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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일 40대, 이제부터 진짜인생이다 3면

삼등은 괜찮지만 삼류는 안 된다 7면

소금, 나쁘기만 해? 몸에서 이런 기능을 한다! 11면

( 하남교회 담임목사)

탈무드에 거짓말해도 되는 두 경우를 소개하고 있습니 다. 첫 번째, 누군가 이미 산 물건에 대해 의견을 구할 때는 그것이 나쁜 것일지라도 훌륭한 물건이라고 거짓 말을 하라고 합니다. 두 번째, 친구가 결혼을 했을 때 에는 반드시 부인을 대단한 미인이라고 거짓말을 하라 는 것입니다. 똑똑함이 없더라도 생각하고 감사하며, 거짓말 하더라도 남을 기쁘게 하면 나도 덩달아 행복 해지는 법입니다. 생각과 거짓말의 신비함(?)이 우리 교회에 퍼져가기를 열망합니다. 신문제작문의 02-481-4777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위대한지역신문 2012년 8. 1 / 제35호 하남아름다운신문: 031-792-5004

8월호 over S tory Story CCover

팔방미인 방송인

오 영 실의 자전적 신앙스토리

세계 사이클의 전설

‘랜스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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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지역인사 칼럼 ]

거짓말의 신비함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속에 흑백사진처럼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경 섭이라는 저자가 젊었을 때 사진기술을 배웠다고 합니다. 이론을 공부하고, 드디어 밖으로 실습을 하러 가는 날입 니다.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고, 가방이며 렌즈까지 갖추고 흥분된 마음으로 그 날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엉뚱하 게 카메라를 가지고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의아해 하는 그에게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카메라보다 마음의 문을 먼저 열어야 합니다. 사물을 보고 그것을 찍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는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피사체 를 두고 어떤 날씨, 어느 시간, 어느 각도에서 찍으면 좋을지 생각했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가 찍으십시오.”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는 카메라가 아니라 마음의 눈을 열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마흔이 넘고 보니 이제야 그것들이 피부로 와 닿는 지혜가 되더라는 것입니다.

방성일 (하남교회 담임목사)

스마트폰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카톡이나 카카오스토리에 사진들이 올라옵니다. 얼굴도 찍고, 풍경도 찍고, 음식도 찍어 올립니다. 며칠 전에는 강아지를 찍어 올린 목사님도 있었습니다. 느낌이 오면 일단 카메라로 찍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캘리포니아 아주사퍼시픽대학에 영성가로 잘 알려진 리차드 포스터 교수가 있습니다. 그가 보는 현대인들은 얕 은 사고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깊은 생각이 사라진 시대라는 것이지요. 현대에 꼭 필요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깊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는 새벽 2시 30분이면 일어납니다. 샤워를 하고, 얼굴에 스킨 로션을 바르고 책상 앞에 앉습니다. 말씀을 펴고 묵상합니다. 피곤할 때는 눈이 저절로 내려옵니다. 그래도 생각해 보면 감사하기만 하답니다. 살아 있어 감사하고, 목사라 감사하고, 일찍 일어날 수 있어 감사하고, 섬겨야 할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고... 감사란 영어로 Thank인데, 생각(Think)에서 왔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감사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탈무드에 거짓말해도 되는 두 경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누군가 이미 산 물건에 대해 의견을 구할 때는 설령 그것이 나쁜 것일지라도 훌륭한 물건이라고 거짓 말을 하라고 합니다. 두 번째, 친구가 결혼을 했을 때에는 반드시 부인을 대단한 미인이라고 거짓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똑똑함이 없더라도 생각하고 감사하며, 거짓말 하더라도 남을 기쁘게 하면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법입니다. 생각과 거짓말의 신비함(?)이 우리 교회에 퍼져가기를 열망합니다. 행복동산지기

저는 어렸을 때 주님을 영접하였고 열 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1994년 송파구 오금동에서 동생과 함께 살 면서 개척교회를 섬기게 되었으며, 배우자 를 위해 40일 작정 심야기도회 기간 중 저 는 지금의 남편을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같은 직장을 다녔고 남편은 순 순히 교회를 나왔고 모든 예배를 참석하 였습니다. 남편은 열심히 할 것처럼 말 했고 인상도 좋아 모든 성도들이 좋아하 였고 저는 기도 응답으로 생각하여 결혼 하고 아기도 둘이나 낳고 잘 살았습니 다. 목사님은 첫 아이 이름을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났다 하여 하은혜로, 둘째는 받은 은혜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영광으로 지어주셨습니다. 그렇게 개척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던 중 남편은 시험에 들어 교회를 빠 지기 시작했고, 교회만 바꾸면 나간다고 했지만 저는 고집을 부리며 두 아이를 데리고 4년 동안 개척교회에서 봉사했습 니다. 그러다가 교회 운영이 어려워져 교회는 문을 닫았고, 부부가 화목하게 신앙생활 잘 하라는 목사님의 당부를 끝 으로 저희는 떠돌이 신앙생활을 시작했

간/증/문

하남교회에서 새로운 꿈을 매핑하려고 합니다 이경자 집사 (3교구 상역말 3목장)

습니다. 벌써 10년 전의 일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신 앙생활을 했으나 이제 회의가 생기고 혼 자서 신앙생활에 지쳐 남편이 하자는 대 로, 아니 남편이 열심히 하기 전까지는 나도 교회를 안 다니겠다는 오기가 생겨 긴 세월 동안 신앙생활에 방황하게 되었 습니다. 이 교회 저 교회를 떠돌게 되었 고 주일 아침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교 회만 나가면 마치 꿈속을 헤매듯이 졸렸 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고덕리엔파크 3단지 로 이사 오게 되었고, 10년간 주님 앞에 올바로 서지 못했지만 저희 가족을 복 주 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교회를 찾고 있던

중 회사 직원인 성연미 집사를 통해 하남 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피투 게더에 평소 좋아하던 개그맨 송준근이 온다는 소리를 듣고 아들과 동생과 조카 와 함께 구경차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동생은 행운권 추첨에서 2등 미 니밸로 자전거에 당첨되어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자전거는 동생 집이 비 좁아 결국 우리 집 거실에 두게 되었는 데 그 자전거를 보니 부담이 되어 교회 에 안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또 제비뽑 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생각도 들어 이 모든 일이 우연한 일이 아닐 거란 생각 에 아들과 제가 먼저 교회에 나오고 다 음 주부터는 남편도 같이 나와 등록하게

목사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1인 딸은 아침잠도 많고 반항 심도 없지 않아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습 니다. 하지만 박일심 전도사님과 성도들 이 심방한 뒤 교회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저는 직장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고 며칠간 상심하다 토요일에 마음 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꿈을 크 게 가지고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장래의 계획과 행동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를 수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그리고 주일 아침이 되어 예배 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설교 제목이 ‘당신의 꿈을 매핑하라' 였습니다. 마치 저를 위한 설교 같았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꿈을 돌아보게 해주시고 확신을 갖 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향 까지 제시해 주셨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마음 문이 열리고 마음이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구원받은 사 건 이후 다시 찾아온 기적 같은 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시금 은혜로운 교 회로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할 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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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40대는 가장 중요한 혁신의 시기이다 “40대 이후 10년은 모름지기 인생의 가장 중요한 혁명 의 시기이다. 이때 전환하지 못하면 피기 전에 시든 꽃 처럼 시시한 인생을 살게 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의 저자 구본형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마흔살 10년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혁 명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제대로 된 공부를 통 해 자신을 성장시키지 못한다면, 우리 인생은 그의 말 처럼 피기도 전에 시들어버리는 꽃처럼 시시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혁명이 필요한 시기가 바로 40대 다. 가장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도 바로 40대이다. 40대 때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우리 인생의 후반기는 어떤 것도 제대로 시도 해 보지 못하고 세월에 이리저리 떠 밀려 살다가 삶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5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할 때,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 하면 30년 이상을 허송세월로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40대 공부를 제대로 하여 변화와 혁신에 성공하 는 사람은 55세에 은퇴하면 바로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찾아서 의미 있는 인생을 정열적으로 살아 갈 수 있다. 그래서 40대 공부를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하늘 과 땅 차이이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여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안정적 으로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40대에도 여전히 그런 삶을 누릴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면, 그는 인생이 얼마나 길어졌고 시대와 상황이 얼마나 많이 변하고 있는지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현재 자신의 위치와 형편이 아무리 좋 다 해도 그것은 세상의 빠른 변화와 흐름으로 언제 변 할지 모른다. 그러므로 현재의 삶과 직장에 만족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안주해서는 안 된다. 40대는 치열하게 혁신과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기이 다. 마흔 살의 10년은 그 이후의 30년하고도 바꿀 수 없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다. 이 중요한 시기를 철저하 게 자신을 성장시킨 사람과 그렇게 하지 않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여 나태하고 편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 사 이에는 큰 차이가 나게 되어 있다. 인간의 일생에서 육체적으로 가장 최고의 상태가 유지되는 것은 아마도 20대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적 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최고의 상태가 유지되는 시 기는 언제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에 대한 실마 리를 발견할 수 있는 아주 귀한 책이 있다. 바로『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뉴욕 타임즈’의 의학 및 건강전문기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 인 바버라 스트로치이다. 그녀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결정은 중년에게 맡겨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왜냐하면 중년일 때의 뇌가 가장 똑똑하고 가장 침착하고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다. “인류역사의 오랜 기간 동안 중년은 대개 무시되었다. 탄생, 젊은, 노년, 죽음은 모두 나름의 대우를 받아왔지 만 중년은 무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별개의 실체 로 여겨지지도 않았다. 물론 인류역사에서 중년이 무시된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삶이 가혹하고 짧았으므로 중간에 할당 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스 시대에 이르러서는 원 숙함이 존경을 받았다. 예컨대 그리스 시민들은 50세가 되어야 배심원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 시대에 중년에 해당하는 연령은 현재 중년 연령의 근처에도 미 치지 못한다. 무엇보다 그렇게 오래 사는 그리스인이 그

다지 많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높 은 봉우리에 도달해 상쾌한 공기를 들이 마시자 마자 허 겁지겁 노년의 골짜기로 하산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물론 지금은 그 모두가 달라졌다. 1세기 전만 해도 약 47세였던 선진국의 평균수명이 지금은 78세에 달하는 등, 인간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에게는 지금껏 보 지 못한 긴 폭의 시간이 생겼다. 그 길어진 시간을 중년 의 사람들이 메워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았다. 중년에 관 한 책들이 나왔고 영화들이 만들어졌으며 연구가 시작 되었다.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서문 中에서 이제 인류는 중년의 시기가 긴 인생을 사는 데 얼마 나 중요한 시기인지에 대해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과 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뇌 스캐너와 유전자 분석 같 은 새로운 도구와 더 정교해진 장기적 연구로 인해 중 년의 뇌는 마침내 받아야 할 대우를 받게 되었다. 패턴인지, 어휘력, 종합능력, 통찰력, 판단력, 직관에 서 중년의 뇌야말로 가장 뛰어나다고 역설하고 있다. 핵심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시기가 바로 중 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88만원 세대와 사회의 공진화(共進化) 한국 자본주의가 배워야 할 첫 번째 요소는‘인간에 대한 예의’ 누가 바람 부는 날, 이렇게 달려가는가? 그 아이를 데리고 가는 아버지이네. 팔에 소년을 보듬어 안았지. 어찌 꼭 안았는지 소년은 따뜻해진다. 아버지는 소름이 끼쳐, 빨리 말을 달리면서 팔 안에서 신음하는 아들을 안고 있네. 간신히 궁정에 이르렀으나, 그의 팔 안에서 아이는 죽어 있네. -괴테, 마왕 中

지금 우리의 20대는 평균적으로 88만 원에서 119만원 사이 어딘가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그들이 40대가 되더라도 평균적 소득이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 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50대가 되었 을 때에, 그들에게는 아무런 추가적 소 득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를 푸는 해법은 두 가지밖에 는 없다. 한 가지는 현재의 88만 원으로 충분히 살 수 있는 생활의 양식을 제시 하거나 그런 사회를 만드는 방법이다. 이 길은 생태주의자들이 제시할 수 있 는 해법이다. 현재까지 이런 방식으로 한 사회 전체를 재구성한 사례는 관찰 되지 않는다. 또 다른 해법은 이들의 소 득이 높아지고 직업 안정성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기존의 노동과 사회를 재구성 하는 방법이다. 스웨덴이나 스위스가 대 체적으로 이런 방법을 택했다. 그리고 나머지 국가들은 자신들이 가

지고 있는 정책적 역량과 사회문화적 전통 혹은 다양성에 대한 적극적 지지 같은 방식으로 최대한 문제의 파장을 줄이기 위해서 그들이 의식했든, 혹은 의식하지 않았든 노력하는 중이다. 어쨌 든 OECD 국가 내에서 현재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세대간의 문제에 대한 대처에 실패해서 이 정도의 상황에 빠져 있는 나라는 아마 멕시코 정도일 것이다. 비바람 치던 날 팔 안에서 신음하는 아들의 목숨을 노리는 마왕의 목소리를 오늘 다시 생각해보자. 슈베르트의 가 곡으로 작곡된 성악곡‘마왕’은 빠른 피아노의 스타카토 반주에 맞추어 비바 람과 말발굽 소리, 그리고 마왕의 위협 을 묘사하고 있다. 지금 우리의 상황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 지금 우리에게 이 마왕의 목소리는 경제 성장의 모든 것 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론도 형식으로 끊임없이 세뇌하듯이 울려 퍼지는 스산

한 바람소리 같은 것이다. 경제 성장에 는 여러 가지 패턴이 있고, 이 모든 패 턴들이 전해주는 정보는 매우 총체적이 며 복잡하다. 그리고 수년 간 4~5%라 는 도저히 이 덩치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성장을 거듭해 온 한국경제가 지금 만들어낸 것이 바로‘88만 원 세 대’이다. 아버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서 열심히 말을 달리지만, 결국 그가 만 나게 되는 것은 싸늘해진 아들의 시신 이다. 현대 성장론 교과서가 얘기해 주 는 것은, 중요한 건 성장률 자체가 아니 라 성장 패턴이고, 비경제적 요소들을 어떻게 성장과 잘 조화시키느냐의 문제 라는 것이다. 마왕 앞에 선 아들의 시신 앞에서 울 지 않기 위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침착 함과 인간에 대한 예의, 두 가지이다. 괴테가 시를 짓고, 슈베르트가 곡을 붙 일 때 이 두 천재는 무슨 생각을 했었 을까? 88만원 받고 도저히 결혼하고 아 이를 낳고, 그렇게 살아갈 수 없다는 지 금의 20대, 그리고 이보다 더 열악하게 반복될 10대의 운명, 여기에 우선 필요 한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이다. 한국 자 본주의, 급하게 달려오느라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법을 배우지를 못했다. 그리고 지금 그 대상이 된 것은 바로 우리들의 20대인 셈이다. 이들에게 GRE 점수와 고시를 들이대는 어른이나, 동료 들을 다 죽이면 자신은 살 수 있다는

