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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설교자)

1

모든 것이 헛되다

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 다 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 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 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 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 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 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 니라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 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 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 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 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 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 느니라 11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 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 됨이 없으리라

1

해 아래 모든 것의 허무함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다

코헬렛(‍집회설교자‍)의 말씀들. 그 는 다윗의 아들로 예루살렘에서 다스리는 임금이었다. 2 ○“‍허무하네요, 아주 허무하네요!” 하고 코헬렛(‍집회설교자‍)이 말했다. “‍허무하네요, 아주 허무하네요! 모 든 것이 허무하네요! 3 사람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요? 해 아래에서 사람이 수고할 때마다요. 4 한 세대가 가고 다음 세대가 오지만, 땅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지요. 5 해가 떴다가 해가 지지요. 동트는 곳 으로 숨 가쁘게 움직이고요. 6 바람은 남쪽으로 불다가 되돌아 북 쪽으로 불지요. 돌고 돌며 불다가 제 자리로 돌아가고요. 7 모든 강이 바다로 흘러가도 바다는 채워지지 않지요. 강은 흘렀던 곳으 로 돌아가 거기서 다시 흐르고요. 8 모든 것이 지쳐 있어요. 누구도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보아도 눈에 차지 않고, 들어도 귀에 채울 수 없고요. 9 일어났던 일이 일어날 것이고, 사람 들은 하던 일을 하겠지요. 해 아래 새것은 하나도 없어요. 10 어떤 일을 두고서 말하기를 ‘‍이것 봐, 새것이야.’ 한다고 해도, 이미 아 득한 옛날에 일어난 적이 있어요. 우 리가 있기 전에요. 11 이전 사람들은 기억에 없어요. 나중 에 있을 사람들도 기억해 주지 않을 거예요, 그 뒤에 있을 사람들이요.”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

해 아래의 일들을 연구한 코헬렛

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

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 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 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5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 란 것도 셀 수 없도다 16 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 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 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17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 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12 ○“‍나 코헬렛(‍집회설교자‍)은 예루살

렘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임금 이 되었어요. 13 내 마음을 기울여 연구하고 조사했 지요. 지혜를 가지고서요. 하늘 아래 에서 사람들이 하는 온갖 일에 대해 서 그렇게 했지요. 지독하게 힘든 일 이었어요. 하나님이 사람에게 맡겨 힘 겹게 해 나가도록 하신 것이었어요. 14 나는 보았어요, 해 아래에서 사람들 이 하는 온갖 일을요. 그런데요, 아, 모든 일이 허무했고 바람을 붙잡으 려는 것이었어요! 15 굽은 것은 곧게 할 수 없고, 없는 것 은 셀 수 없지요. 16 ○나는 마음속으로 말했어요. ‘‍내가, 아, 위대해졌고 지혜도 늘어났구나. 그래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을 다스 렸던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되었지. 내 마음으로 지혜와 지식을 많이 살 펴보았지.’ 17 또한 마음을 기울여 지혜를 알아보 려고 했어요. 얼빠진 것과 어리석은 것을 알아보려고도 했고요. 그런데 알게 되었어요, 이것 또한 바람을 붙 잡으려는 것임을요.

1

세상만사 헛되다

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 다 의 말이다. 2 전도자가 말한다. 헛되고 헛되 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 되다. 3 사람이 세상에서 아무리 수고한 들, 무슨 보람이 있는가? 4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 지만, 세상은 언제나 그대로다. 5 해는 여전히 뜨고, 또 여전히 져 서, 제자리로 돌아가며, 거기에서 다시 떠오른다. 6 바람은 남쪽으로 불다가 북쪽으 로 돌이키며, 이리 돌고 저리 돌다 가 불던 곳으로 돌아간다. 7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도, 바 다는 넘치지 않는다. 강물은 나온 곳으로 되돌아가, 거기에서 다시 흘러내린다. 8 만물이 다 지쳐 있음을 사람이 말로 다 나타낼 수 없다. 눈은 보 아도 만족하지 않으며 귀는 들어 도 차지 않는다. 9 이미 있던 것이 훗날에 다시 있을 것이며, 이미 일어났던 일이 훗날 에 다시 일어날 것이다. 이 세상에 새 것이란 없다. 10 ‘‍보아라, 이것이 바로 새 것이다’ 하 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그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던 것, 우리보다 앞서 있던 것이다. 11 지나간 세대는 잊혀지고, 앞으로 올 세대도 그 다음 세대가 기억해 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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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의 아들로서 예루살렘의 왕 이었던 설교자의 말이다. 세상만사 헛되다

헛되고 헛되다, 설교자는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세상만사 헛되다. 사람이 하늘 아래서 아무리 수고 한들 무슨 보람이 있으랴! 한 세대가 가면 또 한 세대가 오 지만 이 땅은 영원히 그대로이다. 떴다 지는 해는 다시 떴던 곳으로 숨가삐 가고 남쪽으로 불어갔다 북쪽으로 돌 아오는 바람은 돌고 돌아 제자리 로 돌아온다. 모든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데 바 다는 넘치는 일이 없구나. 강물은 떠났던 곳으로 돌아가서 다시 흘 러내리는 것을. 세상만사 속절없어 무엇이라 말 할 길 없구나. 아무리 보아도 보 고 싶은 대로 보는 수가 없고 아 무리 들어도 듣고 싶은 대로 듣는 수가 없다. 지금 있는 것은 언젠가 있었던 것 이요, 지금 생긴 일은 언젠가 있었 던 일이라. 하늘 아래 새 것이 있 을 리 없다. “‍보아라, 여기 새로운 것이 있구 나!” 하더라도 믿지 마라. 그런 일 은 우리가 나기 오래 전에 이미 있 었던 일이다. 지나간 나날이 기억에서 사라지 듯 오는 세월도 기억에서 사라지 고 말 것을.

