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에너지절약 실천하기 참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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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절약실천사업 매뉴얼

에너지절약 실천하기 참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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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쨍한 서울을 만들어요

서울시 에너지절약실천사업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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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본부 에너지시민협력반


쨍쨍한 서울을 만들어요

서울시 에너지절약실천사업 매뉴얼

기후환경본부 에너지시민협력반


목차 Ⅰ. 이론편 1. 기후변화와 우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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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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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기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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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왜 ‘원전’ 하나 줄이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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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의로운 에너지-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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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너지 절약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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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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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실제편 1. 알아두세요 2. 에너지절약실천사업 절차와 방법

Ⅲ. 활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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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록> 1. 서울시 에너지절약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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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전하나줄이기 엠블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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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임옥기_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장

지구온난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도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과 공생할 수 있는 사회체제를 만드 는 것은 이제 우리의 당면과제가 되었습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는‘원전하나줄이기’정책을 추진하고 있 고, 에너지 절약과 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서 2014년까지 에너지 200만 TOE를 절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정책을 통해 대형 원자력발전소 1 기가 1년동안 생산하는 발전량 만큼 에너지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6대 분야 21개 정책과제 7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민이 자발 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절약 시민 실천 문 화 형성을 위해 2013년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40여 단체가 사업을 추진 중 에 있습니다. 또한‘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와‘에너지 수호천사단’ 을 운영해 지역과 학교, 가 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연령의‘서울에너지설계사’150명을 선발하여 연말까지 중소기업, 빌딩, 상점, 교회, 학교 등 서울 에너지 지킴이 사업에 투입하고 에너지 관련 궁금증이 있는 곳 어디나 찾 아가 관련 상담을 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하는“에너지절약 실천하기, 참 쉬워요”매뉴얼은 시민들과 함께 해 나가는‘원 전하나줄이기’사업이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에코마일리지 가입, 불필요한 낮 조명 끄기, 대기전력 차단, 효율적인 냉·난방, 고효율 LED조명 교체, 에너지 효 율이 높은 가전제품 사용, 서울시 불끄기 행사 참여 등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생활실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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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산다는 것의 의미 정희정_에너지시민협력반장

서울시의 전력 자립도는 아주 미미합니다. 그래서 서울시민이 사용하는 전기의 대부분은 서 울이 아닌 지역에서 끌어와야 합니다. 바닷가 어느 마을에 세워진 핵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 가 거대한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거쳐 전국을 여행해 서울까지 오게 됩니다. 서울시의 전력 소비가 계속 늘어나면 지역에 새로운 발전소를 세우고 국토를 가로지르는 송 전탑과 송전선로를 건설해야만 합니다. 반대로, 서울시민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서울에 필 요한 전력을 서울에서 생산한다면, 지역에 발전소와 송전탑, 송전선로를 지을 필요가 없게 됩 니다. 낡고 위험한데도 계속 가동시키고 있는 핵발전소를 멈출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절약과 효율 제고, 재생 가능 에너지 확대를 통해 핵발전소 한 기를 줄이겠다는 목 표로‘원전 하나 줄이기’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이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핵발전소를 지을 필요가 없으며, 현재 가동되고 있는 핵발전소도 문 닫 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발전소 신규 건설을 막기 위해 핵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도시로 대량 공급하는 데 필요한 고압 송전탑과 송전선로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눈물겨운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정 지 역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집과 땅이 발전소와 도시 사이에 있다는 이유로, 위험 천만한 핵발전소를 옆에 끼고, 송전탑과 송전선로 아래에서 살도록 강요하지 말라고 호소하며 몸을 불살라 숨을 끊은 농민도 있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분신자살한 농민의 죽음이 헛된 것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발전소와 송전탑, 송전선로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오래된 싸움도 조 만간 평화로운 결말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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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편


1. 기후변화와 우리의 생활

1. 기후변화 지구가 아프다. 온난화로 인해 지구는 열이 나고 몸살을 앓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위원회 (이하 IPCC: Intergovernmental Pannel on Climate Change)’ 는 2007년 제4차 평가보고서에서 최근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겨울과 극 심한 가뭄, 폭우, 폭염, 폭풍 등이 인간의 산업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라는 것이 보다 명확해졌 다고 밝혔다. 또한 지구온난화 진행속도는 2001년 발표된 3차 보고서의 예측치보다 훨씬 빠르 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후변화는 지난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동안 지구의 대기변화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지 구온난화’ 로 인한 기후변화를 의미한다. 지구온난화는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남반 구에 비해 산업화된 국가가 몰려 있는 북반구에서 더욱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IPCC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지구 표면 온도는 0.74℃ 상승했다. 채 1℃도 되지 않는 미열이 가 뭄과 홍수, 폭염과 폭설 등을 불러오고 지구 생태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와 인류의 생존까지 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지구온도 상승이 이보다 더 많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IPCC 보고서는 21세기 말까지 1.8℃ ~4.0℃까지 더 오르고 해수면은 18㎝~59㎝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 라의 경우 지구 평균을 웃돌아 100년간 약 1.5℃ 상승했다. 그래서 지금 인류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공통의 과제는 바로 이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다. 기후변화 대책에 대해서 가장 소극적인 미국조차도 엄청난 예산을 배정하여 기후변화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를 조사하는 법을 통과시킬 정도로,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인 문제이다

2. 지구온난화 원인 지구 생명의 모든 원천이 되는 태양 에너지는 빛의 형태로 지구표면에 도달한다. 태양에너지 가 대기층을 통과한 에너지는 일부는 지구온도를 높이고, 일부는 다시 지구 밖으로 방출된다. 이 때 지구온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수증기나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 산화질소(N2O) 등의 기체이다. 이렇게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기체들이 없다면 지구는 평균 기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이 온실기체가 대기 중에 너무 많이 방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온실가스가 많아지면 지구 밖으로 방출되어야 할 에너지가 대기 중에 머무르면서 지구는 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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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태양복사는 기후계의 동력원

온실효과 적외복사의 일부는 대기를 통과하지만 구름에 의해 흡수 되고 사방으로 방출된다. 이 효과가 지구의 표면과 그 아래의 대기를 가온한다

태양복사의 일부는 지구와 대기에 의해 반사된다

대기

지구 태양복사의 약 절반은 지구 의 표면에 흡수되어 데운다

지구표면에서 적외복사가 방출된다

하우스를 씌워놓은 것 같은 온실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온실가스의 대표적인 것은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등으로 주로 인 간이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석연료에 의해 배출된다. 이밖에도 자연에는 존재하 지 않지만 화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이 만들어낸 온실가스로,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 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 등이 있으며, 주로 냉매나 반도체 공정에서 배출된다. 온실 가스는 산업혁명 이후 현저하 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간 활동으로 인한 화석연료 연소 등이 그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3. 기후변화 사례 1)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 중 대표적 인 것은 해수면 상승이다. 지난 100여 년간 지구의 평균 기온이 0.74℃ 상승하면서 북극의 얼음이 1/4 줄어들었고, 해수면은 약 20㎝ 높 아졌다. 기온, 해수면 및 북반구 적설(Snow cover)의 변화 ⓒIPCC 4차 보고서

관측변화: (a) 지구 평균 지표기온 (b) 조위계(파란색)와 위 성(빨간색) 자료에 의한 지구 평균 해수면 높이 및 (c) 3월-4 월 북반구 적설면적. 모든 변화는 1961-1990년의 평균에 대 한 상대적인 변화이다. 완만한 곡선은 십년 평균치이며, 둥근 점은 연별 값을 나타낸다. 음영부분은 알려진 불확실성의 통 합 분석(a, b)과 시계열(c)로부터 추정된 불확실 구간을 나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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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빙하가 녹 아 사 라지고 있고, 스위스에서 는 예전에 해발 800m만 올라가 면 탈 수 있던 스키를 이제는 해발 1500m 이상 올라가야 탈 수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는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녹아 하천의 유량이 늘어 난 데다 해마다 쏟아지는 폭우로 인하여 국토의 2/3가 해마다 물 에 잠기고, 3천만 명의 인구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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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 수해를 입는다. 최초의 환경 재난국가로 일컬어지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국토가 사라질 것 으로 예상되 전 국민이 이웃 나라로 이주해야 하는 상황이다. IPCC 4차 보고서는 온실가스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더라도 지구의 평균기온이 2100년 에 0.6℃가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경제성장 속도를 감안했을 때, 성장 을 가장 느리게 가정한 경우에도 2100년에는 기온이 1.8℃ 오르고 경제성장이 빠른 경우에는 4℃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면은 18~59cm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2) 태풍과 강수변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상 유래 없는 강한 폭풍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미 국 남부 뉴올리언스 시에 불어 닥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뉴올리언스 시 면적의 80%가 물에 잠기고 2,500여 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만도 100조 원 에 이른다. 그 이후에도 2010년 아이린, 2011년 샌디 등 거대한 허리케인은 미국을 긴장시키 고 있다. 과학자들은 최근 들어 허리케인의 규모가 커지는 것은 바다 수온이 높아져서 더 많은 대류 에너지를 전달하여 폭풍의 힘을 키우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카트리나는 플로리 다에 상륙할 때까지만 해도 1급 폭풍에 지나지 않는 작은 규모였 으나, 수온이 높아진 멕시코 만 을 지나면서 크기가 엄청나게 커 졌고, 막대한 피해를 남기며 미국 을 휩쓸고 지나갔다.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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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풍속과 습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최근에는 4-5급 이상의 강한 폭풍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크고 작은 태풍의 피해를 입고 있지만, 이대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된다면 슈퍼 태풍이 불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기온 상승에 따라 강수 형태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아열대 지방에서는 강 수가 감소하여 사막화 현상이 확대되고, 온대나 한대 지역은 강수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100년까지 강수량이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강우가 여름철에 집중되기 때문에 홍수와 태풍의 피해가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3) 사막화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변화는 많은 지역에 가뭄을 초래하여 사막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 다. 생태학적으로 농경지로 부적합한 지역을 무리하게 개간함에 따라 일 년에 600만ha의 농 경지가 완전한 사막으로 변하고 있으며, 또 일 년에 남한만한 면적에 해당하는 1,100만ha의 삼림이 벌채되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막으로 변하고 만다. 이대로 간다 면 40-50년 후에는 중국이나 미국만한 땅이 사막으로 변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만 하더라 도 매년 제주도 1.5배에 달하는 크기의 땅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고 황사 피해도 커지고 있다.

4) 생물의 멸종과 질병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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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 추세대로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2080년에는 기후변 화로 인해 국내 서식 나비 20%가량이 멸종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국내에 서식 하는 나비 158종 가운데 30종(18%)이 멸종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단지 태풍이나 홍수 등 거대한 자연재해로 나타날 뿐 아니라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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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멸종까지도 불러오고 있다는 증거다. 기후변화는 산림과 습지 등 생물들의 중요한 서식지 파괴를 불러온다. 또한 곤충과 같은 작은 생물은 기온의 변화에 인간보다 훨씬 민감하다. 그러 다 보니 현재에도 매년 1%의 생물종이 멸종하고 있고 앞으로 20년~30년이 지나면 지구에 있 는 생물종의 1/4이 멸종하리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특히 바다 생태계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Science 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지난 50년 동안 바다 생물종 70%는 개체수가 90% 이상이 줄어드는 파멸상태를 맞았다고 한다. 이대로 가면 앞으로 2050년이면 모든 바다 생물들이 멸종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이 논문은 예측하 고 있다. 이 바다 생태계 파괴의 중요한 원인은 연안 습지의 파괴로 보고 있다.

4. 우리나라와 기후변화 우리나라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심지어 세계 평균기온 상승보다 2배 이 상 빠른 기온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은 1.5℃가 상승했으며, 계절별로 보면 지난 30년간 겨울은 1.9℃ , 여름 0.3℃가 상승했다. 기상청 은 1920년대 이후 겨울은 한 달 이 단축된 반면 여름은 20여 일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다 보니 지구온난화와 함 께 나타나는 폭우와 폭설, 폭염 은 이미 사람들의 생활 속 깊이 들어와 익숙해져 버렸다. 100년 에 한번 온다는 홍수가 지금은 해마다 열리는 연례행사가 되었 고, 과거에는 눈을 구경하기 어려 웠던 부산에서도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어 휴교령이 내려지는 사 태가 비일비재하다. 폭염피해 역 시 꾸준히 증가하여 2012년 폭염 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가 2011 년 443명의 두 배인 984명으로 나타났다. 재배하는 농작물의 종류가 바 뀌는 것도 기후변화의 영향 중의 하나다. 기온 상승과 더불어 강 수량도 증가하면서 우리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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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망고나 파파야 등 아열대 작물이 재배되고 재배가능지역 이 북상하는 등 농작물에 변화가 오고 있다. 충남 이남 지역에서만 재배되던 쌀보리가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경북 경산이 주산 지인 복숭아가 최근에는 강원 춘천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다. 사과 역시 재배 한계선이 올라 가면서 강원 영월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난지 과일인 한라봉 역시 제주 지역뿐만 아니 라 전남 고흥과 경남 거제도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수입과일이었던 망고나 구아버, 파파야, 아 보카도 등 아열대 과일이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기도 한다. 기온이 상승해 아열대 기후가 되면서 병충해가 늘고 있는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다. 주홍날개 꽃매미는 동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아열대 해충인데, 2012년 충청과 경기 지역에서 갑작스 럽게 번식하면서 포도와 배는 물론 도심 가로수에도 상처를 남겼다. 주로 남부 지역에서 발생 했던 벼줄무늬잎마름병도 발생 지역이 점차 북상해 그 피해 면적이 늘고 있다. 해양생태계도 급격히 바뀌고 있어서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들이 명태, 고등어 같은 한류성 어종에서 멸치 같은 난류성 어종으로 바뀌었다.

5. 기후변화의 역사적 책임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그 피해는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가난한 나라와 섬나라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폭염이나 폭설 등과 같은 극한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크게 다 가갈 것이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위협에도 더 한 것으로 나타난다. 2007년 발표된 IPCC 4차 보고서‘기후변화의 영향, 적응, 취약성’ 에서는 인류가 앞으로 생 물종의 멸종, 수자원 고갈, 식량생산 감소, 해안 저지대 침수, 전염병 창궐이라는 현실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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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기후변화 위험 순위 1 2 3 4 5 6 7 8 9 10

극단적인 위험 위험

방글라데시 인도 마다가스카르 네팔 모잠비크 필리핀 아이티 아프카니스탄 짐바브웨 미얀마

극단 극단 극단 극단 극단 극단 극단 극단 극단 극단

중간위험 낮은 위험 데이터 없음

기후변화 취약성 지수

할 것임을 경고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이 다른 대륙에 비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 으로 드러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기온이 상승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물 문제로 고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에서는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다. 앞 페이지의 지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비례해 각 나라의 크기를 나타낸 세계지도다. 캐 나다와 미국, 유럽, 일본 등이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한국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 로 그려지고 있다. 반면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는 면적이 실제 국토 면적에 비해 아주 많이 줄 어든 모습이다. 이것은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위에 있는 또 하나의 지도는 기후변화취약성 지수를 나타낸 것이다. 영국의 리서치 회 사인 메이플크로프트는 2010년 각 국가들이 기후 변화에 의해 얼마나 피해를 입게 되는지를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지도의 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로부터 안전 한 곳이고, 파란색이 짙어질수록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곳이다. 이 지도에 따르면 기 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는 방글라데시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인도, 마다가스카르, 네 팔 등이 피해가 큰 지역으로 분석되었다. 즉,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등 선진국은 기후변화로 인 한 피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경제 발전이 더딘 아프리카나 중미, 아시아 등이 기후변 화로 인한 피해에 취약함을 알 수 있다. 두 지도를 비교해 보면 기후변화의 원인 제공자와 피해자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 즉 기후 부정의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따라서 선진국일수록 기후변화에 대한 역 사적인 책임을 더 많이 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선진국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하며,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국가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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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후변화 대응책 기후변화의 인위적인 원인이 바로 화석 에너지 사용이므로 해결책은 당연히 화석에너지 사 용을 줄이는 것이다.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생활방식을 바꾸려는 사회적인 노력과 개인적 인 실천, 그리고 기후변화협약 이행과 같은 국제적인 협력이 함께 있어야만 가능하다.

1) 기후변화협약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대변되는 것이 바로 기후변화협약이다. 과학자 들에 의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이 경고된 후 1987년, 제네바에서 열린 1차 세계기상회의에서 IPCC 결성이 논의되었으며, 1990년 제네바에서 열린 2차 세계기후회의에서 기본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1992년 뉴욕의 5차 기후변화협약에 관한 정부간교섭위원회 회의에서 정식으로 기 후변화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의의 결과는‘리우환경회의(Rio Summit)’ 로 이어진다. 1992년 리우환경회의의 핵심의제가 바로 기후변화였는데, 이 회의에서‘기후변화에 관한 유 엔기본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이 탄생했다. 기후변화협약의 목적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방출을 제한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 는 데 있다. 기본적으로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 개발도상국의 체약국 사정 감안, 빠르고 동시 에 유효한 예방조치 실시,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할 권리 및 의무, 개방적인 국제 경제 시스 템의 증진 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2009년 1월 기준으로 192개국이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해 있어, 지구상 거의 모든 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 47번째로 가 입했다. 지구온난화 규제 및 방지의 국제협약인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 선진국의 온 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규정하였는데, 그것이 1997년 12월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에 서 채택된 이른바‘교토의정서’ 다. 의정서가 채택되기까지는 온실가스의 감축 목표와 감축 일 정, 개발도상국의 참여 문제로 선진국 간,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의견 차이로 심한 대립을 겪 기도 했지만, 2005년 2월 16일 공식 발효되었다. 의무이행 당사국의 감축 이행 시 신축성을 허용하기 위하여 배출권거래(Emission Trading), 공동이행(Joint Implementation),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 등의 제도가 도입되었다. 한국은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기후변화협약상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어 의무대상국에서 제외되었으나,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7차 기후변화총회에서 2020년부 터는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더반플랫홈 (Durban Platform)에 합의함으로써 한국도 이에 대한 대비를 서들러야한다.

2) 저탄소 녹색 삶 우리는 생활 속에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아침에 일어나 불을 밝히고 세수를 하고 밥을 먹고 차를 타는 등의 일상생활이 거의 대부분 화석연료 사용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교통문화를 바꾸고 전기사용 방 법을 바꾸는 등 생활에 변화를 꾀해야 한다. 또한‘편리함’ 에 너무 익숙해진 생활을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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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으로 되돌리는 불편을 즐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① 교통문화 바꾸기 이산화탄소 배출의 제1원인은 바로 석유다. 또 석유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 이 교통 분야이므로 교통 문화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의 승용차, 화물차 문화를 버스, 기차, 전철, 트램(전차), 자전거, 걷기 등으로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한다. 걷기 좋은 도시, 마을, 도로 만들기 등과 대중교통 이용을 편리하게 하는 정책적인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② 전기 절약 실천 우리나라의 발전은 화력발전과 원자력 발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력 발전은 석탄이나 석유, 가스 등을 태워서 발전하므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다. 원자력은 우라 늄 채굴과 수송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므로 지구 온난화에 자유롭지 못한 에너지 다. 따라서 현재처럼 전기를 펑펑 쓰는 가정, 산업 분야에서 전기를 절약하는 실천이 필요하다. ③ 제철, 근거리 먹거리 섭취 음식문화도 의외로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많다. 먹는 고기를 생산하 기 위해 열대우림을 파괴하여 농장으로 만들거나, 먼 거리의 재료를 수송하기 위해서는 이산화 탄소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가까운 거리에서 생산된 먹거리와 제철에 생산된 먹거리를 즐기 는 문화, 그리고 채식 위주로 섭취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④ 생태 공동체 건설 저탄소 녹색 삶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개인의 실천뿐 아니라 사회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국가와 사회, 지역공동체의 생태적 삶에 대한 합의도 필요하다. 생태적인 가 치가 우선시되는 사회, 걷고 싶은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시스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가까운 먹거리 생산, 환경규제, 에너지 자립 등 많은 요소들이 어우러져야 한다. ⑤ 재생에너지정책으로 전환 화석연료의 사용은 기후변화에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만큼 그 사용을 줄이는 것은 기후변화 대책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에너지원으로 석탄이나 석유, 우라늄 등의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이나 바람, 물, 지열 등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기술적, 정책 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런 재생에너지는 소규모로 소비가 많은 지역 인근에 건설할 수 있어서, 대규모 발전이 가져오는 생태파괴와 공동체 파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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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2. 에너지

에너지란 일(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며 그 어원은 그리스어인‘에르곤’ 에서 나왔다. 불의 발견, 증기기관의 발명 등 에너지 이용은 인류문명을 빠른 시간 안에 비약적으로 발전시 켰다.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친 산업혁명은 곧‘에너지혁명’ 이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사실상 ‘에너지기술의 발전’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너지는 때로는 빛으로, 때로는 힘으로, 때로는 연료로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현대 사회의 기술이나 정보화 역시 에너지의 도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다. 흔히 보는 전 자제품이나 자동차, 또는 로켓이나 인공위성 같은 것들이 개발되어 우리의 생활을 더 편리하 고 윤택하게 해 주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의 원동력이 바로 에너지다. 인류가 가장 처음 사용한 에너지는 불 에너지였다. 원시시대 사람들은 요리를 하거나 보온 을 위해, 또는 밤을 밝히기 위해 불을 이용했다. 그 후 농경과 목축이 생활화되면서 소나 말과 같은 가축의 힘을 이용하게 되고, 물이나 바람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하게 되었다. 그 후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인류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늘려갔다. 석탄에 이어 석유와 천연 가스 등을 이용하여 산업을 발달시켰고,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전기 이용 역시 확대되었다.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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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 속 에너지

우리의 생활은 에너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우리가 식품을 섭취하여 몸 속 에너지를 사 용하는 것에서부터 아침에 일어나 다시 잠이 들기까지 모든 생활은 에너지 사용의 연속이다. 잠깐 눈을 감고 아침에 일어나 내가 사용한 에너지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가만히 생각 해보면 내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얼마나 다양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특히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에너지는 바로 전기에너지다. 전기 에너지가 없다면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TV를 보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수도 사용이나 교통 마비 등 사회의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일상 생활이 전기에 너지에 많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세계 에너지 현황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석유, 석탄, 천연 가스 등과 같은 화석연료에서 얻 고 있으며, 전 세계의 인류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약 80%에 해당한다. 화석 연료는 지질 시대 의 생물이 죽어 땅 속에 묻힌 후 높은 압력과 열, 지형적 특성 등의 요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그 양이 한정되어 있다. 인류가 에너지 고갈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해결책을 강구하기 시작한 것은 1973년 석유 파동 이후다. 중동 지역의 석유 수출국들이 원유 가격을 인상하고 원유 생산을 제한하면 서 세계 여러 나라가 경제적인 혼란을 겪게 되었던 것이다. 그 후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 라크전 등을 겪으면서 에너지 문제는 점점 더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피크오 일과 지구온난화는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만큼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피크오일(석유생산정점)이론은 미국의 석유지질학자 킹 허버트가 1950년대 창안한 것으로, 당시 세계 제1의 산유국이었던 미국이 1970년에 피크오일을 맞고 이후 미국은 석유부족의 어 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미국의 유전들은 1971년에 피크오일을 맞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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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그 후 영국(1999년), 호주(2000년), 노르웨이, 예멘, 오만(이상 2001년), 멕시코, 덴마크(이상 2004년) 등 많은 산유국들이 피크오일을 맞았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은 이미 전 세계가 석유 생산정점에 도달했거나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고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원고갈의 문제는 비단 석유만의 문제가 아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석유는 40년, 석탄이 210년, 천연가스 60년, 우라늄 85년 정도로 화석연료의 잔존량을 추정하고 있 다. 화석연료에 거의 의존해 왔던 생활을 바꾸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이 여기 또 하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에너지소비량은 전 세계적으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5년간의 전 세계 에너지 소 비를 살펴보면 2009년 일시적으로 잠깐 주춤했을 뿐, 그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위: 백만TOE)

합계

증감율

석유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수력

2007

11,398

2.8

4,007

2,661

3,306

622

697

2008

11,536

1.2

3,997

2,731

3,342

619

725

2009

11,363

-1.5

3,909

2,661

3,306

614

736

2010

11,978

5.4

4,032

2,843

3,532

626

779

2011

12,275

2.5

4,059

2,906

3,724

599

792

세계 1차 에너지소비 지식경제부, 2012 에너지통계연보

3. 우리나라 에너지 현황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소득수 준이 높아지고 경제발전이 이루어지면 서 에너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 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GDP가 떨어지면서 에너지 소비 또한 주춤했으나 곧바로 그 증가세가 회복되 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 너지원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석유로, 2011년 기준으로 전체 에너지원 중에서

에너지 지

,

에너지

약 38%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의존 도가 높다. 2011년 우리나라의 일일 석유소비량은 28만8천TOE로 석유소비량 세계 9위를 차 지한다. 그 다음이 석탄 약 30%, 천연가스 약 17%, 원자력 약 12% 순이며, 신·재생에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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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4%를 차지하여 아직까지 지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수입되는 석유의 양은 장충체육관의 5배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또한 석유뿐 아니라 석 탄과 천연가스, 원자력 등도 수입의존 율이 높아 전체 에너지 중 96%를 수입 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우

에너지

리나라는 2011년 기준 연 1700억 달러

,

에너지

의 돈을 에너지를 수입하는 데 사용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지표 중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은 바로 1인당 총에너지 소비량인데, 2007 년 4.86TOE에서 2011년 5.54TOE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전 세계적으로 독일과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이 일인당 에너지소비가 줄어드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러다 보니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면서도 전체 에너지소비는 세계 6위를 차지하는 기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총에너지소비량

1인당 총에너지 소비량 (TOE)

수입의존도(%)

181,455

4.86

96.5

240,752

182,576

4.95

96.4

2009년

243,311

182,066

4.99

96.4

2010년

261,134

194,908

5.37

96.2

2011년

275,688

205,864

5.54

96.4

기간

1차에너지 (1,000TOE)

최종에너지 (1,000TOE)

2007년

236,454

2008년

우리나라 주요에너지 지표

환경부 환경통계포털

아래 표는 주요 국가들의 일인당 에너지소비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표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다음으로 많은 소비량을 보이고 있다. 2009년 전 세계 평균인 1.8TOE의 약 2.5배에 달하는 소비량이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전 세계

2007

458

774

403

149

403

182

2008

467

747

389

16

408

184

2009

47

703

371

17

389

18

2010

505

72

39

0

406

0

주요국가별 일인당 에너지소비량 국가에너지통계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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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전기에너지다. 전기에 너지는 석유나 석탄 등의 1차 에너지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내는 에너지로 그 생산과정에서 1 차 에너지의 직접 사용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 1차에너지소비량과 최종에너지소비량이 차이 가 나는 것 중 일부가 그 때 생기는 에너지 손실분이 반영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에너지 사용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1인당 전기사용량 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석유나 가스에 비해 값이 싸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

전력생산량 (GWh)

425,407

442,611

452,447

495,745

518,111

전력소비량 (GWh)

368,605

385,070

394,475

434,161

455,070

1인당 전력소비량 (kWh)

7,607

7,922

8,092

8,883

9,142

우리나라 전기에너지 현황 지식경제부, 2012 에너지통계연보, 재구성

4. 서울시 에너지 현황 서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도시로 전체 인구 5077만 중 약 1/5인 1025만 명이 살고 있다. 인구가 많은 만큼 사용하는 에너지도 많아서 전국 에너지소비량의 8%, 전국 전력소비량 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은 소비하는 양에 비 해 생산하는 에너지양은 매우 적어서 2011년 서울의 에너지 자급률은 불과

생산

서울

76%

3%

소비

강원

3%에 그친다. 우리나라의 발전소가 대 규모로 들어서면서 주로 해안가 인구 가 적은 곳에 위치해 있는 데 반해 에

수도권

78%

127%

영남

너지 사용은 인구나 산업단지가 많은 대도시에 있는 등 에너지 수급 불균형

충청

190%

166%

부산

을 이루는데 서울 역시 예외가 아니다. 반면 부산광역시의 경우 고리원전이 위치해 있어 소비보다 생산이 많고, 자 급율이 무려 190%에 달한다.

호남

우리나라 지역별 에너지 자급률(단위 GWh)

136% 제주

78%

인구에 비해 에너지 소비율이 적은 것은 서울에는 제조업이나 농·광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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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에너지 소비산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서비스업과 가정용으 로 사용하는 전력이 많고, 제조업 등에 사용하는 전력의 양은 지극히 적다.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

에너지소비량 (천TOE)

16,008

15,482

15,027

15,717

미분류

전력소비량 (GWh)

42,973

44,096

44,985

47,295

49,565

서울의 에너지 소비량

환경부 환경통계포털

구분

서비스업

가정용

공공용

제조업

농 광업

서울

49,565GWh

59.9%

27.6%

7.5%

4.9%

0.1%

전국

455,070GWh

29.9%

14.1%

4.6%

48.7%

2.7%

2011년 서울의 업종별 전력소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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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기에너지

우리나라에 전기가 들어온 것은 불과 100년 전의 일이지만 근대화가 촉진되면서 전기의 이 용은 급격히 증가하여 이제는 전기 없이는 생활을 꾸려갈 수 없을 정도로 우리생활과 밀접해 졌다. 1961년 우리나라의 연간전력소비량은 11억KWh였으나, 1980년에는 327억KWh로 늘어났 으며, 10년 뒤인 1991년에는 다시 104,400GWh로 증가하였다. 그 뒤 2011년 우리나라의 전 력소비량은 455,070GWh로 20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전력소비량을 용 도별로 비교해 보면 1980년 주택용 소비전력은 총 소비량의 6.8%이던 것이 2011년에는 14.1% 로 증가했으며, 공공서비스 전력도 5.7%에서 34.5%로 증가한 반면 생산부분의 소비전력은 87.5%에서 48.7%로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주거생활과 사회생 활 전반에 걸쳐 전기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기는 그 자체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찰전기나 번개 등과 같이 현상으로 나타나기 때문 에 예로부터 신비의 대상이기도 했다. 지금도 우리에게 전기는 우리 생활 어느 곳에서나 존재 하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해 주고 산업 발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전기. 이 전기에너지는 어떻게 해서 사용하게 되었을까?

1. 전기에너지란 무엇인가? 전기(電氣, electricity)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elektron인데 원래는 호박을 의미한다. 기원 전 6백년경의 기록에 따르면, 그리스 사람들은 장식품으로 사용하던 호박(琥珀)을 헝겊으로 문지르면 먼지나 실오라기 따위를 끌어당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후 길버트라는 과학 자에 의해 호박 이외에도 유리, 수정, 유황 등을 마찰시키면 역시 가벼운 물체를 끌어당긴다 는 것, 즉 호박화하는 현상-electri-fied을 발견했다. 여기서 호박화하는 원인이 되는 것을 electricity(전기)라고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사실, 번개도 구름에 모인 마찰전기가 일으키는 것으로 전기의“電”자는 번개를 뜻하는 “雷” 자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전기가 움직여서 전류가 되면 발열작용이나 자기작용, 화 학작용 등을 통해 우리 생활에 도움을 준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기구는 이 세 가지 작용을 응용한 것이다. 발열작용은 흔히 전기제품 중에서 열을 내는 물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다리미나 헤 어드라이어, 전기히터 등이 이 작용을 응용한 것이다. 자기작용의 기본 원리를 응용한 것이 바로 모터다. 모터의 회전하는 힘은 도선을 감아서 만 든 코일에 전류를 흘려 발생하는 자계(磁界) 속에서 힘을 받는 도선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이 모터는 발전기를 돌릴 때나 선풍기 등 회전하는 전기 제품에 기본적으로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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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작용은 물의 전기분해나 전기도금에서 응용되는 작용이다. 최근에는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많이 응용되고 있다. 전기에 대한 연구는 오랫동안 꾸준히 진행되어 왔는데, 그 중 전기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실험과 연구는 다음과 같다.