안이선 기자

승자독식을 철칙으로 받아들이는 20대 들이나, 결국은 전부 한국 자본주의의 희생양들이다. 누가 바람 부는 날, 이렇 게 달려가는가? 인간에 대한 예의를 한국 자본주의가 배우는 것이 사실은 이 복잡하게 얽혀 진 문제들을 푸는 첫 번째 단초이다. 그 게 지금 유럽형 사회들이 갖추고 있는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이고, 아직은 어설퍼 보이지만 가까이에 있는 일본이 만들려고 하는 신뢰에 기반을 둔 자본 주의이다. 공진화의 목표를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길어도 5년 후면 우리 는 이 공진화의 길을 지금부터 걸어갔 는지 아니면 결국 바람 부는 날 길에서 아이를 잃고 울부짖는 아버지의 모습이 될지, 알 수 있게 된다. 지금보다는 더 많은 생태적 고려가, 지금보다는 더 많 은 인간적 고려가, 그리고 지금보다는 더 따스한 사회가 되지 않고 한국 자본 주의가 선진국이 될 경로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죽여야 산다? 그런 자본주의는 20세기 이후 존재한 적이 없고, 미국에 서도 그런 자본주의가 존재한 적이 없 다. 경쟁이 극대화되어 있으면서 시스템 의 효율성은 극도로 떨어진 사회를 흔 히 중남미형 경제라고 부른다. 지금 한 국은 미국형 사회의 첫 발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중남미형 경제로 깊은 발 을 내딛은 상태이다. 좌파인가, 우파인가, 그런 것은 중요 한 것이 아니다. 지금 20대 그리고 다음 세대가 당면하게 될 경제적 운명을 지 금 우리가 어떻게 풀 것인가, 그게 우리 의 당면한 질문 1번이다. 안이선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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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샤를 드골은 인 문고전 독서교육의 전통을 수백 년 넘 게 지켜온 명문가 중의 명문가에서 태 어났다. 그는 다섯 살이 되기도 전부터 역사 고전을 읽었고, 열 살부터는 플라 톤, 칸트, 니체, 괴테 등이 저술한 철 학, 문학 고전을 읽었는데 마치 오늘날 의 십대들이 인터넷 게임에 빠져드는 것처럼 광적으로 독서했다. 십대 시절 에 가장 좋아했던 취미가 그리스 및 로 마 원전의 구절을 암송하는 것이었다 니 그의 인문고전 사랑이 어느 정도였 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샤를 드골의 삶은 그가 남긴“위대해 지려고 각오한 자만이 위인이 될 수 있 다”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위대함 을 향한 열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 는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를 병장으로 졸업했다. 사관학교의 규칙을 대부분 무시하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 나치게 많은 벌점을 받은 나머지 장교 가 될 성적을 얻지 못했던 것이다. 그 를 가르쳤던 교수는 후일 이렇게 말했 다.“드골이 학교에서 제멋대로 행동했 던 이유는 간단했지. 그 친구는 참모총 장이 되는 것 말고는 전혀 관심이 없었 거든.”그러니까 드골은 생시르 육군사 관학교의 규칙들이 참모총장이 아닌 하급지휘관을 기르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드골에게는 특별한 습관이 있었다. 그는 열 살 때부터 매일 밤 침대에 들 기 전에 다음 의식을 치렀다. 일기장 에 적어놓은‘하나님이시여, 나를 위 대하게 사용하옵소서’로 요약되는 기 도를 올리는 것과 주기도문을 외우는 것. 드골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을 받 았다고 믿었다.“나는 위대한 일을 하 기 위해 태어났다”는 그의 믿음은 평 생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아니 날이 갈수록 더욱 굳건해졌다. 드골의 그런 믿음은 그의 인문고전 독서에 결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샤를 드골 의‘위대함을 향한 열정’이 위대한 고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인류에 대한 사랑만이‘천재적인 깨달음’ 을 얻게 해

전을 남긴 천재들의 마음과 통했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바로잡겠다고 마음 그리고 그‘통함’이 그의 인생에 기적 먹었다. 힘없고 가난한 백성들이 고통 중에 있음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심 을 만들어냈다. 존 스튜어트 밀은 프랑스만을 생각 히 아팠기 때문이다. 하여 나는 나 자 한 샤를 드골보다 한 차원 높은, 인류 신을 돌보지 않고서 세상을 구하는 일 를 위한‘위대함을 향한 열정’을 불사 에 뛰어들었다. 그런 나를 보고서 많 른 인문고전 독서가였다. 그가 자서전 은 사람들이 황당하게 생각했다. 나를 비웃고 무시하고 미워하고 따돌리더니 에 남긴 고백을 들어보자. “『입법론』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급기야는 미친 사람 취급했다. 하지만 때, 나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 있 내 어찌 거기에 신경 쓸 수 있겠는가. 었다. (……) 나는 그 책에 나오는 학 백성들의 고통이 지금 이 순간 내 마 설을 토대로 전 인류의 현재 상태를 개 음에 그대로 느껴지고 있는데, 내 부 혁하겠다는 구상을 분명하게 그렸다.” 족한 능력을 백성을 구하는 일에 쓰기 “위대한 존재가 되고픈 나의 야망은 에도 바쁜데.” 『동사강목』의 저자 순암 안정복과 끝이 없었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에 대한 내가 가진 강렬한 감정이었다.” 『택리지』의 저자 청담 이중환 그리고 “나는 전 인류의 운명을 마음속으로 『목민심서』의 저자 다산 정약용에게 늘 깊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 생각은 지대한 영향을 미친, 조선의 대표적인 나 자신과 절대로 분리될 수 없는 것 천재 실학자들의 스승이었던 성호 이 익은 기아에 허덕이는 농민들의 삶을 이었다.” 왕수인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사색 보고 아파하고 탄식하면서 이렇게 울 끝에 위대한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학 부짖었다. “천성이 글을 좋아하는 나는 하루 종 문인 양명학을 창시했다. 그가 남긴 말 일 온 힘을 다해 독서한다. 하지만 나 중에 이런 게 있다. “나는 참으로 하늘의 신령한 도움을 는 실오라기 하나 곡식 한 톨 내 힘으 받아 양지(�知)의 학문을 깨달았고 로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런 내가 하늘

과 땅 사이에 낀 좀벌레가 아니고 무엇 이겠는가!” 두 사람의 글을 접하고 참으로 오랫 동안 이렇게 자문했다.“만일 왕수인과 이익에게 약자를 향한 애타는‘사랑’ 의 마음이 없었다면, 과연 두 사람이, 왕수인의 말을 따른다면 하늘의 신령 한 도움을 얻어야만 가능한‘깨달음’ 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을까? 대답은 언제나“결코 그럴 수 없다” 였다. 한편으로 나는 왕수인과 이익의 고백을 접하고 내가 왜 천재적인 깨달 음을 얻지 못했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 를 깨달았다. 나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 을 왕수인이나 이익처럼 사랑해 본 적 이 없다. 그 사랑의 크기가 너무도 미 약했으니 나의‘깨달음’이란 것도 미약 할 수밖에. 위대한 인문고전을 집필한 사람들은 비록 그 표현은 각기 달랐지 만 마음은 똑같았다. 그들에게는 인류 를 향한 천재적인 사랑이 있었다. 때문 에 천재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그들의 깨달음은 곧 인류의 새로운 역 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바꾼다. 잔악무도 한 악인을 성자로 변화시키고, 서로 적 이었던 사람들을 친구로 만들어주고, 분열된 가정을 하나 되게 한다. 그런 위대한 능력을 가진 사랑이 인간의 두 뇌 하나 바꾸지 못하겠는가. 이렇게 보 면 인문고전 독서교육도 무조건적인 사 랑의 마음을 지닌 사람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할 때 그 효과가 가장 클 것 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의 마음으로 인 문고전을 읽고, 필사하고, 사색하라. 그 러면 보일 것이다. 문장 뒤에 숨은, 천 재들의 인류를 향한 숭고한‘사랑’이. 그 사랑과 만나는 순간 당신의 심장은 위대한 전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동시 에 당신의 두뇌 깊은 곳에서 황홀한 깨 달음의 빛이 터져나와서 당신을 송두리 째 바꿔버릴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라. 영혼 깊이 사랑하라. - 이지성의『리딩으로 리드하라』중에서 현진희 기자

오늘은 남은 인생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세계 사이클의 전설‘랜스 암스트롱’ 열여섯 살 때부터 철인2종 경기의 프 로선수로 활약했던 소년은 스무 살이 되 자 사이클로 종목을 바꾼다. 미국 챔피 언이 되어 올림픽에도 출전한다. 스물 한 살, 프로선수로 전향해 세계 최대 레 이스에스 우승한다. 하지만 순풍에 돛 단 것 같았던 그의 인생에 비극이 덮친다. 스물 다섯 살, 의 사에게 고환암이라는 악성 암 선고를 받 은 것이다. 게다가 폐와 뇌에도 전이되 어 생존율이 50%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 나 의사의 실제 진단은 생존율 20%였다. 그래도 그는 레이스 복귀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일반적인 치료를 거부한 채 위험한 수술을 받는다. 그 결과, 기적적 으로 목숨을 구한다. 그는 곧바로 재활 훈련을 시작하고 트레이닝도 재개한다. 스물 여섯 살, 사이클 레이스에 복귀한 다.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오늘 은 남은 인생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죽음과 맞서며 그는 깨달았다. 사랑의 소중함과 생명의 위대함에 대해. 그리고 사이클 레이스를 통해 암 퇴치 활동을 벌이겠다고 맹세했다. 그것이 자신의 사 명이라고. 그는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스물 여덟 살, 그는 세계 최대 사이클 레이스에 두 번째 출전해 우승한다. 이 대회의 주행 거리는 3,500km. 하루 약 200km를 3주간, 시속 40km 이상 달리는 가혹한 레이스였다. 그로부터 그는 무려 7년 동안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사 이클 대회인‘투르 드 프랑스’에서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다. 그의 이름은 랜스 암스트롱. 은퇴 후에는 현역 선수 시절부터 해왔 던 암 퇴치 활동에 전념했다. 서른 여덟 살, 그는 다시 레이스에 복귀했다. 세계 800만 명의 암 환자가 생명을 잃고 있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이다.

인생에 일어나는 일에는 의미가 없다. 자신이 의미를 부여하 기 전까지는. 그는 자신의 병에 의미를 부여했다. “암은 내 인생에 일어 난 최고로 좋은 일이었 다.”암을 계기로 그는 인 생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 었다. 멋진 인생이란, 삶에 가치 있는 의미 를 부여하는 것이다. “투르 드 프랑스의 우승을 상징하는 노란색 유니폼 상의보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암투병 환자 기금마련을 위해 제작된 노란색 플라스틱 팔찌였다.” 고별무대였던 2005년 투르 드 프랑스 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인간 승리 의 주인공 암스트롱에 대한 찬사다. 현진희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Succes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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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 일으켜 세우는 법

실수와 화해의 악수를, 실패와 격려의 포옹을 우리는 확률 100%에 길들여져 있다. 그 속엔 성공에 대한 신화가, 성공에 대한 맹신이 자리한다. 그러나 우 리가 살고 있는 삶에 절대란 없다. 단지 그래야 한다는 강박만이 존재할 뿐이다. 돌아보면 우리는 늘 낮은 확률 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 아프리카의 초원으로 떠나보자. 긴 주둥이에 커 다랗고 둥근 귀를 가진 리카온 한 마리가 날카로운 이 빨을 드러내며 영양 한 마리를 쫓고 있다. 사냥감은 쉽 게 잡히지 않고 시간이 흐르자 리카온은 지쳐간다. 그 때 다른 방향에서 뛰어오던 리카온 한 마리가 바통을 이어받아 영양을 다시 추적하기 시작한다. 영양은 혼자 뛰지만 리카온은 혼자가 아니다. 한 마리가 지칠 때쯤 이면 어김없이 다른 놈이 나타나 영양을 쫓는다. 추적 은 이미 30분을 넘어섰다. 영양과 리카온의 거리는 점 차 좁혀들고 있다. 드디어 대장의 명령이 떨어졌다. 한 놈이 뛰어가 정면에서 영양을 들이받는다. 쓰러진 영양 에게 리카온 무리가 달려든다. 사냥은 성공이었다. 아프리카 최고의 사냥꾼은 치타도 사자도 아니다. 치타의 최고속도는 120km다. 치타는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달릴 수 있지만 그건 잠시일 뿐이다. 장시간을 계속 그 속도로 달리면 치타의 심장은 터져버릴 것이 다. 사자도 마찬가지다. 동물의 왕이라 일컬어지지만 사냥에 성공하는 경우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 다. 역시 아프리카 최고의 사냥꾼은 리카온이다. 리카

온의 성공비결은 조직적인 플레이와 장거리를 뛸 수 있는 체력이다. 하지만 리카온의 사냥성공률도 40~70%다. 사냥에 실패하면 리카온 무리는 굶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좌절 따윈 없다. 성공과 실패 모두 일상일 뿐이다. 그들은 다시 사냥에 나설 것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성공해 라!”,“성공해야 한다!”,“성공해야만 한다!”,“성공할 수 있지?”. 그런데 말투가 조금 이상하다. 처음엔 명령 이다. 다음엔 당위고 그 다음은 필연이다. 그리고 마지 막엔 다짐을 받는다. 어르고 달래고 그래서 다짐을 받아 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처럼 성공은 그렇게 이야기돼 왔 다. 그런데 성공을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성공의 확 률보다 실패의 확률이 높은데, 왜 실패에 대해서는 이야 기하지 않는 걸까? 확신을 갖고 밀어붙이지 않으면 확 률이 떨어질까봐, 아니면 실패를 생각조차 하기 싫어서? 그렇다고 해도 주위엔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 람들이 더 많지 않은가. 문제는 그곳에 있다. 성공을 강요당했고 또 강요했지 만 한 번도 실패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딛고 일어서야 하는지 들어보지도 말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쉽게 이야 기하는 성공이 일상이라면 실패 역시 일상이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사람들은 좌절만 한 다. 우리는 실패하면 아프다. 사냥에 리카온은 배가 고 프다.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 리카온은 아무렇지도 않 은 듯 다시 사냥을 시작하지만 우리는 실패와 동시에 무기력과 동거를 시작하고 있다. 실패를 가르치라는 것이 아니다. 실패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가르치라는 것이다. 실패도 자연스러운 일 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수술대의 환자 에게는 마취제가 투여된다. 그건 수술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나 마음은 마취되지 않는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마음을 다잡 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잠든 거인을 깨웠다 해도 혁명은 끝나지 않는다. 그가 넘어지지 않도록, 또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도록 독려 해야 한다. 실수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는 것보다 더 중 요한 일은 실수와 실패를 극복하는 일이다. 스티브 잡스 는“가끔은 혁신을 추구하다 실수할 때도 있다. 하지만 빨리 인정하고 다른 혁신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최선”이 라고 말한 바 있다. 새롭게 탄생한‘21세기의 고전’이라 고도 할 수 있는 잡스의 성공과 영광은 실수에 대한 빠 른 대응에서 비롯됐다고도 할 수 있다. 지금껏 터부시했던, 결코 가까이하지 않으려 했던 실 수와 화해의 악수를, 실패와 격려의 포옹을 나눠라. 실 수와 실패 뒤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마 그토 록 갈구하던 성공이란 것일 터다. 일찍이 에디슨은 말했 다.“많은 인생의 실패자들은 포기할 때 자신이 성공에 서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 몰랐노라고.” 김영기 기자

