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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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남교회는 로뎀 나무 아래 쓰러져 죽기를 구하던 엘리야를 어루만지시던 주님의 손이 되어 슬프고 답답한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찾아주 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방성일 인간경영 리더십 3면

가정을 지키는 것이 사역이다 6면

오장을 튼튼하게~ 봄나물 활용법 10면

( 하남교회 담임목사)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하남

위대한지역신문 2010년 3. 1 / 제6호 하남아름다운신문: 031-792-5004

3월호

Cover Story

한 세상을 을 행복한 꿈꾸는 연기자

최지나

언론의 언론의 자유를 지켜낸 언론의자유를 자유를지켜낸 지켜낸

조셉 조셉 조셉 퓰리처 퓰리처 퓰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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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지역인사 칼럼 ]

행복의 예고편 쉬는 것도 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2월에 제2의 도 약을 위해 쉼과 회복을 위한 안식월을 보냈습니다.

방성일 (하남교회 담임목사)

첫날, 감포 바닷가로 내려갔습니다. 젊은 날의 추억이 묻어 나는 감포가는 길을 들어 설 때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2월의 차가운 겨울에 봄을 재촉하는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 지요. 비오는 날의 바닷가는 또 다른 낭만을 만들어주어 색 다른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 다음날도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 내리는 오 후 천년의 고도 경주 보문단지에서 식사를 하고 찻집에 들렀 습니다. 14층 창가에 자리 잡고 앉았는데 창 너머로 보문호수 가 들어옵니다. 이슬비와 함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마치 호수 속에 들어와 있는 듯 했습니다. 빗줄기가 창틀에 흘러내리고 그 창가에 앉아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그 시간, 온갖 추억들이 물안개처럼 가슴속에서 피어 오르고, 사춘기시절 불러대었던‘긴 머리 소녀’ 가 생각났습니 다.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이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 머리 소녀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건너 작은 집의 긴 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커피 한잔에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이 묻어날 수 있는 것은 왜 일까요? 일 속에 파 묻혀 있던 날들 속에서는 왜 아름다운 추억들이 다가오지 않는 걸까요? 그것은 마음의 여유가 가져다주는 묘약입니다. 사람들은 바빠서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가만히 생각 해 보면 일이 바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지쳐있는 것입니다. 마음이 지치고 상하면 어떤 것도 좋은 것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이니까요. 이민교회에서 교인들을 섬겨본 저로서는 누구보다 사람의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마음 상한 교인들을 섬기다 보면 어느새 목회자도 병이 들 어가는 것을 현장에서 경험했었습니다. 너도 나도 그리고 우리 모두는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하남교회는 로뎀 나무 아래 쓰러져 죽기를 구하던 엘 리야를 어루만지시던 주님의 손이 되어 슬프고 답답한 사람들 에게 웃음과 행복을 찾아주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회복된 마음에 찾아오는 평안과 행복감이 보문호수의 물안 개처럼 피어오를 것을 기대하며 그날은 맘껏 행복의 예고편을 누렸습니다.

그 순간은 시인이 되고 동심이 되고 행복한 아이가 되었습 니다. 누구도 부럽지 않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윤은경집사 (9교구 우리구역)

이 땅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예 수님을 만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처럼 예수님을 만나고 나면 한 사람의 인 생이 통째로 변화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 다. 저는 교회를 다닌 지 15년이 넘습니다. 하 지만‘선데이 크리스천’ 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007년 11월. 딸의 수능을 1년 앞두고 새벽기도를 작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출석하던 교회는 따로 있었지만 새 벽기도는 바로 집 앞에 있는 하남교회에 나 가기로 마음먹고 무작정 새벽에 나갔습니다. 그때는 하남교회가 신축되기 전이었습니다. 교회가 오래되어 마치 시골교회처럼 좁고 낡 았지만 목사님의 찬양이 너무 열정적이고 은 혜로워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 다. 아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 뒷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데 가만히 보니 성도들이 성경책 말고 다른 책을 보면서 예배를 드리 고 있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려는데 누군가가 두 고 간 책이 있기에 보았습니다.“생명의 삶”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오

래 전 나도 그 책을 가지고 혼자 큐티를 하려 고 시도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렇게 새벽기 도 나가기를 일 년. 딸은 수능에 실패하고 재 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3이라고 주일을 지 키지 않았던 아이는 실패를 통해 겸손해지고 재수하는 동안 주일예배에 참여하는 믿음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 는 방식으로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지만 늘 더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새벽기도는 하남교회 에서 드리고 주일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리는 나 자신이 조금씩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마음 속에 하남교회 교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새벽기도를 통해 만난 하남교회 방성일 목사님의 은혜로운 찬 양과 능력 있는 말씀 그리고 교인들의 친절 하고 따뜻한 태도들이 조금씩 내 마음을 적 시고 움직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 께 하남교회 교인이 되게 해달라고 매일 새 벽마다 간절하게 기도드렸습니다. 아마 이 글 을 읽는 분들은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하 면서 의아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 지만 당시는 온 가족이 10년 넘게 출석하던

본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2009년 10월 18일 나는 하남교회에 등록하 여 새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나는 광 야에서 헤매다 가나안 땅에 들어선 이스라엘 백성처럼 바람 부는 세상에서 정처 없이 헤 매다 비로소 영혼의 안식처를 아름다운 하남 교회에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차 전도와 주방봉사, 성전 꽃꽂이, 온전한 십일조, 저녁 큐티, 중보기도 등은 하남교회 교인이 되어 생애 최초로 해본 일들이었습니 다. 새벽기도에서 내가 주님을 만나지 않았다 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은혜는 능력 있는 자의 것이 아니라 사모하는 자의 것입니다” 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나의 첫 사랑이신 예수님을 만나러 갑니다. 여러분도 은은한 커피 향과 은혜로운 찬양 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하남교회 새벽기도에 꼭 한번 와 보세요. 사랑의 예수 님이 당신을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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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인간경영 리더십 경청하라 할 뿐이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환영받게 마련이다.”

공감하면서 경청하라

나는 듣습니다 인도에서 평생을 빈민 봉사에 헌신한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더 테레사 수녀의 이야기다. 그녀가 한번 은 미국을 방문해 CBS 방송의 유명한 뉴스 진행자인 댄 래더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앵커가 방송국 스튜 디오를 찾은 마더 테레사에게 물었다. “수녀님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어떻게 말합니까?” 테레사 수녀는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대답 했다. “나는 듣습니다.” 예상 밖의 대답을 들은 앵커는 당황해 다시 질문을 던졌다. “수녀님이 듣고 있을 때 하나님은 무엇을 얘기하십 니까?” 그 때 마더 테레사 수녀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시 대 답했다. “그 분도 듣지요.” 미사여구의 장황한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이 아니라 듣는 기도를 기뻐하신다. 듣는 기도는 마음 이 열려 있는 기도다.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입이 지나치게 열려 있으면 마음이 닫힌다. 마 음이 닫히면 귀가 닫히는 법이다. 하나님과 나, 쌍방이 듣는 기도가 영의 기도인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대부인 피터 드러거는,“21세기를 이 몰입해서 들어라 끌어가는 리더는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고 말했다. 의사소통에는 네 가지 방법이 있다. 말하기, 휴 다운즈는 행운아다. ABC 방송사에서 20/20이라는 듣기, 쓰기, 읽기다. 이 네 가지 중에 어떤 것이 가장 어려울까? 듣기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가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해 온 그는 방송 일을 시작 장 어렵다. 성인(聖人)이라는 말도 한자로 풀이하면 성 하던 초기에 경청하는 법을 배웠다. 다운즈는 라디오 (聖)자에 귀(耳)가 들어 있다. 즉 성인은 경청을 잘 하 방송에서 생방송 기자로 시작하던 시절에, 가장 유능 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경청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 한 동료 하나가 경청을 잘못하여 간단한 실수 때문에 경청을 통하여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사 몰락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다운즈는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람들은 자기 이야기를 경청하는 사람에게 우호적이기 “그는 30년대 크렘린 감옥에서 탈출한 한 남자를 취 때문에 인간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다. 경청은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키케로는 2 재하고 있었습니다. 이 특별 출연자는 몇 달 동안에 어 떻게 탈출 통로를 뚫었는지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천 년 전에 이렇게 말했다. ‘우리들은 파고 또 팠습니다. 오물을 먹기도 했습니다. “침묵은 예술이다. 웅변도 예술이다.” 그러나 경청은 잊혀져 가는 예술이다. 경청을 잘하 몰래 톱을 들여오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통로가 감옥 담장 밖으로 나갔다고 판단을 한 후에 위로 파기 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최근 한 대기업에서 모든 영업사원들에게 다음과 같 시작했습니다.’아주 극적인 이야기였죠. 출연자가 계 속 이야기했어요.‘드디어 어느 날 밤 자정에 탈출할 은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이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에 기회가 왔습니다. 머리 위의 것들을 이미 톱으로 잘라 어떻게 귀를 기울이는지 보라. 위대한 배우가 되려면 놓았습니다. 머리를 밖으로 내놓고 보니, 아! 글쎄 최 효과적으로 말할 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훌륭하게 고 권력자인 스탈린의 사무실 바로 한가운데였지 뭡니 경청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말하는 사람의 말은 듣 까!’진행자가 뭐라고 말했는지 아십니까?‘취미는 무 하고 물었죠.” 는 사람의 얼굴에 거울처럼 반영된다. 그런 배우는 듣 엇입니까?’ ‘사실입니까? 공포의 독재자 스탈린의 사무실 말입 는 능력만 가지고도 그 장면의 초점을 자기에게로 가 ,‘스탈린이 그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있지는 않 져올 수 있다. 많은 배우들이 경청기술을 배우지 못했 니까?’ 았겠지요?’또는‘그러면 정육점용 의자에 털썩 주저 기 때문에 스타가 되지 못한다.” 앉아 그의 시가를 한 대 태우려고 했습니까?’ 라는 질 신문 칼럼니스트인 도로시 딕스는 이렇게 말했다. “대중에게 다가서는 지름길은 그들에게 혀를 내미는 문 대신에 말이다. 진행자가 경청했다면 청중이 놀라 것이 아니라 귀를 내미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 서 떠올렸을 여러 가지 질문을 대신했을 것이다. 그가 떤 달콤한 말을 한다 해도 상대방에게는 자기 자신에 엉뚱한 질문을 했기 때문에 시청자는 이 놀랄 만한 사 대해 말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의 절반만큼도 흥미롭지 건의 클라이맥스를 놓쳤다. “경청은 두 귀로 사람을 설득시키는 방법이다.” 가 않다. 그러니 훌륭한 동료가 되고 싶으면 상대방에 이것은 사실이다. 경청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게 이렇게 말하기만 하면 된다.‘그래서 음음, 더 얘기 서, 다른 사람도 볼 수 있게 설득시킬 수 있는 굉장한 해줘.’나는 더 이상 총명한 대화 상대가 되는 것에 대 해 염려하지 않는다. 그저 좋은 청취자가 되려고 노력 힘을 가진 도구다. 김재영 기자

삶의 역할모델을 찾아라 하버드 대학교의 데이비드 맥크릴랜 드는 높은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자질 과 특성을 연구했다. 그가 발견한 사실 은 늘 교류하는 사람들, 즉‘준거집단’ 의 선택이 성공이나 실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점이다. 그 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독수리 떼와 함께 날고 싶으면, 계 속 칠면조 무리 사이에 끼어 바닥만 긁어대고 있어서는 안 된다.” 시카고 대학교를 노벨상 왕국이라 한다. 동문 교수 중 노벨상 수상자가 70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1890년에 창 설된 후 별 볼일 없는 학교로 1929년까 지 유지되어 오던 시카고 대학교는 로 버트 허친스 박사가 총장이 되면서 변 화가 일기 시작했다. 총장이 된 로버트 허친스 박사는 교양교육의 일환으로 고전 백 권을 각 분야에서 읽도록 했 다. 무엇보다도 백 권의 고전을 읽으면 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진리탐구 에 필요한 역할 모델을 발견하도록 했

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고전 속의 위 대한 인물을 만나 위대한 인간이 되라 는 의미였다. 그러한 교양교육의 성과 로 시카고대 동문 교수 중에서 엄청나 게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게 된 것이다. 체육관을 헐고 그 자리에 도서 관을 건축하는 극단적인 조치가 취해 질 정도가 되자 소위 공부벌레라 불리 는 학생들이 몰려들었고, 교양 교육을 가장 잘하는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의 세계에는‘수(修), 리(離), 파 (破)’ 라는 것이 있다. 그림이든 음악이 든 그 분야의 대가가 되기 위한 최대 의 비결은 우선 수(修)이다. 다시 말해 철저하게 스승을 모방하는 것부터 시 작한다는 뜻이다. “스승을 그대로 모방해서 배운다.” 이것이‘수’ 인 것이다. 축국, 야구 등 스포츠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프로선수를 흉내 내어 연습한다. 그러는 가운데 차츰 자

기 나름대로의 어떤 형태를 만들어내 게 된다. 스승을 떠나는 단계인 리(離) 인 것이다. 지속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드디어는 자신만의 독특한 기술을 발 휘하게 된다. 이것이 곧 파(破)이다.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 다. 모든 학습의 근본은 우선 흉내 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흉내 내는 행위’ 는단 순히 기술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스승 의 철학이나 인생관까지 닮고자 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 중세의 시인 바쇼는“소나무에 관한 것은 소나무에게 배우고, 대나무 에게 관한 것은 대나무에게 배워라” 하 고 말했다. 영화나 무협지를 보면 스승이 제자 에게 말한다.“이제는 떠나라. 더 이상 가르쳐 줄 것이 없다.”그러면 제자는 계속 있겠다고 애원하다가 눈물을 흘 리면서 떠나는 것이다. 어떤 분야든 성공한 사람들을 늘 유

