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케어 소식지 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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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겨울 / 53호

www.globalcare.or.kr 글로벌케어는 국내 최초의 국제의료구호기관으로 출발한 자생적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어린이들과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의료 및 교육을 포함한 국제사회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입니다.


해외아동결연사업 결연아동 생년월일 나 이 학 교 학 년 취 미 장래희망 건강상태 가족사항 경제사항

Roshan B.K 2004년 10살 Bhusaldada Lower Secondary School 1학년 그림 그리기 의사 양호 아빠, 엄마, 동생 그의 아버지는 노동자 이십니다. 매일 일을 할 때 월수입은 십만원정도 됩니다. 일이 일정치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렵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집에서 동생을 돌보십니다. 동생은 청각 장애인입니다.

Dreams Come True 해외아동지원사업

해외의 빈곤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이 풍성한 삶을 누리며 성장하고 지역개발의 능동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교육, 생활, 보건의료 혜택을 주고 지역사회 개발을 통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후원문의 02)2029-7260 / give@globalcare.or.kr

Contents 3

이집트심장병 아동지원 캠페인 “아이들의 심장이 점점 멈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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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일기2 “변화하는 캄보디아인의 삶을 통해 희망을 보다.” I 오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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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의 아침 I 황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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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함께하는 한마음 대축제 I 김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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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빈곤퇴치! 이제는 행동으로! I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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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딸에 이어, 아내의 백혈병 1차 항암치료 그 후 I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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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와 함께 글씨로 마음을 열다” 안병국 교수 개인전 I 김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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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아기 비바스가 치료를 마치고 네팔로 돌아갔어요! I 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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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마음을 뺏기다. I 오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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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똑같은 모습을 꿈꾸는 밍이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어요 I 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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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탐 결연아동에게 선물 전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I 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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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라오스 초청연수 “한국의 발전된 의료기술을 배우러 왔어요” I 오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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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하노이 치대생에게 장학금 전달 “따뜻한 의사로 성장하길” I 박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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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와 함께한 2012 시민사회단체 대국민 소통 한마당 I 김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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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백내장환자 수술사업 “세상의 밝은 빛을 선물 합니다” I 오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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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의 이동진료 소식 “내 생애 가장 소중한 시간들” I 김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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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빙송 부트현 9개 마을 무료이동진료 I 박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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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 소식

지구희망의 손길 51호

표지설명 글로벌케어 캄보디아 지부에서 사업을 진행 하기 위해 방문한 시골마을(꺼끌 로구군)에서 만난 어린 소녀들


아이들의 심장이 점점 멈추고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은 수술시기를 놓치면 다시는 수술이 어렵게 됩니다. 아프리카대 륙의 저개발국에는 심장병을 가진 많은 아이들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수술 한 번 받지 못하고 죽어갑니다. 안타깝게 죽어가는 생명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글로벌케어 이집트지부에서는 심장병 수 술 대상자들과 가족들에게 심장병 및 수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에서의 수술을 위한 위생 및 문화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도 체계적인 관리가 계속 됩니다.

2012년 겨울, 세 명의 아동 11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어느 날 공항에 이집트 아동 세 명이 입국하였습니다. Hana Ossama (여자, 만2살) ,Amira Said (여자,만13세) , Amhed Moustafa( 남자, 만8세) 심장병 수술을 기다리는 많은 아동들 중에 세 명의 아이가 선정되어 한국에서 검사라도 받아보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입국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곧 검사를 받고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게 됩니다.

한 가닥 희망 공항에서 저와 이름이 같은 Hana를 만났습니다. Hana는 이미 여러 의사들이 치 료하기 어렵다고 수술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글로벌케어를 통해 한 가닥의 희망 을 안고 긴 시간 비행기를 타고 2살의 Hana는 한국에 왔습니다. 아직 한창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이지만, 임신한 엄마는 비행기를 탈 수 없어 아빠와 함께 먼 나 라 한국에 수술을 받으러 왔습니다. 심장이 약하여 몸도 약한 편이라 소화가 잘 되 지 않아 먹은 음식을 곧 토하기도 하고, 끊임없이 기침을 합니다. 저와 이름이 같아서일까요? 반짝이는 눈을 보면 아이가 조금 더 살아주기를 간절 히 바라게 됩니다. 제대로 검사를 받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건강한 심장을 선물해주세요. 방긋방긋 환히 웃는 이 아이가 숨이 차지 않게 뛰어다닐 수 있는 건강한 아이가 될 수 있게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아이들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1월 16일 무사히 출국하였습니다. 문의사항) 글로벌케어나눔사업팀 김하나 02-2029-7267

후원안내 후원계좌 : 037-25-0007-108(국민은행-글로벌케어) ARS후원 : 1688-2780 문의전화 : 02)2029-7267 (나눔사업팀) *홈페이지, 해피빈을 통해서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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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일기2

변화하는 캄보디아인의 삶을 통해 희망을 보다

바탐방도의 위생시설을변화시키다. 깨끗한 물(Water). 누군가에겐 돈으로 살 수 없는, 사치. 캄보디아 아이들은 물을 참 좋아합니다. 어쩜 저렇게 물놀이를 좋아할까 싶게 도시 내 강가는 물론 시골의, 도랑이나 다리 밑 에서도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참 신나게 놉니다. 아마 12월에도 30도를 넘는 날씨가 한 몫 하지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 게 밝게 웃으며 노는 아이들을 보며 행복한 것도 잠시 ‘아이들이 저렇게 깨끗하지 않은 물에서 놀아도 되나’하는 생각이 엄습 하곤 합니다.

캄보디아에서는 깨끗한 물이 참 귀합니다. 말 그대로, 참 귀합니다. 무언가를 “물 쓰듯 쓴다”는 표현이 있는 한국에서 온 저는, 물이 이렇게 귀한 아시아의 남쪽 나라가 신기하기도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한 예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7개 마을에선 아직까지도 모두 빗물을 모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성인이 들어가도 될만한 크기의 물 항아리가 두어 개씩 있고, 그 안에 빗물을 저장해두었다가, 며칠 후에 불순물이 가라앉은 윗부분의 물만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그 물을 마시고, 그 물로 요리하고, 씻고, 화장실에서도 씁 니다. 이 곳에선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이 가장 깨끗한 물이니까요.

간혹 마을을 돌며 생수통에 담긴 물을 파는 차가 오긴 하지만, 접근이 어려운 시골마을까지 온 물값이 절대 후할 일이 없습 니다. 운송료가 포함된 물이라 도시 사람들 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사야 하는 것이지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농업으로 생계 를 잇는 시골 마을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도시 사람들 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불공평한 상황이라니. 그나 마도 농작물을 시장에 내다 판 후나 혹은 넉넉한 사람들만 살 수 있으니, 그야말로 깨끗한 물이 누군가에게는 아주 현실적인 사치입니다.

이렇듯 물이 부족한 데에는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곳이 없는 것도 한 몫 합니다. 빗물이라도 넉넉하게 받아두면, 그 물을 가지 고 생활에 쓸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현지 사람들은 쓰라떡(‘쓰라’는 호수, ‘떡’은 물이라는 뜻)이라는 작은 저수지를 만들어 물을 저 장해 씁니다. 하지만 가로 20m, 세로 50m, 높이 3m 가량의 쓰라떡을 사람의 손으로 파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글로벌 케어에서는 현지 사람들이 물을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KOICA사업의 일환으로 7개 마을에 각각 하나씩 쓰라떡을 만들 었습니다. 오랜 기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어온 관습을 그대로 따른 것이지요.