절대불변의 성공의 공식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무엇보다 자신의‘의지’와‘노력’이 중요 내가 사법연수원에 다니던 그때나 지 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 은 아직도 사법시험이‘성공의 기회’라 는 것이다. 사법연수원 교수로 부임할 당시,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가 많이 발 전했기 때문에 내 연수생 시절보다 한 결 여유 있는 환경에서 자란 연수생이 더 많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부모 의 탄탄한 경제적 지원을 받은 학생들 이 명문대에 많이 합격한다는 최근의 언론 보도를 보더라도 사법연수원 역시 비슷할 것이 아닌가. 연수생들이 3월에 입소하면 첫째 주 에 보통 지도교수 면담을 한다. 연수생 들은 연수원 입소 직후에 두세 페이지 분량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데, 면담 준비를 위해 연수생들이 쓴 자기소개 서를 읽어 보고 놀란 것은 그들의 가정 환경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20년 전에 비해 그렇게 많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내가 연수원에 다니던 시절 자 동차가 있는 연수생은 우리 반 43명 중 7~8명 정도로 20% 미만이었는데, 지 금은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는 연수생 비율이 그때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자

동차 종류 역시 20년 전에는 주로 소형 서울 이외의 지역 출신 차였는데, 요즘은 중형차 소유자가 꽤 이었다. 어쨌든 대부분의 사법 많고 외제차를 운전하는 연수생도 간 혹 있다. 이렇듯 가정환경이 전보다 전 연수생들이 평범한 가정 반적으로 나아지기는 했지만 연수생들 환경에서 자랐다는 것은 대부분은 여전히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내게는 신선한 충격이자 희망의 증 거였다. 가정환경이 좋은 학생들이 자라난 학생들이다. 외고 출신 연수생들이 있기는 하지 명문대에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을 만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에서 고등학 지는 몰라도, 그런 환경적 뒷받침 교를 나온 연수생들은 내가 지도 한 바 이 사법시험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 의 경우 10% 안팎이었다. 그 중 남자 지 못한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사 연수생들은 대부분 반에서 중간 또는 법시험이 많은 사람에게 성공의 기 그보다 나이가 많은 연수생들로 일찍 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법시 사법시험에 합격한 편이 아니다. 오히 험 합격의 요인으로 가정환경보다 려 시험에 빨리 합격한 남자 연수생들 는 오히려 본인의‘의지’와‘노력’이 중 상당수는 서울 이외의 지역 출신들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 사교육 열풍 에 휩싸인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미래 이었다.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연 의 법조인을 꿈꾸고 있는 많은 학생에 수생들도 33~34% 밖에 되지 않는 걸 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다. 20년 만에 돌아온 사법연수원에서 사 보면 많은 연수생이 전국 각지에 있는 고등학교 출신임을 알 수 있었다. 성적 법연수생들을 보면서 발견한 짜릿하고 과 관련해서 설명하자면 2010년 2월에 통쾌한 사실은 성공의 공식이었다. 즉 연수원을 수료한 39기 지도반 연수생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무엇보다 자신의 중 성적 상위자 10명 중 8명은 서울 ‘의지’와‘노력’이 중요하다는 이 공식 이외의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 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유 며, 그 가운데 남자 연수생들은 전부 지되고 있다는 사실. 그런 의미에서 사

법연수생들은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살 아 있는‘희망의 증거’인 것이다. - 전주혜의『사법연수원 비밀 강의』중에서 김영기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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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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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맞는 게 없어 1. 우리 부부는 맞는 게 없어 우리 부부는 냉난방 조절 문제로 부딪치기 도 한다. 더운 여름 나는 차를 타게 되면 에어컨을 켜야 한다. 그런데 내 아내는 그것 을 끄라고 성화다. 나는 더위를 못 참는 반면 아내는 찬바람이 나 선풍기 바람에 질색을 한다. 오히려 그때부터 일을 시작한 다. 나는“10시인데 자자. 빨리 자자.”하고 조르면 먼저 자라고 한다. 잠 잘 시간 밤10시가 되면 눈동자가 번쩍이고 생기가 나는 여자가 내 아내다. 나는 10시가 되면 눈동자는 반이 풀려 비몽 사몽 제 정신이 아니다. 또 나는 누웠다하면 3분 내에 잠이 든다. 그런데 내 아내는 잠자리에 들어서도 별별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옆에서 해댄다. 그러다가“잠들 었어?”하고 잠들은 나를 밀친다. 그러니 야행성 아내하 고 사는 나는 잠자는 것까지도 고달프고 힘들다. 결혼 전 아내는 나의 결단력과 과단성 등이 좋아보였 다고 한다. 그런데 같이 살고 보니 그게 아니다. 어쩌다 말다툼이라도 하게 되면 나는 뒤끝이 없는 사람이다. 성 깔대로 해대고“나는 끝”하고 잠들어 버린다. 그런데 내

아내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끓이고 삭이고 속 앓이를 한 다.‘이 인간! 속 좋게 골아 떨어져. 뭐 뒤끝이 없다고’ 그래서 아내는 뒤끝이 없는 사람이 제일 싫다고 한다. 내향적 사람과 외향적 사람이 만나 갈등하기도 한다. 만 일 같은 기질끼리만 짝이 된다면 지구는 재앙이다. 만일 외향적 커플만 존재하는 사회라면 길거리가 얼마나 혼잡 해 질까? 도로가 2~3배로 늘어나고 교통체증과 공해도 심해질 것이다. 내향적 커플만 사는 사회라면 또 얼마나 적막강산이 될까? 동물은 섞일수록 건강해진다. 부부도 다른 사람으로 만날 때 우성의 자녀, 건강한 2세를 둔다. 진정한 차이는 충동하는 것이 아니라 교류하고 공존하는 것이다. 동일성 속에 다름을 인정하고 다름 속에서 동일 성을 이룬다. 이것이 사랑의 모델이다. 다른 것은 축복이 다. 다른 것은 다른 것일 뿐 틀린 것이 아니다. 맞는 게 없다고? 천생연분 찰떡궁합인 줄 알고 살아라. 2. 코드가 같은 사람만의 사회는 퇴보한다 사람들은 이 다른 것 때문에 갈등한다. 상대방을 내 입맛대로 고치려 하고 통제하려고 한다. 결혼 전까지 각 자 써 온 단행본이 있다. 이것을 개정판으로 바꾸려는 것이 문제다. 결혼은 수정판이 아니라 합본으로 가는 것 이다. 부부가 다른 것은 개성이고 차이이다. 다른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사회도 똑같은 코드의 사람으로 이루 어진 집단은 발전이 없다. 다양성과 창의성이 없다. 바 보들의 세계로 전락한다. 가정과 사회는 다양한 사람,

>> 우울한 시대를 사는 지혜 프랑스의 철학자이면서 수 학자이고 독실한 파스칼은 그의 수상록 팡세에서“인간 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표현 했다. 갈대라는 이 표현은 인 간의 나약함을 강조하는 말 이다. 사실 인간은 연약한 존 재이다. 인간이 죄를 범하는 이유는 그 나약함에 있다. 비 록 천한 욕망이 있다 해도 그것을 절제하고 조절하 는 능력이 있다면 인간은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다. 인간은 약한 존재이다. 누구도 이 사실을 부인하 지 못한다. 그런데 파스칼은 이런 인간에 게도 희망이 있다고 선언한다. 갈대는 갈 대지만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이 비록 연약한 존재지만 생각 하면서 살아간다면 그 연약함을 얼마든지 이길 수 있고 강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 모든 인간은 나름대로 생 각하면서 살아간다. 인간은 그 자체가 생 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생각을 하되 바로 지혜롭게 생각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된 생각, 어리석 은 생각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불필 요한 고난을 당하게 한다. 지금 우리는 우 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 힘으로 당장 이 우울한 시대를 변화시킬 수는 없 다. 우리에게는 이 우울한 시대를 변화시 키려는 노력을 하기 이전에 이 우울한 시 대를 적응해 나가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적응이 먼저고 변화는 그 다음이다. 적응 과 변화는 바른 생각 지혜로운 생각에서 가능해 진다. 그렇다면, 적응과 변화를 가 져오는 생각이란 어떤 생각인가?

좁은 생각은 편견과 고집을 만들어내고, 갈등과 싸움의 원 인이 된다. 좁게 생각하는 사 람은 나와 다르면 틀린 것이 라고 주장한다. 그런 사람에게 는 친구도 동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소외와 왕따가 있을 뿐이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다양한 사회이다. 좁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국 우울증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생각하면서 살자

셋째, 깊게 생각해야 한다. 인간이란 인생을 살면서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없다.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것이 인생이다. 가난한자들을 위한 정책은 부자들을 등 돌리게 하고, 부 자들을 위한 정책은 가난한 자들을 분노 하게 만든다. 이 시대의 지혜는 공존이요 중용이다. 그렇게 하려면 깊이 생각해야 그 해답을 얻을 수가 있다. 경솔하고 즉흥 적인 생각은 모든 비극의 시초가 된다. 마지막으로 높이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진다. 우리가 비록 뜻을 세워 계획을 수립해도 하나님의 뜻 이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고, 이루어졌다 해도 무너지며 더 큰 불행이 그로부터 생 겨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생각을 해야 한다. 사울왕의 비극 을 늘 명심해야 한다. 그는 하나님의 뜻보 다 자신의 뜻을 더 생각했고, 그 결과 파 멸로 끝났다. 지금 우리는 우울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시대에 적응해야 하고, 이 시대를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바르게 지혜롭게 생각해야 한다. 생각이 첫째는 멀리 보면서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의 운명을 결정한다. 이제 두려워하는 눈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면서 생각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생각을 가다듬어야 한다. 것은 금물이다. 미래는 바로 현실이 된다.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 같은 생각을 버려 야 한다. 멀리, 넓게, 높게 생각해야 한다. 둘째, 넓게 생각해야 한다. 차화영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가정과 사회는 다양한 사람, 다른 사람들의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 그때 서로 다름을 누릴 수 있고 발전이 있다. 서로 다른 것은 다른 것일 뿐 틀린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 다른 것을 틀렸다고 하 는 것이 문제다. 갈등한다고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고, 사랑한다고 갈등이 없는 것이 아니다. 갈등을 통해 하나 됨으로 가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갈등을 통해 분리와 파국으로 가는 가정이 있다. 행복한 가정은 갈등과 문제 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다룰 줄 아는 가정이다. 행 복한 가정은 그들이 비슷함 때문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 하며 조화를 이루어가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또한 남 자들은 목표 지향적인데 반해 여자들은 관계 지향적이 다. 데이트할 때 그렇게 친절하고 배려해 주는 그이였 다. 갖은 창의적 방법으로 감동을 주었던 남자가 결혼하 고 나니 더 이상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투덜거리기 도 한다. 그래서 성공하려는 사람들 눈에는 낮 동안에 종종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 특별히 압축 경제 속에서 배수진을 치고 살아온 세대들 남편들아 이것을 기억하 라. 오늘의 경제적 부흥은 이 나라 아내들의 고독을 먹 고 자랐다는 사실을…….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 고 한 시대를 살았던 세대여! 아내를 향해 오늘은 이렇 게 외치며 웃어보자. “나는 당신의 행복을 위한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노라.” - 두상달(가정문화원 이사장) 차화영 기자

인생을 바꾼 명대사

당신을 지켜주는 신께 감사해요. “조심해서 옮겨요. 송장에 아직 숨 이 붙어 있으니까(Be careful. This corpse is still breathing." 한 여인이 침대를 옮기는 일꾼들에 게 그렇게 당부합니다. 자신을 산송 장에 비유할 만큼 몸을 가누기 힘든 여인은 지금 침대에 누운 채 자신의 자화상이 가득한 갤러리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죽음은 삶의 일부임을 표 현하는 행위예술 같은 이 도입부는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 로(Frida Kahlo)의 불행한 삶을 예고 합니다.‘프리다’는 그녀의 전기 영 화입니다.“나를 즐겨 그리는 이유는 내가 제일 잘 아는 주제이기 때문입 니다. 너무나도 자주 외로운 내 모습 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프리 다(셀마 헤이엑)의 이 고백은 그녀가 오십 점이 넘는 자화상을 창작한 이 유를 잘 웅변해 줍니다. 게다가 대부 분의 자화상이 육신의 고통과 맞서 싸우는 순교자적 모습인 이유는 그녀 가 18세 때 겪은 끔찍한 교통사고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전신에 깁스를 안 하고 산 날이 드물었을 만큼 전차 사고 후유증이 컸고, 끝없이 덮쳐오 는 죽음에의 유혹을 이겨내려는 욕망 이 자화상 창작열로 승화됐을 테니까 요. 프리다를 화가의 길로 이끈 사람 은 벽화예술가 디에고 리베라입니다. 그런데 프리다는 스승이자 남편인 그 를 이렇게 묘사하는군요.“내 인생엔 두 번의 대형사고가 있었다. 전차에 탔던 것, 그리고 디에고를 만난 것(I had two big accidents in my life, the trolley and Diego)." 예술가 디에고는 존경하면서도 남편 디에고는 미워해 야 했던 애증의 고백인 것이지요. 바 람둥이(womanizer) 디에고는 육체적 고통 때문에 힘들어 하는 아내의 영

혼에마저 크나큰 상처를 입힙니다. 처제를 넘본 것이지요. 그러자 프리 다는 통곡하며 떠납니다.“당신은 나 의 동지, 나의 동료 예술가,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하지만 남편 이었던 적은 없어요(You've been my comrade, my fellow artist, and my best friend, but you've never been my husband)." 파리에서 돌아온 프리다 는 디에고에게 복수합니다. 그들의 집에 기숙하던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 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이지요. 크게 충격받은 디에고는 죄책감에 빠 집니다. 동시에 그녀에게 향한 사랑 도 새삼 깨닫습니다. 디에고는 아내 에게 다시 결혼식을 올리자고 간청하 는데요, 아내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걸 깨닫고 부터 비로소 둘 사이에 뒤늦은 평화가 깃듭니다. 디에고가 프리다에게 고백합니다. “당신을 지켜주는 신께 감사해요(I thank God for keeping you safe)." 영원한 이별을 예감하면서도 프리 다는 행복해 합니다. 초현실주의 작 가 앙드레 브르통은 1938년 파리에서 그녀를 만난 후 이렇게 묘사했다지 요.“그녀의 예술은‘a ribbon around a bomb’입니다." 삶과 예술의 영역에 서 다‘리본을 두른 폭탄’처럼 매혹 적이고 위험한 영혼이었던 프리다는 이제 평생 자기를 괴롭혀 온 고통에 마침표를 찍을 준비를 한 후 개인전 을 여는 갤러리에 들어갑니다. 마치 상여꾼들에게 실려 가는 송장처럼! 영화는 그녀의 일기장에서 뽑아낸 글 로 커튼을 내립니다.“이승을 떠나는 여정이 즐겁기를,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I hope the exit is joyful and I hope never to return)!" 이미도(작가, 외화번역가)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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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등은 괜찮지만 삼류는 안 된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일등은 되지 않 아도 괜찮다는 말이다. 누구나 다 일등 이 될 수는 없으므로 삼등이나 그 이하 가 되어도 좋다는 말이다. 그러나 삼류 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왜 그럴 까. 도대체 일등과 일류, 삼등과 삼류 의 차이는 어떤 것일까. 또‘등(等)’과 ‘류(流)’에는 어떤 의미 차이가 있는 것일까.‘등’은 순위나 등급 또는 경쟁 을 나타내고,‘류’는 위치나 부류의 질 적 가치를 나타낸다.‘등’에서 외양적 의미가 파악된다면,‘류’에서는 내면적 의미가 파악된다. 그리고 ‘등’보다 ‘류’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긍정성 이 있을 것 같다. 모든 사람이 다 일등 은 될 수 없지만, 모든 사람이 다 일류 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로 모든 사람이 다 일류가 될 수는 없 다.‘삼류는 안 된다’고 한 것은 꼭 일 류가 되라는 뜻은 아니다. 일류가 되지 않아도 괜찮지만 삼류가 되는 것은 경 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일류가 되어 질 높은 가치를 지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만, 삼류가 되어 질 낮은 가치를 지니 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 국 삼류란 질의 문제로‘질이 형편없 다, 그럴 가치가 없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그것이 공산품일 경우 품질의 문제이고, 인간일 경우 인격과 인품의 문제이고, 국가일 경우 국격의 문제다. 인생에도 등수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일이나 경기에서 잘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든 기업이든 국가든 모두 다 일등이 될

