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Journal (샌프란시스코 저널) Nov,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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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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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최철순 여성 인권운동가 SF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장

마이크혼다 김혜란 8선 연방하원의원 벨라보체 팀리더

2015 미스 아시안 글로벌 포토제닉상 수상

로사 허 – Academy of Art College 재원 한국의 위대한 여성인권 운동가: 이용수 샌프란시스코시 위안부 기림법령제정의 숨은 영웅들: 에릭 마 외

에릭 마 이윤연 SF시 수퍼바이저 소프라노 성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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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to you all for your sincere efforts to restore the dignity and honor our sisters who were deeply wounded during the World War II and have been called by “Comfort Women”.

사랑하는 우리 누이들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명예를 지켜주려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ichael Honda, U.S. Representative 마이크 혼다, 8 선 미 연방 하원의원 혼다 의원은 미하원에서 일본정부에 2차 세계대전 당시 ‘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인정, 사죄 및 역사적 책임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위안부 결의안 (US H.Res.121)을 발의했고 2007년 7월 30일 미 하원에서 가결됬다. 이로인해 일본의 보수우익언론과 많은 일본인으로부터 국익에 반하는 일본인으로 비난받고 있으나, 일본의 피해를 입은 국가들로 부터는 경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결의안의 목적이 일본을 무조건 성토하거나 굴욕감을 주려는 것이 아닌, “진실을 밝히는 일”이며, 옳은 일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동안 이 결의안은 일본과 가까운 공화당 의원들과 일본정부의 로비 등으로 번번이 난관에 봉착했으나, 2007년 가결된 ‘위안부 결의안’의 이행 촉구 내용이 담긴 통합 세출(예산 지출) 법안(Fiscal Year 2014 Consolidated Appropriation Act)이 2014년 1월 15일 상원에서도 통과되어 버락 오바마대통령이 사인했다. 이 결의안이 통과되기까지 혼다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Eric Mar, San Francisco Supervisor, District 1 에릭 마 (馬兆光),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수퍼바이저, 디스트릭트 1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에릭 마 시의원이 발의한 제150764 호, 즉, 샌프란시스코시가 “위안부들”을 위한 기념물을 설치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Urging the Establishment of a Memorial for “Comfort Women”)’을 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지난 9월 22일 심의했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위안부 기념물 건립을 추진하는 첫 대도시가 된다. 위안부 기념물은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로너트파크, 뉴욕주 롱아일랜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유니온시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미시간주 미시간시티 등에 세워졌으나 규모가 작은 도시들이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시 행정부는 절차를 밟아 위안부 기념비를 어디에 어떤 디자인으로 설치할지 구체적 계획을 세우게 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 등 공공장소에 이를 건립 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극적으로 가결된 위안부 기림비의 숨은 공로자들을 소개 합니다.

Julie M. Tang, SF Superior court Judge 쥴리 탱,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 판사 鄧孟詩 法官

Lillian Sing, SF Superior court Judge 릴리안 싱,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 판사 郭麗蓮 法官

Julie Soo, Attorney, Sr Staff Counsel California Dept of Insurance 쥴리 수, 변호사, 캘리포니아 주정부 보험국 시니어 카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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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Victor Wai Ho Lim (林偉浩, Legislative aid of Eric Mar) I ♥ SF Journal

for providing valuable information to us.


Contents November 2015 16

FEATURE 14 SF Local News 16 (발행인의 초대석) 한국의 위대한 여성인권 운동가: 이용수 그리고 숨은 위대한 영웅들: 마이크 혼다, 에릭 마외 20 (벨라보체 공연 화보집) 사진으로 보는 가곡의 밤 24 (커버 스토리) 미스 아시안 글로벌 수상자: 로사 허 PEOPLE & LIFE 30 (화제의 비지니스) 마이헤어 45 (맛집을 찾아서) 추억의 메뉴들이 한곳에 - 콩코드 큰집 순대국

10

TREND 46 의복에서 유배당한 패션, 영화속에서 부활한다 52 11월 신작 드라마 / 영화 62 연예 단신

10

HEALTH 72 미쉘의 쿠킹 클래스 TRAVEL 40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Bo Kim & Philippe Modard 70 유서깊은 소본 에스테이트 와이너리 72 모뉴먼트벨리

20

SPECIAL 78 추수감사절 LITERATURE / ART 28 그림과 함께 하는 수필 - 김해연 44 Misty moonlight spills - Lauryn Park 76 행복한 쉼터 - 에스더 최

24

COLUMN 34 [종교칼럼] 권혁인 36 [보험칼럼] 허진옥 50 [법무칼럼] 정혜란 공인 법무사 60 [한방칼럼] 자생 한방병원 김완 원장

회사소개

Korea Media Group, Inc. SF Journal / www.go20.com

발행인/Publisher:아이린 서/Irene Suh 2904 El Camino Real, #215 Santa Clara, CA 95051 T. 408.365.0365 E. thesfjournal@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 문의 편집인/Editor:박성보/Sung Park COO:이미란/Miran Lee CTO:써니 박/Sunny Park 기자: 조원희/Won Cho, 김보희/Bo Kim 김선예/Sun Kim, 김재연/Jay Kim 현무 김/Justin Hyun M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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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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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11월의 역사

11월 13일, 1970년 / 노동운동가 ‘전태일’ 분신하다. 뜨거웠던 청년 노동자 전태일.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부당한 대우와 형편은 타성이란 이름으로 세월을 흐르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반복되는 문제의 익숙함속에서도 매해 11월이되면 삶은 평등한 가치와 인간의 정당한 권리를 갖춰야 한다던 어느 죽음을 생각하게 하고 있다. 특히 계약직과 청년 실업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지금, 다시한번 전태일 청년 노동자의 숭고한 죽음이 이야기 되고 있다. 당시 전태일은 겨우 12-13세의 어린 나이의 여공들이 하루종일 굶은 채 열네시간

선거에서 자신의 한표를 행사하는 일.

이상을 일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과 어린 노동자들이 하나에서

구분없이 당연한 일이 되었지만, 옛날에는 여성이 투표할

열까지 근로 기준법에 어긋난 대우를 받고 있음에 매일을 분노할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기에

수 밖에 없었고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여성 최초로 투표를 하는 일은 굉장한 결단력을 필요로 할 수

말라”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분신, 불꽃과 함께 쓰러졌다.

밖에 없었다.

전태일의 죽음은 최소한의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저임금

미국에서 여성 최초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 투표를 한 ‘수전 B.

장시간

고발하여

앤서니’ 는 누구일까? ‘수전 B. 앤서니(Susan B. Anthony)

사회적으로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노동자들 스스로

는 미국의 여성 운동가로, 미국 여성 참정권 운동을 시작한

자신들의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에 나서도록 하는 계기가

선구자이며, 미국여성참정권협회 회장이었고,여성의 권리를

되었다.

위한 주간지 ‘The Revolution’ 을 발간하기도 했다.

11월 5일, 1872년 / ‘수전 B. 엔서니’ 여성 최초로 미국 대통령 선

그녀는 여성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를 했다는 이유로

거에서 투표하다.

100 달러의 벌금형을 부과 받았는데 당시 지불을 거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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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시달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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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의

현실을

지금은 남성, 여성


재판에서 변호사를 통해 심판은 미국이 받아야 한다며, 여성의

전 세계에 자유, 조화와 통일, 통합, 그리고 그 사이에

투표권과 여성의 사회적 평등을 위해 강력히 주장했다. 수전

우뚝서있던 ‘벽’ 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주었던 날이었다.

B. 앤서니라는 여성 인권가의 선구적인 공헌은 지금까지도

“동독 국민은 베를린 장벽을 포함하여 모든 국경 출입소에서

전세계 여성의 갈채를 받고 있다.

출국이 인정된다” 는 발표, 그리고 의회도 통과하지 않았던 이 시행령이 지체없이 바로 발효된다는 잘못된 언론보도에

11월 22일, 1963년 /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다

시민들이 베를린 장벽으로 몰려왔고, 그대로 베를린 장벽은 붕괴되었다. 이후 독일은 1년이 채 안된 1999년 10월 동서독의 통일을 맞이하였다. 독일 통일의 직접적인 기폭제가 되었던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알려진 언론의 사소한 해프닝에 앞서, 동독 국민들의 민주화, 자유화에 대한 요구와 열망, 그리고 서독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합의로 인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수많은 동서독 시민들은 장벽을 망치로 부수며 기뻐했고, 남북통일의 염원속에 살아가는 한국에도 큰 이슈가 되었다. 11월 21일, 1997년 / 대한민국이 국제 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신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대통령과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청하다.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울린 세 발의 총성. 첫 발은 대통령의 등, 두번째는 머리를 향했고, 이날 오후 1시 캐네디 대통령은 사망했다. 미국은 전례가 없는 추모 열기에 휩싸였고, 11월 25일 워싱턴 근교 앨링턴 국립묘지에서 장례식을 치뤘다. 존 F. 케네디는 경제적, 정치적으로 기반이 다져진 미국 상류층 집안에서 성장했고, 하버드 대학교 졸업, 미국 해군에서 복무했으며, 30세에 미국 하원에 진출했다. 잘생긴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 젊은 패기와 대중적 인기로 상원의원을 거쳐 44세에 미국 35 대 대통령에 당선, 미국 역사상 대통령 선거를 통해 당선된 최연소 대통령이 되었다. 11월 9일, 1989년 /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다’

“시청자 여러분, 정부가 결국 국제 통화기금 IMF 의 구제 금융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우등생 한국의 신화를 뒤로 한 채 사실상의 국가 부도를 인정하고 국제기관의 품안에서 희생을 도모해야 하는 뼈아픈 처지가 되었습니다.” (MBC 뉴스 앵커멘트 중) 1997년 11월은 우리 국민에게 잊지못할 아픈 역사로 남아있다. 기업이 연쇄적으로 도산하면서 외환 보유액이 급감했고, IMF에서 195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받아 간신히 국가 부도 사태를 면했던 사건이다. 동남 아시아의 연쇄적 외환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외환관리 정책의 미숙과 실패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고, 이로 인해 온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대한민국은 2001년 IMF 구제금융195억 달러를 조기상환하면서 IMF 관리체제를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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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F Local News 실리콘밸리 체육회 안상석 회장 취임

본관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추석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봉사회의 고전무용반, 기타반, 유아 코압반, 라인댄스반, 클라리넷반, 합창반의 공연이 있었고,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으로 이어지며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다. 유니스 전 관장은 산타클라라시 수퍼바이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SF총영사관, 참전용사기념관에서 개천절 리셉션

‘2015년 체육인의 밤 및 실리콘밸리 체육회장 이취임식’이 9월 25 일 저녁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축사를 전했고 안상석 신임회장은 이임하는 홍현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안 회장은 “생활체육으로 건강지수를 높이고 체육인들의 화합에 힘쓰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회장단으로는 정명렬 수석부회장, 하혜원/김신국 부회장, 김성우 사무총장, 김금희 재무 등이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한가위 추석잔치 개최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9월 26일 오전 봉사회

단기 4348번째 개천절행사가 SF 시빅 플라자내 War Memorial Veterans 빌딩에서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국가 영사들, 칸센 추 가주 하원의원, 제인 김 SF시의원 등 주류사회 정관계 인사와 한인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동만 총영사는 대한민국 건국기념일을 맞아 건국이념을 소개하고 이 행사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이해관계의 장이 될 것을 당부했다. 축하순서로 우리사위의 민속공연도 이어졌다. 플레즌튼 시립도서관에도 한국섹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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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브레 시립도서관에 이어 플레즌튼 시립도서관에도 한국섹션이

한인미디어협회 차기회장으로 본보 아이린 서 발행인 선출

설치됐다. 10월 10일 한국섹션 설치를 기념하는 행사가 플레즌튼 도서관에서 열렸다. 한국음식 소개로 비빔밥 시식코너와 전통무용, 사물놀이, 합창 공연도 이어졌다. 한국섹션에는 약 1천여 권의 한국도서를 비롯 900여 권의 아동용 도서와 DVD 등이 SF총영사관 및 트라이밸리 KPA(회장 박경화)후원으로 기증되어 소장되었다.

벨라보체와 함께한 가곡의 밤 성황

북가주지역 한인언론인들의 협의체인 한인미디어협회(회장 김현창) 가 정기총회를 갖고 차기회장으로 본 SF저널 아이린 서 발행인을 선출했다. 아이린 서 차기회장은 “언론인들이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미디어협회는 재미언론인협회(KAJA)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13일 서니베일 커뮤니티센터에서 ‘2015 한인 언론인의 밤’ 행사를 갖기로 했다. 실리콘밸리 체육회(회장 안상석)가 17일 산타클라라대학 내 미션교회에서 성악가 그룹 벨라보체(Bella Voce)를 초청하여 동포

독도 플레시 몹, SF/산호세/구글 에서 열리다

한마당 ‘가을 맞이 가곡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객석 400개가 만석되기도 한 이날 공연은 벨라보체의 대표인 소프라노 김혜란씨의 엘리지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이윤연, 메조소프라노 설정선, 테너 이우정, 바리톤 이석창, 소프라노 김수정 등이 푸치니와 스트라우스 곡을 완벽하게 연주했고, 안영실 피아니스트와 홍세라 첼리스트가 연주에 참여했다. 구글에 편지보내기운동 1만명 이상 참여

독도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한인들의 플레시 몹 행사가 샌프란시스코 관광지인 피어39을 시작으로 금문교에서도 열렸다. UC버클리 학생들과 일반인 50여명이 참여한 플레시 몹은 관광객들에게 독도이름 되찾기 운동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24일에는 산호세 시청앞 광장과 구글 본사 정문에서도 플레시 몹 행사가 진행됐다.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이 주도하는 독도의 표기오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국내외 1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글 책임자에게 편지보내기 운동도 1만명 이상이 참여하여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주최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대회에서 3 천여장이 모아졌고,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과 부모들까지 참여하여 7천여장의 편지가 모아졌다. 김한일 대표는 “서명운동은 10 월 25일에 끝나지만 편지보내기운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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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발행인의 초대석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주역들’

위대한 여성 운동가, 이용수 여사 이용수 여사를 팔로알토 미쉘팍 커뮤니티 센터에서 만났다. 고운 한복이 잘 어울리는 인자하고 단아한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녀가 연설을 시작하자 솔직하고 당당한 목소리에서 몸속 깊이 가라앉아있던 작은 체구로 감당할수 없었을 것 같은 깊은 한이 바로 내게 와 닿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15세 어린나이에 일본군에 납치되 모진 고문과 차마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잔혹한 일들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역경의 세 월을 거치고 마치 자갈을 뚫고 나와 화사하게 피어난 탐스런 꽃처럼 그녀는 이제 밝은 희망을 품고 세계 모든 여성의 인권 회복을 위해 위 대한 여성 운동가로 최선을 다해 살고 있음에 가슴 뭉클한 감동이 전해진다. 만난사람 발행인 아이린 서

이번 이용수 여사의 샌프란시스코 방문의 목적은 샌프란 시스코

차별 학살한 것을 기리는 ‘난징 대학살 시정 협회’의 발의에서 시

시에 상정된 위안부 기림비 결의안의 지지를 표명하며 역사의 증

작되었다.

인으로 시의회에서 증언을 하기 위함이었다.

그후 2014년에 이르러 전쟁당시 중국인 희생자만이 아니라 한 국 위안부를 기리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이 결의안은 전쟁범죄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에릭 마 시의원에 의해 상정된 세계 2

에 대해 현재의 일본인들을 비난하는것이 아니라 전쟁당시의 정

차 대전당시 일본 군에 의해 강제동원된 성노예 여성들을위한 위

부와 군을 비판하는것이다. 위안부로 고생하던 많은 희생자들이

안부 기림비 결의안이 일본계 커뮤니티의 큰 반대에 부딪혔었다.

미국으로 이주해 생존한 사람들이 많기에 그들을 기억하고 명예 를 회복시키려는 이유였다. 기념비의 목적은 희생자들을 잊지 않

이 결의안은 2012년 중국계 커뮤니티에서 합심하여 세계 2차 대

고 기억하며 앞으로 절대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것을 다

전에서 일본 군이 수십만명의 중국인들을 난징에서 강간하고 무

짐하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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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부터 약 15년간 세계 2차 대전에서 말로 형용할수 없는

를 촉구합니다. 현재 한국에 47명의 생존자만 남았습니다. 저는

각종 전쟁범죄, 강간, 학살, 각종 고문, 잔혹행위가 지속되었었다.

과거사의 증인으로 이자리에 서게 되었지만 더 나아가 저는 전세

종전후 소수의 일본 군 지도자들이 도꾜, 난징, 요코하마, 마닐라,

계 모든 여성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인권 운동가로 생명이 다 할

카바로브스크(Khabarovsk)등지에서 조사와 처벌을 받았지만 대

때 까지 활동할것 입니다.’

부분은 처벌을 면했다.

