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망 2016.1.19
역오일 쇼크에 따른 산유국 자금유출
[투자전략]
사우디를 사우디를 포함한 주요 산유국, 산유국, 국내 증시 비중 축소 지속
김형래 02-768-4142 hyungrea.kim@dwsec.com
저유가 기조 지속과 페그제 유지로 사우디의 해외 투자자금 회수는 지속될 것 저유가 기조가 지속된다면 다른 산유국들 중심의 외국인 순매도 압력은 가중될 것
사우디가 주도하는 외국인 순매도세 지속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2015년 6월 이후, 외 국인들은 약 15조원을 순매도했으며, 산유국들의 매도세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는 동기간 약 4.5조원을 순매도하며 총 외국인 누적 순매도 규모의 약 30% 를 차지했다. 사우디의 순매도세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SAMA(Saudi Arabia Monetary Agency: 사우디 중앙은행) Foreign Holdings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SAMA Foreign Holdings는 여타 독립된 조직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국부펀드와는 달리 사우디 중앙은행 조직 내 Investment Department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부펀드가 정부조직 아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국가 경제의 안정을 목적으로 자 산을 운용하고 있다. 사우디의 재정 수입의 약 88%가 석유부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GDP 대비 석유 포함 상품 수출이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기조는 사우디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사우디의 재정이 갈수록 악화된다는 점에서 SAMA Foreign Holdings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증권 자산을 지속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SAMA Foreign Holdings의 해외 증권 자산의 규모는 627조원(2015년 5월기준)에서 516조원 (2015년 11월)으로 약 17.7% 감소했으며 총자산 대비 해외 증권 자산 비중은 74.4%에서 65.2%로 축소되었다. 그림 1. 2015년 2015년 6월 이후, 이후, 외국인은 약 15조원을 15조원을 순매도 (P) 2,300
KOSPI(L)
(조원) 60
외국인 누적순매수(R)
50 2,100 40 1,900
30 20
1,700 15년 6월 이후, 외국인은 약 15조원을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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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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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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