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58호 캐나다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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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전통의 캐나다 브랜드

루츠(Roots)가 브랜드의 전통

성을 유지하면서 현대화를 추

진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토론

토 북부의 자사 가죽 공장에서

시작된 루츠의 헤리티지는 최

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다시

금 주목받고 있다.

루츠는 그동안 토론토 랩터

스, SNL 50주년, 자메이카 봅

슬레이 팀 등 다양한 상징적 순

간을 기념하는 맞춤 가죽 재킷

을 제작해왔다. 특히 팝스타 테

일러 스위프트와 엘튼 존을 위 한 한정판 재킷은 브랜드의 장

인정신과 상징성을 보여준다.

현재도 토론토의 칼레도니아

로드 공장에서 매달 최대 8,000 개의 수제품이 생산되며, 이는

대다수 의류 제조가 해외로 이

전된 시대에 드문 사례다. 루츠

는 일부 제품을 아시아•유럽에

서 제작하지만, 전 디자인은 캐

나다에서 이뤄지고 가죽 제품

은 전량 국내에서 제작된다. 그러나 국내 생산은 점차 어

려워지고 있다. 공급망 축소로

인해 가죽은 이탈리아·프랑스에

서, 부자재는 해외에서 수입해

야 하는 상황이다. 일부 부품업

체가 폐업하자 설비를 인수해

자체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1973년 창립된 루츠는 초기엔

특수 신발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스웨트 셔츠, 가죽 가방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캐

나다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 다. 한때는 전국 매장 운영, 광

루츠(Roots)에서 출시한 ‘캐나다 컬렉 션’ 의류. [루츠 공식 홈페이지]

고 모델로 할리우드 배우 기용, 올림픽 대표팀 공식 의류 납품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현재는 항공사업 철수, 신발 판매 중단, 올림픽팀 유니 폼 계약 종료 등으로 브랜드 입 지가 약화된 상태다. 2015년 창 업자들이 지분을 매각한 이후, 현 CEO 메건 로치가 2020년 취 임하며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

로치는 브랜드 리뉴얼을 위

해 로고를 줄인 의류, 부드러 운 소재 사용 확대, 매장 인테 리어 개선, 디지털 마케팅 및 브랜드 앰배서더 도입 등을 추 진했다. 이 같은 변화는 수익 성

지역 상징물을 담 은 티셔츠, 캐나다 감성을 살린 가죽 소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동시에 중국 시장 재진출 및 미 국 내 확장 전략도 병행하고 있 다. 로치는 단기적

캐나다 총리의 공식 관저였 던 오타와의 24 서섹스 드라이

브(24 Sussex Drive)가 거의 10

년째 방치된 채, 해마다 수만

달러의 유지비만 투입되고 있

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96년에 지어진 이 저택은

1951년부터 총리 거처로 사용돼

왔지만, 2015년 이후 아무도 거

주하지 않고 있다. 벽과 천장,

지하실 곳곳에서 쥐 사체와 배

설물이 발견되면서 2022년 완전

히 폐쇄됐다.

하지만 폐쇄 이후에도 캐나

다 정부는 건물 유지•보수 명

목으로 68만 달러를 지출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항목엔 엘리베

이터 수리, 해충 방제, 수영장

청소, 벌집 제거, 울타리 수리

등이 포함됐다.

새로 취임한 마크 카니 총리

는 이에 대해 “지금 당장 해결

할 과제는 아니다”며 사실상

관저 개보수나 대체 계획에 미

온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재 그

는 전임자 트뤼도 총리와 마찬

가지로 오타와의 '뤼도 코티지 (Rideau Cottage)'에서 거주 중

검토한 바 있다.

2. 24 서섹스를 허물고 현대

3. 다른 장소에 새 관저 건설

국가수도위원회(NCC)는 이 에 대한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 했지만, 결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을 이대로 방치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미 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폐허로

놔두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보

라”고 비판했다.

납세자 단체 역시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NCC는 세금 만 낭비하고 있다”며, 빠른 결

단과 공적 자산의 책임 있는

관리를 촉구했다.

유산 보존 단체 ‘헤리티지 오 타와’는 “총리 관저는 특정 정치 인의 개인 주택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자산”이라며, 유산으로 보존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총리의 공식 관저였던 오타와 의 24 서섹스 드라이브(24 Sussex Drive). [CBC News: The National 공 식 유튜브]

강사 Julia Lee

(이화여대 미술대학 졸업)

John Lee

빅6에 도전장…신용카드·신용대출 전면 출시

캐나다 핀테크 기업 웰스심

플(Wealthsimple Inc.)이 신용

카드와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캐나다 주요 은행들

을 정면으로 겨냥한 금융 서비

스 확대에 나섰다. 이와 함께

수표 모바일 입금, 전신 송금,

은행 발행 수표 발급 등의 기

능도 기존 수표 계좌에 추가해,

사실상 '비은행 종합 금융 플랫

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웰스심플은 10여 년 전 자동

화 투자 서비스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금융 상품군을 넓혀왔

다. 그러나 여전히 "은행이 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

고 있다. 폴 테시마 최고사업책

임자(CCO)는 "우리는 은행 라

이선스가 없기에 오히려 더 유

연하고 독창적인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고객 예치금을 10개

제휴 은행에 분산 보관해, 최대

100만 달러까지 예금자 보호를

제공하는 구조도 그 일환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용카드는

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인 개인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4.45%의

프라임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웰스심플(Wealthsimple Inc.) 공식 홈페이지]

참고로 현재 캐나다 프라임 금

리는 4.95%다. 또, 고객들은 웰

스심플 계좌 잔고를 담보로 신

용대출을 받을 수 있고, 수취인

에게 수표를 직접 무료로 배송

하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기능 확대가 실

제로 캐나다 금융 시장을 흔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RBC, TD, BMO, CIBC, 스코샤은행, 내셔널뱅크로 구성된 '빅6 은

행'은 전체 금융자산의 90% 이

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인들은 전통 은행에 대한 충성

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테시마 CCO는 웰

스심플이 의뢰한 앵거스 리드 (Angus Reid)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응답자의 25%가 기

존 은행 시스템에 불만을 느끼

고, 38%는 지난 1년간 은행을

옮기는 것을 고려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은

퇴계좌 이전과 같은 까다로운

절차도 고객 친화적인 기술로

간소화해냈다"며 "이번 수표 계

좌와 신용 상품도 같은 방식으

로 확산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웰스심플은 이미 300만

명 이상의 고객 중 약 25%가 자 사의 수표•저축 통합 계좌에 가

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시마

는 "고금리 수표 계좌 출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예금

을 유치한 핵심 요인"이라며 "금 리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고객 수요는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금융 정보 플랫폼

Ratehub.ca의 금융 총괄 디렉

터 나타샤 맥밀런은 "웰스심플 의 신상품군은 캐나다 은행업 계의 기존 질서를 본격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녀

는 "자산 기반 신용대출은 기존

엔 프라이빗 뱅킹 고객 전용이

었고, 수표 계좌 이자도 빅6 은 행보다 훨씬 높다"고 평가했다. 대도시권을 넘어선 전국 서 비스 확장이 향후 웰스심플의

코스트코 캐나다가 자사 최

고 등급 회원인 ‘이그제큐티

브 멤버(Executive Member)’

를 위한 새로운 혜택을 발표

했다. 오는 6월 30일부터 해당

회원은 지정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매달 10달러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혜택은 캐나다 전역

의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

버가 Sameday.costco.ca 또는

인스타카트(Instacart)를 통해

온라인 주문을 할 경우, 주문

금액이 150달러 이상이면 자

동으로 10달러의 월간 크레딧

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 크레딧 제도는 6월 30

일부터 시행되며, 캐나다 한

정으로 마련된 혜택이다. 한

편, 미국 코스트코 회원에게

는 또 다른 이점도 발표됐다.

6월 9일자 ‘비즈니스 인사이더

(Business Insider)’ 보도에 따 르면, 미국 이그제큐티브 회원

들은 골드스타 회원보다 1시 간 먼저 매장을 이용할 수 있 게 될 예정이다. 이 역시 6월 30일부터 적용된다.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캐나다 빅6 은행에 맞설

현재 코스트코 캐나다는 신 규 이그제큐티브 멤버 유치를 위해 별도의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연회비 130달러(세금 별도)로 가입하면, Costco.ca에 서 200달러 이상 구매 시 80달 러를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코드(COSTCO80)를 제공한 다. 단, 해당 할인은 Sameday. costco.ca나 Instacart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코스트코 캐나다 측은 미국 에서

대표 자산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의 우버이츠(Uber Eats) 이용자들이 ‘숨겨진 수 수료(hidden service fees)’를

이유로 집단소송(class-action)

의 대상이 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16일, 토론토 소재

로펌인 코스키 민스키(Koskie Minsky)는 우버를 상대로 온 타리오 고등법원(Superior Court of Ontario)에 집단소송

을 제기했다. 피고에는 Uber Technologies, Inc., Uber Canada Inc., Uber Portier Canada Inc., Uber Castor Canada Inc.가 포함됐다.

소송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배달 수수료와는 별도로 서비

스 수수료를 결제 마지막 단 계에서야 드러내는 방식으 로 소비자에게 실제보다 낮

은 금액을 먼저 제시해왔다.

이 같은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관행이 이번 소송의 핵심이다.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드립 프라이싱을

“표시된 가격이 최종 가격이

아닌 경우”로 정의하며, ‘세금 및 기타 수수료’ 항목에 비용 을 숨기는 행위 또한 이에 포 함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버 캐나

다 측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해당 소송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어렵지만, 모든 혐의 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

으며 내부적으로 철저히 검

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가격 책정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소송은 우버 원(Uber One)

구독 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해

서도 계약 위반 및 소비자 보

호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제기

하고 있다. 우버는 유료 구독 회원들에게 ‘배달료 무료’ 혜

택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별

도의 서비스 수수료가 계속

청구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

라 소송은 “서비스 수수료 또 한 일종의 배달료”이며, 소비

자를 오도한 허위·과장 행위 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수료 환불 및 손해배 상 필요”

소송 제기 측은 법원에 수 수료 전액 환불은 물론, 정신

적 피해 등을 고려한 손해배 상금 지급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또한 우버 원 가입자에

대해서는 구독료 환불

이다.

징벌적 손해배상금의 규 모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며, 현재는 소

송의 진행 여부를 심사 중 인 단계다.

♠누가 대상인가? 현재 우버이츠를 통해 배달

주문을 하며 2023년 5월 16일

이후 서비스 수수료를 지불한

캐나다 거주자라면 누구나 소

송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우버

원(Uber One) 구독자였던 사 람도 자동으로 소송 대상에 포함된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 는 없으며, 원하지 않는 경우 에만 ‘옵트아웃’(소송 제외 요 청)을 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oskie Minsky 로펌 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쟁사 도어대시도 유사한 혐의 한편, 캐나다 경쟁국은 도 어대시(DoorDash)에 대해서 도 허위 할인 및 가격 표시 혐의로 별도 소송을 진행 중 이다. 온라인 배달 시장 전반 에서 가격 투명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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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

다'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패

션잡지 보그의 안나 윈투어 (76) 편집장이 37년 만에 편집

장직에서 물러난다.

26일 미국 주간지 피플 등에

따르면 윈투어 편집장은 지난

25일 직원회의에서 보그 편집

장직 사퇴 소식을 알렸다.

다만 보그 발행사인 콘데나 스트의 글로벌 최고콘텐트책

임자(CCO) 및 보그의 글로벌

편집책임자 역할은 유지하며

전 세계에 발행되는 콘데나스

트 발행 출판물 콘텐트를 총괄 감독한다. 콘데나스트는 GQ, 배니티페어 등 다양한 대중문

화 잡지를 전 세계에서 발행하

고 있다.

영국 출신인 윈투어는 1988

년부터 보그의 편집장을 지내

며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는 인물로 꼽혀왔다. 영화 '악

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주인공

인 미란다(메릴 스트리프 분)

는 윈투어를 모티브 삼은 것

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영화

는 윈투어의 비서 출신인 로

렌 와이스버거가 2003년 출간 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토대

로 했다.

미국 민주당의 열성 지지자 로 알려진 윈투어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 1월 '대통 령 자유의 메달' 수상자로 선 정되기도 했다.

중국 윈난성의 소수민족 자치 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극히 드

문 희귀 혈액형인 ‘p형’ 혈액형

이 발견됐다고 중국 현지 매체

들이 보도했다.

18일 홍성신문, 지무뉴스 등

에 따르면 윈난성 원산 장족·묘

족 자치주 혈액센터는 지난 16

일 O형 헌혈자의 혈액을 검사

하던 중 희귀 혈액형인 p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가

설립된 이후 22년간 누적 57만

명의 헌혈자 가운데 처음으로

발견된 사례다.

센터는 광저우 혈액센터 임상 수혈연구소와의 협력 하에 진행 한 항체 검사에서 이 같은 사실

을 파악했다.

P형은 1927년 오스트리아 출

생의 미국 병리학자인 카를 란 트슈타이너가 처음 학계에 보고

한 희귀 혈액형이다.

A·B·AB·O형과 다른 P형은

기존 ABO와 Rh 혈액형 시스

템으로는 식별되지 않아 진단

이 어렵고 놓치기 쉬운 유형

이다.

P형혈액형은 P1·P2·P1k·P2k·p

등으로 세분되며, 이 중 ‘p’형은

가장 드물다. 전문가들은 p형으

로 태어날 확률을 100만 분의 1

미만으로 추정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월 장쑤 성 타이저우시의 타이싱인민병

원에서도 p형이 확인된 바 있

으며 당시 p형 보유자는 전국

적으로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견으로 p형 혈액형의

수혈 등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 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매체 들은 전했다. 특히 p형 보유자 는 동일한 혈액형에서만 수혈

이 가능하며, 여성이 p형인 경 우 습관성 유산과 태아 사망 위 험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에서 두 살배기 아들이

무심코 쏜 총에 맞은 20대 엄마

가 사망했다.

16일 브라질 언론 G1 등에 따

르면, 지난 13일 마투그로수주

히우베르지에서 2살 아이가 마

당 탁자에 놓인 9㎜ 권총을 만지

작거리다 곁에 앉아 있던 자신

의 어머니를 향해 방아쇠를 당

겼다.

올해 27살인 아이 어머니는

당시 총알에 맞은 직후 놀라 일

어나 잠시 배회하다 쓰러졌다.

이 상황은 주변에 있던 폐쇄회

로(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흉부와 팔 부위를 다친 아이 의 어머니는 인근 병원으로 옮

겨져 치료받았지만 결국 숨졌

다. 경찰은 사고를 낸 권총의 주

인이 피해자의 남편이자 아이

아버지인 것을 확인하고 그를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해당 권총은 자이르 보우소나

루 전 정부 시절 무기류 소유를 광범위하게 합법화했던 당시 브

라질에서

캐나다인의 고령화가 계속되

면서 많은 이들이 은퇴를 앞두

고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있지

만, 실제로는 대부분이 은퇴가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화), 온타리오 의

료연금(HOOPP)은 여론조사기

관 Abacus Data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7차 캐나다 은퇴 설 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는 2025년 4월, 18세 이상 캐나

다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직 은

퇴하지 않은 응답자 중 59%는

“재정적으로 은퇴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또 66%

는 “설령 은퇴하더라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은퇴에 대한 불안감

이 높은 이유는 명확하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생활비 외에는

남는 돈이 없어 은퇴 자금을 저

축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실

제로 지난 1년간 은퇴 자금을

한 푼도 저축하지 않았다고 응

답한 비율은 49%에 달했으며,

아예 한 번도 저축한 적이 없다

는 비율도 39%나 됐다.

생활비, 인플레이션, 주거비

상승, 의료 서비스 축소 등 다

양한 요인이 은퇴 대비를 어렵

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

히 응답자의 55%는 “월급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한다”고 밝

혀 2023년(48%) 대비 생활고가

더 심해졌음을 보여준다.

주택 소유 여부는 은퇴 준비

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집을 소

유한 응답자의 71%는 한 번이

라도 은퇴 자금을 저축한 경험

이 있는 반면, 무주택자의 경우

36%에 불과했다. 무주택자 대

다수는 “은퇴 대비를 전혀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2%는 집을 보유하

는 것이 은퇴를 가능케 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고 봤고, 은

퇴를 앞둔 집주인 절반은 향후

주택 매각을 통해 은퇴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담보대출 보유자의 65%는 “계

획한 시기에 대출을 다 갚고

은퇴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

51%, 2023년의 45%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한편, 비소유자 84%는

치솟는 월세에 불안을 느

낀다고 답했으며, 이 중

66%는 “월세 납부가

가장 중요한 재정 과제”

라고 응답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

른 경제 불안도 은퇴 준

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 다. 응답자의 67%는 현 재 미·캐나다 간 무역 갈

러나 아직 은퇴하지 않은 주택

“토론토에서

광역토론토및해밀턴지역(GTHA)에 거 주하는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해당 지역

에서 장기적으로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토론토상공회의소 (Toronto Region Board of Trade)의 의 뢰로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지 난 5월 9일부터 22일까지 GTHA 거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GTHA에서 장기 적으로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

의 40%에 불과했다. 특히 미래 세대가

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응답자는 24% 에 그쳤다. 토론토상공회의소는 “주민들은 여전히 토론토의 경제적 잠재력을 믿고 있지만, 희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응답자 의 절반이 향후 1년간의 지역 경제 전망 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현재 본인의 재정 상태를 ‘보통’ 이상으 로 평가한 응답자가 많았지만, 향후 2년 간 재정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응 답은 72%에 달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수 입을 늘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사람은 34%에 불 과했다. 지역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장애 요소 로는 ‘주거비용’을 꼽은 응답자가 67% 로 가장 많았다.

