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캐나다에 35% ‘관세 폭탄’… 결국

결국 칼을 빼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 마감 시한을 불
과 몇 시간 앞둔 지난 31일, 예고했던
대로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
존 25%에서 35%로 인상하는 행정명
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펜타닐 등
불법 마약 유입을 막기 위한 캐나다의
협조 실패’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번 조치는 8월 1일 금요일부터 즉
각 발효된다. 다만 캐나다-미국-멕시
코 협정(CUSMA)을 준수하는 품목은
이번 관세 인상에서 제외돼, 캐나다 전
체 수출의 대부분(약 90%)은 여전히
무관세로 미국 국경을 넘을 수 있다.
사실상의 ‘징벌적 관세’지만, 실제 타
격 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백악관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
캐나다가 펜타닐 등 불법 마약의 지
속적인 유입을 막는 데 협조하지 않았
고, 이 비상한 위협에 대처하려는 대
통령의 조치에 보복했다"고 관세 인상
배경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
안 캐나다를 펜타닐의 주요 유입 경로
로 지목하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
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왔다.
BC주 서해안을 강타할 수 있는 '빅
원(The Big One)'의 경고음이 울렸
다. 지난달 29일 러시아발 규모 8.8 강
진으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
가 발령되면서, 언젠가 BC주를 덮칠
수 있는 거대 지진과 쓰나미의 위협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전문가들
은 규모 9 이상의 '빅원'이 발생할 경
우, 지진 발생 후 불과 15분 만에 최
대 20미터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밴쿠
버 아일랜드 서쪽 해안을 덮칠 수 있
다고 경고한다.
지난 29일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BC 주를 포함한 환태평양 전역을 긴장시 켰다.
다행히 실제 파고는 미미했지만, 이 번 사태는 2004년 수마트라 대지진이 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파괴
명분은 펜타닐 차단 협조 실패 캐나다 내 격앙된 반응과 논란 연방 정부는 신중한 대응 강조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소식이 전해
지자 캐나다 내에서는 즉각 격앙된 반
응과 함께 향후 대응을 둘러싼 갑론
을박이 이어졌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은 "캐나다는 올바른 거래가 아
니라면 그 어떤 것에도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물러설 때가 아니라
우리의 입장을 고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50%의 보복 관세로 맞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연방 정부 측 관계자들은 신중
한 입장을 보였다. 워싱턴의 온타리오
주 대표인 데이비드 패터슨은 "아침이
되면 해는 다시 뜰 것이고 우리는 계
속 나아갈 것"이라며, "지금 당장 합의
가 이뤄지지 않는 것에 과민반응할 필
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캐나다의 팔
적인 쓰나미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
님을 상기시켰다.
흔히 쓰나미를 거대한 단일 파도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해저 지각 변동
으로 인해 발생한 에너지가 긴 파장의
파도 형태로 퍼져나가는 현상이다. 이
파도들은 외해에서는 눈에 띄지 않다
가 해안으로 접근하며 속도가 느려지
고 높이가 급격히 치솟아 엄청난 파괴
력을 갖게 된다. 파도는 한 번으로 끝
나지 않고 여러 차례에 걸쳐 수 시간
또는 며칠 동안 해안을 강타하며, 강
이나 만을 따라 내륙 깊숙이까지 밀려
들 수 있다.
쓰나미의 약 80%는 해저 지진에 의 해 발생한다. 하지만 해저 산사태나
화산 폭발, 드물게는 급격한 기압 변
화로 인한 '기상 쓰나미'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선을 그었다. 그 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
한 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 았지만, '딜 브레이커(deal-breaker)' 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카니 총리가) 전화를 했고,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 여, 추가 협상의 여지를 완전히 닫지 는 않았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만을 겨냥한 것 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무역 압박의 일환이다. 그는 같은 날 전 세계 수십 개 국가에 대해 15%에 서 41%에 이르는 새로운 관세를 부과 하는 별도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 만 멕시코에 대해서는 클라우디아 셰 인바움 대통령과의 통화
러시아발 강진 환태평양 긴장
긴 파장의 연속 파도 80% 해저 지진서 발생 보고 메가스러스트 지진 최대 위협