1) 1752년, 프랭클린의 번개 실험 ; 번개 와 전기가 같은 것임을 증명함 1752년 미국에서 프랭클린이라는 과학자가 매우 유명하고 극적인 실험을 했다. 프랭클린은 연의 줄 끝에 금속 열쇠를 매달아 뇌운(雷雲)에 서 나오는 전기를 끌어오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선구적인 과학자 동료 인 조지프 프리스틀리가 전 과정을 묘사했다. 프랭클린은 번개가 전기를 띤다는 자신의 이론 을 실험하기 위해 자신이 살던 곳인 필라델피아 의 크라이스트 교회 첨탑이 완공되기를 기다리 다가,‘연을 이용하면 어떤 첨탑보다 천둥이 치 프랭클린의 번개실험 장면

ⓒ네이버캐스트

는 지역에 더 빠르고 더 낫게 접근할 수 있겠 다’ 고 생각했다.

프랭클린과 그의 아들은 뇌운이 다가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연을 날렸다. 손으로 만든 연은 두 개의 나무 막대를 엇갈리게 엮은 뒤 커다란 비단 손수건을 묶은 구조였으며, 대마로 만든 긴 끈을 달았다. 처음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했다. 그러다 프랭클린은 머리 위 로 뇌운이 지나가면 끈의 느슨하게 늘어진 실이 똑바로 곧추선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끈에 달 린 금속 열쇠에 주먹을 갖다 대자, 확실히 전기 불꽃이 일었다. 1706년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태어난 프랭클린은 이후, 미국의 건국과 전기의 이해라는 두 가지 분야에 모두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번개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피뢰침의 발 명으로 명성을 얻었다. 1752년 10월 프랭클린은 이 실험에 대한 간략한 기록을 출간했다. 그는 전 세계가 절실히 필요로 하던 번개에 대한 정보와 그 예방책을 제시함으로써, 당대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 로 거듭났으며, 그 노력으로 번개와 전기가 같은 성질을 띠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2) 동물학자 갈바니의 개구리 실험 ; 동물전기와 볼타전지의 발명 1786년경 이탈리아 볼로냐대 교수였던 루이지 갈바니(Luigi Galvani, 1737~1798)는 개구 리의 뒷다리에 금속이 닿았을 때 뒷다리 근육이 수축하는 것을 목격했다. 갈바니는 이런 현 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실험한 결과 이 현상이 전기와 관계가 있으며, 동물의 뇌에서 전기가 만들어진다고 결론 내렸다. 그는 이 전기를‘동물전기’ 라고 불렀으며 동물의 뇌에서 전기가 만들어져 신경을 통해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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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1791년 이탈리아 파비아 대 학의 물리학 교수였던 알레산드로 볼타 (1745~1827)는 금속 사이에서 발생한 전 기가 개구리의 뒷다리로 흐를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다른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전기 는 금속 사이에서 발생했고 동물의 몸 속 수분이 매개체 역할, 즉 전기를 통하게 하 는 전해질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780년대 말 갈바니가 개구리 뒷다리로 실험을 하던 모습 ⓒ네이버캐스트

볼타는 자신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를 만들었다. 은판과 아연판 사이에 소금물을 적신 헝겁 을 쌓아 만든 이 장치가 바로 세계 최초의 화학전지인‘볼타전지’ 이며 오늘날 흔히 쓰는 건전 지다. 이로써 볼타는 오늘날 전압을 재는 단위‘볼트(v)’ 로 그 이름이 사용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비록 갈바니의 동물전기 이론은 틀렸지만 이후 전기학이 발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됐다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3) 쿨롱의 법칙 완성 ; 같은 종류의 전하는 서로 밀어내고 다른 종류의 전하는 끌 어당김 1780년에서 1800년 사이에 전기 분야에서는 여러 가지 중요한 발전이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쿨롱 법 칙을 발견한 것이었다. 쿨롱 법칙의 발견은 전기학 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 실험을 통 해 전하 사이에 작용하는 힘에 대한 정량적인 법칙을 알아낸 사람은 프랑스의 토목공학 기술자였던 쿨롱 (Charles-Augustin de Coulomb, 1736-1806)이 었다. 쿨롱의 법칙은 같은 종류의 전하는 서로 밀어내고 다른 종류의 전하는 끌어당긴다는 것과 전기력은 거 리 제곱에 반비례하고 전기량의 곱에 비례한다는 내 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전기에 관한 연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

쿨롱의 비틀림 저울

ⓒwikipedia.org

고 있는 여러 가지 자연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가 마 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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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기에너지 생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아주 쉽고 편하게 전기를 접한다. 플러그만 꽂으면 전기에너지가 샘솟 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기에너지를 우리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발전 에서 송전, 배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친다. 여기서는 먼저 전기가 어떻게,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자.

1) 에너지계획의 수립 우리나라는 2008년 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5년마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2년마다 장기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2013년 2월 6차 계획이 수립되었다. 이 계획은 현재의 에너지와 전력사용량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에너지 및 전력사용 량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에너지수요 목표는 2030년까지 연평균 1.1% 가 증가하여 300.4백만TOE로 증가할 전망이다. 1981년~2006년간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6.7%이었음 을 감 안할 때 에너 지 소비 전 부문에서 철저한 수요 관리와 에너지효율 개선이 전제 되어야만 가능하다는 의미다. 일 인당 에너지 수요 역시 2006년 4.83TOE에서 2030년에는 6.18T OE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렇게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1차 에너지 기준으로는 석유와 석탄의 비중을 줄이고 대신 원자력 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릴 계획 2030년 에너지믹스(안) 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이다. 2006년 15.9%인 원자력의 비

중은 27.8%로, 2.5%인 신재생은 11.5% 각각 증가한다. 최종에너지를 기준으로 보면 석탄이 2006년 13.1%에서 2030년에는 3.9%로, 석유는 55.9%에서 47.6%로 각각 감소하고, 도시가스가 10.6%에서 14.3%로, 전력이 17.3%에서 21.3%로, 신재생이 2.4%에서 11.3%로 각각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위: GWh)

2006

2030

석탄

석유

도시가스

전력

열에너지

신·재생에너 지

22,660

97,037

18,379

29,990

1,425

4,092

173,584

(13.1)

(55.9)

(10.6)

(17.3)

(0.8)

(2.4)

(100.0)

8,193

98,650

29,720

44,119

3,397

23,379

207,459

(3.9)

(47.6)

(14.3)

(21.3)

(1.6)

(11.3)

(100.0)

에너지원별 최종에너지 수요목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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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1차 에너지를 가공 또는 전형(轉 形)하여 이용하기 쉬운 형태로 만 든 것을 2차 에너지라고 한다. 1차 에너지라는 것은 천연자원 상태에 서 공급되는 에너지원을 말하며, 최종에너지는 1차 에너지를 가공 하여 이용하기 쉬운 형태로 만든 것이므로 이 과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가 발생한다. 따라서 가공 중에 손실이 큰 최종에너지인 전 력의 비중에 높아진다는 것은 그

우리나라 2011 에너지밸런스

2012 에너지통계연보

만큼 1차 에너지 대비 손실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2012년 에너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11년의 에너지밸런스에서 전환·손실되는 에너 지가 1차 에너지의 25.3%에 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전력 부문의 손실이 약 5,000억kWh로 두드러진다. 이렇게 전력 부문의 증가에 따라 장기전력수급계획에서는 전력소비량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발전소 건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3년 2월 발표된 6차 전력수급계획안에 따르면, 우 리나라의 전력소비량은 2027년 기준으로 771,007GWh로, 2013년부터 15년간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1년 수립된 5차 계획에서 3.1%로 증가율을 예상했던 것보 다도 더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핵발전소 11기 증설, 화력발전 1530만KW 확대, 신·재생에너지 2027년까지 20%로 증가 등으로 모두 2957만kW의 신규 발전 설비를 확충하고, 전력 예비율 도 22%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독일 정부의 미래에너지정책에서 2008년 대비 1차 에너지 소비는 2020년에 20%, 2050년에 50%를 줄이고, 전력소비는 2020년 10%, 2050년 25% 줄이기로 목표한 것과는 대 조적이다. 집단

2) 발전소의 종류 발전소란,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자원을 원

대체

가스

료로 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이다. 우

원자력

리나라에는 여러 종류의 발전소가 있는데, 그 중 석탄(41.7%)과 가스(19.2%) 등을 사용하 는 화력발전소, 핵(31.1%)발전소, 수력발전소, 양수발전소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석탄

외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태양광, 태 양열 발전소, 열병합발전소, 조력발전소, 풍력 발전소 등이 있다.

수력

유류 발전원별 발전량 추이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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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화력발전소

화력발전소의 원리

ⓒ전력거래소 교육센터

화력발전소는 석유나 석탄, 가스 등을 태워서 나오는 수증기를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이다. 우선 중유나 석탄 등의 연료를 보일러에 넣은 다음, 적당량의 공기와 혼합하여 보일러 내에 서 연소시킨다. 보일러 내에서 관을 통하여 들어온 물이 가열되면 고압증기로 변해 터빈에 보 내진다. 터빈을 회전시킨 후 증기는 복수기 속에서 냉각수에 의해 냉각되어, 재차 물로 돌아가 게 된다. 그런 다음 급수펌프에 의해 급수로서 공급되어 과열기에서 가열, 다시 보일러로 보내 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용하는 전기의 약 65%가 화력발전에서 나온다. 화력발전은 비교적 빨리 건설할 수 있고, 건설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발전량을 조절하기가 쉽다. 또 위치의 선정에 유리하다는 것도 이점의 하나이다. 연료인 중유나 석탄이 배로 운반되기 때문에 바닷가에 건 설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수용가까지의 송전거리가 짧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이 심각하여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며, 화석연료의 고갈 등의 문제로 최 근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② 핵발전소

핵발전은 우라늄 등의 방사능 물질이 핵분열을 할 때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끓이고 그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 우라늄 1g이 완전 핵분열을 일으키면 석탄 3톤 즉 무게로 비교해 3백만 배럴을 태울 때 나오는 에너지(열량)를 내놓는다. 원자로에는 우선 중심부에 핵연료가 있는데, 농축 우라늄을 가공한 연료소자(Pellet)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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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핵발전소 계통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한 연료봉을 모아 다발로 만든 후 핵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핵연료 내에 존재하는 235U는 적 절히 제어된 중성자와 충돌 시 핵분열반응을 일으키며 이 때 많은 에너지와 2~3개의 새로운 중성자를 방출한다. 이들 새로운 중성자가 또 다른 235U와 충돌하여 원자로 내에서는 지속 적인 핵분열 연쇄반응이 가능해진다. 핵연료다발의 덩어리를 노심(爐心)이라고 하는데 노심 주 위에는 중성자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반사체가 있고 핵연료집합체 사이사이에는 중성자를 잘 흡수하여 핵분열반응을 조절하는 제어봉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핵연료봉 사이에 채워진 감 속재는 핵분열반응이 용이하도록 중성자 속도를 떨어뜨린다. 동시에 감속재는 핵분열 반응 시 방출된 에너지를 흡수하는 냉각재 역할도 겸하며, 주로 물이나 중수 등을 사용한다. 핵연료로 부터 많은 에너지를 빼앗은 냉각재는 증기발생기로 보내져 물을 가열하게 되고 그 결과 발생된 증기가 터빈을 돌리게 되며 이 때 터빈에 같이 연결된 발전기에서 전기가 만들어진다. 핵발전은 건설비용이 많이 들고 소규모 건설은 불가능하며, 한번 발전을 시작하면 끄고 켜 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원료의 채굴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방사능을 배출하며 주변지역 및 생태계에 방사능 오염의 원인이 된다. 최근 들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바로 폐기물 처리 문제이다. 폐기물에서 나오는 방 사능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완전한 방법이 연구되어 있지 않으며, 그 처분장 또한 결정하는 데 사회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최근 후쿠시마 핵사고에서 보여지듯이 한 번 사고가 나면 발전소 인근은 물론 전 세계적으 로 방사능 오염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다음 세대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성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발전은 최근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온실가스에 대한 대안으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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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있다. 또한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주장이 많다. 하지만, 폐기비용과 사고 시 배상 책임 등을 생각할 때 전혀 경제적이지 않다는 연구가 계속 발표되고 있다. ③ 수력발전소

수력발전소는 흐르는 물의 낙차를 이용해 위치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 환하는 방식의 발전으로 강이나 하천 에 댐을 건설하여 발전한다. 발전량에 따라 3,000kw 이상은 대형댐, 이하는 소수력댐이라 구분한다. 수력발전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자원을 무한히 재생하여 사용할 수 있 다는 점이다. 하지만 발전소 위치선정 에 어려움이 있고, 건설하더라도 비가 오지 않거나 물이 없는 경우 발전을 하 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대규모로 댐을 건설할 경우 인근 마을과 생태계가 수몰되는 등 심각한 환경 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 ④ 양수발전소

양수발전소는 수력발전의 한 형태 로, 야간이나 전력이 풍부할 때 펌프 를 가동해 아래쪽 저수지의 물을 위 쪽 저수지로 퍼 올렸다가 전력이 필요 할 때 방수하여 발전하는 방식이다. 대형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는 야간의 전기소비가 감소할 때에도 전 기 생산을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잉여 전기가 발생하는데, 그 잉여전력을 이 용하여 양수를 하였다가 주간에 발전 하는 것이 양수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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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3) 전기가 우리 집에 오기까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송전과 배 전 과정을 거쳐 전기소비자에게 온다. 우 리나라의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22.9kV인데, 변전설비를 통해 765kV, 345kV 등으로 승압하여 송전되며 다시 감압절차를 밟아 22.9kV상태에서 가정 집 근처 주상변압기에 도착, 이후 220V 로 감압하여 가정 등에 공급된다.

양주 서인천T/P

중부

서인천 인천T/P 신인천 신시흥 화성 평택T/P 당진T/P 신당진

의정부

성동 영서

신성남 새서울 신용인

청원

신서산

낮추거나(즉, 송전 거리를 줄이거나), 전 압을 올려야 한다.

신영주

신옥천

신광주

신포항 서대구 고령 신남원 의령

산청P/P 광양

신화순

울산N/P

울주

신울산 신온산 북부산

신김해 신마산 신고성

하동T/P

월성N/P

신경산

신온산

신규고리N/P 고리1-4N/P

신양산 남부산

삼천포T/P

신강진 해남C/S

여수T/P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력이나 화력 등

765kV계통(345kV로 가압) 345kV계통

대용량 발전소는 대부분 해안가에 위치 해 있고, 전기소비는 서울 등 대도시에

서산

무주P/P

신김제

영광N/P

울진N/P

신태백

청암

보령T/P 보령C/C

서는 매우 먼 거리의 송전선로를 이용하 다. 그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항을

신제천

신안성

아산

군산

기 때문에 그 동안 전기 손실이 발생한

동해

동서울

태안T/P

발전소에서 가정까지 전기가 오기 위해

신가평

미금

DC180kV 해저 Cable 제주C/S

집중해 있어 송전선로의 길이가 길다. 그

765kV 변전소 345kV 변전소 발전소

러다 보니 전압을 올려 송전하는 방식이 이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전기에너지의 효율과 이후 송배전망 건설 시 발생하는 지역 갈등 등을 고려하면 전기 소비가 많은 지역에서 전기 생산을 늘리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전기 소비의 특징 우리는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전기에 의존하며 살고 있다. 하루 일과를 상상했을 때 전기 없이 사는 시간은 거의 존재하지 않을 정도다. 아침에 일어나 형광등을 켜는 것부터 시작해서 텔레비전, 컴퓨터, 냉장고, 정수기, 엘리베이터, 냉난방기, 휴대폰 등 거의 모든 활동을 전기에 너지로 움직이는 기기에 의존한다. ① 전기요금

전기를 사용하면 일정한 요금을 내야 하는데, 전기사용량은 각 전기기기의 소비전력에 따라 알 수 있다. 즉, 소비전력×사용시간이 월간사용량이 되며, 그 사용량에 전기요금의 단가를 곱 한 값으로 전기요금이 부과되는 것이다. 현행 전기 요금은 전기를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등으로 구 분하여 차등 적용하고 있는데, 가정용 전기요금의 경우에는 누진제가 적용되어 요금을 부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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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누진제는 전기사용량에 따라 전기요 금의 단가를 높이는 제도를 말하는데,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더 비싼 단가가 적용되어 전

?

기요금이 급격히 올라가게 된다. 현재 가정용 전기요금은 6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6단계 전력량요금 690.8원은 1단계 요금 59.10원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높다.

100W짜리 전구 1시간 사용

25W짜리 전구 4시간 사용

그 밖에 전기요금에는 전기사업법 제48조 에 의하여 전력산업의 기반조성 및 지속적 발 전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하여 정부가 설치

<W와 Wh의 차이점>

한 전력산업기반기금이 포함되며 전기요금의 3.7%가 부과된다.

전력단위와 전력량 단위는 혼동하기 쉽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전기사업법 제 49조의

흔히 W는 발전기의 용량을 의미하며 Wh는

규정에 의한 대체에너지 생산 지원사업, 전력

전력소비량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수요 관리사업,전원개발 촉진사업, 도서벽지

위의 그림에서 두 가지 경우 전력량은 서로

전력공급 지원사업, 연구개발사업, 전력산업

같지만, 오른쪽 경우에는 많은 양의 전력이

관련 석탄,가스산업 및 집단에너지사업 지원

필요하기 때문에 더 큰 발전기(혹은 전원)이

사업, 전기안전 조사, 연구, 홍보지원사업, 발

있어야 한다.

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을 위하여 사용된다.

기본요금(원/호)

전력량요금(원/kWh)

100KWh 이하 사용

400

처음 100kWh까지

59.10

101~200kWh사용

890

다음 100kWh까지

122.60

201~300kWh사용

1,560

다음 100kWh까지

183.00

301~400kWh사용

3,750

다음 100kWh까지

273.20

401~500kWh사용

7,110

다음 100kWh까지

406.70

500KWh 초과 사용

12,600

500kWh 초과

690.80

주택용 전력 전기요금표 (저압) 1. 비주거용 주택용고객은 1단계 사용량(100kWh이하)에 대하여 2단계 요금 적용 2. 월 최저요금 : 1,000원(부가가치세, 전력기반기금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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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구분

기본요금 (원/kW)

저압전력 고압A

고압B

전력량요금(원/kWh) 여름철(7~8월)

봄·가을철(3~6, 9~10월)

겨울철(11~2월)

5,990

102.90

64.10

88.80

선택Ⅰ

6,990

113.40

70.80

100.00

선택Ⅱ

8,020

109.50

66.60

94.90

선택Ⅰ

6,990

111.40

69.70

97.20

선택Ⅱ

8,020

106.20

64.50

92.00

일반용전력(갑)Ⅰ (계약전력 300kW 미만)

구분

기본요금(원/ kW)

저압전력 고압A

고압B

전력량요금(원/kWh) 여름철(7~8월)

봄·가을철(3~6, 9~10월)

겨울철(11~2월)

5,270

76.80

57.90

74.30

선택Ⅰ

6,200

84.50

63.90

83.80

선택Ⅱ

7,140

80.00

59.40

78.00

선택Ⅰ

5,740

83.40

62.80

82.40

선택Ⅱ

6,600

79.00

58.30

76.70

산업용전력(갑)Ⅰ (계약전력 300kW 미만)

② 전기수요관리

전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분석하고 그에 맞추어 발전량을 조절하는 것을 수요관리라고 한다. 특히 하루 중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대를‘피크타임’ 이라고 하며, 그 때 의 사용량을 기준으로 발전량을 정한다. 여름철의 경우에는 냉방이 가장 많은 시간인 오후 2시~4시, 겨울철에는 난방이 가장 많은 시간인 오전 10시~12시와 오후 5시~7시를 피크타임으로 본다. 따라서 이 시간대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발전소 건설을 줄이는 데 더 많이 기여할 수 있으며, 전력대란을 막는 가장 효 율적인 방법이다.

계절별 일일 전력수요

모형 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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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왜 ‘원전’ 하나 줄이기인가?

1. 핵발전 현황 1) 세계 핵발전 현황 원자로에서 전기를 최초로 만들어낸 핵발전소는 소련의 오브닌스크 발전소로, 1954년 6월 27일 운전을 시작하였다. 최초의 상업용 핵발전소는 영국 셀라필드에 위치한 콜더 홀(Calder Hall) 발전소로, 1956년 10월 17일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핵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초기에 연구원들은 2000년까지 적어도 1,800개의 핵발전소 가 건설되고, 전 세계 대부분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하지만 지난 60년간 감축 안이 여러 차례 적용되어 현재는 31개국 총 437개 핵발전소가 가동되면서 세계 6%의 상업용 에너지와 16%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운전중 핵발전소

총 437기, 31개국

설비용량

372,525GWe

주요국

미국(104기), 프랑스(58기), 일본(50기), 러시아(33기), 대한민국(23기), 인도(20기), 캐나다(19기), 중국(17기), 영국(16기), 우크라이나(15기), 스웨덴(10기)

건설중 핵발전소

68기, 15개국

설비용량

65,523MWe

주요국

중국(29기), 러시아(11기), 인도(7기), 대한민국(4기)

가동정지 핵발전소

143기, 20개국

주요국

영국(29기), 미국(28기), 독일(27기), 프랑스(12기), 일본(9기) 세계 핵발전소 현황, 2013년 1월 현재

한국원자력산업회의

꿈의 에너지로 여겨지며 발전을 거듭하던 핵발전은 1979년 3월 28일 미국의 스리마일 사고 와 1986년 소비에트 연방의 체르노빌 사고를 맞는다. 스리마일 사고는 운전원의 조작 실수로 인해 냉각재가 누출되어 원자로 원자봉이 녹아내린(노심용융) 사고다. 체르노빌 사고 역시 운 전원들의 조작 실수로 인해 멜트다운(노심용융사고)이 일어난 사고다. 하지만 체르노빌 핵발전 소에는 격납용기도 없었고, 운전원들이 비상노심냉각장치를 가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는 스리마일 핵 사고보다 더 컸다. 그 후로 후쿠시마 핵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핵 사고로 기록되었다. 2011년 3월 11일에는 동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 핵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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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신·재생에너지와 핵발전에 대한 세계 투자결정, 2004-2011 마이클슈나이더 컨설팅

일어났다. 10만 명 이상의 주민이 피난했으며, 발전소 반경 20km 이내에 살던 주민들은 생업 을 포기하고 이주해야만 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이런 대규모 핵사고는 핵발전에 대한 인식과 정책 수립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일본의 후쿠 시마 핵사고는 세계 핵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일본에서 엄청난 참사가 일어나자 세계 각 나라가 모두 긴장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나라들은 핵정책을 재검토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27개의 핵발전소를 가동 중이던 독일의 경우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8개 원자로 가 동을 즉각 폐쇄했으며, 적어도 2022년까지 완전한 탈핵사회로 나갈 것을 결의했다. 페터 테리 움 RWE 전력회사 회장은 2012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핵전력으 로부터 벗어나고 있습니다, 비단 여기 독일에서뿐만이 아닙니다. 이 기술이 갖는 위험은 궁극 적으로 선택지가 될 수 없습니다.” 라고 밝힌 바 있다. 핵종주국인 프랑스도 핵발전 비중을 75%에서 50%로 낮추었다. 원자력안전위원장도“프랑 스에서 심각한 핵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OECD, Paris, 2011 년 6월 8일)고 말해 핵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불가리아는 2개의 원자로 건설하는 벨렌(Belene) 프로젝트를 포기했으며, 벨기에 역시 2015년에서 2025년 사이에 탈핵(phase-out)으로 나아가겠다고 확인했다. 네덜란드나 스위스 등은 신규 건설을 포기하고 대만은 발전소 수명연장을 않겠다는‘핵없는 섬’장기비전 을 수립했다. 건설 중인 발전소가 가장 많은 중국의 경우에는 2011년에 재생에너지 프로그램 을 가속화하는 계획을 수립했고, 일본 역시 2011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RE Law)를 표결하는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핵발전에 대한 세계 투자는 2011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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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핵발전소 운영 및 건설 현황

2012 원자력연감

에 대한 투자가 뚜렷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2) 우리나라 핵발전 현황 우리나라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핵발전소는 고리1호기로 1978년 4월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부산광역시에 6기, 영광군에 6기, 경주시에 5기, 울진군에 6기 등 총 23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으며 신고리 3호기 등 7기가 추가로 건설되고 있다. 이 외에도 신울진과 신고리에 각각 2기씩 총 4기가 계획 중에 있으며, 지난 2012년 삼척과 영덕 등에 신규발전소 건설 확정 고시가 내려진 상태다. 전 세계적으로 핵발전의 위험성을 공감하고 탈핵으로 나아가려는 의지 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핵발전을 추가·확대하려 하고 있다. 이대로 계속 핵발전이 확대된다면 2024년에는 우리나라가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 1위를 기 원전 밀집도 상위 5개국

록하게 될 것이다. 2010년 현재 핵발전소 7기를

(한국수력원자력)

운전 중인 벨기에가 밀집도로는 세계 1위지만,

밀집도는 국토 면적 1㎢당 핵발전소 설비용량(kW)을 뜻함

이후 신규 건설을 중단하면서 이후에는 밀집도 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13기 추가 건설)

경우 신규건설계획 역시 증가하고 있어 2024년

한국

에 밀집도 2위로 예상되는 대만에 거의 2배 가 209

195

벨기에

(신규 건설 중단)

195

177

137

98

대만 일본 프랑스

(2기 추가 건설)

(14기 추가 건설)

(2기 추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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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리 1호기 핵발전소의 경우만 하더라도 부 산광역시를 비롯한 경남 지역 주민들 약 317만 명이 발전소로부터 30km 이내의 거리에 살고

103

2024년

2010년

34

밀집도가 높아지면 사고 확률도 높아지고, 사 고 발생 시 피난해야 하는 인구 수 역시 많아진

190

126

까운 밀집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있다.


2.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사고 현황 1) 사고 경위 2011년 3월 11일 쓰나미 발생 → 원자로 비상정지 → 지진으로 인한 1~4호기 외부 수전 시 설 파손 → 쓰나미가 후쿠시마제1핵발전소에 도달 → 지하의 비상용디젤발전기 수몰 → 쓰나 미로 인해 연료탱크 유출, 냉각용 펌프 파괴 → 모든 전원 상실 → 핵연료봉 냉각 불능 → 용 해된 연료봉 피복관의 재료 질코늄과 수증기의 화학반응으로 수소 발생 → 수소 가스 인화, 폭 발

2)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호기별 사고 당시 상태 호기

상황

1호기

·3월 12일 수소폭발 ·격납용기 외부 건물 대파 ·핵연료봉 용해 ·압력용기 저부 손상 ·용해된 핵연료가 격납용기 저부를 침식으로 추정

2호기

·3월 15일 압력억제 풀에서 폭발 ·건물 일부 손상 ·핵연료 용해 ·압력용기 저부 손상 ·격납용기 저부에 용해된 핵연료가 있을 것으로 추정

3호기

·3월 14일 수소폭발 ·격납용기 외부 건물 대파 ·핵연료봉 용해 ·압력용기 저부 손상 ·격납용기 저부에 용해된 핵연료가 있을 것으로 추정

4호기

·사고 시 정기 검사 때문에 정지 ·3월 15일 수소폭발 ·격납용기 외부 건물 대파 ·대량의 사용 후핵연료가 불안정한 상태로 보관되어 있음 코이데 히로아키, ” 핵발전소의 거짓말”

3) 폭발 후 대응 - 3월~5월 :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에 물 주입 작업. 외부전력 확보. 오염수 저수조 설치 등 - 6월 :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에 순환형 해수 정화 장치 본격 가동 - 7월 : 4호기 사용 후 핵연료 풀에서 핵연료봉 2개 꺼내기 - 8월 : 모든 사용 후 핵연료 풀에서 순환 냉각 가동 - 12월 16일: 노다 수상(당시)이“냉온정지상태” 선언 - 순환 물주입 냉각 장치로 인해 안정 적으로 원자로가 냉각되고, 방사선 방출도 대폭 줄인 상태 의미

4)‘냉온정지상태’선언 이후 계속되는 사고 - 2011년 12월 : 1호기 사용 후 핵연료 풀 냉각 일시 중단

35


- 2012년 3월 : 염분 제거 장치 배관에서 오염수 바다 누출 - 2012년 4월 : 질소 주입 장치 일시 정지 - 2013년 3월 18일: 1, 3, 4호기 사용 후 핵연료 냉각이 정전으로 약 30시간 정지됨. 정전 원인은 쥐가 배전반 고압부에 접속해서 합선되었기 때문으로 밝혀짐. - 2013년 4월 17일 :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부지에 있는 지하 저수조에서 누수 사고 발생. 양은 120만 톤(추정), 포함되어 있는 방사성 물질은 약 7200억 베크렐(추정).

5) 주변지역 방사능 오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가장 큰 문제는 방사능 오염이다. 사고가 나자 인근 지역 주민 들은 긴급히 피난을 했지만, 움직일 수 없는 후쿠시마 땅은 이미 방사능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더 이상 농사를 지어도 그 작물을 먹을 수 없게 되었으며, 과일 역시 먹을 수 없어서 수확해도 모두 땅에 묻어야 하는 상황이다. 젖소를 키우며 우유를 생산했던 농가들도 젖소를 살처분하 거나 생산된 우유를 모두 땅에 묻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인체의 방사능 피폭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 2013년 3월 1일 기사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2년이 지난 현재, 사고 지역 인근 주민의 암 발병 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 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는 발전소 반경 20km 내 에서 방사선 피폭을 당한 여성이 갑상선암에 걸릴 확 률이 1.25%로 높아졌다면서 이는 일본 여성이 일생 동안 갑상선암을 앓을 확률 0.75%에 비해 70%나 높 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YTN은 아사히 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하는 노 동자들 중에는 갑상선 방사능 피폭량이 기준치의 100 배를 넘긴 사례가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후쿠시마 핵발전소 노동자 178명의 갑상선 피폭량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수치인 100밀리시버트

후쿠시마 핵사고 약 20일 후 방사능 확산 하야카와 유키오

를 넘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1만 밀리시버트를 넘었 고 최고치는 무려 11,800 밀리시버트로 기준치의 118배에 달했다고 한다. 방사능은 인체 피폭을 넘어 대기 및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대기 중으로 퍼지는 방사능도 심각한 수준으로, 편서풍을 타고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공기 중으로 퍼져나갔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자료에 다르면 방사능 물질인 요오드131의 경우 16경 베크렐이 대 기 중으로 방출되었다. 그 외 세슘134는 1.8경 베크렐, 세슘137은 1.5경 베크렐이 방출되었다.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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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사능 물질은 대기 중에 있다가 호흡이나 동식물 흡착을 통해 우리 인체에 들어올 수 있으며, 이는 내부 피폭으로 이어진다. 해양 역시 예외가 아니다. 2011년 3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핵사고 시 배출된 방 사능 물질은 후쿠시마 앞바다를 기준치의 1,850배에 달하는 수치로 오염시켰다. 사고 난 지 보름 만에 방사능 요오드 수치가 급증했다는 것입니다. 후쿠시마 앞바다를 오염시킨 물질은 다시 전 세계 바다를 휘돌아 사고 이후 한 달 만에 태평양 반대쪽인 미국 해안가에 서식하는 해초까지 오염시켰다는 공식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우리가 먹는 해산물이 그대로 방사능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후쿠시마 앞바다를 경유하는 생선은 이미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되어 버 렸다. 일본원자력개발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핵사고가 일어난 열흘 후부터 약 40일간 바 다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은 요오드131이 1경 1400조 베크렐, 세슘137이 1.5경 베크렐 정 도이다.