그 결과, 마을 주민들은 우기 때 물을 저장할 만한 공간을 갖게 되었고, 자발적으로 쓰라떡 주변에 통나무를 세우고, 철조망을 쳐 동물들이 수원(水原)을 더럽히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관습을 존중하며 사업을 진행하니, 이러한 자발적 인 움직임도 생겨난 것입니다. 이제 캄보디아도 아침 저녁으론 25도가 유지되는, 다소 선선한 때입니다. 매일 매 일을 더위 속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요즘은 조금이나마, 선선한 날씨와 풍족한 물을 쓸 수 있는 그런 잠시입니 다. 이렇게 잠시나마, 마을 내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진 것에 상관없이 물을 길러다 쓸 수 있음에 한편 으론 안도와 또 다른 한편으론 불편함을 같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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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Sanitation and Hygiene). 이 예쁜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할 수 있다면어린이 날?’ 도서관 증측 현장 지난 11월 19일은 세계화장실의 날이었습니다. 한국에선 화장실 없는, 집이 없고 건물이 없는데 ‘웬 세계화장실의 이런

생각이 드시나요? 하지만, 제가 있는 캄보디아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UNICEF에 따르면, 깨끗한 위생환경이 갖춰지지 않 아 생기는, 폐렴 • 설사 등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동이 한 해에만 2백만 명에 이릅니다. 어떠세요? 아직 감이 덜 오시나요? 그럼, 이런 숫자 말고,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볼까요?

우선 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지역 내 한 초등학교를 예로 들면, 전교생 약 400여명이 쓸 수 있는 화장실은 단 4칸뿐입 니다. 단순하게 계산을 해보아도, 화장실 1칸 당 100명의 아이들이 쓰는 셈이지요. 한국의 학교가 각 층마다 대개 8칸의 화 장실이 있고, 교사용, 귀빈용 화장실까지 따로 있는 것에 비하면, 정말 다른 환경이지요? 그나마도 대다수의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까지 위생관념이 미미해 이러한 화장실 조차 방치되기 일 수 입니다. 청소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청소를 할 수 있는 물품도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유인 즉, 정부의 지원이 미약하고, 교사들도 깨끗한 위생환경이 학생들 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걸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로벌케어는 올해 KOICA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에 위생사업과 보건시스템구축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보 다 구체적으로는, 방치되었던 학교 화장실 4칸을 모두 수리하였고, 최근에는 로고도 전달했습니다. 아직은 화장실 수가 턱없 이 부족하지만, 적어도 이젠 학생들이 일과 중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먼 거리에 있는 집에 다녀오는 일이 없어진 것이고, 최소 한 학교에서만이라도 깨끗한 위생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손 씻기 교육, 양치 교육 등 저학년을 대 상으로 보건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깨끗한 위생환경에서 살지 못해, 병들어가고 심지어는 죽어간다는 건 실로 믿기 힘든 일입니다. 아직도 현장에 가 보면, 머리며 손톱이며 잘 씻지 못해 다소 지저분한 모습으로 학교에 온 아이들이 종종 눈에 띱니다. 또한 학교에는 손을 씻을 만한 제대로 된 장소 또한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아이 얼굴에 작은 것 하나만 묻어도 곧장 닦아주고 싶은 게 아이를 대하는 마음일 텐데, 이 아이들이라고 그런 관심과 보살핌을 받지 않는 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매일 매일을 살아 가는 환경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고, 그런 학교에서 다닥다닥 앉아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일. 최소한의 위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일. 저는 캄보디아에서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이 더운 날씨, 눈에 쉽게 성과가 보이지 않는 일 등등이 지치기도 하지만, 조금 어두운 피부색에 그래서 눈이 더 빛나는 아이들을 만나 러 갈 때, 저는 제가 이 곳에서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기쁘고 행복합니다. “이 예쁜 아이들이 아프지 않 고, 오래오래 건강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글 : 오매화 글로벌케어 캄보디아 간사

사진 : 글로벌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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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의 아침 글 : 황현식 해외사업팀

사진 : 글로벌케어

지난 11월 베트남 타이빙성/라오까이로 ‘식수공급 및 이동진료사업‘의 모니터링을 위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타이빙성 은 수도인 하노이에서 110Km의 거리에 있고, 인구는 1,827,000명(2004년)이며 7개현과 타이빙시로 구성되어 있습 니다. 타이빙성은 바다와 접하고 있으며 홍강과 타이빙강 유역의 광활한 평야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바다와 접하고 있 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넓은 평야를 가지고 있으나 인구의 94.2%가 농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의 대다수가 개천이나 마을 우물, 그리고 호수 등에서 식수 및 생활용수를 얻고 있습니다. 원수가 오염되어 식수로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주민들은 나름대로 정수하여 식수로 사용하고 있으나, 지하수를 관정해도 냄새가 나며 다량의 철분이 함유 되어 있어 도저히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글로벌케어에서는 ‘베트남 타이빙성/라오까이성 식수공급 및 이동 진료사업’을 사업장을 모니터링하고 라오까이 지역에서 진행중인 아동결연 학교를 방문하고 글로벌케어 베트남 라오까 이 지부와 하노이 지부를 방문하였습니다.

하노이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빠져나가는 순간부터 이곳이 베트남이구나, 확연히 느낄 수 있었던 30도의 무더위 에 1차례 녹다운이 되었고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베트남어에 완전히 KO될 무렵 글로벌케어 하노이 지부 박예봉 단원의 등장은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웠습니다. 올해 초 베트남 지부로 파견될 해외봉사단원으로 박예봉 단원과 장해라 단원이 뽑혔고 박예봉 단원은 베트남 하노이 지부로, 장해라 단원은 베트남 라오까이 지부로 파견되었습니다. 박예봉 단원과 하 노이 지부 사무실을 둘러본 후 라오까이로 이동하였습니다. 라오까이에서 조계진 지부장님과 장해라 단원 그리고 현지직원인 투우와 함께 글로벌케어에서 현재 지원중인 아동들을 만나 필기도구와 간식 그리고 글로벌케어 긴급구호kit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해맑은 표정과 함께 후원자분들에 게 드릴 감사편지를 작성하였고 선물을 전해주자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인을 보고 신기해하며 아이들이 몰려 들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서 라오까이 지부에서 약 2시간가량 이동해야 했습니다. 라오까이 지역은 과거 한국의 시골마을 과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들 손에는 핸드폰이 들려있고 현대,기아차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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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생활환경은 역시 시골마을인만큼 좋지 않았고 주변 용수들은 꽤 오염된 상태였고 베트남이 많이 성장했다고는 하나 아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라오까이에서 하노이로 돌아와 타이빙성에 방문하여 글로벌케어에서 제작한 정수기가 현지가정에 설치된 모습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시골마을 그 자체였고 아이들 손에 핸드폰도 없었습니다. 마을은 젊은이들이 많이 빠져나간 듯 노인 분들과 어린 아이들이 많았고 방문한 가정 중 어느 할머니는 베트남어를 알아듣지도 못하는 나를 붙잡고 도움을 주셔서 정 말로 고맙다 계속적으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연신 반복하셨습니다. 글로벌케어 정수기는 3월 지방정부의 승 인을 받아 4-7월까지 10개틀에 시멘트를 부어 총 200여대를 생산한 후 베트남 가정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시멘트가 마르 는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베트남은 열대지방이므로 삼모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수기 제작시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음 에도 현지사업관리자인 리엠이 발벗고 나서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현지가정에는 노인분들이 많고 각 가정의 외부구 조에 따라 정수기 설치형태가 다르며 관리방법을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정수기 제작뿐만 아니라 정수기 사업 을 관리하는 리엠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말을 잘 못알아듣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항시 웃으며 친절히 설명해주고 셔츠가 젖 건 말건 직접 정수기 상태를 점검해주던 리엠은 신뢰를 주기 충분했습니다. 리엠은 아내가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 견학이 끝난 후 따로 이동하였는데 헤어지기 전 그에서 ‘You will be a good father’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려주었는데 환하게 웃던 그의 얼굴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귀국비행기 안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는 많이 성장한 것이 사실이지 만 지방은 전혀 개발이 되지 않은 상태였고 오토바이 매연이 심하고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하는 등의 대기오염, 심 하게 오염되었음에도 여전히 쓰레기가 쌓여있는 하천 등을 보니 아직 글로벌케어에서 진행중인 베트남 사업들이 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일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첫 해외방문을 베트남에서 진행중인 글로벌케어의 사업들을 방문/견학 하며 의미있게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해외아동결연문의 02-2029-7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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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함께한

