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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2호 2020년 9월 9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개학 후 게임 금단현상에 자녀 고통받을 것’ 임상 상담가, 자녀와의 대화로 부모가 도와야 게임 중독 자가진단 통해 스스로 치유토록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평화통일 걷기 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 협의회(회장 정기봉)은 광복 75주년을 맞은 올해를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광복절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6일 평화통일 기원 걷기 대회를 스탠리파크에서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없는 상 황 속에서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지난 8월 온라인 특별강연회를 비롯해, 한인 차세대 골프 꿈나무 후원 체육대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 평화통일을 염원을 담은 유튜브용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돌아오는 다리'를 제작해 발표하기도 했다.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는 9월 평화통일을 위한 행사로 19일에 2020 밴쿠버 통일골든벨 경선을 남겨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줌 화상회의(https://zoom.us/j/5079817613)로 진행된다. 표영태 기자
‘나아도 나은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감염자 장기 후유증 사례 상당수 완치 판정 후 찾아오는 고통 무려 62가지 ‘나아도 나은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상당수가 장시간 이 어지는 깊은 후유증에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0%만이 50일 내 완전히 나았다고 답했 으며 그렇지 못한 이들이 열거하는 후유 증의 종류만도 62가지에 달했다. 민영방송 글로벌(Gloabal) TV는 최근 방송에서 이 같은 사실에 주목하고 칠리 왁(Chilliwack)에 거주하는 55세 간호사 오드리 밴더획(Audrey Vanderhoek) 씨 의 사례를 소개했다. 밴더획 씨는 콧물과 함께 목이 붓고, 온몸이 쑤시더니 이내 극심한 피로와 강 렬한 두통, 숨가뿜으로 이어져 코로나19 테스트를 통해 지난 5월 1일 확진 판정 을 받았다. 평소 건강함을 자부하던 그녀
는 “그래 이제는 낫는 일만 남았다”고 뇌 이면서 빠른 회복을 자신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지 않은 채 집에 서 기거하면서 한 달도 못돼 테스트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에게 진짜 병 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그 후 3개월간 강한 햇볕에 노출되거나 음식을 잘못 먹 으면 “숨이 막힐 듯이” 목이 죄어왔고, 강 렬한 가슴 통증은 8월 중순까지 계속됐 다. 두통, 현기증, 목붓기 등이 수시로 찾 아들었으며, 머릿속 몽롱함은 갈수록 심 해져 “말할 때 단어를 잊어버리는 것은 다반사이고, 집안에서 내가 뭘 하고 어디 로 가려는 지도 통 기억할 수가 없다”라 고 그녀는 토로했다. 밴더획씨가 겪는 이 같은 고통은 최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가 실시한 코로 나19 감염의 장기적 영향 조사에서 오랫
동안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에 속한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1이 감염 기간 중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으나 감염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도 일상생활 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답했다. 또 비슷한 처지에 있는 미국인 10만 명 과 캐나다인 3천여 명이 가입된 페이스북 의 운영자가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응 답조사에서 후유증의 종류로서 62가지가 열거됐고, 전체 65%가 이런 후유증으로 인해 거의 집에서만 갇혀 지내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들이 밝힌 후유증을 보면 숨 가뿜, 가슴 조임, 만성 피로, 오한, 근육 통, 마른기침, 열, 두통, 몽롱한 머리, 집 중력 약화 등 다양하다. 한편, 밴더 획 씨는 끝으로 다른 사람 들을 위해 “나만은 아니겠지 하는 막연 한 환상이 사람들 가운데 있는 것 같다” 면서 “그런 내가 걸리게 되면 그 사람의 세상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 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자녀가 등교 하지 않은 지난 6개월간 컴퓨터 게임에 붙 어사는 아이들과 실랑이하는 말씨름을 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곧 있을 개 학 뒤 게임 금단현상으로 맛보아야 할 고 통은 자녀들의 몫이 된다. CBC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 The Early Edition에서 전문가의 입을 빌어 부모가 그 고통을 덜 어줄 방법을 소개했다. 오랫동안 게임 중 독 청소년들과 그 가족을 상담해온 전문 임상 상담가 벤저민 왕(Benjamin Wong) 씨는 방송에서 자녀와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밝히며 이 대화에서 세 가지 C를 자녀 스 스로가 묻고 답하면서 깨우침을 얻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정(Control) - 내가 게임을 조정하 는 것인가 게임이 나를 조정하는 것인가? ● 충동(Compulsion) - 다른 활동 중
에도 머리는 게임에 가 있지 않나? ● 결과(Consequences) - 이미 부정 적인 대가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에 쓰는 시간이나 하는 방법을 좀처럼 바 꿀 수 없나? 왕 씨는 이 세 가지 물음을 통해 자녀 가 자신의 게임 중독성을 진단하고, 이 자 가진단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써 자녀의 행동 변화를 더 쉽게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왕 씨는 또 부모가 자녀 와 함께 게임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서 자녀의 눈높 이에서 게임을 이해할 수 있고 자녀에 대 한 공감 능력을 키워 자녀와의 대화 향상 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게임 을 온 가족이 즐기는 이벤트로 만들면 게 임을 하는 시간과 방법을 더욱 효과적으 로 조절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코로나19로 마음 아픈 대학생들 무료 상담을 24시간 일주일 내내 서비스 제공 인터넷, 앱, 전화로 상담사와 연결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하지 미래 로 인해 불안해 하는 고등교육기관 학생 들을 위한 주정부의 정신건강 치료 서비 스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BC주 고등교육기술훈련부는 가을 학기 에 새 학기를 시작하는 포스트세컨더리 재학생들에게 24시간 주 7일 운영 되는 Here2Talk 정신건상상담 서비스 적극 활 용해 달라고 8일 밝혔다. 멜라니 마크 고등교육기술훈련부 장관 은 "이번 가을 학기에 포스트세컨더리 학 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강과목, 관계, 고용등에 많은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안 고 캠퍼스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잘 안 다"며, "혼자라고 생각하거나 무엇이 맞는 지 안 맞는지 고민에 빠져 있는 학생들이 언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무료 정신건강 서비스는 코로나19 대유 행이 본격화한 지난 4월에 출범을 했다. 상담을 받으려는 학생들은 here2talk. ca사이트로 접속을 하거나 Here2Talk 앱을 통해 언제나 전문 상담사와 연결을 할 수 있다. 또 전화로 원할 경우 1 877 857-3397 또는 604 642-5212로 가능하며, 외국에 있을 경우 국제전화요금을 지불 하고 1 604 642-5212로 상담할 수 있다. 이렇게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나 조치가 필요할 경우 캠퍼스나 지역사회 그리고 BC주 정신건강중독부(Ministry of Mental Health and Addictions)의 웹 사이트를 통한 전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됐다. 실제로 상담사들은 상담을 한 후 필요 할 경우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의 전문기 관을 소개해 줄 수 있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사 설 추 장관 아들 의혹 수사,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교통정리하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이 연일 몸집을 불려가고
기도 한다. 공직자에게 부정한 청탁을 하는 순간 성사 여부와 관계
있다. 추 장관 측은 “절차대로 했다”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없이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것을 법무부 장관이 모른단 말인가. 아
다. 하지만 해명이 사실과 다르거나 보통 사람이라면 시도도 하지 못
니면 자신의 처지를 합리화하려고 법 해석까지 멋대로 하는 것인가. 야당은 중립적인 수사팀 구성을 넘어 추 장관의 사퇴를 거론하기
할 일이어서 분노만 키우고 있다. 논란의 출발점인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은 추
시작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7일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의 보고
장관 보좌관이 청탁 전화를 한 사실까지 확인된 상태다. 근무환경이
를 일절 받지 않겠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원래 법무부 장관은 개
좋은 서울 용산에 배치해 달라거나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뽑
별 사건에 대해 보고받고 지휘하는 위치가 아니다. 오히려 지난 인
아달라는 지속적인 청탁이 있었다는 사실도 폭로됐다. 딸의 프랑스
사에서 수사팀 진용을 추 장관에게 유리하게 짜놓은 점이 불신을
유학을 앞두고 비자를 빨리 내달라고 외교부에 청탁했다는 내부 증
키운다. 추 장관 의견에 동조해 온 대검 형사부장을 서울동부지검
언까지 나왔다. 모두 추 장관이 여당 대표 를 맡던 시기에 벌어진 일이다. 추 장관 측 변호인은 어제 카투사 휴가
아들 이어 딸 유학 비자 청탁 의혹 꼬리 물어 국정에 큰 부담 추 장관 배제하고 수사해야
장에 앉히고, 군 관계자 증언을 조서 에서 누락시킨 의혹을 받는 주임검사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를 급히 수사팀에 복귀시켰다. 이런
는 주한미군 규정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 며 반박에 나섰다. 본인이 귀대하지 않고 전화로 휴가를 연장한 것에
상태에서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한들 결과를 누가 믿겠는가. 7일 발표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에서 긍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주한미군 규정 적용 대상은 외박과
정 평가가 3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외출일 뿐 휴가는 한국 육군 규정에 따라야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
7.1%포인트나 떨어진 점이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추 장관 관련 의혹
서 입장만 더 곤궁해졌다. 추 장관 역시 보좌관의 전화 의혹에 대해
이 국정에 짐이 되고 있는 게 분명해진 셈이다. 가족이 연루된 사안
국회에서 “그런 일 없다”고 잘라 말했지만, 전화를 받았다는 군 관
인 만큼 추 장관은 본인이 나서 중립적인 수사팀 구성을 제안해야
계자 육성 녹음이 공개되면서 거짓말 의혹으로 번졌다. 일부 청탁에
한다. 수사팀 구성 역시 추 장관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이를
대해선 “결과적으로 안 됐으니 청탁이라고 볼 수 없다”는 논리를 펴
할 수 없다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나서서 교통정리할 수밖에 없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의대생 국시 거부 사태, 파업 불씨 되지 않게 해야 코로나19 와중에 최근 벌어진 의사 파업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
(대전협) 내부에서 강경파와 온건파가 합의 이후 계속 대립했다. 급
부의 막판 타협으로 최악의 충돌은 피했지만 아직 완전히 꺼진 불
기야 온건파 비대위 집행부가 사퇴하고 강경파들이 신비대위를 만
이 아니다.
들어 투쟁을 계속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3, 4차 대유행이 언제든지 닥쳐올 수 있는 잠재적 위험
다행히 다수 병원의 전공의들은 어제부터 진료 현장에 복귀했
을 고려하면 의사 파업이라는 ‘잔불’을 지금 단계에서 확실히 정리해
다. 복귀하면서 전공의들은 “의대생 국시 미응시자들을 2주 안에 (
둬야 한다. 의사 파업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잔불은 의대생들의 의사
정부가) 구제하지 않으면 다시 파업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 의대생들에게 국시 신청 기회를 추
국가고시 갈등 속에 숨어 있다. 의사 고시는 크게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으로 구성된다. 내년 1월 치
가로 줄 수 없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리 단
를 필기시험에 앞서 실기시험은 당초 지난 1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순하지 않다. 전공의들이 조건부로 복귀한 상황이라 의대생 국시 구
의사 파업 와중에 한 차례 연기됐다. 어제부터 11월 20일까지 순차적 으로 치를 예정이었는데 신청자가 전
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의사 파업이 다시 벌어질 공산이 크다. 게 다가 의사 시험이 계속 차질을 빚으
체 응시 대상 3172명 중 446명(14%)에 그치면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4대 정책 철회 외치며 시험 집단 거부 파장
면 내년에 응급실 인턴, 공중보건의
정부, 마지막 문 열어 놓고 의대생 설득해야
등 의료 현장에 인력 부족이 우려
의대생들이 이처럼 국가고시를 거부 하는 이유는 정부가 합의 없이 일방 추진한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된다. 10년 뒤가 아니라 당장 내년에 인력 부족 사태라는 발등의 불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의대 신설 등 ‘4대 정책’에 반대해 파업을 강행했지만 제대로 얻어낸
따라서 정부와 의료계는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야 한다. 원칙론
것이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앞서 지난 4일 의협과 정부의 다소 성급한 합의가 의대생들의 반 발에 빌미를 제공했다. 양측은 4대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정협 의체를 만들어 재논의하되 의사들은 현업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의대생과 강경파 전공의들은 4대 정책의 일단 중단이 아 닌 완전 철회를 못 박으라고 촉구한다. 이 때문에 대한전공의협의회
과 명분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적 타협을 도모해야 한다. 의협이 한 번 더 정부와 대화에 나서고 어른답게 의대생들을 설득해야 한다. 정부도 아예 문을 닫을 게 아니라 의대생들이 시험에 참여하도록
밴쿠버 날씨 오늘(수)
마지막 기회의 문을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 물론 의대생들은 구제
31° /16°
기회를 받을 경우 국민 앞에 사과하는 최소한의 도리를 해야 한다. 설마 하다 더 큰 화를 자초하지 않길 바란다. 맑음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31° /15°
27° /13°
26° /13°
종합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캐나다인, 원정출산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 사회복지 악용한다 대답 71% “원정출산 사업 철저 조사해야” 한국의 적폐 기득권층이 악용해 시작을 했고, 이제 중국인들이 많이 따라하는 원정출산에 대해 캐나다인들이 극명하 게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4 일 발표한 원정출산 관련 설문조사 결과 에서, 원정출산이 캐나다의 교육, 의료,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부정한 방법으 로 이용할 수 있다는데 71%가 동의했다. 주별로 보면 BC주가 77%로 전국에 서 제일 높았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 이 79%로 나이가 많을수록 부정적인 의
견이 많았다. 원정출산이 캐나다인의 병원 이용을 방해한다는 설문에 56%가 동의했다. 또 캐나다시민권의 가치를 하락시킨다는 대 답도 59%로 나왔다. 속지주의에 의한 시 미권이 한 때는 상식이었지만 지금은 편 법적으로 악용된다는 설문에 67%가 동 의했다. 원정출산으로 이익을 챙기는 사업체 들이 있는 것에 대해 연방정부가 전면적 으로 다 조사를 해야 한다는데 대해서 78%가 지지를 표했다. 원정출산에 대한 새 규정이 필요한 지 에 대해 54%가 분명한 가이드라인 또는 어느 정도 새 가이드라인을 세워야 한다
고 대답을 했다. 원정출산은 90대까지 한국에서 주로 족벌재벌이나 권력층 자녀들이 출산 즈 음에 해외 파견 근무나 유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부 상류층에만 한정됐었었 다. 하지만 IMF 이후 외국 시민권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지고 부유층에 대한 모 방 심리로 일반화 되기도 했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인의 원정출 산은 잠잠해졌다. 이때부터 세계 경제 2위로 부상한 중 국의 부자들이 한국인 대신 캐나다에 원 정출산을 하기 위해 몰려 들기 시작해 최근까지 문제로 지적됐다. 표영태 기자
람보기니 씨투스카이에서 교통사고 대파 레인지 로버와 충돌해 중앙선 넘어 팸버튼 자선행사에 참가 차 가던 중 지난 주말 씨투스카이(Sea-to-Sky) 고속 도로상에서 람보기니가 다른 차 두 대와 충돌하면서 크게 부서지는 사고가 있었 다. 그로인해 펨버튼(Pemberton) 자선행 사에 가기 위해 나선 길에서 폐차되는 비 운을 겪었다. RCMP는 5일 위슬러 남쪽 7km 지점 고속도로에서 북으로 향하던 은색 람보 르기니(Lamborghini)와 검은색 레인지
로버(Range Rover)가 충돌하면서 람보 기니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려오는 토 요타 SUV 차량을 들이박았다고 밝혔다. RCMP는 이 사고로 총 6명이 다쳐 구 급차 6대, 헬기 2대에 실려 긴급히 병원 으로 이송됐으며 그중 2명이 중태라고 설 명했다. 람보기니의 운전자가 누구인지 밝혀지 지 않았지만,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 운 전자는 이날 자선단체 다이아몬드 휴블 롯(Diamond Hublot)이 주최하는 자선행 사에 참가 차 펨버튼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 행사는 최고급 스포츠카 운전자들 이 보통 길거리에서 속도를 즐길 수 없다 는 점에 착안해 펨버튼 공항 활주로에서 90분간 마음껏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는 것으로 주최 측은 이곳에 도착하 기까지 도로에서 속도를 꼭 지켜줄 것을 참가자들에게 당부해왔다. RCMP는 이날 사고가 과속에 의한 것 인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원인 규명을 위해 특별 부서를 투입해 규명 중에 있 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아사이 베리 코로나 치료제로 연구 중 토론토 대학 연구진, ‘치명적 감염증상 예방 기대’ 탁월한 항염증제 이미 입증...연구결과 올해 말 예상 항산화제로 널리 보급된 아사이 베리 (acai berry)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 료제로써 효능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캐나다 과학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최근 기사에서 토론토 대학 소속 연구진이 이미 과학적 으로 입증된 아사이 베리의 항염증제 효 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도 효과 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5년간 아사이 베리를 연구해온
이 연구진들은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토로하면서도 베 리의 추출물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동일 한 NLRP3 면역경로를 통해 염증 세포 의 사멸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 상 치료제의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설 명했다. 이 연구진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캐 나다와 브라질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5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 는 아사이 베리 추출물을, 다른 그룹에
는 플라시보를 30일간 투약해 그 효능의 차이를 확인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만약 이 실험에서 성공을 거 둘 경우 아사이 베리 추출물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수는 없을 지라도 감염의 증상이 치명적으로 치닫 는 것을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 다. 연구 결과는 올해 말 정도에 발표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A3
뉴웨스트에 재향군인병 환자 속출 6월 이래 6명...보통 일 년에 10명 안팎 짧은 기간 한 곳에 집중, 당국 예의주시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시에 서 지난 석 달 간 레지오넬라증에 걸린 환자가 6명이나 나와 보건당국이 사태 파 악에 나섰다. 일 년에 불과 십여 명 안팎 인 감염자가 짧은 기간과 한 곳에서 집중 적으로 발생한 것에 대해 당국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Fraser Health(프레이저 지역보건위원 회) 관계자는 “관할지역 전체에서 보통 일 년에 4~15명 발생하는 환자가 지난 6 월부터 이 도시에서만 6명이 나와 그중 2명이 병원 치료 중”이라고 우려를 표 한 뒤 당국이 지금 그 원인을 캐고 있다 고 밝혔다. 일명 재향군인병으로 알려진 레지오넬 라증(Legionella Disease)은 하천, 호수 같은 담수나 온수시설, 샤워기, 고인 목 욕물, 가습기, 에어컨, 분무기 등에 서식 하는 레지오넬라 박테리아가 수포에 실려 호흡기로 전염되는 병으로 노약자, 흡연 자 및 면역성이 떨어지는 암.호흡기 질환 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치료가 어렵지는 않으나 때 에 따라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증상은 크게 레지오넬라 폐렴과 폰티 악 열(Pontiac Fever) 등 두 가지로 나 타난다. 폐렴은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상 에 *발병 초기 밥맛이 없고, 전신 권태감 과 허약감이 있으며, 머리가 아프고, 온 몸이 쑤심 *이후 오한과 함께 39~40.5℃ 의 고열이 나타남 *가래가 없는 마른기 침이 나고, 설사, 오심, 구토나 복통 증상 이 따름 *발병 3일째부터 가슴 X-ray 검 사에서 폐렴 증상이 보임 등으로 소개돼 있다. 폰티악 열의 경우 근육통과 권태감 으로 시작되어 발열, 오한 등을 동반하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보건위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환자가 모두 기저 질환자로서 50~70대의 나이 분 포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최 장 19일의 잠복기를 지니는 병의 특성상 폐렴기가 있어 병원을 찾았을 경우 자신 이 지난 19일 기간 안에 뉴웨스트민스터 시에 있었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밝힐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Airbnb 한 세입자 집주인 고소에 법원 각하 버나비(Burnaby)시에서 단독 주택을 빌 려 에어비앤비(Airbnb)를 하던 세입자가 시 당국의 사업 폐쇄 명령이 떨어지자 집 주인을 상대로 고소를 했으나 법원이 이 를 각하했다. 밴쿠버 지방법원 윌슨 리(Wilson Lee) 판사는 통 하인즈 썬(Tong Heintz Sun) 씨가 리앙 지 듀안(Liang Zhi Duan)씨 와 남편 데 헹 류오(De Heng Luo)씨, 임 대알선 중개업체 그린 팀 부동산(Green Team Realty) 등을 상대로 낸 손배소송 에서 최근 임대인의 손을 들어줬다. 썬 씨는 이보다 앞서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을 조기 종결함에 따라 소득의 기회 를 잃고 사업을 위해 구입했던 가구마저 헐값에 넘겨야 했다고 주장하며 그것에 대한 손해배상을 법원에 청구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썬 씨는 지난 2018 년 12월 듀안 씨 소유의 단독 주택을 빌 릴 당시 양해각서를 추가로 작성하고 집 주인으로부터 상업용 단기 임대에 집을
쓸 수 있음을 재차 확인받았다. 썬 씨는 그 대가로 월 임대료 3,600달 러를 지불했으며 추가로 수 천 달러를 들 여 7개 베드룸과 두 개 층 거실을 꾸미는 데 필요한 가구를 샀다. 하지만 썬 씨가 에어비앤비를 본격적으 로 시작한 2019년 1월 이후 버나비시당국 은 듀안 씨에게 경고장을 보내 집이 토지 구역 상 단독주택 거주지에 위치한다면 서 그 외의 다른 용도로 쓰일 경우 4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렸다. 집주인은 이후 썬 씨를 ‘설득’해 임대차 계약을 조기 종결하는 문서에 서명을 받 았다. 썬 씨는 그러나 법정에서 이 서명이 상당한 ‘압박’ 속에 이뤄졌음을 주장하고 문서의 무효를 주장했다. 리 판사는 이에 대해 “고소인이 단기 임대업을 오랫동안 해오며 타인에게 조언까지 해줬고 스스 로 법을 공부한다고 주위에 알리고 다닌 점을 놓고 볼 때 ‘압박’에 의한 합의라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종합
2020년 9월 9일 수요일
A5
BC주 코로나19 확진자 왜 주말에만 급증하나?
