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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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5호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A

The  Korea  Daily

전국 총 9명 사망... 오후 12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648명 오후 12시 현재 총 확진자 수는 BC주 186명, 온타리 오주 212명, 알버타주 97명, 퀘벡주 94명, 마니토바 주 15명, 노바스코샤주 12명, 뉴브런즈윅 11명, 연방 관할 그랜드 프린세스호 9명, 사스카추언주 8명, 뉴 파운드랜드 3명, PEI 1명 등 총 648명이다. 온타리오주가 18일 오전에 추가한 23명의 새 확진 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16명이 여행과 관련된 경우고, 2명이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 그리고 5건이 보류 상 태다. 감염 여행지는 캐리비안, 유럽, 미국, 브라질, 일본, 영국, 독일, 파키스탄, 터키, 멕시코, 인도, 오스 트리아 등 다양하다. 또 전날에 비해 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퀘벡주 는 1명의 사망자도 추가됐다. 사망자는 노인 요양시 설 거주자로 발표됐다. 이로써 BC주에서 7명, 온타 리오주에서 1명 등을 포함해 캐나다의 총 사망자는 9명이 됐다. BC주 보건당국은 오후 3시에 정기브리핑이 예정 되어 있다. 전날인 17일에는 사망자 3명에 새 확진자 가 83명이나 쏟아져 나와 전국 확진자수가 700명을 돌파가 학실시 됐다. 이에 앞서 BC주 행정안전부에서도 오후 12시 15분 부터 기자회견을 가졌다. 캐나다와 국경을 마주한 미국에서는 총 8019명의 확진자에 125명의 사망자가 나와 한국보다 더 악화 된 상황이다. 특히 주별로 봤을 때 워싱턴주가 1014 명의 확진자가 나와 뉴욕주의 2481명에 비해 절반도 안되지만 사망자에서는 55명과 16명으로 오히려 3.5 배나 높다. 다음으로 캘리포니아주가 777명 확진자 에 14명 사망이며, 뉴저지주가 427명 확진자에 5명 사망자, 플로리다주가 314명 확진에 7명 사망, 그리 고 루이지애나주가 257명 확진에 6명이 사망을 했다. 세계 확진자 수에서 중국이 가장 많지만 전날에 비해 13명이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는 4207명이 증가 해 3만 5713명, 이란도 1192명이 늘어난 1만 7361명, 스페인도 2084명이 늘어난 1만 3910명, 독일도 2612 명이 늘어난 1만 1979명을 기록했다. 이어 프랑스가 9134명, 한국, 미국, 스위스가 3076명, 영국이 2626명 등이다. 캐나다는 19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나 라가 됐다. 사망자에서는 중국이 3237명이지만, 이탈 리아가 2978명으로 이제 260명 정도의 차이 밖에 나 지 않는다. 이란은 1135명, 스페인이 624명, 프랑스가 264명, 미국, 영국이 104명 등 한국보다 많은 사망자 를 낸 국가들이 됐다. 표영태 기자

이제 미국 국경도 닫히고, 해외 항공편도 끊기고... “전쟁통 난리는 난리도 아니야” 캐나다-미국간 불필요한 입국 임시 금지 한국 특별입국절차, 부자격자 입국 금지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크 게 증가하고, 특히 BC주와 국경을 맞댄 워싱턴주가 상황이 최악인데 마침내 연방정부에 이에 대응하는 조치를 약속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18일 긴급 기자회견 을 통해 캐나다와 미국이 상호간 불필요한 여행객 의 국경통과를 임시적으로 금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발표에서 트뤼도 총리는 18일부터 외국 인의 캐나다행 항공기 탑승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 표하면서 예외적으로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시 민권자 직계가족, 제3국으로 여행하는 캐나다 경유 자, 항공기 승무원, 외교관은 제외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자 중국인, 유럽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코 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을 하고 국경까지 마주하고 있어 이런 예외에 대해 불안감만 고조시켰다. 트뤼도 총리는 18일 발표에서 "양국이 모두 국민 들이 가능하면 집에 머물도록 권장하고, 이를 통해 양국 모두 사리분별력 있는 안전을 위한 협조와 상 호간 조치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한적 양국 출입 제한 조치에서도 무역과 상업적 교역은 제외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18일부터 여기서도 외국인 입 국 금지와 국제선 입국 제한 등에서 미국발 항공편 을 예외로 인정했지만 탑승일 이전 14일 안에 미국 과 캐나다 외 지역에서 체류한 외국인은 탑승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또 캐나다 행 항공기 탑승객은 출발지에서 누구 나 사전 건강 체크를 받아야 하며, 코로나19 증상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지난 16일 코로나19 대책 발표 관련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

