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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1호 2020년 9월 5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기내 마스크 착용 거부자 1000달러 벌금 2명 모두 웨스젯 탑승자로 밝혀져 먹거나 마실 때 빼고 항상 마스크 캐나다에서 국제선, 국내선을 막론하고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이 를 거부한 탑승객들이 벌금을 물었던 것 으로 확인됐다. 연방교통부는 4월 20일부터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 한 이후 이를 지 키지 않은 2명의 비행기 탑승객에 대해 1000달러의 티켓을 발부했었다고 4일 발 표했다. 이들은 연방정부의 기내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에 따른 최초의 금전적 패널티를 받게 됐다. 이들 벌금을 받은 사람들은 각기 다 른 웨스트젯 항공편을 이용했었다. 이들 은 승무원들의 마스크 등 얼굴을 가리도 록 지시를 받고도 이를 따르지 않았다. 첫 번째 부과자는 지난 6월 14일 캘 거리에서 워털루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 을 했었다. 또 다른 위반자는 지난 7월 7 일 밴쿠버에서 캘거리로 가는 비행기를 탔었다. 교통부는 "모든 비행기 탑승자는 비행 기 탑승 때부터 내릴 때까지 반드시 비의 료용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려야 한다. 또 탑승을 할 때나 내릴 때도 사람간 간 격을 2미터 이상 준수해야 한다"며, "예외 적으로 음식을 먹거나, 마시거나, 약을 먹
을 때만 예외"라고 밝혔다. 국내외 항공편은 모두 연방교통부 관할 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관련 명령을 내리 고 위반자 단속과 벌금부관 등도 연방교 통부가 담당한다. 이렇게 항공기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 화 되고 있는데, 전국의 거의 모든 공항에 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결 국 항공기로 여행을 하기 위해 공항으로 들어갈 때부터 목적지 공항을 나올 때까 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밴쿠버공항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고 나온다며 역시 마스크를 착용할 수 밖에 없다. 연방공중보건부에 따르면 3월 이후 확 진자나 확진 의심자가 나온 항공편은 총 973편이었다. 이중 378편은 국내선이었고, 595편은 국제선이었다. 이들 국제선 항공편에는 7월에 인천에 서 밴쿠버로 들어온 대한항공과 에어캐나 다 항공편 등도 포함된다. 가장 최근 밴쿠버 공항으로 들어온 확진자가 나온 국제선 항공편은 8월 26 일 인도 뉴델리에서 들어온 에어인디아 AI1143편이다. 인도는 4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확 진자가 8만 7115명이 나오면서 미국을 꺾 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 오는 최악의 국가다. 표영태 기자
브로드웨이 지하철 신축 본격 시작 VCC-클라아크서 아버터스까지, 2025년 완공 예정 써리-랭리 엑스포 라인 연장도 곧 확정 발표될 듯 BC주 정부가 3일 브로드웨이(Broadway) 상의 지하철 신축을 위한 시공사 선정을 발표하고 공사의 본격적인 시작 을 알렸다. 5년 후 공사가 마무리되면 브로드웨이에 새로운 역세권 6개가 추 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스카이 트레인 엑스포 라인(Expo Line)을 랭리 까지 잇는 건설 계획도 곧 발표될 것임 을 시사했다.
존 호어건(John Horgan) 주수상은 밴쿠버시 케네디 스튜어트(Kennedy Stewart) 시장과 함께 진행한 이 날 발 표회에서 새 지하철 노선의 설계 및 시 공사로 아씨오나-겔라(Acciona-Ghella) 사가 선정됐다고 밝히며 이로써 공사가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그는 이번 새 지하철 공사가 주정부가 벌이고 있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프
올해는 독감 예방주사 꼭 맞아야
면 두 종착역 사이를 11분 만에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이 공사를 위한 측량 및 기존 전동차 전기회선 변경 등 정지작업을 벌여온 까닭에 시민들 사이 에서는 이미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것 으로 여기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호어건 주 수상은 엑스포 라인을 현 종착지인 써 리 킹조지 하이웨이역에서 랭리 센터 (Langley Centre)까지 연장하는 건설 건에 대한 결정도 곧 나올 것으로 밝 혔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올해만큼은 독감 예 방주사를 꼭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 로나19 감염 환자만으로도 큰 부담이 되 는 의료 현장에 독감 환자까지 겹친다 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게 다가 코로나19와 독감에 이중으로 감염 됐을 때 벌어질 일에 대해 누구도 장담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3일 BC주 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는 올가을부터 시 작되는 독감 시즌을 맞아 소위 이중 전 염병 확산 사태를 우려하면서 올해의 독 감 예방접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 을 강조했다. 본부는 그 이유로 몇 가지를 들었는데 첫째, 해마다 독감 환자의 수용과 치료에 병원 운영의 상당 부분이 할애돼 온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두 가지 전염 상황이 겹 쳐진다면 그 부담이 의료 서비스 전반을 쓰나미로 강타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둘째, 독감과 코로나19에 함께 걸렸을 때 환자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본인을 위해서도 독감을 예방하 는 것이 요구된다. 특히 매년 노약자나 기 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독감으로 사망에 이르는 수가 많은 사정에서 이들이 코로 나19 바이러스에까지 노출된다면 그 치명 성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독감과 코로나19의 감염 증 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위해 독감 감염 가능성을 배 제할 필요가 있고 또 이를 통해 불필요하 게 코로나19 테스트를 받는 경우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본부 관계자는 또한 “어린이가 코로나 19와는 달리 독감 전파에 큰 역할을 하 는 만큼 이들의 예방 접종을 통해 위험 군에 속한 주위의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의 독감 예방접 종이 이처럼 중요한 만큼 독감 백신 주 문량을 작년의 1,120만 회 접종 분량에 서 20% 높은 1,370만 회 분량으로 늘렸 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중앙일보
올해도 BC주 내륙 곳곳에 산불 발생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관심이 없었지만, BC주 내 륙에서의 산불은 올해도 곳곳에서 발생해 주민 대피 등 비상상황이 이어졌다. BC 산불방재국(BC Wildfire)에 따르면, 4일까지 주 내에서 총 58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중 지난 7일 이내 발생한 산 불은 15건이었다. 현재도 산불이 진행 중인 건 수는 32건이고 이중 2건은 지난 2일 이내에 발생한 산 불이다. 소방관할에 따른 현재 산불 발생 지역을 보면 해안소방서가 8건, 캠룹스가 9건 그리고 남동 소방서가 15건 이다. 올해 가장 큰 피해면적이 발생한 산불은 8월 18일에 시작된 닥터 크릭(Doctor Creek)으로 피해면적이 7000헥타르로 통제불능상태로 산불이 현재도 진행 중이며 지난 2일 사이 에 면적도 2배로 늘어났다. 산불방재국은 해당 지역이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중장비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젝트 ‘BC 리스타트 플랜(BC’s Restart Plan)‘의 일환으로 주 경제 및 환경 살리 기에 큰 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호어건 주수상은 또 이 지하철로 새 로운 역세권이 조성되면 더 많은 임대주 택을 지을 수 있어 도시 밀집화와 활성 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새 지하철 노선 신축은 기존의 VCC-클라아크(VCC-Clark) 스카이트 레인 역에서 아버터스(Arbutus)까지 브 로드웨이(Broadway)를 따라 6개의 지 하철역으로 잇는 공사로 총 28억3천만 달러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5년 완공 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지하철 완성되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