Lions MMA 격투기 도장 페이스북 사진
8월에 최다 신기록 모두 주말에 나와 4일도 121명, 2번째 최다 확진자 기록 전국에서 BC주서만 4일 사망자 발생 8월 들어 BC주에 코로나19 확진 자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나오고 있는게 공교롭게도 별도로 기자회 견이 없거나 바로 휴일로 들어가 는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 일 일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 습을 보이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4일 브리핑을 통해 1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주일전인 8월 28 일 12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온 수치다.
그런데 8월 중순부터 BC주 일 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갱신하는 날이 모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로, 브리핑이 없는 휴일이거 나 휴일을 앞둔 날이었다. 우선 3월 26일 91명 최다 기록 이 깨지는 101명의 확진자가 나온 날은 토요일이었던 8월 15일이었 다. 다시 115명으로 또 최다기록을 깬 22일도 토요일이었다. 또 124명 으로 현재 최다기록을 갱신한 날 도 일주일전 금요일인 8월 28일이
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후 금요 일인 4일에 사상 두 번째로 많은 1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이메 일로 업데이트를 했다. 우연치고는 너무 공교롭게 금요 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등 별도 의 브리핑이 없거나 휴일 전날 확 진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4일까지 BC주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 수는 6162명이었다. 31명이 입원 중이고 12명이 집중치료실 (ICU)에 있다. 사망자도 한 명 늘어나 211명이 됐는데, ICU 입원자가 다시 증가 세여서 사망자가 다시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밴쿠버해안보건소가 공공장소 의 확진자 업데이트에서 Lions MMA 격투기 도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노출 위험 때 는 8월 18일부터 28일 도장 운영 시간 중이다. 닥터 헨리는 9월 첫 연휴 중 얼마나 사회적 거리두기 를 잘 하느냐에 따라 다시 급증세 로 돌아설 지 아니면 확산세를 잡 을 수 있을 지가 결정된다며, 소그 룹으로 안전하게 휴일을 즐겨 달 라고 요청했다. 표영태 기자
왜 하필 버나비에서 내려 칼부림을? 파티 버스 내려 패싸움 벌여 써리 거주 10대 두 명 중경상 최근 총격 사건 등 강력사건이 터 지고 있는 버나비에서 이번에는 십대들이 싸움을 벌여 한 명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중상을 입 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나비RCMP는 지난 6일 자정 이 지나기 직전 1번 하이웨이에서 SFU와 한인타운으로 빠지는 37 번 가그랄디 웨이에서 17세 청소 년이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고 7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써리 로 향하던 파티 버스가 사건 현
장 갓길에 정차를 했고 차에서 내 린 10대들이 싸움을 벌이기 시작 했다. 이 과정에서 써리에 거주하는 17세 남성 청소년의 생명이 위태 로운 중상을 입었고, 다른 한 명 의 써리 거주 17세 남성 청소년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였다. 경찰은 이들 10대들이 파티 버 스 안에서 시비가 붙어 차 밖으 로까지 나와 벌인 집단 난투극으 로 보고 있다. 버나비RCMP는 수사를 사고 당 시 주변을 지나갔던 차량의 블랙 박스(dashcam) 동영상 등의 제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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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 아녜스 한국어 학교 11세 재학생
궁, 남산, 비무장지대(DMZ)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소재로 한 영상을 제 작하여 온라인 역사문화체험 프 로그램을 제공한다.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대 회 누리집 주소는 www.ike-
밴쿠버, 캐나다에서 유일한 수상자 나와 36개국 473명 재외동포 어린이들 참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주최하고 국제한국 어교육재단 주관하여 9월 8일( 화)부터 9월 25일(금)까지 '제2 회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대 회'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재외국민 동포 어 린이들이 민족 정체성을 가진 국제적 인재로 성장하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제2회 그림일기대회는 6월 10 일(수)부터 7월 24일(금)까지 개 최되었으며 전 세계 36개국 재
외동포 어린이 473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상을 받은 미국 다솜한국학교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윤지유 어린이를 포함한 15명이 수상 하였다. 캐나다에서는 유일하게 메트 로밴쿠버 코퀴틀람에 위치한 효 주 아녜스 한국어 학교에 다니 는 박하음 학생(11세)이 인기상 수상자가 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방식 대신, ‘재외동 포 어린이 그림일기대회 누리집’
에 온라인 전시를 위한 게시판 을 마련하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영상 메시지를 통 해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고 마움과 축하를 전달한다. 코로나19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수상자들을 위해 경복
fkids.kr이다. 이외에 인터넷 포 털 검색창에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 검색하면 관련 사이트 를 찾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은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각 국의 많은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역사에 대 한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재 외동포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코로나19 속 이베로아메리카 21개국 한류 팬들, K-팝으로 위로 받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개최 온라인 ‘K-팝 코넥타’ 성황 K-팝 팬덤 증명 스페인 3대 일간지 “위로와 극복의 메시지 전달한 혁신적 음악축제” 지난 5일 언택트 시대 세계 최초 로 이베로아메리카 21개국을 대 상으로 열린 K-팝 온라인 콘서 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주스 페인 한국문화원이 6일(현지시 간)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주스페인 한국 문화원을 비롯 브라질·멕시코·아 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공동으 로 참여, 이베리아 반도와 중남 미 국가의 한류 팬을 위해 열렸 고 총 2만 5000여 명이 접속해 위로를 받았다. ‘K-팝 코넥타: 이베로아메리카 K-팝 스타즈 페스티벌(이하 K팝 코넥타)’은 코로나19 사태로 특히나 큰 피해를 입은 이베리아 반도와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한 류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K-팝 을 통해 연대와 위로, 희망의 메 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협력기관으로는 이베로아메리카 사무국(SEGIB)과 스페인 및 중 남미 9개국에 지부를 둔 이베로 아메리카 대표 음악방송국 로스 콰렌타(LOS40)가 함께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페스티벌 에는 스페인·브라질·멕시코·아르 헨티나 4개국을 비롯해 이베로 아메리카 지역 내에서도 상대적 으로 한국문화 향유 기회가 더
욱 제한적인 코스타리카·볼리 비아·니카라과와 미수교국 쿠바 등 중남미 전체 국가에서 약 2 만 5000 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하 며 지역 내 두터운 K-팝 팬덤을 증명했다. 나아가 이베로아메리카 지역 이외에도 전체 관객 중 약 3%가 미국·프랑스·가봉·이스라엘·일본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접속한 것 으로 집계돼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월 유명 엔터테인먼트 사의 아이돌 연합그룹의 랜선 공 연에 7만 5000 명 정도가 접속했 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마추 어 K-팝 커버 팀만으로 구성된 콘서트에 2만 5000명이 몰렸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기록이다. 당일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스 페인·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 4 개국을 대표하는 K-팝 커버 8개 팀의 공연 영상이 상영됐으며 코 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 캠페인 과 온라인 K-팝 클래스 수강권 추첨 이벤트 등 현장감을 더하고 관객들과의 소통에 집중한 다양 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특히 참가자들의 공연 영상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에 서 촬영되어 시청의 묘미를 더했 다. 스페인의 레알 궁전과 마요르
광장,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광장, 아르헨티나 크리스토발 콜론 동 상, 브라질 상파울로의 스카이라 인이 훤히 보이는 촬영 장소 등 은 ‘K-팝 메이드 인 이베로아메 리카’의 관람요소를 극대화했다. 또한 콘서트 후반부에는 8개 팀 참가자 전원 37명이 세븐틴의 ‘Left & Right’ 곡에 맞춰 릴레 이 댄스를 추는 영상이 상영되 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모 임과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참가 자들은 각자의 집에서 사회적 거 리를 지키며 개인 릴레이 댄스를 이어갔는데 영상편집으로나마 전 원이 함께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 되며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감 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실시간 채팅창에는 코로나 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 서 “Strong, safe, together” 라는 댓글들이 수시로 올라왔 으며 “문화는 위로입니다(Zuly Malaver)”, “K-팝으로 하나 된 우리,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에 요!(Yoly)”, “코로나19로 우울했 는데 K-팝을 좋아하는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게 벅차요!(Almu)”, “한국, 감사합 니다(Yvette)”, “우리 함께 극복 해요!(Ana Gabriel)” 등의 댓글
들이 차례로 이어졌다. 또한 페 루·니카라과·코스타리카 등지에 서 “내년에는 더 많은 국가들의 K-팝 커버 팀들을 초청해달라” 는 요청도 쇄도했다. 한편 ‘K-팝 코넥타’는 행사 개 최 이전부터 이베로아메리카 한 류 팬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았다. 먼저 행사 MC로 스페인어권 에서 가장 유명한 한류 유튜버 ‘ 지니채널(유튜브 구독자 91만명)’ 이 초청되며 일찍이 스페인어권 한류 팬들을 불러 모았다. 여기 에 외국인 K-팝 서바이벌 오디 션 ‘탑골 랩소디’에서 1대 가왕으 로 등극해 국내에서도 크게 회 자된 바 있는 스페인 출신 인기 유튜버 ‘라라 베니토(유튜브 구 독자 28만명)’의 응원 영상에 더 해 중남미 지역에서 특히 탄탄 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 돌 ‘ATEEZ(에이티즈)’가 코로나 19로 힘들어하고 있는 팬들을 대 상으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로 직접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축전 영상을 공개하며 행사 소셜 미디어 계정 트래픽이 폭발적으 로 증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베로아메리카 권 역을 대표하는 국제기구 수장이 K-팝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 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밴쿠버 중앙일보
종합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이슈 부동산 자료 편식증
2020년 9월 9일 수요일
A73
홍남기 “반포자이 4억 하락” 인근 부동산 “법인 급매물일 것” <85㎡>
1억 뛴 값에 팔린 경우도 있는데 시세보다 싸게 팔린 매물만 부각 “8·4 공급대책 한 달 나름의 성과” 전문가 “성급한 평가로 국민 혼란” “8·4 주택공급 대책 이후 한 달이 지난 현 재, 나름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평 가된다. 최근 실거래 통계를 확인해 보니 가격 상승 사례도 있으나 상당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한 거래도 나타나는 등 시장 에서 쏠림 현상이 많이 완화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 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렇게 말 했다. 그 근거로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와 송파구 리센츠, 마포구 마포래 미안푸르지오, 노원구 불암현 대 단지 등에서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최고 4억원까지 내렸다 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의 기대처럼 홍남기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이 내려갔는지 점검했다. 우선 마포래미안 푸르지오(전용면적 59.92㎡)를 살펴봤 다. 홍 부총리는 전용면적 59.92㎡의 실 거래가가 지난 7월 14억원에서 지난달 초 11억원으로 떨어진 사례를 제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이런 거래가 등록된 것은 사실이다. 하 지만 홍 부총리가 언급한 것보다 비싸게 거래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지난달 9일 에는 비슷한 면적의 아파트가 14억5000 만원에 팔렸다. 지난 7월(14억원)보다 5000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114.72㎡는 지난달 6일 18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22일(17억8000만원)과 비교하 면 두 달여 만에 1억500만원 뛰었다. 반포자이에서도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거래와 과거 최고가격을 경 신한 거래가 함께 보인다. 홍 부총 리는 지난 7월 초 28억5000만원 에 거래됐던 반포자이(전 용면적 84.94㎡)가 지난달
신고가 기록했는데 ‘급매’만 언급한 홍남기
단위:원, 자료:기재부·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홍 부총리가 꼽은 주요 사례
서초구 반포자이 84.94㎡
28억 5000만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99㎡
27억 4000만
59.92㎡
8월
59.97㎡
28억 14억
24억 4000만 7월 초
신고가 기록
14억 11억
7월 19일 8월 17일
14억 5000만
114.72㎡
17억 18억 8000만 8500만
7월 중 8월 초 7월 14일 8월 9일 6월 22일 8월 6일
24억4000만원에 팔려 4억원 넘게 떨어졌 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거의 비슷한 면적 의 아파트(전용면적 84.99㎡)는 지난달 28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27억4000 만원)보다 6000만원 올랐다. 익명을 요구한 인근 공인중개업체 관계자는 “(홍 부총리가 언급한) 24억 4000만원 매물은 법인이 급하게 내놓은 것일 가능성이 크다”며 “정상적인 거래 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세가 28억~31억원에서 형성돼 있다.
아무리 싸게 나와도 27억5000만원”이라 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주요 아파트 단지의 가격 하락과 함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둔 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근거로 한국 감정원이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동향 지수를 들었다. 지난달 다섯째 주 104.9를 기록해 지난 7월 첫째 주(111.5) 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홍 부총리는 “매매 수급지수가 매수 우위에서 균형치인 100에 근접했다”며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수도권의 매 수 심리가 지난달 관망세로 돌아서며 진 정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의 재확산으로 매매 심리가 위축 된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의 함영진 빅데이 터랩장은 “서울 강남권의 집값은 약보 합세지만 노원구 등 강북 중심으로는 여전히 돈이 몰리고 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어 렵다”고 말했다. 정책 효과를 강조하려는 홍 부총리 의 발언이 정부와 시장의 시각 차이만 더 크게 드러낸 셈이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부동산 정책의 효 과를 보여주기 위해 (정부에) 유리한 사례를 내세우면 오히려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다”며 “성급한 평가로 국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 야 한다”고 말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새 비대위 체제 대전협 “전공의 의견수렴 불충분” 업무복귀 뒤집나 <대한전공의협의회>
병원별 투표로 결정 번복 미지수 정부 “국시 추가접수 생각 안 해” 8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전공의들의 업 무 복귀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전공의 협의회(대전협)가 이날 새벽 새로운 비 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전공의 7명이 공동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새로 구성된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7시 부터 비대위원장들과 일부 전공의들이 모여 집단휴진 지속 여부 등 향후 단체 행동 방침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 다. 새 비대위는 전임 비대위가 업무 복
귀를 결정한 데에 반발해 구성된 것으 로 전해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전국 1만6000명 전공의의 의견이 충분히 수 렴되지 않은 단체행동 지침에 이의를 제 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비대위 가 집단휴진 중단 결정을 뒤집고 다시 파업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명종 대전협 공동 비대위원장은 “전 비대위원장이 사퇴 전에 업무 복귀 선언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비대위가 적 법한 절차를 거쳐 입장을 정하기 전까지 는 기존 (복귀) 입장이 유효하다”고 말 했다. 다만 기존 입장을 번복할 가능성 도 내비쳤다. 김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전공의들이 8일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사이에서 집단휴진을 이어가자는 의견 이 우세하다 보니 새로운 비대위가 나 온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업무 복귀는 병원별로 전공 의 전체 투표로 결정된 곳이 많아 새 비 대위의 결정으로 번복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의대생의 86%가 의사 국가고시 (국시) 응시를 거부한 가운데 8일 예정 대로 국시가 시작됐다. 11월 20일까지 여 러 날짜에 분산돼 치러지고 첫날엔 6명 이 응시했다. 정부는 “추가 접수 기회를 주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원 론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브 리핑에서 “의사협회와 전공의단체가 국 시 거부 의대생 구제를 요구하는 것은 지금 합리적이지 않은 요구”라고 말했
다. 다만 정부의 입장이 의대생들이 시 험을 거부하는 현 상황에서는 더 이상 의 구제책을 마련하긴 어렵다는 것이어 서 의대생 측이 응시 의사를 밝히면 재 고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시험 관리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 가시험원(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서둘러 다음 주까지라도 (응시 거부 의대생) 전원이 시험을 재신청하고 복지부가 이를 허용 하면 11월 말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수연·이태윤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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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2020년 9월 9일 수요일 9월 9일 수요일
사회
한강공원 출입 통제 첫날, 금지구역 내 음식 먹기 여전 여의도·뚝섬·반포 밀집지역 폐쇄 매점·카페도 밤 9시까지만 영업 야간에 단속 허술해 곳곳 구멍 마스크 안 쓰고 오가는 사람도 8일부터 서울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 원 출입이 통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 해서다. 이날 오후 2시쯤 서울시 광진구에 위 치한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아래 기 둥을 따라 ‘위험·안전제일’이라고 쓰인 빨간색 통제선이 둘러쳐졌다. 한강을 바 라보고 서편에 위치한 잔디밭 둘레를 따라서도 통제선이 설치됐다. 같은 시각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에도 통제선과 함께 ‘한강공원 부분폐쇄 안내’라는 노 란색 간판이 세워졌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부터 한 강공원의 주요 밀집지역 출입을 통제한
8일 밤 출입이 금지된 뚝섬한강공원에 일부 시민들이 통제선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허정원 기자
다고 밝혔다. 여의도 공원은 이벤트·계 절 광장, 뚝섬 공원은 자벌레 주변 광장 (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공원은 피 크닉장의 출입이 제한된다. 출입 통제 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한 ‘천 만 시민멈춘 주간’ 종료 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강공원 주변의 매점과 카페 운영시간도 단축된다. 한강공원 내 28 개 매점과 7곳의 카페가 대상이다. 이 업 소들은 매일 오후 9시 문을 닫는다. 아 울러 11개 한강공원 주차장도 오후 9시
이후엔 진입이 안 된다. 이 같은 조치가 내려진 데에는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크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단축되면 서 풍선효과로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 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지난 1일에는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한 확 진자가 뚝섬 한강공원의 편의점을 방문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광진구 자 양동에 거주하는 고모씨(62·남)는 “다 리 아래에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밤만
되면 음식을 먹고 술판이 벌어지는데 아슬아슬해 보였다”며 “당분간 더 안전 해진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저녁 한강공원 일대에 는 출입통제 조치가 무색해 보였다. 시 민들이 본격적으로 운동, 취식을 위해 한강을 찾는 밤이 되자 구멍이 곳곳에 서 드러났다. 오후 8시30분쯤 뚝섬 공 원 일대엔 출입을 통제하는 인력이 보 이지 않았다. 일부 시민들은 통제선 안 쪽으로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상시 출 입을 막는다던 다리 아래에는 10~20명 의 사람들이 버젓이 벤치에 앉아 취식 을 했다. 심지어 통제구역에서 마스크 를 쓰지 않은 시민들도 보였다. 통제구 역은 아니지만 통제선에서 불과 3~4m 벗어난 길목과 계단에는 사람들이 여전 히 붐볐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일째 100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 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6명 늘어