한마음 대축제 글로벌케어는 지난 10월 6일 토요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개최하 는 한마음대축제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날 축제에서 글로벌케어는 서 울사이버대학교 학생 및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및 혈당측정과 소변검사와 건강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밖에도 행사 도중 가벼운 부상을 당한 환자를 치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날 축제에는 글로벌케어의 사진전 전시와 함께 홍보코너를 따로 마 련하여 글로벌케어의 사업과 역할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 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글로벌케어와 서울사이버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는 지난 6월 31일 산학 협정했고 이를 통해 서울사이버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 학과는 재능기부 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케어와 서울사이버대학교의 관계가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 | 김무아 홍보팀, 사진 | 글로벌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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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빈곤퇴치! 이제는 행동으로! 10월 17일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10월 20일 여의도 계절광장에서 지구촌빈곤퇴치 캠 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NGO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케어도 하나의 부스를 배정 받아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시민 여러분이 참여하시어, 베트남 식수의 부족한 아이들에게 응원 메세지를 작성하고 글로벌케어의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 셨습니다. 또한 부스 한쪽에 마련된 혈압 측정 및 건강 상담 코너를 통해 시민여 러분들께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려드리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 글로벌케어에 네팔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대진고등학교 세 시봉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세계 빈곤퇴치는 우리의 모두의 할 일입니다.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빈곤퇴치 캠페인의 장을 열어주신 지구촌 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와 코이카에 감사드립니다.

글 | 김하나 나눔사업팀, 사진 | 글로벌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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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딸에 이어,

아내의 백혈병 1차 항암치료 그 후

틱장애 딸을 가진 아내의 백혈병 재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을 위해 글로벌케어는 캠페인을 통해 후원 금을 모금하여 전달하였습니다.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한 백혈병 환우의 집에 방문하였을 때, 그녀는 환한 미소로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많은 후원자분들이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그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한 후원금을 전달하 였습니다.

항암치료가 너무 고통스러워 진통제를 몸에 붙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대화하는 내내 환한 미소를 보여주시며 후원자님 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 하였습니다. 또한 틱장애를 앓고 있던 딸이 많이 호전되어 집에 서 청소나 설거지 등 간단한 가사 일을 하고 있어 감사한 일들이 많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백혈병 환우는 지속적으로 수혈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암치료가 워낙 힘든 치료라서 한 달 정도 휴식기를 갖고 2차 항암치료, 또 한 번의 휴식기를 갖고 3차 항암치료를 받아 야 합니다. 여러 번의 항암치료 이전에 병이 나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후원자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한 가정에, 한 환우에게 미소와 감사를 선물하였고 살아갈 희망과 기쁨을 선물하였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겠습니다. 많은 후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김하나 나눔사업팀, 사진 | 글로벌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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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와 함께 글씨로 마음을 열다”

안병국 교수 개인전 타이포드로잉 36.5 글로벌케어 자문위원인 디자이너 안병국 교수(안양대)는 지난 12월1일부터 7일까지 7일동안 갤 러리 뚱 (윤디자인 연구소)에서 “타이포드로잉 36.5-글씨로 마음을 열다”를 주제로 한 개인전을 통해 한글로써 풀어낸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타이포를 소재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우리가 잊고 살았던 소중한 기억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 안병국 교수의 두 번째 개인전 이였습니다.

특히 이번전시에는 글로벌케어와 함께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로벌 케어에서 도움이 필요한 오지의 아이들을 사진촬영하고 이를 작가가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표현한 TIME & LOVE라는 작품도 있어, 12월을 맞아 세계 각지의 소외된 아이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어가 가지는 메시지와 감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회화, 캘리그라피, 그래픽, 미디어아트 등 장르에 구애 없이 다양한 방법들로 풀어낸 것이 이색적 이였습니다.

안병국 교수는 지난 6월 글로벌케어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글로벌케어에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글 | 김무아 홍보팀, 사진 | 글로벌케어

글로벌케어 박용준회장과 안병국교수

글로벌케어 아동사진이 작품이된

(오른쪽부터)

TIME&LOVE

오픈식때 안병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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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아기 비바스가 치료를 끝내고 네팔로 돌아갔어요! 글 | 강선주 해외사업팀, 사진 | 글로벌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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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어린 아들의 병명도 모른채 비바스를 치료하기 위해 한국에 왔던 비바스 어머니, 벌써 한국에서 생활한지도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때 병명도 모른채 왔지만, 연세세브란스에서 카포시양혈관종이 라는 진단을 받게 되고 본격적으로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항암치료를 견디기에는 어린 비바스, 하지만 너무나 꿋꿋하게 치료를 잘 견디고 받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11월 비바스 아버지가 한국에 오셨습니다. 아버지는 언어를 배우며 병원비를 보태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습니 다. 어머니는 아이를 돌보며 한 달에 두 번씩 입․ 퇴원을 하며 꾸준하게 치료를 받았 비바스가 처음 한국에 입국하여 진단받는 모습

습니다. 이런 가족들의 노력으로 다리의 종양은 크게 줄어들었으며 비바스 컨디션도 점 차 회복되었습니다.

네팔어 보다는 한국말을 더 잘하는 비바스 이제는 비바스가 자신의 고향인 네팔로 돌아갔습니다. 아직 치료가 끝난 건 아니지만, 네팔에 돌아가 꾸준하게 치료를 하기 위해서 2012년 9월 28일 네팔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비바스를 응원해주시고 관심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비바스의 예쁜 웃음이 네팔에서도 가득하길 바랍니다. 치료를 받는 비바스

퇴원하는 비바스

퇴원하는 날 비바스 부모님 그리고 글로벌케어 강선주 직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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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보고서

캄보디아에 마음을 뺏기다 2013년 봄_ 당신은 물을 마시지 않고, 얼마나 견뎌보았나요? 일반적으로 사람은 3일정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섭씨 34도를 넘는 뜨거운 태양 아래라면 어떨까요? 바람 한 점 없고, 태양을 가릴 무엇 하나 없는 곳에서, 목이 말라 괴로워하는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어떨까요?