심히 살펴보고, 그들이 어떻게 처신하 는지 지켜보라. 그들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구별해보라. 그들을 관찰하고 그 들의 말을 경청하면서 배워라. 그리고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그것을 사용 해보라. 이미 성공을 거둔 사람들, 지혜롭고 윤리적이며 칭송받는 이들 중에서 모 델을 정하라. 상사, 동료, 고객, 친구, 심지어 직접 만날 수는 없더라도 무언 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얼마 든지 있다. 김재영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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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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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 진검승부 산악인 엄 홍길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목숨을 거 는 것’ 이다. 너무 비장한 말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 다. 하지만 엄 홍길 대장의 예를 보면 목숨을 건 도전 만이 자신을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다. 엄 홍길 대장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 봉을 정복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인도 어로‘눈이 있는 곳’ 이라는 의미의 히말라야는 길이 2,500km, 폭 300km의 거대한 산맥이다. 그 히말라야 산 맥에 에베레스트, K2, 카첸중카, 로체, 마칼루, 낭가파 르트, 안나푸르나 등 세계의 지붕이 밀집해 있다. 서울 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리가 400km가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크기를 어렴풋하게나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엄 홍길 대장은 16봉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열 명의 동료를 잃고 자신의 엄지와 검지 발가락의 일부를 잃 었다. 그뿐 아니라 죽음의 문턱에서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산의 정상을 정복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과 의 싸움이다. 관중이 있어 응원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스포츠에서는 경기에 지면 그것이 다지만, 히말라야 등정에서 지면 목숨을 잃을 위험도 있다. 그렇다면 엄 홍길 대장이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은 무 엇이었을까. 초창기 히말라야 등정에서 엄 홍길 대장은 자신의 오만 때문에 실패를 거듭했다. 그는 오로지 정상을 정 복하겠다는 욕망 때문에 미쳐 있었다. 산 정상이 보이 는 곳에 이르면 흥분을 감출 수 없었고, 정상에 올라서

는 자신감이 오만으로 치닫는 때도 있었다. 그는 정상 가까이만 가면‘너는 이제 나에게 정복됐 다’ 라는 생각으로 과도한 오버 액션이 나타나곤 했다. 서울에서 몰래 가져온 누룩으로 술을 빚고, 양을 잡아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런 자신의 모습 때문에 히말라야의 신이 노했다고 한다. 양의 피 를 신성한 히말라야에 뿌린 그 때부터 계속해서 실패 가 이어졌다. 동생처럼 아끼던 셰르파와 동료들이 죽 어나갔다. 그 때마다 엄 대장은‘다시는 산에 오지 않 겠다’ 고 울면서 다짐했다고 한다. 그는 그것이‘광적인 정복자에게 내린 히말라야의 저주’ 였다고 말한다. 그는 이 단계에서‘인정’ 을 했다. 오로지 정상 정복이라는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혔던 히 말라야에 더 이상 오지 않겠다는 것, 그것은 자신의 오 만으로 인한 패배를 인정한 것이었다. 정복자가 더 이 상의 정복을 포기하는 일, 그것은 분명 스스로의 한계 를 인정한 일이었다. 그는 처절한 실패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전략을‘수 정’하기에 이른다. 최악의 기억은 안나푸르나 봉 (8,091m) 등정이었다. 세 번을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 고 드디어 네 번째 도전에 나섰다. 당시 그는 추락하는 셰르파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 과정에 서 그는 오른발이 180도 돌아가는 큰 부상을 당한다. 그는 크레바스를 표시했던 폴대와 로프로 다리를 묶 고 무릎과 팔꿈치로 기면서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당시 베이스캠프에 있었던 사람들은‘드디어 엄홍길이 죽는구나’ 라고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그만큼 모든 것 이 최악의 상황이었다. 엄 홍길 대장은 스스로‘죽음이 나를 끌고 가고 있 다’ 는 것을 느꼈다. 그 순간 그는 자신감에 의존하지 않고 미래기억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내부로부터 이끌 어 냈다. 먼저 간 동료, 그리고 한국에 남아 있는 아내 와 두 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며 절규에 가까운 미래기 억을 심기 시작했다. “난 살아 돌아갈 거야. 내게 힘을 다오. 난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내게 용기를 다오! “ 그 때부터 엄 대장은 육체의 힘이 아닌 정신의 힘, 우리 스스로를 통제하는 뇌의 힘에 의지했던 것이다. 그 결과 그는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미래기억이란 하나의 전략적‘수정’ 이라고 할 수 있

다.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물론 훌륭한 태도이다. 자신 감 없이는 그 어떤 성공도 이룰 수 없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순식간에 자신감을 잃거나 혹은 그것이 오만이 되어버리면 오히려 성공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미래기억’ 으로 수정 을 해야 한다. 남보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남보다 열 배, 백 배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상상 이다. 자신이 절실하게 원하는 것을 걸을 때, 쉴 때, 밥 먹을 때, 잠잘 때도 상상해 보라. 그러면 꿈에도 나타 난다. 그 정도가 되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성공을 원하면 뇌에 끊임없이 자기암시, 즉 미래 기억을 심어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것을 이뤄낼 수 있 다. 그렇게 기적적으로 2박 3일 만에 베이스캠프로 내려 온 그는 한국으로 이송되어 긴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 만 주치의는 그에게 말했다. “홍길아, 걸어 다닐 수는 있겠지만 이제 산에는 못 간다.” 엄 대장은 그 소리를 듣고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그 러나 그의 열정은 이미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었 다. 강렬한 미래기억의 힘은 그를 보다 강력한 차원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었다. 그는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4개월 만에 강제로 깁스를 잘라내고 철심을 박은 다리로 재활훈련에 들어갔다. 그러나 상태는 처참했다. 다리는 젓가락처럼 마른 상태였고 무릎과 발목은 구부 러지지도 않았다. 그는 훈련을 시작한 지 1개월 만에 눈물을 흘리며 북한산 정상에 올랐다고 한다. 그 후 다 시 5개월, 그는 다섯 번째 안나푸르나에 도전하게 된 다. 결과는 그의 승리였다. 안나푸르나에 도전하기 시작 한 뒤 10년 만의‘진검 승부’ 였던 것이다. 놀랍지 않은 가? 건강한 몸으로 네 번이나 실패한 안나푸르나였다. 그런데 그 때보다 훨씬 불리한 체력으로 등정에 성공 한 것이다. 이것은 오로지 그가 가진‘열정의 힘’ 이라 고 볼 수밖에 없다. 그는 인정과 수정을 거쳐 오만을 버리고 자신을 내려놓음으로써 목표를 향한‘완전한 열정’ 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열정의 힘이 드 디어 생애 최대의 목표를 이뤄내게 한 것이다. 곽미애 기자

세상은 스스로 크는 자를 키운다 언론의 자유를 지켜낸“조셉 퓰리처” “세상은 스스로 크는 자를 키운다.” 지금으로부터 160여 년 전 헝가리에 조셉 퓰리처라 는 소년이 살았다. 어느 날 마을에 돈 전염병으로 인해 형과 동생이 죽자 화목했던 그의 집 분위기는 180도 변하게 된다. 집에는 웃음이 사라졌고, 부모님은 자식 을 먼저 보낸 슬픔을 감당해 내지 못했다. 소년의 아버 지는 슬픔을 술로 달래다가 급기야 심장병에 걸려 사 망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약속이나 한 듯 줄줄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는 것이 막막해진 그의 어 머니는 재혼을 하게 되는데, 새아버지 덕분에 먹고사 는 문제는 해결하지만 번번이 의견 충돌이 생겨 정신 적으로 무척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된다. 소년은 생각했다. 자신을 이 불행에서 구해 줄 수 있 는 것은 오로지 미국으로 가는 길뿐이라고. 그때부터 소년은 뱃삯을 마련하기 위해 광부 일을 시작하였는 데,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고 해도 아직 어린 몸이 감 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 연히 미국에서 벌어진 남북전쟁에 군인으로 지원하면 돈도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으로 갈 수도 있다 는 얘기를 듣고 18세의 나이로 군대에 지원을 하게 된 다. 비록 몸과 마음은 군인이 되기에 적합한 나이가 아 니었지만, 힘든 광부 일을 했던 경험은 그에게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그토록 원하던 미국에서도 순탄한 꽃길이 펼 쳐진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아 무도 없는 미국 땅에서 설상가상 사기까지 당하고 만 다. 그러자 그는 사기꾼을 잡기 위해 억울한 심정을 담 은 글을 신문사에 보냈고, 그 일은 뜻하지 않게 그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된다. 기고한 글이 세인트 루이 스 독일어 일간지‘베스틀리에 포스트’신문 발행인의 눈에 띄어 소년은 갑작스럽게 신문기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 그 후 그는 1년 만에 그 신문사의 편집장으로 승진을 한다. 그리고 나중에 그가 인수한‘뉴욕 월드’ 신문은 미국 전역에서 최고의 말행 부수를 기록하는 등 그는 언론인과 경영인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펼쳐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잘못된 인생에 순응 하지 않았던 조셉 퓰리처는 언론인이 되어서도 바뀌지 않았다. 권력자들의 부패를 신문을 통해 국민에게 낱 낱이 공개할 당시 루스벨트 대통령의 협박이 있었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언론의 자유를 지켜내기도 했다. 조셉 퓰리처. 그는 세상이 준 기회로 성공을 이루자 자신이 받았

던 모든 기회 를 다시 세상 으로 돌려주 고 싶어 했다. 그리고 훗날 그의 뜻대로 유산 50만 달 러는 미국에 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인‘퓰리처상’ 을 제정하는 데 시용되었다.‘퓰리처상’ 은 1917년 이후 매년 5월에 시 상을 하는데,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사람 중 에서 선정하고 있고 아직까지도 언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 권위를 유지하고 있다. 퓰리처를 미국까지 오도록 한 것도, 그를 신문기자 로 데뷔하도록 한 것도 모두 불행으로부터 시작되었 다.“행운이란 준비와 기회가 만나는 것이다” 라는 오프 라 윈프리의 말처럼 자신에게 견디기 힘든 시련이 닥 치고 있다면 그것은 어쩌면 행운을 맞이하기 전의 준 비과정이 아닐까. 곽미애 기자 sweet_8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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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네 가지 특징

긍정의 반대인 부정은 긍정 못지않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에딘버러의 시립공원에 열두 그루의 나무를 심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나무들에 각각 예수의 열두 제자 이름을 붙였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 그리고 마지막 가리옷 유다까지. 나무들은 잘 자라기 시작했고 어느덧 사람들이 그늘에서 쉴 수 있을 정도로 무성해졌다. 사람들은 나무들에게 얘기 하기 시작했다. “베드로 나무야! 많이 자랐구나. 좀 더 무성해지거라.” “요한 나무야! 잘 있었니? 너는 참 사 랑스럽구나.” 그런데 사람들은 가리옷 유다의 이름 이 붙은 나무에게는 약속이나 한 것처 럼 저주의 말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나쁜 놈! 가리옷 유다야, 네가 예수 님을 팔아먹었지! 네가 예수님을 십자 가에 못 박게 했지! 저주나 받아라, 에 이 퉤.” 그리 오래지 않아 가리옷 유다 나무는 결국 말라죽고 말았다고 한다. 사람들의 욕설과 저주에 나무도 살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저주는 이토록 무서운 것이

다. 한 그루의 나무도 이런데 하물며 사 ‘위기’ 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성공 람들은 어떨까? 과 실패가 판가름 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기를 위험으로만 다. 긍정과 부정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인식하는 데 비해, 성공하는 사람들은 는 사실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부정은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고 다시 올 수 없 긍정이 되고, 긍정도 부정이 될 수 있다 는‘절호의 찬스’ 로 활용한다. 는 말이다. 그렇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평발인 남자들은 군대 면제를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받았다. 평발은 오랜 시간 걸을 수 없기 때문에 군 복무를 면제해 준 것이다. 그 첫 번째, 그들은 남들보다 더 많이 실 런데 이 봉주 선수는 평발로 세계 마라 패한다는 점이다. 실패가 많을수록 성공 톤계를 재패했고, 박 지성 선수 역시 평 하는 스케일도 커진다. 다시 말해 실패 발로 세계 축구계에 우뚝섰다. 다른 예 는 성공으로 가기 위해‘필수적으로’겪 로 농구계의 신화라고 불리는 마이클 어야 하는 과정이다. 이 모든 것은‘도 조던 선수는 농구를 못 한다는 이유로 전’ 이라는 말로 함축된다. 도전하지 않 고등학교 농구팀 선발에서 탈락한 적이 으면 실패도 없고 성공 또한 있을 수 없 있었다. 다. 도전과 실패는 성공에 있어 상당히 이렇게 본다면 과연 무엇이 긍정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패하지 않고 성 무엇이 부정인지 애매해질 수밖에 없다. 공한 경우란 인류 역사를 통틀어 단 한 보는 관점에 따라서 결과가 완전히 달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을 하면 그 설사 그러한 성공이 있다 하더라도 그 것으로 끝이지만, 그것을 다시 긍정하게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모래성과 같은 되면 태생적인 한계까지 뛰어넘을 수 성공은 곧 보다 깊은 실패를 가져오기 있다. 부정과 긍정이 이렇듯 동전의 앞 때문이다. 뒷면과 같은 것처럼, 성공과 실패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에 대해 성공한 사람들의 두 번째 특징은‘한 서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쪽 문이 닫히면 다른 한쪽 문이 열린다’ 는 사실을 깊게 믿는다는 점이다. 간절 성공한 사람=위기와 좌절을 극복한 하게 믿었던 유일한 문이 닫힐 때는 천 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절망을 느낀다. 사람 실패한 사람=위기와 좌절에서 포기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다시 새로운 문을 찾아 나서 한 사람 고, 이 과정에서 처음보다 훨씬 크고 아 잘 아는 것처럼 위기(危機)는‘위험 름다운 문을 발견하는 것이다. (危險)’과‘기회(機會)’의 합성어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세 번째 특징은 끝 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래 도전이라는 영역은 끊임없이 부침이 일 어나는 거친 바다와 같다. 그래서 실패 가 일상적이지만 또한 그 실패가 빠르 게 성공으로 바뀔 수도 있다. 그러기 위 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네 번째 특징은 변 화에 대해 빠른 대응력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그들은 느릿느릿한 것처럼 보여 도 생각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 며,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다. 우리 민족 역시 빠른 대응력을 가진 민족이다. 우 리에게 위기는 하나의 계절이 가면 다 른 계절이 찾아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했다. IMF 금융위기를 세계 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극복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였다. 또한 세계의 내로라 하는 연구기관에서 예측하건대,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 역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극복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위 기가 곧 기회임을 실천으로 입증한 민 족이다. 그리고 이러한 힘은 한국을 빠 른 시간 안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 를 가진 나라로 성장시켜 왔다. 이는 우 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위 기에 민감하고 빠르게 대응하며 그것을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인다면 반드시 성 공으로 향하는 문이 열리게 된다. 김용화 기자