모두 2만1432명이라고 질병관리본부 중 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120명이며 그 중 98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다. 신규 환자는 전날(119명)과 비교해 선 소폭 늘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는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증가했지만, 다음날인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감소 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195명) 200 명 아래로 떨어진 뒤 계속 100명대의 환 자가 나오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 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 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 2주 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52건으로 8월초 보다 5배나 증가했다,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현예·황수연·허정원 기자 hykim@joongang.co.kr
이낙연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하자” 권익위, 김영란법 20만원 일시 상향 이번 추석 명절에 한해 ‘김영란법(부 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 한 법률)’이 일시적으로 완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 추석 명절에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 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을 기 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전 원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적용기간은 이달 10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유행과 태풍 피해발생 등으로 어려워 진 농축수산업계를 돕자는 취지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이 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와 협조해 국무회의 등 입법절차를 신 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사 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이번 추석 명절은 고향 방문이나 성 묘 등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 때문 에 우편 택배 등을 통해 선물을 보내 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적용기 간도 넉넉하게 잡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몸이 못 가는 대신 선 물로 마음을 보내자는 추석 선물 보 내기 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 및
할인율 상향 ▶경조사 비용 비과세 한 도 인상 ▶지역 화폐 소득공제 확대 ▶지자체·중소기업·소상공인 연계 판 촉행사 마련 등의 정책적 복안도 마련 키로 했다. 이 대표는 “선물 보내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바로바로 이행하 겠다”며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경 제단체들도 선물 보내기 운동에 동참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현행법이 규정하고 있는 선물기 준액 안에서 함께 참여해주시면 고맙 겠다”고 덧붙였다. 백민정·박해리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코로나 방역 잘했다시진핑, 유공자 표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에서 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거대한 노 력을 기울여 코로나19에 대항, 투쟁하는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낙연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하자” 권익위, 김영란법 20만원 일시 상향 <기존 10만원>
내달 4일까지 농축수산물 대상 이번 추석 명절에 한해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률)’이 일시적으로 완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 추석 명절에 공 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농 축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원 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김영 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전원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적용기간은 이 달 10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과 태풍 피해 발생 등으로 어려워진 농축수산업계를 돕자는 취지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이 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 조해 국무회의 등 입법절차를 신속히 추 진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이번 추석 명절은 고향 방문이나 성묘 등을 자제하 제17151호 43판
는 분위기다. 그 때문에 우편 택배 등을 통해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적용기간도 넉넉하게 잡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 후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몸이 못 가는 대신 선물로 마 음을 보내자는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 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온누 리 상품권 구매 한도 및 할인율 상향 경조사 비용 비과세 한도 인상 지역 화폐 소득공제 확대 지자체·중소기 업·소상공인 연계 판촉행사 마련 등의 정책적 복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 대표는 “선물 보내기 활성화를 위 해 필요한 조치를 바로바로 이행하겠 다”며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경제단 체들도 선물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주 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현행법이 규정하고 있는 선물기준액 안에서 함께 참여해주시면 고맙겠다” 백민정·박해리 기자 고 덧붙였다.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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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는‘김재난씨 문자’수신거부 쉽지만 위험 18 1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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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는 ‘김재난씨 문자’ 수신거부 쉽지만 위험 자초 시도 시도 때도 때도 없는 없는‘김재난씨 ‘김재난씨 문자’ 문자’수신거부 수신거부 쉽지만 쉽지만 위험 위험 자초 자초
자 송출을 의뢰하면 강 주무관, 재난상 위반 시 300만원 황팀장, 재난관리총괄팀장, 상황대응과 와 지난달 초 호 코로나 비상 8월 전년비 165배 장, 안전총괄관이 함께 발송 여부와 문 4차례 보낸 도로 호우 때담당자에게 연이은 새벽발송 민원 폭주 자 송출을 의뢰하면 강 주무관, 재난상 위반 시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 문자 서울시 듣는 재난문자 구를 논의한다. 문구는 표준문안을 기 이 많았다. 민원 ᵁᛡ ᴩឧᨑᴜ ᩉ᭽ ᚋᮝ ᡃ᳨ ᚋ ᥭ 황팀장, 재난관리총괄팀장, 상황대응과 지난달 초 호우이하 때 새벽 5시쯤 연이어 자 송출을 의뢰하면 강 주무관, 재난상 와 위반 시 300만원 벌금 부과’ 문자 서울시 담당자에게 듣는 재난문자 코로나 비상 8월 전년비 165배 앱 설치하면 수신지역 선택 가능 의뢰하면 강 초로 자 송출을 강 주무관이 2G(2세대 통신) 휴대 이로제 걸리겠 ᵁᛡ ᴩឧᨑᴜ ᩉ᭽ ᚋᮝ ᡃ᳨ ᚋ ᥭ 주무관, 재난상 위반 시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 문자 서울시 담당자에게 듣는 재난문자 장, 안전총괄관이 함께 발송 여부와 문 4차례 보낸 도로통제 문자에 대한 민원 황팀장, 재난관리총괄팀장, 상황대응과 와 지난달 초 호우 때 새벽 5시쯤 연이어 ᡃ᳨ ᚋ ᵁᛡ ᴩឧᨑᴜ ᩉ᭽ ᚋᮝ ᥭ 코로나 8월새벽발송 전년비 호우 때비상 연이은 민원 폭주 황팀장, 재난관리총괄팀장, 상황대응과 와이상은 지난달 초 호우 때 새벽 5시쯤 연이어 차단시 재난상황 몰라165배 안전 위협 전화는 60자, 90자 이내로 초 쏟아냈다. 반대 구를 논의한다. 문구는 표준문안을 기4G이 많았다. “문자 때문에 노 코로나 비상 8월 전년비 165배 장, 안전총괄관이 함께 발송 여부와 문 4차례 보낸민원인들은 도로통제 문자에 대한 민원 호우 때 연이은 새벽발송 민원 폭주 장, 안전총괄관이 함께 안을 발송통신) 여부와 문 4차례 보낸 도로통제 민원 사람들 앱 설치하면 수신지역 선택 가능 쓰면휴대 각자 의견을 더해 결정한다. 격려하는 초로 강 주무관이 2G(2세대 이로제 걸리겠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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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위급재난문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안전안내문자가 대부분을 차지함. ᴜᦁ ᛡᨸᴩឧ᱇ᵁᾹἩ “너무 자주 오니 오히려 안전불감증을 3G 휴대전화는 안전디딤돌 앱을 깔아 기지국으로 송출된 문자는 기지국 반 라고 하더라고요. 스팸메일 발송인으로 송했지만 2017년 10월부터 시·도, 지난 선에 있으면 여 자 취급하며 ‘또 김재난씨 문자 보냈네’ 체가 요청하면 행정안전부가 승인해 발 진다. 기지국 반경이 겹치는 지역 경계 유발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스팸문 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지자 경 안에서 통신 중인 휴대전화에 보내 ᴜᦁ ᛡᨸᴩឧ᱇ᵁᾹἩ *안전안내문자, 긴급재난문자, 위급재난문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안전안내문자가 대부분을 차지함. 유발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스팸문 야 문자를2017년 받을 수10월부터 있다.해 과거에는 지자 경 안에서승인권이 통신 중인 휴대전화에 보내 주무관을 통해위급재난문자를 풀어봤다. 자주 등장한 빗대서 말이죠.”(30 대응과 음을 설정할 있지만 긴급재난문자 9월부터 시·군·구에 주어재난문자를 받을 수도 있다 라고 하더라고요. 스팸메일 발송인으로 송했지만 시·도, 지난 선에 지역에서 *안전안내문자, 긴급재난문자, 모두 포함한 수치로 안전안내문자가 대부분을 수 차지함. 자 취급하며 ‘또김하나 김재난씨 문자 보냈네’ 체가 요청하면 행정안전부가 승인해 발 진다.있으면 기지국여러 반경이 겹치는 지역 경계 자 취급하며 ‘또 김재난씨 문자 보냈네’ 체가 요청하면 행정안전부가 승인해 발 진다. 기지국 반경이 겹치는 지역 경계 주무관을 통해 풀어봤다. 자주 등장한 김하나 빗대서 발송인으로 말이죠.”(30 대응과 재난문자는 음을 설정할 수이상은 있지만‘삐’ 긴급재난문자 해 9월부터 시·군·구에 승인권이 주어 받을 수도 있다. 특정 지역에서 오는 문 경중에 따라 안전안내문 대 직장인) 하는 경보음이 정해져 있다. 지면서 자체 있게 됐다. 자만 받으려면 라고 하더라고요. 스팸메일 송했지만 2017년 10월부터 시·도, 지난발송할 선에 수 있으면 여러 지역에서 재난문자를 라고 하더라고요. 스팸메일 발송인으로 송했지만 2017년 10월부터 시·도, 지난 선에 있으면 여러 지역에서 재난문자를 재난문자는 경중에 안전안내문 대 직장인) 이상은 ‘삐’ 경보음이 정해져 있다. 지면서 자체 발송할 수 있게 됐다.발송시 자만 휴대전화에서 대응과 자, 주무관을 통해 따라 풀어봤다. 자주 등장한 의정부에 김하나 빗대서 말이죠.”(30 음을 설정할 수또 있지만 긴급재난문자 해 9월부터 시·군·구에 승인권이 주어 유의사항은 받을 받으려면 수도 있다.뭘까. 특정 강 지역에서 오는수신 문 거부하 긴급재난문자, 위급재난문자로 나하는 “경기도 사는데 포천·남양 안전안내·긴급재난문자는 기기에서 문자 주 재난문자 를 대응과 주무관을 통해 풀어봤다. 자주 등장한 김하나 빗대서 말이죠.”(30 음을 설정할 수 있지만 긴급재난문자 해 9월부터 시·군·구에 승인권이 주어 받을 수도 있다. 특정 지역에서 오는 긴급재난문자, 위급재난문자로 나 또 “경기도 안전안내·긴급재난문자는 기기에서 문자 자체 발송시 유의사항은 뭘까. 강 주 를 수신 거부하고 안전디딤돌재난문자 앱을 문 설 경중에 따라 안전안내문 대 직장인) 의정부에 사는데 포천·남양 자, 이상은 ‘삐’ 하는 경보음이 정해져 있다. 지면서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자만 받으려면 휴대전화에서 공습과 화생방 경보 주·양주, 서울 노원구에서도 문자가 재난문자는 와 뉜다. 위급재난은 수신을 거부할 수 있지만 위급재난문자 무관은 “금기단어는 따로 없지만 지나 재난문자 치하면 된다. 수 재난문자는 경중에 따라 안전안내문 대 직장인) 이상은 ‘삐’ 하는 경보음이 정해져 있다. 지면서 자체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자만 받으려면 휴대전화에서 뉜다. 위급재난은 공습과 화생방 경보 주·양주, 서울 노원구에서도 문자가 와 수신을 거부할 수 있지만 위급재난문자 무관은 “금기단어는 따로 없지만 지나 치하면 된다. 수신 희망지역을 선택하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데 포천·남양 자, 긴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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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수신 거부 재난경보·주의보 등에다. 발송되며 어떤 과정을 거쳐 발송하는지, 자 초부터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 서 하천이 범람 위기라고 안내했지만 범 수신 해버리면 코로 내문자는 위급·긴급을 제외한 면 불안한 재난문자메시지. 누가, 올해는 8월 말 기준 2만7179개다. 올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자치구에 가 높아진 것에 대해 “아예 거부 최근의 코로나19 관련 이 다. 신과 상관 없는 지역의 문자를 안 감염유행하고 확산이 거셌던 지난 3월과 8월 람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울 정정문자가 나간 알기 어렵다”며 “나와 내 재난 주변 재난경보·주의보 등에문자가 발송되며 어떤 과정을 거쳐 발송하는지, 자 초부터 있는 코로나19 때문이 서 하천이 범람 위기라고 안내했지만 범 상황을 해버리면 코로나19는 물론 모든 최근의 코로나19 관련 초부터 문자가 이건수가 신과 상관 없는 지역의 문자를 다.있는 감염같은 확산이 거셌던서 지난 3월과 8월 람안내했지만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정정문자가 나간 상황을 알기 어 재난경보·주의보 등에 발송되며 어떤 과정을 거쳐 발송하는지, 자 안 유행하고 때문이 하천이 범람 위기라고 범 해버리면 코로나19는 물론생각하고 모든 재난 에 속한다. 받는 없는지 등 재난문자에 발송 전년코로나19 있다고 한다.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여 최근의 코로나19 관련 문자가 이 에는 신과 방법은 상관 없는 지역의 문자를 안 다. 감염 확산이 거셌던 지난 기간 3월과대비 8월 적도 람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정정문자가 나간 의 상황을 알기 어렵다”며 “나와 내 주변 최근의 안전안내문자는 코로나19 관련 문자가 이 다. 감염 신과 상관 없는없는지 지역의 문자를 안 확산이에는 거셌던 지난 3월과 8월 기미가 보이지 않아함께 정정문자가 나간한다. 상황을 알기 어렵다”며 “나와말했다. 내 주변 받는 방법은 등 재난문자에 발송 전년람 같은 기간 대비 적도 있다고 의 안전을 지키 관한 궁금증을 서울시 강신 최근 발송 건수와 민원도 늘었 유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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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담당자에게 듣는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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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는 황톳길’변신하는 양재천로, 강남 새 명소로 뜰까 ‘맨발로 황톳길’변신하는 양재천로, 강남 명소로 ‘맨발로 걷는 걷는 황톳길’변신하는 양재천로, 강남 새 새강남 명소로 뜰까 ‘맨발로 걷는 황톳길’변신하는 양재천로, 새뜰까 명소로 뜰까 50억원 투자, 2.8㎞ 3단계로 정비 16 50억원구간 투자,1차 2.8㎞ 3단계로 정비 영동교 사업 600m 완성
4~5교 구간의 856m는 1단계 사업으로 올라오면서 길을 지나는 보행자의 안전 아래로 맨발 황톳길을 걷고, 제방을 넘 투데이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진행했다. 보도와 녹지,1단계 제방을 정비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보행자의 경관을 해친 물소리를 들으면서 4~5교 구간의 856m는 사업으로 올라오면서 길을 지나는 안전 어서면 아래로 양재천의 맨발 황톳길을 걷고, 제방을 산 넘 구간의600m가 856m는만들어졌다. 1단계 사업으로 길을 보행자의 안전 아래로 맨발 걷고, 제방을 넘 50억원 투자, 2.8㎞ 3단계로 정비 4~5교 맨발 황톳길 황토 올라오면서 다는 지적이 일자지나는 강남구는 대책 마련 책할 수양재천의 있는황톳길을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탄 진행했다. 보도와 녹지, 제방을 정비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경관을 해친 어서면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황톳길을 걷고, 제방을 넘 4~5교 구간의 856m는 1단계 사업으로 올라오면서 길을 지나는 보행자의 안전 아래로 맨발 50억원 투자, 3단계로 영동교 구간 1차2.8㎞ 사업 600m 완성 정비 보도와공수한 녹지, 제방을 정비해 발생하기도 하고, 경관을 해친 어서면 양재천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 서울 강남에 걸을600m 수맑음 있는 황톳 진행했다. 는 충남 보령에서 천연황토를 도 사고가 에 들어갔다. 설명했다. 영동교 구간맨발로 1차 사업 완성 기온(℃) 최저/최고 맨발 황톳길 600m가 황토 다는 지적이 일자 강남구는 대책 마련 생했다”고 책할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탄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만들어졌다. 초미세먼지(PM2.5) 예보 발생하기도 오늘의 날씨 진행했다. 보도와 녹지, 제방을 정비해 사고가 하고, 경관을 해친 어서면 양재천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 맨발 황톳길 600m가 만들어졌다. 황토 다는 지적이 일자 강남구는 마련 수 있는쉼터도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탄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흐림 비 강수확률(%) 오전/오후 영동교 구간 1차 사업 600m 완성 길이 서울 강남구는 양재천 입했다.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시민들 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대책 산책, 자 책할 길 한쪽엔 마련했다. ‘공원형 서울 생겼다. 강남에 맨발로 걸을 수8일 있는 황톳 투데이 는 충남 보령에서 공수한 천연황토를 도 이 에 들어갔다. 생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9월 9일 수요일 16 지역 오늘 내일 지역 오늘 내일 황톳길 만들어졌다. 황토 다는 지적이 일자 강남구는 대책 마련 책할 서울 강남에 맨발로 걸을 있는 황톳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사진 강남구] 는수원 충남 보령에서 공수한 천연황토를 도 에 들어갔다. 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양재천로에 조성된 황톳길. 로9월 영동 4~5교 구간에 맨발수 황톳길을 도 입했다. 을 위해맨발 세족장 곳도600m가 별도로 마련했 전거 이용 활용패턴이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시민들의 공원 특색있는 서울 인천 춘천 두 강릉 대전 청주 세종·충북 단조롭다 서울 길이 생겼다. 서울 강남구는 8일 양재천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시민들 이 길을 등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산책, 자 길 한쪽엔 쉼터도 마련했다. ‘공원형 9일 수요일 길이 메타세쿼이아 생겼다. 서울 강남구는 8일수양재천 입했다.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시민들 이 길을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산책, 자 길 한쪽엔고려해 쉼터도만들어졌다. 마련했다. ‘공원형 서울 강남에 맨발로 걸을 있는 충남 보령에서 공수한 천연황토를 에 들어갔다. 생했다”고 설명했다. 입해 길의 새 황톳길을 명물로 만든 다. 위해 벤치는 등의 휴식시설도 갖췄다. 는 것도 됐다. 이용 패턴을 전북 고민 끝에 강 인천 고려대상이 (음력 7월 22일) 기온(℃) 최저/최고 서울 양재천로에 조성된 황톳길. [사진 강남구] 로 영동 4~5교 구간에 맨발 도 황톳 을 세족장 두 곳도 초미세먼지(PM2.5) 별도로 마련했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시민들의평상시 공원 예보 전거 이용 등으로 활용패턴이 단조롭다 오늘의 날씨 강수확률(%) 오전/오후 서울 조성된명소화하기 황톳길. [사진위해 강남구] 로 영동 4~5교 구간에 맨발 황톳길을 도 을 위해 세족장 두 곳도 별도로 마련했 전거 이용 등으로 활용패턴이 단조롭다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시민들의 공원 19/25 19/24 20/28 20/26 20/27 20/25 21/25 광주·전남 경기 남부 다고 밝혔다. 양재천로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남구는 맨발로도 걸을 수 고민 있는 황톳길 엔 개방형으로 운영하다 미세먼지가 나쉼터도 있는양재천로에 녹지공간으로 노 지역 오늘 내일 지역는 오늘 내일 길이 생겼다. 서울길의 강남구는 양재천 맨발로갖췄다. 황톳길을 걷는 시민들 이 길을 이용하는 산책, 자만들어졌다. 길 한쪽엔 마련했다. ‘공원형 입해 메타세쿼이아 새 명물로8일 만든 다. 벤치입했다. 등의 휴식시설도 것도 고려대상이 됐다. 끝에 강 시민들이 이용 패턴을 고려해 평상시 서울 새 명물로 인천 강릉 등의 대전 휴식시설도 청주 70/80 70/70 30/20 70/80 70/80 세종·충북 70/70 수원 70/80춘천다. 서울 입해 메타세쿼이아 만든 벤치 갖췄다. 는 것도 고려대상이 됐다. 고민 끝에 강 이용 패턴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평상시 9월 9일 수요일 명소화길의 대구·경북 경기 북부 양재천로 사업은 총 2.8㎞ 구 1970년대 말에 심어져 강남구의 명소가 을 만들기로 했다. 고운 입자로 선별한 쁘거나 ‘매우 나쁨’인 날엔 밀폐하고 공 력할 것”이라며 “양재천로에서 코로나 다고 밝혔다. 양재천로의 가로수는 남구는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엔 개방형으로 운영하다미세먼지 미세먼지가프리존’으로 나 있는 녹지공간으로 명소화하기 위해 양재천로에 노 조 로 영동 4~5교 구간에 맨발 황톳길을 도 을대구 위해메타세쿼이아 세족장 두 곳도제주 별도로 마련했 전거 이용 등으로 활용패턴이 단조롭다 시민들의 공원 서울 전북 인천 (음력 7월 22일) 세종 전주 양재천로의 광주 울산 부산가로수는 있는 녹지공간으로 명소화하기 위해 노 다고 밝혔다. 메타세쿼이아 남구는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엔 개방형으로 운영하다 미세먼지가 나 부산·경남 강원 영동 간에 걸친 길을 3단계로 나눠 새롭게 정 됐다. 하지만 5년 전부터 가로수가 잎 마 황토를 깔아 신발을 벗고도 걸을 수 있 기청정기를 가동하는 쉼터로 조성했다. 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자연 19/25 19/24 20/28 20/26 20/27 20/25 21/25 광주·전남 경기 남부 전국 흐리고 비 사업은 총 2.8㎞ 구 1970년대 말에 심어져 강남구의 양재천로 명소화 명소가 을 만들기로 했다. 고운 입자로 선별한 쁘거나 ‘매우 나쁨’인 날엔 밀폐하고 공 력할 것”이라며 “양재천로에서 코로나 입해 메타세쿼이아 길의70/80 새2.8㎞ 명물로 만든 벤치 등의강남구의 휴식시설도 갖췄다. 는 것도 고려대상이 고민 끝에 강 날엔 이용 패턴을공고려해 만들어졌다. 평상시 코로나 70/80 30/20 다. 70/80 70/80 70/70 대전·충남 것”이라며 “양재천로에서 양재천로 명소화 사업은 총 구 70/70 1970년대 말에 심어져 명소가 을 만들기로 했다. 고운제주 입자로 선별한 됐다. 쁘거나 ‘매우 나쁨’인 밀폐하고 대구·경북 경기 북부 최고 30도 비하는 프로젝트다. 총 나눠 사업비만 50억 름과 이른 낙엽 현상을 보이면서 고민거 도록 한깔아 것이다. 