지혜도 헛되다

설교자의 경험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왕이

12 ○나 설교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동안에,

라엘의 왕으로 있으며

13 하늘 아래에서 되어지는 온갖 일을

13 하늘 아래 벌어지는 모든 일을 알아

살펴서 알아 내려고 지혜를 짜며 심 혈을 기울였다. 괴로웠다. 하나님은 왜 사람을 이런 수고로운 일에다 얽어매 어 꼼짝도 못하게 하시는 것인가? 14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을 보니 그 모두가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15 구부러진 것은 곧게 할 수 없고, 없는 것은 셀 수 없다. 16 ○나는 장담하였다. “‍나는 지혜를 많이 쌓았다. 이전에 예루살렘에서 다스리던 어느 누구도, 지혜에 있어 서는 나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지 혜와 지식을 쌓는 일에서,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은 없다.” 17 나는 또 무엇이 슬기롭고 똑똑한 것 인지, 무엇이 얼빠지고 어리석은 것 인지를 구별하려고 심혈을 기울였 다. 그러나 그처럼 알려고 하는 그것 또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일 임을 알게 되었다.

보아 지혜를 깨치려고 무척 애를 써 보았지만,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괴 로운 일을 주시어 고생이나 시키신다 는 것을 알기에 이르렀다. 14 하늘 아래 벌어지는 일을 살펴보니 모든 일은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었 다. 15 구부러진 것을 펼 수가 없고, 없는 것을 셀 수야 없지 않는가! 16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서 왕노릇 한 어른치고 나만큼 지혜를 깊이 깨 친 사람이 없다. 나만큼 인생을 깨 쳐 지혜를 얻은 사람이 없다.” 나는 이렇게 자신을 가지고 17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일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어리석고 얼빠진 일인지 알아보려고 무척 애를 써보 았지만, 그것 또한 바람을 잡는 것 같은 일이었다.


전도서 제1-2장 •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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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

18 지혜가 많으면 울분도 많아지고, 지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고, 아

18 어차피 지혜가 많으면 괴로운 일도

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식이 더하면 아픔도 더하거든요.”

는 것이 많으면 걱정도 많더라.

많고 아는 것이 많으면 걱정도 많아 지는 법이다. ○ 그래서 향락에 몸을 담가 행복 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더니 그것 또 한 헛된 일이었다. 2 웃음이란 얼빠진 짓이라, 향락에 빠 져보아도 별 수가 없었다. 3 지혜를 깨치려는 생각으로 나는 술 에 빠져보기도 하였다. 이런 어리석 은 일들을 붙잡고 늘어져보았다. 하 늘 아래 이 덧없는 인생을 무엇을 하 며 지내는 것이 좋을까 알아내려고 하였다. 4 ○나는 큰 사업도 해보았다. 대궐을 짓고 포도원을 마련했으며 5 동산과 정원을 마련하고 갖가지 과 일 나무를 심었고 6 늪을 파서 그 나무들이 우거지게 물 을 대었다. 7 사들인 남종 여종이 있었고 집에서 난 씨종도 있었고 소떼 양떼도 많아 서 나만한 부자가 일찍이 예루살렘 에 없었다. 8 나는 내 통치 아래 있는 모든 속국 왕실 창고들에서 금과 은을 거두어 들였다. 노래 불러주는 남녀 가수들 과 수청들 여자도 얼마든지 있었다. 9 ○나는 나 이전에 예루살렘에서 왕 노릇 한 어떤 어른보다도 세력이 컸 다. 나는 늘 지혜의 덕을 보았다. 10 보고 싶은 것을 다 보았고 누리고 싶 은 즐거움을 다 누렸다. 스스로 수 고해서 얻은 것을 나는 마음껏 즐겼 다. 나는 이렇게 즐기는 것을 수고한 보람으로 알았다. 11 그러나 내가 이 손으로 한 모든 일을 돌이켜보니, 모든 것은 결국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었다. 하늘 아래서 하 는 일로 쓸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12 왕위에 오르는 사람이래야 선왕들 이 이미 한 일밖에 더 무슨 할 일이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지혜롭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이며 어리석게 사 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고 했다. 13 빛이 어둠보다 낫듯이 지혜가 어리 석음보다 낫다는 것쯤은 나도 안다. 14 지혜로우면 제 앞이 보이고 어리석 으면 어둠 속을 헤맨다고 했지만, 그

2

즐거움도 헛되다

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 나 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 것도 헛되도다 2 내가 웃음에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 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 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 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 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 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 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 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 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 아 둘까 하여 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 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 구며 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 데에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6 나를 위하여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을 주기 위하여 못들을 팠으며 7 남녀 노비들을 사기도 하였고 나를 위하여 집에서 종들을 낳기도 하였 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도 내가 소와 양 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졌으며 8 은 금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나를 위하여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들과 인생들이 기뻐 하는 처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9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 다 10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 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 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 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 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지혜자나 우매자나 12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

리석음을 보았나니 왕 뒤에 오는 자 는 무슨 일을 행할까 이미 행한 지 오래 전의 일일 뿐이리라 13 내가 보니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 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 14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2