일본 우파중 하나인, 코이치 메라(Koichi Mera)는 글렌데일시의 위안부 기념동상에 반대하는 소송을 했으나 기각되었던 사람인

2001년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No. 842-01 결의안이 통과

데, 샌프란 시스코 시의회에서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됐는데, 이는 일본정부에 미국과 일본의 평화 조약 50주년 기념

들은 모두 날조된것이라 주장했고, 이용수 할머니가 벌떡 일어나

에 세계 2차대전당시의 잔혹행위에 대해 전적으로 인정하고 사과

서 “당신은 거짓말 쟁이다”라고 소리쳤다. 데이빗 캠포스 (Davie

와 함께 생존자들에게 그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해줄것을 촉구

Campos) 수퍼바이저 는 발언을 한 일본계 국수주의자에게 “창피

하는것이다.

한 줄 알아라” 고 말하며 이용수 여사에게 한 인신공격적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07년 미 하원에서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이 발의한 결의안 (H.Res.121)이 가결되었는데, 이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전쟁 당

이용수 여사는 15세때 일본군에게 집에서 납치당했고 가미가제

시 어린 여성들을 강제로 성노예로 혹사시킨 것에 대해 정확히 인

비행기지로 이송된 후 각종 고문과 유산을 경험했다. 전쟁이 끝난

정하고 사과 와 함께 역사적인 책임을 가져야함을 촉구하는 것

뒤 2년후 17세때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에

이다.

대해 침묵했다가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이 문제에 대해 말할 용 기가 생겼다. 그녀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살아 왔다.

2014년 기결된 ‘위안부 결의안’의 이행 촉구 내용이 담긴 통합 세 출(예산 지출) 법안(Fiscal Year 2014 Consolidated Appropri-

마이크 혼다의원 (Michael Honda, U.S. Representative)

ation Act)이 2014년 1월 15일 상원에서도 통과되어 버락 오바 마대통령이 사인했다.

2007년 위안부에 대해 일본 정부로 부터 공식적인 인정, 사과, 그 리고 역사적 배상을 촉구하는 하원 결의안 121을 발의하고 법안

이용수 (87세, 위안부 생존자, 현재 위대한 여성 인권 운동가)

을 통과시킨 혼다 의원은 에릭 마 시의원의 위안부 결의안을 지지 하는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었다. ‘세계

샌프란시스코에 증인으로 참석해 증언을 한뒤 샌프란시스코 시의

2 차 대전에서 약 20만명의 어린 여성이 강제로 납치되 성노예로

회에서 만장일치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그녀의 증언의

고문을 당했다. 한국에 55명, 필리핀에 26명, 타이완에 5명 그리

일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 아태지역에 적은 수가 나누어져 생존해 있습니다. 인신매매는

‘저는 일본이 저지른 죄악을 증오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미워하

과거의 역사적 문제만이 아니고, 현재의 인권문제와도 결부되며,

지는 않습니다. 후대를 위해서 우리는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하

이 기림비는 역사적 행동일 뿐 만 아니라 현재의 성노예와 인신납

고, 진실은 언젠가는 꼭 밝혀질것입니다. 일본 지도자들에게 사과

치에도 항의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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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마 (Eric Mar, SF Supervisor)

수의 일본계 분들이 동참하여 난징 대학살에 대해 일본정부에 사 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은퇴한 판사입니다. 저는 진실과 공

‘이번 결의안 기념비는 위안부를 기리는 의미와 함께 현세대의 2

평, 정의를 믿습니다.

천만명 이상의 인신매매 피해자들도 자각하는 것입니다. 서울에

위안부들의 고통을 기억해야 하며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서 평화와, 정의 사랑과 치유의 힘을 지니고 이용수 할머니가 오

안됩니다. 그분들의 명예와 존엄성을 기리는것은 꼭 해야 하는

셔서 더욱 큰 힘이 발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단계는 샌프

일입니다.’

란 시스코 시장 및 관련 부서와 공조하여 기념비의 디자인과 장소 를 토의할것 입니다. ‘위안부 정의 연합’에서 공공 장소에 기념비

릴리안 싱 판사 (Liliian Sing, Co-founder of the Rape of

를 세울 $14만불의 성금이 개인들의 펀드레이징으로 이미 모아

Nanjing Redress Coalition)

져서 샌프란시스코의 유태인 학살 이나 아르메니안 대학살 기념 비 비슷하게 세워질것으로 생각합니다. 기념비 자체로서는 의미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위안부 결의안에 대해 시의회 연설시 다

가 없고, 우리 커뮤니티가 이 기념물로 기억하고 각성하는 일이 수

음의 사항을 분명히 밝혔다. ‘이 결의안이 일본을 몰아세우기 위

반되어야 합니다. 적절한 교육과 프로그램으로 후대에 걸쳐 이를

한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위안부 결의안 때문에 일본계 미국인들

기억하며 정의의 메시지가 이어져나가야 합니다. 기념비를 세우

이 피해를 받을 수 도 있다는 주장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현재 일

는 기간동안 일본계 미국인들과 되도록 공조하여 서로 신뢰를 쌓

본계 미국인들은 전혀 이 문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저희는 어떠한

도록 노력할것입니다. 앞으로 1년 안에 기념비를 완공하려고 계

증오 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히 저항 할것 입니다.’

획중입니다.’ 쥴리 수 (Julie Soo, Attorney, Commission on the Status 쥴리 탱 판사 (Julie Tang, Co-founder of the Rape of

of Women)

Nanjing Redress Coalition) ‘저는 어머니를 통해 어린 여자들을 그들의 집에서 납치해가려는 :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위안부 결의안에 대해 시의회 연설시 다

일본군들로 부터 몸을 숨겼었다는 일화를 들으며 위안부란 말을

음과 같이 밝혔다. ‘이 결의안을 지지합니다. 1970, 80년대에 미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필리핀에는 수천명의 필리핀 위안부들의

국에서 일본계 미국인들이 제 2차 세계대전때 집단 캠프에 불합

명단이 파악되어 있는데, 현재 그들은 80~90대의 고령임에도, 매

리하게 수용되었던것에 대해 중국계와 일본계가 손을 잡고 사과

주 수요일마다 일본의 사과를 기다리며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

를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아시안인으로서의 인종차별에 반대해

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노예로 고통을 당했던 어린 여성분들을

함께 싸워왔습니다. ‘난징 대학살 시정 연합’은 저와 일본계 클리

기리고 기억하는 기념물을 샌프란시스코에 세우는것은 굉장히 중

포드 우예다(Clifford Uyeda)가 공동 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다

요한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희생자들을 기릴 장소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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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마음에 되새겨볼 장소가 필요하고, 다시는 이런 잔인한 일이

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각성을 할 장소가 필요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여러 단체와 많은 사람들이 우리 누이의 억울함 가주 한미 포럼 김현정 사무국장 과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

을 풀어주고자 관심을 갖고 노력해온 바가 결실을 맺어 위안부 기

강승구 총 연합회 회장

림비 결의안이 통과 된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한인커뮤니티 에서도 좀더 많은 한인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이 프로

이번 이용수 여사의 이번 샌프란 시스코 시의회 방문을 공동 초청

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

했다. 특히 상공의 총연은 이번 이용수 여사의 여행 경비 $5000

대한다.

을 자체 부담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지난달 22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 촉구 결의안’을 통과 시킨 가운데 결의안에 주 축이 됐던 한국계, 중국계, 필리핀계, 유태계, 종교계 및 여성단체 들이 기림비 건립 공식 단체 이름을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정의연 합(SF Comprot Women Justice Coalition)’으로 정하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 회장에 따르면 한달에 한번 정기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 전하며, 기념비 장소와 디자인 선정작업 과정에 일본계 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방해를 이겨낼 수 있도 록 한인 사회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했다. 리타 세멜 (Rita Semel, SF commissioner, Former chair of the SF interfaith Council) ‘이 결의안을 지지합니다. 저는 유태계입니다. 과거 유태인을 학 살했던 독일에 대해 현재 악감정은 없지만 과거 자행되었던 유태 인 학살의 기억은 절대 잊지말고 그들의 넋을 기려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1941년의 일본이 현재의 일본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 는 그 당시 신음하고 죽어간 희생자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며, 사 실상 현재는 인신매매를 통해 비슷한 고통을 받는 희생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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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보체

‘가을맞이 가곡의 밤’

벨라보체 솔리스트(왼쪽부터 이석창, 이우정, 설정선, 김혜란, 김수정, 이윤연)- ‘금강산’ 합창 실리콘벨리 한인 체육회(회장 안상석) 주최로 벨라보체(Bella Voce, 팀리더,김혜란)의 솔리스트 앙상블이 ‘가을맞이 가곡의 밤’을 10월 17일(토) 산타클라라 대학 미션교회에서 개최해 500여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적인 공연을 펼쳤습니다. 본 SF 저널이 후원한 이날의 뜻 깊은 문화공연에 이종문 앰벡스 벤처그룹 회장과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도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가곡의 밤 화보를 소개합니다

김혜란, 소프라노 - Jules Massenet ‘Elegie’,

김수정, 소프라노 - Puccini ‘La Boheme’,

이우정, 테너 - Rossini ‘La Danza’,

Villa-Lobos ‘Bachianas Brasilerias No. 5’

Verdi ‘La Traviata’, ‘산유화’, ‘10월의 어느

Verdi ‘La Traviata’, ‘강건너 봄이 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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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날에’’


Bella Voce

이석창, 바리톤 - ‘산아’, ‘산촌’,

설정선, 메조 소프라노 - Bizet ‘Carmen’,

이윤연, 소프라노 - Strauss ‘Die Fledermaus’,

Rossini ‘Duetto buffo di due gatti’,

Rossini ‘Duetto buffo di due gatti’,

‘울산아가씨’

‘아리아리랑’

안영실, 피아니스트

홍세라, 첼리스트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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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석 회장 (실리콘벨리 한인 체육회)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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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문 회장 (앰벡스 벤처 그룹) 축사

마이크 혼다(미 연방 하원의원)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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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커버 스토리

2015 미스 아시안 글로벌 미스 포토제닉 수상자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를 넘나드는 인터내셔널 재원

로사 허 (허 희진) - Academy of Art University 재학생 로사 허, 그녀는 현재 아카데미 오프 아트 대학에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으며, 올해 미스 아시안 글로벌 대회에서 미스 포토제닉을 수상했다.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외모에 솔직하고 상냥한 성격을 가졌다. 미술을 사랑하고 용감하게 혼자 여행을 즐길 줄도 아는 똑 부러지고 경쾌한 삶을 살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과, 캐나다, 호주등에서 살면서 자립심과 삶의 열정을 키워왔다. 2015년 미스 아시안 글로벌 대회에서 단연 돋 보이는 상큼한 용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는 다재 다능한 재원이다. 만난사람 : 발행인 아이린 서

Q. 간단한 본인 소개를 한다면?

11학년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 Saint Theresa 고등학교를 졸업 했습니다. 부모님과 동생 2명은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Rosa Her (허희진) 입니다. 울산에서

저는 지난 2015 미스 아시안 글로벌 미인대회에 참여하여, 미스

태어나 현재 Academy of Art Univerity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포토제닉 상을 받았고, 현재는 미스아시안글로벌을 대표해서 각종

있습니다. 2008년 8월 교환학생으로 처음 미국 오하이오주로

행사와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국인 대표로 다양한 지역활동을 하고

건너왔다가 1년후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John Rennie 고등학교에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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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린 시절 기억나는 추억은?

날개 짓을 할 준비가 되어있어. 비록 먼지가 싸인 땅에서 퍼덕이며 더러워지고 있지만, 언젠가 나중에 멋진 독립적인 여성이 되어서, 마치

A. 어릴 때부터 예술과 관련된 모든 것 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불사조처럼 화려한 깃을 내세우며 하늘로 박차고 올라 갈거야. 난 널

가족들과 함께 각종 전시회나 미술관, 공연을 보러 다녔고, 어디를

믿어. 넌 정말 훌륭하고 아름다운 여성이 될 거야.” 라고 격려해줬어요.

가든 저는 항상 그림을 그리곤 했어요. 캐나다에서 공부할 때 수시로

나중에 시간이 흘러, 호주에 가게 된다면, 그 친구와 맥주한잔을

빈 미술교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미술전시회나 연극부에서 제 작품을

하면서 “그땐 그랬지, 네가 그런 말을 해줘서 내가 지금까지 꿈을 잃지

전시하곤 했어요. 그 때부터 저는 미술전공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않고 달려올 수 있었어 고마워 친구야” 라고 말하고 있겠죠?

초등학교때 중국과 프랑스에서 온 소년소녀합창단 친구들이 저희

알렉스는, 일본, 중국, 호주, 한국에서 살아서 다양한 경험이 많은

집에서 홈스테이를 해서 같이 지내면서, 서로 선물도 교환하고, 말은

사람이었고, 도전정신이 강했고 일에 대한 자부심도 뛰어났고, 목표를

잘 통하지 않았지만,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당시에

위해서 부지런히 뛰어가는 사람이었어요. 지금 알렉스는 지금 항상

집에 있던 안마의자를 프랑스인 친구가 정말 좋아하던 게 기억나요.

꿈꾸던 구글에 취업을 해서, 삶과 일을 동시에 즐기는 멋진 인생을 살

그리고 중국인 친구는, 밤에 함께 내복을 입고 밤새며 춤도 추고

고 있습니다. 그는 제가 힘들고 지쳐있을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웃긴 표정으로 사진도 찍고 놀다가 부모님께 혼난 적도 있었어요.

정신을 똑 바로 차릴 수 있게 등을 떠 밀어준 사람이었어요. 마치 항상

신기하게도 언어도, 문화도, 생김새도 달랐지만, 스스럼없이 정말 잘

싱싱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는 샐러드 같은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지냈어요.

항상 존경하는 친구입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달랑 지도 하나만 들고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갔었어요. 아무도 일어를 할 줄 몰랐고, 대충 한자만 읽고, 현지인들에게 물어가면서 전철을 타고 여행을 했습니다. 시간이

Q.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굉장히 많이 걸리고, 돌아다니느라 몸도 지쳤지만, 가족들의 소중함과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지 못했던 일본의 구석구석을 새로 느낄 수 있게 되서 재밌었어요. 저도 용기내서 연습했던 일본어로 뜨문뜨문 현지인들에게 말도

A. 2015 미스 아시안 글로벌 미인대회에서 상을 받았을 때가 가장

해봤어요. 그 때 가족들과 우연히 발견한 교토의 한 반찬가게에서

행복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한국에 있는 동안 저에게 정말

사먹은 반찬이 맛있어서, 9년 뒤에 혼자 그 가게에 찾아가서 맛있던

많은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항상 정신 없이

반찬을 사왔었어요.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바빴고, 개인적인 가정사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오는 길이 항상 무겁고, 두려웠어요. 그 와중에서도

Q. 소중한 멘토가 있다면 ?

미인대회에 관련해서 밤을 새며 열심히 준비 했는데, 솔직히 혼자서 다 견뎌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A. 21살 철이 없던 시절, 호주에서 그저 마냥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낼

포기를 할까 하고 생각 했었지만,

때, 호주인 친구 워싱턴과 한국인 알렉스가 좋은 긍정적인 조언을

내가

해주어 더욱 열심히 살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워싱턴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어렵게 호주로

같아 굳게 결심을 하고 대회에

들어와, 영어공부를 하고, 남들보다 더 부지런히 밑바닥 부터 차근차근

참여했습니다. 쟁쟁한 경쟁자가

일을 해서 현재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멋진 삶을 살 고 있는

많아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친구입니다. 제가 바보 같은 실수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지금의 너는

시상때 이름이 호명되어 굉장히

이걸

극복해야

스스로

기뻤습니다. 비록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오지 못해 아쉬웠지만, 함께 자리를 빛내준 친구들이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제게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모든 힘들었던 경험들이 마치 필름처럼 지나가고, 그 무대 위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을 때 모든 것이 다 씻겨져 나가는 기분이었어요. 앞으로 또 힘든 일이 부딪혀도 다시 극복해나가면 이런 행복한 순간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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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만들고 싶은 옷을 디자인하고

구상을 해서, fabric store를 돌아다니며 천과 옷감을 구입하여 집에서 재봉하면서 하나씩 만들어 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직접 페브릭 스토어에 가보면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색감과, 갖가지 모양의 천이 즐비해있어요. 몇 시간이나 돌아보면서 구경만해도 전혀 힘들지 않아요. 빨리 치수를 재고, 패턴을 뜨고, 재봉을 해서 예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려, 정신 없이 돌아다니게 됩니다. 요즘은 미니 웨딩드레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보석과, 꽃, 하얀 튜튜 스커트를 보고 있으면 빨리 완성해서 입어보고 싶어요. 할로윈 데이 안으로 완성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여행을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난 여름엔, 좋아하는 일본밴드공연을 보러 갔다 왔어요. 발 품 팔아, 어렵게 티켓을 구하고, 돈을 모아서 여행경비를 마련하고, 밴드멤버를 위해 편지를 쓰고, 선물을 준비하고.. 그 과정 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 풀리는 기분이에요. 그렇게 준비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여행을 가서 공연보고, 시간을 쪼개서 현지인 친구들을 만나 맛집 투어도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내가 몰랐던 새로운 것을 알게 됬을때 그 짜릿함과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호주에 살 때 정말 많이

즐거움은 어떤 것도 비교할 수 가 없을 거에요. 이번 겨울에도 가고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달콤한 거짓말에 속아, 2년 가까이

싶은 여행지를 미리 찾아보며 알아보고 있어요. 그 곳에서 또 어떤

호주, 한국, 그리고 미국까지 어마어마한 장거리를 연애를 하며 제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될지 생각해보면 두근두근 거립니다.