■ 십대를

수는 없기 때문에 등수가 매겨지는 것 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일등은 일등대 로의 가치, 꼴찌는 꼴찌대로의 가치를 지닌다. 꼴찌라고 해서 무조건 무가치 한 존재는 아니다. 삼류인생은 이기적이고 천박 박완서 산문집‘꼴찌에게 보내는 갈 채’에 보면, 우연히 거리에서 마라톤 경 기를 보고 비록 꼴찌이지만 최선을 다 해 달리는 선수에게 진심 어린 갈채를 보낸 이야기가 나온다. 선생께서는 그 글에서 꼴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꼴찌가 있기 때문에 일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등수가 인생의 가치마저 매길 수는 없다. 그것은 단순 한 순위일 뿐 가치가 아니다. 인위적 순 위가 본질적 가치를 결정지을 수는 없 다. 그러나 일류와 삼류는 다르다. 그것 은 바로 인간 삶의 질과 가치의 문제다. 어떤 경쟁 그룹에서 일등을 하지 못하 는 것과 어떤 위치나 부류에서 삼류가 된다는 것은 전혀 다 른 문제다. 순위에서 는 삼등을 해도 괜찮지만, 질과 가치에서는 삼 류, 즉 삼류인 생, 삼류사회, 삼류국가가 되지 말라는 것이다. 한 번은 밤늦게 KTX를 타고 상경할 때였다. 열차가 동대구역에 도착하자 중년 남자

위한 처방전

아픈 십대가 나쁜 엄마에게

위기철 선생님의『생명이 들려준 이야기』라는 책이 있다. 사람들을 너무나 사랑한 한 박사가 기계를 하 나 만들어 낸다. 이 세상에 굶어죽는 사람이 너무 많 으니, 좀 더 풍족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 하고 연구한 끝에, 옥수수 한 알을 넣으면 다 자란 옥 수수가 나오고, 달걀을 넣으면 닭이 되어 나오는 성 장 촉진 기계를 개발한 것이다. 박사는 이 기계를 세 계기구에 기증 해, 이것을 빨리 아프리카에 보내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려내 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박사의 의도와는 달리, 어떤 사람이 생각을 한다.‘애기를 넣으면 어른이 나오지 않을까?’하고. 그래서 정말 애기를 넣었는데 어른이 되어 나온다. 부모가 원하는 모습대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그대

대여섯 명이 왁자지껄 떠들면서 올라와 의자를 돌려놓고 마주 앉더니 안주와 소주를 꺼내 술판을 벌였다. 주위 승객 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열차가 서울역에 도착할 때까지 떠들썩하게 벌이는 술판 을 보며 나는 그들을 삼류라고 생각했 다. 일류와 삼류의 차이는 그리 큰 게 아니다. 인간으로서의 기본윤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도덕규범, 국민으로서 의 헌법질서 등을 제대로 지킨다면 일 류가 되는 게 아닐까. 의사들의 집단이 기주의에 의해 수술이 거부되는 것이 나, 정쟁에 의해 국회를 폭력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나 다 삼류의 한 형태다.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무엇을 중 요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살았 는가 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인생 에 남는 것은 결국 가치 있는 삶을 살 았느냐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무 리 돈이 많고 지위가 높고 권력이 많았 다고 하더라도, 자신만 아는 이기적 삶 을 살았거나 사회와 국 가의 기저를 훼손하는 삶을 살았다면 결 국 삼류인생이 될 수밖에 없 다. 삼류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이 기적이며 천박하 다. 남을 이해할 줄 모르고 양보와 배려의 정신이 부 족하다. 인간으로서 의 품위를 지키지 못

로 되어서 성장한 상태로 나오는 것이다. 그러자 세 상은 곧 사람에 대한 사랑이란 전혀 없는 곳이 되어 버린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는 결과를 비통해하며, 박사는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어버리고 만다. 너무 아프고 힘들지만 십대들은“이렇게 고통스러 운 거라면 딱 이 시기 만큼만 도려내 버리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훌쩍 어른이 되어버렸으면 좋겠 다고 말이다. 하지만 위의 이야기처럼 과정이 생략된 결과는 결코 아름답지 않다.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대가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인간 에게는 이 십대라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청소년의 시기가 가장 아픈 것이라고, 아침, 저녁으로 뉴스를 도배하는 수 많은 사건들이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십대라는 시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경험한 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그 배움 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담겨 있지 않다. 아 픔과 사랑, 고통과 상처, 모든 것이 다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배워야만 하나의 건강한 인격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그 시기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고도 조심스럽다. 십대가 아픔의 과정을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은 맞 지만, 나는 그들이 반드시 최악의 상황까지 가야 하 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먼저 산 사람들 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그들과의 소통 이 절실하다고 느낀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사랑이라는 같은 마음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표현 하고 있는 십대와 부모이기에 그 소통은 쉽지가 않 다. 때때로 부모는 대화랍시고 일방적인 조언을 퍼 붓거나, 자연스럽지 못한 방법으로 아이의 마음을 부담스럽게 만든다. 십대 또한“말해봤자 엄마는 이 해 못해요. 엄마는 늘 그래왔으니까요.”하며 이미 생겨버린 마음의 벽을 결코 허물려 들지 않는다.

하고 본능적 동물성이 더 드러나기 십 상이다. 따라서 삼류로 지칭되는 삶은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삶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나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강조 해온 말이 있다.“현 생에 개나 돼지 같 은 짐승으로 태어나지 않고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가치다. 성공한 삶을 살기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아라.”이뿐이다.‘공부 열심히 해라, 책 많이 읽어라, 성실을 다해라’이런 말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왜냐하면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가치있는 인생 살기 위해 노력해야 가치는 자신이 만든다. 인생이 자작 이듯 인간의 가치 또한 자작이다.‘성 공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가치 있 는 사람이 되려고 하라’고 한 것은 가 치 있는 삶을 살아야 성공한 인생이 되 기 때문이다.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든 있다. 크고 작거나, 많고 적거나, 초라 하고 화려한 데 있는 것은 아니다. 내 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사회, 이 가 정에서 나를 필요로 하고 요청해 오는 데 있다. 어떤 일을 하며 어디에서 살 든 그게 무엇인지 스스로 찾고 찾은 대 로 실천해 나간다면 그게 바로 가치 있 는 일류의 삶이다.

정호승 (시인)

십대는 부모에게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부모는 십대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올 수 있는 기회 를 주면 어떻겠는가. 거절 불안에 시달리는 아이들 에게 예상과는 다른 긍정적인 대답으로 반전의 감동 을 주고, 그러한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아이가 마음 편히 부모에게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라. 그 리고 십대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결 국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부모 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심정으로 용기 있게 다가가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품에서 너무 안고 키우던 자녀가 결혼을 하고 나 면, 세상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한 마음으로 빈둥지 증후군을 앓는 부모가 수두룩하다. 같이 행복을 찾아 가는 동반자가 아닌, 내 인생의 모든 것으로 자녀에 게 걸었기 때문에 오는 깊은 허전함이다. 아픈 십대는 나쁜 엄마에게, 그래도 당신이 그립다 고 이야기한다. 그것이 잘못인지도 모른 채 끝도 없 이 밀어붙이기만 했던 나쁜 엄마를 용서하고, 이제는 동반자가 된 나의 사랑하는 딸, 그 아이가 그랬던 것 처럼 아직도 십대의 마음 깊이 남아 있는 부모에 대 한 그리움이, 우리를 용서하고 다시 온전히 사랑할 수 있도록 힘을 줄 것이다. 사춘기 시절, 달리는 기차에서 떨어지 는 사고로 몸의 모든 척추를 다시 맞추 고 한쪽 머리를 수십 바늘로 봉합하는 수술을 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세상에 남겨준 의미를 되새기며 남은 생을 선물처럼 여기고 살리라 다짐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두 아이의 엄마 이기도 한 그녀는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독서치료 지도교수, 영남 사이버대학교 논술지도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집회 문의 : 강제원 02-442-0591

김영아 (치유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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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무더운 여름 소리없이 찾아오는 갇힌 공간서 장시간 에어컨 노출땐 발병 한해7400여명목숨잃고27만여명입원…면역력약한50대이상백신접종하면예방 폐렴은 평소와 달리 구강 온도가 38.5도를 넘거나 가슴의 통증을 호소할 경우, 호흡 수가 분당 25회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식욕이 없이 계 속 체중이 감소할 경우에는 의심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폐렴은 환절기나 겨울철에 걸리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 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여름철에는 폐렴 발생 환자 수가 겨울철의 50~80%로 줄지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면역력 이 약한 만성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이연 서울시 북부노인병원 내과 과장은 "노인들의 폐렴은 감기 초기 증세와 유사해 일반 성인에 비해 초기 발견이 어려우며, 발생 속도가 매우 빨라 갑작스럽게 늑막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부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일단 폐렴에 걸린 노인 환자의 80% 이상은 입원이 필요하고, 입원기간도 일반 성인에 비해 두 배 정도 길다.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프리베나13과 같은 예방백신을 접종받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한여름에도 폐렴과 같은 세균성 감염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는 폐쇄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에 노출돼 있을 경우 에어 컨 필터 속에 있는 레지오넬라균 등에 의한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폐렴 경제적 손실 연간 4000억원 폐렴은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14.9명이며 2010년 7431명이 목숨을 잃어 전체 사망 순위 6위(2010년 통 계청 기준)에 올라 있다. 폐렴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 면 40대 이하 175명, 50대 239명, 60대 562명, 70대 1929명, 80대 이상 4526명으로 나이가 들수록 급증한 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27만5000명으로 2010년 22만 명보다 24%나 늘었다. 전체 입원 환자 중 폐렴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다. 폐렴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 간 4000억원(약 3억7050만달러)에 달한다. 심영수 서 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50세 이상 고령자에게 서 발병 빈도가 높은 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 환(COPD), ���식 등을 비롯해 흡연이 폐렴구균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며“만성호흡기 질환 환자는 건강 한 성인에 비해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이 약 3~4배 높다"고 말했다. 폐렴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항생제 치료와 휴식만으로 치료될 수 있지만, 폐기능과 면역 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폐렴에 걸리면 사망 위험이 크 다. 고령자뿐만 아니라 흡연을 하거나 만성질환(심혈 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간 질환, 당뇨병, 신질환, 천 식 등)을 갖고 있으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 은 감기와 비슷한 고열, 오한, 기침 증상이 나타난다.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폐렴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폐렴에 걸리면 감기와 유사하게 고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겪 게 된다"고 설명한다. ●

침묵의 암살자 난소암 하혈땐 이미 말기… 골반초음파 조기발견 도움 난소암을 흔히‘침묵의 암살자’라고 표현한다. 악화되기 전까진 특별한 증상 이 없는 탓이다. 2006년 1663건에서 2007 년에는 1838건으로 발생건수도 늘어나는 여성암이다. 환자의 70% 이상은 이미 암 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여서 사 망률이 상당히 높다. 여성의 자궁 양 옆 에 위치한 생식샘인 난소는 몸속 깊숙한 곳에 있어서 대부분 복부 증상만 호소하 다가 치료시기를 놓친다. 질환의 특성상 배 속에 전이가 잘돼 환자 3명 중 2명은 진단 당시 3기 이상의 말기다. 박종섭 서 울성모병원 부인암센터장은“복통이나 질 출혈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으면 말기 라고 봐야 한다”면서“암 덩어리가 크게 자랄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아랫 배가 더부룩하고 속이 메스꺼운 듯한 증 상으로 위장약을 복용하면서 병을 키우 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폐, 감염 땐 건강한 사람도 잘 앓아 폐(허파)는 우리 몸의 주요 환기장치로 심장과 더불 어 생명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다. 정상적인 성인은 분당 12~20회쯤 호흡을 하며 한 번 숨을 쉴 때마다 약 500㎖(분당 6.8ℓ)의 공기가 입과 코를 통해 몸 안 (폐)으로 들어간다. 폐는 호흡으로 빨아들인 공기 속 의 산소를 정화시켜 피와 뇌, 심장 등 각종 장기에 공 급해 생명을 유지한다. 폐는 가슴 안(흉강)을 차지하 는 커다란 장기다. 오른쪽 폐는 세 개의 엽(葉), 왼쪽 폐는 두 개의 엽을 가지고 있다. 좌우 폐는 가슴막(흉 막)이라는 장막근으로 둘러싸여 있다. 크기는 오른쪽 폐가 약 600g, 왼쪽 폐는 그보다 약간 작다. 어린아이 의 폐는 건강하고 오염되지 않아 선명한 붉은색을 띠 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노폐물과 먼지, 담배연기 등 이 폐 속의 기관지 점막에 달라붙으면서 흑갈색으로 변해간다. 호흡을 통해 늘 외부와 접촉하는 폐는 이상 이 생기거나 본래의 기능이 약해지면 감염이나 손상을 입으면서 질환에 걸리게 된다. 특히 나이가 들면 폐 기 능이 떨어진다. 호흡기 기관에 있는 섬모세포들의 숫자 가 줄고 남아 있는 세포들도 기능이 약해진다. 또 최대 호흡량도 감소하고 피로를 느끼는 정도 역시 증가한다. 대표적인 폐질환은 폐렴, 폐섬유증, 폐결핵, 폐기종, 천 식, 기관지염, 폐암 등이다. 폐렴은 폐의 기관지 혹은 폐포가 짙은 액체로 가득 차는 세균성 또는 박테리아 ㆍ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폐질환은 건강한 사람 들도 앓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주 작은 미세입자들 때문이다. 입자가 큰 것은 섬모라는 작은 솔 같은 구 ●