내 것이 아님을 인정하라 가장 빠른 물고기인 돛새치는 무려 시속 110km로 헤엄을 친다. 중부고속도로 제한속도이다. 땅에서 가 장 빠른 치타는 111km, 하늘에서 가장 빠르다는 군 함조는 무려 400km의 속도로 날아다닌다. 그런데 중 요한 것은 그들은 다른 것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 하고 자신이 잘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는 사실이다. 치타는 헤엄치거나 날지 못하고, 군함조는 빨리 뛰 거나 헤엄치지 못하며, 돛새치는 날거나 뛰지는 못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모두‘대충’잘 하는 동물이 있다. 그것은 오리이다. 오리는 대충 날 수 있고, 대충 뛸 수 있으며, 대충 헤엄칠 수도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 분야에서 최고를 달 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엇이든 대충대충 골고 루 잘하는 사람도 있다. 이를‘인정’ 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한 가지만 최고로 잘하는 사람은 그 외의 분 야는 자신의 것이 아님을‘인정’ 하고 오로지 하나에 만 집중한다. 반면 골고루 대충 잘하는 사람은 자신 의 부족한 면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에 욕심을 내 고 모두 잘 해내려고 한다. 그러나 요즘 같은 시대에‘대충 대충 골고루’ 는 별로 경쟁력이 없는 미덕이다. 산업화 초기에는‘멀 티 플레이어’ 가 중시됐지만 지금과 같은 전문화 시 대에는 자기 것이 아닌 것은 재빨리 인정하고 한 가 지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인정’ 이라는 것은 이렇게 시대적 경쟁력을 갖추는 데도 큰 도움을 준 다.

한국의 직장인들은 부하직원이 자신을 추월해 보 다 빨리 승진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그래서 후 배가 자신의 상사가 되면 끊임없이 그와 문제를 일 으키는‘트러블 메이커’ 가 되며,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 회 사와 회사 사이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 하청을 받 던 회사가 자기 회사보다 더 성장해서 경쟁사가 되 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입찰을 할 때 때로 무리수를 두어 경영이 위태로워지고 결국 시장에서 먼저 밀려나는 일도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들이‘왜’일어나느 냐 하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제각각 유리한 점이 있 었다. 직장생활에서는 선배였기에 더욱 많은 업무 노하우와 인맥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관련 시장 의 선발업체였기에 시장을 더 잘 파악하고 소비자에 게 인지도도 더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왜 먼저 회사를 나가야 했고, 왜 먼저 시장에서 패배를 해야 했을까. 이것 역시‘인정의 힘’ 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 다. 선배는 후배의 승진과 뛰어난 능력을‘인정’ 하지 못했고, 선발기업은 후발기업의 약진을‘인정’ 하지 못했다. 내 것이 아님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헛된 욕심을 유발하고, 그것은 무리를 하게 만들면서 결 국 스스로 패배의 길을 걷게 한다. 만약 후배와 후발 기업을‘인정’ 하고 그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 서 자신의 핵심 경쟁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를 잊지 못하는 것도 마찬가 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업 가들이라면 더더욱 과거의 환상에 사로잡혀 오늘의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는 흘러 갔을 뿐이며 이제 더 이상은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것이 아직도 자신의 것인 양 착각하면서 현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결국 이는 새로운 출발을 가로막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인정의 힘은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힘이다. 시작 하지 않으면 과정도 없고 과정이 없으면 결과도 없 다. 그러니 인정은 성공으로 향하는 최초의 출발점 이자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내기 위한 최초의 수단이 라고도 할 수 있다. 김용화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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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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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정석, 의 순간마다 순간마다 펼쳐 결혼 결혼의 정석, 위기 위기의 펼쳐 보라 보라 가정을 지키는 지키는 것이 것이 사역이다 사역이다 가정을 풀러 신학교 교수였던 피터 와그너 박사는 그의 책,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탄이 이처럼 하나님의 법칙을 《방패 기도》 에서 가정을 공격하는 사탄의 실체에 대해 따라 살아가는 가정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는 사실을 서 적고 있다. 피터 와그너 박사의 친구인 존 번 박사 알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가정을 세워 가는데 더욱 가 피터 와그너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이 편 힘써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풍성한 삶을 주실 것을 믿고, 그것을 바라 근실한 가정 제도는 건강한 사회 국가를 만든다는 지 안에 나오는 사건은 디트로이트에서 보스턴으로 가 보며 믿음으로 선포해야 한다.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동성연애자들 던 비행기 안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고 결단하 끼리의 결혼이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자. 거룩한 믿음의 가정을 일으키자. 거룩한 믿음의 가 나는 무관심했던 옆자리의 남자가 머리를 숙이고 기 의 메사추세스 주에서 그것을 합법화한 일이 있어서 정을 이뤄가기로 하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자. 도하듯이 중얼거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그 남 가정 제도에 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남 뿐만 아니라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더라 자에게“예수 믿으십니까?” 자는 놀란 듯이“아니오, 잘못 보셨습니다. 나는 그리 <행복한 결혼생활 7계명> 도 자녀를 낳지 않겠다고 한다. 왜냐하면 자녀를 힘들 스도인이 아닙니다. 나는 사탄숭배자입니다” 라고 대답 1. 하나님 안에서 부부 관계 세우는 것에 고 귀찮은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또한 인격이 형 우선순위를 둔다. 성되는 소중한 공간인 가정에 대해 사탄은 사람들로 했다. 나는 그에게 사탄 숭배자로서 무슨 기도를 했느 라고 2. 해가 질 때까지 분을 품지 않는다. 하여금 무관심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아 시 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정말 알고 싶으십니까?” 3. 재정지출은 부부 합의 하에 결정한다. 기부터 만 6세 정도까지 인격의 80~90%가 형성되는 다시 물었다. 내가 그렇다고 말하자 그 남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은 뉴잉글랜드에 사 4. 결혼 후에도 부부 데이트를 즐긴다. 이 시기에 잘못된 부모의 역할을 통해 자녀들에게 하 5. 삶의 여유를 갖는다. 나님에 대해 자신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어두움 는 모든 기독교 목사와 그들의 가정이 파괴되는 것입니 6. 옛 잘못을 들추지 않는다. 의 그림자들을 마구잡이로 뿌려 놓으며 부정적인 하나 다.” 이 얼마나 섬뜩한 이야기인가? 사탄은 어디를 공격 7. 대화의 기술을 익힌다. 님상, 부정적 자아상 등을 심어 놓고 있다. 사탄이 전 최혜영 기자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고, 또한 전략을 갖고 있다. 략을 가지고 가정을 공격하는 것을 보게 한다.

나는 가정의 주부이다 아내가 된다는 것은 여자에게 부여된 최대의 천직

<라이프>지는‘여성의 딜레마’라 는 부제가 붙은 특집호에서, 만일 매 일 주부에 의하여 처리되는 가정의 일을 사람을 고용하여 처리하려 한 다면, 한 가정에서 1년에 약 1만 달 러를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주변의 명사 가운데는 그의 아내가‘가정주부’ 로서 뛰어났기 때 문에 출세할 기회를 잡게 된 사람이 결코 적지 않다. 아이젠하워 대통령 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다. <투데이스 우먼>지는,‘만일 내가 다시 결혼을 한다면’ 이란 제목의 마 미 아이젠하워의 기고문을 실은 적 이 있는데, 그 글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아내가 된다는 것은 여자에게 부 여된 최대의 천직이다. -어린 애의 양말을 빤다든가 세탁 물을 갠다든가 하는 것은 싫증날 때 도 있다. 매일 되풀이되는 집안일들 이 때로는 아무런 재미도 없고, 소용 없는 일처럼 생각될 때도 있다. 더구 나 남편이 색다른 소식이라도 가지 고 와서‘오늘 집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소?’하고 물었을 때,‘글쎄요, 별일 없었어요. 가스 사용료를 지불 했죠’ 라고 밖에 대답할 수 없는 경 우에는 더욱 그렇게 느낄 것이다. -어떤 때는 다른 집 주부가 밖에

나가 일을 하고, 돈을 벌어오는 것이 부러워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유 혹에 흔들리지 않고 참고 견디면, 인 생이라는 것은 예상하지 않던 선물 로 당신의 노고에 보답해 주는 법이 다. 만약 당신이 이러한 유혹에 넘어 가 버린다면, 지금부터 20년 후에는 직업에 얽매여 있다는 것 외에는 아 무것도 가지고 있는 것이 없을 것이 다. 그야말로 황폐한 가정에 괴로운 고민만을 갖는 게 고작일 것이다. -지금 내가 다시 결혼을 하더라도 나는 아마 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열 심히 일을 할 것이다. 나는 아무 망 설임 없이 남편의 수입이 많건 적건 구애받지 않고, 남편의 수입만으로 살림을 꾸려 나갈 것이다. 또 매일 아침식사 때는 더운 밥을 지어서 남 편을 배불리 먹이고, 직장에 나가는 남편을 배웅할 것이다. 또 남편이 어 떤 야심을 품고 있건 반드시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나의 모든 지혜를 짜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천직이며, 나의 즐거움이다. 또 이와 같이 함으로써 우리의 가정을 평화 의 왕국으로 지키는 것만이 내게 가 장 훌륭한, 삶의 보람을 느끼는, 그 리고 바쁘긴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생활이다. ‘나는 한 가정의 주부이다’라는 말은, 마미 아이젠하워의 경우, 가장 자랑할 만한 말이었던 셈이다. 그녀 는 이렇게 하여 자신의 남편을 세계 에서 가장 큰 집인‘화이트 하우스’ 에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최혜영 기자

도덕성의 기초,

공중도덕을 가르쳐야 할 때 식탁에서 돌아다니면 안 돼, 차례를 지켜 야지, 신호등을 잘 보고 건너야 해....... 늘 말로만 이루어졌던 공중도덕과 기초 생활 습관 교육, 언제, 무엇부터 가르쳐야 효과 적일지 알아보자. ●식사 예절 지키기 : 혼자서, 제자리에 앉 아서 먹는 연습부터 시작

가 아이를 제자리로 데려와 안 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일러준다. 아이로 인해 소란이 일 어나면, 부모가 정중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를 제지하는 것이 역부족이면, 식탁 위에 놓인 물건으로 아이의 관심을 끌어본다. 숟가락의 오목하 고, 불룩한 부분으로 아이의 얼굴을 비춰보 게 한다. 모든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얼 른 식사를 마무리하고 아이를 식당에서 데 리고 나온다.

�돌이 지나면 혼자서 먹기를 시도한다. 아이의 성공을 도우려면 손잡이가 크고 깊 이가 어느 정도 있는 숟가락을 고르고, 잘 ●교통규칙 지키기 : 초등학교 입학 전 반드 시 습득해야 떠지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스로 혼자 먹어보고 싶다는 동기가 들게 �만 2~3세 무렵부터 그림책이나 자동차 하려면 첫 시도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러줄 수 있다.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놀이를 통해 알게 된 규칙을 실제 거리에 �생후 18개월이 되면 아이가 잘 걷게 되 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먹는 버릇이 생긴 나섰을 때 다시 한 번 말과 행동으로 각인 다. 식탁을 떠난 아이에게 엄마가 숟가락을 시켜주면 아이가 기억하기 쉽다. 이 시기에 들고 가서 떠먹이는 것은 잘못된 식사습관 는 파란불과 빨간불의 역할과 기능만 알아 으로 굳어질 수 있다. 이름을 부르며 아이 도 교통규칙의 절반을 아는 것이다. �찻길은 반드시 파란불이 켜진 것을 보 가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고 난 다음 좌우를 살핀 후 손을 들고 건너 20분 정도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식탁 게 한다. 특히 한창 신체 움직임이 왕성한 을 치우는 것이 낫다. 한두 번의 강력한 행 유아기에는 파란불이 켜지자마자 바로 횡 동은 아이가‘식탁을 떠나면 식사가 끝난 단보도를 뛰어 건너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 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한다. �만 2,3세 무렵에는 반드시 어른과 같이 의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좌우를 살핀 후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가족이 한 식 걸어서 건너도록 한다. �전철을 탈 때는 문이 열리면 전철 안 탁에서 먹게 되면,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 고 난 다음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사람들이 내릴 수 있도록 문 가장자리로 비 식사 도중 텔레비전을 보거나 이리저리 돌 켜서고, 사람이 다 내리면 승차하도록 한 아다녀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가르친다. 만 3 다. 전철, 버스 등 흔들리는 차 안에서는 반 세가 되면 다 먹고 난 그릇을 싱크대로 옮 드시 손잡이를 잡게 하고, 차 안에서 이리 기는 것까지 완성해본다. 아직 키가 작아서 저리 돌아다니거나 신발을 신고 좌석에 올 스스로 그릇을 넣을 수 없다면 엄마나 아빠 라서지 않게 한다. 특히 손잡이를 철봉이라 가 도와준다. 평소 아빠가 다 먹고 난 그릇 고 생각해서 매달리는 아이가 많은데 다른 을 싱크대로 옮기는 모습이 아이에게 가장 사람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 의시킨다. 누군가 자리를 양보하면 반드시 효과적인 교육이다.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하게 한다. �아이가 식당 안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 최혜영 기자1qoqochoi5264@hanmail.net 니며 다른 사람의 식사를 방해한다면 부모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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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유와 상담에 대한 전공과목 을 강의하기 위해 인간의 뇌에 관한 서적을 읽다보면 참으로 하나님이 사 람을 만드신 것이 분명하다는 당연한 사실이 너무나도 새롭게 깨달아져 나 스스로 감동할 때가 많다. 예를 들면 사람의 뇌는 오감을 통하 여 받아들인 정보가 1~2초 정도 기억 되는 감각 저장고를 거쳐 한번에 7개 이하의 정보 항목들이 20초 정도 기억 되는 단기 기억 저장고에 저장된다. 그리고 이 단기 기억 저장고에서 재학 습을 통하여 뇌가 죽기까지 영구히 저 장되는 장기 기억 저장고에 지정의(知 情意)의 기억으로 저장된다. 그런데 성경 에베소서 4장 26~27절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 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말씀은 바로 우리 인간의 뇌가 해결되지 않은 감정 등이 밤에 수면을 통하여 자율학습 기능을 거쳐 장기기억 저장고에 저장된다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M.R.I 나 C.T는커녕 X-Ray도 없었던 그 고 대에 인간 뇌의 기능에 대하여 이렇게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 기하고 놀라운 것이다. 곧 사람은 살면서 분을 낼 수 있다.