특히 수백 킬로미터에 걸친 단층면
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메가스러스트 (megathrust)' 지진은 대규모 쓰나미 를 유발하는 가장 주된 요인으로 꼽 힌다.
전 세계적으로 위험한 쓰나미는 연 평균 두 차례 정도 발생하며, 1,000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피해를 주는 대 규모 쓰나미는 10년에 두 번꼴로 일어 난다. 수마트라나 동일본 대지진과 같 은 재앙적인 쓰나미는 수백 년에서 수 천 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드문 현 상이지만, 그 위험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캐나다 역시 쓰나미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BC주 남서부는 '불의 고리'의 일부인 '캐스케이디아 섭입대' 위에 놓 여있다.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에서 캘리포니
아 북부까지 약 1,000km에 걸쳐 뻗어 있는 이 섭입대는 BC주에 가장 큰 잠 재적 위협인 '빅원'의 진원지로 지목된 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분석에 따르면, 이 지역의 대지진 발생 주기는 약 200 년에서 800년 사이로, 마지막 대지진 은 1700년에 발생했다. 서해안뿐만 아니라 동부 해안도 안 전하지 않다. 1929년 11월, 규모 7.4 의 지진이 해저 산사태를 일으켜 뉴펀 들랜드에 최대 13미터, 노바스코샤에 3~7미터 높이의 파도를 동반한 쓰나 미가 발생한 기록이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로 쓰나미 자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인명을 구할 유일한 해 결책은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신속 히 대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 대피 장소 확보 가 무엇보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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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은, 기준금리 2.75% 3회 연속 동결

주기 전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캐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무역 협상 타결을 위 해 설정한 8월 1일 마감 시한을 앞두 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CUSMA)
비준수 품목에 대해 최대 35%의 관세
전망이 흐리다"고 밝혔다. 주요 시중
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해 있다는 점을
들어 이번 동결을 널리 예측해왔다.
이번 결정이 발표되자 더그 포드 온
타리오 주수상은 '충격적'이라는 반응
을 보이며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위태로운 경제적 불확
실성 속에서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캐 나다인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 통령의 관세가 경제에 더 큰 피해를

가 부과될 수 있으며, 새로운 분야별 관세 위협에도 직면해 있다. 중앙은행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무역 갈등" 상태에 대해 일부 명확성이 제 시되었다면서도, 캐나다의 경우 무역
불확실성이 여러 층으로 겹쳐 있으며
8월 1일 이후에도 일정 수준의 관세가 남을 가능성이 커 상황이 더욱 복잡 해졌다고 진단했다. 또한 어떤 관세와
대응 조치가 부과될지, 얼마나 지속될 지, 무역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
리고 이에 따라 가계와 기업이 어떻게 반응하고 적응할지를 예측하기가 여전 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불확실성
영향을 받는 부문 에서는 노동 시장 상황이 약화되고