청춘과 돈,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그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오래 만난 여자친구랑 동거

Q.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지?

중 이었고, 저에게 거짓말로 속여서 소위 말해 ‘게임’을 한 거였어요. 그의 여자친구와의 통화로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나도 차가운

A. 제 꿈은 미스아시안글로벌에서 받은 타이틀을 가지고, 미국에 살 고

말로 그 남자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때 일 이후로,

있는 아시안 여성을 위해 speak out my voice out을 하는 것입니다.

좀더 현명하고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억지로라도 바쁜

좀 더 아시안 여성들이 이 사회에서 공평하게 대우받고, 같은

스케쥴을 만들며 하루를 바쁘게 보냈고,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나가

여성으로서 당당히 의견을 낼 수 있는 현명한 여성이 될 수 있도록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 그래 비록 내가 그 사람이랑 헤어졌지만, 그

도와주고 싶어요. 그리고, 세상을 돌아보면, 나보다 덜 가진 자들이

사람은 나처럼 매력적인 여자를 놓친걸 후회할거야. 난 충분히 매력

많습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누리는 것들이 그 사람들에겐

있고, 사랑 받고 좋은 사람을 만날 가치가 있는 여자야. 내가 진심으로

간절하고, 손에 넣을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나도 많습니다. 세속적인

행복해지는 게, 최고의 복수 인 거야.’ 하며 계속 긍정적인 생각을

욕심을 버리고, 나 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좀더 관심을 가지고,

하려고 노력했어요. 시간이지나고, 저는 그에게 받았던 물건이나

양보를 할 수 있는 진정으로 멋진 여성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사진을 다 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저널 독자 여러분, 아침에 매일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Q. 여가시간에 하는 취미는?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에게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많이 하시고,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보내 버리지

A. 최근 youtube에서 튜토리얼을 보며 옷을 만드는 취미가 생겨서

말게 하시면 좋겠어요.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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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총 판매장 Passenger Line Light Truck &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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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김해연의 그림과 함께하는 수필 가을의 노래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누군가가 들려준 김대규 시인의 ‘가을의 노래’라는 시의 몇 구절이다.

이제는 아주 나이 많은 엄마 앞에서 다시 어린 딸로 다가가 기대어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보고 싶고, 부끄럽지만 함께

떠나지는 않아도

손잡고, 함께 웃으며,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함께 맛있는 거 먹으면서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지내고 오고 싶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나 또한 저렇게

집에 돌아와 보니

엄마처럼 나이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먹으면서 살게 될 거라는 멋진 자화상

고등학교 시절, 학교 때문에 집을 떠난 뒤 긴 시간을 돌아 지금 여기까지

보면서, 정말

와있다. 문듯 운전을 하다 해가 너웃너웃 지며 빨갛게 물들어져 가는

기쁘고

하늘을 바라보면, 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만 할 것 같아 서둔다. 집

행복한 가을의

떠나 살든 어린 마음속에 혼자서 외로워하든 그때가 떠올라, 솟구치는

노래를

이상한 두려움으로 얼른 나의 집으로 돌아온다. 세월의 씻김에

실컷 불러

많이도 무뎌지고 희미해진 감정들이지만, 아직도 가을이라는 글자

볼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외롭고 또 보고 싶다. 굳이 가을이라는 변명으로 – 못다 한 외로움, 그리움을 - 올해도 똑같은 쓸쓸함으로 덮고 나면 언제나처럼 되돌아올 것이지만, 난 지금 그냥 떠나서 다시 내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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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

꽃과 과일이 풍성한 가을

이미란 기자

신선한 햇과일과 어울리는 꽃을 함께 담아 보면 가을 식탁이 색다 르고 풍요로워 보이며 손님들이 많이 오가는 시기에 특별한 멋도 함께 나타낼 수있습니다. 특히 서양 배나 포도 그리고 레몬등을 자 주색 알스트로메이아나 붉은 카네이션 그리고 보라색 아게라툼등 의 보색으로 어울리게하면 화려하고 신선한 그리고 탐스러운 식탁 이 마음껏 표현됩니다. 이렇듯 전혀 다른 계열의 색을 자유롭게 배 합하여 과일의 색과 꽃의 색이 서로 돋보이도록 할 수도 있고 아니 면 비숫한 색으로 연출해 은은하고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해도 아 주 좋습니다. 가을에는 다양한 종류의 장미와 국화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카 네이션 등 예쁘고 싱싱한 꽃들을 쉽게 구할 수있는데요 그 중에서 도 꽃송이가 작은 국화들, 그린소국이나 델몬트소국이 요즘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사계절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장미도 요즘 철에 가장 예쁜 색을 나타내줍니다. 일단 고른 꽃들을 유리병에 나뭇가 지를 세워 자연스럽게 틀을 잡아 둔 뒤 가을향 물씬 풍기는 꽃과 열 매들을 배치만 잘 해줘도 멋스럽고요, 다양한 가을꽃들과 레몬 잎 으로 장식해주면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그리고 그 앞이나 옆으로 몇 개의 과일들을 배치해 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구슬 이나 초를 가운데 장식하고 여러 색깔의 꽃으로 그 주위를 둘러주 면 아주 화사한 빛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참고로 꽃은 그 특징에 따라 집안 곳곳에 잘 배치하면 건강에도 도 움이 되는데요, 붉은 장미는 피로회복에 좋고, 실내 습도 조절을 도 와 거실에 두면 좋고요, 거베라 같은 노랑 계열의 꽃은 식욕을 돋워 줘 주방에 두면 좋습니다. 또, 국화는 공기 중의 암모니아를 제거해 화장실에 두면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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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비즈니스 ]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주세요 -- 물광펌 잘하는 마이헤어 무더위가 지나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철이 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헤어스타일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들 한다. 강한 자외선이나 잦은 샤워로 손상된 머리결을 보호하면서 모발 본연의 윤기와 탄력을 주는 미용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용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단연코 ‘물광펌’을 추천한다. 기존 펌의 한계를 벗어난 물광펌은 파상모 교정, 모질개선,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컨셉으로 탄생된 기법으로 한국과 LA 등지에서 최근 가장 선호하는 펌으로 유명하다. 곱슬머리나 볼륨을 자연스럽게 컨트롤 할 수 있고 내츄럴한 스트레이트를 표현하는데 제격인 물광펌은 그 이름처럼 모발에

한 자리에서 서비스한다. 최상급 미용제품과 원숙한 솜씨로 환절기

윤기가 흐르고 탄력을 주기에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이유인 것 같다.

피부에 탄력을 주는 스킨케어도 단골들이 많아 예약은 필수다.

일명 ‘가위손’ 광고로 잘 알려진 산타클라라 마이헤어(대표 제니 전) 미용실에서 올가을 물광펌을 스페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서비스 하고

올 가을에 기분을 업(up) 시키는 헤어스타일로 바꾸고 싶다면

있다. 마이헤어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알렉스와 신디씨는 LA지역에서

마이헤어를 염두에 두어도 괜찮을 듯 하다.

경력을 다져온 미용전문가들로 이미 북가주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알렉스 스타일리스트는 “요즘 대세는 물광펌과 디지털펌”이라며

박성보 기자

“올 가을 헤어스타일은 제 마법의 손에 맡겨달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예약 : (408)423-9181 특히 마이헤어는 13년 경력의 에스테티션 제니 전 원장이 스킨케어도

주소 : 830 Kiely Blvd #101, Santa Clara CA 95051

마이 헤어

가위손 Alex

아름다움을 만들어 드립니다.!

손질 없이도 원하는 컬의 모양을 유지

곱슬머리 교정, 볼륨 Up & 윤기 흐르는 머리

예약시간 엄수 | 1:1 맞춤형 서비스 |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 영업일 : 화 -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쉽니다) Tue - Sat: 10am - 8pm

예약: 408.423.9181 830 Kiely Blvd. #101, Santa Clara, CA 9505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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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Z

DO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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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만족도 최상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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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북가주 동문회가 예년보다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2015년 연말 송년 파티 행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초대의 말씀 새해맞이의 설레임과 지난 시간의 아쉬움이 공존하는 연말 조용히 내리는 눈송이같은 긍지와 미래를 향한 역동으로 늘 깨어있는 숙명여대 북가주 동문들의 2015년 연말송년파티를 개최합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미래의 주역인 후배들의 발굴과 네트워킹으로 청파언덕의 얼과 추억을 함께 새기며 선후배가 사랑을 나누는 즐겁고 따스한 시간으로 기억될것입니다. 배우자나 어린자녀 동반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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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숙대 북가주 동문회 송년 파티와 네트워킹 일시: 2015년 12월 12일 (토) 12:00 PM - 4:00 PM 장소: STANFORD PARK HOTEL, WOODSIDE ROOM 100 EL CAMINO REAL MENLO PARK, CA 94025 (650)322-1234 참가자격: 숙명여자대학교 동문과 가족 RSVP 요망: 회장 송영혜 전화: (415)200-9267 이메일: sookmyung.alumni.bayarea@gmail.com


38년간 전통의 맛을 지켜왔습니다

호텔 수준 시설의 대형 연회장 완비

KOREAN PALACE

2297 Stevens Creek Blvd. San Jose, CA 95128

Valley Fair Mall

Stevens Creek Blvd. Santana Row 880 280

I ♥ SF Journal

Bascome Ave.

출장 캐더링 환영 (결혼식, 약혼식, 개업식, 각종파티)

(408)947-8600

Winchster Blvd.

한식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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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칼럼 ]

바람이 분다 프랑스의 시인인 폴 발레리의 작품 중에 ‘해변의 묘지’라는 시가 있는 데, 마지막 부분에 매우 인상깊은 표현이 하나 나옵니다.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라는 구절입니다. 부는 바람에 삶의 의지가 생기는 경험을 아마도 시인은 그렇게 표현했는지도 모릅니다.

권혁인 목사 버클리연합감리교회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는 것 같은 순간에 어디선가 바람이 불면

무언가 값어치 나가는 것을 더 많이 소유하는 성공적 삶을 사는 것이라

잠시 멈추어 있던 사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다시 생명을

생각했던 이에게, 더 이상 허무한 인생이 아니라 충만한 또 다른 삶이

얻은 것처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가져다 주는 것이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영, 곧

머리가 희끗해질만큼 세월이 훌쩍지나버렸는데도 지나간 옛기억에

성령이 함께 하시는 인생이 우리를 진정 살게 하는 힘이라고 말이죠.

마치 사춘기 소녀가 된 마냥 마음이 설레일 때가 있습니다. 잔잔한

그 성령의 바람이 우리 안에 불어올 때, 우리도 살아있는 생기를 회복할

호숫가에 돌을 던지 듯 마음에 파장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수 있다는 겁니다.

젊음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나이가 먹고 나서야 깨닫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인생에 바람처럼

마치 이 말씀은 폴 발레리의 시처럼 누군가의 절규같이 들리는

찾아온 깨달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록 더 살아보고 싶다는 열망이

것 같습니다. 인생의 무게에 짓눌려 모든 것이 허무한 순간, “다시

누구에게나 다시 찾아온다는 겁니다. 물론 모두가 그 기회를 잡는 것은

되돌아가고 싶다”, “정말 잘 살고 싶다” 절규하는 소리로 들리지

아니지만 말이지요.

않나요? 다시 추억하는 어느 한 순간으로 되돌아가 잃어버린 순수한 감정을 되찾고 싶었던 적 없으세요? 탐욕에 빠져 모든 것을 탕진한

어느 등산가가 이런 말을 한 일이 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기

아들에게 떠오르는 건 아무 걱정없이 그저 아버지와 함께 했던

위해 산을 수도 없이 오르내렸는데, 정작 자신은 산을 제대로 보지

순수했던 그 순간이 아니었을까요? 결국 바람이 이끄는대로 아들은

못했다고 말입니다. 오르려고만 했지 산에 무엇이 있었는지, 수없이

아버지 집으로 되돌아갑니다.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이죠.

지나치던 사람들의 얼굴은 고사하고 말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한

이제는 탐욕에 눈 먼 인생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으로 가득찬 새로운

산행이었다는 것이죠. 한평생 가족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일만한

인생을 살게 된 겁니다.

아버지가 있습니다. 밤샘을 밥먹듯이 해가며 열심히 돈을 모아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그새

성령이 임하면 우리의 삶이 변화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금껏 누리지

지칠대로 지쳐버린 육신은 건강을 잃어버렸습니다. 가족을 위해 모든

못한 행운을 갑자기 가져다 주는 주문 같은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걸 감내했건만 돌아온건 무관심과 이제는 무용지물처럼 바라보는

임해서 갑자기 인생이 잘 풀린다는 만사형통의 의미도 아닙니다.

냉소 뿐입니다.

정말 살고싶은 이유를 줍니다. 사는 목적과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포도나무가 포도열매를 맺는 것이 목적인 것처럼, 거꾸로 열매를

사람은 얻고자 한 것을 얻지 못할 때 심한 좌절감을 갖게 됩니다.

보면서 나무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얻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사는

믿었던 것이 더 이상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극심한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열매를 맺는 것. 그것이 바로 살아있다는 증거

박탈감이 몰려 옵니다. 한 때는 나를 움직이던 바람 같은 그 무언가가

입니다.

저 멀리 사라지고 말 때 오는 고통입니다. 더 이상 살고 싶은 의지가 생겨나지 않는 공허한 순간입니다. 이처럼 허무한 시절을 지나가는 인생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바람으로 다시 새롭게 거듭나라고 말이죠. 사실 지금껏 오르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라고 믿었던 이에게, 돈이라도 많이 벌어오면 가족이 행복해 질 것이라 믿었던 사람에게, 인생의 행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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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뉴스 ] 산호세교회협의회장에 강순구 목사 선출

임마누엘장로교회 창립 35주년 감사예배

산호세지역교회 협의회는 정기총회와 임원회 모임을 통해 2015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 담임목사)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년부터 2016년도 협의회를 섬길 회장단과 임원들을 선출했다.

전교인들이 기념예배를 드리며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11일

신임회장으로는 강순구 목사(성령의 비젼교회)가, 부회장으로는

오후 임마누엘장로교회 본당에서는 본교인과 축하객등 500여명이

김옥균 사관(구세군은혜한인교회)가 선출되었다. 교단을 대표하는

참석하여 35년의 교회역사를 돌아보는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

부회장으로는

시애틀 임마누엘교회 송찬우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박길성(순복음중앙교회),

윤민학(노엘장로교회), 장효수(

동행하심으로 35년을 지켜왔고 다시 역사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새하늘우리교회), 석정일(시온영락교회), 고상환(세계선교침례교회)

교회가 되어달라”고 강조했고, 손원배 목사는 “본 교회는 분열의

목사등이 선출되었다. 새 임원진은 2015-16년도 사업계획으로

아픔을 딛고 다시 우뚝섰다”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성탄연합예배와 부활절 예배, 신년하례회, 교역자 수련회, 은퇴목회자

힘쓰겠다”고 인사를 했다. 임마누엘 장로교회는 지난 1980년 3월

위로회와 정기 월례회를 계획하기로 했으며, 지금까지의 사역처럼

산호세지역을 중심으로 6가정이 모여 개척교회로 시작됐으며, 35

교회연합과 일치를 위해 예배와 선교 그리고 교육을 위해 힘쓰기로

년간 분열과 연합의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여 현재 출석교인이 2,300

했다.

여명으로 북가주 최대규모의 한인교회로 알려져 있다.

사진은 산호세교협 임원들이 정기총회후 촬영한 기념사진

사진은 임마누엘장로교회 창립감사예배후 교역자들과

김희찬(리빙스톤침례교회),

윤상희(산호세밸리교회),

참석목회자들의 기념사진

모든 전화는 익명이 보장됩니다.

힘들 땐 수화기를 드세요.

(408) 988-1111 저녁 7~저녁12시까지 상담전화를 받습니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 Life Line Northern California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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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칼럼 ]

자녀에게 생명보험을? 많은 유대인들과 미국 할머니들이 후손이 태어나면서부터 조금씩 저축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험을 알고 계신가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교육이나 정보에 의해 많이 알려져있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무엇을 선택하여야 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에 빠질수밖에 없지않나 싶습니다.

허진옥 재정 전문가

베이비붐세대는 부모님으로부터 미래를 위한 어떤 준비를 미리

Cash Accumulate 의 기능, 요즘에는 Living Benefit이라는 기

받거나 교육을 받을만큼의 경제적 여유또한 없었던 시기이기때

능들이 포함된 1+여러기능이 합쳐진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문에 자신의 자녀들에게 미리 학자금이나 은퇴 또는 미래를 준

하지만 이러한 생명보험또한 어떤 이자를 받느냐에 따라 나의 어

비해주고자 하는 열망이 컷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한 이유

카운트밸류가 달라질수있다는점 참고해주세요. 내가 받는 이자

로 529학자금플랜이나 생명보험같은 플랜을 선택하기도 하는

가 고정이자인지? 변동이자인지? 인덱스드 이자인지? 에 따라

데요. 특히, 529 학자금 플랜같은경우는 학자금플랜이라는 이

내가 원하고자하는 목표에 다가가는 시기나 속도가 달라질수 있

름때문일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선호하시기도 하시고, 실제로

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자녀의 생명보험이 있으시다면 어떤 이

미래에 자녀에게 학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자 저축하시고 계

자를 받고 계신것인지 확인하는것이 가장 우선이 되겠습니다.