지난 17일(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 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이 친구와 직접 만나는 시간이 통계 작

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하는 연령대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캐나다

인 중 평균 하루에 친구를 직접 만났다 고 응답한 비율은 19.3%에 불과했으며, 이는 1986년의 47.9%에서 절반 이상 감 소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친구 또는 가

족과 ‘대면 접촉’을 했는지 여부를 묻

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화, 이메일, SNS 등 기술을 통한 접촉은 제외됐다.

가장 가파른 하락은 25~64세에서 나 타났다. 이 연령대에서 하루 중 친구 를 만날 확률은 1986년 42%에서 2022년 14%로 급감했다. 친구를 만난 사람들조 차 함께 보낸 시간은 같은 기간 평균 5

시간에서 3.8시간으로 줄었다.

이와 동시에, 가족이나 친구와 더 많

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

자 비율은 1992년 34%에서 2022년 46%

로 상승해, 대인관계 부족에 대한 우려

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과 청년층(15~24세) 역시 하루

평균 친구를 만날 확률이 30%포인트 이

상 감소했으나, 2022년 기준 41%로 여전

히 다른 연령대보다 친구와 만날 가능

성이 높았다.

2022년 캐나다인들은 ‘시간에 쫓긴다’ 고 느끼는 정도 역시 통계 작성이 시작 된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에 가까운 24%가 시간 압박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는 30년 전인 1992년의 15%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 구조적인 요인이 있다고 분석한다. 로라 에라미안 달하우지대학교 인류학 교수는 “오늘날 캐나다의 삶이 1980년대 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어려워진 점을 고려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한 사람당 여 러 직업을 갖는 경우가 많고, 육아와 노 부모 돌봄을 동시에 책임지는 세대가 증 가하면서 우정이 가장 먼저 후순위로 밀 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길대학교의 루카 마리아 페산 도 교수는 고소득 국가에서 공통적으 로 관찰되는 현상이라며, 이는 ‘개인화 (individualization)’가 심화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시간 근무, 항상 연결 된 상태를 요구하는 디지털 문화, ‘허슬 (hustle) 문화’가 만연하면서 자발적이고 비형식적인 만남이 점점 어려워지고

416.910.0928

:

: 1001 Finch Ave.W. #204 Toronto (Finch Ave .W. & Dufferi n St.)

여름밤을 색다르게 보내고 싶

다면, 별빛 아래 드라이브인 영

화관에서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더 특별한 점은, 영

화 관람 후 현장에서 바로 ‘차

박’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토론토 인근에서 드라이브

인 영화관을 찾는 이들이 늘

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 남서

부 틸버리(Tilbury)에 위치한 ‘

부니스 드라이브인 시어터(The Boonies Drive-In Theatre)’가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용 스크린을 통해

최신 개봉작 두 편을 매일 연속 상영한다. 1950년대풍의 매점에 서는 팝콘, 솜사탕, 슬러시, 각종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까지 제공 한다. 화장실 시설도 물론 마련

돼 있다.

입장료는 차량당 25달러로, 몇 명이 탑승했든 동일한 가격

이 적용된다. 여기에 추가 10달

러만 지불하면 영화 관람 후 차

량이나 트레일러에서 캠핑까지

가능하다. 장거리 운전이 부담

스러운 관람객에게는 더없이 실

용적인 옵션이다.

부니스 영화관은 토론토에서

약 3시간 거리로, 근교 1박 2일 데이트나 짧은 휴식 여행을 계

획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특

히 여름철에는 두 번째 영화가

자정 가까이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 늦은 귀가 대신 편안한 현

장 숙박을 택하는 관람객도 늘

고 있다.

영화관 캠핑장은 ‘지기스 랜

드(Ziggy’s Land)’라는 이름으

로 힙캠프(Hipcamp)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숲

으로 둘러싸인 지정된 캠핑존에

서는 연중 캠핑이 가능하며, 캠 프파이어와 함께 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도 누릴 수 있다.

근처에는 에리호와 세인트클 레어호 사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뿐 아니라, 에리오(Erieau)

같은 해변 소도시, 승마 체험 이 가능한 지역 농장, 위틀리 (Wheatley) 및 론도(Rondeau)

주립공원, 포인트 필리(Point Pelee) 국립공원 등이 있어 다양 한 여행 코스로 계획하기 좋다. 이 외에도 롱포인트(Long

20여년간 일해 온 김시홍 회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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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레이크 에리 경관 명소와, 와 이너리로 유명한 에식스-필리 아일랜드 코스트(Essex Pelee Island Coast)도 추천된다. 틸버 리 자체도 매력이 넘치는 작은 커뮤니티로, 최근 토론토를 떠 나 이주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채텀-켄트(Chatham-Kent) 지 역에 속해 있다. 부니스 드라이브인은 단순한 영화관을 넘어, 영화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온 타리오 여름 여행지로 떠오르고

올여름 토론토 해안가가 세 계의 음악과 예술로 물든다.

간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Mixto’라는 이름은 포르투

갈어와 스페인어로 ‘혼합’을 뜻 한다. 말 그대로 아프로-라틴, 카리브, 아랍, 하우스, 힙합 등

다양한 음악적 뿌리를 가진 리

듬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토

론토만의 독보적인 음악 지형

을 담아낸다. ‘TO’는 도시 토론

토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올해 라인업에는 아프로-브 라질 사운드를 통해 영성과 사

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파워풀

한 퀴어 싱어송라이터 비아 페

레이라(Bia Ferreira)가 포함됐

사우나와 냉수 샤워 체험을 무 료로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토론토 호숫가의 시원한 풍경과 함께 브라질 대 표 칵테일 카이피리냐를 맛보 며 여유롭게 축제 분위기에 빠 질 수 있다. 페스티벌 측은 “다 양한 문화권의 음악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토론토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확인할 기 회”라고 전했다. 믹스토 페스티벌은 7월 12일 과 13일, 오후 3시부터 밤 11 시까지 진행되며, 행사 장소는 955 Lake Shore Blvd W에 위 치한 트릴리움 파크이다. 행사 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우 마 노타 컬처 공식 홈페이지에 서 확인할 수 있다.

매년 열리는 ‘믹스토 페스티벌 (Mixto Festival)’이 7월 12일 과 13일, 온타리오 플레이스 내 트릴리움 파크에서 다시한번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축 제는 국제적인 음악과 다문화 예술, 활기찬 커뮤니티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무 료 이벤트다.

Nota Culture)가 주최하며, 그 간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블록 파티, 커뮤니티 패널 등으로 지

역 문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

으켜 왔다. 축제는 온타리오 플

레이스 트릴리움 파크 써머시

램 @mixtofestival] [믹스토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 mixtofestival]

이번 페스티벌은 토론토 문 화 단체 우마 노타 컬처(Uma

리즈의 일부로 진행되며, 이틀

다. 그녀의 무대는 음악을 넘 어 강렬한 사회적 발언을 포함 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 다. 또한, 콜롬비아 전통 쿰비 아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 해온 프렌테 쿰비에로(Frente Cumbiero)도 참여해 남미의 뜨 거운 리듬을 선사한다. 라이브 밴드와 DJ 공연 외 에도, 다양한 예술 설치와 퍼 포먼스, 현지 및 국제 셰프들 의 스트리트푸드를 즐길 수 있 는 푸드 마켓, 공예품 마켓, 라 이선스 바가 운영된다. 특히 올 해는 예술 단체 아트스핀(Art Spin)이 준비한 웰빙과 예술 체험 공간 ‘퍼블릭 스웻(Public Sweat)’이 마련돼 관람객들은

올여름 야외에서 몸을 움직 이고 활력을 충전하고 싶다면,

댄스와 음악으로 가득 찬 3일

간의 축제가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토론토에서 가장 큰 규모

의 야외 다문화 댄스•커뮤니

티 행사 중 하나인 ‘댄스 온

영(Dance on Yonge)’이 오

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

일간 멜 라스트먼 광장(Mel Lastman Square)에 화려하

게 돌아온다. 이번 축제는 다

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

진 아티스트와 댄서들이 한자

리에 모여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은 자

유롭게 무대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수준 높

은 라이브 퍼포먼스와 문화 쇼

케이스, 전 세계의 길거리 음

식을 한데 모은 대형 푸드마켓,

그리고 현지 소규모 업체와 장

인들의 핸드메이드 상품을 만

날 수 있는 리테일 마켓이 함

께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멜

라스트먼 광장은 낮부터 밤까

지 끊임없는 공연과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찰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7월 11일에는 오

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캐나다

K-팝 챔피언십’이 열리며, 국내

외에서 모인 K-팝 댄스팀과 개

인 참가자들이 수준 높은 퍼포

먼스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두 번째 날인 7월 12일에는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올스타

댄스 컴피티션’이 이어진다. 이

대회는 힙합, 스트리트 댄스, 컨

템퍼러리 등 다양한 장르의 댄

서들이 참가해 기술과 창의력을

뽐낸다.

마지막 날인 7월 13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스타 댄

스 센터 서머 쇼케이스’가 준비

돼 있다. 주니어부터 시니어까 지 다양한 연령대의 댄서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

식한다.

축제 입장은 전 구간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

문해 공연을 즐기고 현장에서

춤을 따라할 수 있다. 단, 대회

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경우 1인

당 35달러의 등록비를 납부해야

하며, 수상자에게는 3등 200달

러, 2등 500달러, 1등 1,000달러

의 상금이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글로벌 푸드마켓에는 남미, 동

남아, 지중해 등 다양한 지역에

[‘댄스 온 영(Dance on Yonge)’ 공식 홈페이지]

서 인기있는 길거리 음식과 디 저트가 판매되며, 지역 상점들 은 독창적인 수공예품과 아트워 크를 선보인다. 현장에는 무료

우크라전서 효과 입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가 소형 드론(무인기)과 장거리

미사일을 더 확보하고 F-35 스

텔스 전투기 구매는 줄이기로 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

면 미 국방부는 최근 자료에

서 "2026회계연도(올해 10월~내

년 9월)에 국방예산 8483억 달

러(약 1152조원)을 의회에 요청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의회에

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인 '하

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

함된 국방예산 1130억 달러(약 153조원)를 포함하면 국방부의

총 예산 요청액은 9613억 달러 (약 1300조원)에 이른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우선

소형 드론 예산이 늘었다. 이

에 대해 로이터는 "드론은 우

크라이나 전쟁에서 저렴하면서

도 매우 효과적인, 전투에 필수

적인 부분이란 게 입증됐기 때

문"이라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는 이달 초 수백 달러(약 수십

만원)짜리 드론으로 러시아 본

토 공군기지의 전략폭격기 40

여대를 타격해 약 70억 달러(약 9조50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 혔다고 주장했다.

합동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 사일(JASSM-ER)과 장거리 대 함미사일(LRASM) 등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 다. 이밖에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을 포함한 총

19대의 함정 구매 예산과 군 급

여를 3.8% 인상하기 위한 예산

도 의회에 신청할 방침이다.

반면 F-35 전투기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계획했던 것

보다 적은 47대를 구매할 방침

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하

원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

했던 것보다 1대 많은 69대를

구매하는 회계연도 법안 초안

이 심의 중이여서 논란"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5

회계연도에 F-35 68대 구매 예

산을 요청했고 실제로는 74대

를 구매했다.

비용 절감도 추진한다. 노후

화된 일명 '탱크킬러' A-10 공격

기 162대를 전부 퇴역시키고 해 군 군무원을 7286명 줄일 예정

이다. 미 국방부는 이같은 예산 안 신청 계획에 대해 "인도·태

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침략을 억제하고, 미국의 방위산업 기 반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 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백악관은 해외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 책임 추궁과 관련한 약 20개 프로그램에 대 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

을 국무부에 권고했다. 백악관 예산실(OMB)이 지원 중단을 권 고한 프로그램에는 미얀마·시리 아에서의 반인도주의 범죄와 전 쟁 범죄 등의 규명, 우크라이나 에서 이뤄진

미국 역사상 최초의 인도

계 ‘세컨드 레이디’인 우샤

밴스(39)가 존재감을 드러내

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밴스 여사는 대중적으로는

거의 말을 아껴왔다”며 “최근

에야 조심스럽게 자신만의 목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전

했다. 지난 2일 워싱턴 DC에

서 열린 미·인도 전략적 파트

너십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JD 밴스 부통령과의 일화 등

을 공개하고, 앞으로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공익 활

동에 집중할 뜻을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우샤는 이날 남편과의 만남

에 대해 “JD가 연애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면 저는 브레이

크를 밟았다”며 “왜냐하면 저

는 학업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

문”이라고 말했다. 1986년 미

국 샌디에이고의 중산층 지역

에서 이민자의 딸로 태어난 우

샤는 예일대(역사학)를 최우

등 졸업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에선 빌 게이츠가 후원하는

‘게이츠 케임브리지’ 장학생으

로 석사 학위를 마쳤다. 이후

예일대 로스쿨을 다니다가, 밴

스를 만났다.

밴스 부부의 한 지인은

NYT에 “그녀가 없었다면 JD

는 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우샤의 지적이

면서 차분한 성격이 다혈질적

인 남편의 성격을 보완해줬다

면서다. 힌두교도인 우샤는 남

편이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과정도 지지했다. 밴

스는 “우샤는 내가 가톨릭 교

인이 되는 그 과정 자체가 내

영혼에 좋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우샤는 2014년 7월 밴스와

결혼해 8세, 5세, 4세인 세 자

녀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당시 남편이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

로 지명되자 곧바로 다니던 로

펌을 사직했다. NYT는 “부부 를 잘 아는 사람들은 우샤가 공개석상에서는 조용하더라도,

전했다. 밴스가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왈츠 미네소타 주지

사와 토론을 준비할 때도 우샤

는 남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

았다고 한다.

우샤는 지난 1일 소셜미디 어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세

컨드 레이디의 2025 여름 독서

도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는 미·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시 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 했다. 우샤는 “변호사 시절 끊 임없이 이메일을 받고, 답장 을 보내며, 신속하게 반응해야 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사 고하는 방식을 바꿔놓았다”며 “그래서 더 어렵고, 더 길고, 때로는 더 지루한 글들을 읽 는 것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 했다.

실제로 우샤가 지난해 대선 기간 848쪽에 달하는 에밀리 윌슨의 『일리아드 』 번역본 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NYT에 “트럼프 대 통령도 그녀의 학문적 이력에 감탄하고 그녀에게 아름답다고 말한다”며 “우샤는 멜라니아 여사와도 사이가 좋다”고 말했 다. NYT에 따르면 우샤는 최 근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스 포츠 축제인 ‘스페셜 올림픽’에

캐나다에서 주택을 구매할

때 해외소득을 인정받아서모

기지를 얻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격과 조건에

서 준비할 서류가 다를 수 있

는데요,자격은 주 신청자가 캐

나다 영주권자 이거나 최소한

영주권 신청 프로세스가 진행

중인 스테이터스가 있어야 합

니다. 그외의 자격조건은 다음

호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해외 소득을 계산할

때는 계산 당시 캐나다 환율

을 적용합니다.

해외소득은 대부분 미국 소

득을 이용할 경우가 많고 시

중은행 중에서는RBC, TD,

한국소득을 이용한 모기지 (1-2)

Scotia bank 등이 있습니다.그

러나 한국 소득을 이용해서

모기지를 얻으려면 번역 공

증 없이 한국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에서 모기지를 얻을 수 있습

니다. 이들 은행은 자격조건과

이자율, 그리고 허용 모기지

금액(80%-65%)등 차이가 있습 니다.

최근에 한국 소득을 이용해 서 모기지를 얻은 실제 사례 를 소개하겠습니다.

모기지 주 신청자는 캐나다 시민권자 부인이시고2019년에 본인이름으로 콘도를 분양 받 으셨습니다.남편은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며 영주권은

신청 상태였습니다.

부인은 자녀분과 캐나다에

서 생활하고 계셨고 인컴이

연 3만불 정도의 스몰 비즈

니스를 하고 계셨습니다.한국

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시

는 남편은 연소득이 1억 6천만

원 정도이시고 개런터로 한국

소득을 인정받아서 클로징 할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총 콘도 분양가는 $560,000

이었고 승인 모기지 금액은 $420,000 (75%) 이었습니다. 먼저 은행에서 소득을 증명 (한국 소득 포함)을 위해 필요 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공지능(AI) 훈련에 무단으

로 책을 사용했더라도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미국 법원 판

결이 나왔다. 지난 수년 간 AI

기업의 무단 저작물 활용을 둘

러싸고 제기 된 논란과, 여러

건의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2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은 앤스로픽이 AI 훈

련에 책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

이 ‘공정 이용’(fair use)에 해

당한다고 판결했다. 미국 저작

권법 상 공정 이용은 저작권

자 허락 없이도 저작물을 사

용할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

를 말한다. 심리를 진행한 윌

리엄 알섭 연방 판사는 “저작

권법에 따른 공정 이용 원칙을

위반하지 않았다”며“AI가 작

품을 복제 또는 대체하기 위해

책을 사용했다기 보단 변형적

(transformative) 이용으로 다

른 것을 창조하기 위한 훈련에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가 되고 싶은 인간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오픈AI 대항마로 불리는 앤

스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해 미국

작가 3명은 앤스로픽이 클로드

훈련에 자신들의 책을 무단으

로 사용했다며 저작권 침해 소

송을 제기했다. 저작권법 전문

가인 김윤희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는 “공정 이용은 교육·연

구·뉴스 보도 등 특정 경우에

한해 저작물의 자유 이용을 인

정하는 제도”라며 “국가마다 인

정 범위에 차이가 있는데, 미국

은 ‘변형적 이용’ 측면을 중시

한다”고 설명했다.