“축구 보러 갔다 감옥 갈라”… ‘월드컵’ 흥행 참패 우려
2026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축제가 아
닌, 사상 최악의 정치적 리스크를 안
은 대회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 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하
는 미국의 예측 불가능한 국경·통상
정책이 월드컵 성공의 최대 복병으로
떠오르면서, 수백만 축구 팬들의 '꿈
의 여정'이 국경에서 좌절될 수 있다
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해 총
104경기가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개국을 넘나드
는 수백만 명의 팬과 관광객 이동이
예상된다. 하지만 바로 이 '자유로운
이동'이 미국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라는 거대한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
는 분석이다.
가장 큰 뇌관은 국경 문제다. 현재
미국은 12개국에 대한 전면 여행 금지
등 강경책을 펴고 있으며, 이 명단은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 월드컵에 참
가하는 선수단이나 관계자는 예외 적
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일반 팬들은
예외가 아니다. '일생일대의 축구 여
행'이 국경에서 입국 거부나 구금, 추
방의 악몽으로 바뀔 수 있다는 위험
을 감수할 팬은 많지 않다.
문제는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빅매치가 미국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팬들이 미국 입국을 포기하고 캐나다
나 멕시코 경기만 본다는 것은 사실상
월드컵의 하이라이트를 포기하는 것
과 같다. 예기치 않은 관세 장벽 또한 복병이다. 특정 국가 대표팀의 유니폼
이나 장비를 조달하는 업체가 갑작
스러운 관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당초 이번 월드컵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인권 논란을 뒤로하고 서방 에서 열리는 만큼, 정치적 긴장이 완 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무역 전쟁을 벌이고 국경 분쟁을 일으 킨 나라와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 를 공동 개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였다.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도 경기
가 열리지만, 본질적으로 '미국 중심 의 대회'라는 인식이 강해 캐나다 국
민들이 얼마나 열광적인 지지를 보낼
지도 미지수다.
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 인권 단체 들은 이미 FIFA에 서한을 보내 트럼 프 행정부 하의 미국 정책이 심각한

인권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제 사회의 비판적 시선이 미국에 집중되겠지만, 원주민 문제 등 자국의 인권 현안을 가진 캐나다 역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경고도 나온다. 결국 모든 열쇠는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쥐고 있다. 그가 국내 정치적 이득 을 위해 월드컵을 희생양으로 삼을 수 도
정부의 대미(對美) 보복관세가 결국
자국민의 호주머니를 터는 ‘자충수’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과의 관세 전쟁으로 인해 캐나다 가
정이 지난 4~5월 두 달 동안에만 평
균 92달러의 추가 세금을 부담했으
며, 이런 추세라면 연간 550달러에 가 까운 ‘관세 폭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몬트리올 경제 연구소(MEI)는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부의 보복관세
정책이 낳은 청구서가 고스란히 캐나
다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5월

에만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로 15억 1,000만 달러의 새로운 세금을 거둬들였다. 연구소는 관세가 이름만 다를 뿐 결국 세금이며, 수입품 가격을 인위적

으로 올려 그 부담은 캐나다의 가정 과 기업이 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재무부 통계는 이러 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최근 관세 징 수액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눈

에는 눈, 이에는 이’ 식 대응의 직접 적인 결과로, 전년 대비 180% 가까 이 폭증했다. 보고서는 이 금액을 가구 수로 나 눌 경우, 모든 가정이 두 달 만에 평균 91.50달러의 추가 세금을 낸 셈이라고 계산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다.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가구당 연간 548.97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 해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미 생활비 위기로 신음하는 국민 들의 체감도 다르지 않다. MEI-입소 스 여론조사에서 캐나다인의 77%는 보복관세가 생필품 가격을 올리는 주

