은 개회연설에서 최근 FEMA

가 수행한 몇 가지 개선 사항을 설

명했다. 과거에는 연방지원의 한

계로 인해 특히 재해로 인해 불

균형적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사

회의 재해 복구가 지연되었던 것

이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주일 전에 발표한 재난 발생 후

개인과 가족의 회복을 돕는 개인

지원 프로그램에는 필요한 자금

에 대한 빠른 접근, 재산 및 주택

수리에 대한 자격 확대, 쉬운 신

청절차 등이 포함돼있다. 또 지난

11월 에는 ‘공평한 복구 달성: 지

역 공무원 및 지도자를 위한 재해 후 가이드’도 발행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재난에 취약

한 장애인, 노숙자,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과

적재적소에 지원이 가능하기 위

한 체계적 관리 등도 언급됐다.

해리스카운티 국토안보 및 비 상관리국의 Brian Murray는 이 민사회의 언어 접근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통합적이고 포괄적 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언 급했다.

휴스턴/갤버스턴 국립기상청 의 Dan Reilly도 언어 장벽에 대 한 관심과 다양한 인종의 주민들 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매체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휴스턴 시에는 스페인어, 중국 어, 베트남어 등의 일부 준비 가이 드가 있지만 다양한 인종들을 커 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했다.

현재 기상청 웹사이트 Weather.

gov/translate 는 기상청 정보를 AI(인공지능)가 번역해주고 있 지만 완벽한 번역은 아니라서 추 가적인 업그레이트가 필요한 상 황이다.

한편 지난 2021년 휴스턴과 텍 사스의 겨울폭풍 Uri로 인한 사 망자의 60% 이상이 60세 이상 의 노인들이었다. 허리케인 카트

리타 때도 사망자의 70%가 65세 이상으로 노인층이 재난에 취약 한 대상이었다.

또 이들 취약인구를 효과적으

로 돕기 위해 소수 민족 매체들과

의 네트워크와 비상연락망 구축

및 언어 지원이 필수과제라는 것 에 공동인식을 하게 된 것은 뒤늦 지만 다행스럽다.

SYNCIS, 부모 잃은

학생들에 장학금 수여한다

‘Life Happens Life Lessons’

장학프로그램…2명에

미국 대학교육은 많은 가족들에

게 큰 재정적 도전이 되고 있다. 특

히 부모가 사망했을 경우 학생들

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미국에는 거의 1억 명의 시민이

생명보험을 갖고 있지 않으며, 가

입자들 중 대다수는 추천 수준보

다 훨씬 낮은 금액의 보험만을 갖

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SYNCIS®은 ‘Life Happens Life

Lessons’ 장학 프로그램을 후원

하고 있다.

2023년에는 텍사스 출신 크리

스토퍼 존슨과 뉴저지 출신 테일

러 피츠 학생이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SYNCIS의 공동 창업자인 존 킴

은 “이 두 학생에게 꿈을 이루기 위

한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에 큰 기 쁨을 느낀다. 크리스토퍼와 테일

러의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 하게 발생하고 있어, 생명보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NCIS은 2021년부터 시작된

장학 프로그램을 2024년에도 계 속 진행한다. 두 명의 지원자에게

각 5천 달러 지원

각각 5천 달러의 장학금이 지원될 계획이다.

‘Life Happens Life Lessons’ 장 학 프로그램은 대학생과 입학 예 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생명보험 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SYNCIS의 경험있는 에이전트들 은 전국에서 제출된 수많은 지원서 를 검토하여, 가족의 생명 보험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감동적인 이 야기를 기반으로 두 명의 장학금 수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격이 있는 지원자들은 부모나 보호자의 사망이 어떻게 자신의 삶 에 재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 해 500단어 에세이나 3분 비디오 를 Life Happens에 제출하면 된다. Life Happens는 보험과 관련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비 영리 단체로, 미국의 다양한 보험 회사 및 금융 서비스 조직의 140 개 이상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 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 공: SYNCIS> *syncis.com/scholarship *lifehappen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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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프 침례교회

‘Membership Renewal Day’

“교회도 멤버십 갖고 제대로 믿는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휴스턴 뉴 라이프 교회(담임목사 김한국)는 지 난 2월 4일 성도들이 교회에 책임 과 의무를 다하기로 작정하고 공 식적으로 사인하는 ‘Membership

Renewal Day’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멤버십 훈련 과정을 마친 약 40 여명의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서약

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사랑하고 주

의 일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언약 서에 사인했다.

행사에 앞서 김한국 담임목사는

건강한 교회란 성도들이 성경적인

훈련과 가르침, 배움을 통해 성경적

인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으로, 이를

위해 멤버십 리뉴얼을 시작하게 되

었다고 설명했다. 전에 멤버십을 가

진 성도들이 열심히 사역을 하고 있

지만, 다시 한 번 멤버십 리뉴얼을 통해 사명을 검증하고 충전하는 시 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 참여도와 헌신도가 현저하 게 낮은 현실에서 성도들의 멤버 십 리뉴얼은 고무적인 것으로 평 가했다.

올해로 14년째 휴스턴 뉴라이프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한국 목사는 “현대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멤버

십이다. 교회가 멤버십을 너무 쉽게

주기 때문에 성도들이 교회를 향한

막중한 의무와 책임을 모를 뿐만 아

니라 교회 정식 성도가 되는 것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고 문제를 제

기했다. 또 멤버십을 통해 크리스천

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성

도들이 교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인식할 때 비로소 교회는 건강해진

다고 강조했다.

김한국 목사는 언약서에 사인업

을 하기 위해 강단으로 올라온 첫 성

도를 보는 순간 지난 14년간의 목회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며 가

슴 울컥하는 큰 감동이 있었다고 소

회를 밝혔다. 멤버십 과정을 마친 성

도들에 대한 침례식도 이루어졌다.

이어진 2부 순서는 세계적인 색

소폰 연주자인 심삼종 교수 초청 찬

양 연주 콘서트가 진행됐다. 소프라노와 알토 색소폰 두 가지 악기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 계’,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 유명 복음송과 찬양을 감동적으로 연주 했다. ‘나를 사랑하는 주님’ ‘하나님 의 나팔소리’ ‘오 해피 데이! 등 신 나고 기쁨의 빠른 템포의 연주가 이 어질 때는 청소년들과 어린이들까 지 함께 일어나 율동하며 찬양했다. 찬조 출연으로 첼리스트 서찬영 과 소프라노 색소폰의 피아노 트 리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 다. 광부의 아들에서 유명 대학교 수가 되기까지 심상종 교수의 간증 을 들으면서, 뉴라이프교회 성도들 은 다시 한 번 헌신에 대한 뜨거운 다짐을 했다.

NAKS, 학술대회 오는 7월 필라델피아에서 개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낙스) 가 분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 데, 제42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가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향하 는 혁신적인 한국학교”라는 주제 로 필라델피아 메리엇 다운타운 호텔에서 오는 7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개최된다고 발표했 다. 낙스에 의하면, 이번 학술대회 는 학습자 스스로가 한글 교육의

전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 택, 결정, 조절 및 통제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에 초점을 맞춘 강의 로 구성된다.

정기 등록기간은 오는 3월 1일 부터 5월 15일까지며, 추가 등록은 5월 16일부터 5월 말까지 받는다.

등록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누리 집(w.naks.org)에서 온라인으로 신 청하면 된다.

낙스 등록한 회원교의 한국학 교 교사는 누구나 등록 가능하다. 낙스는 “한인 차세대들의 한국 어 교육과 정체성 확립의 사명으 로 헌신하고 계신 우리 선생님들 과 한국어 교육자들이 함께 모여 배우며 상호 도전 받고 동지애를 나누는 아름다운 만남의 장에 여 러분을 정중히 초대한다.”고 전했 다. <기사제공: N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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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종 교수의 색소폰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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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zziefletcher.com Best wishes for strength and prosperity in the Year of the Dragon! PAID FOR BY ELIZABETH PANNILL FLETCHER FOR CONGRESS HAPPY LUNAR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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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베이커리 및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 가맹사업이 본격화 중인 베이커리 전문점 ‘L’AMI’

HPD, ‘어린이 인터넷 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지침 제공

어린이 인터넷 안전의 날을 맞 아 휴스턴 경찰국(HPD)는 지난

2월 6일(화) 오후 2시 기자회견 을 열고 안전 지침을 제공했다.

아동평가센터(Children’s Assessment Center)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HPD의 아동 대상 인터넷 범죄(ICAC) 태스크 포스 에 배정된 조사관들은 아동 인터 넷 안전의 날을 기념하여 부모가 온라인에서 자녀를 안전하게 보 호할 수 있도록 안전 정보를 제 공했다.

HPD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미국 전역에서 온라인 아동 착취 는 증가했다.

2019년 조사 통계에 의하면 미 전역에서 3천500여건의 온라 인 아동 착취 사례가 보고되었다.

그중에서 휴스턴 지역에서만 2천

200건의 온라인 아동 착취 범죄

가 보고되었다.

HPD는 부모나 보호자가 자녀

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몇가

지 온라인 안전 팁을 제공했다.

■ 온라인이나 휴대폰으로 계

정을 설정할 때, 휴대폰 설정에서

자녀의 연령에 맞춰 제한을 둔다.

■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모니

터링하여 자녀가 어떤 앱을 사용

하고 있는지, 누구와 대화하고 있 는지 확인한다.

■ 온라인 상태에서 인터넷 안 전 전략에 대해 가르쳐준다.

