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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6호 2020년 8월 11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코로나19 이제 지역 사회 곳곳으로 확산 밴쿠버 요식업소 잇단 감염자 발생 뉴비스타 요양원 직원 확진자 확인 BC주의 코로나19 확산이 주로 노인들 을 위한 장기요양 시설 위주로 확산이 되던 초기와 달리 이제 지역 사회 곳 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실제로 코로나 19가 생활 속에 더 깊숙히 침투해 있 어 보인다. 해양보건소가 발표한 지역 감염 공 공장소 내용에 피어스 샴페인 라운지 (Pierre's Champagne Lounge, Address: 1028 Hamilton St., Vancouver), 웨스트옥 레스토랑(West Oak Restaurant, 1035 Mainland St., Vancouver), 그리고 펌프잭 펍(PumpJack Pub, 1167 Davie St, Vancouver) 등이 새로 올라왔다. 업데이트 내용에 따르면 피어스 샴페 인 라운지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 일, 그리고 6일 영업시간 중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았다. 웨스트옥 레스토랑은 7월 31일부터 8 월 3일, 그리고 8월 6일 영업시간에 위 험성이 있엇다. 펌프잭 펍은 7월 31일 24시부터 8월 1일 오전 2시가 전염 가능시간으로 올 라왔다. 다른 나머지 4곳의 BC보건소는 지 난 7일 이후 새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 았다. 하지만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요양원이 있는 버나비 의 뉴비스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 왔다.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이다. 뉴비스타 재단 이사인 오유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은 9일 뉴비스타 요양원에 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뉴비스타 요양원과 같은 블록 에 있는 3동의 시니어용 아파트에는 한 인 노인들이 많이 입주해 있으며, 한 동 지하에는 6.25참전용사들을 위한 호
국회관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또 뉴비스타 요양원에도 한인 노인들 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9월 12일 새로 지워진 뉴비스 타 요양원 건물이 개원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월 2일에는 새 건물 2층이 한인공립요양원으로 40병상이 배정돼, 개원을 축하하기 위한 요양시설 투어가 계획되고 있어 더 큰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지역 감염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듯 BC주의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일 일일 브리핑에서 BC주의 공 중보건 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53 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8월 들어 4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 는 날이 많다가 이번에 다시 50명을 초 과한 것이다. 이는 4월 28일 55명이 나 온 이후 최다 숫자이다. 4월까지 휴일도 없이 매일 업데이트 하던 BC주 보건당국은 5월 이후 코로 나19 확산세가 다시 누그러 들면서 휴 일에도 별도의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7월 중순 이후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3일 만에 보고에 서 한꺼번에 많은 수의 확진자가 추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속에서 힘들게 고생하 는 의료진을 위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있지만 BC주 보건 당국이 다시 확산세 가 심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은 제 자리 걸음에 타성적으로 일일 브리핑을 하는 등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12시 현재 BC주와 알버타 주 등의 일일업데이트가 발표되기 전 캐나다 누계 확진자는 11만 9739명에 사망자는 8982명으로 나왔다. 최근 마 니토바주와 사스카추언주도 인구 대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알버타주는 퀘벡주나 온타리오주보다 더 많은 일 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는 등 불안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의 축, 미국 바이러스 쓰나미가 몰려 온다 6일 여행금지 권고 전격 해제 단행 세계 확진자 4명 중 1명은 미국인 CIA를 통한 외국 쿠테타 공작, 군산복합 체 기업의 무기 수출을 위해 해외 분쟁 야기를 해 온 깡패국가로 불리는 미국이 이번에는 세계에 코로나19 대유행을 확대 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세계 코로나19의 축(Axis of Covid-19) 인 미국의 국무부는 미국인 여행금지 권 고에 대해 시행 5개월만인 지난 6일 전격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10일 오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자 수는 521만 1171명으로 세계 전체 확진 자 2010만 4418명의 4분의 1을 넘는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16만 5759 명으로 세계 사망자 73만 5305명의 22.5% 를 차지한다. 10일 오전 일일 확진자 수도 1만 1727명 이나 쏟아져 나왔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고, 현재도 세계 최악의 상 황인데도 미국 관광경제를 살리겠다고 미 국인의 자유로운 해외 여행을 조장하며 해외로 코로나19의 수출을 독려하는 셈 이다. 현재 여행금지 상태에서도 미국의 코로 나19가 다른 나라로 확산되고 있는데, 미 국 경제 살리겠다고 최악의 대유행 상태 에서 여행규제도 완화하는 등 미국의 악 의 수출 공포는 그 어느 나라의 제재도 받지 않고 무한 확산을 하게 됐다. 현재 캐나다나 한국은 세계 다른 나라
LA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인천행 탑승수속장 모습.
국민의 입국을 기본적으로 막고 있지만, 미국 거주자에 대해서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이로 인해 캐나다나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미국에서 들어온 미국인이나 한인들에 의해 무너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국 코로 나19 일일 통계에서도 해외 유입이 일일 확진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 로 미국에서 들어오는 한인들이다. 캐나다는 육로를 봉쇄했지만, 알래스카 로 간다고 거짓 신고를 하고 통과를 한 후 캐나다 관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미 국인으로 인해 캐나다 서부 주들이 7월 들어 갑자기 코로나19가 재유행을 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인이 알래스카로 간다는 이유로 캐나다 국경을 통과할 때 14일간 자각격
[대한항공 제공]
리 면제를 해 주는 대신 최단 거리로 최 단 시간 내에 통과한다는 서약서에 서명 을 한다. 식사도 드라이브 스루 패스트푸 드 점을 이용해야 하고, 휴게소에 들릴 경우도 캐나다인 접촉을 금지한다. 더군 다나 관광지나 휴양지에는 절대로 들려 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오직 미국 우선주의만을 내세우 는 패권국가 미국인들이 이를 어기는 일 을 빈번하게 자행하며 벌금을 받는 사례 가 자주 일어났다. 하지만 트럼프처럼 남 의 나라에 대한 미국인의 안하무인 행동 이 고쳐지지 않자 연방정부는 알래스카 통과 차량에 스티커 표식을 해 쉽게 알 아볼 수 있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 에 이르렀다. 표영태 기자
선세트 비치 대장균 과다검출 기준치 3배 초과. 해수욕장 폐쇄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선세트 비치 (Sunset Beach)에서 기준을 훨씬 뛰어넘 는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 해변에서 의 물놀이가 금지됐다. 밴쿠버해안 보건소(Vancouver Coastal Health) 보건당국은 8일 실시된 샘플 검 사에서 100 미리리터당 1375마리의 대장 균이 발견돼 기준치 400마리를 크게 초과
했다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 해변은 다운타운 웨스트엔드 (West End) 지역 내 버라드 다리와 잉글리쉬 베이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여름이면 많 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공원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노약자, 어린이 또 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과다한 대장 균에 노출될 경우 피부, 눈, 귀 등에 염증 을 일으킬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체내 소 화계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 밖의 해변에 대한 수질 및 이용정 보는 밴쿠버 코스탈 헬스 (http://www. vch.ca/public-health/environmentalhealth-inspections/pools-beaches/ beach-water-quality-reports)와 프레이 져 헬스 (fraserhealth.ca/health-topicsa-to-z/recreational-water/beach-conditions#.XzDmXSgzbIU)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