▲‘반쪽짜리’ 승소

다만, 법원은 앤스로픽이 훈

700만 권 이상의 책을 인터넷에

서 불법(pirated) 다운받은 점은

저작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이

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취지다. 관련 손해 배상

건은 오는 12월 열리는 재판에

서 별도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 판결은 미국 법원이 책에

한해 저작권자 허락 없이 AI

훈련에 활용할 수 있다고 인정

한 첫 사례다. 최근 수년간 메

타·마이크로소프트·오픈AI등 빅

테크 기업들은 자사 AI 훈련

에 저작물을 허락없이 활용했

고, 이에 반발한 창작자들 소송 이 이어졌다. 영상, 이미지 등

도 마찬가지다. 지난 12일 디즈

니와 유니버설은 자사 영화 캐

릭터를 무단으로 썼다며 이미

지 생성 AI 기업 ‘미드저니’를

고소했다. 앞서 2월에는 가디언

과 LA타임스 등이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가 자사 기사를 무

나섰다.

유은주

The Dream Financial Corp. 416-320-2771

juneyumtg@gmail.com

로이터=연합뉴스

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국내에서도 AI 훈련을 둘러

싼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올초 지상파 방송사들은 AI 학

습에 기사를 무단으로 활용했다

며 네이버를 상대로 저작권 침 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 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 한국 신문협회는 같은 이유로 네이버

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양진영 변호사(법무법인 민후)는 “미국에서 많은 선례 가 있었던 변형적 이용은 저작 권 침해의 여지를 굉장히 좁게

보는 것”이라면서 “국내는 좀더 보수적으로 보는 편이라 미국과 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말 했다. “공정 이용의 법리가 국 내서 진행 중인 AI 관련 소송 에서 적용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정 이용의 대표적인 사례 는 2004년 진행한 구글의 ‘도 서관 프로젝트’다. 당시 구글 은 ‘모든

하는 사 업을 진행했다. 이에 저작권자

모기지 칼럼

지난 5월 연방정부가 새

로 짓는 집을 생애 첫 주택

으로 사는 사람에게 최대 5 만불 세금(GST)환급 해택을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침체된 주택시

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거라

고 기대하고 젊은 캐나다인

들이 주택소유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칼럼은 주택구매자의 GST환 급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생애 첫 신축 주택 구매 자 GST 환급 이란?

First Time Home Buyer’ s GST Rebate는 최초 주택 구매자가 100만불 이하의 신 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연방 5% GST 전액을 면제해 최 대 5만불 까지 절감할 수 있 는 환급 제도를 말합니다.

월마트 등에 조명 제품을

납품하는 미국 기업 루시디티

의 라이언 버스키 대표가 출장

길에 중국을 들르지 않은 건 20

년 만에 처음이었다. 중국 대신

버스키 대표가 방문한 곳은 캄 보디아였다.

그런데 버스키 대표가 찾은

캄보디아 협력업체는 알고 보

면 중국인 소유였다. 루시디티

에 원래부터 납품하던 중국업

체 라이트선이 2년 전 캄보디

아에 공장을 지으면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상 캄보디아가 중국의 우회 생

산국이 된 셈이다. 29일 월스트

리트저널(WSJ)은 루시디티의

사례를 통해 미국 기업의 '탈중

국' 이면을 보도했다.

지난해만 해도 루시디티는 라

이트선의 중국 공장에서 납품

을 받았다. 하지만 버스키 대표

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1

기 때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하는 걸 보고 '탈중국'을 결

심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말

생산량의 25%를 중국에서 캄보

디아로 옮겼다. 이달 초에는 중

국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WSJ는 "트럼프 2기 '관세 전

쟁'에 대비해 글로벌 공급망을

재구성하려는 미 기업의 움직

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

라고 짚었다.

버스키 대표가 캄보디아행을

결심한 이유는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중국

산 램프에는 관세 60%가 붙는 다. 캄보디아산은 처음엔 49%

였지만 상호관세가 유예되면서 10%로 내려간 상태이고, 미국 과의 무역 협상도 순조롭게 진 행 중이다. 버스키 대표는 "미 국 정부는 캄보디아 관세는 제

한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는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고 내다봤다.

▲중국도 캄보디아행 "저렴 한 인건비"

사실 캄보디아로 눈을 돌린 건 버스키 대표만이 아니었다.

2020년부터 루시디티에 제품을 공급해온 중국인 쑨푸룽 라이 트선 대표 역시 탈중국을 꿈꾸

고 있었다. 쑨 대표는 베트남·

미얀마·방글라데시·태국 등을

이전지로 알아봤지만, 캄보디아

가 가장 유망하다고 봤다. 젊은

저임금 노동력이 풍부했기 때

문이다.

현재 캄보디아 공장 직원은

시간당 평균 1달러와 함께 초 과근무·휴일수당을 받는다. 같

은 조건이면 중국에선 시간당

3달러를 줘야 한다. 또 중국에

선 50대 직원이 많았지만, 캄보

디아에선 직원 평균연령이 25 세다.

쑨은 2023년 6월 공장 건설

을 시작해 지난해 첫 제품을

캄보디아에서 생산했다. 현재

그가 운영하는 캄보디아 공장 근처에는 다른 공장이 10곳

▲GST환급 대상 구매자의 조건 만 18세 이상, 캐나다 시민 권자 또는 영주권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과거 4 년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 어야 함 (국내외 모두 포함)

있는데 전부 중국인 소유라고 한다.

WSJ는 "중국 제조업체들은

이처럼 중국 외 지역으로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중국+1' 전략

을 펼치고 있다"고 짚었다. 수

십 년에 걸쳐 제조 강국 노하

우를 쌓아온 중국 업체들이 공

급망 생태계를 캄보디아에서

재구축하는 모습이다. 캄보디아

이전 덕에, 쑨 대표는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할 공급업체를

찾는 다른 업체들과 새 계약도

따냈다.

캄보디아 진출 덕에 고율 관

세를 피하면서 루시디티의 올

해 매출은 40% 증가할 전망이 다. 다만 캄보디아에선 구할 수

없는 일부 원자재는 중국산이

어서 넘어야 할 산이다. 업체

입장에선 현지화율을 더 끌어

올리는 수밖엔 없다.

▲트럼프 행정부 "중국의 뒷

문 전략 예의주시"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제조업체가 캄보디아 등

동남아로 이전하는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일부 관계

자들은 캄보디아 등을 중국산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

뒷문'으로 본다. 세계은행에 따 르면 지난해 캄보디아가 유치 한 외국인 직접투자액의 3분의

2가 중국에서 왔다.

이런 우려를 의식한 캄보디

아는 지난 5월 미국으로의 특

▲본인거주 목적의 주택이 여야 함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한번 이라도 해당 환급을 받은 경 우 재신청

정 수출품에 대한 원산지 규

정 및 인증 절차에 대한 규제

를 강화했다. 중국산 제품이

불법 환적되고 있다는 미국

측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정책

을 훼손하는 환적 등 여러 문

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캄보디아 세관 당국도 중국

기업들이 중국산 완제품을 캄

보디아로 들여왔다가 미국 고 객에게 환적하는지를 들여다보 고 있다. 관세를 피하기 위한 '

꼼수'를 적발하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왔다고 하

면 통관이 지연되는 경우도 빈

번하다. 루시디티의 경우, 이달

중순 중국에서 들여온 자재 컨

테이너 6개가 캄보디아 세관을 통관하는데 1주일 넘게 걸렸다 고 한다. WSJ는 "캄보디아 세 관에서 빠른 일 처리를 이유로 뇌물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전 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루시 디티와 라이트선 모두 캄보디 아 없이는 생산이 불가능하다 고 WSJ는 짚었다. 캄보디아 인구(1700만명)의 67%가 35세 미만이며, 경제 활동 참여율도 높다.

살다 보면 원치 않는 일들

이 뜻밖에 찾아오곤 합니다.

예상치 못한 크고 작은 사

건사고들이 나를 괴롭힐 때마

다 분노와 억울한 감정에 휩

싸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들은 나한

테 도움이 되기보다는 나 자

신을 더욱 소모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그 감정들

에 몰입하는 것보다 ‘액땜했

다!’, ‘앞으로 잘 되려나 보

다’, ‘더 큰 우환을 막아줄

예방주사 하나 맞았다’ 생각

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더 많은

부정적인 일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고, 화내고 억울해 해

봐야 결국 손해는 나만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골치 아픈 일들 투성이인

이 어려운 상황에 “다행스럽

고 좋은 일은 하나도 없다”며

푸념할 수 있겠지만, 사실 아

침에 일어나 눈을 뜨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도 너

무 많으니까요.

우리 유닛오너 회원님들께

서도, 작년보다 하락한 부동 산 가격이나 문제를 일으킨

세입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 은데요.

“이만하길 다행이다”, “이 만하길 감사하다” 생각하며 패닉하지 않는 연습을 조금씩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돈으로 액땜했다 생각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며 한 걸음 물러서서 큰 그림을 바 라보면 분명히 길이 보일 것

입니다.

“프로는 상상한 데로 되고, 아마추어는 걱정한 데로 된 다”고 합니다.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 이지만,

독일의 법정 최저임금이 현

재 시간당 12.82유로(2만470

원)에서 2027년까지 14.60유 로(2만3300원)로 인상될 전 망이다. 인상폭은 2년간 총 13.9%다.

ZDF 방송 등에 따르면 독 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기 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2026년에는 시간당 13.90유로 (2만2190원), 2027년에는 14.60 유로로 순차적으로 인상하기 로 합의했다.

독일의 최저임금은 노동계 와 경영계 대표로 구성된 위

독일 2년간 최저임금 14%인상 2027년 2만3300원 된다 독일 규제당국이 애플과 구

원회가 2년마다 결정하며 연

방정부가 이를 법제화해 시 행한다. 사회민주당(SPD) 소

속 베르벨 바스 노동장관은

위원회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연간

인상률은 2026년 8.4%, 2027

년 5.0%로, 2년 누적 기준

13.9% 인상폭은 2015년 제도

도입 이래 노사 합의로는 가

장 큰 폭이다.

현재 독일에서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노동자는 약 600만

명이다. 위원회 위원장인 크

리스티아네 쇠네펠트는 "침

체하는 경기와 불확실한 미

래 전망 탓에 위원회도 특별 한 도전에 직면했다. 이는 최

저임금 결정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영계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비용 부담이 가중 된다고 비판했다. 알렉산더 폰 프린 독일상업협회 회장은 "

민간경제에서 일자리는 고용

주의 수지에 맞아야 한다. 그

렇지 못하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인 상안이 경제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중도보수 성향의 기독민주

당(CDU) 소속 미하엘 크레

치머 작센주 총리도 최근 1년 사이 독일에서 10만개의 일자

리가 줄었다며 "심각한 경제

상황을 과소평가한 결정"이라 고 비판했다.

반면 녹색당과 좌파당 등

SPD의 총선 공약대로 내년까

지 최저임금을 15유로(2만3950

원)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SPD는 2021년 총선에서 승리 한 뒤 '신호등'

글에 중국 인공지능(AI) 앱 '

딥시크'를 앱스토어에서 삭제 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케 캄프 독일 데

이터보호위원장은 딥시크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불법적으

로 중국으로 전송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를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캄프 위원장은 이번 조치가

딥시크 측이 지난달 독일 당

국의 시정 요구를 따르지 않

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독일 당국은 앱스토어에

서 앱을 내리거나 이용자 데

이터를 중국으로 전송할 경우

보안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 했다.

캄프 위원장은 또 "딥시크 는 독일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에서도

생명보험의 해외자산 보고 (1-4)

▲T1135 제출 대상

모든 캐나다 거주자는 해

당 연도 중 해외 자산의 총

취득가액이 10만 캐나다 달

러(CAD)를 초과한 경우

T1135 양식을 제출해야 합니

다. 이는 해당 자산을 연말

전에 처분한 경우에도 동일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

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주식 약 60억 달러(약 8 조원) 어치를 빌 게이츠 재단과

가족이 관여하는 재단에 기부

했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

핏은 이날 자신이 회장으로 있

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236

만 주를 기부했다.

버핏은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에 943만 주를, 사 별한 첫 부인인 수전 톰슨 버핏

의 이름을 딴 재단에 94만 주를 기부했다. 또 자녀들인 하워드·

하게 적용됩니다.

제출 대상자에는 개인, 신 탁, 법인, 파트너십 등이 포 함되며, 일부 예외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캐

나다 거주자의 해외 자산 보

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함입 니다.

캐나다 소득세법상 특

정 해외 자산(Specified Foreign Property)은 캐나

다 세무 당국이 규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해외에 보

유한 자산을 지칭하는 개념

입니다. 금융 자산 및 다양한

형태의 해외 보유 자산을 포

함합니다.

부동산의 경우, 캐나다 외 지역에 소재한 부동산은 원 칙적으로 특정 해외 자산에 포함되지만, 개인이 주거 목 적으로 사용하는 주택 등은 일반적으로 예외로 인정됩니 다. 이처럼 특정 해외 자산

의 범위는 단순한 예금 계좌 이외에 투자 상품, 신탁, 부 동산 등 다양한 자산 유형을 포함하며, 특히 총 취득 가액 이 10만 캐나다

달러값이 3년래 최저로 떨어 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임을 조기에 지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금리 인하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는 제롬 파월 현 Fed 의장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카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 26일 한국시간 오후 6시 기

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

덱스는 97.09을 기록했다. 전날

보다 0.6% 내렸는데 2022년 3월

수지·피터가 각각 이끄는 3개

재단에 66만 주씩을 기부했다.

수전 톰슨 버핏 재단은 모성 건강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

자녀가 이끄는 재단은 인신매

매 근절과 분쟁 종식, 유아교육, 여성과 원주민공동체 등을 위 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 규모는 버핏이

2006년부터 재산을 기부해 오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액수의 연 간 기부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총 600억 달러(약 82조원)를 넘 겼다.

버핏은 지난해에도 6월 53억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는데, 이

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번지며

하락 폭을 키웠다.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파월 의

장의 후임이 예상보다 일찍 지

명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후임

으로 3~4명을 염두에 두고 있

다고 밝혔다. WSJ은 이날 소식

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후임자를 9월이나

10월까지 선정ㆍ발표하는 방안

달러, 11월에 11억4000만 달러를

가족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온 버핏은 이번

기부 이후에도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의 13.8%를 보유

중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네브래스

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투자·

보험 지주회사로 시가총액 1조

500억 달러(1443조원 상당)에

달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버핏의 순

자산은 1520억 달러(약 207조 원) 가량으로 포브스 집계 기준

으로 세계 5위 부자였지만, 이

번 기부로 6위로 순위가 한 계

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지난달 초 깜짝 은퇴 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이 60년간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

을 검토해 왔다”며 “파월에 대 한 대통령의 분노가 이번 여름, 어느 때보다 더 빠른 (후임자)

발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 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 월까지다. 통상 후임자 지명은 3~4개월 전에 이뤄졌다. 하지

직을 내년 1월 1일자로 후계 자인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에 게 물려주고 경영과 투자 일 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다 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사회 회장 직함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정책을 주도하려는 시도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NZ 뱅킹그룹의 외환

운전자처럼 파월 의장 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통화

구글, 애플, 페이스북, 텔레그

램 등 주요 플랫폼에서 총 160

억건에 달하는 사용자 로그인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 다.

보안 전문가들은 대규모 로

그인 정보 유출로 인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이례적인 수준의 계정 접근 권한을 확보하게 됐 다며, 사용자는 즉각적으로 비

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고 경 고했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로그인 정 보가 담긴 30개의 대형 데이터 셋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셋에는 전 세계 이 용자들의 계정 정보가 방대하 게 담겨 있었다. 이를 모두 합

산하면 총 160억건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구글, 애플, 페이스

북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플랫 폼 사용자들의 로그인 비밀번 호 등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160억건의 정보는 지

구 전체 인구의 약 2배에 달하 는 규모다. 사용자 1인당 1개

이상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이버뉴스 측은 유출된 정

보 중 일부는 중복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실제로 얼마나 많

은 사람이 정보 유출을 당했는 지 정확히 말하기는 불가능하 다"고 전했다.

이번 유출은 특정 기업 한 곳 을 겨냥한 단일 해킹 사건이 아

니라 수년에 걸쳐 여러 해킹 사

고를 통해 누적된 정보가 집약 된 것으로 분석됐다.

로그인 정보 수집의 주요 경

로는 개인 정보를 훔치기 위해 제작된 악성코드로 추정된다.수 집된 정보는 다크웹에서 유통 되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최근처럼 유출 사고가 잦아지는 상황에서는 '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에 대한 경각심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 유출이 발생했을 때 취할 수 있는 가 장 즉각적인 대응은 비밀번호 를 변경하는 것이다. 또 여러 웹사이트에서 동일하 거나 유사한 로그인 정보를 반 복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 비밀번호 관리도구나 패스키를 활용하고, 전화·이메일·USB 등 복수 인증 절차를 추가하는 '멀티팩터 인 증(MFA)'을 적용할 필요가 있 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

이션’이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

하면서 출시를 예고한 ‘트럼프

폰’에 대해 당초 강조했던 ‘미국

산’ 홍보 문구를 슬그머니 삭제

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가 26일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모바일 홈페이지

의 T1 폰 예약판매 사이트에선

기존의 미국에서 제조됐다는 기

존 홍보 문구가 사라지고 “미국

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

다”는 다소 모호한 문구로 대체 됐다. 또 디스플레이 크기는 6.8

인치에서 6.25인치로 변경됐고

제품 배송 시기도 ‘올해 안’으로

조정되는 등 제품 사양과 일정

에도 일부 변동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비스 ‘트럼프 모바일’ 사업 출범 을 공식 발표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폰 ‘T1 폰’을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모바일 측은 당시 T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출시 예정인 ‘T1 폰’. 사진 트럼프 모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난 16일 알뜰폰(MVNO) 서

폰이 “미국에서 설계되고 제조 됐다”고 강조했으며 제품 가 격은 499달러(약 68만원), 디 스플레이는 6.8인치 아몰레드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 오드),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등 의 사양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IT 업계에선 미국 내 스마트폰 제조 인프라의 현실과 T1 폰의 가격 대비 성능을 감

안할 때 실제로 미국에서 생산 됐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주인 트 럼프 오거니제이션은 부동산 개 발과 호텔, 골프장 등 운영을 주력해왔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트럼프’ 브랜드를 활용한 라이 선스 사업 모델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공격 적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면 서 민주당 등으로부터 이해충 돌 문제에 대한 비판도 계속되 고 있다.