6) 피난상황 피난지역은 경계지역과 계획적 피난구역, 피난권장지역 등으로 나뉘는데, 2013년 3월 현재 후쿠시마 핵사고로 인해 피난해 있는 사람들은 약 16만 명에 달한다. • 경계지역 (반경 20km 이내를 출입 금지) • 계획적 피난구역 (지역 전체적으로 연간 피 폭량 20mSv 이상의 우려) → 정부가 일률적으로 피난을 요구

후쿠시마현 피난구역에 남겨진 소가 먹이를 먹다가 통 이 머리에 끼어버린 채 다니고 있다. ⓒ모리즈미 다카시

• 특정 피난권장 지점 (연간 피폭량 20mSv 이상의 지점이 있는 지역)

사람들이 떠난 피난 지역에는 폐허가 된 건 물이 남아 있고, 급하게 대피하느라 남겨진 동물은 먹을 것이 없어 아사하기도 한다. 후 쿠시마현은 아직도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죽음의 지역이 되어가고 있다. 사람들이 떠난 죽음의 마을 입구에‘원자력은 밝은 미 래 에너지’ 라는 표어가 걸려있다. ⓒ모리즈미 다카시

37


3. 핵발전의 문제점 1) 지역 간, 세대 간 부정의 핵발전의 가장 큰 문제는 방사능 위험이다. 핵발전은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원료의 채굴부터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서 많은 방사능을 낸다. 방사능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없기 때문에 확인하기 어렵지만, 핵발전소 지역 주민들 의 암 발병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새크라멘토에서는 핵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한 후 암 발생율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연구보고서도 나온 바 있다.

니제르를‘죽음의 국가’ 로 만든 잔인한 유럽 프랑스 아레바, 40년간 무분별 우라늄 광산 개발 방사능 오염 심각… 아이들 4분의 1, 5세전 사망 (전략)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니제르는‘석유는 사

르노빌 사건이 발생했을 때 처음 알았다” 고 말했다. 아레

우디아라비아, 우라늄은 니제르’ 라고 할 정도로 우라늄

바는 1980년대 중반에야 광산 노동자들에게 마스크 등

자원이 풍부했다. 1968년 프랑스 국영업체 아레바는 니

보호장비를 지급했다.

제르의 우라늄 광산 개발권을 획득, 지금까지 10만톤의

수많은 광산 노동자들이 무섭게 마른 채 원인 모를 병

우라늄을 캐내 유럽 각지에 원자력 에너지 연료로 공급

으로 죽어가지만, 아레바가 운영하는 현지병원에서는 병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0억달러(약 21조원)에 달했다.

명을 에이즈나 말라리아라고 진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니제르에 남은 것은 사라진 숲, 방사능으로 오염

“지침이 있었다” 는 병원 관계자의 폭로도 나왔다. 아레바

된 물과 공기, 죽어가는 일꾼들뿐이다. 광산 이익분배금

병원에서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가, 다른 큰 병원에

도 니제르의 부패한 극소수 권력층에게 돌아간다. 니제

서 폐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도 있다.

르 아이들 4명 중 1명은 5세 전에 사망한다.

아레바측은“현지인의 하루 방사능 노출 정도는 X-레이

지난해 11월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광산이 있는 아코칸

를 한번 찍는 것 정도다” 고 반박했다. 또 향후 5년간 매

지역의 모래에서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 모

년 니제르에 810만달러(약 90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

래보다 100배 높은 방사능이 검출됐다. 아코칸의 거리

한다며,“우리는 여기에 직업과 세금을 주고 있다” 고 자

에서는 방사능이 500배 많이 검출됐다. 또 다른 광산지

선임을 강조했다.

역인 아를리트에는 광산 폐기물 3,500만톤이 언덕을 이 루고 있는데, 이 폐기물의 85%가 방사능을 함유하고 있

한국일보, 2010.04.06.

다. 이 방사능은 수천년간 사라지지 않는다. 우라늄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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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산(酸)으로 섞어 정제하는 과정에서 니제르의 수자원

그러나 알라셍씨는 이 말에 분개하며, “이건 우리의 우

이 쓰여 물도 오염됐다.

라늄이다, 그들의 자선은 오염뿐이다, 그들(유럽)의 에너

니제르인 중‘방사능’ 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

지를 위해 우리의 물과 나무를 없애버렸고 여기는 생명

다. 지역 운동가인 알모스타파 알라셍씨는 “1986년 체

이 사라져버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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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사능 오염은 단순히‘오염’ 된다는 것을 떠나 세대 간 부정의를 포함하고 있다는 데서 문제를 가진다. 방사능 위험은 현 세대의 인체 피폭, 땅과 공기, 물의 오염을 떠나서 미래세대 에게까지 그 영향이 크다. 내부 피폭이 차세대로 유전되는 것은 물론이고, 오염된 땅과 바다, 공기를 물려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폐기물까지도 고스란히 후세대에 물려주게 된다. 아직까지 지구상에는 핵폐기물을‘완전하게’처리하는 방법은 없다.‘최대한 안전하게’보관할 수 있는 방법만이 연구되고 있을 뿐이다. 또한 핵발전은 지역 간 부정의를 야기한다. 핵발전소를 가동하지도 않는 나라 니제르의 아 이들이 5세 이전에 25%의 사망률을 보이는 것은 프랑스의 우라늄 채굴 때문이다. 우리나라 를 보더라도 서울의 전기소비량이 전국 전기소비량의 10.9%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전기 생산 량은 0.28%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부산이나 울산, 울진, 영광 등지에서 핵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는 이유로 값싼 전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2) 사고의 위험 우리나라는 가동하고 있는 핵발전소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 위험도 높다. 특히 고리1호 기나 월성1호기와 같이 그 설계 수명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가동하고 있는 발전소 도 2기나 있어서 더 그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고리1호기가 가동한 이후 현재까지 원자력 안전기술원이 집계한 사고와 고장 건수는 무려 670회에 달한다. 2012년 이후에 일어난 사고 와 고장만 하더라도 무려 19건에 달하며 이 중 약 16%는 사람의 실수로 일어났다. 그 동안 사 고의 은폐에 관한 기사도 많았던 것을 감안했을 때 이 외에 은폐된 사고나 고장이 얼마나 더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1

고리4호기

2013-04-14

증기발생기 점검을 위한 원자로 수동정지 및 안전주입 발생

2

고리4호기

2013-04-04

주변압기 보호계전기 동작에 의한 터빈-발전기 및 원자로 자동정지

3

울진1호기

2013-01-17

출력 고증가율 신호 발생에 의한 원자로 자동정지

4

울진6호기

2012-11-26

계획예방정비 중 부적절한 안전주입

5

영광5호기

2012-11-06

주변압기(A상)의 절연유 내 가스농도 증가원인 확인 및 교체를 위 한 원자로 수동정지

6

월성1호기

2012-10-29

안전모선 저전압 및 발전기 정비를 위한 원자로 수동정지

7

울진2호기

2012-10-28

터빈제어계통 비정상에 의한 원자로 자동정지

8

영광5호기

2012-10-02

발전소 제어계통 통신카드 고장에 의한 원자로 자동정지

9

신고리1호기

2012-10-02

제어봉구동장치 제어계통 고장에 따른 제어봉 위치편차에 의한 원 자로 자동정지

10

울진1호기

2012-08-23

소외전력계통 교란에 따른 안전주입 및 원자로 자동정지

39


11

신월성1호기

2012-08-19

제어봉구동장치 제어계통 고장에 따른 제어봉 위치편차에 의한 원 자로 자동정지

12

영광6호기

2012-07-30

제어봉구동장치 전원공급계통 출력차단기 개방에 의한 원자로 자 동정지

13

월성4호기

2012-05-17

연료교환기실 차폐문 정비를 위한 원자로 수동정지

14

신월성1호기

2012-03-27

발전소제어계통 오작동에 따른 원자로 자동정지

15

신고리2호기

2012-03-23

출력상승시험 중 증기발생기 저수위에 의한 원자로자동정지

16

신고리2호기

2012-03-04

출력상승시험 중 가압기 고압력에 의한 원자로 자동정지 (시운전)

17

고리1호기

2012-02-09

계획예방정비 중 소외전원상실 및 비상디젤발전기 기동실패에 의 한 교류전원 완전상실

18

신월성1호기

2012-02-02

시운전 중 증기발생기 고수위로 인한 원자로 자동정지 (시운전)

19

월성1호기

2012-01-12

원자로냉각재펌프 정지에 따른 원자로 자동정지

핵발전소 최근 사고·고장 발생현황

원자력안전운영정보시스템

이런 사고의 위험은 보험회사들이 핵발전소 관련 보험가입을 꺼리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 다. 만약 사고로 인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려 든다면 보험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아 니라는 것을 보험회사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험회사들은 국제적으로는 약 5천 억 원 정도를 배상한도액으로 정하는데 이 금액은 후쿠시마 사고 피해배상의 0.5%도 안 되는 액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 금액의 1/10 수준인 500억 원을 한도배상액으로 정하고 있다. 즉 밀집도가 높고 노후 발전소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세계의 어떤 보험도 그 역 할을 하지 못하며 결국 국민의 세금이 그 비용을 충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3) 비경제성 핵발전의 장점으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것 중 하나가 전력생산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다. 하지만 현재 핵발전 단가에는 사고발생 위험비용과 해체 및 환경복구 비용, 사용 후 핵연 료 처분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핵발전은 결코 싼 발전원이 아니다. 지 난 2012년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MIT에서 추정한 핵발전의 단가는 114.8원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한전에서 추정한 값은 39.2원에 불과하다. 원가를 추정하는 기 준이 다름을 추측하게 하는 부분이다. (단위: 원/kWh)

원자력(A)

석탄(B)

A/B

한국전력공사

39.2

67.2

58%

일본 발전단가검증위원회

123.8

132.2

93%

MIT

114.8

84.7

136%

발전원별 발전단가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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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5. 정의로운 에너지-재생에너지

1. 재생에너지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는『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제2조에 의 해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신·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신에너 지) 햇빛·물·지열·강수·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재생에너지)로서, 8개 분야의 재생에너지(태양열,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 력, 지열,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와 3개 분야의 신에너지(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 에너지), 총 11개 분야로 지정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의 고갈과 기후변화, 그리고 핵에너지를 대체하는 의미에서 그 필요성 이 대두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은 깨끗하고 고갈될 염려가 없을 뿐 아니라 무공 해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환경과 인체에 해가 없으며 장기간에 걸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소규모 건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많은 지역 인근에 건설할 수 있 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실용성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태양열 이나 풍력은 기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나 바람이 없는 날에는 보조 발전 시 설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세계 각국에서는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재생 에너지 연구개발과 설치지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 재생에너지의 종류 1) 태양광과 태양열 태양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 방법에는 크게 빛을 이용한 태양광과 열을 이용한 태양열이 있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의 빛에너지를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술로 햇빛을 받으면 광전 효과에 의해 전기를 발생하는 태양전지를 이용한 발전방식이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태양전 지(solar cell)로 구성된 모듈(module)과 축전지 및 전력변환장치로 구성된다. 태양광은 에너지원이 깨끗하며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발전 시설의 건설, 유지 및 보수가 쉽다는 점, 한 번 설치하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 만, 지역 일사량이 발전량을 결정한다는 것과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든다는 어려움이 있다. 태양열 시스템은 태양열의 흡수·저장·열변환 등을 통하여 건물의 냉난방 및 급탕 등에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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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는 기술이다. 태양열 시스템은 집열부, 축열부, 이용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신·재생 에너지 설비에 비해 설치가 간단하고 저가에 공급되어 현재 큰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정용 온수 및 난방을 위한 시스템의 보급률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의 원리

태양열시스템의 원리

2) 풍력 풍력발전은 바람이 가진 운동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시스템으로, 풍력이 가진 에 너지를 흡수, 변환하는 운동량변환장치, 동력 전달장치, 동력 변환장치, 제어장치 등으로 구 성된다.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터빈의 기계에너 지로 바꾼 후 발전기의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 는 원리에 따른다. 대규모 풍력발전인 경우, 발전단가가 비교적

영덕풍력단지

ⓒ신·재생에너지센터

낮고, 에너지원이 무한하게 재생가능하다. 하지 만 바람이 항상 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에너 지를 저장하기 위한 충전기술이나 보조발전기 등이 필요하고, 레이더전파 교란 문제나 환경미 관을 해친다는 비판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 분야 중에서 도 경제성과 기술성숙도면에서 세계적으로 가

제주한경풍력단지

ⓒ지식경제부

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고, 우리 나라 역 시 해안선이 길어 풍력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개발과 투자 등에 노력을 기울 일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강원도 대관령, 제주도 부근에 10여 대의 풍력발전 설비가 가 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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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력 수력발전은 높은 곳에 위치한 물의 위치에너지를 발전기 터빈의 운동에너지로 변환시킨 후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얻는 방법이다. 수력발전을 위해서는 물의 흐름이 많거나 물의 낙차가 커야 하기 때문에 강을 막아 댐을 짓 는다. 댐의 상류에 물을 가두었다가 필요할 때 수문을 열어 하류로 떨어뜨릴 때 나오는 힘으로 터빈을 돌린다. 이 때 터빈 내부의 코일이 터빈을 따라서 회전하면서 전자기유도 현상이 일어 나 전류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변환되는 것이다. 수력발전은 물의 흐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에너지원 자체는 재생가능하나, 규모가 큰 댐을 건설할 때 인근 지역의 생태 파괴와 수몰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위치 선정에 신중을 기할 필 요가 있다.

4) 바이오매스 바이오매스(Biomass)란 태양에너지를 받 은 식물과 미생물의 광합성에 의해 생성되는 식물체·균체와 이를 먹고 살아가는 동물체 를 포함하는 생물 유기체를 말한다. 따라서 바이오에너지 이용기술은 바이오매스를 직접 또는 생·화학적, 물리적 변환 과정을 통해 액 체, 가스, 고체연료나 전기·열에너지 형태로

순천 축분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용하는 화학, 생물, 연소공학 등의 기술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최초로 축분을 이용해 만들어진 바이오매스 시설은 2008년 충남 아산에 세워진 ‘통합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이다. 이 시설에서는 축산분뇨, 음식물폐수, 하수슬러지 처리가 가능하며 하루 1,227㎥바이오가스를 이용해 2,867kWh전력과 5,734Mcal 온수를 생산한다. 또한 같은 해 순천에 설치된 축분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역시 하루 20톤의 축산분뇨를 처리하 며 1000kW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5) 해양에너지 – 조력, 파력, 조류발전 태양에너지로 인해 바다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파도가 일기도 하고, 밀물과 썰물 등이 생기 기도 한다. 해양에너지는 해양의 조수·파도·해류·온도차 등을 변환시켜 전기 또는 열을 생산 하는 기술인데, 그 중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은 조력·파력·조류·온도차 발전 등이 있다. 조력발전은 조석간만의 차로 인해 발생하는 해수면의 상승하강운동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 산하는 기술이며, 파력발전은 연안 또는 심해의 파랑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조류발전은 해수의 움직임에 의한 운동에너지를 이용하고, 온도차발전은 해양 표면층의 온수(예 : 25∼ 30℃ )와 심해 500∼1000m정도의 냉수(예 : 5∼7℃ )와의 온도차를 이용하여 열에너지를 기 계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발전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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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해양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발전 기술은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해안의 조 석간만의 차와 조류를 이용해 조력 발전소가 건설이 되고 있으나 대규모 건설로 인한 갯벌파 괴 등 해안생태계 파괴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6) 지열 지열이란 지표면의 얕은 곳에서부터 수 km 깊이에 뜨거운 물과 돌을 포함하고 있는 땅의 에 너지를 말하며 이를 냉난방시스템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여름철에는 실내의 높은 온도를 지 중으로 보내고, 겨울철에는 지중으로부터 열을 흡수하여 난방을 수행한다.

3. 재생에너지 현황 1) 국제적인 흐름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고갈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 세계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 세계 전력생산량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10년간 풍력을 이용한 전력생산량은 거의 300배 이상 증가했으며, 태 양력을 이용한 전력생산량 역시 약 40배 가까운 증가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경우 현재 전체 전력생산량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8% 수준이 며, 201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독일은 21%, 스페인 13%, 덴마크 14%이다. 유럽연합의 경우 연합 전체 공급목표와 함께 회원국 각각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전체 목표로는 2020년까지 총에너지소비량의 20%를, 그리고 발전부문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34%로 설정하고 있다. 일 본은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법을 마련하면서 2020년까지 2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역시 1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듯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원으로 2008년 전 체 10% 정도 차지하던 것이 2035년에는 1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EU, 중국, 인도는 세계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의 설치 규모 성장에 있어 약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빠른 성장은 육상풍력시장에서 2005년 2TWh 에 불과했던 발전량을 2009년 27TWh까지 끌어올렸으며, 2035년 약 590TWh에 이르게 하 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U의 육상풍력발전 규모는 2009년 133TWh에서 2035 년 480TWh로 3배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역시 같은 기간 동안 74TWh에서 390TWh로 5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 규모는 2009년 20TWh에서 2035년 740TWh로 연평균 15%가 늘어날 전망 이며, 2011년에서 2020년까지는 유럽 국가들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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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핵, 풍력, 태양력의 전력생산 증가, 2000-2011 마이클 슈나이더 컨설팅

에서 2035년 사이에는 중국, 미국, 인도가 EU국가들보다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U는 2010년 세계 태양광 시장의 3/4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독일은 현재 탈핵에너지 정책 등 정부의 강력한 프로그램에 힘입어 최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현황 우리나라는 2008년 수립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1%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이후 생산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현재 계획으로는 2015년 까지 4.3%로, 2020년에는 6.1%로 늘린 후 최종 2030년에는 11%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2011년 우리나라의 총 1차 에너지는 약 2억7500만TOE이며, 그 중 신·재생에너지는 7백만 TOE 약 2.7%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0년에 약 1% 정도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2.5배 정도 증가한 비중이다. 전체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는 폐기물 에너지가 약 6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 며, 수력이 12.7%, 바이오에너지가 12.7% 등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 일컬어 지는 태양광이나 풍력, 태양열 등은 각각 2.6%, 2.5%, 0.36% 등으로 아직까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전력생산을 기준으로 보면, 2011년 총발전량 50만GWh 중에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17,000GWh로 3.4%를 차지한다. 특히 2010년부터는 해양에너지가, 2011년 이후 폐기물을 이용한 발전량이 신규 유입되면서 전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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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에너지 분야에서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신· 재생에너지 분야 인력수요 역시 빠 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용연구원에 서 2011년 12월 발간한‘에너지산 업인력수요전망’연구보고서에 따르 면 2011-2016년 동안 신·재생에너 지 부문에서 대규모의 인력수요 증 1차 에너지 대비 연도별 증가추이 2012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에너지관리공단

가가 예상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부문의 인력수요는 2011년의 약 1만 6,900명에서 2016년에는 3 만 7,800명으로 연 평균 16.1% 늘 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도 이 와 마찬가지로, 호주의 경우 2008년 기준으로 1만 명이던 신·재생에너지 인력수요가 2020년 24천명~30천 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연 평균 16.7% 증가)된 바 있으며, 미 국에서는 2007년 50만 명의 신·재 생에너지 산업 인력이 재직 중이며,

2011년 신·재생에너지 원별 공급비중 2012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성장과 함께 2030년에는 730만 명의 인력수요 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연평균 증가율로 105%에 달하는 수 치이다. 이는 정부와 기업 등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지원을 늘리고 있는 데 기인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민관 합동으로 2015년까지 총 40조 원(정부 7조 원, 민간 33조

총발전량 대비 연도별 증가추이(발전부문) 2012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에너지관리공단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15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액이 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가용잠재량은 지열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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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 다음이 태양에너지와 풍력 등 이다. 그러나 기술적 잠재량을 고려하 면 태양열과 태양광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 이 지열과 풍력 순으로 나타난다. 부존잠재량은 한반도 전체에 부존 하는 에너지 총량을 의미하며, 가용 잠재량은 에너지 활용을 위한 설비가

연도별 발전원별 발전량추이

입지할 수 있는 지리적인 여건을 고려

2012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에너지관리공단

한 값으로 활용 가능한 에너지의 양 을 말한다. 기술적 잠재량은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산출될 수 있는 최종 에너지의 양을 나타 낸 값으로 기기의 시스템 효율을 적용한 값이다. 따라서 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기술적 잠재 량은 증가하게 된다. (단위 : 천TOE)

구분

부존잠재량

가용잠재량

태양열

기술적잠재량

비고

870,977

시스템효율 25% 고려

585,315

시스템효율 15% 고려

11,159,495

3,483,910

육상

246,750

24,675

12,338

2MW급 육상용

해상

220,206

44,041

22,021

3MW급 해상용

수력

126,273

65,210

20,867

소수력과 수력의 구분이 사라짐

바이오매스

141,855

11,656

2,325

2010년 기준

2,352,800,000

160,131,880

233,793

심부지열

2,847

조력+조류

태양광

풍력

지열 해양 총계

2,364,694,579

163,761,372 재생에너지전체 잠재량

1,750,933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 중에서 서울이 활용하기 가장 좋은 에너지원은 태양에너지로서, 전기로 환산했을 때 연 간 약 25만GWh의 부존자원량이 있으며, 기술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에는 연간 약 3만GWh 의 잠재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용잠재량이 모두 현실화된다면, 서울의 2011 년 전력사용량 약 5만GWh의 1/3 이상이 태양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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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 1)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주택(Green Home) 100만호 보금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 또는 마을단위(10가구 이상, 아파트 등 공 동주택 포함)에 설치할 경우 설치 기준단가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사용목적에 맞는 신·재생에너지원을 결정하는 것으로 시작한 다. 결정한 에너지원에 맞는 전문시공업체를 선정하면 그 해당업체에서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게 되고, 그 후에 설비 설치를 완료하면 시공업체로 보조금이 지급되는 절차를 따른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태양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시키는 태양광 모듈을 지붕이나, 옥상, 창호 등에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 31,043

하는 전기를 직접 이용하는 주택

인 태양광 주택과 태양열 설비인 집

26,360

95,938호

열기를 지붕이나 옥상 등에 설치하 고 이를 통해 얻은 열량을 이용하

14,895

여 온수를 우선 사용하며 보조적 으로 난방에도 이용하는 태양열 주 택이 있다. 그 외에도 지열주택이 나 소형풍력주택, 연료전지주택 등 이 있으며 상세자료는 그린홈 100 만호 보급사업 홈페이지(http:// greenhome.kemco.or.kr)에서 확

310

2004

5,964

7,312

2006

2007

9,142

907

2005

2008

2009

2010

2011

태양광주택 연도별 보급실적

인할 수 있다.

2) 설치 의무화 제도 설치 의무화 제도란 공공기관이 신·증·개축하는 연면적 1,000㎡이상의 건축물에 대하여 예상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로서 2013년부터는 공급 의무비율이 11% 이상으로 적용되고 있다. 현재 의무화제도에 해당하는 건물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 제12조 제2항 및 동법시행령 제15조에 의거하고 있으며, 교정시설, 방송통신시설, 업무시설 등의 공 공용 건물과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 운 동시설, 묘지관련시설, 관광휴게시설, 장례식장 등의 문교·사회용 시설, 업무시설이나 판매 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 상업용 시설 등이 그 해당시설이다. 학교 시설의 경우 2008년 8월 9일부터 포함되었다.

3) 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여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생산하는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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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를 대상으로 장기저리의 금융지원을 통해 초기 투자비를 줄이고 경제성을 확보하여 신·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과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제도가 바로 금융지원이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설인 풍력, 소수력, 연료전지 등의 에너지원 시설은 설치 시 전력산 업기반기금 재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13년 15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발전시설을 제외한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제품생산에 대한 지원은 에너지자원사업특별회계 재원의 지원 을 받는데 2013년 642억 원의 예산이 이에 해당한다.

4)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 RPS 제도는 일정규모 이상의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 중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설비규모(신·재생에너지설비 제외) 500MW 이상의 발 전사업자 및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 발전, 동서발전, SK E&S, 포스코에너지, GS EPS, GS파워, MPC 율촌전력 등 13개 발전회 사가 이에 해당한다. 해당 사업자에게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의무비율을 정해놓고 RPS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 는 일정 정도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RPS는 가격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시켜 비용을 저감할 수 있다는 장 점이 있으나, 경제성이 높은 특정에너지로 편중될 가능성이 높고 대기업 위주로만 진행될 가 능성이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5) 발전차액지원(FIT) 제도 신·재생에너지 투자경제성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의하여 공급한 전기의 전력거 래 가격이 지식경제부(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시한 기준가격보다 낮은 경우, 기준가 격과 전력거래와의 차액(발전차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발전차액지원제도다. 즉 정부가 신· 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기를 시장가격보다 좀 더 비싸게 사주는 제도를 말한다. 아직까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원은 생산단가가 비싸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운영되다가 예산 등의 문제로 2012년 폐지되었다. 현재는 기존에 등 록된 부분에 한해 지원되고 있다. FIT의 경우 정부의 막대한 재정부담을 초래하게 되고 기업 간의 경쟁이 부재하게 되면서 발 전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감소하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투자에 대한 안정성 과 기술개발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과 중소기업의 진출가능성 확보로 일자리 창출 효 과가 크고 기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FIT를 제외한 RPS의 전면 도입은 민간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억제하고 대형발전 사업자의 설비투자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성장을 위해서는 RPS와 FIT를 병행하거나 RPS내에 FIT의 장점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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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재생에너지 건축물인증 제도 신·재생에너지 건축물인증 제도는 신축하는 민간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공급률에 따라 등급을 부여·인증하는 제도다. 2011년 4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자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연면적 1,000㎡ 이상인 건축물을 소유한 자가 총에너지 사용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 생에너지로 이용할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률에 따라 건축물인증 등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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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너지 절약의 실제

1. 가정에서 1) 여름철에는 이렇게 하세요. 여름철 실내온도는 26~28℃로 유지 실내온도를 1℃ 낮추기 위해서는 전력소모 가 7%씩 증가한다. 실제로 전국의 에어컨 설 정온도를 1℃만 올려도 84만kW의 전력을 절 약할 수 있다. 이것은 발전량이 약 60만kW인 고리1호기 핵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량보다 더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에도 핵발전소 1기를 건 설할 수 있는 비용(약 2조 원)을 절감할 수 있 다.

에어컨 사용을 바르게 에어컨을 설치할 때는 바닥에서 75cm 이상 높은 곳에, 뒷면과는 40cm 이상 간격을 두도 록 해야 한다. 그래야 냉기를 순환하는 데 도움이 되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실내 온도 와 냉방력에 따라 바람세기를 적절히 조절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필터를 자주 청소하는 것도 에너지 절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어컨 필터는 2주일에 한 번 정도 청소하면 약 5%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깨끗한 공기 순환으로 건강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실내공기를 빨아들일 때 먼지, 벌레 등 각종 불순물이 여기에 부착되면 성능 이 약해져 전력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떼어낸 필터는 중성세제로 가볍게 빨아주고 마른걸 레로 닦아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에어컨 사용을 한 시간 줄이면 월 33.8kWh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선풍기 사용을 바르게 에어컨 1대는 선풍기 20대의 소모전력과 비슷하다. 따라서 아주 못 견딜 더위가 아니라면 에어컨보다는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약하게 틀고 동시에 선풍기를 사용하면 냉기가 더 빠르게 순환되어 더 시원할 뿐 아니라 전기소모도 60% 감소한다. 또한 국소냉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에어컨보다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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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이다. 선풍기도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강풍이 미풍에 비해 30% 정도 전력소모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미풍으로 사용하고, 2시간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자기 전에는 타이머를 이 용해서 선풍기 바람으로부터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하도록 한다.

얇은 커튼 활용하기 여름철에는 집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얇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 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차단되면 실내온도가 낮아지므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 용을 줄일 수 있다.

2) 겨울철에는 이렇게 하세요.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0℃로 유지 겨울철 설정 온도를 1℃ 낮출 때마다 난방 에너지 사용은 평균 9% 감소한다. 전기 사용량으 로 환산했을 때 월 7.7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며,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는 약 6만 원이 절감되는 것이다. 따라서 난방 설정온도를 18℃로 하게 되면 24℃로 하는 경우에 비해 연간 약 39만 원 절약할 수 있다. 전국 1500만 도시근로자 가구에서 실내온도를 1℃ 낮춘다고 가정하고 비용을 계산해 보면, 연간 약 4,600억 원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연간에너지수입비용 7,029만 달러를 줄일 수 있다. 실내온도를 5℃를 낮춘다고 하면, 연간 7,740억 원의 난방비 절감, 3억 5,139만 달러의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각의 방의 용도에 맞춰 여러 가지 권장온도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온도

거실, 식당

욕실, 화장실

공부방

침실

현관, 복도

16~20℃

18~20℃

15~17℃

12~14℃

10~15℃

실내 권장온도

‘단열’ 과‘기밀’ 은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기본 건물의 외벽이나 지붕, 바닥 등을 통해 열이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단 열’시공을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열 시공이 잘 되지 않은 건물일수록 냉난방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에너지 손실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점점 단열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건물이 지어진 시기에 따라 적용된 단열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오래된 건물일수록 단열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열재를 시공 또는 보수하거나 외부단열재를 추가하는 등 단열 성능을 높이도록 하고,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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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히 바닥의 경우 난방이 이루어지는 곳이므로 더 철저하게 단열에 신경쓰도록 해야 한다. ‘기밀’ 은 창문과 벽 사이, 창문과 창틀 사이의 틈새를 막는 것이다.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은 에너지손실의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틈새를 최소화하는 것 역시 에너지 절약의 기본이 된다. 먼저, 가장 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곳인 창문을 이중/삼중유리로 바꾸거나 이중/삼중창을 설 치하는 것이 좋다. 시공을 바꾸기 어려울 때는 유리에 폴리에틸렌을 붙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두꺼운 커튼을 사용하는 것도 외부공기의 유입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그리고 창틀이나 문틀 주위에 문풍지를 설치하여 창문이나 문의 기밀 성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창문 틈에 얇은 스펀지나 고무테이프 등을 붙이는 것도 찬바람을 막는 한 방법이다.

보일러 사용을 바르게 보일러도 일반 가전기기와 같이 난방효율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1등급인 제품으로 바꿀 경 우 도시가스인 경우 연간 약 57,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보일러를 사용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청소다.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는 모두 연소가 일어날 때 분진이 발생하고 이것이 보일러 내부나 연통에 누적되게 되므로 열의 전달이 나빠져 보일러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적어도 두 번은 보일러 내부 를 청소해 주어야 하는데, 가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이 되기 전에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보일러의 온도조절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햇볕이 잘 들고 단열이 잘 되는 집은 실내온도 조절기능을 사용하고, 단열이 좋지 않은 집은 난방온수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절약에 유리하다. 외출 시에는 예약기능이나 반복시간조절기능을 사용하도록 하고, 장기 간 외출이 아닌 경우 낮은 온도로 설정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다. 보일러를 완전히 껐다가 다시 가동하게 되면 가동에 필요한 온도로 다시 올리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 다.

옷은 따뜻하게, 내복 입는 습관을 겨울철에 실내온도를 높이고 반팔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 습관이다. 겨울철에는 내복을 입고,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서 보온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고, 실내에서도 실내복을 입 도록 한다. 옷을 많이 껴입으면 반팔 티셔츠만 입는 것에 비해 6∼7℃ 정 도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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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전제품, 이렇게 사용하세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은 가전제품 선택 제품을 구매할 때 에너지소비효율을 확인하는 것 은 에너지절약의 기본이다. 소비효율등급이 높을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록 에너지사용이 감소한다.