2011년 여름_ 캄보디아의 식수부족과 질병문제를 가슴 아파하던 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병원을 정리한 뒤, 캄보디아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자 결심했습니다. 그는 글로벌케어를 찾아왔고, 몇 달이 지난 2012년 9월 9일, 글로벌케어는 캄보디아 지부를 설립, 현지직원 세 명을 채용하고, 한국의 청년 한 명을 담당자로 파견했습니다. 그 의사는 지부장이 되었고, 밤을 새며 짜던 계획서는 올해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7개마을 4,162명에게 돌아간 연못과 의약품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은 2014년까지 연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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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상 직원과 캄보디아 아이들

완공된 쓰라떡(연못) 중 한채

2012년 가을_ 사무실에 앉아있는 저에게 츠날모안면은 글자와 숫자에 불과했습니다. ‘인구수 4,162명, 식수원은 작은 수영장만한 연 못 한곳, 식수를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시간 20분, 그나마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되면, 도로 변 웅덩이의 물을 이용함.’ 글 자로 읽을 땐 단지, 그 뜻을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 가서 눈으로 보면 그 현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곳에 가서 이동진료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차를 타고 숲길을 한 시간 정도 들어가, 허리가 아파올 때쯤이면, 한 초등학교에 도착합니다. 교실을 꽉 채운 90명의 아이들 앞에서 한국과 현지의 청년들이 전날 준비한 위생교 육용 브로마이드를 붙이고, 수업을 합니다. 이를 닦고 손을 씻는 기본교육을 하는 데에도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더위 와 목마름에 몸은 녹초가 됩니다. 하지만, 똑같이 목마른 아이들 앞에서 그들 역시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위생교육을 마치면, 의사인 지부장님이 순회진료를 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주위에 의료시설이 전무하기 때문에, 진료는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다녀간 다음에야 끝이 납니다. 이렇게 위생교육과 순회진료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면 하루가 져 뭅니다. 글자로 보던 ‘위생교육’과 ‘순회진료’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됩니다.

하지만 츠날모안에 생긴 것은 이것뿐이 아닙니다. 수영장만한 연못이 7개로 늘어나, 식수를 위해 걸어야 하는 시간은 절 반으로 줄었습니다.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화장실이 생겼고, 집집마다 모기장이 배급되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 습니다. 매년 발생하는 홍수에 대비해 긴급구호 키트도 200여벌이 생겼습니다.

다시 2011년 겨울_ 직원A : “정광수 지부장님, 정수시설을 그렇게 많이 하시면, 예산이 너무 많아집니다. 올해 사업은 통과를 위해서 일부 포기 하시는게 좋겠어요.” 지부장 : “A 선생님, 지금 여기 사람들은 더 기다릴 환경이 못돼요. 힘들더라도 모든 마을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게 계획을 짜야 합니다..”

지부장님과 직원들의 헌신 그리고 후원자님의 동참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현장에 가니 알 수 있었습니다. 사업에 관련된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글 | 오규상 해외사업팀, 사진 | 글로벌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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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똑같은 모습을 꿈꾸는 밍이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어요. 8월 30일 하노이에서 비행기를 5시간을 타고 한국에 도착한 밍 응옥 엄마와 밍 응옥은 낯선 한국에 왔습니다. 오랜 비행으로 인해 힘들지만 다음날부터 있을 병원 치료를 위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었습니다. 유대현교수와 밍이의 어머니(왼쪽부터), 밍이 (가운데)

8월 31일 아침 일찍 일어나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정확한 치료를 받기위해 4월에 수술했던 두개골 수술부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아이들은 움직임이 많으므로 우선 수면마취를 받았습니다.

수면마취로 잠든 사이 CT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수면마취도 잘 견뎌준 밍이를 바라보는 엄마……. 하나밖에 없는 딸을 위해 한국까지 와서 지켜보는 엄마……. 보는 이의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곤히 자고 있던 밍이는 눈을 뜨자마자 엄마를 부릅니다. 이어이 이어이~~ “(엄마 엄마)

9월4일

병상에 누워있는 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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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밍이


9월 3일 두개골 확장을 위한 못을 제거하는 수술과 함께 걸어 다닐 때마다 절뚝거렸던 발가락 분리수술을 진행하 였습니다. 연세 세브란스 유대현교수님의 도움으로 발 수술까지 함 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걸어다닐때마다 절뚝거렸던 밍이의 발

4개월 동안 머리에 달고 다녔던 못. 못으로 인해 베개는 피범벅이 되었지만 이 더운 여름동안 잘 견뎌준 밍이가 대견합니다. 이제는 못 대신 예쁜 머리카락이 자라나길 바랍니다.

아이의 수술을 위해 집도 팔고 한국 땅까지 온 밍과 엄마 지난 9월 밍이는 남은치료를 무사히 받고 다시 아빠의 품으로 돌아 갔습니다. 유대현 교수님 도움으로 발가락 분리수술도 받을수 있었어요

유대현 교수님의 도움으로 밍이는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의 유대현 교수님은 올 초 밍이의 어머니가 보낸 절박한 메일을 받았습니 다. 밍이는 두개골 조기봉합으로 뇌가 자라지 못하는 선천성 에어퍼트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 안면부 형성부 전, 안구돌출증 등으로 고통 받고 있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를 받 지 못했습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유교수님은 밍이를 한국으로 초청해서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3월자라지 못하는 두개골을 늘리고 안면부 변형을 재 건하는 수술을 해주었습니다. 이어서 이번 9월에는 뼈를 늘리는 장치를 제거 하고 붙은 발가락을 분리 수술 또한 유대현 교수님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습 니다. 유 교수님 덕택에 밍이는 무사히 수술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 습니다. 유 교수님은 인지클럽의 멤버로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과 라오스의 안면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글로벌케어와 함께 현지에 방문 하여 무료수술을 진행하 고 있으며 밍이도 이 과정 에서 알게 되어 치료로 이

병상에서의 밍이

어질 수 있었습니다. 글 | 강선주 해외사업팀, 사진 | 글로벌케어

밍이의 엄마와 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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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바오탕 지역 결연아동들에게 선물 전달

지난 8월 30일 바오탕에 있는 결연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글로벌케어 라오까이 지부 직원들은 분주한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전 날 미리 분배해 놓은 선물들을 가득 싣고 첫 번째 학교로 향하였습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하여 학생들을 만나 준비해 온 겨울 이불과 과자와 공책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난방 시설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베트남 북부지역이라 겨울을 나기가 너무 힘듭니다. 올 겨울은 이 이불 을 덥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향했던 학교에는 쌀과 노트, 과자를 준비했습니다. 이 학교에서 기숙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쌀을 공급해야 하는데 가정형편이 너무나 어려워 쌀을 공급하기 힘든 친구들이 있어 1년에 2명 정도는 학교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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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둔다고 합니다. 소수민족 아동들이 계속해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숙사와 학교에 넉넉한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기를 바랍니다. 대표로 한 학생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를 향해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phong hai 라는 지역에 있는 이 학교는 학생들이 너무나 환한 미소를 지니고 있어 기억에 오래 남았던 곳입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수줍어하지만 헤어질 때 는 역시 너무나 아쉬워합니다.