일단 신고대상자에 해당이

되는 경우,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음 조건

에 해당하면 신고의무가 발생 합니다.

· 해당 과세연도 중 매월 말

일 기준 해외금융계좌(복수 계

좌 포함)의 잔액 합계가 한 번

이라도 5억 원(2025년 6월 기

준 약 CAD 500,000)을 초과

한 경우

여기서 말하는 해외금융계좌

에는 해외은행 계좌, 증권계좌, 파생상품계좌, 보험계좌, 가상자 산 계좌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3. 신고 시기와 방법

신고는 매년 6월 1일부터 6 월 30일 사이에 진행해야 하 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전 자신고가 가능합니다. 신고 항

목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 함됩니다.

· 금융기관명 및 국가

· 계좌번호 및 보유자 정보

· 월별 말일 기준 잔액 및 최고 잔액

· 공동계좌 여부 및 실소유 자 정보

4. 미신고 및 거짓 소명 시

Sean Kim CPA 김 시 홍 647. 612. 2522 sean@shkimcpa.ca

불이익 해외금융계좌 신고와 관련한

위반 시 부과되는 제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미(과소)신고 과태료” 입니다. 신고의무자가 기한 내 에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하지

않거나 일부만 신고한 경우, 미신고 또는 과소신고 금액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미 (과소)신고한 금액에 따라 차

등 부과되는데,

· 20억 원 이하: 10%

· 20억 원 초과~50억 원 이 하: 2억 원 + 초과금액의 15% · 50억 원 초과: 6.5억 원 + 초과금액의 20% (단, 최대 한 도는 20억 원)

또한, 이전 연도에 대해 미 신고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 당 연도마다 각각 별도로 과태 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한계

를 뛰어넘을 차세대 기술 경쟁

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반도

체 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디

스플레이 기술 ‘마이크로 다이오 드(LED)’도 그중 하나다.

▲AI반도체 내 교통체증, 해

법은 디스플레이 기술?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

탁생산) 기업 TSMC는 지난 4 월 미국 스타트업 아비세나와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

다. 아비세나는 마이크로 LED

를 광원으로 활용해 기존의 전

기 신호가 아닌 광자(光子)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연구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이

회사에 투자했다.

현재 AI반도체의 ‘데이터 도

로’ 격인 미세회로는 주로 구

리선이 깔려 있다. 전자(電子)

가 이동하며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데이터량이 많아질수록 전

자와 구리선 내부 금속원자들과

의 충돌이 커져 발열과 전력 소 모가 증가한다. AI 모델이 발전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로 구축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열 고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선보였다. LG 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다. 사진 LG전자

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민석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마이크로 LED 칩의 출력을 고 려할 때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고속 통신 구현이 쉽지 않다”면 서도 “미국, 유럽보다 미흡한 국 내 실리콘

를 해결하고자 광섬유로 광자가

신호를 전달하는 실리콘 포토닉

스 기술이 등장했다.

▲대만 디스플레이, 차세대

할수록 데이터 전송 경로에 ‘교 통 체증’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

반도체 기술 노린다

현재 광통신은 레이저 광원

을 사용하는데, 출력이 강해 장

거리 전송에 유리하지만 전력

소모와 제작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AI반도체에 필요한 광통

신 연결 거리는 수 ㎝에 불과 해, 저전력·저비용의 마이크로

LED를 활용하는 기술이 대안

으로 떠올랐다.

TSMC가 마이크로 LED 기술

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을 가

장 반기는 건 대만 디스플레이

업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

스는 지난 10일 “대만 디스플레

이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 기

술을 발판 삼아 기존 디스플레 이 기술을 뛰어넘는 ‘차선 변경

추월’을 시도할 수 있다”고 분

석했다.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시장은 한국 기업이 선

도하고 있지만, 마이크로 LED 기술력은 대만 업계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력 확보에 나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TSMC와 함께 올 해 하반기에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센터용 네 트워크 장비를 출시한다. 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2027년부 터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적 용할 예정이다. 두 기술 모두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최우영 연세대 전기전자공학 부 교수는 “앞으로는 구리선으 로 대용량·초고속 데이터 전송 량을 감당할 수 없기에 반도체 기업들이 광연결 기술에 더 주 목하게 될 것”이라며 “디스플레 이 분야에서 마이크로 LED 기 술이 성숙하면 반도체 분야의 응용도 더 수월해지는 만큼 선 제적인 기술

▲프랑코폰 이민자 유치

확대

퀘벡 외 지역에서도 불어

사용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불어 사용자 이민자 비

율을 2027년까지 10% 이상으 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역 이민 활성화

대도시에 집중된 이민 흐름

을 완화하고, 인구가 줄고 있

는 중소도시·농촌 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해 해당 지역으로의

이민 유치를 강화합니다.

▲불법 이민 컨설팅 및 허

위 고용계약 강력 단속

이민 시스템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캐나다 전역에

걸쳐 이민의 균형 있는 분

포를 도모하고, 다문화적 가 치를 보다 실질적으로 실현

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

습니다.

“캐나다 이민은 더 어려워

진 건가요?” 라고 묻는다면

답은 케이스에 따라 달라진다 고 할 수 있습니다. 전과 같

이 접근한다면 많은 분들에게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나 오히 려 더쉬워진 영역도 존재하

는 파나마 침공을 적대 행위로 분류하지 않아 그 대상이 되지 않았다.

전역 후 박씨는 극심한 외

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

상에 시달렸고 결국 마약에 손

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캐나 다 이민이 좀 더 전략적인 접 근이 필요합니다.

▲Express Entry 등록

점수가 부족하더라도 등록 해두어야, 특정 직군이나 언 어 능력에 따른 추가 초청 기 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전 공로로 훈장까지 받았

던 50대 한국계 퇴역 미군이 도

널드 트럼프 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의 여파로 자진 출국해 한

국으로 돌아왔다.

24일 미 NPR에 따르면 미

영주권자인 박세준(55)씨는 15

년 전 약물 소지, 법정 불출석

을 이유로 추방 명령을 받았으

나 이민당국의 허가로 미국에

체류해오다 최근 자진 출국하 지 않으면 구금될 것이라는 통 보를 받았다.

최근까지 하와이에 거주했던 박씨는 NPR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키려고 싸웠던 나라에

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7살 때 미국 마이애

미로 건너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주로 자랐다.

고교 졸업 후 미군에 입대한

그는 1989년 12월 ‘파나마 침

공’ 작전에 투입됐다가 등에 총

상을 입고 명예 제대했다. 당시

장)을 받았다.

박씨는 계속해서 미 시민권

은 취득하지 않고 영주권자 신 분을 유지했다. 그는 자신의 삶 에 시민권 취득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미국은 최소 1년, 전시에는 단 하루라도 미군에서 명예롭 게 복무한 사람에게 신속 귀화 혜택을 제공하지만, 박씨는 복 무 1년이 되기 전 제대했다. 또

전투 공로를 인정받아 퍼플하 트 훈장(전사자나 상이군인에

미 정부

을 댔다. 뉴욕에서 마약 거래 를 하다 경찰에 체포된 후 법 정 출석도 이행하지 않으면서 보석 조건 위반 혐의까지 추가 돼 2009년부터 3년간 복역했다.

이로 인해 귀화 신청이나 강제

출국 명령에 대한 구제 조치도 불가능해졌다.

이후 그는 추방 명령을 받았 지만, 매년 이민국 직원의 확인

을 받는 조건으로 미국에 계속

캐나다가 유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허가(Post-Graduation Work Permit, PGWP) 자격에 또다시 변화를 주었다.

연방 이민부(IRCC)는 지난 6월 26일 목요일부터 비학위(non-degree) 과정으

로 178개 전공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유학생은 더 이상 PGWP를 신청 할 수 없다고 밝혔다.

IRCC에 따르면, 제외된 전공들은 더 이상 캐나다 내에서 노동력 부족에 시

달리지 않는 분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반면, 연방정부는 이번 개정에서 보건의

료, 사회복지, 교육, 숙련직(trades) 등

주요 분야의 119개 전공을 새롭게 자격

목록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PGWP 신청이 가능한 전공

은 총 920개로 늘어났다. 본인이 전공 중

인 분야가 여전히 취업허가 자격 대상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여부는 캐나다 정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025년 6월 25일 이전에 유학 비

자를 신청한 학생들은, 비록 해당 전공

이 제외됐더라도 신청 당시 기준에 따라

PGWP 자격이 유지된다. IRCC는 작년

에도 PGWP 자격 요건에 대한 주요 변

경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작년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24년

11월 1일 이후로 취업허가를 신청했던 졸

업생은 반드시 정부가 승인한 프로그램을

이수해야만 취업허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2025년 3월에는 학사, 석사, 박사 과

정 졸업생에 대해서는 더 이상 전공 제한

이 적용되지 않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이

에 따라 대학 학위 취득자는 졸업 후 취

업허가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은 올해 초 연방정부가 2025

년 새 이민제도인 ‘익스프레스 엔트리

(Express Entry)’ 프로그램의 새로운 카

테고리를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 기도 하다. IRCC는 향후 보건·사회복지, 숙련직, 교육 분야 등 신규 카테고리에 서 특정 직종 종사자들에게 초청장을 발 부하는 방식으로 이민

출소한 박씨는 가족들이 살 고 있던 하와이로 이주했다. 마 약을 끊고 10년간 자동차 딜러 로 일하며 아들과 딸을 키웠다. 그러나 이달 초 ICE(이민단 속국)로부터 앞으로 몇 주 안에

“이 모든 일을 겪었지만 군 에 입대하거나 총에 맞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체류할 수 있었다. 이는 미 이 민세관국(ICE)이 추방 우선순 위로 고려하지 않는 이들에겐 흔히 있는 일이라고 NPR은 설 명했다.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은 한

국과는 전혀 다른 교육 환경

과 문화 속에서 시작됩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새로운 언어

는 물론, 학교 커리큘럼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등 일상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떨

어져 혼자 유학 온 경우에는

식사, 홈스테이, 기숙사 등 적

응해야 할 힘든 상황들이 많

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유학

생이라면 반드시 알고 실천

해야 할 4가지 사항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캐나다의 문화와 역

사 이해하기

캐나다 고등학교에서는 크

래딧 이수나 대학 진학 준비

외에도 학교 안에서의 다양한 클럽이나, 지역사회와의 연결, 문화적 다양성의 이해를 매 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역

사 수업에서는 원주민(Indigenous Peoples)의 역사, 이민

자 사회의 형성 과정, 그리고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배

우게 됩니다.

이런 배경지식을 잘 모르면

수업 시간 발표나 토론에서

자신 있게 발표하기 어렵고,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도 한계가 생깁니다. 유학

생이라면 캐나다의 주요 역사

적 사건과 공휴일의 의미, 다

양한 문화적 배경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런 지식은 현지 친구들과 자

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

는 좋은 소재가 될 뿐 아니

라, 캐나다 유학생활활 적응

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영어 실력 다지기소통과 발표 능력 한국에서 배웠던 영어로 캐 나다 적응과 학교공부에 충분 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캐 나다에서는 수업시간에 그룹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해 자신의 생각을

부원장 세라 박

입시상담 전문가 647. 781. 4670 contactus@drsongsquare.com

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합

니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문

법과 독해 위주로 한국에서

공부한 경우에는, 프레젠테이 션이나 에세이 작성할 때는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캐나다 학교에서는 발표 점

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에

세이 작성은 영어 과목뿐 아

니라 과학, 역사, 미술, 종교 등 거의 모든 과목에서 필수 입니다. 사실 한국사람이 한 국어로 논술을 쓰는 것이 어 렵듯이, 영어로 논리적인 에 세이를 쓰는 것은 현지 학생

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 다. 영어 성적을 올리는 것은 수학성적을 향상 시키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 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적은 뒤 그것을 말로 자연스 럽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질문하거나 반박하는 연습 (디베이트)을 하는 것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 버드대가 유학생 문제로 갈등 중인 가운데, 하버드 케네디스 쿨이 캐나다와 유학생 관련 긴 급 협정을 맺었다고 뉴욕타임 스(NYT)가 27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 토대 뭉크국제문제공공정책대

학원(뭉크스쿨)은 비자 문제 등

으로 미국에 들어갈 수 없게 된 케네디스쿨 유학생들을 위 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최고의 실력과 경험의 강사진 학교 내신 및 AP, IB, Contest 수업 온라인, 대면수업 교육 상담팀의 전문적이고 세밀한 관리 캐나다 교육 세미나 및 입시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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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계획이라고

케네디스쿨

유학생 가운데, 미국 유학 비자

가 취소되거나

출신 국가가 입

국제한 대상이

될 경우 캐나

다 뭉크스쿨에

서 이들을 특별

학생으로 받아

주기로 한 것이

다. NYT는 "미

국 입국이 어려

울 경우 캐나다

에서 머물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럴 경우, 오프

라인에서는 토

론토대 강의를,

온라인에서는

하버드대 강의

를 혼합해서 듣

게 된다. 이렇게

양국 교수진 수

업을 듣되, 졸업

시에는 케네디

스쿨 학위를 받

게 된다. 하버드 케네디스쿨 제레미 와

인스타인 학장은 e메일에서 “학

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대

안을 마련했다"면서 "실제 수요 가 있으면 공식적으로 프로그램

이 개설된다”고 전했다. 하버드 대 안의 다른 단과대에 이와 유 사한 계획이 있는지는 아직 알

려지지 않았다.

케네디스쿨에서 해외 유학생

은 전체 학생의 50% 이상이다.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공공정

책, 행정학 등 석사 학위를 따 기 위해 유학생들이 온다.

▲일본·홍콩도 미 유학생 한

시 수용나서

앞서 일본과 홍콩 등이 미국 유학생을 한시 수용할 방침을

밝혔다. 후지이 데루오(藤井輝

夫) 도쿄대 총장은 니혼게이자

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버드

대 외에도 정치 영향으로 학업

이나 연구에 곤란을 겪는 유학

생 수용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안에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관은 홍콩대·홍 콩중문대·홍콩과기대 등 8개 대 학교육자조위원회(UGC) 지원 대학과 함께 미국 유학생 지원 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리 행정

관은 “미국 정책 영향으로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직면한 학생이라면 누구든 홍콩 에서 공부하는 것을 환영한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하버드와 갈등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학들에 캠퍼스 내 반유대주 의 및 DEI(다양성·형평성·포용 성)를 근절하라면서 교내 정책 변경을 요구해왔다. 하버드대가 이를 "학문의 자유 침해"라며 거부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괘 씸죄'를 물어 하버드에 집중포 화를 퍼붓고 있다. 하버드대 연구 프로젝트에 쓰이는 26억 달러(약 3조5400 억원) 규모의 연방 지원금이 끊겼고, 지난달엔 하버드대의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하는 조치까지 내렸다. 이에 하버 드대는 미국 국토안보부를 상 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보스턴 연방법원은 지난 24일 하버드 대의

♣ 야쿠르트는 어떻게 만들

어질까

배양액은 조합탱크에서 거대

한 날개를 회전시켜 시럽과 골

고루 혼합됩니다. 시럽탱크에서

만들어진 시럽은 신맛과 비타

민·철분·식이섬유·올리고당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적절히 배

합하여 우수한 발효유를 만들

어 줘요. 이어 써지탱크로 옮겨

져 살균된 물을 섞으면 우리가

즐겨 마시는 야쿠르트 용액이 완성됩니다. 소중 학생기자단

은 유리창 너머로 실제 유산균

이 크고 있는 배양탱크를 봤어

요. “우리는 지금 1층에서 지하

1층을 내려다보고 있어요. 탱크

는 2층 높이 정도로 매우 크죠.

직원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배양탱크 상태도 체크하고, 저

기 보이는 계단 위로 올라가서

뚜껑 유리창을 통해 유산균이

잘 배양되고 있는지도 보죠. 평

택공장에선 총 36대의 대형 탱

크로 야쿠르트 2700만 병을 동

시에 생산합니다. 서울 인구가

대략 1000만 명 가까이 되는데,

그 1000만 명이 하루 1개씩 2.7

일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죠.”

(박)

서희 학생모델이 “야쿠르트

는 왜 새콤달콤한 맛이 나나

제대로 알면 장 건강에 도움 돼요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

로 달콤함을 추가했죠. 많은 분 이 ‘야쿠르트 그냥 설탕물 아니

요”라고 궁금해했어요. 최 대

리가 “유산균은 기본적으로 신 맛이 있어요. 꾸준히 연구해서

택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요. 왼쪽 첫 번째 줄부터 세 번째 줄까지 기본 야쿠르트를 생산 하고요. 프리미엄 라이트·거꾸 로 먹는 야쿠르트 납작복숭아 맛·멀티 비타 야쿠르트 등이 각 각 라인별로 생산되죠.”(박) 산 하 학생기자가 “야쿠르트를

대해서 이미 강 한 유산균만 선별해서 쓰고 있 기 때문에

몸에 좋은 당 위주로 담았어요.

