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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4호 2020년 8월 7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코로나19 BC주 8월 들어 확진자 급증 전달 동기 대비 4배 증가 6월에 비해서도 5배 늘어 미국 사망자 수 재 증가세 유일하게 미국만 입국허용 BC주가 코로나19 대유행 봉쇄 완화 조 치 3단계에 들어갔지만 확진자 수는 2 단계 이후 크게 증가하는 모양세다. 6일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 관과 BC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 리가 오후 3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일 일 확진자 수가 47명이 됐다고 발표 했다. 이로써 8월 들어 6일간 총 확진자 수는 240명이 됐다. 7월 동기간에 62 명, 그리고 6월 동기간에 50명이 나 왔던 것에 비해 약 4배와 5배나 늘어 난 수치다. 이런 상황은 BC주뿐만 아니라 알버 타, 사스카추언, 그리고 마니토바주가 오히려 점차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 이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반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6월이 나 7월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현재 전국의 확진자 수는 11만 8561명을 기록했고, 사망자 수는 8966 명이 됐다. BC주는 확진자는 크게 늘어나는 추 세지만 사망자는 8월 들어 다행히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알버타 주는 9명이나 나왔다. 온타리오주가 8 명, 퀘벡주가 13명 나온 것과 비교해 적 지 않은 숫자다. 세계적으로는 6일까지 1922만 3899 명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와 71만 629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일일 확진 자 수가 25만 8137명을 기록해 이번 주 말에 확진자 수는 2000만 명을 넘어 설 수도 있다. 6일의 일일 사망자 수는 6003명이었다. 미국은 7월 하순 이후 매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며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4일에는 1362명의 사망 자가, 5일에는 1311명이 그리고 6일에는 1097명을 기록했다. 4월 정점에 달했을 때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다 6 월 하순 안정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다시 7월 21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며 악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사망자 15만 명을 넘긴 지 9일만 에 다시 16만 2698명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과 함께 가장 상황이 나쁜 브라 질은 일일 확진자가 5만 4801명이나 나 왔으며, 일일 사망자 수도 1226명이 나 와 총 9만 8644명을 기록했다. 이어 인 도도 일일 확진자가 6만 2170명에 일일 사망자가 899명으로 총 사망자가 4만 1638명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확진자 누계는 뒤늦게 크 게 늘어나는 국가들로 인해 24번째로 많은 국가로 기록됐지만 10만 명 이상 의 확진자가 나온 25개 국가에 들어가 는 오명을 얻었다. 또 사망자 수는 세계 에서 17번째로 많은 국가로 기록됐다.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 수가 세계 적으로 91.9명인데, 미국은 491명, 브라 질은 464명이었다. 캐나다는 237명이어 서, 확진자 발생 상위 25개국 중에서 10 번째로 높은 국가가 됐다.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는 미국만 유일 하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세계의 코 로나의 전염의 축인 미국에게 문을 열 어놓고 다른 나라 입국자의 입국은 허 용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를 잡기 보 다는 경제적으로 미국의 식민지가 되 어 코로나19 고통을 나누는 쪽을 선택 한 셈이다. 연방정부는 외국인의 입국 봉쇄를 8 월 31일까지 연장을 했다. 미국에 대해 서는 입국은 허용하고 육로는 비 필수 목적의 경우만 8월 21일까지 금지를 하 고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알래스카 이동 등의 이유로 캐나다 국경을 수시 로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8월 24일부터 밴쿠버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트랜스링크 보도자료 사진
장애인, 5세 미만 어린이 등은 제외 처음 단속보다 교육 안내 위주 진행 트랜스링크는 8월 24일(월)부터 대중교통 을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 해야 한다고 6일 발표했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 CEO는 " 물리적 거리두기가 많은 승객이 탑승하 는 대중교통에서는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대중교통 이 안전하다고 승객에게 확신을 주고 더 많이 대중교통을 이용 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의무적 마스크 착용에서 호흡곤란 등 의료적 상황이나 장애가 있을 경우는 예 외적으로 이번 의무규정에서 제외된다. 또 도움을 받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을수 없는 경우, 5세 미만 어린이, 경
찰, 응급구조 요원 등도 제외다. 트랜스 링크에서 예외로 인정한다는 카드를 발 급 받아야 한다. 예외 인정을 받는 카 드는 스타디움-차이나타운과 워터프론트 역에 있는 컴패스 고객서비스센터에서 받 을 수 있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의 사를 밝혀왔던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 터 보니 헨리는 "대중교통이 주민들에게 핵심적인 공공 서비스로 승객들의 보다 더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트랜스링크의 결 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 감시하고 지시 할 수 있는 권한이 메트로밴쿠버 대중교 통 경찰에게 있지만, 초기 단계에는 홍보 하고 이를 계몽하는 차원에서 진행 된다 고 트랜스링크는 밝혔다. 따라서 트랜스 링크 일선 직원들이 탑승객들에게 마스 크 착용 의무화를 안내하게 된다. 표영태 기자
메트로밴쿠버 교통위반 단속 대유행 밴쿠버 7월 이후 183건 적발 버나비 RCMP 매주 과속 단속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메트로밴쿠버의 각 시의 경찰들이 교통위반 단속에 열중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밴쿠버경찰(Vancouver Police)은 교통 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7월 1일 부터 지난 3일까지 적극적인 교통단속 (CounterAttack) 캠페인을 통해 총 183 건의 음주나 환각 운전자들을 잡았다고 6일 발표했다. 작년 6월 28일부터 8월 5 일 사이에 360건 단속에 비해서는 절반 에 머물렀다. 밴쿠버경찰서의 태니아 바이신틴(Tania Visintin) 경관은 "아직 대유행이 시족되 고 술집들이 재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단속된 수는 작년에 비해 적지만 아 주 심각한 수준"이라며, "사전 교육과 경 고, 그리고 단속 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다는 사실 에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단속된 183건 중, 51건의 운전자는 운전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고, 122명은 운전면 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의 운 전자는 형사법에 의해 기소의견으로 검찰 에 송치 됐다. 바이신틴 경관은 "술이나 마약에 취해 운전을 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로, 운
코퀴틀람 경찰이 2018년 9월부터 도입한 과속 단속 경찰 등신대.
(코퀴틀람RCMP 사진)
전자는 물론 다른 무고한 시민의 목숨까 지 위협하게 된다"며, "밤에 외출을 해 확 실하게 즐기돼, 귀가를 할 때는 안전한 계 획을 세우라"고 경고했다. 버나비RCMP는 거의 매주 과속 단속지 역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오클랜드와 더퍼린에서 과속단속을 펼쳤 다. 지난 7월 27일에는 포트 무디 경찰과 함께 과속은 물론 트럭 등의 안전 운전 확인 등의 단속을 펼치기도 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놀이터와 스쿨존에서 단속을 벌여 55명의 운전자에게 과속 티 켓을 3대의 자동차에 초과속에 따른 자 동차 운행 중지 조치를 취했다. 버나비 RCMP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교 통단속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7월 하순 주말에 음 주운전 단속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또 2018년도에 도입한 과속 단속 경찰관 등 신대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계속 유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