조명기기 사용을 올바르게 조명기기는 전기에너지가 빛으로 전환되는 효율 이 높은 것, 사용 장소에 걸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

필요할때만 사용 에너지 절약제품 인증

다. 특히 백열등은 효율이 매우 낮아 2014년부터는 시장에서 사라질 제품이므로 기존에 백열등이 있는 곳이라면 효율이 높은 LED 전구로 바꾸는 것이 좋 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40W의 형광등을 28W의 고효율 형광등으로 바꾼다면, 하루 필요 한 형광등 6개로 가정했을 때 연간 42,000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명기기를 사용할 때에도 조명기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기 및 반사판을 자주 청소하여 기존의 밝기가 꾸준히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현관이나 복도에는 필요할 때만 잠시 불이 켜질 수 있도록 센서 등이나 타임스위치 등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전등갓을 자주 청소해 주면 조명밝기가 약 30% 증가하므로, 불필요한 조명기기 수를 줄일 수 있다.

전력소비가 많은 가전제품 사용 자제 예전에는 전기로 사용되지 않았던 제품들이 개발·보급되고, 대형화되면서 가정에서의 전기 에너지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가정용 전기요금의 경우 누진제가 적용되므로 소비전력 이 높은 것은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전기밥솥이나 에어컨, 전기난로, 대형냉장고, 헤어드라이어 등은 소비전력도 높고 연간 사용되는 전력 또한 높은 것들이다. 따라서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사용하고, 전기난로나 에어컨은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렇게 소비전력이 높은 제품들은 여름철 과 겨울철 전력 피크 시 우선적으로 사용을 중지하도록 해야 한다.

냉장고 비우기 냉장고는 냉기를 순환시켜 유지하게 되므로 벽에서 7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고 내용물은 2/3만 채워야 냉기순환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음식을 넣을 때는 반드시 식혀서 넣고 자주 여닫지 않도록 한다. 냉장고를 60%만 채우면 월 7.2kWh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전기밥솥은 가정에서의 전기에너지 연간 사용량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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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기기다. 특히 취사와 더불어 장기간 보온 기능을 사용하면서 많은 전력소모를 가져온다. 전기밥솥 1대 월간 사용량은 74.4kWh(76분 취사/14시간 30분 보온)이다. 표준가구에서 사 용하는 월 평균 전력량이 320kWh인데, 그 중 약 1/4을 전기밥솥이 사용하는 것이다. 전기밥 솥을 가스 취사로 대체 시 월 20,150원을 절약할 수 있고, 야간 시간대 보온(10시간)만 피해 도 월간 30kWh를 절감하여 월 1만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전기밥솥의 보급대수는 보급 대수는 무려 약 1600만 대로, 전기밥솥이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은 약 1천5백만MWh에 달한다. 환산해 보면 1/3만 줄여도 고리1호기 2011년 발전량을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컴퓨터 절전모드 설정 컴퓨터를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모니터를 끄도록 하고, 시스템 대기 모드 등을 10분 이하로 설정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도록 한다.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매일 1시간 씩 끈다고 하면 월 5kWh를 아낄 수 있다.

냉온정수기에는 절전타이머를 냉온정수기는 가정에서 24시간 내내 켜져 있는 가전제품 중 하나다. 냉온정수기가 한 달 동 안 사용하는 전력량은 25kWh~75kWh(생수용 냉온수기 60kWh) 정도이다. 가정당 평균 40kWh를 소비하고 보급률을 40%로 가정했을 때, 가정에서 냉온정수기로 사용하는 전력량 만 연간 330만MWh로, 고리1호기 핵발전소 연간발전량의 70%에 달한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밤 시간대에는 꺼두는 것이 좋다. 낮 시간에 집이 주로 비게 된다면 낮 시간 역시 꺼두도록 한다. 매일 번거롭다면 일정 시간에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절전 타 이머를 이용하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온수 기능을 꺼두고 필요한 만큼 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TV수신기(세톱박스) 전원 차단 최근 들어 가정에서 공중파만 이용하여 TV를 시청하는 가정은 거의 없다. 케이블이나 IPTV, 위성TV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집에 TV수신기(세톱박스)를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TV를 시청하지 않는 시간에도 대부분의 TV수신기 전원은 대기모드로 두는 경우가 많 다. TV수신기는 켰을 때 소비전력 20W 내외인데, 플러그를 뽑지 않고 껐을 때도 역시 켰을 때와 비슷한 소비전력을 지닌다. 즉 평균 TV 시청 시간이 5시간이라고 할 때 그 시간을 제외 한 19시간 동안에도 계속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수신기의 월간 사용량 14.4kWh중 11.4kWh는 버려지는 전기다. 따라서 TV를 시청하지 않을 시에는 전원 자체를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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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걱정 없어요!> *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 사용 시 절감량 : 74kWh * 냉온 정수기 절감량 : 40kWh * TV 수신기 전원 차단 시 절감량 : 11kWh

3가지를 모두 실천하는 가정은 월 125kWh 절감! 4인 가구 평균 월 320kWh에서 세 가지 실천 시 월 사용량은 195kWh로 감소

전기요금은 월 51,940원에서 20,970원으로 월 30,970원 절감! = 1kW 용량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과 같은 효과

4) 생활습관을 바꿔요. 사용하지 않는 제품 대기전력 차단 외출 시나 사용하지 않을 시, 대기전력을 차단 할 수 있도록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 는 빼두도록 한다. 절전형 멀티탭이나 전원타이 머, 대기전력자동차단장치 등을 활용하면 도움 이 된다.

<가장 쉬운 에너지절약 – 대기전력 차단!>

한 달 간 낭비되는 대기전력량은 약 20kWh! 월 420kWh 사용 시 전기요금 = 89,850원 월 400kwh 사용 시 전기요금 = 76,780원 89,850원 – 76,780원 = 13,070원 대기전력 20kWh 차단 =

월 13,070원 절약!

사용하지 않는 곳 조명 끄기 방을 나오거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조명을 켜고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한번 더 둘러보는 습관 을 가진다. 일괄소등스위치를 설치하면 외출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햇빛이 드는 창 가나 낮 동안에는 가급적 조명기기를 켜지 않도록 한다. 또한 잠시만 이용하는 공용공간에는 센서 등을 설치하고, 너무 밝은 곳은 전등 개수를 줄이고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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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전력피크 시간에는 더 아끼기 발전소는 전력피크 시간에 사용되는 전력량을 기준으로 계획, 건설된다. 따라서 전력피크 시 간에 전력사용을 줄이는 것이 전력대란을 막고 원전하나 줄이기에 기여하는 실천이다. 냉난 방을 많이 하는 시간에는 다리미나 헤어드라이어, 전기밥솥 취사, 오븐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위와 추위에 익숙해지기 지나친 냉방과 난방은 사람들을 점점 더 더위와 추위에 약하게 만든다. 인공적으로 설정한 온도에 익숙해지다 보니 외기온도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더위와 추위에도 견디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냉난방 기기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 인다. 우리의 생활이 더 쾌적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인위적으로 온도를 변화시키는 도구가 아니 라, 변화되는 기온에 적응할 수 있는 지혜와 여유다.

물도 에너지라는 사실, 기억하기 우리가 사용하는 물도 우리에게 오기까지 수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욕 조 목욕 대신 샤워를 하고, 샤워 시간은 약 1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과 몸 건강에 도 좋다. 또한 비누칠할 때, 양치질할 때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대야와 양치컵을 이용한다.

적정 시간 환기도 에너지 절약에 필수 여름철에는 이른 아침이나 야간에 실외 온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환기를 하고, 겨울철에는 한낮에 실외 온도가 높아졌을 때 환기를 하는 것이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 기를 할 때는 냉난방기기의 사용은 멈추고 짧은 시간 동안 하도록 한다.

승용차도 절약하는 습관으로 운전 승용차를 운전할 때 경제속도를 지키는 것은 연료절감 효과가 크다. 시속 100km/h로 달리 면 연료가 20%, 130km/h로 달리면 50%가량 연료가 더 소비되므로 60~80km/h로 주행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급제동, 급출발, 공회전을 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급출발 급제 동을 하지 않으면 최소 1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5분 동안 공회전을 하면 1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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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게에서 에어컨 등 전기냉방기기 사용 자제 여름철에는 전력피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필요할 경우 선풍기를 사용하여 전력사용량을 줄인다. 지나친 냉방기 기의 사용은 전기요금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이 면 신경통, 두통, 현기증 등을 유발하게 된다.

사용하지 않는 제품 대기전력 차단 사용하지 않는 TV나 충전기, 어댑터 등의 플 러그는 반드시 뽑아 대기전력을 차단한다. 자 동판매기나 냉온 전수기 등은 손님이 없는 시간 대에 절전타이머를 사용해 전기 사용을 줄이 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서는 절전형 멀티탭으로 바꾸기, 영업종료 전이나 외출 전에 멀티탭 끄 는 습관 갖기, 보이는 곳에 멀티탭 두기 등 세 가지의 실천을 지키도록 한다.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기 실내 적정 온도를 지키는 것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여름철 실내 온도를 1℃ 높이면 7%의 에너지가 절감되며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서는 눈에 띄는 곳 에 온도계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하도록 하여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함과 동시에 에너지효율 을 높이도록 한다.

냉난방 시 출입문 닫기 출입문이나 창문을 자주 여닫으면 냉난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져 냉난방 에너지가 훨씬 많이 소모된다. 특히 냉방을 하면서 출입문을 열어두는 것은 에너지 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다. 따라 서 냉난방시에는 출입문을 닫고, 개폐하는 횟수도 가급적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력피크 시간에는 냉난방기기에게 휴식을 전력피크시간에는 냉방기기를 순차적으로 쉬게 하거나 잠시 동안 꺼두도록 한다. 사람이 없 는 시간이나 자리를 비우는 시간 대 역시 냉난방을 중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판 점등은 필요한 시간에만 영업이 종료된 후나 낮 시간에는 간판에 불을 켜두지 않도록 한다. 영업에 반드시 필요한 간 판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점등을 자제하고 미관이 목적인 옥외 간판은 반드시 끄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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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정기적인 에너지 절약 교육 실시 대규모 영업장이나 본사가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 등에서는 절전 담당자를 정해 놓고 지속적 인 교육과 지침을 전달하도록 한다. 또한 담당자 외의 직원들도 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 침을 전달하고,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3. 사무실에서 엘리베이터 운행 조정 계단 이용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 4층 미만은 엘리베이터를 운행하지 않고, 4층 이상은 격층 운행하여 엘 리베이터 운행횟수를 줄인다. 계단

“스위치마다 이름표를 붙여”

“필요한 곳만 확인후 켜세요”

을 이용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과 건 강 모두에 도움이 된다.

자리를 비울 때 조명기기, 컴퓨터, 전기제품 끄기 사무실에서는 점심을 먹으러 가는 등 대부분 자리를 비우게 되는 경우 에도 조명이나 컴퓨터 등을 그대로 켜두는 경우가 많다. 순차적으로 담 당자를 정하여 소등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이 사용하는 컴퓨터 모니터 전원은 잊지 않고 끄 도록 한다. 퇴근할 때에는 일괄 소등을 하고, 남은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자리만 불을 켜는 것 이 필요하다. 또한 퇴근 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냉온정수기나 비데 등은 절전타이머를 설치하여 낭비되는 에너지가 없도록 한다.

적정 조도 유지하기 사무실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전기제품은 조명기기다. 사무실의 업무 내용에 맞게 조도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알맞게 조명기기 수를 조정하도록 한다. 너무 밝게 조명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건물의 조명스위치를 구획별로 세분화하여 불필요한 곳의 전등은 끌 수 있도록 하고, 낮에는 창가 쪽 전등을 끄는 등 자연채광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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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조도(lx) 조도범위(lx)

사무실

병원

학교

주택

1500~700

설계 계산 제도 타이프

부검 구급처치 분만실

제도 실험 재봉

재봉

700~300

도서열람 설계사무실 제도실 일반사무실

사진 주사 조제 수술실

도서열람 미술 조각

공부 독서

회계사무실

300~150

회의실 서고 강당 식당 화장실

침대의 독서 진찰실 처치실

일반교실 실험실 회의실 실내운동장

공부 세탁 조리 화장 식사

입장권매장 출입구매점

프론트 현관 식당 책상위 식탁, 거울

100

1510~70

다방 특실

문진실 물리치료실 복도, 병실

관리실 복도, 계단 화장실 강당

거실 서재 아동실 식당

영사실 기계실 복도, 계단 화장실

객실 로비 복도 화장실

50

70~30

차고창고

농구장 테니스코트

현관 복도 화장실

관객석 비상계단

정원 통로 비상계단

20

30~15

석탄실

옥외운동장

침실

10

15~7

5

7~3

2

3~1.5

1,000

500

200

극장,영화관

호텔, 여관

구내통로 심야의 병실, 복도

관객석(상영 중)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조도기준

정기적인 에너지 교육 실시 직원들은 에너지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므로 사무실의 에너지 낭비에 별 관심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에너지절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 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전달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4. 학교에서 건물에너지 효율화 냉난방 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단열이 잘 되어 있어야 하며 창문이나 출입문 등에 기밀성이 높 아야 한다. 따라서 문풍지를 사용하거나 벽체의 단열재를 보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조명기기의 경우도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사용을 줄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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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에너지 절약 특별실 시간표 조정하기 수업시간에 들어 있는 음악이나 미술, 컴 퓨터, 어학실 등은 교실 이외의 특별실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사용하는 시간이 분 산되어 있으면 냉난방을 가동했다가 중단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되어 효율이 떨어진 다. 그러니 특별실을 사용하는 시간은 가급 적 모아서 편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일과시간 외 전원 차단 학교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시간 외에는 공간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다. 하교 후에는 비상 등을 제외한 교실의 대부분의 전원을 차단하여 대기전력이나 불필요한 전력 등이 차단될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절약 교육 실시 교사 및 학생들에게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학급별로 에너지절약 담당자를 정하여 낭비되는 곳이 없는지 체 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Tip. 에너지절약에 도움 되는 절전용품 제품명

제품설명

이미지 사진

백열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1/7 수준이고, 백열전구 대비 약 6.7배, 형광 등 대비 1.4배의 효율이 높으며, 수명이 형광등보다 5배 정도 길고, 전구 형(벌브형) LED조명은 백열전구를 쓰던 곳에 바로 교체 가능

플러그를 뽑거나, 스위치를 끄지 않아도 타이머를 설정하면 필요한 시간에 전력 사용이 가능한 콘센트

ON/OFF 개별 스위치 부착으로 플러그를 뽑지 않고 개별적으로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절전형 멀티탭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 시켜주는 절전형 콘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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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방법 다른 집에 비해 우리 집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편일까? 우리 집 에너지 사용량이 적정한 지 알아보려면 먼저 시지역 표준가구 사용량과 주거형태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한 후 우리 가정과 맞는 표준사용량을 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월

표준가구사용량 (kWh)

아파트사용량 (kWh)

월별 사용량 비율(%)

1

314.1

321.9

8.67

2

308.8

361.5

8.53

3

281.9

288.9

7.78

4

290.5

297.8

8.02

5

278.4

285.4

7.69

6

284.4

291.5

7.85

7

304.2

311.8

8.40

8

345.5

354.1

9.54

9

331.4

339.7

9.15

10

285.4

292.5

7.88

11

393.7

300.0

8.08

12

304.0

311.6

8.40

3621.2

3711.7

100.0

시지역 표준가구 월별 사용량

조금은 복잡한 듯한 계산을 해야 하는 것은, 에너지 사용량은 주거 형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위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파트나 연립이 일반 단독이나 다세대 주택에 비해 전 기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또 함께 사는 구성원 수가 많을수록, 거주면적이 넓을수록 에너지 사용량은 증가한다.

주택형태

단독

아파트

연립

다세대

상가

평균

사용량(kWh)

3,520

3,711

3,681

3,605

3,501

3,621

비율(%)

97.2

102.5

101.7

99.6

96.7

100.0

주택형태별 평균사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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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가구원수

2인 이하

3인

4인

5인

6인 이상

비율(%)

80.5

102.2

111.9

125.9

144.9

가구원수별 사용비율

면적(㎥)

33이하

33~66

66~99

99~132

132~165

165이상

비율(%)

73.9

85.6

99.0

113.9

126.6

138.8

거주면적별 사용비율

위의 표를 바탕으로 하여 우리 집의 표준사용량을 계산해보자. 우리 집의 월 사용량이 표준 사용량을 계산했을 때 나온 사용량보다 많다면 에너지 진단을 받아 어떤 부분에서 낭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컨설팅받는 것이 필요하다.

표준사용량 = (① 표준가구 해당월 사용량) × (② 가구원수별 사용비율/100) × (③ 주거면적별 사용비율/100)

예를 들어 105㎡(32평형) 아파트에 사는 4인 가족의 5월 표준사용량을 구하기 위해 위 계 산식에 대입하면 표준사용량은 363.75kWh이다.

표준사용량 = 363.75kWh = (① 285.4) × (② 1.119 )× (③ 1.139)

만약, 105㎥(33평형) 아파트에 4인 가족이라고 했을 때, 5월에 전기사용량이 420kWh라면, 표준사용량이 363.75kWh이므로 56.25kWh(420kWh-363.75kWh)만큼의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므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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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 소개

1. 왜 원전하나 줄이기인가? 최근 지구는 한파와 폭염 등의 이상기후를 많이 겪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과거 수백만 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280ppm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것이 산업혁명 이후 최근에 와서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약 380ppm까지 증가했고, 그로 인해 온실 효과가 발생해 지구의 평균 온도가 점점 올라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기후변화 현 상을 유발시킨 주범은 온실가스이고, 온실가스의 대부분은 우리가 화석연료를 이용해 에너지 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배출됩니다. 두 번째, 2011년 3월 11일 일본의 후쿠시마 동쪽 해안에서 진도 9.0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 하고 이로 인한 쓰나미가 해안가에 설치되어 있던 원자력 발전소를 파괴하였습니다. 당시 가동 중이던 1~3호기와 점검 중이던 4~6호기 등 6기의 원자력발전시설이 파괴되어 막대한 방사선 을 누출하고 주변 20km 이내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버려진 땅으로 변했습니다. 원자력발전은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앞으로는 원전건설을 최대한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와 같 은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서울시의 발전량은 연간 약 1,400GWh로 총 소비량 약 5만 GWh의 2.8% 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2011년 9월15일의 순환정전과 같은 갑작스런 전력수급 이상이 발생하 면 우리시는 병원의 모든 시설과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신호등, 지하철 등 모든 기간시설이 마 비되는 위급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서울시내에도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등 발 전시설을 늘려가면서 대정전 발생 시에도 최소한의 도시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분산형 에너 지 공급 시스템을 늘려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에서는 에너지절약과 신·재 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자립도시 24

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 진하고 있습니다.

1)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 비전과 목표

31

14

우리시에서는 에너지자립기반을 갖춘 세계 기후환경수도로서의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전력자급율을 현재의 2.8%에 서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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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23

3

45

16

2012

33만TOE

32

12

2013

100만TOE

연차별 추진목표

2014

67만TOE


산과 전기절약을 통해 소비전력을 영광원전5호기의 발전량과 맞먹는 79만TOE를 줄이고, 석 유 및 도시가스의 에너지절약을 통해 121만 TOE를 추가로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2) 2012년 추진 성과 당초 연간목표 41만 TOE에 비해 실적은 33만 TOE로 목표대비 80% 정도 달성되었습니다. 41만 33만

22만 16만

14만 10만

9만 3만

합계 (80%)

신·재생에너지 생산 (36.7%)

에너지효율화 (61.4%)

에너지절약 (61.4%)

신·재생에너지 생산 분야는 태양광 230MW, 수소연료전지 200MW 등 총 1조 5천억 원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고, 인허가조건 완화와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등의 제도를 개선하는 등 투자여건 개선에 힘썼으나 실제 생산량은 3만TOE로 목표량의 37%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투자여건이 많이 개선되었으므로 금년에는 계획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효율화 부문은 국내 최초로 절전차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BRP)과 LED 조명 보급에 대한 붐을 일으켰으며 총 14만TOE를 절감하였 습니다. 에너지절약 실천부문에서는 에코마일리지, 에너지수호천사단, 에너지클리닉, 착한가게 등 다 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16만 TOE를 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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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3년 추진 계획 2013년 추진계획의 목표는 100만 TOE 를 금년 한 해 동안 감축하여 총 목표 200 만 TOE의 2/3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 분야에서는 세계 최

신·재생에너지 생산 에너지절약

43%

25%

고의 햇빛도시 건설을 위해 대규모 민자 태 양광 발전시설 153MW와 중소규모 민간 태양광발전소 27MW 등 총 180MW를 설

에너지효율화

32%

치할 계획입니다. 연료전지 발전시설 132MW를 연내에 설 치하고, 소수력발전 580kW, 물재생센터의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 8.6MW를 추 진하고, 양주 별내에너지 발전열 수열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건물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는 시민이 체감하는 LED도시 조기완성을 위해 한국정책금융 공사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여 지하철 내 모든 조명을 LED로 교체할 계획이며, 시민 100 만가구가 1가구 1등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종교계와 더불어“LED로 세상밝히기”사업을 본 격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낡은 건물에 대해서는 연리 2%의 최저금리 융자를 지원하고 있으 며, 총 3,245개소의 건물에 대해 에너지효율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에코마일리지 확대, 매월 불끄는 날 추진, 시민공모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시민 생활문화를 확산, 정착해 나가고, 대학교와 종교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 획이며,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를 활성화해 에너지절약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에너지절약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부터 에너지를 아끼는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서울시는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수칙을 정하였습니다.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 사용하기, TV 셋톱박스와 인터넷 공유기, 정수기와 비데 등은 사용 하지 않는 시간대에 플러그 뽑기, 전등 LED등으로 바꾸기, 주1회 냉장고 청소하기, 에코마일 리지 가입하기 등의 실천을 통해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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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4) 에너지 절약 도우미 에코마일리지 안내 “에코마일리지” 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를 절약한 만 큼 서울시에서 인센티브를 드리는 시민들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운동입니다. ‘에코마일리지’ 는‘친환경’(Eco, 에 코)을‘쌓는다’(Mileage, 마일리지)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에코마일리지” 는 가정뿐만 아니라 업무·상업용 건물, 학교, 업종단체, 마을공동체 등 단체 단위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① 인터넷을 통한 가입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 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개인] 또는 [단체]를 선택하고, 에너지 요금고지서상의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②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에코마일리지 관리자가 회원 가정 또는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이전의 사용량과 비교 분석 해서 주기적으로 알려 드리고 회원 또한 언제든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에코마일리지에서 드리는 혜택은 6개월 단위로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사 용량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여 이전 2년의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보다 10% 이상 줄이 면 5만 원(연간 10만 원 한도) 상당의 인센티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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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전하나 줄이기 10대 핵심사업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은 총 사업비 3조 2,444억 원(시비 5,423억 원, 기금 943억 원, 국비 2,321억 원, 민간 2조 3,757억 원으로 구성)으로 운영됩니다. 기대효과로는 CO2 733만 톤 감축으로 7,330㎢(여의도면적 1,629배)에 해당하는 산림조성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약 2조 8백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4만 개의 일자리 창 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2014년까지 서울의 전력자급율을 8%로 높이고, 2020년에는 20%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 41만

에너지 저소비 실천 48만

에너지 절감 200만 (단위 : TOE) 친환경 고효율 수송 30만 건물에너지 효율화81만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기대효과

1) 세계 최고 햇빛도시를 향한 태양광발전의 획기적 확대 • 햇빛발전소 설치 확대 : 2014년까지 공공청사, 학교, 주택, 업무용 건물 등의 옥상과 지붕에 290MW의 햇빛발전소 설치 • 나눔발전소 건립 : 상하수도 시설과 같은 유휴뷰지와 공용주차장 등의 태양광발전소 30MW 건립 • 햇빛지도 제작 : 서울의 모든 건물과 주택의 옥상을 조사해 태양광 설치 가능여부와 발전용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햇빛지도 제작

2) 연료전지 발전소 확충 등으로 전력 자립 확보 • 2014년 220MW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확대 • 병원이나 호텔 등 24시간 이용하는 건물의 경우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설치 유도 • 또한 마곡단지 내에 고효율 열병합 발전으로 에너지자립 모델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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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3) 에너지효율 개선 •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건물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 사례 등 업종별 설명회 및 공과금 고지 서 활용 홍보 • 학교나 복지시설, 노후 건물에 대해 융자 등 지원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 친환경건축물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강화(6% →15%) 및 건물에 너지소비총량제 강화

4) 시민이 체감하는 LED 도시 구현 • LED 800만 개 보급으로 조명에너지 소비량 저감기반 마련 • 공공부문 24시간 조명시설 100% 교체, 민간부문 1가구 한등 LED 갖기 등 확대 보급

5) 2030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에너지효율적 도시공간 구조개편 • 신·재생에너지 10% 이상 설치 시 용적율 완화제도 도입

6) 신축건물 에너지 총량제 등 설계기준 강화 • 대형건물 에너지소비총량제 강화 • 중•소형 건물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 강화

7) 카세어링으로 승용차 공동이용 • 승용차에 대한 개념을‘소유’ 가 아닌‘공동이용’ 으로 • 2014년 3,000대로 늘리고, 15만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8) 에너지 분야 녹색일자리 4만 개 창출 • 신·재생에너지 관련 창업에 대해 171개 업체, 사회적기업 10개 업체를 지원 • 2014년까지 녹색일자리 4만 개 창출

9) 에너지절약 시민문화 창출 • 그린리더, 에너지수호천사단, 에너지설계사 등 에너지절약 선도시민 육성 • 에너지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에너지 절약 의식 확산 • 에너지드림센터, 에코하우스,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 등 체험시설 운영

10) 서울에너지재단 설립·운영 • 기부금, 부지 임대료 등으로 매년 100억 원의 재원 마련 • 에너지복지와 인력양성, 홍보 및 캠페인, 신기술개발 등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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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 소개

원전하나 줄이기, 한 눈에 확인하세요! “전기요금이 갑자기 많이 나왔는데 왜 그럴까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는 다양한 에너지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에너지 관련 궁금증과 고민을 상담해드리는 에너지 사랑방입니다. 가족 단위, 소그룹 단위 체험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적당 합니다. 덕수궁, 서울시 신청사 등을 연계한 에코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설개요 ○규

모 : 55.5㎡(약 17평)

○ 전시내용 - 센터 외부 에너지나무. 자가동력 체험마루(자전거 발전기, 압전발판). 소비전력비교측정기 - 1층 서울에너지알림터 에너지 사랑방, 서울에너지사용량 비교. 책마루. 에너지진단측정기 전시 및 대여, 에너지 홍보영상물 상영 - 2층 에너지 배움터 기초물리학습장, 3단계 에너지 학습장. 에코마일리지 가입 공간

소 100-739)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층

관람문의 02-2133-3718~9 개관시간 매일 09:00~18:00 법정공유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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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실제편


에너지절약, 정말 효과가 있나요?

━ 오늘 ━ 2012.06.21(수) 서울기온(최고/최저) : 31.3/21.3(℃ )

6500

6000

5500

5000

0

3

6

9

12

15

18

21

24

그림 1>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당시 (14:00~14:20) 전력부하 곡선

2012년 6월 21일 정전대비 위기 대응훈련에서 전국민이 20분간 감축한 전력은 550만kW입 니다. 고리 1호기 핵발전소가 만들어내는 양의 10배에 가까운 양이지요. 가정과 가게에서 불 을 끄고 잠시 냉방만 멈춰도 원전하나줄이기는 생각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14 13 12 11 10 9 8 7 6 5 4 3 2 1 0

14 12 10 8 6 4 2

국가 A

국가 B

0

2 4 6 8 10 12 14 18 20 22 24

2 4 6 8 10 12 14 18 20 22 24

두 나라의 전력 사용 패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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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두 나라의 전력 사용량이 위 그래프와 같을 때 하루 동안 A나라와 B나라가 사용하는 전체 전력량은 같습니다. 그런데 특정한 시간대에 두 나라의 전력 사용량은 차이가 납니다. 2시에서 4시 사이에는 B 나라가 A나라보다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합니다. 전기는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을 만들어 내 야 하기 때문에 B나라는 2시에서 4시까지 사용할 전력을 만들기 위해서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하는 셈이지요. 단위 :MW

실제로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오

여름철

후 2시~5시, 겨울철에는 오전 10 시~12시, 오후 5시~7시에 사용하 는 전력량이 굉장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시간에는 아무

여름철

가을철

리 적게 사용하더라도 전력사용량 이 치솟는 그 시간(전력피크타임) 동안 늘어나는 전기사용량을 감당

봄철

하기 위해 발전소를 늘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 전력피크타임에 냉방 이나 전기난방을 잠시 멈추고, 전 기사용을 줄인다면 다른 시간대에 절약하는 것보다 원전하나줄이기 에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계절별 전력수요 패턴

안타깝게도 전력피크타임에 최대전력사용량 신기록이 매년 갱신되고 있습니다. 전력피크타임에 정전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공급하느라 평상시에는 멈춰 세워놓을 발전소를 추가로 지어야 하는 상황인데, 이는 국가적으로도 큰 낭비이고 이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도 어마어마합니다. 전력피크타임에 전기를 아끼는 실천은 정전사태도 막고, 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아도 되는 효 과를 내는 의미 있는 실천입니다. 서울시는 2012년 4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의 에너지 사용량이 증 가하면 어느 지역에 새로운 발전소를 또 지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서울시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량을 줄여서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필요가 없도록 하자는 에너지 정책입니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목표가 달성된다면,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이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 된다면, 낡고 위험한 핵발전소 가동을 멈출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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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아끼는 효과적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1. 단열을 강화하세요

단열재 설치전

단열재 설치후 단열재 설치 전후 열화상 사진 ,

에너지

절약하

오래된 집일수록 단열재를 설치했을 때 에너지절약 효과가 더 큽니다. 1980년 12월 기준 이 전에 지어진 주택을 현행 기준으로 30% 단열을 강화할 경우에는 연간 24만 1천 원의 절감 효 과가, 현행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단열재를 설치할 경우에는 연간 12만 6천 원의 절감 효과를 나 타냅니다.

단열재 추가 설치공사

단열재 설치후 단열재 추가 설치공사 사진

출처:국토해양부,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50가지 방법

벽체나 지붕에 단열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 단열재를 시공하고 파손된 경우에도 단열재를 보수하세요. 단열성능이 낮은 벽체나 지붕에는 외부에 단열재를 추가로 시공하여 단열성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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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창문을 바꿔보세요 종류(목재 또는 PVC창틀기준)

6mm 공기층

12mm 공기층

단층유리(공기층 없음

5.3

5.3

복층유리

3.1

2.8

복층유리(Low-e)

2.6

2.1

복층유리(Low-e/아르곤)

2.3

1.9

삼중유리(Low-e/아르곤)

1.8

1.5

창문의 종류에 따른 에너지손실 ,

에너지

절약하

창문은 벽체나 지붕에 비해 단열성능이 낮아 열손실이 많습니다. 복층 유리나 삼중유리, 이 중·삼중 창문을 사용하고 LOW-e 코팅이 된 창문, 열을 잘 전달하지 않는 기체(아르곤, 크립 톤 등)가 주입된 창을 사용해보세요. 유리와 창틀이 접합되는 곳을 실링재를 사용하여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창호에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가 있으니 에너지소비 1등급에 해당하는 창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커튼을 활용하는 것도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하 여 난방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열이 새나가지 않도록 기밀성능을 높이세요 건축물에는 틈새가 많습니다. 구조체가 접합되는 부위, 창문과 벽체 사이 틈, 창문과 창틀 등 실내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통로를 막아서 건축물의 기밀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동 문닫 힘 장치를 설치하세요. 창틀과 문틀 주위에 문풍지를 설치하고 구조체에 창틀과 같이 실리콘 이나 코킹시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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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난방을 효율적으로 하세요 (1) 보일러 구입 시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보일러를 사용하세요. 가정용 가스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1등급 보일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3.3 ㎡당 400~600kcal/h 정도로 계산하여, 난방면적에 적합한 용량의 보일러를 고르는 것도 중 요합니다.