■ 기기에서 허용되는 앱을 모 니터링하려면 다운로드 제한을 설정한다.

■ 승인 절차를 거칠 때까지 새 친구를 추가할 수 없도록 하여 온 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제한하고 보는 것을 제한한다.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의 구매 본부인 Grand BK가 본격적으로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인 ‘L’AMI’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 ‘Ten Thousand’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카페형 베이커리 ‘L’AMI’

‘L’AMI’는 H 마트의 구매본부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2016년에 론 칭한 자사 브랜드로써, 여러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품질의 빵과 페 이스트리,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류로 고객들의 인기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L’AMI’는 타 브랜드와 달리 H 마트 내 입점된 카페형 베이커리 브 랜드로, 한 가맹점주가 인 숍 (In-Shop) 운영과 함께 로드숍(Road-Shop) 운영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뉴욕, 버지니아, 하와이 지역에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 픈 예정인 H 마트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점과 일리노이 얼바나점에 가맹 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본 가맹사업 관련 문의는 이메일(franchise@cafelami.com)로 문의하 면 된다.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Ten Thousand’

‘Ten Thousand’는 2020년 7월 호주 시드니를 기점으로 현재 미국, 대 만, 베트남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홍콩과 일본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이다.

바리스타와 큐그레이더에 의해 엄선된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하여 핸 드드립 커피, 아인슈페너와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 를 제공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Grand BK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Ten Thousand’와 2022년 미국 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뉴욕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에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 후 현재 뉴욕 맨해튼 내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본 미국 내 가맹사업 관련 문의는 이메일(franchise@10000coffeeus. com)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공: H 마트, 로고/사진제공: Grand BK>

▲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Ten Thou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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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美하원…공화당 분열에 장관탄핵·안보법안 줄줄이 부결

▲ (왼쪽) 마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

지하는 강경파의 득세와 공화당

의 내홍으로 미국 하원이 혼란을 노출했다.

공화당이 6일 하원 본회의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토안보부 장

관을 범죄자로 몰아 탄핵하려다 당 내 이탈표가 나오며 실패했다. 공화당은 이어 이스라엘 원조 단 독 예산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이 역시 부결됐다.

당내 혼란과 분열상 노출하며 우 크라이나·이스라엘 군사 지원 등 여 러 현안에서 미 의회를 불능상태로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알레

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

관 탄핵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통과 시키지 못했다.

탄핵을 추진한 공화당에서 이탈

표가 나와 의결정족수(과반)를 채 우지 못한 것이다.

애초 공화당은 마요르카스 장관

이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 관리에 실패했다며 지난달 28일 그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마요르카스 장

관이 이민과 관련한 법 준수를 고

의적, 체계적으로 거부하고 공공 신

뢰를 위반하는 중대범죄 및 경범죄 를 저질렀다는 게 탄핵의 이유였다.

탄핵안은 지난달 31일 하원 국

토안보부에서는 찬성 18표, 반대 15표로 가결됐다. 하원 본회의에

서도 공화당이 219명으로 다수당

인 까닭에 가결도 가능하다는 관

측이 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켄 벅 등 공화당 의

원 4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마요르카스 장관을 탄핵할

만한 범죄 행위를 확인하지 못했다

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로 암 치료 중인 스티브 스

컬리스 의원은 불참했다.

민주당에선 212명 전원이 반대

표를 던지면서 결국 찬성 214, 반

대 216표 부결됐다.

탄핵안 부결 직후 이스라엘 추

가 원조 예산안이 상정됐지만 역

시 부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우

크라이나 지원 614억달러, 이스라

엘 지원 143억 달러 등 1천50억 달 러(약 142조원) 규모의 패키지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이스라엘 군사적 지원 및 역내 미 군 지원 등 모두 176억달러(약 23 조5천억원) 규모의 예산안 처리를 추진했다.

존슨 의장은 이를 위한 논의 단

계를 건너뛰기 위해 3분의 2 이상 의 찬성이 필요한 신속 처리 절차를 선택했지만 찬성 250표, 반대 180표

로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공화당 의원 가운데 204명이 찬

성했지만 14명은 반대했다. 176억

달러 예산 마련을 위한 지출 삭감

안이 부족하다 게 반대 이유였다.

민주당에선 46명이 찬성, 166명이 반대했다.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로이스 프

랭클 의원은 의회의 분열이 이스라

엘의 적들을 대담하게 만들고 우

리 군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고 우려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

든 행정부의 이민정책 실패를 쟁 점화하고, 우크라이나를 빼고 이 스라엘만 지원하려는 공화당의 계 획은 자신들이 다수당인 하원 문턱 도 넘지 못하면서 마크 존슨 하원 의장 등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타 격을 받게 됐다. 존슨 의장은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 로 분류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 날을 ‘의회가 혼란에 빠진 날’이라 고 표현했다. <연합뉴스>

美 지난해 무역적자 19%↓…

중국산 수입 대폭 줄어

지난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미국의 무역수지 적 자 폭은 총 7천734억달러로, 전년 대비 1천778억달러(18.7%) 감소 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350억달러(1.2%) 증가 한 가운데, 수입이 1천427억달러 (3.6%) 감소한 게 무역 적자 폭 감 소에 기여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 폭이 2천794억달러로 전년보다 1천29억달러(26.9%)나 급감했 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62억달러 줄어든 가운데 수입액이 1천91억 달러나 줄었다.

멕시코와의 무역 적자 폭은 1

천524억달러로 전년보다 219억 달러 늘어 역대 최대 적자 폭을 기록했다. 한국과의 무역 적자

폭은 514억달러로 역시 역대 최

대 폭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무역

수지 적자는 622억달러로 전월 (619억달러) 대비 3억달러(0.5%)

증가했다.

적자 폭은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21억달러 적자)에 거의 부합 했다.

수출이 2천582억달러로 전월 대비 39억달러(1.5%) 증가했지 만, 수입이 3천204억달러로 전월 대비 42억달러(1.3%) 늘어 적자 폭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FEB 9, 2024 A 40
美 LA에 사흘째 폭우…반년치 비 쏟아져 380여곳 산사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 스(LA) 일대에 사흘째 폭우가 이어

져 곳곳에서 산사태와 정전, 급류

휩쓸림 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LA 내에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6일 폭풍 우 피해 현황에 관한 언론 브리핑 에서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 로 시내에서 총 383건의 산사태 (mudslides)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사흘째 내린 폭우 로 곳곳의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 지와 언덕의 흙과 돌이 무너져 흘 러내린 것이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토석류’(debris flow)

라고도 불리며, 이런 종류의 산사 태는 흙과 돌무더기가 최대 시속 35마일(56㎞)로 빠르게 움직인다.

LA시 당국에는 35채의 건물이

이런 산사태의 영향을 받아 점검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보고됐다.

건물 7채는 아예 출입이 금지됐다.

산사태 피해 주민인 디온 페로노 는 “진흙이 8피트(2.4m) 높이로 집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고 전하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아 감사하

게 생각한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시 당국은 2022년 발생한 화재

로 산사태 위험이 특히 큰 라투나

캐니언로드 지역에는 강제 대피

령을 내렸다. 이 일대 도로도 모

두 폐쇄됐다.

시 당국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7천11가구(상업시설 포함)가 정

전된 상태이며, 주된 피해 지역

은 한인타운과 브렌트우드 등이

라고 전했다.

다만 주LA총영사관의 사건·사

고 당직자는 연합뉴스에 “이번 폭

우와 관련해 현재까지 한인 동포

나 한국민 피해 사례가 접수된 바

는 없다”고 밝혔다.

그 밖의 피해로는 도로 포트홀이

282건, 나무가 쓰러진 사고가 312

건 접수됐다고 시 당국은 전했다.

LA 지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LA 일대에는 지난 이틀간 6∼12

인치(152∼305㎜)의 비가 쏟아졌

다. LA 시내(DTLA)의 강수량은

약 7인치(178㎜)로, 이 지역의 연

평균 강수량인 14.25인치(362㎜)

의 절반에 가까운 비가 이틀 동 안 내렸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오후 기준으로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주요 도 로 7곳이 침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CNN 방송은 인공위성과 인공 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홍수 지 도를 보여주는 회사 플러드베이 스(Floodbase) 데이터를 인용해

LA 강을 비롯한 LA 내 수로 여러 곳이 범람했다고 전했다.

이런 이례적인 폭우 속에서도

LA 내에서 악천후와 관련된 인

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LA 인근 지역에서는 급류에 휩쓸리는 등의 사망 사고가 발 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LA 카운티 동쪽에 인

접한 샌버너디노 카운티 유카이파

에서 69세 남성이 타고 있던 트럭

이 도로 제방 아래로 떠내려가 사

망했고, 인근 폰타나에서는 폭우

속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23세 남

성이 숨졌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해 나

무가 쓰러지는 등의 사고로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지방 기상청은 이날 강우량이 전 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비가 그친 뒤에도 약해진 지반 탓에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크다며 지속해서 주 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폭풍우는 태평양에서 형성 된 강력한 폭풍 시스템과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의 강’은 태평양에서 발원 한 좁고 긴 형태의 비구름대를 일 컫는 것으로, 지난해 겨울에도 10 여차례나 발생해 캘리포니아에 큰 피해를 줬다. <연합뉴스>

FEB 9, 2024 A 41
FEB 9, 2024 A 42

CNN 양자 가상대결

트럼프 49%·바이든 45%…

트럼프가 4%p 앞서

올해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일 갤럽이 지난 2~22일 등록

유권자 1천11명을 대상으로 조사

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의 61%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자격이 없다’고 답변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뽑힐 만 하다’는 답변은 전체의 38%에 불

과했다.