■ 정기적 초음파 검사가 도움 난소암의 발생 위험은 출산횟수와 반비 례한다. 1명이라도 아이를 출산한 경력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위 험도가 30�40% 줄어든다고 알려졌다. 이 론적으로는 난소의 표면 상피들이 배란 의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재생이 되고, 이 런 과정에서 발생한 유전자의 돌연변이 현상이 난소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된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암연구소장 인 발리리 베럴 박사가 21개국에서 발표 된 연구보고서 25건을 종합분석해 2008년 발표한 결과다. 베럴 박사는 배란을 억제 하는 경구 피임약을 5년 이상 사용한 여 성에게서 난소암의 발생 위험도가 50% 정도 줄어든다는 점도 밝혀냈다. 피임약 을 10년 복용한 여성은 75세 이전에 난소 암 발생률이 1000명당 12명에서 8명으로, 난소암 사망률은 1000명당 7명에서 5명으 로 각각 줄어든다. 이런 효과는 피임약을 끊은 뒤에도 15년 이상 지속됐다. 난소암 은 종양 크기가 아주 커지거나 파열되지 않으면 모르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 하다. 현재 많이 시행되는 골반초음파와 혈액을 통한 암 검사법이 도움이 된다. 아직도 비용대비 효과 면에서 검증이 되

조가 쓸어내고 기침, 재채기, 콧물로 몸 밖으로 배출한 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처럼 아주 작은 미세입자들은 공기와 함께 폐 안으로 들어와 폐조직을 파괴시키는 염증(폐렴)을 일으키고 여러 가지 폐질환을 유발한다. ●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최고 예방책 폐렴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항생제로 치료한다. 문제 는 최근 들어 항생제가 듣지 않는 폐렴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정기석 교수는“ `6A’라고 이름이 붙여진 폐렴 구균 혈청형은 우리나라에서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으 며 여러 약제에 동시에 내성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폐 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은 폐렴구균으로 약 27~44% 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폐렴구균을 예방할 수 있는 백 신을 오래전부터 접종해 왔지만 폐렴으로 인한 질병 부 담은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 백경란 교수는“기존 폐렴구균의 다당질 백신(PPSV)은 예방 효과가 짧고 면 역기억 효과가 없어 재접종을 하더라도 첫 접종 때만 큼의 효과를 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단백접합 백신은 균과 단백질 운반체가 결합한 형태로 면역력이 약한 50세 이상 성인에게서 더 높은 효과를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은 `프리베나 13’ 으로 각종 임상 결과 50세 이상 성인에게서 13가지 혈청형에 대한 기능 적 항체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CDC)는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은 예방백신이라며 접종을 권고한다. 김병헌 기자

지 않았지만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1년마다 골반초음파를 받는 것이 좋다. ■ 유전적인 요인도 많아 난소암의 5�10%는 가족력 혹은 유전 적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런 난소암은 특성상 유전적 요인이 없는 난소암보다 10년 정도 어린 연령(주로 폐경 전 연령)에서 잘 생긴다. 악성 암이 어서 생존율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난 소암 혹은 유방암 환자가 많은 가계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는 난소 암은 17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BRCA1 유 전자와 13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생긴다. BRCA1 유 전자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여성의 28� 44%에서 난소암이 발생한다. 또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의 27% 에서 난소암이 발생했다. 가계도 분석에 따르면 직계가족(모친, 자매, 딸) 중에서 폐경 전에 발생한 난소암 환자가 2명이 있다면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질 확률은 35�40%가 된다. 직계가족 1명과 다른 가족 구성원(할머니, 고모, 사촌, 손 녀) 1명에게서 난소암이 생겼다면 난소 암의 위험도는 2�10배 늘어난다.

■ 난소암 치료법 복강 내 항암제 투여 시도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발생한 난소암 혹 은 유방암 환자가 가족 중에 있다면 유 전학적 상담 및 가계도 분석을 통해 위 험도를 평가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BRCA1, 2 유전자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돌연변이 유무를 규명하는 일이 무엇보 다 중요하다. 후천적으로는 고지방, 고 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과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 물질이 난 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요즘은 종양 감축 수술이나 항암제 투여로 치료를 한 다. 1980년대에는 백금이 함유된 항암제 가 나왔고, 1990년대에는 식물 추출물인 탁솔을 넣은 항암제가 나와 생존율을 많 이 높였다. 이전의 항암제를 사용했을 때는 생존기간이 평균 24개월이었지만 백금계 항암제와 탁솔을 함께 투여하면 38개월까지 연장된다고 알려졌다. 하지 만 말기 환자는 재발이 잘되고, 치료가 특히 어렵다. 5년 생존율이 3기는 23� 41%, 4기는 11%에 불과하다. 의료계는 이런 난소암의 생존율을 늘리려고 다양 한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김병헌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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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inter view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 7살 때 아버지가 월남에서 전사하신 후 혼자 남은 젊은 과부가 안타까웠는지 어떤 분의 전도를 받고 우리 식구 모두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할수 록 고마운 분이지요. 어릴 때부터 자연스 레 들락날락 하던 교회엔 어린 시절의 추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요. 하지만 어린 시절에 알고 있던 하나 님은 죄를 심판하시는 무서우신, 그리고 이 세상을 창조하고 운행하시는 능력 있 으신 분이란 거 외에는 알지

“주님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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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방송인 오영실의 자전적 신앙스토리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크고 나선 주 일 성수를 못하면 일주일 내내 벌을 받 을까 노심초사했고 아나운서의 꿈을 키 우기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물고 늘어지 기 일쑤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성령님 은 나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존재를 위 해 존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나운서가 되고, 7년 연애를 한 남자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면서 실망, 싸움, 화해, 잠시의 평화, 다시 냉담, 절 망, 증오를 반복하던 어느 날, 저는 단풍 이 지는 아름다운 가을날에도 눈물 밖에 흘릴 수 없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밖 으로는 명랑 쾌활 분위기 메이커로 이중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앞 집 언니와 함께 생경한 교회를 같이 갔 고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순간 가슴이 벅 차오르며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경 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다닌 지 30 년만의 일입니다. 말씀이 귀에 박히고 찬송가 구절구절이 다 나를 위해 쓰여 진 것 같았고 예배드리는 것이 이렇게 기다려지는 일인지 이전에는 몰랐습니 다. 절벽과 같은 심정에서 찾아갔던 그 날이 하나님과 처음으로 인격적 만남을 시작한 첫 날입니다. 이후 새벽기도 생 활을 하며 성령님과의 교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인도해주심 아버지의 부재 이후 교회로 이끌어 주신 것부터 인도하신 거지요. 아니, 그 전부터 하나님의 일정 속엔 제가 있었 음을 압니다. 운전면허를 따고 초보일 때 오르막 굴속을 지나가며 중앙선이 실 선인줄 알고 차선변경을 하려던 찰나, 반대차선에서 차가 달려 온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근 30년 경력의 운전자 로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등 골이 오싹합니다. 팔방미인 가득한 아나운서 시험에 몇 백 대 일이라는 경쟁 률을 뚫고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하나님은 한 번의 낙방을 통해 겸손 케 하시고, 여자 2명 모 집을 4명으로 배후 조종 하시고 결국 저를 집어 넣어주셨습니다. 재색을 겸비하고 후광까지도 갖춘 경쟁 자들 속에 하나님은 친히 저를 가르치

시고 백그라운드까지 되어 주셨습니다. 결혼 후 차마 아이들이 맘에 걸려 이혼 을 못하고 산송장 같이 사는 세월에도 함께 울어주시고 극적인 타이밍에 저를 발길을 돌려 생명의 길로 옮겨 놓으셨 습니다. 아나운서에서 탤런트가 되어 국 민적 사랑을 받고 브레이크 없는 질주 를 할 때에도 갑상선 암이라는 병을 허 락하시어 저의 고단한 질주를 멈추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개입, 그것은 한 시도 한 눈 팔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인 도하심입니다. 깨달음 인류를 구원할만한 천재급 지식인도 깨닫지 못하는 하나님의 인간 구원의 사 랑의 시나리오를 저는 알고 있습니다. 무릎을 치며 아하! 하며 구약에서부터 이어지는 하나님의 계획들에 몸서리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이 얼마나 축 복된 일입니까! 몸속 구석구석의 오묘하 고 신비로운 조합들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는 얼마나 위대하고 놀라운 분이신지.... 하루에도 사람의 몸을 구석 구석 다루는 의사들도 어디서부터 우리 가 생겨났는지를 모르는 일이 다반사입 니다. 신이 있다면 이세상이 어찌 이리 악할까... 원망하며 한숨짓는 일에도 아 담을 생각하며 에덴동산을 그리워하며 주님이 다시 오실 날까지 완전하지 못한 세상을 선으로 참고 견뎌야 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탄할 시간에 일어나 도우라는 말씀이 들려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교제하며 저는 날마 다 깨달음의 연속입니다. 이런 큰 깨달 음뿐 아니라 따지기 좋아하며 이치에 맞 지 않을 경우엔 끝까지 지지 않고 싸우 고 있는 제게 작은 깨달음으로 주님은 조용히 말씀하십니다.‘그 손해를 내가 보전해줄 테니 그만 싸우면 안 되겠니?’ 생판 처음 가게를 내고 석 달 만에 기술 을 가진 동업자가 얼토당토하지 않은 요 구를 하며 공갈 아닌 공갈을 칠 때‘기 술을 믿지 말고, 사람을 의지 말고, 나를 바라보고 내게 매달리라’고 말씀해 주셨 습니다. 자식을 키우며 안타까워 할 때에 도 우리를 바라보며 얼마나 가슴을 졸이 신 주님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똑똑한 시기는 학식으로 가득 찼던 고3시절이 아니라 성령님을 만난 이후입

니다. 매일이 깨달음의 연속입니다. 고난 속의 축복 명문대 출신의 부부에게 똑똑하고 훌 륭한 자식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 생각 했었습니다. 인물까지 훌륭한 아들 둘이 커가며 특별한 재능도 없이 경쟁에서 매번 뒤처지는 것을 보며 남몰래 흘린 눈물이 몇 드럼통이고, 속 끓인 탓에 아 마 제 속은 까맣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유를 몰랐고 만족스럽지 않은 자식을 보며 하나님께 묻기도, 따지기도 한 날 도 많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릎을 꿇을 수 밖 에 없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았으니까 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은 아이들이었으니까요. 그러면서 저는 하나님의 신비한 세계를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의 진리 앞에 더 큰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웅다웅하며 사는 것이 끝이 아니라는 ���도. 그러려면 아이들을 어떻게 인도해 야 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가지지 못한 것 보다 무수히 많이 가진 것을 세어보며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 니 안달복달 할 일도, 가슴을 죄는 듯한 괴로움에서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주 님의 축복으로 우리는 매일 조금씩 발 전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더 행복해 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었다 깨나도 모르는 이야기,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우리에게, 고난은 축복이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비밀 스런 선물이었습니다. 눈물이 날 만큼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 와서 보니…… 견디어 내고 보니…… 이제는 서로 웃 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었으 면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세상에 그보다도 끔찍한 일은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아직도 우 리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더 이상 이 세상의 헛된 것들을 위해 쫓아다니지 말고, 부디 하 루라도 빨리 하나님을 만나게 되시기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 god64420@hanmail.net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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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당뇨가 있는 50대 남성이 심한 우측 상복부의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수일간 야근을 한 후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여 간의 문제를 걱정하여 인근 내과에서 진료받고 위염으로 진단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점점 더 심하게 아 파 본원에 내원하였다. 피부위로 만졌 을 때 심한 통증이 있었다.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었고 바로 다음날 피부에 수포를 동반한 발진이 관찰되었다. 즉 각적으로 항바이러스제와 신경통증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였다. 피부 병변은 아주 심하게 번지지는 않고 1주가 지나 자 점점 사라졌고 통증은 수주간 지속 되었으나 호전의 경과를 보이고 있다. ■

포 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명이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았다. 대상 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우리 몸 속 의 신경절에 잠복한 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수두를 앓 았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하였다면 누구 나 이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전 인구가 이 병의 위 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바이 러스가 잠복해 있다 하여 특별한 병적 인 증상은 없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면 역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이 바이러스가 신경절에서 재 활성화되어 발현되면 수 두처럼 수포가 발생하고 여기에서 분포 된 신경을 손상시킴으로써 심한 신경인 성 통증을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이 왜 무서운가? 대상포진은 신경근 지각신경이 분포 하는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난다. 이 부 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 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수포가 여러 개 무리 지어 나타난 다(Fig 1). ■

Fig 1: 우측 흉곽에 나타난 대상포진의 발진과 수포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한 질환 으로,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명 중 1명이 일생에 한번은 겪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한해 동안 약 48

1. 대상포진 후 신경통 대부분 수포가 발생하기 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 기간을 잠복기라 하는데 이러한 통증 이후 수포가 나타 나기까지 쉽게 대상포진이라 진단하기 는 어렵다. 또 zoster sine herpete라 하여 수포발생 없이 통증만 나타나는 대상포

방광염의 한방치료

진이 있으니 더욱 감별이 어렵게 된다. 이러한 통증은 치료되지 않으면 수포가 사라지고 피부병변이 사라져도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만성화되어 평 생 참기 힘든 고통으로 남기도 한다. 이 러한 통증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herpetic neuralgia)이라 하며 사람이 느낄 수 있 는 극심한 통증 중 하나이다. 2. 피부병변 피부에 발생하는 발진과 수포는 손대 지 않고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 요한데 수포를 인위적으로 터뜨리거나 상처를 내면 이차감염이 되어 심한 흉 터로 남을 수 있다. 점점 피부가 검게 변하여 탈색되는데 초기에 잘 치료받는 것, 만지지 않고 관리해주는 노력이 매 우 중요하다. 3. 시력상실, 뇌졸중의 위험 얼굴부위에 발생한 대상포진의 경우 그 대상이 뇌신경이므로 바이러스가 신 경절을 따라 뇌로 침투하여 여러 신경 학적 이상을 나타낼 수 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삼차신경절에 나타난 대상포진은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력소 실로, 뇌혈관에 영향을 미쳐 뇌졸중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얼굴, 목 주위 에 발생한 대상포진은 쉽게 간과하지 말고 신경과의 전문치료가 꼭 필요하고 할 수 있다.