(2) 보일러 사용 시 보일러 난방배관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세요. 보일러에서 연료가 연소될 때 분진이 발생·누적 되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연 1회 이상 주기적으로 내부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고효율 보일러의 경우 열교환기도 청소하고, 오래된 난방배관 내부에 발생한 녹은 온수순 환에 지장을 주므로 난방배관도 3~4년에 1회 정도 청소하세요. 보일러의 온도조절기는 햇볕이 잘 들고 단열이 잘되는 집은 실내온도 조절기능을, 단열이 좋 지 않은 집은 난방수온 조절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유리합니다. 보일러를 사용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외출이 아니라면 보일러 전원을 끄지 말고 낮은 온도로 켜놓고 외출하 세요. 보일러를 다시 가동할 때까지 필요한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난방비용 비용절감

온도

921,191

848,041

778,382

711,467

647,876

587,611

532,332

-73,150 -142,809 -209,724 -273,315 -333,581 -388,859

24℃

23℃

22℃

21℃

20℃

19℃

18℃

난방온도별 난방비용 (도시가스 단가 887원/㎡ 일 경우) 85 ㎡형 공동주택 중간층 측세대, 보일러 효율 1등급 기준

겨울철 난방온도는 18~20도로 유지하세요. 1도를 낮출 때마다 난방에너지 요구량은 9% 감 소하고, 약 6만 원의 난방비용이 절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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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5. 냉방을 줄여보세요. 냉방기기는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 원인입니다.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인 제품을 사용하고, 냉방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세요. 특히 여름철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5시 사 이에는 전기 냉방기기의 사용을 자 제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선풍기가 사용하는 전력량의 약 20배에 해당 선풍기 20대

하는 전력량을 소비하므로 최대한

에어컨 1대

가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 컨을 사용할 시에는 선풍기와 동시에 사용하여 냉기를 골고루 퍼지게 하는 것도 전기에너지 절약의 한 방법입니다. 보일러와 마찬가지로 에어컨도 필터와 실외기를 청소하여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 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설치해야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므로 장애물이 없는지 확 인해야 합니다. 여름철 실내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수준으로 냉방하고 여름철에는 두꺼운 커튼 대신 얇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서 실내로 들어오는 햇볕을 차단할 수 있 습니다. 특히 건물 외부에 차양을 설치하면 효과가 더 큽니다.

6. 조명을 바꿔보세요. LED 등

백열등 수은등

형광등 메탈할라이드 고압나트륨등 저압나트륨등 텅스텐 할로겐 등 컴팩트 형광등-SL 컴팩트 형광등-PL 0

25

50

75

100

125

150

175

200

조명기기에 따른 효율 단위 : Lumen/W

77


효율이 높은 조명기기가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 발코니, 현관 등에 흔히 설치되어 있는 백열 전구는 효율이 가장 낮은 조명기기이므로 효율이 높은 안정기내장형 조명기기로 교체하고, 일 반적인 40W 형광등도 소비전력이 적은 32W나 28W 형광등으로 교체하세요. 형광등과 안정 기내장형 램프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인 제품을 선택하세요. 조명기구의 커버와 반사 판을 청소해서 밝기를 높이면 더 적은 전력으로도 같은 밝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현관과 복 도 계단에는 자동점멸 조명기구나 타임스위치를 설치하세요. 옥외등은 에너지소비가 적은 고 압나트륨등이나 메탈할라이트등, LED등으로 교체하고, 심야에는 2개 중 1개만 점등할 수 있 도록 운영하세요. 일괄 소등스위치를 설치해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7.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세요. 우리가 가장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주택으로는 태양의 빛을 이용해 전기 를 만드는 태양광주택과 열을 이용해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는 태양열주택, 지열을 이용한 지 열주택 등이 있습니다. 태양광설비는 주로 옥상과 창호, 지붕에 설치할 수 있는데, 여기서 만든 전기를 이용할 경우 월 사용량이 400kWh인 가정에서는 월 6만 4천 원, 월 사용량 600kW인 가정에서는 약 15 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kW, 월 600kWh 발전 기준)

태양광이 태양전지 시스템에 유입되어 전기로 변환됩니다. 생산된 전기는 직류이므로 인버터를 이용하여 일상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교류로 바꾸어 줍니다 태양열 시스템은 분전반을 통해 연결됩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양전지(Solar Cell)로 구성된 모듈 (Module)과 축전지 및 전력변환장치로 구성됩니다. 태양광 주택

태양열 설비를 지붕이나 옥상에 설치하여 온수와 냉난방에 사용할 경우에 연료가 도시가스인 주택에 서는 연간 112만 원을, 연료가 보 일러 등유인 주택에서는 약 18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태양열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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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지열히트펌프는 지열을 회수하 는 파이프(지중 열교환기)와 냉 난방열을 생산하는 히트펌프로 구성됩니다.

지열 주택

지열주택은 연중 일정한 지하의 온도를 히트펌프로 변환시켜 가정의 냉난방을 해결하는 주 택입니다. 연간 냉난방 비용이 약 360만 원인 주택에선 연간 약 168만 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 다. (난방 시 등유 보일러, 냉방 시 17.5W 에어컨 사용 기준)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 태양광주택 기존 또는 신축주택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기준단가의 일 부를 정부가 보조 지원합니다. 가구당 지원규모는 3kW 이하이며 약 23㎡의 설치면적 이 필요합니다. 태양열주택 기존 또는 신축주택에 태양열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기준단가의 일부 를 정부가 보조 지원합니다. 가구당 지원규모는 20㎡ 이하입니다. 지열주택 기존 또는 신축주택에 지열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 기준단가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 지원합니다. 가구당 지원규모는 17.5kW 이하이며 일반적으로 지중 열교 환기를 위해 약 50㎡, 기계실을 위해 6.6㎡의 설치면적이 필요합니다. 이외 소형 풍력 주택, 수소 연료 전지 주택 설치 시 일부 지원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greenhome.kemco.or.kr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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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부엌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보세요. 부엌은 가스레인지, 냉장고, 전기밥솥을 비롯해 여러 가지 가전제품이 많아 가정에서 에너지 를 많이 사용하는 장소입니다. 또한 식기세척기나 전기오븐, 냉온정수기 등 기존에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서 가능했던 일들이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대체되고 보급되면서 부엌의 전 기 사용량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엌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은 에너지 절 약에 매우 큰 효과를 냅니다.

○전기밥솥 전력거래소의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전기밥솥은 연간사용량 922kWh로 가정 에서 사용하는 가전 제품 중 가장 많은 전기를 소비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보온 기능은 밥을 먹지 않는 시간에도 계속 전기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므로 전기에너 지 낭비가 심합니다. 밥은 필요한 양만큼 해서 먹고 전기밥솥에 장시간 보온하지 않아야 합니 다. 밤중에는 보온시간이 긴 만큼 저녁식사 이후에는 밥솥의 보온기능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 다. 야간 시간대 보온(10시간)만 하지 않아도 월간 약 30kWh가 절감되고 전기요금을 약 1만 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전기오븐 반드시 오븐으로 조리해야 할 요리가 아니라면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다른 조 리기기를 사용하고 피크시간대에는 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 전자레인지 냉동식품의 해동은 전자레인지 해동기능을 이용하기보다 미리 꺼내어 냉장고 나 상온에서 해동하도록 합니다. 데우기 기능을 사용하는 대신 뜨거운 물에 중 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커피메이커 보온 기능을 장시간 사용하지 말고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큼 사용합니다. 장시 간 켜놓지 않고, 외출 시에 꺼졌는지 꼭 확인하세요.

○ 식기세척기 세척 후 건조기능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문을 열어 자연건조 하는 것이 에너 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냉온정수기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전원을 꺼두기 위해 절전 타이머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 적입니다. 또한 여름철 냉온정수기의 온수 기능은 꺼두세요. 필요할 때 물을 끓 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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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버려지는 에너지- 대기전력을 차단하세요

플러그를 뽑지 않고 그냥 두는 것도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입니다. 바로 대기전력 때문입니다. 대기전력량은 적은 듯하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길어서 전력량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기전력 은 전원을 꺼두는 것으로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거 나, 전원버튼이 달려 있는 멀티탭을 이용하면 대기전력을 손쉽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가전기기의 대기전력 소비현황 가전기기

평균 대기전력 소비량 (W)

기기

평균 대기전력 소비량 (W)

셋톱박스

12.3

오비오

4.4

인터넷 모뎀

6.0

유무선 공유기

4.0

스텐드형 에어컨

5.8

DVD

3.7

보일러

5.8

전기밥솥

3.5

오디오스피커

5.6

전자레인지

2.2

홈 시어터

5.1

컴퓨터

2.6

비디오

4.9

프린터

2.6 기

,

또한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자동으로 슬립모드나 대기모드 등의 최소 전력모드로 전환되는 대기전력 저감우수제품을 사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팩 시밀리, 복사기, 스캐너, 복합기, TV, 비디오, 오디오, DVD플레이어, 전자렌지, 셋탑박스, 도 어폰, 유무선전화기, 라디오카세트, 비데, 모뎀, 홈게이트웨이 등에서 아래와 같은 표시를 찾 으세요.

81


물도 에너지에요

도시의 전기에너지 1~18%는 물 운반과 처리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2011년 통계를 보면, 하천 에서 물 1톤 취수에 전기에너지 0.2kWh를 필요로 하고, 이를 정수하는 데 0.12kWh, 또 처 리된 물 1톤을 원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데 0.2kWh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 • 물을 데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가정에서 하루에 10%가량 온수 사용을 줄인다면 연간 약 24,146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욕조 대신에 샤워기를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욕조목욕에 사용되는 물은 약 115리터, 샤워기 를 사용하면 욕조에 비해 물이 1/3 정도밖에 들지 않습니다. 샤워기를 이용하더라도 15분 이 내로 사용하는 것이 물도 절약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 비누칠할 때나 양치질할 때 수도꼭지를 잠그는 습관도 물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수도꼭지에 서는 1분에 10~12리터의 물이 나옵니다. 양치 후 입안을 헹굴 때에도 수도꼭지를 잠그고 양 치컵을 사용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세탁기를 이용해서 빨래를 할 때는 한꺼번에 모아서 합니다. 물 온도는 30~40도가 적당하므 로 불필요하게 온도를 올려 세탁하지 않도록 합니다. • 설거지할 때는 설거지통을 이용하면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하는 것보다 약 80리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기름기나 음식물은 미리 휴지로 닦아내고 설거지를 하면 더 많은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식기세척기도 설거지할 그릇이 많이 모였을 때 이용하는 것이 물 절약 측면에서 도 움이 됩니다. • 양변기에 벽돌을 넣어두면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한번만 넣어두면 물을 내릴 때마다 자동 으로 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한국일보, 3월 19일, 시론/물과 에너지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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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에너지를 절약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요3)

운전할 때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좋은 코 스를 정하는 것입니다. 빠른 길, 도로 상태가 좋은 길 등을 선택하여 연료소모를 줄이세요. 또한 막히는 도로는 피하고, 끼어들지 말고, 모르는 길은 물어가며 주행하는 것이 경제적인 운전요령입니다. • 불필요한 짐을 싣지 마세요 짐 30kg을 싣고 50km를 주행하면 50cc의 연료가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스페어타이어와 비상공구류, 안전삼각대와 간단한 청소도구 등 반드시 필요한 짐만 실으세요. 특히 여름철에 는 스노우체인은 꼭 놓고 다니세요. • 급제동 급출발을 하지 마세요 출발 시 처음 5초간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출발 10회에 300cc, 급제동은 완만한 제동에 비해 2배 이상 연료가 소모됩니다. 급제동 급출발을 하지 않으면 최 소 1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 경제속도(60~80km/h)를 지켜 주행하세요 경제속도로 달릴 때 연료소비가 가장 적습니다. 100km/h로 달리면 20%, 130km/h로 달릴 때는 50%가량 연료가 더 소비됩니다. •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은 연료를 낭비하는 습관입니다 자동차 주유 시, 정체가 심할 때나 3분 이상 정차할 때는 꼭 시동을 끄세요. 5분 동안 공회전 을 할 경우 1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됩니다. • 한 달에 1번 이상, 장거리 주행 전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하세요 공기압이 10% 부족한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에는 연료소비가 1% 증가합니다. 적정공기압을 유 지하면 연료비를 연간 2~3만 원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절약실천매뉴얼

83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세요

가전제품을 비롯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구들은 에너지효율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내는 마크 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새로 구입할 때 에너지효율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의 시작이 됩니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제도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인증제도

대기전력저감 프로그램

이 제품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대기전력저감기준에 미달합니다

고효율기자재

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

고효율기자재마크

에너지절약마크

경고라벨

기준미달시

기준만족시

에너지효율 표시 예시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에 가까운 제품일수록 에너지 절약형이며, 고효율 기자재마크가 부착된 제품은 정부가 높은 에너지효율을 인정한 제품입니다. 또한 에너지절약마크 부착제품 은 대기전력저감 우수제품입니다. 위와 같이 에너지절약형 제품은 일반제품에 비해 30∼40% 정도 에너지효율이나 대기전력 저감성능이 우수하므로 상당한 에너지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냉장고

, ,

TV

, ,

에어컨

,

세탁기

전기밥솥

, , 가전제품 소비전력에 따른 등급별 월간 에너지비용

84

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그렇다고 모두 새 제품으로 바꿀 수는 없지요? 기존제품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1등급 제품 못지않은 에너지 절약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아무리 효율이 좋은 제품도 효율적으로 사 용하지 않는다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없습니다.

1. 청소를 자주 해 주세요. ·전등의 반사판이나 조명갓을 청소하면 밝기가 30% 정 도 증가합니다. 밝기가 증가한 만큼 전력소모가 더 적은 전등으로 교체해서 전기에너지를 절약해 보세요. ·에어컨의 필터는 2주에 한 번, 실외기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청소하세요. 냉방효율이 올라가서 더 적은 전력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실 외기 주변에는 장애물이 없는지 확인해서 공기가 원활 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난방기기인 보일러도 보일러를 많이 사용하기 전 가을철에 청 소하세요. 연소 시에 발생하는 분진은 보일러의 효율을 떨어뜨 립니다. 또한 청소를 하면 난방온수 배관도 열순환이 활발해서 더 적은 에너지로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뒤편 방열판에는 정전기가 발생해서 먼지가 많이 쌓 입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소음과 수명단축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방열판을 청소하면 600리터 냉장고 기준으로 효율이 약 5% 증가합니다. ·진공청소기의 필터도 주기적으로 청소하세요. 청소기 필터 먼지만 제거해도 청소기 효율이 높아 져서 흡입속도를 낮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냉기를 순환시키세요.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냉기가 골고루 퍼져 냉방 효과가 높 아집니다. 또한 냉방이 불필요한 방은 방문을 닫아두면 훨씬 빨리 실내를 냉방할 수 있어 에 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의 냉기도 순환할 수 있도록 음식물을 60% 정도만 채워주세요. 음식물을 너무 꽉 채 워서 냉기가 순환되지 않으면 구석구석 설정온도를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됩니 다. 음식물 양이 10% 증가할 때마다 전력량이 1.8kWh 증가합니다. 또한 보관한 음식을 찾기 위해서 냉장고 문을 오래 열어두면 냉기가 빠지게 되어 그만큼 전기에너지 낭비가 심해집니다.

85


3. 때와 장소를 맞춰주세요. 동절기 최대 전력수요 시간 중에는 전기난방기 사용 비율이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겨 울철 난방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기를 이용하고 전기기기는 보조난방기구로 활용하 세요. 여름철 전력피크타임인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에어컨,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진공청소기,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세탁기 등 전력을 많이 쓰는 제품의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냉방 시에는 가까이에 열을 낼 수 있는 다리미, 전기오븐, 기타 열을 이용하는 조리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반대로 난방 시에는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여 냉난방효율을 높 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75%

전기난방부하

25%

6%

EHP

6%

전기온풍기

4% 2%

전기스토브

7%

국가난방부하와 국가총전력 동절기 최대피크전력 전기난방부하 기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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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전기라디에이터, 전기장판, 판넬

기타


가전제품들이 얼마나 전력을 사용하나요?

집안에서 이용하는 가전제품들은 점차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가전제품들의 평소 소비전력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소비전력 구분

생활용

주방용

난방용

냉방용

가전기기

연간 전력사용

연간 사용시간 W

순위

kWh

순위

TV

1,837

162.8

11

298.6

5

컴퓨터

867

211.8

9

186.9

8

세탁기

237

215.5

8

58.3

14

전기다리미

70

1,255.0

2

96.1

12

진공청소기

135

1,154.7

4

156.1

10

가습기

346

62.3

13

23.6

16

일반냉장고

8,760

57.0

15

499.6

2

김치냉장고

8,760

21.4

16

187.1

7

전기밥솥(취사)

367

1077.1

6

417.8

3

전기밥솥(보온)

4,698

100.7

12

505.6

1

전자레인지

65

1,149.9

5

75.5

13

전기장판/담요

790

174.8

10

146.1

11

전기난로

230

1,157.0

3

290.2

6

전기히터

193

814.1

7

158.1

9

선풍기

593

59.0

14

35.0

15

에어컨

206

1,750.3

1

357.8

4

가전기기별 소비전력 국토해양부,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50가지 방법

87


1W(와트)

VS

1Wh(와트시)

W(와트)는 전력의 단위로, 가전제품마다 필요로 하는 전력은 정해져 있습니다. 여 기에 사용한 시간을 곱하면 전력량이 되고, 단위를 Wh(와트시)로 씁니다. 예를 들어 40W짜리 전구를 1시간 동안 불을 밝혔을 때와 2시간 동안 사용했을 때 각각 전력량 은 40Wh와 80Wh가 됩니다. 이 외에도 예전에는 전기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들이 최근 들어 가전제품화 되 고 있고, 이에 따라 가전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민은 가구당 평균 20.5 종, 32.3대의 가전제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단위: %)

기기명

1993

1995

1997

2000

2002

2004

2006

2009

2011

2009년 대비 증감률(%)

정수기

-

-

0.05

0.15

0.22

0.25

0.36

0.39

0.40

▲2.6

가습기

0.24

0.24

0.30

0.27

0.29

0.32

0.33

0.35

0.33

▽5.7

공기청정기

-

-

-

-

-

0.04

0.09

0.09

0.09

0.0

비데

-

-

-

-

-

-

-

0.31

0.35

▲12.9

음식물 처리기

-

-

-

-

-

-

-

0.07

0.06

▽14.3

웰빙가전기기보급률 전력거래소, 2011 가전기기 보급률 조사

또한 기존의 가전제품들은 점점 대형화 추세에 있습니다. 가전제품이 커질수록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이 늘어나게 됩니다. (단위: %)

35.6cm 이하 38.1~48.3 50.8~61.0 (14inch (15~19) (20~24) 이하)

구분

63.5~68.6 (25~27)

71.1~73.7 (28~29)

101.6cm 이상 (40 inch 이상)

76.2~99.1 (30~39)

1995

18.2

15.8

39.3

25.3

1.4

1997

14.2

17.7

34.5

32.4

1.4

2000

6.7

11.8

31.1

45.3

5.1

2002

3.8

5.4

33.3

52.4

5.1

2004

4.0

10.4

27.5

51.6

6.5

2006

2.8

6.0

25.6

50.7

15.0

2009

1.8

5.0

19.1

9.6

28.7

16.5

19.3

2011년

1.3

4.6

14.8

8.1

16.3

17.5

37.4

TV 규격별 보급현황

88

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전력거래소, 2011 가전기기 보급률 조사


규격

35.6cm 이하 (14inch 이하)

38.1~48.3 (15~19)

50.8~61.0 (20~24)

63.5~73.7 (25~29)

76.2cm 이상 (30inch 이상)

소비전력(Wh)

61.5

76.3

91.7

169.9

188.4

TV 규격별 소비전력

전력거래소 2011 가전기기 보급률 조사

(단위: %)

구분

199ℓ

200~299

300~399

400~499

500~599

1995

9.2

25.6

24.4

26.0

11.7

3.0

1997

5.7

21.0

22.1

30.5

17.3

3.0

2000

13.2

8.7

11.3

24.8

19.9

22.1

2002

3.3

8.7

14.9

26.3

33.0

13.8

2004

2.1

5.8

13.1

29.3

35.2

14.5

2006

2.8

5.1

7.5

18.0

39.0

27.7

2009

2.8

5.5

8.8

14.4

27.2

29.6

11.6

2011

3.0

8.2

3.0

16.8

22.7

30.7

15.5

냉장고 규격별 보급현황

600~699

700ℓ이상

전력거래소, 2011 가전기기 보급률 조사

규격

199ℓ

200~299

300~399

400~499

500~599

600~699ℓ이상

소비전력(Wh)

45.3

48.7

51.0

59.5

61.1

56.8

냉장고 규격별 소비전력

전력거래소, 2011 가전기기 보급률 조사

가전제품의 규격을 줄이고, 가짓수만 줄여도 평소 전기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 리고 가전제품을 고효율 제픔으로 교체할 경우 각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이 줄어들어 가정과 가 게의 전기 사용량을 줄여주고 전기요금이 절감됩니다.

89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은 어떻게 하나요?

가스 가스의 단위는 MJ/Nm3입니다. 계량기에서 사용량을 읽을 때에는 위의 빨간 박스는 제외 하고 검은 부분만 읽으면 됩니다. 가스는 취사용과 난방용으로 구분되지만, 난방을 많이 하는 겨울철에 사용량이 급증합니다.

가스계량기 읽는 법

,

, 도시가스용 월별 판매량 (조회기간:2009/01~2009/12)

,

,

,

,

,

0

계절별 가스사용량 추이

90

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전기 4인 가구의 월평균 전력사용량은 약 320kW입니다. 전력은 여름철에 사용량이 최고치를 이 루는 편인데, 최근 들어 전기난방이 급증하면서 겨울철 전력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계식 계량기> 검침은 정수까지 하며 위의 kWh표시까지가 정수입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전력량계의 사용량 지침은 3510kWh 입니다.

<전자식 계량기> 저압 전자식 전력량계(표준), 역률관리용 저압 전자식 전력량계, 심야전력용 저압 전자식 표시 내용은 6초 간격으로 계기 설정 따라 9항목 또는 12항목으로 순환표시 ㉠ 설정된 프로그램의 5번째 표시항목 표시 ㉡ 5번째 표시항목의 값을 6자리로 표시 ㉢ 동작표시기가 점멸되므로 계기는 작동 중이고 부하사용량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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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측정은 어떻게 하나요?

가전 제품이 사용하는 전력은 소비전력과 대기전력으로 나뉩니다.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필 요한 전력이 소비전력, 플러그만 꼽혀 있을 때 소모되는 전력을 대기전력이라 합니다. 전력계 는 이 두 가지 상태의 전력과 전력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대기전력/ 소비전력 측정법 (와트맨 사용방법)> ① 와트맨 기기에 달린 플러그를 벽이나 멀티탭에 꼽으세요. ② 측정하려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와트맨 우측 하단의 매입콘센트에 꼽으세요. ③ 와트맨의 전면부에 나타난 값을 읽으세요. 측정하려는 가전제품이 동작 중이면 소비전력을, 전 원은 꺼져 있지만 플러그가 꼽혀 있다면 대기전력을 나타냅니다.

<전력량 측정방법> ① 와트맨의 전원을 연결한 뒤 측정하고자 하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와트맨 우측 하단의 멀티콘 센트에 꼽으세요. ② DISPLAY 버튼을 눌러 전력량(Wh) 모드로 변경하세요. ③ Wh TIME SET 버튼을 눌러서 측정할 시간을 설정하세요(0~24시간까지 설정가능). ④ Wh RUN/STOP 버튼을 눌러서 전력량 적산을 시작하세요. Wh RUN/STOP 버튼을 누르면 LCD 화면 우측상단에“ENERGY”문구가 표시되며 적산이 시작됩니다. ⑤ Wh.CLR버튼을 3초간 길게 눌러 측정값을 초기화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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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기반기금이란 무엇인가요?

전기 요금 고지서를 살펴보세요. 전기 요금 중에는‘전력산업기반기금’ 이 추가되어 고지됩 니다. 내가 사용한 전력량 요금의 3.7%에 해당하는 금액이지요. 전력산업의 공공성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 로 우리가 내는 전기요금 이외에 전기요금의 3.7%를 징수하는데 그것이 전력산업기반기금 입니다. 2001년부터 운영되어 현재는 그 규모 가 연간 약 2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금의 설치 당시에는 전력수요관리사업, 전력산업연 구개발산업, 도서·벽지전력공급지원사업, 전기 안전관리지원사업 등 주로 공익적 사업에 기 금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사용처가 다양해지고, 공익적 기능보 다는 발전산업 지원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 홍보에 매년 9억 원 정 도가 쓰이고 있고 원전수출, 핵융합실험로 공 동개발과 같은 원자력산업 지원에 매년 약 3 천억 원이 쓰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력산업 기반기금 운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고지서 (단위:억원) 2007

2008

2009

2010

2011

에너지공급체계구축

6,385

6,256

5,849

4,181

4,655

에너지안전관리

775

830

862

922

960

국내외원전의 안정적 건설•운영

1,818

2,314

2,388

3,132

3,154

녹색성장기반확충

3,903

6,002

6,244

6,403

7,112

기금운영비

90

97

74

81

80

합계

12,971

15,499

15,417

14,719

15,961

2012년 전력산업기반기금 운용현황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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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제도는 무엇이 있나요? 1. 태양광 주택 <지원대상> • 단독주택, 공동주택(신축중인 공동주택도 가능) • 그린빌리지 : 단독주택 10가구 이상의 마을

<절감 효과> 태양광 3kW 설치 시 한 달에 약 335kWh를 생산 400kWh주택

500kWh주택

599kWh주택

68,660원(월)

104,020원(월)

167,660원(월)

823,920원(연)

1,248,240원(연)

2,011,920원(연)

<지원 내용> 3kW 설치 시 최고 설치단가

11,739,000원

정부 지원금

- 4,110,000원

서울시 지원금

- 1,200,000원

실제 가구 부담금

= 6,429,000원

• 공사기간 2개월, 설치면적 23m2, 수명 약 30년 • 월평균 450kWh인 주택의 경우 약 8.8년이 지나면 투자비 회수, 서울시 지원을 받으면 약 5.3년 • 저녁시간에는 한전전기를 이용하므로 정전되지 않음. 잉여전력은 한전에 넘어가지만 돈으로 환수되지 않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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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소연료전지 주택 <수소연료전지 주택의 특징> • 송전이 필요 없어 에너지 효율이 높음 • 발생되는 열을 활용, 난방과 온수에 사용 가능 •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전기와 열을 생산 • 도시가스, LPG, BIO가스 등 사용 가능 연료 다양 • 전기사용량이 많은 주택일수록 절감효과 높음

<절감효과> 월 전력사용량 700kWh인 주택의 경우(1kW 설치 시) 전기요금 절감량

277,590원

열 절약금액

+ 97,020원

가스 사용금액

- 173,250원

= 201,360원/월

연간 2,416,000원 절감

기 기

연료전지 시스템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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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내용> 가구당 단가 51,100,000/kW 기준, 설치 금액의 75%를 지원(1kW 이하)

3. 건물에너지효율화(BRP) <효율화 방법> • 건축부문 단열재 강화, 고기밀 창호 개선 등 • 설비부문 고효율 LED조명(건물 전체 조명의 50% 이상), 건물자동화제어장치, 폐열회수설비, 에너지절약형공조시스템, 냉난방 효율향상공사(보일러, 냉온수기, 냉동기 등), 대기전력저감 제 품 설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설치공사,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에너지절약과 이용효율화 시설

<지원 내용> 융자 지원

연 2.0% 8년 분할 상환(건물은 3년 이내 거치 가능), 사업비의 80% 이내 지원

신청대상 융자규모

건물부문

주택부문

단열 창호 개선, 고효율 LED조명 교체, 냉난방효율향상공사, ESCO사업자 포함

단열 창호개선,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절약시설

단일건물 최대 10억 원(최소 1천만 원) 집합건물 최대 20억 원 최대 1천만 원(최소 2백만 원) 아파트 포함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신청방법

각 구청 환경과, 지역경제과

2013년 12월 10일까지 신청 (단, 융자규모 소진시 종료) 에

요,

창유리

공조기

일사차폐 필름부착

변풍량 제어(VAV) 외기 도입량 제어

조명

수세식

고효율 조명기구 센서 제어

절수 기구의 채용

단열

화장실

출입시스템

절수장치 채용

관리 에너지관리시스템 (BEMS)의 채용

수변전 고효율 트랜스

BRP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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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 시스템 계약전력의 저감 폐열의 유효이용

펌프

열원기

고효율 흡수 냉온수기 댓수제어 인버터화 히트펌프 질러 고효율 배관 저항 저감 보일러 열병합의 폐열 설비

서울시 BRP및LED사업설명회(20130328)


<BRP 사례3)> KLAPP 양재동사옥(2009, 업무용 빌딩)

에너지 절감 28%(23TOE/년) 공사비 16억 원(융자지원 10억 원) ⇒ 단열, 창호, 냉·난방개선, LED조명, 태양열·심야 전기설비 설치

동대문 밀레오레상가(2008, 판매시설)

에너지 절감 14%(704TOE/년), 공사비 9억 원(융자지원 5억 원) ⇒ 고효율 LED 조명 4,522등 교체 (전력 3,275MWh 절감)

S타워 동북빌딩 (2012, 업무용 빌딩)

에너지 절감 22%(13TOE/년), 공사비 2.6억 원(융자지원 1억 원) ⇒ 건물단열·창호개선 및 기존 조명 LED 교체 (53EA)

3) ’ 서울시 BRP및LED사업설명회’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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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ED <LED란> • 반도체의 일종으로 스마트폰이나 최근 TV, PC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조명 • 다양한 색상의 빛을 구현할 수 있음 • 백열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1/7 수준으로 효율이 높음 • 백열전구 수명이 수천 시간, 형광등이 2만 시간인데 비해 LED수명은 10만 시간 • 크기가 작아 휴대용라이트등에 이용 가능, 설치비용도 절감 • 백열등, 형광등에 비해 매우 충격에 강함 • 입력전류를 조절해 광량조절이 용이하고 점등소등이 빠름 • 설치 후 부품교체가 없어 유지비가 적음 • 형광등처럼 수은을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환경친화적

<절감효과> •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 시 50% 전력 절감! • 전구 1개당 17W 절감으로 연 2천만 원 절약! (1,000개 설치 시, 130원/kWh 적용)

<지원내용> • 융자 지원 설치 금액의 80% 이내, 최대 20억 원 융자 지원 융자 이율 2%, 8년 분할 상환

면발광 LED 등기구

LED 직관형 등기구

벌브형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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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겐대체LED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주택에 지원을 합니다.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가 보 조 지원하는 주택지원사업(그린홈)을 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 • 대상 주택 건물 등기부 또는 건축물 대장의 용도가 건축법 시행령 제3조 4의 별표 1에서 규정 한‘단독주택’및‘공동주택’ • 단독주택 신청자 단독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 예정자로서 기존 또는 신축주택에 모두 가능 • 보금자리주택 지자체의 그린빌리지 사업계획서 제출에 따른 사업평가 후 사업선정이 된 경우에 신청가능 (그린빌리지의 경우 신청자는 공동주택 대표, 주택 및 건물 소유자, 기타법인이 됨)

<진행 절차> 1) 신청자가 설치하고자 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종류를 결정 2) 신청자가 해당 참여 시공기업을 결정한 후 계약 검토 요청 -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요청 가능 - 참여시공기업 선정 시 설치 가능 여부, 설치 비용(자부담),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하여 다수 의 참여시공기업에 대해 신청자가 검토 3) 신청자와 참여시공기업 간 표준 설치계약을 체결 4) 참여시공기업이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사업신청서를 제출 5) 진행 상태를 그린홈 온라인 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사업신청서의 적합여부를 평가 후 서류 검토가 완료되면, 신청자에게 자부담금 입금 요청 및 가상계좌번호 안내 SMS 발송 6) 신청자가 자부담금을 예치하면 자동 사업 승인 7) 참여시공기업이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사업승인 후 주택에 설비를 설치 8) 설비설치완료 후 신재생에너지센터의 홈페이지를 통해 설치 확인을 요청 - 에너지관리공단의 각 지역 본부에서 설치현장을 방문하여 설치 상태, 정상 작동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하며, 설치 적합 판정 후 자부담금 지급 동의 및 설치확인 완료 안내 SMS 발송 9) 신청자의 자부담금을 참여시공업체에 지급하는 것에 대한 동의 - 설치완료 확인 후 신청자가 예치한 자부담금을 참여 시공기업에게 지급하는 부분은 신청자가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동의, - 설치완료일 기준으로 14일 이후에는 신청자의 자부담금 지급 동의가 없더라도 참여시공기업에게 자부담금이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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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신재생 설비의 하자 발견 시 설치 시공기업 또는 통합 콜센터로 연락 - 신재생에너지설비 통합 콜센터(☎ 1544-0940)

<지원 내용> 1) 태양광주택 - 태양전지 모듈을 지붕이나, 창호, 옥상 등에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전기를 직접 이용하는 주택 - 가구당 3kW 이하 지원, 설치면적 23㎡ - 최근 1년간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550kWh 이상인 단독주택 제외 -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500kWh인 주택의 경우 (3kW 설비 설치시) 연간 약 130만 원 절감 예상 2) 태양열주택 - 집열기를 지붕이나 옥상 등에 설치하고 이를 통해 얻은 열량을 이용하여 온수를 우선 사용하며 보조적으로 난방에도 이용하는 주택 - 20㎡ 이하 지원, 설치면적 24㎡ - 주택용 태양열 설비는 급탕위주의 설비로 급탕에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잉여온수가 발생할 경우 보조적으로 난방에 사용 - 연료가 도시가스인 주택의 경우(태양열 20㎡ 설치 시) 연간 약 92만 원 절감 예상, 연료가 실내 등유인 주택의 경우(태양열 20㎡ 설비 설치 시) 연간 약 180만 원 절감 예상 3) 지열주택 - 연중 약 15℃로 일정한 지하의 온도를 히트펌프로 변화시켜 가정의 난방과 냉방에 이용하는 주택 - 17.5kW 이하 지원, 설치면적 지중 열교환기 50㎡, 기계실 6.6㎡ - 연간 난방비 약 150만 원 절감 예상(6개월 난방 시), 연간 난방비 약 70만 원 절감 예상(3개월 난방 시) 4) 소형풍력주택 -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풍차의 회전에너지로 변환시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이용하는 주택 - 3kW 이하 지원, 실외 바닥면적 9㎡, 실내 인버터 설치 1㎡ 면적 필요 - 월 사용량이 600kWh인 주택의 경우(소형풍력 3KW 설치 시) 연간 약 230만 원 절감 예상 5) 수소연료전지주택 - 연료용 가스에 포함되어있는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해내는 연료전지를 이용하여 전기뿐만 아니라 급탕과 난방에도 이용하는 주택 - 1kW 이하 지원, 설치면적 2㎡ -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600kWh인 주택의 경우 (연료전지 1kW 설비 설치 시) 연간 약 160만 원 절감 예상 *자세한 사항은 그린홈(http://greenhome.kemco.or.kr/index.do)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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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이제 함께 이용해요.

