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망 2015.6.14
[투자전략] 한요섭 02-768-4183 yoseop.han@dwsec.com
식상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그리스 사태
지난 주말에 진행된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협상에서 진전이 없었다면, 없었다면, 이번 주 유로그룹에 서도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고 6월말 그리스는 일시적 디폴트 모면하기 힘들 듯 한국은 그리스 익스포져가 낮아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나, 제한적이나, 유로화 약세로 인해 대EU 수 출에 부정적일 수 있고, 있고, 달러화 강세로 인해 원/엔 환율 하락도 이어지며 수출 가격경쟁력 의 저하 현상 지속 가능 유럽계 자금의 유동성 위축 및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에서 자금 유출 발생 가능. 가능. 이러한 현상들이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과 맞물려 진행된다면 부정적인 효과가 증폭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듯
식상한 뉴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그리스 사태 지난 주 그리스와 구제금융 협상을 논의하던 IMF 협상단이 협상 테이블을 떠나 철수했다. 이로 인해 그리스 증시는 금요일 하루에만 5.9% 급락했고, 유럽 주요 증시는 대부분 1% 이상 동반 하락했다. 이번 주는 FOMC 회의 결과와 더불어 그리스 관련 뉴스가 시장 전면에 등장할 것 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그리스의 수정 협상안 제출과 함께, 융커 EU 집행위원장 의 조율 하에 진행되는 주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 않 을 경우 부각될 수 있는 사안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가오는 6월말, IMF에 16억 유로를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그리스 입장에서 지난 주말 협상과 이번 주 예정되어 있는 유로그룹 회의는 중요 분수령이 될 것이다.
협상 결렬 시,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14년말 기준으로 그리스의 대외채무는 ECB와 IMF, EU회원국 등의 공공부문이 전체의 77%(3,219억 유로)를 차지하고 있어 대외채무의 상당부분이 공공부문으로 이전되어 있다. 글로벌 민간은행은 이미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줄인 상황 으로, 그리스 대외채무의 9.3%인 387억 유로의 그리스 채권만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독일은행이 110억 유로, 미국은행이 105억 유로, 영국은행이 101억 유로이다. 지난 2010~11년에 비해서는 그리스 위기의 파급효과가 상대적으로 작 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