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기본적인 목적은 맞지만, 실제

그렇다면, 아이의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얼마씩 넣어야할

운용되는 형태는 주식이나 뮤츄얼펀드에 의해 컨트롤 되다보니

까? 사실 아이가 갓 태어났다면 대학갈 시기까지는 18년정도의

경제의 흐름에 따라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거나 또는 원금

시간이 있습니다. 한달에 100불씩 저축한다면 일년에 1,200불,

마저 잃을수도 있는 상황이 될수도 있음을 보게됩니다. 또한 학

18년후면 원금이 21,600불이 됩니다. 사실 18년이라는 시간

자금플랜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불어난 이자에 대한 세금을 내

만 생각한다면 굉장히 오랜시간이지만 원금을 계산해본다면 그

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세금혜택을 받으려면

리 큰금액이 되지는 않지요. 여기에 가입하신 플랜에 따라 이자

꼭! 학자금으로만 사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는점 기억해야 하

가 다를것이고. 고로 21,600불로 아이의 학자금을 준비했다는

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분들이 저축성 생명보험을 권유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을수 있지않을까요? 하지만 이것을 종자

받으실텐데요. 부모님들이 처음 하시는 말씀이 “아이한테 무슨

돈으로 하고 복리와 시간이라는것을 합한다면 30년 40년후에

생명보험을 해주나요?” 라는 반응이 가장 많습니다. 위에서 언

는 엄청난 복리의 파워를 볼수있습니다. 여기에서도 물론 이자

급했듯이 유대인이나 미국인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선물로 저축

종류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필자의 경우는 아이들에게 생명보

성생명보험 어카운트를 열어줍니다. 그 구좌를 통해 아이에게

험플랜을 해줄경우엔 이 아이의 50대 이후 즉, 은퇴이후 준비를

저축을 해줌으로써 아이가 자랐을때 어느정도의 자본금을 가질

지금부터 준비해준다~생각하고 적은금액이지만 시간을 이용한

수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자하는 목적인셈이지요. 그렇다면 왜

레버리지효과를 누리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하필 생명보험일까? 은행 CD나 세이빙. 또는 주식도 있고, 저축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이에게 시간과 복리의 파워를 나눠주

할수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은데 말이죠. 그 이유는 아마도 저축

고 계신가요? 자녀나 손주의 플랜을 점검받기를 원하시거나 만

성 생명보험에서 늘어난 이자에 대하여 나중에 꺼내쓸때 세금을

들어주시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연락주세요.

안내면서 쓸수있는 옵션과 기본적으로 Protection이라는 기능,

허진옥 보험입니다.( 408-210-6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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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같이 일하실 웨이터, 웨이츄레스 구합니다

KeunJib Restaurant

주인이 직접 만드는 순대!

“늦게 오픈해서 죄송합니다.”

콩코드, 파체코 지역에 한식전문 큰집 순대국이 오픈했습니다. 다양한 한식과 넓은 주차장에서 동포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최고의 맛과 특별한 서비스로 모시겠으니 일차 왕림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고객을 귀빈으로 모시겠습니다.

주인이 직접 만드는 왕족발!

다양한 한식 각종 찌개류 삼계탕 돈까스 함박 스테이크 튀김류 순대 족발 떡볶이

특미 JP 돼지갈비와 왕족발. 순대 밑반찬 판매 / 캐더링 서비스 음식주문

전화 :

큰집 Pacheco Blvd California Grand Casino

2nd Street

주차장

주차장 Paddock Bowling

925.332.7902

5921 Pacheco Blvd., Pacheco, CA 94553 (캘리포니아 그랜드 카지노 건너편 / Paddock Bowling 내)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수요일은 쉽니다)

파티룸 완비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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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 업소 평가로 더 나은 서비스를 * 사진 올리기로 정보 공유

한국 타이어 (HANKOOK TIRES) acmedemy 지난해 Hankook VENTUS S1 NOBLE2 타이어 네개 교환후 아무문제없이 일년동안 잘쓰고 있습니다

업소 평가

게스관광(산호세) Guess Travel & Tour Service sesilria 한국에서 부모님들 오시면 항상 게스관광을 통해 보내드리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경비도 부담 없구 이지역에서는 편하게 여행할수 있는 대표적인 한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죠 가끔 말도안되는 이상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평가하는 쓰레기같은 말들은 도대체 어떤생각으로 적는건지 평가판에 평가를하는게아니라 지하고싶은말만 사장님 신경쓰지마시고 소신대로 열심히 해주세요

신세계 리무진 (NEW WORLD LIMOUSINE) movehunter 차가 정말 깨끗하고 젊은 기사분이 매너가 좋아요. 공항에서 집에 오는동안 편안하게 왔어요.

코웨이 정수기 비데 청정기 (COWAY-USA, INC.) ep1234 한국처럼 제품과 디자인은 너무 이쁘고 좋다. 서비스도 너무 좋다 . 가격은 약간 비싼듯 하다.

산장(Korean Palace) SR 가격이 비싼게 흠 이지만 가끔 외식하니 문제는 아니고 맛으로 따지면 베이지역에서 최고로 칩니다. 미국 친구나 까다로운 한국에서 온 친구도 주저없이 데리고 가서 한번도 실패한적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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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Y BO HEE KIM & PHILIPPE MODARD IN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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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JANG MARKET While many people may come here during the day to check out the home goods, we decided to check this market out at night while hungry. The first thing we had to try was the bindeddeok, a thick pancake made of ground mungbeans. Each seller adds different things, but the basics always include green onions and peppers. Ladies may add other vegetables or even a bit of pork for a more distinctive flavor. These are cooked to order on a metal griddle with some oil and served with soy sauce that has a splash of vinegar. You can also have fresh fish, ddukboki (spicy rice cake soup), spicy soups, dumplings (called mandu) and sundae (Korean blood sausage). When you’re feeling either hungry or adventurous (or both), you should come and pick a stall that seems good to you, sit down, order a beer or three, and try everything.

SECRET GARDEN PALACE There are five palaces in Seoul, which were built during the Joseon Dynasty. Changdeokgung, the Palace of Illustrious Virtue, is beautiful, but what makes it truly unique is the Huwon (garden) behind it. It used to be a forbidden place, only to be used by the royal family, and now some Koreans refer to it as Biwon, or the secret garden. You cannot enter unless you are part of a guided tour, and our patient but exasperated tour guide kept saying to the stragglers, “Now it is time to leave. We are leaving here now. Please.” The style of the buildings is quite calming, as they were meant to blend in and compliment the surrounding nature rather than overshadow it. This is perhaps one of the reasons why it’s a UNESCO Heritage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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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AKSAN NATIONAL PARK I was not going to go any further up. We were on the side of a mountain and after climbing with the help of a rope dangling on the side of Gwongeumseong and the view was already making me feel dizzy. It would take one bad move to send me over the side of the mountain and so I sat and waited while Mod cheerfully decided to climb to the peak. He came back down though, the rope had run out and you were supposed to just climb by yourself the rest of the way. He stopped to take in the view and made the mistake of looking to his left, where you could see the drop. It’s a beautiful view in photos, but in reality, it stains your mind with vertigo and with every moment afterwards as you try to make your way up or down, you’re aware of finest pebbles shifting beneath your shoes. We imagine the top is beautiful, and we got as close as we were willing to see it. The beautiful thing about national parks in Korea like Seoraksan is that there seem to be are beautiful temples like Sinheung-sa, small waterfalls and endless viewpoints that require no more than an easy hour’s walk. It would take you days to see everything in this park, but we got in as much as we c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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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DO ISLAND We woke up at 4:30 so we could climb the summit at Seongsan Ilchulbong to see the sun rise into the volcanic crater. What we got instead was some mild drizzle and rain, and instead of a golden sunrise, we had a slow dawning of light through the gray f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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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린의 아트 Lauryn’s Art “Misty moonlight spills” Lauryn Park LCAD Illustration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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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을 찾아서 ]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서 북가주지역 맛집들을 찾아가는 새코너를 마련합니다. 주위에 한식은 물론 어느나라 음식이라도 추천하고싶은 먹거리가 있으시면 제보바랍니다. 글 박성보 기자(sbpark21c@gmail.com)

추억의 메뉴들이 한곳에... 콩코드 큰집순대국 바삭바삭한 맛으로 인기메뉴 중 하나다. 제대로 만든 삼계탕도 보양식으로 추천한다. 마켓에서 파는 어설픈 인삼이 아닌 한국에서 공수된 5년근 건삼을 넣어 국물에서 인삼의 고유향이 진하게 우러난다. 인근 한식당 주인들도 깜짝 놀라게 했다는 대표메뉴 순대는 씹히는 맛이 다른 집과 전혀 다르다. 내용물과 레시피는 절대 알려줄수 없다는 비법(?) 만큼이나 쫄깃거리는 식감이 순대의 다른 맛을 더하고, 선지와 어울린 순대국도 왜 이집의 대표메뉴인지 알 듯 하다. 이민생활 중 즐거움을 찾는 여러 방법 중에 하나가, 맛있는 음식을 찾아 미각으로 충족함을 채우는 일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먹던 추억의 메뉴들을 다시 만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음식맛을 즐기다 보면

식당 오픈을 준비하며 한국에 방문하여 인기있는 메뉴를 공부하고 왔다는 준비성이 벽에 붙어있는 빼곡한 메뉴판에 다 나타나고, 신메뉴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자랑한다.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도 풀리지 않을까. 길거리 리어카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던 순대를 썰어먹던 추억, 학교앞 분식점에서 떡볶기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던 매콤한 맛, 허름한 경양식집에서 처음 나이프와 포크를 써가면서 먹던 함박스테이크, 장충동의 흔한 원조할머니집에서 나오는 푸짐한 족발... 이런 추억의 메뉴들을 한 곳에서 맛볼수 있는 집이 콩코드,프레젠힐 지역에 지난달 문을 열었다. 680프리웨이 인근 캘리포니아 그랜드카지노 건너편 볼링장 내에 새롭게 그랜드오픈한 ‘큰집 순대국’( 대표 김정아)이 바로 그집이다. 인테리어는 그다지 고급스럽지 못하지만 부담없이 찾는 분식집으로는

TV예능프로그램에 하와이 음식으로 소개됐던 무수비(Musubi,

손색이 없다. 볼링장 손님들이 햄버거나 음료수를 찾기도 하지만, 주

사각김밥)도 양념된 밥에 스팸을 넣어 김으로 감싼 특별메뉴로 $2.49

메뉴는 분식을 포함한 토종한식이다.

에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한식요리 25년 경력의 안주인이 수년째 보관하고 있는 한약재가 듬뿍

한 곳에서 여러메뉴를 골라가며 먹는 재미, 입맛이 다른 가족들끼리

들어간 소스로 삶아내는 족발은 잡냄새가 전혀 없고 꼬득꼬득한 맛이

가더라도 제각기 좋아하는 메뉴를 시켜먹을 수 있는 폭넓은 초이스,

일품이다. 한 두명을 위한 작은 사이즈의 족발도 있다. 이집 바깥양반의

메뉴에 없더라도 간장게장 등 해달라면 만들어 준다는 서비스정신이

이니셜을 딴 JP돼지갈비도 내노라하는 메뉴다. 온갖 양념이 배인

이 식당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식사 후 일행들과 볼링 한 게임하며

돼지통갈비 3대와 밥, 야채가 곁들인 접시가 $12.99.

소화도 시킬수 있고 파킹장도 넉넉하다.

7,80년대 경양식집에서 먹던 함박스테이크는 계란후라이가 얹혀지며

- 문의 : (925)332-7902

한껏 더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시절 인기를 끌던 돈까스도

- 주소 : 5921 Pacheco Blvd, Pacheco, CA 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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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의복에서 유배당한 패션, 영화속에서 부활하다

“내가 왜 패션에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죠?” 라고 묻는 안드레아는 오른쪽과 왼쪽 밑단이 다른 길이로 늘어진 캐쉬미어 스웨터를 무의식적으로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스웨터 밑에는 무릎 아래라고 해야 할지, 발목 위라고 해야할 지 모를 길이의 무겁고 두툼한 스커트를 걸치고 말이지요. 검은색 두꺼운 스타킹을 받치고 있는 신발은 두툼한 단화로 안드레아에게 ‘활동성’을 선사하는 대신 ‘라인’은 모조로 앗아갔지요. 영화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잡지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게 되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안드레아의 첫 출근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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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미란 기자


샤넬을 목에 두르고, 버클이 무거운 마이클 코어스 스커트 밑에

자신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늘씬하고 이쁘고 세련된 여자들에게

깃털을 단 지미 추 하이힐을 신은 여직원들 사이에서 안드레아는

지친 편집장 미란다의 변덕 때문에 고용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목장의 하이디라면, 추우면 목도리를 두르고, 더우면 자켓을 벗는

되죠. 이 말을 듣고 눈물 콧물 다 쏟아낸 안드레아는 대변신을

안드레아에게 미란다를 비롯한 패션잡지의 모든 여직원들은

결심합니다.

베르사이유궁의 왕비들로 보일 뿐입니다. 불편을 야기하는 스타일의 과잉 대 멋없는 천조가리로 이뤄진 실용성의 대결은 영화속에서 충돌, 패션이냐 의복이냐의 대결로 나뉘는 듯 합니다.

이제 안드레아의 목에도 불가리가 걸리고, 지방시 블라우스에 샤넬 스커트를 입고, 그 밑에 랄프 로렌 롱부츠를 신습니다. 안드레아에게 패션이란, 자신의 일자리를 잃지 않기 위한, 의/식/

안드레아의 질문이 아니라도, 패션은 의복으로 부터 독립되어

주를 해결하기 위한 ‘의복’의 문제로 일치가 됩니다. 이제 패션은

나온 지 이미 오래입니다. 의복으로 부터 독립선언을 한 후, 패션은

사치나 허영이 아닌, 본인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전략이

불필요함, 때로는 사치, 허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일상과

되는 거지요. 그러고 보니,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정반대의 자리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패션은 삶의

모든 등장 인물들에게 패션은 본인들의 삶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

필요조건인 의/식/주에서 ‘의’의 역할을 하지 못해 추방당했는지도

밑바닥의 절대요건으로 선택되고 있습니다.

모릅니다.

미스터 개츠비는 데이지와의 만남을 위해 매주말 마다 성대한

그러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안드레아는 가장

파티를 엽니다. 그가 여는 파티는그 도시 전체를 들썩일 만큼 가장

쓸모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패션을, 본인의 가장 근본적인 삶의

최고급이며, 호화판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개츠비가

필요조건, 즉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의 수단으로 이

데이지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날 밤, 개츠비는 데이지에게

패션을 선택하는 재미있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오후의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자신의 대저택에 데이지를 초대한

각종 부당한 요구와 잔신부름에 쩔쩔매는 안드레아는 유아독존 캐릭터인 편집장 미란다에게 결국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짓밟히게 됩니다. 허둥대는 안드레아에게 미란다는 이렇게

개츠비는 그녀를 위해 꽃밭을 새로 만들고, 오두막 집에 꽃무늬 새틴 쿠션으로 틈도 없이 장식을 하며, 공작을 앞뜰에 풀어놓는 등 한 잔의 티타임을 위해 갖은 공을 들입니다.

말하지요. 패션잡지에서 일하고자 목숨걸고 들어오는 늘씬하고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미스터 개츠비의 부의 과시는 대저택도

이쁜 그 세련된 신입들 중 어느 누구도 일을 끝까지 하지

아리따운 본 차이나도 아닙니다. 곱게 색깔별로 접혀서 선반위에

못하길래, 혹시나 하고 이번에는 뚱뚱하고 패션감각이란 전혀

채곡채곡 수도 없이 쌓인 잘 다려진 린넨 셔츠들 입니다. 개츠비를

없는 안드레이아를 채용해 본거라고 말이지요. 안드레아는

황홀경에 빠져 그를 바라보는 데이지에게 그 곱디 고운 린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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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를 하나씩 던지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영화 레오나르도 디

설 수 없는 나약함의 아이러니를 보여줍니다. 데이지의 패션은

카프리오의 <위대한 개츠비>에서 미스터 개츠비의 ‘위대함’을

오히려 루즈한 박스형 드레스로로 기존의 여성성에 도전하며

표현하는 가장 막강한 아이콘은 그의 커프스단 위에서 반짝이는

도전적인 당시의 시대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그녀가 입은

위용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도, 캐비어 위로 미친듯이 흘러내리는

보석이나 깃털이 달린 드레스들은, 데이지 역시 남편과 개츠비의

달콤한 샴페인도 아닌, 바로 이층에서 떨어지는 아름다운 셔츠들,

부와 명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당시의 시대상을 배반하기도

그리고 데이지 발 아래 쌓이는 이 아름다운 셔츠 더미들 입니다.