그러나 그 분노의 감정을 하루해가 지 나도록 풀지 않고 잠자리에 든다면 그 분노의 감정은 결국 두뇌의 장기 기억 저장고에 누적되게 되어 결국 우리를 분노의 사람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 리고 이 분노의 감정은 야고보 사도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 게 하는 주동력이 되는 것이다 (약 1:19~21).

는 사실은‘습관성’분노인 것이다. 이 내면적 분노의 기억이 많은 사람은 외면적으로 그 분노를 억압하고 오히 려 반동현상으로 자신의 일에 열심을 내어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에 교회의 리더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분노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사람 은 그야말로 밖에서는 천사표로 가정 에서는 악마의 화신으로 가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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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엄청나게 압축된 힘으로 폭발된 다. 계속되는 다음 연재의 글들에서는 이렇게 억압된 분노의 독이 우리들 삶 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부터 시작하 여 어떻게 이 분노의 상한 마음을 치 유 받고 관리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 아내고자 한다. (글의 내용에 대한 의문이나 상담 내용이 있는 분은 이메일로 문의하시 기 바랍니다. 이메일 주소는 him91@naver.com)

분노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사람은 그야말로 밖에서는 천사 표로 가정에서는 악마의 화신으로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아니면 지속적인 내면의 억압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할 수 있다

결국 분노는 현재 자신이 경험하고 자극받는 상황이나 사람에 대한 현재 형이라기보다는 이미 과거에 (심지어 모태의 태아에서) 기억되었던 장기기 억 저장고에 누적된 분노가 적당한 구 실과 대상을 찾아 터져 나오는 과거형 인 것이다. 마치 지하에 있던 마그마 와 용암이 약한 지반층을 뚫고 나오는 화산의 원리와도 같은 것이다. 더군다 나 자주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의 분노

상처를 주거나 아니면 지속적인 내면 의 억압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병들 게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은 마치 고무 풍선 같아 억압을 받으면 그 억압된 힘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면으 로 기형적인 긴장을 가지고 터져 나오 기 때문이다. 오히려 사람의 마음은 억압하면 할 수록 마치 자동차 엔진 내부의 실린더

임헌만 목사 (백석대학교 교수)

최지영 기자

희망이 없다고 없다고 생각하는 생각하는 그대에게 그대에게 누에의 한 살이-희망이 한 실크로드도 누에가 없었다면 절대 로 존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그러 나 누에의 희망은 비단이 아니다. 그대여. 번데기가 캄캄한 고치 속에 서 절대 고독을 견디고 밖으로 나오면 날개를 가진 나방이 된다는 사실에 유 념하라. 비로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음에 유념하라.

그대여.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무릇 희망이 없는 이가 어디 있으랴. 지금 은 새로운 새해의 눈부신 아침, 비록 인정머리 한 푼 없는 주인에게 아무 잘못도 없이 쫓겨난 잡종개라 할지라 도 희망을 간직하고 희망을 기대하고 희망을 노래할 자격이 있나니,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도 희망은 있고 죽 어가는 모든 것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존재에게 는 희망이 있다. 숯덩어리에게는 불덩 어리가 될 희망이 있고, 흙덩어리에게 는 돌덩어리가 될 희망이 있다.

의 몸을 움직여 면이동(面移動)을 한 다. 한자리에 붙박혀 있을 때의 알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누에는 뽕잎 을 갉아먹으면서 성장한다. 성장하는

누에의 한 살이는 알에서 출발한다. 알은 일차원적인 생명체다. 하나의 점 으로 붙박혀 무기력한 모습으로 살아 간다. 자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 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때가 되면 알 은 순리와 법칙에 따라 부화된다. 부 화된 알을 우리는 누에라고 부른다. 누에는 이차원적인 생명체다. 자신

동안 네 번의 잠을 잔다. 그리고 잠자 기가 끝나면 고치를 만든다. 고치를 만들어 번데기로 변한다. 절대 고독, 번데기는 캄캄한 고치 속에서 도대체 무엇을 꿈꾸고 있는 것 일까. 그대도 알고 있을 것이다. 누에 가 만든 고치로 비단을 만든다는 사실 을. 동서의 문명을 연결하는 저 장렬

날개가 있는 곤충들은 하늘을 날아 다니고, 날개가 없는 곤충들은 바닥을 기어 다닌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날 개를 가진 곤충들은 먹이를 축적하지 않는다. 달리 말하면 욕망을 탈피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대가 알에서 희망을 멈추어 버린다면, 그대가 애벌레에서 희망을 멈추어버린다면, 그대가 넉잠 자기에서 희망을 멈추어버린다면 어찌 날개를 가 질 수 있으랴. 희망을 멈추지 않는 자에게만 희 망은 성취되는 것이다

개가 없는 곤충들을 싸잡아 벌레라고 부른다. 비유컨대, 인간도 날개가 있는 인간 과 날개가 없는 인간이 있다. 나는 앞 에서 누에의 한 살이를 보여주었다. 그대여 숙고해 보라. 그대가 알에서 희망을 멈추어 버린 다면, 그대가 애벌레에서 희망을 멈추 어버린다면, 그대가 넉잠자기에서 희 망을 멈추어버린다면 어찌 날개를 가 질 수 있으랴. 희망을 멈추지 않는 자 에게만 희망은 성취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대여. 그대가 만약 날개를 가지고 싶다면 누에의 한 살이 중에서 특히 고치의 부분을 소중히 생각하라. 비록 그대에게 절대 고독이 찾아온다 고 하더라도 결코 도망치거나 주저앉 지 말아야 한다. 그대여.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무릇 희망이 없는 이가 어디 있으랴. 지금 은 새로운 새해의 눈부신 아침, 인간 으로서 간직할 수 있는 최상의 희망은 바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희망이다. 희망을 간직하자. 날개를 꿈꾸자.

공짜를 바라지 않는다. 식물들의 꽃가 루를 날라다 주거나 씨앗을 퍼뜨려주 는 공생행위로 먹이에 대한 고마움을 보상한다. 하지만 날개가 없는 곤충들을 보라. 날개가 없는 곤충들은 바닥을 비루하 게 기어 다니면서 얻어먹거나 뺏어먹 거나 훔쳐 먹는다. 그래서 우리는 날

이외수 (소설가)

최지영 기자fatherb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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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그리스와 터키,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로마까지...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 20,000km 탤런트한인수 한인수장로와 장로와성지연구가 성지연구가이원희 이원희목사와 목사와함께 함께떠나는 떠나는성지순례기 성지순례기---탤런트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성 지순례 다큐멘터리 <CTS신바이블루트-사도바울의 흔적을 따라서 4부작>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안방을 찾아갔다. 그리스와 터키,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로마 까지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 20,000km! 사도 바울은 세계선교의 효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약성경의 27편 중 13편에 달하는 서신서를 남겼다. 기독교 역 사의 큰 획을 그은 사도 바울! 그 흔적을 탤런트 한 인수 장로와 성지연구가 이원희 목사와 함께 따라가 보았다. ‘1부-땅 끝까지 이르러’ 에서는 사도 바울이 죄수 의 신분으로 배를 타고 가다 머물렀던 그리스 섬들 과 터키 살라미의 바나바 무덤교회, 그리스 아테네 의 화려한 신전들과 레오바고 언덕에서 사도바울이

연설했다는 비문 등을 찾아갔다. ‘2부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에서는 사도바울이 머물렀던 로도섬, 린도섬 등 그리스의 섬들을 따라 가본다. 또한 사도바울이 유럽선교의 비전을 받은 터키 드로아와 아름다운 앗소해변을 찾아갔다. ‘3부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에서는 바울이 타고 있던 배가 난파되면서 머물렀던 섬 그리스 멜리데, 복음이 왕성했던 데살로니가의 성 디미트리우스교 회, 가장 활발했던 복음지 에베소의 교회유적지, 사 도요한기념교회, 터키 이스탄불의 소피아 성당 등을 찾아갔다. ‘4부 나는 날마다 죽노라’ 에서는 바울의 탄생지인 터키 다소의 바울 생가, 바울기념교회, 바울의 첫 이 방인 세례자가 나온 복음의 땅 빌립보, 바울이 사람 들 앞에서 복음을 전했다는 아볼로니아, 바울의 마 지막 행선지 로마의 콜로세움, 트레비분수, 바울이

2010 특집대담

순교하기까지의 로마에서의 마지막 여정인 바울무덤 교회, 하늘계단교회, 세분수교회를 따라갔다. 설 연휴를 알차게 해준 성지순례 다큐멘터리 <CTS 신바이블루트-사도바울의 흔적을 따라서 4부작>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오후 3시40분에 4부작으로 방송 되었다.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꾸며지는

한국교회 원로에게 듣는다! <CTS초대석>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시대 원로 목사님을 만나본다.

설날특집 명품음악회 - 가야금 산조 인간문화재 문재숙 교수와 예가회 단원들, <이태원의 I LOVE JESUS> 출연해-

세상에 한줄기 빛의 역할을 하는 인물들을 모시고 이들의 진솔한 삶을 들어보는 <CTS초대석>에서 신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대표적 목회자를 모시고 한국교회 진단 과 회복을 위한 제언을 들어본다. 또한, 분야별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성경적 해결 방법을 제시하며,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씀을 들어본다. <CTS초대 석-2010특집 대담 한국 교회 원로 에게 듣는 다>에서 첫 번째 시간 으로, 성령 님과 동행 하며, 세계 기독교사의 새로운 족적을 남긴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지 난 52년 사역과 인생, 그 희망과 열정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한국교회가 나아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지혜의 말씀을 들 어보았다. 17세에 폐결핵으로 죽음의 문 턱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조용기 목 사의 1958년 첫창립예배, 추운 겨울에도 천막교회에서 예배드리며 가난과 질병 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이야기, 서대문 순복음교회에서 일어난 놀라운 부흥과 성령의 역사, 그리고 이 어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전 건축의 이 야기까지, 교회 개척 50년 만에 성도수 78만의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일궈낸 조용 기 목사의 최근근황과 은퇴 후 펼치고 있는 새로운 사역, 한국교회와 세계를

향한 메시지를 들어보았다. <CTS초대석-2010특집대담 한국교회 원로에게 듣는다>에서 설날을 맞아 올해 100세를 맞은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와 그 가족들를 초청하여 한국 교회를 향한 아낌없는 메시지와 함께 단 란한 가족의 신앙전통과 인생여정에 대 해 이야기했다. 올해 100세를 맞은 방지 일 목사는 1937년 목사 안수를 받아 올 해로 목회 활동만 73년째인 현역 최고령 목사이다. 방지일 목사가 오랫동안 국내 목회 및 해외선교활동을 하기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의 가족을 통한 축복의 역 사, 단란한 가족의 신앙전통과 인생여정 등도 함께 나눈 시간으로, 설을 맞아 훈 훈한 정이 묻어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고품격 명품 음악회를 지향하는 CTS기독교TV <이태원의 I LOVE JESUS>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아주 특별한 국악 음악회를 선보였다. <I LOVE JESUS> 선택한 설 특집의 주인공은 가야금 산조 인간문화재인 이화여대 문재숙 교수와 예가회 단원들이다. 문재숙 교수는 우리 고유의 음악인 국악으로 처음 찬양사역을 시작한 주인공 이다. 그녀는 세 자녀를 모두 국악인으로 키웠다. 큰 딸, 슬기씨는 가야금 산조 의 이수자로 예가회를 문재숙 교수와 함께 예가회를 이끌고 이미 열한번째 가 야금 독주회를 열었다. 둘째 하늬씨 역시 엄마와 언니의 뒤를 이어 가야금을 전 공했고,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움으로 2006년 미스코리아‘진’ 으로 당선, 현재 활발한 연예활동을 하고 있다. 또 문재숙 교수가 이 사역을 시작할 수밖에 없게 만든 막내 아들도 대금을 전공했다. 대를 이어 국악찬양사역을 하고 있는 것. 이 날 방송에서 문재숙 교수는 아들과 함께“Amaging Grace” 를 듀엣곡으로, 예가회 단원들과 함께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과 ” 할렐루야 “를 가 야금 연주로 선보이며, 우리 음악의 독창성과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한복의 아 름다움과 함께 선사했다. MC 이태원도 오프닝에서 장구 연주로 시작하며 설 특집다운 명품 음악회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지난 가을 개편에 새롭게 선보인 <이태원의 I LOVE JESUS> 는 편안하고 대중적인 선곡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더한 무대의 매칭으로 청,장년층 모두에게 주목받으며 인기를 더하고 있는 CTS의 고품격 음악프로그 램이다. 설 특집으로 기획된 문재숙 교수와 예가회의 방송은 2월 11일 목요일 저녁 7시50분, 2월 13일 토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되었다.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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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inter view