범이라고 응답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





문성업 포시즌
2001년, 닷컴 버블의 붕괴와 함께 격변의 시기를 맞았던 기 술 시장에 한인 기업 하나가 리치먼드에 조용히 닻을 내렸 다. 단순한 제품 유통을 넘어 깊이 있는 기술 지원을 더한 ' 가치 부가 유통(Value-Added Distribution)'이라는 새로운 모델로 캐나다 IT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포시즌 테크놀로지 (대표 문성업, Foreseeson Technology Inc.). 25년이 흐른 지금, 포시즌은 IT 유통을 넘어 첨단 제조업과 녹색 기술 산 업을 아우르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5일과 26일, 포시즌은 수백 명
의 파트너사와 임직원이 함께한 성대
한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25년의 혁
신적인 여정을 자축하고, 다가올 미래
를 향한 담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5일 행사는 밴쿠버 컨벤션 센터 웨
스트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으로 시
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가득
메운 파트너사 및 업계 관계자들은 전
시 부스를 둘러보며 활발한 네트워킹
으로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포시즌의 3대 핵심 사업
인 ▲첨단 제조 ▲IT 유통 ▲녹색 기
술(EV 충전) 부문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포티넷(Fortinet), 차지포인트(Chargepoint), 랙마
운트 IT(Rackmount IT) 등 핵심 파
트너사들이 연사로 나서 AI 기반 보
안 솔루션과 EV 충전 인프라의 미
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으며, 캐나
다 비즈니스개발은행(BDC)과 리치먼
드 상공회의소의 참여는 포시즌의 지
역 사회와의 깊은 유대감을 확인시
켜 주었다.
문 대표는 창업 직후 겪었던 9·11 테
러, 2008년 금융 위기, 그리고 팬데믹
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존립을 위협했
던 숱한 위기를 회고했다.
문 대표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위기
속에서 회사를 지켜낸 것은 기술이나
자본이 아닌 '사람'이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던 파
트너사들과의 끈끈한 신뢰, 그리고 회
사를 내 집처럼 아껴준 직원들과의 가
족애가 있었기에 오늘의 포시즌이 존
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람 중심
경영'과 '동반 성장'이라는 그의 경영
철학이 지난 25년간 어떻게 회사를
성장시켰는지를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오후에는 리치먼드 본사 및 생산 시
설 투어가 이어졌다. 파트너들은 포시
즌의 정교한 조립 라인과 엄격한 품
질 관리 프로세스를 직접 확인하며, '
메이드 인 캐나다'라는 약속 뒤에 숨
은 기술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포시즌의 25년 역사는 끊임없는 도
전과 전략적 진화의 연속이었다. 캐나
다 유일의 캐나다 소유 포티넷(Fortinet) 총판으로서 IT 보안 유통 시장
에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포시즌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메이드 인 캐나
다'의 자부심을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첨단 전자제품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ISO 9001 및 14001 인증을 획득하 며 세계적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 을 입증했고, 캐나다 현지에서 양질의 기술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자 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을


문성업 대표(President & CEO)
한발 앞서 읽고 서부 캐나다 최고의 차지포인트(Chargepoint) 파트너이자 탄소 배출권 통합 관리 기업으로 변 모, 캐나다의 녹색 에너지 전환을 이 끄는 핵심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컨퍼런스와 본사 투어로 뜨거웠던 첫날 행사의 열기는 해가 저문 뒤 밴 쿠버의 명산,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성 대한 만찬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스카이라이드' 곤돌라에 몸을 싣고, 석양에 붉게 물드는 밴쿠버 시내와 태 평양의 황홀한 풍경을 감상하며 정상 으로 향했다. 정상에 도착하자, 발아 래 보석처럼 펼쳐진 밴쿠버의 야경이 이들을 맞았다. 만찬은 지난 25년간의 동행에 감사 를 전하는 자리였다. 행사의 하이라이 트는 문성업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 라, 포시즌의 성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장기 파트너사들과 헌신적인 임직 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순간이
었다. 수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장내에
▲ Foreseeson Technology Inc. 4460 Jacombs Rd #101, Richmond, BC www.foreseeson.com

조기유학의 ‘성공 신화’… 졸업생 전원 UBC
캐나다 조기 유학 시장에 전례 없는 성공 사례를 써 내려가며 학부모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교육기관이 나타났다. 화제의 중심은 아보츠포드에
위치한 ‘아이캔유학원 인재사관학교(원장 강영구)’다. 2025년 졸업생 5명
전원이 캐나다 최고 명문대학인 UBC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
는다. 졸업생들은 UBC는 물론, 캐나 다 동부의 최고 명문 토론토대학교,
공학 분야의 세계적 강자 워털루대학
교, ‘북미의 하버드’라 불리는 맥길대
학교 등 최상위권 대학들의 가장 까
다로운 학과로 꼽히는 엔지니어링 및
경영학과에 동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확보
한 장학금 총액은 50만 달러에 달해, 단순히 합격을 넘어 세계적인 인재로
서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조기
유학생들의 명문대 진학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현실 속에서 거둔 압도적 인 성과다.
성공 비결은 현지 본사의 '완전 관리 (Total Care)' 시스템 이러한
Care)’
슬로건처럼, 아이캔 인재사관학 교는 학생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현지 원장과 전문 교사들이 24시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학업 성적은 기본이고, 생활 습관, 진로 설계, 인성 교육, 심리적 안정까지 모든 과정을 책
임지고 밀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아이캔유학원이 위치한 아보