5월부터는 당을 거의 줄인 제 로 야쿠르트도

적합 통 안에는 불량 용기들이 떨어져 있었어요. 완성된 병에 야쿠르트 용액을 담은 뒤 용량

야’라면서 설탕을 엄청 많이 넣

는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아 니고요. 알룰로스·올리고당처럼

답했습니다. 2층에서는 완성된 야쿠르

이 맞는지 판별하고 고속 카 메라로 인쇄된 소비기한 정보

가 맞는지 검사하면 완성됩니 다. 산하 학생기자가 “야쿠르트

가 살구색을 띠는 이유가 있나

요”라고 궁금해했죠. 최 대리가

“일부러 색깔을 넣은 건 아니

고, 풍미를 살리기 위해 배양하

면서 색깔이 살구색을 띠게 되

었죠. 사과를 오래 두면 색깔이

변하듯 대부분의 식품에서 자

연 발생적으로 일어나는 마이

야르 현상이에요. 색이 갈색으

로 변해서 갈변화 현상이라고

도 합니다”라고 얘기했어요.

“충전 공정이 진행되는 곳을

보면 총 9줄의 라인이 보이죠.

11가지 종류의 야쿠르트를 평

작은 친환경 수지 알갱이를 240도의 높은 온도에서 녹인 다음, 막대처럼 생긴 틀에 얇게 씌우고 가운데 바람을 불어넣으면 야쿠르트병 모양으로 변신한다.

- 37면에 이어-

...‘코코’를 이용해 신선하게

배달·판매합니다. 평택공장 생

산라인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조감도를 보니 야쿠르트가 만

들어지는 과정이 한눈에 들어

왔죠. 서희 학생모델이 “저희

부모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유산균 영양제를 드시는데 영

양제 대신 발효유 음료를 마셔

도 효과는 같은가요”라고 물어

봤어요. “효과는 같고요. 대신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음료

를 안 좋아하시거나 그냥 깔끔

하게 유산균만 드시고 싶으신

얼마인지 궁금해했죠. 최 대리

가 “보통 한 병으로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게 설계된 편이라 한 병만 먹어도 충분해요”라고

답했습니다.

3층에서 품질혁신팀이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실험실을

간단히 본 뒤 4층 프로바이오

틱스 건강 체험관에 갔어요. 어

린이 눈높이에 맞춰 즐겁게 체

험할 수 있는 공간이죠. 프로바

이오틱스 연구소에서는 현미경

을 통해 유산균을 관찰하며 유

산균의 종류와 역할에 대해 학

습할 수 있습니다. 꾸물꾸물 움

직이는 유산균을 확대해 봤더

분들은 영양제 형태가 좋고요.

몸에 좋은 걸 간편하고 맛있게

먹으려면 발효음료가 좋죠. 또

발효음료에는 종류별로 다양 한 영양학적 식품이 들어있는

데, 당밸런스 제품에는 식후 혈

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

스트린’이 들어있고, 위·간에 특 화된 제품도 있죠. 이런 다른

역할도 원하신다면 해당 음료

도 추천드려요.”(최) 산하 학생

니다.”(박) HY2782를 비롯한

hy의 대표·특허 유산균도 소개

됐죠. 위건강 특허 락토바실러

스 파라카제이 HP7, 건강증진

을 위한 특허유산균 락토바실

러스 플란타룸 HY7712, 피부건 강을 위한 특허유산균 건강기

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

정받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4, 치아건강을 위한 특허

유산균 스트렙토코커스 써머필

러스 HY9012, 대장의 건강증진 을 위한 특허유산균 비피도박

테리움 롱검 HY8004 등을 볼

수 있었죠.

입과 위, 장을 재현해 놓은

방에 들어가 유산균이 어떤 역

할을 하는지 ‘몸속 프로바이오

틱스 여행’도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어요. 기관마다 이어지는

대장균, 위의 기능을 약화시키

고 위염·위궤양 같은 질환들을

유발하기도 하는 헬리코박터 균 등의 유해균과 싸우는 영상

속 D20의 활약이 인상 깊어요.

서희 학생기자가 “유산균은 어

떻게 배 속까지 무사히 살아서 갈 수 있나요”라고 질문했죠.

“아까 발효유를 만들 때 강한

유산균만 콕콕 집어낸다고 했

잖아요. 아니면 위산에 의해 다

죽어버릴 수 있거든요. 또 유산

균을 코팅하는 기술도 있어요.

위산을 잘 벗어나 장에 잘 정

착할 수 있게 하는 게 기술력

이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프로

바이오틱스 제품을 먹는 게 좀

중요해요.”(최)

스스로 유산균이 되어 유해 균인 헬리코박터균이나 대장균

을 잡는 VR 게임도 흥미를 끕

니다. VR 헤드기기를 머리에

쓴 후 손에 레이저 건을 들고

버튼을 누르면 유산균을 발사

할 수 있죠. 가장 많은 세균을

잡은 사람이 이깁니다.

야쿠르트 피콘으로 몸 구석

구석 건강 정보를 살펴보고, 제

한시간 동안 흐르는 프로바이

오틱스 균들을 잡는 게임도 하 고, 추억의 hy 광고도 보며 다

니 동그랗고 길쭉한 막대 모양

인 걸 볼 수 있었죠. “여러분

이 보고 있는 유산균의 이름은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HY2782

로 대부분 hy 제품에 들어가

있고, 미세먼지 독성을 완화하

는 물질로 특허를 받았어요. 미

세먼지 있는 날 야쿠르트 마시

면 좋겠죠. 막대 모양 유산균은 간균이라고도 부르고, 동글동글

한 유산균은 구균이라고도 불

러서 유산균의 모양만으로 이

양한 체험을 즐긴 뒤 제품시음

관에서 발효유 3종을 직접 먹

어보기도 했죠. 소중 학생기자 단은 모두 저당 유산균 음료를 추천했습니다.

▶동행취재=김산하(경기도 호원초 6)·박준후(서울 경인초 6) 학생기자·임서희(서울 해누 리초 6) 학생모델 - 끝 -

박준후 학생기자·임서희 학생모델·김산하(왼쪽부터) 학생기자가 입과 위, 장을 재현해 놓은 방에 들어가 유산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체험했다. 현미경을 통해 유산균을 관찰하는 소중 학생기자단.

기자는 발효유 하루 권장량이

름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핵시설 파괴가 제한적이

라는 언론 보도를 대대적으로

반박했다. 미군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을 결단한 트럼프 대통령

의 업적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비롯해 정보당국

수장, 백악관 등이 여론전에 나

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네덜란

드 헤이그에서 북대서양조약기

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1일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

직후부터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

됐다고 밝혔지만,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 등이 지난 24일 국

방정보당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 매체는 국방정보국 (DIA) 의 초기 평가를 토대로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잇단 공격

에도 농축우라늄 등 이란 핵 프

로그램의 핵심 요소가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으며 이란 핵프

로그램은 수개월 퇴보했다고 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해당

보도를 한 CNN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녀는 즉각 비난받

고 CNN에서 '개처럼' 쫓겨나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유사한

보도를 한 뉴욕타임스(NYT)에

대해선 기자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채 "정말 나쁘고 병든 사

람들"이라고 비판했다.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

(DNI) 국장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란 핵시설이 파

괴됐다는 대통령의 거듭된 언

급은 새로운 정보를 통해 확인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

을 두둔했다. 이어 "만약 이란

이 (핵 역량) 재건을 택한다면

3개 핵시설(포르도·나탄즈·이스

파한)을 모두 재건해야 하며 거

기에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버드 국장은 그러면서 "선

전·선동 매체들은 불법적으로

유출된 비밀 정보평가의 일부를

선별적으로 공개했다"며 "그 평

가가 '낮은 확신' 하에 작성됐다

는 사실을 (보도에서) 의도적으

로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도 '이란의 핵시설은 괴멸됐다. 그렇지 않다는 주장 은 가짜뉴스'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에서 이란 핵시설 피해를

강조한 일부 기관과 인사들의

평가를 소개했다.

백악관이 일례로 공개한 '이 스라엘 원자력에너지위원회'의

평가 보고서는 "미국은 포르도 공격을 통해 현장의 핵심 인프 라를 파괴했고 우라늄 농축시설

을 가동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이

수년 후퇴한 것으로 평가한다" 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이 ‘좀비 마약’으로 불

리는 펜타닐의 미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 금융기관 3

곳을 자금세탁 연루 혐의로 제

재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국 조직이 미국에 펜타닐을

밀수출하기 위한 창구로 일본

을 거점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일본 언론에서 제기됐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

워크는 25일 멕시코 시중은행

CI방코(자산 약 9조5000억원),

인테르캄(약 5조4000억원)과 자

산관리업체 벡토르 카사 데 볼

사(관리금 약 15조원)를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

하고, 이들 기관과의 송금·가상

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미

국은 해당 조치가 ‘펜타닐 제재

법’에 따른 첫 적용 사례라고

밝혔다. 이들이 멕시코 마약 카

르텔과 연계해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세탁하고 펜타닐 제조

에 필요한 원료 구매를 도왔다

면서다.

이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 관은 “이들 금융 중개자들은

마약밀매 조직의 자금망 핵심”

이라며 “펜타닐 밀매와 연관된

테러조직에 맞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재무부는 “미국이 제

공한 정보는 일부 송금 데이터

뿐이며, 불법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는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

면서도 멕시코 금융당국이 자

국 금융기관 10곳과 중국 간 거

래에서 행정상 오류를 확인하

고 과징금 1억3400만 페소(약 96억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펜타닐 유통 경로는 일본까 지 확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 국 우한의 화학업체 ‘후베이 아

마벨 바이오테크’(아마벨)이 일

본 나고야에 세운 ‘FIRSKY’

법인을 통해 펜타닐 수배송과

자금 관리 지시한 정황이 확인 됐다”고 전했다. 법인 대표는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사

는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중국·

미국 등지에 법인 18개를 보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법인은 암호화폐를 통해

아마벨 제품을 거래했으며, 공

장 사진과 소셜미디어 계정,

퇴임 감사 등에서도 아마벨과

동일한 흔적이 포착됐다. 또

법인이 100% 출자했다고 밝힌

우한의 자회사에서 지난해 7

월 퇴임한 감사와 미국에서 펜

타닐 관련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아마벨 간부의 성명이 동

일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법인

은 아마벨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던 작년 7월 돌연 청산했

다고 한다. 유럽 탐사기관 벨

링캣은 “FIRSKY와 아마벨은

사실상 동일 조직”이라는 분석 을 내놨다.

미국에선 펜타닐 남용이 사

회적 재난 수준으로 확산돼 있

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미 펜타닐 반입을 이유

로 20~25%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호

응하듯 중국도 펜타닐의 원료 물질 2종에 대한 규제를 강화 하기로 했다. 중국 공안부 등 6 개 부처는 지난 23일 ‘4-피페리

돈’과 ‘1-boc-4-피페리돈’ 등 2

가지 화학물질을 ‘전구화학물질

관리조례’에 따른 2급 전구체

화학물질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26일 뉴욕타임스가 전 했다. 이에 따라 해당 물질의 생산, 취급, 구매, 운송, 수출입 활동은 더 엄격한 관리를 받게 됐다. 해당 조치는 내달 20일부 터 시행된다.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에서 일주일간 소

규모 지진이 수백건 발생하면

서 SNS 등에서 대지진 징조

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달 21일부

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진도 1이

넘는 지진이 525회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

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

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

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

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

이다. 1이 흔들림이 가장 약하

고 7이 가장 강하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날도 40 회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최대

규모는 4.7이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 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

“대지진 징조 아니다”

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

어 발생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카라 열도 주변은 필리핀판

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들어가는

류큐 해구와 가깝다"며 "또 화

산섬과 해저 화산도 많아 지각

움직임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

다"고 전했다.

도카라 열도에서 작은 지진들

이 빈발하는 군발지진이 발생하

자 SNS에서는 이른바 '도카라

의 법칙'이라는 속설이 회자했

다. 이 법칙은 도카라 열도 근

해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할

경우, 이후 다른 장소에서 대지

진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문가

들은 이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요코세 히사요시 구마모토

대 교수는 마이니치신문에 "이

번 지진은 모두 소규모"라며 "

이 정도 지진이 거대 지진을 유

발한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

교수도 닛케이에 "일본은 지진

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군발

지진이 있는 동안 다른 장소에 서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 드물

지 않다"며 "과학적으로 도카라

지진과 거대 지진이 관계돼 있

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열도 남부 난카이

해곡에서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80% 정도로 알려진 규

모 8∼9의 대지진과 관련해서도

"해역이 달라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 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

중아공 고교서 변압기 폭발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왼쪽)과 안토니우

회담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뒤 압사사고 29명사망·260명부상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

기의 한 고등학교에서 변압기

폭발과 이후 벌어진 압사 사고

로 학생 29명이 숨졌다고 보건

당국이 26일 밝혔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방기 소재 바르텔

레미 보간다 고등학교에서 발생 했다. 고장난 전기 변압기가 복

구 작업 중 폭발하면서 혼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학생이 압사 사고를 당했다. 사

고 당시 약 5300명의 학생이 시

험을 치르고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사고로 최소 260명이 부상

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중태인 것

으로 전해졌다.

내전의 여파로 세 계 최빈국 중 하나로 분류되 고 있다.

145명 공포의 ‘주삿바늘 테러

프랑스에서 매년 전국적

으로 개최되는 음악 축제

현장에서 여성들만 노려 주

삿바늘로 찌르는 사건이 발

생했다.

23일 뉴욕타임스(NYT)는

수백만 명이 관람하는 프랑

스 음악 축제 기간에 여성

들을 노린 ‘주사기 공격’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5명의

여성이 축제 현장에서 주

삿바늘에 찔렸다는 피해

신고를 했고 프랑스 내무

부는 최근 용의자 12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들

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주사기에 어떤 물질이 있

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

개하지 않았다.

일부 피해자들은 독성 검

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 만 피해 신고 중 일부는 실 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 로 알려졌다. 앞서 음악 축제 전에 여 성을 대상으로

그레이브스병에관한5가지핵심정보

심장은 쿵쾅거리고 눈은 튀

어나오고, 체중은 계속 줄어드

는데 식욕은 넘친다. 이처럼 서

로 연결되지 않는 듯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그레이브스

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레

이브스병은 갑상샘 기능이 과

도하게 활성화하는 ‘갑상샘기능

항진증’의 흔한 원인이다. 몸의

대사를 조율하는 갑상샘 호르

몬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신체

곳곳이 속도를 잃고 과열되듯

반응한다. 인천성모병원 내분

비내과 조윤정 교수는 “그레이

브스병은 서서히 진행되다가도

갑작스럽게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 흡연 시 위험도 3배 이상

높아져

그레이브스병에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자극이 복합

적으로 작용한다. 흡연은 명백

한 발병 인자로 꼽힌다. 흡연

자는 비흡연자보다 그레이브스

병 발병률이 약 3.3배 높은 것 으로 알려졌다. 금연 이후에도 몇 년간 높은 위험도가 지속된

다. 그 외에도 요오드 섭취 불

균형, 극심한 스트레스, 바이러

스 감염 등이 발병을 유도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된다.

2. 땀 많아지고 피로감, 불면, 신경 예민 호소

갑상샘 호르몬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은 전신에 걸쳐

다양하다. 더위를 참기 어렵고

이유 없이 땀이 많아지며, 심장

이 빠르게 뛰거나 손이 떨리는

등의 자율신경계 증상이 흔하

다. 피로감·불면·신경 예민, 가

려움과 잦은 배변, 설사도 주

요 증상이다. 특히 눈 주변 조

직이 부으면서 나타나는 안구

돌출은 그레이브스병을 상징한

다. 미용상 문제뿐 아니라 시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질

환은 20~60대 여성에게서 특히 많다.

3. 호르몬 수치 이상에만 의

존 말아야

종종 그레이브스병과 갑상

샘중독증이 혼용되기도 하지 만 엄연히 구분된다. 갑상샘중

독증은 혈중 갑상샘 호르몬 농

도가 높아 다양한 증상이 발생

한 상태를 통칭하는 용어다. 그

원인의 하나가 그레이브스병이

다. 조 교수는 “원인 질환에 따

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단순 한 호르몬 수치 이상에만 의존 하지 않아야 하며 정밀한 진단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 약물부터 수술까지 단계별

치료 그레이브스병 치료의 1차 선

택지는 항갑상샘제 투여다. 보 통 1년 반에서 2년가량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40~70%는 완

치된다.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

규칙하게 약을 먹을 경우 재발

위험이 높다.

약물치료가 효과를 보지 않 거나 재발을 반복하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동위원소 치료)나 수술이 고려된다. 방사선 치료

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지만 이

후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장기적으로 관리 해야 한다. 수술은 갑상샘이 커 져 주변 장기를 압박하거나 약 물 부작용이 심한 경우 시행한 다. 단, 수술 후 일부 환자에서 재발하거나 기능 저하가 발생 할 수 있다.

5. 금연·스트레스 관리가 예 방법 금연은 기본적인 예방 수칙 이다. 요오드 섭취도 과하거나 부족하지

의 효능과 보관법, 활용법 등을 하나하나 짚어드립니다. 부엌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 놓 치지 마세요. <편집자 주>

‘혼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진

정시킨다’. 전통 의학 서적인

본초강목에 나온 오디에 대한

설명이다. 오디는 5~6월 사이

에 열리는 뽕나무 열매로 고

문헌에 효능이 자주 언급될

만큼 건강학적 가치가 높은

식재료다.

오디가 가진 효능은 다양하

다. 노화 억제 물질인 C3G 성

분을 함유해 활성산소를 제거

하고 노화를 방지해주는 게 그

중 하나다. 소화, 위장관 운동

기능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

이다. 이는 연구결과로도 입증

됐다. 농촌진흥청과 동의대 이

현태 교수팀이 쥐에 위장관 운

동 촉진제와 오디를 투여한 결

과를 비교, 분석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정상 쥐에 위장

관 운동 촉진제인 메토클로프

라마이드와 시사프라이드를 투

여했을 때 그렇지 않은 쥐보다

위장관 이송률이 각각 19%, 24.6% 높아졌다. 정상 쥐에 동

결 건조 오디 분말(1g/kg)을

투여했을 때는 아무것도 투여

하지 않은 쥐보다 위장관 이송

률이 64.4% 높아졌다. 위장 운 동 촉진제보다 효과가 높은 셈 이다.