“오줌소태”라고 불리는 방광염은 예전에는 주로 중 년 여성들에게 나타났지만 앉아서 일하는 업무환경 변화와 컴퓨터의 이용으로 최근 20~30대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고 있다.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바쁜 업무 로 소변을 참으면 방광에 압박과 자극을 주고 방광염 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여성은 요도길이가 약 3~4cm정도로 짧고 굵으며 직선이고 항문이나 질 에서 가까워 세균의 감염이 쉽다. 이때 대장균 등의 세균이 방광에 침입하면 염증이 발생한다.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 이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방광 내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들도 급성 방광 염에 자주 걸리는데 대표적인 것이 신혼여행시에 걸 리는 밀월성 방광염이다. 인륜지 대사를 치르느라고 매우 피곤한 상태에서 그간에 쌓인 피로가 누적되어 면역력이 감소한 상태에서 감염이 발생하여 나타나 는 것이다. 만성 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 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지속적인 또는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한다. 방광에 염증이 생기면 소변이 잘나오지 않아서 오 히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소변 볼 때 경미한 통증이 나타난다. 방광염의 염증은 소변 볼 때 비뇨 기의 국소적인 불편감을 유발하고 전신적인 열이나 오한등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일으키지 않는다. 이런 점이 고열과 오한 등 통증을 동반하는 신우신염과는 구별된다. 이런 방광염이 발생했을 때 초기 치료를 하지 않고 질환이 진행되면 방광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키고 만성 질환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만성방광 염으로 발전하게 되면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로는 호 전되기 어렵고 재발이 지속되며 심각한 경우 우울증 까지 나타날 수 있다.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상포진의 치료와 예방 이러한 위험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 일단 국소 부위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심한 통증이 있다면 먼저 전문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받기를 권하며 초기에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제투여, 통증관 리, 피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를 빨리, 잘 할수록 이러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 이러한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되고 있는데 연구결과 50-59세에서 대상포진 발생을 70%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60세 이 상에서는 대상포진 발생을 64% 감소시 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게는 드물며 대개는 면역이 떨어지는 노인에게 호발 한다. 여자에 많고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 발병할 위험이 높다. HIV감염 환자나 장기이식, 항암치료, 면역억제치 료, 스테로이드 치료 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대상포진예방접종 이 권고되고 있다. ■

한영수 아름다운신경과의원 원장 의학박사 신경과 전문의 전화 : 02)472-7168

일 년에도 수 차례 방광염의 증상으로 고생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방광염이 온 경우에는 양방적인 치료를 생각하는데, 한방으로도 치유가 잘 된다. 소변검사를 통해서 염증이 너무 심하고 열을 동반하여 반드시 항 생제를 써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한방으로 치료하는 것이 더 좋다. 특히 위가 약해서 항생제를 복용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겐 위에 부담이 적은 한약을 사용하 고, 침과 뜸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나, 항생제를 사용하고도 지속적으로 소변장애 나 통증 같은 주요 증상이 나타난다면 근본적인 치료 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항생제는 반복 사용 하다 보면 내성의 가능성이 생겨 방광염의 증상이 더 이상 호전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방광염은 한의학 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뇨불리(尿不利) 임병(病) 등 의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 저 이들 장기의 기능을 보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항염 치료와 함께 약해진 장기를 보강해 줘야 한다. 기본적인 한약처방의 주요 약재들은 천연 항생제라 할 수 있는 금은화, 포공영, 토복령 등이 있다. 이러한 약재들은 소변 기능은 물론 방광과 신장 기능을 회복 시켜 준다. 여기에 뜸과 침 요법을 함께 병행하면 더 욱 효과가 크다. 이런 한방치료를 통하면 일반적으로 통증과 빈뇨 증상은 2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재발의 방지와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 는 1~2개월 꾸준히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신 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석사 경희대학교 한의대 경희맥한의원 원장 전화 : 02)2060-1275


Well-bein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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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나쁘기만 해? 몸에서 이런 기능을 한다! 세상에 없으면 안 될 만큼 가치 있는 것을 가리킬 때 흔히‘빛과 소금’ 이라는 말을 쓴다. 과연 소금은 어떤 일을 하기에 인간에게 중요한 걸까. 소금이 체내에서 하는 기능을 정리해봤다. ▷ 신진대사를 주도한다 신진대사란 섭취한 영양 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 합성해 에너지로 만들어 쓰고, 남은 노폐물을 몸 밖 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말한다. 현대인에게 고통을 안 겨주는 질병의 대부분이 신진대사 불량으로 생긴다. ▷ 소화를 돕고 위장의 기능을 높인다 위액의 주성분인 위 염산을 만드는 주재료가 소금 이다. 소금은 위와 장의 벽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하 고 장의 유동작용을 도우며 장내의 이상 발효를 방지 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 혈관을 정화시키고 적혈구의 생성을 돕는다 적혈구의 주성분인 철분을 소화시키는 것 역시 위 염산이다. 그러므로 소금이 부족하면 철분을 흡수하 지 못해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염분은 혈관 벽에 침착된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혈관의 경화를 막 으며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크게 기여한다.

되도록 하는 가장 큰 원흉이 바로 미네랄이 제거 된 정제설탕과 정제염이다. ▷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을 한다 염분은 유해한 물질이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이 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수비대의 선봉장이다. 그러 므로 건강을 위해 육식을 자제하고 곡∙채식을 하더 라도 소금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체액의 염도가 낮아지면 몸 안은 세균의 놀이터가 된다. ▷ 미네랄의 주요 공급원이다 인체는 생리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나트 륨∙칼륨∙마그네슘∙인∙니켈∙철∙아연 등의 미네 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생명활동 전반에 관여하 며 촉매작용을 한다. 미네랄은 주로 음식물을 통해 공급되는데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공급원 중 하나 가 바로 천연 소금이다.

▷ 해열작용과 지혈작용을 한다 손가락을 베었거나 못에 찔렸을 때 피가 나는 부위 에 소금을 바르면 금방 검은 피가 맑게 되고, 응고되 는 것을 볼 수 있다. 염성이 부족하면 상처의 회복이 늦어지고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못하며, 몸 안은 염 증 상태가 심화된다. ▷ 세포 생성을 돕는다 소금은 죽거나 파괴된 세포를 제거하고 빠른 속도 로 회복하도록 돕는다. 깨끗한 물과 함께 좋은 소금 을 잘 섭취하면 신체의 활동에 활기를 주는 것은 물 론 피부도 윤택하게 한다. 김재영 기자

▷ 칼슘의 섭취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안정 된 정서와 심리 상태를 유지한다 칼슘이 부족해지는 원인은 칼슘을 안 먹어서라기 보다 먹은 칼슘이 효과적으로 흡수되어 활용되지 못 하고, 그래서 부족한 칼슘을 체내에 저장되어 있던 것으로 충당하기 때문이다. 몸 안에서 칼슘이 소모

건강기능식품과 사람의 궁합을 맞춰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절염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 중이거나 치료를 받는 사람은 복용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각 건강기능식품 종류별로 주의해야 할 환자 는 누구인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건강기능식품 VS 질병 궁합 1. 인삼∙홍삼 VS 고지혈증∙당뇨병 인삼과 홍삼은 고지혈증, 당뇨병, 우울 증 환자들에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 다. 인삼과 홍삼은 인슐린의 작용을 강 화해 혈당수치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항우울제인 페넬진, 카페인, 알코올과 인 삼∙홍삼을 함께 섭취하면 카페인이나 알코올 수치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항혈액응고제를 복용 중인 고지혈증 환자에게도 인삼∙홍삼은 부작용 우려가 있다. 인삼∙홍삼은 육체 피로와 면역기능이 염려되는 사람에게 적합한 기능성 원료다. 다만 사람에 따 라 두통, 불면, 가슴 두근거림, 복부팽만 감, 혈압 상승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2. 알로에∙프로폴리스 VS 위장 질환자 위장질환자가 알로에나 프로폴리스를 섭취하면 위장관을 자극해 변을 무르게

한다. 박테리아 감염증을 치료하는 퀴놀 론계 항생제나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 제하는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를 복용 할 때 마그네슘, 망간, 아연, 철, 칼슘을 섭취하면 약품 흡수를 저해한다. 알로에 는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과 급성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맹장염, 원인불명의 복통이 있는 환자에게 맞지 않다. 알로에는 당뇨병 환자가 복용하는 이뇨제, 부신피질호르몬인 코르티코 스 테로이드와 같이 섭취할 경우 상호작용 이 일어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부정 맥 환자도 치료제와 알로에를 함께 먹으 면 좋지 않다. 건강한 사람도 알로에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복통, 오심, 구토, 전해질 균형의 장애(칼륨 부족, 단백뇨, 혈뇨 등)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임산부, 수유부, 12세 이하 어린이는 알로에를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3. EPA∙DHA VS 고혈압∙뇌졸중

오메가-3로 잘 알려��� EPA∙DHA 제품 은 고혈압∙뇌졸중 환자가 복용하면 위 험하다. 오메가-3에 포함된 성분은 혈전 을 녹여 피를 멈추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뇌졸중 환자나 수술을 앞둔 환자는 섭취를 금한다. 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가 EPA∙DHA 제품을 함께 복 용하면 혈압저하가 심하게 일어날 수 있 다. 오메가-3는 항혈액응고제, 아스피 린∙이부프로펜 성분이 든 비스테로이드 성 진통제와 충돌해 약물의 효과를 떨어 뜨릴 수 있다.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사람은 오메가-3를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다. EPA∙DHA는 하루 0.5~2g 정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감마리놀렌산 VS 고지혈증 고지혈증 환자가 감마리놀렌산을 복용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한다. 고지혈증 환 자 중에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 은데, 이들이 감마리놀렌산을 함께 먹으 면 상처가 생겼을 때 지혈이 안 돼 위험 하다. 또한 항응고제, 항혈소판 제제는 감마리놀렌산 성분과 합쳐지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동시에 섭취하지 않는다. 성 인은 하루에 감마리놀렌산 240~300mg 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비타민K는 혈액응집 작용을 촉진한다. 와파린 등 혈액 응고 억제를 위한 약을 복용하면 약효를 저해하고, 혈액이 묽어지지 않아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5. 정어리 펩타이드 VS 심한 고혈압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정어리 펩타 이드는 혈압이 정상보다 약간 높은 사람 이나 경계선 고혈압인 사람들에게 적합 하다. 이보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약을

먹어야 한다. 정어리 펩타이드 성분인 바 릴티로신을 하루 6mg 이상 섭취하면 지 나친 혈압 저하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혈 압 상태, 약물간의 상호작용 등을 고려해 야 하므로 의사와 상담한 뒤 복용한다. 6. 키토산∙키토올리고당 VS 조개 알레르기 키토산∙키토올리고당은 조개류에 대 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겐 맞지 않다.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가 안 되는 사람도 복용해선 안 된다. 키토산을 장기 복용하면 지용성인 비타민A 보충이 필요 하거나 과량의 활성산소가 염려되는 사람 에게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과량 섭 취하면 피부색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베타카로틴 보충제는 하루 126mg 정도가 적당하다. 녹차 추출물과 베타카로틴 제품 은 의약품과는 별다른 상호작용이 없다. 7. 글루코사민 VS 당뇨병∙갑각류 알레르기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은 탄수화물(당질)의 일종이다. 혈당을 높 일 수 있어 혈당수치가 불안정한 당뇨병 환자들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글 루코사민의 원료인 게∙새우 등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피한다. 글루코 사민과 함께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초록잎 홍합 추출오일 복합물은 고지혈 증 환자 등이 복용하는 항혈전제와 약물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복용해 선 안 된다. 글루코사민은 하루 620mg 이상 섭취하면 안 좋다. 그 밖에 EPA∙ DHA 건강기능 식품과 함께 사용할 때에 는 오메가-3 지방산의 1일 섭취량이 총 2g 이상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김재영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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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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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우유, 이 때부터 시작해야 평균 7㎝ 더 큰다 우유는‘완전식품’으로 불린다. 우유 는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대부분 들어 있고 그 양과 효율 면에서 완전 에 가깝기 때문이다. 윈스턴 처칠은 “나라의 장래를 위한 가장 안전한 투 자는 어린이에게 우유를 먹이는 일이 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성장기 아이의 필수 식품 우유, 왜 먹어야 하고 언제 시작하면 좋은지 알아 봤다. 키 큰 아이의 비결, 우유 우유를 마신 아이가 안 마신 아이보 다 평균 7cm 이상 더 크다는 연구결과 가 있다.「중국예방의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7~17세 중국 어린이∙ 청소년 1만1691명을 대상으로한 연구에 서 우유를 전혀 안 마시는 그룹의 평균 키는 142.9cm, 하루에 300mL 이상 마시 는 어린이 평균 키는 149.9cm였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생후 12개월 이후 우유를 마시지 않는 아 동 50명과 규칙적으 로 우유를 마신 아 동 200명을 비교했 을 때, 우유를 마시 지 않는 그룹은 뼈에 함유 된 미네랄 수 치 가 낮아 골절 가능성이 3 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식단 특성상 12~18세 청소년은 권장량

대비 칼슘 섭취 비율이 50%에 불과하 다. 이 때문인지 우리나라 청소년은 대 부분 골밀도가 낮다. 우유 등을 통해 칼 슘을 많이 섭취해도 인스턴트 식품과 탄산음료 등을 먹으면 아무 소용 없다.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육류 와 탄산음료를 함께 섭취하면 뼛속 칼 슘이 소실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몸속 뼈의 무기질은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데, 청소년기에 우유를 마시면 뼈의 무 기질 함량을 증가시켜 장년기 이후 골 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로 섭취한 당의 80%는 뇌에서 소비되 는데, 특히 우유 속에 포함된 유당은 뇌에서 연산작용을 할 때 가장 먼저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돌이 우리 아이 우유 시작하는 시기 첫돌을 기점으로 모유나 분유를 떼고 신선한 우유를 먹는 습관을 들인다. 돌 이 지난 아이는 장 기능이 어느 정도 발달해 생우유를 소화∙흡수할 능력이 충분하다. 대한소아과영양학회에서 발 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후 10개월이 지 나면 생우유를 먹이기 시작해도 괜찮

1등으로 키우고 싶다? 우리 아이 흰 우유 시작하기 우유 단백질과 유당이 아이 두뇌발달에 도움 두뇌발달은 만 2세 전에 대부분 이 루어지며, 이때 영양 상태는 아이 두뇌 발달∙인지기능∙학습능력 등에 영향 을 미친다. 우유에 들어 있는 풍부한 단백질, 유당, 비타민 B1∙B6∙B12 등 은 뇌세포의 고른 활동을 좌우하는 영 양소다. 특히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 B12 섭취량이 낮으면 학습능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 우유에 함유 된 유당과 단백질은 왕성한 뇌세포 활 동을 돕는다. 우유 속 유당이 분해되어 발생하는 갈락토스는 뇌세포 구성 단 위 합성에 이용된다. 트립토판은 불안 감과 피로감을 최소화해 뇌의 스트레 스 완화를 돕는다. 뇌를 활발히 사용하 는 시기에 우유를 마셔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면 학습동기와 수행능력이 향상 된다. 심리적 안정감이 생기고 사회성 과 IQ 발달 등에 도움이 된다. 음식물

다. 단, 돌이 지났어도 고형 음식을 제 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는 예외다.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돌 무렵부터 아이 에게 생우유를 먹이고, 두 돌이 지나면 지방 양을 반으로 줄인 저지방우유를 먹일 것을 권장한다. 돌 이후 아이의 적정 우유 권장량은 1일 400~600cc (2~3컵)로 하루 960cc를 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 면 편식이다. 우유를 많이 먹으면 밥을 잘 먹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 보건복지 부 어린이 식생활지침은‘3~18세 어린 이와 청소년은 하루 2잔 이상의 우유를 마시라’고 권고한다. 영양 전문가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우유를 매일 400mL씩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우유는 습관! 아이가 우유와 친해지는 법 돌 지난 아이가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어 생우유를 먹을 때마다 장에 탈이

