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 유통, 시내 면세 사업자 선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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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비중확대/Maintain)

시내 면세 사업자 선정 결과 서울 시내 대기업으로는 HDC신라 HDC신라, 신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선정 Sector Update 2015.7.13

신세계,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본업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 연말 만료되는 면세사업권에 대한 경쟁 예상

[유통] 이준기 02-768-3297 aiden.lee@dwsec.com

서울 시내 면세사업자로 HDC신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선정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대기업 후보 중에서는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 발의 합작법인인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되었다. 중소기업 후보 중에서는 SM 면세점, 제주 시내면세 사업자로는 제주관광공사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자들 가운데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주목할만하다. 2014년 총매출액은 4,137억 원, 영업이익은 334억원 이었다. 서울 시내면세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매출액은 연간 4,000~5,000억 수준에 영업이익률은 역시 기존 사업의 6~7% 대비 소폭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된 다. 즉, 총매출액은 100% 수준의 증가, 이익은 더욱 큰 폭의 증가가 기대된다. 현재 주가는 2014 년 순이익 기준으로 PER 19.1배 수준이다.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본업 개선에 주목 의욕적으로 시내 면세사업을 추진한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이다. 특 히 면세점 사업자 선정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신세계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마트는 신세계디에프의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실패에 따라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의 적자 확대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모두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 6월 실적에 타격을 입힌 MERS 영 향이 크다. 그러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로는 다시 양사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대백화점 은 3분기부터 판교점의 영업이 시작되고 4분기에는 가든파이브 아울렛, 동대문 케레스타 아울렛 등의 개점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3분기부터 2016년 연말까지는 영업이익이 지속 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신세계 역시 단기 주가 조정 이후 4분기부터는 2016년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될 것으 로 예상된다. 또한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역시 신세계 연결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신세계는 이번 서울 시내면세사업자 선정 결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울 시내면세사업 라이센스 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월에는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12월에는 부산신세계면세점, 호텔롯데의 소공동 면 세점, 월드타워 면세점의 라이센스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9월 25일까지 입찰을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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