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려보다 괜찮은 실적 나올 듯
비중확대 (Maintain) Industry Report 2016.3.7
1Q 우려보다는 괜찮은 실적 예상 증권업의 1Q 실적은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운용의 환경은 우호적으로 바뀌었고, ELS 헤지 운용에서 발생하는 손실도 우려보다는 적기 때문이다. 낙인 배리어에 근접하면서 ELS 헤지 운용상의 손실과 비용을 피해나가지
HSCEI 급락
는 못하고 있으나, 그 규모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H지수가 [증권/보험]
회복하는 과정에서 일부 손실의 환입도 기대된다. 시중 금리가 20bp 내외 하락하면서 공격
정길원 02-768-3256 gilwon.jeong@dwsec.com
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수년간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운용이익을 거 두고 있다.
김주현 02-768-4149 juhyun.kim@dwsec.com
그러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모든 증권사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주식 등 위험자산에 노출이 많은 증권사는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고, 채권시장에 대한 전망이 보수적인 증권사도 최근의 금리 하락을 향유하지는 못하고 있을 것이다. ELS 운용 역시 Back to Back 비중을 고려해야 하고, 지난 8월 이후 어떻게 보완책을 마련하고 실행했는지 에 따라 이번 분기 실적은 매우 차별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분기 실적 추이로는 바닥을 통과 ELS 이슈로 인한 고객 기반의 훼손 우려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일단 H지수 ELS 잔액 중 낙인이 발생한 규모는 5%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전적으로 증권사의 고객으로 보기 힘들다. 지난해 상반기 은행의 ELT의 잔액이 급증하였고, 전체 ELS 잔액 대비 비중은 41%까지 상승하였다. ELS와 관련된 최근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2~6월 사이, 즉 중국 자 본시장의 급상승과 함께 늘어난 ELS의 많은 부분은 은행권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증권업의 주가는 분기 실적을 정확히 추종한다. 3Q~4Q 실적 부진은 이미 반영되었고, 1Q 실 적이 우려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Q 실적은 지난 3Q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Valuation은 0.85배 (현재는 0.65배). 웬만한 증권주의 배당수익률은 4%에 이른다.
증권업종 분기 실적 및 평균 시총 추이 (십억원) 1,500
(조원) 40
순이익 (L) 시가총액 (R)
1,000
30
500
20
0
10
0 1Q 2Q 3Q 4Q 1Q 2Q 3Q 4Q 1Q 2Q 3Q 4Q 1Q 2Q 3Q 4Q 1Q 2Q 3Q 4Q 1Q 2Q 3Q 1Q 2Q 3Q 4Q 1Q 2Q 3Q 4Q 1Q 2Q 3Q 4Q
-500 FY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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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금융감독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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