이렇게 바오탕 지역 결연아동들에게 선물 전달을 마쳤습니다. 올해로 바오탕 지역의 결연 아동들의 결연은 종료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이제 중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은 타 지역에서 공부 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적인 지원이 더 시급해 보입니다. 공부 열심히 하세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소수민족 아동들은 학업을 중도 포기 하는 경우가 허 다하고, 그렇기 때문에 가난은 계속 대물림 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꿈조차 없습니다. 이 아이들이 꿈을 꾸고, 가난이 이들의 꿈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끊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수술을 위한 모금이 이루어지고 라오까이에서부터 수술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 고, 드디어 아이의 수술을 위해 내려간 하노이에서는 로이를 바라보는 표정만 으로 너무나 선명한 로이 부모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글 | 장해라 베트남지부 해외봉사단원, 사진 | 글로벌케어

각자에게 공책 20권과 준비해간 과자와 쌀을 전달하였습니다.

지부장님도 열심히 쌀을 나르고 계시네요 ^^

많이 먹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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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명철교수(글로벌케어 이사, 아주의대 교수), Vu Quang Huy, Nguyen ThiNgoc Lan, Pham Duy Hien, Pham Hai Bang

“한국의 발전된 의료기술을 배우러 왔어요!”

베트남 라오스 초청연수 실시

글 | 오규상 해외사업팀, 사진 | 글로벌케어

글로벌케어는 1997년부터 베트남, 라오스에 수술팀을 파

헬스케어의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인도주의와

견하여 선천성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을 시행해 왔고 이 사

박애주의를 근간으로 의료 활동을 펼침으로써 글로벌케어

업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한국의 의료기술 전수 및 의학

와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교류를 위해 현지의료진을 초청하여 매년 연수를 실시하

있습니다. 협조해 주신 각 병원의 담당 교수님 및 원장님께

고 있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연수단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소아병원과 라오까이 도 립병원의 의료인 5명과 라오스 미타팝병원의 의료인 4명으 로 구성됐으며, 소아과, 성형외과, 임상병리과, 치과, 이비인 후과, 마취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들입니다. 아주대에서 실습을 받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국립병원 치과의사 느구엔씨와 권순만 지도교수

이들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북대학병원 그리고 이스 트만 치과병원을 포함하여 전국에 분포된 5개 병원에 배치 돼 전문 의료기술과 의료정보시스템 등을 9월 1일부터 11 월31일 까지 3달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번 의료인초청연수는 글로벌케어와 인지클럽이 인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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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에서 실습을 받고 있는 느구엔씨

경북대학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베트남 라오까이 도립병 경북대학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베트남 라오까이 도립 병원 의사들 부와팜(왼쪽부터) 원 의사들 부와팜(왼쪽부터)


2012년 두번째 하노이 치대생 장학금 전달식

미래를 이끌 의학자, 따뜻한 의사로 성장하길

글 | 박예봉 베트남지부해외봉사단, 사진 | 글로벌케어

지난 8월 15일 금년 두 번째 하노이 치대생 장학금 전달식

장으로 선출하였다. 학생신분인 지금은 1인당 한달에 2만동

이 있었다. 지난 4월 이후로 4개월 만이다. 현재 장학금을

가량의 소액으로 장학금을 모으기 시작하고 추후 취직을 하

받고 있는 10명의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였으며 여전히 밝

고 돈을 벌게 되면 더 큰 돈을 기부하기로 하였다.

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유부초밥, 떡꼬치, 호박전 등의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고 먹 이번 여름 방학 동안 어떤 일들을 하였는지 물어보는 시간

는 시간도 가졌으며 그중 떡꼬치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

을 가졌다. 병원 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지방으로 치과치료

좋은 시간을 보낸 후 우리는 다음 12월을 기약하며 아쉬운

자원봉사를 하고 온 학생들도 있고 시골에 가서 부모님 농

작별을 하였다.

사일을 도와 드리느라 피부가 새까맣게 타서 온 학생도 있 고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간호를 한 학생도 있고 열심 히 공부를 한 학생, 여행을 통해 추억을 쌓고 온 학생 등 그

유부초밥을 만들고 있는 치대생들

경험들이 다양하였다. 한편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의미 있는 사건이 하나 있었 다. 그것은 이들이 주축이 된 장학회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다. 지부장님의 건의로 이들이 직접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 을 돕는 장학회를 만들기로 하였다. 그 자리에서 바로 6학년 으로 올라가는 여학생2명과 남학생 1명을 각각 회장, 부회

장학금 전달후 한국음식을 함께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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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오규상 해외사업팀, 사진 | 글로벌케어

글로벌케어와 함께한 2012 시민사회단체 대국민 소통 한마당

에게 알리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과 나눔’의 축 제였습니다. 이날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식수개선사업을 알리는 뜻 깊 은 활동의 날 이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글로벌케어 체험 부스를 방문하여 재미있게 캠페인에 참여하고 비타민도 받 았답니다.

글로벌케어는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 된 2012년 시민사회단체 대국민 소통 한마당 행사에 참 가하였습니다. 이날 축제에서 글로벌케어는 식수개선사업 에 관한 희망 메세지 작성과 인증샷 촬영 및 비타민을 무료 로 배포하는 체험부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밖에도 행사에 참여한 어린아동들을 위한 미아방지 아동배지를 배포하기 도 하였습니다.

회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를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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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며, 대국민소통한마당을 주최하신 장관님께서 부스에 방 문하셔서 후원을 하시고 가셨습니다. 글로벌케어 체험부스에 찾아오셔서 캠페인에 참여하시고 후원해주신 많은 시민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로벌케 어와의 짧은 만남이 식수개선사업과 글로벌케어의 활동에

서울용산국립중앙박물관 뒤뜰에서 열린 이 행사는 우리 사

글로벌케어 부스에 관심을 갖고 참가한 학생들

시민들은 식수사업 엔젤 판을 들고 포토타임을 갖기도 하였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글 | 김무아 홍보팀, 사진 | 글로벌케어

대국민소통한마당을 주최하신 장관님께서 부스에 방문하셔서 후원을 하셨어요

희망메세지를 열심히 붙이는 학생


짐으로 인해 시력감소가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약물치료는

세상의 밝은 빛을 선물 합니다

아직 효과가 확실하지 않으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경

태평양물산 후원으로 베트남 백내장환자 수술사업을 진행

우 수술을 통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총 7명의 수술대상자 가운데, 환자의 상태 등 수술 가능성을 판단하여 총 2명이 수술을 받고 치료되었으며, 추가적으로 1명의 수술을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절 망에서 희망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행복한 꿈이 되는 사

글로벌케어와 태평양물산은 10월 30일 백내장 수술사업을

업, 태평양물산과 글로벌케어는 베트남을 포함한 지구촌에

하노이안과중앙병원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서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주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2011년 시작한 태평양물산의 해외의료비지원사업의 일환

글 | 오규상 해외사업팀, 사진 | 글로벌케어

으로 진행된 이번 수술은 현지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시급 한 것으로 판명된 백내장 수술로 결정되었습니다. 백내장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통과하는 수정체가 혼탁해

백내장 수술전에 환자를 검사하는 모습

수술을 하는 모습

환자에게 글로벌케어에서 준비한 선물을 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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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는 청진기 한손에는 희망” 나나의 이동진료 이야기