“‍ 내가 마음속으로 말했지요. ‘‍자, 이 제 기쁨을 가지고서 너를 시험해 볼 거야. 좋은 것을 누려 봐라.’ 그런데 요, 아, 이것 또한 허무한 일이었어요. 2 웃는 것을 가리켜 나는 ‘‍바보짓이야.’ 하고 말했지요. 기뻐하는 것을 가리 켜서는 ‘‍도대체 뭐 하는 짓이냐?’ 하 고 말했고요. 3 포도주로 나의 몸을 즐겁게 하는 일 도 마음속으로 곰곰이 생각했어요. 마음을 지혜로 이끌기도 하고 어리석 은 일에 매달리기도 했지요. 마침내는 사람한테 어느 편이 더 좋은지 알고 싶었어요. 그리 길지 않은 일생 동안 하늘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한테요. 4 나는 일들을 크게 벌이기도 했어요. 나를 위해 집을 여러 채 짓기도 했고 요. 포도밭을 여러 군데 만들기도 했 지요. 5 나를 위해 정원과 숲을 여럿 만들 어, 그 안에 온갖 열매 맺는 나무를 심기도 했고요. 6 큰 연못을 여럿 만들어, 어린 나무 들이 무성히 자라나는 숲에 물을 대 기도 했어요. 7 남자 노예들과 여자 노예들을 사들 이기도 했고, 집에서 태어난 하인들 을 부리기도 했지요. 소 떼와 양 떼도,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살았던 어느 누구보다 나에게 더 많이 있었어요. 8 은과 금, 임금들의 재물과 여러 지방 의 재물도 받아서 모았지요. 나를 위 해 노래할 남자들과 여자들을 두었 고,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젊 은 여자들도 많이 두었어요. 9 ○나는 위대해졌고 세력이 늘어났지 요. 그래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었던 그 누구보다도 뛰어났어요. 게다가 나의 지혜가 내 곁에 머물러 있었어요. 10 내 눈이 보려는 것은 무엇이든 나는 막지 않았어요. 내 마음 가는 대로 어 떤 기쁨도 마다하지 않았고요. 내가 수고할 때마다 거기서 내 마음은 기 쁨을 느꼈거든요. 이것이 내가 수고할 때마다 거기서 얻은 나의 몫이었지요. 11 그러고서 내가 돌아보았어요. 내 손 으로 한 모든 일을요. 또 일하느라 애썼던 모든 수고를요. 그랬더니, 아, 모든 것이 허무했고, 바람을 붙잡으 려는 것이었지요. 해 아래에서 남는 것이 없었어요. 12 내가 돌아보았어요. 지혜와 얼빠진 것과 어리석은 것을 알려고요. 임금 자리를 잇게 될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것도 예전에 이미 사람들 이 하던 것이지요. 13 ○내가 보았어요, 지혜가 어리석음보 다 유익한 것을요. 빛이 어둠보다 유 익한 것과 같아요. 14 지혜로운 사람은 앞을 보면서 가지 만,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을 걸어

2

즐거움도 헛되다

는 혼자서 이런 생각도 해 보았 나 다.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할 것이니, 너는 네 마음껏 즐겨라.” 그러나 이것도 헛된 일이다. 2 알고 보니 웃는 것은 ‘‍미친 것’이고, 즐거움은 ‘‍쓸데없는 것’이다. 3 ○지혜를 갈망해 온 나는,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하고, 낙을 누려 보려 고 마음먹은 적도 있다. 참으로 어리 석게도, 이렇게 사는 것이 짧은 한평 생을 가장 보람 있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4 나는 여러 가지 큰 일을 성취하 였다. 궁전도 지어 보고, 여러 곳 에 포도원도 만들어 보았다. 5 나는 정원과 과수원을 만들고, 거 기에 온갖 과일나무도 심어 보았 다. 6 나무들이 자라나는 숲에 물을 대 려고 여러 곳에 저수지도 만들어 보았다. 7 남녀 종들을 사들이기도 하고, 집 에서 씨종들을 태어나게도 하였 다. 나는 또한, 지금까지 예루살 렘에 살던 어느 누구도 일찍이 그 렇게 가져 본 적이 없을 만큼 많 은 소와 양 같은 가축 떼를 가져 보았다. 8 은과 금, 임금들이 가지고 있던 여 러 나라의 보물도 모아 보았으며, 남녀 가수들도 거느려 보았고, 남 자들이 좋아하는 처첩도 많이 거 느려 보았다. 9 드디어 나는 일찍이 예루살렘 에 살던 어느 누구보다도 더 큰 세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지혜 가 늘 내 곁에서 나를 깨우쳐 주 었다. 10 원하던 것을 나는 다 얻었다. 누 리고 싶은 낙은 무엇이든 삼가지 않았다. 나는 하는 일마다 다 자 랑스러웠다. 이것은 내가 수고하 여 얻은 나의 몫인 셈이었다. 11 그러나 내 손으로 성취한 모든 일 과 이루려고 애쓴 나의 수고를 돌 이켜보니, 참으로 세상 모든 것이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 고, 아무런 보람도 없는 것이었다. 12 임금 자리를 이어받은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껏해야 앞서 다스리던 왕이 이미 하던 일 뿐이다. 슬기도 어리석음도 다 헛되다

13 14

무엇이 슬기로운 일이며, 무엇 이 얼빠지고 어리석은 일인지 알 려고 애를 써 보기도 하였다. “‍빛이 어둠보다 낫듯이, 슬기로움 이 어리석음보다 더 낫다”는 것, “‍슬기로운 사람은 제 앞을 보지 만,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에 서 헤맨다”는 것, 이런 것은 벌써 부터 알고 있다. 지혜있는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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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 • 전도서 제2-3장 개역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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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 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15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매 자가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게 지혜가 있었다 한들 내게 무슨 유익 이 있으리요 하였도다 이에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 도다 하였도다 16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 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 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 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 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 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 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 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가지요. 그렇지만 나 또한 알게 되었 어요, 똑같은 운명이 그들 모두에게 닥친다는 것을요. 15 내가 마음속으로 말했지요. ‘‍어리석 은 사람에게 닥칠 운명이 나에게도 닥칠 텐데, 그렇다면 내가 무엇 때문 에 그렇게 지혜롭게 행동하려 했던 가?’ 또 마음속으로 말했지요. ‘‍이것 또한 허무하구나.’ 16 어리석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지혜로 운 사람 역시 사람들의 기억에 영원 히 남지는 않지요. 세월이 흐르면 무 엇이든 잊어지지요. 어째서 어리석 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지혜로운 사 람도 죽는 것일까요? 17 나는 삶이 싫어요. 해 아래에서 사 람들이 하는 일이 나를 힘들게 하거 든요. 무엇이든 허무하고 바람을 붙 잡으려는 것이지요. 18 ○나는 싫어요, 해 아래에서 내가 애 써 하는 모든 수고가요. 결국 내 뒤 에 올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하니까 요. 19 그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일지 어리 석은 사람일지 누가 알까요? 내가 해 아래에서 지혜롭게 수고하여 이 룬 것마다 그 사람이 맘대로 하게 된 다니요! 이것 또한 허무하지요. 20 그렇게 내가 돌이켜 보니, 내 마음이 무너지는군요. 해 아래에서 내가 일 하느라 애쓴 모든 수고에 대해서요. 21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가지고 수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 봐요. 그리 고 그가 받은 몫을, 일하지 않은 사 람한테 넘겨준다고 해 봐요. 그렇다 면 이것 또한 허무하고 뭔가 크게 잘 못된 것이지요. 22 사람이 수고한 모든 일과 마음고생 한 일로 얻은 것이 무엇인가요? 그 가 해 아래에서 수고한 일로요? 23 평생 그가 할 일은 아파하고 울분을 터뜨리는 것이지요. 밤에도 마음에 생각이 많아 잠을 설치지요. 이것 또 한 허무하지요. 24 ○사람에게 좋은 것은, 먹고 마시며 온갖 수고 가운데 스스로 보람을 느 끼는 것 아닌가요? 내가 보니, 이것 또한 하나님의 손에서 받은 것이에 요. 25 나 말고 잘 먹고 즐기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26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 에게 지혜와 지식과 기쁨을 주셨어 요. 그러나 죄짓는 사람에게는 일을 주셔서 모으고 쌓게 하시고는, 하나 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게 하셨 어요. 이것 또한 허무하고 바람을 붙 잡으려는 일이지요.”