동결 건조 오디 분말 용량 에 따라 위장관 이송률도 달 라졌는데, 쥐의 경우 0.3g/kg, 60kg 성인 기준으로 환산하

면 3g을 1회 먹었을 때부터 의

미 있는 위장관 이송률 증가 효 과(37.1%)를 보였다. 동결 건 조 오디 분말 3g은 생과로 약 10~40g, 오디 열매로는 4~8알

수준이다. 연구진은 “소화에 어

려움을 겪는 일반인뿐만 아니

·평소보다 더위에 민감해졌다

·손발에 땀이 많아졌다 ·심장이 자주 빨리 뛴다

·눈이 튀어나오거나 부은 느낌이 든다

·체중이 줄었지만 식욕은 늘었다

·손이 떨리거나 쉽게 긴장된다

·설사나 잦은 배변을 겪는다

·최근 불면증이나 피로감이 심해졌다

항목 중 여러 가지가 해당하면 가까운 내분비내과

라 개복수술 후 위장관 운동 기 능이 저하된 환자의 건강 증진 에 오디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숙성 단계에 따른 오

디의 색 변화도 알아두면 좋다.

오디는 처음에는 연한 녹색이

다가 점차 붉은색이 된다. 이후

완전히 익으면 붉은빛이 섞인 흑자색으로 변한다. 이 점을 참 고해 적절히 익은 제품을 고르

는 게 좋다. 또 구입 시 과육이 너무 무르지 않고 꼭지가 신선 한지도 확인하면 도움된다. 최근에는 편의성을 위해 냉 동 오디를 찾는 소비자도 많다.

40세부터는 소변검사로

방광암은 국내에서 매년

5000명 이상이 새롭게 진단받

는 대표적인 비뇨기계 암이다.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은

만큼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있으

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질환이

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대

한비뇨의학회는 5월 마지막주

를 ‘방광암 바로 알기 주간’을

제정하며 국민 인식 개선에 나

서고 있다. 꼭 기억해야 할 방

광암에 대한 3가지 핵심 정보

를 정리했다.

① 아프지 않은 혈뇨, 방광암

경고 신호

방광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는 ‘혈

뇨', 즉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

는 증상이다. 혈뇨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눈으로 봐도

소변에 피가 섞인 것이 보이는

육안적 혈뇨와 눈에 보이지 않

지만 소변 검사에서 확인되는

미세 혈뇨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통증

이 없는 육안적 혈뇨다. 방광

염이나 요로결석은 혈뇨와 함

께 통증이 동반하지만 방광암

은 아프지 않다. 대한비뇨기종

양학회 정병창 회장(삼성서울

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아

무런 통증이 없어도 혈뇨가 보

이면 반드시 비뇨의학과를 찾

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

조했다.

② 금연은 강력한 예방법 방광암의 강력한 위험 요인

은 흡연이다. 담배 속 발암물질

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면서 방 광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

기 때문이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방광암 발생 위 험이 4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도 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방광

암 예방 수칙으로 금연 외에

▶작업장에서의 화학물질 노출

주의 ▶과일·채소 중심의 식단

유지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등을 강조한다.

③ 정기 소변검사가 생존율

좌우 방광암은 고령일수록 발병률 이 높다. 신규 환자의 약 85% 가 60세 이상이었다. 문제는 증

상이 없더라도 조기 병변이 진

행 중일 수 있다는 점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특히 소변 검사에서 ‘미세 혈

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 못하고 산만한 우리 아이,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혈뇨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 는 방법이다. 방광암 조기 진 단의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대 한비뇨의학회 서성일 회장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 수)은 “비뇨기계 질환은 나이 가 들수록

1. 금연하기

2. 작업장에서 화학물질 안전 수칙 지키기

3. 과일·채소 많은 식단 유지

4. 하루 1.5~2L 충분한 수분 섭취

5. 40대 이상은 정기적인 소변검사로 ‘미세 혈뇨’ 확인

ADHD 증상과 구체적인 치료법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Q

7세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아이가 학습을 하거나 놀 이를 할 때 모두 집중을 하지 못하고 금방 산만한 모 습을 보입니다. 혹시 ADHD가 아닐까 염려가 돼요.

♣ 의사의 한 마디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

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애 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여러 영역의 기능 또

는 발달을 저해하는 신경발달

장애입니다다.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

으로 하죠. 일반적으로 12세 이

전 아동기에 많이 발병하고 만

성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학업, 교우 관계, 가정생활에 악영향

을 주기도 해요.

소아의 ADHD 평균 유병률

동·충동 우세형, 복합형으로 구

분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아주

어린 시기부터 나타나는데, 주 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단체

생활을 시작하면서 증상을 발 견합니다.

주의력 결핍은 집중을 유지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무

시해야 하는 자극에도 쉽게 산

이나 충동성 증상이 적고 주의

력 문제가 두드러지는 조용한 ADHD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래서 남아에 비해 부모나 교사 가 증상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 기도 합니다.

ADHD는 단일 원인으로 발

생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다양 한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환경

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합니다. 핵심 증상은 ▶주

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 성입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

에 따라 부주의 우세형, 과잉행

은 약 5% 정도로 알려집니다. 통계적으로 학교에서 한 반에 1~2명은 ADHD일 가능성이 있 습니다. 특히 여아는 과잉행동

만해지는 증상입니다. 과잉행동

은 과도하고 불필요한 움직임

으로 팔다리를 흔들거나 가만

히 있지 않고 돌아다니고 의미 가 없는 소리를 내는 등의 모 습을 보입니다. 어릴 때 두드러

지게 나타나고 빠르면 초등학

교 고학년, 대부분 청소년기가

되면 나아집니다.

ADHD는 전문가가 면담, 부모·교사로부터의 정보를 종

합해 진단합니다. 면담으로

ADHD의 핵심 증상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기능적·적응적

어려움을 살핍니다. 다른 질환 의 증상으로 ADHD처럼 보이 는 것은 아닌지 감별해서 진 단합니다. 이 외에도 ADHD

는 적대적 반항장애, 불안장

애, 기분장애, 학습장애, 틱장

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동반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해 야 합니다.

ADHD에 가장 권장되는 치

료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입니

다. 특히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

적입니다. 1차 약물로는 중추신 경자극제인 ‘메틸페니데이트’와 비중추신경자극제인 ‘아토목세 틴’이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 트는 도파민 작용을 강화해 집 중력과 각성을 높여 ADHD의

핵심 증상에 즉각적이고 강력 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제형에 따라 4시간에서 12시간 효과가 지속됩니다. 아토목세틴은 체내 교감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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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감기라 생각했던 기

침이 두 달을 넘겼다. 약을 먹

어도 나아지지 않고, 새벽이면 더 심해진다. 때로는 목소리가

쉬기도 한다. 버티다 보면 지나

가겠지 싶은데 그럴수록 몸은

더 지친다. 의학적으로는 8주

이상 이어지는 기침을 ‘만성 기

침’이라 부른다.

기침은 호흡기를 지키는 기

본적인 방어기제다. 먼지가 들

어오거나 점액이 쌓였을 때 기

침을 해서 밀어낸다. 감기나 독

감으로 인한 기침은 대부분 일

주일 안팎으로 사라진다. 열흘

을 넘겨도 점점 나아지면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기침이 계속되면, 그 안에 다

른 원인을 살펴야 한다. 건국대

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

지용 교수는 “숨이 차거나 피

섞인 가래가 동반된다면 미루

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 기침의 흔한 원인

은 천식이다. 기침만 나타나는

‘기침형 천식’은 숨이 차지 않

더라도 기관지 안쪽에 염증이

생겨 새벽마다 기침을 유발한

다. 운동하고 난 뒤 갑자기 기

침이 터지는 경우도 많다. 다음으로 위식도 역류 질환

이다. 위산이 식도 위로 올라

오면서 인후두를 자극해 기침

을 유발한다. 속이 쓰리거나 신

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함께 나

타난다. 이 경우엔 호흡기 약이

아니라 위산 억제제가 필요하

다. 상기도기침증후군도 있다.

흔히 ‘후비루’로 부른다. 콧물이

나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 서 목을 간지럽히고 기침을 만

든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원

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혈압약 중 일부 성

분, 흡연, 미세먼지 노출, 간질

성 폐 질환, 폐결핵, 폐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고령

자나 흡연자는 만성 기침의 원

인으로 폐암을 배제해선 안 된

다. 기침형 천식은 흡입형 스테 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제를 함 께 써야 한다. 위산이 올라오는

경우엔 식습관을 조절하고 위

산 억제제를 써야 효과가 있다.

후비루 증후군은 비염 치료와

비강 세척, 항히스타민제가 필 요하다.

때로는 증상이 불분명해 치

료 반응을 보며 진단을 유추하

기도 한다. 문 교수는 “환자들

은 빨리 기침을 멈추고 싶어 하

지만 의사는 원인을 먼저 찾아

야 하므로 충분한 시간이 필요

하다”며 “단계적으로 접근하며

치료 방향을 함께 조율해야 한

다”고 말했다. 만성 기침을 예방하려면 첫

번째는 금연이다. 모든 호흡기

질환에서 가장 기본적인 수칙

이다. 미세먼지

나 황사가 많

은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

출 시엔 반드시

KF94 이상 마

스크를 써야 한

다. 실내 공기 질을 위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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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틀니, 부분 틀니 헐거워진 틀니, 부러진 틀니 당일수리

기와 공기청정기 사용도 도움 이 된다. 수분을 충분히 마시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규칙적 인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도 면 역 유지에 중요하다. 비염이 있 는 사람은 침구를

증상 동반 시 병원으로

-피 섞인 가래가 나온다.

-숨이 차다.

-체중이 이유 없이 빠진다.

-기침이 갈수록 심해진다. -목소리가 변했다.

-열이 계속 난다.

무게활용한운동삼가고전문가도움받아야

과체중 환자가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의사들이 가장 먼저 하는 말은 다이어트다.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자 세, 무리한 운동 등으로 척추를 지탱 해 주는 근육과 인대가 버티지 못하면

서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 가 외부로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는 질 환을 말한다.

과도한 복부 지방은 무게 중심을 앞 으로 쏠리게 한다. 이로 인해 몸의 중

심을 잡기 위해 척추가 보다 많은 힘을

사용하면서 디스크에 영향을 준다. 허

리디스크 환자와 과체중은 상극인 셈 이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문성환(신 경외과) 원장은 ”과체중은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중장년층은 체중 관리

를 잘해야 한다”며 ”그러나 대부분 제

대로 다이어트를 하기보다 무리한 운

동이나 본인 상태에 적합하지 않은 다

이어트를 하다 보니 허리 건강을 악화

시켜 다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다이어트와 허리 근력을 강화 하기 위해 헬스장을 찾곤 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헬스장에서 무게

를 활용한 운동은 삼가거나 전문가의

폐암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아무런 증상이 없이 조용히 진행되다

가 뒤늦게 발견된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숨참), 객혈, 두통 같은 임상적 증상이 있을 땐 이미 암이

진행한 상태다. 폐암은 암세포가 전신으로 퍼진 원격 전이 비율이 췌장암에 이어 2번째로 높다. 폐

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다. 폐암은 병기가 진행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떨어진다. 폐암 초기

에 진단되는 비율은 25%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폐암 표적항암제 치료가 발전하면서 폐암도 조기

에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초기 폐암부터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치료가 가능해

지면서 나타난 변화다. 조기 진단·치료로 완치 가능성을 확인한 EGFR 폐암에 대해 짚어봤다.

Check 1. 여성은 비흡연자

폐암 비율이 높다 (O) 그렇다. 폐암의 가장 강력

한 위험 인자는 흡연이다. 이런

이유로 폐암은 남성 흡연자의

암이란 인식이 강하다. 그런데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10명

중 3~4명은 비흡연자다. 담배

를 피우지 않더라도 대기오염,

미세먼지, 라돈·석면 노출, 조

리 시 발생하는 연기(조리 흄)

등 다양한 원인으로 폐암이 발

생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여성

폐암 환자의 약 88%는 비흡연

자다. 여성 폐암 환자 대부분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

인 셈이다. 최근엔 폐암에서 비

흡연자 폐암의 비중이 점점 증

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국 폐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 여성 비율은 1997년 20.6%에

서 2005년 24.1%, 2014년 28.4%

로 늘었다. 여자라고, 담배를 피

우지 않는다고 폐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폐암 국가 건강검진은 흡연력이

30갑 년 이상이거나 현재 흡연

중인 54~74세 고위험군만을 대

상으로 한다. 이런 이유로 비흡

연자는 폐암 조기 검진 사각지

대에 놓여있다는 지적도 있다.

Check 2. 비흡연자 폐암은

기침·객혈 같은 증상이 분명해

조기 발견이 쉽다 (X) 아니다. 폐에는 감각 신

경이 없어 폐암 자각 증상을 느 끼기 어렵다. 암세포가 주변 장

기로 침범하기까지 특별한 증

상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실

제 국내 폐암 환자의 40% 이상

은 암세포가 전신으로 전이된 4 기 상태에서 진단된다. 이상 징

후를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땐 이

미 암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

가 많다. 대한폐암학회가 비흡

연 비율이 높은 여성 폐암 환자 를 대상으로 폐암 진단 당시 어

떤 증상을 느꼈는지 조사했더

니 무증상이었다고 응답한 비

율이 17.7%나 됐다. 특히 비흡연

여성은 흡연 여성(9.8%)보다 무

증상 비율이 2배가량 높다. 여

성 폐암 환자가 가장 흔하게 호

소하는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

상이다. 그런데

기침, 가래, 호

흡곤란, 가슴

통증, 객혈, 쉰

목소리 같은

임상적 증상은

비특이적이라

폐암보다는 감

기 등으로 생

각하기 쉽다.

Check 3. 비

흡연 여성이면

EGFR 변이 폐

암일 가능성이

높다

(O) 그래서

비흡연 여성이

폐암으로 확

진되면 유전

자 검사를 받

는 것이 좋

다. 폐암은 같

은 장기에 발

생한 암이라

도 암의 종

류,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 등

에 따라 최적의 폐암 치료 전략

이 달라진다. 특히 폐암의 85% 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EGFR·ALK·

ROS1·BRAF·RET·NTRK

·MET 등 표적 치료가 가능 한 다양한 유전자 변이가 존재 한다. 이 중 EGFR 폐암은 비

흡연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한국 등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EGFR 변이 빈도가 더 높다.

EGFR 변이가 확인되면 오시머 티닙(제품명 타그리소) 등 3세

대 EGFR 표적항암제를 1차 치

료로 투약하면서 긍정적인 예후 를 기대할 수 있다.

Check. 4. 초기 폐암으로 수

술하면 더는 추가 치료가 필요

없다 (X) 그렇지 않다. EGFR 폐

암은 수술 후 재발률이 높다.

실제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EGFR 폐암 환자의 20~70%는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

된다. 병기별로 세분화하면 1기 는 20%, 2기는 40%, 3기는 70% 이상에서 재발한다. 따라서 암 재발 위험을 억제하는 표적항

암제를 활용한 후속 치료 전략

이 중요하다. 재발 예방을 목적 으로 한 수술 후 보조요법이다.

이를 통해 완치(Cure) 가능성 을 높인다. EGFR 폐암에서 수 술 후 보조요법으로 적용 가능 한 EGFR 표적항암제는 글로벌 표준치료제로 자리매김한 오시 머티닙이 유일하다. 오시머티닙 은 ADAURA 임상 연구를 통

해 수술이 가능한 조기 EGFR 폐암 환자에서 암 재발 또는 사 망 위험을 73% 낮추면서 수술 후 보조 요법의 치료 혜택을 확 인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신교 교수는 “오시머티닙은 EGFR 폐암 초기 단계에서부 터 투약했더니 5년 상대 생존율 88%를 보여주면서 완치 가능성 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Check 5. EGFR 폐암은 모 든 암 병기에 표적항암제로 치 료 가능하다 (O) 국내 처방 가능한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중에서는 오 시머티닙만 그렇다. 윤 교수는 “EGFR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완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시머티닙 같이 전 주기 투약 가능한 3세대 EGFR 표적항암제로 최적의 치료 타 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 하다”고 말했다. 오시머티닙은 EGFR 폐암 1차 치료에서 3년 이상의 전체 생존을 확인한 3세 대 EGFR 표적항암제다. EGFR 폐암 치료에서 오시머티닙은 ADAURA·LAURA 등 주요 임 상 연구를 통해 수술로 완전 절 제된 1B기 초기 단계부터 항암·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3A기 진 행성 단계까지 모든 EGFR 폐 암 환자에게 임상적 효과를 입 증했다.

먼저 1B~3A기 수술 후 보조 요법 효과를 확인한 글로벌 3 상 임상시험인 ADAURA 연구 에서 오시머티닙은 EGFR 폐암 환자의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73% 감소시켰다. 절제 불가 국 소진행성 EGFR 변이 폐암 환 자를 대상으로 한 LAURA 연 구에서는 무진행 생존 기간 중 앙값(mPFS)을 39.1개월로 개선 했다. 위약군(5.6개월)과 비교해 차이가 확실하다. 이들 임상 연 구를 통해 오시머티닙은 EGFR 변이 폐암 전주기 치료제로 자 리매김했다.

1.폐암은세부분류에따라최적치료전략이다르다.NGS검 사로어떤유형의폐암인지확인한다.

2.폐암에서발견비율이높은변이인EGFR폐암은3세대 EGFR표적항암제로암세포증식을억제해치료한다.

3.EGFR폐암모든병기에서임상적효과를확인한3세대표 적항암제의적절한투약으로완치가능성을높여준다.

렉서스의 판매량을 견인하는

준대형 세단 ES가 7년 만에 새

단장을 마쳤다.