내 생애 가장 소중한 시간들 사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봉사활동은 거의 해보지 못하였다. 사실 이번 봉사활동 또한 학점 때문에 신청을 한 것 이라 순수 한 봉사활동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이동진료를 하면 서 글로벌케어에서 하고 있는 많은 봉사활동을 알게 되고 많은 일은 하지 않았지만 직접 가서 어르신들을 만나고 조금이나마 일을 도와드리면서 봉사활동의 매력을 알게 되었으며 뿌듯하 기도 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글로벌케어를 처음 가서 보았을 때에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크 고 작은 것을 따질 수는 없겠지만 많은 봉사활동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지만 처음 OT때 지금까지 해온 봉사활동들 을 설명 들으면서 내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도 와주고 다양한 활동들은 해온 것에 많이 놀라웠다. 특히 해외까 지 봉사활동들을 다니는 것이 인상에 남았다. 또한 글로벌케어 직원 분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줘서 감사했다. 무료 이동진료는 동두천으로 두 번 다녀왔는데 사실 기지촌이 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어르신 분들이 너무 반갑게 맞아 주시고 항상 웃음으로 대해주셔서 나 또한 웃으면서 봉사활동 을 할 수 있었다. 어르신 분들은 갈 때마다 미리 와서 기다리고

약품을 차에 싣고 이동진 료에 나서는 모습

계셨으며 몸이 안 좋으신 분들도 물론 계셨지만 그냥 의사선생 님과 간호사분들과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어서 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평소에 이야기 상대가 많이 없는 것 같아 보여서 안타 까운 마음이 들었다. 또 몸도 안 좋으신데 폐지를 주우러 다니 시는 어르신도 계셔서 더욱 마음이 안 좋았다. 주로 내가 한 일 은 의사선생님이 처방을 내려주시면 간호사 선생님이 알려주 신 약을 포장하고 봉투에다 무슨 약인지 언제 드셔야대는지 적 어서 어르신들에게 설명해드리는 일이였다. 설명 해드리고 나 면 어르신 분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해주셔서 한 일에 비 해 너무 과분한 감사를 받아서 더 많은 일들을 못 도와드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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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료를 하기전에 약품을 정리하는 중


죄송하기도 하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매번 봉사활동을 오시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대단하게 느껴 졌고, 선생님들이 어르신들에서 너무 잘하시고 밝은 얼굴로 말씀 도 잘 들어주시고 그래서 존경스럽기도 했다. 동두천으로만 두 번의 봉사활동을 갔는데 기회가 된다면 평택으 로도 가서 봉사활동에 참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봉사활동 기간이 끝나게 되도 내 능력이 되는 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 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 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글 | 김우정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사진 | 글로벌케어

처방된 약을 정리하는 우정군

이동진료후 봉사자들과 함께 김우정, 오정기 간호사, 공 영주 간호사, 이보영의사,송은영 간호사, 박정서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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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예봉 베트남지부해외봉사단, 사진 | 글로벌케어

타이빙성 부트현 9개 마을 무료이동진료

글로벌케어의 무료이동진료는 하노이에서 약을 준비해가고, 의료진은 현지 의료진을 고용하여 지역 주민에게 무료건강검 진과 무료약품배포, 보건교육,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이 루어진다. 이번 무료이동진료는 4박 5일 동안 오전 오후 각각 1개 지역

글로벌케어 베트남 지부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30km 떨어진 타이빙성(Thái Bình) 부 트현(Vũ Thư)의 9개 지역 ( 부번 Vũ Vân, 홍리Hồng Lý, 동 탄 Đồng Thanh, 히엡화 Hiêp Hoà, , 푹타잉 Phúc Thành, 부빙 Vũ Vinh, 부도아이 Vũ đoài, 부띠엔 Vũ Tiến, 홍퐁 Hồng Phong)으로 무료이동진료를 다녀왔다.

씩 진료 순회를 다니는 빠듯한 일정이었다. 총 약 1900명에게 건강검진 실시하였고 32종류의 약품을 배포하였으며 공중보 건의식 고취와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을 전단지로 제작하여 배 포하였다. 주요 질환은 고혈압, 두통, 신경통, 복통, 관절통, 인후통 등이 었으며, 설문조사에서는 본 무료이동진료에 대한 필요성과 만

본 무료이동진료사업은 9년째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

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있는 글로벌케어의 중요사업 중 하나이며 타이빙성 농촌 지역 이외에도 라오까이성 산악지역의 소외지역에서도 동시 에 이뤄지고 있다.

무료이동진료를 하고 있는 의료진들

무료이동진료후 자녀와 함께 약을 타가는 주민

먼길까지 걸어서 이동진료를 받고 귀가하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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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lobalcare.or.kr

GLOBAL CARE

글로벌케어 소식 기부공연 인지클럽 2개상 수상영예

“아프리카 어린이 구호를 위한 송년자선음악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재능나눔상과 제7 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수상)

공연악단 : 익투스청소년관현악단

글로벌케어와 인지클럽은 1997년부터 인도차이나반도

송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한국, 미국, 중국, 영국, 그리고 베트남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등 선천성안면기형아동수술사업(이

의 중고교, 대학생들로 결성된 봉사동아리인 익투스청소년관현악단은 공

하 선천성수술사업)을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환한 웃음과

연에서 클래식을 물론 오페라, 팝 등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습니

희망을 되찾아주었습니다. 국내 유수 대학과 종합병원과

다. 익투스청소년관혁악단은 그동안 해마다 여름에 음악회를 개최하여 베

함께 진행되는 선천성수술사업은 매년 100여명, 현재까

트남에 있는 글로벌케어 협력병원인 하노이선의병원을 도왔으며 해가 거듭

지 약 1,000여명의 아이들을 수술하였고, 이를 통해 지구

될수록 행사의 규모 및 사랑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자선 음악

촌 유아사망률 감소와 질병퇴치는 물론 한국과 베트남 라

회는 수익금 전액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사업에 쓰일 예정입니

오스 간의 국가관계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공로를

다. 공연해주신 익투스청소년관현악단과 관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정받아 지난 10월과 11월 인지클럽은 한국방송KBS와

말씀을 전합니다.

글로벌케어는 지난 12월 30일 베어홀에서 아프리카 어린이 구호를 위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재능나눔상 과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가 주최한 제7회 대 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지 클럽이 진행하는 베트남과 라오스지역의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선천성수술사업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 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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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CARE

www.globalcare.or.kr

글로벌케어 소식 외국인을 위한 무료이동진료 100회

달력으로 전하는 사랑

지난 10월 14일 일요일 글로벌케어는 파주오산교회에서 외국

2013년 탁상달력이 후원자님들께 우편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이동진료를 100회 진행 하였습니다. 한

혹시 후원자님 중 못 받으신 분이 있다면 연락 주십시오. 다시

국에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고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필요하신 분을 위해 달력을 판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많은 이들은 병에 걸려도 병원을 이용

매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필요하신 분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할 수 없습니다.