“그녀의 이름은 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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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연기자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기존의 CF와는 전혀 색다른 컨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휘어잡은 광고가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그녀의 이름은 아시아나” 라는 카피의 항공사 광고. 3,4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그 때 그 광고의 모델들이 기억날 것이다. 그 중에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자가 있다. 바로“그녀의 이름은 최 지나.” 뚜렷한 이목구비와 서구적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던 그녀가 어느덧 연기생활 15년의 원숙한 중견 배우로 성장해 있었다. 그 짧지 않은 세월 동안 그녀의 내면세계는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2010년 2월 4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 명소“Heaven M” 에서 본지 강 제원 편집주간 이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탤런트 최 지나를 만났다. 다음은 그녀와의 인터 뷰 내용을 발췌, 정리한 글. 1. 지나 씨의 신앙적 배경이 궁금합니다.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보면 저는 그다지 큰 굴곡을 겪은 인생은 아닌 것 같아요. 20대 때는 남보다 좀 더 예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CF 모델도 되고 탤런트도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죠. 그 때는 그걸 당연한 것으로 생 각했어요. 그래서 어떤 캐스팅이 들어 왔을 때 그 역할이 맘에 들지 않으면 거부하 는 교만한 모습도 보이곤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은 행동이었죠. 작은 것에 충성하는 자가 큰 것에도 충성할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그때는 왜 생각 이 나지 않았었는지. 그래서 그런 불필요한 자존심 때문에 적잖은 시간 동안 슬럼프 가 있었어요. 나름대로 제 인생의 첫 역경이었죠. 그러다가 2005년‘혈의 누’ 라는 영화 제의가 들어왔어요.‘무당’역이었어요. 조금 진지 하게 생각하면 당연히 거절했어야 했죠. 왜냐하면 저는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챤이잖아 요. 그 때 처음으로 기도를 진지하게 했어요. 새벽기도에 나갔어요. 그리고 이렇게 기도했 어요.“하나님, 제가 이 영화를 해야 되는지 알려 주세요. 만약 하게 하신다면 이 무당 역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그렇다면 이런 역할마저도 하나님께서 하시게 했다는 것을 직접 제가 체험할 수 있도록 보여 주세요. 그럼 제가 하겠어요” 라고 말이 죠. 어떻게 됐을까요? 궁금하시죠. 정말 제 인생 처음 으로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귀신을 본 거예요. 까 만 물체가 제 앞에 나타났는데 함께 작업했던 무형 문화재 김 혜경 씨의 말로는 그것이 귀신이라는 거예 요. 그리고 촬영 기간 3개월 내내 몸이 아팠어요. 말로 는 표현하기 힘든 영적 체험이었어요. 촬영이 끝나고 나니까 거짓말처럼 몸이 씻은 듯이 나았어요. 영화를 찍는 동안 겉으로는 무당의 주문을 외우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성경의 주기도문을 외웠지요. 그렇게 힘들게 영화를 찍었지만 저에게는 더 할 수 없이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하나님께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고, 하나님의 저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알 수 있는 기간이었어요. 제 신앙의 큰 분수령이었던 셈이죠.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 모든 일을 하나 님께 상의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많은 기도 응답을 받으면서 말이죠. 제 남편도 당연히 기도 응답이었어요. 구체적으로‘내가 원하는 남편이 갖추어야 할 10가지’ 를 종이에 기록하고 기도했는데, 7가지를 만족시키는 사람이었어요. 나머지 3가지는 아마 저의 욕심이었겠죠. 성경적으로 이야기하자면 7가지는 하나님의 생각이고 3가지는 저의 생각이라는 얘기죠.(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 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이사야 55장 8~9).” ) 남편과 처음 만난 날 남편이 저에게“교회 다니세요? 저는 함께 교회 다닐 여자를 찾고 있는 중입니 다” 하는 거예요. 바로 저는‘아,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이후 그 사람과 결혼도 하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아이도 얻었어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어요. 2. 2. 앞으로의 앞으로의 비전은? 비전은? 저는 무엇보다도 이 세상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차고 넘치 는 세상, 그런 세상의 한 곳에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지게 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화려하게 빛나다가 금방 시들어버리는 꽃이 아니라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대기만성형 연기자가 되고 싶 어요. 저는 하나님의 세상의 법칙은 그런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인터뷰 에필로그> 이 세상에는 수십억의 사람들이 있다. 그 많은 사람들을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하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를 또 나눈다면‘잘’ 믿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눌 수 있는데, 그럼 어떤 사람이‘잘’믿는 자일까? 탤런트 최 지나를 인터뷰 하면서 그 대답을 얻을 수 있었다. 하나님을 삶의 최우선 순위로 두 는 자세, 남을 배려해주는 마음씨, 욕심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싶어 하며, 나의 삶의 풍요보 다는 남의 인생이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녀의 성품이 바로 그것이었다.

장소협찬: Heaven M Tel:3444-7237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 god64420@hanmail.net �사진 = 황인철 기자 sqp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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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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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을 튼튼하게~ 봄나물 활용법 시들시들해진 체력, 식욕 부진한 입맛 에 춘풍처럼 산들산들 활력을 불어넣어 줄 봄나물로 내 몸의 오장을 튼튼하게 할 묘책을 찾아본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김달래 교수는“가장 손쉬운 방법이 언 땅을 뚫 고 나오는 봄철 나물을 활용하는 것” 이 라고 밝히고“향긋하고 알싸한 맛이 나 는 봄나물은 우리 몸의 원기를 회복시 켜주는 최고의 보약” 이라고 말한다.

봄나물의 약초로 오장을 튼튼하게~ 쓴맛, 단맛, 매운맛, 아린 맛...봄에 나 는 나물들의 맛은 참으로 다양하다. 김달래 교수는“봄나물은 저마다 고유 의 맛을 지니고 있는데, 알고 보면 그 맛 하나하나가 우리 몸의 오장 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고 말한 다. 일례로 쓴맛이 나는 봄나물은 심장 기 능을 좋게 하고, 단맛이 나는 봄나물은 소화 기능을 좋게 하는 약효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봄나물 하나를 먹을 때도 제대로 알고 먹으면 건강효과를 배가시 킬 수 있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 어 천혜의 약효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간 기능을 좋게 하고 부인병의 특효약 이기도 하다. 자궁출혈을 멎게 하고 복 통과 설사를 다스리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효도 뛰어나다. 이러한 쑥은 된 장국으로 끓여 먹어도 되고 떡으로 만 들어 먹어도 맛있다. 심장을 좋게 하는 쓴맛 봄나물 쓴맛은 심한 스트레스로 가슴이 두근 거리거나 화가 차서 입이 마르고 짜증 이 날 때 열기를 줄여주는 약효가 있다. 따라서 신장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봄나물 중에는 특히 쓴맛 나 는 나물이 많은데 대표적인 봄나물로는 씀바귀, 민들레 등이다. 씀바귀

간을 좋게 하는 신맛 봄나물 신맛은 근육의 피로를 배설시키는 효 과가 강해서 간 기능을 도와주는 효과 가 크다. 이때 먹으면 대표적인 봄나물 은 바로 쑥이다.

쓴맛이 난다하여 씀바귀로 불릴 정도 로 대표적인 쓴맛 봄나물인 씀바귀는 비타민 A,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한 영양 만점 봄나물이다. 성장뿐 아니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효도 있어 떨 어진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기능을 돕 는 효과도 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샐러리맨들이 섭취하기에 좋은 봄나물 이다. 이러한 씀바귀는 뿌리를 우려내 나물로 무쳐 먹으면 된다. 약용으로 쓸 때는 5~10g을 달여서 먹으면 좋다.

민들레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쑥은 그야말로 만병을 낫게 하는 봄나물이다. 다양한

잎, 뿌리, 줄기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이 없는 민들레는 몸속의 열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민들레는 봄철 잎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으면 그대로 약이 된다. 약으로 쓸 때는 뿌리째 뽑아서 응달에 말린 뒤 달여서 먹으면 된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단맛 봄나물 단맛은 기운과 혈을 보강하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위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 는 약효를 나타낸다.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들은 단맛이 나는 나물을 먹으면 그야말로 약이 된 다. 단맛이 나는 대표적인 봄나물은 냉 이이다. 냉이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주 기에 가장 좋은 봄나물은 단연 냉이이 다. 냉이는 소화기관을 강하게 만들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등 다양한 작용 을 나타낸다. 이러한 냉이는 뜨거운 물 에 헹구듯 씻어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되고, 냉이 된장국으로 끓여 먹으면 향 긋한 봄맛을 느낄 수 있다. 폐를 튼튼하게 하는 매운맛 봄나물 매운맛은 폐 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거나 오한증상 이 있을 때 매운맛을 먹으면 땀이 나게 하면서 열을 내려주고 기관지 평활근을 활성화시켜 가래의 배출을 도와주게 된 다. 이러한 효능이 있는 매운맛 봄나물 은 바로 달래다.

이른 봄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미는 달 래는 톡 쏘는 맛이 일품! 다양한 비타민 이 들어있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활 동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풍 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는 피부노화 를 예방하고, 몸의 세포와 세포를 잇는 결합조직의 생성과 유지에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이러한 달래는 초장으로 무쳐 먹으면 달콤, 새콤, 쌉싸름하고 된장을 풀어 달 래 된장국으로 끓여 먹어도 향긋하다. 달래 전도 일품 맛이다. 신장을 튼튼하게 하는 짠맛 봄나물 짠맛은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 능이 있다. 세포의 활성을 촉진하고 몸 의 원기를 보강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 이다. 따라서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는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짠맛 나 는 봄나물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짠 맛이 나는 대표적인 봄나물은 두릅이다.

나른한 봄날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 다. 두릅순의 향긋한 냄새는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약효가 있다. 그래서 봄 철 나른하고 활력이 없고, 권태로울 때 먹으면 좋다, 이러한 두릅은 살짝 데친 뒤 초고추장으로 무쳐서 나물로 먹으면 입맛을 돋워준다.

달래 김종운 기자

몸에 좋은 식초 100% 활용법 항산화 작용으로 암 예방 식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식 품으로 최근에는 미용이나 다이어트 등에도 효과가 있어 웰빙시대에 필수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각종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풍부한 식초를 통해 보다 건강 한 생활을 누려보자.

식초의 다양한 효능 (1)피로의 근원인 유산을 분해한다. 머리를 쓰거나 운동을 하면 체내의 에너지가 소비되고 유산이 남게 되는데, 체내에서 유산이 촉진되면 정신적으로 불안 정해지고 몸은 피곤해진다. 식초는 이러한 피로의 근 원인 유산을‘구연산 회로’ 라고 부르는 화학반응을 통해 인체에 해롭지 않은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2)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한다. 혈액이 탁해지 거나 유산의 과잉이 혈관 조직과 결합하여 일어나는 현상이 동맥경화인데, 동맥경화는 고혈압의 주요 원 인이기도 하다. 식초에 함유되어 있는 아센트산은 혈 액을 좋은 상태로 유지시키고 유산을 분해하여 동맥 경화나 고혈압 등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다. (3)위산분비를 촉진시킨다. 식초는 소화기의 신경

을 자극하여 식품의 소화흡수율을 높이고, 장 기능을 좋게 하며, 살균력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므로 변 비나 치질 등에도 효과가 있다. (4)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한다. 식초의 유기산 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 여주는데, 특히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에 효과적 이다. (5)피부 노화, 주름 방지의 효과가 있다. 식초는 피부 노화의 원인인 혈액순환의 장애물을 제거해주 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름 예방에도 도움을 준 다. 또한 식초는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E 와 마찬가지로 노화 원인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6)다이어트에도 좋다. 체내에 남아도는 영양분이 나 글리코겐은 지방으로 변하여 체내에 축적되는데, 식초의 성분에는 영양소의 체내 소비를 촉진하는 기 능이 있어 과잉 당분이나 글리코겐을 연소시킨다. 즉 지방을 분해하여 다이어트 효과를 증진시킨다.

신 행주로 석쇠를 살짝 닦은 후 생선을 올려놓으면 생선 모양을 그대로 유지시키며 구울 수 있다. (2)청소 세탁을 할 때 빨래를 행굴 때 유연제 대신 식초를 넣으면 세탁물이 부드러워진다. 한편 냉장고 안을 청소할 때 식초물을 사용하면 살균, 방부, 곰팡 이 방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3)물에 묽게 희석시킨 식초물은 분무기에 넣어 관엽식물 잎사귀에 살포하면 방충 방균의 효과를 얻 을 수 있으며 잎사귀도 더욱 싱싱해진다.