합니다. 이로써 <위대한 개츠비>의 패션은 영화속 개츠비와

그리고 데이지는 그 셔츠들을 보고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지요.

데이지를 위대한 아메리칸 드림의 희생양으로 완성시킵니다.

1920년대 롱아일랜드는 주식 경제의 호황과 술과 파티, 향략과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가 입고 나오는

유흥에 흥청대기 시작합니다. 돈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의상과 화장이라는 패션을 통해, 그녀의 캐릭터를 단숨에

흘러넘치기 시작하고, 이 주변으로 새로운 도전들이 일기

이뤄냅니다. 하늘 거리는 물방울 쉬폰 드레스를 입고 교도소에서

시작하는 거지요. 개츠비가 입은 핑크색 슈트는 그의 패션이

출감하는 금자는 하얀눈이 쌓인 을씨년한 교도소 주변의 공기를

얼마만큼 패셔너블한지와 더불어, 이 신흥자본이 기존 권위나

지배합니다. 산뜻함이나 사랑스러움의 상징이 되어야 했을 물방울

무게감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대변해

쉬폰 드레스는 금자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서 본인이 지닌

주지요. 또한 데이지가 입은 플래퍼 스타일의 드레스는 데이지가

이질감을 고스란히 드러내지요. 그리고 빨간색 아이쉐도우로 이

지닌 성공에 대한 열망, 자유분방함, 그러면서도 스스로 일어

패션을 완성시킵니다. “친절하게 보일까봐” 화장을 진하게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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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씨는 복수를 기획하고 주도하고 그 플랜을 운영해야 하는 본인

하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녀의 손에 들린 버킨 백이 마치

운명의 진정한 결정자로 세상을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금자씨의

이웃이 내뿜는 질낮은 이산화탄소로 부터 그녀를 지키기 위해

남다를 수 밖에 없는, 다른 사람에게 이해될 수 없는 그 비밀을 바로

그녀가 들어야 할 산소탱크가 되는 겁니다. 사실은 그녀가 스스로

영화속 패션을 통해 표현해 냅니다. 금자에게 패션은 자신의 존재를 각인

새로운 산소유입을 막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말입니다.

시키는, 자신에게 명심시키고 각성시키는 또다른 그녀의 내면입니다.

패션이 일상의 의복으로 부터 유배당했다면, 영화속 패션은

현실과 어울리지 않는 패션이 내면을 표현한다고 해도, 자신의 패션을

의복을 부활시켜 냅니다. 캐릭터를 설명하는데 패션 처럼

통해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금자씨와 달리, 쟈스민은 자신의 패션때문에

직접적이고 동시에 상징적인 것은 없는 듯 합니다. 캐릭터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남편의 사기와 그로 인한 몰락, 정신쇠약증을

걸치고 있는 의복이 이미 패션을 담고 있기 때문인데, 그 패션을

앓고 찾아온 쟈스민. 택시비를 낼 수 없는 형편인데도 택시안에서 그녀가

통해 캐릭터의 의/식/주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영화속

가지고 나오는 여행가방은 루이비통이지요. <블루 자스민>에서 그녀를

패션, 그냥 단순히 눈으로 볼거리가 아닌, 생각해 보고 이해해 볼

완성시키는 모든 패션은 자신이 붙들고 싶은 과거의 표상들, 현실에서

거리가 되는 순간입니다.

배반 당한 그녀를 위로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더욱 비참하게 몰고 갑니다. 병원의 리셉셔니스트로 취직한 자스민은 에뜨로 스카프에 버킨 백을 들고 페라가모를 신고 샌프란시스코의 아파트촌을 불안하게 걷습니다. 이 불편하고 어색한 그녀의 패션 아이템들을 부들부들 떨면서 절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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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 칼럼 ]

투자 비자(E-2)로 미국 들어오기 (1)

정혜란 공인법무사

한국의 힘든 교육 상황들 때문에 미국에서 자녀 교육을 시키시기 원하는 많은 분들이 E-1. E-2 비자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투자비자(E-2)는 외국인이 사업을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것을 허용하는 비자로, 비자를 내어주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달러의 미국 유입과 미국 내에서 고용의 증진을 목적으로 합니다. 투자하는 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승인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을 수 있지만 투자해야 할 최소 한도의 금액을 규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투자를 함으로써 실질적인 금전적 부담감은 가지게 되겠지만 굳이 미국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살지 않더라도 당장 손쉽게 온 가족이 미국에 입국하여 사업을 하면서, 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녀들을 미국에서 교육을 받게 할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취업 비자 스폰스를 찾아 일을 할 수 있으면 최상이지만, 취업 스폰서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소액투자나 지, 상사 취업을 통해 E-2비자를 받고 싶어 하십니다. 일단 E-2 비자를 받게 되면 2 년씩 무제한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훗날 미국에서 사실 계획이 없으시다면 영주권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일정기간 자녀들의 교육을 충분히 시킬 수가 있습니다. 만약 훗날 생각이 바뀌어 영주권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면 그 때에 비자를 변경하여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단계가 방문비자로 일단 미국에 들어 오셔서 적당한 사업체나 Employee로 고용될 수 있는 지, 상사를 찾으신 후

한국으로 돌아가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정식으로 E-2 비자를 받고 미국으로 입국하시는 것 입니다. 직접적인 사업체 투자를 통해서도 가능하고, 한국에 이미 사업체 본사가 있고 미국에 지사로 진출해 있는 회사의 전문 직원으로 채용이 되어서도 들어 올 수 있는데, 이 경우가 진행 과정이 훨씬 용이할 뿐 아니라 금전적인 위험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E-2 비자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의 주재 미국 대사관에 신청하는 것이 좋은데 정식 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하여야만 나중에 미국 밖으로의 출입국이 자유롭기 때문에, 가급적 본인의 국가가 아닌 곳에서의 비자 신청은 그 절차가 까다로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업체의 형태는 개인사업(Sole Proprietorship), 동업(Partnership) 또는 법인( Incorporated), 어떤 것인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초기 자본은 한국에서 들어온 것임을 명확히 발힐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이 소유주이거나 50% 소유주이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일단 투자 사업체를 찾기로 했다면, 여러가지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되겠지만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결정하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작할 사업체에 대해서도 미리 관련 정보와 사전 지식을 갖고 임하는 것이 훗날 사업체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오랜시간 모은 재산으로 시작하는 E-2 관련 사업체가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충분히 의논하셔서 착오없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최선일 것 입니다. <위의 내용은 법적 조언이 아니며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기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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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드라마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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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2015.10.5~2016.3.22 (총 50부작)

복고 열풍의 1등공신, ‘응답하라 1997’ 과 ‘응답하라 1994’ 에 이어

편성 : SBS, 월/화, 오후 10시

‘응답하라 1988’ 이 드디어 시작된다.

연출 : 정동윤, 고은호, 길소진

1988년을 소환시킬 때 제일먼저 떠오르는 서울 올림픽을 중심으로

극본 : 김영현, 박상연

신세대의 부상, 개방과 자유, 음악과 문화의 변화를 어떻게 표현할지

출연 :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윤균상, 천호진, 변요한, 정유미,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바가지머리, 5:5 가르마, 스톤 워싱 청

조희봉, 윤손하 등

바지등 촌티나는 복고패션을 앞세워 구성된 배우들의 연기에도 기대 가 쏟아지고 있다.

조선 건국의 기틀을 닦은 여섯용을 모티브로 삼아 실제 인물인 이성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이 모여 쌍팔년도식

계, 이방원, 정도전과 가상 인물인 땅새, 분이, 무휼, 이렇게 조선 건국

우정과 사랑,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등 평범한 소시

의 기틀을 만든 여섯 인물과 함께 50부작을 풀어가게 된다.

민들의 이야기로 또한번 우리의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뿌리깊은 나무의 이전 상황을 보여주는 속편이자 시리즈식으로 기획되어, 전작들의 세계관이 계속 이어져 보여질 예 정이며, 국내 최초 사극 시리즈 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드라마는 조선 건국을 이야기 한다. 조선 건국에 빼놓을 수 없는 정도전, 이방원, 이성계 사이의 갈등과 조선의 기틀을 닦은 사람들이 외치는 정의와 힘, 우정과 투쟁에 관 한 이야기 이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끌었던 배우들의 열연은 정의를 이룰 힘 을 가졌으나 선하지 않은 사람,선하지만 정의를 이루어 내지 못하는 각각의 모습으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 / 11월 6일 방송예정 편성 : tvN (금, 토), 오후 07:50 연출 : 신원호 극본 : 이우정 출연 :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 혜영,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 지,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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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 11월 16일 방송 예정 편성 : KBS2, 월/화, 오후 10시 연출 : 김형석 극복 : 김은지 출연 : 소지섭, 신민아 등 ‘얼짱’ 에서 ‘몸꽝’ 이 돼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인 남자,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으로 외적인 모습이 아닌 내면의 모습까지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소지섭은 헐리우드 배우들의 몸매를 책임지는 베일에 감춰진 트레 이너로, 신민아는 과거 한대 잘나갔던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얼짱에 서 몸꽝이 되어버린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아 유쾌한 코믹연기 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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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패밀리 / 11월 11일 방송 예정 편성 : MBC, 수/목, 오후 10시 연출 : 강대선 극본 : 손근주 출연 :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조달환, 유선, 김응수, 민아, 오미연, 지수원, 박희진, 조지환, 김권 등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의 무시속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인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 코미디 이다. 정준호는 두 얼굴을 가지고, 누구보다 가족들을 위하는 마음이 큰 우 리네 아버지, 고달픈 대한민국 가장의 대표 얼굴을 연기하며 문정희 는 가족을 위해서 진취적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내는 아내 역할을 맡 아 코믹연기와 함께 조직 보스 남편 마저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 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정준호와 문정희는 드라마 ‘마마’ 에서 한차례 부부로 호흡 을 맞춘 적이 있어, 더욱 기대감을 배가 시키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영화 ‘가문의 영광5’ , ‘엄마가 뭐길래’ 등을 집필한 손 근주 작가, ‘황금무지개’ , ‘아이두 아이두’ 등을 연출한 강대선 PD, 그 리고 ‘가문의 영광’ , ‘아이리스 시리즈’ 를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 가 만나 최강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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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 더 파이널

장르 - 모험, SF / 미국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 제니퍼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나탈리 도머 등 드디어 헝거게임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11월 Thanksgivind Day 에 맞춰 개봉되는 영화 헝거게임! 드디어 시리즈의 마지막 더 파이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캣니스 에버딘, 그리고 그녀 를 향한 스노우 대통령의 더 무서운 공격으로 캣니스의 분노가 폭발 하는데.. 부당하기만 한 그의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이 자신임 을 깨달은 캣니스는 13구역 군단에 합류, 충격적인 반전을 거듭하며 최정예 요원들과 함께 스노우와의 대결을 펼친다.

007 스펙터 장르 - 액션, 모험, 범죄, 스릴러 감독 - 샘 멘데스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 레아 세이두(매들린 스완), 크 리스토프 왈츠, 모니카 벨루치, 랄프 파인즈 드디어 제임스 본드의 과거를 만나게 되는걸까?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제임스 본드의 위기만큼, 사건의 해결 능력또 한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초국가적 범죄조직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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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장르 - 범죄 드라마 감독 - 우민호 출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끼” “미생” 의 저자 윤태호의 원작. 탄탄한 스토리로 검증받은 작가 윤태호는 ‘수치스러울 만큼 천박한 정치판의 이야기’ 를 펼치고 싶었다고 한다. 이미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라는 환상의 라인업으로 주목을 끌었 던 이번 영화는 각 배우들의 강한 카리스마들로 촬영 내내 긴장감이 고조된 채 배우들의 연기대결을 보는 듯 했다고 전해졌다. 터와 마주하게 되는 본드는 역대 최악의 적을 맞아 한층 더 스펙터클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한 액션과 어두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

이번 영화에서는 스펙터의 탄생에 얽힌 본드의 과거사가 밝혀진다.

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본드걸에는 지적이고 섬

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세 사람의 전쟁과 같은 싸움에서 과연 승

세한 ‘레아 세이두’ 가 발탁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는 누구일까?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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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와 장르적 시도. 외국 영 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악령을 쫓는 사제라는 소재가 우리나라식으 로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미스테릭한 두 배우의 새로운 매력과 연기 가 기대된다.

열정같은 소리하고있네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감독 - 장재현 출연 -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등 영화 ‘전우치’ 에서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김윤석, 강동원이 다

장르 - 코믹드라마

시 만났다.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

감독 - 정기훈

든 두 사제의 이야기.

출연 - 정재영, 박보영, 오달수, 류현경, 류덕환 등

라틴어, 독일어, 중국어에 능통하고 명석하지만 공부에는 의지가 없 고, 몰래하는 음주, 컨닝, 월담 등 교칙을 어기는게 일상인 신학생 최

극한 코메디에 2015년 핫한 배우 두사람 정재영, 박보영이 뭉쳤다.

부제는 모두가 싫어하지만 의지와 신념이 확고한 김신부의 부제로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기자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

선택된 후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미스테리 사

한폭탄, 진격의 상사를 만나 겪게되는 이야기다.

건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오늘 아침 회사에서 만난듯 한 직장 상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거라

강동원은 사제역을 위해 직접 신부님과 함께 지내며, 신부의 캐릭

는 정재영의 코믹 연기와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한 박보영의 완벽한

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더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변신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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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화, 수 목, 금, 토 일 12pm-2:30pm 5pm-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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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칼럼 ]

목 건강을 위한 베개 선택법 (1)

산호세 분원장 김완 자생 한방병원 미국 LA 분원 진료원장 역임 자생 한방병원 미국 풀러튼 분원 진료원장 역임 International Oriental Medical Research Institute 보드 회원 American Association of Acupuncture & Oriental Medicine 회원 American Academy of Pain Management 회원 면허번호: AC 13915

평소의 자세가 목이나 허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체가 하루 동안에 같은 자세로 가장 오랜 시간 머물러 있을 때는 바로 잠을 잘 때이다. 사람은 보통 하루 5시간 이상 잠을 자게 되는데 이때의 자세가 목이나 허리에 무리를 준다면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등의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물론 일할 때나 운전할 때와 같은 평상시의 자세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낮 시간에 고정된 자세로 5~6시간 이상 연속으로 머물러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도중에 화장실을 가거나 식사 등의 이유로 적어도 한 두 번 자리를 뜨게 마련이고 결국 밤에 잠을 잘 때처럼 몇 시간씩 완전히 같은 자세로 있지는 않게 된다. 그런데 만약 잠을 자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거나 사용하는 베개의 높이가 적절하지 않다면 목의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목 디스크로도 이어질 수가 있게 된다. 의학적으로 볼 때 가장 바람직한 수면 자세는 누웠을 때 목과 허리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잘 유지되어 근육 긴장이 거의 없는 자세라고 말할 수 있다.