응답자의 3분의 2가 넘는 67%

는 대부분 연방 의원들 역시 재선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연방 의원들의 경우 다시 표를

받을만하다는 응답은 24%에 불 과했다.

다만 자신의 지역구 의원은 재선

자격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5%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대조를

보였다. 반대는 34%로 집계됐다.

CNN과 여론 조사 기관 SSRS의

전날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의 34%

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찬

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66%에 달했다.

바이든 대통령 업무 수행 지지

율은 38%였다.

사실상 재대결 구도가 굳어진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의 가상 대결에서는 트럼 프 전 대통령이 49%로, 바이든 대통령(45%)를 4%포인

트 앞섰다.

▲ 전미자동차노조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아주 등록 유권자 1천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양자

공화당 경선에서 파죽지세로 승 세를 굳히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 령은 지난해말부터 대부분의 여 론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 서는 양상이다.

폭스뉴스가 지난달 26~30일 조

대결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

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43%)

을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

선 당시엔 대표적인 경합주인 조

지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

전 끝에 1%포인트 이내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국 단위 여론조사 543개 결과를 평균 집계 한 데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지지 율은 41.9%, 트럼프 전 대통령 지 지율은 43.5%로 각각 분석됐다.

<연합뉴스>

트럼프, 부통령 후보감으로 흑인 상원의원·여성 주지사 거론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 부통 령 후보로 흑인인 팀 스콧 상원의 원과, 여성인 크리스티 놈 사우스

다코타 주지사를 언급하고 나섰다.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흑인 혹 은 여성 러닝메이트설에 힘을 싣 는 발언이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팀 스콧 상원 의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 스와 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와 관 련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공 화당 내부에는 너무나 훌륭한 사람 이 많으며, 당분간은 아니 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후보 결정 기준에 대해선 “언제나 한 가지, ‘ 누가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인가’이다”라며 “당신이 누구든 비상사태는 언제 든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 적했다.

대통령 유고시 권한 승 계 서열 1순위가 부통령임 을 상기한 것이다.

그는 이어 스콧 상원의원

과 최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 그에게 ‘당신은 나에게 훨씬 좋은 후보다, 당신 스스로에게보다’라고

말했다”며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너무 저자세였다. 그러나 그는 나를

위해서는 마치 호랑이처럼 강력하

게 싸우고 비호했다”고 평가했다.

스콧 의원은 공화당 대선 경선

에 출마했지만 지난해 연말 사퇴

한 뒤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 지

지를 선언했다.

그는 주요 행사마다 트럼프 전 대 통령과 대동해 강성 메시지를 쏟아 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여성인 놈

주지사도 거론하며 “그녀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우고 있다”며 놈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없다며 대선 경선 불출마를 선언 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공화당 1,2호 대선 경선인 지난 달 아이오와 코커스(당원투표)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 서 2연승을 거둔 트럼프 전 대통령 의 대선 후보 등극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오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 라이머리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주변에서는 일찌감치 러닝 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놓고 하마 평이 무성한 상황이다.

측근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 대적으로 약한 여성표나 유색 인종, 중도층의 표를 끌어오기 위해서는 흑인이나 여성 러닝메이트를 선택 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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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9, 2024 A 44
건강염려에 밤 9시면 잠드는 美 Z세대… “늦은 저녁약속 싫어요”

최근 미국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노는 대신 밤 9시에 취침 하는 Z세대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1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최근 18세부터 35세까지 의 젊은이들이 건강을 위해 밤늦 게까지 놀기보다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을 택하고 있으며 이 영향

으로 유흥산업도 변화를 겪고 있다 고 보도했다.

건강과 수면 시간 사이의 연관성 을 깨닫게 된 젊은이들이 취침 시간 을 앞당기고, 늦은 저녁 식사를 거 절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미국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렌트 카페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20대 청년들의 평균 하루 수면시 간이 9시간 28분이었다. 이는 2010

년 20대의 평균 수면시간인 8시간 47분보다 8%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30대와 40대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20대보다 더 적 게 증가했다.

취침 시간도 앞당겨지고 있다.

미국의 침대 제조업체 슬립넘버

가 구매 고객 2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8~34세 고

객은 지난달 평균 밤 10시 6분에 잠

자리에 들었다. 이는 작년 1월의 밤

10시 18분보다 12분 이른 시간이다.

이 같은 추세 변화는 외식과 유흥

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식당 평점 사이트 옐프에서 오

후 4~6시대 식당 예약 건수가 차

지하던 비중은 현재 31%로 2017

년 19%보다 높아졌다. 반면 오후 6

시부터 자정 사이의 예약 건수 비 중은 줄었다.

뉴욕시에서는 낮에 식사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이른 시간 댄스파티

를 여는 실험에 나섰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있는 술집 ‘조이페이스’는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마티네’(평일 낮에 이뤄지는 공연) 행사를 작년에 네 차례 개최했다.

작년 12월 31일에 열린 마티네에 서는 참가자들이 자정 대신 오후 8 시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했는 데, 이날 행사는 대기자만 200명일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수면 장 애 담당 전문의인 존 윙클먼은 “사 람들이 수면에 대해 조금 과민해진 것 같다”면서 새벽 3시 전에 일어나 야 하지 않는 한 일찍 잠자리에 드는 본질적인 이점은 없다고 지적했다.

美 1월 고용 예상밖 35만3천건 증가… ‘뜨거운 고용’ 지속

올해 1월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 을 뛰어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경제가 고물가·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 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뜨거운 노동시장이 물가 상 승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미 노동부는 2일 올해 1월 미국

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5 만3천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48만2천건)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5천건과 비교하

면 증가 폭이약 2배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증가 폭도 직전 발

표에서의 21만6천건에서 33만3천

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2023년 하반기 이후 월간 고용 증

가 폭이 20만건 언저리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2개월 연속 고용 증

가 폭이 30만건을 웃돈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업종별로는 전문·사업서비스(7 만4천건), 보건의료(7만건), 소매업 (4만5천건), 사회지원(3만건) 부문

이 1월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실업률은 3.7%로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폭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3.8%)를 밑 돌았다.

두 달 연속 30만건을 웃도는 고 용 증가 폭은 고금리가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가운데서도 미국 실물경 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 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뜨거운 고용시장 상황이 지 속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한층 약화할 전망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 속하려면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 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 조해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지 난달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경제상황 전개에 따라 긴축 정책이 더 오래갈 수 있 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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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세자 등판하나…찰스3세 암 투병에 ‘왕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왕위에 오

른 지 1년 5개월 만에 암 진단을 받 으면서 왕위 계승 1순위인 윌리엄 왕세자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 왕실은 찰스 3세가 서류 업

무 등 헌법상 주어진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고령 (75세)인 데다 암 투병에 집중해 야 하는 만큼 후계자인 윌리엄 왕 세자가 국왕의 일부 업무를 대행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찰스 3세의 암 진단으로 윌리

엄 왕세자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

리고 있다”면서 “윌리엄 왕세자가

이제 영국 왕실의 ‘얼굴’이 되는 임

무를 맡게 됐다”고 6일 보도했다.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이 복부 수술을 받은 뒤 가족을 돌

봐온 윌리엄 왕세자는 찰스 3세의

암 진단 발표 후 왕실 업무에 즉 시 복귀했다.

7일에는 왕실 공군 제복을 입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사람들에게 상과 메달을 수여하 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자선단체 연례 기 금 모금 행사장도 찾을 것으로 전 해졌다. 윌리엄 왕세자는 이 자리 에서 영국민을 안심시키고 국왕의 쾌유를 기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WSJ은 “후계자인 윌리엄 왕세 자의 복귀는 왕실에 의해 면밀하 게 연출된 발표(찰스 3세 암 진단) 의 일부”라고 짚었다. 찰스 3세는 지난주 암 진단을 받은 뒤 윌리엄 왕세자 등 아들들 과 형제들에게 먼저 이를 알렸다.

이후 왕실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와 영연방 국가 원수들에게 국왕 의 암 진단 사실을 전했고 대중에 게도 공개했다.

얼굴’ 부상

국왕의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방식을 두고도 뒷말이 나오고 있

다. 왕실은 찰스 3세가 추측을 막

기 위해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기

로 했다고 전했지만, 암의 종류나

단계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NYT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나 다른 역대 영국 국왕보다 국

왕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공개한 것이 역설적으로 갖 은 추측에 불을 지폈다”고 전했다. NYT는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 기로 한 찰스 3세의 결정이 좋은 의도였을 수 있지만 일부 사실만 발표하고 나머지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한 왕실의 결정은 ‘커튼을 반쯤 걷어낸 것’과 같아서 오히려 더 많은 의문과 추측을 불러일으 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요타, 전기차 부진 반사이익…하이브리드 효자 역할 ‘톡톡’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전 세계 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는 사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에 날 개를 달았다.

도요타는 6일 모든 주요 시장 에서 하이브리드 차랑 판매 증 가에 힘입어 오는 3월로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기록적인 303 억달러(40조원)의 순이익을 예 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도요타 주가도 이날 도쿄시장

에서 4.8% 상승해 사상 최고치

로 거래를 마쳤고 7일에도 강세

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도 8% 가까이 올랐다.