서울시에서는 승용차를 서로 공유하는 나눔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렌터카는 일단위 로 지정영업소에서만 대여할 수 있는 반면, 나눔카는 시내 어디서나 30분 단위로 24시간 이 용 가능합니다. 보험금도 포함되어 있어 서류작성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회원가입 후 간편하 게 차량을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나눔카는 492대가 서울시 전역에 292개소 주 차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대여 장소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전기승용차는 서 울시 전기공공 차 공동이용 서비스 http://www.evseoul.com 참고))

나눔카는 경제적인 비용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난을 해소하고 저소득층의 교통 복지를 개선하여 사회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눔카는 차량 1대당 도로 위 12.5 대의 승용차를 감축합니다. 또한 저공해차량을 제공하므로 대기환경개선효과가 뛰어납니다. 구분

승용차

총 426만원

주 2일

○감가상각: 186만원 (차량가 16.6백만원. 세금 2백만원) ○고정비: 85만원 (자동차세 30만원. 보험료 55만원) ○운행비: 1,55만원 (유류비: 63만원. 주차비 72만원. 기타 20만원)

총 630만원

주 5일

○감가상각: 186만원 (차량가 16.6백만원. 세금 2백만원) ○고정비: 85만원 (자동차세 30만원. 보험료 55만원) ○운행비: 359만원 (유류비: 159만원. 주차비 180만원. 기타 20만원)

카세어링

절감액

총 170만원 (승용차 대비 41%) ○연회비: 3만원 ○사용료: 1,67만4천원 (하루 2시간, 연 104일 사용)

연간 256만원

총 422만원 (승용차 대비 67%) ○연회비: 3만원 ○사용료: 418만6천원 (하루 2시간, 연 260일 사용)

연간 208만원

승용차 공동 이용 시 가계지출 절약효과 주1)아반떼 HD (휘발유, 10년 사용기준, 유류비 1 L당 2,000원, 연비 10km/L)1일 승용차 평균통행거리 30.5 km 적용 주2)카세어링 차량 시간요금 5000원 거리요금 1km당 200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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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카 분포 현황

서울시 나눔카는 그린카와 쏘카 두 업체에서 대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교통정보센터에 서 두 업체에서 운영하는 모든 차량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용안내> 그린카

쏘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회원카드 수령 (연회비 고급회원 3만원, 일반회원 없음)

1. 회원가입

홈페이지, 모바일웹 2. 차량예약

이용시간, 차종, 대여거점 선택하여 예약, 30분 단위 사용가능 예약 차량에 회원카드를 접촉하면 사용가능

3. 차량반납

이용 요금

홈페이지, 모바일웹, 콜센터

대여거점에 차량반납, 추가이용 시 연장가능

유류비

170원~430원

190원, 200원

대여비

1시간당 2,770원~14,400원

대여비 30분당 1,980원, 2,970원

1일대여

277,00원~144,000원

66,000원

보험표

포함

포함

나눔카 이용안내 / 쏘카와 그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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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에 대해 알고 싶어요

전기가 흐를 때는 전선 주위로 자기장(자석과 같은 자기의 힘이 미치는 영역)이 형성되고 이 로 인해서 다시 전기장(전기의 힘이 미치는 영역)이 유도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일종 의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이것을 전기자기파, 줄여서 전자파라 합니다. 따라서 전기를 이용하 는 가전제품은 대부분 전자파를 방출합니다.

기 기

주요 가전제품 자기장방출량

전자파는 신체에서 가까이 사용하는 제품일수록 위험성이 더 커지고, 소모전력이 큰 제품일 수록 전자파가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휴대전화의 전자파는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발암물질로 규정될 만큼 유해해서 휴대전화를 하루 30분씩 매일 이용할 경우 뇌종양 발 병률이 40%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전자파는 어른보다 어린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2012년 5월 21일 세계일보 기 사에 인용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가 성인에 비해 휴대전화 등 특정 주파수 대역의 전자파를 더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 휴대전화 사용 이 많은 어린이일수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킬 가능성도 더 높게 나타났 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휴대전화 사용을 더욱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자파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기제품을 덜 사용하고, 사용시간을 줄 103


160 119 120 7세 어린이

80 성인

30

40 41 0 10

20

100

1000

주파수 대역에 따른 전신 평균 전자파 흡수율

이는 것입니다. 가전제품별로 전자파 노출을 피하는 실천법을 소개합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건강도 함께 지키세요. • 휴대전화 유선전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화를 걸 때와 통화를 할 때는 가능한 한 귀에서 멀리 떨어뜨린다. 사용하지 않을 때도 전자파는 계속 나오고, 두뇌는 전자파 피해를 가장 받기 쉬우므로 잘 때는 절대 머리맡에 두지 않는다. 또한 어린이는 성인보다 대뇌를 감싼 막이 얇아 더 많은 전자파를 흡수하므로 되도록 어린이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 헤어드라이기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꼭 써야 할 때는 가장 낮은 세기로,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 으로, 잠깐씩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온풍(강)으로 사용할 때 냉풍으로 사용할 때보다 전력을 9배나 더 소비한다. • 침실환경 가능하면 침실에는 전자제품을 두지 말고, 특히 취침 시 머리 부근에 전자제품을 두 지 말아야 한다. 불가피할 경우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둔다. • 전기장판 전자파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 온도를 높였다가 잘 때는 스위치와 플러그를 모두 뽑도록 한다. 스위치를 끈 상태에서도 상당량의 전자파가 나오기 때문이다. • 형광등 밤에 환한 조명 아래에서 지내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지고 있다. 형광등에는 백열등보다 훨씬 높은 자기장을 방출하는 전자가 들어 있어서 강력한 전기장 을 만든다. LED등으로 바꾸면 수은중독과 전자파 노출 걱정을 덜 수 있다. • 와이파이 공유기 와이파이 전자파로 인해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과민, 집중력 저하, 남성의 정자 생산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학교 등 어린이들의 생활 공간에서 와이파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잠 잘 때 등 이용하지 않을 때는 공유기를 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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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너지소비 증명제도

주택 매매 시에 에너지를 더 적게 사용하고, 에너지효율이 좋은 건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에너지 소비 증명제도’ 가 2013년부터 실시됩니다. 이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을 매매 나 임대할 때 해당 건축물의 에너지 소요량과 에너지 사용량이 표시된 "건축물에너지평가서" 를 거래 계약서에 첨부하도록 의무화해서 소비자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비교하여 구매나 임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합니다.

<대상 건축물> 2013년 2월 23일부터 건물 매매 시 시행 •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연면적 3,000제곱미터 이상의 업무시설 • 2014년 1월부터 대상 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

<건축물 에너지 평가서 발급방법> • 녹색건축포털 http://greentogether.go.kr에서 무료로 발급 가능 • 회원가입 → 에너지 평가서 발급 신청 → 에너지 평가서 발급 • 건축물을 거래하고자 하는 국민은 누구나 그린투게더를 통해 거래 전에 해당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 비교할 수 있습니다.

1

에너지 소요량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CO2배출량

단위면적당 1차 에너지 소요량 단위면적당 CO2 배출량 (kWh/m2·년) (kg/m2·년) 에너지효율 높음

CO2 배출 적음

2

에너지 사용량

에너지 사용량

에너지사용 적음

표준건축물

표준건축물

에너지효율 낮음

배출량

CO2 배출 많음

•에너지소요량은 건축물의 성능을 나타내며 건축물에서 필요한 에너지량을 표시합니다. •에너지소요량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은 경우에만 표시합니다.

건축물 에너지 성능 확인법

CO2 배출 적음 목표건축물

목표건축물

등급

CO2배출량

사용면적당 1차 에너지 사용량 사용면적당 CO2 배출량 (kWh/m2·년) (kg/m2·년)

신청건축물

에너지사용 많음

신청 건축물

CO2 배출 많음

•에너지사용량은 실제 거주자가 사용한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의 에너지를 나타냅니다. •공동주택의 경우 동일 평형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이 표시되며, 동일지역 공동주택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표준건축물)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건축물 에너지소비증명제도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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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성능 확인 방법> •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을수록, 에너지 사용량이 적을수록 건물의 에너지 성능은 좋습니다.

<에너지소비 증명제도의 효과> •매도 임대인은 소비자에게 에너지 성능을 홍보자료로 활용 가능 •매수 임차인에게 건축물의 객관적인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정보 제공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건축물 선택 가능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유도하여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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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건축물 에너지소비증명제도 홍보물


에너지 관련 시설 견학을 가고 싶어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의 쓰레기가 모두 모인 섬 난지도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으로 탈바꿈했다는 사실 알고 계시지요? 그 아름다운 변화의 장에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의미를 담아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건축물로 지었습니다. 에너지제 로하우스에 적용된 녹색기술의 비밀을 한눈에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에너지체험시 설과 최신 신재생에너지 기술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습니다. 체험교육장에 서는 어린이부터 전문가까지 에너지 절약의 다양한 지혜를 나눌 수 있습니다.

(1) 주요시설 -1층 드림센터관 신재생에너지 시설 체험, 에너지제로하우스/빌딩, 정전체험 -2층 녹색테마 전시관 신재생에너지 및 녹색기술제품 전시 -3층 커뮤니티관 녹색기술정보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교류 지원 및 체험학습실 -에코파크(야외) 태양열전지판, 태양광의자(핸드폰 충전), 야외조형물 등

(2) 프로그램 전시장 관람 사전예약, 40분 소요, 방문 3개월 전부터 2일 전까지 온라인 사전예약 가능, 단체(30인 이상)의 경우 전화 문의 체험학습 단체 전시 체험

·각 연령대에 맞는 에너지, 기후변화 체험교육 ·자가 안내식 프로그램, 버스투어 등 연령대에 맞는 체험

에너지체험교실

·예술, 과학, 교과과정 등과 관련된 생활 체험교육 ·유치원, 학생, 가족 단위 등으로 구분하여 진행

이야기가 있는 에코투어

에너지 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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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와 월드컵 공원 주변의 재생에너지 시설 투어 ·전기버스, 수소버스 등을 활용한 저탄소 녹색 투어 ·영화, 미술, 연극 등의 예술활동을 통한 에너지 체험교육 ·에너지 의식과 창의력, 감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체험


(2) 이용안내 월요일, 설, 추석, 1월 1일은 휴무 하절기 09:00~18:00(3월~10월), 동절기 09:00~17:00(11월~2월) 입장무료, 모든 연령 관람 가능, 음식물 반입 금지

(3) 찾아오는 길 주소 : 121-835 서울특별시 마포구 증산로 14 (상암동 1535-3, 평화의 공원 내) 전화 : 02-3151-0562 홈페이지 : http://www.seouledc.or.kr

에너지제로하우스 (2013년 완공 예정) 서울광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제로하우스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에너지 절 약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1) 시설개요 ○ 규 모 : 지상 2층, 총면적 147㎡ ○ 전시내용 : 태양광 등 친환경 자재, 절약 실천 등 체험공간 제공 - 1층 : 에너지제로하우스 체험, 주거공간(70㎡) - 2층 : 태양광, 단열·창호, LED 등 녹색 건축기술 전시(77㎡) ○ 전시 컨셉 : Eco-house & Eco-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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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에코센터

재생가능 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탄소배출 제로(0) 건축물로 생태환경 체험, 에 너지와 기후변화의 이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 이용안내 •개관시간 : 화~일 10:00~18:00 •홈페이지 : http://ecocenter.nowon.kr

(2) 찾아오는 길 •주소 : (139-831) 서울특별시 노원구 덕릉길 450 •관람문의 : 02-2116-4402~5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홍보, 에너지 컨설팅과 체험, 교육을 담당하는 공간. 25개 자치구의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며 각종 영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관련 도 서, 전력 측정기와 온도계 등을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단체관람 사전 신청시 대상별 눈 높이에 맞춘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1) 이용안내 •개관시간 : 매일 09:00~18:00 / 법정공휴일 휴관

(2) 찾아오는 길 •주소 : (100-739)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15번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층 •관람문의 : 02-2133-3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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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등용마을 2005년 핵폐기장으로 선정될 뻔한 아픔을 가진 전라북도 부안의 둥용마을은 재생가능에너 지 자립마을로 거듭났습니다. 시민발전소에서 햇빛으로 전기가 만들어지고, 마을 밭에서 자란 노란 유채가 바이오디젤로 변신합니다. 교육관에는 지열 냉난방시스템, 태양열온수 및 난방시 설, 나무 펠릿보일러, 소형 풍력발전기와 자전거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족단위, 어린 이들과 함께 교육도 가능합니다. • 숙박 숙박 가능(성인 약 60명), 식사 가능(동시에 성인 30명) • 주소 전북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59-4 • 전화 063-582-3532 팩스: 063-584-9898 • 이메일 2e-seul@hanmail.net, 홈페이지 http://buanpower.tistory.com/ • 찾아오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 부안IC -> 변산,격포방향 30번 국도 -> 계속 오다가 등룡리 방향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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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기술센터 경남 산청 지리산 초입의 산골마을에 자리한 민들레공동체, 대안기술센터가 있습니다. 재생에 너지설비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실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워크숍이 열 려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재생에너지실현을 꿈꾸는 사람이라 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1) 교육 <태양에너지교육> • 태양전지의 원리와 구성방법 교육 및 태양전지 회로를 구성. 태양열 조리기의 원리와 디자인 및 제작, 태양열 주택의 원리와 적용 학습 • 일반인 대상 신청순 15명 • 참가비 : 1인당 24만 원 • 장소 : 민들레 공동체 (숙식제공) • 공지사항에 게시된 일정 참조 <박스형 태양열 조리기> • 나무 본체의 오븐으로 추적시스템을 부착한 조리기 제작 • 일반인 대상 신청순 15명 • 참가비 : 1인당 32만 원 • 장소 : 민들레 공동체 (숙식제공) • 공지사항에 게시된 일정 참조 • 이외에 쉐플러 태양열 시스템, 풍력에너지, 자전거 발전기, 바이오매스, 소수력 에너지, 생태건축, 퍼 머컬쳐 교육과정 운영 대안기술센터 쉐플러 조리기 워크숍

(2) 캠프 <어린이 캠프> •‘스스로 자립하는 삶’ 을 주제로 먹거리 자립, 입을거리 자립, 집짓기, 에너지 자립하는 삶에 대 해서 배우고 직접 손으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보는 캠프 • 초등학생 신청순 30명 • 참가비 : 일인당 12만 원 • 장소 : 민들레 학교 (055-973-6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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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기술센터 캠프

<청소년 캠프> • 견학, 대안기술교육, 환경다큐멘터리 시청, 바이오디젤 만들기, 태양열 오븐 교육 및 실습 프로 그램 , 자전거 발전기 만들기 등. • 중고생 대상 1박 2일, 2박3일 프로그램 운영 • 참가비 및 자세한 사항은 메일로 문의 <일일 체험 캠프> • 공동체 견학과 시설소개, 재생에너지 체험(태양열오븐,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바람에너지), 공방체험(잎새프린트, 종이뜨기) 등 • 자세한 사항은 메일로 문의

(3) 방문안내 • 재생에너지와 생태건축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견학안내 진행 • 풍력, 태양광 발전, 태양열조리기, 바이오가스, 바이오디젤, 스트로베일하우스, 패시브솔라하우스, 공동체, 대안교육에 대한 설명과 질문. •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2시부터 1시간 30분정도 진행 • 이메일로 사전 신청 • 참가비 : 학생은 5천 원, 일반인은 1만 원 (아프리카 빈곤 퇴치기금으로 사용) • 토요견학은 단체는 불가 •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 참조

(4) 찾아오는 길 • 주소 : 경남 산청군 신안면 갈전리 42번지 • 전화 : 055-973-6813 민들레 공동체, 안내 담당 070-8280-3136 • 이메일 : atcenter@live.co.kr, 홈페이지 http://www.at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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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둔 제로에너지하우스 강원도 홍천의 살둔마을 울창한 숲 가운데 패시브하우스, 살둔 제로 에너지하우스가 있습니다. 패시브하 우스란 난방 설비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하는데, 조명과 가 전제품, 사람 등에서 나오는 열을 최 대한 유지하고, 채광창과 태양열집열 판이나 지열 등을 이용해서 열을 효 율적으로 집 내부로 끌어들이는 친 환경건축법입니다. 건축가가 아닌 직 장인 이대철 씨가 15년 동안 독학으로 한땀한땀 지은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에서 도면부터 실 제 시공까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1) 워크숍 • 한두 달에 한 번씩 워크숍 개최 • 답사, 에너지절약 패시브하우스 개론과 원칙,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 분석, 살둔모형 국내 적용 사례, 패시브하우스 실현을 위한 살둔 지원 소개 • 홈페이지에서 워크숍 공지, 참가신청. 참가비 있음. 어린이 무료 • 숙박 불가능, 근처 펜션 이용 가능

(2) 찾아오는 길 • 주소 : 강원도 홍천구 내면 율전리 살둔마을 • 전화 010-3801-6035 • 이메일 : zeroenergyhouse@hanmail.net • 홈페이지 : http://www.zeroenergyhouse.kr • 관련 책 : 살둔 제로에너지하우스 / 이대철 지음 / 시골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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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성대골 마을에는 연료를 사용해서 전기를 만들어 내는 발전소가 아닌 전 기를 절약해서 전기를 만드는 절전소가 있습니다. 성대골 어린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동네에서 문화, 공연, 강좌, 마을장터, 책읽기와 캠페인 등을 함께해 온 마을 사람들은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하고 있습니 다. 성대골 홈페이지를 통해 도시에서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노하우를 배워보세요.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SDG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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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중금마을

치즈로 유명한 전라북도 임실에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중금마을이 있습니다. 중금마을은 환 경과 경제의 공동 발전을 위해 에너지자립과 유기농업, 쓰레기제로 등을 통해 생태마을 만들 기에 애쓰고 있습니다. 화석연료와 핵에너지 없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중금마을에서 확인해 보세요.

(1) 프로그램 • 에너지 체험장 : 자전거 발전기, 쉐플러 태양열조리기, 바이오디젤(생산과정과 바이오디젤경운기 타기), 바이오가스, 태양광 발전기, 풍력발전기 등 • 식품 가공시설 체험 : 두부만들기, 참기름, 들기름, 유채기름, 고춧가루 체험, 체험뿐 아니라 마 을 공동 사업으로 경영 • 어린이 도서관, 마을수목원, 공동 산채 농장 등

(2) 체험 예약 • 농사 체험, 두부 체험, 치즈 체험 가능

(3) 찾아오는 길 • 주소 : 전북 임실군 임실읍 금성리 352-1 번지 • 전화 : 063-642-3830 • 홈페이지 : http://www.imsilj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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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도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앞바다에 몽돌해수욕장이 아름다운 연대도가 있습니다. 연대 도는 통영시 산양읍에 속한 인구 80여 명의 작은 섬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저감, 석유 화석제로, 생태관광, 주민소득의 사계를 담을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모델로 개발 중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화석에너지 제로의 섬, 주민들 스스로가 주인인 섬, 천연자원이 그대로 자원이 된 섬. 이곳이 바로 연대도입니다.

(1) 에코센터 프로그램 • 당일시설 이용 10만 원 • 1박 2일 숙박비 1인당 1만 원, 식대 6천 원 • 가이드 비용 : 프로그램당 20명 이내, 10만 원.

(2) 구경거리 • 마을 : 마을회관과 비지터센터, 경로당은 패시브하우스 건축물로 자연에너지로 냉난방을 하는 착한 마을 •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 : 몽돌해수욕장, 다랭이 꽃밭, 당산나무 등 그 밖의 볼거리 다수.

(3) 찾아오는 길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 경남 통영 산양읍 달아마을 선착장에서 10분. • 배편(10분 소요) : 아침 8시,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혹은 낚시배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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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너지체험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색에너지체험관은 유 치원 초·중·고등학생 및 에너지 분야 종사자와 일반 시민까지 관람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체 험의 장으로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녹색생 활제품, 미래의 활용모습을 관람할 수 있습니 다.

(1) 전시관 안내 • 1층 : 에너지 기자재 전시 및 생활 에너지 : 녹색에너지 체험, 신재생에너지 전시, 그린홈 시범 주택관, 에너지 절약체험, LED 조명 전시, 대기전력 학습 • 2층 : 천연가스, 소수력 에너지, 풍력 에너지, 태양광, 지열 등 미래에너지 전시 • 3층 : 태양전지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등급표시제품, 경제속도와 연비비교 등 에너지 절약 체험

(2) 관람 안내 • 사전 예약제로 총 관람시간은 45분, 오전/오후 각 90명 단위로 예약접수 • 월요일 토요일은 안내 없음. •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 월~금요일 09시~18시/ 토요일 09시~16시 개관 • 예약한 날짜를 선택, 예약가능 인원을 확인한 후 홈페이지 예약

(3) 찾아오는 길 • 주소 : 448-994 겅기도 용인시 수지구 포온대로 388 에너지관리공단 내 • 전화 : 031-260-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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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교구를 대여하고 싶어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환경교육포털‘초록지팡이’ 를 이용하시면 필요한 교구 등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1. 교구 대여 • 주제별, 수준별 다양한 환경체험교구 무료 대여 가능 • 교구 활용법과 지도안이 함께 있어서 손쉽게 활용 가능 • 교구는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환경교육을 하고자 하는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에 대여 가능하며 연간 총 4회 신청 가능. 대여 기간은 3주(21일) • 대여신청방법 : 직접 방문 대여 / 인터넷 신청 후 택배수령 가능(왕복택배비 지불) • 임대가능교구 수량 : 각 수업 주제에 맞추어 한 번에 1세트만 대여 가능하며, 1개 세트는 3종의 교구가 각 3개씩으로 총 9개 교구로 구성되어 있음. 매월 초 발송하여 3주간 대여 가능하고 매월 21일 안에 반납해야 함

● 교구 목록 <에너지 분야> (1) 에너지 플러스 마을 만들기 재생가능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고 퀴즈를 풀어 마을을 완성하는 보 드게임. (2) CO2발자국 탐정단 이동수단별 탄소배출 정도가 서로 다름을 도색으로 알아볼 수 있는 교구.

에너지플러스마을만들기

CO2 발자국 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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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분야> (1) 화석연료 뚝 빙고놀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상상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빙고를 맞추는 교구 (2) 점심식사 거리는 얼마?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들이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해 오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교구 (3) 룰루랄라 탄소여행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보드게임 (4) 기후변화 양팔저울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부문과 국가를 저울로 견주어 보는 교구

기후변화 교구 4가지

- 그 밖에 물, 폐기물, 생물, 플래시 게임 등이 있음 홈페이지 : http://www.keep.go.kr/portal/index.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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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높이 환경 교실 • 초등 http://www.keep.go.kr/env1/index.act 환경 수업 자료, 집에서 해볼수 있는 실험, 숙 제도우미, 실천 지침 등을 수록 • 중등 http://www.keep.go.kr/env2/index.act 환경 뉴스, 환경 논술자료, 도서서평, 숙제도 우미, 환경프로젝트, 학생자료실 등을 운영

3.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 (학교에서만 신청 가능) • 교구가 설치된 친환경 버스가 직접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이동환경교실 • CNG(천연가스)버스, 압전소자 설치, 자작나무 사용 등 친환경 인테리어, 전자칠판, 디지털 액 자 설치, 동식물, 토양, 공기, 물체험 확대경 및 기후변화 핀볼게임 • 90분 프로그램 : 시청각 교육 20분, 주제별 체험교육 50분, 발표 및 정리활동 20분으로 구성 • 50분 프로그램 : 시청각 교육 이동환경교실 내 체험 25분, 주제별 체험활동 25분 • 교육 신청 : 지역선택 후 신청일자와 신청사항 기재 후 홈페이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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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제도가 무엇인가요?

에너지절약은 제5의 에너지라 불릴 만큼 중요합니다.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실제 에너지 사 용량을 줄인 가정이나 학교와 같은 참가단위에 마일리지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1) 참가 방법 •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 가입하면 매달 전기, 수도, 도시가 스 사용량이 수집되고 관리됩니다. • 수집된 에너지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체크하여 에너지 절감을 실천한 회원에게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되는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2) 인센티브 <인센티브 지급 기준> • 가정 : 기준 사용량(최근 2년) 대비 6개월간 월평균 전기, 수도, 가스(지역난방 포함) 중 2개 항 목 이상의 온실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가정 • 단체 : 기준 사용량 대비 감축 실적이 우수한 학교, 아파트단지, 상업건물 연간 70개소 • 온실가스 감축량= 에너지절감량 x 탄소배출계수 • 탄소배출계수 : 전기 1kWh = 424gCO2, 수도 1㎥ = 332gCO2, 가스 1㎥ = 2,240gCO2

<에코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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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감

카드서비스

•에너지 사용량 10% 이상 절감 시 50,000point 지급

•에너지 절감시 추가적립서비스 •제휴 지자체 문화체육시설 이용 등 할인 적립 서비스 •포인트 적립 + 결제기능 서비스

포인트적립

포인트활용

•에너지절감 •에코머니 가맹점 이용 •친환경 제품구매

•현금전환 •포인트전환 •제휴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이동통신요금 및 APT관리비 차감곌재 •에코머니 포인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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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 고효율/친환경제품 등 녹색제품 제공 가정에서 지속적인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LED램프, 멀티탭 등 고효율 제품, 우드로데스크서랍보 관함, 에코컵 등 친환경제품 제공

*참여기업 인센티브 제공 대진디엠피, 제이에스제이택, 효성전기공업(LED램프), 누리텔리콤(스마트계량기), 락앤락(에코컵), 신성이엔티 나무교환권 제공 나무심기를 통해 온실가스 흡수와 도시열섬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도록 지원 *나무 1그루 40년 동안 1톤 이상 이산화탄소 흡수 나무그늘로 냉방에너지 40% 절감 녹색제품 구매시 할인 인센티브 우수절감자에게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제품 구매 시 할인권 제공

(3) 에코마일리지 카드 •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거나 녹색상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 코마일리지와 제휴된 카드가맹점에서 이용 시 에코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는 카드로서, 적 립된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후 우리은행, 제일은행, 농협, 기업은행에서 카드 신청. 신 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카드를 받을 수 있음 • 인센티브는 에코마일리지카드로 최대 5만 포인트 적립되며, 현금전환, 포인트 전환, 상품구매, 통신 요금결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에코머니 홈페이지(www.ecomoney. co.kr)에서 확인하세요. 123


에너지 관련 영상을 보고 싶어요

우리 마을이나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사람들과 함께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에너지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우고 감상을 나누어 보세요. 대여나 공동체 상영을 신청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립니다.

(1) 환경재단 그린 아카이브 • 숲과나 홈페이지(http://www.forestsandi.org)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약 50편 관람 가능 • 각 영상마다 지도안과 지도안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 예시가 홈페이지에 함께 게시되어 있음

<업로드 목록> • 알고 탑시다 감독 랄프 랭글러 / 재생시간 6분 / 애니메이션 / 전기자동차가 생각보다 친환경적이지 않음을 알려주는 애니메 이션. • 레오니드 이야기 감독 라이너 루트비스크 / 상영시간 19분/ 드 로잉, 다큐멘터리/ 소박한 행복을 꿈꾸던 구소련의 한가족에게 닥친 끔찍한 재앙. 1986년 체르노빌 참사가 부른 비극을 재조 명하는 작품. • 마이어씨와 생태발자국 감독 엘렌자이프트 / 상영시간 11분 / 애니메이션 / 마이어씨의 삶은 부족함이 없이 행복하다. 자신 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지 모른채 소비와 낭비를 되풀이한다. 생태발자국의 의미와 대안을 알려주는 애니메이션. • 그린 닌자 감독 유진 코데로 / 상영시간 3분/ 애니메이션/ 물 과 전기를 아낄 줄 모르는 한 남자의 발이 어느 날 밤 거대하 게 자라나는데, 에너지를 낭비할수록 탄소배출량이 늘어나는 그린 닌자, 다시 발이 줄어들 방법은 없을까? 그 외 약 50여 편이 업로드되어 있으며, 업로드되어 있지 않은 작품 목록과 대여는 환경재단 그린 아카이브에 문의하세요. 홈페이지 http://www.greenfestival.kr/ 전화 02-2011-4300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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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너지정의행동 <대여 작품 목록> sweetnuke_leaflet_fin.pdf 2011-03-23 오후 4:26:20

• 야만의 무기 감독 이강길 / 상영시간 115분 / 다큐멘터리 / 평화롭고 안전 하게 살고 싶었던 시골마을 부안에 핵폐기장의 그림자가 드리 운다. 군수의 일방적인 핵폐기장 부지 신청에 2년을 꼬박 촛불 을 밝히며 마을을 지켜낸 부안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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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발전소 우리도 알거든 감독 스즈키 토시아키 / 상영시간 75분 / 드라마 / 아줌마의 수다로 풀어가는 핵 이야기. 후쿠시마 사 고 이후 어떻게 그렇게 위험한 원전이 일본 전체에 있는지 고민하 기 시작한 아줌마들이 제시한 궁금증을 전문가들이 나와 답하면 서 핵발전소의 진실에 대해서 알려준다.