츠포드는 이러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밴쿠버 광역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과 북미 최고 수준의
공교육 시스템을 자랑한다. 대도시와
달리 한인 및 중국인 비율이 현저히
낮아, 학생들이 영어와 현지 문화에
온전히 몰입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완벽한 ‘학업

성적을 넘어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자연 스러운 결과일 뿐이다.
능력 극대화: 모든 학생은 영어 능력의 핵심인 독해(Reading), 작문(Writing), 토론(Debate) 심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하여 대 학 학업에 필요한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갖추게 된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적
성과 목표에 맞춰 비즈니스, 컴퓨터공 학(개발자),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 특 성화된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남
몰입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107-33119 South Fraser Way, Abbotsford, BC, 604-859-7323, www.icanuhak.kr UBC·토론토·워털루·맥길
들보다 한발 앞서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개척하도록 돕는다.
△글로벌 리더십 함양: 교실 밖 활 동 역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학생들 은 매년 개인 프로젝트와 그룹 프로 젝트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 미국 명문대 탐방 여 행 등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시야 를 확장한다. 또한 지역 사회의 페스 티벌, 자선기금 모금 행사, 봉사활동 에 직접 참여하며 캐나다 커뮤니티의 진정한 일원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 임을 배우게 된다. △균형 잡힌 성장: 인성, 마인드셋, 좋은 습관 형성을 위한 전문 교사의 지도는 물론, 안전 및 또래 관계에 대 한 엄격한 규칙과 교육을 통해 학생 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울타리 를 제공한다. 더불어 다양한 운동 및 음악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지덕체의 균형 잡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아이캔유학원 관계자는 “우리의 사 명은 학생들을 단순히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을 넘어, 학생이 자신만의
고유한


매년 토론토대, UBC 등 캐나다 명문대 다수 합격 11,12학년 성적 평균 93%
조기유학부터 대학 진학, 졸업후 이민까지 도움
매일 학습, 생활, 커리어, 엑티비티까지 완전관리 시스템
아보츠포드 내 공립/사립 교육청, 기독교 사립학교와 직접 연계
인성, 마인드셋, 습관, 자기계발까지 전문선생님 지도
매년 개인프로젝트, 그룹프로젝트, 엑티비티, 미국여행
모든학생 Reading, Writing, Debate 영어 프로그램 참여
비즈니스, 개발자, 엔지니어, 디자인 특성화 프로그램
페스티발, 펀드레이징, 봉사활동등 캐나다 커뮤니티 직접참여
안전 및 탈선, 관계에 관한 교육 및 엄격한 규칙
운동 및 음악활동 지원

[대표
유학 프로그램]
인재사관학교 (중/고 자녀혼자 완전관리형)
대학 진학 컨설팅 (토론토대, UBC, 미국대학 등)
공립학교 & 사립학교 유학
여름/겨울방학 단기 영어캠프
부모동반 유학 프로그램
(초, 중, 고)
캐나다 한달 살기 프로그램