을 보이는 경우에는 국적에 관계없이 탑승이 제한된 다. 탑승 후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도착지에서 즉 시 격리조치 된다. 캐나다 정부는 이외에도 국제선 항공편의 도착 지를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밴쿠버 4개 공항으 로 국한 시켰다.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캐리비안 휴 양지, St.Pierre-et-Miquelon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는 도착지 변경없이 예정대로 허용된다고 발표 했다. 이처럼 캐나다도 외국인에 대해 문을 걸어 잠근 상태에서 한국 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 하기 시작했다. 한국 정부는 자국민 안전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 됨과 동시에 해외에서 자국민의 감염 우려가 높아짐 에 따라 19일(목)부로 기존에 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있지 않은 전 국가·지역에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이 번 여행경보 발령은 특별입국절차가 전 세계로부터 의 입국자에 대해 확대 적용되는 국내 방역 상황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한국 국적

자는 여행 예정 국가(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 현황을 확인하여 여행 필 요성과 시기 조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 국적자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의 여행경보 단계별 구분 및 행동요령을 보 면 우선 ▶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체류자) 신 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 2단계(황색 경보, 여행자제):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 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 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그리고 ▶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 행 금지 등이다. 이에 앞서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의 국내 재유입 방지를 위해 그간 중국, 일본, 이란, 유럽 국가 등으 로부터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 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 에 따라 19(목)일 0시부터 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하 기 시작했다. 특별입국절차는 국내 체류 주소, 연락처를 확인하 고, 국내 체류 주소 및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은 자 는 입국 제한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입국 시, ▶ 모든 입국자는 기내 에서 사전 배부한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 를 작성해야 하며, ▶ 검역관은 모든 입국자에 대해 발열체크,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유증상자에 대한 검 역조사 실시, 필요시 진단검사 수행하고, 그리고 ▶ 국내 체류주소, 연락처(휴대전화) 확인, 본인 소지 휴대전화에 ‘모바일 자가진단 앱’ 설치 여부 및 연락 처 현장 확인하게 된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820억 특별예산안 마련 다음주 의회에 상정할 예정...야당 협조 필요 세금보고 6월 1일 까지, 세금납부 8월 말까지 트뤼도 총리는 이번 미국 제한 조치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대비해 820억 달러의 예산지원안을 내 놓 았다. 이 지원책에서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본 노 동자와 사업체 지원을 위한 270억 달러와 세금 유 보를 통한 사업체의 자금 유동성 보장을 위한 550 억 달러가 포함된다.

이 특별예산안은 다음주 의회에 상정해 통과시 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캐나 다차일드혜택을 일시적으로 신속히 지급하는데 20 억 달러를 그리고 자영자를 포함해 직원 월급노동 자들에게 자가 격리 됐으면서도 고용보험을 받을 수 없어 수입을 상실한 경우에 새 응급케어혜택을 격주로 900달러까지 15주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예산도 100억 달러이다.

또 다른 이유로 고용보험을 신청할 수 없는 노 동자를 위한 지원책으로 새 응급지원혜택에도 50 억 달러를 배정했다. 세금보고기간도 6월 1일까지 연장한다. 또 세금 보고에 따른 추가 세금 납부도 8월 31일까지 유보 된다. 이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소수정부인 점을 감안 해 야당들이 신속히 통과시켜주길 요청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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