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Journal (샌프란시스코 저널) Dec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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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 이상 게스트가 각종 연회를 할수 있어서 베이지역에서 가장

식당 업계 입문에 대한 조언

크고 인기있었던 대표적 중국식당이었다. 칸센 추 의원은 IBM 에서 근무하다 식당 운영에 동참하게 되었고, 그 이후 부터 지역사회 여러

가장 큰 중국식당을 운영했던 비지니스 맨으로서 식당업에 입문하려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되었다. 1988년 산호세 베리에사 지역으로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는 지 물었다. 그의 첫마디는 가능한 한

이주해 30여년 이상 현재의 집에 가족과 거주하고 있다.

식당업을 시작하지 말라고 권한다. 단지 음식을 맛있게 잘 만든다는

추의원은 일레인 알귀스트 연방 상원의원을 위해 지역 대표로, 또

이유로 혹은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식당업에

레베카 콘 가주 하원의원의 지역 대표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2

뛰어들면 2~3년 이내에 많은 손해를 볼 확율이 너무나 크다고

년 산호세 베리에사 학군 보드 멤버로 당선되 2007년까지 활약하며

조언한다. 요리를 좋아하고 잘해도 몇명분을 만드는 것과 100명 이상의

공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서 많은 지역

음식을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말한다. 식당을 시작하기

주민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주민 지지를 발판으로 2007년 산호세

위해서는 초기 투자 비용 뿐 아니라 오랜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시의원에 중국계로서는 최초로 당선되, 재선을 거쳐 7년간 재직한 뒤,

있는 확실하고 넉넉한 운영자금확보가 가장 주요하다고 조언한다.

2014년 가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올해 2위와 큰 표의 격차로

비지니스 초기에는 예상치 못했던 각종 비용이 급히 필요할수 있기에

가주 하원 재선이 확정되 앞으로 2018년까지 임기를 거칠예정이다.

정상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실패하지 않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그는 공교육시스템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안전성 확보,

한다고 한다. 비지니스를 운영하면서 비지니스 운영현황을 잘 파악

투명하고 소통이 원활한 정부 확립, 고용활성화, 지역사회 교통개선에

할 경험많은 재무담당자나 회계사, 그리고 각종 문제시 조언을 해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능한 변호사가 주변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비지니스 오너로서 24 시간 비지니스에 몰두 할 시간과 여력, 건강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각종 긴박한 사태에 식당내의 어떤 일이라도 본인이 뛰어들 실력과

하이테크 -> 로우테크 -> 노 테크

정신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이 오너 본인이 직접 그는 미국에 비교적 적지 않은 나이에 이민을 오게 되어 하이테크에서

몸소 비지니스에 근무해야 함을 강조한다.

시작해 로우테크, 그리고 노 테크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즉, IBM에서 신기술을 이용하며 엔지니어로 비교적 안정적인 아시안 이민자로 살다가, 로우 테크분야인 중국 식당을 운영하며 비지니스 세계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보다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현재는 노 테크 분야인 정부기관에서 정치인으로 사람과의 관계와 사회발전을 위해 일하면서 더욱 시야가 넓어 질 수 있어서, 주변의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비교적 잘 이해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정치인으로 보람이 많다고 전한다.추 의원은 아시안이민자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바꾸는데 너무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한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 일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며, 자신의 심성과 성실함이 지속 되는한 각자 분야에서 각자 원하는 성과를 성취할수 있음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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