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라스트맨 스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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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라스트맨 스탠딩

2015.7.29

[거시경제]

2015/16년 한국 경제 전망 하향 조정, 당초 3%에서 2.5%, 환율/금리도 조정

허재환 02-768-3054 jaehwan.huh@dwsec.com

메르스 이후 하반기 완만한 반등 기대, 그러나 수출 부진 우려는 당초 예상보다 심각

중국은 과잉부채와 실질금리 부담, 고용 모멘텀 약화로 수출 이외 대안 찾기 힘들어

여름 중 미국 소비 회복이 최후의 보루, 그러나 달러 강세 부작용으로 기대 약화

모멘텀 약해진 경기, 요동치는 금융시장 6~7월 투자자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던 그리스 문제는 진정되었다. 소나기는 지 나간 셈이다. 그러나 기대에 비해 금융시장 분위기는 무겁다. 유가와 중국 증시도 다시 요동쳤다.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친 것처럼 개운하지 못하다. 당장 침체라던가 심각한 위기의 징후는 뚜렷하지 않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완만 한 회복을 기대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미국 경제가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 다. 유럽도 그리스 이후 큰 악재가 없다. 중국 경기가 좋지 않지만 경착륙이 임박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한국 경제도 지금보다 더 나빠질 위험은 낮다. 하지만 금융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다. 경기 회복이나 인플레 기대가 약해졌다. 최 근 발표된 주요국 PMI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그림1). 2분기 들어 전세계 교역량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그림2). 미국 다우지수도 연초 대비 (+)를 지키지 못했다. 원화가 약해진 사실을 제외하면 안도 랠리는 다시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금융시장의 변화를 감안할 때 향후 경기 방향성은 어느 쪽이며 이를 결정 하는 핵심 변수는 무엇일까? 본란을 통해 1) 최근 변화를 감안해 15/16년 성장률/ 환율 전망을 수정하고, 2) 성장률이 하향 수정된 근거인 수출 부진 요인을 재조명 하고, 3) 최후의 보루라고 볼 수 있는 미국 소비에 대한 전망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림 1. 방향성을 상실한 미국/중국/유로존 제조업 PMI (p) 58

그림 2. 2분기 들어 전세계 교역량 증가율 줄곧 둔화 (%, 전년비) 30 전세계 교역량 (L) 한국 수출 증가율 (R)

중국 Caixin 제조업 PMI 유로존 Markit 제조업 PMI 미국 Markit 제조업 PMI

56

(%, 전년비) 50 40

20

30

54 20

10 52

10 0

50

0

-10

48

-10

-20

46

-30

-20 44

-40

-30

42 12.7

13.1

13.7

14.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7

15.1

15.7

-50 90

95

00

05

10

15

자료: CEI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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