게나 어리석은 사람에게나 똑같 은 운명이 똑같이 닥친다는 것도 알고 있다. 15 ○그래서 나는 스스로 물었다. “‍어 리석은 사람이 겪을 운명을 나도 겪 을 터인데, 무엇을 더 바라고, 왜 내 가 지혜를 더 얻으려고 애썼는가?” 그리고 나 스스로 대답하였다. “‍지 혜를 얻으려는 일도 헛되다.” 16 사람이 지혜가 있다고 해서 오래 기 억되는 것도 아니다. 지혜가 있다고 해도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사람들 의 기억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슬기로운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사 람도 죽는다. 17 그러니 산다는 것이 다 덧없는 것이 다. 인생살이에 얽힌 일들이 나에게 는 괴로움일 뿐이다. 모든 것이 바람 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될 뿐이다.

래 보아야 둘 다 같은 운명에 빠진다 는 것을 나는 안다. 15 “‍어리석은 사람과 같은 운명에 빠진 다면 무엇을 바라고 지혜를 얻으려 고 했던가?”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이 것도 또한 헛된 일임을 깨달았다. 16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사 라져버린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 로도 모든 일은 잊혀지고 말리라. 지 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과 함 께 죽지 않는가! 17 그래서 나는 산다는 일이 싫어졌다. 모든 것은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라,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나 에게는 괴로움일 뿐이다. 18 ○나는 하늘 아래서 애쓰며 수고하 는 일이 모두 싫어졌다. 힘껏 애써 얻 어보아야 결국 다음 세대에 물려주 어야 하는 것, 19 그것을 물려받아 주무를 사람이 지 혜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노릇, 그런데 도 내가 하늘 아래서 지혜를 짜고 애 를 써서 얻은 것을 물려주어야 하다 니, 이 또한 헛된 일이라. 20 나는 하늘 아래서 수고한 모든 일을 생각하고 싶지 않고 돌아보기도 싫 어졌다. 21 지혜와 지식을 짜내고 재간을 부려 수고해서 얻은 것을 아무 수고도 하 지 않은 사람에게 남겨주어야 하다 니, 이 또한 헛된 일이며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다. 22 사람이 하늘 아래서 제아무리 애를 태우며 수고해 본들 돌아올 것이 무 엇이겠는가? 23 날마다 낮에는 뼈 아프게 일하고 밤 에는 마음을 죄어 걱정해 보지만 이 또한 헛된 일이다. 24 ○수고한 보람으로 먹고 마시며 즐 기는 일만큼 사람에게 좋은 일은 없 다. 내가 보기에 물론 이것은 하느님 께서 손수 내리시는 것이다. 25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즐길 수 있겠는가? 26 하느님께서는 당신 눈에 드는 사람 에게는 지혜를 주신다. 알 것을 알아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신다. 그러나 하느님 눈에 들지 못한 사람은 애써 모아들여도 결국 하느님 눈에 드는 사람의 좋은 일이나 하게 된다. 그러 니 이 또한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 다.

수고도 헛되다 18 ○내가 해 아래에서 내가 한 모든 수

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 을 이에게 남겨 주게 됨이라 19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 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 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 도다 20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내가 내 마음에 실망 하였도다 21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 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 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 이며 큰 악이로다 22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 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 이 있으랴 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 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 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 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25 아, 먹고 즐기는 일을 누가 나보다 더 해 보았으랴 26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 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 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 게 그가 주게 하시지만 이것도 헛되 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3

모든 일에 때가 있다

범 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

3

알맞은 시기와 하나님의 선물

“‍ 무엇에든 알맞은 시기가 있지요. 하늘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때가 있고요. 2 낳을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지요.