미야자키 요이치 도요타 수석

부사장은 이날 하이브리드 판매

가 예상을 뛰어넘었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1990년대 후반 하이브리드

를 개척한 도요타는 지난해 약

340만 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해 전년도 260만대보다 크 게 늘었다.

도요타는 북미 지역에서 지난 해 12월까지 9개월간 가장 큰 성 장을 기록했으며, 이곳의 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 가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 (Edmunds)에 따르면 지난해 미 국에서는 약 140만 대의 하이브 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량이 판매됐다. 이에 비해 전기차

는 110만 대에 그쳤다. 하이브리 드 판매는 전년에 비해 63% 증 가했고, 전기차는 51% 늘었다.

도요타와 혼다 등 하이브리드

에 강한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경영진은 경쟁사의 빠른 추격 가 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일본 업체들이 순수 가솔린 차와 하이 브리드 차의 이익 폭을 동등하게 맞추는 데만 약 20년이 걸렸다 는 것이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차량이 크

게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순수 전 기차로 전환을 서두르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제 생각을 다시 하고 있다.

GM은 지난주 딜러들의 압력으 로 인해 북미 지역에서 일부 플

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포드 도 향후 5년 동안 하이브리드 판 매를 4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 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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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에서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 등록법안’ 초당적 발의돼

“머스크, 전현직 이사들과

‘마약 파티’… 왕처럼 행세”

▲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사진출처:연합뉴스]

북한과 미국간 이산가족 상 봉 추진에 대비해 미국 국무부 로 하여금 한국계 미국인 중에 서 북한에 가족을 둔 사람의 명 단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초당적 으로 발의됐다.

1일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 에 따르면 하원의 제니퍼 웩스 턴(민주·버지니아) 의원과 한 국계인 미셸 박 스틸(공화·캘 리포니아) 의원이 전날 이 같 은 내용의 이산가족 등록법안 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무장관이 북 미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명단을 파악해 관리하고, 향후 이 같은 행사가 이뤄질 경우 정보 제공 등에 해당 명단을 이용하도록 규정했다.

본인이 사망한 경우 사망자 에 대한 정보도 명단에 포함하 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국무부에 1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별도로 배 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했다.

법안은 또 국무장관이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해 북미 직접

대화를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한국 정부와도

상의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법안이 통과된 후 1년 이내에

국무부는 이산가족 상봉 요청

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포함해

이산 가족 현황 보고서를 하원

외교위에 제출해야 하며, 매년

관련 위원회에 보고서를 제공

해야 한다.

앞서 미국 의회에서는 지난

2022년 재미 한인이 북한에 있

는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북미 이산가족 상봉법’이 가

결처리된 바 있으나 실제 이산

가족 상봉 추진으로 이어지지 는 않았다.

남북은 2000년 이후 20회 가 넘는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 했지만, 한국 국적이 아닌 미 주 한인은 참가 자격에서 제

외돼 왔다.

웩스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한인 가족들이 사 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만날 기

회를 기다려왔고, 한인 2세, 3 세들도 가족의 가슴 아픈 이야

기를 안고 성장했다”며 “이산

가족 등록법은 가족을 한자리

에 모으기 위한 미국과 북한의

협력을 장려하는 중요한 조치”

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머스크 [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전 현직 이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 면서 마약을 복용했으며, 마치 왕 처럼 행세하면서 마약 복용을 압박 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폭 로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 크 회사인 테슬라, 스페이스X 등 의 전현직 이사진이 이같은 압박 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WSJ은 앞서 지난달에도 머스크 의 마약 복용 의혹을 보도했으며, 당시 머스크는 “검사에서 약물이 나 알코올은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 다”는 말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보도에서는 머스크의 마약 복용 현장에 있었거나, 관련 상황 을 잘 안다는 여러 소식통의 언급 이 인용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이사진을 포함한 머스크 측근들은 그가 유 도하는 분위기에 따라 그와 함께 마약을 복용해야 할 것 같이 느꼈 다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들 이사진이 머스크의 기분을 상하게 하길 원하 지 않았기 때문이며, 특히 머스크 가 이들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줬 기 때문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한 이들 이사진은 머스크의 지

근거리에서 지내면서 얻게 되는 ‘

사회적 자산’을 잃고 싶어하지 않 았으며, 일부는 마치 ‘왕’과 가깝게 지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는 것이다.

머스크와 그의 변호사는 이같

은 의혹에 아무런 언급도 내놓지 않았다.

WSJ는 이날 보도에서 머스크가 참석했다는 ‘마약 파티’ 장소도 구 체적으로 적시했다.

머스크는 최근 몇년 동안 텍사 스주 ‘오스틴 프로퍼 호텔’에서 열

린 사교 모임에 참석해왔으며, 여 기에서 수차례 코 스프레이를 이용

해 환락을 목적으로 케타민을 복용 했다고 WSJ은 주장했다.

이같은 모임에는 테슬라 이사이

자 에어비엔비 공동 창업자인 조

게비아도 동석했다고 한다.

또한 머스크와 함께 마약을 복용

한 이사진으로는 그의 형제인 킴벌

머스크, 전 테슬라 사외이사인 안

토니오 그라시아스, 스페이스X 초

기 투자자인 스티브 저벳슨이 지목 됐으며, 이중 일부는 마약 복용 장 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중 저벳슨은 엑스터시, LSD를 복용하는 파티들에 머스크와 함께 참석했다.

머스크와 이들 이사진이 함께

사용하는 마약의 분량이 많아지 면서 점점 우려가 커졌다고 소식 통들은 전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거느린 회사의 이사회에서는 이를 알고도 외부로 공개되지 않도록 회의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의 전현직 이사들은 머스크의 불 법 마약 사용을 알고 있었지만 공 개적 행동에 나서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배경으로는 머스크와 연결된 막대한 부가 있다고 WSJ 은 짚었다.

머스크 회사의 다른 이사들은 머스크와 깊숙한 개인적, 재정적 고리로 연결돼있으며, 이러한 관 계로 ‘어마어마한’ 이득을 봤다 는 것이다.

실제로 그라시아스는 그의 벤처 캐피털 회사 등을 통해 머스크의 회사들에 15억 달러(2조77억원) 에 달하는 투자금을 보유한 것으 로 평가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델라웨어주 법 원에서 머스크에게 승인됐던 560 억 달러(74조4천800억원) 규모의 보상에 제동을 건 것에도 이런 맥 락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 소액 주주는 2018년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승인한 보 상을 문제 삼아 “중요 정보를 제 공하지 않았다”고 소송을 내 승소 한 바 있다.

WSJ은 “2018년 보상을 승인한 이사회 구성원들은 머스크에게 신 세를 지고 있었다는 게 판사의 발 언”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FEB 9, 2024 A 52

美캘리포니아 최저시급 25% 상승…맥도날드 등 가격인상 예고

점포 [사진출처:연합뉴스]

오는 4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 종업원 의 최저시급이 20달러로 오르면 서 대형 외식업체 체인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고 미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칸 패스트 푸드 체인 치폴레는 인건비 인상

에 대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매장의 메뉴 가격을 5∼9% 인상

할 예정이다.

물가 상승 등에 대응해 지난 2년

간 메뉴 가격을 4차례 인상한 데

이어 인건비 상승 대응 명목으로

추가 가격 인상을 예고한 것이다.

맥도날드, 잭인더박스 등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올해 인건 비 상승을 반영해 캘리포니아주

점포의 메뉴 가격 인상을 예정하 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맥도날드 점주 협회는 올해 추 가 인건비 상승 폭이 점포당 연간 2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 고 있다.

이는 오는 4월부터 캘리포니아 주 내 패스트푸드 업계 종사자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인상

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패스트푸

드 종업원의 최저시급이 16달러

인 점을 고려하면 인상률은 25%

에 달한다.

앞서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22

년 주 정부가 임명한 위원회에 패

스트푸드 업계 감독 권한을 부여

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은 위원회가 시간당 최저임

금을 22달러까지 인상할 수 있

도록 했다.

패스트푸드 업계가 이 법안 통

과에 강하게 반발하자 노동조합, 사용자단체, 주 정부는 2024년 4

월 이후 시간당 최저임금을 20달

러로 정하고 2025년부터 최저임금

연간 인상 폭을 제한하는 내용의

타협안을 도출한 바 있다.

컨설팅업체 레비뉴 매니지먼트

솔루션은 패스트푸드 업계의 시간

당 임금 1달러 인상이 비용 상승을 초래해 메뉴 가격 2% 인상으로 이 어진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WSJ은 “캘리포니아의 레스토랑 은 미국에서 외식비가 비싼 곳 중 하나지만 앞으로 더 비싸질 것으 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주류 경제학자들은 최저임금 인 상이 저소득층의 고용 감소로 이 어지고 경제적 비효율을 초래한 다는 이유로 최저임금 도입 또는 인상을 반대해왔다.

미 의회예산처(CBO)는 2021년 보고서에서 연방 최저임금을 시 간당 15달러로 인상하면 수십만 명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 을 줄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물 가 상승과 성장률 둔화, 140만개 에 달하는 일자리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01년 이후 최고인데…”美 기준금리 생각만큼 높지 않을 수도”

연 5.25∼5.50%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인 미국의 현 기준금리 가 미국의 경제 성장세를 제한할 만큼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연방준 비제도(Fed·연준) 구성원의 평가 가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 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5일 미 니애폴리스 연은 홈페이지에 올

린 글에서 “최근 일련의 경제 데 이터들은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 조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만큼 긴

축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다”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기에 미국 의 중립금리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고,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경제

상황을 제약할 정도로 높지 않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가속 하지 않으면서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하 는 금리 수준을 말한다.