1989년 출시 이래 80개국에

서 호평을 받아온 렉서스의 핵

심 모델 ‘ES’의 8세대 완전 변

경 모델이 공개됐다. 특히 지난

해 렉서스 전동화 차량 글로벌

판매량의 52%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한 만큼, 이번

신형 ES는 브랜드의 전동화 전

략을 반영한 파격적인 변화가

이뤄졌다.근처 자동차 대리점

파워트레인의 경우 직병렬 타

입의 하이브리드(HEV)와 전동

화 모델(BEV)이 마련됐으며, 구동 방식은 전륜 구동(FF), 상

시 사륜(AWD) 중 선택할 수

있다. 우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두 가지 라인업이 마련됐 다. ES300h는 2.0리터 4기통 엔 진이 탑재됐다. 전륜 구동 모델 의 시스템 총출력은 197.1마력, 사륜 모델은 201.2마력이다. 정 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각 9.4

초, 8.3초가 소요된다.

ES350h 2.5리터 4기통 엔진 이 탑재된다. 시스템 총출력은 247.4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

는 시간은 7.8초다.

변속기는 두 라인업 모두

ECVT(전자 제어 무단 변속기: Electronic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가 탑재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전동 화 모델이다. 세부 제원은 공개

되지 않았지만, 전륜 기반 싱글

모터 모델은 최고 출력 224.3마

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8.9

초가 소요되며,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685km에 육

박한다. 듀얼 모터의 경우 최고

출력 342.6마력을 발휘하며, 정

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하는 데 5.9초가 소요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CLTC 기준

610km에 달한다.

25도 상온 상태에서 150kW급

충전기를 사용해 10%에서 80%

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

은 30분에 불과하다.

아울러 최신 트랜드에 발 맞

춰 헤드라이트의 크기를 얇고

길게 연출해 냈다. 측면의 경우

공기 저항 계수를 줄이기 위해, 도어 핸들을 매립한 모습이다.

후면부 역시 수직 형태로 디자

인돼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이며,

차체의 형상도 쿠페처럼 디자인

돼 날렵하다.

아울러 전동화 모델이 고려된

플랫폼 특성상 차량의 하부부

터 윈도우 라인까지 면적이 넓

어 다소 ‘둔한’ 모습이 연출되는

것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ES는

전면과 측면, 후면부 하단을 검

은색으로 마감해 이 같은 문제

를 해결해 낸 모습이다.

아울러 전

장의 경우

5410mm에 육

박하는데, 이

는 국산 준대

형 세단보다

길었으며 렉서

스의 플래그십 SUV LX보다도

더 크다.

실내는 렉서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타즈나’ 콘셉트가 적용

됐다.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

면서도, 차세대 멀티미디어 시

스템을 적용한 점이 매우 인상

적이다. 클러스터도 디지털 타

입으로 적용됐으며, 메인·보조석 디스플레이는 센터패시아 대부 분을 가릴 정도로 거대하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에는 기존

렉서스 로고 대신 ‘LEXUS’ 레 터링으로 변경됐다. 이어 평소 에는 보이지 않았다가, 손을 가

해 개인화된 실내 경험을 제공 하는 렉서스 최초의 ‘감각 컨시 어지(Sensory Concierge)도 마 련됐다.

렉서스 인터내셔널 치프 엔지 니어 치아시 코헤이(Kohei Chiashi)는 “신형 ES는 세단을 재정 의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며 “기능성에 기반한 유려한 실 루엣과 넓은 실내 공간을 결합 해 세단의 진화를 끌어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TNGA GA-K 플 랫폼을 기반으로 HEV와 BEV 모두를 지원하며, 다양한 전동화 옵션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한편, 신형 8세대 ES의 공식 출시 일정은 2026년도

포커스(Focus)

캐나다 토론토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순수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 이다. 토론토와 주변 도시에 거주하는 교민들

Focus 와 함께 하길 원하면 김봉선 416-873-3878 또는 kbsgracekim@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즐기는

밤하늘이 어둠에 물들 무 렵, 나이아가라 폭포는 또 다

른 얼굴을 드러냅니다.

낮에는 장엄한 물줄기로 감

탄을 자아내던 폭포가, 밤에 는 오색빛으로 물들며 로맨틱 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의 절정 은 바로 불꽃놀이 이지요. 폭포 바로 위 하늘에서 터지 는 불꽃은 말 그대로 ‘환상적’ 입니다. 불꽃이 한꺼번에 터

Grandprix Korean Women’s World Arts Exhibition 은상

지며 물안개 위로 빛의 춤을

추고, 폭포 소리와 어우러진 그 장면은 마치 영화 속 한 장 면 같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불꽃이 떨어 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멀리 서 보면 폭포 전체가 빛에 감 싸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불꽃놀이는 보통 여름철 해 가 지고 밤 10시쯤에정기적으 로 열리니 좋은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료: 마쉬멜로 100-120g, 시리얼 50g, 견과류 80g, 버터 10g.

♣ 마쉬멜로는 접착제 역할로만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적게 넣을수록 달지 않고 맛있어요.

♣ 알록 달록한 시리얼을 넣으니 상당히 예뻤는데 어떤

종류의 시리얼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 저는 호박씨, 해바라기씨, 캐슈넛을 넣었는데 어떤

종류의 견과류나 건포도, 초코칩, 건과일 등 있는 재료 로 충분히 응용 가능해요.

펜트리를 뒤지다시리얼을 발 견했다. 실상 우리집은 시리얼

소모가 거의 없다. 그런데도 크

고 작은 시리얼을 사들이곤 한 다. 그렇게 유효기간이 지나면 버리고 또 사고 하기를 반복한 다. 참 비효율적이고 죄스럽다.

한번은 먹겠지, 요거 참 이쁘

네, 새로 나왔나봐 하는 가지각 색의 이유가 있기는 하다. 펜트

리에서 나온 미니팩 시리얼들 을 보니 작게 한숨이 나온다.

얘는 언제 먹으려나 하는 생

각을 하다가 얼른 다른 서랍을 뒤져 마쉬멜로를 찾아 냈다. 너 무 넉넉하진 않다 싶게 마쉬멜

로를 녹이고, 있는 견과류와 씨

앗류를 듬뿍 넣고 버무렸더니

나도 놀랄 만큼 달지 않고 맛 있는 견과류 바가 완성되었다.

어느 날 친구들과 런치를 하 고 후식으로 시리얼 바를 내어 놓았더니 내가 오늘 해먹인 음 식들에 대한 반응과는 사뭇 강 도가 다른 찬사를 쏟아낸다. 걍 시리얼을 없애고 싶어 만든거 였는데

이름_ 이아진

학생 시절 리듬체조 선수 생활 세종대 체육학과 학사/동대학원 석사 리듬체조 국내/국제 심판 역임

2002 아시안 게임 리듬체조 주부심 관리 부장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경기 진행장 2006-2012 장애인 학교, 국제학교, 홈스튜디오 베이킹 강사, 다문화 가정 한식지도 (중국) 2012-현재. 쿠킹&베이킹 강사 (캐나다) 2020 해먹 라이프 동영상 강의 (홈파티 클라스), 만개의 레시피 푸디스트

www.blog.naver.com/ajlee1219

www.instagram.com/baking_aj/?hl=ko 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 PDPaREaxZF_Q6g

궤도 관측소에서 일하는 직업

군인 ‘올가 솔리스’에겐 고민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부모를 잃

은 조카 ‘엘리오’를 맡아 키우게

되며 생긴 문제다. 그는 오랜 꿈

이었던 우주인 프로그램 지원을

포기하고, 열한 살 된 조카와 함

께 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

조그만 남자아이는, 올가는 물

론 또래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

은 채 자신만의 세계로 숨어들 기만 한다.

가장 곤란한 건, 엘리오가

밤마다 외출한다는 점이다. 직

접 만든 기계로 우주에 메시지

를 보내기 위해서다. 조카는 ‘

나를 우주로 납치해 달라’는 허

황된 말을 애타게 외치며 새벽

까지 옥상이나 바닷가에서 시간

을 보낸다. 이 아이를 어떻게 해

야 할까.

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엘리오’가 국내에서 18일 개봉 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약 8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인사이드 아

웃 2’가 불안이라는 감정을 어

루만졌다면, 이번 작품 ‘엘리오’

는 주인공 엘리오의 여정을 통

해 어린 시절 누구나 겪었을 ‘외

로움’의 면면을 살핀다.

메가폰을 잡은 매들린 샤라

피안·도미 시·아드리안 몰리

나 감독은 ‘코코’(2018), ‘엘리멘 탈’(2023), ‘인사이드 아웃’ 시리

즈 등에 참여한 픽사의 30대 감

독들이다. ‘코코’(2018) 등에 참

여한 메리 앨리스 드럼 프로듀

"날 우주로 납치해주세요"

밤마다 외출하는 수상한 11살 소년

② 궤도 관측소에서 일하는 직 업군인 올가 솔리스. 부모를 잃은 엘리오와 사이좋게 지내려 하지 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③보이저 1, 2호에 실린 골든 레코드.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를 포함해 55 개 언어의 인사말 등 지구의 각종 정보를 담았다. 사진 NASA

이 우주를 통틀어 한 명쯤은 이

메시지를 읽을 것이라는 생각으 로 디스크의 동봉을 제안했다. ‘

서도 함께했다.

을 책임져야 하는 고모의 모습 을 보며 엘리오는 자신의 존재 가 짐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에 고모와 또래 모두 자신만의 언 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물 론, 우주라는 관심사를 공감해 줄 사람도 이 행성에 없다는 생 각에

써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가운데)

엘리오는 고모나 또래에게 마

음을 열지 않는 대신, 우주박물

관에서 알게 된 탐사선 ‘보이저’

에 마음을 빼앗긴다. 보이저 1, 2호는 1977년 미국 NASA에 의 해 발사된 탐사선으로, 현재까

지도 인류 역사상 가장 먼 거리

를 항해 중이다. 이 속엔 ‘골든

레코드’라는 LP 디스크가 실렸

다. 우주 어딘가 있을 외계 생

명체에게 지구라는 행성을 알리

고, 인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

함이다.

당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누군가는 나의 목소리를 듣고, 알아봐 줄 것’이라는 이 전제가

엘리오의 마음을 두드렸다.

‘엘리오’의 제작진 매들린 샤

라피안 감독과 도미 시 감독, 메

리 앨리스 드럼 프로듀서는 17

일 오전 9시(한국시각) 이뤄진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엘리

오’는 (공동 연출자인) 아드리안

몰리나 감독의 한 질문에서 시

작됐다”고 밝혔다.

‘지구에 살고있는 한 아이가

외계에 납치됐는데, 지구의 대

표로 오해받는다면 어떨까?’ 이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발전

시키기 위 해 제작진들은 외계의 지적 생 명체를 탐구하는 프로젝트 세티 (SETI)의 천문학자 질 타터 박

영화가 되길 바 란다”고 전했다. 엘리오의 간절함은 결국 우주 에 닿는다. 골든디스크를 발견 한 ‘커뮤니버스’ 속 외계인들에 의해 그토록 바라던 우주에 도 착한다. 각 별을 대표하는 대사 (大使)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겉

모습은 무섭지만 따뜻한 마음씨 를 가진 외계 친구 ‘글로든’도 사귄다. 제작진은 일반적으로 상상하 기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시네마

테크 KOFA 1관에서 열린 ‘유현

목 탄생 100년 전(展): 시대, 장

르, 실천’(이하 특별전) 개막식

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원장 외

에도 특별전을 만든 정재형 추

진위원장, 한상준 영화진흥위원

회 위원장과 김종원 영화평론가

등 영화계 관계자들이 자리해

인사말을 전했다.

정 위원장은 “2022년 김홍준

영상자료원장이 취임하자마자

유 감독의 특별전을 제안했다”

고 밝혔다. 영상자료원은 특별

전 기획 중 국내에는 없는 유현

목(1925~2009) 감독의 영화 ‘임꺽

정’(1961) 필름을 확인했고, 이번

특별전에 디지털 복원된 영화를

상영하게 됐다.

‘임꺽정’은 한국 리얼리즘 영

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유 감독

의 대표작 중 하나다. 그는 1925

년 태어나 영화 ‘교차로’(1956)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이범선 원작의 ‘오발탄’(1961)으

로 당대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

한국 관객 만난다

김약국의 딸들’(1963), ‘카인의 후

예’(1968) 등 문학작품을 원작으

로 한 영화를 다수 만들었다.

‘임꺽정’ 역시 홍명희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백정

의 아들로 태어나 부패한 양반

사회에 맞서 민중 봉기를 이끄

는 인물 임꺽정을 조명했다. 임

사극이자 액션 장르물인 ‘임꺽

정’은 개봉 직후 1962년 장기 상

영 2위를 기록하고 약 10만 명

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작 반

열에 올랐다. 이후 국내에 있던 필름이 유실되며 다시 보기 어 려워졌다. 영상자료원은 “과거 엔 원본 필름을 보관하는 개념

3년

발히 수출됐다. 영상자료원은 발견 이후 올 해까지 의회도서관과의 협업 을 통해 ‘임꺽정’을 4K 화질 로 복원해냈다. 디지털로 복원 된 ‘임꺽정’을 포함, ‘오발탄’, ‘ 장마’(1979) 등 유 감독의 작품 16편은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 지 시네마테크 KOFA에서 만날 수 있다. ‘임꺽정’은 개막식이 진행된 26일 오후 6시에 시네마테크 KOFA 2관에서 상영한다. 한국 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 전 좌석 무료. 신기하게도,

꺽정 역의 신영균 외에도 문정

숙, 최무룡, 박노식, 엄앵란 배우

등 당대 스타들이 출연한다.

유 감독의 작품 중 보기 드문

이 강하지 않았고, 원본을 해외

에 수출한 경우도 있어 이 과

정에서 유실됐을 확률이 높다”

고 전했다.

영상자료원은 북미 소재 자료

수집을 위해 2022년 미국 버지니

아주 컬페퍼에 위치한 의회도서

관 방문 조사를 하던 중 ‘임꺽정’

필름을 발견했다. 의회도서관 산 하 ‘패커드 영상음향보존센터’에

소장된 1800여 건의 한국 관련

영상자료 목록을 정리했고, 이중

주요 작품들을 선별해 현지에서

열람했는데 그 가운데 ‘임꺽정’

이 있었다. 패커드 영상음향보존

센터는 약 1000만 건 이상의 영

상·음향 자료를 보존 중인 보존

전문 기관이다.

영상자료원은 이 과정에서 ‘

임꺽정’ 외에도 국내 미보유 극

영화와 비(非)극영화 22편을 찾

아냈다. 발견한 작품들은 심우

섭(1927~2015) 감독의 ‘예산시악

시’(1971)를 포함, 일제강점기 및

한국전쟁 전후 주요 기록영상이

주를 이룬다.

영상자료원은 “이번에 발굴된

필름은 1970년대 초까지 미국 상

영을 위해 제작된 35mm 상영용

프린트로, 국내외 현존하는 유

일본”이라며 “영화진흥공사 LA 사무소가 필름을 수집해 의회도

서관에 기증한 것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임꺽정’은 당대 화제

작으로 필리핀 등 해외에도 활

1925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유현목 영 화감독은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47년엔 학내에 영화예술연구회를 조직하기도 했다.중앙포토

혜리, 댄서 우태와 1년째 열애중? 소속사 “사생활 확인 불가”

혜리(왼쪽), 우태. 사진 뉴스1·인스타그램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

우 혜리와 댄서 우태(본명 채 우태)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빅토리'를 통해 만났으며 1

년 가까이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빅토리'에

서 치어리딩 동아리 리더 추 필선을 연기했고, 우태는 배

우들의 안무 지도를 맡았다.

이와 관련 혜리의 소속사

써브라임 관계자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

다"고 말을 아꼈다.

혜리는 2010년 걸그룹 걸

스데이로 데뷔했으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유플 러스 모바일tv '선의의 경쟁'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 동하고 있다.

우태는 2022년 방송된 엠 넷 댄스 예능 프로그램 '스 트릿 맨 파이터'(스맨파)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가 속한 댄스 크루 '앰비셔스'는 이 프로그램에서 최종 3위에 올랐다.

아빠는

사람 죽였고, 딸은 시체 치웠다

살벌한부녀의전쟁

TV에 나오는 유명 부검의 서

세현(박주현)은 어느 날 부검대

위 시신에서 익숙한 흔적을 확

인하고 얼어붙는다. 시체를 털

실로 꿰맨 방식이 20년 전 아버

지(박용우)가 저질렀던 연쇄살

인 수법과 똑같았기 때문. 이어

진 사건들에서도 털실이 발견되

면서, 서세현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돌아왔음을 직감한다.

깊은 공포심을 느끼는 한편, 더

는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스

스로 아버지를 쫓기 시작한다.

디즈니플러스, 유플러스티비, 유플러스모바일티비에서 방영 중인 시리즈 ‘메스를 든 사냥꾼’

의 초반 줄거리다. 메디컬 장르

에 추리와 심리 스릴러를 더한

예측불가능한 서사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선 지

난 6월 16일 공개 직후 줄곧 국

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회당 30분, 총 16부작으로 7월

10일까지 매주 월~목 공개된다.

앞서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

티벌 랑데부 부문에 초청돼 현

지 관객들의 호응도 얻었다.

6월 24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난 이정훈 감독은 “디즈니플

러스 1위를 목표로 삼았는데 실

제로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또 “회차당 밀도를 유지하

기 위해 60분 8부작이 아니라 30

분짜리 16부작 포맷으로 구성했

다. 부검 장면에선 불쾌한 골짜

기를 넘지 않되, 현실감을 살리

는 데 중점을 뒀다”고 연출 포

인트를 짚었다.