강남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양재 력할 친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에낮걸친 길을 3단계로 새롭게 정 됐다. 하지만 5년 전부터 가로수가 잎 마 황토를 신발을 벗고도 걸을 수 있 기청정기를 가동하는 쉼터로 조성했다. 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자연 세종 전주 광주 대구 21/27 울산 부산 제주 부산·경남 강원 영동 20/30 21/29 가로수가 22/28 23/30 18/25 21/28 다고 밝혔다. 양재천로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남구는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엔 개방형으로 운영하다 미세먼지가 나 있는 녹지공간으 전국걸친 흐리고길을 비 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자연 간에 3단계로 나눠 새롭게 정 됐다. 하지만 5년 전부터 잎 마 황토를 깔아 신발을 벗고도 걸을 수 있 기청정기를 가동하는 쉼터로 조성했다. 좋음 보통 한때 나쁨 나쁨 매우 나쁨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원이 투자된다. 이번에 1차로 만든 영동 리가 됐다. 또 가로수 뿌리가 보도 위로 강남구 관계자는 “아름드리 가로수 천로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특색 비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50억 낙엽 현상을 고민거 한 것이다. 강남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양재 친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70/80이른 60/60 0/0 보이면서 0/0 0/0 제주도록 0~15 70/80 70/80 름과 ~35 ~6시간 ~75 76~ 낮 최고 30도 해뜸 06:09 해짐 18:49 친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비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은 사업비만 50억 름과 이른 낙엽 현상을 보이면서 고민거 도록명소가 한 것이다.을 만들기로 했다. 고운 강남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양재 나쁨’인 양재천로 명소화 2.8㎞ 구21/29 1970년대 말에 심어져 강남구의 입자로 선별한 가로수길을 20/30 22/28 23/30 18/25 쁘거나 ‘매우 날엔 밀폐하고 공 말했다. 력할 것”이라며 21/28 총 좋음 보도 보통 위로 한때 나쁨 나쁨 매우 나쁨 관계자는 “아름드리 가로수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원이 투자된다. 이번에 1차로 만든21/27 영동 리가 됐다. 또 가로수 뿌리가 강남구 천로의 메타세쿼이아 특색 달뜸 22:37 달짐 12:23 제공: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G [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 70/80 60/60 0/0 0/0 0/0 70/80 70/80케이웨더(주) 0~15 ~35 ~6시간 ~75 76~ 해뜸 06:09 해짐 18:49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원이 투자된다. 이번에 1차로나눠 만든 새롭게 영동 리가 또 가로수 보도 위로 강남구 “아름드리 가로수 벗고도 천로의 걸을 메타세쿼이아 특색 간에 걸친 길을 3단계로 정 됐다. 됐다. 하지만뿌리가 5년 전부터 가로수가 잎 마관계자는 황토를 깔아 신발을 수 있 가로수길을 기청정기를 가동하는 쉼터로 조성했다. 19로 지친 일상 달뜸 22:37 달짐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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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과 이른 낙엽 현상을 보이면서 고민거 리가 됐다. 또 가로수 뿌리가 보도 위로
도록 한 것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아름드리 가로수
강남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양재 천로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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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통한통한 경제기적, 에티오피아에도 만들겠다” 만들겠다” “초고속인터넷 경제기적, 에티오피아에도 발 등의 정책을 펼쳤다”고 말했다. 성취가 등의만족스럽지만은 정책을 펼쳤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박사 조건 딴 에티오피아 장관 이 발 ‘장관 유지, 한국행’ 걸고 유학 그러나 않았다고 한다. 비슷한 일들을 계속하 그러나 이 성취가 만족스럽지만은 개도국 유지, 맞춤형 한국행’ 정보통신 정책 연구 ‘장관 조건 걸고면서 유학 능력이 정체된다는 불안 때문이 한다. 비슷한 일들을 계속하 “조국 가서 한국서 배운 ICT 일할 것” 다. 고심 끝에않았다고 개도국 맞춤형 정보통신 정책 연구 10년 전 석사학위를 받은 아일랜드(더블린대)나, 영국으로 유학 면서 능력이 정체된다는 불안 때문이 해외유학과 애국의 열정이 배운 지나쳐 ICT 장관 일할 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총리는 “조국 가서 한국서 것” 다. 고심 끝에 10년 전 석사학위를 받은 직까지 던졌다. 두손 두발 다 든 총리는 사표를 수리해 주지 않았다. 총리와 다 아일랜드(더블린대)나, 영국으로 유학 그에게 ‘자문장관’이란 초유의 직함까 른 장관들도 나서 “무슨 유학이냐”고 해외유학과 애국의 열정이 지나쳐 장관 을 하지만 총리는 지 만들어 유학을 허락했다. 최근 우리 설득했지만, 그는떠나기로 고집을 꺾지결심했다. 않았다 나라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아 고 한다. 직까지 던졌다. 두손 두발 다 든 총리는 사표를 수리해 주지 않았다. 총리와 다 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메쿠리아 테클레 결국 총리는 유학을 허락했다. 단 ‘장 그에게 ‘자문장관’이란 초유의 직함까 른 장관들도 나서 “무슨 유학이냐”고 마리암(50) 국무총리 자문장관 얘기다. 관직 유지’, ‘영국이 아닌 한국행’ 이란 지 만들어테클레마리암 유학을 허락했다. 우리달았다. 설득했지만, 고집을 꺾지 않았다 KAIST는 장관이 기최근 조건을 테클레마리암그는 장관은 술경영학부 글로벌IT기술대학원에서 “최빈국에서 시작해 세계 정상급 나라 나라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아 고 한다.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로 성장한 한국으로 유학 가라는 주문 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메쿠리아 테클레 결국 총리는 유학을 허락했다. 단 ‘장 2016년 9월 KAIST에서 박사과정 첫 학 이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는 70년 마리암(50) 국무총리 자문장관 얘기다. 유지’, ‘영국이 한국행’ 이란 메쿠리아 테클레마리암 장관이 지난달 KAIST 학위식에서 박사모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에티오 기를 시작한 지 4년만이다. 전 6·25 전쟁 관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한 국 아닌 KAIST는 기 하다. 조건을 달았다. 과학 테클레마리암 장관은 피아 현직 장관인 그는 한국에서 4년 간의 박사학위 과정을 끝내고 12일 귀국한다. 프리랜서 김성태 그는 에티오피아테클레마리암 역사상 최연소 장관장관이 가이기도 그는 한국에서도 이다. 8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그는 기술 분야의 전문성이 있고 국제화가 술경영학부 글로벌IT기술대학원에서 “최빈국에서 시작해 세계 정상급 나라 “40세에 도시개발주택부에서 장관직을 된 KAIST를 선택했다. 다. 한국의 새마을 운동, 누구나 손쉽게 프로그램 등을 에티오피아에 적용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로 성장한 한국으로 유학 가라는 주문 시작했다”며 “이후 6년 재임 기간 신도 그는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개발도상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싶어서다. 2016년 9월 KAIST에서 박사과정 첫초고속인터넷 학 이었다”고 전했다. 70년 시·스마트시티 개발, 토지관리, 주택개 장년층 대상 정보기술(IT) 활용 교육 테클레마리암 장관이 졸업논문 연구 국의 정책 등에 집중했에티오피아는
카이스트 박사 딴 에티오피아 장관
기를 시작한 지 4년만이다. 그는 에티오피아 역사상 최연소 장관 이다. 8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그는 “40세에 도시개발주택부에서 장관직을 그림대작 무죄 뒤“이후 첫 서울 개인전 시작했다”며 6년 재임 기간 신도 제17151호 40판 ⓐ “평생 사기꾼 안 되려 대법까지 가 시·스마트시티 개발, 토지관리, 주택개
로 수행한 단계별 맞춤형 모바일 초고 속인터넷 확산 정책에 관한 논문은 정 보통신 분야의 최우수 국제학술지인 텔레커뮤니케이션즈 폴리시에 지난 8 월 게재됐다. 광대역 통신망을 갖춘 국 가들의 효과적인 정보통신 정책을 분 석해 개발도상국에 맞춤형 정책을 제 안하는 계량적 정책 연구를 성공적으 로 완수한 결과다. 테클레마리암 장관은 오는 12일 본 국으로 돌아간다. 그는 “조국에서 기회 를 준다면 한국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 로 ICT 기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며 “초고속인터넷을 통한 경제 기적을 에티오피아에도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는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이 약 800달러로 인구는 1억명 정 도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꼽히지만 최근 5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매년 8%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발전에 빠른 속도를 내는 나라이기도 하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전 6·25 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한 국 메쿠리아 테클레마리암 장관이 지난달 KAIST 학위식에서 박사모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에티오 가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에서도 과학 피아 현직 장관인 그는 한국에서 4년 간의 박사학위 과정을 끝내고 12일 귀국한다. 프리랜서 김성태 트럼프 “김정은과 러브레터? 얼간이 볼턴” 기술 분야의 전문성이 있고 국제화가 된 KAIST를 선택했다. 다. 한국의 새마을 운동, 누구나 손쉽게 프로그램 등을 에티오피아에 적용하고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면 내가 평접근할 신과 척 진 볼턴 “그냥 편지 비꼰인프라 것” 돌연구축, 말 바꿔 싶어서다. 그는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개발도상 인터넷에 수 있는 생 사기꾼이 되는 거다. 그건 아닌 거 같 우드워드친서 폭로대비 분석도 전 보좌 관 을 공 국의 초고속인터넷 정책 등에 집중했 장년층 대상 정보기술(IT) 활용 교육 테클레마리암 장관이 졸업논문 연구 아서 대법원까지 갔다”며 “(법정에 서보 격하려는 목적 외
조영남 “국가가 5년간 화가로 키워줘 고맙다”
난 아마추어 제17151호 화가, 계속 40판 그릴 ⓐ 것” 제17151호 40판
ⓐ
니) 검찰도 미술을 모르고, 변호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에, 대선 정국의 판사도 다 모르는 거 같더라”고 고개를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 전술과도 무관치 가로저었다. 않아 보인다. 북 에게 보낸 친서를 “러브레터로 생각하 조영남은 또 “지난 5월 대법원 공청회 지 않는다”며 자신이 그 편지를 진짜 러 핵 협상을 성과로 에서 내게 5분 최후 진술 기회를 줬다. 브레터로 생각하는 줄 알고 그렇게 말 포장하는 게 더는 여자 때문에도 울어 본 적 없는데 울먹 하고 다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을 수 있고, 오 울먹이게 되더라. 5년간 쌓인 설움이 북 보보좌관을 멍청하다고 비난했다. 공개 는 15일 발간 예정인 워싱턴포스트 밥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면 내가 평 “그냥 편지 비꼰 것” 돌연 말 바꿔 받쳤다”고 말했다. 석상에서 직접 여러 차례 “사랑에 빠졌 우드워드 기자의 신간 격노(Rage)(사 생했고, 사기꾼이 거다. 그건 아닌언급했지만, 거 같 우드워드친서 진)와 관련 있다는 분석도 “고등학교 때 미술부장을 대학 되는 있다. 분석도 다” “아름다운 편지”라고 폭로대비 아서 대법원까지 갔다”며 서보 3학년 때부터 그림을 그려왔다”는 그 돌연 이를 우드워드가 트럼프-김정은 간 친서 부인한“(법정에 것. 는 자신을 가리켜 “그때도니) 지금도 나는 미술을 25통을 입수했다고 만큼 이 가운데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또라이 존 볼 검찰도 모르고, 변호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한대통령이 7일(현지 아마추어 화가다. 그림은 계속 그릴 것” 턴은 내가 ‘김정은으로부터 온 러브레 일부가 책에서 공개될 수도 있어서다. 판사도 다 모르는 거 같더라”고 고개를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 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시와 간담회를 터’를 진짜 그렇게 대하고 상의한 것처 “사랑에 빠졌다”고 한 건 ‘비꼰 표현’이 가로저었다. 에게 보낸 친서를 “러브레터로 생각하 이어가고 책을 내는 데 대해서는 “내 럼 얘기한다고 방금 들었다”고 적었다. 었다며 비판을 미리 차단하려 한다는 것 안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조영남은 있다. 그것은 또 이다. 트럼프 자신이 대통령은그 자신의 발언에 그러면서 나는 그저 빈정거린 “지난“분명히 5월 대법원 공청회 지 않는다”며 편지를 진짜 러 내가 견뎌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단 (sarcastic) 것이었다”면서 “볼턴은 완 대한 비판이나 우려가 제기될 때 종종 에서 내게 5분 최후 진술 기회를 줬다. 브레터로 생각하는 줄 알고 그렇게 말 지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전한 얼간이”라고 덧붙였다. ‘사캐즘(sarcasm·빈정거림이나 비꼼)’ 여자 때문에도 울어대통령이 본 적 없는데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 글사진=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고 했다. 을 다니는 구실로 써왔다. 트럼프 느닷없이울먹 김정은 친하고 julee@joongang.co.kr hypark@joongang.co.kr 서를 깎아내린 이유는설움이 분명치 않다. 간담회에서 화투를 울먹이게 되더라. 5년간 쌓인 북 자보보좌관을 멍청하다고 비난했다. 공개
조영남 “국가가 5년간 화가로 키워줘 고맙다”
“너 소리도 안나오고 늙었으니까 (앞으 로) 그림 그려서 먹고 살아라 한 거다. 국가가 나를 5년 동안 화가로 키운 거 같 다. 안 고마울 수가 없다.” 가수 조영남(75)의 말이다. 조영남은 조영남이 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화투를 그림대작 무죄 뒤 첫 서울 개인전 8일 서울 청담동 피카프로젝트에서 열 소재로 그린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린 자신의 개인전 기념 기자간담회에 “평생 사기꾼 안 되려 대법까지 가 서 “국가가 엄청난 비용을 들여 내 선전 했다. 서울 전시 작품은 1960년대 추상 난해줬다. 아마추어 화가, 계속 그릴화것” 작품과 최신작 등 약 50점. 화투, 바 을 그 일(대법원까지 간 재판)이 아니면 지금처럼 내가 호화롭게 전시를 둑알, 소쿠리, 태극기 등을 활용한 작품 제17151호 40판 ⓐ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자신의 그림 대 들이다. “너관련해 소리도 안나오고 늙었으니까 (앞으 이날 자신을 “가수이자 현대미 작과 2016년 사기 혐의로 기소돼 그는 술 거다. 애호가”라며 “지난 5년 유배 생활 하 지난 대법원에서 판결을 받은 한 로)6월 그림 그려서무죄 먹고 살아라 면서 그림에 더욱 집중했고, 책을 두 권 사안을 두고 한 말이다. 국가가 나를 5년 동안 화가로 키운 거같 지난달 12일부터 천안 아산갤러리에 이나 썼다”고 했다. 다. 안 고마울 수가 없다.” 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그는 서울에서도 지난 6월의 무죄 판결에 대해선 “주변 에서 1심 판결(집행유예)에 승복하라는 1일부터 30일까지)을 시작 조영남은 조영남이 8일 열린 기자 가수개인전(11월 조영남(75)의 말이다.
트럼프 “김정은과 러브레터? 얼간이 볼턴”
받쳤다”고 말했다. 8일 서울 청담동 피카프로젝트에서 열 소재로 그린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석상에서 직접 여러 차례 “사랑에 빠졌 인사 부고 “고등학교 때 미술부장을 했고, 대학 다” “아름다운 편지”라고 언급했지만, 린 자신의 개인전 기념 기자간담회에 3학년 때부터 그림을 그려왔다”는 그 법인돌연 서울)가 전시 1960년대 추상 서 “국가가‘대한민국 엄청난 비용을 들여 내 선전 했다.이우종 이를발인 부인한 것.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 송계영·윤원식 엔지니어상’ 례식장, 10일, 062-951-1004 청운대학교(총장 7일 작품은 인천 ◆농림축산식품부 ▶이칠섭 씨 별세, 이철규(르노삼성 회 하경희 식사문화개선 TF 지원근무 캠퍼스에서 ‘청운관 및 캠퍼스 환경 조 팀 차장)·재종(청와대 행정관)·선혜·소 ▶최태현씨 별세, 최두성(매일신문 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 화 작품과 최신작 등약 50점. 화투, 바 는 자신을 을 해줬다. 그 일(대법원까지 간 재판)이 이장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불관가리켜 “그때도 지금도 나는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또라이 존 볼 진흥협회는 7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성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연·경미·승화·선화씨 부친상, 이동주(광 부 차장)·희영·선영씨 부친상, 손용길·김 리과장 변상문 아니면 지금처럼 내가 호화롭게 전시를 둑알, 소쿠리, 태극기 등을 활용한 작품 아마추어 화가다. 그림은 계속 그릴 것” 턴은 내가 ‘김정은으로부터 온 러브레 9월 수상자로 LG전자 송계영 연구위 하나제약 조경일 회장과 이윤하 사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연구기획실장 조기 영석재 대표)·김수정(전 농림부 서기 우석씨 장인상, 진수희씨 시아버지상=8 인재개발실 말했다. 이어 ·전시와 간담회를 들이다.‘미래인재하나22 현 기획예산실장 남경백 이라고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자신의 대 약학대학에 터’를 진짜 그렇게 대하고 상의한 원과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윤원식 연구 그림 이 서울대 관)·김기종 일 부산 BHS한서병원, 발인 10일 오전 7 것처 씨(시우산업 정형철·전국일
사랑방
장 조인묵 사업지원실장 강석배 감사
로 수행한 단계별 맞춤형 모바일 초고 속인터넷 확산 정책에 관한 논문은 정 보통신 분야의 최우수 국제학술지인 텔레커뮤니케이션즈 폴리시에 지난 8 월 게재됐다. 광대역 통신망을 갖춘 국 가들의 효과적인 정보통신 정책을 분 석해 개발도상국에 맞춤형 정책을 제 안하는 계량적 정책 연구를 성공적으 로 완수한 결과다. 테클레마리암 장관은 오는 12일 본 국으로 돌아간다. 그는 “조국에서 기회 를 준다면 한국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 로 ICT 기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며 “초고속인터넷을 통한 경제 기적을 에티오피아에도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는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이 약 800달러로 인구는 1억명 정 도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꼽히지만 최근 5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매년 8%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발전에 빠른 속도를 내는 나라이기도 하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신과 척 진 볼턴 전 보좌 관 을 공 격하려는 목적 외 에, 대선 정국의 전술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북 핵 협상을 성과로 포장하는 게 더는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을 수 있고, 오 는 15일 발간 예정인 워싱턴포스트 밥 우드워드 기자의 신간 격노(Rage)(사 진)와 관련 있다는 분석도 있다. 우드워드가 트럼프-김정은 간 친서 25통을 입수했다고 한 만큼 이 가운데 일부가 책에서 공개될 수도 있어서다. “사랑에 빠졌다”고 한 건 ‘비꼰 표현’이
김현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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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런던 아이 계층차 너무 큰 학교
사립 출신 7%가 영국 좌우 이튼 vs 공립학교 극과 극 짐 불리 코리아중앙데일리 에디터 jim.bulley@joongang.co.kr
“프리벳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자신들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아주 자랑 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적 성공 스토 리는 이 단순한 문장으로 시작된다. 바 로 ‘해리포터’ 시리즈다. 5억 부 이상이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영국 작 가 조앤 K 롤링이 쓴 해리포터는 80개 이 상의 언어로 번역출판됐다. 해리포터는 하나의 독자적인 문화 현 상이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어 린이들이 해리포터를 읽으며 자랐다. 언 젠가 호그와트에서 온 편지가 자신의 우 편함에 들어 있는 날이 오리라 꿈꿨다. 그때가 되면 비밀열차를 타고 스코틀랜 드에 있는 신비로운 기숙학교로 가서 마 법을 배울 거라며 말이다. 입학부터 하우스(house)에 배정돼 경쟁
물론 마법은 꿈과 환상에 가깝지만 영 국의 학교생활에는 해리포터 이야기와 닮은 부분이 있다. 나는 호그와트학교 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영국 사립기숙학 교에서 교육받았다. 해리포터에서처럼 차갑고 낡고 돌로 된 건물 안 우리만의 작은 세상 속에서 7년 동안 살았다. 해 리포터와 친구들이 입은 망토까지는 아 니었지만 정장 교복을 입었고, 그리핀 도르와 같은 하우스(house)에 소속돼 학교생활을 했다. 캠퍼스 곳곳에 교 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했는 데, 거기서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며 함께 생 활했고, 친밀한 유 대감을 쌓을 수 있었다. 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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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55명 중 46명이 사립 출신
유대감은 졸업 후에도 이어져 전 세계에 걸친 네트워크, 혹은 인맥으로 발전했 다. 매 학기말 고사는 볼드모트와의 전 투에 비견할 만했다. 해리포터에는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후플푸프, 래번클로라는 4개의 하우스 (house)가 있는데, 해리포터 한글판에 는 ‘기숙사’로 번역됐다. 하지만 영국 학 교에서 말하는 하우스는 단순히 학생들 이 숙식하는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가진 다. 영국에는 사립학교뿐 아니라 상당수 의 공립학교도 하우스 제도를 운용한다. 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배정된 하 우스에 소속된다. 그리고 해리포터에서 처럼, 모든 학생은 학업뿐 아니라 스포 츠 등 여러 활동에서 자신의 하우스를 위해 다른 하우스 학생들과 경쟁한다. 호그와트는 아름답고 깊은 산속 성에 있다. 소설 속에선 고전적 건축양식과 고 립된 학교의 이미지가 강조돼서 표현되 긴 했지만 실제 영국 사립학교들의 외관 도 호그와트와 많이 닮았다. 내가 다닌 학교는 중세의 저택처럼 보 이는 웅장하고 오래된 벽돌 건물이었다. 건물 뒤로 가면 수업하는 현대식 건물이 있었지만, 낡은 파사드(건물의 앞면)는 여전히 호그와트 성곽처럼 고풍스러웠 다. 하지만 이런 학교생활이 일반적인 모 습은 아니다. 영국 사회의 많은 부분에 서 그렇듯, 교육 시스템도 다양한 모습 이 있다. 높은 사회적 지위와 부를 가진 계층의 사람들은 아이들을 사 립학교에 보낼 수 있다. 상 당한 액수의 학비를 지 불하면 아이들은 호 그 와트 와 같은 학교
대한 조사 결과 사립학교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지 않는 직업군은 프로 축구 선수 뿐이었다고 한다. 총리의 경우 1721년 로 버트 월폴 이후 55명이 있었는데, 이 중 9 명만이 공립학교 출신이었다. 친구들과 달리 나는 그다지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건 아니었다. 초·중·고등 학교로 나누어진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 달리 영국의 경우 크게 2개로 나뉜다. 만 4~11세는 초등학교(primary school), 만 11~18세는 중등학교(secondary school) 에 다닌다. 나는 공립초등학교와 사립중 등학교에 다녔다. 덕분에 사립학교와 공 립학교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 직접 경험 으로 알 수 있었다.