수고도 헛되다 18 ○세상에서 내가 수고하여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내 뒤에 올 사람에 게 물려줄 일을 생각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19 뒤에 올 그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일 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내 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지혜를 다 해서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그에게 물려주어서 맡겨야 하다니, 이 수고 도 헛되다. 20 ○세상에서 애쓴 모든 수고를 생각 해 보니, 내 마음에는 실망뿐이다. 21 수고는 슬기롭고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이 하는데, 그가 받아야 할 몫 을 아무 수고도 하지 않은 다른 사 람이 차지하다니, 이 수고 또한 헛되 고,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다. 22 사람이 세상에서 온갖 수고를 마다 하지 않고 속썩이지만, 무슨 보람이 있단 말인가? 23 평생에 그가 하는 일이 괴로움과 슬 픔뿐이고, 밤에도 그의 마음이 편히 쉬지 못하니, 이 수고 또한 헛된 일 이다. 24 사람에게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 자기가 하는 수고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것, 이보다 더 좋 은 것은 없다. 알고 보니, 이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 25 그분께서 주시지 않고서야,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 겠는가? 26 ○하나님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는 슬기와 지식과 기쁨을 주시고, 눈 밖에 난 죄인에게는 모아서 쌓는 수 고를 시켜서, 그 모은 재산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시니, 죄인 의 수고도 헛되어서 바람을 잡으려 는 것과 같다.

3 2

매사에 때가 있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 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

3 2

무엇이나 때가 있다

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다. 하늘 무 아래서 벌어지는 무슨 일이나 다 때가 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전도서 제3장 • 1161

개역개정판

새한글

새번역

공동번역개정판

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 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 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 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 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 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 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 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 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 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 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 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 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 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 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 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 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 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 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 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 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 니라 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 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 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 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18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 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 이라 하였노라 19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 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 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 이로다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 가 있고요.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지 요. 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 고요.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지요. 슬피 흐느낄 때가 있고 즐거이 뛰 놀 때가 있고요. 5 돌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 모을 때가 있지요. 안을 때가 있고 안 는 일을 피할 때가 있고요. 6 찾아보는 때가 있고 잃은 것으로 여길 때가 있지요. 보존할 때가 있 고 내던질 때가 있고요.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지 요.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고요.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 지요.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로울 때가 있고요. 9 ○일하는 사람이 수고하면서 얻는 유익이 무엇이란 말인가요? 10 내가 살펴보았어요, 하나님이 열심 히 살라고 사람에게 맡겨 주신 일을 요. 11 하나님은 모든 것을 때맞추어 알맞 게 만드셨지요. 그뿐만 아니라 사람 에게는 영원까지도 생각하게 하셨지 요. 그러나 하나님이 하신 일을 사람 이 처음부터 끝까지 깨닫지는 못하 게 하셨지요. 12 나는 알았어요, 사는 동안 기뻐하며 즐기는 것 말고는 사람에게 좋은 것 이 없다는 것을요. 13 또한 사람마다 먹고 마시며 온갖 수 고 가운데 보람을 느끼는 것이 하나 님의 선물이지요. 14 ○나는 알았어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모두 영원하리라는 것을요. 거 기에 더할 수도 없고 뺄 수도 없지 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사 람은 그분을 두려워하지요. 15 지금 일어나는 일은 이미 있었던 일 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 역시 이미 있었던 일이지요. 하나님은 사라져 간 것을 찾으시지요.”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다. 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 통 곡할 때가 있고, 기뻐 춤출 때가 있다. 5 돌을 흩어버릴 때가 있고, 모아들 일 때가 있다.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삼갈 때가 있다. 6 찾아나설 때가 있고, 포기할 때가 있다.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 가 있다.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 말하지 않을 때가 있고, 말할 때 가 있다.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 전쟁을 치를 때가 있고, 평 화를 누릴 때가 있다. 9 ○사람이 애쓴다고 해서, 이런 일 에 무엇을 더 보탤 수 있겠는가? 10 이제 보니,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수고하라고 지우신 짐이 다. 11 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더욱이, 하나 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 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 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처음부터 끝 까지 다 깨닫지는 못하게 하셨다. 12 이제 나는 깨닫는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 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13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 고, 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 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 총이다. 14 이제 나는 알았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언제나 한결같다. 거기에 다가는 보탤 수도 없고 뺄 수도 없 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니 사람은 그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15 지금 있는 것 이미 있던 것이고, 앞으로 있을 것도 이미 있는 것이 다. 하나님은 하신 일을 되풀이하 신다. 16 나는 세상에서 또 다른 것을 보 았다.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가 있어야 할 곳에 악이 있다. 17 나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의인도 악인도 하나님이 심판하 실 것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 고, 모든 행위는 심판받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18 ○나는 또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 다. “‍하나님은, 사람이 짐승과 마찬 가지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 람을 시험하신다. 19 사람에게 닥치는 운명이나 짐승에 게 닥치는 운명이 같다. 같은 운명이 둘 다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가 죽 듯이 다른 하나도 죽는다. 둘 다 숨 을 쉬지 않고는 못 사니, 사람이라고 해서 짐승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모든 것이 헛되다.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 다. 3 죽일 때가 있으면 살릴 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고 애곡할 때가 있으면 춤출 때가 있 다. 5 연장을 쓸 때가 있으면 써서 안될 때가 있고 서로 껴안을 때가 있으 면 그만둘 때가 있다. 6 모아들일 때가 있으면 없앨 때가 있고 건사할 때가 있으면 버릴 때 가 있다. 7 찢을 때가 있으면 기울 때가 있고 입을 열 때가 있으면 입을 다물 때가 있다. 8 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고 싸움이 일어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9 ○그러니 사람이 애써 수고하는 일 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0 그래서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시키신 일을 생각해 보았더니, 11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이 제 때에 알 맞게 맞아 들어가도록 만드셨더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역사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은 마음을 주셨 지만, 하느님께서 어떻게 일을 시작 하여 어떻게 일을 끝내실지 아는 사 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나는 알았 다. 12 결국 좋은 것은 살아 있는 동안 잘 살며 즐기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깨 달은 것이다. 13 사람은 모름지기 수고한 보람으로 먹고 마시며 즐겁게 지낼 일이다. 이 것이 바로 하느님의 선물이다. 14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가 한결같아서 누가 보탤 수도 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사람은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다만 그의 앞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음을 나는 깨달았다. 15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 일은 전에 있 던 일이요, 앞으로 있을 어떤 일도 전에 있던 일이라, 하느님께서 하시 는 일은 마냥 그 일의 되풀이에 지나 지 않는다. 16 ○그뿐만 아니라 공평무사하게 정의 가 이루어져야 할 세상에 불의가 판 치는 것을 나는 또 보았다. 17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무슨 일을 하 든지 다 하느님께서 때를 정하시고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심판하신 다는 생각이 들었다. 18 ○사람이란 본디가 짐승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하느님께서 밝히 보여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19 사람의 운명은 짐승의 운명과 다를 바 없어 사람도 짐승도 같은 숨을 쉬 다가 같은 죽음을 당하는 것을! 이 렇게 모든 것은 헛되기만 한데 사람 이 짐승보다 나을 것이 무엇인가!