생활 속 식초 활용법 (1) 생선 요리를 할 때 생선 껍질 위에 식초를 뿌 려서 잠시 두었다가 벗기면 손쉽게 벗겨진다. 또 생 선을 구울 때 석쇠를 충분히 가열한 다음 식초에 적

김종운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Health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근래에 한국사람들의 식습관이 많이 변화하면 서 대장암에 걸리는 확률 이 지속적으로 높아진다 고 한다. 육식을 많이 하 는 서양사람들은 예전부 터 대장에 문제가 많았으나 요즘은 한국사람의 경우 그 비율이 빠르게 올라간다고 하는데 대장암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변비에 있다고 하겠다. 입으로부터 음식이 들어가면 일정시간 안에 몸에서 흡수가 되고 필요없는 부분들은 밖으로 나가줘야 한 다. 이때 몸 안에 있는 시간이 오래되거나 잘 배출이 안되는 경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섭취한 음식이 입안에서 오래 있을 수 없듯이 위장안에서도 3시간이 면 모두 잘게 부수어져 다음단계로 보내야 한다. 마지 막단계인 대장에서도 이제 몸에서 필요없는 것들을 간 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하는데 이 때 배출되지 못하고 오랫동안 장 안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 바로 변 비인 것이다. 변이 장에서 오래 머무는 이유가 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열이 많은 사람이 변비를 일으킨다고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열에 의한 변비 외에 서 다양한 원인을 이야기한다. 예를들면 열성변비(熱 性�秘)외에 장이 너무 차서 오는 한성변비(寒性�秘), 기가 허해서 장의 운동장애로 오는 기허변비(氣虛� 秘), 몸안의 음(陰)이 허해서 장에 물기가 부족해서 딱

딱한 배변의 음허변비(陰虛�秘)등 다양한 원인에 의 해 오기 때문에 그 치료법과 예방법도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변비하면 알로에를 먼저 찾는 사람이 있 는데 당연히 알로에는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열로 인

한 변비에는 더 없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장이 냉 (�)해서 오는 변비의 경우에는 변비를 더욱 심하게 할 수가 있다. 더군다나 보통 임시적으로 사하(瀉下)하 는 작용이 많아 만성변비에는 한계가 있다. 오히려 장 복(長服)할 경우 장이 냉(�)해지고 만성 설사와 여성 의 경우 생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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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원인에 따라 변비가 생기면 거기에 따 른 적절한 치료를 하면 되는데 이 때 적절하게 치료하 지 못하고 나는 변비체질이라고 그냥 넘어가면 숙변 (宿�)으로 인해 각종 알러지와 비염, 피부병, 소화불 량, 여드름 등의 질환들을 일으킬 수가 있다. 특히 다 양한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동시에 변비로 고생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변이 대장안에 오래 머물면 그 자리에 용종(물혹)이 자주 생기게 되 는데 이 역시 발견하면 즉시 제거해야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것이다. 그리고 노인분들의 경우 화장실에서 운명을 달리하 는 주요한 원인이 변비로 인해 순간 뇌압이 올라가 쓰 러지기 쉽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변비를 자기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지 말고 그때 그 때 떨구어 내야하는 적으로 간주하여 먹는 즐거움과 배변의 상쾌함을 함께 누림으로 건강한 삶을 지속하기 를 바란다.

연 규석 버지니아소재 한일한의원 원장(1-703-303-1420) 연 태흠 서울고척동 한일한의원 원장(02-2612-2294)

김경복 기자

위기의 40대 장건강 지키는 10가지 습관 밤 9시 넘어 음식 자제해야 한국의 40대는 사십대(死十代)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각종 질환에 시달 린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감과 함께 직장에서는 중견 간부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또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하기 힘 든 바쁜 일과로 대장의 불편한 증상을 한두 가지쯤 가지고 있는 40대가 적지 않다. 장 건강은 식생활과 밀접한 관 계가 있는 만큼 평소 몸에 밴 나쁜 습 관을 과감히 개선하는 생활혁명을 실 천해야 한다. 대장암의 주된 원인은 유전적 요인 과 함께 육류나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다. 술이나 담배, 탄단백질, 염장 식품 등을 많이 먹어도 대장질환의 원 인이 된다. 육식위주 식습관은 독성물 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장 점막세포가 손상을 입고 변하게 된다. 이 같은 손 상으로 대장 점막세포가 양성 용종을 거쳐 악성 암으로까지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변비를 막아주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식품은 김, 다시마 등 해조류와 콩 보 리 등 곡물류, 사과 알로에 자두 당근 등 채소나 과일이 대표적이다. 이들 식품에는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다. 섬유소는 수분을 충분히 흡수해 대변 의 양을 많게 만들 뿐만 아니라 부드 럽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한다. 또 발 암물질을 흡착해 대변과 함께 배출해 주고 발암물질과 장 점막의 접촉을 줄

여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대변 중 약 70%는 수분이고 나머지 가 고형 성분으로 음식물 찌꺼기, 즉 섬유질과 장내 세균이다. 사람은 하루 에 1.5~2ℓ수분을 필요로 한다. 국이 나 찌개 등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량 역시 하루 필요량에 포함되므로 이를 제외하고 하루 4~5잔정도 물을 마시 는 것이 장운동에 좋다. 변비가 있다 면 공복상태에서 시원한 물을 반잔에 서 한잔 정도 마시면 도움이 된다. 불규칙한 식사는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져 장염 궤양 등 대장 관련 질환 을 불러온다. 특히 밤참은 장 건강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우리 몸은 보통 낮 동안에는 장 기능이 활발하지만 밤 에는 그 활동 능력이 떨어져 음식의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 따라서 오후 9시 이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 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는 되도록 거 르지 않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대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배 변을 유도한다.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이 십이지장과 소장을 거쳐 대장 끝으로 옮겨갈 수 있는 것은 연동이라고 하는 장의 움직 임 때문이다. 연동운동이 잘돼야 쾌변 도 할 수 있다. 변비는 연동운동이 원 활하지 못하다는 신호이며 장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배변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변기에 오래 앉아 책이나 잡지를 읽는 것은 좋지 않다. 아침식사 후에는 배변 욕구가 있든 없든 꼭 배변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 음식물이 위 속에 들어가면 S상 결장 이 운동을 시작해 대변이 직장으로 이 동한다. 이때 척추에서 대뇌피질로 자 극이 전달되어 배변 욕구를 느끼게 되 며 반사적으로 직장의 연동운동이 일 어나 배변을 하게 된다. 이것을 위대 장 반사운동이라고 하며 아침식사 후 에 가장 강하다. 이때 배변 욕구를 계 속 참으면 대장 내 센서가 마비되어 얼마 후에는 배변 욕구 자체를 느낄 수 없게 된다. 운동 역시 소화 건강을 챙기는 비법 중 하나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 다. 보통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4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복부를 직접 자극해주는 것도 대장의 연동운동에 도움이 된다. 경쟁 사회 속에서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은 불가능하다. 문제는 스트레스 를 얼마나 빨리 해소해서 축적되지 않 도록 만드는 것이다. 과도하게 축적된 스트레스는 설사나 변비 등 과민성 대 장증후군을 일으킨다. 스트레스 호르 몬이 장을 자극해 자율신경 작용이 균 형을 잃기 때문이다. 평소 하루 1~2회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하 면서 심신의 긴장을 이완시켜주면 장 이 정상적 기능을 하는 데 도움이 된 다. 명상이나 요가도 스트레스 해소와 장 건강에 좋다. 지사제나 변비약 등 약물도 조심해 야 한다. 변비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마다 약을 먹으면 습관성이 되어 나중 에는 약 효과를 볼 수 없게 되며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대장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약물은 장 내 유익균을 죽이고 유해 세균과 부패 물질을 늘린다. 또 변비약을 지속적으 로 복용하면 몸 안에서 칼륨 성분이 빠져나가 장운동이 무력해져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갈수록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장 암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귀찮 다’ ‘바쁘다’ ‘내시경이 두렵다’ 는이 유로 검사를 미루기 쉽다. 건강을 잃 고 후회하는 것보다 정기 검사를 통해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 하는 것이 필요 하다. 40대 이후가 되면 위내시경은 1 년에 한번, 대장내시경은 5년에 한번 검사하는 것이 좋다.

김경복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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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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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와 피터 겐츠의 달 풍경 우리 아이들에게 창밖으로 하늘이 보이는 방을 주자 지금은 없지만 2002년까지 이스라엘에는‘달에서 본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테러와 전쟁으로 풍경’ 이라는 그림 한 조각이 있었다. 작은 종이에 단지 지쳐 힘든 시절에도 불구하고 우주 탐험에 나선다는 연필로 스케치한 이 그림이 박물관에 보관될 만큼 소 것은 우리 유대 민족 이스라엘이 전진할 수 있다는 하 라고 밝혔다. 그 인터뷰에서 라몬 대 중한 이유가 있었다. 이 그림은 1944년 아우슈비츠에서 나의 증거입니다” 숨진 피터 겐츠라는 당시 14세의 유대 소년이 그린 그 령은 또 한 가지 의미 있는 말을 했다. 그는“내 우주 림이다. 수용소의 나무 침대에 누우면 감옥 창살로 비 여행이 피터 겐츠의 꿈을 58년 만에 이뤄 줄 것으로 고 한 말이다. 일란 라몬은 암울한 수용소에 스듬히 희미한 달빛이 들어온다. 소년은 그 빛을 따라 생각한다” 밤이면 달나라로 상상의 여행을 떠나곤 했다. 그 소년 서 우주의 꿈을 키웠던 피터 겐츠의 꿈을 담은 그림 을 가지고 우주로 떠났다. 은 달의 산속에서 2차적 상상을 한다. 이번에 달에서 ‘달 풍경’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연필 로 지구의 모습을 스케치한 것이 바로‘달에서 본 풍 경’ 이라는 그림이다. 아우슈비츠의 공포와 극한 두려 움 속에서 어쩌면 이런 낭만을 가질 수 있었을까. 지금 은 아쉽게도 이 그림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 사연이 이렇다. 2003년 2월 1일, 미국의 우주 왕복선 컬럼비아호가 우주에서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오다가 공중에서 폭발한 놀라운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이 우주선에 이 스라엘 출신의 승무원 일란 라몬이라는 대령이 있었 다. 라몬은 그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이스라엘인으로서 는 최초로 미 우주 비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1997년에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은 이스라엘과 과학 분야를 서 로 협력하기로 협정을 맺을 만큼 이스라엘은 과학이 발달한 나라이다. 컬럼비아호가 발사되기 전, 그는 기 자들과의 인터뷰에서“나는 이스라엘의 첫 우주인이 됨으로써 모든 유대인들과 이스라엘인들을 대표한다는

예배드릴 때 청바지는 안되나요? 어느 교회 목사가 어느 날 한 가지 어려 움을 토로했다. 그것은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 청년부의 여대생이 예배와 복장에 대 하여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자신이 즐겨 입 는 청바지를 착용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지 를 물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청바지를 쳐다보는 목사는 매우 괴로웠다는 말이다. 이유인즉 무릎을 비롯하여 허벅지 부분까 지 구멍이 나서 속살이 이곳저곳에 보 이고 있었기에 매우 난처한 시간이 었다고 한다. 물론 예배는 우리의 외형적인 것보다 내적인 마음가짐이 무 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강조한 다. 외적인 것에 치중하느라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그 본질 을 상실하는 일은 절대 엄금이 다. 그러나 흐트러진 마음 또는 예배의 존엄성을 모르고 자신의 외형적인 모습에 무관심한 채 예배 를 드린다는 것은 한 번 쯤 깊이 생각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지나친 화려한 복장을 말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청바지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카우보 이나 개척자들이 착용했던 복장으로, 활동 미와 야성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패션이다. 젊은이들이 이러한 복장을 하고서 예배에 찾아오는 문제에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 다. 문제는 그들의 마음 바탕에 옷이란 때 와 장소를 가려서 입어야 한다는 기본자세 를 갖추어야 한다. 잠옷은 잠잘 때를 위하 고 체육복은 운동 시간에 즐겨 입는다는 기

본 상식을 갖추어야 한다.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청와대를 찾을 때 어떤 복장을 할 것 인가를 생각해보면 그 대답은 자명하다. 지 존자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현장에 자신이 입고 나서야 할 의복에 모두가 기본 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실 이러한 상식은 청소년에 국한된 문 제가 결코 아니다. 예배하는 그리스도인들 모두에게 해당된 문제이다. 나의 제 일 좋은 마음과 준비와 정신 그 리고 외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하나님을 찾아 예배하려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다. 이 상식을 갖추고 예배하는 공 동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정성이 깃들어 있는 교회이 다. 우리 문화는 제삿날에 가족 이 새 옷을 착용하고 제사를 지 냈으며 명절에 새 옷을 자녀들에게 입히려고 어머니가 애를 쓰셨던 모습을 회 상해 본다. 이것이 우리의 종교문화이다. 서구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예배하는 마음 과 자세와 외형의 가꿈이 우리에게는 반만 년의 역사 속에 생성되어 왔다. 이 땅에 사 정없이 밀려든 서구 물결이라는 거센 해일 에 모두를 다 빼앗겨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특별한 준비에 정성을 다했던 이 부분만은 빼앗겨서는 안 된다. 이유는 모두가 하나님 을 향한 아름다운 예배를 생각하기 때문이 다. 김민식 기자

그의 우주 비행의 목적이 소박하게도 음산한 아우슈 비츠의 담장 너머 우주 세계를 꿈꾸며 죽은 피터 겐츠 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한 것과 이스라엘 국민에게 용 기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선택한 길 이 테러와 전쟁에 지친 자기 조국에게 얼마나 큰 위안 이 되는지를 잘 알고 있었으므로 위험한 그 길을 택했 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드디어 우주 개발에 동참하게 되었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에도 불구하고 우주 탐험 에 나선다는 것을 우리가 전진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 거로 삼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왜 우리 아이들이 밤하 늘을 볼 수 있는 여유를 주어야 하는가? 하늘을 보면 겸손해지기 때문이다. 성경의 한 시인은 우주의 장관 을 보면서 그 경이로움에서 겸손을 배운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들이 침대에 누워서 창밖으로 하늘이 보이는 방을 주자.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 창을 열고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고 한다. “주께서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주께서 친히 달아 놓으신 저 달과 별들을 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 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 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시 8:3).

