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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7호 2021년 12월 25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보건당국 "오미크론 심각하지 않으니 젊고 경미하면 검사 받을 필요 없다"
캐나다 한인 수 작년 말 기준 지난 2년간 1.8% 소폭 감소 추산 한국 외교부 '2021 재외동포현황' 공개 밴쿠버 2017년 정점 찍은 후 점차 감소 전체 재외 한인 2년 전 대비 2.2% 감소
24일 긴급기자 회견을 통해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꼭 필요한 사람들이 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연말 PCR 검사소 인력 줄고 확진자 늘며 포화상태 오미크론 공기 중으로 전파, 상대적 바이러스 적어 65세 이상, 건강 취약 계층 최우선으로 검사 협조를 BC주가 지난 3일간 코로나19 일일 확진 자에서 최다 기록을 연일 갱신하는 가운 데, 코로나 검사소로 많은 주민들이 몰리 면서 문제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는 24 일 이례적으로 24일 오전 10시에 기자회 견을 갖고 최근 코로나19 PCR 검사소 정 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닥터 헨리는 아직 오미크론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지만 "오미 크론은 공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더 빠르 게 많이 전파되는 경향이 있지만 (비말 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바이러스 가 옮겨지기 때문에 중증으로 발전할 위 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세계적인 통 계가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다 른 변이바이러스가 5일에서 7일의 잠복기 를 거치지만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2
일이나 3일만에 지나가기 때문에 양성으 로 판정나기 전에 이미 그 시기가 지나간 다"고 말했다. 닥터 헨리는 백신 접종 완료를 하고 전 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약한 증상을 보이면 꼭 PCR 테스트를 받을 필요가 없 다고 했다. 만약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7일간, 그리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10일간 알아 서 자가격리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연말 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새벽부터 길게 코로나 검사소 앞에 줄을 서는 일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65세 이상이나 건 강 취약계층 위주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당부를 하게 된 것이다. 또 의료기관이나 요양원 등에서 근무하는 필수 인력 위주 로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주민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닥터 헨리는 23일에만 2만 건의 PCR 테스트를 했는데, 바로 BC주의 일일 테
한국 외교부가 작년 12월 기준 각 국가별 재외동포현황 자료를 발표했는데, 캐나다 나 전 세계적으로 재외 한인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 외교부는 2020년 12월 기준 국가 별 재외동포현황을 조사․집계한 '2021 재 외동포현황'을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 개했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재외 한인 수는 2015년 729만 2485명에서 2017년 753만 9821명으 로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749만 3587명 으로 감소했고, 이번에 732만 5143명으로 2.25% 다시 감소했다. 대륙별로 보면 북미의 경우는 2021년 적기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주 으로 287만 1141명으로 유일하게 2019년 (BC주정부 유튜브 실시간 방송 캡쳐) 보다 증가한 대륙이 됐다. 중국과 일본 이 있는 동북아시아는 3.56%가 감소했다. 스트 최대치에 해당 하는 숫자라고 밝 남아시아태평양은 17.39%로 크게 감소했 혔다. 따라서 연말 여행을 가기 위해 일 고, 중남미는 12.86%가 감소했으며, 유럽 부러 PCR 음성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 은 1.44%감소, 아프리카는 12.93%감소했 를 받는 행위도 자제하는 등 불필요하거 으며, 중동은 24.98% 감소로 가장 큰 감 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검사를 받으 소률을 기록했다. 북미는 증가를 했지만 캐나다는 1.81% 러 오지 말라는 입장을 강력하고 분명하 가 감소하며 미국의 3.41% 증가한 것과 게 밝혔다. 오미크론이 공기 중으로 전파되기 때문 비교가 됐다. 캐나다 거주 한인 추정치는 에 가깝게 떠들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하 2015년에 22만 4054명, 2017년에 24만 942 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고, 가능한 마스 명, 2019년에 24만 1750명으로 점차 증가 하다 이번에 23만 7364명으로 처음 감소 크를 쓰라고 안내했다. 닥터 헨리는 이미 내려진 사회봉쇄 명 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내 주요 공관별 한인 추산치를 령에 대해 상기시키며, 특히 감염과 중증 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노인이나 건 보면 토론토영사관 관할지역이 12만 5291 강 취약자들과의 모임을 피하라는 당부 명으로 가장 많았고, 밴쿠버가 9만 6219 도 했다. 또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면 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몬트리올이 1 의료기관이나 911로 연락하는 일을 주저 만 2634명, 그리고 오타오대사관이 3220 명이었다. 하지 말라고 말했다. 밴쿠버는 2015년 9만 4224명에서 2017 한편 BC주에서는 지난 21일 1308명 의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대유행 이 년 10만 180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9 후 BC주의 최다 기록을 수립한 이후 22 년 9만 8618명에 이어 이번에 추가 감소 일 1474명으로 이를 갱신했고, 23일에는 했다. 토론토는 2019년까지는 증가하다 이 2046명을 3일 연속 신기록을 갱신하며 번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중국이 4.51% 감소 2000명 대로 진입했다. 표영태 기자
해 0.74% 감소한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번 국가나 대륙별로 볼 때 현지 시민 권자나 영주권자 등이 많은 곳에서의 감 소률을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해외 근무 나 취업 등 임시 체류 한인이 많았던 곳 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 원인은 코로나19가 대유행 하며, 해 외 체류가 힘들거나, 의료시스템 등에서 한국이 안전하기 때문에 귀국을 하거나 해외로 나가는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 로 보인다. 외교부도 코로나19 및 경기침 체 등으로 재외국민 수가 직전 통계 대비 6.53%(175,59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고 분석했다. 또 이를 입증하듯 유학생 수가 2년 전 29만 3157명에서 이번에 17 만 1343명으로 41.55%, 즉 12만 1814명이 줄어들었다. 한국 외교부는 매 홀수연도 마다 재외공관을 통해 전년 말 기준 동포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 현황 은 △인구센서스, 이민국자료 등 공식 통 계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처리자료, △동포단체 자료 등을 활용하여 산출한 추산․추정치이다. 조사 결과 재외 한인들은 180개국에 체 류 또는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 다. 전체 재외동포 중 한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은 251만 1521명, 외국국적동포 는 481만 3622명으로, 한편, 재외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63만 3777명), 중국 (235만 422명), 일본(81만 8865명), 캐나 다(23만 7364명), 우즈베키스탄(17만 5865 명), 러시아(16만 8526명), 호주(15만 8103 명), 베트남(15만 6330명), 그리고 카자흐 스탄(10만 9495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조사에서 10위였던 필리핀은 코 로나19의 영향으로 재외 한인 수가 8만 5125명에서 61.20%나 급감한 3만 3032명 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