이 감독은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 미스

마플에 대한 이야기를 드라마

화한 SBS ‘미스마: 복수의 여

신’(2018)으로 장르물 연출을 경

험한 바 있다. 이번 ‘메스를 든

사냥꾼’은 제작사 소울크리에이

티브 대표로부터 경찰행정학을

전공한 최이도 작가의 동명 소

설과 그 각색 대본을 건네받으

며 메가폰을 잡게 됐다.

그는 “원래 추리물을 좋아하

고 그쪽으로 연출을 하고 싶었

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기존

추리물과는 다르게 범인 찾기

서사에 몰두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 점을 부

각하기 위해 1화부터 범인임을

암시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살

인 사건보다는 연쇄살인을 저

지르는 사이코패스 아버지 윤조

균과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소

시오패스가 된 딸 서세현 사이

의 관계성에 주목했다”고 설명

했다.

이 감독은 부녀의 독특한 관

계성을 극대화해 보여주기 위해

캐릭터 설정부터 꼼꼼히 했다.

윤조균은 하얀 셔츠를 즐겨 입 고, 왁스로 머리를 넘긴 깔끔한

외모의 소유자다. 세탁소를 운

영하는 친절한 동네 아저씨로

위장하여 사람들의 호감을 산 다. 반면 서세현은 피가 묻는 범

죄 현장에서 거칠게 일하는 부 검의다. 딱딱한 어투와 무표정 인 얼굴로 스스로 고립을 택한

탓에 주변 인물들은 그를 불편 해 한다.

박용우는 제프리 다머, 찰스

박용우는 극중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 을 맡았다. 마을에선 깔끔한 멋쟁이 아 저씨로 자신을 포장한다. 사진 스튜디 오엑스플러스유, 디즈니플러스

맨슨과 같은 미국의 연쇄살인범

다큐멘터리를 참고해 캐릭터를

연구했다. 이 감독과는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텐

데, 윤조균에게 사랑은 무엇인 가”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두

사람은 ‘윤조균은 딸이 나와 같

은 행동을 한다는 자체에서 삐

뚤어진 사랑을 느끼지 않았을

까’라는 결론에 이르러, 윤조균

만의 사이코패스 서사를 부여했

다. 윤조균이 살인을 통해 ‘다

시 예전처럼 즐겁게 함께하자’

는 메시지를 서세현에게 보낸다

는 이야기에 설득력이 생기는

지점이다.

서세현은 그런 아버지를 잘

알기에 경찰보다 먼저 찾아 죽 이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렇지 만 이 감독은 소시오패스라고 단정하진 않았다. “어쩌면 그것 은 살기 위한 선택일 수 있다. 태생적 소시오패스가 아니라 생 존을 위한 내면의 스위치를 켜 고 살아온 것”이라는 게 이 감독 의 해석이다. 또 “후반부 서세현 의 이야기가 더 풀리면 시청자 들이 분명 그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세현의 조력자로는 크게 세 명이 등장한다. 사진으로 과거 회상으로 등장하는 언니, 치매 에 걸린 엄마(강명주), 경찰 팀 장 정정현(강훈)이다. 정정현은 스스로 고립하려는 서세현을 사 회로 끌어당기면서 위기에

열연한 강명주는

품 출영 중 별세,

든 사 냥꾼’이 유작으로 남았다. 이 감 독은 “아프시다는 걸 알고 있 었다. 연기 열정이 대단하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좋은 연기 보 여주셨음에 감사하다”고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후반부에서는 윤조균과 서세 현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복수를 향한 서세현 의 집착과 윤조균의 뒤틀린 애 정이 충돌한다. 서세현의 과거 도 하나씩 드러나고, 윤조균의 메시지 살인 강도도 점점 세지 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 게 한다. 이 감독은 “타인에 의 한 위협보다 가장 가까운 사 이인 아버지가 범인일 때 오 는 공포가 더 크다고 생각한 다. 작품의 가장 큰

"열 살 때 극장에서 '쥬라기

공원'(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때부터 저는 지금까지 '쥬라

기' 시리즈의 팬이었어요. 제가

어릴 때 영화를 보고 느꼈던 경

이로움과 공포심, 즐거움을 그

때 제 나이의 아이들이 똑같이

경험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영광 입니다."

2일 개봉하는 영화 '쥬라기 월

드: 새로운 시작'(가렛 에드워즈

감독)에서 주인공 조라 역을 맡

은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

슨은 "'쥬라기' 시리즈는 어릴 때

부터 나를 사로잡은 꿈의 세계

였다"며 "배우로서 이 쥬라기 세

계관에 함께함으로써 내 꿈이

드디어 실현됐다"고 말했다.

개봉을 앞두고 1일 서울 포시

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에 참석한 요한슨은 먼저 "한국

에 다시 와서 너무 신이 난다"며

"오늘 아침에 명동에 가서 메이

크업 제품을 왕창 샀다"고 기쁨

을 표현했다. 그는 "시간이 없어

도 명동 일정은 꼭 넣어야 한다

고 요청했다"면서 "아침 식사 때

일곱 가지 김치도 다 먹어봤다"

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요한

슨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7년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이후 8년 만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은 흥행 수익 60억 달러(한화 약

8조4000억 원)를 기록한 블록버

스터 '쥬라기' 시리즈의 정체성

을 잇는 신작이다. 영화는 인류

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

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섬에

들어간 일행들이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

를 그린다.

특히 이번 영화는 '쥬라기' 시

리즈 최초로 인간이 공룡을 쫓

는다는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여정엔 특수 작전 전문가 조

라 역의 요한슨을 비롯해 베테

랑 선장 던컨 역의 마허샬라 알 리,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 역 의 조나단 베일리, 제약회사 임

원 마틴 역의 루퍼트 프렌드가

함께했다.

요한슨은 촬영 때부터 자신이 '쥬라기' 시리즈의 열혈 팬임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방한에

앞서 할리우드 매체들과 한 인

터뷰에서 "극장에서 영화의 매

력을 경험한 최초의 영화 중 하

나가 '쥬라기 공원'이었다"며 "

매회 새 시리즈가 만들어질 때

마다 '저 시간 있어요'라고 말하

며 출연을 기다려왔다"고 말했

다. 심지어 "시작 5분 안에 죽는

역할이라도 좋으니 꼭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을 정도다. 그러나 촬영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요한슨은 "정작 영화를

찍을 땐 막대기에 매달린 테니

스공을 보고 공룡을 상상하며

연기해야 했다"며 "게다가 체력

을 소모하는 액션 장면이 많았

다. 큐 사인이 떨어지면 결의에 찬 표정, 공포심에 질린 표정을 지으며 텐션을 끌어올리며 찍어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동료 배우들에 대한 굳은 신뢰 가 있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 고 몰입감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가 맡은 캐릭터 조라는 40 세이지만 짧지 않은 특수 작전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요한슨 은 "대본을 받고 조라라는 인물 을 먼저 이해해야 했다. 용병으 로 일해온 그녀는 번아웃을 겪

루퍼트 프렌드, 왼쪽에서 세번째가 조나단 베일리, 맨 오른쪽이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다. [사진 연합뉴스]

가수 적재(본명 정재원)가 그

룹 카라 멤버 허영지의 언니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송연 과 결혼한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적재

는 허송연과 결혼을 약속하고

예식을 준비 중이다. 결혼 시

기나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

았다.

적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있는 그대로의 저 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

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

을 알렸다.

그는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

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

다”고 덧붙였다.

적재는 기타리스트로 음악

을 시작해 2014년 정규 1집 ‘한 마디’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미니앨범 ‘파인’(FINE), ‘2006’과 싱글 ‘사랑한대’, ‘하

루’, 정규앨범 ‘클리셰’ 등을 발

표했다. 대표곡 ‘별 보러 가자’ 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아이유, 태연, 악뮤, 정

은지, 소유 등 동료 가수의 앨

범과 공연 편곡, 기타 연주에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 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요 한슨뿐만 아니라 배우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와 함께 가렛 애드워즈 감독이 참여했 다. 에드워즈 감독은 앞서 '고 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 리', '크리에이터' 등에서 큰 스 케일과 뛰어난 시각적 연출 실 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은 바 있 다. 감독은 "스필버그 감독은 내 게 영웅이고, 이 영화는 스필버 그 감독에게 보내는 내 러브레 터인 셈"이라며 "기존 '쥬라기' 시리즈의 정체성을 이으면서 새 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트루스타 스니커즈. 남녀공용인 화이트·브라운 색상과 여성 전용인 파스텔 핑크 총 세 가지로 구성됐다. 사진 골든구스

‘트루스타’

별 문양 스니커즈로 유명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골든구스는 편안한럭셔리가무엇인지잘보여준다.일부러흠집내고때묻히 는 파격이 소비자의 마음을 홀렸다. 새것 같지 않은 낡음의 미학 이격식과긴장감을누그러뜨리며일상속으로파고들었다. 골든구스의 태생은 베네치아다. 이들이 모토로 삼는 ‘완벽한 불 완전함 (Perfectly Imperfection)’은 예술 도시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이탈리아장인특유의정통성에서기인한다.

체스카 리날도와 알레산드로 갈 로 부부는 당시

서 마주친 스케이트 보더의 낡

은 신발에 매료됐다. 오랜 시간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닳고 헤진

흔적 속에 삶의 이야기가 보였

기 때문이다. 그렇게 탄생한 ‘리

브드 인(lived-in)’ 콘셉트는 ‘사

용한 듯한’이라는 뜻처럼 시간

에 따른 흔적과 마모를 의도적

으로 신발에 재현한 것이다. “

우리는 신발을 낡게 만드는 것

이 아니라, 사랑받은 것처럼 보

이게 만든다”고 골든구스는 말 한다. 이는 낡을수록 더 멋스러

워지는 럭셔리의 본질과도 일맥

상통한다.

같은 신발은 없다

제작의 핵심은 장인정신에 있 다. 모든 스니커즈는 이탈리아

장인들이 손수 만든다. 오래 신

은 듯한 효과는 직접 붓질하거나

사포질로 구현한다. 백 개 이상 의 공정을 거치기에 ‘센추리 슈

즈(the century shoes)’라고 불 릴

트루스타 캠페인에 참여한 이탈리아 테니스 선수, 자스민 파올리니. 사 진 골든구스

올해 4월 15일에는 1960년대

후반 러닝 문화와 스타일을 재

해석한 ‘트루스타’를 처음 선

보였다. 트루스타는 앞서 소개

한 슈퍼스타의 디자인 정체성

을 따르되 간결해진 실루엣이

특징이다. 신발 앞코에 해당하

는 ‘토 캡’은 네모난 형태로 변

주했고, 뒤꿈치 쪽 손잡이인 ‘

힐 탭’은 한겹 접을 수 있게 연

출했다. 스니커즈 전체에 촘촘

하게 수놓인 스티치(바늘땀)는

러닝 트랙처럼 질주한다. 여기

에 대담하게 늘어뜨린 트레킹

스타일의 신발 끈이 포인트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트루스타에는 두 가지

다른 색상의 신발 끈이 동봉 된다. 골든구스의 상징인 ‘리 브드 인’ 디테일 역시 신발 밑 창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 참가자 두 분이 튤립 밭에서 꽃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즈투 어 제공]

▲지난 5월 10일(토),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한 '나이아가라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및

현지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인 여행사 오즈투어 (Oz Tour)가 기획한 ‘포토그래

퍼 동행 나이아가라 당일 투어’

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

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투어는 오즈투어가 처음으로 전

문 포토그래퍼와 함께하는 패키 지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단순 한 여행을 넘어 ‘추억을 작품으 로 남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 했다.

이날 투어에는 전문 포토 그

래퍼가 동행해, 각 팀당 10장 내

외의 정성 어린 보정본을 제공

했다. 단순히 사진 촬영에 그치

지 않고 참가자들과 자연스럽

게 어울리며 삶의 이야기를 나

누고, 소중한 순간을 함께 공감 하며 행복을 공유해 많은 호평

을 받았다.

투어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은

“포토그래퍼가 함께해 사진에

담긴 감동이 배가됐다”며 만족

스러운 소감을 전했고, 이를 접 한 임 기자 또한 “사진을 넘어

따뜻한 인연을 나눌 수 있어 보

람찼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나이아가라 투어는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오즈투어

의 박진우 가이드가 안내를 맡

아, 한층 더 풍성한 여행으로 완

성됐다. 박진우 가이드는 토론 토에서 나이아가라로 향하는 버

스 안에서부터 폭포와 주변 마

을에 얽힌 역사와 문화, 관광지 의 숨은 매력을 깊이 있게 풀

어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생생하고 흥미로운 해설 덕분

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은 물

론, 여러 차례 나이아가라를 찾

았던 이들도 새롭게 배우는 즐

거움을 느꼈다는 평가가 이어졌 다. 고객들은 “차장님의 유쾌하

고 꼼꼼한 가이드 덕분에 단 하

루 동안에도 알차고 보람찬 여

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일정은 이른 아침 오즈

투어 사무실에서 출발해, 300만

송이 튤립이 만개한 나이아가라

튤립 농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형형색색

꽃밭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꽃

피킹 체험과 함께 봄기운을 만

끽했다.

이어 나이아가라 폭포, 테이

블락 전망대, 꽃시계와 보태니

컬 가든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 고, REIF 와이너리에서 캐나다

대표 아이스와인을 시음하며 여

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자유롭

게 선택 가능한 나이아가라 크

루즈와 헬기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돼,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즈투어 관계자는 “처음 시

패키지에

포토그래퍼와

함께한 나이아가라투어

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하고

매우 알차고 다양한 패키지 상

품을 선보이며, 편안한 숙소와

각 지역별 맛집, 꼼꼼하게 정리

된 투어 일정을 자랑해 짧은 시

간에도 여유롭고 혼자서는 쉽게

둘러보기 어려운 곳들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현재 오즈투어에서는 2026년 1월 4일 출발 예정인 중

남미 미항(美港)과 남극 대륙을

다”며

특별한

여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

획”이라고 전했다.

오즈투어(Oz Tour)는 이외에

22일간 아우르는 럭셔리 크루즈 투어 예약을 모집 중에 있다. 평 생에 단 한 번뿐일 특별한 여행 지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 해보자.

있을 오즈투어의 다양 한

Dundas St E/Mutual St

Queens Quay E / Sherbourne

Church St & Gerrard St

Shuter/Mutual

Yonge St & Queen St

Yonge / Holmes

Leslie/Sheppard

Yonge / Norton

Yonge St/Sheppard Ave

Yonge St/Finch Ave W

콘도

콘도

콘도

콘도

콘도

콘도

콘도

Dundas / Islington/ Bloor

Dundas/Kipling

Islington/ Bloor

Erin Mills Pkwy/ Eglington W Confederation & Burnhamthorpe

Eglinton Ave W & Erin Mills

Glen Erin Dr & Eglinton Ave

Grand Park/Burnhamthorpe/Mavis

Dundas St. E / Trafalgar Rd. Dundas/ 6th Line

Thomas Alton/Appleby Appleby & Dundas

$639,000

$699,000

$789,900

$799,900

$849,000

$929,000

$850,000

$858,800

$799,900

$859,800

$870,000

$659,000

$689,000

$74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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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000

$898,000

$938,000

$710,000

$719,900

$669,000

$699,999

NAVA TOWNHOUSE - 옥빌

$10,000

30 ~ 150 Days

$15,000 in 180 Days

Terrace & Traditional Towns - $ 5000 on Signing

$20,000 in 30 ~ 210 Days

$15,000 in 240 Days

$853,000 $1,199,000 $4,200 - 2+덴 2 Bath 942sqft - 1parking, 1locker 지하철 도보 2분 - Laminate floor(2022년) Washer & Dryer(2022년) - 1Bed + Den, 1 Locker - only 2 years old condo

■ York 대학, 쇼핑센터 G. Ross Lord 공원, 노스욕 한인타운 근처

■ HW 401, 400, 407 근처로 교통 편리

$ 778,000

■ 땅이 넓은 단독주택 있습니다.

■ 전화주시면 직접 안내해 드립니다.

■ Lot size 50x 300 ft.

$ 1,549,000

토론토 최고급

레스토랑Top5

화려한 오마카세부터 스테이크까지 다양해

기념할 수 있는 고급 식당들이 있다.

가격대는 다른 식당들보다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그만큼의 감동과 경험을 안겨주

는 이 식당들은 방문자들에게 특별한 장소로 기억될만 하다. 고급 스테이크부터 일본에서 직

송된 해산물로 준비된 화려한 오마카세까지 여기 ‘한 번쯤은 가봐야 할’ 토론토의 고급 레스 토랑 5곳을 소개한다.

플로린 트라토리아

Florin Trattoria

80 Richmond St W. Toronto

피렌체까지 가지 않아도, 토론토 파 이낸셜 디스트릭트 에서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랍스터, 새우, 조 개, 보타르가, 송어 알이 푸짐하게 들어 간 해산물 베르미첼 리부터, 스트립로인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고급 이테리 요리를 접할 수

있다. 여기에 매콤한 ‘페페론치니 마티니’를 곁들이

111 Princes'

Commons 스시 키와미 Sushi Kiwami

토론토에 상륙했다. 약 $300불에 가격이 형성된 이

일본에서 매일 공수한 제철 생선을 사용해 정통 스시를 선보 이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메뉴 를 제공한다. 한 끼 식사로는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정성 과 수준 높은 음식이 더해져 특별 한 날 기분좋은 하루를 선사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사우스 코어 지역 의 최고의 스테이크 하우스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60 Harbour st에 위치한 화려한 건물 꼭대기층에 자리한 아리아나는 전통 이 탈리안 요리의 진수 를 보여준다. 부카티니 알 아마트리치아나, 스파게티 카르보나라 등 익숙한 메뉴뿐 아니라, 도버 솔 피카 타, 샤토브리앙 등 풍성한 메인 요리도 준비돼 있어,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 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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