소설처럼 고풍스런 건물서 수업 학비 고액이지만 학생들 큰 혜택 93%가 다니는 공립은 환경 열악 더 많은 장애물 넘어야 격차 줄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 장 상류층이 가는 사립학교는 대체로 기 숙학교다. 역사가 길고, 그래서 학교 건 물도 오래된 곳들이다. 그중 일부는 해 리포터처럼 망토처럼 생긴 교복을 입기 도 한다. 대표적인 곳으로 이튼 칼리지를 꼽을 수 있다. 이 학교는 1440년 헨리 6세 가 설립했다. 내가 다녔던 학교는 1811년 에 설립됐으니 꽤 ‘젊고 진보적인’ 축에 속했다. 사립학교들은 역사, 영향력, 자본을 가지고 있고, 그 학생들은 다른 아이들 에 비해 큰 혜택을 받는다. 영국에는 약 2500개의 사립학교가 있다. 전체 학생의 7%에 불과하다. 나머지 93%는 공립학교 에 다닌다. 7%의 사립학교 학생들은 엄청난 혜 택을 누리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의 회 의원 중 29%가 사립학교 졸업생이었 다. 2018년 BBC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대와 케임브리지대 학생의 42%가 사립 학교 졸업생이었다. 또 고위 법관의 65%, 고위공무원의 59%, 상원의원의 57%가 사립학교 출신이다. 2019년 실시한 영향력 있는 5000인에
공립학교 건물은 회색 직사각형 모습 비슷
많은 공립학교의 건물도 사립학교들처 럼 오래됐다. 하지만 웅장하고 고풍스러 운 느낌이라기보다 무너지는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일 가능성이 크다. 호그와트 의 오래된 건물들이 그만의 멋진 분위기 를 조성하는 반면, 황폐한 많은 공립학 교는 학생들의 공부를 방해하고 불편하 게 한다. 다수의 공립학교 건물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지어졌고, 상상 속에나 나오 는 것 같은 마법의 성이라기보다 회색 직 사각형의 모습을 한다. 이 건물들은 분 명 그저 값싼 재료로 영국 전역에 공들 이지 않고 빠른 속도로 비슷비슷하게 만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건 영국 교육이 당면하고 있 는 문제다. 호그와트에서는 거의 모든 학 생이 그곳에 있고 싶어한다. 그들은 학교 생활에 대해 항상 기대하고 의욕이 넘 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어느 학교에서든
의욕이 없거나 공부에 관심이 없는 학생 들이 있을 것이다. 사립학교에서라면 그 런 학생들은 그 외에 다른 창의적인 교 육을 받을 수 있다. 그들은 그럴 수 있는 돈과 자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립학 교 학생들은 그렇지 못하다. 공립학교 학생들이라고 학업에 대한 압박이나 열정이 없는 것은 아니며, 학 부모들도 자녀 공부에 관심과 열정을 쏟 는다. 하지만 사립학교처럼 부모가 자녀 교육에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고 발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 한 기회가 학교일지 모른다. 누군가는 이 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학교 나 교사들은 기금이나 자선단체에 의존 할 수밖에 없다. 지역 차이도 있다. 한 도시 내 비교적 가난한 지역의 학교에는 투자도, 재정 지 원도, 부모로부터의 지원도 적다. 가난 한 지역 출신의 아이들은 교육과정 내내 동기를 부여받고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하지 만 그건 쉽지 않다. 개인적인 노력과 비 용이 많이 든다. 문제는 그런 상황이 계 속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해리포터 소설 속 호그와트 학 교는 잘못된 환상을 보여 주는지도 모른 다. 하우스가 있고, 교복을 입고, 조금 특 이한 교사들이 있다는 건 비슷하지만 교육 시스템 내 계층의 차이는 너무 크 다. 더 좋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더 좋 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그에 따르는 직 업과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 사립학교에 다닌 학생들에게는 성공할 수 있는 기회 가 더 많이 주어진다. 반면, 많은 공립학 교 학생과 교사들은 같은 성공을 이루기 위해 극복해야 할 장벽을 더 많이 마주 하게 된다. 볼드모트와 싸울 필요는 없을 지 모르지만 영국의 교육은 아직 해결해 번역: 유진실 야 할 과제가 많다.
짐 불리(Jim Bulley)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한때 영국 지역 신문에서 기자로 일했 다. 2012년 한국에 왔고 현재 코리아중앙데일 리 경제·스포츠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KBS월 드, TBS(교통방송), 아리랑TV 등 다양한 프로 그램에서 진행자 및 패널로 출연 중이다.
124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장면, 호그와트마법학교 학생들은 그리 핀도르 등 4개의 하우스에 나누어져 배정된다. 3 런던 중심부에 있는 공립 엘름그린학교. [사진 벤 머피] 5 잉글랜드 남 부 서리에 있는 명문 사립 케이터햄학 교. [사진 케이터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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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 다이어리 적대적 반항장애
엄마 때리니 공 돌려주네? 잘못된 보상 탓 더 센 반항 천근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지친 표정의 엄마가 진료실로 터벅터벅 들어왔다. 아들이 뒤따라 들어왔다. 보 통 엄마들은 진료실에 들어올 때 아이 를 앞세우거나 손을 잡고 나란히 들어 온다. 아이보다 먼저 들어와 의자에 앉 는 엄마의 모습이 어색했다. 나는 엄마 가 대기실에서 작성한 기초설문지를 빠 르게 훑어봤다. [자녀에 대해 상담하고 싶은 내용은?] 문항에 ‘매사에 반항적이 고 어른에게 대든다. 친구나 동생을 때 림. 자주 화내고 남 탓을 많이 함’이라고 적혀있었다. 일상생활 기능의 손상 수반하는 행동 장애
수호(가명)는 초등학교 2학년이다. 아이 는 표정이 거의 없는 얼굴이었지만 입꼬 리가 살짝 내려가 있었다. 내가 설문지 를 읽는 동안 수호가 호주머니에서 작 은 탱탱 볼을 꺼내더니 통통 튕기기 시 작했다. 엄마는 수호의 공을 거칠게 빼 앗았다. 수호는 옆에서 엄마를 한참 째 려보더니 주먹으로 엄마의 팔꿈치 위 를 때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엄마는 익숙한 일이라는 듯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 “이거 보세 요. 선생님. 제가 여기 왜 왔는지 아시겠 죠? ” 엄마는 크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엄마는 공을 던지듯 돌려주며 “엄마 아 프다고. 제발 그만해!”라고 소리 질렀 다. 수호는 공을 돌려준 엄마를 계속 째 려보며 “빨리 사과해. 갑자기 뺏어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라고!” 엄마에게 소 리쳤다. “돌려줬으면 됐잖아. 왜 여기서 까지 이걸 튕기고 난리니 너는. 대체 엄 마가 널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니?” 엄마 가 말했다. 나는 수분 사이에 벌어진 광경을 지 켜보다 엄마와 아들을 일단 분리하는 것이 좋겠다 판단했다. “수호 어머님 죄송하지만 잠시 밖에 계시겠어요? 제가 수호와 먼저 이야기 를 나눈 후 어머님 다시 뵐게요.” 엄마는 흥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빠르게 나갔다. “수호야, 엄마한테 뭐가 제일 화가 났
어? ” “몰라요.” “그럼 엄마는 왜 때렸 어?” “엄마가 내 말을 안 들으니까요.” “아 그게 무슨 뜻이지?” “맨날 자기 마음대로만 해요.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아, 엄마가 네 의견을 묻지 않고 행동한다고 생각하는구나.” “엄마는 제 가 왜 그러는지 관심도 없어요.” 수호는 처음에는 “몰라요”라는 대답 으로 일관하다가 엄마에 대한 서운함과 분노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엄마가 자신 은 사랑하지 않고 여동생만 사랑한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수호는 자신이 친구를 때리는 것도 반항하는 것도 다 엄마 때 문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엄마의 이야기 를 들을 차례다. 수호가 나가고 엄마가 들어왔다. 수 호는 유치원 시절 반 친구를 때리고 선 생님께 자주 대들어 원을 두세 차례 옮 겼다고 한다. 아기 때부터 기질이 예민 하고 까다로웠던 수호는 잠을 거의 자지 않았다. 수호 아빠는 해외 출장이 잦아 양육 부담은 엄마가 고스란히 떠안았 다. 엄마는 결국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 었다. 예민하고 고집이 센 수호를 키우 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아이가 내는 짜증을 다 받아주다가 한계에 부딪히면 폭발을 하며 “너 그럴 거면 밥 먹지 마. 집에서 나가!”라고 윽 박지르기도 했다. 나는 수호의 여동생 에 관해 물었다. 엄마는 여동생 이야기 를 할 때 표정이 환해졌다. “솔직히 수호 키울 때는 힘들기만 했지 예쁘다는 느 낌을 못 받았는데 둘째 키우면서는 아 기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쁘던지. 둘째 는 눈치도 빠르고 애교도 많고요. 그런 데 수호가 어린 여동생을 밀치고 때리 면 애가 너무 미워요.” 엄마는 여동생을 편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죄책 감을 느끼면서도 자신도 어 쩔 수 없이 그렇게 된다면 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수호는 ‘적대적 반항 장 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로 진단됐다. ‘적대적 반항 장애’ 는 자주 흥분하 고 쉽게 화내기따 지기 좋아하고 규칙 을 거부하기자신의
100명 아이들 중 3~4명 발생 영아기부터 까다로운 기질 보여 부모 양육도 미숙한 경우 많아 반항 성공 경험이 문제 행동 강화 악순환 고리 끊는 게 치료 출발점 지시는 단호하고 단순 명료하게 작은 실수 넘어가고 칭찬 잘해야
적대적 반항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진단 기준 - 아래 증상들 중 4개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화난 기분이나 자극 과민성 (1) 자주 흥분을 한다. (2) 자주 과민하여 쉽게 짜증을 낸다.
잘못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기악의 적이고 보복적인 태도 등의 증상을 보 인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차이는 있지 만 100명의 아이 중 발생 비율은 3~4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두세 살 아이의 떼 쓰기나 청소년 사춘기 반항은 정상적인 모습이지만, 적대적 반항 장애는 동일 연령 아이들보다 정도가 심하고 지속적 이며 일상생활 기능의 손상을 수반하는 행동 장애이므로 잘 구분해야 한다. 적대적 반항 장애가 되는 어떤 아동 들은 영아기부터 엄마와 갈등을 유발하 는 까다로운 기질을 보인다. 기질은 타 고난 생물학적 특성을 말한다. 아기의 활동 수준, 자극에 대한 반응, 생활 습관 의 규칙성 등이 해당한다. 까다로운 기 질의 아이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흥분 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수면이나 섭식과 같은 생리적 현상이 규칙적이지 않아 엄 마가 아이와 리듬 맞추기가 꽤 어렵다. 그러다 보니 부모의 인내심이 어지간히 좋지 않으면 갈등이 일어나기가 쉽고 부 부간의 다툼도 생기는 경우가 많다. 수호의 경우 아이를 돌보느라 시달리 고 지친 엄마와 잦은 출장으로 가끔만 아이를 보는 아빠 사이에 관점이 달랐 다. 수호 아빠는 아이들은 어릴 때 반항 도 하고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인 데 엄마가 과민하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엄마가 수호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많 다며 아내를 비난했다. 수호 엄마는 늘 반항하는 수호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 는 남편에 대해 분노와 무력감을 지니고 있었다. 미국의 저명한 임상심리학자 러셀 바클리 박사는 저서에서 반항적 인 아동의 부모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반항적인 아동의 부모 는 심한 불화, 경제적 어려 움, 건강문제, 개인적 스트레스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부모 는 일관적이지 않 고 지나치게 통제 적이거나 허용적 이다. 자녀의 행동을 적절히 감독하지 않으며 부 모 또한 미숙하고 신경질적이다. 그런 부모에 의해 양육된 까다 로운 기질의 자녀가 적대적 반항 장애 증상을 보이기 쉽다.” 나는 수호 부모에게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 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고 설명했다. 여기에서 이유란 명시적이거나
의식적인 이유가 아니다. 과거에 아이가 그 문제 행동을 통해 긍정적 결과나 보 상을 경험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이다. 예컨대, 반항 행동을 함으로 써 하기 싫은 일(잔심부름이나 숙제하 기)로부터 도피했던 경험이 반항 행동 을 늘리게 한다. 반항 행동을 통해 회피 에 항상 성공하지 않았더라도 몇 번 성 공한 경험만으로도 반항 행동은 강화 된다. 따라서 치료는 이 악순환의 강화 고리를 끊는 것에서 시작한다. 수호가 진료실에서 공을 튕기다 뺏긴 후 엄마에게 보였던 공격적 행동을 예 로 들어보자. 엄마를 때리는 행동을 한 수호에게 다시 공을 되돌려줌으로써 수 호의 공격 행동은 강화됐다. 아마 가정 에서 유사한 상호작용이 수없이 반복되 었을 것이다. 엄마에게 반항적이고 공격 적 행동을 할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 은 경험이 꽤 많았다. 그렇다면 엄마는 왜 이렇게 대처할까? 수호 엄마는 우울 증과 무기력감으로 아이를 훈육할 에너 지가 고갈됐다. 아이의 행동에 대해 폭 발하듯 화를 내다가도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면 견디지 못하고 허용하는 식의 태도를 가끔 취해왔다. 수호는 심 리 놀이치료와 행동치료를 받았다. 엄 마에게는 우울증 치료를 했고 부부치료 도 병행했다. 부모들도 불화·경제난 등 겪는 경우 많아
부모는 수호에게 효과적으로 지시하고 훈육하는 법을 교육받았다. 아이에게 지시할 때 지시 내용은 직접적이고 단 순 명료해야 한다. 지시하는 말투는 아 이가 중대함을 느끼도록 단호해야 한 다. 또한, 아이의 눈을 반드시 맞추며 지 시를 내리고 사전에 TV 등의 방해물은 차단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평소에 부모가 아이의 사소한 잘 못을 지적하는 데 힘을 빼서는 안 된다 는 것이다. 그럴 경우 아이는 늘 지적받 는다고 느껴 진짜 중요한 사안에 대한 부모의 지시를 중대하게 받아들이지 않 는다. 일상의 작은 실수들에는 너그럽게 넘 어가면서 아이의 긍정적 행동에 더 관 심을 쏟고 칭찬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훈육 은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아 이가 확신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만 효 과적 지시법이 작동한다.
(3) 자주 화를 내고 분개한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등장인물을 가명
따지기 좋아하고 반항적인 행동 (4) 자주 권위대상(아동청소년의 경우 어른)에게
으로 처리했고, 전체 흐름을 왜곡하지 않는
따지는 행동을 한다.
범위에서 일부 내용을 각색했음을 알려드
(5) 자주 적극적으로 반항하거나, 권위대상의 요구나 규칙에
립니다.
순응하기를 거부한다. (6) 자주 의도적으로 타인을 짜증나게 한다. (7) 자신의 실수나 비행을 타인의 잘못으로 비난한다.
m .co ns joi @ ri1 yu
보복성
제699호 40판
전유 리
1개-경도, 최소 2개-중등도, 3개 이상-고도
일러 스트 =
심각도(증상발생 장소의 개수에 따라)
jo en .
(8) 6개월 동안 적어도 2회 이상 악의적이며 보복적인 태도를 보인다.