그는 “이런 상황은 기준금리 인

하를 개시하기 전 연준이 향후 경

제 데이터를 평가할 수 있는 시간 을 벌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

과도한 긴축 정책으로 경제 회복

을 저해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즉,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 제도(Fed·연준) 의장도 전날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튼

튼한 만큼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

할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카시카 리 총재와 비슷한 견해를 취했다. 실제로 미국 경제는 고금리에 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예상 밖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발표된 1월 비농 업 일자리는 1년 만에 가장 큰 폭 인 35만3천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 나 새해 들어서 경기 호조가 지속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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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캘리포니아주의 한 맥도날드 ▲ 닐 카시카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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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뻑뻑한 것도?

침대에 진드기 우글거린다는 징후 7

집먼지 진드기는 미세한 해충으로, 최 고의 매트리스도 집먼지 진드기로부터 완 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 집먼지 진드기 는 집 안의 숨겨진 먼지가 많은 곳에 숨어 있다가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각 질을 먹는다.

한동안 침대 밑을 청소하거나 시트를 세 탁하지 않았다면 진드기가 그곳에서 먹이 를 먹고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진 드기는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그 존재를 나타내는 확실한 징후가 있다.

매트리스 전문가인 레베카 스웨인은 미 국 IT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 와 의 인터뷰에서 “물린 자국이 없는데도 걷잡을 수 없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면 집먼지 진드기 무리와 침대를 공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매트리스에 집먼지 진드기가 있다는 7가지 징후를 알려줬다.

수면이 방해받는다

미국 폐 협회에 따르면, 집먼지 진드기는 기존 알레르기를 악화시키고 천식과 같은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호흡 곤란은 물론 콧속이 붓거나 콧물이 나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잠을 자기 어려울 뿐만 아 니라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다.

마른기침을 계속 한다

마른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집먼지 진드 기가 매트리스와 침구에 둥지를 틀고 있 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침은 마른데 침 실이 습한 경우 더욱 그렇다. 잠에서 깨어 났을 때 목이 아프고 건조하고 가려운 기 침이 난다면 침대에 집먼지 진드기가 있 다는 강력한 신호이다.

피부가 가렵다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는 침대 안의 부드 러운 가구에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고 있 다는 또 다른 신호이다. 집먼지진드기는 침 대에서 죽은 피부 세포를 먹이로 삼는다.

밤에 재채기가 심해진다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는 건초열이나 감기와 비슷해 집먼지 진드기가 있을 때 재채기가 흔하다. 특히 밤에 재채기가 더 많아지는 경우 더욱 그렇다. 감기와 집먼 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구별하기는 어렵지

만, 일주일이 지나도 감기와 비슷한 증상 이 지속된다면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일 수 있다.

밤에 숨쉬기가 어렵다

집먼지 진드기의 존재는 천식의 가장 큰 실내 유발 요인 중 하나이며, 천식 발 작을 포함해 경미한 증상과 심각한 증상 을 모두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집먼지 진 드기(또는 그 배설물)로 인한 알레르겐이 가슴을 조여 밤에 숨쉬기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이 건조하고 가렵다

빈대와 달리 집먼지 진드기는 물거나 쏘 지 않는 대신 가까이 다가가면 눈물이 나 고 가려운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 다. 눈이 가려워서 자주 깬다면 집먼지 진 드기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먼지 흔적이 있다

먼지 토끼는 침대 안팎에 숨어 있는 집 먼지 진드기 군집을 가리키는 귀여운 용 어다. 집먼지 진드기는 커튼, 침구와 같은 부드러운 가구와 매트리스 보호대가 없는 경우 매트리스 안쪽 깊숙한 곳에 산란한다. 시트를 정기적으로 60도로 세탁하고, 매트리스를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저자 극성 매트리스 보호제를 사용해 매트리스 의 습기를 차단하면 침대 안팎에 서식하 는 집먼지 진드기의 수를 크게 줄일 수 있 다. 또 집먼지 진드기는 습기를 좋아하므 로 창문을 활짝 열어 침실에 공기가 충분 히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밥 먹을 때 이가 욱신욱신…

며칠 지속되면 진단 받아야 할까?

웃을 때 보이는 이가 진주처럼 하얗고 말할 때 입안에서 나는 냄새가 역하지 않 다면 구강 청결에 신경을 잘 쓰고 있는 편 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치아 건강은 칫솔 및 치실 사용으로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잘 닦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성실하게 칫솔질을 해도 구강 상 태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입안에 생긴 질 환이 치아나 잇몸 자체의 문제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구강과 나머지

신체 부위는 밀접한 영향 관계에 있기 때 문에 구강 이외의 신체 부위에 이상이 생 겨도 구강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미국 건 강·생활 매체 ‘셰이프(Shape)’ 등의 자료 를 토대로 구강 상태에 이상이 있을 때 예 측할 수 있는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봤다.

‘욱신욱신’ 치아=팝콘이 이 사이에 끼었 을 때 느끼는 불편함은 금방 해결이 가능 하다. 하지만 음식을 이로 자르거나 씹을 때 느껴지는 통증은 전문의의 상담이 필 요할 수 있다. 이가 썩었거나 구멍이 생겼 을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욱신거리고 쑤 시는 느낌이 3일 이상 간다면 반드시 치 과를 방문해야 한다.

입안이 ‘바삭바삭’=입안이 건조하다면 항히스타민제이나 항우울제와 같은 약을 복용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일 수 있다.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한다면 침의 생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먹는 것이 좋다.

입안은 항상 습한 상태를 유지해야 충 치, 치은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입안이 건조한 것은 물론, 입술이 갈라지고 잇몸

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다면 만성 자가면 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일 수 있으니 병원 을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피가 나는 잇몸=거칠고 빳빳한 칫솔모 로 이를 닦아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라 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특별 한 자극 없이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정상 적인 상태로 보기 어렵다. 부드럽게 칫솔질 을 하고 치실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피가 난다면 치주질환(입안병)일 확률이 있다.

치주질환은 신체의 다른 부위까지 병균 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하다. 잇몸에 피가 나도록 만든 박테리아 가 혈액을 따라 흐르면서 동맥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장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 는 것이다. 심장판막이 건강하지 않은 사 람이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얼룩얼룩’ 치아=이의 색깔이 누런색이 나 갈색으로 변한 경우의 대부분은 커피 나 탄산음료, 레드와인 등의 영향을 받아 착색된 경우다. 이럴 때는 미백 치약이나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미백제를 이용 해 이 표면을 닦아내면 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 하고 색깔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이에 구 멍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혈관과 신 경 근처까지 이가 깨지거나 금이 가면 이 를 통째로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또 심한 설사와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소아지방변증 환자도 이에 얼룩이 생긴다. 소아지방변증에 걸리면 이의 에나멜 생성 에 문제가 생겨 이 같은 얼룩이 생긴다. 우 선 치과를 방문하고 지방변증이 의심된다 면 내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FEB 9, 2024 A 56 FEB 9, 2024 A 56
<코메디닷컴>
나는 오래 살 수 있을까? “한발로 서보면 알 수 있다”

새해가 시작되면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 계획을 실행하기 전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자신의 정 확한 몸 상태를 아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 세계 의사들이 고안한 기본적인 근력 및 민첩성 테스 트를 통해 건강 상태와 장수 가능성을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도움 없이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나기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다가 손이나 무릎을 바 닥에 닿게 하지 않고 일어난다.

2012년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일어나거나 앉는 중년(50세 이상)과 노인(75세 이상)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6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거의 7배나 높았다.

이 테스트는 유연성, 균형 및 운동 협응력을 평가하지 만, 코어와 허벅지에서 신체의 가장 큰 근육의 힘을 측정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근력은 장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근육은 단순히 신체적으로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중 요한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악력 테스트하기

친구에게 악수가 뼈를 으스러뜨릴 정도로 강한지, 보통 인지, 약한지 측정해 달라고 부탁한다.

또는 풀업 바에 최대한 오래 매달려 악력을 평가해 보 라. 남성의 경우 60초, 여성의 경우 30초가 적당한 목표 이다. 2018년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30초, 여성은 15초를 넘기지 못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2016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연구에 따르면 악력이 약한 사람들은 모든 원 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평균보다 높았다. 또 2021년 맨체스터대의 연구에 따르면 악력이 강한 건강한 중년층 은 기억력, 추리력, 순발력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 둔 것으로 나타났다.

팔굽혀펴기 횟수 측정

팔을 곧게 펴고 다리를 등과 일직선이 되게 한 다음 팔 꿈치를 구부려 가슴을 내리고 다시 밀어 올리는 표준 팔 굽혀펴기를 한다.

2019년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중년 남성의 경우 팔 굽혀펴기를 연속적으로 많이 할수록 심혈관 질환으로 인 한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굽혀펴기를 10회 미만으로 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평균보다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팔굽혀펴기를 10회씩 더 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점점 줄어드는데, 한 번에 40개 이상 을 할 수 있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97%까지 줄어든다.

사우스 웨일즈대의 연구에 따르면 팔굽혀펴기를 하면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화학 물질인 BDNF의 분비가 촉진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걷는 속도 확인

평소 걸음걸이로 6미터를 걷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한 다. 이 시간을 6으로 나누면 초당 걷기 속도를 알 수 있다.