공의롭지 않은 세상 16 ○“‍또다시 내가 해 아래에서 보았어

요, 재판하는 곳 거기에 불의가 있 는 것을요. 공의를 세우는 곳 거기에 도 불의가 있었어요. 17 내가 마음속으로 말했어요.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판가름하실 거야. 일마다 정해진 때가 있고 행동마다 정해진 것이 있게 마련이지.’ 18 내가 마음속으로 말했어요. ‘‍사람들 의 경우, 하나님이 그들에게 시련을 주시는 거야. 그래서 그들이 짐승과 다름없다는 것을 알려 주시는 거야. 19 사람의 운명과 짐승의 운명이 똑같 아서, 짐승이 죽는 것처럼 사람도 죽 는 거야. 둘 다 똑같이 숨을 쉬고, 사람이 짐승보다 나을 것이 없지. 모 든 것이 허무한 거야.

3


1162 • 전도서 제3-4장 개역개정판

새한글

새번역

공동번역개정판

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

20 둘 다 같은 곳을 향해 가는 거야. 둘

20 둘 다 같은 곳으로 간다. 모두 흙에

20 다 같은 데로 가는 것을! 다 티끌에

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 와 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 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22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 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 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 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다 먼지에서 나왔고 다시 먼지가 되 는 거야. 21 누가 알 수 있을까, 사람의 생기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생기는 아래 로 곧 땅으로 내려갈는지를?’ 22 그래서 내가 깨달았어요, 사람이 기 쁘게 자신의 일 하는 것보다 더 좋 은 게 없다는 것을요. 이것이 사람에 게 주어진 몫이거든요. 누가 사람을 데리고 돌아와 보여 주겠어요? 그 사람이 떠난 다음에 무슨 일이 있을 지를요!” “‍다시 내가 보았어요, 해 아래에 서 사람들이 겪는 온갖 억눌림을 요. 아, 억눌리는 사람들의 눈물! 그 들을 위로해 주는 사람도 없었어요. 그들을 억누르는 사람들 손에 당하 는 폭력! 그들을 위로해 주는 사람도 없었어요. 2 그래서 나는 이미 죽은 사람들을 더 칭송했어요, 아직 살아 있는 사람들 보다요. 3 심지어 그들 모두보다 더 나은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이지요. 해 아래에서 사람들이 하는 나쁜 행 동을 본 적이 없으니까요. 4 ○내가 모든 수고와 모든 성취를 들 여다보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쟁 이었어요. 이것 또한 허무하고 바람 을 붙잡으려는 것이지요. 5 어리석은 사람은 팔짱을 끼고 자기 몸을 갉아 먹고요. 6 그러나 두 손 가득 채우고 수고하면 서 바람을 붙잡으려는 것보다는, 한 손만 가득 채우고 편히 사는 것이 낫지요. 7 ○다시 내가 보았어요, 해 아래에 허 무한 일을요. 8 어떤 사람이 혼자 살고 있었어요. 자 녀도 형제자매도 없는 사람이었어 요. 끝없이 온갖 일에 매달리는데도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했어요. ‘‍그럼 나는 누구를 위해 수고하나요, 즐기 지도 못하며 사는데요?’ 이 또한 허 무해요. 괴로운 일이에요.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지요. 그 들이 수고하고 나서 더 나은 품삯을 받거든요. 10 혹시 누군가 넘어지면, 한 사람이 자 기 동료를 일으켜 세워 주지요. 그렇 지만 혼자라서, 넘어져도 일으켜 세 워 줄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불행할 까요!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지 만, 혼자라면 어떻게 따뜻할 수 있 을까요? 12 한 사람으로는 무너지더라도, 두 사 람이면 맞서 이겨 낼 수 있지요. 세 번 겹친 실은 쉽게 끊어지지 않아요. 13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 고 어리석은 임금보다 낫지요. 더는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임금보 다도요.

서 나와서, 흙으로 돌아간다. 21 사람의 영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영은 아래 땅으로 내려간다고 하지 만, 누가 그것을 알겠는가?” 22 그리하여 나는, 사람에게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곧 그가 받은 몫이기 때문이 다.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에게 일 어날 일들을 누가 그를 데리고 다니 며 보여 주겠는가?

4

학대, 수고, 동무

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 내 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 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 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 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 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 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 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 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 온함이 더 나으니라 7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 을 보았도다 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 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 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 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 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 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 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 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 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 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 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 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 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 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가난하게 태어나서 왕이 되어도 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