천근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영국 국제인명센터(IBC)가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 저서로는 아이는 언제나 옳다, 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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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9일 수요일
문화 2020년 9월 9일 수요일
‘노는언니’ 뜬거요? 박세리·남현희·곽민정·정유인 캐스팅의 승리죠 조서윤 티캐스트 예능제작 총괄 MBC·YG 거친 15억대 연봉퀸 PD ‘탑골 랩소디’ 등 E채널 부활 앞장 E채널 ‘노는언니’(연출 방현영)를 둘러싼 반향이 뜨겁다. 박세리(골프), 남현희(펜 싱), 곽민정(피겨), 정유인(수영) 등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으로 차별화에 성 공한 것. 방송 첫 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 션 조사 결과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 1 위에 오른 이후 이재영·이다영·한유미(배 구), 김은혜(농구) 등 새로운 출연진이 등 장할 때마다 상위권을 점령했다. 15일부터 는 넷플릭스로도 공개된다. 최근 서울 상암동에서 만난 티캐스 트 조서윤 예능제작 총괄은 “‘노는언니’ 는 전적으로 캐스팅의 승리”라고 말했다. JTBC ‘뭉쳐야 찬다’ 등 설 곳이 꽤 있는 남성 스포츠 스타와 달리 그렇지 않은 여 성 선수들은 한 자리에 모으는 것만으로 도 화제성을 담보할 수 있었단 얘기다. ‘노는언니’의 성공은 올 초 오리지널 콘 텐트 제작에 1000억원 이상 투입하겠다 고 밝힌 티캐스트의 부상과도 맞물려 있 다. 태광그룹 계열사로 E채널·스크린·드라
마큐브 등 10여개 채널을 보유한 방송채 널(PP) 사업자인 티캐스트는 올 1월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조서윤 총괄과 제영재 CP를 데려오는 것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예능 PD 영입에 나섰다. 제작진 확충 이후 E채널에는 5월 ‘탑 골 랩소디: K-POP도 통역이 되나요?’(제 영재), 7월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오른 E채널을 이끌고 있는 조서윤 티캐스트 예능제작 총괄. ‘노는 언니’ 이지선)과 ‘찐한친구’(이병혁·전세계), 8월 에서 첫 캠핑에 도전한 출연진. 왼쪽 시계방향으로 남현희, 정유인, 한유미, 박세리, 김은혜, 곽민정 .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진 E채널] ‘노는언니’까지 새 프로그램이 줄줄이 나 왔다. 1993년 MBC에 입사해 ‘코미디 하 그렇지 않다”며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얼 이 공부했다”고. 다음 목표는 ‘노는언니’와 같은 똘똘한 우스’(2000~2005), ‘논스톱 3’(2002~2003), 리티 프로그램 ‘블핑하우스’(2018), 신인 ‘우리 결혼했어요’(2008~2017) 등을 연출 보이그룹 트레저 선발 서바이벌 ‘YG 보석 한 채를 더 마련하는 것이다. “저 같은 X 한 조 총괄은 “E채널은 타사 프로그램을 함’(2018~2019) 등은 퀄리티가 상당한 수 세대에게 이직이 낯선 일이었다면 Y세대 는 능력이 있다면 고려해볼 만한 옵션이 사다가 트는 유통사에 가까웠다. 채널 관 준”이라고 설명했다. 련 데이터가 부족했지만, 경험 있는 연출 그는 지난해 YG에서 15억2600만원을 었고 Z세대에겐 필수사항이 된 것 같아 진 덕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받아 여성 PD 중 ‘연봉퀸’에 올랐다. “어 요. 2011년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을 중 어 “글로벌 출연자가 노래로 대결하는 ‘ 쩌다 보니 MBC 시절 조연출 때 예뻐하 심으로 다채널 시장이 됐다면 이제 유 탑골 랩소디’의 경우 코로나19로 예정보 던 PD들이 다시 모이긴 했는데 ‘조서윤 튜브·넷플릭스·카카오M 등 플랫폼 자체 다 짧게 끝내 아쉽다”고 했다. 사단’이라고 하긴 민망해요. 제가 잘하는 가 다변화되고 있잖아요. 이곳에서 본인 2017년부터 3년간 YG에서 경험은 시야 후배들에 묻어가는 거죠.” 연세대 영문과 이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면 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양현석 프 를 졸업하고 MBC 뉴욕 PD 특파원을 다 다른 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게 된 거죠. 로듀서와 인연으로 YG로 옮기게 된 조 녀온 그는 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에 능 그걸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이 제가 해야 총괄은 “흔히 연예기획사라고 하면 방송 통하다.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 특성상 관 할 일이고요.” 민경원 기자 사보다 체계가 덜 잡혔을 거라고 보는데 련 콘텐트를 직접 보고 듣기 위해 틈틈 storymin@joongang.co.kr
“설국열차 드라마도 봉준호 연출 바랐지만 너무 바쁜 몸 됐다” 제작 총괄 맡은 마티 아델스타인 “아시아 콘텐트 전 세계 공감 커져 한국어영어 반 섞인 영화 나올 것” “영화 ‘설국열차’(2013)를 아내와 함께 봤 어요. 작품이 어땠느냐고 묻길래 TV쇼로 만들겠다고 답했죠. 그때는 그 과정이 그 렇게 힘들지 몰랐어요. 그저 영화가 너무 나 강렬하고 드라마로 가져올 수 있는 요 소가 넘쳐난다고만 생각했죠. 원래 힘들 수록 성공하는 법이지만 정말 마음과 영 혼을 모두 쏟아부어야만 했어요.” 지난 5월 미국 TNT와 넷플릭스를 통 해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드라마 ‘설 국열차’의 탄생 비화다. 미국 제작사 투모 로우 스튜디오의 마티 아델스타인 대표 는 “‘설국열차’ 원작의 팬이 상당히 많은 데다 기후 변화처럼 현재와 연관된 주제 를 다루고 있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 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TNT에서 첫 화
공개 당시 330만 명의 시청자가 몰려들 고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콘텐트’에 오 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5년 간 할리우드에서 에이전트, 매니저, 프로 듀서로 일하며 ‘프리즌 브레이크’ ‘아쿠아 리우스’ 등을 제작해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7~11일 열 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특별연사 로 참여한 아델스타인은 8일 ‘뉴노멀 시 대, 아시아 방송 콘텐츠 르네상스의 도래’ 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 산 여파로 강연은 사전 녹화 온라인 방식 으로 진행됐다. 그는 “앞으로 코로나19 역 시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등장하지 않 겠냐”며 “‘설국열차’ 시즌 2도 촬영 종료 를 4일 앞두고 셧다운 돼 아직 마무리를 못 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국열차’ 드라마화 작업을 시 작한 그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길 바랐다”고 말했다. ‘설국열차’는 1982년 프
랑스에서 출간된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고 체코에서도 영화로 제작됐지만, 모티브는 한국판에서 가져왔기 때문이다. “봉 감독 이 캐나다 밴쿠버 세트장에도 두어번 왔 었는데 너무 바빠졌죠. 천재적인 영화(‘기 생충’)로 외국어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 관왕에 올랐으니까요.” 드라마로 옮기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1001칸에 달하는 열차의 구현 이다. 그는 “다들 기차를 오래 타야 하니 공간이 숨 막히게 느껴지지 않도록 만드 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기차를 35칸 정 도 만들었는데 촬영이 끝나면 호텔로 써 도 될 정도로 멋진 공간”이라고 했다. 열 차 내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추리물 요 소를 더한 드라마는 한층 더 크고 화려 해진 볼거리를 자랑했지만, 봉준호 특유 의 유머가 사라지면서 신선함이 떨어진다 는 평가도 나온다. 투모로우 스튜디오는 현재 아시아 IP(
지식재산권)를 토대로 여러 작업을 하 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 밥’(1998~1999)과 ‘원피스’(1999~)를 드라 마로 제작해 넷플릭스로 방영할 예정이 다. 그는 “아시아 원작 팬들은 엄청나게 열광적이어서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비난 받게 된다. 각색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 다”고 덧붙였다. 한국계 작가 프란시스 차가 쓴 소설 『 이프 아이 해드 유어 페이스(If I Had Your Face)』의 드라마화도 준비 중이다. 룸살롱·고아원·임신·성형 등으로 고민하 는 네 여성의 이야기가 주축이다. 아델스타인 대표는 “전 세계에 통하고 오래가는 이야기를 찾기 위해 세계 곳곳 을 다니는데 아시아에서 특히 성과가 좋 다”고 말했다. 최근 ‘워크 프렌즈’라는 애 니메이션 제작사를 설립한 그는 “기회가 된다면 다큐멘터리도 도전해보고 싶다” 고 밝혔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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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세상 세상에없는 없는사과 사과 세상떠난 떠난 아버지의 아버지의 세상에
에 대한 정당화나 변명, 숨고 싶어 하는 모습까지 재현할 필요가 있을까. 현실에 서도 우리는 피해자의 목소리보다 가해 자의 서사를 압도적으로 더 많이 마주 한다. 그녀는 위엄있는 태도로 가해자가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기회 를 준다. 그리하여 자신이 저지른 폭력 의 본질을 깨닫고 정확히 피해자가 겪었 던 바로 그 고통을 느낄 수 있기를, 그리 고 마침내 이에 대한 진정한 사과에 이 르기를 기다린다. 진정한 사과의 의미는 진실에서 나온 다. 진실은 변명이나 정당화로 감출 수
없다. 있는 그대로의 적확한 인식만이 의미를 만들 수 있을 뿐이다. 섬세하게 자신의 폭력을 해부하고, 자신으로 인 해 피해자가 느낀 바로 그 슬픔을 느끼 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슬프지만 우리는 언제나 듣고 싶 어 하는 바로 ‘그 말’을 듣지 못할 때가 더 많다.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고 도망치고 싶었다. 고통스러웠다. 그녀의 상처 앞 에서 눈을 감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 다. 이것은 그녀가, 내가 혹은 다른 누군 가가 듣고 싶었던 바로 ‘그 말’이었기 때 문이다. 타인은 결코 볼 수 없는, 상처받 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상흔을 마침내 가해자의 언어로 재현했다는 것. 그렇 기에 이것은 진실이고, 불가능한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진정한 사과다. 아 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끝내 우리가 들어야 하는 말. 듣고 싶었던 바로 그 사 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여성이 기다리고 있는 사과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사과받 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상처 받을 때마 다 고통스러워 한동안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혼자 있는 기분이 편안해 질 때가 찾아오고, 그 편안함이 지나면 숨 쉬는 게 못 견딜 만큼 외로워진다. 그 리고 누군가가 문을 열어주길. 내가 닫 아버린 저 문을 다른 누군가가 열어주기 를 기다린다. 이 책은 나의 문을 열어주 었다. 이처럼 같은 고통을 겪은 여성들에 게. 우리에게. 우리가 서로의 문을 열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는 더는 서로를 잃고 싶지 않다. 상처받 은 여성이 사과받을 수 있기를. 그리고 이 폭력의 굴레가 마침내 사라지기를. 우 리는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몇 명이라도 다시 만나고, 초안을 끝마 친 원고를 언젠가 책으로 출간하는 것 이었다. 살아서 수용소를 나온 그는 1946년 3, 4월에 걸쳐 세 차례 강연하는데, 이 책은 그 강연을 묶어 펴낸 것이다. 강연 직후 출간됐다가, 2019년에 제목과 맞 춤법 등을 손질해 다시 낸 개정판을 이 번에 번역했다. 프랭클에 따르면, 우리는 인생의 의 미를 물을 수 없다. 인간은 질문자가 아 니라 대답해야 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의 물 음에 대답하고, 책임지는 존재가 인간 이라고 했다. 불가피한 고통이 눈앞에 있을 때, 고통은 선택에 따라 의미 있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언급도 밑줄 치고 음 미해볼 만한 대목이다. 프랭클처럼 예외적인 경험에만 적용 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평범한 삶 에도 다양한 형태의 고통이 언제 어디 서나 닥칠 수 있다. 삶을 긍정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제안에 많은 사람이 귀 기울이는 이유다.
아리랑(님 웨일즈·김산 원
바르트의 편지들(롤랑 바르
뉴노멀의 철학(김재인 지음,
작, 박건웅 만화, 동녘)=독
트 지음, 변광배·김중현 옮
동아시아)=5년 전 메르스
립운동가 김산(본명 장지락)
김, 글항아리)=단어(기표)
사태 때 삼성이 아니라 국
의 일대기를 다룬 님 웨일즈
와 의미(기의) 사이에 일대
가가 뚫렸다를 썼던 철학
장희원 소설가 아버지의 사과 편지 이브 엔슬러 지음 김은령 옮김 은유 해제 심심
단지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었을 뿐 인데. 그 말을 들려줄 아버지는 이제 이 세상에 없다. 하지만 나는 왜 아직도 기 다리고 있을까. 이 세계에 그 말을 들려 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아무도. 저자 이브 엔슬러는 오랜 시간 동안 여 성의 신체에 대한 작업을 해왔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서는 질에 대한 여 성들의 목소리를 담아냈고, 여성의 이상 적인 몸에 대한 질문과 자신의 암 투병기 를 작업하기도 하였으며 많은 나라를 여 행하고 세계 여기저기에 있는 여성들의 고통을 생생한 목소리로 옮기기도 했다. 그녀는 이러한 진솔하고 용감한 태도로 자신의 상처를 섬세하게 그린다. 그녀는 유년 시절부터 아버지의 폭력 아래에서 고통에 몸부림쳐왔다. 친족 성폭력과 정신적, 신체적 폭력의 상흔 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아버지의 사 과 편지는 피해자의 증언이 아닌 가해 자인 아버지의 시점으로 수십 년 동안 묻어두었던 과거를 반추한다. 아버지는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셨다. 현실적으로 그는 끝내 그녀에게 사과하지 않은 것이 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기다림은 끝내 기로 했다.” 가해자인 아버지는 우주에 떠도는 한 점과 같은 존재가 되어서 그녀에게 속죄 한다. 여과 없이 날 것 그대로 자신이 저 질렀던 폭력에 대해 직시하고, 한편으
고통에서 의미 찾아 아우슈비츠 버텼다 배영대 학술전문기자 balance@joongang.co.kr 그럼에도 삶에 ‘예’라고 답할 때 빅터 프랭클 지음 마정현 옮김 청아출판사
미국 극작가 이브 엔슬러는 성폭력 가해자였던 아버지가 보내는 가상 편지를 썼다. 진실을 드러내 화해하기 위해서다.
로는 누구보다 그녀를 사랑했음을 고백 하기도 한다. 가부장 제도에서 자신의 권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모습과 역겨 운 범죄, 그리고 무엇보다 그 증거물인 그녀가 늘 자신의 눈앞에 있는 사실이 괴로운 나머지 차라리 그녀를 경멸하는 쪽을 선택했던 지난날을 사과한다. 하지 만 이와 동시에 서로의 슬픔이 맞닿았 던 순간, 기르던 고양이가 사고를 당한 모습을 보고 같이 눈물을 흘리던 모습 을 그려내기도 한다. 그녀는 왜 이렇게까지 남김없이 가해 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일까. 자신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오스트리 아 출신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 (1905~1997)의 대답은 각별하다. 죽 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의 저자로 널 리 알려진 프랭클은 제2차 세계대전 당 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나치가 만든 아우슈비츠, 다하우 등 강제수용소에 서 3년을 보내야 했다. 그곳에서 부모와 형, 아내를 잃은 그에게 삶의 의미는 무 엇이었을까. 프랭클이 창시한 로고테라피(Logo therapy, 의미 치료)는 ‘빈 심리치료
연극‘버자이너 모놀로그’작가 성폭력 아버지 육성 가상 복원 정확한 사과는 진실에서 나와 가해자 목소리 남김없이 들려줘
제3 학파’라고도 불린다. 제1 학파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제2 학파는 아 들러의 개인 심리학을 가리킨다. 프랭 클은 자신의 저서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에서 ‘의미 치료’의 기본 개념을 완성했다고 하는데, 1941년 무렵 이를 원고 상태로 가지고 있었다. 이 원고를 강제수용소로 끌려갈 때 가지고 갔고, 외투 안감 속에 실로 꿰매어 숨겨 놓았 다. 수용소의 처절한 궁핍과 치욕의 한 계상황을 딛고 살아나올 수 있게 한 힘 은 두 가지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단
[사진 심심]
책꽂이
제699호 40판
의 아리랑을 그래픽 노블
일 관계가 존재한다는 생각
자 김재인씨가 인공지능, 기
로 옮겼다. 역사적 사건을 주로 그려온 박건
을 부정한 끝에 ‘저자의 죽음’을 선언했던
후변화, 감염병 대유행이라는 뉴노멀 상황
웅씨가 만화를 그렸다. 김산은 한국의 체 게
기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롤랑 바르트의
에 맞춰 새로운 규범과 제도 발명에 필요한
바라였다. 민족을 위해 의학을 공부하러 중
편지 모음. 미간행 원고도 보탰다. 그가 평
새로운 철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인문학
국에 갔다가 아나키스트, 마르크스주의자로
생 시달렸던 문학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엿
자들도 자료를 비교평가하는 방법을 훈련
변모했다. 판화 느낌의 그림이 매력적이다.
볼 수 있는 바르트 애호가를 위한 책이다.
하는 등 과학과 만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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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미학 산책 조르조네‘폭풍우’
다가가기 어려운 사랑, 갈망과 초월 사이 거센 비바람이 삶의 전원시적 상태를 희구한 예술가 였을 것이다. 조르조네가 실제로 피렌 체인문주의와 신플라톤주의에 경도되 어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아 마도 인문주의적 소양 없이는 이처럼 뉘앙스 풍부한 풍경의 서정성을 그려 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보면 ‘폭 풍우’의 목동은 화가 자신인지도 모른 다. 그렇다면 목동이 바라보는 여인은 그가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이 둘 사이에는 시내가 흐르고, 그래 서 둘은 갈라져 있다. 게다가 하늘은 어 두워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사랑의 형 식은 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몇 걸음 떨어져 있고, 이렇게 떨어진 채 서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렇게 바라보는 두 사람 위로 폭풍우가 밀려드는 것… 이렇듯이 우 리는 위태로운 현실 속에 살고, 또 그렇 게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실현에 대한 아무런 기대 없이, ‘그저 이런저런 거리 와 유예 속에서만’ 잠시 채워질 수 있 는 사랑의 본성에 대한 증언이 아닐까? 그리하여 나는 ‘폭풍우’를 사랑에 대한 간극과 균열의 비가(悲歌)로 읽는다.