손은 인체 오장육부 축소판

손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이상신호 손을 보고 몸 상태에 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손바닥을 인체 오장육부의 축소판으로 보는 데, 수지침은 이같은 이론에서 비롯된 것이다. 손바닥, 손톱, 손가락 등에 나타날 수 있는 건강 이상신호를 참고하자. 1. 손톱 손톱이 부드럽고 붉은 색을 띠는 것은 건강한 상태이 고 손톱 끝이 구부러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은 영양상태 가 좋지 못하거나, 정서적으로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에게 종종 나타난다.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곰 팡이 감염일 수 있다. 손톱이 잘 부러지면 심장과 피부 가 약한 징후로, 무력증이 있을 수 있으며 손톱에 생긴 세로주름은 전신이 쇠약하거나 영양이 불량한 것을 나타 내며 손톱에 움푹 들어간 곳이 있으면 영양 결핍을, 손 톱이 무르거나 비정상적인 색을 띠면 효모균이나 곰팡 이류 감염을, 전체적으로 흰색으로 변했다면 간 질환 등 을 의심한다. 손톱의 물결무늬는 만성 염증성 피부병인 건선이나 관절염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손톱 아래 색깔 이 창백하거나 손톱을 눌러 보았을 때 혈색이 돌아오는 것이 늦으면 빈혈일 수 있다. 특히 한방에서는 어혈 증상 이거나 기혈이 막힌 것으로 해석한다. 손톱이 푸른색이나 자색을 띠는 것은 대부분 질병 말기일 때 나타나는 데, 생명이 위독한 경우이다. 청색증이어도 같은 색을 띤다. 2. 손가락 손가락 마디가 갑자기 굵어지는 것은 손가락을 많이 사용했을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관절염이나 류머티즘관 절염 증상일 수 있으니 관련 질환의 전신증상을 함께 파 악해본다. 손가락과 손이 전체적으로 부으면 심장순환

기, 간장, 신장 계통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기력이 저하 되어도 손가락 부종이 생기고 손가락 부위만 부종이 생 긴다면, 수근관절 이상으로 신경 등이 눌려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3. 손바닥 ① 붉은 색을 띤다.: 전체적으로 붉은 편이면 혈액 순환이 잘 되고 있다는 표시다. 알코올성 간 질환 환자 는 간장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엄지손가락이나 새끼손가 락 불룩한 부분, 손가락과 손바닥이 만나는 불룩한 부 분, 기타 각 손가락 관절 사이 불룩한 부분만 특징적으 로 밝은 붉은 색을 띠기도 한다. 손바닥 엄지손가락 쪽 두툼한 부분이 붉은 것은 위장에 열이 많다는 신호다. ② 노란색을 띤다.: 간 기능이 나빠져 황달이 생긴 경우다. 귤, 당근, 잘 익은 토마토 등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를 함유한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노란 색으로 변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③ 창백하다.: 일반적으로 빈혈이 있으면 얼굴 혈색 과 손바닥이 창백해진다. 이런 경우 손바닥 손금의 붉은 기운도 줄어들어 보인다. 빈혈은 아니지만 말초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손이 창백해지기 쉽 다. 특히 추운 날씨, 찬물에 손을 담글 때 더 심해진다. ④ 푸른빛을 띤다.: 손바닥 엄지손가락 쪽 두툼한 부분이 푸른빛을 띠는 것은 위장에 찬 기운이 많다는

난다면 분유를 연장한다. 서서히 조금 씩 우유 양을 늘리는데, 만약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먹이는 시기를 한참 더 미룬다. 아이가 생우유를 먹고 설사한 다면 우유나 유제품에 들어 있는 유당 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이 다. 선천적인 유당불내증이거나 장염 후유증일 수 있다. 아이가 우유에 익숙 해지는 방법은 조금씩 먹이기 시작해 서서히 양을 늘리는 것이다. 우유를 데 워 천천히 마시게 하거나 우유에 비해 유당이 적은 요구르트, 치즈 등과 함께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처음 우유를 시 작한 후 보름(2주) 정도 생우유와 분유 를 번갈아 먹인다. 하루에 4~5회 수유 한다면 처음에는 분유 4회, 우유 1회를 먹인다. 그러다 차츰 우유 비중을 높인 다. 아이가 생우유 맛 자체를 싫어한다 면 생우유와 분유를 섞여 먹인다. 이때 는 우유에 분유를 타서 먹이는 것이 아니라 분유 타고 생우유를 넣는다. 처 음에는 물에 탄 분유와 우유를 5:1 비 율로 혼합해 시작한다. 점차 우유 양을 늘려가면, 보통 보름 정도 후에 생우유 를 먹을 수 있다. 분유를 잔에 주면 젖 병 떼기가 수월하고, 우유로 바꾸기도 한결 수월하다. 빨대나 손잡이가 달린 트레이닝 잔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잔 으로 바꾸는 훈련은 생후 8개월쯤부터 한다. 분유를 끊기 전 아이가 밥과 반 찬, 고기 등 고형식을 통해 충분한 철 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 다.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지 않다 면 생우유 먹이는 시기를 늦춘다. 김민식 기자

신호이다. 각종 질병 말기에 청색이나 흑색을 띠기도 하 므로, 질병의 심한 정도를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다. ⑤ 열이 난다.: 일반적으로 손이 따뜻한 것은 혈액순 환이 잘 되고 잇다는 뜻이므로 염려할 필요 없다. 만성 소모성 질환이나 과도한 활동으로 원기가 떨어졌을 때 허약함과 열이 더해져 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 특정 질환 이 있는 사람은 발열이 있고 손에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해당 질환과 연관 있을 수 있으니 주치의에게 상담한다. ⑥ 손이 차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 손이 차게 느껴지는 데, 이런 경우는 심장에서 혈액을 내보내는 힘이 부족하거나, 혈액량 부족 또는 말초혈관이 수축되 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일 수 있 다. 고지혈증, 당뇨병, 기타 질환 때문에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될 수 있다. 담배를 많이 피워 서 동맥경화가 있는 환자는 손발이 차가워진다. ⑦ 땀이 난다.: 평소 땀이 많은 체질은 운동을 하거 나 날씨가 더울 때 온몸에 땀이 많이 나면서 동시에 손 에도 땀이 나면 정상이다. 그러나 평소 가만히 있을 때 손에 땀이 많으면‘신음허’증상으로 본다. 신음허는 신장에서 물을 잘 걸러 주지 못해 허열이 뜨는 질환이 다. 평소에는 땀이 별로 없는데 긴장하면 손바닥과 발 바닥에 땀이 나는 경우는 신경이 예민해서 생기는 증상 이다. 이 경우 손이 차가우면서 땀이 난다. 이 증상은 다한증으로 진단한다. 손바닥이 아닌 손등에 땀이 심하 게 나면서 이마에도 식은땀이 많이 나면 심장순환기 계 통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전문의 진찰을 받는다. 유독 야간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를‘도한’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손발보다 온몸에서 땀이 나는 경향이 있 다. 베개나 속옷이 젖을 정도라면 한약으로 치료하는 것을 고려한다. 김민식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Beauty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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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과의 전쟁’자외선차단제 어떤게 좋을까 감촉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 광노화는 물 론 열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기 능을 강조한 제품도 눈에 띈다. 이런 제품 은 뜨거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온도 를 낮춰주고 진정시켜 준다. 피지분비가 왕성한 남성들을 위해 개발된 남성 전용 제품들도 나와 있다. 전신용도 있다. 스프 레이 타입으로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쉽 게 뿌릴 수 있고 덧바르기에 편리하다. 자외선 차단제가 햇볕과의 전쟁에서 주군이라면 양산과 모자는 훌륭한 지원 군이다. ���산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은 색 상. 롯데백화점 잡화 MD팀 이진호 MD 는“검정, 네이비가 흰색, 아이보리, 핑 크보다 자외선 차단효과가 크다”면서 양 산 살 쪽에 디자인을 위해 작은 구멍을 낸 양산도 있는데 햇볕에 민감한 이들은 이런 디자인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 다. 모자는 자외선 차단 처리가 돼 있는 선캡이 가장 효과가 좋지만 평소에 쓰기 는 어렵다. 이 MD는 챙이 넓은 천연섬 유 모자를 권했다. 천연소재가 폴리에스 테르 나일론 등 합성섬유보다 자외선 차 단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단연‘덧바를 수 있는 팩트형’

어느새 태양의 열 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뽀얀 피부를 원한다면 햇볕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때가 된 것. 무릇 전쟁에 나 서는 전사라면 적을 알고, 그 적에 대항 할 만한 강력한 무기를 갖춰야 하는 법. 한여름 햇볕, 무엇이 문제이고 이와 맞 서기 위해선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피 부를 검게 태우고 화상을 입게 하는 것 은 태양광선 중 자외선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진 사실. 이지함 피부과 유서례 원 장은“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과도한 자 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멜라 닌 색소가 많아져 피부색이 검게 되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가 거칠고 칙칙 해지며, 세포가 지속적으로 손상돼 노화 가 촉진된다”고 말했다.

자외선은 하루 중에는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강 하고, 월별 자외선량은 5�7월에 가장 많다. 지금부터 바짝 신경 쓰 지 않으면 색소 침착, 주름 등의 후 유증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것. 따라서 여 름철 피부 관리의 초점은 자외선 차단에 맞춰져야 한다. 차앤박 피부과 김세연 원장은“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바르도록 하고,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때에는 3�4시간 마다 차단제를 덧발라야 한다”고 조언했 다. 일상생활에선 자외선차단지수가 SPF15 이상, PA++ 정도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여성들 은 거의 없다. 요즘은 미용에 신경 쓰는 남성들도 자외선 차단제를 빠뜨리지 않 는 편이다. 하지만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거나 수시로 덧바르지 않아 자외선 차 단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세계보건기구(WHO) 암연구센

터에 따르면 1㎠당 2㎎을 발라야 효과가 있는데, 이는 얼굴에 500원짜리 동전 크 기만큼을 발라야 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많은 양을 바르면 얼굴이 허옇게 되고, 메이크업도 밀리게 마련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한여름 효과적 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싶다면 레이어 드 기법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자외선 차단제 다음에 바르는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를 모두 자외선 차단 제가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자외 선 차단제를 3�4시간마다 덧바르는 것 도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다. 메이크업 위 에 덧바르면 얼룩이 지는 것은 물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개 발된 것이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팩트형 제품들이다. 올 여름에는 팩트 타입에 다 양한 기능까지 더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 오고 있다. 이들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 능과 함께 메이크업 베이스, 잡티 커버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산뜻한 타입의

박옥자 기자

관리에 따라 앞으로 10년이 달라진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피부노화 기초상식 1. 피부노화, 어떻게 진행되나? 노화현상은 보통 25~30세부 터 급격히 나타난다. 40대 이 후에는 진피조직이 얇아지고 세포결합도가 현저하게 떨어진 다. 피부 탄력과 건강을 지켜주 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양도 서서 히 줄어 피부가 처진다. 피부는 살아있는 세포로 이뤄진 표피층, 콜 라겐과 탄력 섬유로 이뤄진 진피층 그리고 피하지방 층으로 나뉜다. 어린 아이 피부는 새로운 세포가 빠르 게 생겨난다. 반면 성인피부는 신진대사가 거의 정지 한 듯 느린 속도로 진행된다. 노화로 표피층에서 세포 분열 속도가 떨어져 피부 보호막을 잘 만들지 못하면, 건조해지고 재생 속도가 느려진다. 진피층에서는 콜 라겐 양이 감소하거나 변화가 있으면 피부 탄력이 떨 어지면서 피부가 쳐지고, 주름이 생긴다. ■ 내인성 노화와 광노화 피부노화는 두 종류로 나뉜다. 나이 들면서 생체 기 능 저하와 동시에 생기는 내인성 노화, 자외선에 장 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손상되는 광노화가 그것이다. 내인성 노화는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한다. 호르 몬 작용, 피부 두께 등에 따라 노화가 각각 다르게 나 타난다. 하지만 광노화는 자외선에 피부가 얼마만큼 노출되는지, 또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 는지에 따라 다르다. 때문에 피부노화를 방지하려면 자외선 차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피부노화 증상, 어떤 게 있나? 내인성 노화와 광노화는 모두 피부 탄력이 떨어지 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발생한다.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는 멜라닌 색소 합성으로 인한 기미, 잡 티, 검버섯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외선 에 의한 열손상으로 심한 피부 건조감을 느끼게 된다. 그 밖의 노화증상으로는 눈꺼풀∙눈밑 처짐, 턱 주변 피부 처짐, 이마 주름, 미간 주름, 볼 주름, 눈가 잔주 름, 입술 잔주름 등이 있다. 이외에 한 번 상처가 나 면 잘 낫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칙칙해 지고 얼룩덜룩해진다.

노화는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관 리하는 시점에 따라 향후 10년이 달라진다. 피부노화 원인과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 등에 관한 기초상식 을 알아두자. 피부노화, 제대로 알아야 막을 수 있다.

노화, 호르몬 부족과 밀접하다. 노화는 대개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 부 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방에서는 오장육부와 연 관된 경락 경혈 경맥 부위에서 일어난 이상 변형이 나 근육 뭉침이 주름을 유발한다고 본다. 그밖에 피 부노화는 호르몬과 전체 신진대사, 외부온도, 습도 등 기후와 환경적 요소 등에 의해 나타난다. 노화진 행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음주 흡 연 자외선 노출 등 생활습관, 운동부족, 외부환경 변 화, 질병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피 부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나이대별 피부에 맞게 꾸 준히 관리해야 한다. ■

2. 피부가 보내는 노화신호 4가지 피부는 나이 들면서 노화에 대한 사인을 보낸다. 자신의 피부는 얼마나 노화했는지 체크해보자. Sign1. 피부가 예전 같지 않게 건조하고 당긴다.: 세안 후 피부가 당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오후나 저녁에도 수시로 피부 당김이 있다면 노화신호다. 피 부 당김은 피지 분비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피부 수분을 잡아두려면 적당한 유분막이 필요하다. 유분 기는 12세 정도부터 증가해 30세를 지나면서 서서히 감소한다. 유분막이 얇아진 피부는 쉴새 없이 건조함 을 호소한다. Sign2. 화장이 안 받는다.: 피부가 건조하면 얼룩 얼룩해지고 각질이 전보다 심해진다. 이 시점이 되면 피부는 칙칙하고 푸석거리며 피부 재생력이 떨어진 다. 또 잡티나 색소침착이 증가하고 다크서클이 진해 진다. 피부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도드라져 보이는가 하면 도톰하던 눈밑이 푹 꺼진다. 피부에 영양과 산 소를 공급하는 모세혈관이 줄고, 혈액순환과 림프 배 설이 떨어져 얼굴이 칙칙해진다.

