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성경해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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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리스어 신약성서: 누가에 따른 (복음) 라틴어 불가타 성서: 누가에 따른 복음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누가복음

예루살렘 멸망(기원후 70년) 이후, 아마도 기원후 80-90년.

생겨난

시리아(수리아. 눅 2:2)와 로마(행 28장) 사이에 있는 지중해 지역의 큰 도시.

사람

누가. 이방계 그리스도인. 바울과 함께 다니지 않았을 것으로 보는 이도 있음. 종교와 역사에 관심이 있으며 그 교육을 받은 사람.

문학

형식

헬레니즘 시대에 한 사람의 행적을 다룬 전기 작품의 요소가 들어 있는 복음서. 여러 작은 문학 갈래들이 들어 있음.

논리 정연한 짜임새(갈릴래아 곧 갈릴리 여행, 예루살렘), 〈사도행전〉까지 계 속 이어짐.

정보의 가치

자료들을 알차게 모아 사용한 덕분에 정보 가치가 높음(1:1-4).

중심

주, 천사, 성령, 기도, 권능, 길, 가르침, 사도, 여자, 가난과 부, 회개, 성서.

낱말

이방인들이 모인 그리스도교 교회의 예수님 중심적인 그리스도 이해, 주변 세 계에 대한 사회적 대안, 믿음을 통한 회개.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의 큰 교회에서, 교회력에 따른 명절에서, 기도 시간에 사용함.

빈민 운동, 해방신학, 그리스도교와 유대교의 대화에 영향을 줌.

누 가 복 음

〈누가복음〉을 쓴 사람이 누가라는 것은 리옹의 이레네우스(180--190년)의 기록에서부터 확인된 다. 누가는 〈누가복음〉을 읽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배운 것이 옳은 것임에 틀림없음을 보여 주려고 한다(1:4).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돌이켜 보아야 한다. 이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문제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누구인지 분명히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아 야 한다. 눅 1--2장에서는 이 복음서를 읽는,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유대교에 대해 짧게 설명해 준 다. 이렇게 하여 지금의 믿음과 지난날의 역사 사이를 잇는 길이 놓이게 되고, 그 길을 통해서 복음이 〈누가복음〉을 읽는 사람들에게 이르게 된다(〈사도행전〉). 그러나 유대 문화가 헬레니즘 문화 안으로 들어간 것만은 아니었다. 이야기에서는 두 문화가 서로 녹아들어 하나로 합쳐진다. 누가는 그가 살던 때의 사람들처럼 신비롭고 이국적인 요소를 좋아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문화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 과 서로 다른 종교가 대화하는 분위기로 나아간다. 이를 위해 그는 서로를 연결해 주는 특별한 인물 로 예수님을 강조한다. 옛것에 뿌리를 두고 있는 새것이 그리스도교 교회 안에서 살아 움직이며 빛나 고 있다. 이 새것은 종교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돌이킴의 길을 열어준다. 이 길은 전쟁으로 상처 입은 세상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국가가 이 새것을 막아설 까닭이 없다. 각 나라의 가장 좋은 문화 가 이 새것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누가복음〉에서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의 교회는 홀로서기를 하 면서 그리스도에 대한 자기들의 생각을 예수님에게 일부러 묶어 둔다. 그래서 그리스도교 교회의 유 대적 뿌리로 다시 돌아간다. 이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전체를 아우르는 신학의 한 형태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주변 세계를 향해 평화를 위한 선택과 기회로 내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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