문광훈 충북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지난 칼럼에서 조르조네의 ‘비너스’에 대해 살펴봤다. ‘비너스’를 좀 더 감상 하고, ‘폭풍우’로 넘어가자. 조르조네의 비너스가 무엇을 뜻하는 지, 그가 이 그림에서 무엇을 의도했는 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런저런 논의는 무성하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그렇다 면 이 그림에 매혹되는 나의 이유는 무 엇인가? 비너스의 표정은 너무도 평화롭다. 그녀에게는 근심이 없는 듯하다. 그녀 는 일상의 수심을 잊은 채 잠시 잠결에 빠져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녀는 비 너스 ‘여신’이기보다는 아리따운 숙녀 로 느껴진다. 여기에는 그 뒤로 펼쳐진 평화로운 정경들 - 언덕과 들녘, 산과 집과 하늘의 풍경도 큰 몫을 할 것이다. 조르조네, 스며듦·하나됨 꿈꿨던 듯
더 흥미로운 것은 길게 누워 있는 비너 스의 몸과 그 뒤의 언덕 그리고 들녘의 등고선이 이루는 어떤 조응상태다. 그 녀는 바닥에 완전히 드러누운 게 아니 라, 옆으로 비스듬히 기대 있다. 그렇 게 뻗은 왼쪽 팔과 허벅지가 그리는 선 은 그 뒤에 자리한 언덕이나 들녘의 선 과 평형을 이룬다. 그리하여 비너스와 언덕이 어울리고, 사람과 풍경, 육체와 자연이 화응하는 것이다. 이 화응 속에 서 육체의 에로틱한 요소는 휘발되면 서 그 서정성이 두드러진다. 조르조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그 는 1478년께 베네토에서 태어났다. 그 는 벨리니(G. Bellini) 화실에서 그림을 배웠다. 그러다가 고향으로 돌아가 교 회와 예배당의 그림을 그렸다. 그는 무 엇보다 색채의 마법에 골몰했던 것 같 다. 빛과 원근법을 제대로 드러내는 것 은 색채의 미묘한 음영(陰影)을 얼마 나 능란하게 다룰 수 있는가에 달렸기 때문이다. 조르조네는 1510년 베네치아를 휩쓴 전염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작품으 로는 12개 정도 거론되지만, 확실한 것 은 6개밖에 없다. 그 작품의 의미는 출 생성분만큼이나 수수께끼에 차 있다. 조르조네의 꿈은 스며듦의 꿈이라 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대 상에 스며들어 그와 하나가 되고자 하 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을 더 넓고 더 깊게 만들고자 한다. 하나의 대상 은, 비너스의 몸이 풍경의 일부로 스며 들듯이, 다른 대상 속으로 들어가 그 일부가 되어 살아간다. 그의 화풍을 특 징짓는 색채적 풍부함과 서정적 분위 기는 이런 혼융, 이 하나됨의 꿈에서 생겨날 것이다. 이러한 양식적 특징들 은 그의 동료들과 그 후의 예술가들에 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조르조 네주의(Giorgionismo/Giorgionism)’ 라는 말까지 낳는다. 조르조네의 그림들을 나는 모두 좋 아하지만, ‘폭풍우’(1506~08)의 상징도 제699호 40판
예술은 결핍 넘어서려는 초월적 몸짓 1
‘폭풍우’는 유럽 회화사 첫 풍경화 목동은 화가, 젖 물린 여인은 연인 사랑에 대한 간극과 균열의‘비가’ ‘지금 여기’넘어서려는 갈망 표현 예술은 고통 없는 세계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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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르조네의 ‘폭풍우’. 화가 자신일 수도 있는 목동이 바라보는 여인은 그가 사랑했던 사람이 아닐까. [사진 베네치아 델아카데미아 미술관] 2 조르조네의 ‘잠자는 비너스’. 비너스와 언덕이 잘 화응한다. [사진 드레스덴 ‘옛 거장 회화갤러리’]
예사롭지 않다. 유럽 회화사에서 첫 풍 경화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현재 아네 치아의 델아카데미아 미술관에 걸려있 다. 그림 중앙으로는 강이 흐르고, 이 강의 한 지류가 개울이 되어 화면 앞쪽 까지 흘러든다. 개울 오른쪽에는 한 여 인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며 앉아 있고, 왼편에는 한 남자가, 장대를 든 채, 이 여인을 바라보며 서 있다. 장대는 지팡 이인가, 창인가? 제작 당시 이 그림은 ‘집시여인과 군인’으로 불리곤 했다. 그 렇다면 창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목 동일 수도 있다. 남자 뒤편으로는 무너 진 기둥의 잔해가 보이고, 중앙으로 흐 르는 강 위에는 다리가 놓여 있다. 이 다리 너머로는 제법 웅장한 저택도 있 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일렁이고, 이 먹
구름 사이로 번개가 번쩍인다. 젖 먹이는 여인과 목동, 폐허의 마을 과 폭풍의 흐린 날씨… 여러 가지 암시 를 지닌 상징물들이 있다. 하지만 어떤 해석에도 분명한 것은 없다. 그래서 누 구는 신화의 이런저런 삽화를 읽어 내 기도 하고, 누구는 고대 전원소설의 장 면을 말하기도 한다. 또 누구는, 성경 에 나오듯이, ‘이집트로의 피신’이나, 카인을 안은 이브와 아담을 언급하기 도 한다. 그렇다면 사막도시는 낙원을 뜻할 것이고, 천둥번개는 두 사람을 에 덴에서 추방한 신을 암시할 것이다. 어 떤 해석이 설득력 있을까? 원래 조르조네는, X레이 검사에 의 하면, 이 남자가 서 있는 자리에 여자 누드를 그렸다고 한다. 그러니 남자와
여자, 도시와 농촌의 이분법은 이 그림 에 대한 여러 해석적 가능성에서 제외 해도 좋을 것이다. ‘폭풍우’가 그려지 고 난 후 생겨난 그 많은 해석은 잠시 제쳐 두자. 하나의 예술작품은, 그것이 뛰어난 것일수록 다양한 해석을 낳고, 이 해석들은 모여 의미의 기나긴 역사 를 이룬다. 하지만 그런 의미들도 시간 이 지나면서 점차 쇠잔해간다. 그래서 폐허처럼 무너지는 것이다. 조르조네 그 자신에 대해 알려진 것 은 없지만, 그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것 은 말할 것도 없이 그의 작품들이다. 그 의 풍경화는 어느 것이나 부드럽고 평 온하여 정감이 넘친다. 그는 아마 누구 보다 자연을 사랑했고, 스스로 다정다 감한 연인이었으며, 철학을 사랑하고
이런 시각에서 보면, 그림은 하나의 갈 망 - 지금 여기를 넘어서려는 갈망의 표현이다. 이 넘어섬, 그것은 초월이다. 왜 초월이 필요한가? 여기 이곳은 여러 가지 점에서 누락된 곳이기 때문이다. 누락된 것, 그것은 결핍의 이름이다. 이 결핍 때문에 나는 너에게 다가가기 어 렵고, 목동은 몇 걸음 떨어진 채 여인 을 쳐다보고만 있다. 그러므로 예술은 결핍을 넘어서려 는 움직임 - 초월의 움직임이다. 이 초 월적 움직임은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 지 않는 영역으로 나아가고, 이렇게 나 아가면서 여기에는 없는 무엇을 꿈꾼 다. 아마 그 너머에서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 너머의 세상 에는 천둥과 번개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곳에서 사랑은 아무런 전제 없이, 어 떤 고통이나 불행의식 없이도 실현될 수 있을까? 예술은 이 고통 없는 세계 의 화해 - 사랑하는 자와 사랑받는 자 가 조건과 유보 없이 만날 수 있는 가능 성을 그린다. 그러나 현실의 화해는 서정적 요소 만으로 탐색될 수 없다. 그것은 거리와 먹구름과 번개를 직시해야 한다. 마찬 가지로 시적 비전은 시적인 것의 강조 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비시적인 것을 관통함으로써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 예술의 초월은 초월을 방해하고 좌절 시키는 현실과의 대결 속에서 시도되 는 것이다.
문광훈 충북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고려 대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뒤 독일 프랑크푸르 트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수 영론, 김우창론, 페터 바이스론, 발터 벤야민 론 등 한국문학과 독일문학, 예술과 미학과 문 화에 대해 20권 정도 책을 썼다.
종합
2020년 9월 9일 수요일
17
2020년 8월 15일~16일
WIDE SHOT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에 전시된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2003호). 9월27일까지.
B5
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제699호 40판
B6 종합 22
2020년 9월 9일 수요일
2020년 9월 7일 월요일
장은수의 퍼스펙티브 SF소설에 열광하는 이유
주류가 된 SF소설, 인간 사유의 한계를 시험하다 ‘공상과학(SF)소설이 주류로 올라서다.’ 최근 한국 문학에서 일어난 큰 사건 이다. 오랫동안 SF는 문학의 한 게토(소 수자 거주 지역)였다. 소수의 작가와 열 광적 팬들이 온갖 시도를 거듭하면서 어렵게 명맥을 이어가는 하위문화(서브 컬처)에 속했다. 문학의 생산·평가가 이 뤄지는 사회 문화적 공간인 문학장(文 學場)을 지배하는 문단 중심의 주류 문 학에서 SF는 문학적 실체가 아니라 언 제나 이를 빌려 써서 보충하는 형태인 ‘SF적 상상력’으로 호명됐다. 그러나 좋은 반복은 반드시 대가를 얻는다.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 이후 SF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세대에 걸쳐 한 줌씩 던진 흙이 쌓여 푸른 바다를 뽕 나무밭으로 만들었다. 어느 날 갑자기 바다가 있던 자리에서 오디가 열리기 시 작했다. SF 소설이 결국 게토의 벽을 넘 어뜨렸다. 선두에 선 것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2019)의 김초엽이다. 이 작가는 ‘오늘의작가상’, ‘젊은 작가상’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미래로 떠올랐다. 독자 열광도 대단했다. 출간 직후 베스 트셀러에 오르면서 15만 부 이상 판매 됐다.
알파고 이후 인공지능(AI)의 등장이 보여준 것처럼 오늘날 세계를 바꾸는 가장 강한 힘은 과학기술이다. 조이 이 토 MIT 미디어랩 소장은 기술 변화가 인간의 적응 속도를 추월했다고 말한 다. 우리가 살 수 없는 세계를 우리 손으 로 만드는 셈이다. 이런 세계에서 종래의 모든 사유는 유효성을 잃는다. 우리한테는 우리 사유 의 한계를 시험하고 그 바깥으로 사유 를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 오늘날 이러한 욕구를 충족 해 주는 미래 스토리텔링, 즉 미래학은 오늘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중 하나다. “빌어먹을 놈들한테 짓밟히지 말라”
소수의 작가와 열광적 팬들 의 영역이던 SF소설이 한국 문단의 주류로 떠올랐다. SF 소설은 어떠한 미래도 인간의 자유와 평등과 연대를 축소하 는 방식으로 존재할 순 없음 을 보여 준다.
[중앙포토]
SF는 가보지 않은 미래 끌어당겨
선배들과 달리 김초엽은 혼자가 아니 다. 보건교사 안은영, 지구에서 한아 뿐, 목소리를 드릴게요 등의 정세랑 이 눈에 띈다. 이 작가는 다양한 장르의 문학을 ‘장르이면서 문학’으로 다룰 줄 아는 눈부신 재능이 있다. 지극히 사적 인 초능력의 전천후 작가 장강명, 천 개의 파랑의 천선란, 돌이킬 수 있는 의 문목하,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 지 말아야지의 심너울 등도 있다. SF적 상상력이 문학에 기생하는 대신에 SF 소설 자체가 문학의 한 주류가 됐다. SF는 정말 끝내주는데에서 심완 선은 SF가 “세계를 건드리는 장르”라 고 말한다. 모든 예술은 현재의 세계 를 건드려 다른 질서의 세계를 구축하 는 사고 실험이다. “가보지 않은 미래를 끌어당기고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를 경험”하게 만든다. 무엇으로 건드리느 냐에 따라 장르가 나뉘는데 SF는 상상 의 도구로 과학기술을 이용한다. 구체 적 방법은 무한하지만, 셋으로 크게 나 뉜다. 첫째, 과학기술의 가속이다. 현재 우 리가 아는 과학적 지식을 극한까지 진전 시키면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SF 소설 대부분은 이 방법을 시도한다. 둘째, 대안적 분기다. 역사의 유일한 법칙인 우발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과거 의 한 시점에서 인류의 역사가 다르게 전개됐다면 현재는 어떻게 바뀔까. 대체 역사, 평행우주 소설 등이다. 셋째, 이질성의 출현이다. 코로나19 의 습격이 보여 준 것처럼 이 세계에는 언제든 다른 미래가 나타나는 것이 가 능하다. 남자들이 질병과 전쟁 등으로 모조리 사라진다면, 또는 한 달에 며칠 쯤 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면 미 제17149호 40판
SF적 상상력, 문학에 기생하는 대신 문학의 주류로 떠올라 과학기술 가속화와 코로나19서 보듯 언제든 다른 미래 가능 기술 변화가 인간의 적응 속도를 추월한 예측불능 세계에서 SF소설은 인간이 이런 세계에 지속해 저항할 것임을 보여줘
래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현재를 도구로 미래를 예측하 는 것은 어리석다. 프랑스 철학자 퀑탱 메이야수의 형이상학과 과학 밖 소설 에 따르면 19세기 사람들은 사륜마차 사 고가 엄청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러나 오늘날 사륜마차는 거의 사고를 내
지 않는다. 사라졌다. 코로나19 역시 우 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미래는 현재의 연 장일 수 없음을 드러냈다. 코로나19보다 거대한 파국도 이미 시나리오가 나와 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현재 속도로 상승할 때 우리가 내다본 2050년의 세계 는 백일몽일 뿐이다.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SF소 설은 기술의 가속화를 따라잡는 유일 한 문학이다. SF소설이 먼저 있고 과학 기술이 뒤쫓는다고 하는 게 더 옳겠다. 로봇을 비롯해 화상 통화, 태블릿 PC, 홍채 인식, 무인 자동차, 유전자 조작 등 우리는 옛날 SF의 세계를 현재 살아가 는 중이며, 현재의 SF를 좇아서 미래를 살 것이다. SF는 과학기술보다 한 발 앞 에서 미래를 선취한다. 프랑스 국방부가 SF 작가를 고용하고, 테슬라의 일론 머 스크가 SF의 대가 더글러스 애덤스의 자문을 받는 이유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무엇이든 상상 할 수 있다. 그러나 SF 소설은 어떠한 미 래도 인간의 자유와 평등과 연대를 축 소하는 방식으로 존재할 순 없음을 보 여 준다.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다룬 SF 소설들은 인간이 이러한 세계에 대한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보여 준다. 시녀 이야기에서 마거릿 애트우드는 말한다. “빌어먹을 놈들한테 절대 짓밟 히지 말라.” 이야말로 SF소설이 미래 를 작동시킬 때 누르는 진짜 커맨드 키 (command key)이다. 인간은 인간다움 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리셋 코리아 문화분과 위원
SF소설은 새 작가와 출판사, 독자 수용의 삼 박자 갖춰 요즈음 독서계에서는 SF소설의 빅뱅 이야기
은 한 세대 전에나 가능한 일이다. SF소설은
가 풍성하다. 지난 몇 달간 교보문고·예스24·
앞날 밝은 ‘젊은 시장’에 속한다.
알라딘 등 대형 서점 세 곳이 모두 SF소설
전망 좋은 시장에는 작가와 독자와 출판의
시장의 급성장을 보고했다. 세 서점 발표를
선순환이 있다. 작가의 장르 실험이 넉넉히
종합하면 지난 10년 동안 SF소설 판매량은
독자를 설득하고, 독자의 비판적 취향이 작
5.5~7배 커졌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신장세
가에게 영향을 미치며, 출판이 이를 단단히
가 가팔랐다.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연결할 때 한 장르의 지속 가능성이 생겨난
가장 많이 팔린 SF소설은 올더스 헉슬리의
다. 이를 보여 주는 것이 새로운 작가와 출판
멋진 신세계였다. 20위 안엔 신간도 있었
서 20대 독자의 존재는 한 작가나 장르의 미
사의 탄생과 독자의 수용이다.
다. 테드 창의 숨(4위)과 김초엽의 우리가
래를 보는 확실한 지표이다.
김보영·듀나·배명훈 등 중견에 이어 김초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6위)이다.
그런데 세 서점이 모두 SF 문학 시장에
엽·정세랑 등이 큰 인기를 누리고, 심너울·천
문학 작품은 좋아서 읽는다. 지식이나 정
서 20대 독자 비율이 높아졌다고 말한다.
선란 등 신인의 첫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보, 학습이나 취업 때문에 읽지 않는다. 목적
알라딘에 따르면 이 시장의 20대 점유율
것은 장르의 건강성을 드러낸다. 아작·안전가
이 없기에 문학에 일단 빠지면 오래간다. 청
은 1999~2009년 3.5%에서 2010~2019년
옥·알마 FoP·허블 등 전문 출판사의 출현도
년기에 탐닉했던 작가나 장르의 작품을 평생
19.3%로 커졌다. 중심 독자가 40대 초반으
심상치 않다. 전문 잡지와 비평이 부족한 게
읽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작가와 함께 성장
로 이동 중인 전체 도서시장에서 이런 분야
아쉽다. 냉정한 평가가 없으면 붐은 쉽게 거
하고 늙어 가는 독자’가 있는 것이다. 문학에
는 별로 없다. 20대 독자가 시장을 주도한 것
품이 된다.
종합
2020년 9월 9일 수요일
2020년 9월 9일 수요일
B7 B5
포토클립 sponsored by LG전자
LG전자는 경기도 판 교 신도시에 연면적 약 500㎡, 지상 3층ㆍ지하 1층 규모로 LG 씽큐 홈을 만들었다. 거실 창문에 적용된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생활정보와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사진 LG전자]
미래의 집 LG 씽큐 홈이 전하는 3가지 가치 미래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LG전자가 첨단 기술을 집약한 ‘LG 씽큐 홈’을 선 보였다. 경기도 판교 신도시에 연면적 약 500㎡,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그 동안 상상했던 기술을 실제 집에 적용 했다. 편리함과 재미를 더한 가전제품에 1층 현관에는 스마트도어가 안면인식 기술로 [사진 LG전자] 다, 인테리어는 물론, 생산-저장-관리 방문자를 인식한다. 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보탰다. LG전자는 ‘집에서 좋은 삶이 경기도 판교에 뜬 스마트 하우스 시작됩니다(Life’s Good from Home)’ ‘집에서 좋은 삶이 시작이 슬로건 라는 슬로건 아래 안심·편리·재미 등 세 첨단 혁신제품과 기술 실제 구현 가지 가치를 제시한다.
한눈에 정보 확인이 가능한 편리
실내 곳곳에 설치된 디스플레이형 거 울인 스마트 미러는 집안 상태를 한눈 에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가전제품 등 다 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제어와 관리, 온·습도, 미세먼지 등 실내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집안 에 너지의 생산·사용·저장 현황을 실시간 으로 관리하는 홈 에너지관리시스템 을 이용할 수 있다. 거실 창문에 적용된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날씨 등 필 요한 생활정보와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 줄 수 있다.
주방과 거실에 채워진 재미
주방은 조리공간에 설치된 주방 전용 환기 시스템, 싱크대 내부에 설치된 음 식물 처리기와 식기 세척기 등 LG전자 의 미래 제품 콘셉트로 채워졌다. 또 88 인치 올레드 8K TV로 주방과 거실이 하나가 되는 공간 테마인 ‘그레이트 리 빙 키친’ 모습도 선보였다.