2011년 《미국 의학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나 이에 비해 평균보다 빨리 걷는 사람은 기대 수명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이라면 평균 속도는 초당 0.8미터 정도여야 한다. 초당 1미터보다 빠르게 걸으면 평균 수명보다 훨씬 더 오래 살 수 있다. 보행 속도가 초당 0.6미터보다 느리 면 손상된 신체 시스템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사 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빠르게 걷는 것은 특히 심장 건강이 튼튼하다는 것을 의 미할 수 있다. 2019년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균보다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60 대 이상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이 53% 낮았다.

의자에 앉아 있다 일어나기

등받이가 곧고 팔걸이가 없는 식탁 의자에 앉아 팔짱 을 끼고 양손으로 반대편 어깨를 잡는다. 발을 바닥에 평 평하게 붙이고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팔을 가슴에 대고 완전히 일어서서 의자에 다시 앉는 데 걸리는 시간을 10 회 측정한다.

이 테스트는 주요 근육의 힘을 측정하며, 의사들이 근 력과 건강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데 널리 사용한다. 55 세 이상의 건강하고 건장한 남성은 18초 이내에, 같은 연 령대의 건강하고 건장한 여성은 19초 이내에 테스트를 완 료할 수 있어야 한다. 35~55세 남성은 13초, 여성은 15초 를 이내에 마쳐야 한다.

60개의 계단을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 측정

60개의 계단을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2020년 《유럽 심장학회 컨퍼런스(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confer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년층이 1분 이내에 60계단을 오르면 심장 건강이 튼튼 하고 향후 10년간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반대로 1분 30초 이상 걸리면 향후 10년 동안 사망 위 험이 30% 증가한다.

한쪽 다리로 균형 잡기

신발과 양말을 벗고 한쪽 발 앞부분을 반대쪽 아래쪽 다 리 뒤쪽에 올려놓고 팔은 옆구리에 붙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뒤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측정한다. 이 동작을 세 번 시도하고 평균 시간을 점수로 사용한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따르면 평균 2초 이하만 버틸 수 있는 최 하위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10초 이상 버틸 수 있는 사 람들보다 향후 13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3배나 높았다. 일본 츠쿠바대의 연구에 따르면 이 테스트에서 더 나 은 성적을 거둔 사람일수록 해마가 더 튼튼하다. 해마는 기억과 관련된 뇌 영역이지만 균형감각에도 중요한 역할 을 한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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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내편 네 편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있어야 한다.

감리교단의 창시자였던 요한 웨슬리 목 사가 한 꿈을 꾸었다.

갑자기 그가 천국문 앞에 서 있었다.

그래서 천국문 앞에 서 있는 천사에게 물었다.

“천국에 오는 사람들 중에 어느 교파 사 람들이 제일 많습니까? 침례교파 사람들 이 많습니까?”

그랬더니 그 천사가 대답하기를 “침례교 파 사람들은 없습니다.”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다시 물었다.

“그러면 장로교파 사람들은요?”

“장로교파 사람들도 없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물었다.

“그럼 우리 감리교파 사람들이겠군요?”

천사가 대답하기를 “감리교파 사람도 이 천국에는 없습니다.”

너무 놀란 웨슬리가 반문했다.

“그럼 천국에는 누가 온단 말입니까?”

그랬더니 그 천사가 이렇게 대답하는 것 이었다.

“이 천국에는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교단 의 이름으로 천국에 들어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이 천국에는 오직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만이 들어옵니다.”

꿈에서 깨어난 웨슬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었다.

내편 네 편이 문제가 아니라 내 교단 네 교단이 문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는 걸 깨달았 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욕망 가 운데 하나는 내 편을 만들려는 욕망이다. 어떤 사람을 보면 갈라치기를 잘하는 사 람이 있다.

갈라치기는 보통 이간질을 통해서 한다.

갈라치기는 일종의 갈등조장이다.

아주 절친한 사람들에게 루머를 퍼뜨리거 나 중상모략으로 선동질을 하여 서로 갈등 을 조장하여 갈라치기를 시도한다.

갈라치기는 일종의 쐐기박기이다.

쐐기박기는 전형적인 마귀의 일이다.

마귀를 헬라어로 “디아볼로 스”(διάβολος)라고 하는데 중상모략이 나 이간질을 통하여 나뉘고 쪼개고 갈라 치기하는 자라는 뜻이다.

갈라치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편은 뭘 해도 좋은 사람이고 다른 편은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다.

누가복음 9장에 보면 제자들도 “편가르 기”를 하고 있었다.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 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막9:38)

우리 편이 아닌 사람이 감히 우리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자들의 마음에 들지 않 았다.

우리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싫다는 말이다.

그런 요한의 말에 예수님께서는 무어라 고 대답하셨는가?

그들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다.

내편 네 편을 따지지 말고 선한 일을 금 하지 말라는 뜻이다.

내편 네 편 우리 편 다른 편이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편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 편에 속하지 않을지라도 좋은 일을 하는 것을 금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편 네 편이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것은 하나님 편에 속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님의 편에 서 있으 라고 말씀하신다.

주님 편에 서 있는 모든 사람은 다 같은 편이다.

교회에는 내 편, 네 편이 아니라 모두 다 예수님의 편에 속한 사람들이다.

주님 안에서 우리는 다 한 편이다.

FEB 9, 2024 A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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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A 64 종교기관 DEC 1, 2023 A 64 FEB 9, 2024 A 64 종교기관 FEB 9, 2024 A 64
DEC 1. 2023 A 65 FEB 9, 2024 A 65 광고접수: 매주 화요일까지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텍사스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 중서부지방회

2월 월례회 개최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텍사스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 회 중서부지방회(회장:이태경목사) 가 샌안토니오 새누리교회(이근춘 목사)에서 2024년 2월 월례회를 개 최했다. 월례회 순서로 내 영혼에 햇 빛 비치니, 하나님의 은혜 찬양에 이 어 김유신목사 기도, 이근춘목사 말 씀, 사모님 생일 축하 후 이근춘목사 는 교회 재건축과 목회 여정에서 경 험한 간증을 들려주었다. 이목사는

무더운 여름날씨에 교인들과 교회

내부와 외부공사를 직접 주관하여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살아 계신 증

거를 많이 보여주셨다며 예수님이

자신을 일꾼으로 부르신다는 것을

확신하며 지금까지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역을 감당 하고 있다고 간증의 말씀을 전했다.

새누리교회에서는 매월 성도들

이 손수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국

음식을 미국군인과 한국에서 온 군

인, 연구원들에게 매달 음식을 함께

나누고 있다. 군선교는 창립과 동시 에 시작되어 이억만리 먼 이곳까지 와서 복무하는 군인들에게 몸과 마 음과 영혼에 양식을 공급하고 위안 을 주기 위해 항상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김형중 목사가 사회를 진행 하였고 새누리 색소폰선교회가 연 주를 하였으며 김유신목사 기도로 월례회를 마쳤다.

*새누리교회 7054 Snowflake Dr, San Antonio, TX78238

휴스턴 총영사관 샌안토니오 순회영사업무 실시
휴스턴 총영사관 샌안토니오 순회영사업무 실시

일시

장소

24년 2월 21일 수요일, 오후 1시 - 5시

샌안토니오 한인회관 (4405 Parkwood Dr, San Antonio, TX 78218)

여권, 공증, 국적, 가족관계 등 업무

예약 757-784-0454 (샌안토니오 한인회)

2월 16일 금요일까지, (예약 시 필요정보) 민원인 성명, 연락처, 민원내용

* 예약은 선착순이며, 예약자를 우선으로 업무가 처리되니, 방문하실 분은 반드시 예약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 가족단위 복수 민원은 예약시 반드시 인원수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con-hu04@mofa.go.kr (당관 민원실 전용)

* 성명과 문의내용,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민원인들께서는 원활한 민원 접수 처리를 위해 예약시간을 엄수해주시기 바랍니다.

* 순회영사 방문시, 민원 종류별로 준비 서류 및 민원수수료(반드시 정확한 금액을 현금으로 준비, 카드결제 불가)를 미리 확인 * 여권 신청 시에는 반송용 우편봉투(우표포함)를 반드시 구매하여 방문

A FEB 9, 2024 67 E-mail:satxlcc@gmail.com 210-463-3700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A FEB 9, 2024 67
FEB 9, 2024 A 68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교사 수시모집

MORE INFORMATION

www.sakorean org/k-school 210-9159-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A FEB 9, 2024 69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한인 커뮤니티 - 샌안토니오 한인회 ---------------- 샌안토니오 교회연합회 ------------ 샌안토니오 노인 상록회 ------------ 샌안토니오 섹소폰 선교회 ----------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지국 -------- OB 골프회 ---------------------- YB 골프회 ---------------------- 강원도민회 --------------------- 탁구회 ------------------------- 볼링회 ------------------------- Jonea Korean Dance Group ------한인회 웹사이트: satxkorean.com 210)823-6428 502)551-5495 210)317-1960 408)499-9191 210)463-3700 210)316-6926 360)846-5115 210)488-2807 210)884-1735 210)884-2176 210)317-1960
샌안토니오

종교 칼럼 샌안토니오

강원도민회

임시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샌 안토니오 강원도민회(회장 양선

미)에서 주관하는 구정맞이 특산

물 행사가 샌안토니오 코리안저널

지국내 코웨이정수기 특설매장에

서 열린다.

민족 고유명절인 음력설 직후 2

월 15일 ~ 17일(목 ~토요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일행사는 3일간 진

행된다.

