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 증권 무금리 시대의 증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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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무금리( 金 ) 시대의 증권업

비중확대 (Maintain) Earnings Preview 2015.7.10

[증권/보험] 정길원 02-768-3256 gilwon.jeong@dwsec.com 김주현 02-768-4149 juhyun.kim@dwsec.com

2Q Preview : 감익은 없다! 증권사들의 2Q 실적은 대폭의 감익 전망을 비켜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Top Tier들은 오 히려 증익될 것으로 보인다. 1) 전반적으로는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품이익을 보완하고 있고, 2) 차별적으로는 Top Tier 증권사들 고유의 경쟁력(상품운용 또는 해외주식 관련 수익 등)이 발휘되면서 증익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고르게 수익이 증가한 가운데 일회성 이익이 가세하여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 다.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 역시 수수료와 상품이익 모두 양호해 보인다.

무금리 시대에 ‘인터넷은행’과 ‘교차거래 확대’는 성장의 새로운 도구 저금리라는 표현 자체가 이제 적절치 않다. 올해 들어 기준 금리가 두 차례 더 인하된 후 무 금리 시대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가 강화된 점을 고려하면 실질 수익 률은 0%대이다. 리스크를 얹는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인터넷은행의 허용’과 ‘거래소의 상장’은 무금리 시대의 증권업의 성장과 수익성에 있어 기 능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먼저 인터넷은행은 무금리 상품에서 이탈하는 수요를 흡수하는 Gateway 역할을 할 수 있다. 거래소 상장 이후 교차거래의 확대가 예상된다. 이미 아시아 주요거래소들 간의 유동성 확 대 경쟁이 거래소간 교차거래를 촉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증권사들의 새로운 Brokerage 수익원으로 부상할 것이다.

실적 만으로도 Buy, 비중확대, Top Picks 키움, 한국, 삼성 연간 증권업종의 ROE는 9% 수준에 이르면서 시장 ROE와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04년~ 05년과 유사한 흐름이다. 괴리를 좁히고 시장 PBR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주가는 아 웃퍼폼을 하였다. 현재도 마찬가지인데 아직 시장 PBR 아래이다. 당시와 다른 점은 금리가 현저히 낮고, 금융정책이 증권업에 매우 우호적이라는 점이다. 그 러나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증권사는 일부 Top Tier 혹은 키움증권 정도이다. 앞서 2Q Preview에서 보았듯이 이미 이들은 실적에서부터 차별적이다. 2Q 감익은 미미, 미미, 일부 Top Tier들은 Tier들은 오히려 증익 전망 (십억원) 2,000 1 1,500

-50

-60

8

318

-343

50

1,000 1,235

1,173

500

0 1Q15 영업이익

Brok.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WM

IB

기타

이자

상품이익 등

판관비

2Q15F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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