보안도 위생도 안심
1층 현관 스마트도어는 안면 인식 기 술로 방문자를 파악한다. 도어락 손잡 이 부분에는 자외선 살균 기술이 적용 돼 위생적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휴대전 화 살균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돼 외부 오염을 제거하는 클린존
공간이 나온다. 위생에 대한 고객의 높 은 관심을 반영했다. 에너지 아끼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LG 씽큐 홈은 에너지 자립률도 뛰 어나다. 국내 주거용 건축물로는 최고 수준인 85%에 달해 제로 에너지 건축 물’ 인증을 받았다. 다양한 종류의 태 양광 모듈 988장을 외벽과 지붕에 설 치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을 구축했다. 기존 태양광 모듈과 달리 외벽 마감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설치 돼 주변 경관과도 조화를 이룬다. 에너 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은 태양광 모듈을 통해 생산 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고객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주차장에는 자동 차-주택 간 전력공급(V2H: Vihicle to Home)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 충전소 장주영 기자 도 설치됐다. jang.jooyoung@joongang.co.kr
LG전자의 첨단 기술을 집약한 LG 씽큐 홈의 모습. 주방은 LG전자가 선보이는 미래 제품 콘셉트로 채워졌다. 집안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 미러는 거울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사진 LG전자] 제17151호 40판
B8 스포츠 B6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스포츠
2020년 9월 9일 수요일
All or Nothing 아니라 Son or Nothing <모 아니면 도>
아마존 제작한 토트넘 다큐 화제
퇴장 손흥민 라커룸 울분도 공개 손흥민 향한 모리뉴 애정 드러나 오프닝 장면 번리전 79m 원더골 “How is that red? Tell me please.”(어 떻게 이게 퇴장이야? 설명 좀 해줘)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28)이 라커 룸에 들어오며 고함을 지른다. 잉글랜 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를 다룬 다 큐멘터리 ‘All or Nothing’(모 아니면 도)의 한 장면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비밀공간인 라커룸까지 카메라를 설치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찍었다. 총 9부작으로, 지난 달 31일 에피소드 1~3편, 7일 4~6편이 공개됐고, 7~9편은 14일 공개 예정이 다.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내레이션 을 맡았다. 한국 등 전 세계 200개국에 서 시청할 수 있다. 다큐에는 축구를 향한 손흥민의 열 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3편에 손흥민 이 지난해 12월22일 첼시전 퇴장 후 격 분하는 모습이 나온다. 다큐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이다. 넘어진 손흥민이 안
토니오 뤼디거 가슴 쪽으로 다리를 뻗 었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울먹이며 얼굴을 감싼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 잘못 이다. 팀, 동료, 팬에게 죄송하다”고 말 한다. 손흥민은 그 퇴장 불과 2주 전, 번리 전에서 79m 드리블 골을 터트렸다. 전 세계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다큐 제목 처럼 “축구는 모 아니면 도”라는 걸 손 흥민에게 깨우쳐주고 있었다. 영국에서는 손흥민이 퇴장 직후에도 촬영에 응한 점에 주목했다. 토트넘 출 신 앤드로스 타운젠트(크리스털 팰리 스)는 2일 토크스포츠에 “손흥민이 축 구계에서 가장 멋진 선수라는 게 행운 이다. 다른 선수였다면 100% 카메라에 적대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과 사를 구분하는 손흥민의 프로페셔널 리즘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6편에서는 손흥민이 부상에도 경기 출전 의지를 다지는 장면이 나온다. 팔 이 부러진 줄도 모른 채 2골을 넣은 2 월16일 애스턴 빌라전의 다음 날이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이 필요하 다”는 말에 손흥민은 “나는 (내 몸을)
<손흥민 빼면 없어>
토트넘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싱’ 포스터. 아 래 사진은 다큐멘터리 오프닝 장면으로 나온 지난해 12월 번리전 모습. 손흥민이 상대 수비 수 6명을 따돌리고 원더골을 넣는 장면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캔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이 모든 걸 보기 때문이다. 난 수요일 경 기(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에 뛰 고 싶다”고 말한다. 조세 모리뉴 토트 넘 감독도 의료진과 다투며 “손흥민은 MRI 촬영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뛰 기를 원한다. 만약 뭔가 발견되면 뛰는
걸 막을 건가? 그는 뛰어야 한다”고 말 한다. 그러나 손흥민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다큐에서 모리뉴 감독은 미드필더 델리 알리를 향해 “훈련 시간에 게으른 친구”라고 지적한다. 짧은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찾아온 대니 로즈와 말다 툼도 한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훈련 중 다가온 손흥민을 껴안으며 “한국의 왕, 무슨 일이야? 네가 뭔가 질문한다 면 나도 질문하고 싶어”라고 말한다. 애 정이 진하게 드러난다. 다큐는 모리뉴 감독을 중심으로 전 개되지만, 손흥민도 꽤 비중 있게 다뤄 진다. 더 타임스의 앨리슨 루드 기자는 시사회 직후 “(다큐 제목이) ‘Son or Nothing’(손흥민 빼면 없어)이라 불렸 어야 했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1편 오 프닝 장면은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 이다. 손흥민이 한국 팬 응원에 힘을 얻 는 모습도 나온다. 남은 3편의 에피소드 에는 손흥민과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충돌한 뒤의 라커룸 모습, 코로나19 여 파로 손흥민이 개인 훈련하는 장면 등 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1년간 상금으로 매주 1억3000만원 번 22세 임성재 9000만원)를 받았다. 합계 21언더파로 상금·보너스 등 연간 72억원 벌어 우승한 세계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 은 보너스로만 1500만 달러(178억원)를 우승한 존슨 올해 총수입 247억원 챙겼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 매주 1억 3000만원씩 버는 22세 청년. 재는 2018~19시즌 35개 대회에서 톱10에 올 시즌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7차례 올랐다. 상금으로 총 285만1134 임성재가 올린 성적에 따른 상금 등을 달러(34억원)를 벌었다. 올 시즌에는 코 주급으로 환산한 액수다. 두둑한 보너 로나19 여파로 3~6월 시즌이 중단됐다. 스까지 챙긴 그는 2년 차 시즌을 성공적 그런데도 26개 대회에 출전했고, 상금 으로 433만7811달러(51억5000만원)를 으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 벌었다. 3월 혼다 클래식에서는 개인 첫 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끝난 플 PGA 투어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 렸다. 준우승도 한 차례 차지했다. 한국 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선수 중에서는 2007년 최경주(458 에서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11 만7859달러) 다음으로 많은 정규 시 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선 즌 상금을 거머쥐었다. 두에 1타 차 2위까지 올라 우 상금이 전부가 아니다. 다 승을 노렸지만, 지난해(공동 양한 보너스가 더해졌다. 19위)보다 좋은 성적을 낸 임성재는 올 시즌 정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 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른 임성재 트 부문 5위에 올랐다. 이 보너스 75만 달러(약 8억
투어 챔피언십 11위 보너스 9억원
제17151호 40판
부문 상위 10명에게 주는 윈덤 리워즈 보 너스 100만 달러(11억8000만원)를 받았 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여기에 투 어 챔피언십 성적에 따른 보너스까지 더 해 총 608만7811달러(72억3600만원)를 벌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1억3600 만원이다. CJ, 우리은행 등 후원사의 지 원과 각종 인센티브를 더하면 수입 규모 는 훨씬 더 늘어난다. 금전적인 수입 외에 무형의 수확도 거 뒀다. 임성재는 곧 발표된 남자 골프 세 계 랭킹에서 지난주(27위)보다 상승한 24위에 올랐다. 그는 꼭 1년 전 세계 55위 였다. PGA 투어 대회에 꾸 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성 적을 올리면서 ‘아이언맨’ (iron man), ‘길 위의 전 사’(road warrior) 등 의 별명도 얻었다. 이 번 대회 직후 그는 “앞 으로 큰 대회가 많이 더스틴 존슨 있다.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부담감, 긴장감 등을 자주 경험했 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 3 승, PGA 투어 개인 통산 23승을 거둔 존슨은 세계 1위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 줬다. 페덱스컵 랭킹 1위에 따른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안고 이번 대회를 시 작한 그는 장기인 장타는 물론, 정확한 샷과 퍼트까지 선보이며 단 한 번도 리 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동료 골퍼조차 “존슨은 따라잡지 못한다”고 혀를 내 둘렀다. PGA 투어는 그를 “다이내믹 DJ(더스틴 존슨 이니셜)”라고 불렀다. 존슨은 이번 대회 보너스 1500만 달러 를 더해,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상금과 보너스를 합쳐 2083만7267달러(247억 원)를 벌었다. 존슨은 “상금과 보 너스보다 트로피가 더 소중하 다. 내 경력에서 꼭 이루고 싶었던 걸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양키스만 만나면 작아지는 류현진 피홈런 3방, 팀 승리로 패전 모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 제이스사진)이 뉴욕 양키스 공포증을 털어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MLB)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해 5이닝 동안 홈런 3개 등 6안타를 맞 고 5실점 했다. 투구 수는 98개. 볼넷 2 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2-5로 뒤진 6회 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토론토가 12-7로 역전승해 승패는 기 록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전까지 양 키스전에 두 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 점 8.71이었다. 이번에는 설욕을 다짐했 지만 실패했다. 류현진의 양키스전 통 산 성적은 그대로 2패에 평균자책점만 8.80으로 올랐다. 류현진은 유독 중요한 시기에 양키스 를 만났고, 결과는 아쉬웠다. LA 다저 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24일 류현진은 양키스 타선에 홈런 3개를 맞았다. 그 결과 시즌 평균자책점이 1.64에서 2점대 로 치솟았다.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사 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됐는데, 양 키스 타선을 막지 못하는 바람에 수상 에서 멀어졌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양키스와 경쟁 중이다. 7일 까지 토론토는 양키스에 1경기 차로 앞 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였다. 이 날 졌다면 토론토는 순위 경쟁에서 밀 릴 수도 있었다. 다행히 토론토 타선이 6 회 말 10점을 올려 이겼다. 타선이 터지 지 않았다면,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 을 내고도 질 뻔했다. 토론토는 양키스 와 게임차를 2경기로 벌렸다. 양키스는 MLB에서도 전통의 강팀이 다. 특히 타선이 무시무시하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위력이 좀 떨어졌다. 팀 타율은 0.237으로 30개 팀 중 20위다. 팀 홈런은 61개로 7위다. 기록은 토론토 타선(타율 0.257, 65홈런)이 더 낫다. 거 기다 최근 3연패다. 그런데도 류현진은 양키스를 압도하지 못했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양키스 타자들 이 류현진의 투구 유형을 잘 파악하고 잘 공략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도 “제 구가 나쁘지 않았다. 상대 타자들을 인 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양키스를 9차례 더 만나게 된다. 따라 서 류현진은 한두 경기 더 만날 수 있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을 노리는 토론토로서는 류현진의 ‘양 키스 공포증 탈출’이 필요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스포츠
2020년 9월 9일 수요일
B7
스포츠
2020년 9월 9일 수요일
B9
바둑의 신이 된 인공지능 ‘기풍’은 어디에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저마다 AI 닮기 위해 전력질주 ‘나만의 길’ 찾기가 고수들 과제 SF 영화 ‘엑스 마키나(Ex Machina)’나 미국 드라마 ‘웨스트월드(Westworld)’ 에서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닮기 위해 분투한다. 바둑 동네는 정반대다. 모든 프로기사가 AI를 닮기 위해 밤 낮으로 분투한다. 최고수인 신진서 9 단의 별명은 ‘신공지능’이다. AI와 가 장 유사하다는 의미인데 이게 칭찬인 가 싶어 뭔지 모르게 씁쓸한 뒷맛이 남 는다. AI는 바둑의 신이 됐다. 종교의 신과 달리 실시간으로 자신의 우월함을 증 명해 보여주는 신이다. AI는 불행히도 말이 없다. 수를 가르쳐 주지만 설명은 없다. 따라서 AI의 의중을 어떻게 해독 하느냐가 바둑 공부는 물론 승부의 핵 심이 됐다. 모두가 전적으로 AI에 몰두하면서 바
일러스트 김회룡
둑 인문학의 상징이었던 ‘기풍(棋風)’이 사라지고 있다. 다케미야의 우주류, 조 훈현의 속력행마, 이창호의 아득한 인 내…. 이런 것들은 반집을 다투는 메마 른 승부 세계에서 촉촉한 향기를 토해내 곤 했다. 폭파전문가 조치훈은 어떤가, 선혈이 뚝뚝 떨어지는 이세돌의 치열함 도 그립다. 지금은 ‘AI 닮기’에 전력 질주 하는 시대. 각자의 스타일은 존재감을 잃고 저 멀리 사라지고 있다. 서봉수 9단은 예전부터 ‘기풍’이란
단어를 좋아하지 않았다. “바둑의 신이 본다면 정수와 실수가 있을 뿐이다”고 말하곤 했다. 이제 AI라는 바둑의 신이 도래했는데 어떨까. AI의 눈엔 정수와 실수만 있을까. 그건 아니다. AI는 항상 판 전체를 보며 큰 그림을 그린다. AI의 수들은 천변만화하며 수마다 긴 스토 리를 담고 있다. 인간은 그 ‘복잡한’ 진 실을 다 이해하기 어렵다. 한 가지 분명 한 것은 AI에겐 기풍이 없다는 것이다. 바둑에서 기풍이 사라진다는 것은 사
람에게서 감정이 사라지고 이성만 남는 것과 같을지 모른다. 이런 걱정에 대해 유창혁 9단은 “그래도 (인간 고수들은) 각자의 길을 갈 것이다”고 말한다. AI 세 상이지만 고수들은 저마다 ‘나만의 길 찾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AI는 혁명적이다. 바둑판 위의 금기란 금기는 모조리 깨뜨렸다. 대신 새로운 정 석과 포석을 하사했다. 프로기사는 AI 정석과 포석을 모조리 외운다. AI 닮기 의 첫 단계다. 그러나 이건 실제 승부에 선 별 도움이 안 된다. 어딘가 저쪽에 돌 의 배치가 하나만 달라지면 정석과 포석 도 달라진다. 돌이 하나 움직이면 판 전 체가 달라진다. 전략도 달라진다. 북경의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뉴욕에 폭풍이 온 다는 혼돈이론은 AI의 바둑판에서도 유효하다. 그러나 무엇이 어떻게 왜 달라 지는가. AI는 말이 없다. 여기서 AI 닮기의 다음 단계가 시작 된다. AI의 거침없는 사석전법과 두려 움을 모르는 전투는 현대 프로기사들 을 모두 ‘전사’로 만들어놓았다. 그러 나 AI는 어느 순간 아침 호수처럼 평화
롭게 변한다. 삶과 죽음에 무심하다. 도 를 통하지 않는 한 인간이 AI를 꼭 닮을 수는 없다. 범인은 AI만 바라보다가 바 보가 될 지경이다. 바둑기사들에게 철학적인 시간이 찾 아왔다. AI 닮기에 전력을 다하면서 어 떻게 나만의 길을 찾아낼 것인가. 알파고의 후예들이 바둑 세상을 점 령했다. 이곳에서 인간은 자신이 만든 AI를 신으로 떠받들고 있다. 이 풍경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AI가 신이 되는 이 짧은 과정을 지켜보면서 종종 가슴 이 서늘해진다. 이게 인간사회의 다른 분야까지 확대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 할 수 있을까. 진짜 확대된다면 무슨 일 이 벌어질까. 수많은 신들이 새로 탄생 할까. ‘웨스트월드’나 ‘엑스 마키나’ 같 은 스토리가 현실이 되는 것인가. 이런 걱정은 접어두자. 우선은 기풍 이라고 하는 개개인의 향기가 사라지 고 조금씩 획일화되어가는 바둑 동네 에서 인간 고수들이 ‘나만의 길’을 찾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바둑 칼럼니스트
이기러 한전 왔다 승리를 부르는 박철우 감독·선수를 잇는 코칭 플레이어 외국인 선수 부부 초대 챙기기도 팀 목표 최하위 탈출 중위권으로 “이겨야죠. 이기러 왔습니다.” 7일 경기 의왕시 한국전력 체육관 에서 만난 박철우(35) 표정이 밝았 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한국배구연맹 (KOVO) 컵대회에서 우승했다. 두 시즌 연속 V리그 최하위 한국전력은 주목받 지 못했는데,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입단 한 박철우 활약이 눈부셨다. 박철우의 FA 이적은 이번이 두 번째 다. 2010년 현대캐피탈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부인 신혜인씨가 신치용 당 시 삼성화재 감독(현 진천선수촌장) 딸 이라 큰 화제가 됐다. 그로부터 10년 만 에 다시 팀을 옮겼다. 박철우는 “그때와 달리 마음이 편하다. 그때는 (옮기는 팀 이) 경쟁 팀인 데다, 말이 많아서…”라 며 웃었다. 이어 “장병철 감독님과 코치 님들이 부담을 주지 않는다. 동료들도 도와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장병철 감독 부임 후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했다. 그 런 팀이 3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박철 우를 영입한 건 리더가 필요해서다. 박 철우는 카일 러셀(미국)과 그의 한국계
박철우는 “컵대회 우승에 만족하지 않겠다. 다 음달 개막하는 V리그에선 포스트시즌에 진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선 기자
부인(이유하)을 집에 초대해 식사하는 등 적응을 도왔다. 장 감독은 “철우가 소통의 가교 구실을 한다”며 좋아했다. 박철우는 “감독님과 후배들 나이 차가 크다. 선수들이 원하는 걸 감독님께 말 씀드리는 게 내 일이다. 감독님도 잘 들 어주신다”고 말했다. 컵대회 우승이 정규시즌 성적으로 이 어지는 건 아니다. 장 감독은 “기쁨에 취 해선 안 된다”고 했다. 박철우 생각도 같 다. 그는 “예전 챔프전에서 우승해도 5 분 즐기고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 솔직
히 리그 때는 다른 팀이 더 좋아지긴 할 거다. 하지만 나는 이기려고 한국전력에 왔다”고 강조했다. 35살 배구선수. 결코 적은 나이가 아 니다. 박철우도 “20대 때만큼 몸이 가볍 진 않다. 공격하려고 뛸 때는 그래도 괜 찮은데 블로킹을 하려고 뛰면 예전보 다 몸이 무거운 느낌이다. 하지만 배구 자체는 만족스럽다”고 했다. 체력 관리 를 위해 다양한 시도도 한다. 박철우는 “(2016년) 사회복무 요원으로 근무할 때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렸다. 배구 선수에겐 잘 안 맞는 것 같았다. 지 난 시즌엔 채식도 시도했다. 몸은 가벼 운데도 점프가 잘 안 됐다. 이제는 일반 적인 식사를 하면서 잘 쉬는 데 집중한 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두 시즌을 합쳐 68 경기에서 고작 10승에 그쳤다. 올 시즌 에는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김명관(23), 박태환(25), 이승준(20), 이태호(20)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주장 도 맡은 박철우는 “컵대회에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어린 선수들이 놀라울 정도로 빨리 좋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어 린 선수들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팀의 앞날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
의왕=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염경엽 감독(왼쪽)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워 박경완(오른쪽) 코치가 대행을 맡는다.
[연합뉴스]
염경엽 감독 대신 박경완 코치가 SK 지휘봉 병원측 영양과 수면 걱정할 수준 다. 의사 권고에 따라 67일간 휴식했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해 남은 시 즌을 박경완(48) 감독 대행 체제로 꾸려 간다. 염경엽(52) 감독은 건강 악화로 다 시 긴 휴식에 들어갔다. SK는 8일 “박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 을 맡아 남은 시즌 팀을 운영한다. 염 감 독은 검진 결과 ‘영양 및 수면 상태가 걱정스러운 수준’이라는 소견을 들었 다. 구단 내부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 했다”고 발표했다. 염 감독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로, 1년 더 남았다. 구단은 시 즌 뒤 염 감독 거취를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두 차례 건강 문제 로 사령탑을 비웠다. 성적 부진으로 극 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6월 25일 두산 베 어스와 홈 더블헤더 1차전 도중 더그아 웃에서 쓰러졌다. 병원으로 긴급후송됐
이달 1일 LG 트윈스전부터 다시 지휘봉 을 잡았다. 염 감독이 돌아온 뒤에도 SK의 연패 는 이어졌다. 염 감독은 결국 복귀 5일 만 에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6일 잠실 두산전을 두 시간가량 앞두고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입원해 치료받 고 있다. SK 관계자는 “몸에서 기력이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한다. 감 독님은 심신 안정을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코치는 앞서 염 감독이 67일간 자 리를 비웠을 때도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 다. 이 기간 53경기를 지휘해 20승1무32 패(승률 0.385)를 기록했다. 이번에 다시 감독 대행직을 맡아 시즌 종료까지 42경 기를 이끌게 된다. SK는 현재 8위 삼성 배영은 기자 라이온즈에 이어 9위다. bae.youngeun@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9월 9일 수요일 (음력 7월 22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北
36년생 삶을 사랑으 로 채우자. 48년생 자 애심 갖고 베풀며 살 자. 60년생 효자보다 배우자가 낫다. 72년 생 배우자의 말을 존 중. 84년생 일이나 물 건이 마음에 들 수도. 96년생 사람이 마음 에, 눈에 들어올 수도.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北
37년생 1년이 오늘만 같아라. 49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될 듯. 61년생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 73년 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줌. 85년 생 승승장구할 듯. 97 년생 머리부터 발끝 까지 시선 집중.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8년생 적당한 소비 는 삶을 윤택하게 한 다. 50년생 이것도 마 음에 들고 저것도 좋 을 수. 62년생 계획한 일이 순풍에 돛단 듯 풀릴 수. 74년생 일복 이 터질 수도. 일에 욕 심내자. 86년생 바쁜 하루가 될 듯.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9년생 일이나 집안 에서 정신적인 중심 체. 51년생 마 음 가 는 대로 해도 될 나이. 63년생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이 생길 수도. 75년생 능력 발휘하 고 목적을 달성할 듯. 87년생 재물과 인연 이 괜찮은 하루.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40년생 직접 하지 말 고 적임자에게 맡길 것. 52년생 다수의 의 견을 듣고 결정. 64년 생 혼자서 하기보다 코드가 맞는 사람과 함께. 76년생 라이벌 이면서 함께 가야 한 다. 88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1년생 아끼는 것보 다 잘 쓰 는 것이 중 요. 53년생 물질보다 는 사람이 중한 것이 다. 65년생 하다가 그 만두면 하지 않은 것 만 못하다. 77년생 절 반의 성공을 거둘 듯. 89년생 서둘지 말고 한 걸음씩 진행.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2년생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구하라. 54년생 등잔 불 밑이 어두 운 법. 66년생 원인 없는 결 과 없는 법. 78년생 유 시무종. 시작은 좋은 데 마무리가 잘 안 될 수도. 90년생 배운다 는 자세로 임하라.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東
31년생 돈이 없으면 대접받지 못한다. 43 년생 유전무죄. 무전 유죄. 55년생 아프면 바로 병원 갈 것. 67년 생 과욕하지 말고 적 당하면 만족. 79년생 내 생각에 매몰되지 말라. 91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2년생 유익한 일이 생길 수도. 44년생 지 출보다 수입이 많을 수도. 56년생 직관을 믿을 것. 68년생 적재 적소에 일이나 사람 생길 듯. 80년생 손실 보다 이익이 많을 듯. 92년생 칭찬 듣거나 비전 생길 듯.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33년생 몸과 마음이 행복으로 찰 듯. 45년 생 오늘은 내가 주인 공. 57년생 행운의 신 은 내 편 될 듯. 69년 생 목적 달성하고 보 람 맛볼 듯. 81년생 삶 이 행복으로 채색될 듯. 93년생 희망 생기 고 일 할 맛 남.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4년생 말 아끼고 지 갑 열자. 46년생 모르 면 당한다. 알아야 한 다. 58년생 부 상 안 생기게 조심. 70년생 분실이나 고장 안 나 게 조심. 82년생 아는 사람이 더 무서운 법. 94년생 조용히 내 자 리를 지켜라.
35년생 살갑게 다가 오는 사람 경계. 47년 생 남과 금전 거래하 지 말 것. 59년생 나 이 들면 여기저기 쑤 시고 아프다. 71년생 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 83년생 원인 없는 결과 없다. 95년생 복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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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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