신청해주세요. 수익금은 해외아동지원사업에 사용됩니다.(문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케어는 실행위원인 김순남

의:02-2029-7266, www.globalcare.or.kr)

대표님의 소개로 지난 2004년 5월 2일부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 1회 파주에서 무료이동진료를 진행하여 왔습니다. 이날 파주 오 산교회에서는 글로벌케어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여 그동안의 노고 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케어는 타국에 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이동진료봉 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무료이동진료에 동참해주신 자원봉사 의사선생님들, 간호사선생님들, 운전봉사자들 그리고 행정봉사 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3년 기부금 영수증 발급안내 글로벌케어 후원자 여러분이 한 해 동안 보여주신 사랑과 관 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로벌케어는 지정기부금 단체 로 후원하신 후원금은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으며, 2013년 1월, 본 소식지와 함께 기부금영수증이 일괄 발송될 예정입니 다. 혹시 못 받으신 분은 글로벌케어 나눔사업팀으로 연락 주십시 오. 기부금영수증은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 (www.yesone.go.kr)를 이용하시면 더 편리하게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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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구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와 복지의 손길을 통해 사랑과 소망을 실천하는 사회봉사기관입니다.

국내사업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 1997년부터 국내성

의료비 지원 사업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질병을 안 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입/퇴원비, 치료비, 투약비를 지원 합니다.

메딕스카우트(청소년의료봉사단) 청소년들에게 의료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며, 나 눔을 실천하기 위한 청소년 봉사단 운동입니다.

회원병원 회원병원을 통한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 글 로벌케어의 정기후원자로 활동하며 국내 무료이동진료, 해외긴급 구호 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업 해외아동결연사업 전 세계적으로 가난과 질병, 전쟁

금천우체국승인 제338호

발송유효기간

2012.04.01-2016.03.31

저개발지역에 병원을 운영하여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고 무의촌을 위한 정기 무료이동진료를 펼치고 있습니 다. 또한 질병예방을 위하여 보건교육과 현지 의료인 교 육을 통하여 지역보건의료사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식수개선사업 열악한 식수문제를 해결하고 수인성질 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필터교환 및 전기가 필요 없는 자 연식 정수기(영구적 사용 가능)를 개발 및 보급하고 있 으며 이 사업을 통해 현지인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 고 있습니다.

해외아동지원사업 이집트의 심장병 아동을 대상으로 초청 및 의료진을 파견하여 수술사업 진행하고 있으며 해 외의 빈곤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이 풍성한 삶을 누리 며 성장하고 지역개발의 능동적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아동보건교육센터를 운영하여 아동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천재지변(산불, 수해, 태풍 등), 안전사고로 인한 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 원활동가로 구성된 긴급의료구호팀을 파견하여 진료 와 구호품 전달 등의 의료구호활동과 복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외 지구촌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의사, 간호사 등 의 의료인과 사회복지사, 자원활동가로 구성된 긴급의 료구호팀을 파견하여 질병과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난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전합니다.(코소보, 터키, 인 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미얀 마, 아이티 등)

글로벌케어 이사진 이사장 : 김병수(전 연세대 총장) 이 사 : 한동관(관동대 석좌교수) 황의호(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동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어린이병원장) 박명철(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박용준(글로벌케어내과 원장) 박상은(안양샘병원의료원장) 김민철(G샘통합병원장) 양용희(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명수(연세이명수치과) 감 사 : 지훈상(분당차병원장) 이광만(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국내무료이동진료사업 낯선 땅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글로벌케어는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내는 사람

우편엽서

우편요금 수취인후납부담

등으로 고통 받는 소외 지역 아동을 중심으로 1:1 결연 후 원을 맺음으로써 아동에게 전인적인 보건의료지원과 교 육지원 사업 등을 제공하여 아동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 의료환경개선사업 의료시설이 부족한

긴급구호사업

1 5 3 - 7 7 8

가정 아동을 위한 건강검진, 지하철역 건강증진센터를 통 한 일반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E-mail give@globalcare.or.kr | www.globalcare.or.kr

건강증진사업 기지촌 여성을 위한 건강관리, 저소득

TEL 02-2029-7260 | FAX 02-2029-7263

약품 및 의료기기 지원, 단체 행사를 위한 의료 지원 활 동을 합니다.

형외과 수술팀이 매년 정기적으로 인도차이나 지역을 방 문하여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아동을 수술하고 더불 어 현지 의료인 교육사업과 초청연수사업을 통해 자립적 인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327-32 대륭테크노타운 12차 1105호

의료 지원 사업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한 이동진료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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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글로벌케어는 지구촌의 아프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하여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이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음 을 항상 기억해 주십시오.

{

문의 T. 02-2029-7260, 7267(나눔사업팀)

선하고 행복한 일이 더욱 더 많이 일어나는 아름다운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H. 010-7642-5242 E. give@globalcare.or.kr

나의 작은 나눔, 이 세상의 희망이 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나눔을 신청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습관, 나눔 정기후원으로 조성된 안정된 후원금은 글로벌케어의 사업을 더 계획적이고 탄탄하게 만드는 기반이 됩니다.

이 름

주민등록번호

주 소

글로벌케어는 글로벌케어는 국내 최초의 국제의료구호기관으로 출발한 자생적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지구 촌 곳곳의 소외된 어린이들과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의료 및 교육을 포함한 국제사회 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입니다.

글로벌케어와 함께 한다면 글로벌케어는 지정기부금 단체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영수증을 보내드립니다. 또한 매월 뉴스레터와 분기별 소식지가 발송됩니다.

어디에 사용 되나요? 해외사업 의료환경개선사업 / 식수개선사업 / 빈민클리닉사업 / 선천성안면기형아동수술사업 / 의료인초청연수사업 / 해외아동지원사업 국내사업 의료지원사업 / 의료비지원사업 / 건강증진사업 / 회원병원 긴급구호사업

직업

이메일 나눔금액

□ 1만원

□ 3만원

나눔사업

□ 회비

□ 국내사업

나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글로벌케어 홈페이지에서도 나눔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www.globalcare.or.kr 연락처 T 02-2029-7267 M 010-7642-5242 F 02-2029-7263 E give@globlacare.or.kr

□기타 (

)

□ 해외사업

□ 해외아동결연사업 (3만원)

□ 긴급구호사업

나눔신청방법

□ CMS 자동이체 (아래 CMS 신청서 기재) 권장

□ 자동이체 (후원자께서 직접 은행에 신청)

□ 지로 (분기별 자택으로 발송)

□ 휴대전화 소액결제 (결제대금 합산청구 방식)

예 금 주

예 금 주 주민등록번호

출금은행

결제일

(위와 같을 시 작성 안하셔도 됩니다)

□ 5일

□ 15일

본인은 글로벌케어에 CMS 출금자동이체를 이용하여 후원금을 납부하겠습니다. 년

우리은행 212-228994-13-001 신한은행 100-018-947971 기업은행 053-045067-04-015

의료 그 이상을 넘어선

희망의 손길 Beyond Medical 봄 프로젝트는 글로벌케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및 비전을 뜻합니다. 하나뿐인 생명을 살리고 내일을 꿈꾸게 하는 희망입니다. 우리에게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 25일

계좌번호

성명 :

(서명)

휴대전화 소액결제 신청 (월 한도 10만원 이내) 명 의 자

30

□ 5만원

CMS 자동이체 신청 (CMS 자동이체를 신청하신 분들은 꼭 작성하여 주십시오!)

어떻게 나눌 수 있나요?

