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는 시대, 책임은 어디에”
분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말
했다.
이번 평가를 주도한 태스크포
스는 돈 아이브슨 에드먼턴 전
시장과 리사 레잇 전 보수당 부
가운
데, 주정부들은 여전히 지속가능 한 주택 정책에서 뒤처져 있다
는 지적이 제기됐다.
2023년 창설된 비정부기구
‘주택 및 기후 태스크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각
주정부의 주택 정책을 평가하
며, 어느 주도 C+ 이상의 성적
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연방정부는 유일하게 B 등급을
받았다. 알버타주는 전국 최하
위인 D+ 등급을 받았으며, 나
머지 주들도 대부분 C대에 머
물렀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이크 모팻
오타와대학교 교수는 연방정부
와 지자체들이 규제와 비용 문
제로 주로 비판받아온 반면, 실 제로는 주정부들이 주택 공급을
위한 주요 정책 수단을 쥐고 있
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주정부들은 이 문제에 대해 충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고 있으
며, 마크 카니 전 중앙은행 총재
도 참여한 바 있다. 리사 레잇은
성명을 통해 현재 어느 정부도
충분한 속도로 주택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조립식 주택 확
대, 시장 공백 보완, 도심 밀도 확대, 재해 고위험지대 회피, 건
축법 개정 등 다양한 항목을 기
준으로 각 정부의 정책을 평가 했다. 평가에 따르면 온타리오와 서스케쳐원은 재난 위험 지역 내 건설 제한에는 비교적 성과 를 보였으나, 도심 고밀도화 정 책은 부족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퀘벡, 프린 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C+로 가 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브리티 시컬럼비아의 경우, 고밀도 개발 을 정책상으로는 장려하고 있지 만, 인허가 지연과 높은 건축비 로 실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는 분석이다. 알버타주는 전체적인 주택 착 공 속도는 빠르지만, 이는 캘거 리와 에드먼턴 등 일부 지자체 의 노력에 의한 결과이며, 주정 부의 정책적 뒷받침은 부족하다 는 지적이 나왔다. 다니엘 스미 스 알버타 주총리는 지난해 주 의회에서 민간 개발을 막지 않
기 때문에 공급이 늘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 혔지만, 모팻 교수는 그것이 전 부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알버타 주는 타 주에서

[언스플래쉬 @Julian Gentile]
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미 시 행된 정책만을 바탕으로 작성됐 기 때문에 온타리오주의 개발 간소화 법안(Bill 17) 등 아직 시 행되지 않은 입법안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연방정부의 경우, 주택 가속 화 기금을 통해 지자체들이 용 도지역 규제를 간소화하도록 유 도했지만, 해당 정책을 지속적으 로 이행하게 만들 강제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모 팻 교수는
여파, 웨딩시장 휘청 꽃·드레스·식자재까지…예비부부 부담 가중
여름 결혼 시즌이 본격화하
면서 예비부부들은 설렘과 함 께 예상치 못한 부담에도 직면 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 간 관세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웨
딩 관련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다.
[언스플래쉬 @ sandym10] 주정부의
양국은 모든 수입품에 일괄
적으로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


았지만, 일부 품목에는 이미 상
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 하는 비용도 점차 상승하는 추 세다.
캘거리에서 웨딩 기획사를
운영하는 줄리앤 영 대표는 현
재 꽃, 웨딩드레스 등 주요 예
식용품이 대부분 해외에서 조
달되고 있어 관세 변동에 취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
용 상승은 단기간에 폭발적으 로 나타나기보다는 점진적으
로 전체 예산에 반영될 것으 로 보인다.
웨딩드레스를 전문으로 취급 하는 캘거리의 블리스풀 브라
이덜도 일부 상품 가격이 인상 되고 있다. 드레스 한 벌당 최 대 200~300달러까지 상승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그러나 공급업체들이 무역환
경에 적응하며 상당수 제품은
영향을 피하고 있다. 일부 업체
들은 창고를 캐나다 국내로 옮 겨 관세 부담을 회피하는 방식 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를 통 해 고객이 지불하는 최종 가격 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






관세 인상은 의류에만 그치 지 않는다. 식자재와 연회장 운 영에 필요한 물품 역시 가격이 상승했다. 캘거리에서 케이터링 과 연회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애덤 애스커 대표에 따르면, 닭 고기, 주류, 청소용품 등이 대 표적인 가격 상승 품목으로 꼽 힌다. 그는 최근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회 비용은 동 결하기로 결정했으며, 어려운 시기에 고객에게 추가 비용 부 담을 전가하지 않겠다는 방침 을 밝혔다.
웨딩업계 관계자들은 예비부 부들에게 예산 계획에 충분한
여유를 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드레스와 수입 꽃 등 특정 품목의 경우 관세에 따른 비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어 조기 예약이 유리하다. 드 레스를 포함한 웨딩 준비는 최 소 결혼식 5~6개월 전에 시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 도 나온다. 관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토론토 리틀인디아가 한여름
의 절정을 알리는 대규모 문화
축제를 준비하며 활기를 더하
고 있다.
제23회 TD 남아시아 축
제(Festival of South Asia)
가 오는 7월 19일과 20일 양
일간 화려하게 펼쳐지며, 코스
웰 애비뉴(Coxwell Avenue)에
서 글렌사이드 애비뉴(Glenside
Avenue)에 이르는 게라드 스
트리트 동쪽 일대가 남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올해 축제 기간에는 인도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매일 수천
명의 방문객이 게라드 인디아
바자르에 몰려들어 음악과 미
술, 전통문화와 세계 각국의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