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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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2호 2020년 8월 1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트뤼도, CERB 끝내고 EI로 다시 전환 9월부터 400만명 실직자 EI 통해 지원지속

언론인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에 대 해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여론화 하지도 숙박요식업, 소매업 근로자 혜택 대폭 감소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시직, 계약직 등 EI 제외자 구제안도 구상 트뤼도 총리는 21세기형 EI 시스템을 캐나다응급상업렌트지원 8월말까지 재연장 통해 보다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 구체적인 내용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봉쇄로 인 은 없다. 이날 카레 트 퀕 로우(Carla Qualtrough) 한 실업자나 소득 감소자에게 단비와 같 았던 연방정부의 긴급구조금 제도가 이제 고용부 장관은 9월 초부터 실업급여 신 청자가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약 400만 곧 종식될 예정이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7월 31일 브 명의 실업자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만반 리핑을 통해 캐나다응급지원금(CERB) 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 프로그램에 대해 더 이상 연장을 하지 않 해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음악인이나 예술인 고, 실업보험(EI)으로 다시 다시 복귀 한 과 같은 단기직이나 계약직 근로자들이 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가 다른 응급지원책은 연 제대로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하지만 EI 혜 장하면서 CERB 종식은 서두르는 이유 택도 받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로, 일부 거짓 급여자들이 나오고 있고, 대해서 트뤼도 총리는 "이들을 위해서 과 심지어 고용주가 출근을 지시해도 일을 도기적으로 EI와 유사한 혜택을 줄 수 있 안하고 CERB를 받는 것이 편해 거부를 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며, "이 혜택에는 직업훈련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보험 사실 재정적으로 800억 달러의 부담 을 안고 있는 입장에서 더 이상 긴급 예 에서는 세계적으로 성공을 했지만 코로 산을 추가하는데 정치적으로 부담이 크 나19로 인한 대규모 실업 문제는 다른 나 라들처럼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따라 기 때문이다. 트뤼도 총리는 "CERB가 끝나도 EI를 전국민 의료보험처럼 전국민 고용보험제 받을 수 있어 큰 문제가 없고, EI는 일 에 대해 고려를 했는데, 바로 재난이 발 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충 생하면 실직자 수가 매우 높이 치솟지만, 분히 보장을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때마다 재난지원금처럼 돈을 뿌릴 수가 CERB는 9월 26일이면 사실상 종식이 된 없기 때문이다. '전국민 고용보험'이란 월 수만 원을 미 다. 하지만 지난 3월 15일부터 소급 적용돼 리 내고, 실직을 하면 100만 원 이상의 돈 왔던 CERB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소 을 받는 제도다. 미국에서 캐나다식 의료보험도 한국식 득과 상관없이 4주에 2000달러씩 지급됐 다. 하지만 EI는 평균 주급의 55%만을 보 의료보험제도도 없어, 코로나19 대유행 장한다. 하지만 주로 코로나19로 인해 일 중에도 저소득자들은 비싼 검사도 못 받 자리를 잃는 노동자들이 숙박요식업이나 고, 더 비싼 치료도 못 받아 15만 명 이상 소매업 종사자들인데 연방통계청이 30일 이 죽어나가는 참극이 벌어졌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응급상업렌트 발표한 5월 기준으로 이들의 평균 주급 지원(Canada Emergency Commercial 이 479.54달러와 675.89달러에 불과하다. 트뤼도 총리나 주변에 있는 공무원들 Rent Assistance, CECRA) 프로그램은 의 평균 주급이 1429.72달러이기 때문에 다시 한달 연장해 8월 말까지 유지한다 오히려 EI를 받는 것이 CERB를 받는 것 고 발표했다. 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고, 주류 표영태 기자

캐나다인 백신 개발 전 미국 방문 의향은? 비행기로 미국 방문 17%만 OK 미국인 캐나다 방문 28% 의향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일 부 백신 개발 제약사가 비싸게 백신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데, 백신 이전에 미국 여행 의향을 묻는 질문에 캐나 다인은 다른 어느 곳보다 꺼려 했다. 여론설문 전문기업인 Research Co. 이 7월 31일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서 백신 개발 전 비행기를 타고 미국 을 방문하겠다고 응답한 캐나다인은 고작 17%에 불과했다. 미국인이 캐나 다를 방문하겠다는 응답 28%와 비교 에 11%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캐나다인은 비행기를 타고 주 안을 여행하겠다는 의향은 32%, 다른 주로 여행하겠다는 의향은 30%였다. 다른

대륙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은 21%여서 미국을 가장 꺼려했다. 기차 여행은 29%, 3시간 이내 짧은 버스여행은 31%, 3시간 이상 장거리 버스여행은 20%, 페리는 35%였으며, 또 다른 코로나19 대유행의 재앙이었 던 크루즈에 대해서는 13%만 "예"라 고 대답했다. BC 주민은 미국 방문 의향이 15% 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다른 대 륙 방문은 23%로 온타리오주의 25% 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반대로 미국인은 같은 주내 여행이 35%, 다른 주가 34%로 캐나다보다 더 높은 이동 의지를 보였다. 반면 다 른 대륙여행은 21%로 캐나다인과 같 은 정도를 보였다. 기차 여행은 36%, 3시간 이내 단거

리 버스여행은 31%, 3시간 이상 장거 리 버스여행은 25%. 페리는 34%, 그 리고 크루즈 여행도 21%로 모두 캐 나다인보다 더 여행하겠다는 의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 그리고 미국 성 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 준오차는 캐나다는 +/- 3.1 %포인트, 미국은 +/- 2.8 % 포인트이다. 한편 7월 31일 오후 2시 현재 미 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69만 3,781명에 사망자도 15만 6,266명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상황이 좋지 못 하다. 1일 확진자 수도 매일 6만 명 전 후로 발생하고 1,000명 전후로 사망자 가 나오는 등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 이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

경기도 파주의 GTX A노선 운정역 공사 현장에서 수직구 공사를 하고 있다. 원형의 콘크리트 벽을 40m 이상 깊이(대심도)로 설치하고 수직으로 지반에 구멍을 낸다. GTX는 대심도를 평균 시속 100㎞, 최고 시속 200㎞로 직선으로 달려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한다. 전 구간에서 수 직구 공사가 진행 중인 A노선의 목표 개통 시점은 2023년이다. >> 관계기사 B4,B5면

파주=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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