• 도쿄핵발전소 감독 야마가와 겐/ 상영시간 110 분 / 극영화/ 동경에 원자력 발전소를 유치한다는 갑작스런 도 지사의 폭탄발언. 추진파와 반대파가 갑론을박으로 회의실이 전장이 되어 결론이 나지 않는데... 도지사가 노리는 진실은 무 엇이었을까. 쉘위댄스의 주인공 야쿠샤 코지가 도지사역을 맡은 작품.

• 공동체 상영시 상영료 있음. 일체의 배급 실비를 제외하고 반핵운동에 지원됨 • 사진전, 반핵 강연 함께 신청 가능 • 상영 장소, 장비 일체는 상영회 주최 측에서 준비 • 이용 방법 : 에너지정의행동 http://energyjustice.kr / 전화 문의 02-702-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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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우리 가게에서 에너지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하나로 에너지절감사업을 위해 가정에너지 부문은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상업이나 사무실 부문은 '서울에너지설계사' 제도를 운영합니다. 에너지 진단 및 맞춤형 절감 방안을 제시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습관 을 정착시켜 핵발전소 1개가 생산하는 전력만큼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1. 가정에너지 진단 서비스 :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 기 간 : 2013. 4월 ~ 12월 • 사업대상 : 단독 및 공동주택 등 20,000세대 • 추진방법 : 공모를 통해 에너지 진단경험이 있는 시민단체 선발(13~15개) 후 자치구와 협력체 계 구축 • 시민단체 : 컨설턴트 추천·운영, 에너지 진단 및 모니터링, 만족도 조사 • 자 치 구 : 컨설턴트 추천, 진단가구 발굴 및 에너지사용량 관리 지원 • 진 단 팀 : 에너지 컨설턴트 500명(2인1조) • 서비스 내용 : '12년 전기 → '13년 전기·가스로 확대 • 가정에너지 사용실태 측정 및 진단(고지서 분석) • 가정에너지 절감 내용 및 방법 제시 - 대기전력 차단 및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 - 단열·창호개선, 고효율 조명기기 개선 등을 통한 절감 방안 - 보일러 운전방법, 청소횟수, 계절별 관리방법 - 난방·취사 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 등 • 에너지 관련 서울시 지원사업 및 제도 소개 - 단독주택 효율화사업(BRP),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ESCO투자사업 - 전기 누진세 등 전기요금 제도 • 에코드라이빙, 텃밭 조성 등 녹색생활실천 정보 제공 등 • 접수방법 :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전화·방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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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접속 에코마일리지 가입(기존 회원 확인) → 에너지 클리닉 배너 이동

전화, 방문

자치구 및 주민자치센터(신청서 별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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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가 및 사무실에서 : 서울에너지설계사 서비스 • 기 간 : 2013. 4월 ~ 12월 • 사업대상 : 상가, 사무실,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 추진방법 : 서울에너지설계사 150명 선발 후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제공. 일부는 자치구에 파견 • 진 단 팀 : 서울에너지설계사 2인 1조 • 서비스 내용 : - 상가 및 사무실 에너지 사용실태 측정 및 진단(고지서 분석) - 상가 및 사무실 에너지 절감내용 및 방법제시 · 대기전력 차단 및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 고효율 조명기기, 조도 개선 등을 통한 절감방안 · 냉난방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 등 - 에너지 관련 서울시 지원사업 및 제도 소개 - 계약전력 및 전기요금 선택 컨설팅 • 문의전화 : 02-2133-3718~9

기타 자세한 세부계획은 서울시에서 수립 후 각 단체로 안내함. 자세한 사항 문의 :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 02-2133-3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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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기를 대여할 수 있나요?

에너지 절약을 하고자 할 때 가장 기초적인 것이 바로 내가 사용하는 에너지에 대해서 알아 보는 것입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와 서울에너지설계사에게 에너지진 단을 신청해서‘내가 사용하는 에너지 실태’ 를 알아볼 수 있지만, 직접 측정기를 가지고 확인 하는 것도 좋겠지요.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 가면 에너지 관련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니 활 용해 보세요.

• 측정기기 대여품목 전력 측정기, 전자파 측정기, 조도 측정기, 온도 측정기 • 대여장소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층) • 대여방법 대여 신청서 제출, 현장에서 직접 측정기기 인수·인계 • 대여기간 측정기기 대여 다음날로부터 2일 이내 반납 원칙 • 기타 참고사항 - 대여 물품을 분실 또는 훼손하였을 경우 변상함을 원칙으로 함 (훼손 시 수리 후 반납, 분실 시 동일제품으로 구입하여 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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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없이 사는 게 가능한가요? ①

<1> 일본 도쿄도 사례3) 지난 2010년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가 일어난 후 일본은 핵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여름을 났습니다. 원전 강대국 일본, 그 중에서 가장 큰 도시 도쿄. 도쿄의 전력사용량은 우리나라 전 체의 전력사용량과 맞먹습니다. 이렇게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도쿄가 어떻게 원전 없이 살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우리나라 서울의 생활을 비춰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2012년 절전 실적 2010년 여름 일본은 후쿠시마 핵사고로 인해 원전이 없는 상태에서 여름을 나면서 전기 사 용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하지만, 더 괄목할 만한 것은 2012년입니다. 2010년에 비해 절전 목 표가 없었던 2012년 여름 전기사용량이 2010년 여름보다 최대전력 기준 약 15%(약 900만 kW) 더 절감되는 성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2012년 하기 (7월 ~ 9월) 실적 2010년

2012년

최대전력 (만 kW )

5999

5078 (-921) (-15%)

최대전력 평균 (만 kW)

4972

4223 (750) (-15%)

최고기온 평균

31.5℃

31.0℃

2012년 동기 (12월 ~ 2013년 1월) 실적 2010년

2012년

최대전력 (만 kW )

5091

4702 (-389) (-7.6%)

최대전력 평균 (만 kW)

4497

4236 (-261) (-5.6%)

최고기온 평균

2.9℃

4.4℃

3) 도쿄도 환경국 "2012年秋の最大電力の状況" 및 "スマートエネルギー都市東京をめざ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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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절전 원칙 일본 도쿄는 "현명한 절감 3원칙"을 바탕으로 사업자 대책 및 일반 가정용 대책을 따로 세웠 습니다. 1) 기본 3원칙 ① 낭비를 배제하고 무리 없이 계속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 ② 전력 피크를 확인하고 필요할 때 제대로 절전 (피크 컷) ③ 원칙적으로 경제활동과 도시의 활기·쾌적성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실시 2) 사업자에 대한 7개 조 ① 조도를 500lux 이하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조명 조도 재검토를 정착 ②‘실제 실온 28℃’ 를 기준으로 하며 초과하지 않도록 절전, <습도 관리도 동시에 실시하여 쾌적 성 확보> ③ OA 기기의 절전 모드 설정 철저 ④ 전력의‘가시화’ 로 효과를 공유하면서 다함께 실천 <‘수요 감시 장치’ 로 최대 사용 전력 파악> ⑤ 사무실 등의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기 효율 향상으로 에너지절약 유도 ⑥ 엘리베이터 정지 등 효과가 작고 부담이 큰 노력은 원칙적으로 실시 안 함 ⑦ 전력수급 불균형이 예고된 시에 추가 실시하는 방안을 사전에 계획 3) 가정에 대한 7개 조 ① 여름에는 냉장고 안의 온도 설정 "중"으로 ② 텔레비전 절전 모드 설정을 철저히 ③ 백열등은 LED 또는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 ④‘실제 실온 28℃’ 를 기준으로 하며 초과하지 않도록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적절히 사용함. <습 도가 높은 날은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더 많이 에너지 절약> ⑤ 혹서일(최고기온 35도 이상)에는 에어컨 사용에 대한 과도한 억제는 안 함 ⑥ 가전제품 등을 부지런히 꺼둠으로써 에너지절약을 실천 ⑦ 소비 전력이 큰 가전제품은 평일 14시 전후 사용을 피함. 전력수급 불균형이 예고된 시에 특히 사용 자제함.

3. <현명한 절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1) 사업자 대상 시책 ① 대규모 사업소에 대하여 - 절전·에너지 절약 세미나 개최로 우수 사례와 현명한 대책의 보급 ② 중소 규모 사업소에 대하여 - 공익재단법인‘도쿄도지구온난화방지활동추진센터’ 가 무료 에너지 절약 진단 실시,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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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절전·에너지 절약 대책에 대해 조언 - 절전·에너지절약 세미나 개최로 우수 사례와 현명한 대책 보급 - 에너지 낭비를 없앤 에너지 절약형 영업 형태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 등과 연계 - 중소기업에 대해 수요 감시 장치 및 자가발전 설비, 축전지 도입에 대한 여건 조성으로 전력 수요 억제 및 사업 활동 지속에 필요한 전력 확보 대책을 추진 2) 가정에 대한 시책 ① [가정의 에너지절약 핸드북](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음) 배포 ② 약 4000명의 절전 어드바이저가 절전·에너지절약 대책을 조언 ③ 2012년 6월부터 도쿄도가 인증하는 '절전 어드바이저(생협, 가스회사, 전력회사 등)‘가 각 가정 에 대한 절전·에너지절약 대책 조언 실시 ④ 호별 방문뿐 아니라 운영 단체가 실시하는 각종 강좌나 이벤트 등을 통해 효과적인 대책에 대 해 무료 상담 실시

도쿄도가 배포한 가정 에너지절약 핸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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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없이 사는 게 가능한가요? ②

<2> 독일 미래 에너지 정책3) 1. 현황 독일 정부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사고 이후, 2022년까지 모든 핵발전소를 단 계적으로 폐쇄하는 등 핵발전소 유지 정책을 포기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빠르 게 추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조치사항> 법적 조치 13차 원자력법 개정

신규 법안 제정

재생에너지법 개정

주요내용 ・원전 운영기간 연장 철회 ・임시가동 중단된 8개 원전에 대한 영구 가동 중지 ・2022년까지 모든 원전 단계적 완전 폐쇄 ・전력망구축촉진법 ・에너지절약법 ・열병합기술지원법 등 ・재생에너지 상용 비율 목표 구체화 ・2020년 30%, 2030년 50%, 2040년 65%, 2050년까지 80% 기

2. 독일의 미래 에너지정책 독일의 미래 에너지정책은 2010년 10월에 독일연방경제기술부와 독일연방환경부가 마련한 “에너지 컨셉 2050” 과 후쿠시마제1핵발전소 사고 이후 2012년 3월에 독일연방환경부가 작성 한“신재생에너지계획안 2050”등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에너지 컨셉 2050

독일연방경제기술부와 독일연방환경부가 많은 연구기관과 함께 2010년 10월에 작성한 에너 지정책에 대한 보고서로 2050년까지 국가 에너지공급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 는 시나리오를 담고 있습니다. ① 주요 목표 • 2023년부터 핵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 금지 •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CO2 배출량 ß최소 80%, 최대 95% 달성 3) “독일 탈원전 선언 이후 에너지정책 추진 현황,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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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구체적인 시책 • 해상풍력설비 관련 규정의 개정 • Offshore 설비 투자 지원을 위해 독일연방재건은행을 통해 5억 유로 기금 마련 • 송전망 업계 협력을 위한 플랫폼 구축 • 클러스터연합(Clusteranbindung) 규정 도입을 통해 독일 북해와 동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었 던 해양 풍력발전소들을 통합 • 발전 전기 저장소를 송전망과 분리해서 관리 • 에너지네트워크 관련 이해관계당사자와 대화 채널 활성화 (미래를 위한 에너지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 독일 전역 송전망 구축 계획 수립 및 발전 • 주택 임대 계약 시 난방에너지 효율 위탁 관리 사항 관련 법률 도입 • 탄소포집저장(CCS) 기술 지원 법률 도입 • 전기 및 가스 시장 투명화를 위한 법률 도입 2) 신재생에너지 계획안 2050

독일연방환경부가 2012년 3월에 작성한 에너지에 대한 장기 시나리오. 2022년까지 단계적 핵발전소 폐쇄로 인해 없어질 전기 공급을,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소비 효율 향상으로 보 완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A, B, C 3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나 리오는 재생에너지원 활용이나 전기자동차 확대 비율 등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획안 A의 내용만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50년 1차 에너지생산량을 2000년 기준 50%까지 저감 • 상업/서비스분야와 가정 난방의 최종 에너지소비량을 각각 52%와 48%씩 저감 • 교통부문과 제조부문에서도 40%, 33%씩 각각 최종 에너지소비량 저감 • 2050년까지 자가용의 50%를 전기자동차로 충당 •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풍력분야의 전력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킴 • 열병합발전 비율을 2022년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시키고 2040년경 이후로 다시 감소시킴.

2050 독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장기시나리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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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실천운동 대상 선정 및 전략수립

서울이 운동대상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운동지역, 대상, 소득수준 등을 고려하면 운동전략 수립이 달라진다. 포지셔닝을 어디에 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며 그에 따라 전략과 추 진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1) 운동대상을 어떻게 선정할 것인가? 어떤 운동을 할 경우에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운동을 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먼저 정 해야 한다. 이 하나 하나에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흔히 운동을 하는데 그 시기 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운동시기가 너무 앞서도 안 되고 남들보다 딱 한발 앞서 운동을 해야 성공한다고 한다. 운동 타이밍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에너지 절약운동도 마찬가지이 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에너지절약운동의 시기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 가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은 우리나라에서 10년은 앞선 정책이라 할 수 있다. 10년 앞선 선구자적인 정책이라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10년 뒤에 시행하는 게 유리할 정도로 그 시행시기는 안 좋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에너지정책을 독점하고 있는 정 부는 에너지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더군다나 원자력 발전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 특히 전기요금이 선진국의 1/3 수준이어서 국민들이 에너지의 소중함이나 기후변 화의 심각성을 덜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그만큼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이나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기에는 사회적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측면이 있다. 결국 5W1H 가운데 시기(When)와 운동을 하는 이유(Why)가 이미 정해졌고, 장소 (Where)는 큰 공간 범위로는 서울시로 정해졌지만 구체적으로 서울시 어느 구 어느 동에서 시작할 것인가 하는 작은 공간범위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고 신중하게 선택되어야 할 것이 다. 어느 단체나 조직(Who)과 어떤 절약운동을 할 것인가(What)를, 어떤 방법(How)으로 추 진할 것인지가 주요 고려 대상이라 하겠다. 운동대상(Who)을 선정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먼저 지역주민들의 성향, 에너지 사용정도, 교육수준, 생활정도, 직업군 등 대략적인 지역특성을 파악한 뒤에 어떤 내용의 운 동을 어떤 지역에서 진행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서울지역의 경우 아파트 단지와 연립주택단지, 단독 주택단지가 혼재되어 있는 만큼 특성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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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역을 절약운동 지역으로 선정할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관리사무소와 네트 워크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연립주택 또는 빌라단지는 아파트 거 주자보다는 주민 간에 소통이 원활하고 대체로 아파트 거주자보다 형편이 어려운 경우가 일반 적이다. 보통 입주자대표회의는 없기 때문에 통・반장 회의나 주민모임을 파악해 소통창구를 확보해야 한다. 공식적인 주민모임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접촉하는데 어려울 수도 있다. 운동지역을 단독주택 단지로 정했을 경우에는 지역 리더가 누구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 통 반장이 리더일 수 있지만 비공식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절약운 동 뿐 아니라 모든 운동은 사람을 잘 조직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 따라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즉 컨택 포인트를 신중히 선정하여야 한다. 물론 이 같은 주거형태를 무시하고 운동대상자를 모집해도 된다. 환경단체인 (사)환경정의가 마포구 성미산 마을에서 실시하고 있는‘저탄소녹색마을만들기’운동이 그 예이다. 성미산공 동체라는 멤버십이 주거형태의 멤버십을 뛰어 넘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학교에서 학생을 운동대상으로 할 수도 있고, 사무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학교의 경우는 학교 담당선생님일 수도 있지만 학교장의 협력을 구하면 절약실천 운동 은 크게 쉬워진다. 사무실의 경우는 그 사무실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을 선정해 협력을 요청하는 게 중요하다. 또 운동취지를 잘 설명하고 공감대를 넓 혀서 적극적•지속적인 실천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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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실천운동 전략수립과

운동계획서 작성 에너지 절약실천운동 대상과 지역을 정했으면, 이제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사실 운동 전 략에는 사업대상과 사업지역을 선정하는 문제도 당연히 포함될 것이다. 운동 전략은 어떻게 하면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이다. 따라서 에너지 절약실천운동에 대해 작게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위한 절약 실천 운동이 고, 크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도시 저탄소 공동체 조성운동이며,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에너지제로마을을 운동의 최종 목표로 세울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저탄소 녹색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가정생활 부문, 수송부문, 대안생활 부 문 등으로 나누어 분야별 소규모 목표를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에너지 절약실천운동의 참여 인원을 목표로 정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1차년도 100 명, 2차년도 500명, 3차년도 1,000명 등으로 확대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 목표를 각 수준과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수립할 수 있지만 어떤 경우든 운동 목표를 정확히 세우는 게 운동 전략의 첫 번째 요소이다. 이 목표와 전략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도를 짜는 것이 바로 운동계획서의 작성이 다. 그렇다면 운동계획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야 하는가?

1) 누가(Who) 보통 누가 추진 주체인지는 모두 알아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글이나 말에 주어를 생략 하듯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지만 운동의 주체이므로 운동의 시작이라 하겠다. 2) 언제(When) 시기에 대해서는 2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운동착수시기이고 또 하나는 운동기간이다. 운동 착수시점은 이미 정해졌다 할 것이고 운동기간은 장기. 중기. 단기로 나누어 운동계획과 목표가 분명히 설정되어야 한다. 보통 1년 계획을 마련하고 그 하위에 월간 단위 계획을 주간 단위로 세우는 게 보통이다. 3) 어디서(Where) 운동 장소나 지역을 정하는 것은 중요한 전략사항 중 하나이다.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운동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서술하는 게 운동기획서의 요체이다. 에너지 절약실 천운동의 경우 어떤 분야(What)를 어떤 방법(How)으로 추진할 것인가가 중점적으로 운동계획 서에 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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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유(Why) 이른바 운동의 목적이다. 에너지 절약실천운동은 작게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크 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펼치는 운동이다. 5) 무엇(What) 에너지 절약실천운동을 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지역주민 을 대상으로 전기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칠 수도 있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운동을 할 수도 있 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과 이 교육을 통해 실천을 이끌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6) 방법(How) 앞서 5가지 문제가 모두 신중히 정해졌다고 해도 운동의 성패는 이 How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 전략들을 달성하기 위한 전술이기 때문이다. 운동지역의 특성에 따라 계획 을 세우되, 명심할 것은 시민을 운동의 대상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함께하는 일원으 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 주체는 코디네이터 역할에 충실하고 주민. 시민들이 자력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또한 일회성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프 로그램이 마련되도록 해야 한다. 에너지 절약실천운동은 생활실천운동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언론. 홍보 계획을 반드시 수립하자. 우리가 하고자 하는 운동 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 사회운동인 만큼 언론 홍보 계획을 마련하여 대대적인 범사회운 동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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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와의 협약 및 주민조직 구성

운동지역을 선정할 때에는 먼저 해당 지역의 지역 공동체와 어떻게 협력하여 운동을 추진할 지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해당 운동지역에 어떻게 들어갈 것인가? 어떻게 협력을 얻어낼 것인가가 중요하다.

1) 지역공동체와의 협약(MOU) 체결 운동 대상지역을 선정하기에 앞서 대략적인 지역조사가 우선이다. 운동지역의 적정성을 파악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다. 이어 가능하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해당 지역공동체의 주체 세력과 운동추진 협약을 체결해 놓으면 금상첨화다. 해당지역이 아파트 지역이라면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나 부녀회와 운동공동추진 협 약을 체결한다면 운동은 절반은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동의 골격이 어느 정도 마 련되면 해당 공동체와 조직에 운동을 설명할 수 있는 PPT 자료를 만들어 공동체 설득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본격적인 에너지 절약실천운동 계획서를 만들기 전에 운동지역과 전략적 협력 을 하면 더욱 좋다. 다만 지역공동체와 운동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데 있어서도 준비와 주의는 필요하다. 유념해 야 할 것은 영향력이 큰 단체와 MOU를 체결할수록 유리하다는 것이다. 기업이 사업 파트너를 구하는 원리와 같다. 지역 공동체와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가능한 영향력이 큰 조직과 협약을 체결하라. 주민조직의 협력이 없으면 운동을 결코 성공할 수 없다. ○ 가능한 관청의 도움을 받아라.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관해 각 구청의 참여를 독려하 고 있기 때문에 각 구청의 환경과나 청소과, 동사무소 동장, 통장, 반장 등을 찾아가 운동계획 을 설명하고 협력방안을 찾아보라. ○ 주민조직을 활성화해야 한다. 운동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집된 참여자를 잘 조직하고 활성화시켜야 한다. 주민들의 자체 동력으로 에너지 절약실천운동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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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민조직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주민을 조직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이 고려되어야 한다. 1) 주민을 조직하는 데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지역의 주요조직에게 운동취지를 설명하고 적 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2) 에너지 절약실천운동 설명회를 통해 영향력 있는 조직을 설득한 뒤에는 주민설명회를 할 수 있 도록 주민들을 모아 줄 것을 요청한다. 3) 에너지 절약실천운동 대상자가 모여지면 운동취지와 실천방안을 충분히 설명하고 실천을 권유 한다. 설명회는 별도의 모임도 좋고, 반상회 등 기존 모임에 일정 시간을 요청해 설명을 해도 된다. 4) 지역 단체를 통해서나, 웹자보, 지인을 통해서건 설명회 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운동에 참가 희망자가 나오면 연락처를 받아 준비된 자료를 보내고, 개별 면담일자를 잡아 실천방안을 자 세히 설명한다. 지역조직을 통한 모집, 현수막이나 브로슈어, 관청을 통한 확대, 모집된 회원을 통한 모집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5) 또 참여자의 가정이나 사무실의 에너지진단 날짜를 약속하고 에너지 진단을 하면서 에너지 절 약실천운동의 취지와 실천방안을 다시 설명하고, 실천서약서를 받는다. 6)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권고하고 에너지 진단을 실시한 진단서와 절약방안, 실천방안 등을 가지고 2차 방문을 통해 상세한 실천방안을 설명한다. 멀티탭 등 무료로 제공하거나 백열전구를 고효 율 전등으로 교체해주거나 교체하도록 자세한 절약 방법과 절약효과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7) 준비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설명드리고 실천 가능한 사항을 자율 선택해 아름다운 실천을 유도하고, 이웃이나 지인에게 참여를 권유해 줄 것을 당부한다. 8) 이메일로 소식지 등 실천 정보를 정기적으로 보내고, 실천사항을 한두 달에 한번 모니터링해서 에너지 절약사항을 점검한다.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실천 시 어려운 점을 물어보 는 등 피드백에 신경을 쓴다. 9) 환경영화제나 실천사항 사례발표회, 수다모임 등 다양한 on-off 모임자리를 마련해 지속적인 실천이 유지되도록 배려한다. 10) 소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리더를 뽑아 정기적인 모임을 갖도록 유도한다. 활동가들도 이 런 소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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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진단

기후변화 대응운동이나 에너지절약 운동의 첫 단계는 운동대상이 현재 얼마나 에너지를 쓰 고 있는지, 얼마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그래야 줄일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대상 가정이나 사무실에 대한 에너지 점검과 진단은 필수적이다.

1) 에너지 진단 절차와 방법 1) 방문 일정 잡기 : 개별 연락을 취해 방문 일정을 잡은 후 주소지를 확인하고 진단 소요 예상 시 간을 알려드리며, 가능하면 미리 서울시의‘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 2) 방문 : 방문하는 에너지 진단 팀은 신변의 안전과 효율적인 진단 진행을 고려해 최소 2인 이상 인 것이 좋다. 주부만 있는 가정에 남자 진단사만 방문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불가피하면 사전 에 양해를 구한다. 3) 교육 : 방문 시 에너지 절약실천운동의 의 의와 목적, 운동의 진행 과정을 설명하 고, 기후변화의 심각성, 일상에서 쓰고 있는 에너지 사용 실태 및 개선 방안 등 을 교육한다. 이 운동이 과거의 못살던 시기에 돈을 절약하자는 게 아니라 지구 보호와 우리자녀 세대를 위해 부모세대 가 불편을 감수하는 삶을 살자는 것임을 적극 알리고 실천을 당부한다. 4) 진단 체크리스트 작성 : 집 안을 돌아보

에너지 하기 에

에너지 지 실천

에너지 하

며 사용하고 있는 모든 전력기구를 파악 하고, 각각의 사용량과 대기전력을 측정 한다. 필요한 몇 가지는 와트맨(전력 사 용량 측정기구)을 이용해 실제 소비전력 과 대기전력을 측정하여 대상 가구에게 보여 주면서 대기전력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필요내 용을 기록한다.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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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5) 에코마일리지 가입 : 방문 전, 또는 방문 시에‘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도록 권한다. 6) 실천 사항 선택 및 서약서 작성 : 에너지 사용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담긴 실천 사항들을 자발적 으로 선택하게 하고, 운동의 주체가 되신 주민의 다짐을 담은‘서약서’를 작성하게 한다. 자 발적으로 실천사항을 선택해야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하다. 서서히 실천 강도를 높여나가도록 권장한다.

2) 에너지 진단서 작성 에너지진단서는 물론 특별한 양식은 없고 지역이나 운동특성에 맞게 만들면 된다. 에너지 소비량, 진단 체크리스트 및 총평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며, 표와 그래프를 활용하는 것 이 효과적이다. 아래 첨부한 양식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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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방문과 진단서 전달 ‘진단서’전달을 위해 1~2달 뒤에 재방문 일정을 잡고, 표나 그래프, 진단 총평을 바탕으로 진단서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때 멀티탭이나 고효율 전구, 온도계 등을 설치해 주고 효율적인 사용방법을 설명해 주면 좋다.

4) 정기적 . 지속적인 교류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후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방안을 마련하는 것 이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웹메일을 보내는 것은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대상 가구가 웹레터 를 받아보는 시즌에 맞게 계절별로 에너지 절약 팁을 전달하거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뉴스, 환경책 리뷰, 환경 교육 프로그램, 지역 소식 등을 담아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지도록 유 도한다. 저탄소 삶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같은 고민을 가진 대상들 간의 온라인 소통 공간을 마련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회원들끼리의 off-line 모임도 중요하다. 에너지 진단 팀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사랑방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도 지역의 지속적인 운동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그 외에 지역 활동가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에너지 교육이나 환경 일반 강좌를 기획 하고, 지역 학교 학생 대상의 환경 교육 등을 진행하여 지역 전체가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 도록 정기적 교육 행사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환경영화를 한편 모여서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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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교육훈련을 통한 지역 에너지 코디네이터

(지역 활동가) 육성 운동 대상자 모집과 해당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규모가 50명 단위를 넘어가면 1~2명의 활동 가로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운동 확장을 도와주는 지역 활동가를 육성해 이들로 하여금 운 동대상자를 모집하고 에너지 진단을 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하자. 이를 위해서는 활동가가 기 후. 에너지 지식과 에너지진단법, 참여대상 모집 노하우 등을 겸비해야 하기 때문에 소정의 교 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1) 모집 및 모집대상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이 지역에 대한 이해가 가장 많고, 시민들의 생활공간 특히 주거공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다. 향후 여 성의 녹색 일자리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을 본다면, 이 에너지 절약실천운동은 안정적으로 확 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 교육 기후변화의 삼각성과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이론지식과 대상 모집과 에너지 진단, 에코마일리 지 가입, 에너지 관리방법 등 실무 능력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다양한 대상들을 만나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전달하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지역 활동가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 겸비해야 한다. 또한 몇 차례의 교육으로 끝나 는 것이 아니라‘지역 활동가’개개인이 환경에 대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 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보조해주어야 한다.

3) 실습 지역 활동가 가정을 방문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시민 가정을 방문하는 등 실제 진단에 여러 차례 참여해 보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적극성, 성실성 그리고 꾸준함이 요구되는 운동이니 만큼 지역 활동가로서의 사명감 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4) 실비지급 실천가정을 모집하여 관리까지 상당한 시간이 투여되므로 1가정 모집당 소정의 비용이 지급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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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운영 공을 들여 지역 활동가를 육성한 만큼, 일회성 협력에 그치지 말고 단체와 효율적인 연계시 스템을 구축하자. 이 같은 지역 활동가 2명이면 활동가 1인 몫을 한다. 에너지 코디네이터로서의 지역 활동가가 맡아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운동 홍보 : 홍보물 제작 : 운동추진 단체 홍보물 배포 : 지역 활동가 대상 모집 - 녹색가정 : 지역 활동가 / 녹색가게 및 사무실 : 단체 및 지역 활동가 대상 가구 1차 방문 및 진단 - 지역 활동가, 서울에너지설계사 진단 체크 리스트 단체에 전달 - 지역 활동가, 서울에너지설계사 지역 활동가가 진단 총평 작성 후 단체에 전달(단체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함) 대상가구에 2차 방문 및 진단서 전달 - 지역 활동가, 주관단체 담당자, 서울에너지설계사 해당 지역 에너지 절약실천운동 시스템 구축 - 단체 온라인 소식지 웹레터 발송 - 단체 저탄소 실천제품 지원 - 단체 주민 대상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 단체

6) 정기모임과 재교육 지역 활동가들은 정기적인 공부모임을 갖고, 재교육을 받거나 추진업무의 애로사항들을 점 검한다. 정기적인 모임으로 멤버십을 강화한다. 지역 활동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의 기 회를 가질 수 있도록 주민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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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성과측정 및 모니터링

1)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에너지 절약실천운동 초기에는 참여 가정이나 가게. 사무실이 얼마나 에너지를 절약했는 지 측정하기 위해 운동에 들어가는 날 전기와 수도, 가스의 계량기를 일일이 검침, 기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후 2009년부터 서울 강남구에서부터 시작되었던 에코 마일리지 (http://ecomileage.seoul.go.kr)가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이 에코마일리지를 이용하 면 초기 가입할 때 불편함만 감수하면 운동 참여자의 에너지 절약 정도를 간단히 알 수 있다. 따라서 운동주체는 참여 가정에게 다소 번거롭더라도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도록 하 고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 정도를 알아보도록 해야 한다. 객관적인 평가와 성과 측정을 위해 대상가구의 에코마일리지 가입은 필수사항이다.