계좌 (예금주-글로벌케어) 국민은행 037-25-0007-108 농 협 1086-01-000664 외환은행 327-22-01155-3 지로번호 763164

연락처

휴대전화번호

예 금 주 주민등록번호

(위와 같을 시 작성 안하셔도 됩니다)

통신사

□ SKT □ KTF □ LGT

본인은 글로벌케어에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이용하여 후원금을 납부하겠습니다. 년 성명 :

일 (서명)


나눔의 별

2012년 9월~11월 후원현황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나눔을 부탁드립니다.

일반

단체

감철민 강경훈 강영건 강영숙 강영희 강종미 강철성 강현희 강혜경 강혜숙

㈜신성건축디자인 가음정교회 국민은행 가산IT점 노바피부과 에스케이커

고두환 고명희 고영희 고 완 고운정 고윤희 고은상 고은숙 고익준 고지영

뮤니케이션 전주태평성결교회 ㈜다림양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여백미

고태욱 공경애 공영주 권기범 권순식 권영환 권오만 권택경 권혁준

디어 참빛교회 코이카 파주오산교회 한국인터서브선교회 해피빈

글로벌케어내과

김건흥 김경철 김광호 김규래 김기섭 김나무 김대민

김대중 김도훈 김동수 김명희 김미승 김미자 김선옥 김선현 김성진 김세원

해외아동지원

김수영 김순찬 김신호 김에스더 김연홍 김영권 김영숙 김영아 김영옥

강선주 강지용 고병헌 고요한 국예은 권나영 권소연 권현주 기미나 김경준

김영재 김영주 김영학 김영희 김예지 김용복 김원섭 김유빈 김유진 김유현

김다솜 김득연 김상엽 김영주 김재석 김진아 김진안 김태근 김태훈 김하나

김은경 김은경 김은덕 김은이 김은희 김응주 김이동 김정민 김정하 김정현

김현아 김현진 김혜주 김희연 남미우 남민섭 노대웅 대진고 세시봉 박기석

김종현 김주미 김주항 김주희 김중근 김지수 김지원 김채린 김철수 김태환

박성래 박성욱 박을미 박하영 박현숙 방병성 백진주 성강옥 어은정 엄현숙

김학선 김현수 김현승 김혜영 김혜정 김흥배 김희중 나현구 노경오 노옥주

유관욱 유상은 유성식 유지혜 유희숙 이경민 이경하 이관영 이다람 이병학

노윤철 노은영 로비커피샵 문수경 문지현 민동미 민병숙 민윤진 민희경

이상희 이선희 이성우 이세은 이용선 이재진 이재훈 임대성 임주하 장지혜

박광식 박동순 박명희 박묘희 박민아 박석수 박성은 박성자 박성제 박성혁

전명익 전원배 전은지 정양섭 정유경 정재철 정춘수 제유성 ㈜페이원

박소연 박소영 박소정 박승주 박연숙 박용규 박용준 박우경 박운주 박원아

최 민 최서은 최성호 최수연 최숙희 최윤라 최정훈 최준호 최철훈 최한규

박유진 박은희 박인희 박정옥 박종일 박준성 박중현 박찬수 박하정 박혜은

추성욱 함지영 홍한슬 황아름

박환진 박효주 방수영 방원기 배연순 배영분 백기범 백은찬 백종열 변상묵 봄캠페인 서명성 서영태 서종호 서창옥 석금준 성미순 성환관 소윤정

후원기업

손예원 손은숙 손지민 송경화 송기호 송도영 송선미 송유나 (송순섭)

㈜플랜디앤에이 태평양물산㈜ (주)비주얼스토리

송정수 신건민 신동수 신동호 신민호 신영미 신옥영 신재영 신현아 심명자 안강현 안상훈 안중배 안현석 안혜진 야마기시 상 연 양두승 양미애 양석민 양지용 염미경 오병모 오성수 오양민 오용교 오은주 오종수 오중근 왕상주 왕지원 왕지현 유관욱 유미라 유병철 유성호 유애로 유영미 유재은 유정준 유진영 유태연 윤경원 윤석중 윤소진 윤영준 윤은경 윤주봉 윤주천 윤혜경 이교선 이미경 이봉수 이상희 이석용 이성진 이성태 이순형 이승천 이어주 이연구 이영남 이용랑 이용수 이용우 이용호 이우성 이월숙 이은지 이은희 이인택 이장현 이재우 이재진 이재희 이점순 이정민 이정부 이준수 이 지 이지성 이지연 이차현 이창수 이창호 이창화 이창희 이한슬 이해림 이형훈 이호기 이효준 이희연 이희재 이희창 익투스 임승빈 임영균 임영화 임재균 임정수 장경문 장미경A 장미애 장선분 장우익 장지훈 장호정 장환진 장휘원 전경자 전명익 전병준 전성자 전소현 전지혜 정건백 정광진 정미숙 정민조 정보연 정성훈 정손규 정수경 정수민 정연경 정오경 정윤석 정은지 정재남 정재희 정정근 정태민 정해일 정현교 정혜련 정혜인 정호수 제자교회 김정민 조경희 조덕휘 조석현 조승원 조영수 조영옥 조옥구 조원하 조은아 조정림 조태연 조현정 주경옥 주애일 주 원 진기정 진주이 비인후과 진종부 차성우 차수경 차정연 채영문 최관용 최길영 최미경 최미나 최민진 최상묵 최상용 최상태 최세란 최승보 최웅호 최은종 최인지 최인환 최재덕 최정진 최종균 최 준 최지원 최창명 최초향 최희은 추성욱 하지영 한경민 한미경 한상수 한석주 한원보 한형실 한형주 한호용 허석범 허진만 현태영 홍경래 홍경숙 홍계림 홍석철 홍윤기 황영희 황용득(도정 미) 황의호

*후원에 관한 문의가 있거나 주소와 연락처가 변경되신 분, 후원명단에서 빠진 분들은 나눔사업팀(02-2029-7267)으로 연락주십시오.

글로벌케어는 후원자님과 함께

지구촌 소외된 이웃에게 웃음과 행복을 나눕니다.


2013 선천성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

예쁜 얼굴 찾아주기 대작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베트남과 라오스에는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안면기형으로 태어나 수술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면기형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사회에서도 편견과 차별 속에 살아갑니다. 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웃음과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글로벌케어 수술팀이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수술을 시작 한 지 16년째가 되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예쁜 얼굴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후원을 기다립니다. 올 해도 글로벌케어는 성형외과 최고의 의료진과 함께 베트남, 라오스 아이들에게 예쁜 얼굴을 찾아주기 위해 떠납니다. 일 정 : 2013년 3월 23일 ~ 30일 지원내용 : 수술비, 입원비, 투약비, 식비와 교통비(보호자1인 포함), 학용품 등 그 동안 베트남과 라오스의 1,000여명의 아동들에게 예쁜 얼굴과 웃음을 되찾 아 주었습니다. 2013년 저희 글로벌케어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형외과 의료진과 함께 베트남과 라오스 의 안면기형 아이들에게 수술비와 입원비, 교통비를 지원 합니다.

꿈을 나눠주는 따뜻한 행진에 함께 해 주실 여러분의 따뜻한 미소와 마음을 기다립니다.

후원안내 후원계좌 : 037-25-0007-108 (국민은행-글로벌케어) ARS후원 : 1688-2780 문의전화 : 02)2029-7267 (나눔사업팀) * 지로입금후원, 홈페이지, 해피빈을 통해서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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