Sign3. 모공이 두드러져 보 인다.:노화가 본격적으로 시 작된 단계다. 피부는 상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되는데, 주름 은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 탄 력섬유 히알루론산 등이 자연노 화에 의해 줄어들고 파괴돼 생긴 다. 피부노화 주범인 자외선과 대 기오염, 잘못된 피부관리, 자극적인 화장품 사용이 주름 생성을 가속화한다. 이때 눈가와 이마, 입가 양쪽으로 가장 먼저 미세한 주름 이 생기기 시작한다. 목은 노화가 서서히 진행되지만 목 피부는 눈가 피부처럼 예민해서 미세주름이 눈에 잘 띄고 굵은 주름으로 변하기 쉽다. Sign4. 눈에 띄는 주름이 생겼다.: 주름이 눈에 띄 기 시작하면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눈가와 입가, 목의 미세주름이 40세를 지나면서 굵은 주름으로 변 한다. 다른 부위에도 주름이 점차 자리를 잡는다. 탄 력은 더 떨어져 살이 늘어지고, 전에 없던 검버섯이나 흑색점도 생긴다. 눈가 미세주름과 함께 몸의 탄력과 피부 미백에 신경 써야 한다. 표피에 낡은 각질이 쌓 이고, 진피층에 탄력섬유가 줄어든다. 자외선을 방어 하는 멜라닌 세포와 면역을 맡은 랑겔한스세포가 급 격히 줄어 약한 자외선에도 피부가 쉽게 손상된다. 염 증이 생기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색소가 침착돼 거 뭇한 얼룩이 남는다. 이 시점이 되면 입술 양쪽에 주 름이 잡히고 턱까지 주름선이 내려와 표정이 변한다. 박옥자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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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유치부

중등부 “떡이 아니라 “야! 예배의 나라”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 개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할렐루야!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번 유치부 여름성경학교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012. 7. 21(토)~22(주일)에 하남교회 유 치부실에서 5, 6, 7세 어린이 151 명과 김정숙전도사님, 그리고 45 명의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 렸습니다. 교사들은“야! 예배의 나라"라 는 주제와‘나는 예배자'라는 목 표를 가지고 한 달 반 전부터 기 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준비 기 간을 통해 교사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 을지, 또 어떻게 성경공부를 가 르쳐야 할지를 배웠습니다. 드디어 성경학교 첫 날, 교사 들은 지저스(예수)라는 청색 티 셔츠를 예닮이(예수님을 닮아 가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어 서‘예닮이’들도 같은 마음, 같 은 모습으로 서로 우애 있게 섬

기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또 코 너학습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순종하는 자세를 가르쳐 주었습 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교회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 니다. 오후에는 반별로 성경공부 시 간을 가졌고, 이어서 물놀이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즐거움과 한

여름의 무더위를 떨쳐버리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예닮이들이 물놀이를 하 면서 좋아하는 모습은 너무 신 나 보였습니다. 물놀이는 성경학 교 행사 중 빠져서는 안 될 기쁨 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21일 오전 9시에 시작된 유치부 여름성경학교는 오후 5시 30분까지 하나님의 인 도하심으로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여름성경학 교를 위해 기도와 귀중한 시간 으로 헌신한 교사들, 참석한 유 치부 친구들과 엄마, 아빠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 멋지고 소중했던 여름성경 학교 소식을 아름다운신문을 통 해 하남교회 성도들, 지역 주민 들과 같이 나누게 되어 기쁩니 다. 내년에도 멋진 유치부 여름 성경학교가 될 수 있도록 관심 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 니다. 마라나타! (기사제공, 윤선근 선생)

사 역지 탐방

영아부

‘나는 예배자다’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 개최 영아부 여름성학교가 7월 21 일-22일 양일에 걸쳐 '나는 예배 자다' 란 주제로 써니힐 1층 영 아부실에서 영아 66명, 교사 2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모두 4부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 사에서는 1부 예배, 2부 코너 학 습, 3부 맛있는 점심, 4부 사랑 나눔 달란트 시장 운영의 순서 로 이루어졌다. 특히 2부 코너 학습은 영아들이 어떻게 하면 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를 찬양방, 기도방, 헌금방, 예배방 모두 4개의 방을 꾸며 교육하였 다. 찬양방에서는 10여 개의 악

전도・기도 그리고 여성 리더를 위한

“3인 3색 컨퍼런스”

중등부(부장 홍성현 집사)가 지난 7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 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4:4)는 총 주제 아래 수양관에서 여름수 련회를 가졌다. 수련회에서는 레크리에이션, 공동체훈련, 미니올림 픽, 조별발표회, 복불복 비빔밥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 이 하나가 되는 즐거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 서는 세 분의 강사를 모시고 특강을 들었다. 신천교회 전옥표 장로 님(믿음으로 승리하라), 광교지구촌교회 김인환 목사님(비전을 붙 들고 세상을 바꿔라), 방성일 담임목사님(나의 인생 로드맵)께서 강 사로 나서 차세대 꿈나무인 중등부 학생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다. 총진행을 맡은 박인선 교사는“수련회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중등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를 경험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수련회에 강사로 나서 말씀으로 은혜를 나눠주신 담임목사님 외 강사님들과 여러 모양으로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기사제공, 배대호 선생)

기를 마련하여 함께 찬양하였고, 기도방에서는 먼저 교사들이 기 도 분위기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들어오자마자 경건하게 기도하 는 훈련을 하였다. 또 헌금방에 서는 아이들과 함께 헌금 봉투 를 만들면서 헌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마지막으로 예배방에서는 예 배자의 바른 모습을 가르쳐주었 다. 그리고 마지막 4부로 가진 사랑 나눔 달란트 시간에는 집 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2 주 전부터 부모와 아이들에게서 기증받아 달란트 시장을 열고 이를 통해 나누는 삶의 소중함 을 체험하였다. 비록 짧은 시간 함께 한 성경학교였지만 아이들 이 바른 예배자로서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인식하고 바른 예배 자의 자세를 가질 수 있기를 하 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린다. (기사제공, 황정기 선생)

과연 3인 3색이었다. 7월 10일 화요일, 하남교회 1층 프라미스 홀에서 9시 30분부터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주제 는“전도와 기도 그리고 여성 리더를 위한”이었다.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하여 먼저‘당신 자신을 이해하라’고 코칭하신 김종 석 목사님, 전도는‘순종’의 문���라고 요약하신 배창돈 목사님, 인생은 내 맘대로가 아니라 하나님 마음대로 되는 것이며 하나 님 마음을 감동시키기 위하여 새벽기도 총진군을 목회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하근수 목사님이 강사였다. 1일 세미나였지만 3명의 강사가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 컨퍼런스를 통해서 우리들의 사역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우리들의 사역에 어떠한 부분들을 보완할 것인지를 찾기 위하여 컨퍼런스에 참석한 성 도들의 자세는 마치는 시간까지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다. 이제 세미나의 내용을 되새김질하고 무엇을 어떻게 적용하면 될 것 인지를 정리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 우리의 사역을 통해 이 시대에 부흥이라는 파도를 타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 에 크게 쓰임받는 우리들과 하남교회가 되어보자. (안미향 기자)

청소팀

어느 수요일 낮에, 하남교회 에 출석한지 4년 된 어느 성도 가 교회에 왔다가 낯선 풍경 을 보았다. 노인들이 교회로비 와 밖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 다. 용역업체에서 사람이 나왔 는가 싶어서 노인에게 물었다. “어디서 오셨어요?”노인이 대답했다.“나는 원로 장로입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청소는 자원 봉사로 이루어진다. 원로장로 1명, 은퇴장로 2명, 은퇴집사 4명으로 모두 7명이 청소하는 곳 은 교회로비와 교회 밖이다. 교회 청소는 매주 수요일 낮 11시 에 한다. 지금의 새 성전으로 이사 온 후, 은퇴한 직분자들이 모여서 청소 봉사를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처음에는 화장실 청소를 하려고 했으나 이미 다른 사람들이 지원한 후였다. 할 수 없이 은퇴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은 로비와 교회 밖을 맡아서 지금까지 매주 거르지 않고 청소를 한다. 그 외의 청소 구역으로는 후문 계단, 교육부, 당회실, 1층 화장실, 원로목사 실, B1층 화장실이 있는데 개인들이 봉사한다. 나머지 장소는 아홉 개 교구에서 나누어 목장별로 청소 봉사를 하고 있다. 청소팀 봉사자들은 성도들이 가끔이라도 쓰레기통을 비워주 거나, 지저분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 다. 교회를 사랑하고 서로를 돕고 배려하는 마음이 통하고 전 달되기 때문일 것이다. 애로사항은 청소도구가 부족해서 도구를 찾기 위해 B1층부터 4층까지 오르내릴 때가 있는데 그마저 문이 잠겨있을 때가 있 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봉사자는 필요한 물품을 개인이 직 접 구입해서 쓰기도 한다. 그리고 성도들께 부탁할 것은 교회 물품을 제발 아껴 써달라 는 것이다. 성도들 편의를 위해 화장지를 끼우러 다니다 보면 가끔 화장지가 뭉텅이로 버려진 것을 보게 된단다. 화장지를 변기에 버려서 변기가 막히기도 한단다. B1층에는 컵라면을 먹 고 변기에 버려서 변기가 막히고 변기가 지저분하게 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특히 여성화장실 청소는 남성이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자 성도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있다고 하신다. 우리 교회는 건축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건물이다. 크고 멋지기도 하다. 감사하게 사용하고 잘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다. 청소 봉사 를 자원할 성도는 교회사무실에 신청하면 된다. (안미향 기자)


News 15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하남교회 이모저모 ]

내 눈을 열어 열방을 보게 하소서! 2012 여름 비전트립, 북한선교 열망 품고 돌아와…

전도현(제1청년부)

백두산 천지를 뒤로 하고

백두산 오르는 길. 멀리 천지로 향하는 버스의 모습 이 보인다.

두만강 건너 북한 땅을 뒤로 하고…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정문에서

선교사로부터 북한 선교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있다.

16일 이번 해외 단기선교는 처음이라 기 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있었습니 다. 특히 함께 단기선교를 가는 중∙고등부 동생들과는 서로 만날 기회가 없었고 선교훈 련을 받으면서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너 무 어색하고 불편하여 우리가 정말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저의 기 우였습니다. 한 주 한 주 모임을 갖게 되면 서 우리들은 많이 친해졌고 서로를 알아가며 그렇게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출국하는 우리의 짐 속에는 북한에 전해 주기 위한 약품들과 성경책과 선교물품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공항에서 그 물건들 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많은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으로 저희는 약식 통관으로 자세한 검색 없이 무사히 통과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선교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우리에게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제 마음 속 에는 감사가 넘쳤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버 스에 몸을 싣고 숙소가 있는 연길을 향해 달 렸습니다. 중국은 땅이 넓어서 한 번 이동하 는 데 기본이 6시간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는데 정말이었습니다. 첫 날부터 6시간을 이동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렇 게 첫 날은 저물었습니다. 17일 다음 날 우리는 두만강으로 향했습 니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처음으로 북한 땅을 봤는데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두 만강을 끼고 중국과 북한을 보면 중국은 푸 른 나무가 무성하고 굉장히 평화로운 모습이 었는데 북한은 민둥산에, 삭막하고 딱 보기 에도 허름하고 낮은 집들밖에 없었습니다. 몇 미터 차이나지 않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 나?하며 하나님께 물어보고 기도하면서 그렇 게 마음속에 북한을 처음으로 담았습니다. 특별히 한반도의 땅끝에 이르러 북.중.러가 경계를 마주하는 연해주 근처의 아름다운 절 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지만 한편으로는 멀리 보이는 동해 바다를 바라보니 민족의 아픔이 솟아나 묘한 아이러니를 느꼈습니다. 18일 셋째 날에는 백두산을 올랐습니다. 선교팀에서 회계를 맡아 가이드와 함께 백두 산 입장권을 끊으러 간 사이 다른 팀원들은 사람이 많아서 먼저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입장권을 받아 팀원들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하는데, 중국 사람들이 길을 막았습니다. 사 정을 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정말 힘이 세서 뚫고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렇게 마냥 기 다리다가 줄이 꺾이는 지점에서 겨우 팀원들 을 만나 차를 타고 백두산을 올라갔습니다.

올라갈 때의 절경도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백두산 정상인 천지에 도착해서도 저희들은 감탄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전에 중국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비켜주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 다. 넋을 놓고 하나님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기쁜 마음과 더불어 반대편 정상 봉우리들은 북한 땅이라서 갈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하였습니다. 우리는 백두산을 내려와 장 백산으로 향했습니다. 장백폭포를 향하는 길 에 온천수로 삶은 계란도 먹으며 즐거운 시 간을 보냈습니다. 이 날은 정말 행복하고 기 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느끼는 즐거운 날 이었습니다. 밤에 숙소에서는 선교팀의 리더 를 맡은 청년1년차 팀장들끼리 의논하여 팀 원들 심방(?)을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더 알게 되었고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 습니다. 1 9일 다음 날 오전부터 우리는 국경을 따 라서 두만강 상류 중류 하류를 따라 북한 땅 을 보며 이동했습니다. 특히 북한쪽 무산시를 보면서 그들을 향해 복음의 문을 열어달라는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또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북한에서 조용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자 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남한 땅을 위해 정 말 간절하게 기도한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충 격과 동시에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교 차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을 위해, 최소한 하나 님을 믿는 그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기 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 0일 금요일. 그 다음날에는 연변과학기 술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 학교는 한국 어, 영어, 중국어를 기본적으로 다 배워야 하 는 체제에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채플실 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채플실이 만들 어진 배경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이 채플 실은 과거 사형장이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채플실을 만들고 싶어도 당국에서 허용하지 않았는데, 당국은 사형장을 지목하면서 저 곳이라도 굳이 쓰고 싶다면 한 번 써 보라고 했답니다. 학교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이 정말로 간단한 개조를 통해 하나님께 예배드 리는 채플실을 만들었는데 당국에서도 무척 놀랐다고 합니다. 이런 좋은 배경에서 학교를 다니다 보면 지금보다 더 훌륭하고 빠르게 영적으로 많이 성숙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나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며 공부하면 정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겠다는 마음에 유학 오고 싶다는 생각 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학교는 동생들

에게 양보해야겠다는 생각이 얼른 들었습니 다. 우리 팀원 중 꼭 한 명쯤은 이 학교에서 공부해서 훌륭하고 멋있는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후 의미 있는 곳에서 의미 있는 저녁을 먹고 밤기차를 타고 기차에서 하룻밤을 자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중국은 워낙 여행 거리가 멀기에 침대기차가 보편화되어 있었 습니다. 21일 마지막 날. 이른 아침 장춘으로 와서 비행기 편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단기선교 여행 중에 우리가 선교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 다. 그래도 버스에서 이동하면서나 숙소에서 특강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예배 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관심 없고 무지하고 통 일은 어른들이 알아서 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저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리 고 이제부터는 북한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중국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많 은 은혜 받으며 지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저 희를 위한 많은 기도와 후원해 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선교훈련 과정뿐 만 아니라 출발과 도착 현장을 지키며 안전한 선교여행이 되도록 기도해주시며 우리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 방성일 담임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단기선교 여행은 끝 이 났지만 일상의 삶의 현실에서 북한과 중국 을 향한 선교의 열정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기사제공, 제1청년부 전도현)


Worship Service

월 상영 상영 예정 예정 가족영화 가족영화 8월 2012년 8월 25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하남교회 1층 프라미스홀

•일시 :

•문의 : 하남교회 가족 영화관팀 팀장 문 창 식 집사 (010-2209-0746) 총무 이 혜 경 집사 (010-8955-1724)

예배안내


2012 8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