2) 모니터링은 어떻게 하나? 운동참여자가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삶을 살고 있는지를 적어도 분기별 혹은 6개월에 한번 씩은 모니터링 할 것을 권고한다. 모니터링은 에코마일리지에서 두 달에 한번 정도 데이터를 뽑아 실천 정도를 알아본다. 데이터 모니터링 결과 특별히 실천정도가 약한 가정에 대해서는 전화나 이메일로 실천에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해보고 상담정도에 따라 재진단도 고려해 보아 야 한다. 6개월 이상 에너지 절감량에 변화가 없으면 에너지 재진단이 필요하다. 모니터링 결과를 소식지나 E-메일을 통해 알려주어 자신의 실천이 피드백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앞서 언급한 지속적인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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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사이트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http://energy.seoul.go.kr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원전하나 줄이기 추진계획과 세부사업 내용, 서울의 에너지 현황 등이 소개되어 있다. 에 너지 효율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서울시 및 정부의 지원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다른 사이트와 함께 참고하면 더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서울시청(환경 분야) 홈페이지 http://env.seoul.go.kr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http://ecomileage.seoul.go.kr 서울에너지드림센터 http://www.seouledc.or.kr

에너지관리공단 http://www.kemco.or.kr 에너지절약에 관한 홍보물과, 지침 등이 소개 되어있다. 효율바다에서는 제품별로 효율을 계산할 수 있으며, 부 설기관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원 기술에 대한 설명, 보급 사업, 관계 법령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력거래소 http://www.kpx.or.kr 첫 화면에서 실시간 전력 공급상태와 피크 예상시간, 최대전력과 예비전력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종 합자료실에서는 전력수급과 계통운영에 관한 보고서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 https://epsis.kpx.or.kr 전력에 관한 통계를 찾을 수 있다. 발전/송전/배전 설비의 현황과 발전 실적, 연료비용과 전력계통 가격 등의 전력거래 내역, 가전기기 보급률과 정전 통계, 전력손실량이나 시도별, 월별 전력판매량 등에 관한 통계를 열람 할 수 있으며 수치와 함께 그래프도 제공된다.

한국전력 http://www.kepco.co.kr 고객센터에서 전기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으며, 전기 안전과 전기에 대한 일반 상식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햇빛지도 http://solarmap.seoul.go.kr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건물의 태양 에너지 잠재량을 산출해 햇빛발전 등급을 알려주고, 시뮬레이션도 할 수 있 다. 태양광 발전을 위해 지붕을 임대하거나 임차하는 신청도 할 수 있다.

그린투게더 http://www.greentogether.go.kr/ 그린투게더는 국내최초 녹색건축정보포털로 국민과 전문가에게 녹색건축에 대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하고 에너지소비에 따른 우리 집 효율을 확인하고 녹색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가이드해 주는 포털이다. 건축물 에너 지소비 관리와 세대별 순위 확인 및 비교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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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사이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http://arisu.seoul.go.kr 실시간 수질정보와 단수정보, 저수조청소 등록이 가능하다. 사이버 고객센터에서 수도요금 조회와 납부가 가 능하다.

원전운영정보 http://www.nppinfo.co.kr 전국의 핵발전소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사고 발생 시 사고 경위와 조치 등에 대해서 공개하고 있 다. 실시간 발전현황, 일일 발전현황, 주요 시험현황과 계획예방정비의 일정, 온배수 현황과 주변지역 방사선량 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린홈 http://greenhome.kemco.or.kr 정부에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주택, 빌딩에 지원하는 사업인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태양광주택, 태양열주택, 지열주택, 소형풍력주택, 연료전지 주택에 대한 소개가 상세히 나와 있다. 또한 참여 시공기업과 인증제품이 소개되어 있으며, 지원대상과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초록지팡이 http://www.keep.go.kr 국가환경교육 통합 사이트로 환경부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검색, 이동교구상자 대여 등을 할 수 있다. 눈높이 환경교실에서 초중등 환경학습이 가능하며, 유아를 위한 추천 동영상, 학습지도안 등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학 생이 직접 온라인 에코프렌즈 게임을 즐기고 학습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에너지시민연대 http://www.enet.or.kr 전국 252개의 환경소비자 여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에너지절약운동을 위한 연대기구다. 홈페이지 정보마당에 개인 CO2 감축 가이드라인, 기기별 절약방법, 겨울/여름철 에너지 절약, 에너지 절약 하우스 등이 안내되어 있 다. 자료실에 전기 에너지 20%줄이기 운동, 대중교통/자전거 타기운동, 에너지 교육운동, 에너지 정책 개선 및 대안 에너지 보급 운동 등이 수록되어 있다.

에너지정의행동 www.energyjustice.kr 핵발전소를 비롯한 에너지 기후변화에 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자료실에서는 에너지 관련 교육 자료와 강사 진, 커리큘럼 등을 볼 수 있으며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비롯한 각종 토론회 자료집과 환경문제에 관한 논평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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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련 서울시 담당 부서 및 연락처 서울시청 분야

관련부서

전화

원전하나줄이기 총괄

환경정책과 원전총괄팀

02-2113-3524

에너지시민협력

에너지시민협력반 시민협력팀

02-2113-3587

에코마일리지

기후대기과 기후정책팀

02-2133-3597

에너지정책

녹색에너지과 에너지정책팀

02-2113-3553

태양광

녹색에너지과 햇빛발전팀

02-2113-3565

수소연료전지

녹색에너지과 신재생에너지팀

02-2113-3573

건물효율화(BRP)

녹색에너지과 에너지효율화팀

02-2113-3576

조명 LED

녹색에너지과 에너지효율화팀

02-2113-3579

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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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관련 부서

전화

도봉구

복지환경국 환경정책과

02-2289-1368

강북구

도시관리국 환경과

02-901-6736

노원구

교통환경국 녹색환경과

02-2116-3204

은평구

도시환경국 맑은도시과

02-351-7613

종로구

복지환경국 산업환경과

02-2148-2433

서대문구

환경도시국 환경과

02-330-1453

중구

복지환경국 환경과

02-3396-5063

성북구

도시환경국 환경과

02-920-3373

용산구

도시관리국 환경과

02-2199-7654

성동구

주민생활국 맑은환경과

02-2286-6358

광진구

복지환경국 환경과

02-450-1370

중랑구

도시환경국 맑은환경과

02-2094-2452

동대문구

도시환경국 맑은환경과

02-2127-4370

마포구

도시환경국 환경과

02-3153-9283

강동구

주민생활지원국 맑은환경과

02-480-1378

송파구

경제환경국 맑은환경과

02-2147-3266

강남구

도시환경국 환경과

02-2104-1679

서초구

기획경영국 기업환경과

02-2155-6456

동작구

주민생활복지국 환경과

02-820-9744

관악구

주민생활국 녹색환경과

02-880-3549

금천구

도시환경국 환경과

02-2627-1529

구로구

생활복지국 환경과

02-860-2997

영등포구

생활복지국 환경과

02-2670-3461

양천구

주민생활지원국 맑은환경과

02-2620-3453

강서구

생활복지국 환경과

02-2600-4020

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에너지 관련 행사 안내

서울시 불끄기 행사 참여 안내

서울시에서는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달‘지구 힐링을 위한 행복한 불끄기 행 사’ 를 진행합니다. 매달 22일 진행되는 불끄기 행사는 1시간 이상 일제 소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미래세대를 배려하는 의식 있는 서울시민들의 의지 표현의 날로 운영함과 동시에 범시 민운동으로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저녁시간 불 끄고 '한 곳에서 가족과 대화하기' ※ 평상시 대기전력차단하기, 창가 쪽 실내 전구 한 등 빼기

•사무실 및 건물 실내 전등 소등하기 •옥외 야간조명 전면 소등하기

1) 매월 테마가 있는『행복한 불끄기의 날』 행사 계획 일정

행사장

주관

4월

『행복한 불끄기의 날』 시민 안내

남산 팔각정

서울시

5월

행복한 불끄기 선포식

서울광장

서울시

6월

자치구, 시민단체 자체 행사

자치구(10개소)시민단체(10개소)

자치구시민단체

7월

서울 하늘에서 내별 찾기

한강 노을캠핑장

서울시

8월

불을 끄고 별을 켜자

서울광장

서울시

9월

자치구, 시민단체 자체 행사

자치구(15개소)시민단체(8개소)

자치구시민단체

10월

내맘속에 별찾기 -시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쇼-

촛불카페(1개소)

서울시

11월

시민단체 자체 행사

시민단체(6개소)

시민단체

12월

모두가 만들어낸 '행복한 불끄기 기적' 사업평가회

다목적홀

서울시

2) 시 주관 행사 <7월> 서울 하늘에서 내별 찾기 - 일 시 : 7. 22(월) 18:00 ~ 7. 23(화) 10:00 <1박2일> - 장 소 : 한강 노을캠핑장 - 참 석 자 :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120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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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 별자리 찾기 및 내별 만들기 <8월> 불을 끄고 별을 켜자 - 일 시 : 8. 22(수) 20:00 ~ 21:00 - 장 소 : 서울광장 - 참 석 자 : 에너지 시민연대, 시민단체, 시민 등 5,000여 명 - 주요내용 : 2시 에어컨 끄기, 9시 전등 소등(30만 가구 참여) 등 <10월> 내 맘속에 별 찾기 - 일 시 : 10. 22(목) 20:00 ~ 21:00 - 장 소 : 명동 촛불카페(1개소) - 참 석 자 : 온라인을 통해 선발·모집(100명) - 주요내용 생활 속에서 '불끄면 보이는 것'들에 대해 시장님과의 대화 에너지 절약에 관심 있는 방송인 초청 실천사례 나누기 <12월> 모두가 만들어낸 '행복한 불끄기 기적' 사업평가회 - 상영기간 : '13. 12. 22(일) ~ 12. 31(화) - 참여대상 : 시민단체, 자치구, 지역주민 등 200여 명 - 주요내용 : 우수사례 발표 및‘14년 추진방향 제안 등

3) 자치구 및 시민단체 주관 행사 : 총 5회

일시

주제

6.22(토) 20:00 ~ 8.22(목) 20:00 ~

추 진기관 자치구(25개)

시민단체(30개)

환경의 달 기념

•행복한 불끄기의 날(매월 22일) 알림 •불끄기 참여 유도를 위한 문화행사 등

•행복한 불끄기의 날(매월 22일) 알림 •불끄기 참여 유도를 위한 문화행사 등

에너지의 날기념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끄기 필요성 강조 •서울 하늘에서 별보기

•에너지의 날 참여 또는 자체 행사

9.22(일) 20:00 ~ 10.22(화) 20:00 ~

미래세대를 위해 •불끄기 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 할 수 있는 일 등 자치구 특성을 고려한 행사

11.22(금)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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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및 •월1회『행복한 불끄기의 날』 주1회 불끄기 참여 캠페인 등 (아파트부녀회, 기업, 커피전문점 등)


활동해봅시다


활동해봅시다

책을 읽고 토론해 봅시다 에너지에 관한 책을 읽고 가족이나 마을 사람들과 함께 토론해 봅시다. 새로 알게 된 것, 적용가능한 점, 인상 깊은 점이나 감상 등을 서로 이야기해보세요. 더 많은 정보는 환경정의 환경책큰잔치 http://eco.or.kr/activity/ecobook/를 참조하세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환경책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케이티 앨버드, 돌베게 우리가 자동차를 지배하며, 즉 운전하며 사는 걸까, 자동차가 지배하는 세 상에서 자동차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걸까? 후자로 본다면“자동차 소 유자는 두 번 기쁨을 느낀다. 살 때와 팔 때다. 그 사이에는 오직 고통이 있 을 뿐” 이라는 러시아 속담이 충분히 이해된다. 자동차를 애인에 빗대어 애 물단지로 변해버린 자동차와 이혼해야 하는 사유부터, 이혼하는 방법까지 재밌게 써내려간 책이다.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마하트마 간디 저, 김태인 역, 녹색평론사 인간생존의 자연적·문화적 토대가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는 지금, 인류사 회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희망의 논리를 우리는 간디의 '마을 스와라지' 사상 과 실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민과학자로 살다 다카기 진자부로 저, 녹색평론사 일본의 세계적인 반핵 시민운동가의 자서전적 기록. 체제 내의 자리를 박차 고 나와 시민과 더불어 자립적인 과학을 추구하며 '시민과학자'로 불리기까 지의 저자의 삶과 사상을 엿볼 수 있다

기후변화의 유혹, 원자력

김수진, 오수길, 이유진, 이헌석, 정용일, 정희정, 진상현 저, 도요새 사회환경 갈등의 씨앗으로 떠오른 원자력 정책을 살펴보고, 사회적 공론화 를 통해 에너지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한다. 원자력이 가지고 있는 네 가지 의혹, 즉 원자력이 정말 깨끗한지, 지속가능한지, 경제적인지, 안전한지 에 대해 국내외 보고서와 통계 자료를 통해 세계적인 동향을 분석하며 해답 을 찾아보고 있다.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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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해봅시다 태양도시 정혜진, 그물코 지방 도시의 에너지 전환 문제에 대해 고찰한 환경 서적. 이 책의 저자는 국제에너지기구의 '솔라시티' 프로젝트를 취재하면서 도시의 에너지 전환 노 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스웨덴 에테보리, 덴마크 칼 룬보르, 스페인 바로셀로나, 일본 기타큐슈, 미국 새크라멘토 등 세계 각지 태양 도시의 전략과 그 효과를 분석하여 수록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는 한국 대도시의 에너지 및 환경 현실에 대해 비판하고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너지 전환 노력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과정별로 담아냈다.

다시 태양의 시대로 이필렬, 양문 화석에너지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인류는 양의 제한으로부터 벗어나 마음껏 에너지와 자원을 사용했고, 그 결과 오늘날의 위기에 봉착했다. 이 책은, 이 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햇빛을 이용한 발전과 난방, 바람과 물을 이용 한 발전, 지열을 이용한 난방과 냉방, 생물자원을 이용한 발전과 난방, 자원 생산 등을 이용한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절박하다는 것과 현실적으로 가 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네에너지가 희망이다 이유진, 이매진 동네에서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쓰는 꿈같은 일이 바로 내 이웃에서 일어나 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가 지난 2년 동안 지역에너지의 가 능성과 희망이 있는 현장을 찾아 돌아다니며 인터뷰하고 연구한 결과를 담 았다.

태양과 바람을 경작하다 이유진, 이후 국가도 기업도 아닌‘마을’ 에서 공동체의 힘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고 에너 지 체제를 바꾸는, 나라 안팎의‘에너지 자립 마을’ 들이 담겨 있다. 전기료 를 아끼는 것은 물론 에너지 자립이라는 명분으로 마을 공동체를 새롭게 일 굴 수 있고, 거기다 지구 환경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까지 얻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탈핵 김명진, 김현우, 박진희, 유정민, 이정필 저, 이매진 핵무기와 필연적인 관계를 가진 핵 발전의 맥락을 살펴보고, 무모하게 안전 을 확신한 일본의 폭발사고는 우리에게 교훈이 되어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 경제적이지 않고 지구온난화 해결에 기여하는 바 거의 없는 사고뭉치 핵발 전은 없어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우리 삶에 필요한 에너지는 재생 가능한 자원과 생물자원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저자들은 거대자본이 중앙에서 공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필요한 만큼 마을에서 생산해 자급 하면서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 153


활동해봅시다

전기요금을 계산해 봅시다. 우리가 매달 지불하는 전기요금은 어떻게 산정되는 것일까요? 우리 집의 전기사용량을 확인하여 이번 달 전기요금을 예상해 봅시다.

1)우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확인해 봅시다 항목

시간/회수

계산식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0.16kw×30일

하루 평균 선풍기 사용 시간은?

×0.06kw×30일

하루 평균 에어컨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형광등 켜놓은 시간은? 하루 평균 전기밥솥 보온시간은? 하루 평균 전기밥솥으로 밥하는 횟수는? 하루 평균 컴퓨터 이용 시간은? 냉장고 보유 대 수는?

×1.75kw×30일 ×0.04kw×30일×개수 ×0.1kw×30일 ×1.1kw×30일×0.5시간 ×0.21kw×30일 ×0.06kw×30일×24시간

일주일 평균 세탁기 사용횟수는?

×0.22kw×4주×2시간

일주일 평균 다리미 사용횟수는?

×1.2kw×4주×0.5시간

일주일 평균 청소기 사용횟수는?

×1.2kw×4주×0.5시간

사용량(kWh)

2) 전기사용량을 바탕으로 요금을 계산해봅시다 [계산방법] 가정용 전기요금 = 해당 구간의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 + 10% 부가가치세 + 3.7% 전력산업기반기금 [예시] 만약 합계가 270kWh라면, ① 기본요금 : 200kWh 초과로 1,560원 ② 전력량 요금 : (1단계요금 59.10원 × 100kWh = 5,910원) + (2단계요금 122.60원 × 100kWh = 12,260원) + (3단계 요금 183.00원 × 70kWh = 12,810원) = 30,980원 ③ 요금합계(①+②) : 1,560 + 30,980 = 32,540원 ④ 부가가치세 : 32,540원 × 0.1 = 3,254원 ⑤ 전력산업기반기금 : 32,540원 × 0.037=1,203원 ⑥ 청구요금(③+④+⑤) : 32,540원 + 3,254원 + 1,203원 = 36,997원

우리집 전기요금을 계산해 보세요. ① 기본요금 : ② 전력량 요금 : ③ 요금 합계(①+②) : ④ 부가가치세(③×0.1) : ⑤ 전력산업기반기금(③×0.037) : ⑥ 청구요금(③+④+⑤) : 이번달 우리집 예상 전기요금은 (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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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입니다.


활동해봅시다

체크리스트 가정에서 사무실에서 혹은 가게에서 에너지절약이 잘 되고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1주에 한 번씩 기록한 후, 4주 후에 에너지사용량이 어떻게 변했는지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2013년 전기

주차 kW

가스

수도

주유

실천항목

ℓ 잘했어요

노력해요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세요. 온도를 1℃ 높이면 월 7.7kWh의 전기를 아낄 수 있습니다.

냉장고를 2/3 정도만 채우세요. 냉기를 순환시키는데 드는 에너지를 아낄수 있습니다. 냉장고를 60%만 채우면 월 7.2kWh의 전기를 아낄수 있습니다.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으세요. 한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월 420kWh일 때 전기요금은 89,850원, 대기전력으로 20kWh만 줄여도 요금은 76,780원으로 줄어듭니다. 간단한 플러그 뽑기로 한달에 13.070원을 절약해보세요.

비누칠할 때, 양치질할 때 수도꼭지 잠그세요. 정수하는 데도 전기에너지가 사용됩니다. 양치질을 하는 3분 동안 수도꼭지를 잠그면 약 36리터의 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에어컨사용을 줄이고 선풍기와 동시에 쓰세요. 에어컨 사용을 한시간 줄이면 월 33.8kWh를 아낄수 있습니다. 선풍기와 동시에 사용하면 냉기가 골고루 퍼져 냉방에너지를 아낄 수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면 월 11kWh의 전기를 아낄 수 있습니다.

빛이 드는 곳과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을 끄세요. 잠시만 이용하는 공용공간에는 센서등을 설치하세요. 너무 밝은 곳은 전구 개수를 줄이고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세요. 전등갓을 청소하면 30% 더 밝아집니다.

컴퓨터 절전모드 설정하세요. 10분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모니터를 끄고, 시스템 대기 모드를 설정하세요. 매일 1시간씩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끄면 매월 5kWh를 아낄 수 있습니다.

승용차는 경제속도로 운전하세요. 100km/h로 달리면 연료가 20%, 130km/h로 달리면 50%가량 연료가 더 소비됩니다. 승용차는 60~80km/h로 주행하세요.

급제동, 급출발, 공회전을 하지 마세요. 급출발 급제동을 하지 않으면 최소 1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5분 동안 공회전을 하면 1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됩니다.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이용하고 보온하지 마세요. 전기밥솥을 가스 취사로 대체 시 월 20,150원 절약할 수 있고, 야간 시간대 보온(10시간)만 피해도 월간 30kWh를 절감하여 월 1만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이번 주 나의 녹색 실천을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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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해봅시다

함께 풀어보세요

④ ⑤

⑥ ⑩ ⑦

⑨ ⑩ ⑫

<가로열쇠> ① 햇님이 주는 뜨거운 에너지 ② 운전할 때 급출발과 이것만 안하면 연료 10% 절약! ③ 여름철 이것은 26도 이상. 바깥온도와 5도 이상 차이나면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④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먼 거리는 자가용 대신 이것을 이용하세요. ⑤ 격층운행, 닫힘버튼 누르지 않기만 해도 에너지를 20% 절약할 수 있는 이것은? ⑥ 물,가스,전기 사 용량을 나타내는 기구. ⑦ 바람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드는 방식. ⑧ 원전의 연료가 되는 우라늄과 같은 물질에서 나 오는 에너지. ⑨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서울시의 제도 ⑩ 여름에는 이것의 온수기능을 꺼두면 전기 에 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요. ⑪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기가 골고루 퍼져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이것은? ⑫ 한 면 은 이미 사용했고 뒷면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종이. <세로열쇠> ① 주행시 60~80km/h를 유지하면 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② 빗물을 모아 물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용기. ③ 에어컨이 작동하면서 생긴 뜨거운 바람을 바깥으로 빼내는 장치. 이것만 잘 청소해도 에어컨효율이 높아집니다. ④ 쓰지 않는 가전제품도 플러그를 뽑지 않으면 이것이 소모됩니다. ⑤ 일주일에 한번은 자동차를 쉬게 해주는 제 도. ⑥ 실내조명은 이것 대신 고효율전구로 교체해 전기를 절약하세요. ⑦ 에너지 문제에 있어 지역, 인종, 소득, 성 별 등 사회적 조건에 따라 불평등한 처분을 받지 않으며, 지속가능하며 미래세대를 고려한 에너지 사용을 할 수 있 도록 한 원칙 ⑧ 적절한 실내온도를 지키려면 방에 이것 하나쯤은 걸어두어야겠지요? ⑨ 선풍기와 같은 역할을 하 지만, 소모전력은 20배나 되는 이것은? ⑩ 에너지절약과 자립으로 위험한 원전을 하나 줄이는 서울의 아름다운 프 로젝트. ⑪ 여름에는 냉방에너지, 겨울에는 **에너지를 아껴주세요. ⑫ 땅속의 열인 이것을 이용하면 여름은 시원하 게, 겨울은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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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해봅시다

빗물저금통을 만들어 봅시다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텃밭의 작물을 키우거나 양변 기 등에 사용하는 것이 바로 빗물저금통입니다. 도시형 텃밭을 비롯해서 음용수 외에 물이 필요한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도가 발달하면서 텃밭의 작물을 키우거나 양변기 빗물저금통

ⓒ진보신당부산시당 웹진

혹은 세차나 기타 허드렛물이 필요한 곳조차 상수도나 지하수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나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심지의 경우 빗물이 스며들 수 있는 구조가 거의 없어 홍수 피해 등이 심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시키고 에너지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빗물저금통입니다.

함께해 보아요! 전기에너지 엑스맨 [게임소개] 가전제품별로 담당자를 정해 절약방법을 알려주고, 구성원 모두가 절 약하도록 서로 독려하기 위한 게임

[게임방법] 1. 가정/상점에서 쓰고 있는 가전제품 리스트를 작성하고 각각의 소비 전력을 기록한다. 2. 가위바위보를 해 이긴 순서대로 자기가 담당할 가전제품을 정한다. 가전제품에는 스티커 를 붙일 수 있는 종이를 붙인다. 3. 구성원들이 제비를 뽑아 술래를 정하고 술래는 자신이 술래인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 리지 않는다. 4. 술래는 매일 저녁 전기에너지가 가장 낭비된 가전제품에 스티커를 한 개씩 붙인다. 5. 자기가 맡은 가전제품에 스티커가 붙지 못하게 모든 가족들이 가전제품을 올바르게 사용 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에게 알려주고 사람들이 자기 가전제품의 전기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한다. 6. 일주일 뒤 스티커가 가장 적게 붙은 가전제품을 맡은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술래는 자신 이 술래임을 밝히고 일주일 동안 목격한 낭비사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구성원들끼리 일 주일동안 알게 된 점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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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해봅시다

적정기술에 대해 알아봅시다 기술은 인간의 노동을 돕기 위해 생겨났지만, 하지만 오늘날 하이테크 기술들은 오히려 환경문제, 기아문제, 빈곤문제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원래 목적에 부합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는 시도가 여기, 적정 기술에서 일어납니다. 누구나 그 상황에 맞게 돈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필요한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돕는 여러 가지 기술들이 선보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 에게 좀 더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우리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은 무엇이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1) 페트병 전구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불을 밝힐 수 없는 슬럼가에서는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이 전 구를 대신합니다. 천장에 구멍을 뚫고 표백제를 조금 넣은 물을 담은 페트병을 끼워 넣으면 햇 볕이 실내로 산란되어 집안을 밝힐 수 있습니다.

좌) 페트병 전구 우) 페트병전구로 밝힌 집

한겨레,2011-12-24 물바람숲

2) 큐 드럼 물이 귀한 남아프리카에서는 물 을 긷기 위해 며칠을 무거운 물동이 를 이고, 들고 와야 했습니다. 그래 서 좀 더 손쉽게 물을 길어올 수 있 는 큐드럼을 고안해냈습니다. 드럼에 물을 채우고 안쪽으로 연결된 끈을 당기면 드럼을 끌고 올 수 있습니다.

큐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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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http://www.rolexawards.com


활동해봅시다 3) 천연냉장고 두 개의 항아리를 준비하세요. 큰항아리 속에 작은 항아리를 넣고 그 사이는 물에 젖은 흙 으로 채우세요. 작은 항아리 안에 보관할 음식을 담고 항아리 위에 헝겊을 덮어두면 젖은 흙 의 물이 증발하면서 농산물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항아리냉장고

굿네이버스 적정기술센터

4) 자전거 세탁기 자전거 페달에 세탁기 모터만 연결하면 끝, 전기가 없이도 사람의 힘으로 세탁기 를 돌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세탁기 굿네이버스 적정기술센터

5) 스트로베일 하우스 짚으로 집을 짓는다면? '아기돼지 삼형제'에 나 왔던 그 집은 동화처럼 후-불어도 날아가지 않 는 실제로는 견고한 집이랍니다. 농촌에서는 흔하 게 구할 수 있는 볏짚으로 짚단을 만들어 차곡차 곡 벽돌을 쌓듯이 집을 짓는 방식으로 저렴하고, 간단하면서도 단열성능, 습도조절능력, 방음/탈취 능력이 좋습니다.

스트로베일하우스 한국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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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해봅시다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아래 그림에서 에너지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곳 5군데를 찾아 보고, 그 이유를 적어 보세요.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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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해봅시다

공동체 상영회를 열어보세요

에너지에 관련된 DVD를 함께 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DVD와 함께 관련한 강 의나 사진전을 함께 연다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에너지 관련 DVD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1. 그린아카이브 국내외 환경 관련 영상을 모아놓은 도서관으로 매년 환경영화제를 열어 애니메이션이나 극 영화에서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린아카이브에서 운영하 는‘숲과 나’홈페이지에 회원가입만 하면 영상 50여 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련한 지도안과 활용방법도 수록되어 있어 친구나 마을사람들이 함께 영상을 보고 토론하기에 편리 합니다. - 숲과 나 홈페이지. www.forestsandi.org - 그 외 DVD 검색 http://www.greenfestival.or.kr - 대여 문의 : 환경재단 02-2011-4300

2. 에너지정의행동 핵관련 영상을 배급하고 있으며, 공동체 상영 시 관련한 강연과 사진전도 요청 가능합니다. - 영상 목록 : <야만의 무기>, <핵발전소 이제 우리도 알거든>, <동경 핵발전소> - 문의 : 에너지정의행동 02-702-4979

3. EBS 다양한 연령대가 볼 수 있는 에너지에 관한 컨텐츠가 수록되어 있으며, 컨텐츠별 구매가 가 능합니다. 영상목록

1. 하나뿐인 지구 : <마을 에너지, 지구를 구하다>, <태양이 주는 희망 - 태양열 에너지>, <위기 의 에너지, 자연에서 답을 찾다>, <일본, 에너지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연대도, 생태섬 프로젝트> 2. 원더풀 사이언스 : <바람, 에너지로 태어나다>, <땅속의 무한에너지, 지열발전> 3. 지식채널 e : <행복한 불편>, <해바라기 식당>, <노 임팩트 프로젝트>, <적절한 기술>

홈페이지 http://www.ebs.co.kr/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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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해봅시다

옛날 옛적에는

현대인은 빨래는 세탁기가, 밥짓기는 전기밥솥이, 계단을 오르는 일은 엘리베이터가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가전기기/기구들이 일을‘대신’해주고 있는 것입니 다. 세탁기, 전기밥솥, 엘리베이터가 없었을 때는 어땠을까요? 불과 5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 라 사람들은 손수 세탁을 하고, 불을 때서 솥에 밥을 짓고, 계단은 걸어서 오르내리는 것이 일상이었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대부분의 일이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손건조기, 와인냉장고, 전기중탕기, 음식물처리기, 전기족욕기, 음식물건조기 등 상 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만들어지고 있지요.

1. 가족이나 마을사람들끼리 모여서 집이나 가게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 중 전 기에너지가 아닌 다른 방식의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세요. 2. 가전제품이 없던 예전에는 어떤 식으로 그 일을 해냈을지 상상해보거나,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3. 가전제품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나라나 지역에서는 어떻게 그 일을 해내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적정기술에 대해서도 연구해보세요. 4. 옛날이야기 속에 전기가 들어간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보세요. 예를 들어, 콩 쥐팥쥐, 효녀심청, 신데렐라, 백설공주, 로미오와 줄리엣 등과 같은 이야기 속의 주 인공이 가전제품을 이용했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혹은 그 시대에 발전 소가 있었다면 어떻게 이야기가 바뀔지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우리 집에서 한 달 동안 사용한 에너지 일꾼은 몇 명? 가전제품들이 하는 일을 모두 사람이 했다고 하면 우리가 생활하기 위해서는 몇 명의 에너지 일꾼이 필요할까요? 영국의 풀러 박사에 의하면 1kWh는 건강한 일꾼이 10시간 동안 일한 양 과 같다고 합니다. 이번 달 우리 집 전기 고지서에는 에너지 일꾼 몇 명의 땀이 들어 있나요?

162

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활동해봅시다

다음 그림에서 예전에 사용하던 것을 대신해 주고 있는 것을 알맞게 이어 보세요.

163


부록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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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절약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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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부록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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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하나줄이기 엠블렘

에너지절약실천하기, 참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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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6 함께 풀어보세요 정답 ⑥

능 ⑤

금 ④

요 코

어 컨

일 제

속 ③

등 ⑪

줄 ⑫

지 열

p.160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정답 1) 에어컨의 설정온도가 너무 낮습니다. 여름철 실내온도는 26도씨 이상 입니다. 2) 스탠드 전등에 먼지가 가득하고 백열등입니다. 전등갓을 청소하면 밝 기가 30%증가합니다. 그리고 백열등은 효율이 낮은 조명기구로 효율이 높은 LED전구로 교체하세요. 3) 보지 않는데 TV가 켜져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TV를 켜놓는 경우가 있는데, TV가 소모하는 전력은 약 160W(형광등 4개)입니다. 보지 않을 때는 TV의 전원을 꺼놓고, 대기전력차단을 위해서 멀티탭의 전원을 끄 거나 플러그를 뽑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TV 수신기는 사용 중에 소모전력과 사용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TV수신 기 한 개의 대기전력은 가정 내 대기전력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양입 니다. 따라서 TV수신기의 대기전력은 보지 않을 때는 차단하는 것이 좋 습니다. 4) 수도꼭지에서는 1분에 10~12리터의 물이 나옵니다. 양치하는 3분 동안 수도꼭지를 틀어놓는다면, 2리터짜리 물병 15개정도의 수돗물을 그대로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양치할 때는 수도꼭지를 꼭 잠그고 입을 헹굴 때는 양치컵을 사용하세요. 5) 냉장고는 60%정도만 채워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음식물을 너무 꽉 채워서 냉기순환이 되지 않으면 구석구석까지 설정온 도까지 냉장/냉동하기 위해서 에너지가 더 소모됩니다. 또한 보관한 음식을 찾기 위해서 냉장고 문을 오래 열어두게 되어 냉기가 빠 지게 되면 그만큼 전기에너지 낭비가 심해집니다.

p.163 옛날옛적에는 정답


서울시 에너지절약실천사업 매뉴얼

에너지절약 실천하기 참 쉬워요

제작

쨍쨍한 서울을 만들어요

서울시 에너지절약실천사업 매뉴얼

http//energyjustice.kr

본 인쇄물은 '서울시 에너지절약 실천사업' 보조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후환경본부 에너지시민협력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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