좋은 베개의 요건은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일단 높은 베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등을 대고 바로 누웠을 때 목 부분의 곡선 모양이 자연스러운 C자 형태가 되게 하려면 베개를 손으로 깊이 눌렀을 때의 높이가 바닥에서부터 약 2 인치 정도인 것이 좋다. 만약 베개가 이보다 너무 낮거나 아예 베개 없이 자게 되면 목이 과도하게 뒤로 젖혀지게 되어 목 앞쪽에 있는 근육이 늘어나고 손상을 입게 된다. 또한 목이 뒤로 젖혀지면 자연스레 입이 벌어져서 턱이나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 반대로 베개가 이보다 많이 높은 경우에는 목의 커브가 소실되어 일자로 펴진 상태로 있게 되므로 목 뒤의 근육 긴장이 증가되어 통증이 발생하거나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고 기도가 좁아져서 비염이나 코골이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계속)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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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하와이 관광

월, 금요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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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실 기준)

유럽특선

(세번째 손님$699) 매주 $ 화요일 4인이상

월, 금요일 출발

밴쿠버/빅토리아/제스퍼/밴프국립공원/레이크루이스/미네완카 요호국립공원/글래셔/레블스톡쓰리밸리/호프/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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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라스베가스 2박 3대 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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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 DC,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몬트리올, 퀘백, 뉴욕

9박 10일 미동부 캐나다+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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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고급식사, 쉐라톤, 레디슨, 하라스 호텔등 고급호텔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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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산/경주불국사/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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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연예 단신 장동건, 고소영 부부, 미혼모 아이들 위해 1억 기부

여동생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설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와 장기하는 바쁜 스케쥴 속에서 틈틈히 둘 만의 시간을 가졌으며 데이트 장소는 주로 장기하가 살고 있는 마포의 한 아파트나 아이유가 독립해 지내는 용산의 한 주상복 합이었다. 음악적 고민을 나누고, 함께 작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료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밝힌 아이유는 첫눈에 반한 남자친구 와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으며 서로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 록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미혼모와 그 아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미혼모들이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 도록 사회와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미혼모와 입양대상 아이들에게 1억 원을 기부했다. 대한 사회 복지회를 방문 1억원을 전달한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6년동안 미혼모와 입양 대상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아이유-장기하 올해 3월부터 ‘열애’ 또 한쌍의 탑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사랑의 계절 가을, SNS 를 가장 뜨겁게 달군 Topic 은 단연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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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박잎선 부부, 결혼 9년 만에 파경

낳은 아들 지욱과 딸 지아는 박잎선이 양육하고 있으며 송종국은 양육권 및 친권을 모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 잭맨의 한국 사랑 “딸에게 한복입혀 학교보내”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Hugh Jackman) 의 유별난 한국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휴 잭맨은 영화 “팬”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여 한국 기자단에게 “ 한국을 정말 좋아하고, 한국 팬을 사랑한다” 고 밝히고 스스로를 서울 홍보대사라 하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 을 끌었다. 휴 잭맨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한국에서 몇 년 살다 온 아버지를 통해 시작되었으며,한국 문화나 전통, 음식에 대해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을 사랑하는 가족이 되었다고 한다. 휴 잭맨은 딸 아이도 한복을 입고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고, 집에 서 키우는 반려견도 한복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결혼 9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송종국과 이혼 서류를 접수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MBC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 촬 영 전부터 사이가 안좋았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 바로 별거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MBC 관계자는 현재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송종국 은 개인사 문제와는 별개로 해설위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박잎 선도 연기자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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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폴 워커 딸, 포르쉐 상대로 소송

재즈 베이시스트 ‘리처드 보나’ “다시는 아시아나 항공을 타지 않겠다” 선언.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인 베이시스트 리처드 보나가 한국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뉴욕 JFK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에 탑승하려다 탑승을 거부당했다.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보나는 베이스를 기내에 들고 탑승하겠 다고 문의했으나 아시아나는 규정상 가로 55cm, 세로 40cm, 폭 20cm가 넘으면 위탁수하물로 처리해야 한다고 안내했고, 보나 는 탑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작은 바이올린이나 기타는 오버헤드빈에 공간이 있 으면 들고 탈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 국적 항공사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한국 항공사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한편 보나는 아시아나 항공이 자신을 무기 소지한 사람처럼 형편

지난 2013년 포르쉐를 타고 가다가 사망한 폴 워커의 딸 미도

없이 취급했으며, 다시는 아시아나를 타지 않겠다고 SNS 를 통해

우 워커가 독일 자동차 회사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밝혔다. 리차드 보나는 다른 항공기를 이용해 매년 열리는 자라섬

할리우드 스타 폴 워커는 인기 영화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해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끌던 배우로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미도우 워커는 “포르쉐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아버지가 사망했다” 며차량의 구조상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폴 워커는 안전 벨트를 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몇 분 간 생 존해 있었지만 화재로 인한 기도 손상으로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 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도우 워커의 변호인은 포르셰 카레라 GT 차량은 너무나 위험 해 도로에 다녀서는 안된다고 비난하며 해당 소송은 폴 워커의 사 건이 아닌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 전체에 대한 소송이라고 밝히 기도 했다.

동포들의 힘센 달구지

EB : SJ : SF : 64

I ♥ SF Journal


이경실 남편 성추행 진실공방

양현석, YG 사옥 무단 증축 혐의로 입건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모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 A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무단으로 건물을 증축한 혐의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 경찰에 입건되어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10여년간 알고 지

양대표는 관할 마포구의 허가를 받지 않고,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낸 지인 부부와 술을 마셨고, 부부가 다툼으로 인해 남편이 먼저

YG 엔터테인먼트 사옥 2개동 간 연결통로를 만드는 등 건물을 무

자리를 뜨자 최씨가 A씨를 데려다 주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단 증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씨가 자신이 잠든 사이 상의를 벗기고 치마속을 더듬는

양대표는 실무진 선에서 진행한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

등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양대표는 마포구 서교동에

하지만 이경실 측은 A씨가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법정에서 진

있는 본인 소유의 건물 안에 있는 주점을 일부 불법 구조변경한 혐

실을 가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경실은 동석했던 지인들의 증

의도 받으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언과 남편을 신뢰하고 있으며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당시 운전을 했던 운전기사는 최씨가 차 에 타자마자 술기운에 골아 떨어졌으며 A씨가 무슨 의도로 이런 일을 벌이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해 양측간의 진실 공방이 불가피 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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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이야기

11월의 탄생석

토파즈

글 이미란 기자

행복과 풍요를 이끌어 준다고 하는 반짝거리는 색깔의 예쁜 보석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입니다. 희망과 우정 결백을 의미하며 이 보석이 부정적인 에너지를 없애준다는 믿음 때문인지 교회나 왕 실의 보석으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특히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선호하던 보석이랍니다. 여러 가지의 색깔 중 아름다운 블루의 진한 청색은 미국분들과 한 인분들이, 위스키빛이 도는 적황색 임페리얼 토파즈는 일본과 독 일에서 고가로 취급됩니다. 그러나 시장가격과 선호도는 나라마 다 다양합니다. 토파즈 중에는 무색의 광채가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것도 있으며 경도는 8도나 되는 아주 단단한 보석입니다. 체리빛, 핑크색, 청 색, 황색, 무색 등 어려가지 색 중에서 자주색 토파즈가 가장 귀하 게 취급되고 있습니다. 혹시 이 대사를 기억하시나요? “나는 호랑이의 눈과같이 노란색 의 토파즈를…비둘기 눈과같이 분홍색이 도는 토파즈를… 고양이 눈과 같은 초록색 토파즈를 지녔다” 영화의 한 장면으로 헤롯왕 이 세례 요한의 목숨을 구하는 살로메에게 그녀의 결심을 되돌리 기 위해 보석을 주고 설득하려는 장면에서 나온 것입니다. 주요산지로는 브라운, 엘로우 핑크 칼라등이생산되는 스리랑카 와 브라질, 미얀마, 그리고 핑크색이 생산되는 파키스탄과 러시아 등입니다. 성경의 요한계시록의12가지 보석 중 9번째로 기록되

어 있는 이 토파즈는 고대인들이 매우 숭상하던 보석으로 밤의 두 려움에서 지켜주며 악한 기운을 없애준다고 믿어 왔습니다. 또한 의료용으로도 쓰여진 기록도 있는데 토파즈가루를 포도주에 넣어 마시면서 천식, 불면증, 화상, 출혈 등의 치료제로 써왔고 위 나 장을 튼튼하게 해 주어 식욕을 증진시키며 독의 해독에도 효능 이 있다고 믿어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연인들 사 이에서는 이 보석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친구나 애인이 평생 떠나 지 않는다 하여 애용하는 보석이기도 합니다. 토파즈와 비슷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구하기가 수월한 황수정은 가끔 토파즈대신 사용되기도 하여 미국의 경우 이를 속여 파는 행 위를 하지 못하게 미국 연방 상업 위원회에서(FTC) 철저하게 금 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면상으로는 그 색상이나 광택이 전문 가가 아니면 구별이 어려운 만큼 보석을 구입할 때는 꼭 믿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가끔 동남아 등지에서 싼 값에 구입하였다고 하다가 낭패를 보 신 분들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파즈를 탄생석으 로 가진 분들의 성격은 자존심이 강하여 누구의 간섭을 받는 것 을 싫어하고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을 좋 아하지 않는답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토파즈와 함께 좋은 추억이 있는 여행 을 만들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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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David Choi

생선구이 된장발라 구었더니 담백하고 구수하네요. 맛있는 재료 생선살_Fish Slice 6개, 간장_Soy Sauce 2큰술, 미소 된장_Miso ½컵, 맛술_Mirin 2큰술, 사케_Sake 2큰술, 생강_Minced Ginger 1큰술, 마늘_Minced Garlic 1작은술

맛있게 만들기 1_준비한 생선은 굽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분량의 마늘, 사케, 소금과 후추를 넣고 섞은 후 재워둔다. 생선은 도미, 삼치 등 무엇을 써도 상관없으나 이번에는 틸라피아를 준비했다. 2_믹싱볼에 분량의 간장, 맛술, 일본된장(Miso), 사케, 생강, 마늘을 넣고 잘 섞어 된장소스(Miso Sauce)를 완성해 놓는다. 3_재워 놓았던 틸라피아를 꺼내 미소소스를 넣고 맛이 배이도록 잘 섞는다. 앞뒤로 뒤집어 미소소스가 잘 배이도록 하는데 생선은 이미 밑간을 하였으므로 짜지지 않도록 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4_달구어진 그릴 팬에 준비한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미소스소스에 담구어 두었던 틸리피아를 얹는다. 5_그릴 자국이 나도록 구운 후 뒤집어 다시 같이 방법으로 굽는다. 6_그릴 자국이 예쁘게 나도록 구워 졌으면 예쁜 그릇에 얹어 레몬 슬라이스와 함께 낸다.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달려가 보았다. 평화롭게 임종을 맞으셨다니 불행 중 다행이다. 허지만 부모 잃은 마음이 편할리가 없다. 애써 태연한 척 하는 친구 얼굴 보는 것도 마음이 불편해 일찍 자리에서 일어 났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어머니 생각이 난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한국에 계시 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응? 갑자기 웬 전화냐? 혹시 무슨 일 있는 것 아니지?” 오랜만에 받은 전화에 반가

일본 음식은 보통 일즙삼채라고 하는데 즉 날것(나마모노), 구이 (야끼모노)와 맑은 국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이번에는 야끼인 생 선구이를 만들어 보았다. 생선구이가 우리와 비슷할 것 같지만 일 본 생선구이는 꼬치나 석쇠를 이용하여 불에 굽는 직접구이와 이 렇게 철판에 굽는 간접구이가 있다. 이렇게 구운 것을 ‘미소야키’ 라 하는데 생선을 된장에 담구어 두었다가 굽는 것을 말한다. 한국 식으로 생선에 소금을 뿌려 굽는 것은 ‘시라야키’라 한다. 굽다보니 고소한 냄새가 집안에 가득하다. 일본 된장에 구운 생선 구이는 달착하여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이다. 고기만 먹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생선을 구워 주면 좋아한다. 오늘은 담백한 일 본식으로 ‘미소시루’에 ‘생선구이’로 아침 밥상을 차려보는 것도 좋 을 것 같다. 맛있는 레시피와 맛집이 궁금하세요??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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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보다는 걱정이 앞서시는 것 같다. “별일 없구요. 건강이 어떤가 해서 전화드렸어 요?” 하자 안심한듯한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매일 집앞 산책도 하고 건 강식으로만 식사 하니 건강이 더 좋아졌단다. 요사이는 구청에서 하는 컴퓨터 강좌 도 듣는다니까.” 혹시라도 딸이 걱정할까 봐 짐짓 씩씩한 척 하신다. 몇십년을 당뇨 를 앓고 계셔 건강할리가 없는데도 말이다. 허지만 이역만리 떨어져 있는 딸이 해드 릴 수 있는 것이 얼마되지 않는다. 그저 관절이나 당뇨에 좋다는 건강식품이나 챙겨 보내드리는 수 밖에 없다. 추운 겨울 남편과 싸우고는 갈 곳이 없어 어머니에게 찾 아갔던 기억이 난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문앞에서 서성이다 결국 문을 열고 들어 가면 놀란 얼굴의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무슨 일이냐고 묻기보다는 먼저 부엌으로 나가신다. 뜨거운 된장국에 생선을 구우시고 아랫목에서 넣어두었던 뜨거운 밥을 꺼내 한상 차리신다. 된장국에 밥을 말아먹으면 얼은 속이 풀리면서 왜 그렇게 눈물 이 났던지 모르겠다. 이런 일들도 이젠 추억으로 남았고 이제는 싸울 정열도 어머니 의 된장국도 먹을 일이 없어져 버렸다.


Michelle의 약력 경희대학교 / 대학원 / 이태리 ICIF / 북경 국제 요리학교 전) Senate House 쉐프 / 미주 중앙일보, 여성중앙 칼럼 연재 현) 미쉘의 쿠킹클래스 운영 쿠킹클래스 문의 : 562-896-3090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계란말이 대한국인의 국민 단골 도시락 반찬. 맛있는 재료 계란_Egg 6개, 브로스_Broth 1/3컵, 간장_Soy Sauce 1작은술, 소금_Salt 적당량, 맛살_Crab Meat 1/3컵, 브로스(Broth) 재료 물 6컵, 다시마 2장, 가츠오부시 1컵

맛있게 만들기 1_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은 후 한소큼 끓여준다. 2_물이 끓고 다시마가 어느정도 우려졌다 싶으면 준비한 ‘가츠오부시’를 넣고 불을 끈다. 3_믹싱볼에 계란 6개를 넣고 거품기로 잘 저은 후 가는 채에 2번에 걸쳐 거품을 걸러낸다. 4_불순물을 걸러낸 계란에 준비한 간장, 소금, 브로스를 넣고 다시 잘 섞어 ‘계란물’을 완성한다. 5_달구어진 사각팬에 붓을 이용하여 올리브오일을 잘 펴바른다. 6_약한 불에 준비한 ‘계란물’을 지단 부치듯이 얇게 부친다. 이런 과정을5~6겹이 될때 까지 반복하여 말아준 후 마지막으로 맛살을 잘게 찢어 골고루 펴 말아낸다. 7_완성한 계란말이는 김발에 사진과 같이 말아 모양을 잡아 완성한다.

어릴적 어머니가 동회 가는 일이라도 시키면 머리가 쭈삣서곤 하였다. 당시 한국 공무원들은 말 그대로 불친절의 대명사였기 때문이다. 아무 이유도 없이 몇시간씩 기다리게 하기도 하고 트집을 잡아서 다시 오게 만들기도 한다. 말도 그렇 게 퉁명스러울 수가 없다. 한참을 기다리는데도 일을 처리하지 않고 잡담만 한다. “아저씨 제가 바빠서 그러는데 빨리 좀 해주시면 안되요?” 라고 툴툴거리면 뒷일이 감당이 되지 않는다. “아니 이 아가씨가 무슨 소리야? 우리도 얼마나 바쁜줄 알아요??” 이렇게 서너시간을 시달리다 집으로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버리곤 하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상황이 바뀌었다. 공무원들 처우가 나아지면서 부터인 것 같은데 이 제는 한국 어디를 가나 친절한 공무원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미국으로 이민 오고 상황이 바뀌어 버렸다. 미국 DMV는 몇십년전의 한국 공무원들을 보는 것 같다. 일처리를 하러 가면 4~5시간 걸리는 것은 예사이고 민원 인들로 꽉차있어도 자기들끼리 잡담을 한다. 집앞의 DMV에 일을 보러 갔다 몇시 간을 기다려 내 차례가 왔는데 한가지 서류가 빠졌다는 것이다. 집까지 5분거리여 서 사정을 해보았다. “10분 안에 서류를 들고 올테니 내 서류를 잠시 놔두면 안될까요?” 사정을 해보았는 데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다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단다. 다시 번호표를 받고 몇시간을 기다리니 얼굴에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한다. 결국 오 후 늦게야 일이 끝났는데 나는 몸살이 나고야 말았다.

‘계란말이’는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르고 약한불에 만들어야 계란 색갈 이 예쁘게 나온다. ‘계란말이’에 들어가는 속재료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넣어도 무관하다. 이번에는 ‘게살’을 하용하였지만 다진 닭가슴살이나 스팸, 소시지 등을 넣어도 맛있는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다. 야채도 버섯, 당근, 콘, 시금치 등 예쁜 색갈이 나는 것을 넣어도 좋다. 계란말이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한다.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도 ‘계란말이’에 들어가는 야채는 상관하지 않는다. 아이들 경우에 는 케쳡과 함께 내면 더욱 좋아하는데 아이들 밥반찬으로도 제격이다. 갑자기 술이라도 한잔하게 되면 약간 짭짤하게 ‘계란말이’를 만들어 내 어도 좋은 안주거리가 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계란말이’ 를 오늘 저녁 식탁에 내는 것은 어떨까? 맛있는 레시피와 맛집이 궁금하세요??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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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밸리의 최고로 떠오르는 캐스린 홀 와이너리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시간 북쪽에 위치한 나파 밸리 (Napa Valley)는 미국의 와인산업을 대표하는 지 역이다. 1976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와인 시음회에서 나파 밸리 와인들이 세계 최고라고 알려 진 고품격 프랑스 와인들을 제치고 화이트와 레드 부문에서 1등으로 선정된 이후 나파 밸리는 미국

캔디스 박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생산지역이 되었다. 30 마일 길이와 5 마일 넓이의 면적을 가 지고 있는 나파 밸리는 현재 400개가 넘는 와이너리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캐버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이 대표적 와인품종이다. 최고급 캐버네 소비뇽 와인들은 한 병당 $1,000 달러를 호가하 는 가격에도 수요가 모자라서 각 와이너리들이 운영하는 와인클럽에 속한 멤버들도 대기 리스트에 이

와인 유통업계 종사 캘리포니아 와인과 와이너리 투어 전문가 와인시음 온라인 클럽 운영자 미주 중앙일보 블로그 연속 4년 베스트 블로거

름을 올려놓고 기다릴 정도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와인 비평가 로버트 파커 (Robert Parker)가 점수를 높게 매긴 캐버네 소비뇽 와인이라면 가격이 급등할 뿐 아니라 매진되는 현상도 자 주 일어난다. 부지와 건물을 2003년에 매입한 후 포도밭을 일구고 최첨단 와 인 제조장과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서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와 인을 제조하기 시작한 것이 캐스린 홀 와이너리의 시초이다. 인 증받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로 캘리포니아 와이너리로서 는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에너지와 환경 디자인 리더 십 (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 인증받은 제조장에서 최상급의 와인들을 만들어내며 허물어져가던 1880 년대 역사적 건물을 아름답게 복구하고 2013년 12월에 와인클 럽 멤버가 아니라도 방문할 수 있는 최신식 시음장을 개장했다. 최상급 캐버네 소비뇽을 만들어내는 강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나파 밸리에서 요새 다각도로 주목받고 있는 캐스린 홀 와이너 리 (Kathryn Hall Winery)는 파커가 100점을 준 2010년 엑셀 렌즈 (Excellenz)를 선두로 95점 이상의 점수를 준 캐버네 소비 뇽 와인들이 수두룩하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오스트리아 대사로 복무했던 캐스린 홀이 남편 크레그 홀과 함께 나파 밸리 의 북부 마을 세인트 헬레나 (St. Helena)에 있던 나파 와인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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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미술, 건축 (wine, art, architecture)이 캐스린 홀 와이너 리가 내세우는 와이너리 체험의 개념인데 와이너리 어디를 방 문하던지 이 개념이 최적화되어 전체적인 모습에 조화스럽게 어 우러져있다. 와이너리의 입구에 세워져있는 거대한 토끼 동상 을 시작으로 와이너리 내부와 부속건물들 그리고 정원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컴퓨터화 된 시각적


분류 (optical sorting) 방식으로 최상급의 포도를 골라내는 제

문할 수 있는데 시음비는 $30 달러이고 시음을 포함한 90분 길

조장 내부에도 미술품들이 건물의 실용적인 일부분처럼 자리하

이의 투어는 $40 달러부터 시작인데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고 있다. 현대식 건물들과 1880년대에 세워졌던 역사적 건물

제조장 내부와 포도밭을 구경할 수 있고 와이너리의 역사적 배경

의 조화와 아름다운 정원들 그리고 마야카마스 산 (Mayacamas

그리고 홀 가문에 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투어

Mountains)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포도밭의 풍경은 저절로

가 끝나면 개별적 와인시음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다양한 캐스린

감탄을 자아낸다.

