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보다 가계자금을 봐야 할 시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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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식시장 전망 2015.3.30

외국인보다 가계자금을 봐야 할 시기

[투자전략]

외국인의 순매수를 주식형 펀드 환매가 상쇄하는 흐름 지속

김학균 02-768-4164 hakkyun.kim@dwsec.com

금리가 바닥을 통과하고, 전세가격이 안정돼야 국내 가계자금의 주식시장 유입 가능

KOSPI 1,980~2,050p 예상

KOSPI 박스권 상단 근접, 비중 축소 권고 KOSPI가 3월 후반부에 다시 2,050p대에 근접했다. 2,050p대는 2011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장기 박스권의 상단이다.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천지개벽’ 시나리오라면 조정시마다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할 것이고, ‘전과동’이라면 비중 축소에 무게 중심을 실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의견은 후자(後者)이다. 이번에도 박스권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 거 2,050p 도달 국면도 그랬고, 최근 2~3월 반등 국면도 그렇고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은 ‘유동성’이다. 우리는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2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선강퉁(深港通), 중국 본토 A시장의 MSCI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 이슈 등 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고, 6월 즈음부터는 다시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된 시장 의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된다고 하더라도, 국내 가계 자금의 주식시장 이탈이

KOSPI의 박스권 상단 돌파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국내 가계는 2009 년 이후 햇수로 7년째 주식투자를 외면해 오고 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라는 압 박이 가계의 위험선호를 자극하고 있지만 주식으로의 자산배분 본격화는 채권 금리 가 상승세로 반전되고, 주택시장에서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진정되는 시점에 가시화될 것이다. 그림 1. KOSPI 2,050p대는 강력한 저항선 – 4전5기, 이번에는 성공할까? (P) 2,400

2,200

ECB LTRO

ECB OMT

미국 조기긴축

ECB 금리인하

연준 3차 QE

우려 완화

초이노믹스

?

2,050P 2,000

1,800

1,600 11

1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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