이번행사는 2년전 샌안토니오에

서 강원도 미주연합회 총회때 방문

특설

매장 “강원도 특산물” 대보름맞이 행사

상 위에 올릴 수 있는 맛깔스런 특

산물 등도 함께 구비 되어있다. (자

천생연분 (천생배필)

한 강원인터내셔널 김기동 대표와

샌안 강원도민회 회원들이 청정지

역 강원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식재

료 맛을 샌안토니오 한인동포들에

게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여러 차

례 준비를 거쳐 샌안토니오에서 판

매하게 되였다고 강원도민회 담당

자가 전해왔다.

천생연분 (천생배필)

세한 품목내용은 A71p 참조)

양선미 회장은 “강원도 특산물

세일인 만큼 더욱 엄선한 품목들

을 통큰 세일로 샌안토니오 동포

들에게 제공해 드리고자 하니 이

“옛날에 코끼리 노총각하고 허리가 절록 한 개미 처녀가 눈이 맞아 결혼을 했단다. 그런데 코끼리 신랑이 심장병이 발짝하여 첫날 밤도 못 치루고 죽고 말았단다.

판매 품목은 180여가지에 달하 며, 속초산 마른 오징어, 홍천 농협 홍삼농축액, 젓갈류, 해초류,건어물 류, 생선류, 장류, 오대미쌀과 서리 태, 오곡미 등 곡물류를 비롯해 감 자국수, 메밀국수, 찰수수 부침가루, 참기름, 들기름, 누룽지, 곱창김, 재 래김, 자연산 돌각미역, 건갈치, 황 태포, 제주 옥돔 등이 있다. 또 오징 어 순대, 아바이 순대, 양념 황태, 오 징어 물회, 양념 뱅어포 등 바로 밥

이걸 어째!..

번 기회에 많이 방문하셔서 건강한 식탁 마련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인터내셔널은 시카고 와 애틀란타에 상설매장을 운영하 고 있으며, 1년에 4회 강원도에서 특 산물들을 직송해오고 있다.

장소: 4412 Rittiman Rd, San Antonio, TX 78218 (COWAY매장)

일시: 2월 15, 16, 17일(3일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문의전화: (210) 488-2807

다음날 장례 행열에 신부 동생 개미가

종교 칼럼 내 몸이 원하는 것은?

다음날 장례 행열에 신부 동생 개미가 “언니야! 이제 어떡하우 형부와 첫날밤도 못 치루고 갔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

“언니야! 이제 어떡하우 형부와 첫날밤도 못 치루고 갔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

언니를 위로 한답시고 반복해서 말하니

“야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너희 형부를 어느 세월에 다 묻을수 있나 이게 문제다 이것아“ 했다는 것이다.

내 몸의 주인은 내 자신이지만

내 몸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내 몸이 원하는 것과는 다르게 살아왔지 않은가?

나의 기호나 취향이 아니라 내 몸이 지금 원하는 것은?

언니를 위로 한답시고 반복해서 말하니 눈물만 흘리면서 장례행열 뒤를 따르던 언니 개미가 “야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너희 형부를 어느 세월에 다 묻을수 있나 이게 문제다 이것아“ 했다는 것이다. 세상살다 보면 큰 코끼리 묻을 순간이 아니면 이냥저냥 웃고 사십시다. 안 그라요?.. 천생연분 천생배필은 “내 얼굴에 웃음나게 웃음짓게 하는 그 사람이 바로바로 천생배필이고 천생연분이란 것이다” 살아생전 우리 외할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지금 내 몸의 욕구는 운동을 요구하고

식물성 먹거리를 원하고 통곡식을 먹길 원하고

귀에 익숙한 고전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것

적절히 쉬고 그리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유전자도 우리 자신의 삶의 습관과 생활의 방식에 따라 반응이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선택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몸이 좀 힘들더라도 입맛에 좀 맞지 않더라도 참아야 하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귀여워 쓰다듬다 치한으로 몰리면 어쩌겠는가?

세상이 변하고 나 자신만의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키며 인생 년수에 경험을 보태어

내 몸이 원하는 것을 감지하며 살아야겠다.

남의 말에 귀기울지 말고 무엇이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어느 목사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봤습니다.

어느 목사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봤습니다.

우린 하나님 뜻안에서 더 큰 찬양의 입술을 부부가 함께 모우고 있으니.. 천생연분 보다 더 강한 위에서 주신 사명과 헌신의 회복입니다.

바뀌어 버린 세상에서 나를 굳건하게 지키는 것은 무엇일까?

천생연분 보다 더 강한 위에서 주신 사명과 헌신의 회복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은 자신의 삶과 주위의 환경적 영향으로 내 몸이 원하는 것 보다는 생활하기 편리한 취향으로 내 몸이 길들여지고 있다.

좋은 유전자 우수한 D.N.A를 물려 받을 수 있지만

비정상적인 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즈음 문화에 정상적인 삶과 습관이 도리어 이상하게 보일 뿐이다. 남을 배려하고 약한 자를 도와주고

힘든 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평범한 일상이 도리어 비정상적이고

할렐루야!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여진다.

서울사랑의부부합창단 정 진 현 장로

너무 당연한 진실을 설득하기가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 약한 자를 도우려다 도리어 봉변을 당하면 어찌 할 것인가?

찬양을 지키는 일도 더 힘들어 지는 세상이다.

당연한 일이 이젠 특별한 일상이 되어간다.

한 때 황금빛 불빛으로 타 올랐던 그 세월을 하나님 언제 회복시키려나?

서울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FEB 9, 2024 A 70 DEC 1, 2023 70
<연합뉴스>
종교 칼럼 DE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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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EB 9, 2024 73
FEB 9, 2024 A 74

코리안저널 중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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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얘기 아냐…금융사 직원, 딥페이크에 속아 340억원 송금

홍콩의 한 금융사 직원이 딥페

이크(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

낸 가짜 이미지)로 만들어진 ‘가짜’

이사와의 영상통화에 속아 2억 홍

콩달러(한화 약 342억원)를 송금

하는 사기를 당했다고 미 CNN 방 송이 4일 보도했다.

홍콩 경찰 당국에 따르면 한 글

로벌 금융사의 홍콩 지부에서 일하 던 이 직원은 영국에 있는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부터 거액 의 돈을 비밀리에 거래할 것을 요 구하는 이메일을 받았다.

수상한 요구에 처음엔 피싱 메

일이라고 의심했던 이 직원은 이

후 회사 동료 여러 명이 함께 참여 한 화상 회의에서도 같은 지시를

받자 의심을 접고 2억 홍콩달러를 송금했다.

이 모든 게 사기였다는 사실은

이 직원이 나중에 회사 본사에 확

인한 뒤에야 밝혀졌다.

사기꾼 일당은 CFO 뿐 아니라

화상회의에 참석했던 모든 직원

의 얼굴을 딥페이크로 재현해 피

해 직원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 경찰 당국자는 “여러 명이

참석한 화상 회의에서, 이 직원이

봤던 모든 사람들은 가짜였다”고

설명했다.

홍콩에서 딥페이크를 활용해 사 람들을 속여 돈을 빼앗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날 홍콩 경찰에 따르면 최근

체포된 한 사기 일당은 지난해 7

월부터 9월까지 분실 신분증 8개

를 도용해 만든 딥페이크 이미지 로 은행 대출 90건을 받고 계좌 54 개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최근 적발된 딥페이 크를 악용한 사기 행각은 최소 스

무 건에 달한다고 홍콩 경찰은 밝

혔다.

이처럼 딥페이크 기술이 금융 사 기를 비롯해 선거, 사회관계망서비 스(SNS) 등 각종 분야에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 (Fake)의 합성어인 딥페이크는 사 진이나 영상뿐 아니라 목소리까지 도 조작하며 허위 정보를 퍼뜨리 는데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음 란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팬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올해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당원들에게 경 선 투표 거부를 독려하는 조 바이 든 대통령의 가짜 목소리 전화가 확산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중남부 연합회

제 19차 정기총회 공고

회칙 5장 25조(소집) 1절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정기총회를 소집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4년 3월 15, 16, 17일 오후 5시

장소: 휴스턴 한인회 회관 (1809 Hollister St, TX 77080)

호텔: 추후 공지 예정

제 19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중남부 연합회

회장 김진이 (210) 823-1898

FEB 9, 2024 A 76 E-mail:kjhou2000@yahoo.com 713-467-4266
및 광고문의
FEB 9, 2024 A 76

나를 본 받으라 (빌립보서 3:17)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로

다” 지금의 난 하나님의 은혜로 있

음을 확신 합니다. 그리고 나의 스

승이신 심의진 목사님의 가르치심

이 있었기에 목사로써 사역을 하고

있음도 확신합니다. 내 인생에 롤 모

델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지요. 그랬

기에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사도 바

울도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자신뿐 아 니고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추 천하니 그도 본받으라고 하였습니 다. 이것은 사도바울의 교만한 자세 가 아닙니다. 당시는 이단이 성행하 였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의 유혹도 아주 강했습니다. 힐례당도 있었습 니다. 당시 빌립보에 거짓 선지자들 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흔들렸습니다. 그때 사도 바울은 나처럼 예수의 복음을 귀하 게 여기며 확신 있게 살아가는 자신 을 본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에게는 본 받을 만한 사람이 있어 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행복한 사 람입니다.

1. 내게 인생의 본이 되는 사람 이 있습니까?