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 는 왕보다 나으니

4

4

억압, 수고, 우정

나는 또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 갖 억압을 보았다. 억눌리는 사람 들이 눈물을 흘려도, 그들을 위로 하는 사람이 없다. 억누르는 사람 들은 폭력을 휘두르는데, 억눌리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사람이 없다. 2 ○그래서 나는, 아직 살아 숨쉬는 사람보다는, 이미 숨이 넘어가 죽은 사람이 더 복되다고 말하였다. 3 그리고 이 둘보다는, 아직 태어나지 않아서 세상에서 저질러지는 온갖 못된 일을 못 본 사람이 더 낫다고 하였다. 4 ○온갖 노력과 성취는 바로 사람 끼리 갖는 경쟁심에서 비롯되는 것 임을 나는 깨달았다. 그러나 이 수 고도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5 “‍어리석은 사람은 팔짱을 끼고 앉아서, 제 몸만 축낸다”고 하지만, 6 적게 가지고 편안한 것이, 많이 가 지려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 보다 낫다. 7 나는 세상에서 헛된 것을 또 보 았다. 8 한 남자가 있다. 자식도 형제도 없 이 혼자 산다. 그러나 그는 쉬지도 않고 일만 하며 산다. 그렇게 해서 모은 재산도 그의 눈에는 차지 않 는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끔, “‍어찌 하여 나는 즐기지도 못하고 사는 가? 도대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수 고를 하는가?” 하고 말하니, 그의 수고도 헛되고, 부질없는 일이다. 9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 그 가운데 하나가 넘어지면, 다른 한 사람이 자기의 동무를 일으켜 줄 수 있다. 그러나 혼자 가다가 넘 어지면, 딱하게도, 일으켜 줄 사람 이 없다. 11 또 둘이 누우면 따뜻하지만, 혼 자라면 어찌 따뜻하겠는가? 12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승진도 헛되다 13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신하의

직언을 듣지 않는 왕은 어리석다. 그보다는 가난할지라도 슬기로운 젊은이가 더 낫다.

서 왔다가 티끌로 돌아가는 것을! 21 사람의 숨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숨은 땅 속으로 내려간다고 누가 장 담하랴! 22 그러니 제 손으로 수고해 얻은 것을 즐기는 것밖에 좋은 일이 없다. 그것 이 사람마다 누릴 몫이다. 죽은 다 음에 어찌 될지를 알려줄 자 어디 있 는가!

4

○ 하늘 아래서 억울한 일 당하는 사람들을 다시 살펴보았더니, 그 억울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데 위로해 주는 사람도 없더구나. 억압 하는 자들이 권력을 휘두르는데 감 싸주는 사람도 없더구나. 2 그래서 나는 아직 목숨이 붙어 살아 있는 사람보다 숨이 넘어가 이미 죽 은 사람들이 복되다고 하고 싶어졌 다. 3 그보다도 아예 나지 않아서 하늘 아 래 벌어지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것 이 더 좋다고 생각되었다. 4 ○사람이면 누구나 경쟁심이 있어서 남보다 더 얻으려고 기를 쓰는 것을 나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 또한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다. 5 그렇다고 팔짱을 끼고 놀다가 말라 죽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6 바람을 잡으려고 두 손을 허우적거 리느니 한 움큼으로 만족하는 것이 더 낫다. 7 ○나는 다시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또 하나 헛된 일을 살펴보았다. 8 아들도 형제도 아무도 없이 외톨이 로 사는 사람이 있다. 끝없이 일만 할 뿐 재산을 모으고 또 모아도 만 족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누구 좋은 일 시키려고 아 무 즐거움도 모르고 이 고생을 했는 가?” 하게 될 테니 이 또한 헛된 일이 라, 보기에도 딱한 노릇이다. 9 ○혼자서 애를 쓰는 것보다 둘이서 함께 하는 것이 낫다. 그들의 수고가 좋은 보상을 받겠기 때문이다. 10 넘어지면 일으켜줄 사람이 있어 좋 다. 외톨이는 넘어져도 일으켜줄 사 람이 없어 보기에도 딱하다. 11 그뿐이랴! 혼자서는 몸을 녹일 길이 없지만 둘이 같이 자면 서로 몸을 녹 일 수 있다. 12 혼자서 막지 못할 원수도 둘이서는 막을 수 있다. 삼겹으로 줄을 꼬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 법이다. 13 ○아무리 나이 많아도 남의 말을 받 아들일 줄 모르는 왕은 어리석다. 그보다는 가난할지라도 슬기로운 젊 은이가 낫다.


전도서 제4-5장 • 1163

개역개정판

새한글

14 그는 자기의 나라에서 가난하게 태

14 어떤 사람은 감옥살이하다가 나와

어났을지라도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되었음이니라 15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다니는 인생 들이 왕의 다음 자리에 있다가 왕을 대신하여 일어난 젊은이와 함께 있 고 16 그의 치리를 받는 모든 백성들이 무 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서 임금이 되었어요. 자기 나라에서 조차 가난하게 태어났지만요. 15 내가 다 보았지요, 해 아래에 돌아다 니는 사람들을요. 모두들 둘째 자리 에 있다가 임금자리를 차지한 젊은 이와 함께 있었어요. 16 온 백성의 수는 끝이 없었어요. 모두 그가 앞장서서 이끌던 사람들이었지 요. 그런데 나중 사람들은 그를 두 고 기뻐하지 않아요. 이것 또한 허무 하고 바람을 붙잡으려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경외하라

하나님의 집에서 조심할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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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너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 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 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 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 을 적게 할 것이라 3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 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 니라 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 한 것을 갚으라 5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 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 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 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 랴 7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 나님을 경외할지니라 8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 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 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 도 있음이니라 9 땅의 소산물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 재물과 부요와 존귀도 헛되다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

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 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 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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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집으로 갈 때 걸음걸이 를 조심하세요. 어리석은 사람은 나쁜 짓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제물을 바치지요. 그러지 말고 가까 이 나아가 귀를 기울이세요. 2 하나님 앞에서 성급히 입을 열지 마 세요. 조급한 마음으로 말을 꺼내지 마세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그 대는 땅에 있어요. 그러니 말을 많 이 하지 마세요. 3 복잡한 일이 많으면 꿈을 꾸게 되고,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사람의 소리 가 있기 마련이지요. 4 하나님께 단단히 약속드렸으면 꾸 물거리지 말고 그대로 지키세요. 어 리석은 사람이 그분 마음에는 들지 않지요. 단단히 약속한 대로 지키세 요. 5 단단히 약속드리고 지키지 않는 것 보다는 차라리 약속드리지 않는 편 이 낫지요. 6 입을 열어 그대 몸이 죄짓게 하지 마 세요. 천사 앞에서 ‘‍그건 실수였습니 다.’ 하고 말하지 마세요. 어째서 그 대의 목소리로 하나님을 화나시게 하려는 건가요? 어째서 그대가 이룬 일을 그분이 무너뜨리시게 하려는 건가요? 7 허무한 꿈이 많기에 말도 많지요. 하 나님을 두려워하세요.” 높은 자리와 재산과 오래 사는 것의 허무함