20년 경력 노노스 송현숙 대표, 밴쿠버서 글로벌 이커머스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 기획력 X 중국 물류 X 캐나다 시장"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꿈꾸는
밴쿠버 한인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들을 위한 전략의 장이 열렸다. 20년
경력의 이커머스 컨설턴트 송현숙 노
노스(NONOS) 대표는 지난달 25일
저녁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AI 이커
머스 글로벌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중국·캐나다 3국의 강점을 융합
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의 청사진을 제
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미나의 핵심은 송 대표가 제
시한 '한국의 기획력 X 중국의 소싱· 물류 X 캐나다 시장'이라는 글로벌
성공 방정식이었다. 그는 K-콘텐츠의
강점인 섬세하고 트렌디한 상품 기획
력,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막강한 생
산·물류 인프라, 그리고 북미 시장의
관문이자 다문화 시장인 캐나다의 이
점을 전략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글로
벌 시장 공략의 열쇠라고 분석했다.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세
미나였지만, 입소문만으로 40여 명의
인파가 몰려 그의 실전적 통찰력을
얻기 위한 참석자들의 열기는 뜨거웠
고,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질의응
답이 이어졌다.
이러한 혜안을 제시한 송현숙 대표
는 지난 20년간 한국 이커머스 업계
의 성장을 이끌어 온 입지전적인 인
물이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2008년 부터), 카카오커머스(2019년부터), 롯
데온 등 한국 대표 IT 대기업들의 공
식 강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창업 신
화를 만들어냈다.
국세청 및 중소기업청 자문위원, 대
학 박사과정 연구자로서 이론과 실무
를 겸비한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
는 이커머스를 "빅데이터 분석, 상품
'NO LOGO, NO BRAND' 철학
글로벌 이커머스 전략 제시
40여명 참석 열띤 호응 이어져
아이덴티티 창출 창업교육 선도
SNS 라이브커머스 전략 전수
기획, 디자인, 유통, 물류까지 모든 것 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하는 '종합예
술'"이라고 정의하며, 자신을 성공적인
창업을 지휘하는 '컨덕터'에 비유한다.
놀랍게도 그의 출발점은 개발자였
다. 1994년 첫 창업의 쓴맛을 본 그는,
이후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에서 경력
단절 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하며 인생
의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쇼핑몰 창
업 붐 속에서 수많은 여성들의 도전을
도왔지만, 정부 사업의 한계 속에서 '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보
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결국 2006년,
그는 직접 이들을 돕기 위해 '노노스'
를 설립했다.
'노노스(NO LOGO, NO BRAND)'
라는 이름에는 그의 철학이 담겨있다.
"초기에는 쇼핑몰 제작 에이전시였지
만, 3개월 만에 문을 닫는 곳들을 보
며 제 첫 실패가 떠올랐습니다. 웹사
이트라는 껍데기만 만들어주는 것은
의미가 없었죠. 이름도, 로고도 없는
상태에서 출발하는 소상공인의 본질
적 가치를 찾아 시장에서 통하는 '아
이덴티티'를 만들어주는 것이 진짜 역
할이라 믿었습니다." 이러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노노스는 대한민국 1호 소
상공인 창업교육 민간기관으로 선정
되었고, 5년 연속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노노스는 체계적인 솔루션을 통해 '
홀로서기'를 돕는다. SWOT 분석으로
기업을 정밀 진단하고, 대표와 직원의
역량까지 분석해 최적의 마케팅 전략 을 설계한다. 이후 실무자 교육, 마케
팅 실행, 결과 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도출한다.
특히 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SNS를 활용한 팬덤 구축, 라이브 커
머스 전략, 정부 지원 사업 공모 등 '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 하는 데 집중한다.
그의 컨설팅은 수많은 성공 사례로
증명되었다. 잡지 기자 출신으로 아버
지의 전복 양식장을 기반으로 '갯돌소
리전복'을 창업, 블로그에 전복 레시피
를 올리는 스토리텔링으로 시작해 이 제는 온·오프라인 제국을 건설한 정민
정 대표, 폐업 위기에서 재창업 교육 을 통해 우수 기업으로 거듭난 '픽업
샐러드'의 사례는 실패를 겪은 창업자
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이제 송현숙 대표는 이커머스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의 새로운 도전을 준
비하고 있다. 그는 "밴쿠버 세미나의
뜨거운 열기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K-커머스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시드 투자부터
멘토링,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
며 유망한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할 계 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년의 경험을 녹여, 이제는 K-창 업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글로벌 무
대로 나아가는 그의 다음 행보가 주
목된다.
△nonos
이메일 help@nonosd.com
홈페이지 nonosd.com

창업교육 전문기관이자 소상공
인과 스타트업의 홍보와 마케 팅을 지원하고 있는 노노스의 송현숙 대표는 20년 경력을 자 랑하는 홍보·마케팅의 대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