우리는 자라면서 살면서 누군가 를 본받으며 모방하고 살아갑니다.

그 사람의 인격 그리고 삶의 태도 등 모든 것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연예

인들도 닮고 싶은 선배 연예인이 있

고, 운동선수도 닮고 싶은 선배 선수

가 있어서 열심히 모방하면서 살아

다보면 자신이 그 분들처럼 되기도

하고 그 분들보다 더 유명해지기도

합니다. 나에게 본받을 만한 선배가 있는가 아니면 존경하는 분들이 있

는가 입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때에 예수님

을 믿고 개척을 나올 때까지 한 교

회에서 18년을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희 담임목사님에게서 내 인생의

거의 전부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오

늘도 든든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면

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많은 사람들에

게 본을 보여 준 사람입니다. 그는

그 좋은 기득권의 위치와 재능과 입

지적인 조건들을 다 버리고 고난의

길을 자초해서 아프리카로 들어가

일생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 삶의 모습을 이야

기 하기는 쉽고 말하기는 쉬워도 그

런 삶을 살기는 참 어렵습니다. 슈

바이처가 운영하던 병원에 어느 날

한 환자가 입원을 했습니다. 그 환

자가 늘 “나는 곧 죽는다” 하는 생

각에 사로잡혀 기쁨도 생동감도 잃

은 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병원에 입원했지만 살아

난다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일찍이 일어나

병원 창문 너머로 밖을 내다보고 있

는데 밭에서 어느 노인이 일을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거룩하고

진실해 보였습니다. 저 노인은 누구

길래 저렇게 성스럽게 보일까 하고

보다가 자세히 살펴보니까 그 노인

이 다름 아닌 지금 자기를 치료하고

있는 그 병원의 원장 슈바이처였습

니다. 그 순간 이 병자의 마음에 큰

신뢰와 믿음의 기운이 일어났습니

다. 그리고 확신하기를 “저 사람이 라면 나를 고칠 수 있겠구나. 저 의 사라면 나의 운명을 맡겨도 고쳐낼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이 마음에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뒤 로부터 자신의 마음에서 병이 호전 되어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슈바이 처 박사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치유가 된 것입니다. 우리들이 세상 을 살아가는 모습이 참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삶의 모습으로 얼마든지 세상에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 믿음 생활이 교회만 나온다고 되 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이나 직장에 서의 나의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중 요합니다. 내가 믿는 사람이니까 양 보하고 손해보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누 가 손해 보면서 살고 싶습니까? 누 가 양보하면서 살고 싶습니까? 그 러나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 문입니다. 삶에서 본이 되는 것입 니다. 여전히 세상은 속이고 사기 치고 살아갑니다. 세상에는 희망 이 없습니다. 오직 믿음 안에서만 희망이 있습니다.

2. 믿음의 본이 되는 삶을 살아 가십니까?

우리 주위에 신앙적인 모델도 있 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꾸만 흔들리 는 시대에 일반 신앙인들이 그 모 습을 본떠 살게 됩니다. 사도 바울

은 아주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너 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 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

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 4:9)

바울은 “너희는 나를 본 받으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에 대

해서 확신과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

고 살아가는 것을 빌립보 교인들에

게 본 받으라고 강조합니다. 신앙인

에게는 이런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신앙인의 멋이 이 자신감입니다.

사도 바울이 얼마나 자신감 있는 신앙인입니까. 그의 신앙고백의 글

들을 보면 하나같이 자신감으로 가

득 차 있습니다. “나의 달려갈 일을

마치고 믿음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

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괴롭

게 말라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

지노라” “나는 이제부터 예수만 알

기로 작정하였노라” “내가 전한 복

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에

게 저주가 있을지어다” 이것이 자 신감이고 확신입니다. 그래서 바울 은 빌립보교인들에게 “복음에 대해

서 분명하게 살아가는 나를 본 받

으라” 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나

와 함께 일하고 있는 디모데와 에

바브로디도를 보라고 했습니다. 신

앙인에게는 이 자신감이 제일 가는 자본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

가는 사람은 참으로 멋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

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하고 말하 는 분이 있습니다. “같습니다가 아

니고 주의 은혜로 살아 왔습니다” 입니다. 전도할 때 “예수 믿어보시

지요, 그러면 천국에 간답니다” 그 래 가지고 누가 그 말을 믿고 누가 예수를 믿겠습니까. “예수 믿으세요 그래야 천국에 갑니다, 안 믿으면 지 옥 갑니다” 그래야 분명한 복음 제 시입니다. 복음은 분명한 것입니다. 신앙인 여러분, 우리 신앙인의 최 대의 자본은 자신감이고 확신입니 다. 신앙인이 가장 멋이 있을 때가 언제냐 하면 이렇게 확신 있는 자 신의 신앙을 만 천하에 들어내 놓 을 때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만 천하에 그 의 신앙을 아주 자신 있게 고백했습 니다.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 “복 음에 확신 있게 살아가는 나를 본 받아 흔들림 없이 믿음 안에서 살 아가라” 그 말입니다. 얼마나 자신 있는 태도입니까. 이것이 그리스도 인의 멋입니다. 오늘 세상에는 이런 신앙의 모델 이 필요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모델 이 될 때에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 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 앞으 로 나오는 역사가 일어 날 것입니 다. 롤 모델 같은 삶을 통해서 역사 에 길이 남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 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FEB 9, 2024 A 77
칼럼
종교

코리안저널 맥알렌

E-mail:lovelois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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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 Home in Rio Hondo

낚시 좋아하세요?

“집 뒷마당에서 낚시를 즐기면 서 바비큐도 해보세요.” 업주 K 씨 는 낚시를 좋아하는 한인분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

다. Arroyo City는 낚시로 유명한 마 을이다. Rio Hondo, Tx를 지나서 바 닷가에 인접해 있는 낚시와 휴양의 작은 도시이다. 이곳은 히든 밸리처 럼 숨겨진 명소다. Fishing Vacation Arroyo City라는 별명이 붙어있을

정도이니까 텍사스에서 낚시하기 는 최적의 장소이다.

설악산 한계령 넘어 가듯 굽이 굽 이 흐르는 강물 따라 낚시와 휴양 을 즐길 수 있는 별장들이 즐비하 게 지어져 있다. 인구 500명 가량의

평온한 마을이다. Arroyo City 또는

Rio Hondo의 Website를 클릭해서

텍사스 남부 맨 끝자락에 놓여있는

작은 동네를 먼저 읽어볼 필요가 있

다. Arroyo Colorado의 강폭은 얼추

50-60미터, 수영하면 강 건너편으

로 충분히 건널 수도 있겠다는 생

각도 들었다.

활처럼 휘어진 캐널 물길을 따라

강 위에는 매일 물류를 운반하는 작

은 배가 운행한다. 수로를 따라 물

건들을 실어 나르는 화물 유람선이

라고 봐도 된다. 제법 사이즈가 있

다. 배가 지나갈 때면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눈다. 하루 종일 물고기들

도 물 위를 수시로 점핑하면서 날

아다닌다. 바다위의 날치같다는 느

낌도 있다. 물고기가 물위를 점핑할

때 새들이 가로채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강가의 풍경은 모든 것이 이야깃 거리다. 요트 엔진소리, 옆집에서 나 오는 아이들 소리, 바비큐 파티 냄 새는 코를 찌르고, 편의점을 들리는 휴양객들, 뒤에서 강바람이 불어오 더니 벌써 해지는 저녁이 된다. 저 만치 보이는 피어 위에서는 동네의 남녀노소들이 줄 낚시를 던져놓고 석양 속에서 대화가 한참이다. 가끔 은 그물을 던지는 사람들도 보인다. 방금 전 잡아올린 물고기를 다듬고 간 자리에 핏자국도 보인다. 모든 것 이 낭만이다.

Home in Rio Hondo는 모든 설비 가 완비되어 있다. 와이파이에서 부 터 대형 스크린이 있는 TV도 있고, 문자 그대로 홈이다. 홈은 남아 있 는 스페이스가 많아 8-10명까지도 수용할 수 있었다. 주변에서 요트 렌 탈을 할 수도 할 수 있다. 낮에 수영 을 즐기고 싶으면 인접한 바닷가에 다녀올 수도 있다. 사우스 파드레 섬 이 가깝다. 또한 주변은 카메룬 카운 티의 파크와 동식물들의 서식지가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볼거리가 된 다. 이 강물은 미국과 멕시코를 가 로지르는 리오그란데 밸리를 따라 흐르면서 멕시코만 남서쪽으로 서 서히 흘러간다. 사통팔달 휴양지다.

714-944-4541 972-876-0891

한인이 주인이어서 너무 뿌듯하

다. 평점5에 4.86의 리뷰가 있었다.

Home in Rio Hondo의 숙소 웹 사 이트를 클릭하면 집에 대한 정보

가 올라와 있다. 가족과 함께, 연 인과 함께, 단체로 그리고 홀로 있

기도 너무 좋은 장소다. 강과 바다 와 사계절 어느 때라도 떠나고 싶 을 때 언제든지 이곳을 한번 쯤 찾 으면 어떨까. Home in Rio Hondo 를 강추한다.

호스트 문의 : 415-683-8416 / 956-318-1800

(한국어) Cynthia (English / Espanol)

주소 : 35597 Marshall Hutts Rio Hondo, TX78583

숙소 웹사이트 : https://rb.gy/5safw8

FEB 9, 2024 A 78
FEB 9, 2024 A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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