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정유 기대보다 좋다
비중확대 (Maintain/Upgrade) [화학/비중확대] 좋아진 데는 이유가 있다 Sector Update 2016.3.23
[정유/화학] 박연주 02-768-3061 yeonju.park@dwsec.com 배영지 02-768-4123 youngjee.bae@dwsec.com
비중확대 유지: 유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 현재 주가는 여전히 실적 창출력 대비 저평가 되 어 있고 컨센서스의 상향 조정 여력이 있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컨센서스의 상향 여 력이 큰 롯데케미칼과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이 유효한 LG화학을 Top pick으로 유지한다. 에틸렌 공급 타이트 지속 전망: 전망 에틸렌 스프레드가 역사적 고점까지 상승함에 따라 향후 스 프레드 둔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스프레드가 강한 이유는 지속적인 신규 설비 가동 지연으 로 글로벌 가동률이 계속 높아졌기 때문이고, 17년까지 예정된 신규 공급량은 수요 증가분 과 유사한 만큼 이후에도 시장 예상(컨센서스) 보다 강한 시황이 유지될 전망이다. 18년 미 국 에탄 크래커 가동이 예정되어 있으나 가동률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이고, 한국 납사 크 래커는 비에틸렌/다운스트림 사이클의 회복으로 높은 실적 레벨이 유지될 전망이다. 비에틸렌/ 비에틸렌/다운스트림의 사이클 회복: 회복 비에틸렌/다운스트림 체인도 개선되기 시작했다. MEG 의 경우 석탄 기반 설비들의 가동률이 낮아 공급이 타이트해졌고 17년까지 공급 차질이 지 속될 전망이다. 부타디엔의 경우 14년 증설된 잉여 설비가 소화되기 시작했고 최근 타이어 수요도 회복되고 있어 중기적으로 시황 개선이 예상된다. ABS, PC 등도 16년 이후 신규 증 설이 적어 시간이 지날수록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실리콘 회복 사이클 진입: 진입 태양광 모듈은 이미 15년부터 수급이 개선되어 16년부터 증 설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는 반면 폴리실리콘은 15년 가격이 과도하게 하락했다가 최근 반등 하고 있다. 향후 2~3년간 폴리 증설이 제한적인 만큼 수요 회복과 함께 폴리실리콘 가격도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OCI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정유/비중확대] 예상보다 강한 시황, 비중 확대로 상향 예상보다 강한 시황: 시황 당사는 정유 업종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 왔으나 예상보다 견 조한 아시아 정제 마진 및 PX 스프레드를 감안할 때 컨센서스의 상향 조정 여력이 있어 비 중 확대로 의견을 상향 조정한다. 다만 이미 주가가 상당 폭 상승했고 정제 마진 자체의 변 동성이 커 화학 업종을 더 선호하는 시각은 유지한다. 정유 업종 내에서는 에틸렌/PE 마진 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SK이노베이션을 선호한다. 아시아 지역 마진 상대적 견조: 견조 당사가 정유 업종에 대해 보수적이었던 이유는 1) 신규 정 제 설비 증설은 적지만 기존 설비의 가동률 상승으로 마진이 둔화될 수 있다고 보았고 2) PX의 경우 공급 과잉으로 마진 개선이 더딜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정유 사이클이 휘발유 마진 강세, 등경유 마진 약세를 보이면서 등경유 생산 비 중이 높은 유럽 정제 마진이 더 크게 하락해 유럽 정유사들의 가동률 상승이 쉽지 않아 보 인다. 중국이 경우 40달러 이하에서는 내수 가격을 내리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석유제품의 수출량이 감소하고 BTX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PX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환 경에서 향후 휘발유 수요가 개선되면 아시아 정제 마진이 추가 개선될 수 있어 정유 업종에 대한 의견을 상향 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