김민식 기자

사명에 미친 프로가 되자 아마추어는 취미로 일하지만 프로는 자기 사명에 전 생애를 건다. 즉, 사명에 미친 사람이 다. 사도 바울도 사명에 미친 사람으로, 일에 생명을 거는 사람이었다. 사도 바울은 하나 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그 일에 생명을 걸겠다고 고백하 고 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즉 예수 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 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 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 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 하노라(행 20:24).” 그리스도인이라면 맡겨주신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그것에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보다 높은 수준의 삶과 사역을 감당 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 리가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에 프로처럼 해나가기를 바라신 다. 평범(Mediocrity)이란 말의 뜻 은 높은 산을 올라가다가 산 중턱에 머물러 서서 이만하면 됐다고 스스로 만족하며 산 정 상에 대한 비전을 포기하는 것 을 의미한다. 우리 안에 하나

님이 주신 탁월함이 잠재되어 있는데도 우리는 이만한 수준 이면 되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평범한 삶을 택하고, 자신을 합리화시키지는 않는가. 이제 는 사명에 생명을 걸어야 한 다. 자기 일에 미쳐야 한다. 사 명에 미친 사람은 결과에 연연 하지 않는다.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죽도록 충성한 데미안은 나병환자가 모여 사는 몰로카이 섬에 들어 갔다. 섬에 들어간 그는 나병 환자들에게 접근하기가 힘들 어, 복음이 잘 전해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하 나님께 나병에 걸리게 해달라 고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나병환자가 되어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사명에 미치지 않으면 도저 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 러나 우리도 데미안 같은 프로 정신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해 야 한다. 평범한 삶을 택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김민식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Beauty-ey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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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기 없는 얼굴! 그러나 정말 아무것 도 바르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연예인이든, 일 반인이든 연애를 하다 보면 찾아오는 쌩얼로 예뻐 보여야 하는 순간을 위해 미리 대비하자. 함께 여행 간 다음 날 브런치를 먹을 때라든지, 함께 운동할 때라든지, 침실에서라든지??. 감쪽같이 내 남친을 속일 수 있는 대책은 이런 순 간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할 것 같다. 지 금 남친이 있는 사람 혹은 언젠 가 남친이 생길 사람을 위해 쌩 얼 메이크업 전 수를 공유한다. 함께 화장기 없 는 청순한 얼굴 로 남친을 속여 보자.

는 필수다. 먼저 수분 미스트를 얼굴에 뿌리고(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스킨 케어의 흡수율을 높여 주는 효과)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듯 두드려 준다.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히 젖을 만큼 묻 혀 피부결을 따라 밀어내듯 바르고(피 부의 겉도는 각질을 살짝 걷어내기 위 함), 30~40초간 골고루 두드려준다. 특 히 피부가 두꺼운 볼 부위는 더 오랫동 안 두드려준다. 뒤이어 에센스와 크림을 바르되, 각각을 바르고 흡수되도록 충분 히 두드려준 후, 턱끝, 콧망울 양옆, 눈 썹 앞머리, 관자놀이, 쇄골 뼈 아래 움푹 들어간 부위를 지압해주면 순환이 촉진 되어 얼굴빛이 환해지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립밤이나 립 세럼을 발라놓는다. 2. 크림 타입의 유분기가 적은 자외선 차단제를 소량 바른다.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지만 자연스러운 윤기를 감돌 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가벼운 무스 타입의 메이크업 프라 이머를 바른다. 모공과 울퉁불퉁한 피부 결을 매끈하게 정돈하기 위함이다. 4.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아래의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한다.

1.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를 만들어야 하기에 철저한 스킨 케어

피부톤이 균일한 편이나 약간 칙칙 한 경우

남친을 속여라! 쌩얼 메이크업 연출법 남자들에게 여 친이 가장 예뻐 보일 때가 언제 냐고 물으면 화 장기 없이 청순 해 보일 때를 공 통적으로 꼽는 다. 남자들의 마 음속엔 내 여자 가 화장하지 않 아도 예쁘길 바라는 로망이 있다고 한 다. 그런 아기 같은 모습을 가끔은 보고 싶어 한다지만, 화장을 안 하고 밖에 나 서기는 무서운 일. 아예 화장하지 않아 도 아름다울 수 있는 건, 희고 투명하면 서 건강한 윤기가 감도는 완벽한 피부 를 타고난 축복받은 극소수 여인들만의 특권일 것이다. 보통 여인들에겐‘쌩얼’ 이라 불리는 맨 얼굴로 아름답기란 여 간 어려운 일이 아니니 말이다. 방송에서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인 기를 끌면서 과거엔 상상할 수도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바로 여배우들의

퍼플이나 블루 컬러로션에 펄 베이스 한 방울을 섞어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두드려준다. 피부톤이 붉으면서 칙칙한 경우 크리미한 그린 컬러의 컨실러를 스펀 지에 묻혀 양 볼 부위에 바르고 남은 양 으로 턱, 코, 이마에 바른 후 두드려준다. 피부톤이 불균일하면서 칙칙한 경우 커버럭이 탁월한 리퀴드 파운데이션 소량에 펄 베이스 한 방울을 섞어 스펀 지를 이용하여 볼 부위에 바르고, 남은 양으로 턱, 코, 이마에 바른 후 두드려준 다. 5. 눈썹 펜슬을 이용하여 한 올 한 올 심듯 눈썹을 그린다. 눈썹을 그렸는지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게, 절대 진하지 않게 그리는 것이 포인트! 6. 뷰러를 이용하여 속눈썹을 자연스 럽게 컬링한 후 속눈썹 에센스 혹은 투 명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발라주고, 남은 양으로 위의 눈썹을 빗어준다. 7. 장밋빛 립 틴트를 이용하여 위, 아 래 입술 안쪽에 발라주고 입술을 포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되도록 한다. 본 래의 입술 질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기같이 붉은 입술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유인숙 기자

피부가 원하는

아이크림은 따로있다!

하루 8잔 이상 물 마셔 피부에 수분 공급해야

나이대별 눈가 관리 포인트 ▲20대 눈가 보습 유 지가 중요 = 20대라 도 눈가 피부를 건조 한 상태로 놔둔다면 피부 홈이 깊어지 면서 잔주름이 유 발되기 쉽다. 그러 므로 이 시기에는 피 부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우수 한 아이크림을 선택한다. 보습 력이 우수한 성분으로는 히아 루론산, 콜라겐, 소듐히아루로 네이트, 글리세린, 아미노산 성분, 자일리톨 등이 있다. 특히 건조와 주름 생성의 주 원인이 되는 자외선 예 방차원에서 선크림을 사계 절 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스킨의‘아쿠아 아이젤’ 은 수분 보유력 이 뛰어난 히 아루론산을 함유 해 눈가 보습을 집중 관리해주 는 제품으로 자극없이 피부 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30대 항산화 제 품 발라야 30대 초반 에는 무표정하게 있을 때나 멀리서 보면 주름이 눈에 안 띄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눈가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를 게을리 해 선 안된다. 일단 피부 노화의 원인인 산화 현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항산화 효과 에다 피부 탄력까지 유지시켜주는 안티에 이징 제품을 꾸준히 바르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토코페릴아세테이트(비타민E), 비타민C, 포도씨 추출물, 녹차 추출물, 아스타잔틴, 베타카로틴, 코엔자임 Q10은 항산화 효과 가 뛰어난 대표적인 성분이다. 엔시아‘비 타톡스 아이크림’ 은 토코페릴아세테이트 와 포도씨 추출물 등이 눈가 피부에 숨어 있는 어린 주름은 물론 이미 생성된 주름 까지 개선해준다. ▲40~50대 주름은 물론 탄력까지 챙겨 라 = 40대는 피부 표면뿐 아니라 진피의 섬유조직까지 노화가 진행돼, 표정을 짓지 않아도 눈 주위 패인 자리가 곳곳에 드러 나는 나이다. 이미 주름이 생겼다면 새로 운 주름 생성을 막으면서 탄력을 부여해 주는 제품으로 적극 관리해야 한다. 눈가 탄력에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능력이 우수한 성분을 따져본다. 비타민A(레티놀), 펩타이드, 비타민C,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이 대표적이다. 아 이오페‘리프팅 솔루션 아이크림’ 은 주름 개선 및 탄력 관리에 효과적인 레티놀 성 분과 천연 콩 성분이 함유돼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기 쉬운 눈가 피부를 탱탱하게 가꿔준다. 유인숙 기자

얼굴만 잘 관리해도 10년은 젊게 보일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이야 기. 주름을 방지하는 습관을 평생 유 지하면 언제나‘피부미인’ 으로 살 수 있다. 다음은‘탱탱 얼굴’ 유지 생활 습관 4계명이다. ①항상 자외선을 조심하라=자외 선을 많이 받게 되면 진피층의 탄력 섬유가 변성되기 쉽다. 따라서 주름 이 생기고 색소침착이나 피부암 등이 유발될 수도 있다. 사계절 어디서나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 르자. 단, 계절과 장소에 따라 자외선 차단치수를 달리한다. 모자나 양산, 선글래스를 쓰고 다니는 습관도 도움 이 된다. ②피부에 촉촉이 물을 주라=나 이가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져 심하게 당기면서 주름이 생기고 각질도 심해 진다. 건조증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8 잔 이상의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자. 세안도 자극이 적은 비 누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한다. ③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라=나

이가 들면 진피 조직이 약해지고 세 포 결합력도 떨어져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기 마련. 깨끗이 세 수한 뒤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에 센스나 영양크림 등으로 부족한 영양 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④은은히 웃는 표정이 좋다=40 대가 되면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 이 있다. 평소 생각과 마음이 얼굴에 나타나 그 표정대로 굳어지는 시기이 기 때문이다. 자주 웃는 사람은 눈가 에 표정 주름이 잡히지만 인상을 자 주 찌푸리는 사람은 미간과 이마, 입 가에 주름이 잡힌다. 이런 표정주름 이 깊어지지 않게 하려면 눈가, 입가 전용 크림을 사용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는 한편 은은하게 미소짓는 표 정으로 이미지를 관리해야 한다.

유인숙 기자 odio69@hanmail.net

�편 집 인 �발 행 일 �등 록 번 호 �제 작 문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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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호 매월 1일, 25일 격주간 서울다07498 02)442-0591

한국법인 : 02)442-0592 미국지사 : 212-213-9078 인도네시아지사: 62-813-8929-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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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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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덕목을 가르쳐야 한다 위기대처능력은 학벌과는 전혀 무관 국가에 긴급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가 간에 갈등관계가 지속될 때, 우 리 주변의 지도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겠 다.”‘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 때는 좌시하지 않겠다. “” 상대국의 동

태를 돔 더 파악한 후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 “ 이처럼 결정을 미루는 사람들은 성 장 과정에서 그들의 부모가 모든 결정 을 대신해 주었거나, 자녀 교육에 무 관심한 부모 밑에서 자랐을 것이다. 이들은 주위로부터 우유부단한 사람 으로 판정되어 큰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한 가장 심각했던 의사결정은 무 엇이었나를 물어본다. 대부분의 학생 들이 대학 입시 때 학과 선택이었다고 대답한다. 누가 최종 결정을 했느냐고 물어보면 부모, 형제, 교사, 학원 강

사, 선배 또는 유망 직종을 알리는 신 문 기사의 결정을 따랐다고 대답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들은 국가 사회, 기 업 경영에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의사 결정 능력의 천금 같은 예비훈련을 놓 쳐 버린 것이다. 자녀가 장난감, 문방구, 의복, 운동 기구를 사고 싶어 할 때 대신 사다주 는 부모가 있다. 자녀들이 좋은 훈련 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뺏은 것이다. ‘무엇부터 살까?’‘어떤 것을 살까?’ ‘얼마짜리를 살까?’ ‘더 싸게 파는 곳 은 없을까?’‘누구에게 물어볼까?’ ‘어느 것을 포기할까?’어릴 때는 장 난감을 대신 사다 주고, 학생이 되면 학원을 선택해 주고, 입시 원서를 쓸 때 학과를 선택해 준다. 이렇게 키우다보니 부모는 대학 을 졸업한 자식이 미덥지 못하다. 그래서 배우자까지 결정해주고, 예식 장, 아파트, 혼수를 부모가 결정한다. 그러나 그렇게 자란 자녀는 배우자와 자녀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지 못할 것 이다. 도대체 결정을 못 하는 것이다. 사회 진출 후에는 학벌에 상관없이 무 능력자로 분류될 것이다. 자녀의 모든 문제를 나서서 해결해 주는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사 람이다. 남들에게는 자식 사랑이 대단 한 사람으로 보이니 좋을 것이다. 그 러나 부모가 죽으면 자식도 살아남지 못할 테니, 빛 좋은 개살구 아닌가?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일하는 경우에 는 항상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수 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을 경 우, 가치관과 우선순위가 다를 경우,

그리고 취향과 습관이 다를 경우에도 갈등이 생긴다. 가정에서는 가족간의 갈등이 있고 사회에 진출하면 동료간, 직급간, 부 서간 갈등이 상존한다. 국가사회의 갈 등, 국가간의 갈등내용은 더욱 중요하 고 심각하다. 요즘 언론에 자주 보도 되고 있는 갈등의 내용을 열거해 보더 라도 핵사찰, 종교갈등, 영토분쟁 등 국가간의 갈등이 있다. 국내의 경우를 보면 노사분쟁, 성장∙분배 우선순위, 환경∙안전시설 위치 선정 등 거의 모 든 사안이 갈등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학부모도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자녀 교육, 과외열풍, 사교육비 지출, 학과 선정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부모는 자녀에게 갈등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대립 속에서 일 하는 능력, 대치 상태에서 해결 방안 을 도출하는 능력은 어릴 때부터 몸에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갈등에 익숙치 못한 자녀들은 쉽게 스트레스에 싸여 판단력을 잃을 것이다. 그들은 갈등을 해결해야 할 사안이 생기면 문제를 회 피하거나, 문제 해결을 포기하는 길을 택할 것이다. 위기 대처 능력은 특히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 짐작 하듯이 갈등 해소 능력은 성적, 학벌, 학위와는 전혀 무관한 능력이다. 아무 곳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사회에 진출하면 직급이 높을수록, 책임이 무 거워질수록 더욱 요구되는 중요한 자 질인데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부모만이 가르쳐 줄 수 있다.

