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Journal (샌프란시스코 저널)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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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챔버 싱어즈, 음률의 향연을 노래하다 2019년 창단 연주회 후 팬더믹으로 연기되었던 정기 연주회가 3년

서는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 호른의 5중주 팀인 ‘브라스 액트 브

만에 열린 가운데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탈리아, 독일, 멕시코, 미국

라스 퀸텟’이 가스펠 메들리를 들려주었다.

과 한국의 전통 음악을 합창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두 번째 성가곡 무대에서는 'Somebody’s Knockin’ at Your Door'등을 이진 실 피아니스트의 반주와 브라스 트리오가 협연했다. 이날 공연의 마 지막 무대로는 '목련화', '부끄러움'의 한국 가곡에 이어진 소프라노 임경소와 함께한 ‘고향의 봄’에서는 관중들이 감동과 환호에 휩싸이 며 앵콜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칸타빌레 챔버 싱어즈의 공연에서는 합창단 공연과 함께하는 브라스 연주가 눈에 띄었다. 성가곡과 함께 알토 색소폰, 트럼펫과 트롬본 트리오, 한국 가곡 '목련화'와 알토 색소폰을 세번째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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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의 앵콜 요청에 조영빈 단장은 "열심히 연습한 단원들에 감 사하며, COVID 상황임에도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며 'Somebody’s Knockin’ at Your Door'를 앵콜 곡으로 연주하며 아쉬 움을 달랬다. 매 연주회를 통해 후원금 모금을 하는 칸타빌레 챔버 싱어즈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을 돕는 후원 모금을 주목적 으로 했다. 칸타빌레 챔버 싱어즈는 조영빈 단장 및 지휘자, 정혜영 음악감독, 임경소 보컬 코치(소프라노), 이진실 피아니스트와 다양 한 나이대 단원들의 하모니가 아름다운 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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