홀 와인들을 자세히 맛보게 된다. 최상급 와인과 미술 그리고 건 축이 하나로 어우러져서 감각적이고 종합적인 와인너리 방문을

캐스린 홀 와이너리는 캐버네 소비뇽과 멀로 (Merlot) 그리고 소

체험할 수 있는 캐스린 홀 와이너리는 나파 밸리의 최고라고 해

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품종을 사용해서 다양한 종류의

도 과언이 아니다: http://www.hallwines.com/

와인들을 만드는데 지난 10년 동안 무려 140개가 넘는 와인들 이 90점 이상의 평가점수를 받았다. 97점을 받은 2012년 캐스 린 홀 콜렉션 캐버네 소비뇽 ($150 달러)을 비롯해서 파커가 95 점 이상을 매긴 와인들은 이미 대부분 매진되었고 현재 오크통 에서 숙성되고 있는 2014년 캐스린 홀 콜렉션 캐버네 소비뇽은 파커가 배럴시음 (barrel tasting)에서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매김으로 2년 후에 출시되면 곧바로 매진될 것이 분명하다. 캐 스린 홀 와인들 중에서도 최상급들은 와인클럽 멤버들에게 구입 할 수 있는 기회가 우선적으로 주어지기에 꼭 구입하길 원한다 면 와인클럽 가입이 필수적이다. 캐스린 홀 와이너리는 주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방

북가주 최고, 최신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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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시경

여의사 부인과 검진

운동부하 검사 조윤정M.D. 내과전문의

조기석 M.D. 내과전문의 . Stanford 대학병원, O’connor 병원 Medical Staff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UCSF 부속병원 인턴과정 수료 . SJGH 병원 레지던트 과정 수료 . 현재 UCSF 소화기 내과, Research Associate . Diplomate of American Board of Internal Medicine (미국 내과 Board Certified 전문의)

. O’conner 병원 Medical Staff . 이화여자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SJGH 병원 인턴 과정 수료 . SJGH 병원 레지던트과정 수료 . Diplomate of American Board of Internal Medicine (미국 내과 Board Certified 전문의) . 부인과 검진 가능

Central Medical Center

Benton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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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Blvd

2344 El Camino Real #105, Santa Clara, CA 95050

Los Padres Blvd

중앙병원

진료시간 월~금: 9AM ~5PM

San Tomas Expy

El Camino Real

Tel: 408-24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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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네’인들의 슬픈 역사가 깃들어 있는 ‘모뉴멘트 밸리’

나바호 부족의 삶의 터전이자 신성한 선조의 땅 모뉴멘트 밸리! 이곳은 나바호 부족의 ‘슬픈 역 사’와 백인들의 ‘서부영화에 대한 향수’가 교차하는 곳이다. 제대로 된 나무 한 그루 찾아 볼 수 없는 척박한 땅, 모뉴멘트 밸리는 ‘서부영화의 고향’이라고도 불린다. 수많은 서부영화의 산실 이기 때문이다.

글 이경준 기자

▶모뉴멘트 밸리

Tribal Park)이다.

모뉴멘트 밸리는 애리조나 주와 유타 주에 걸친 1,600만 에이

현재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내에는 5개의 부족 공원이 있다.

커의 광대한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 안에 있다. 정식명칭은

정부는 이 지역에 재산권을 행사하지 않으며 나바호 족 자치정

‘모뉴멘트 밸리 나바호 부족공원’(Monument Valley Navajo

부가 소유권을 가지고 운영한다. 모뉴멘트 밸리는 나바호 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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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높이만큼 우뚝 솟은 바위기둥의 형상은 황량함의 극치를 보 여준다. 거대한 성채 같은 바위기둥도 있고 금새 쓰러질 듯 비 스듬히 누워있는 것도 있다. 끝없이 펼쳐진 붉은 황야가 노을 로 물들어 갈 때 바위기둥들은 석양을 받아 황금 기둥이 되고 하늘과 땅은 기묘한 붉음으로 색을 갈아 입는다. 황량한 대협 곡에 펼쳐지는 빛의 파노라마는 방문객의 넋을 빼앗는 낭만이 깃들어 있다. 붉은 대지, 하늘을 찌를 듯 비틀어진 채 서있는 바 위 기둥과 언덕 그리고 지평선이 어우러져 연출하는 기이한 경 치는 황량함을 낭만으로 승하 시킬 만큼 큰 감동을 선사한다. ▶나바호 족(Navajo)의 슬픈 역사 아메리카 원주민은 현재 565개의 원주민 부족이 그 명맥을 유 지하고 있다. 나바호 족은 현존하는 북미최대 원주민 부족이며, 백인들에게 조상의 땅을 빼앗기기 전까지 아메리카 대륙의 남 서부 지역에 넓게 퍼져 살았다. 현존최대 부족이라고는 하나 인 구수를 다 합쳐봐도 약 17만명정도이다. 백인들에 의해 아메 리카 원주민들이 얼마나 철저히 말살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 나바호 족은 환경에 순응해 백인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그들만 의 규율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바호 족은 그들의 거주지인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을 ‘나바호 네이션(Navajo Nation)’이라 부르며 정부를 조직해 자치국을 다스리고 있다. 애리조나 주에 있는 ‘윈도 락’이 수도이다. 나바호 네이션의 크 기는 웨스트 버지니아 만하고 거주 가족수는 약 3만7천가족, 거주인구수는 약 14만명이다. 나바호 언어로 운영되는 라디오 방송국을 가지고 있으며, 18세 이상 중83%가 나바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17세 이하를 살펴보면 두명에 한명만 이 그들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안다고 한다. 나바호 족은 그들 관련 모든 자료에서 ‘우리는 우리를 디네 (Diné)라 칭한다’라고 외쳐 된다. 하지만 백인들은 그들을 ‘나 바호 인디언’이라 부른다. 나바호라는 단어는 들판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초기 정복자였던 스페인 사람들이 ‘들판에 사는 인디 언’이란 의미로 디네 인들을 나바호라 부르기 시작했다. 1860 년대 아메리카 합중국에 의해 자행된 원주민 섬멸작전은 나바 치정부에 의해 1958년 7월 부족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 관

호 족의 슬픈 역사의 시작이다. 당시 벌어진 크고 작은 전투에

광객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서 섬멸되고 1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포로들은 뉴멕시코 주의 합중국 포로수용소로 장장 350마일을 끌려갔다. 아메리카 합

낮은 지대의 분지구조였던 이 지역은 지난 몇 억년 동안 록키산

중국의 대표였던 셔먼 장군은 이들과 협상에서 3곳의 선택권

맥에서 내려온 퇴적물이 쌓여 지층을 이루고 지각이 융기가 되

을 주었다. 동부의 비옥한 초지와 포로수용소 인근의 목초지 그

면서 콜로라도 대고원지대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한다. 이 고원

리고 마지막으로 제안한 곳이 바로 모뉴멘트 밸리였다고 한다.

지대는 다시 바람과 눈과 비 등에 의해 갈라지고 거죽이 조금씩

나바호족은 선조의 얼이 살아 숨쉬는 모뉴멘트 밸리를 택했고

벗겨지면서 현재의 풍경을 이뤄진 것이다.

나바호 족 자치정부가 들어서게 된 계기이다.

대자연의 숨결이 빚어낸 모뉴먼트 밸리는 황량함 뿐만 아니라

나바호 네이션에서 방문객들이 꼭 지켜야 하는 특별한 규칙이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끝없이 펼쳐진 붉은 황야와 5~6층 건

있다. 그들의 모습이나 생활상을 사전 허가 없이 촬영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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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며 주류를 가지고 입장 할 수 없다. 또한 지정된 도로로만 이

드넓은 대지에 널려 있는 바위기둥은 ‘뷰트’와 ‘메사’로 불린다.

동해야 한다. 사진촬영은 적당한 비용만 지불하면 가능하다.

단단한 바위가 약한 바위 위에 투구처럼 얹혀져 있고 약한 바 위가 더 많이 침식되면서 절묘한 형상을 이루는데 이것을 ‘메

▶서부영화의 향수

사’라 부른다. ‘메사’가 조금씩 무너져 내려 작아지면 ‘뷰트’가 된 다. 석양에 물든 ‘뷰트’와 ‘메사’그리고 말을 타고 질주하는 고독

모뉴멘트 밸리가 선사하는 놀라운 시각적 경험은 생각의 흐름

한 총잡이,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서부영화 포스터에 즐겨 등

을 멈출 만큼 강력하지만 낯설음 보다는 친숙함을 준다. 이는

장하는 장면이다

수많은 영화, TV광고, 달력, 엽서 등에서 접한 풍경이기 때문 일 것이다.

모뉴멘트 밸리는 백인이주자들에게 서부 개척시대에 대한 향 수를 불러 일으키는 서부영화의 고향이다.

이곳은 수많은 서부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아카데미 감독 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서부영화의 거장 ‘존 포드’ 감독은 모뉴

▶모뉴멘트 밸리의 뷰 포인트(View Point)

멘트 밸리에서 불후의 명작 ‘역마차’, ‘황야의 결투’등 을 만들어 냈다. 존 포드 감독이 즐겨 촬영했던 장소는 지금도 ‘존 포드 포

모뉴멘트 밸리 관광은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뷰 포인

인트’라 불리며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트를 방문해 ‘뷰트’와 ‘메사’를 감상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이지 역은 크게 방문자 센터 일대, 굴딩(Goulding) 지역, 밸리 드라 이브 지역으로 코스를 나눌 수 있다. ▷방문자 센터 일대 모뉴먼트밸리를 한눈에 살펴보고 싶다면 방문객 센터를 방문 하자. 방문자 센터는 163번 도로를 타고 모뉴멘트 밸리 일대에 들어서면 진입로 끝에 호텔이 있다. 이 호텔 건물 왼쪽 계단을 오르면 방문자 센터가 있다. 건물 뒤쪽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 르면 모뉴먼트 밸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있으니 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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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는 전경을 여유 있게 감상하자.

▷굴딩 지역

이 지역은 모뉴멘트 밸리에서 가장 거대하고 상징성이 강한 ‘

굴딩 지역은 나바호 족의 소규모 정착촌으로 숙박, 식당 등이

메사’와 ‘뷰트’들이 자리 잡고 있다. 163번 도로의 좌측에 위치

위치한다. 행정구역상으로 유타주에 속하며, 북서쪽으로 오르

한 ‘이글 메사’, 우측에 위치한 ‘새들백 앤 캐슬 뷰트’는 이 지역

면 파웰 호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이 거쳐가는 지

에서 가장 큰 메사와 뷰트이고, 가장 높은 뷰트인 ‘브리검 툼’도

역이다.

이 일대에 있다.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미쉘 뷰트’, 이 지

굴딩을 지나 북서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도로 남쪽으로 거대한

역에서 유일하게 허가된 산책로인 ‘와일드캣 트레일’ 등도 이

‘올지토 메사’, 북쪽으로 드넒게 펼쳐진 사막평원에 홀로 서있

곳에 모여 있다.

는 ‘트레인 락’을 볼 수 있고 ‘파이우트 팜 로드’에 이르면 원주 민들의 유적과 주거지를 볼 수 있으며 파웰 호수의 한 부분을

▷밸리 드라이브 지역

만날 수 있다.

모뉴멘트 밸리의 진수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지프를 타고 이동 하는 것이 좋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안쪽을 돌아 볼 수 있는 ‘밸리 드라이브’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된다. 지프를 빌려 직접 운전 할 수 있고 나바호 족이 안내하는 지프 가이드투어를 이 용해도 된다. 총 길이가 17마일에 이르는 이 코스는 일반인들 이 들어갈 수 있는 지역과 가이드투어로만 들어갈 수 있는 지 역이 나뉘어 있으니 지프 가이드투어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웨스트 미튼 뷰트, 메릭 뷰트, 이스트 미튼 뷰트’로 이뤄진 3개 의 바위산이 대표적인 풍경이며, 코끼리 형상의 ‘엘리펀트 뷰 트’, 역마차 등의 촬영지인 ‘존 포드 포인트’, 원주민 유적을 볼 수 있는 ‘더 허브’, 오렌지색 모래언덕과 시냇물이 있는 ‘토템폴 앤 샌드스프링’, 모뉴멘트 밸리의 광활한 평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티스츠 포인트’, 엄지 발가락 모양의 ‘더 떰’, 가장 인기 있는 뷰포인트인 ‘노스 윈도우’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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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쉼터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의 비밀

수필가 에스터 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시카고 공항에 내렸습니다. 낮설은 공항엔

인한 심장의 악화로 체력이 바닥나 있는 상태에서 아이는 여러 날이

북적거리는 인파로 정신이 없지만 웬지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유나이트

흘러도 기력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면역력이 없는 가운데 또 다른

항공사측의 좌석배치 컴퓨터 오류로 정해진 시간에 탑승하지 못한

질병이 아이의 신체 중 장기에 붙어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한차례

승객들 사이에 끼어 있는 나는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흥미로움에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완쾌되지 않아 주사와 독한 약을 병행하여

전혀 지루한 줄을 모릅니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체 무슨 일을

치료를 했지만 아이는 처절할 정도로 지쳐가기만 했습니다. 이 모든

하며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은 오랜 기다림에

일이 제 탓인 것을 한탄하며 극심한 번민과 괴로움 속에서 딸 대신

죄송하다며 속히 탑승해 줄 것을 알리는 승무원의 안내방송마저

내가 아플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엄마가 돼서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섭섭하게 들려집니다.

일이란 고작 마켓의 문이 닳도록 드나드는 일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내 좌석은 비행기 날개 쪽 창가입니다. 잠시 후 비행기가 활주로 끝에서

아이의 입맛을 되살려내서 전처럼 건강하게 뛰고 달릴 수 있기를

공중으로 떠오르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몸부림을 치는가 싶더니 어느

소망하는 마음 절박해서입니다.

순간에 200여명을 태운 무거운 물체가 가뿐히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구름보다 더 높이 올려진 나는 점점이 작아지고 있는 산과 바다, 고층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늘상 그렇듯이 한국마켓 입구에는 각종

빌딩과 집들, 그리고 줄지어 달리는 자동차들의 물결을 내려다봅니다.

지역신문과 여려 교회의 CD가 널려 있기에 곁눈질로 흘려 보고

하늘에서 본 아래 세상은 고요하다 못해 적막합니다. 수많은 문제

지나치려는데 유독 ‘관점’ 이라는 제목을 가진 CD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앞에서 선택과 후회를 반복하면서 치열한 싸움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

집에 돌아온 나는 별 기대 없이 그 CD를 틀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좀전의 시끌벅적 했던 사람들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사람

놀라운 얘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쭉쭉 빵빵 잘 나가고 있던 딸아이의

살아가는 일이 어쩌면 한 순간 꿈 일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눈을

인생이 하루아침에 엉망진창이 돼버린 지금, 결코 이해와 용납이

감으니 평안해집니다. 문득 안견이 그린 ‘몽유도원도’의 산수화가

되지 않는 절망적인 우리의 처지를 심원법으로 끌어올려 해석하라는

잔잔히 마음에 펼쳐집니다.