영어한마디

The BeauatlifEunlglish Glob ‘shake a leg’ ‘(우리 늦었어) 서둘러’ A: 여보, 제이슨 집에 몇 시까지 도착해 야 하죠? B: 7시30분까지 가야 해. 서두르라고. 거의 7시야. A: 왜 서둘러야 하는데요? 거기 가는데 차로 20분이면 되잖아요. B: 이 시간에는 대개 교통이 혼잡하다 니까~ A: Honey, by what time we are supposed to arrive at Jason’s place? B: By 7:30. Shake a leg. It’ s almost 7:00. A: Why do we have to hurry up? It just takes 20 to get there by car. B: The traffic is usually congested at this time of the day. ※ ‘shake a leg’ 은 주로 구어에서 쓰는 표현으로 상대방에게‘(우리 늦었어) 서 둘러’ 라고 재촉할 때 쓰는 표현.

정인숙기자

배움은 꿀처럼 달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진짜 이유 의 절반이 어른인 부모에게 있는 것 같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공부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 학교나 유치원은‘꼭 다녀야만 하는 곳’ 으로 인식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은 당연히 의무감에 사로잡히게 되고, 의무니까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것이 공부이고, 또 가기 싫어도 가야만 하는 곳이 학교 라고 생각한다. 이러니 공부를 좋아할 까닭이 없는 것 이다. 아이가 공부하기 싫다고 고개를 흔들면, 부모는“공 부를 안 하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 라며 강요만 한 다. 아이한테 공부가 더욱 싫어질 수밖에 없다. 유태인의 눈에는 이런 일들이 이상하게만 보여진다. 왜냐하면 유태인들은 배움이라는 것은 원래 인간에게 있어서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 스로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서 지혜를 터득하는 것처럼 즐거운 일도 없다고 말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6년과 3년 과정을 의무 교육으로 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이 이‘의무’ 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여기서의 의무란 부모가

아이를 교육받게 할 의무인지는 몰라도, 아이가‘좋은 성적을 올릴’의무는 아닌 것이다. 유태 초등학교에서는 공부란‘꿀처럼 달고 맛있는 것’ 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게끔 교육한 다. 학생이 선생님과 첫 대면을 하게 되는 초등학교 입 학 첫날,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공부란‘꿀처럼 달콤 한 것’ 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선생님은 학생들 앞에서 히브리어의 알파벳 22자를 벌꿀이 묻은 손가락으로 써 나간다. 그런 다음“이제부 터 너희가 배우게 될 모든 것은 이 22자에서 출발하게 되며, 그건 벌꿀처럼 달고 맛있는 거란다” 라고 가르친 다. 또 신입생들에게 케이크를 나눠 주는 학교도 있다. 흰 설탕이 덮인 맛있는 케이크 위에는 히브리어 알파 벳이 역시 설탕으로 씌어져 있다. 아이들은 선생님에 게 이끌려 설탕의 알파벳을 손가락으로 더듬어 가면서 단맛을 빨게 된다. 이 역시‘배움이란 달콤한 것’ 이라 는 명제를 가르치는 훌륭한 방법이다. 외국에 있는 유태인 학교 입학식 때에는 알파벳 대 신 유태민족의 상징인‘다윗의 별’ 을 그린 케이크를

나누어준다. 학생들은‘별’ 을 그린 손가락을 빨아 가면 서 배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게 되는 것이다.

정인숙기자 darunamu@naver.com


News 15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하남교회 이모저모 ]

2010년 청년부 청년부 연합 연합 동계수련회 동계수련회 개최 개최 2010년 “독(讀)한 청년, 알자 성경 달다 성경” 2010년 1, 2 청년부 연합 동계수련회가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하남교회 수양관(양평)에서 있었습니다. ‘말씀을 알자, 말씀을 배우자’ 는 취지에서“독(讀)한 청년, 알자 성경 달다 성 경” 이란 주제로 마련된 수련회에서는 신현석목사님(첫째날 집회), 김계환목사님 (둘째날 집회), IVF 이시종간사님(성경파노라마)이 강사로 초빙되어 시간마다 설 교로, 알찬 강의로 은혜를 끼쳤습니다. 마가복음 성경통독, 도전 골든벨(성경퀴즈)은 성경말씀을 더욱 사모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청년 1부 1년차 형제 자매들이 진행한 공동체 훈련은 재미

있는 게임과 함께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운 교제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구약 성경 파노라마 시간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구약성경이 거룩한 하나님의 말 씀으로 다가오는 놀라운 체험 현장이 되었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교회로 돌아왔지만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 의 말씀은 두고두고 우리 청년들의 삶 가운데 함께 할 줄로 확신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 119장 103절)

남녀전도회연합회 헌신예배 드려

하남비전아카데미 제2기 선발 캠프 가져

남여전도회연합회 헌신예배를 2월 7일 주일 오후예배 시간에 협의회 회장 안영철 집사님의 사회로 드렸습니다. 강사로 초빙된 박태문 목 사님(광명교회, 사진좌측)은 창세기 41장 51-52절 말씀에서‘가슴에 박힌 못을 빼드리자’ 는 제목으로 설교했습니다. 설교에서 목사님은, 온갖 상처로 얼룩진 요셉이 역경 중에도 하나 님을 의지함으로 애굽 총리가 되고 가정을 이루며 자식(므낫세 -‘가 슴에 박힌 독화살을 뺀다’ 는 뜻)을 얻음으로써 비로소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고 나중에 아버지와 형제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삶을 살았듯이, 참된 헌신은 하 나님의 은혜로 상처를 치유받고 나아가 상처 받은 자를 치유하는 것임을 선포하였습니다. 특별순서로는 남녀전도회 회장 일동의 특송 과 더 네임의 색스폰 연주도 있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 31개 여전도회는 해마다 기관별찬양대회,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일일찻집, 성경암송대회, 셀라문학의밤 을, 14개 남전도회는 가족찬양대회와 볼링대 회, 족구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 연 합회에서는 인도 아가페교회와 아가페 미션 유초등학교(http://cafe.daum.net/indiawindow)를 물질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하남비전아카데미 (이하 하비아) 제2기 선발 캠프가 2월 26일 27일 양일에 걸쳐 하 남교회와 하남교회 수 양관(양평 향소)에서 있었습니다. 지난해 선발된 제1 기 어린이들과 함께 2010학년도에 새로 선 발된 25명 어린이들은 26일 저녁 9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금요철야기도회를 갖고 밤 11 시 30분에 수양관으로 이동했습니다. 27일 아침 7시에 기상한 어린이들은 식사 후 예 배를 드리고, 이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하고 팀별로 토론회 를 가진 뒤‘영화학습지’ 로 논술 훈련을 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90분에 걸쳐 각 자 선정한 2권의 책을 읽고‘회상독서법’을 이용해 책 내용을 기록하는 훈련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는 오래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줄넘기 등 체력 점검 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래의 글로벌 영재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되 는 하비아는 지난해 30명을 선발하여 올해 5명이 중학교로 진학한 데 이어, 금년에 25 명이 선발되었습니다. 모두 3개 반(1-2학년 15명, 3-4학년 15명, 5-6학년 15명)으로 운 영되는 하비아는 3월 8일 개강예배와 입학식을 가지고 2010학년도를 시작하게 됩니다.

초롱어린이집 제6회 졸업식 가져 본교회가 하남시로부터 위탁받아 교육하는 초롱어 린이집 제6회 졸업식이 2월 23일 오전 11시 하남교회 프라미스 홀에서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졸업생과 수료생들의 입장에 이어 나갑선 원장님의 인사말, 김영현목사님의 축사와 기도 순서로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이다인 어린이가 17명 졸업생을 대표하 여 졸업증서를, 이시원(6살 반) 어린이가 수료자를 대 표해서 수료증서를 받았습니다. 또 개근상을 비롯한 상장 수여도 있었는데, 5년 과정 (3-7세)을 이수하고 졸업하는 김다정 어린이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되었습니다. 3월 2일에는 99명 어린이의 입학식과 함께 2010학년도 새 학기 과정이 시작됩니다.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하라” 새해 들어 처음 갖는 전 부서 가족연합예배가 1월 31일 오후 예배시간 에 드려졌습니다. 강사로 초빙된 김창옥교수님(보이스컨설턴트, 퍼포 먼스 트레이닝 연구소 대표)은‘소통하는 그리스도인’ 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모든 소통의 출발점은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하는 것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먼 곳에서 행복을 찾는 경향이 있지만 정작 행복은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 간에, 교인 상호간에 서로 소통할 때 찾아오게 됩 니다. 현실에서는 소통이 단절되기도 하고 이제는 마지막이라는 절망적 상황이 훨씬 더 많지만,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는 것처럼 바로 이 순간이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 할 수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김창옥교수님은 이렇게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할 때 비로 소 가족 간에, 교인 상호간에, 이웃 사이에 진정한 소통을 이루고 행복을 누리게 된다 고 강조했습니다.

“곤고한 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주여!” 3대가 함께 하는 2월 전 부서 가족연합예배를 2월 21일 오후 예 배시간에 드렸습니다. 강사로 초대받은 전광 목사님(사진우측)은 시편 34장 6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곤고한 가운데 부르짖는 자 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선포하였습니다.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성경이 만든 사람 백 화점 왕 워너메이커」 (생명의말씀사 발행)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이 며 역사 인물 저술가이기도 한 목사님은 링컨 대통령의 일대기를 소개하 면서 어머니의 자녀 신앙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 주었습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링컨의 유일한 책은 성경이요, 유일한 교사는 어머니였습 니다. 어머니를 통해 성경 말씀과 기도 훈련을 받은 링컨은 훗날‘나는 영의 식탁 에 나가기 전에는 육의 식탁에 앉은 적이 없다’ 고 고백했다 합니다. 그가 어려서 부터 읽은 눈물 젖은 성경은 훗날 대통령이 되어 남북전쟁에서 패전을 거듭하며 군사적, 정치적으로 시련과 좌절을 겪을 때도 그를 지키는 유일한 버팀목이 되었 습니다. 특히 시편 34편 6절 말씀은 링컨이 흔들릴 때마다 그를 일으켜 세우고 지 켜주는 위로의 말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미 국 땅에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 오늘날까지 모든 미국 사람들로부터 가장 존경받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링컨의 뒤에는 말씀과 기도로 자녀를 양육한 어머니가 있었다는 목사님의 말씀 은 많은 성도들이 이런 믿음의 어머니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 다. 3월 전 부서 가족연합예배는 3월 28일에 있습니다(강사 : 홍민기 목사 / 브릿지 임팩트 사역원장).


하나님의 꿈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꿈을을 이루어가는

하남교회

♣ 주간예배 및 집회 안내

)

집회 주일예배 찬양예배 수요예배 금요성령집회 수양관산상기도회 새벽기도회 목장리더모임 목장모임

장소 벧엘성전 벧엘성전 프라미스홀 벧엘성전 하남교회수양관 벧엘성전 프라미스홀 각가정

시간 7:00 / 10:00 / 12:00 / 2:00 pm.3:30 am.11:00 / pm.7:00 pm.9:00 매월 둘째주 금 pm.8:00 평일 am5:00 매주 수 am.9:30 / pm.8:00 월~토 자유시간

교 육 부 차 세 대 비 전 학 교

집회 영아부(1~4세) 유치부(5~7세) 유년부(1~2학년) 초등부(3~4학년) 소년부(5~6학년)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장소 사무엘마을 요셉마을 다윗마을 다윗마을 다니엘마을 프라미스홀 프라미스홀 프라미스홀

시간 am.10:00 / 12:00 am.10:00 / 12:00 pm.12:00 am.10:00 am.10:00 pm.12:00 am.10:00 pm.2:00

(

장 년 부 큰 나 무 비 전 학 교

담임목사 : 방성일

( )

우) 465-813 경기도 하남시 덕풍3동 827번지 전 화 : 031)792-5004(대표) 794-7561~4 팩 스 : 031)794-7566 수양관 : 031)771-8121 부 설 : 031)792-2222 (하남비전아카데미) 031)794-7568 (중앙유치원) 031)795-7568 (중앙어린이집) 031)791-0599 (초롱어린이집) 031)796-0455 (주간보호시설) 031)796-1199 (청소년비전나라)

3월 가족영화 무료상영

패션오브 오브크라이스트 가장 가장 극적인 12시간... 당신도 이 수난에 눈물 흘릴 것이다! 가장극적인 극적인12시간... 12시간...당신도 당신도이 이수난에 수난에눈물 눈물흘릴 흘릴것이다! 것이다! 이 영화는 보다 진지한 눈과 더 많은 관심으로 십자가에 가까이 다가서서 십자가에 달린 주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고난주간에 앞서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하남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0년

하남실버대학생 모집 1. 학제 : 1년에 2학기(1학기 : 3-6월, 2학기 : 9월-11월), 2학년 총 4학기 2. 활동내용 : 레크레이션(노래, 포크댄스, 게임, 장기자랑, 영화감상, 생일축하) �주제활동(예배, 신체단련, 정신훈련, 팀웍 향상, 강연회, 종이접기, 우리춤, 하모니카, 장구, 풍선아트) �특별활동(견학, 소풍), 매월 이미용 봉사 3. 입학금 및 수료식 : 전액무료, 매주 점심 대접 4. 입학자격 : 65세부터 85세 이하 남녀 5. 모집인원 : 하남교회 교인 중 30명, 지역 주민 중 50명 6. 접수기간 : 2010년 3월 11일(목)까지 접수마감 7. 지원문의 : 하남교회 사무실(전화 : 031-792-5004), 팀장 박근삼집사(전화 : 018-223-7766) 8. 개강 : 2010년 3월 18일 목요일 오전 10시 하남교회 프라미스홀

일시 일시 :: 22001100년 년 33월 월 2277일 일 토요일 토요일 오후 오후 4시 4시 하남 남교 교회 회 1층 장소 장소 :: 하 1층 프라미스홀 프라미스홀 문의 문의 :: 하남교회 하남교회 가족영화관팀 가족영화관팀 팀장 팀장 문창식 문창식 (010-2209-0746) (010-2209-0746) 무료 구독 문의 및 광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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