8 ○“‍어느 지역에서든 빈곤한 사람을

억누르고 정의와 공의를 빼앗는 일 을 보더라도 그런 일로 놀라지 마세 요. 높은 사람은 더 높은 사람의 감 시를 받고 있으며, 그들 위에 더 높 은 사람들이 있어요. 9 어느 모로 보든지 나라가 있어서 유 익한 점은, 갈아 놓은 밭을 임금이 지켜 준다는 점이지요. 10 ○돈을 좋아하는 사람은 돈으로 만 족하지 못해요. 재물을 좋아하는 사 람은 벌어들이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요. 이것 또한 허무하네요. 11 재산이 많아지면 붙어먹는 사람도 많아져요. 그 재산 가진 사람에게 무슨 이익이 있을까요? 자기 눈으로 보기만 할 뿐이거든요.

새번역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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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 나서 젊어서 감옥살이를 하다가 도 임금자리에 오를 수 있다. 내가 보니,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 는 모든 사람이, 왕의 후계자가 된 젊은이를 따른다. 한 왕이 다스리는 백성의 수가 셀 수 없이 많다 하여도, 그가 물러 나면 어느 누구도 그의 업적을 찬 양하지 않으니, 왕으로서 통치하 는 것도 헛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하나님의 집으로 갈 때에, 발걸 음을 조심하여라. 어리석은 사람 은 악한 일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 하고, 제물이나 바치면 되는 줄 알 지만, 그보다는 말씀을 들으러 갈 일이다. 2 하나님 앞에서 말을 꺼낼 때에,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 마음을 조급하게 가져서도 안 된다. 하나 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 위 에 있으니,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여라. 3 걱정이 많으면 꿈이 많아지고,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소리가 많 아진다. 4 하나님께 맹세하여서 서원한 것은 미루지 말고 지켜라. 하나님 은 어리석은 자를 좋아하지 않으 신다. 너는 서원한 것을 지켜라. 5 서원하고서 지키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낫다. 6 너는 혀를 잘못 놀려서 죄를 짓지 말아라. 제사장 앞에서 “‍내가 한 서원은 실수였습니다” 하고 말하 지 말아라. 왜 너는 네 말로 하나 님을 진노하시게 하려 하느냐? 어 찌하여 하나님이 네 손으로 이룩 한 일들을 부수시게 하려고 하느 냐? 7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 이 많아도 그러하다. 오직 너는, 하나님 두려운 줄만 알고 살아라. 8 어느 지방에서든지 가난한 사람 을 억압하고, 법과 정의를 짓밟아 도, 너는 그것을 보고 놀라지 말아 라. 높은 사람 위에 더 높은 이가 있어서, 그 높은 사람을 감독하고, 그들 위에는 더 높은 이들이 있어 서, 그들을 감독한다. 9 한 나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왕 이다. 왕이 있으므로 백성은 마음 놓고 농사를 짓는다. 부자가 된들 무엇하랴

10 돈 좋아하는 사람은, 돈이 아

무리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 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 이 벌어도 만족하지 못하니, 돈을 많이 버는 것도 헛되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돈 쓰는 사람 도 많아진다. 많은 재산도 임자에 게는 다만 눈요기에 지나지 않으 니, 무슨 소용이 있는가?

공동번역개정판 14 거지로 태어났다가 왕위에 오를 사

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젊어서 감옥 살이를 하다가도 나와서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15 내가 보니 이렇게 왕위를 계승한 젊 은이 주위에는 하늘 아래서 숨쉬며 오가는 사람이 다 모이더라. 16 그러나 한없이 많은 백성이 그를 떠 받든들 무엇 하겠는가? 다음 세대에 가서는 아무도 그를 달갑게 여길 사 람이 없을 것이다. 이 또한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다. 17 ○성전으로 갈 때 너는 발걸음을 조 1 심하여라.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짓 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제물이 나 바치면 될 줄 알지만, 그보다는 말씀을 들으러 나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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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서원하지 마라

1○하느님께 무엇인가 바치겠다고 2 너무 성급한 생각을 하지 말고 조 급하게 입을 열지도 마라.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다. 그 러므로 사람은 모름지기 말이 적어 야 한다. 2 걱정이 많으면 꿈자리가 사나워지고 3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소리가 나온 다. 3 그러니 하느님께 무엇인가 서원했거 4 든 지체말고 지켜라. 하느님께서는 어리석은 자를 좋아하지 않으신다. 그러니 서원했거든 지키도록 하여라. 4 서원하고 지키지 않는 것보다 오히 5 려 서원하지 않는 편이 낫다. 5 스스로 한 말 때문에 죄를 짓는 일 6 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의 심부름 꾼 앞에 경솔했다고 핑계할 생각을 마라. 하느님께 노여움 살 소리를 해 서 일껏 수고하여 얻은 것을 물거품 으로 만들 이유가 어디 있는가? 6 꿈도 많이 꾸고 헛된 일도 하며 말도 7 많이 하겠지만, 하느님 두려운 줄만 은 알고 살아야 한다. 하느님께 받은 몫을 즐겨라 7 ○나라에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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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인권이 유린되는 것이 보 이더라도 놀라지 마라. 그런 일을 감 시할 웃어른이 있고 그 위에 또 웃어 른이 있다. 8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라에 왕이 있 9 어서 땅을 갈아 부칠 수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 9 ○돈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돈으로 10 만족하는 사람이 없다. 욕심 부린 다고 더 생기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이 또한 헛된 일이다. 10 재산이 많으면 그만큼 먹여 살릴 사 11 람이 많은 것, 그러니 많은 재산은 눈요기밖에 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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