말이 들려왔습니다. 안평대군의 꿈을 그려낸 ‘몽유도원도’는 보는 각도에 따라 고원법과 평원법, 심원법으로 그려졌음을 설명하며

나는 지금 딸아이와 함께 멀리 동부에 살고 있는 소녀에게 왕진을

관점의 해석에 따라 반응이 다르므로 행복한 인생은 올바른 해석에

다녀 오는 길입니다. 지난 주말, 방문해 달라는 메모와 함께 두 장의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실 앞에 놓인 걱정과 근심, 절망과

비행기표를 보내온 사람은 친척과 다름 없는 이웃 사촌입니다. 모든

실패의 암울함은 평원법과 고원법으로만 보여질 뿐 내 삶의 그림을

일을 접어두고 급하게 달려간 그곳엔 가족간에 미움과 원망과 오해로

심원 법으로 끌어 올리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뒤엉켜있었습니다. 다빈이 부모는 25년 전에 한국의 고아원에서 예쁜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좋은 생각에만 몰입했더니 그동안 잃어버린

갓난아이를 입양했습니다. 고맙게도 착한 모범생으로 잘 자라주던

감사한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웃음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다빈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곁길로 나가더니 마약에 손을 댄뒤

감사할수 없을 때 감사하는 것이 가장 큰 감사라는 것을 그 때

막장인생이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가 출생에 대한

알았습니다.

비밀을 알기 시작한 뒤 자신은 저주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각기 다른 각도에서

어느 덧 4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남들보다 몇 발자국 늦었지만

자신들의 억울함에 반응하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서로가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딸아이의 모습은 씩씩합니다. 늦은 만큼 더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것만이 부모와 자식간에 사랑이 회복할 수

단단해졌으니 어떠한 어려움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리라 믿어집니다.

있는 길임을 강조했으나 그들의 귀에는 아무런 말도 들려지지 않는

그리고 죽을 만큼 아파 봤으니 몸은 물론 상처 난 마음까지도 잘

듯 했습니다. 나는 어느 한 날 갑자기 땅 아래로 곤두박질 쳤던 우리

치료하는 훌륭한 힐링 의료인이 될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제 경험으로

딸아이의 삶을 털어놓으며 인생은 해석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게

보아 인생길에는 이따금씩 브레이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만큼

해준 한 장의 CD 얘기를 전했습니다.

살아오는 동안 시원하게 잘 뻗은 인생의 고속도로만 질주했다면 아마 나는 ‘몽유도원도’ 속에 숨어 있는 복숭아꽃 만발한 무릉도원은 영영

그러니까 좋은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딸 아이가 곧 이어 의과대학원

발견하지 못했을 겁니다.

입학을 며칠 남겨 놓지 않을 즈음입니다. 몸살기가 있다던 아이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나는 습관대로 집에 남겨져 있는 감기약을 먼저

10분 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다는 기내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복용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강도가 좀 더 센 약을 찾아

비행시간동안 꺼 두었던 셀폰을 꺼내 열었습니다. 한 개의 메시지가

먹였는데 이후 딸아이는 웬일인지 아예 자리에 누워 일어나지를

찍혀 있었습니다.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딸 다빈이가 짐을 싸 들고 완전히 집에 돌아왔습니다. 눈물 뚝,

급기야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는 이미

감기바이러스가 폐로 옮겨갔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호흡곤란으로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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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휘영청 밝은 달 아래, 손을 잡고 원무를 추며, 풍년을 기원하고, 지금을 감사하던 우리의 한가위가 지나고 미국의 Thanksgiving Day 가 돌아왔다.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먹고 즐기는 가족명절이라는 점에서는 한국의 추석 과 비슷한 Thanksgiving Day, 그러나 풍성한 수확과 한해를 무사히 보낸 것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미국인들에게는 깊은 유래에 대 해 의미를 되새기고, 오랜 역사를 지켜온 것에 대한 감사가 더해진다. 글 장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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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이 수확되어 들어오는 가운데, 우리의 총독은 네명의 사

그들의 정착에는 무엇보다 원주민인 인디언들의 도움이 있었

내를 보내어 새를 잡아오게 하였다. 이로써 우리들은 한해 동

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으며, 이후, 원주민들은 힘들게 추수한 곡

안의 수고가 맺은 결실을 더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할 수 있게

식과 채소, 사슴과 야생오리, 칠면조 고기등을 가져와 함께 나

될 것이다.

누며 사흘간 잔치를 벌였고 지금의 Thanksgiving Day 의 유

새 사냥을 떠났던 네 명의 남자들은 주위의 도움을 힘입기는 했

래가 되었다.

지만 단 하루만에 우리 모두가 거의 일주일 동안 먹을 수 있을

Thanksgiving Day 가 미국의 정식 국경일이 된 것은 세계 최

만큼의 새를 잡았다. 많은 인디언들이 함께 참여했는데, 특히

초로 성문 헌법이 제정, 공포되었던 1789년이다. 영국과 치열

그들의 위대한 왕인 마사소이트와 동행한 90여명의 인디언들

한 전쟁을 치뤄내고 1776년 독립을 선언했던 미국은 1789년

이 우리와 함께 사흘간 함께 먹고 마시며 즐겼다. 인디언들은

에서야 11월 26일을 ‘National Day of Prayer and Thanks-

사냥을 나가 사슴 다섯마리를 잡아왔다. 한 해 내내 지금처럼

giving to God’ (하나님께 드리는 전국 기도와 감사의 날) 으

풍요를 누린것은 아니나, 우리는 신의 축복으로 말미암아 곤궁

로 선포했고, 1941년 미 의회에 의해 정식으로 지정되었다.

으로부터 멀리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Winslow, E, Mourt’s Relation, 1622)

배고픔과 추위, 질병등과 싸워내야 했던 초기 정착자들의 힘겨 운 싸움, 독립전쟁에서 남북전쟁에 이르기까지 많은 희생을 안

낯선 이방인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을 내밀었던 인디언들과

고 미국을 만들어오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찾고자 했던

함께 처음 Thanksgiving Day 를 보낸 것에 대한 기록은 당시

미국의 Thanksgivig Day 는 그래서 조금 더 깊은 의미가 있는

정착민 지도자 가운데 한사람이었던 에드워드 윈슬로(Edward

배경을 가지게 되었다.

Winslow) 의 일기가 유일하다. 미국 사람들에게 물었다! 1620년 102명의 사람들이 영국을 떠나 보스톤 앞바다에 도착 한 것은 11월 하순. 그들은 지금의 뉴 잉글랜드라 부르는 지역

미국의 Thanksgiving Day 를 세단어로 표현하라~ 미국인들

에서 혹독한 첫 겨울을 지내며 동네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온갖

이 이구동성으로 표현하는 Thanksgiving Day는 Food, Fami-

역경을 이기고 새로운 땅에 정착하게 되었다.

ly, 그리고 Football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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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giving Day Food! 칠면조를 애도하라!

“추수 감사절 저녁 요리 재료가 되지 않도록 사면 받았음을 선 언한다” 11월 26일, 2014년 -오바마 대통령-

Thanksgiving Day 하루동안 소비되는 칠면조만 4500만마리.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Thanksgiving Day 일주일 전부터 예약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갖는 즐거운 시간~

을 통해 질 좋은 칠면조를 추수 감사절 당일 아침, 잠깐 오픈하 는 마켓이나 레스토랑 창구에서 픽업한다.

뭐든지 크다! 지상 최대의 쇼! “메이시스 땡스기빙 퍼레이드”

또, maize(옥수수), mashed potato(으깬 감자), cranberry

캘리포니아에는 1월1일 로즈볼 퍼레이드가 있다면,

saue(딸기종류), pumkin pie(호박파이), yam(고구마종류)

뉴욕에는 땡스기빙데이 퍼레이드가 있다. 미국에 사는 사람들

등의 전통 음식을 먹는다. 이와 더불어 “칠면조 사면” 또한 또

에게 땡스기빙데이는 어느 곳에서라도 즐거운 연휴이지만 뉴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행사이다.

욕에서 보내는 Thanksgiving Day 의 즐거움엔 이 퍼레이드가 빠질수 없다~

칠면조 한마리를 백악관에 데려와 대통령이 직접 풀어주는 의

1924년 처음 시작된 메이시스 백화점 ‘땡스기빙 퍼레이드’ 가

식, 대통령의 제법 진지한 ‘사면연설’ 은 해마다 청중들에게 큰

올해로 89번째를 맞았다. 미국 땡스기빙데이를 기념하는 많은

웃음을 준다.

행사의 대표주자이자 가장 오래된 연례행사인 메이시스 땡스 기빙 퍼레이드는 뉴욕시 맨해튼 센트럴파크 웨스트 77가 부터 시작, 메이시스 백화점이 위치해 있는 34가 7 애비뉴까지 이 어지며 도심지를 가르는 커다란 풍선들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줄지어 늘어선 고층 빌딩들 사이로, 거대한 인형풍선이 가득차 는 퍼레이드는 해마다 인기있는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200 여 가지의 다양한 캐릭터가 선을 보인다. 또, 대형풍선 뿐 아니라 마칭밴드, 댄스팀, 유명 연예인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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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명이 화려한 행진을 통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

Thanksgiving Football, Thanksgiving Classic!

게 해준다. Thanksgiving Day 의 미식 축구는 Thanksgiving Classic 이 라고 불릴 정도로 추수 감사절을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 중 하 나다. 미국 사람들은 이날 아마추어에서 프로까지 우열을 가리 지 않는 미식 축구게임을 보는 것을 가장 즐거워 한다 해도 과 언이 아닐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 미식축구 리그인 National Football League(NFL) 에서 해마다 Thanksgiving Day Football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NFL 의 웬만한 경기는 주말에 치러지는 게 대부분이지만 평일 왜 메이시스 백화점은 퍼레이드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에 치러지는 경기는 추수감사절이 유일하다. 오후에 디트로이 트와 댈러스에서 개최하고, 양 리그에서 한팀씩 번갈아 가며 원

여러나라에서 온 다양한 배경의 이민 1세대들이 살아가던

정 경기를 치른다. 야간에도 한 경기가 더 배정되기 때문에 하

1920년대, 고국의 문화와 전통을 간직한 채 미국의 축제날을

루동안 미식추구만 세번을 볼 수 있어, 미식 축구를 사랑하는

즐길 방법이 많지 않았던 때, 메이시스 직원들이 각자 고국의

미국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전통복장을 입고 거리로 나왔고, 전문 공연단과 동물원의 동물 들까지 모여 퍼레이드를 하며 즐거운 날을 함께 축하하며 시작 되었다. 조금씩 변화해온 퍼레이드는 동물들이 풍선으로 대체 되기 시작했고, 각 영화나 브라운관 속의 인기 캐릭터들까지 총 집합된 거대 풍선들로 퍼레이드의 핵심을 이루게되었다. Thanksgiving Day 당일 아침, 퍼레이드를 구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만 3백만명, 타주의 국민들은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퍼 레이드를 볼 수 있다. 맛있는 음식들 때문에 살찌는 것을 걱정하는 것은 미국인들도

전통은 크기와 종류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키며 세월과

마찬가지!

함께 유지해온 것이기에 오히려 우리에게 안정과 기쁨을 주기 도 하고, 늘 우리가 머무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가까워 질 수

명절 증후군을 이겨내기 위한 Thanksgiving Day “Turkey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Trot” 터키트롯은 일종의 마라톤과 같은 경기로, 추수 감사절

흩어졌던 가족, 친지, 친구들간에 특별한 날, 행복한 추억을 만

만찬을 대비하여 몸속의 칼로리를 없앤다는 의미로 시행되는

들 수 있는 Thanksgivig Day!

재미있는 달리기 대회이며 해마다 많은 참가자들로 성황리에 치뤄지고 있다.

올해는 집을 벗어난 특별한 장소와 행사들 속에서 가족, 친구 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감사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

각 도시마다 10월 중순부터 터키트롯을 위한 길 정비 및 준비

은 어떨까?

가 이어지며,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은 미리 신청하고, 터키 트 롯을 위한 준비를 한다. 해를 거듭하면서, 한인들의 참여도 점 점 높아지고 있고, 각 나라의 전통의상부터, 다양한 코스튬을 하고 달리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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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총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미국내에서 잊을만 하면 한번씩 터지는 대형 총격사건. 요즘은 그 빈도가 높아져 한달에도 여러 건의 총기사 고가 발생하여 온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도 학교, 극장, 길거리 등 점점 더 대담해 박성보 편집국장 샌프란시스코 저널

지고 방법 또한 잔인하게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1년에 총기사고로 사망하는 미국인이 3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

먹은 어린아이들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한 샌디훅초등학교 총기사

중 2만 명 정도는 자살이고 나머지 만 여명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

건, 우리지역에서 발생했던 오이코스간호대학 총격사건의 고수남,

없이 타인의 총에 의해 살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는 한

지난 10월 기독교인들을 골라 머리에 총을 쐈다는 오레곤주 움프콰

인 이민자들은 물론 어린 아이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

칼리지총격사건 등등.. 가해 범인들은 거의 총격 범행 후 자살하거

운 일인가.

나 경찰의 대응사격으로 사망했지만 그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

매번 대형 총기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총기규제를 입법화 하자는 여

거나 평소에도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주변사람들은 전하고있다. 정

론이 형성되고 오바마 대통령도 법안통과를 위해 상하원의원들을

신상태가 불안하여 재판부적합 판정을 받아 아직 재판도 받지 못하

압박하지만, 거대한 총기제조업체들의 로비에 번번히 벽에 부딪히

고 정신병원에수용되어 있는 오이코스대 총격사건의 범인 고수남(

고 있다.

미국명 One L Goh)을 교도소에서 면회할 기회가 있었다. 희생된 7

총기휴대 옹호론자들의 논리는, 이렇게 세상이 위험하니 본인의 안

명의 동료학생과 유족들에게 죄송할 뿐이라며 고개를 떨구다가도,

전을 위해 국민 모두가 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자신을 왕따시킨 학생들과 방조한 학교측에 분노를 표하며 갑자기

하지만 우리가 다 알듯이 총이라는 것이 방어적인 수단 보다는 공격

흥분하기도 했다.

적인 목적이 앞서게 되어있고, 가정집에 보관하다 보면 언젠가는 엉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총격사건 직후 가진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다.

뚱하게 사용된다는 것이다. 부부싸움을 하다가 순간적인 분노를 참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정신질환자가 있는 나라가 지구상에 우

지못해 배우자를 총으로 살해하는 사건들이 그 예이다.

리뿐이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몇 달에 한번꼴로 이런 종류의 총기 난사 사건을 겪고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선진국이다”

또한 총기가 정신적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별 규제없이 판매 되고 있는 것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대형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들

미국에서 테러로 죽은 희생자보다 총기난사와 총기사고로 사망한

은 거의 다가 정신이상이나 심한 충동장애자들이었다.

사람들이 3~4배나 많다고신문들은 전한다. 총 없는 나라에서 살고

교내에서 30여명을 총기로 살해한 버지니아공대의 조승희, 6.7살

싶은 것이 본 기자만은 아닐 듯 하다.

Letters from readers

독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샌프란시스코 저널은 독자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독자평을 보내주시면 선별하여 지면에 소개하고 편집과 운영에 적용하겠습니다. sbpark21C@gmail.com / (510)926-0606

예전 언젠가 독자평에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지역 주위의 가보면 좋을 곳,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의미 있 는 곳 등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요. 그런데 점점 제가 살고 있는 주위의 정보들을 보기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맛있는집 정보도, 새롭게 오픈한 식당이나 한인 업소도, 제가 이곳에 살면서 다 필요한 정보들인데.. 가능하면 실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이 더 많이 있으면 좋겠 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여전히 SF저널 사랑합니다. 그 산라몬 미세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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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한인 소식을 보고 들었던 곳에서 나왔던 인물의 심층 취재를 해주시면 어떨까 합니 다. 그래서 이사람이 자주 오르 내렸구나 . 아니면 이런점 때문 에 이 사람을 한인사회에서 자꾸 볼 수 있었구나.. 이렇게 공감이 가는 사람을 표지 모델에서 자주 보았으면 합니다. 무명 독자

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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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서도 느낀것이지만 표지 인물 이 이곳에서 살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사람들이다보 니 호기심도 들지만 아무래도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지 는 않게 됩니다.


엘림 부동산/투자

Irene Suh is specialized in Luxury Real Estate Atherton, Menlo Park, Palo Alto, Los Altos Hills, Los Altos, Saratoga Extensive Local Knowledge National Exposure Global Reach Networks Internet Marketing Genius Client Oriented Service Irene Suh : CEO & Broker at Elim Investment Company

Experiences :

Sr. Manager, Oracle Corp. Mgr, Price Waterhouse & Coopers. Broker Ass. Coldwell Banker-Palo Alto TV News Anchor. Author, Ass. Professor

Educations :

B.S., Ewha Univ M.s. KAIST MBA, Korea Univ LDA. Pacific Law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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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dofoundation.com / sfkorean.com

편지보내기 절차

"그동안 독도 이름찾기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신 동포 여러분 고맙습니다." 1 SF Korean 웹사이트 (http://www.sfkorean.com)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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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귀찮으시더라도 우리의 이름인 독도 를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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